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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미 인플루언서 잇따라 피살…‘페미사이드’ 퍼질까 우려

    남미 인플루언서 잇따라 피살…‘페미사이드’ 퍼질까 우려

    여성 인플루언서를 노린 강력 범죄가 중남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모방 범죄로 번지는 게 아닌지 긴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은 최근 발생한 여성 인플루언서 마리아 호세 에스투피냔(22) 살인사건을 페미사이드(여성 살인)로 보고 앞서 멕시코에서 일어난 사건과의 공통점을 분석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는 “피해자가 인플루언서였고 용의자가 선물을 전달하려 왔다고 한 라이더였다는 점 등 두 사건 간에 유사한 부분이 많아 모방 범죄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투피냔 살해 사건은 콜롬비아의 국경도시 쿠쿠타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에스투피냔의 집을 찾아가 초콜릿 선물을 배달 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에스투피냔이 모습을 드러내자 총을 꺼내 난사했다. 총격은 에스투피냔의 얼굴과 가슴에 집중적으로 가해졌고, 그의 오른쪽 광대뼈에는 큰 구멍이 날 정도로 잔인했다. 용의자는 에스투피냔이 쓰러지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을 원한에 의한 복수극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산탄데르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기도 했던 에스투피냔은 일찍 결혼해 가정을 이뤘지만 폭행을 견디다 못해 이혼한 경력이 있었다. 콜롬비아 사법부는 에스투피냔이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전 남편의 폭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위자료 3000만 페소(약 1000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경찰은 이에 앙심을 품은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전 남편에게서 혐의를 의심할 만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한 경찰은 수사 방향을 틀어 모방 범죄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배달을 이유로 피해자를 불러내고 피해자 이름을 확인한 뒤에 총격을 시작하는 등 두 사건 간에 일치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이 주목하는 사건은 지난 13일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사포판에서 발생한 여성 인플루언서 살인 사건이다. 패션모델이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피해자 발레리아 마르케스(23)는 자신의 사업장이었던 미용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괴한의 총격으로 피살됐다. 참혹한 사건이 생중계되면서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 큰 충격을 줬다. 선물을 가져온 라이더라면서 마르케스에게 접근한 괴한은 이름을 물어 신원을 확인하고는 총격을 가하고 사라졌다. 멕시코 검찰은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언론은 “양국 경찰이 나란히 두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보는 데는 수사상 공개가 곤란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암시한다”면서 중남미 각국의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배우→택시기사’ 정가은, ‘이혼 후 생활고’ 해명…“돈 버는 게 쉽진 않아”

    ‘배우→택시기사’ 정가은, ‘이혼 후 생활고’ 해명…“돈 버는 게 쉽진 않아”

    배우 정가은이 생활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정가은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에서 택시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기를 전했다. 앞서 정가은은 택시 자격시험에 도전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고 최근에는 시험 합격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영상에서 정가은은 “택시 기사 도전한 것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택시 기사에 도전하고 있는데 시험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8시간씩 이틀 동안 신규 교육을 받아야 했다.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회사에서 면접도 봐야 한다. 회사가 굉장히 많은데 취직도 해야 한다. 돈 버는 게 정말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정가은은 방송 은퇴설에 대해서 해명했다. 그는 “방송일을 아예 접고 전업을 바꾸는 게 아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불안정해서 미래에 대한 대책, 제2의 방안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생활고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활고를 겪고 있진 않다. 예전처럼 풍요롭지는 않지만, 입에 풀칠은 하고 있다”라며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아직 방송 일도 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정가은은 2023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혼 이후 홀로 딸을 키우고 있던 정가은은 “영화가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딸을 출산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이듬해 전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132억원을 편취하고 도주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그의 전남편은 결혼 전에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善)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롤러코스터’, 드라마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 전직 미 연방하원의원단, ‘열정국밥’에서 만찬… 한국 전통 음식 문화 체험 화제

