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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FC서울, 부리람 3-0으로 꺾고 ACLE 첫 승

    K리그1 FC서울, 부리람 3-0으로 꺾고 ACLE 첫 승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5년 만에 돌아온 아시아무대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안방경기에서 부리람을 3-0으로 이겼다. 지난 16일 ACLE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1로 비겼던 서울은 이날 첫 승리를 올리며 승점 4점을 쌓았다. K리그1 5위로 파이널A 진입을 위한 경쟁에 갈 길이 바쁜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 둑스, 김진수 등 주요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고 린가드, 천성훈, 정태욱, 루카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울은 전반 38분 루카스가 올린 크로스를 받은 최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10분 뒤에는 코너킥에서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루카스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2021년부터 태국 프로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태국 프로축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부리람은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도 있었다.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사살락 하이프라콘이 선발출전했고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뮬리치도 전반 종료 직전 교체로 투입됐다. 24개 팀이 참여하는 2025~26시즌 ACLE는 동·서아시아 그룹으로 12개 팀씩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먼저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소화한다. 서울은 내달 22일 상하이 선화(중국)를 상대로 ACLE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 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황

    킨텍스, 인도 첫 단독 아트페어 성황

    킨텍스는 아트아시아와 함께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트아시아 델리’가 성황리에 마무리 폐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이 인도에서 단독으로 주관한 첫 현대미술 아트페어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 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LG전자 등이 후원했다. 고속 성장하는 인도에서 K-컬처 열기가 높아진 시점에 개최돼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 진출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는 한국과 인도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2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7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표갤러리, 선화랑, 동산방화랑, 노화랑, 금산갤러리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일본의 유명 갤러리들이 참여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전시 기간 동안 고 김창열 화백을 비롯해 박서보, 이배, 김형대, 최영욱, 이이남, 허달재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큰 호평을 받았다. LG전자가 지원한 ‘뉴미디어 특별전’, 한국 거장들을 소개한 ‘마스터스 특별전’, 한지·금박·자개·달항아리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특별전도 마련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 미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개막식에는 이달곤 아트아시아 조직위원장과 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장, 인도문화교류위원회 부총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과 인도의 문화 교류 확대 의지를 다졌다. 킨텍스 관계자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인도의 주요 인사와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앞으로 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무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시험 대상으로 서울시민을 선택했나”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시험 대상으로 서울시민을 선택했나”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강버스’ 사업이 시작부터 고장과 운항 지연, 폭우·팔당댐 방류로 인해 중단과 지연을 반복함에 따라 시민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한강버스의 졸속 추진과 안전성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해 온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서울시가 제대로 된 시험운항조차 거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더 이상 시민을 볼모로 삼아 실적 위주의 행정을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식운항 전 시험 단계에서 충분한 운항·접안 데이터를 확보해 시스템 오류를 정비하고 안전 지침을 마련해야 했음에도, 이를 생략한 채 운항을 강행한 결과,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고장과 운항 중단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작금의 상황은 결국 시민들을 볼모로 시험운항을 하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실제로 한강버스는 정식운항 개시 직후 각종 문제를 드러냈다. 일부 선박은 엔진·전기계통 고장으로 강 한가운데서 멈춰 긴급 접안을 해야 했고, 폭우와 팔당댐 방류로 인해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례가 있었다.또한, 서울시는 마곡~잠실 구간을 75분(편도, 일반)에 운항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소요 시간을 127분으로 발표하면서, 그 어떤 설명이나 해명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접안 및 탑승 지연으로 20여 분이 추가 지체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는 등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서둘러 정식운항을 강행한 결과, 예견된 문제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것이야말로 행정의 무책임이자 졸속 추진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올해 12월 말부터 한강버스를 정식 노선화하겠다’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고장과 멈춤이 반복되는 현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바, 지금이라도 당장 운항을 중단하고 독립적인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선박의 안전성을 전면 재검증하고 충분한 시범 운항을 거친 뒤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
  • “타이레놀, 태아 자폐 위험 높여”… 트럼프 한마디에 의학계 ‘발칵’

