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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녀’ 전도연·이정재, 농염·파격의 시선

    ‘하녀’ 전도연·이정재, 농염·파격의 시선

    전도연과 이정재 주연의 영화 ‘하녀’(감독 임상주·제작 미로비전)가 두 배우의 파격적인 관계를 예고하며 첫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3일 크랭크인한 ‘하녀’는 극중 하녀 은이로 분한 전도연의 방에 주인 남자인 훈을 맡은 이정재가 들어와 위험한 시선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하녀’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원작을 리메이크하는 작품이다.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인이 주인 남성과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평온했던 가정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2010년의 ‘하녀’로 변신한 전도연과 그녀에게 빠져드는 이정재의 위험한 모습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도연은 출산 후 약 2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지만 ‘칸의 여왕’ 답게 변치 않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첫 촬영에 긴장했다고 고백한 전도연은 “최종 시나리오 리딩까지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모든 배우들이 함께 잘 해낼 것”이라며 “완성된 영화를 보았을 때 배부르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바람난 감독’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 ‘하녀’는 전도연과 이정재를 비롯, 서우와 윤여정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중 이정재를 사이에 둔 선후배 여배우 전도연과 서우의 연기 대결이 가장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미로비젼,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소원 앵커에 배달된 꽃다발 속 수표가…

    김소원 앵커에 배달된 꽃다발 속 수표가…

    SBS 8시 뉴스 앵커인 김소원 아나운서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꽃바구니 속에 담긴 거액의 돈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줘 화제다. 지난 13일 SBS 주중 8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아나운서와 주말 8뉴스를 진행하는 박선영 아나운서는 ‘뉴스를 잘 보고 있다’는 익명의 한 시청자로부터 장미꽃 바구니를 선물받았다. 이에 먼저 꽃을 들고 퇴근했던 박 아나운서는 뉴스를 마친 후 뒤늦게 퇴근한 선배인 김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걸어 바구니 속에 담긴 봉투를 확인했는지를 물었다. 그제서야 김 아나운서는 꽃 속에 숨겨져 있는 거액의 수표를 발견하고는 이를 아나운서팀에 보고하기에 이르렀다. 이윽고 아나운서팀에서는 꽃을 배달했던 꽃집에다 그 시청자에게 정중히 되돌려줄 것을 부탁했다. 그런데 다음 날 두 아나운서는 모 한의원로부터 배달된 한약 역시 꽃다발을 보낸 같은 시청자임을 알고는 역시 되돌려주기도 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저와 박선영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많은 선후배분들이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꽃과 책 등을 선물 받고는 고마워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 경우에도 선의로 보내주셨지만 너무 거액의 돈이라 부담되어 그분께 양해를 구하고 싶다. 대신 마음만큼은 정말 감사히 받고, 더 좋은 뉴스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원 “기타神 제프 벡 내한 꿈만 같다”

    김태원 “기타神 제프 벡 내한 꿈만 같다”

    국내 톱뮤지션들이 ‘기타의 신’ 제프 벡(JEFF BECK)의 첫 내한공연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프 벡은 가수 이승환의 노력으로 오는 3월 20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제프 벡의 열렬한 팬인 이승환이 3년 전부터 홀로 추진해왔던 것으로 그와 여러 차례 공연을 함께 해 온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의기투합하면서 성사됐다. 이승환은 “음악을 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며 “제프 벡 외에도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계적인 세션들의 연주 또한 이번 공연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고 소개했다. 제프 벡의 공연소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뮤지션 배철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 YB윤도현, 이적, 유희열, 장기하 등이 일제히 자평을 보내와 그의 첫 내한공연이 갖는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인 시나위의 신대철과 부활의 김태원은 “난 항상 이분처럼 되고 싶었다. 나의 어린 시절부터의 영웅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그가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니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 라며 감회를 전했다. 배철수는 제프 벡에 대한 코멘터리 요청에 “제프 벡인데 당연히 해야지.”라며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사람들이 3대 기타리스트라고 얘기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연주로는 단연 제프 벡이 최고다.”고 극찬했다. 이적은 “명실상부 최고수다. 그의 내공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했으며 유희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 전설 속의 신이 기타를 메고 한 음 한 음 연주를 시작하면, 음악에 미쳐있던 사춘기 때의 내가 다시 살아난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초자연적 연주력과 감동으로 말하는 제프 벡의 이번 내한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뮤지션들과 음악학도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잊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남길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프라이빗커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8인을 통해 본 근·현대문화사

    육당 최남선과 위암 장지연 등 우리 근대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인물들의 가족과 친구, 선후배 관계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그리고 이런 인맥들이 차지하는 문화적, 정치적, 역사적 비전의 형성과 영향 관계는 또 어떤 것일까. 최한기·최남선·장지연·박태원·유진오·안재홍·박경리·최승희 등 교과서에 자주 다뤄진 인물 8명의 삶과 사상, 그들이 우리 근·현대문화에 남긴 영향을 조명하는 인문학 강좌가 개설된다. 인문학박물관이 마련한 제2기 인문문화학교가 그것. 강좌는 우리 근·현대 문화 형성과 이를 위한 글쓰기의 주축이 됐던 지식인들에 대해 살피는 한편 근·현대 문화사 형성의 구체적 과정과 의지, 그리고 이와 관련해 당대 동아시아와 세계의 움직임이라는 전체적 틀에서 우리를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강좌의 주제는 ‘개인의 이해’와 ‘제도와 조직의 이해’, ‘관념의 이해’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개인의 이해’에서는 8명의 인물들이 처한 시대를 먼저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각 인물들의 인맥 형성과 영향 관계를 밝힌다. 이어 각 인물들에게 영향을 준 동시대 중국과 일본, 서구의 문화와 사상을 짚어본 뒤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해 우리 전통 철학과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철학, 서구 철학 등을 비교, 분석한다. ‘제도와 조직의 이해’에서는 경성제국대학의 학문체계를 분석해 우리 전통학문의 개념과 역사, 근대 중국과 일본 학문의 형성과 우리가 이를 수용한 과정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한다. 이어 우리 근대 성문법 형성 과정을 서구 법 역사 관련 텍스트 등과 함께 살펴본다. ‘관념의 이해’에서는 김정호의 지도와 지리지를 중심으로 전통 글쓰기의 유형과 의사소통방식을 엿본다. 우리와 서구의 근·현대 인문지리학 역사도 비교 강독한다. 강성원 인문학박물관 학예실장은 “우리 근·현대사와 문화사를 바탕으로 우리 삶과 문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개인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23일~4월17일 서울 계동 인문학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열린다. 수강료는 회당 1만원. (02)747-9131~2.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내고장 인재 산실] 순창 옥천인재숙