    전직 미 연방하원의원단, ‘열정국밥’에서 만찬… 한국 전통 음식 문화 체험 화제

    전직 미국 연방하원의원 7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이 지난 5월 22일 한식 프랜차이즈 ‘열정국밥’에서 만찬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김창준한미연구원(이사장 김창준)의 초청으로 11일간 한국을 방문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한미 교류활동의 일환이다. 김창준한미연구원은 한국계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으로 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이 2011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한미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왔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전직 미 연방의원협회(FMC)와 협력해 여덟 차례 이상 방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총 7명의 전직 의원이 참여했으며, 공화당 소속으로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존 캇코(뉴욕), 비키 하츨러(미주리), 앤 버클(뉴욕) 전 의원이 포함됐다. 민주당 측에서는 존 사베인스(메릴랜드), 브랜다 로렌스(미시건), 콴자 홀(조지아) 전 의원이 함께했다. 방한단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국기원 방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시찰, 경주시 주낙영 시장, 성남시 신상진 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또 대표단은 CJ, KCC, 포스코, 고려아연, 현대자동차, 엔켐(ENCHEM), 엔에스이엔엠(NS ENM), 열정코리아, 이민법인 대양 등 다양한 업종의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을 방문했다. FMC 방한단이 지난 22일 ‘열정국밥’을 방문했을 때는 ‘열정국밥’의 운영사인 ‘열정코리아’ 전경훈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전통 음식인 국밥을 소개했다. 열정국밥은 단기간 내에 국내 국밥 프랜차이즈 매출 1위를 달성한 브랜드로, 전통 국밥의 깊은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 구성과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통해 새로운 국밥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홀 매장과 배달 특화 운영을 병행하는 멀티채널 전략, 그리고 디테일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국 250개 매장의 평균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온 점이 주목된다. 열정코리아 전경훈 대표는 “우리의 꿈은 열정국밥이 맥도날드처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는 ‘열정’이 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국밥 한 그릇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열정을 더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명에서도 드러나듯 ‘열정’과 기존 외식 운영 방식에 대한 ‘틀깨기’는 열정국밥의 핵심 성장 동력이며, 이 같은 브랜드 철학은 FMC 대표단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FMC는 1983년 미국 의회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초당적 비영리 단체로, 전직 상ㆍ하원 의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직 정치인, 외교관, 정책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김창준한미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FMC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방한 대표단 규모도 2019년 11명에서 2022년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 외교부 “새 정부 출범하는 대로 APEC 정상회의 초청장 보낼 것”

    외교부 “새 정부 출범하는 대로 APEC 정상회의 초청장 보낼 것”

    외교부는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초청장을 다음 달 새 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회원국들에 보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이기 때문에 모든 APEC 회원국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초청장을 보내는 물리적인 절차는 아직 하지 않았지만 (회원국들이) 이미 다 알고 있고 필요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이지만 예의를 지켜서 공식적으로 정상 명의로 회의에 참석해주시면 좋겠다는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며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고 신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필요한 절차를 거쳐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PEC 정상회의 초청장은 통상 행사 일정을 알리기 위한 1차 초청장을 보낸 뒤 회의를 한 달 남짓 앞둔 시점쯤 구체적 의제 등을 알리기 위한 2차 초청장을 보낸다. 초청장은 다음 달 3일 선출되는 새로운 대통령 명의로 각 회원국 정상들 또는 대표에게 서한 형식으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외교적 접촉이 있을 때마다 APEC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회의가 성공하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각급에서 여러 차례 얘기하고 있다”며 “준비 차원에서도 참석을 전제로 호텔 배정이나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미국으로부터 참석과 관련한 구체적인 신호는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시 주석이 APEC에 참석하게 됨으로써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정도의 공감대가 (한중 간) 있다”고 전했다.
  • 대구 찾은 이석연 “‘비법조인 대법관 법안’ 이재명·선대위와 상의 없었다”

    대구 찾은 이석연 “‘비법조인 대법관 법안’ 이재명·선대위와 상의 없었다”

