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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의 외인구단’ 까치와 엄지를 아신다면…경북 울진군 이현세 만화거리 마을 [한ZOOM]

    ‘공포의 외인구단’ 까치와 엄지를 아신다면…경북 울진군 이현세 만화거리 마을 [한ZOOM]

    웹툰(Webtoon)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영화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s)에서 ‘웹툰 원작’ 이 네 글자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되었고, 웹툰 작가로 성공하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런 세상에 살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만화를 본다는 것은 시간낭비이자, 일탈이었고 심지어 나쁜 행동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러한 사회적 편견에 정면으로 맞서 만화를 작품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작가들이 있었다. 특히 군부독재시절 글자 하나하나까지 검열을 받아야만 했던 창의력 말살의 시대에 등장한 이현세, 허영만, 김수정, 박봉성, 황미나 등의 작가들은 대한민국 만화를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선구자들이었다. 이 작가들의 작품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세월이 흐른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만화의 선구자 '공포의 외인구단'  작가 이현세  작가들 중에서도 ‘식객’, ‘타짜’ 등의 흥행을 통해 유명해진 허영만 작가는 미디어에도 자주 출연하여 대중의 인지도가 높다. 반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작가가 있다. 바로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작가이다. 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각계 전문가 100명과 독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화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이 1위에 선정되었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1986년 작품이다. 출간된 지 약 30년이 흘렀음에도 1위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만화에서 이 작품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자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경북 울진군 매화면 ‘이현세 만화거리마을’ 경북 울진군 매화면은 이현세 작가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곳은 부친의 고향이다. 이현세 작가는 포항에서 태어났고 경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 역할을 맡았던 조상구 배우를 만났는데, 조상구 배우를 모티브로 ‘까치 오혜성’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매화면 매화마을 역시 많은 지방 소도시처럼 인구감소 위기로 고민하고 있었다. 비록 이현세 작가가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모친이 이현세 작가를 임신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 작은 인연을 가지고 주민들이 이현세 작가를 찾아 설득했다. 이후 마을 곳곳에 이현세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들이 그려지기 시작했고, 2017년 이 곳에 ‘이현세 만화거리 마을’이 탄생했다. 매화초등학교와 면사무소가 있는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커다란 벽에 그려진 ‘공포의 외인구단’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반대편에는 마을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만화거리는 매화초등학교와 매화면사무소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1구간’, 만화도서관이 있는 복지회관에서 시작하는 ‘2구간’ 그리고 마을 가운데 있는 3구간, 총 세 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3구간은 ‘공포의 외인구단’ 전편 줄거리 명장면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었다. 남벌열차 카페와 만화도서관 작품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어느 새 마을의 끝에 이르렀다. 마을 끝에는 매화천이 흐르고 있었고 그 옆에는 오래 전 철로를 달리던 새마을호 열차의 1량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남벌카페’가 있었다. 카페 입구에는 ‘공포의 외인구단’의 주인공 까치, 엄지, 마동탁의 동상이 서 있었고, 정문 옆 커다란 벽에는 이현세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남벌’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남벌(南伐)’은 이현세 작가의 1990년대 초반 작품이다. 조선시대 효종이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고자 청나라를 상대로 북벌(北伐)을 추진했던 것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이 일본 정벌전쟁을 일으킨다는 내용으로 대히트를 기록했다. 남벌카페에서 다시 마을로 들어서니 매화마을 복지회관이 나타났다. 복지관 1층에는 ‘만화도서관’에 들어서니 약 2000권의 만화책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이 곳에는 ‘공포의 외인구단’, ‘남벌’, ‘그리스 로마신화’, ‘아마게돈’, ‘폴리스’와 같은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품뿐만 아니라 허영만, 이두호, 박봉성 등 유명작가들의 시그니처 작품들도 있었다. 이제는 대여하기도, 구매하기도 어려운 작품들을 마주하니 반가움에 눈물이 날 정도였다. 만화가 그린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 일본의 로봇 과학자들을 인터뷰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과학자가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과학자들은 어린 시절 텔레비전에서 본 ‘아스트로 보이(Astro Boy, 한국명 : 아톰)’을 보며 인간과 교감하는 인조인간 로봇을 만드는 꿈을 꾸었다고 했다.  2008년 마블 스튜디오(Marvel Studio)가 공개한 아이언맨(Iron Man)은 1963년 故 스탠리(Stanley Martin Lieber, 1922~2018)’가 창조한 만화 캐릭터였다. 현존하는 하이테크가 집대성된 아이언맨에 성인들은 열광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이언맨을 보고 자란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인류가 인공지능 하이테크 수트를 만들 수 있다는 꿈을 꾸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만화에서 재미를 찾는다. 하지만 누군가는 만화가 그리는 세상을 현실로 만드는 꿈을 꾸기도 한다. 변신로봇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꿈을 꾸는 세대들이 그 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 한반도 최초 볍씨 품종 개량… 촉촉하고 쫄깃

