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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 만취 20대 9명,도심서 난동

    ◎생일 축하한다며 소주병 깨고 차에 발길질/출동경관 폭행·순찰차량도 부숴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9일 최동규씨(21·무직·폭력등전과3범·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37)등 20대 9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서울 H국민학교 선후배사이로 지난 28일 하오10시45분쯤 동대문구 청량리1동 36 앞길에서 술에 취한채 일행중 한명인 이범진씨(20·무직·동대문구 답십리5동 488)의 애인 이모양(20)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이양의 머리에 소주를 끼얹고 소주병을 길바닥에 깨뜨리는가 하면 지나가는 승용차를 발로 차는등 30여분동안 난동을 부리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량리경찰서 형사기동대원 16명이 가스분사기를 뿌리며 제지하자 집단으로 김동선순경(24)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온 몸을 마구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고 순찰차량 2대의 문짝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 과열·타락선거 유권자가 막자

    ◎총선 5∼7개월 앞두고 곳곳서 사전운동/무분별 자금 살포로 공명풍토 붕괴 우려/정부,검·경 총동원 “불법관행 뿌리뽑기” 나서 14대 총선을 앞두고 불법사전선거운동이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다.현재와 같은 과열·혼탁상이 계속될 경우 엄청난 선기비용을 낭비함은 물론 공명선거풍토를 무너뜨리게 될 것으로 선거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지난 13대 총선경쟁률이 4.7대 1이었고 이번에도 그에 못지않은 경합상을 보인다고 가정할때 적어도 1천명이상이 출마,이들이 줄잡아 1인당 20억원씩만 쓴다해도 2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자금이 시중에 풀려나간다는 계산이다. 게다가 출마이전에 이미 각 정당 공천을 따내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후보지망생이 많아 선거풍토를 흐리고 있는 실정이어서 내년 자치단체장선거에 이은 대통령선거까지를 감안할때 무엇인가 근본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14대 총선을 5∼6개월 앞둔 지금이야말로 공명선거분위기를 잡을 시점이라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수조원대의 무분별한 자금살포가 우리경제에 미치는영향도 문제이지만 정당한 노동을 기피하고 선거운동으로 이득을 취하려는 불로계층의 확대와 관광등 사치풍조만연을 막기 위해서도 사전선거운동을 근절시켜야 한다는게 정부의 의지다. 정부가 사전불법선거를 막는데 사용하는 방법은 두가지로 대별된다. 통상적으로 하는 방법은 선관위를 통해 불법행위를 못하도록 계도·단속하는 것이다.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보다 강력한 대처방안이 절실히 요청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사정의 칼」이 비상수단으로 강구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검찰·경찰 수사력을 총동원해 금품·향응제공과 각종 행사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적발,사정차원에서 엄단할 뜻을 밝히고 있다. 선거운동기간중에만 선전벽보·선거공보·합동연설회·소형인쇄물·현수막등 다섯가지 방법의 선거운동을 허용한 법정신을 최대한 살려 이제까지 관행으로 묵인되어오던 불법행위까지도 모두 근절 시킬 계획이다. 불법사전선거운동의 종류를 보면 ▲달력·인사장·행사안내장 배포 ▲회갑·결혼·생일선물 보내기 ▲단풍놀이차량지원 ▲운동회·체육대회참가기념품 돌리기등이며 이밖에도 서울 강남지역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재벌급 건설회사 L모회장의 경우처럼 부인을 동원해 부녀자모임의 점심을 대접하는등 갖가지 기발한 수법을 사용,교묘히 법망을 피하고 있다. 사정당국은 이에따라 지역별 경찰서와 지·파출소를 통해 이같은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인쇄업소·기념품제조업소·양과점·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강화,불법선거운동을 근원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또 중앙선관위도 사정당국과는 별도로 오는 15일 각시도선관위원전체회의를 열고 단속지침을 마련하고 단속반을 편성,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한뒤 적발된 사람은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민자당이 ▲선거사범재판의 6개월내완료 ▲불법선거운동혐의로 1심 유죄판결시 국회출석정지 ▲파렵치범의 출마제한의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하려하고 있는 것도 정부의 불법사전선거운동척결의자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각종 위안잔치 명목 이름 알리기/단풍놀이 떠날때 은밀히 지원도/드러난 불법선거운동 사례 ▲경기지역에서는 특히 분구가 예상되는 수원,부천,광명,시흥·군포·안양·의왕등 4개지역에서 사전선거운동의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 출마예상자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돌리기도 했고 또다른 인사는 자신의 이름으로 지방신문에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축하」등의 광고를 게재했다. 일부 인사들은 집들이 가족행사 등의 핑계로 주민 10여명씩을 초대,저녁식사를 대접했다. 또 경조사에 금일봉전달,화환보내기,불우청소년및 노인위안잔치개최,장학금 전달등의 방법으로 이름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많은 출마예상자들이 가을철이 되면서 동창회·친목회·향우회·계모임등에서 1∼3일 일정의 단풍놀이 관광을 떠날때 은밀한 협조를 하고있다. 이들은 평소 찾지않던 경로당·고아원·양로원등을 돌며 겨우살이돕기 명목으로 쌀·연탄등을 전달하고 금일봉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을 소개한 책자 인쇄물등을 선거구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경북 상주의 경우 C모씨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휴일마다 내려와 선후배 친지들을 찾아보고 있고 지난 추석때는 모든 농가에 약주 1병씩을 돌렸다.또 지역내의 각종 행사에 직접 참석하거나 대리인을 보내 금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K씨의 경우는 지난 추석때 전가구에 그릇세트를 돌렸고 초·중·고교의 운동회·동창회등에 참석,자신을 알리며 금일봉을 내놓고 있다. 이에맞서 P모씨는 지난 추석때 세제등의 선물을 돌렸고 각종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경주군에서는 재일교포인 I씨가 농협직원과 영농후계자들을 일본으로 초청,관광을 시켜주는등 선심공세를 펴고있는 실정이다. I씨는 최근 출신교인 모국교에 장학기금명목으로 1백5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P씨가 지난달 아파트를 구입,집들이 명목으로 지역인사들을 집으로 초청했다. ▲대전시 서구쪽으로 출마가 확실한 L씨의 경우 최근 자신을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출판기념회를 알리는 대형 포스터를 얼굴 사진과 함께 관공서 도로변 식당가 등에 대량 부착해 선거용 벽보를 방불케 하고 있다. ▲충북 중원의 J씨는 지난 8일 지역내 농어촌후계자들에게 사신을 보내 지역발전과 농촌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등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청주의 모출마예상자 부인은 지난 9일부터 동별로 20∼30명씩에 이르는 자율방범대원 부인들을 초청,점심을 내는 모임을 계속 갖고 있다. ▲제주의 경우 현역의원들이 당원단합대회를 통해 조직확장에 열중하면서 일부는 지난 추석에 참치통조림세트등 선물을 당원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출마예상자 Y씨는 노인들에게 도내관광을 위한 버스등을 지원한 것을 비롯,거의 모두 출마예상자들이 동창회·문중행사시 점심등을 제공하면서 위로·격려금등의 명목으로 돈봉투를 전달했다.
  • 가수 권인하씨 입건/대마초 흡연 혐의

