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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정부 첫 세법개정안… 부동산 빼고 ‘증시 밸류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우선 과제부자 감세 논란·세수 감소 부담 혼란 우려에 부동산 손 안 댈 듯이재명 정부의 첫 세법개정안에서 ‘증시 밸류업’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하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주식 관련 세제 개편의 최우선 순위로 다뤄질 전망이다. 매년 중요하게 다뤄진 부동산 세제는 ‘6·27 대출 규제’로 집값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뒷순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세법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법개정안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과도하게 부동산으로 몰린 자본을 주식시장으로 유도해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투자자들의 세 부담을 줄여 자본을 주식시장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유인책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연 2000만원까지 금융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에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한다. 2000만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돼 최고 49.5%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세율 등을 놓고 여러 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부자감세 논란과 세수감소 부담이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감세 혜택을 보는 건 금융자산이 많은 소수 ‘초부자’들로 대다수 투자자와는 관련이 없다”며 “지역 균형발전 등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선 반드시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데 감세로 역행하면 개선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이런 비판을 고려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하는 대신,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세제는 손대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의 부동산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장 내년 5월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이번 개정안에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종합부동산세 개편안도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부세 개편은 지난해 7월 세법개정안 당시에도 거론됐지만 집값이 꿈틀대자 결국 제외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방향성은 국정기획위원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 JP모건 “2년 내 코스피 5000”… 공매도 잔고 급증 ‘조정 베팅’도

    JP모건 “2년 내 코스피 5000”… 공매도 잔고 급증 ‘조정 베팅’도

    기업 지배구조 개혁 성공 땐 탄력올해 남은 기간 3200~3500선 전망국내 전문가 “불가능한 목표 아냐”기업 구조 개선·수익 창출이 관건9일 공매도 순보유 잔고 9조 넘어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2년 내 코스피가 50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조정장이 올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아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일 3183.23으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일엔 장중 3216.69까지 오르며 심리적 저항선인 3200선도 돌파했으나 전날보다 0.23% 내린 3175.7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21년 7월 6일 3305.21로 이를 경신하기까지 불과 130포인트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 확대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3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코스피 지수가 향후 약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를 전제로 한 관측이다. 코스피 5000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JP모건은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는 3200~3500선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봤다. 국내 전문가들도 이른바 ‘5000피’가 달성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본다. 이를 위해선 기업 구조 개선과 실적 상승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8.3%씩 늘었다. 산업 구조가 비슷한 중국, 일본과 대비해 저평가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면 코스피 5000이 도달하기 힘든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3년 내 코스피 4000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관건은 이 기간 기업이 얼마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라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9조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 9156억원) 이후 최대 규모로 3개월여 만에 131% 급증한 것이다.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것이라는 데 베팅한 자금이 늘었단 얘기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0.19%에서 0.35%로 커졌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판단한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실제 떨어졌을 때 사서 되갚는 투자 기법이며,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수량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지수가 오르면 시가총액이 늘어나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도 늘어날 수 있고 이후 주가가 급등해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이 나올 가능성도 봐야 한다”고 했다.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을 줄이고자 주식을 사들이는 숏커버링이 나타나는데, 이 수요가 커지면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
  • 尹측 “운동 못 하고, 약 못 구해 인권침해”… 법무부 “처우 동일”

    尹측 “운동 못 하고, 약 못 구해 인권침해”… 법무부 “처우 동일”

    尹영치금 하루 만에 400만원 채워법무부 “하루 1시간 이내 실외 운동외부 차입 약품 허가해 지급” 반박내란특검 불출석 땐 강제구인 검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서울구치소 수용 생활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법무부는 즉각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측과 법무부가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보낸 영치금은 계좌 공개 하루 만에 400만원 한도를 채웠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체포 때도 운동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더니 대통령은 운동하려면 일반 수감자들을 다 들어가게 하고 혼자서 운동하셔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적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 후 눈 질환과 당뇨 치료를 위한 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약 4개월 만에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러자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하고 있으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 치료에 필요한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뒤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 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자 지지자들의 송금이 이어지며 하루 만에 최대한도인 400만원을 채우기도 했다. 영치금은 수용자가 음식물, 의류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법무부는 “개인당 400만원을 한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해당 기관의 거래 은행에 수용자 개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입금·보관하고 석방할 때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내란 특검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자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이 포함되고 그런 관점에서 다음 단계를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제 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구치소 방문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가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4일 오전 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출석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 박찬대 “검찰개혁안, 전대 직후 최우선 추진… 9월까진 국회 통과”