    [내고장 인재 산실] 순창 옥천인재숙

    대통령이 교육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힐 정도로 교육은 국민 생활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핵심 과제입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도 교육국과 교육지원과 등 교육조직을 별도로 두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지원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도시화에 따른 인구유출도 막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전국의 교육현장을 ‘내 고장 인재의 산실’이라는 시리즈로 매주 화요일자에 소개합니다. ‘옥천인재숙’은 전북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기숙형 공립학원’이다. 자녀교육을 위해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인구유출을 막고 지역 인재를 육성한다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2003년 6월 도입했다. 순창군은 열악한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20억원을 들여 순창읍 복실리에 옥천인재숙을 설립했다. 모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기숙사와 도서실, 10개의 강의실 등을 갖추었다. 이곳에서는 성적이 우수한 지역 학생을 공개 선발해 방과후 학습을 시키고 있다. 중 3년생부터 고 3생까지 학년당 50명씩을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에 영향이 큰 주요 과목을 집중 지도한다. 수도권 유명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학년별, 학생별 수준에 맞는 강의와 선행학습에 주력하고 있다. 학기중은 물론 방학기간에도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을 만큼 향학열이 뜨겁다. 강사진은 서울, 광주 등 대도시 유명학원에서 초빙했다. 농촌지역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스타급 강사들이다. 인재숙 내에서는 컴퓨터 게임은 물론 휴대폰 사용도 금지할 만큼 생활지도 또한 철저하다. 4명의 사감이 학생들과 수시로 상담하고 학습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이 때문에 순창군은 강사료와 시설 운영비 등으로 매년 12억원 정도의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어느 지역개발사업보다도 크다는 분석이다. 주민들의 반응도 예상외로 좋다. 2003년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하자 교육을 위해 광주, 전주, 서울 등 대도시로 빠져나가던 학생들이 옥천인재숙에 들어왔다. 공부에 의욕이 있는 학생들을 모아놓자 선의의 경쟁심이 생겼고 학습분위기도 좋아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대환영했다. 특히 유명 학원강사들로부터 새로운 입시정보뿐 아니라 공부방법 등을 지도받아 성적이 날로 향상됐다. 옥천인재숙을 설립한 지 4년이 지난 2007년 2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이들은 인재숙 설립 당시 중3 학생들로 4년 동안 인재숙 생활을 한 끝에 대도시 학생들과 겨뤄 당당히 서울대에 진학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순창군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나온 것은 무려 15년 만이었다. 2008년에도 3명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등 입사생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재숙에서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후배 간 유대가 돈독해지고 고향 사랑에 대한 의식도 싹트게 됐다. 이같은 성과가 입소문으로 퍼져 나가면서 옥천인재숙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치단체들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곳을 다녀간 자치단체만 120여 곳에 이른다. 경남 산청군 등 10여 곳은 옥천인재숙과 비슷한 공립학원을 설립했다. 옥천인재숙 출신으로 서울대에 진학한 양대식(22·응용생명화학과 2)군은 “도시로 나가지 않고도 일류 학원에 다닌 것과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옥천인재숙이 없었다면 전주나 광주 소재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22·서울대 조경학과 3)군도 “인재숙은 면학분위기가 너무 좋고 부족한 학습도 보충 받을 수 있어 입시에 결정적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두 자녀를 인재숙에 보낸 조재호(47)씨는 “학비절감은 물론 생활지도까지 철저히 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인재숙에 맡겼다.”면서 “인재숙은 이제 순창군의 인재를 육성하고 배출하는 산실”이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전교조 등 일각에서는 옥천인재숙이 공교육을 붕괴시키고, 성적 우수생 위주의 교육으로 형평성에도 맞지않다고 부정적 측면을 강조한다. 순창군민들은 이에대해 옥천인재숙이 변변한 입시학원 하나 없는 농촌지역의 교육여건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반박한다. 순창군과 전북도의회 여론조사 결과 80% 이상 주민들이 옥천인재숙의 운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인재숙 설립 이후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인재숙 출신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의 동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창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종로구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

    종로구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캠페인

    “안 그래도 비싼 교복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좋은 기회네요.” 서울 종로구가 29일까지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모아진 교복 등은 다음달 종로주민 나눔장터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다. 정동식 가정복지과장은 “경기 침체가 서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을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중학교 9곳과 고등학교 15곳이 참여했으며 교복은 물론 학용품과 참고서, 도서 등 선후배와 이웃 사이에 정을 나눌 수 있는 모든 품목이 기증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당 물품을 각 동자치센터나 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가정복지과에서는 차량을 이용, 매주 모인 물건들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교복과 학용품 및 참고서, 도서 등은 수선과 세탁 과정을 거친 후 종로구민 나눔장터에서 저렴하게 판매된다. 종로구 새마을부녀회, 자전거 어머니봉사단 등과 연계, 진행되는 나눔장터의 수익금은 불우 청소년 돕기 등 사회의 어려운 곳을 돕는 데 모두 쓰일 예정이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졸업생에게 필요 없어진 교복이 새 주인을 만나 값지게 쓰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력상실 이동우, 딸과 듀엣곡 ‘뭉클’

    시력상실 이동우, 딸과 듀엣곡 ‘뭉클’

    시력을 상실하는 희귀병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이동우가 틴틴파이브의 새 앨범에서 딸 지우와 듀엣으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끈다. 이동우는 오는 13일 발매되는 틴틴파이브의 새 앨범 ‘다섯 남자의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지우의 꿈’을 딸 지우와 함께 불렀다. 이동우는 자신의 병이 딸에게 유전되지 않을까 마음고생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듀엣곡은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지우의 꿈’은 이동우가 딸 지우를 생각하며 직접 가사를 쓰고 오랜 친구인 홍석이 곡을 선물해 더욱 특별하게 탄생한 노래다. 아빠가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따뜻한 모습을 가사로 담은 감미로운 발라드 곡에 사랑스런 목소리의 지우가 나레이션에 참여해 듣는 이의 기분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이외에도 이동우를 위해 다시 뭉친 틴틴파이브의 앨범에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먼저 타이틀 곡 ‘청춘’에는 배우 안재욱이 도입부 나레이션에 참여한다. ‘청춘’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30~40대들의 이야기이로 틴틴파이브 멤버들 스스로의 독백을 담아냈다. 또 걸그룹 f(x)는 세대차이로 비롯된 오해와 갈등을 아름답게 풀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별꼴이야’에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곡을 구성해 새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가사 내용처럼 실제로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선후배 사이인 틴틴파이브와 f(x)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밝고 재미있는 곡을 탄생시켰다. 이 밖에도 아내의 잔소리와 부부간의 갈등, 자녀문제 등 30~40대의 가정사를 재미있게 풀어낸 ‘견디셔’에는 박미선, 송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신나는 곡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총 5곡으로 구성된 ‘다섯 남자의 다섯 번째 이야기’는 13일에 발매되며 틴틴파이브는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드베데프·푸틴 새해맞이 스키