    이석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법안 논란에 대해 “이재명 후보와도 상관없이, 선대위와도 아무런 상의 없이 당에서 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구에서 이 후보가 대구경북(TK) 출신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사 김대중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원조직법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원내 지도부와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사법권 장악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 법조 현실과 국민감정상 적절치 못한 법이라 생각한다”면서 “지금 철회하더라도 말만 그렇게 하지 집권하면 분명 실행할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끝까지 이 법안만은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범계, 장경태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에는 변호사 자격이 없는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대법관 수도 최대 100명까지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법조계와 정치권의 비판이 잇따르자 법안 발의를 철회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대법관 증원은 법조계 오랜 현안인 만큼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법관 수가 부족해 한 사람이 4000~5000건을 처리하는 데다, 통상적인 상고 사건의 70~80%가 심리도 받지 못한 채 상고 기각되고 있다”며 “이건 분명히 바로 잡을 필요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10명 정도 증원해서 국민의 헌법상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적 성격이 강한 헌법재판소에 비법조인을 등용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후보의 고향이 TK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의 고향을 돌려 달라”면서 “이 후보는 TK가 낳은 추진력과 결단력을 가진 인물인데, 왜 이렇게 고향에서 푸대접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가 집권하면 ‘정치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하고, ‘징벌적 과세를 도입할 것’이라고 하는 등 프레임이 씌워져 있는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 도심 속 장미정원으로 재탄생한 안양천…금천구 수변 꽃길

    도심 속 장미정원으로 재탄생한 안양천…금천구 수변 꽃길

    서울 금천구가 안양천 인근에 녹색 치유 공간인 장미원과 기후대응 도시숲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장미원과 기후대응 도시숲은 안양천 독산보도교에서 기아대교까지 약 2㎞ 구간이다.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수변 꽃길 조성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장미원에는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매년 5월이면 형형색색의 장미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은은한 장미향과 함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계절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지하철 1호선 선로 인근은 그동안 삭막한 회색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녹색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으니 많은 주민이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과 서울시가 주관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숲도 만들었다.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블루엔젤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종 1469주를 심었다. 도시숲은 철로와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차단해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동시에 주변 생활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행정구역 면적이 24위로 작다. 부족한 녹색 공간을 늘리기 위해 구는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여유 공간을 확충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녹색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북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1989년 이후 36년만

    전북 완주군 인구 10만명 돌파…1989년 이후 36년만

    전북 완주군 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1989년 10만명 선이 무너진 지 약 36년 만이다. 완주군은 2022년부터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보인 인구가 10만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60명씩이 늘어난 셈이다. 완주군 인구가 늘어난 것은 공단, 택지, 혁신도시 조성 효과다. 특히, 2023년 삼봉지구와 운곡지구의 아파트 입주, 기업 유치,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 분양 등이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임신·출산·돌봄 확대, 노인 복지시설 확충, 교육 정책 강화 등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희태 군수는 인구 10만명 기념식에서 “도시, 산업, 삶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 성장 전략으로 삼례·봉동·용진 중심의 도시 개편, 삼봉2지구 조기 조성 및 신규 택지 개발, 전주에코시티 연결 도로 확장, 관광 콘텐츠 확충, 귀농 귀촌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또경제성장을 위해 수소산업 고도화, 국가·일반산단의 추가 조성, 방위·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한국수소기술원 유치 등을 내놓았다. 완주군 인구는 1965년 18만7396명, 정점을 찍은 이후 농촌 인구의 도시 이주 본격화 등으로 감소가 가속화됐다. 그리고 1989년에는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졌었다.
  • 모방범죄 퍼질까 우려…남미 여성 인플루언서 연이어 피살 [여기는 남미]

    모방범죄 퍼질까 우려…남미 여성 인플루언서 연이어 피살 [여기는 남미]