    박찬대 “검찰개혁안, 전대 직후 최우선 추진… 9월까진 국회 통과”

    대법관 증원·국민참여재판 확대도검찰·언론·사법 등 ‘개혁의 해’ 될 것초반 지지율 아직 만족할 때 아니야자기정치보다 새 정부 성공 힘써야인지도 밀린 여론조사, 빠르게 추격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58) 후보는 “검찰개혁 법안은 빠르면 8월도 가능한데 최소한 9월까진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8·2 전당대회 직후 검찰개혁부터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법관 증원 문제부터 국민참여재판 확대 등 강도 높은 사법개혁도 예고했다. 박 후보는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 직후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지금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 서로 ‘잘하기 경쟁’이 국회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관 증원도 적절한 숫자가 얼마인지 살펴봐야 한다. 너무 높은 곳에 있는 판사석도 좀 낮춰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또 “국민참여재판 숫자도 늘려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여러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의해서 민주적 질서가 훼손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올해 내 검찰·언론·사법 개혁까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신속하게, 유능하게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6·27 대출 규제가 시장에서 먹히는 것 같다”면서 “공공주택이나 공공임대 형식으로 재빠르게 공급하면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기 신도시가 30만 가구 정도 되는데 (공급이) 더디다. 일부 실소유자들의 집 장만에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 효과는 제한적인 만큼 집값 안정을 위해선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첫 번째 징검다리 돌을 놓는 (앞으로의) 1년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 정치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대통령과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년간 함께 일해 왔던 경험으로 보면 이 대통령과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며 “특히 지금은 허니문 기간이다. 서로의 권리와 위치를 이야기하기보단 서로 보충하고 상생하면서 윈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초반 지지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 “만족할 때가 아니고 전성기라고 말하기에도 이르다”면서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지금부터 1년 동안 국민들이 민생과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민주당이 꾸준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에서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는 박 후보는 “민주당의 핵심 배경이 되고 근원이 되는 호남의 민심을 먼저 듣고 보고드리는 마음으로 왔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앞서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인지도 차이 때문”이라며 “지금 매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고 했다.
  • 37일 만에 ‘1기 내각’ 인선 완성… 강훈식 “대통령 눈 너무 높다”

    37일 만에 ‘1기 내각’ 인선 완성… 강훈식 “대통령 눈 너무 높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취임 37일 만에 마무리된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다”며 인선 과정이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강 실장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새 정부 1기 내각 추천이 끝났으니 털어놓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이어 “물론 (눈이) 높아야 한다. 하지만 수많은 요소를 고려하고 검토한 뒤에도 ‘조금만 더 고민해 보시지요’(라는 대통령의 말)가 돌아올 때면 인수위원회 없는 게 그렇게 서러웠다”고 했다. 그는 또 “‘와 정말 딱이다’ 싶은 분이 대번에 찾아진 적도 있었고, 이런 사람이 있을까 한숨을 쉬는데 정말 찾아져서 놀란 적도 있었다”며 “그렇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추천한 인사들”이라고 언급했다. 강 실장은 “그렇다 보니 기사 하나하나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면서 “이제 국민 여러분의 판단만 남았다”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이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음주 운전, 갑질, 탈세, 자료 미제출이 모두 ‘이 대통령 눈높이’라는 자백”이라며 “아첨도 적당히 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김윤덕(59)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6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지명하며 ‘1기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3선 현역 의원이며,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NHN(네이버 전신)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기 내각의 특징은 현역 의원 비율이 유달리 높다는 점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포함한 국무위원 20명 중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은 9명으로 45%에 달한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현역 의원이었던 4명의 두 배가 넘고,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당시 5명보다도 확연하게 많은 수치다. 강 실장은 지난달 29일 “현직 정치인들이 많이 발탁된 것도 ‘혼연일체로 뛰겠다’는 뜻으로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 후보자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 전 LG AI 연구원장)·산업통상자원부(김정관 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중소벤처기업부(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 등 기업인 출신을 적극 기용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대통령실의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까지 포함하면 네이버 출신만 세 명이다.
  •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의정갈등 17개월 만에 ‘출구’

