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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두나 공식입장 “손석구 열애설 사실무근..친한 선후배 사이”

    배두나 공식입장 “손석구 열애설 사실무근..친한 선후배 사이”

    배우 배두나가 신인배우 손석구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23일 배두나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드라마를 찍으며 친해진 건 맞지만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배두나 손석구는 지난해부터 방송된 넷플릭스 ‘센스8’ 시즌2에 출연했다. 배두나는 첫 시즌부터 손석구는 두 번째 시즌부터 합류했다. 1998년 패션지 모델로 데뷔한 배두나는 드라마 ‘학교’ 영화 ‘플란다스의 개’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영화 ‘복수는 나의 것’, ‘괴물’, ‘코리아’, ‘비밀의 숲’ 등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센스8’ 등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한 글로벌 스타다. 손석구는 2017년 배두나와 함께한 드라마 ‘센스8’ 시즌2가 공식 데뷔작이다. 지난 3월 종영한 tvN ‘마더’에서 악행을 저지르며 매회 소름끼치는 장면을 연기한 설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악한 노동환경 못 버틴 실습생, 투명인간 취급당해”

    “열악한 노동환경 못 버틴 실습생, 투명인간 취급당해”

    “누군가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면 ‘너네가 공부를 못하니까 그런 곳에서 사고를 당하는 거야’라는 말이 돌아옵니다.”지난 18일 경기 평택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은아(19) 특성화고졸업생노조위원장은 특성화고 학생을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의 열악한 노동 환경은 누군가 죽었을 때만 잠시 주목받을 뿐”이라며 “잠깐의 관심이 아니라 근본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작은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인 특성화고졸업생노조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출범했다. “노동 현장을 손톱만큼이라도 고쳐 내겠다”는 의지로 출발한 특성화고졸업생노조는 지난 2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설립 신고서를 냈고, 11일 필증을 교부받았다.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노조를 만든 이유는 절박함 때문이다.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회가 지난 3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졸업생(400명)들은 취업후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강제 야근 등 강제노동(24%), 고졸이어서 받는 차별과 무시(23%), 연장노동수당 미지급(18%), 성추행·성희롱(12%), 임금체불(10%) 등을 꼽았다. 하지만 근로계약서가 무엇인지조차 교육하지 않고 취업률에만 목매는 학교, 아이들을 싼값에 쓰는 부품 정도로 여기는 기업들 사이에서 학생들은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다. 이 위원장은 “취업해서 겪는 문제를 학교에 이야기하면 ‘그런 것도 못 버티냐’, ‘세상은 만만치 않다. 그러니 버텨라’라는 답만 돌아온다”며 “버티지 못해 학교로 돌아오면 투명인간 취급을 당한다”고 했다. 2016년 5월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2017년 1월 전주 LG유플러스 고객센터, 같은 해 11월 제주 음료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일하다 숨진 이들은 모두 특성화고 졸업생과 현장 실습생이었다. 이 위원장은 “학교를 다니면서 12시간이 넘는 근무시간, 임금체불, 사내 따돌림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뉴스를 통해 접한 동료와 선후배의 죽음은 차원이 다른 두려움으로 다가왔다”며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잠시뿐이었고,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메신저를 통해 ‘노조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전국에서 30여명의 학생이 지난 1일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던 학생들은 광장에서 ‘억울한 죽음을 끝내자’는 팻말을 함께 들었다. 노조 출범 이후 현재까지 특성화고 졸업생 110여명이 가입했다. 대부분 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살이다. 노조는 이달 중으로 조합원 토론회를 거쳐 하반기쯤 정부에 교섭을 요구할 방침이다. 특성화고 졸업생의 노동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와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제안하고, ‘특성화고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간단한 노동교육조차 하지 않고, 취업 현장으로만 내모는 특성화고의 현실은 1960년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변하지 않고 있다”며 “단순히 현장실습 기간만 줄일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노동 현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니엘 사과, BJ 보겸 논란에 “윤두준에 피해 죄송..진심으로 사과”

    니엘 사과, BJ 보겸 논란에 “윤두준에 피해 죄송..진심으로 사과”

    틴탑 니엘이 윤두준 BJ보겸 구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20일 니엘은 틴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니엘은 “스케줄이 끝난 후 상황을 파악하고 이제서야 여러분께 글을 올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니엘은 “해당 BJ분은 앨범 프로모션 차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됐다. 작년 틴탑 앨범이 나오고 게임방송 중 통화를 하게 되었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저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돌 선후배님들이 있고 서로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제 경솔한 말 때문에 윤두준 선배님께 피해를 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니엘은 이어 “당시에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자세히 파악하게 됐고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앞으로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는 니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니엘은 BJ 보겸에게 “윤두준이 BJ 보겸을 자주 보고 있으며 팬이다”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최근 BJ 보겸이 데이트폭력 논란에 휩싸인 만큼 논란은 커졌다. 이에 윤두준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유투버의 영상을 구독한 적이 없다. 당시 좋아하는 게임과 관련 추천 영상을 몇 번 본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틴탑 니엘 사과문 전문. 틴탑의 니엘입니다. 스케줄이 끝난 후 상황을 파악하고 이제서야 여러분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BJ분은 앨범 프로모션 차 방송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저희 앨범이 나오고 게임방송 중 통화를 하게 되었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저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돌 선후배님들이 있고 서로 게임이나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 경솔한 말 때문에 윤두준 선배님께 피해를 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 당시에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지만 오늘을 계기로 자세히 파악하게 되었고 팬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앞으로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하고 조심하는 니엘이 되겠습니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뜻밖의 Q’ 워너원 김재환, 데뷔 첫 단독 예능..전현무 “방송을 아네”