    서울지검 강력부 차유경검사는 7일 양성칠씨(28·상업·경기도 포천군 포천읍)등 5명을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가수 권인하씨(33)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고향 선후배인 양씨등은 지난 5월부터 모두 3∼7차례씩 야생대마를 피워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대마초 상습 흡연/30대 4명에 영장

    서울경찰청 특수대는 17일 신문보급소 총무 김순철씨(34·경기도 파주군 법원리 608의2)와 운전사 박석원씨(23·법원리 87)등 4명을 대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 선후배사이인 이들은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땅꾼」김덕대씨(28)가 파주군 법원읍 갈골리 도로변에서 캐말린 야생대마를 지난5일 하오 0시쯤 박씨집에 모여 나눠 피우는등 지금까지 3∼4차례에 걸쳐 파주군의 기지촌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있다.
  • 항만시설 부족 몸으로 극복 송동은씨(이런 공무원)

    ◎체대 몸살 부두서 “하역전쟁”/인천 해항청 부두과장/새우잠 자며 현장 독려,「24시 작업」 체제로/간이 접안시설등 고안… 하역량 20% 늘려 우리나라 공무원가운데 현장을 확인하고 행정을 펴는 공무원은 얼마나 될까.많은 공무원들이 직책상 또는 폭주하는 업무때문에 어쩔수없이 앉아서 탁상행정을 펼수밖에 없는 요즈음 현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확인행정」을 펴는 공무원은 그리 많지않다.발로 뛰는 공무원은 몸은 고달프지만 개선돼가는 현장이 있기에 보람을 느낀다.인천해운항만청 부두과장 송동은씨(52).올해로 공무원생활 28년을 맞은 송과장은 현장을 뛰는 대표적인 공무원이다.하루 7천여명이 드나드는 넓은 인천항부두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부두업무와 관련된 일이라면 언제나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하는 부지런함 때문이다.그가 하는 일은 인천항을 가득 메우는고 있는 80여척의 대형 선박들이 싣고 온 산더미같은 화물을 빨리 하역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하는 것이다.지금도 인천항 외항에는 40여척의 배가 접안을 기다릴 정도로체선이 심하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밀려있는 배와 화물을 처리하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그는 지칠줄 모르는 정력과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화물과의 전쟁」을 벌이고있다.그가 인천해운항만청 부두과장으로 부임한것은 배가 70∼80척이나 밀려 체선·체화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한 지난해 6월이다. ○처음엔 엄두도 못내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엄두가 나지않았지만 현장을 찾아다니며 개선책을 마련한뒤 일사불란하게 밀어붙였다. 지난해 인천항이 처리한 전체 물동량은 3천3백50만t이나 되는데 이중 20%정도는 그가 개선해 덤으로 처리한 것이다. 그는 하면 된다는 생활신조를 갖고 있다.그의 이같은 신조는 부두과장이 된 뒤 더욱 강하게 불타오르고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체선현상이 하루아침에 해소되지 않아 늘 안타깝다. 송과장은 『수출입품이 생각보다는 잘 빠지지 않아 담당공무원으로서는 항상 죄스러울 뿐』이라면서 『북방교역과 관련,정부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점차 사정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에대한 그의 집념은 대단하다.부임한지 이틀만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퇴근도 않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새우잠을 자며 하역작업을 독려했다. 그가 맨먼저 착안한 개선점은 일부물량의 하역단위를 크게 늘려 하역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는 것이었다.정부의 2백만호 주택건설추진등으로 건축경기가 과열돼 중국으로부터 시멘트가 산더미같이 밀려들어왔으나 시멘트포장 단위가 50㎏밖에 안돼 하역시간은 그만큼 오래걸릴 수 밖에 없었다.그는 화주측에 시멘트 포장단위를 종전의 40배가 되는 2t으로 늘려줄것을 요청,결국 하역시간을 3분의1일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는 또 외항에 접안,하역하는 선박의 꼬리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작업시간을 늘려야겠다고 결심했다. 곧바로 화주들을 상대로 야간작업을 해보자고 설득에 나섰으나 주간보다 하역료가 50%나 더비싼 야간근무 추진에 쉽사리 동의할리 없었다. 그는 화주들에 대한 호소·설득과 함께 직권으로 야간작업을 강행시켰다.