    의대생들 복귀 선언… 의정갈등 17개월 만에 ‘출구’

    학사일정 재조정 등 정부에 공 넘겨전공의도 오늘 與와 비공개 간담회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들이 17개월 만에 전격 복귀를 선언하면서, 의정 갈등이 출구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도 14일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간담회를 예고, 사실상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 이들은 1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복귀 여부와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대생과 전공의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 대치에도 마침표가 찍히게 된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해 특혜를 준다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 정상화까지는 난제가 남아 있다. 무엇보다 시간이 부족하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1·2학년인 예과생은 교양과목이 많아 보충 수업으로 따라잡을 수 있지만 본과생은 연간 40주 이상 전문수업을 이수해야 한다. 7월 중순 이후 복귀하면 수업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7일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이달 중순 복귀할 테니 1년치 교육을 30주 안에 이수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2학기 복귀도 간단치 않다. 의대는 1년 단위 학사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1학기 유급자는 2학기 복학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난 5월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475명 중 유급 대상자는 8305명, 제적 대상은 46명이다. 유급자를 모두 진급시키면 앞서 복귀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다. 한 국립대 총장은 “이미 돌아온 학생과 늦게 복귀하는 학생 간에는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1학기·7월 복귀생을 나눠 수업하자는 투트랙 운영안도 제기되지만, 교육 여건상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교육부는 “복귀 시기와 방식은 학사 일정과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복귀 의사만 밝히고, 학사 문제는 정부와 대학에 넘긴 모양새다. “복귀는 하겠다. 이후는 알아서 해결하라”는 메시지다. 전공의들의 복귀 조건과 방식은 19일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대전협은 이달 초 사직 전공의 84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정책 재검토 ▲입영 전 전공의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복귀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 3300여명 중 880여명만 입영하도록 하고 나머지 2400여명은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입영 수요가 생길 때까지 대기하게 했다. 복귀하더라도 향후 입영 영장이 나오면 수련 도중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공의 모집 공고 당시 입영 연기 특례를 내걸었지만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특례가 반복되면 형평성과 ‘의사 불패’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전공의들이 요구한 의료개혁 재검토 역시 정부로선 수용하기가 쉽지 않다. 상급종합병원 진료 구조 개편, 2차 병원 육성 사업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복귀를 전제로 특혜를 요구해선 안 되며 의료개혁의 대의를 훼손해서도 안 된다”면서 “공공의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의사 집단행동이 반복될 수 있다. 의료공백 재발을 막을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귀가 결정되더라도 필수의료 전공의의 실제 복귀율은 높지 않을 수 있다. 사직한 레지던트 8791명 가운데 61.4%인 5399명은 이미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취업한 상태다. 대전협 설문조사에서도 ‘수련을 재개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전공의의 72.1%가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전공자로 나타났다.
  • [사설] ‘특혜’ 빚 독촉하듯… 국민 사과는 할 줄 모르는 의대생들

    [사설] ‘특혜’ 빚 독촉하듯… 국민 사과는 할 줄 모르는 의대생들

    의정 갈등이 표면화됐던 지난해 2월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복귀하겠다고 나선 것은 다행스럽다. 의사단체는 물론 의대생과 전공의들까지 현장을 벗어나면서 의료 공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대생 단체의 ‘수업 복귀 선언’은 순서가 한참 잘못됐다는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의사도 되기 전에 직역이기주의에 휘둘린 것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태도를 먼저 보여야 도리다. 의대생 성명에는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의학협회도 참여했다. 복귀에 따른 제도적 걸림돌을 해소하기 위한 물밑 합의가 이미 상당 수준 이뤄졌다는 뜻이다.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정부 방침은 지난 2월 공표됐다. 당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던 의대생들이 뒤늦게 복귀를 말하고 있다. 구체적인 휴학 및 제적 조치가 임박하자 개인적 불이익은 회피하겠다는 또 다른 이기주의의 발로일 것이다. 1년 5개월이나 학교를 떠나 있던 의대생들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복귀시키는 것은 정의라고 할 수 없다. 이들이 정상적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의대생들과 똑같은 시기에 졸업한다면 형평에 맞지 않음은 물론 특혜 비판도 피해 갈 수 없다. 실제로 의료 대란의 가장 큰 피해자인 환자와 가족들은 정부가 국민의 상식에 반하는 결정이나 합의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금 다수 국민의 정서는 학교를 무단으로 떠났던 의대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어떻게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특혜를 주는 방식이 아니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휴학 의대생들의 공백을 메우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의대생들은 학칙에 없는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국민이 부여한 혜택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고 학업에 정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동안 강압으로 학우의 수업 참여를 막았던 세력이 복귀 이후 마치 영웅이나 된 듯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부조리는 더더욱 없어야 한다.
  • [사설] “반대, 반대”만… 이러면 윤희숙 혁신위 좌초도 시간문제