    “타이레놀, 태아 자폐 위험 높여”… 트럼프 한마디에 의학계 ‘발칵’

    임신 중 가능한 유일 진통제인데… 美, 타이레놀 복용 제한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부들이 널리 복용하는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이 태아의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해 의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임신부에게 허용된 사실상 유일한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제한되면 대체 약이 없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을 수 없는 고열일 때만 쓰라”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고열을 방치하면 태아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타이레놀을 아동 자폐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식품의약국(FDA)에 복용 제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FDA는 라벨에 ‘임신부 복용 시 자폐 위험 증가 가능성’ 문구를 추가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을 수 없고 견딜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이 복용해야 하겠지만 조금만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21세기 생명공학 발달과 맞물려 자폐증 유병률이 약 400% 늘었다는 미 보건당국의 통계를 제시하면서 “타이레놀을 복용하지 말라. 아기에게도 주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쿠바에는 그것(타이레놀)이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매우 비싸고, 그들은 그것을 살 돈이 없기 때문”이라며 “듣기로는 그들에게는 본질적으로 자폐가 없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임신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수십년간 안전하다던 약을 왜 갑자기 문제 삼느냐”는 의문이 다수였다. 의학계는 통념을 뒤흔든 트럼프의 주장에 반발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아세트아미노펜은 임신 중에도 안전하다”고 밝혔고, 미국 정신의학회도 “자폐는 복합적 원인을 가진 질환으로 소수 연구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FDA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일부 연구에서 자폐증과의 관련성이 제기되긴 했지만 근거는 불충분하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소는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을 자주 복용한 산모의 아이가 언어 발달 지표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했으나 연구진 스스로 복용량 정보의 한계를 인정했다. 출생아 248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도 “신경발달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는 없으며 일부 결과는 가족력 등 교란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최근 몇 년간 임신부의 아세트아미노펜 복용과 자녀의 자폐·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발병 위험 증가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면서도 “다만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고 반대 연구도 있다”고 인정했다. 강병수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장기간 고용량 사용 시 신경·행동 관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하지만 인과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타이레놀이 사실상 임신부가 복용할 수 있는 유일한 해열제라는 점에서 파장을 우려했다. 김동석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이 커 임신부에게 쓸 수 없다. 타이레놀이 금지되면 대체 약물이 없어 현장은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 초기에는 세포 분화가 활발한데 이때 열이 가해지면 단백이 변성될 수 있다. 임신 초기 고열 자체가 태아 발달에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백신 안전성을 의심하며 불신 논란을 키워 왔다. 2기 행정부에서는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했고, 케네디 장관은 자폐증 급증과 백신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타이레놀을 지목했지만 결국 자폐 원인으로 백신을 다시 거론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들이 12세가 될 때까지 B형간염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문제는 이런 행보가 다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신 불신 확산으로 미국에서는 올해 홍역 환자가 1400명을 넘었고, 그중 9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 [김동률의 정원일기] 구월에는 모두 말이 줄어들게 된다