    ‘뜻밖의 Q’ 워너원 김재환, 데뷔 첫 단독 예능..전현무 “방송을 아네”

    워너원 김재환이 MBC ‘뜻밖의 Q’에 출연한다. 워너원 김재환은 데뷔 첫 단독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뜻밖의 활약으로 시선을 모으며 명불허전 ‘국민돌’의 존재감을 뿜어냈다고 전해져 기대를 끌어올린다.19일 방송되는 MBC ‘뜻밖의 Q’에서는 워너원 김재환이 특급 예능감을 뽐내며 뜻밖의 활약을 펼친 현장이 공개된다. 대세 아이돌 워너원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김재환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다른 멤버들 없이 ‘뜻밖의 Q’에 단독으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 것. 제작진에 따르면 김재환은 등장부터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숨겨둔 특급 예능감을 대방출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김재환은 추억의 세대별 대표 댄스 퍼레이드는 물론 지난해 대한민국을 휩쓴 ‘나야 나’ 단독 댄스를 선보이는 등 깜짝 놀랄 댄스 본능을 폭발시켰다고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김재환은 퀴즈를 풀던 중 난생처음 듣는 노래에 멘붕 상태에 빠지며 허당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국민 아이돌 워너원의 메인 보컬답게 출제곡에 초집중하는 모습으로 반전미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김재환과 한 팀이 된 은지원은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열정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깊은 신뢰를 보이는 등 아이돌 선후배 간의 뜻밖의 케미를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MC 전현무도 “재환이가 방송을 아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첫 단독 예능 출연에 전현무와 은지원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김재환의 특급 활약은 19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뜻밖의 Q’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긴어게인2’ 정세운+김윤아 ‘특급 콜라보’ 오늘(18일) 오후 9시20분 방송

    ‘비긴어게인2’ 정세운+김윤아 ‘특급 콜라보’ 오늘(18일) 오후 9시20분 방송

    ‘비긴어게인2’ 가요계 대선배 김윤아와 막내 정세운이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18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막내 정세운이 첫 번째 버스킹에 도전한다. 최근 포르투갈 현지에서 진행된 ‘비긴어게인2’ 촬영에서 정세운은 버스킹 데뷔를 앞두고 숙소에서 자작곡을 선보였다. 정세운은 화려한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배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윤아는 정세운을 위해 흔쾌히 코러스를 자처하며 호흡을 맞췄다. 가요계 선후배인 두 사람이 만들어나간 환상적인 하모니가 현장에 있던 모두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이윽고 실제 버스킹 무대에 서게 된 정세운은 연습 때와는 달리 “자리에 앉으니까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맏형 이선규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긴장한 정세운이 자신 있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선배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정세운은 미리 준비했던 영화 ‘원스’의 OST ‘If you want me’와 본인의 자작곡 ‘닿을 듯 말 듯’ 등을 열창했다. 정세운의 무대를 본 김윤아는 “노래도 몰입도 잘 하는 가수다”라며 후배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윤아의 특급 칭찬을 이끌어 낸 정세운의 첫 버스킹 데뷔 무대는 이날(18일) 방송되는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긴어게인2’는 당초 9시 방송에서 20분 늦춰져,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불 밖은 위험해’ 시우민·송민호·김민석 출격 ‘집돌이 끝판왕’

    ‘이불 밖은 위험해’ 시우민·송민호·김민석 출격 ‘집돌이 끝판왕’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 ‘삼민석’과 로꼬, 위너 송민호가 뭉친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이들의 남해 공동 휴가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2009년 방영된 ‘꽃보다 남자’일 정도로 훈련에만 매진했던 김민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휴가 계획자로 나선다. 김민석 선수는 첫 휴가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답사는 물론 버킷리스트까지 준비해왔다. 이번 휴가에서는 배우 김민석, 가수 시우민(본명 김민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까지 총 세 명의 ‘김민석’ 조합이 특히 눈길을 끈다. 어색했던 첫 만남도 잠시, ‘김민석’들은 어느새 모래성을 쌓으며 동심으로 돌아가고 ‘삼민석’만을 위한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들을 지켜보던 송민호는 급기야 “저도 민석..”이라며 개명 의지를 표출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외향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송민호의 반전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송민호는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짐을 한가득 챙겨와 아이템 부자 로꼬를 제치고 ‘집돌이 끝판왕’에 등극했다. 송민호와 시우민의 호흡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음악방송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난 게 전부였던 두 사람이 룸메이트로 만났다. 예상치 못한 ‘한밤의 숨바꼭질’ 소동에서 시우민이 송민호를 위해 직접 나서는 등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삼민석’과 로꼬, 송민호의 호흡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불 밖은 위험해’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도연 “하루 빨리 연애하고파..이상형은 신하균”

    장도연 “하루 빨리 연애하고파..이상형은 신하균”