    러시아의 차기 대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모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인 소치의 한 리조트에서 나란히 스키를 즐긴 것. 이들은 소치 동계 올림픽 열기를 띄우기 위해 가족과 함께 크라스나야 폴랴나 리조트로 휴가를 갔다고 DPA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이 공개한 사진에는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직접 운전하는 스노모빌 뒷자리에 푸틴 총리가 탑승하거나, 함께 스키를 타다가 마주보고 웃음을 터뜨리는 사진 등 다정한 모습이 연출됐다. 두 사람은 관광객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었으며 카페에 들러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스키 안전수칙에 따라 헬멧을 착용하는 대신 니트 모자를 쓴 채 스키를 즐겨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반면 지난해 여름 소치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자동차에 탄 모습이 공개돼 지적을 받았던 푸틴 총리는 이날 검정 헬멧을 썼다.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는 지난해 1월에도 이 리조트에서 산악 스키를 즐기며 새해맞이 연휴를 함께 보냈었다. 정치 선후배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던 두 사람은 지난달 초 푸틴 총리가 2012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사를 밝히면서 냉랭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2010 신춘문예-평론 당선작]당선소감, “만화경같이 다채로운 문학의 힘 덕분”

    [2010 신춘문예-평론 당선작]당선소감, “만화경같이 다채로운 문학의 힘 덕분”

    어떤 작가는 자신을 ‘무수히 많은 조각들로 이루어진 레고 블록’이라고도 했지만, 저는 그 무엇도 쌓아올리지 못하고 문학의 조각들을 흩뜨려놓은 채 쩔쩔매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문학을 붙들고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문학이 가지고 있는 만화경같이 다채로운 힘 덕분일 것입니다. 그 힘을 따라, 조금이라도 상투적인 것이라면 피해야 하는 것을 운명쯤으로 알고 살아온 저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는 모든 상투적인 생각과 말들 외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이제 앞으로는 그 조각들을 쌓아올리라는 용기를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 앞에 무수히 많은 조각들을 던져주시고 지도해주시는 여러 교수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책으로 둘러싸인 도서관에서 노는 법을 알려준 도서부 선후배들이, 지금은 항상 금요일마다 언쟁을 마다하지 않는 현대문학연구회 선후배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특히 문학의 꿈을 열어주고 키워 준 용무형, 친형 이상으로 저를 다그치고 보살펴주는 성천형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화기 너머 눈물로 반겨주신 어머니와 누나들. 어머니의 ‘문학전집’이 아니었다면 전 이런 기쁨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영원히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유일하게 저와 한 책상을 사용하며, 같은 고통의 크기를 나눠가져준 은영에게 제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약력 -1974년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
  • KBS 가요축제, 신구 조화속 볼거리는 ‘밋밋’

    KBS 가요축제, 신구 조화속 볼거리는 ‘밋밋’