    [김동률의 정원일기] 구월에는 모두 말이 줄어들게 된다

    구월이다. 여름 마당을 가득 채웠던 꽃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채송화, 봉선화는 빛을 잃었고 수국은 가지치기를 심하게 했더니 시들해졌다. 배롱나무만 여전히 붉은 꽃을 격하게 뿜어 대고 있다. 배롱나무에 할 말이 많다. 지난해 거금(?)을 주고 제법 큰 묘목을 구입해 정원에 심었는데 석 달 만에 바짝 말라 버렸다. 가지를 꺾으면 딱하고 소리가 났다. 패 내어 버리려다가 잊고 지냈다. 올해 봄, 연한 새순이 솟더니 제법 자랐다. 사납던 지난여름을 잘 견뎌 내고 이제 어엿하게 꽃까지 피우고 있다. 그래서 정이 많이 간다. 어릴 적 시골집에도 배롱나무가 두 그루 있었다. 양반 나무라고 해서 동네 입구에도 많았다. 선산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도 서너 그루가 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넘치지 않아 좋다. 배롱 꽃향기가 짙어지면 거리의 은행잎들이 물들기 시작한다. 밤이 서서히 길어지고 공기는 찬 기운을 품고 벌레 소리도 점차 쓸쓸해진다. 가을은 그렇게 온다. 그래서 지난여름이 위대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구월 정원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과꽃이다. 소박하게 정원 한쪽을 채우고 있다. ‘일편단심’이라는 꽃말하고 딱 떨어지는 이미지다. 초등 시절, 열심히도 불렀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시집간 지 언 삼 년 소식이 없는/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시집간 지 삼 년이 지났지만 소식이 없는 누나가 보고 싶어 꽃을 본다는 노랫말이 어린 나에게도 뭉클했었다. 달력은 구월이지만 여전히 더운 날들이 잦다. 그래도 구월, 준비할 게 만만찮다. 텃밭에 무, 배추 모종을 심었는데 구멍이 숭숭 뚫렸다. 산비둘기의 입질 때문이다. 다시 모종을 사 심어야겠다. 잡초들이 야단이다. 생의 마지막 힘을 쓰고 있을까. 매일 아침 전지가위를 휘둘러 보지만 그 기세가 만만찮다. 구월도 어느새 끝자락, 고추는 태양 빛을 닮아 가고 하늘은 조금씩 높아지기 시작했다. 작년조차 먼 옛날처럼 느껴지는 가을 초입이다. 구월에는 사람들 모두 조금씩 말이 줄어들게 된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 최효숙 경기도의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현장방문...“차별화된 활동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 강조

    최효숙 경기도의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현장방문...“차별화된 활동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발굴” 강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8일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을 방문하여 청년공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청년 프로그램 발전방향과 공간의 유연한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 최효숙 의원은 “청년공간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년공간으로서 더욱 개방적이고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포 청년공간 ‘플라잉’이 설득력 있는 어젠다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활동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공간 현장에는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회과장 및 최홍규 군포시청 부시장을 비롯하여 청년공간 담당 조남 센터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청년 전용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며, 청년들의 취업·창업·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공간은 청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의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군포시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여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끝으로 최효숙 의원은 “청년공간이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와 군포의 대표 청년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이곳이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에게 성장과 교류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만든다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만든다

    도 단위 최초 국토부 승인5년간 6735억 투입 환승시설 등 확충이용자 편의증진·교통 중심지 입지 강화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 집중 충남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만들어진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요청한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이 17일 승인됐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환승 교통 처리와 상업·문화·주거·숙박 등 지원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한다. 이번 승인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복합환승센터로는 최초다.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는 천안아산역은 KTX와 SRT, 전철 1호선 등과 연결된 충청권 최대 교통 요충지다. 오는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와 향후 연구개발(R&D) 집적지구, 강소연구 개발특구 등도 계획돼 이용객 증가가 전망된다. 사업 위치는 천안아산역 일원 6만 1041㎡ 건축면적 2만 1959㎡, 연면적 29만 6800㎡다. 사업은 2030년까지 6735억원을 투자해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 환승주차장 등을 새롭게 조성, 확충할 예정이다. 산업 업무·상업·주거·숙박·문화예술·공공 시설 등 환승지원시설도 구축한다. 도는 민간 사업자 유치 및 선정 등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환승객과 역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천안아산역이 전국에서 최고 교통 핵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관계 시군, 기관 등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FC, ACLE 데뷔전서 中 상하이 선화에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아시아 무대 데뷔전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역전승으로 짜릿한 기쁨을 만끽했다. 강원은 16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2-1로 이겼다. 2009년 프로 무대에 뛴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 나선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강원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선 가브리엘이 아시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상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 9분 홍철이 구본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강원은 후반 18분에는 구본철이 역전골까지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같은 시간 열린 또 다른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에서 FC서울은 마치다 젤비아(일본)에 1-1로 비겼다. 서울은 후반 14분 제시 린가드가 내준 공을 둑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35분 동점골을 헌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강원, 서울과 함께 ACLE에 진출해 있는 울산HD는 17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ACLE 1차전을 치른다. 청두 사령탑이 하필이면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서정원 감독이다. 2021시즌부터 서 감독이 지휘하는 청두는 현재 중국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울산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으로선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었던 2012년 5월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16강전에서 0-1로 패하고 나서 4680일 만에 맞는 아시아 무대 복귀전에서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셈이다.
  • 고혼진, 총상금 2천만 원 규모 ‘AI 영상광고 공모전’ 성료