처음에는 그에 대한 모함투서가 잇따르는등 화주들의 반발이 예상외로거세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거시안적」안목이 화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마침내 인천항은 24시간 하역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외부 입김 철저 배제 그는 이와함께 하역선박순서를 결정하기위해 담당계장이 주재하던 선석운항회의도 자신이 직접주재했다.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였지만 외부입김등으로 하역순서가 공정하지 못하게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않다는 비난이 이따금 제기됐기 때문에 이를 시정해보자는 계산에서였다.회의의 모든 결정은 공개리에 했고 회의횟수도 주1회에서 3회로 늘렸다. 그의 사무실 옆 5평 남짓 크기의 비상대책반 4면벽에는 대기선박및 접안선박현황과 접안순서가 적힌 차트가 빙둘러 설치돼 있다.자연히 지금까지 항만과 관련된 여러 곳에서 오던 청탁은 자취를 감추게 됐으며 그에따른 잡음도 말끔히 사라지게 됐다.그러나 민원실장업무도 맡고있어 육체적 고생이 심했던 그에게는 이때부터 마음의 고생은 깊어만 갔다.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도 떠올랐다. 『배1척당 3백만∼5백만원씩의 급행료를받고 하역 순위를 앞당겨 주었다는 투서가 검찰과 경찰에 계속 들어갔던 모양입니다. 수사기관에서 몇번씩이나 내 사무실에 와 조사하고 갔지요. 그들도 모든 결정과정이 공개적인데 놀라 그냥 돌아갔지만 그럴때마다 마음은 허전했습니다』 이제는 항만관련자 모두가 그의 협력자가 됐지만 한동안 주위의 질시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다. 그는 그럴 때마나 『내일 그만두고 나갈망정 내 소신껏 하겠다고』고 입술을 깨물었다고 들려주었다. 그는 특히 작은 것 하나라도 개선,발굴하면 국가적으로 큰 효험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다. 그의 이같은 의지는 인천항 부두의 유휴시설을 대폭 활용하게 만들었다. 지난 7월 1일부터는 유휴시설로 남아있던 제6부두에 바지선을 활용,간이접안시설을 만들어 선박 2척을 추가 하역할 수 있게 했다. 이것으로만도 하루 6천t의 물량이 처리된다. 또 석탄전용부두에서 하루 5천t의 시멘트를 해상하역하고 있으며 북항에서도 3척규모의 해상작업을 10월부터 시도할 예정이다. 『하도 배가 밀리다보니 비정상적인 방법까지 총동원,전체 물동량의 20%정도를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처리해왔지만 이제는 유휴시설도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63년말 공채로 첫발 그는 지난 63년말 5급(현9급)공무원으로 공채된 뒤 전남 화순역에서 역무원으로 공직의 첫발을 디뎠다. 그동안 철도청 감사관실·교통부육운국(당시)·부산해운항만청등에서 근무했다. 그가 이곳 인천해운항만청에서 「실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무관시절 2년반 동안 부산해운항만청에서 부두계장을 지낸 경험이 큰 힘이 됐다. 광주가 고향인 송과장은 자신의 집에도 못들어가며 일할 수 있는데는 부인 권현순씨(45)와 1남2녀등 가톨릭을 믿는 가족들의 성원 때문이라고 했다. 그와 교통부시절 같이 근무한 최정인 부두계장(54)은 『인천항이 어려울 때에 와 고생도 몹시 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질서가 잡혔다』면서 그의 강직한 성격과 업무추진력을 높이 샀다. 『앞으로도 계속 고되지만 움직이는 부서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해운항만업무는 나태하거나 게으르면 탈락되는 부서이므로 선후배들과 현장 위주로 뛰고 또 뛸 것입니다』 송과장은 지금까지의 모든 공을 97명의 부두과 직원에게 돌리면서 『지난달 1일 안상영 해운항만청장이 청 개청이래 과단위로는 처음으로 부두과에 표창장을 내려줬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 여 중고생 18명 상습 성폭행/고교생 19명 영장

    서울노량진경찰서는 4일 김모군(16·M고 2년)등 고교생 19명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모군(17·H고 2년)등 6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구로구 시흥동 M고및 S고 선후배 사이로 지난 1일 상오3시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모진리 유원지 낚시터에서 밤낚시를 하던 김모양(13·D여중 2년)등 2명을 인근 산속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하는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여중·고생 18명을 강제 폭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25일 영등포구 신길2동 자신의 집안방에서 온몸에 10여 군데를 칼에 찔려 숨진채 발견된 김모군(18·J고 2년)의 여자관계를 조사하던중 김군의 여자 친구인 황모양(17)이 검거된 김군등에게 강제 폭행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들을 붙잡았다.
  • “전대협,우리 체제 전복 기도”/안기부 수사내용