    개그우먼 장도연의 패션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장도연은 숨겨왔던 러블리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걸크러시 무드, 데님 캐주얼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모델 못지않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모델 제안을 받은 적이 없냐고 묻자 “그런 소리는 단 한 번도 못 들어봤고 운동선수해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현 개그계 상황에 대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후배 사이 군기가 엄격하기도 유명한 개그계에 대해 물으니 “우리 때만 해도 기강을 단단하게 잡곤 했다. 그런데 요즘엔 많이 무너졌고 훨씬 자유로워졌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잇따른 개그 프로그램 폐지를 꺼내놨다. 개그맨들이 설 무대가 점점 줄어드는 것에 대해 “역사가 이어져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없어져 가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개그맨들의 무대가 갈수록 척박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의 활약은 눈부시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만 5개를 소화하고 있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장도연은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함께 무대에 섰던 사람 중 가장 호흡이 좋았던 개그맨을 묻는 질문엔 망설임 없이 양세찬을 꼽으며 “애드리브를 해도 다 받아주는 친구”라고 말했다. 29살 첫 연애 이후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었다는 그는 “하루빨리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 과거 조세호에게 고백받은 사건에 대해 묻자 “진심은 아니었을 거다. 그냥 취중에 생긴 즐거운 해프닝이었다”고 전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원숭이상을 좋아한다. 늘 이상형으로 꼽는 분이 있는데 신하균 씨다. 그분의 작품은 다 찾아봤을 정도로 광팬”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 계획을 묻자 “좋은 분이 생긴다면 결혼 생각은 당연히 있다. 자식은 세 명 이상 낳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bnt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딘딘-윤채경 열애설, 과거 SNS에 올린 사진 보니...

    딘딘-윤채경 열애설, 과거 SNS에 올린 사진 보니...

    래퍼 딘딘과 그룹 에이프릴 윤채경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15일 한 매체는 래퍼 딘딘(28·임철)과 그룹 에이프릴 멤버 윤채경(23)이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과거 Mnet ‘음악의 신’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 서울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딘딘 소속사 D.O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친해진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했다.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 역시 “딘딘과 윤채경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과거 딘딘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딘딘은 지난 2016년 7월 ‘음악의 신’ 촬영 당시 출연진들과 회식 자리를 갖고,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에는 딘딘과 윤채경, 이수민, 김소희, 슬리피 등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다들 친해보이네요”, “그냥 친한 사이 맞나보네”, “딘딘 연애 안 돼요”, “꽃보다 채경. 예쁘다”, “잘 어울리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딘딘은 지난 2013년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윤채경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프로젝트 그룹 I.B.I(아이비아이)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에이프릴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딘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윤채경 딘딘, 양측 열애설 부인 “친한 선후배 사이”

    윤채경 딘딘, 양측 열애설 부인 “친한 선후배 사이”

    윤채경과 딘딘이 열애설을 부인했다.15일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딘딘과 윤채경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딘딘 소속사 D.O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딘딘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서 친해진 사이일 뿐이지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근 복수 연예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딘딘과 윤채경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변을 의식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열애설을 초고속 부인하면서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한편, 딘딘은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채경은 Mnet ‘프로듀스 101’ 출신으로, 이후 에이프릴 멤버로 정식 합류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원중 곽지영 결혼 “우리 결혼해” 7년 열애 끝 ‘톱모델 부부 탄생’

    김원중 곽지영 결혼 “우리 결혼해” 7년 열애 끝 ‘톱모델 부부 탄생’

    모델 김원중과 곽지영이 결혼한다.김원중과 곽지영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김원중은 앞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곽지영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원중은 “우리 내일 결혼해”라고 외쳤고, 곽지영 역시 “우리 내일 결혼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로써 김원중 곽지영은 무려 7년여 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2009년 한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원중은 큰 키와 개성있는 마스크로 사랑받은 톱 모델. 지난 2009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모델로 데뷔한 곽지영과는 모델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SNS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아왔다. 결혼 소식은 지난 2월 화보 촬영으로 인해 처음 알려졌다. 한 패션 매거진과 결혼을 기념한 웨딩 화보를 촬영을 진행했고, SNS에 해당 사진이 올라오며 큰 축하를 받았다.당시 곽지영 소속사 에스팀 측은 “오랜 기간 가까이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힘이 되었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부디 축복해주시길 바란다”며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원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합니다. 5월까지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마음 받아 승리하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사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자팀 “잡을 팀 잡겠다” 남자팀 “꼭 1부 남겠다”

    여자팀 “잡을 팀 잡겠다” 남자팀 “꼭 1부 남겠다”

    김연경 “亞게임 위해 일부 참가” 문성민 “서브·리시브 훈련 열심” 한국 배구가 국가대표 감독 전임 체제로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대회를 뛴다. FIVB가 예전 월드리그(남자부)와 그랑프리(여자부) 대회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이는 대회다. 5주 동안 5개국을 돌며 15경기를 치른다.여자부는 다음달 15일 개막하고 남자부는 다음달 25일부터 대회를 치른다. 16개 참가국 가운데 12개팀은 ‘핵심팀’, 나머지 4개팀은 ‘도전팀’으로 분류된다. 핵심팀에는 대회 성적과 무관하게 2024년까지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보장된다. 도전팀 중 최하위 성적을 내면 하위리그인 ‘챌린저스리그’로 강등된다. 여자팀은 핵심팀에 속했고, 남자팀은 도전팀에 들어갔다. 네이션스리그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주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차해원(57) 여자대표팀 감독은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률 5할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잡을 팀은 잡고 강한 상대에게는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배구 여제’ 김연경(31)이 모든 경기를 다 뛸 수 없는 만큼 아시안게임엔 출전하고 네이션스리그 일부엔 불참한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는 선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션스리그 아시아 대회엔 나가고 유럽·남미 대회엔 불참한다”고 덧붙였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15∼17일 중국, 22∼24일 한국, 29∼31일 네덜란드, 다음달 5∼7일 태국, 12∼14일 아르헨티나에서 모두 15경기를 뛴다. 김연경은 중국과 한국,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반면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원정엔 빠진다. 그는 “내가 출전하는 대회에서 2승씩 거뒀으면 좋겠다. 젊은 선수들이 성적에 얽매이지 말고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호철(63) 남자 대표팀 감독과 주장 문성민(32)은 ‘1그룹 잔류’를 목표로 정했다. 김 감독은 “월드리그에서 우리는 2부 리그에 속했다. 이번에 1부 리그에 초청됐는데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꼭 1부 리그에 잔류하겠다. 도전팀(캐나다, 불가리아, 호주) 경기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문성민도 “서브와 리시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 1부 잔류를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자부는 오는 25∼27일 폴란드, 다음달 1∼3일 브라질, 8∼10일 프랑스, 15∼17일 서울, 22∼24일 이란에서 실전을 펼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김흥국 심경 “홀가분...노고산 흥국사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 달랬다”