    고혼진, 총상금 2천만 원 규모 ‘AI 영상광고 공모전’ 성료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 타임리스 뷰티’ 주제로 총 474편 출품작 모여 주식회사 고혼진리퍼블릭이 주최한 ‘Timeless Beauty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8월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전은 주식회사 고혼진리퍼블릭이 주최하고, AI-Kive가 주관, 주식회사 애드마이비지니스가 협력 기획사로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시간을 거스르는 아름다움, 타임리스 뷰티’라는 주제로 총 474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총상금 2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 스토리텔링 ▲바이럴 아이디어 ▲제품 광고 등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Timeless Beauty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 전체 부문 대상은 더로어(우승지, 최대성)의 ‘KOHONJIN: CODE RED’가 차지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부문 영상광고 최우수상에는 대학내일팀의 ‘영원함을 빚다, 고혼진’, 숏폼 최우수상에는 서현의 ‘다시 피어나는 아름다움, 고혼진’ ▲바이럴 아이디어 부문 영상광고 최우수상에는 재석의 ‘오늘 그 소리 들었어 (song by. 고혼진)’, 숏폼 최우수상에는 송기현의 ‘고혼진 타임리스 뷰티 – 국악힙합 댄스’가 선정됐다. ▲제품광고 부문 영상광고 최우수상에는 두은정의 ‘유리수선화처럼, 나를 깨끗이 피우다- 고혼진 데일리 딥클렌저’, 숏폼 최우수상에는 퀸스쿠키(송예슬, 황지영)의 ‘시대가 증명하는 가치, TIMELESS BEAUTY’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고양필 대표가 특별히 마련한 주최사 특별상 4작품도 함께 시상되었다. 특히 29일 오후 8시 고혼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라이브 시상식에서는 AI 아나운서가 전 과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최초 시도로 꼽히는 이번 방식에 대해 참가자들은 “AI 아나운서가 직접 시상하는 장면은 처음 본다”, “새롭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혼진리퍼블릭 고양필 대표이사는 시상식 환영사에서 “AI라는 새로운 시각적 아름다움에 도전하는 특별한 공모전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고혼진이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를 좀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공모전을 기획했다.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이 자리에서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하일광 (주)스튜디오프리윌루전 제작팀장은 축하사를 통해 “AI라는 새로운 창작 도구를 통해 고혼진이라는 브랜드를 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면서 기술보다 감정이 먼저 와닿을 수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작품마다 고혼진이 가진 깊은 아름다움과 철학이 보였으며, 그 안에 담긴 감성과 창의력에 감동했다”고 평가했다.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는 “이런 자리를 시도한 것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IUM SPACE 아트디렉터인 이윰 작가는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며 “이 공모전 이후에도 어떻게 발전해 나가실지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기억하며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고혼진과 AI-Kive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AI 기반 온라인 포맷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 철학 전달과 제품 관심 증대를 동시에 달성한 성공적인 마케팅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I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 앞으로도 창의성과 기술이 공존하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 영상은 고혼진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주요 수상작 내용은 AI-Kiv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CL 출전하는 울산·포항·강원·서울, 최우선 목표는 “생존”