    [사설] “반대, 반대”만… 이러면 윤희숙 혁신위 좌초도 시간문제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과와 반성할 필요가 없다는 인사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밝혔다. 혁신위가 최근 내놓은 혁신안들이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국민의힘은 안철수 전 위원장에 이어 윤 위원장을 내세워 변화를 꾀하겠다고 공언했으나 말 다르고 행동 다르다. 쇄신과는 거리가 먼 행보의 연속으로 지지율은 10%대로 주저앉았다. 윤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우리가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는데 더이상 사과와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분들은 당을 죽는 길로 밀어넣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당 쇄신의 첫걸음으로 “잘못한 이들의 개별 사과”를 촉구한 뒤 인적 쇄신에 관한 제도화를 위해 현행 당원소환제 요건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했다. 멀어도 한참 멀었다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윤 위원장으로서는 강경 처방인지 모르겠으나 바깥에서 보면 그 정도로 쇄신 운운하나 싶을 정도다. 윤 위원장의 혁신위는 출범 하루 만인 지난 10일 계엄·탄핵에 대한 ‘대국민 사죄’를 당헌·당규에 수록하는 것을 ‘1호 혁신안’으로 제안했다. 다음날에는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대표 단일 지도체제로 의사 결정 구조를 전환하는 ‘2호 혁신안’을 내놨다. 그러자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친윤계 의원들이 “자충수”,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라면서 혁신위를 비판하고 나섰다. 새로 당권을 쥐겠다는 이들의 인식이 이런 수준이니 할 말을 잃는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최근 주요 여론조사에서 20% 선마저 붕괴했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지지층 이탈이 심각하다. 19% 정당 지지율은 2020년 말 이후 처음인데도 국민의힘은 아무런 경각심이 없어 보인다. 혁신안을 거부하고 친윤계 구주류를 중심으로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를 고치지 못한다면 지지율은 더 맹렬히 바닥을 찍을 것이다. 윤희숙 혁신위도 아슬아슬해 보인다.
  • 9년 사법 리스크 이번 주 결론…‘이재용의 뉴삼성’ 가속화하나

    9년 사법 리스크 이번 주 결론…‘이재용의 뉴삼성’ 가속화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 족쇄가 이번 주 대법원 판결로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이 회장이 사법리스크를 털어내면 향후 글로벌 행보가 가속화하고 삼성의 투자와 혁신 및 인수합병(M&A) 전략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어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 회장은 2020년 9월 기소됐고, 약 4년 10개월 만에 결론을 맞게 된다. 앞서 1심과 2심 재판부는 이 회장에게 제기된 19개 혐의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계에선 대법원 선고가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는 법률심인 만큼 무죄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우세하다. 무죄가 확정되면 이 회장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9년 만에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고 경영 활동도 탄력을 받게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위기와 기회의 변곡점에 서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급감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인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 TSMC와의 격차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 SMIC의 추격도 거세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반등의 모멘텀으로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장은 2심 무죄 선고 직후 M&A와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젤스’를 잇따라 인수했다. 지난 9일부터는 ‘억만장자 여름캠프’로 불리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교류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3일까지 5만원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24일 6만 500원으로 다시 6만원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30일(5만 9800원)을 제외하고는 6만원 선을 유지 중이다. 증권가에선 3분기 이후 반도체 실적 정상화 등을 고려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무죄가 확정되면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의 굴레에서 벗어나 향후 ‘뉴삼성’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尹 수용 생활 논란에 법무부 “일반 수용자와 동일”… 내란 특검, 강제 구인하나