    ‘2009 KBS 가요대축제’는 아이돌만의 축제가 아닌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이 넘치고 장르를 초월한 의미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 다만 ‘연말축제’라고 하기엔 딱히 새로울 것 없는 퍼포먼스로 일관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30일 오후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09 KBS 가요대축제’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투애니원 등 아이돌 그룹과 신승훈, 이승철, 김건모, 김태우 등 가수와 함께 인디뮤지션 장기하까지 총출동했다. 이날 무대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선후배가 함께 한 특별무대로 10대만을 겨냥한 연말 가요 행사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이승철은 2NE1과, 김건모는 소녀시대와, 신승훈은 2PM과 함께 무대에 올라 훈훈한 무대를 연출했다. 힙합듀오 리쌍은 인디신이 낳은 스타 장기하가 선보인 장르간의 이색적인 화합도 눈에 띄었다. 또 박진영-손담비는 화려한 섹시 댄스 퍼포먼스로, MC몽과 이승기는 의리로 뭉친 ‘1박2일’ 팀의 우정 어린 스페셜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2PM,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카라, 김태우 등은 지난 6월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을 마련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를 부른 신승훈, 백지영, 김태우는 한편의 뮤직드라마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날 무대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엿보였다. 하지만 선배가수와 후배가수의 조인트 공연은 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는 것 외에 그들이 지금까지 각자 보여줬던 것 이상의 어떤 시너지효과도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섹시퍼포먼스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클잭슨 추모공연 역시 지금까지 지난 6월 마이클잭슨이 세상을 떠난 뒤 숱하게 봐왔던 것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아이리스’ 뮤직 드라마는 오히려 ‘연기대상’에 OST를 부른 가수들이 특별공연을 펼쳤어야 더 어울렸을 법한 무대였다. 한편 시청자가 선정한 최고의 가요를 선정한 이날 ‘가요대축제’에서 올 한해 ‘짐승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2PM의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AGAIN)이 2009 최고의 히트곡으로 선정됐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2009년 2월부터 국내에서도 모든 상품에 탄소배출량을 표시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우유·두부 같은 식품을 비롯해, 세탁기와 자동차,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사용되는 모든 제품에 표시되는 CO2의 양과 그 무게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2009 KBS 가요대축제(KBS2 오후 9시55분) 올해를 빛낸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2009 KBS가요대축제’. 박진영&손담비의 섹시 댄스퍼포먼스,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그리고 선후배간 조인트 무대가 펼쳐진다. 또 드라마 ‘아이리스’ 스페셜 무대와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리쌍&장기하와 얼굴들’의 개성만점 무대도 만나본다. ●살맛납니다(MBC 오후 8시15분) 인식은 민수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민수를 내쫓으려 한다. 점순은 인식의 집에 입주가정부로 들어가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봉구에게 이별을 고한 뒤 어진을 데리고 시골로 내려간다. 경수의 내조로 베이징 계약 건을 진행하게 된 창수는 마음을 다잡고 지숙을 찾아가 이별을 고한다. ●괜찮아U(SBS 오후 6시25분) 벗기면 벗길수록 새롭고 몸에도 좋은 양파를 찾아 전남 무안까지 달려온 식객단. 알찬 양파 체험에 나선다. 양파를 먹어 군살 없는 무안 주민들과 함께한 ‘개미 허리 찾기 한 판 승!’ 코너 등 무안 곳곳을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야만 최고의 양파 만찬을 차지할 수 있다. 과연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리얼리티쇼 유아독존(EBS 오후 8시) 차가운 방바닥을 따뜻하게 데워 사람들을 추위로부터 지켜주던 연탄.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많이 변한 만큼 이젠 그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는데…. 그러나 여전히 연탄으로 겨울을 나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다. 그런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전하고자 유아독존이 나선다. ●리얼메디컬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삶과 죽음이 가장 치열하게 만나는 공간, ‘병원’에서는 기분 좋았던 연말 모임이 피로 물들어버린 한 여자의 사연과 계단에서 넘어진 환자가 중환자실까지 가게 된 끔찍한 사연, 그리고 버스 정류장까지 걷기가 힘들어서 몇 번을 쉬어갔던 할머니가 심장 수술을 받게 된 이유 등이 방송된다.
  •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외친 그들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외친 그들은?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이 사귄다고? 1등끼리만 사귀는 더러운 세상!” “첫사랑 기억하니? 그럼 다섯 번째는? 첫사랑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혀가 꼬부라질 대로 꼬부라진 취객의 주정은 허공의 외침으로만 흩어지지 않는다. 입시와 취업, 출세 경쟁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도 정작 1등이 되기 어려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박히기 때문이다. 경찰서에 온 취객들의 술주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17일 눈 내리는 겨울 밤 KBS 연구동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던 코미디언 박성광, 이광섭, 허안나, 류근지 등 출연진을 만나봤다. 인지도 1등인 코미디언은 아니지만 개그를 향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이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봤다. ◆“1등이 아닌 우리가 만난 이유는?” KBS 공채 선후배 사이인 4명이 한 코너를 하게 된 이유는 박성광과 허안나의 술 취한 연기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KBS 희극인실에서 입소문을 타면서다. 고갈되지 않는 개그 아이디어로 팀의 ’아이디어 뱅크‘를 맡고 있는 맏형 이광섭이 술 취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개그 틀을 짠 뒤 술 취한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박성광과 허안나 등을 팀에 합류 시켰다. 어렵사리 짠 내용을 동료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 반응은 뜨거웠다. 자신감이 충만해져 제작진에게 ‘검사’를 맡았지만 그들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극에 페이소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개콘 김석현 PD는 “술 취한 연기로 웃기면 남는 게 없다.”면서 “대중의 심금을 울릴 수 있도록 세태 풍자 요소를 넣으라.”고 조언했다. 멤버들이 다시 수많은 밤을 하얗게 새기를 여러 번. 마른 걸레를 쥐어 짜내는 심정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한 끝에 세상을 원망하는 남성 취객과 연예인을 쫓아다니는 철없는 여성 취객이라는 캐릭터를 짰다. 그 뒤 “나라가 나에게 해준 게 뭐가 있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세태풍자 대사도 나오게 됐다. 방 한칸 구할 돈 없는 현실을 원망하는 박성광의 연기는 실제 경험이 있기에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됐다. 박성광은 “가난한 대학시절 부잣집 여자친구와 잠시 사귀었다. 당시 여자친구가 가스가 끊긴 옥탑방에 놀러오더니 연락을 끊어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 “방송 뒤 시아준수가 전화해서…” 멤버들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코너는 2등이 되기도 버거운 평범한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을 했다. 특히 “1차에서 누가 술 값 냈어? 그럼 4차는? 1차 낸 사람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실생활에 밀접한 아이디어는 무릎을 탁 치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나를 술 푸게 하는 세상’의 최고의 유행어는 바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 박성광이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눈여겨 본 대사다. 박성광은 “‘1등도 기억 못하는데 5등을 어떻게 기억해?’라는 영화 대사에 크게 공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한 물질 만능주의와 외모 지상주의, 1등 주의에 대한 세태 풍자는 날카롭다. 박성광은 “우리나라는 올림픽에서 은메달 따면 고개 숙이고 운다. 다른 나라는 2등만 해도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사람들이 공감한 것이 아닐까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예쁜 외모를 가졌지만 사정없이 망가지며 울음을 터뜨리는 허안나의 투혼은 재미를 배가 시킨다. 요즘에는 연예인을 남자친구처럼 좋아하는 열혈팬 캐릭터를 추가해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테면 “사랑하는 오빠가 떠났다. 재범 오빠 돌아와.” , “날 두고 매주 여행가는 이승기 오빠 미워.” 등이다. 몇 주 전에는 일부 멤버와 소속사 간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를 언급해 뜨거운 이슈가 됐다. 허안나는 당시 “동방신기는 5명이 아니면 그냥 동방박사일 뿐”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팬들의 불편한 심기를 건들인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해 허안나는 “적지 않은 동방신기 팬들이 응원을 해줬다.”면서 “(박)성광오빠를 통해 시아준수 씨와 통화를 했는데 ‘기분 나쁘지 않았고 오히려 고맙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전했다. ◆ “우리를 진짜 술 푸게 하는 것은?” 술 취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하는 만큼 멤버들은 가끔 함께 술을 마시며 고민을 털어놓을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다.”였다. 아이디어 회의와 개인 스케줄 등으로 바빠 지금까지 딱 한번밖에 팀 회식을 한 적이 있다는 것.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일들로 술 잔 마를 날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이 이들을 술 푸게 할까. 박성광은 “이번 주에 아주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니 나도 결혼을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뤄놓은 것도 많이 없는데 나이 들면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걱정”이라면서 “얼마 전 동생이 가출했다가 돌아왔는데 동생 걱정에도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이광섭 역시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일주일 중 5일을 술을 마신다는 그는 “내년에 서른 하나다. 친구들은 지금 대리, 과장이란 타이틀을 달았더라. 난 아직 집도 못 샀고 결혼할 여자친구도 없다. 외동아들이라 책임감이 커서 가끔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고 대답했다. 신인 개그맨인 허안나와 류근지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오히려 선배들에 비해 고민이 적다. 허안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고민이 없고 아직은 마냥 좋을 나이”라고 말했으며 류근지는 “새로 들어가게 된 코너 ’8차원 주식회사‘가 4주 째 통 편집을 당하다가 방송에 나오게 돼 술 마실 고민이 하나 줄었다.”고 웃었다. ◆ “모두가 술 푸지 않을 세상을 위해” 그들의 개그만큼이나 웃음을 향한 고민도 많은 출연진에게 다가올 2010년 새해 소망을 물었다. 대부분은 개그에 대한 목표를 털어놨으나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신인인 류근지는 “코너가 내년 연말까지 인기를 이어가서 2010년 KBS 연예대상 최고 인기 코너 상을 타는 것이 목표”라고 대찬 소망을 드러냈으며 허안나는 “어머니가 술을 좋아하시는데 가족 모두 건강하고 화목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섭과 박성광은 새해 소망을 말하기 전 한숨을 푹 쉬었다. 먼저 이광섭은 “데뷔 3년 차로 지금까지 코너를 쉰 적이 없다. 하지만 솔직히 지금까지 웃기는 역할보다는 남을 받쳐주는 역할만 해봤다. 인지도가 약하지만 꼭 멋있는 코너 하나를 짜서 인기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개인적으로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 개그에서는 유행어 딱 2개만 더 생겼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라디오 디제이를 하는 것이 꿈”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무대에서 웃기는 것보다 술 취한 연기를 하면서 대사를 또박또박 전달해야 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그들은 꿈이 있어 도전하고 도전해서 아름다운 희극인들이었다. 살림살이가 팍팍한 이 때 공감할 만한 소재를 던져주고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는 이들이야 말로 술 푸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파수꾼이 아닐까. 만약 박성광이 이 기사의 마지막에 당부의 말을 덧붙이자면 이런 말이 아닐까. “올해 KBS 연예 대상 강호동이 탔지? 그럼 2008년 남자 신인상은?(지난해 박성광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만 기억하는 얄미운 시청자들, 많은 관심 기울여 주세요.”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동영상=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준하 “살쪄서 결혼 쉽지 않아요”