    ACL 출전하는 울산·포항·강원·서울, 최우선 목표는 “생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 강원FC, FC서울 사령탑들이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통분모는 조별리그 통과, 즉 “생존”이었다. 신태용 울산 감독, 박태하 포항 감독, 정경호 강원 감독, 김기동 서울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저마다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대체로 힘겨운 순위경쟁 와중에 병행해야 하는 ACL에 대한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조별예선을 통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체로 현재 K리그 순위에 따라 체감온도는 차이가 많이 났다. 울산 신 감독은 현재 K리그1에서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현실을 인정하며 “상위 스플릿에 가기 전까지는 모든 초점을 오직 리그에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리그1 준우승팀 강원 정 감독 역시 “ACL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리그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K리그 5위인 서울 김 감독은 “구단과 선수들, 팬들이 간절히 원하던 ACL에 5년 만에 복귀하게 돼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그랑 병행하기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출전하는 나머지 세 팀과 달리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서 뛰게 된 포항 박 감독은 “지난해 이미 한번 대회를 치러봤기 때문에, 올해는 ACL2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얻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그와 대회를 병행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제도적인 한계가 K리그의 ACL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신 감독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같은 경우에는 스페인 용병 선수들만 11명이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국내리그와 ACL로 선수들 자체를 이원화해 운영할 정도”라면서 “우리도 ACL에 한해서라도 외국인 쿼터를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은 오는 16일 강원과 상하이 선화(중국)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같은 날 서울은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고, 다음 날인 17일에는 울산이 안방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맞선다. ACL2 1차전은 18일에 펼쳐지며, 포항이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시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방문…청년과의 소통 강화

    이인애 경기도의원, 고양시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 방문…청년과의 소통 강화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고양2)은 29일(금) 고양시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를 방문해 운영 관계자와 소통하고 공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공간 운영 현황 및 청년 프로그램 등을 점검하여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청년공간인 ‘내일꿈제작소’는 2019년 ‘청취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2025년 4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내일꿈제작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곳은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은 고양시 청년정책팀이 직접 맡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창업, 주거, 문화 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새로운 공간은 총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워킹 스페이스 ▲스튜디오 ▲스터디룸 ▲강당 ▲창업 오피스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년들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공간 조성을 위해 2019년에 1억 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4억 7,2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에서 이인애 의원은 “청년공간 ‘내일꿈제작소’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거점 공간이다”며, “단순히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네트워킹 허브’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밟혔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와 도전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고양시의 ‘내일꿈제작소’가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성장하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청년공간이 “청년들의 니즈에 맞게 프로그램 개발과 도내 시군 간 공유가 필요하고, 고양시의 모든 청년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경기도와 고양시가 협력하여 청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 김선화 청년기회과장, 박준호 정년일자리팀장, 고양시 이도연 일자리재정국장, 김경한 일자리정책과장, 김윤주 청년정책팀장 등이 참석했다.
  • 극한가뭄 강릉에 야속한 ‘찔끔 비’

    극한가뭄 강릉에 야속한 ‘찔끔 비’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오랜만에 비가 내렸으나 강수량은 1㎜ 안팎에 그쳐 해갈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2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강릉지역 강수량은 0.8~1.5㎜로 집계됐다. 강릉시민의 주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량은 16.8%로 전날(17.4%)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1977년 준공 이후 가장 낮은 저수량이다. 기다렸던 비가 찔끔 내리는 데 그쳐 물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 저수량이 15% 아래로 내려가면 각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계량기 밸브를 75%까지 잠글 예정이다. 앞선 지난 20일부터 계량기 밸브를 50% 잠궈 수돗물 공급을 줄인 제한급수 단계를 한층 더 높이는 것이다. 오봉저수지 저수량이 ‘0%’로 떨어지면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돼 시민들은 각 가정에 하루 2ℓ씩 배부되는 생수와 급수차가 싣고 오는 용수로 생활해야 한다. 강릉시는 남대천에서 하루 1만t, 연곡정수장에서 3000t을 끌어오는 응급조치를 통해 오봉저수지 고갈을 최대한 막을 계획이다. 또 중장기 대책으로 지하수저류댐 설치, 연곡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고, 연곡~홍제 송수관로 복선화, 오봉저수지 말구리재 평탄화,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지하수저류댐이 2027년 완공되면 일일 1만 8000t, 연곡저수장 현대화사업이 2029년 마무리되면 일일 1만 4800t의 생활용수를 각각 공급할 수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3년부터 가뭄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고, 앞으로도 물 부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생활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릉 일대를 돌며 가뭄 상황을 점검했다.
  • [김동률의 정원일기] 그 시절 로버트 레드퍼드는 멋있었다