    尹 수용 생활 논란에 법무부 “일반 수용자와 동일”… 내란 특검, 강제 구인하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서울구치소 수용 생활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법무부는 즉각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하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측과 법무부가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보낸 영치금은 계좌 공개 하루 만에 400만원 한도를 채웠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김계리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번 체포 때도 운동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더니 대통령은 운동하려면 일반 수감자들을 다 들어가게 하고 혼자서 운동하셔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적었다. 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수감 후 눈 질환과 당뇨 치료를 위한 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약 4개월 만에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그러자 법무부는 설명자료를 내 조목조목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하고 있으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 치료에 필요한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뒤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 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자 지지자들의 송금이 이어지며 하루 만에 최대한도인 400만원을 채우기도 했다. 영치금은 수용자가 음식물, 의류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법무부는 “개인당 400만원을 한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면 해당 기관의 거래 은행에 수용자 개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입금·보관하고 석방할 때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실제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내란 특검은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자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이 포함되고 그런 관점에서 다음 단계를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강제 구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구치소 방문 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가 원칙”이라며 선을 그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4일 오전 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출석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 JP모건은 ‘5000피’ 간다는데…‘하락 베팅’ 공매도 잔고는 재개 후 최고치

    JP모건은 ‘5000피’ 간다는데…‘하락 베팅’ 공매도 잔고는 재개 후 최고치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2년 내 코스피가 50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조정장이 올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아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0일 3183.23으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11일엔 장중 3216.69까지 오르며 심리적 저항선인 3200선도 돌파했으나 전날보다 0.23% 내린 3175.7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21년 7월 6일 3305.21로 이를 경신하기까지 불과 130포인트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 확대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3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코스피 지수가 향후 약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를 전제로 한 관측이다. 코스피 5000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JP모건은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는 3200~3500선에서 움직일 수 있다고 봤다. 국내 전문가들도 이른바 ‘5000피’가 달성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본다. 이를 위해선 기업 구조 개선과 실적 상승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나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8.3%씩 늘었다. 산업 구조가 비슷한 중국, 일본과 대비해 저평가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한다면 코스피 5000이 도달하기 힘든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3년 내 코스피 4000 달성이 가능하다고 본다. 관건은 이 기간 기업이 얼마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라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9조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 9156억원) 이후 최대 규모로 3개월여 만에 131% 급증한 것이다.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것이라는 데 베팅한 자금이 늘었단 얘기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0.19%에서 0.35%로 커졌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판단한 주식을 빌려서 팔고, 주가가 실제 떨어졌을 때 사서 되갚는 투자 기법이며,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수량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지수가 오르면 시가총액이 늘어나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도 늘어날 수 있고 이후 주가가 급등해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이 나올 가능성도 봐야 한다”고 했다.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을 줄이고자 주식을 사들이는 숏커버링이 나타나는데, 이 수요가 커지면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다.
  • 윤희숙 혁신위원장 “사과 필요 없다는 분이 인적쇄신 0순위”

    윤희숙 혁신위원장 “사과 필요 없다는 분이 인적쇄신 0순위”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3일 당 인적 쇄신 방안과 관련해 “당이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잘못을 한 분들이 이제 개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위원장으로서 사과를 촉구한다. 그게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만약 사과는커녕 당이 새로워지겠다는 것을 가로막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제가 볼 때 전광훈 목사가 광장에서 던져주는 표에 기대서 정치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이런 분들 믿고 아마 계엄을 했을 것이다. 이런 분들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가 지금 탄핵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고 있는데 더 이상 사과할 필요도 없고, 반성할 필요도 없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당을 다시 죽는 길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라며 “탄핵의 바닷속으로 아예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누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도 했다. 그는 “인적 쇄신에 관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국회의원 전부를 포함한 당 소속의 선출직 공무원과 당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당원소환 절차를 혁신안에 넣었다”고 말했다. 앞서 혁신위는 출범 하루 만인 지난 10일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를 당헌·당규 수록하는 것을 ‘1호 혁신안’으로 제안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당헌·당규에 사죄 표현을 명시하는 것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장동혁 의원 등이 혁신위를 공개 비판하고 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의견수렴 없는 혁신안은 갈등과 분열을 되풀이하는 자충수”라고 반발했고, 라디오 방송에서는 “계엄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했고, 윤 전 대통령은 이미 탈당했다. 탄핵에 반대한 것에 대해 왜 사과해야 하냐. (당시) 여당 의원으로서의 정치적 판단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도 계엄·탄핵 반성에 대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인적 쇄신 범위와 대상을 설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여당으로서의 실책부터 시작해 이번 대선 패배까지 역순으로 나열하며 8가지 사건을 지목했다. 그는 이 사건들을 “당원을 정말 수치심에 빠뜨린 일”이라고 평가했다. 8가지 사건은 ▲대선 실패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대선 후보의 단일화 입장 번복 ▲계엄 직후 의원들의 대통령 관저 앞 시위 ▲당 대표 가족 연루 당원 게시판 문제 ▲22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 원칙 무시 ▲특정인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지난 정권서 국정운영 왜곡 방치 등이다. 윤 위원장은 “이 중 어떤 것이 가장 큰 잘못인지 찍을 수 있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롭게 하겠다고 말하는 분은 쇄신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 분에게는 더 강한 권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가지 잘못에 포함된 의원의 수에 대해선 “세면 금방 나온다”며 “교집합 때문에 하나하나 더해 보지는 않았다. 금방 나온다”며 말을 아꼈다.
  • ‘신지♥문원 결혼’ 공개 반대한 변호사…“‘이것’ 쓰세요” 호소