    김흥국 심경 “홀가분...노고산 흥국사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 달랬다”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김흥국이 무혐의 결론을 받은 데에 대해 홀가분한 심정을 밝혔다.9일 김흥국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달 가까이 정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간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노고산에 있는 흥국사에서 매일 참배하며 마음을 달랬다. 뒤늦게라도 사실이 밝혀져 기쁘고 홀가분하다”라며 “끝까지 믿어준 가족과 팬들, 그리고 힘들고 외로운 시간 속에서도 격려하고 위로해주던 선후배 동료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흥국은 “그러나 수십년간 쌓아온 명예와 일터가 무너진 것은 어디서 보상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무엇보다 그간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 “인생을 돌아볼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김흥국은 현재 맡고 있는 대한가수협회장 자리에 대해 “4개월 남짓 남은 가수 협회 회장직은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협회와 대한민국 가수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의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들이대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난자 기증자와 수여자, 같은 대학 동아리 선후배로 만나다

    [월드피플+] 난자 기증자와 수여자, 같은 대학 동아리 선후배로 만나다

    오래 전 난자를 기증했던 여성과 난자 수정으로 세상에 태어나게 된 여성이 뜻밖의 만남을 가졌다.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 재학 중인 엘리자베스 가바(18)와 캘리포니아 주 에스콘디도 시에 사는 세 아이 엄마 에이미 스록모턴(42)의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가바가 자신의 '뿌리'에 늘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바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난자 공여와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18살이 되서야 자신의 출생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어렵게 접근권을 얻었지만 자료는 생각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했다. 그러나 가바는 갖은 노력 끝에 난자를 기증한 여성이 1977년에 태어났고 ‘에이미’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그녀가 서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전과목 A를 맞은 음대생이었음을 알아냈다. 놀라운 점은 가바 역시 같은 대학 음대생이라는 사실. 비슷한 점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대학 아카펠라 동아리에서 활동중이던 가바는 친구와 함께 온라인 추적을 통해 기증자인 에이미 스록모턴도 20년여 전에 같은 아카펠라 그룹에서도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가바는 스록모턴이 남긴 자료에서 향후 난자 공여로 태어난 생명과 연락할 생각이 있음을 확인했고, 늘 누군가가 자신을 찾을 거라 생각했던 스록모턴 역시 흔쾌히 가바와의 만남에 응했다. 그리고 지난 달 30일 두 사람의 첫만남이 이뤄졌다. 스톡모턴은 페이스북에 함께 노래하는 영상과 글을 공유하며 “굉장히 좋은날이다. 그녀를 알게 돼 매우 흥분됐다. 우리의 음성을 듣고 유전은 속일 수 없음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불임으로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가 가족을 꾸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난자 기증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가바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폭스뉴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이번엔 경찰대 선배로 변신 ‘훈훈 비주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이번엔 경찰대 선배로 변신 ‘훈훈 비주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의 학교생활이 공개됐다. 경찰대학에 진학 중인 그는 선후배, 동기 할 것 없이 모두가 인정하는 진정한 에이스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사진 속에서는 경찰대 정복뿐만 아니라 검도복까지 멋지게 소화하고 있는 장기용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가 학교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현재 경찰대학에서 경찰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채도진(장기용 분)의 학교생활이 살짝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캠퍼스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여느 대학생과 똑같이 학교생활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오른쪽 가슴에 ‘채도진’이라고 적힌 정복을 입은 늠름한 도진의 자태는 미래에 경찰이 된 그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눈이 마주친 상대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의 모습은 말 그대로 ‘훈남 선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도진은 또 다른 매력을 풍긴다. 검도복을 입고 상대방을 주시하는 그의 눈빛에서 매서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데, 어떤 누구와 맞붙어도 단숨에 상대를 넘어트릴 것 같은 자신감이 엿보여 ‘경찰대 에이스’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경찰이 되기 위해 묵묵히 학교생활을 하는 도진의 모습은 드라마를 통해 더욱 세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도진이 왜 경찰의 삶을 선택했는지 그의 숨겨진 사연도 방송에서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이매진아시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현아 이혼 소송…남매 조원태·현민의 결혼 여부는