    [김동률의 정원일기] 그 시절 로버트 레드퍼드는 멋있었다

    여름 정원을 둘러보면 거대한 잎이 눈에 띈다. 토란잎이다. 코끼리 귀처럼 생겼다. 그래서 영어로는 ‘elephant ear’라고도 한다. 보기에는 멋있지만 쓸모없다. 그러나 줄기는 따로국밥에 넣어 먹으면 끝내준다. 알토란 국도 독특한 별미다. 하지만 요즘은 보기 어렵다. 토란은 물만 주면 저절로 자란다. 그러나 토란대를 까다가 눈을 비비면 안 된다. 엄청 따갑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토란대를 가지고 장난치면 봉사 된다고 혼내셨다. 토란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가만히 들어 보면 묘한 리듬감이 있다. 잎이 넓은 만큼 소리 또한 위치에 따라 달리 들린다. 유년 시절 시골에서 살았다. 덕분에 정원 있는 집에 이사 오면서 그 시절 꽃밭을 재현하려는 욕망을 가지게 됐다. 수돗가에 채송화, 봉선화를 심었고 모란, 작약 등은 가장자리에 나란히 심었다. 늦여름 정원은 꽃밭이다. 그러나 채송화, 봉선화는 더이상 그 옛날의 작고 소박한 꽃이 아니다. 개량종들이라 너무 커 부담스럽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 같은 그대”가 아니다. 며칠 고민이 많았다. 결국 꽃대를 야멸차게 뽑아 거름더미에 던져버렸다. 나는 그날 유년의 봉선화와 이별한 것이다. 어린 시절 꽃이 피면 동네 누나들은 꽃잎에 백반을 넣고 찧어 손톱에 꽃물을 들이곤 했다. 남자애가 봉선화 꽃물을 들이면 고추가 달아난다고 놀렸다. 봉선화란 시조도 생각난다. 시조시인 김상옥의 작품이다. 교과서에 나온 덕분에 지금도 기억한다. 그때 국어쌤은 무조건 달달 외우게 했다. 못 외우면 여지없이 귀싸대기를 올렸다. 그래도 ‘늑대’쌤 덕분에 아직도 한 줄 외울 수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유난히 사납던 올여름도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올해 들어 눈이 부쩍 침침해졌다. 안경을 써야 하나. 트위터도 안 하고 TV도 안 보는데. 책을 너무 가까이 둔 탓일까. 아니면 젊은 날의 치기가 이제 흐려진 것일까. 읽던 책을 덮고 창밖을 바라본다. 토란잎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정신이 아득하다. 이런 날에는 올드팝을 들어야 한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이다. 그 시절 로버트 레드퍼드는 정말 멋있었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
  • 북 “한국, 공사중인 우리軍에 기관총 경고사격…의도적 도발”

    북 “한국, 공사중인 우리軍에 기관총 경고사격…의도적 도발”

    북한은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국 군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별 2개)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남부 국경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정철은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를 감행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대는 정상적인 국경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접한 남부 국경을 영구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차단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군사적으로 예민한 남부 국경 일대의 긴장 격화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적 환경을 담보하기 위한 것으로서 그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6월 25일과 7월 18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주한미군 측에 공사 관련 내용을 통지했다면서, 그런데도 “확성기 도발 방송이 점차 한국군 3, 6, 15, 28사단 등 여러 부대들에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제는 ‘사격하겠다’는 위협적 망발이 일상화되고 있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고정철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군사적 충돌을 노린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도발행위”라며 즉시 중지를 요구했다. 이어 “만일 군사적 성격과 무관한 공사를 구속하거나 방해하는 행위가 지속되는 경우 우리 군대는 이를 의도적인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상응한 대응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軍 “MDL 침범 따른 조치”…언론 공지에는 신중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북한군이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경고사격 등의 조치를 했고, 북한군은 북상했다”며 “군은 접적지에서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군이 작년 6월과 올해 4월 MDL 이남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을 때는 이를 즉시 언론에 알렸지만, 이번엔 공지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화해정책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남북 간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작년 4월부터 MDL 인근과 DMZ 북측 지역에 다수의 병력을 투입해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말에 주창한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국경선화하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왔다.
  • 다음달 ‘제5회 금천패션영화제’ 본선진출작 50편 선정