    한반도 최초 볍씨 품종 개량… 촉촉하고 쫄깃

    찰지고 윤기가 나는 경기 고양시 가와지쌀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5만회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와지쌀은 한반도 최초의 재배볍씨로 수확한 쌀이다. 가와지볍씨는 1991년 일산 1기 신도시 개발 당시 대화동 가와지마을에서 출토됐다. 탄소연대측정 결과 12톨은 신석기시대, 나머지 수백톨은 청동기시대에 재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 농경문화권을 중심으로 벼농사가 이뤄졌음을 확인해 주는 귀중한 자산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러 차례 품종개량을 통해 거듭난 가와지쌀은 2021년 ‘고양시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됐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의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한 게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쌀 부문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18년부터 총 28t이 수출됐다. 학교급식 쌀 선호도 조사에서 올해 170곳 가운데 167곳이 ‘가와지쌀을 선호한다’(응답자 98%가 긍정적 답변)고 답했다. 가와지쌀떡, 빵, 쿠키, 현미칩, 초코파이, 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도 개발됐고 가와지 밥바, 가와지 초코파이, 가와지 막걸리 등 다채로운 먹거리 상품도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 73살 맞은 ‘칠성사이다’, 360억캔 팔렸다… “지구 120바퀴 분량”

    73살 맞은 ‘칠성사이다’, 360억캔 팔렸다… “지구 120바퀴 분량”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올해로 출시 73주년을 맞았다. 지난 상반기까지의 누적판매량은 250ml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캔을 돌파했다. 한 캔당 높이가 13.3cm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를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km)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km) 왕복 6회,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 73년째 이어져오는 청량한 맛… 통쾌함의 대명사 “사이다”로 각인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것은 1950년 5월 9일이다. 1949년 12월 15일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었다. 이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준다. 이 청량함이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한다.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소풍날 어머니가 가방에 싸주셨던 칠성사이다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김밥, 삶은 달걀 그리고 사이다의 조합은 우리 삶에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설레었던 소풍 전날 밤의 기억을 비롯해 죽마고우와 나란히 앉은 기차여행의 풋풋함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젊은 층에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칼로리 낮추고 청량감 높여… ‘맑고 깨끗함’ 마케팅 전개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Blue Lime)’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에 앞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라임향’을 추가해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더욱 살렸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7일까지 일상을 벗어난 상황에 재미를 부여한 ‘사이다 딴 세상’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최신형 휴대전화, 노트북, 카메라 등이 경품으로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칠성사이다 250ml, 355ml캔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캔의 QR 코드를 통해 즉석 당첨 및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전남도, 청년 맞춤형 만원 주택 짓는다

    전남도, 청년 맞춤형 만원 주택 짓는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을 제외한 16개 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됐고 호남지방통계청의 지난 10월 통계에서는 시 지역인 여수시와 나주시도 인구 감소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항입니다.” 전라남도는 12월 1일까지 청년 주거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한 명의 청년이라도 더 지역에 정착하도록 청년의 의견과 취향을 반영해 만원 주택의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형 만원 주택은 지역소멸 위기를 겪는 16개 군에 최소 50호 이상의 임대아파트를 신축해 단돈 1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설문조사는 정책 수혜 대상인 청년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시설과 주택 규모 등을 조사해 전남형 만원주택사업의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설문 문항은 총 31개로 지역 정주의식과 주거의식, 주택선호도, 선호 청년정책 등이다. 전라남도 대표 누리집 참여와 소통-설문조사,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설문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전남형 만원주택이 건설되면 청년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청년에게 특화되고 필요로 하는 시설이 반영된 전국 최초 청년 주택이 될 전망이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청년 수요자 의견을 대폭 반영해 청년이 실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의회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인지능력 떨어질수록 가짜뉴스 쉽게 믿는다 [사이언스 브런치]

    인지능력 떨어질수록 가짜뉴스 쉽게 믿는다 [사이언스 브런치]