    ◎김일성사상 신봉집단/한민전 지침따라 시위 주도/두 학생 밀입북 조종…「고려연방제」 추진 전국 대학생들의 대표조직인 「전대협」은 겉으로 「민주화투쟁」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주사파」학생들에게 장악돼 김일성 유일사상을 전파하고 체제전복을 기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대협」을 이끄는 핵심지도부는 선후배를 불문하고 북한의 수령관을 그대로 받아들여 「전대협」의장에게 반드시 「의장님」이라고 호칭하는 등 절대복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가안전기획부가 발표한 「전대협의 실체 수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초 대학가에 배포된 「전대협 신년서한」은 북한의 심리전 공작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이 1월1일 「구국의 소리」방송을 통해 발표한 「한민전 신년 메시지」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대협」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정책위원회」는 주체혁명사상이 투철한 골수 「주사파」지하세력으로 거의 매일 모임을 갖고 지하조직을 통해 전달되는 「한민전」의 지침과 북한의 「구국의 소리」방송을 청취,시국상황의 변화에 따라 각종 투쟁전략과 전술을 수립하고 이를 「전대협」의장과 「지구대협」의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를 통해 각 집행기구에 시달,각종 불법집회와 폭력시위를 전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안기부는 강경대군 사망사건이후 「범국민대책회의」이름아래 전개된 전국적인 소요사태도 실상은 「전대협」이 작성한 「5,6월 사업계획」에 따라 조직적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원회」는 「자민통」지하조직에서 침투된 정책위원장 등 중앙정책위원 5명과 「지구대협」정책위원 15명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중앙정책위원이 핵심을 이루고 여러개의 가명을 사용하면서 철저히 신분을 은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사파 지하혁명조직은 한양대·경희대·외국어대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의 「자민통」(1천명),연세대·서강대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의 「조통그룹」(5백명),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의 「관악자주파」(3백명),고려대·성균관대를 중심으로 한 북부지역의 「반제 청년동맹」(2백명)등 4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3학년 2학기쯤 4∼5명 단위로 「MT」라는 이름의 수련회를 통해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서」「한민전 지침 수행결의식」등을 갖고 완전한 「주사파」로 양성된 뒤 이론에 정통한 학생은 총학생회집행부 또는 「전대협」의 「정책위」「조통위」「선전국」「투쟁국」등에 편입되고 연설능력등 대중성이 뛰어난 학생은 총학생회장,「전대협」의장등 공개투쟁조직의 간부로 활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전대협」은 또 통일투쟁을 위한 특별조직으로 「조통위원회」를 설치,올해 통일투쟁 전략전술을 「범민련 강화」및 「연방제 통일방안 합의」로 설정하는등 정부의 통일정책에 반해 북한의 대남혁명전략과 일치하는 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통일대축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범민련남측본부준비위」「북한조선학생위원회」등과 긴밀히 연락한 끝에 지난 6월24일 성용승군(건국대 행정학과4년)과 박성희양(경희대 작곡과4년)등 2명을 비밀리에 베를린에 파견했다는 것이다.
  • 춘천2/4후보가 고교동문 학연 엉켜 혼전(격전지대)

    ◎확실한 표밭 바탕… 4명 불꽃대결/인천남2/야 아성에 여서 교두보 마련 총력전/음성2 ○저마다 승리를 장담 ▷음성2선거구◁ 가톨릭 농민회의 발상지로 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한 이곳에선 30대의 민자당 후보와 60대의 민주당 후보 그리고 3명의 무소속 후보가 저마다 당선을 장담하며 격전을 벌이고 있다. 민자당의 성기덕 후보는 주간 「충북신문」을 창간한 34살의 음성지역 최연소 후보로 당조직과 재력을 무기로 「젊은 기수」를 표방하며 표밭을 종횡으로 누비고 있다. 선거구가 농촌지역임을 감안,농업특산물 개발·농산물직판장 개설 등 실질적인 농민소득증대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 후보와 함께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금왕읍 출신의 민주당 조철희 후보(64)는 40년 야당외길을 걸어온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자신이 금왕읍 토박이임을 강조,금왕읍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지난해 4·3보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허탁바람」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 무소속 김기옥 후보(56)는 민자당 공천탈락 후 탈당,주로 경주 김씨 문중과 음성고교 동문조직을 규합,막바지 선거전에 일하고 있다. 무소속 안기태 후보(43)는 한양대 섬유학과를 졸업,고향인 감곡면에 정착해 낙농업 등에 종사해왔음을 강조,농민의 대변자로 자처하면서 감곡면 유권자와 농민표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무소속 정근희 후보(44)는 순복음신학대를 졸업한 후 형이 운영하던 노인 요양원을 10년 전 물려받아 지난해 음성정신병원으로 키워냈다. 평소 노인복지 등에 보여온 관심과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음성을 뼈를 묻을 제2의 고향으로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예측불허의 접전 ▷춘천2선거구◁ 춘천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춘천시 제2선거구에는 민자당 박수복 후보(49),신민당 김윤태 후보(59),민중당 윤용병 후보(31),무소속 이창근 후보(81) 등 4명의 후보가 난립한 열전지대. 후보 4명이 모두 춘천고 선후배 사이로 지지하는 동창들도 얽히고 얽혀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다. 민자당의 박 후보는 30대부터 정치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발판을 굳혀온 정치지망생. 공조직과기업인 동창들을 발판으로 선두그룹에서 뛰고 있으나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알력 때문에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반 이후 전열을 가다듬어 강행군. 무소속의 이 후보는 전직 강원도지사라는 후광과 함께 전국에서 최고령이라는 관록(?)을 내세우면서 「사회에 마지막 봉사」라는 구호 아래 노년층과 청장년들을 집중공략. 민중당의 윤 후보는 강원대 행정학과를 중퇴한 뒤 민중당 사무국장으로 있으면서 이번 선거에 출마,중앙시장내 영세상인들과 20대와 30대층을 대상으로 표몰이에 열심. 이 밖에 신민당의 김 후보도 약간 뒤진 세를 만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안4동 집중공략 ▷인천남구2선거구◁ 인천지역 27개 선거구 가운데 남구 제2선거구(주안1,2,4,6동)는 막판까지 그 누구도 쉽게 우열을 점치기 힘든 격전지. 민자당 정명환(44·대한통운 주안출장소장)과 범야단일후보 전봉삼(63·민주·주안장로교회 장로),무소속의 박희철(45·전인천JC 회장),정의성(46·학원연합회 시지부장) 등 4명의 후보가 각자 확실한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부동표 흡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선거구의 당선권은 1만5천여 표. 민자당 정 후보와 무소속 정 후보의 주소지인 주안1동의 선거인수가 8천2백80명,무소속 박 후보가 살고 있는 주안2동이 1만9천6백30명,민주당 전 후보는 주안6동이 1만2천57명이고 누구도 연고권이 없는 주안4동이 1만9천84명이다. 때문에 4명의 후보는 자신이 살아온 주소지의 기반을 다져오면서 무연고의 주안4동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민자당의 정 후보는 「깨끗한 새일꾼」이란 구호를 내걸고 민자당 조직에다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석바위·자유시장을 돌며 시장내 상인들에게 시장현대화를 공약하고 아침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경험을 내세우고 「30년 야당생활」을 강조하며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막판 득표활동을 펴고 있다.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후보는 80년초 대통령선거인단 선거에 출마한 이후 10여 년 동안 꾸준히 다져온 사조직과 인천지구 JC회장 등 다양한경력,그리고 폭넓은 대인관계로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무소속의 정 후보도 주안성당을 기점으로 학원연합회·교육계를 파고들고 있다. 특히 정 후보는 뛰어난 웅변술로 종반 부동표잡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무튼 남구2선거구는 인천의 「정치1번지」답게 쉽게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 “출마포기조건 거액 제의 받았다”/민주후보 주장