    정준하 “살쪄서 결혼 쉽지 않아요”

    정준하가 여자친구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정준하는 2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반갑습니다 선배님’에 출연해 모교인 서울 강서고등학교를 찾아 최근 겪고 있는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열 살 연하 재일동포 여자 친구와 만나고 있는 정준하는 “난 결혼을 원하고 있지만 여자 친구 부모님께서 내 살찐 몸집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결혼을 반대하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유지해야 하는 정준하의 입장에선 결혼과 캐릭터 사이에서 고민이 많다는 것. 그러면서도 정준하는 “2010년에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준하의 솔직한 고백에 후배들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정준하는 과거 키 180cm, 몸무게 68kg의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 중의 남자였지만 4대 독자라 군대를 면제 받고 아이스크림 박스 옮기기, 출장 뷔페, 도자기 빚기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연도 털어놨다. 이외에도 정준하는 후배들과 ‘식신’대결을 벌이고 지하철에서 수화로 공연을 벌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취업·스펙강박… 대학상담소 붐빈다

    취업·스펙강박… 대학상담소 붐빈다

    “취업 때문에 졸업도 연기하고 휴학까지 했지만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턴 탈모까지 생겨 전문가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이화여대 4년 A학생) “중·고등학교 땐 성적 걱정만 하다 보니 대인관계는 뒷전이었죠. 대학에서도 친구 문제로 다퉈 시험을 망친 적이 있습니다. 취업한 뒤에도 회사 조직생활을 견딜 수 있을지, 병원에라도 가봐야 할까요.”(서울대 3년 C학생) 최근 들어 ‘마음의 병’으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으며 교내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스펙 강박증’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고, 취업에만 매달리면서 대인관계가 소홀해져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등은 방치할 경우 큰 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15일 서울대 학생상담센터에 따르면 진로 및 대인관계 문제로 상담을 받은 건수가 지난달 이후 매주 100건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었다. 연간 신규 상담신청 학생 수도 2004년 204명에서 지난해 458명으로 4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다. 김지은 서울대 상담전문위원은 “대인관계가 서툴러 직장에서의 단체생활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경희대 상담센터 상담건수는 2006년 1836건에서 올 10월 말 현재 3960건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화여대도 하루 평균 7~8명이던 상담학생 수가 이번 겨울방학을 앞두고 2~3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기존 상담 인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아예 인터넷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 김현주 경희대 대학생생활연구소 전문상담원은 “사회에서 대졸자에게 요구하는 조건들은 점점 많아지는 반면 취업은 예전보다 더 어려워지면서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의 수도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는 대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사회 전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홍진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교수는 “요즘 대학생들은 교양이나 인간관계를 폭넓게 학습하지 못하는 데다 1학년 때부터 성적과 자격증 같은 취업준비에만 몰두하다 보니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대학 내내 취업 준비에 올인한 이들이 직장에 들어가 원했던 성취감을 이루지 못하면 더 큰 좌절감으로 낙오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급격한 도시화와 개인화로 가족이나 학교 선배 같은 심리적 지지층이 줄면서 과거엔 저녁 밥상이나 선후배 간 대화로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들을 혼자 떠안고 있다.”며 “취업을 한 뒤에도 사회적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더욱 심화시킬 만한 행정뉴스 특화/변선영 이화여대 중어중문과 4년

    [옴부즈맨 칼럼] 더욱 심화시킬 만한 행정뉴스 특화/변선영 이화여대 중어중문과 4년

    최근 가까운 지인이 서울신문 옴부즈맨 칼럼을 쓰고 있는 내게 “서울신문 열독률이 가장 높은 대학생 집단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구독신문 선택의 문제는 개인적 판단에 따른 것이지 특정 대학생 집단이 특정 신문을 열독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기에 꽤나 당황스러운 질문이었다. 선뜻 답을 내놓지 못하는 나에게 그는 “정답은 주변에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선후배들”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에서는 다른 매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행정영역 특화 뉴스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시 준비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도 꼼꼼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서울신문의 ‘행정면’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지만 생각해 보니 타 매체에서는 ‘행정’이라는 면 제목을 본 적이 없는 듯하다. 어떤 분야에서든 유일하다는 것은 큰 이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고시 준비생들이 따로 챙겨서 읽는다는 것부터가 서울신문의 행정면 기사는 오랫동안 특화된 분야로 자리 잡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행정’이라는 면 제목을 따로 내서 독특한 영향력을 발휘하기에는 그 성격이 명확히 구분돼 있지 않은 듯하다. 최근 보도된 행정면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기능직→일반직 1645명 필기 통과(12월11일 보도)’, ‘행정인턴 내년 상반기 75% 채용’(12월10일 보도), ‘내년 필기시험 시간 늘어날까’(12월10일 보도) 등 공무원 채용기사, ‘경찰청·복지부·대검·통일부 청렴도 최하위’(12월9일 보도) 등의 정부 관련 문제 지적, ‘사무관 승진시험 앞두고 피 말라요’와 같은 인사 관련 기사뿐 아니라 정부조직, 재정,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 소개 등 그 범위와 내용이 방대하고 포괄적이다. 또한 서울신문에서 현재 나뉘어 있는 ‘행정&자치’, ‘서울in’, ‘자치뉴스종합’ 등의 면 제목 구분도 이름만 바꾸어 쓰고 있을 뿐 성격이 또렷하게 구분돼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소한 지적일지도 모르겠지만 면 제목을 나눠 설정하고 각 범주에 맞게 독자가 예측 가능하도록 분명하게 기사를 배치하는 것도 신문과 독자 사이의 일종의 약속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혼용돼 왔던 지면구성을 성격에 따라 구분해 주고, 심화된 기사를 게재한다면 서울신문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행정면의 색깔을 더 뚜렷하게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독자로서 몇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행정면에 실리고 있는 행정 관련 단독 정보와 창의적 아이템들이 좀 더 깊이 있게 다뤄졌으면 한다. 기존 지면엔 해당기관이 제공하는 보도자료에 따라 작성된 기사이거나 시험일정 공지, 변화되는 정책 등 독자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특정 정보의 전달에만 목적을 두었을 뿐 관련 분야 전문가 추가 취재를 바탕으로 한 탐사보도, 고발기사로까지 발전되는 경우는 드물었다고 생각한다. 각 행정기관과 단체에서 나오는 중요한 행정정보의 전달과 이들에 대한 감시와 평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지면을 기대해 본다. 타 매체에서는 기사의 내용과 성격에 따라 사회면, 정치면 등에 적당히 배치하고 구분을 두지 않는 행정면을 서울신문은 꾸준히 특화해 왔다. 매일 비슷한 형식과 내용의 기사들이 범람하는 신문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이 따로 구분 짓지 않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특화된 정보를 독자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승부수가 될 수 있다. 그간의 취재 과정에서 서울신문은 서울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뉴스, 관련 인물, 정책, 법령 등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둘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한 행정 관련, 혹은 정책분석 기사에서 선도적 역할 모델 기사를 서울신문에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변선영 이화여대 중어중문과 4년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마약사범 다 잡아들이면 교도소 10개 더 지어야”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마약사범 다 잡아들이면 교도소 10개 더 지어야”