    요즘 한국에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인지능력이 떨어질수록 가짜뉴스에 쉽게 휘둘린다는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 경영대 행동경제학자, 미시경제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지능력이 높은 사람은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잔류에 투표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또 배우자의 인지능력도 브렉시트 투표 결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플로스 원’ 11월 23일자에 실렸다. 인지능력이 높을수록 잘못된 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걸러내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은 심리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하는 브렉시트 투표에 앞서 잘못된 정보들이 많이 유통됐으며 이것이 사람들의 투표 행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결정에 있어 인지능력의 잠재적 역할을 다룬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영국 내 4만 가구, 1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장기 인구사회 조사 중 하나인 ‘사회 이해’(Understanding Society) 참여자 중 3183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투표에서 어떤 결정을 했는지 묻고 다양한 과제 수행을 통한 인지능력을 측정했다. 동시에 사회경제적,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정치적 선호도, 성격 특성 등을 함께 조사해 투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높은 인지능력과 잔류 투표 사이에 통계적으로 강력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재미있는 것은 배우자의 인지능력이 높은 경우 잔류에 투표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나 동거인 중 한 명이 잔류 의견을 갖고 다른 이는 탈퇴 의견을 갖는 경우 배우자가 인지능력이 높고 잔류의견을 가진 경우 상대방도 잔류에 투표할 확률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투표에 있어서 잘못된 정보가 인지능력이 낮은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잘못된 정보의 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 도슨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지능력이 낮을수록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에 더 취약하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해준다”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가짜뉴스 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지능력과 분석적 사고능력이 낮은 사람들은 거짓 정보에 더욱 취약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 인생 이모작 어디서?…수도권 시민 10명 중 4명 “춘천”

    인생 이모작 어디서?…수도권 시민 10명 중 4명 “춘천”

    수도권 시민 10명 중 4명이 강원 춘천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춘천시는 지난달 11~12일 수도권 시민 18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도권 내 춘천시 이미지’ 설문조사에서 40.9%가 “춘천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주요 5개 역사에서 1대1 거리 면접 표적조사 방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6%p다.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 장년층 중 절반 이상이 이주 의향을 밝혔다. 이들은 타 지역으로 이주 시 고려사항으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꼽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장년층에 접어든 수도권 시민이 제2의 인생을 수도권과 가까운 춘천에 자리하고 싶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주요 관광지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레고랜드에 만족도는 각각 98.3%, 레고랜드 84.6%로 나타났다. 춘천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을 묻는 말에는 여행을 위한 교통편 다양화 및 안정화(39.7%), 숙박시설 및 지역 맛집 활성화(23.8%), 관광 코스 구축(22.9%) 등의 답변이 나왔다. 여행 중 선호하는 숙박 형태는 호텔·콘도(40.5%), 펜션·민박(39.4%) 순으로 조사됐다. 춘천과 연관되는 단어로는 닭갈비, 막국수 등 먹을거리가 49.4%로 가장 많았다. 김영규 춘천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인구 30만명 달성을 위해 전략을 집중하고 있는 시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 결과를 향후 수도권 홍보, 관광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중진 불출마, 말 안 들으면 매 들겠다… 공천은 지역별 여론 중요”