    다음달 ‘제5회 금천패션영화제’ 본선진출작 50편 선정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이 다음달 ‘제5회 금천패션영화제’에서 선보일 본선 진출 작품 50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를 맞는 ‘금천패션영화제’는 의류봉제산업부터 현재 패션산업으로 이어진 금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영화’로 조명하는 금천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다. 지난 6월 25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한달간 접수된 1134편 후보작 가운데 50편이 예선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올해는 ‘패션’, ‘트렌드’, ‘스타일’, ‘인공지능(AI)’ 네 분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케이팝(K-POP)을 향한 해외 소녀들의 열정을 담은 ‘사요나라, 사랑해, 사요나라(감독 홍선혜)’, ‘이스라의 인터뷰(김성현)’와 젊은 영화인의 영화 제작에 대한 ‘셀프 테이프(감독 박천현)’, ‘REC(감독 안서연)’ 등 실험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 호평을 받았다. 한선화 배우와 장률 배우가 출연한 ‘개를 위한 러브레터(감독 한혜인)’, 한국 단편영화계의 원로 홍서연, 이양희 배우가 참여한 ‘영남아 자전거를 배워야 해!(감독 신다영)’ 등도 눈길을 끈다. 올해 신설된 AI 부문에서는 ‘고해성사(감독 장권호)’가 감정을 학습한 휴머노이드의 갈망을 종교적 모티프로 풀어냈다. 본선 진출작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제5회 금천패션영화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최종 심사를 거쳐 1800만원 규모의 시상도 진행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을 본 영화제 때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기대바란다”고 말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더 많은 기회·성과로… 역차별 우려 해소 등 개선 촉구’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더 많은 기회·성과로… 역차별 우려 해소 등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8일(월),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획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청년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석균 의원은 먼저 사업 효율성 강화를 위해 최소한의 어학 기준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며 “기초 어학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실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최소한의 언어 기준을 마련해 참가 청년들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소득층 청년뿐만 아니라 일반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석균 의원은 “현재 사업이 취약계층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일반 학생들의 참여 TO를 확대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차별 논란이 제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석균 의원은 정책 설계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사업 추진 방식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신청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정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각 대학의 자체 해외연수·유학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행정력과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참여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시군 단위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은 도 직접 사업 외에도 화성, 평택, 이천, 안성, 포천 등 5개 시에서만 시군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데, “청년 지원은 특정 시군에 국한되지 않고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시군이 참여해 청년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선화 경기도 청년기획과장은 “의원님께서 청년 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안해 주신 내용들은 앞으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석균 의원은 끝으로 “청년의 미래는 경기도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을 도입하고, 더 많은 청년이 기회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이개호 의원, ‘KTX 호남선 증편과 신형 열차 투입’ 촉구

    민주당 이개호 의원, ‘KTX 호남선 증편과 신형 열차 투입’ 촉구

    광주송정에서 용산을 잇는 KTX 호남선의 수송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좌석 수가 많은 신형 열차가 조속히 투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실에 따르면,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서울행 열차표 예매가 주말 휴일은 물론 평일도 쉽지 않아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이에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KTX 호남선 증편과 수송력 개선을 촉구했다. KTX 호남선 이용객은 지난 2022년 일일 9천8백명, 연간 360만명에서 지난해는 일일 1만2천명, 연간 432만명으로 증가했지만 운행 편수는 평일 광주송정역 기준 46회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호남선 증편이 어려운 이유는 선로용량 부족 문제이다. 코레일측은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어야 선로 용량이 확대되어 열차 증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 용량은 하루 190회선으로 경부고속선과 수서고속선이 합류해 선로 포화 상태라 새로운 열차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코레일이 이용률과 운행 배분 등 회사 이익만을 우선하고 호남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있다”며 “증편이 기술적으로 어려우면 당분간 좌석 수가 많은 신형 열차를 투입해서 좌석 수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호남선에는 주로 10량 편성의 363석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데, 새로운 고속열차인 EMU-320(KTX-청룡)은 16량 편성으로 515석에 달한다. 또 경부선으로 운행되는 KTX-1은 20량 편성으로 935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들도 “그동안 국토부 등에 수차례 KTX 호남선 증편 등 개선 요구를 해왔다”며 “이제 국토부와 코레일이 실질적 개선 내용을 담은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FC서울은 히로시마와, 울산은 고베와 만난다... ACLE 대전 추첨