    국내 마약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약 3대 도시인 ‘서울·부산·인천’의 판매책들을 만났다. 여러 곳에 선을 놓은 끝에 힘겹게 만났다. 실명 공개도, 녹음도, 사진촬영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은밀한 곳이 아니라 커피숍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만났다. “큰손 90%가 경상도 판매책” ●서울 투약·판매책 A씨 “마약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필로폰 투약자가 최소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 검·경에 걸린 이들은 빙산의 일각이다.” A씨는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 이미 아니다. 마약사범을 다 잡아들이면 교도소를 10개 이상은 더 지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마약에 중독되면 돈벌이가 끊어진다. 투약을 계속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투약자 대부분이 판매나 밀반입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 판매가격에는 거품이 많다. 100~200g을 부산에서 1000만~2000만원 정도 주고 받아온다. 10g씩 나눠서 1000만원에 팔면 순식간에 1억~2억원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100g 이상을 거래하는 판매책 중 90% 정도가 경상도 사람들이다. 특히 대구에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큰손’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A씨는 “아무리 단속해도 마약은 절대 뿌리 뽑을 수 없다. 투약자는 늘면 늘었지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10명만 관리하면 외제차 몰아” ●인천·서울 판매책 B씨 B씨도 마약 장사는 ‘고수익 사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천에서 10g을 300만원에 산 뒤 서울의 투약자(판매책 포함) 10명에게 1g씩 100만원에 판다. 하루에 다 판다. 700만원의 순수익이 떨어진다. 10명 정도 관리하면 외제차를 모는 등 풍족하게 산다.”고 자랑했다. B씨는 일반인을 마약 중독자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여럿이 어울려 술을 마시다 마약 이야기를 꺼내면 호기심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접근해 조금씩 공짜로 준다. 덫에 걸려들면 ‘슈퍼나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것이냐.’며 가격을 팍팍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선후배에게는 ‘건강에 좋다.’며 권한다. 처음에는 놀라서 빼지만 일단 ‘좋은 기분’을 느끼고 나면 그들 스스로 원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여성들은 특히 마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필로폰은 여성을 노린다. 성관계를 갖기 위해서다. 나이트클럽 등에서 여성들 몰래 술 등 음료에 타서 먹인 뒤 성관계를 맺는다. 여성들은 이런 식으로 중독된다.”고 말했다. “일단 손대면 끊기 어려워” ●부산 투약·판매책 C씨 “필로폰만 투약했을 때는 의지만 강하면 끊을 수 있다. 하지만 투약한 다음 성관계를 하면 절대 못 끊는다. 200~2000배 되는 쾌감을 24~36시간 느끼기 때문이다.” C씨는 필로폰 투약자들이 중독자가 되는 것은 성관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로폰을 접하면 러미라 등 다른 마약류는 다 끊게 된다. 느낌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로폰을 투약하면 에너지가 밑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온다. 머리까지 왔을 때는 완전히 딴 사람으로 거듭난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C씨는 최근 판매계통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에는 전과가 있는 인물들이 판매했는데 지금은 전과가 없는 이들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탐사보도팀
  • 카라 박규리 “10년 뒤 장동건·고소영처럼…”

    카라 박규리 “10년 뒤 장동건·고소영처럼…”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10년 뒤 희망사항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박규리는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TV ‘절친노트2-꽃보다 아이돌 특집’에 출연해 “10년 뒤 장동건, 고소영처럼 열애설을 터뜨릴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이는 10년 뒤 현재 분야에서 최대한 정점을 찍고 나서 장동건, 고소영 커플처럼 연예계 열애설의 중심에 서고 싶다는 얘기.박규리는 이어 “10년 뒤 결혼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가볍게 만나는 남자친구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MC 김구라가 10년 뒤 카라의 운명을 묻자 박규리는 “제가 끌고가야 될 친구들이니까”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박규리는 또 “그룹의 리더로서 멤버들과 언제나 함께 하고 싶다.”는 말로 그룹 카라 맴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선후배 아이돌인 SS501과 카라가 출연해 각자 매력을 뽐냈다.사진 = SBS TV ‘절친노트2’ 방송 캡쳐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 크리스마스 솔로탈출 명암