    [단독] “중진 불출마, 말 안 들으면 매 들겠다… 공천은 지역별 여론 중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응답 없는 ‘중진 불출마론’과 관련해 “말을 듣지 않으면 매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시기에 대해선 “(중진들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도 다만 “다음주엔 여러분이 기대할 정도로 압박 강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공천과 관련해선 개인 의견을 전제로 “지역별 여론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선거 때 경쟁력이 있다. 그게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가 공천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당내 중진·지도부·친윤(친윤석열)계에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응답이 없는데. “우유 그냥 마실래, 아니면 매 맞고 우유 마실래. 말 안 듣는 사람에겐 거침없이 하겠다. 의사보고 환자를 데려와 치료하라고 해서 환자 고치는 약을 처방했다. 분명한 건 변하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다. 다만 이번 주는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조용히 있으려고 한다. 다음주는 기대해도 좋다. (중진 압박과 관련) 별소리를 다 할지 모른다.” -이준석 전 대표의 영어 응대가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헤이트스피치’란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가) 외국인 취급한 건 사실이다. 근데 이준석도 인요한을 제대로 알면 그렇게 대우하지 않았을 텐데 했다. 섭섭한 건 사실이다. 거기까지만 의미를 두자.” -청년 비례 당선권 50% 의무화 제안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이 중 여성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 경영자가 가장 적은 나라다. 월급, 연봉도 남성과 비교하면 형편없다. 고쳐야 할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나 청년들은 할당제를 원치 않는다. 대구에서 청년들을 만나 배웠다. 차라리 분야별로 경쟁시켜 달라고 하더라. 우리는 인위적인 할당 대신 공정(fair)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할 테니 들어와라. 그렇게 간다.” -공정한 공천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공천 자체가 즐거운 잔치가 돼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선호도)보다는 지역별 여론의 선호도가 중요하다. 문제는 한국에 여론 조작이 많다는 것이다. 정말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 사람들의 호응을 얼마나 받는지 알아야 선거 때도 경쟁력이 있다. 이게 상식 아니냐.”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3월 전당대회 이후 가장 높았다. 혁신위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아직 멀었다. 10% 포인트 이상은 올라야 한다. 이건 내가 올리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변해서 끌어올려야 한다. 이 정도로, 느낌만으로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내가 너무 강경한가.” -반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당 지지율보다 낮다. “긴축재정을 하고 있지 않나. 대통령은 뽑히면 국민에게 쓴 약도 먹여야 한다. 쓴 약 먹이는 데 인기 있기가 어렵다. 사생활 이야기도 하고 싶다. 대통령 부인도 인격이 있다. 우리 언론들이 과도하게 (여사에게) 예민하다. 여사를 만나 보면 굉장히 예리하고 북에 대한 인도적 관심도 높다.” -인 위원장의 해법을 두고 당 일각에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혀 (아니다). 기자가 보기에도 대통령이 시켜서 내가 혁신안을 내는 것 같으냐. 그분은 검사고 나는 의사고 정치를 모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겐 “정쟁 좀 그만하자”고 제안했다. “여야가 문 닫아 놓고 권투를 하든지 태권도를 하든지 관심 없다. 그 안에서 절충안을 가지고 나오란 얘기다. 민주당의 탄핵 공세는 독단이다. 제발 민주화 운동을 위해 싸운 순진한 사람들, 김대중을 기억하고 포용해 달라.”
  • [단독] 인요한 “4호 혁신안은 민생…석패율제 추진할 것”

    [단독] 인요한 “4호 혁신안은 민생…석패율제 추진할 것”