    ◎지역 출신의원이 주선… 억대 제시/상대후보는 부인… 선관위,진상조사 나서 【울산=이용호 기자】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돼 민주당 공천으로 울산 제6선거구에서 광역의회에 출마한 심봉구 후보(50)는 16일 하오 4시쯤 경남 울산시 남구 선암동 선암국민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심완구 민자당 의원과 민자당 출마자인 최태룡 후보(60)로부터 출마포기조건으로 1억5천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또 『이같은 제의는 처음부터 이 지역 지역구 출신인 민자당 심완구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자신이 민자당을 떠나 민주당 후보로 등록할 기세를 보이자 지난 4월24일 낮 12시40분쯤 서울 서교호텔 502호실에서 자신의 친척인 심완조씨(53·덕운산업 대표)와 심완구 의원 최 후보 등 모두 4명이 만난 자리에서 심 의원의 종용하에 최 후보가 내민 지급일자도 없는 1억5천만원짜리 어음 1장을 광역의회에 의원 출마 등록을 하지 않는 대가로 내놓은 것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이어 이 자리를 빠져나오기 위해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호텔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어음은 당시 함께 있었던 심완조씨가 받은 것을 보았으나 자신은 건네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4월23일 상오 9시30분쯤에는 서울에서 심완구 의원이 자신의 집에 전화를 걸어 『이날 하오 5시쯤 울산 관광호텔에서 만나자』고 요구,하오 5시30분쯤 이 호텔 302호실에서 두 사람이 만났으며 심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고 그 동안의 선거운동비용을 보상해주는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해와 이를 심 후보가 거절했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 이어 심 의원과 1시간30분 동안 이야기만 나누다 헤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심 후보와 고교 선후배지간으로 출마 의사를 타진한 것은 사실이나 출마포기조건으로 금품을 주겠다는 말은 한 적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한편 울산 남부선관위측은 『심 후보가 출마포기조건으로 최 후보로부터 1억5천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한 진위에 대해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화염병·최루탄 끝없는 공방에 염증”/마포서경비과장 양혁경정 사표