    ‘신지♥문원 결혼’ 공개 반대한 변호사…“‘이것’ 쓰세요” 호소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37·박상문)이 이혼 사실을 고백한 뒤 각종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이지훈 이혼 전문 변호사가 신지·문원의 결혼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했다. 지난 11일 이지훈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아는변호사’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변호사는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람이 ‘쎄하다’고 느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 쎄한 느낌을 무시하다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된다”며 신지의 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한 네티즌은 “아무리 연예인이라도 결혼이라는 개인적 활동을 놓고 반대라는 영상을 올리는 건 오만, 자만, 교만한 것 같다. 변호사가 법 관련 이슈가 아닌 극히 주관적인 사견을 무당, 점쟁이들이 만들어내는 유튜브 영상처럼 올린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법 관련 이슈다. 법치주의 사회에서 법의 규율을 받지 않는 행위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신지가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서 저도 공개적으로 이야기 드리는 거다. 결혼을 법이랑 상관없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곤란하다. 부부재산약정을 말씀드렸다. 이건 법에 있는거다. 부부재산약정을 미리 체결하라. 이건 결혼하기 전에 해야 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적정한 타이밍에 이걸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는데 이게 왜 교만이냐? 이게 왜 오만이냐? 교만, 자만, 오만의 뜻을 모르냐”고 일갈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이미 눈에 보이는 하자가 있는 건데 왜 결혼을 하는 거냐. 거짓말하고, 아이가 있다는 것은 엄청난 갈등 요소가 된다. 그걸 확인하라고 한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완벽한 사람을 찾자는 게 아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걸 해결하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한 네티즌은 “국가 재난급 관심사. 신지 언니, 뭐 느껴지는 거 없냐”는 댓글을 달았고 이 변호사는 “신지는 굉장히 행복하실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해주고, 신지의 행복을 원하는 거다. 국민 여동생이기도 하고 국민 누나, 국민 언니 이런 급이 아니면 이런 사랑을 받을 수 없다. 자기가 살아온 삶에 자부심을 갖고 결혼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상대방(문원)을 까는 것도 아니다. 두 사람을 위해서 이 결혼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이러는 게 결혼을 막자고 하는 것이냐”는 댓글에는 “결혼을 막자고 하는 게 아니다. 신지나 이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심어주는 것이다.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생각의 힘을 키우자는 것”이라면서 “생각의 힘을 키우면 앞으로 올 어려움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나한테 올 고통이 10인데, 그걸 2~3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점 봐서 하는 거 아니다. 내 생각으로 해내는 거다. 특히 여자들이 결혼하면 ‘내가 남편의 서브’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 안된다.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켜나가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결혼을 신중하는 풍토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는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달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도 발표했다. 신지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서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의 상견례 영상을 공개했다. 문원은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처가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지선(신지 본명)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선 문원의 여러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우선 자신을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학교폭력, 군대 내 괴롭힘, 초혼 전 양다리 등에 대해선 모두 부인했다.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제 결혼 소식으로 여러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우려의 말씀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했다. ‘순정’ ‘만남’ ‘파란’ ‘실연’ 등의 히트곡을 냈다. 문원은 2013년 JTBC 음악 예능물 ‘히든싱어1’ 윤민수 편에서 4위를 기록했다. MBC TV ‘트롯전국체전’(2020)에도 나왔다.
  • “기업 여름휴가 평균 3.7일…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대세”