    [2030] 크리스마스 솔로탈출 명암

    드디어 12월,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온다. 길거리에는 이미 캐럴이 울려퍼지고, 꼬마 전구로 장식된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인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금·토·일요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 바지런한 연인들은 크리스마스 계획을 짜느라 분주하겠지만 ‘방콕 계획’을 세우는 싱글족도 많다. 솔로는 연말만 되면 더 외롭고 서러운 법.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 계획을 세우는 2030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렇게 하면 성공 Step 1 송년 모임을 공략하라 직장인 이모(33·여)씨의 연말 스케줄은 두 가지 색으로 구분된다. 회사 회식은 검은색, 동창 모임이나 파티 일정은 붉은색으로 표시해 둔다. 올해도 붉은색이 칠해진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씨는 매년 12월이면 열리는 송년회에서 솔로 탈출에 성공한 경험이 많다. 모임을 따로 열기 위해 음력으로 쇠는 자신의 생일도 일부러 양력으로 바꿨을 정도다. 생일파티를 12월에 하면 친구들과 클럽에서 놀면서 남자를 만날 기회도 많고 생일선물로 남자친구를 소개받을 수도 있기 때문. 이런 방법으로 이씨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 동창 모임도 빼놓지 않는다. 현재의 친구가 미래의 연인이 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각종 사교모임에서 열리는 솔로들을 위한 파티에는 반드시 참석한다. 주최 측이 졸업앨범을 보고 대상자를 선별해 여는 파티여서 신뢰할 수 있다. 이씨는 “메일로 오는 초대장에 남자들의 직장, 출신대학 등의 정보가 들어있다.”며 “미리 정보를 파악해 이상형에 가까운 남자를 찍어놓고 파티에 참석하면 커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귀띔했다. Step 2 소개팅·헌팅에 시간·돈 투자해라 대학생 홍모(26)씨는 지난 10월부터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지 않기 위해 소개팅을 10번쯤 받았다. 봄부터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10~11월 두 달 동안 소개팅 비용으로 아낌없이 투자했다. 홍씨는 “약간 과장하자면 하루도 빼먹지 않고 미팅과 소개팅을 했다.”면서 “군대에 있어서 쓸쓸했던 지난해를 만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개팅이 다섯 번을 넘자 홍씨도 슬슬 지쳤다. 그럴 때마다 아무나 만날 수 없다고 되뇌였다. 결국 열 번째. 지난달 22일 종로에서 만난 소개팅녀와 가까스로 커플에 ‘골인’했다. “처음에는 돈이 부담스러웠지만 열명을 만나서 인연을 찾았으면 성공한 거죠.” 늦깎이로 맥주 회사에 입사한 최모(31)씨는 취업 준비로 공부하느라 연애도 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싱글인 입사 동기와 함께 찾은 술집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옆 테이블에 최씨의 이상형이 앉아 있었던 것. 번듯한 외모는 아니었지만, 평소 농담을 잘하고 재밌다는 얘기를 듣던 최씨는 용기를 냈다. 게임에서 졌다는 핑계로 옆 테이블에 접근하는 데 성공, 합석할 수 있었다. 마침 상대는 대학 4학년생으로 취업 이야기를 통해 가까워질 수 있었다. 힘을 얻은 최씨는 재밌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매너 있는 모습으로 점수를 땄다. 늦은 시간 택시를 태워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에 안부 문자를 보내면서 가까워진 그들은 얼마 후 동반 솔로 탈출에 성공했다. 최씨는 “일단 맘에 들면 가벼운 만남이 되지 않게 진심으로 대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김모(34·여)씨는 연말이면 헌팅으로 솔로 탈출을 한다. 평소에는 헌팅을 거절하지만 크리스마스만 되면 자신도 모르게 헌팅을 기다리게 되는 것. “크리스마스 때 혼자 거리를 걷는 게 두렵다 보니 헌팅으로라도 남자를 만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말에 50일 정도 만나고 헤어지면 그만이다. 상대도 비슷한 생각이어서 서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Step 3 꽃다발은 기본… 먼저 고백해보세요 취업준비생 김모(26)씨는 4년 전 재수생 시절, 재수학원의 같은 반 여학생 홍모씨를 좋아했다. 하지만 김씨는 고백할 시기를 미뤘다. 홍씨의 수능시험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수능이 끝나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김씨는 강남역을 함께 거닐다 다짜고짜 “사귀자.”고 고백했다. 그런데 홍씨는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실망한 김씨는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식음을 전폐했다. 그런데 홍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집 앞으로 나가 보니 홍씨는 빨간 장미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김씨는 “나는 빈손으로 고백했는데 여자친구가 꽃다발을 들고 와서 굉장히 미안했다.”면서 “연말 들뜬 분위기가 고백을 하고 받아주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마모(22·여)씨는 추위를 많이 탄다. 낙엽이 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마음 속 추위는 더 심해진다. 지난해 마씨는 용기를 내 처음으로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상대는 가을학기에 복학한 6살 많은 선배. 선배는 날카로운 외모만큼 무뚝뚝했다. 마씨는 선배와 친해지기 위해 동선을 파악했다. 선배가 가는 자리라면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였다. 수업이 끝나도 학과 학생회실에 앉아 있다가 집에 갔다. 지난해 12월6일, 술 취한 선배는 술집 문 앞에서 말없이 마씨를 껴안았다. “지난 크리스마스는 같이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면서 “올 크리스마스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 이렇게 하면 실패 Step 1 과도한 소개팅은 독 대학생 서모(26)씨는 지난해 연말 솔로 탈출에 성공할 뻔했다. 솔로 탈출을 위해 사흘이 멀다하고 소개팅을 한 보람을 찾는 듯했다. 학교 친구를 재촉해 급히 만난 이모(22·여)씨는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귀엽고 착해 보였다. 이씨와 두 번째 만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영화를 본 것까지는 좋았다. 영화, 재즈 등 공통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나도 곧 거리의 커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죠. 그런데 기대는 몇 시간 만에 사라졌어요.” 서씨와 이씨는 함께 건널 수 없는 ‘술’이라는 강이 있었다. 이씨는 술을 너무 좋아했다. 영화를 보고 함께 한 술자리가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술에 대한 이씨의 애정과 달리 서씨는 술을 전혀 못했다.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핑핑 도는 체질 때문에 대화가 갑자기 끊겼다. 결국 서씨는 술을 이기지 못하고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그 날 이후로 이씨의 연락은 끊겼다. 서씨는 “원래 이상형이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 급하게 만나다 보니 이것저것 따지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혼자 지낼망정 소개팅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하는 법이다. 찬바람 불고 흰 눈이 온다고 아무나 만나다가는 혼자 지내는 것보다 못한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회사원 최모(32·여)씨는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혼자인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자를 거절하기 어렵다.”며 지난 크리스마스를 회상했다. 최씨는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두고 소개팅으로 남자를 만났다. 소개받은 남자는 외모부터 성격, 옷차림까지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지만 아쉬운 마음에 연락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24일 벌어졌다. 명동에서 만나 길거리를 거닐던 중 남자가 갑자기 최씨에게 키스를 한 것이다. “적당히 시간 때우다 헤어지려고 했는데 봉변을 당한 기분이었다. 혼자 거리로 뛰쳐나와 보니 커플들 사이에 나만 혼자였다.” 최씨는 씁쓸하게 혼자 집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Step 2 조급해 하지 말아라 여행사에 다니고 있는 류모(28·여)씨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동기모임, 친구와 점심약속, 거래처와의 만남 등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모든 일정을 광화문의 한 호텔 안에서 해결한다. 금융계 종사자나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이 많이 드나들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반드시 남자를 만나겠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호텔에서 보내는 12월을 스스로 즐기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다 보니 마음은 다급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아요. 운명적인 남자가 언젠가는 찾아올 거라 믿거든요.” 회사원 장모씨(35)는 인맥이 넓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솔로 탈출을 원하는 주위 친구들의 소개팅 요청을 쉴새 없이 받는다. 친구와 선후배들이 편안한 인상과 재치 있는 말투로 상대를 편하게 할 줄 아는 장씨의 ‘어장관리’ 능력을 알기 때문이다. 이런 장씨도 크리스마스에는 정작 혼자다. 평소에 알고 지내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들과 모임을 갖는 것을 선호한다. 장씨는 “평소 연락 안 하던 이성이 연말에 만나자고 하면 ‘크리스마스 땜빵’이 될 확률이 높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놀다 보면 이성친구 없이도 크리스마스를 잘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Step 3 인터넷 급만남은 믿지 마라 고시생 조모(27)씨는 이성 교제의 수단으로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은 시간과 돈을 많이 써야 하기기 때문에 가난한 고시생에게는 부담스럽다. 고등학교 때 채팅으로 여자친구를 사귄 경험도 있다. 하지만 조씨의 믿음은 2006년 크리스마스 때 깨졌다. 그 해 갓 군대에서 전역한 조씨와 친구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두 애인을 데리고 만나자.”며 서로 경쟁적으로 이성을 찾아 다녔다. 다른 친구들은 몇 번씩 소개팅을 하고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동안 조씨는 혼자 여유를 부렸다. 인터넷 채팅으로 연락을 하던 이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씨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그녀를 불렀다. 하지만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 나타난 그녀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긴 생머리에 청순한 스타일은 어디에도 없었다. 조씨는“서로 한번도 만나지 않은 채 온라인과 전화로만 정을 쌓아 온 것이 실수였다.”면서 “그 날 이후로 온라인으로 이성을 만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돌이켰다. 이민영 안석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 최지우 “선후배들 도움만 받아…나는 얌체”