    ◎「치사」·전경 구속의 소모적 현실 안타까워 명지대학생 강경대군의 폭행치사사건 등으로 학생과 경찰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진압 등 경비업무를 맡고 있는 경찰간부가 『돌과 화염병에 염증이 났다』는 이유로 사표를 냈다. 서울 마포경찰서 경비과장 양혁 경정(41)은 1일 상오 김영태 서장에게 사표를 낸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복을 벗으려는 이유와 심정 등을 털어놓았다. ­사표를 낸 동기는. ▲강군의 사망으로 그 부모와 동료학생들의 마음이 아프겠지만 구속된 전경들과 그 부모들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 이번 사건으로 전경을 비롯한 모든 경찰이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는 것을 보고 14년 동안 몸담아 온 경찰직에 더 이상 미련을 느끼지 못하게 됐다. 학생과 전경이 끝없이 대치해 싸우는 현실에 비애마저 느낀다. ­예전에도 경찰직을 그만두려고 한 적이 있는가. ▲지난 89년 구로경찰서 경비과장으로 재임할 때 경찰서 직원 50여 명을 지휘해 동양공전 시위현장에 간 일이 있다. 아들뻘 되는 학생들이 머리가 희끗희끗하고아버지뻘 되는 우리들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질 때 말할 수 없는 비애를 느꼈다. 그 뒤 거듭되는 시위진압 등으로 때가 오면 그만두리라 생각해 왔었다. ­사표제출을 번복할 뜻은 없는가. ▲이미 40이 넘었는데 무엇이 아쉽겠는가. 다만 학생들의 폭력적인 시위방법이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극한 투쟁이 아닌,외국과 같이 평화적인 시위문화가 하루빨리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사적인 이유나 인사불만 등으로 그만두는 것은 아닌가. ▲내 생활은 알뜰하다. 아내와 국민학생인 아들·딸 등 네 식구가 있다. 내가 집에 가는 것은 1주일에 한 번으로 그것도 밤 12시가 넘어서이다. 아이들과 아버지로서 얘기를 나눌 시간조차 없지만 사표를 낼 이유는 되지 못한다. 또한 나는 동기생 가운데 경감·경정 진급에서 선두주자였으며 2∼3년 뒤면 총경 승진도 바라볼 수 있다. 지금과 같은 무한 대치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인 것이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 끝난 뒤 양 경정은 『경찰이 처한 현실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못하고 이대로 주저앉아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면서 후배들에게 『경찰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 지도층까지 파고든 「죽음의가루」/무더기적발된 히로뽕상용자들의 행태

    ◎선후배·동창들,골프장등 돌며 복용/학교 이사·독지가등 포함돼 큰 충격 21일 현직 의사와 유망 기업인들이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여해오다 경찰에 검거된 것은 마약복용 실태가 특정계층을 떠나 사회부유층과 지도층 등 사회 전반에 고루 퍼져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에는 어엿한 사회단체의 임원직을 맡고 있거나 교육을 맡고 있는 학교법인의 이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대거 끼어 있어 그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은 또 히로뽕뿐만 아니라 「바륨」 앰플과 「주사」 등 진통과 효과가 큰 주사약 등을 마구 복용,마약복용 실태가 새 양상에 들어서고 있음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송파경찰서에 검거된 신씨는 현재 청소년 가장을 돕는 사회단체인 사단법인 「애국동지회」 부회장으로 밝혀져 전과17범인 폭력배가 사회지도적 위치에서 「히로뽕 파티」를 주선했다는 사실 역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지도층」들이 함께 마약을 복용토록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은 경우레저의 민경호 이사. 민씨는 충북청주에 있는 굴지의 S제분 창업자의 아들로 현재 과천경마장의 경마 상황을 실내TV를 통해 방영하면서 마권을 발행해오고 있는 경우레저의 실제경영주다. 민씨는 1년에 20억원대의 수입을 올리면서 매부인 신 원장과 함께 마약의 세계로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또 사업을 하다 알게 된 조 전 회장 등을 히로뽕 투약대열에 끼어들게 만든 히로뽕 공급책이다. 이번에 적발된 마약 상습투여자들은 지난 86년 7월부터 민 이사가 히로뽕을 구입해 오면 민 이사와 서울 H·D 대학동창인 황성재씨가 연락을 해 서울 근교 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친 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룸살롱과 신씨 집을 드나들며 한 달에 2∼3차례 히로뽕을 투여해왔다는 것이다. 또 이제까지 전례없었던 「바륨」 앰플,「주사」 등을 1회용 주사기로 혈관에 투여하거나 술에 타 마시는 등 퇴폐적인 생활도 함께 해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부유층 인사들의 마약투여 사실은 지난 15일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주차장에서 히로뽕 10g과 1회용 주사기 8개 등이 든 그랜저승용차가 발견되면서부터 소문으로 나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은 그랜저승용차의 주인으로 밝혀진 신씨의 내연의 처 탤런트 김 모씨(38)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씨가 이 승용차의 실소유자임이 확인되면서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당초 신씨가 김씨와 함께 동거를 했던 점,인기가수 진 모씨(33·여)와 최근 관계가 가까웠던 점 등으로 미루어 신씨가 두 사람을 통해 연예인들에게 히로뽕을 공급해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으나 21일 신씨가 막상 붙잡히자 예상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대어」들을 낚게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한 유명 여자 탤런트의 승용차에서 발견된 소량의 히로뽕으로 시작됐으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에 부유층 및 지도층 인사들에게도 마약이 뿌리깊이 파고들었음을 남김없이 보여준 것으로 국민들에게는 깊은 우려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신씨는 이날 경찰에서 『전과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사회활동을 해도 인정을 받지 못해 갈등을 느끼던 중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밝히고 『마약을 복용해보니 그 해독을 알게 돼 마약퇴치운동을 전개하려고 하던 터에 검거됐다』면서 뻔뻔스러운 변명만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유망 기업인과 의사 등 지도층 인사들이 폭력배 두목과 함께 「뽕파티」를 벌여왔다는 것은 우리 사회 지도층이 이미 도덕성을 잃어가고 있는 단적인 예라는 사실이다.
  • 도박꾼 안데려 온다/쇠파이프로 사형