    여성 인플루언서를 노린 강력 범죄가 중남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모방 범죄로 번지는 게 아닌지 긴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은 최근 발생한 여성 인플루언서 마리아 호세 에스투피냔(22) 살인사건을 페미사이드(여성 살인)로 보고 앞서 멕시코에서 일어난 사건과의 공통점을 분석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는 “피해자가 인플루언서였고 용의자가 선물을 전달하려 왔다고 한 라이더였다는 점 등 두 사건 간에 유사한 부분이 많아 모방 범죄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투피냔 살해 사건은 콜롬비아의 국경도시 쿠쿠타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에스투피냔의 집을 찾아가 초콜릿 선물을 배달 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에스투피냔이 모습을 드러내자 총을 꺼내 난사했다. 총격은 에스투피냔의 얼굴과 가슴에 집중적으로 가해졌고, 그의 오른쪽 광대뼈에는 큰 구멍이 날 정도로 잔인했다. 용의자는 에스투피냔이 쓰러지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을 원한에 의한 복수극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산탄데르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기도 했던 에스투피냔은 일찍 결혼해 가정을 이뤘지만 폭행을 견디다 못해 이혼한 경력이 있었다. 콜롬비아 사법부는 에스투피냔이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전 남편의 폭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위자료 3000만 페소(약 1000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경찰은 이에 앙심을 품은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전 남편에게서 혐의를 의심할 만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한 경찰은 수사 방향을 틀어 모방 범죄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배달을 이유로 피해자를 불러내고 피해자 이름을 확인한 뒤에 총격을 시작하는 등 두 사건 간에 일치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이 주목하는 사건은 지난 13일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사포판에서 발생한 여성 인플루언서 살인 사건이다. 패션모델이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피해자 발레리아 마르케스(23)는 자신의 사업장이었던 미용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괴한의 총격으로 피살됐다. 참혹한 사건이 생중계되면서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 큰 충격을 줬다. 선물을 가져온 라이더라면서 마르케스에게 접근한 괴한은 이름을 물어 신원을 확인하고는 총격을 가하고 사라졌다. 멕시코 검찰은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언론은 “양국 경찰이 나란히 두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보는 데는 수사상 공개가 곤란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암시한다”면서 중남미 각국의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 여친 집에 수류탄 던진 태국男…불발에 다시 주워 던지려다 폭사

    전 여친 집에 수류탄 던진 태국男…불발에 다시 주워 던지려다 폭사

    헤어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절하자 격분해 난동을 부린 태국 남성이 수류탄에 폭사했다. 전 여자친구 집에 스스로 던진 수류탄이었다. 26일(현지시간) 카오소드 영문판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태국 남부 수랏타니 경찰은 한 마을에서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단층짜리 콘크리트 주택이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수라퐁 통낙(35·남)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는 남녀 각각 2명 총 4명으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숨진 수라퐁의 전 여자친구 A씨 집으로 밝혀졌다. 수라퐁은 당일 아침 A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요구하러 찾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재결합을 거부하자 수라퐁은 격분했고 어디선가 가위를 들고 와 찔러버리겠다고 난동을 부렸다. 이웃 주민들이 수라퐁을 막아서자 그가 자신의 차량으로 가더니 수류탄을 꺼내 왔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진술이다. 수라퐁은 안전핀을 뽑아 사람들이 모여 있던 A씨 집 앞에 수류탄을 던졌으나 수류탄은 터지지 않았다. 이에 그는 수류탄을 집어 들었고, 다시 던지려는 순간 수류탄이 터졌다. 수류탄을 손에 쥐고 있던 수라퐁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부상을 입었다. 다친 사람들은 A씨의 나이 든 친척들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A씨는 당시 집 안으로 피신해 있어서 폭발에 휘말리지 않았다. 경찰은 수라퐁의 차 안에서 마약 500g을 발견했다. 수라퐁은 2020년 마약 관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5개월간 수감된 전력이 있었다. 수라퐁의 어머니는 아들이 A씨와 2개월 사귄 것으로 안다고 언론에 말했다. 경찰은 수라퐁이 수류탄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기름·유독물질 누출 ‘환경 비상’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기름·유독물질 누출 ‘환경 비상’

    인도 남부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서 유독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위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어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사고 지역에는 높은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사고 선적에는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려 있었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케랄라주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기름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누출된 연료는 시속 약 3㎞ 속도로 퍼지고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공개한 항공 영상을 보면, 사고 지역 주변 해수면이 푸른빛을 띠는 연료로 뒤덮여 있다. 유출된 연료의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물질 중 일부가 지역 주민과 해양 생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주변 어업 활동을 금지했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특이 물체가 발견되면 최소 200m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침몰한 MSC ELSA 3호는 길이 184m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케랄라주 내 비진잠을 떠나 같은 주 도시인 코치로 운항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탑승해있던 승무원 24명은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폭염·수해 대비한다” 종로구 여름철 종합대책

    “폭염·수해 대비한다” 종로구 여름철 종합대책

    서울 종로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폭염, 수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구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강화한 폭염, 수방, 안전, 보’ 4개 분야별 대책을 세웠다”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보호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했다. 특별관리 대상인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특별상담반을 운영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냉방용품,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 선제적인 풍수해 대응체계를 마련,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국지성 호우와 같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반지하 주택에는 119(소방서)와 연계한 종로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먹거리 사고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집중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식중독 방지를 위해 집단급식소, 먹는 공동시설(약수터),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돌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노원구,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 특강