    ‘중진 불출마’엔 “말 안 들으면 매 들겠다”개인 생각 전제로 “공천은 지역별 여론 중요” 국민의힘에 통합과 희생, 다양성을 요구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번에는 ‘민생’을 중심으로 당의 변화를 촉구한다. 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비례대표 석패율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당이 먼저 지역색에 기반한 정쟁을 지양하고, 국민 생활에 밀착해 민생 정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읽힌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4호 혁신안’에 대해 “3호 혁신안인 청년·미래에 이어 민생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너무 어렵다. 편의점 점주와 아르바이트생, 식당 사장과 종업원 등에게 불리하게 법이 바뀌었다”며 “오늘 아침에도 택시 기사한테 물었더니 손님이 없다더라. 식당도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에서 5조원 이상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 위원장은 “한국 사람은 머리가 좋고 융통성이 있다. R&D를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눈먼 돈 가지고 많은 사람이 남용했다”면서도 “그걸 확인하고 규제할 필요가 있지만 풀건 풀고, 거둘 건 거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호남 출신인 정운천 의원이 건의했던 석패율제에 대해 인 위원장은 “(석패율제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다. 그런데 실천이 힘들다”며 “(여러) 당끼리 협상해서 결정해야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늘 강조해온 게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돼야 하고, 광주에서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뽑는 선거제도다. 인 위원장은 응답 없는 ‘중진 불출마론’과 관련해 “말을 듣지 않으면 매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시기에 대해선 “(중진들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도 다만 “다음 주엔 여러분이 기대할 정도로 압박 강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공천과 관련해선 개인 의견을 전제로 “지역별 여론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선거 때 경쟁력이 있다. 그게 상식”이라고 밝혔다. 그가 공천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중진·지도부·친윤계에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했다. 응답이 없는데. “우유 그냥 마실래, 아니면 매 맞고 우유 마실래. 말 안 듣는 사람에겐 거침없이 하겠다. 의사보고 환자를 데려와서 치료하라고 해서 환자 고치는 약을 처방했다. 분명한 건 변하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다. 다만 이번 주는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조용히 있으려고 한다. 다음 주는 기대해도 좋다. (중진 압박과 관련) 별소리를 다 할지 모른다.” -이준석 전 대표의 영어 응대가 지금까지 논란이다. ‘헤이트스피치’란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가) 외국인 취급한 건 사실이다. 근데 이준석도 인요한을 제대로 알면 그렇게 대우하지 않았을 텐데 했다. 섭섭한 건 사실이다. 거기까지만 의미를 두자.” -청년 비례 당선권 50% 의무화 제안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이 중 여성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성 경영자가 가장 적은 나라다. 월급, 연봉도 남성과 비교하면 형편없다. 고쳐야 할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나 청년들은 할당제를 원치 않는다. 대구에서 청년들을 만나 배웠다. 차라리 분야별로 경쟁시켜달라고 하더라. 우리는 인위적인 할당 대신 공정(fair)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할 테니 들어와라. 그렇게 간다.” -공정한 공천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 “공천 자체가 즐거운 잔치가 돼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당 (선호도)보다는 지역별 여론의 선호도가 중요하다. 문제는 한국이 여론 조작이 많다. 정말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 사람들의 호응을 얼마나 받는지 알아야 선거 때도 경쟁력이 있다. 이게 상식 아니냐.”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3월 전당대회 이후 가장 높았다. 혁신위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아직 멀었다. 10% 포인트 이상은 올라야 한다. 이건 내가 올리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변해서 끌어올려야 한다. 이 정도로, 느낌만으로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내가 너무 강경한가.” -반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당 지지율보다 낮다. “긴축재정을 하고 있지 않나. 대통령은 뽑히면 국민에게 쓴 약도 먹여야 한다. 쓴 약 먹이는 데 인기 있기가 어렵다. 사생활 이야기도 하고 싶다. 대통령 부인도 인격이 있다. 우리 언론들이 과도하게 (여사에게) 예민하다. 여사를 만나보면 굉장히 예리하고 북에 대한 인도적 관심도 높다.” -인 위원장의 해법을 두고 당 일각에선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는 평가도 있다. “전혀 (아니다). 기자가 보기에도 대통령이 시켜서 내가 혁신안을 내는 것 같냐. 그분은 검사고 나는 의사고 정치를 모른다. 거침없는 성격도 비슷하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겐 “정쟁 좀 그만하자”고 제안했다. “여야가 문 닫아놓고 권투를 하든지 태권도를 하든지 관심이 없다. 그 안에서 절충안을 가지고 나오란 얘기다. 민주당의 탄핵 공세는 독단이다. 제발 민주화 운동을 위해 싸운 순진한 사람들, 김대중을 기억하고 포용해 달라.”
  • 선거 이겨도 못 웃는 美 민주당

    선거 이겨도 못 웃는 美 민주당

    미국 민주당이 내년 대선의 풍향계로 꼽힐 주요 경합주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마냥 웃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낙태권 등 정책 이슈를 앞세워 민심을 잡아 놓긴 했지만 정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리턴 매치가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와 정책 만족도는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실시된 4개 주의 주지사, 주의회 선거에서 3곳을 공화당에 이겼다. 상하원 140명을 교체한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에선 상원만 장악했던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얻었다.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주지사는 하원을 넘어 상원까지 장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앤디 버시어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했고 대표적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대법관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공화당은 미시시피 주지사 선거에서 테이트 리브스 현 지사가 재선한 데 만족해야 했다. 또 오하이오주 주민투표에선 낙태 권리를 명시한 주 헌법 개정안이 주민 50% 이상의 지지로 통과됐다. 이날 선거는 내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가늠할 선거로 관심이 집중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가치와 의제가 전국에서 크게 승리했다”며 “우리는 항상 투표는 중요하지만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고 논평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바이든이 계속 트럼프에게 뒤지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여성 권리와 관련한 낙태권 등 핵심 정책 이슈를 선점해 이긴 측면이 크다. CNN은 이날 바이든의 나이, 경제정책 ‘바이드노믹스’의 저조한 체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등 통제력을 벗어난 외교정책으로 인해 그의 재선 리더십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구심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CNN이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바이든 대통령을 4% 포인트 앞섰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에게 몰표를 보냈던 흑인, 라틴계 등 충성 지지층의 이탈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바이든의 업무 수행도 지지율은 39%에 불과했다. 재선에 도전했던 역대 대통령 중 지미 카터를 제외하고 최하 수준이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카터 전 대통령은 재선을 1년 앞둔 1980년 지지율이 32%에 그쳤다. 이듬해 대선에선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가 이겼다.
  • ‘낙태권’ 이슈로 경합주 선거 이겨도 못 웃는 민주당, ‘바이든 지지율’ 반전 계기 고심 중