    조현아 이혼 소송…남매 조원태·현민의 결혼 여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44)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혼 8년 만에 남편으로부터 이혼소송을 당했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43) 대한항공 사장과 막냇딸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결혼 유무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0년 동갑내기 성형외과 의사 A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결혼 직전 해부터 한진그룹 안팎에서 조 전 부사장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지만 나이에 비해 늦은 결혼이고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교제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조원태 사장은 누나보다 먼저 2006년 5월 결혼했다. 상대는 김재춘 전 중앙정보부장의 손녀 김미연씨다. 김태호 충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의 딸인 김씨는 서울대 경영대학원 재학 중에 조 사장과 결혼했다. 조 회장의 부인으로 최근 ‘갑질 파문’의 주인공이 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김씨의 어머니는 경기여고 선후배 사이이자 불교신자로 같은 사찰에 다니며 아들·딸의 혼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미연씨의 조부인 김재춘 전 부장은 육군사관학교 5기 출신으로 1961년 박정희의 5·16 군사정변에 적극 가담했다. 이후 8~9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2014년 별세했다. 당시 조원태 사장의 결혼식을 취재한 브레이크뉴스에 따르면 결혼식은 한진그룹 소유의 인천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열렸다.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동영상’이 찍힌 장소이자 한진일가 가족행사가 주로 열린 곳이다. 결혼식에는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의 문희상 의원, 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종필, 박태준, 남덕우 등 정계 원로들도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로 새달 1일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조현민 전 전무는 미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커버스토리] “퇴직선배 인연 끊기냐” VS “전관예우 고리 끊어야”

    ‘우리는 이제 잠재적 범죄자가 된 것인가?’ 지난 17일부터 시행 중인 열 번째 개정판 ‘공무원 행동강령’을 보며 일부 공무원이 자조를 섞어 하는 말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개정한 이번 행동강령은 불법 청탁을 원천 차단하자는 취지의 윤리 규정이다. 부정의 소지를 아예 없애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에 맞춰 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공무원 입장에서는 그만큼 당혹스럽다. 벌써 한 지역 교육감은 제주수련원 객실을 수년간 무료로 사용해 온 것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휘말렸다. 새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해서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일단 걸려들면 징계를 피할 수 없고 심하면 파면도 감수해야 한다. 새 행동강령에 울고 웃는 공직사회 모습을 살펴봤다.# 부정부패 사전 예방 취지 이해하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도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직무 관련자가 퇴직 2년 이내 해당 기관 퇴직자와 사적인 만남을 가질 때 기관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직무 관련성을 따지기에 앞서 퇴직 선배를 만난다는 사실을 장관에게 알려야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사실상 퇴직 공무원과 사적 접촉을 차단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부정부패 요소를 막자는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하지만 순수한 친목 모임까지도 미리 신고하라는 것은 사생활 침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권익위는 “비위·부패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동시에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규정한 것”이라며 사전 신고만 잘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강조한다. 사적 접촉 제한은 골프나 사행성 오락, 여행, 직무 관련자가 제공하는 향응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어서 공무원이 예우 차원에서 퇴직자를 만나거나 대접하는 것은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일단 퇴직 선배와의 개인 약속을 취소하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세종청사 한 고위공무원은 “새 행동강령이 나온 뒤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지던)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잡지 않고 있다”면서 “시행 초기이다 보니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조심하고 있다. 좋은 뜻으로 만났다가 나중에 서로 얼굴을 붉히게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일부 부처는 퇴직 공무원이 산하기관장으로 자리잡은 사례가 많아 업무 차질도 우려된다. 행정안전부 한 사무관은 “많은 부처 1급 출신 선배들이 다른 부처나 산하기관장 등으로 활동 중”이라면서 “이들과 만나 업무협의를 해야 하고 또 개인적으로 쌓은 친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도 있는데, 어느 만남까지가 보고 대상인지 몰라 요즘은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대화만 한다”고 전했다.# 기관장 된 퇴직자들과 협의할 때도 있는데… 현장 정보 차단되나 안 그래도 제약이 많은 공무원 인간관계가 더욱 협소해질 것이라는 불만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 한 주무관은 “직무와 관련한 퇴직 공무원들과 친목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기회가 적지 않다”면서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하면 된다고 하지만 밥 한 끼 먹으려고 누가 신고까지 해가며 약속을 잡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행안부 고위 관계자는 “퇴직 선배를 만나면 공직 전체를 거시적 안목으로 바라보며 조언을 해주거나 공무원으로 있을 때 보지 못하던 사각지대를 짚어 줘 고마을 때가 있다”면서 “지금도 공무원이 ‘현장과 괴리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데 새 공무원 행동강령으로 현장 정보가 아예 차단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 퇴직 공무원들도 “퇴직자들에게 후배들과의 만남은 남은 인생의 큰 즐거움인데 (새 행동강령 때문에) ‘식사 한 번 하자’고 말하기도 불편해졌다”면서 “새 행동강령에 ‘2년 이내 퇴직 공무원’이라고 못 박은 것은 부처를 떠나면 사실상 인간관계를 끊으라는 뜻 아니냐”라고 서운해했다. 주창범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새 행동강령 하나로 공무원이 모든 퇴직자들과의 만남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술 한잔하면서 슬그머니 청탁… 법으로 막아 고질병 청산할 때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으로 대한민국의 고질적 적폐인 부정청탁 문화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내놓는다.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선을 긋는 ‘명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16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이어 지난 17일 시행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전관예우 관행을 뿌리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기획재정부 한 서기관은 “인간적으로 크게 친하지 않은 퇴직 선배가 어느 날 갑자기 연락해 만나자고 하면 다 이유가 있었다. 대부분은 뭔가 청탁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런 로비 부탁에 대해 ‘새 행동강령상 직무 관련 퇴직 공무원을 만나면 안 된다’는 핑계를 댈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반겼다. 한 경제 부처 공무원은 “퇴직 선후배가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나가면 민간업체 사장 등을 소개해 주는 식”이라면서 “우리 정서상 차갑게 거절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법적으로 이런 만남 자체를 막으면 서로 불편한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퇴직공무원이 대형 로펌이나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친정 후배’를 상대로 로비를 일삼던 문화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이 향응·접대를 받았다가 해임·정직 처분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공직사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할 기회”라고 기대했다. # 공신력 있는 외부 학회·협회가 주기적으로 행동강령 갱신해야 지역에서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부 퇴직한 지방 공무원이 ‘전관’이라는 미명하에 관급공사 관련 업체 임원을 맡아 도청과 시·군청을 다니며 ‘로비스트’ 역할을 하는 현실을 깨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특정 업체가 관급공사를 도맡아 수주하는 ‘싹쓸이 현상’의 이면에는 전직 공무원이 주축이 된 ‘건설 마피아’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 지역 건설업제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전 세계에 자리잡은 이 시대에 ‘새 행동강령이 퇴직 선배와의 식사 약속을 막아 인간관계를 끊어 버린다’는 주장은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다. 뭔가 찔리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왜 유독 관가에서만 여전히 ‘퇴직 선배와의 끈끈한 정’을 강조하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신력있는 행정 관련 학회나 협회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미국처럼 우리도 학회나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 사적 노무 요구 금지·민간활동 내역 제출 범위 세부 규정 필요 이 밖에도 새 행동강령에 따라 공무원의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조항 규제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도 쟁점이다. 앞으로는 직무 권한이나 지위·직책을 이용,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 관련자 또는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사적 노무를 제공받아서는 안 된다. ‘공관병 갑질’ 사건처럼 부하 직원의 노동력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취지다. 간부 공무원 애경사 때 부하 직원들이 행사 기간 동안 축의금·조의금 접수를 맡기거나 잡일을 하는 것은 오랜 관행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부당 행위에 속할 수 있다. 고위 공무원들은 자녀 결혼식이나 부모 장례식을 계기로 무더기 징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차관급 이상 개방형 고위공직자는 임용되기 전 3년 안에 민간 분야에서 활동한 내역을 기관장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공무원이 퇴직한 뒤 민간단체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차관 등 고위직으로 임용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것이 되레 임용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퇴직 뒤 열심히 일하다가 뭔가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게 낫다는 시그널을 준다는 것이다. 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체 원칙은 유지하되 직급·직종별로 좀더 세분화된 규정이 나올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해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행동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청하 만난 정우성 포착 ‘훈훈한 미소’