    노원구,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 특강

    서울 노원구는 최근 청소년 마약류 확산 문제가 대두되면서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청소년 마약류 확산에 따른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효과적인 예방과 대처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마약류 중독의 이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조성남 박사가 강단에 선다. 마약류 중독의 실태와 사례, 마약류 중독 치료와 예방 방법 등에 대하여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은 6월 12일 오후 3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없이 당일 참여 가능하다. 학부모, 교사 및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구는 청소년 마약사범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찰서를 통해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청소년 마약사범이 노원구 중독관리센터에 상담을 의뢰할 경우, 상담은 물론 마약류 중독 치료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병원으로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약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약류 및 유해약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대, 경위 공개경쟁 채용…다음달 5일까지 원서 접수

    경찰대, 경위 공개경쟁 채용…다음달 5일까지 원서 접수

    경찰대는 미래 경찰 간부를 발굴하기 위해 ‘경위 공개경쟁 채용’(경위 공채)을 실시한다. 경위 공채는 과거 경찰간부후보생제도가 지난해부터 바뀐 제도다. 경찰대는 27일 경위 공채를 통해 남녀 50명(일반 40명·세무회계 5명·사이버 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경찰대에서 1년 동안 교육과정을 마친 뒤 경위 계급으로 임용된다. 채용 단계는 ▲원서 접수 ▲필기시험 ▲신체·체력·적성검사 ▲면접시험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2월 11일이다. 시험 과목은 전 분야 공통(형사법·헌법) 2과목, 분야별 필수 2과목, 선택 1과목으로 각 분야 모두 5과목 객관식으로 치러진다. 영어와 한국사 과목에 한해서는 검정제를 적용한다. 면접 시험은 집단 면접이 없어지고 개별 면접으로 통합해 진행된다. 올해부터 응시 자격 등도 달라진다. 제1종 대형면허나 제1종 보통면허를 요구했던 과거 시험과 달리 올해부터는 제1종 보통 자동변속기 면허 소지자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색맹이 아닌 녹색약자와 청색약자는 색약 정도와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채용 신체검사에서 마약류 검사 항목도 기존 마약류검사(TBPE)에서 대표 마약 6종 검사로 확대된다. 경찰대는 “수험생이 면접시험 방식 등 변경된 내용을 숙지하고 응시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만 특이한 건 아니었네!”…‘신발’에 맥주 콸콸 부어 마신 호주 국회의원, 무슨 일?

    “한국만 특이한 건 아니었네!”…‘신발’에 맥주 콸콸 부어 마신 호주 국회의원, 무슨 일?

    호주의 의회에서 카일 맥긴 의원이 퇴임 연설을 마치며 자신의 신발에 맥주를 부어 마시는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슈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전통적인 축하 방식으로, 그는 평범한 사람도 의회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BBC방송, 서호주 의회 유튜브 채널 등에 따르면, 맥긴 의원은 지난 21일 서호주 의회에서의 마지막 연설을 마무리하며 “이 연설을 끝내겠다. 골드필즈 지역 유권자들이 특히 고마워할 것이다. 저는 꾸중을 듣는데 익숙하니 얼른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리 준비해둔 맥주 캔을 열고 탁자 위에 올려둔 자신의 신발에 맥주를 부으며 “서호주 의원들과 유권자들에게 2번의 훌륭한 임기에 감사드린다. 건배!”라고 외쳤다. 그리고 신발 안의 맥주를 단숨에 마셨다. 갑작스러운 맥긴 의원의 퍼포먼스에 의장은 깜짝 놀라 일어나기도 했다. 의장은 “의원께서는 의회의 품위를 해칠 뻔한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들었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연설이 끝난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이 장면을 본 다른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그의 마지막 순간을 축하해줬다. 맥긴 의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회에도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나만의 방식으로 축하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맥긴 의원이 보여준 이 행동은 슈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독특한 축하 문화다. 신발에 맥주나 샴페인 같은 술을 부어서 마시는 것으로, 주로 기쁜 일이 있을 때 축하하는 방식이다. 이 전통은 원래 20세기 초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군은 군화에 술을 부어 마시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호주에서 이 문화가 특히 유명해졌는데, 포뮬러원(F1) 레이서 다니엘 리카르도가 경주에서 우승한 뒤 신발에 샴페인을 부어 마시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독특한 퍼포먼스는 BBC방송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의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비위생적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호주에서는 스포츠나 대중문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축하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영상) 물과 만나면 ‘펑’…침몰한 184m 컨테이너선에서 폭발 물질 누출 우려 [포착]