    FC서울은 히로시마와, 울산은 고베와 만난다... ACLE 대전 추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유리한 일정표를 받은 반면 강원FC는 그렇지 못했다. AFC는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추첨식을 개최했다. 24팀이 참가하는 ACLE에 K리그1에서는 지난해 리그 우승팀 울산을 비롯해 강원, 서울이 나선다. 추첨 결과 울산은 안방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멜버른 시티 FC(호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청두 룽청(중국)을 상대한다. 원정에서 상하이 포트(중국), 비셀 고베(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마치다 젤비아(일본)를 상대한다. 일본과 중국 원정경기라 부담이 적다. 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ACL에 나서는 서울도 안방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 멜버른 시티 FC, 산프레체 히로시마, 청두 룽청과 경기한다. 원정경기는 상하이 포트, 비셀 고베, 상하이 선화, 마치다 젤비아로 울산과 같다. 마치다에는 울산에서 뛰었던 오세훈이 있고, 청둥은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강원은 원정 부담이 크다. 처음으로 ACL에 나서는 강원은 안방에서 상하이 포트, 비셀 고베, 상하이 선화, 마치다 젤비아를 상대한다. 원정은 부리람, 멜버른, 히로시마, 청두와 만난다. 일본, 중국, 태국, 호주가 모두 걸렸다. 2025~26 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는 9월 17일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8일 8차전까지 이어진다. 리그 스테이지에서 각 팀은 안방과 원정 4경기씩 8경기를 치른 뒤, 12개 팀 가운데 8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출전하는 ACL2는 32팀이 출전해 그룹 스테이지로 운영된다. 추첨 결과 포항은 H조에서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카야 FC 일로일로(필리핀), 탬피니스 로버스 FC(싱가포르)를 만난다. ACL2는 4팀씩 8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월 17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종료 후에는 각 조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 전북경찰, 야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규제 완화

    전북경찰, 야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규제 완화

    전북에서 야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규제 완화 구간이 확대된다. 전북경찰청은 오는 18일부터 전주 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시간제 속도제한’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되는 구간은 전주시 서서학동 장승배기로 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400m다.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30㎞/h 제한속도를 어린이 통학 시간인 07~20시에는 제한속도 30㎞/h를 유지하고, 야간(20시~07시)에만 50㎞/h로 제한속도를 상향하는 것이다. 전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장소는 전주 선화학교, 송천초등학교 등 2곳에서 남초등학교가 포함되면 3곳으로 늘어난다. 전북경찰청은 군산, 남원, 임실 등 13개소에도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확대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함께 주요 도로의 차량 흐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규모 단수 피해 증평군 수공에 피해보상 요구한다

    대규모 단수 피해 증평군 수공에 피해보상 요구한다

    대규모 단수 피해를 겪은 충북 증평군이 한국수자원공사에 피해보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2일 “단수 사태를 초래한 수공에 송수관로 항구 복구와 함께 합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이라며 “단수 피해 상담창구를 통해 접수된 모든 주민 피해를 신속히 집계해 수공에 전달하고 피해보상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해 단일 송수관 의존체계의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환경부와 수공에 송수관로 복선화를 적극 건의하겠다”며 “배수지 용량 5000t 이상 규모로 증설, 2산단 배수지~송산리 4.1㎞ 구간 대형 배관 설치 등도 요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오전 2시20분쯤 증평군 도안면 사곡리 하천에 매설된 송수관로 누수로 단수가 발생해 증평군 증평읍 1만 7000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단수 기간 68대의 급수차가 투입되고 28만병의 생수가 공급됐다. 수돗물 공급은 이틀 뒤인 7일 오전 9시부터 차례대로 재개됐다. 누수가 발생한 송수관로는 2001년 완공된 단선 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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