    임청하 만난 정우성 포착 ‘훈훈한 미소’

    배우 정우성이 중화권 톱스타 임청하와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22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청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정우성과 임청하는 지난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참석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강철비’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참석했다. 임청하는 이번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23일 “정우성과 임청하가 영화제에서 처음 만났다. 영화계 선후배의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청하는 지난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중화권 톱스타다. 그는 1994년까지 약 20년 동안 영화 ‘동방불패’, ‘중경삼림’ 등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깜빡이 켜고 들어온 1년짜리 육지사람… 제주 고질병을 고치다

    [퍼블릭IN 블로그] 깜빡이 켜고 들어온 1년짜리 육지사람… 제주 고질병을 고치다

    제주는 요즘 핫 플레이스다. TV만 틀면 제주도가 나온다. 변방의 섬, 유배지였던 제주는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며 이주민이 줄을 잇는다. 공직사회도 마찬가지다.# 유배지서 기회의 땅으로… 제주 근무 자원 넘쳐나 예전에는 제주에 발령이 나면 인사에 물을 먹은 것으로 쳤다. 서울에서 가장 먼 곳인 데다 교통마저 불편해 다들 유배간다고들 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조직에서 뒤를 봐주는 사람이 없거나 보직을 못 받아 오갈 데가 없는 공직자들이 밀리고 밀려 제주에 왔다고들 한다. 자신들의 뜻과는 달리 제주로 유배(?) 왔던 중앙부처 공직자들의 관심사는 다음 인사 때 반드시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 허구한 날 북쪽 서울 하늘만 쳐다봤다. 툭 하면 서울에서 출장을 오거나 여행 오는 선후배들 밥을 사주며 여행가이드 노릇을 충실히 해야 했다. 업무는 면피만 하면 되고 서울 윗전에 계절마다 특산물을 챙겨 보내는 등 서울로 빨리 돌아가기 위한 인사 로비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했다. # 서울만 보며 면피?… 토박이보다 문제점 찾고 해결 하지만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다. 인사 때마다 제주 근무를 자원하는 공직자들이 넘쳐난다. 판사도 검사도, 교사도, 경찰도, 일반 행정공무원도 너도나도 제주에서 한 번쯤 살며 일해 보고 싶다고 난리들이다. 1대1 교류가 원칙인 교사와 자치단체 공무원의 제주 전입은 하늘의 별 따기다. 자신들이 희망한 곳, 한 번쯤 살아 보고 싶은 곳, 제주에서 일하게 되면서 업무를 대하는 이들의 태도도 사뭇 달라졌다. 제주 토박이보다 더 부지런히 제주를 관찰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해법을 제시한다. 북쪽 서울 하늘만 쳐다보며 대충대충 시간만 죽였다는 예전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 이상정 제주경찰청장 부임후 교통무질서 추방 나서 육지사람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제주에서 ‘깜빡이 경찰’로 불린다. 깜빡이는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을 말한다. 2016년 제주에 부임한 그는 제주의 무질서한 교통문화에 깜짝 놀랐다. 날마다 인명사고가 속출했지만 ‘그런가 보다’라는 제주사회의 무관심에 더 놀랐다고 한다. 제주에서 운전대를 잡아 본 여행객은 한 번쯤 경험했겠지만 제주의 교통문화는 거칠고 무질서하다. 운전자들은 기본적인 방향지시등도 안 켜고 보행자들은 무단횡단을 다반사로 한다. 방향지시등만 켜도 교통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며 그는 제주의 교통무질서 추방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년 정도 있다가 떠날 사람이 뭔 일을 크게 벌리냐’며 일부 직원들은 볼멘소리를 했고 제주사회의 반응도 ‘저러다 말겠지’라며 시큰둥했다. 하지만 그는 ‘제주에서 살아가야 하는 당신과 당신 가족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라며 교통경찰을 무질서 교통현장으로 보내고 또 보냈다. 제주 전 지역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월요 현장 캠페인을 1년째 벌이는가 하면 자신도 예외 없이 참여한다. 불러만 달라면서 지역방송에도 수시로 출연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다. # 주1회 캠페인·안전 투자… 교통문화 꼴찌서 3위로 이주민과 관광객 급증으로 차량이 늘어난 탓에 제주도의 교통정책이 도로 확장과 신규도로 개설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보행자의 안전에도 관심을 호소했다. 도지사와 도의회를 찾아가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 확충을 설득해 지난해 130여억원, 올해 300여억원의 교통안전 시설 투자를 이끌어 냈다. 2016년 전국 꼴찌 수준이었던 제주의 교통문화지수는 지난해 전국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중앙부처의 제주지역 기관장은 1년 남짓 제주에서 일한다. 새로운 일을 벌이고 결실을 얻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들은 예전처럼 면피나 하며 서울만 바라보지 않는다. 급격한 성장통을 앓는 제주가 그들에겐 자신의 열정과 솜씨를 마음껏 뽐낼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다. ‘깜빡이 켭시다’라고 외치는 육지사람 이상정이 제주의 오랜 고질병인 교통 무질서를 바꿔 가는 것처럼.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커버스토리] 서울로 떠난 당신… 세종은 1년 내내 무두절