    (영상) 물과 만나면 ‘펑’…침몰한 184m 컨테이너선에서 폭발 물질 누출 우려 [포착]

    인도 남부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서 유독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위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어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사고 지역에는 높은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사고 선적에는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려 있었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케랄라주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기름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누출된 연료는 시속 약 3㎞ 속도로 퍼지고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공개한 항공 영상을 보면, 사고 지역 주변 해수면이 푸른빛을 띠는 연료로 뒤덮여 있다. 유출된 연료의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물질 중 일부가 지역 주민과 해양 생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주변 어업 활동을 금지했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특이 물체가 발견되면 최소 200m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침몰한 MSC ELSA 3호는 길이 184m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케랄라주 내 비진잠을 떠나 같은 주 도시인 코치로 운항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탑승해있던 승무원 24명은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전 수준 회복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전 수준 회복

    4년 7개월만 최대 상승폭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를 부양하는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가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93.8)보다 8.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만에 100선을 웃돌면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으로 보면 지난 2020년 10월(+12.3 포인트)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11월까지 지속해서 100을 웃돌던 CCSI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88.2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간 소폭 등락에 그치며 100을 밑돌다 이달 급반등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미국 관세정책 등 부정적 요인이 완화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됐다”면서도 “향후 경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보니 실제 본격적인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향후경기전망(91·+18포인트)과 현재경기판단(63·+11포인트)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들이 향후 주택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전망하는 심리를 수치화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을 기록해 전월보다 3 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10월(116)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팀장은 “수도권 지역의 가격 오름세가 계속 지속되며 집값 상승세를 전망하는 수요자가 지난달에 비해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 구로구, 구립도서관 6곳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사업 선정

    구로구, 구립도서관 6곳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사업 선정

    서울 구로구는 관내 구립도서관 6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구립도서관은 꿈마을, 온누리, 글마루한옥, 궁동어린이, 고척열린, 구로미래도서관 등 총 6곳이다. 강연, 체험, 지역 인문 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6곳에서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마을도서관은 나의 삶과 우리 지역을 연결해 지역과 삶의 연관성을 그림과 글, 사진을 통해 담아보는 ‘그림책으로 담는 내 삶, 나의 자서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누리도서관은 미디어에 노출된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양육자로서 자녀에게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양육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부모 성장 수업: 우리 아이 설명서’를 진행한다.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네의 일기나 백범일지 등 역사적 자료가 된 일기를 살펴봄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일상적 행위가 가진 중요한 역할을 알게 한다. 또한 일상의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의미를 찾아가는 ‘문학과 역사가 된 특별한 일기를 찾는 인문학 여행: 일기 쓰는 글마루 어린이’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독립운동가들과 그의 꿈, 활약을 찾아 독립운동가 인물 사전을 직접 만들어 보는 ‘광복 80년, 독립운동 인물사전 프로젝트: 글마루 어린이가 만나는 80인의 독립운동가’가 준비돼 있다. 궁동어린이도서관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음식을 주제로 한 인문학 수업 ‘너는 음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소울푸드 편’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척열린도서관은 도서관 특화 주제인 여행을 바탕으로 대학교수, 전문 안내원(도슨트) 등 전문가와 함께 세계의 문화·예술적 가치, 역사적 맥락, 철학적 의미 등을 고찰하는 ‘여행과 사유: 인문학으로 탐험하는 세상’을 진행한다. 구로미래도서관은 삶의 전환기에 선 성인들이 겪는 문화적 차이, 사회적 고립감을 인문학적 성찰과 새로운 문화적 체험을 통해 회복하고 사유와 나눔의 과정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는 그림 에세이 창작 활동 ‘일상에서 피어난 나의 이야기, 그림 에세이로 떠나는 마음 여행’을 운영한다. 아울러 구로미래도서관에서는 ‘지혜학교’ 프로그램으로 ‘사유의 나무, 나무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역사와 삶 속에서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를 넘어 문화와 사상, 신앙과 문학 속에 스며든 상징적 존재 ‘나무’를 통해 철학, 종교, 생태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학문적 시각을 아우르며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통합적 성찰과 인문학적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 또는 신청 방법은 구로구 통합도서관 누리집 ‘지혜의등대’를 통해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 삶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도서관과 지역사회와의 연계가 보다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커피 120원’은 되고 ‘대파 875원’은 안된다?…선관위의 딜레마