    서울시경 특수대는 3일 광고회사로 위장한 도박장을 차려놓고 도박꾼을 모아주지 않는 부동산중개업자를 납치,폭행한 이동식씨(30·폭력 등 전과 6범·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등 일당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월말 송파구 가락동에 「토탈광고회사」라는 위장간판을 내걸고 도박장을 만든 뒤 지난달 31일 하오 7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부동산중개업자 김 모씨(31)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도박꾼을 모아오지 않는 등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김씨를 승용차로 납치,경기도 하남시와 미사리 등지로 끌고 다니며 쇠파이프로 온 몸을 마구 때려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채무자 납치 2억 뺏어/호학련의장등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김대식검사는 20일 동익기계 상무이사 이정희(33·경기 김포군 월곡면 고양리 147)·정천씨(28)형제와 「호국학생연합」제2대의장 박종성군(21·대한체육과학대 4년)등 대학생 2명을 포함,모두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호학련」소속 박규열(21)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3월29일 낮 12시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A다방에서 자신들과 3천7백여만원의 채무관계가 있는 납품회사인 진흥전자공업(대표 이재식·41)의 재산관리를 맡고 있던 김동환씨(47)를 경기도 파주군 금촌읍으로 납치,진흥전자 공장기계에 대한 양도계약서를 강제로 쓰게 한뒤,공장의 금형기계와 원자재 등 모두 2억8천만원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이씨 형제는 2천5백만원어치의 알루미늄 덩어리를 납품하고 받은 3천7백만원짜리 어음을 보관해오다 같은해 2월 이 회사 대표 이씨가 부도를 내고 달아나자 「호학련」선후배사이인 박군 등과 함께 범행을 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책 읽듯 연설… 청중들 박수 드물어(지자제표밭)

    ◎“승산없다”… 후보등록 끝나자 곧바로 사퇴/선거비용 아껴 장학금 2천만원 만들고/“주민 위해 목숨 바치겠다”… 「결사공약」도 ○…15일 하오2시 강원도 속초시 교동 옛 속초중학교 교정에서 열린 교동선거구 합동연설회장에는 쌀쌀한 날씨인데도 4백여명의 유권자들이 모여 「시의회의원」으로 나선 후보자들의 연설내용을 귀담아 듣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련되지 못했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인국교에서 열린 괴산읍 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허영득(43·회사원) 이상규(55·약사) 남기원씨(56·농업) 등 3명의 후보는 운동장에 모인 3백여명의 주민에게 어려운 농촌현실과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역설. 그러나 후보들은 허용된 연설시간을 절반도 못채우고 책을 읽어 내려가듯이 연설원고를 낭독한 뒤 하단,유세가 세련되지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는데 주민들도 환호나 박수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이들의 연설을 청취. ○…전북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무주군 안성면 기초의회의원 후보유세장인 신안성국교에는 영하의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3백여명의 주민들이 나와 3후보의 유세를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경청. 첫 등단한 김혁태후보(43)는 단상에 오르기 전에 유권자들 앞에 나가 운동장에 넙죽 엎드리며 큰절을 올린다음 현정권의 농촌문제 실정 등을 낱낱이 열거하면서 『불의와 타협않고 소외받고 고통받는 약자들의 편에서 고민하는 야권인사를 뽑아줘야 한다』고 깨끗한 한표를 호소. ○…경북 칠곡군 약목면 선거구에 입후보한 신기식(50) 박종태(44) 김동우씨(49) 등 3명은 선거비용을 절약,2천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면에 기탁하기로 합의. 이들은 15일 약목면사무소에 모여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합동연설회는 갖되 개인홍보물을 제작·배포하지 않고 선거사무실을 해체하는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한 것. ○불상사없이 종료 ○…15일 하오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주변에는 경기도 광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50여명이 배치돼 주차단속과 연설장의 폭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큰 불상사 없이 첫날유세를 종료. ○선후배 “공명” 다짐 ○…신장2동 합동연설회는 이날 하오3시 신장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유권자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5분동안 열렸다. 신장2동 시의원 후보자인 조동휘씨(56)와 이광지씨(52) 등 2명은 그린벨트·농산물·주택·교통 등 주로 지역개발과 주민의 복지문제에 중점을 두고 연설. 국민학교 선후배사이인 두 후보는 공명한 선거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다짐. ○…기초의회의원 후보등록 마감이후 경남도내 선거구에서는 사퇴자가 계속 속출. 울산시 남구 선암동에 출마한 유진수씨(35·한국노총 울산시지부장)가 14일 승산이 없다는 이유로 사퇴한데 이어 15일에는 김해시 서부동에 입후보한 홍현표씨(47)가 집안사정을 이유로 사퇴. 이에따라 울산 선암동의 양종배씨(44)와 김해 서부동의 강복희씨(37)가 무투표당선. 이로써 도내 무투표당선자는 48개 선거구의 49명으로 늘어났다. ○…모든 후보자들이 합동연설회의 일정이 잡히는 등 본격적인 유세전에 대비하느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 판교동선거구 출마자인 신현만(37) 나철재(50) 한규동씨(56) 등 3명의 후보는 판교동 동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정선거를 치르자고 결의. 이들은 또 17일 있을 합동연설회 장소인 낙생국교의 운동장이 지반이 고르지 못해 청중들의 불편을 고려,후보자 3인이 각각 25만원씩 갹출,지반정리작업을 벌이기로 합의. ○통장사퇴 말안해 ○…강원도 태백시 문곡동에서는 이 지역 통장 8명 전원이 2명의 후보중 전영복씨(48·새마을금고 이사장)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사이에 일제히 사표를 제출했으나 시는 말썽을 우려해 이 사실을 상급기관에 보고하지 않은 상태. ○…후보등록이 끝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기초의회 의원입후보자들은 정치적 구호보다는 생활공약을 너나없이 내놓아 선거분위기가 제법 활기. 광주의 한 후보는 선거벽보에 「피와 땀을 주민에게 바치겠다」고 했고 다른 후보는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목숨을 바치겠다」고도 했다.
  • 고교졸업생등 5명/술취해 여학생 추행