    [커버스토리] 서울로 떠난 당신… 세종은 1년 내내 무두절

    기획재정부 A 과장에게 물었다. “정부세종청사에는 며칠이나 계시나요.” 입담 좋은 A 과장이 재치있게 대답했다. “5급 사무관은 닷새, 3급 서기관은 사흘, 1급 실장은 하루.” 그는 한 마디 덧붙였다. “정부서울청사나 국회에 가보면 실·국장들 천지거든요. 초임 사무관 때나 지금이나 복사기 찾아 뛰어다니는 막내 신세는 다를 게 없어요.” 꽃피는 봄이 와도 세종청사는 1년 내내 ‘무두절’(수장 없는 날)이다. 장·차관을 비롯해 실·국장들까지 모두 국회나 청와대, 각종 회의에 참석하느라 얼굴 한 번 보기 힘들다. 이러한 고위직들을 보좌하는 건 주로 과장들의 몫이다. 한 경제부처 실장은 “세종에 한 번씩 올 때마다 새로운 곳을 방문하는 느낌이다. 심지어 내 집무실도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털어놓는다. 다른 한 고위직은 “세종청사 복도를 걸어가는데 사무관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서 당황한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각종 회의·일정 죄다 서울서… 장관 보기 힘들어 무두절을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조건은 “장관은 행사중”이다. 세종청사에 있는 정부 부처마다 장관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당장 각종 주요 회의가 죄다 서울에서 열린다. 국무회의는 물론 경제관계장관회의와 주요 기자회견도 여간해선 세종에서 하지 않는다. 한 사무관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서울에서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까지 서울에서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경제 관련 장관들 회의 참석자들 보면 하나같이 세종청사에 있어야 할 분들 아니냐”고 꼬집었다. 장관들로서도 고충이 적지 않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일정이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종에 있다가도 급하게 서울로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외부 일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부처는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세종청사에 있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반면 갖가지 경제 현안을 챙기느라 동분서주해야 하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종에 오는 게 한 달에 한 번꼴이다. 그나마 취임 당시 밝혔던 “한 달에 한 번은 세종에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비서실이 일정 조정에 애를 먹는다는 후문이다. 대전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도 사정은 세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기부에 따르면 홍종학 장관은 취임 이후 사흘에 한 번씩 현장을 방문했다. 취임 후 100일 동안 38회의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절반 이상은 외부에 있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현장 방문 일정이 없는 날 대전 청사로 ‘출근 도장’을 찍은 것도 아니다. 홍 장관 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서울 여의도나 서울청사에 집중돼 있다. 홍 장관이 주재하는 확대간부회의 역시 여의도에 있는 집무실에서 열렸다. 기재부는 최근 김 부총리가 사용하는 세종 관사를 이전했다. 접근성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기재부 주변에선 “어차피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용하는 마당에 관사는 뭐하러 옮기느냐’는 뒷말도 나온다. 홍 장관은 자신의 집무실에 중소기업 혁신 제품을 전시하고 커피 머신을 설치해 직원들에게 개방했다. 그러나 정작 ‘집주인’이 없어 사실상 빈집으로 방치돼 있다는 후문이다. 세종청사 입주 초기엔 금기시했던 장관들의 ‘서울 집무실’도 이젠 공공연하게 돼 버렸다. 김 부총리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청사에 따로 집무실을 마련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서울지방노동청,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거래조정원 등 서울에 있는 산하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일반적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처럼 아예 국회 주변에 사무실을 임대해 쓰는 경우도 있다. #세종 거주지 임대한 간부들, 쓰는 날 적어 먼지만 실·국장들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국회를 방문하거나 할 때는 장관을 직접 보좌해야 하는 데다 직접 참석하는 회의도 많다. 자녀 교육 문제까지 겹치면서 세종으로 거주지를 옮긴 실·국장은 거의 없다. 실·국장 상당수는 세종에서 자는 날을 대비해 아파트나 원룸을 임대해 놨다. 기재부 B국장은 “아파트 한 채를 다른 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임대했다. 다들 실제 이용하는 건 한 달에 몇 번 안 된다. 청소도 제대로 안 하다 보니 먼지만 쌓인다. 현관문과 방 사이에 오솔길이 생길 정도”라고 말했다. 한 사회 부처 C국장은 서울과 세종을 오가느라 몸이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그는 “예산철이나 국회 상임위원회가 있으면 거의 서울에서 지내야 한다. 오후 2시에 행사가 있으면 늦어도 2시간 전엔 출발해야 하는 데다 대기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거의 다른 업무는 못 본다고 보면 된다”면서 “기차표를 예약했다 취소했다 하는 일이 많아서 어떨 때는 환불수수료가 기찻값만큼 될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열차를 놓쳐서 입석으로 올라갔다 내려올 때도 많다”면서 “세종시에 온 초기엔 서울 출장이 좋았지만 지금은 솔직히 진이 빠지고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집이 수도권에 있는 간부들 중에는 아침에 KTX나 버스를 타고 세종으로 출근했다가 오후에는 서울 출장을 위해 다시 상경하는 경우도 많다. 