    최지우 “선후배들 도움만 받아…나는 얌체”

    최지우가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제작 뭉클픽쳐스)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은 고현정, 이미숙 등 함께한 여배우들의 도움 덕분이었다고 고백했다.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여배우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지우는 “나만 빼고 다들 서로 친분이 있었다. 처음에는 나만 손해 보는 느낌이 들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여배우들’은 여배우가 실제의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설정이지만, 기본적인 캐릭터가 설정된 극영화다. 최지우는 “극중의 최지우라는 캐릭터와 자연스러운 나를 함께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지우는 “고현정·이미숙·김민희 등 함께한 선후배들이 잘 끌어주고 받쳐줘서 잘할 수 있었다. 촬영장에서도 영화 속에서도 나는 얌체 같았다.”고 농담을 던져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설렜다는 최지우는 “지금 이 순간, 여배우로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관객들도 ‘여배우들’을 보며 우리와 같은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여배우들’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패션잡지 ‘보그’의 화보 촬영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 6명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내달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이킥’ 신세경 “남친이요? 노코멘트요”

    ‘하이킥’ 신세경 “남친이요? 노코멘트요”

    ‘청순 글래머’는 이제 성인이 된 배우 신세경에게는 아직 받아들이기 다소 부담스러운 별명이다. 그러나 청순과 글래머라는 다소 상반된 이미지를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라 감사하다고 했다. 신세경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품은 배우인 것은 확실했다.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러웠다. 가장 해 보고 싶은 일로 하이힐을 신고 캠퍼스를 걸어 다니고 싶다고 말할 땐 풋풋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 할 때는 20년 차 배우를 능가할 정도로 진지했다. 중반을 지나며 인기를 더하고 있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동생과 더부살이를 하는 가사도우미 신세경 역을 맡은 신세경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나봤다. ◆ “술 취한 연기 재미 있었어요” 아무데서나 방귀 뀌는 이순재부터 ‘빵꾸똥꾸’라고 소리를 지르는 외동딸 정해리(진지희)까지. ‘지붕뚫고 하이킥’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괴짜스러운 만큼 통통 튄다. 반면 신세경은 진지하고 어른스럽다. 실제 성격과 비슷할까. “비슷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해요. 극중 세경이는 조용하면서도 책임감이 있거든요. 조용한 성격인건 비슷하지만 극중 세경이처럼 철이 들진 않았어요. 촬영 끝나면 엄마한테 어리광부려요. 어른스러운 세경이를 연기하면서 반성할 때가 많아요.” 극중 세경이는 하나밖에 없는 동생 신신애(서신애)의 보호자다. 사랑니가 나서 아프지만 내색도 못하고 묵묵히 일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시트콤 속의 정극연기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도 이런 진지한 연기 때문이다. 그런 신세경이 코믹 연기 가능성을 엿보인 적이 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그녀는 천연덕스럽게 술 취한 연기를 해냈다. 그녀는 “촬영할 때가 새벽 5시라 정신을 차리려고 해도 너무 피곤해서 취한 연기가 저절로 됐다.”면서 “감독님께서 ‘아하하’ 웃으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방송에 확인해보니 이상한 사람 같았다.”고 웃었다. ◆ “황정음 언니가 더 예뻐…싸우지 마세요” 하이킥 인기가 더해가면서 극중 러브라인에 이목이 집중 됐다. 따뜻한 연하남 정준혁(윤시윤)과 무심한 듯 다가오는 이지훈(최 다니엘)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연결되냐는 질문에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만약 실제로 두 사람 같은 남자가 있다면 신세경의 선택은 어떨까. “둘을 조금씩 섞어놓고 싶은 게 바람이지만 캐릭터로만 따지면 착한 준혁이가 더 좋아요.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나쁜 남자가 매력적이었는데 요즘 잘 챙겨주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하이킥의 또 다른 경쟁구도는 바로 신세경과 황정음의 미모 대결이다. 인터넷에서는 둘의 매력을 놓고 설전이 벌어질 만큼 관심이 뜨겁다. 정작 신세경은 팬들이 편가르며 싸우는 모습을 보면 부담스럽다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음언니와 실제로 많이 친한데 ‘둘 중 누가 더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속상해요. 팬들끼리 편가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 밝지만 혼자 두면 푹 가라앉는 성격이라서 저 보다는 예쁘고 통통 튀는 정음언니가 더 매력적인 거 같아요. 제발, 싸우지 마세요.” ◆ “남자친구요? 노코멘트 할게요” 배우가 아니었다면 신세경은 지금쯤 교정을 누비고 있을 것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2009학번인 그녀는 MBC ‘선덕여왕’ 촬영 때문에 1학기만 다니고 휴학해야 했다. 내년 가을쯤에나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는 대답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일주일에 7일을 촬영장에서 보낸다는 신세경은 “선후배 군기가 엄해서 학교에선 멋을 못 부렸다.”면서 “복학하면 2학년이 되니 구두도 신고 화장도 하고 캠퍼스를 누비고 싶고 동기들과 엠티(MT)도 꼭 가고 싶다.”고 나이다운 바람을 말했다. ‘청순 글래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남성 팬들을 보유한 신세경은 남자친구가 있다고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남자친구와는 잘 되가나요.”라고 묻자 신세경은 “그건 노코멘트 할래요.”라며 수줍은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신세경은 극중 준혁의 친구인 강세호(이기광) 때문에 비스트가 가장 좋지만 2PM, 빅뱅, 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도 좋아한다. 연예인에게 사랑 고백을 받아본 적 있냐는 질문에 “한번도 없다.”면서 “제가 아직 어려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 “전도연 선배 같은 배우 되고파” 2009년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그 만큼 그녀를 성장시킨 한 해였다. “참 고마운 성장통”이라고 할 만큼 신세경에게 MBC 사극 ‘선덕여왕’과 영화 ‘오감도’, 현재 촬영 중인 ‘지붕 뚫고 하이킥’까지 각별한 작품이었다. 촬영 과정은 고됐으나 그 열매는 달았다. 작품들은 배우 신세경이란 이름 세 글자를 알리게 해줬다. 스스로 연기 욕심이 많다는 신세경은 전도연과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신세경은 “전도연 선배가 1999년 같은 해에 영화 ‘내 마음의 풍금’과 ‘해피엔드’를 찍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역을 통해 완벽하게 변신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이 끝난 뒤에는 영화도 하고 싶고 멜로연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는 것만도 힘든 일이라는 걸 배우는 중”이라는 신세경의 미래는 더욱 밝아 보였다. 사진=나무 엑터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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