    8일 하오8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운동장에서 이날 졸업식을 가진 이모군(18·G고 졸업) 등 졸업생 3명이 낀 10대 5명이 이곳에 놀러온 이모군(17·D상고 1년) 등 고교생 4명을 각목으로 때리고 현금 5만원을 빼앗은 뒤 함께 있던 양모양(15·M여중 3년)을 번갈아 폭행하고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이군 등 5명이 모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이군 등은 이날 졸업식을 마치고 선후배들과 함께 신촌에서 축하술을 나눠 마신 뒤 연세대에 놀러갔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또 택시합승 강도/여자손님 돈뺏고 성폭행/운전사등 3명 검거

    택시운전사와 승객을 가장,여자 합승손님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는 강도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14일 상오1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음식점 앞길에서 서울 W실업소속 서울1 아5914호 포니2 택시(운전사 우제석·23)에 합승해 타고가던 서모씨(29·주부·관악구 신림동)가 운전사 우씨와 미리 타고있던 정한선씨(23) 등 3명에게 폭행당한 뒤 43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겼다. 범인들은 이날 망년회를 하고 집으로 가던 서씨를 앞좌석에 태우고 신림동 쪽으로 가다 동작구 사당동 경문고등학교 앞길에 이르러 서씨에게 재갈을 물리고 3백여m쯤 떨어진 사당2동 신동아아파트 재개발공사 현장으로 끌고갔다. 이들은 현금 23만원과 금반지·손목시계 등을 빼앗고 일당중 정씨가 서씨를 강제로 욕보인뒤 택시를 타고 봉천동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당시 아파트공사장 경비를 섰던 경비원 이모씨(56)가 근무일지에 기록해둔 택시의 차량번호를 추적,이날 상오10시쯤 구로구 독산1동 고향후배의 자취방에 숨어있던 범인들을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조사결과 고향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공범 정성일씨(24)의 동거녀의 출산비용과 망년회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하오11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5동 앞길에서 중형택시를 합승해 타고가던 홍모씨(35·여·상업·중구 신당동)가 택시운전사와 승객을 가장한 청년 등 2명에게 현금 7만원을 빼앗기고 구로구 구로3동 B여관으로 강제로 끌려가 폭행당했다. 범인들은 홍씨를 이 여관 312호실에 감금한 뒤 다음날인 13일 하오3시쯤 홍씨의 예금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 일당중 1명이 홍씨를 감시하고 나머지 1명은 이웃 상업은행에서 현금 3백만원을 찾은뒤 홍씨의 옷을 모두 벗겨놓고 달아났다.
  • 추락 군 헬기 탑승 6명/어제 합동장례식 엄수

    【수원=김동준기자】 낙도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수송키 위해 헬기를 타고 출동했다가 바다에 추락,숨진 공군 제5672부대 소속 헬기 조종사 최세혁소령(30),군의관 임현대위(30) 등 6명에 대한 합동장례식이 14일 상오 수원 공군비행단 강당에서 유가족과 선후배·전우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숨진 최소령 등의 유해는 이날 하오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 대낮 빈집털이 45차례/억대 훔친 20대 4명 영장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3일 김대중씨(28·전과 8범·서대문구 홍은2동 10) 등 4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주영씨(25) 등 2명을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7일 낮12시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임모씨(54·사업) 집에 대문벨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현관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안방 장롱 등에서 일화 22만8천엔 등 2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45차례에 걸쳐 1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강도ㆍ강간 30여차례/고교생 2명낀 10대 5명 영장

    서울 남부경찰서는 7일 박모군(16ㆍL공고 1년) 등 고교생 2명이 낀 10대 소년 5명을 강도간간 및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네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일 하오2시쯤 구로구 독산동 김모씨(34ㆍ여) 집에 들어가 혼자 TV를 보고 있던 김씨를 흉기로 위협,나일론끈으로 손발을 묶고 강제로 폭행한 뒤 현금 1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을 비롯,지난 7월부터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강도ㆍ강간 및 절도를 일삼아온 혐의다. ◎중학생낀 10대 8명/소녀에 집단 성폭행/경찰,전원 구속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홍모군(15ㆍY중3년) 등 중고생 3명이 낀 10대 8명을 강간치상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동네선후배 사이로 지난 9월20일 상오3시쯤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옆 공원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정모양(16ㆍ용산구 한남1동)을 부근 건물옥상 창고로 끌고가 집단폭행하는 등 정양을 3회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20대등 6명 대마초 흡연/환각강도 50여차례

    서울 남부경찰서는 5일 남궁덕씨(27ㆍ전과3범ㆍ관악구 봉천8동 산81) 등 6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상오9시쯤 관악구 신림8동 531 유명숙씨(45ㆍ주부)집에 들어가 유씨와 유씨의 맏딸(23) 등을 흉기로 위협,손발을 묶은뒤 은행통장을 빼앗아 3백10만원을 찾아 달라난 것을 비롯,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관악구와 동작구 일대에서 모두 50차례에 걸쳐 7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선후배사이인 이들은 지난 4월 『돈을 털어 술집을 차리자』고 모의 「삥땅파」라는 조직을 만든뒤 범행직전 대마초 등을 피워 환각상태에서 주로 대낮에 주부들만 있는 가정집을 골라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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