    ‘커피 120원’은 되고 ‘대파 875원’은 안된다?…선관위의 딜레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20원 커피 원가’ 발언을 겨냥한 현수막의 게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허용하자 민주당 등이 지난해 총선 때 ‘875원 대파’와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3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120원 커피 원가’ 문구가 담긴 현수막에 대해 “누가 보더라도 특정 후보를 연상케 하는 후보자 비방 현수막”이라며 “심지어 누가 건 것인지 명의도 없는 현수막”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도 선관위는 이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연상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수막 게첩을 허용했다”고 비판했다. 행안위원들은 “이 현수막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공직선거법 제90조 1항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 현수막이 일반적인 투표 독려 활동이라고 판단한다는 선관위의 자의적 해석을 대체 어느 누가 상식적이라 볼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행안위원들은 “‘커피원가 120원’이라는 문구는 가능하다고 했던 선관위는 지난 2024년 총선에서는 ‘875원 대파’에 대해 엄격하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소품으로 대파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당시 이재명 당 대표는 지원 유세에서 대파 헬멧을 착용하기도 했다. 당시 선관위는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도 되느냐’는 유권자의 질의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를 제한해야 한다고 보고 유권자 안내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적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영향을 줄 수 있고, 비밀 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었다. 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당시 야당들은 “사과나 양배추는 들고 들어가도 되느냐. 혹시 ‘디올백’은 괜찮나”라고 반발했다. 행안위원들은 “그때는 불가능했던 일이 지금은 가능한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이것이 선관위가 말하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선거 관리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식에 기반한 요구조차 수용하지 않는다면 행안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커피 120원’ 문구 사용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투표소에 특정 물건을 들고 가는 것과 외부 공간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행위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다만 투표소에 커피를 들고 가는 행위에 대한 질의가 나왔을 때 선관위가 어떤 답변을 내놓든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선관위는 이러한 논란에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커피’ 및 ‘대파’ 관련 투표 참여 현수막 및 특정 물품 소지 투표소 출입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선관위는 “(지난 총선 당시) ‘대파’ 소지 투표소 출입과 관련한 조치의 경우 포괄적·일반적으로 제한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대파’를 소지해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주거나 공정하고 평온한 투표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제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합천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2967억 목표”

    합천군 2026년 국비 확보 총력…“2967억 목표”

    경남 합천군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정부 부처와 만남에서 7개 사업 국비 640억원 지원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국도24호선 마령재 터널 개설사업 ▲초계면 도시재생 지역특화사업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합천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기시기소하천 정비사업 ▲소리길 입구~가야시장 도로개선사업 ▲정동마을 우회도로 개설공사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농촌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밀착형 생활 인프라 확충과·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국비 확보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상황인 만큼 중앙정부,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합천군 미래 발전을 책임질 역점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2026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2967억원으로 잡았다. 목표를 이루고자 오는 12월 국회예산 확정 때까지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지속해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원 특별법·역사문화공간 조성 건의

    경기도, 대선 후보들에게 선감학원 특별법·역사문화공간 조성 건의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및 희생자의 신속한 피해지원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사건 피해자들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로 지원되면서 경기도가 아닌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피해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역적 한계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선감학원 사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 안정과 의료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선감학원 옛터 보호 사업 및 추모 공간 마련, 피해자의 보금자리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담았다. 이와 함께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 인권침해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치고 공공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역사문화공간에는 다목적 전시복합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및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다수가 60~80대의 고령인 만큼 더 늦기 전에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공식 사과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천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짓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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