한 공정위 관계자는 “하루 이틀이야 괜찮지만 세종청사로 이전한 뒤 6년째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어서 피로 누적으로 업무에도 상당한 지장이 있다”면서 “타 부처에서는 직원들이 피로 누적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대상포진까지 걸려서 고생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푸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경제 부처 D과장은 날마다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는 공무원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세종시로 이사를 갈 지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국회 방문이 잦은 업무 특성상 오히려 ‘서울 출장’이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접었다. 그는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다 보니 동료나 선후배 공무원과도 점점 멀어지게 됐다고 한다. 그는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없다보니 실·국장들 만나기도, 그렇다고 후배 사무관 얼굴을 보기도 어렵다”면서 “어느새 동료들과도 어색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가족들과 함께 세종으로 이사한 과장급이나 젊은 사무관들은 고위직과는 또 다른 고충이 있다. 국·과장을 따라 서울로 출장을 갔다가 다시 세종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이다. 오송역에서 세종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은 밤마다 서울 출장을 마치고 세종으로 향하는 공무원들로 긴 줄이 서 있다. 국회나 다른 부처 및 단체와 업무 협의를 위해 국·과장이 서울 출장을 가면 세종에 있는 사무관급 이하 직원들은 국·과장에게 보고를 하는데 상당한 지장이 있다. 문자나 SNS로 보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대면 보고에 비해 의사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의사 결정이 지연되기도 한다. # 갈수록 정부 역량 악영향… 이원화 구조 개선을 무두절이 반드시 하급직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기재부의 한 과장은 “윗사람이 없으면 무두절이라고 해서 편하고 좋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 바로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로 처리하려니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재부 B과장은 “일이라는 게 선임자들 따라다니며 보고 들으며 배우는 게 무시할 수 없다”면서 “업무 공간이 서울과 세종으로 분리되면서 업무 전수가 제대로 안 되는 것 같다. 당장은 큰 문제는 없어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 역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한 고위 공무원은 “과천청사 시절에는 과장급 이하 공무원이 직접 보고를 하면 엄격하게 검토했다”며 “후배 입장에서는 깨지는 것이 무서워 자료를 더 꼼꼼하게 만들고 재차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에는 무두절이 많다 보니 상사가 외부에서 보고 문서를 다운로드받아서 직접 수정을 하거나 전화로 지시를 내리곤 한다”며 “어떻게 보면 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세종으로 이원화된 구조를 당장 바꿀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건 공무원들도 잘 안다. 결국 적잖은 공무원들이 “개헌을 하는 김에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자”는 주장에 동조한다. 한 해수부 관계자는 “서울 출장은 대부분 국회 관련 업무다. 국회가 세종으로 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재부 국장 역시 “결국 노무현 정부가 처음 구상했던 행정수도 모델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물론 반론도 있다. 한 노동부 관계자는 “국회만 세종으로 이전한다고 서울 출장이 크게 줄어들 것 같지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1975년…돌아오지 않은 사람들

    [그 책속 이미지] 1975년…돌아오지 않은 사람들

    그해 봄/박건웅 지음/보리/388쪽/2만 2000원벚꽃 가득 핀 담벼락에 아내 강순희씨가 앉아 있다. 저 멀리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남편 우홍선씨다. “여보!” 벌떡 일어난 강씨가 눈물을 훔치며 우씨에게 뛰어간다. 뒤이어 아들, 딸도 아빠를 보고 반갑게 달려간다. “많이 보고 싶었어요.” 서로 부둥켜안은 가족의 머리 위로 하얀 꽃잎이 하늘하늘 쏟아진다. 그러나 바로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 우씨의 모습은 없다. 행복한 상상은 처참한 현실로 바뀐다. 허깨비를 껴안은 듯, 우씨 없이 부둥켜안은 가족의 모습이 애잔하다. ‘그해 봄’은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간첩으로 몰려 1975년 4월 9일 선고 18시간 만에 ‘사법살인’ 당한 인혁당 사형수 8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가족과 선후배, 동지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인혁당 사건을 재구성했다. 만화가 박건웅의 투박한 그림체가 절절한 사연을 잘 살려냈다. 누군가의 아버지, 남편, 아들이었던 이들의 어이없는 죽음에 화가 치밀고 유가족의 아픔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32년 만인 2007년 사법부는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당한 8명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죽은 이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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