    “기업 여름휴가 평균 3.7일…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대세”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5일 이상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42.5%는 휴가 일수가 ‘3일’이라고 답했다. ‘5일 이상’은 32.6%였고 ‘2일 이하’(12.8%), ‘4일’(12.0%)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7%로 가장 많았고 ‘4일’(19.6%), 3일(15.7%) 순이었다. 300인 미만 기업은 ‘3일’(45.8%)이 가장 많았고 ‘5일 이상’(28.8%), ‘2일 이하’(14.4%), ‘4일’(11.1%)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방식이 77.3%를 차지했다. ‘장기간(1∼2개월) 실시’는 16.1%,‘2주간 교대’ 방식은 6.6%였다. 반면 비제조업 기업에선 ‘장기간 실시’가 73.6%로 가장 많았고 ‘단기간 실시’(17.2%), ‘2주간 교대’(9.2%) 순이었다. ‘단기간 실시’와 ‘2주간 교대’ 방식을 택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휴가 기간은 ‘7월 하순’(49.4%), ‘8월 초순’(42.2%), ‘8월 중순’(4.0%) 순으로 많았다. 하계휴가 실시 기업의 53.9%는 휴가비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2.6%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300인 미만 기업(52.7%)보다 300인 이상 기업(63.3%)에서 휴가비 지급 비중이 높았다. 연차휴가 사용 촉진 제도를 시행할 계획인 기업은 63.3%로 지난해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하반기 경기 전망과 관련해선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이 46.8%, ‘비슷할 것’은 37.5%, ‘개선될 것’은 15.6%였다. 지난해 조사보다 ‘악화할 것’은 1.8%포인트, ‘개선될 것’ 응답은 3.9%포인트 상승했다.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비슷할 것’ 응답이 53.3%로 가장 많았고 300인 미만 기업은 ‘악화할 것’(48.0%)이 가장 많았다.
  • “대기업 수준?”…‘월급 653만원’ 찍힌 환경미화원 급여명세서, 자세히 보니 ‘충격’

    “대기업 수준?”…‘월급 653만원’ 찍힌 환경미화원 급여명세서, 자세히 보니 ‘충격’

    11년차 환경미화원의 실제 급여명세서가 온라인에 공개된 가운데 실수령액이 무려 540만원에 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야근이 92시간으로 기록됐으며, 6월 근로일수가 30일로 휴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1년차 환경미화원 급여명세서’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한 환경미화원의 2025년 6월 급여명세서를 촬영한 것으로 한 달 급여가 652만 9930원에 달했으며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공제한 실수령액이 542만 7290원이었다. 세부 항목을 보면 기본급 250만 7970원에 가족수당 16만원, 기말수당 130만 3980원, 운전수당 30만원, 공해수당 1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야근과 휴일 근무 등으로 발생한 수당이 더해졌다. A씨는 휴일 근무 2일, 야근 92시간, 시간 외 근무 19시간을 수행해 총 212만 5980원의 추가 수당을 받았다. 이는 대한민국 근로자의 평균 월급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대기업 수준의 임금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5년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97만 1000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평균 744만 2000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589만 1000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평균 218만 3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 차이도 뚜렷했다. 올해 4월 기준 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60만 1000원이었고,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는 평균 575만 6000원을 받았다. 한편 2022년 기준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서울특별시는 5000만~5500만원, 6대 광역시는 4000만~4500만원, 중소도시는 3200만~3500만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 “尹, 운동시간 못 받아” 주장에 법무부 반박…변호인 접견 땐 냉방

    “尹, 운동시간 못 받아” 주장에 법무부 반박…변호인 접견 땐 냉방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운동시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13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교정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처우를 받고 있지만, 다른 수용자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처우에 대해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수용자의 실외 운동은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 시간과 횟수 등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의 일과 진행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구치소가 윤 전 대통령에게 운동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인권 침해를 주장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에게 영치금을 보낸 내역과 영치금 계좌를 공개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수용자 보관금에 대해 “개인당 400만원을 한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해당 기관의 거래 은행에 수용자 개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 입금·보관하고 석방 때 이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구치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직후 수용자 보관금 가상계좌가 개설된 후 변호인단에게 보관금 입금이 가능한 계좌정보를 통보한 사실이 있다”며 “다만 보관금 액수 등 자세한 사항은 개인정보로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의료와 관련해선 “윤 전 대통령 입소 직후 구치소 의무관이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수용 전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 치료에 필요한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후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 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며 “향후 소장이 필요한 경우 의무관 의견을 고려해 외부 의료시설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을 허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변호인 측이 “윤 전 대통령이 평소 먹던 약의 절반 이상이 반입이 안 된다”며 “당뇨약과 안약 등이 반입됐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데 따른 설명이다. 이밖에 변호인 접견은 “별도 공간에서 일반 변호인 접견과 동일하게 냉방을 실시하고 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또 수용 거실 상태와 관련해선 “일반 수용 거실과 동일한 독거실로, 거실 내 선풍기가 설치돼 있으며 혹서기 수용관리를 위해 수용동 온도를 매일 확인해 관리 중”이라고 했다.
  • “렌즈 낀 것 깜빡하고 또 꼈다”…눈에서 콘택트렌즈 27개 뭉쳐 나온 60대女

    “렌즈 낀 것 깜빡하고 또 꼈다”…눈에서 콘택트렌즈 27개 뭉쳐 나온 60대女

    영국의 한 60대 여성이 백내장 수술을 하려다 눈 안에서 콘택트렌즈 27개가 나온 사례가 재주목 받고 있다. 영국의사협회 학술지인 ‘The BMJ’ 저널에 실린 보고에 따르면 67세 여성 A씨는 오른쪽 눈의 시력이 왼쪽보다 크게 떨어지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고령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인 백내장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수술에 들어가 눈에 마취제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위쪽 눈꺼풀 아래에 푸르스름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해당 덩어리는 무려 17개의 콘택트렌즈가 뭉쳐져 있는 것이었다. 이후 10개의 렌즈가 추가 검사에서 발견됐다. A씨를 진단한 안과전문의는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다.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35년간 약 30일간 착용할 수 있는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왔다. 해당 렌즈는 약 한 달 사용 후 폐기해야 하지만 A씨의 경우 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서 간혹 이전 렌즈를 빼는 것을 깜빡했다. A씨는 “때로 오른쪽 눈에서 렌즈를 빼내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 렌즈를 어딘가에 떨어뜨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담당의는 A씨의 눈에서 렌즈들을 제거한 후 박테리아 감염 우려가 있어 백내장 수술을 2주 연기했다. 이후 A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렌즈 착용한 채로 자거나 눈 비벼선 안 돼”한편 A씨의 경우처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종종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경험한다. 사실상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위아래 눈꺼풀 아래에 껴있는 상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렌즈를 낀 채로 잠을 자거나 렌즈를 낀 상황에서 눈을 비비는 행동 때문이다. 또한 안구가 구의 형태가 아니라 럭비공처럼 찌그러져 있는 사람이거나 각막에 질환이 있을 때에도 렌즈가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렌즈를 착용했을 때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볼록한 정도에 차이가 있어 반드시 안과에서 맞춰야 한다. 소프트렌즈는 앞뒤 구분에 주의해야 한다. 안과 전문의는 “렌즈가 이탈했다면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들어올린 상태에서 눈을 이리저리 굴려 렌즈를 찾아야 한다. 그래도 찾을 수 없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착용하고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JP모건 “韓 코스피, 2년 내 5000 갈 수 있다”

    JP모건 “韓 코스피, 2년 내 5000 갈 수 있다”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앞으로 2년 내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50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JP모건의 분석보고서를 소개했다. JP모건은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2년 동안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5000에 달할 수 있다”고 했다. JP모건은 ‘지배구조 개혁의 다음 단계’를 실현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목표와 5년 임기 동안 코스피를 5000으로 올리겠다는 공약을 언급하며 올해 남은 기간 코스피가 3200~3500선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개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변동성을 추가(매수)할 것을 계속 권장한다”며 “관세 우려와 성장 둔화, 채권 시장 변동성 등 글로벌·지역 주식의 변동성은 빠르게 매수세를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번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2024년 초보다 훨씬 더 둔화했다”라면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이 더 나은 진입점을 찾는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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