    ‘낙태권’ 이슈로 경합주 선거 이겨도 못 웃는 민주당, ‘바이든 지지율’ 반전 계기 고심 중

    미국 민주당이 내년 대선의 풍향계로 꼽힐 주요 경합주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마냥 웃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낙태권 등 정책 이슈를 앞세워 민심을 잡아놓긴 했지만, 정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리턴 매치가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기와 정책 만족도는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실시된 4개 주의 주지사, 주의회 선거에서 3곳을 공화당에 이겼다. 상하원 140명을 교체한 버지니아 주의회 선거에선 상원만 장악했던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얻었다. 공화당 소속 글렌 영킨 주지사는 하원을 넘어 상원까지 장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공화당 텃밭인 켄터키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앤디 버시어 주지사가 재선에 성공했고, 대표적 경합주 펜실베니아의 대법관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당선됐다. 공화당은 미시시피 주지사 선거에서 테이트 리브스 현 지사가 재선한 데 만족해야 했다. 또 오하이오주 주민투표에선 낙태 권리를 명시한 주 헌법 개정안이 주민 50% 이상의 지지로 통과됐다. 이날 선거는 내년 대선을 1년 앞두고 유권자의 표심을 가늠할 선거로 관심이 집중됐다. 백악관은 ‘여론조사 지지율과 실제 투표는 다르다’며 반색했다. 커린 잔 피어 백악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가치와 의제가 전국에서 크게 승리했다”며 “우리는 항상 투표는 중요하지만 여론조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강조해 왔다”고 논평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의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바이든이 계속 트럼프에 뒤지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여성 권리 관련한 낙태권 등 핵심 정책 이슈를 선점해 이긴 측면이 크다. 반면 내년 대선에선 트럼프와의 리턴 매치에 나설 바이든이 부정적인 인물론과 저조한 정책 지지도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 큰 과제다. CNN은 이날 바이든의 고령의 나이, 경제정책 ‘바이드노믹스’의 저조한 체감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통제력을 벗어난 외교정책으로 인해 그의 재선 리더십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구심이 높다고 지적했다. CNN이 성인 1514명을 상대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45%에 그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에 몰표를 보냈던 흑인, 라틴계 등 충성 지지층의 이탈표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바이든의 업무 수행도 지지율은 39%에 불과했다. 바이든의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 CNN은 “재선 도전했던 역대 대통령 중 지미 카터를 제외하고 최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카터 대통령은 재선을 1년 앞둔 1980년 지지율이 32%에 그쳐, 이듬해 대선에서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에게 결국 패했다.
  • 퇴직연금 일시금보다 ‘연금’ 방식 선호…세제 혜택 확대 등 요구

    퇴직연금 일시금보다 ‘연금’ 방식 선호…세제 혜택 확대 등 요구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일시금보다 ‘연금’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의 안정화를 위해 퇴직금 대신 퇴직연금으로 일원화·의무화하고, 세제 혜택 확대 등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한국연금학회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퇴직연금 의무화, 고령화시대 해법이다’를 주제로 제1차 퇴직연금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퇴직연금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식조사는 연금학회가 지난 4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에 가입한 전국의 만 25∼69세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퇴직연금은 사내에 적립하는 ‘퇴직금’과 달리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금융기관에 적립·운영하면서 근로자 퇴직 시 지급한다. 수급 방식에 대해 일시금이 아닌 연금 방식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46.0%로, ‘동의하지 않는다’(23%)는 응답보다 2배 많았다. 남성(48.7%), 60대(59.8%), 자영업자(52.5%)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퇴직연금은 일시금이나 연금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지난해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계좌 중 92.9%는 일시금을 택했다. 연금은 7.1%에 그쳤다.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이원화돼 있는 퇴직급여 제도를 퇴직연금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 ‘필요하다’(38.0%)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17.3%)는 답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신규 사업장은 퇴직연금에 가입토록 했지만 기존 사업장은 퇴직금제도 유지를 인정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42만 5000여곳으로 27.1% 수준이다. 다만 퇴직연금 적립금 유지 장애 요인으로 ‘적립금이 적어 유지를 통한 노후 소득 보장의 실효성이 없다’(49.9%)는 답이 많았다. 퇴직연금제도 활성화 대책으로 ‘세액공제 혜택 확대’(49.0%)를 꼽았다. 30대(50.3%)와 50대(50.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40대는 가입자에 대한 재정지원(51.3%)을 희망했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서비스와 관련해 제도안내(29.7%), 자산운용 컨설팅·상담(28.8%), 가입자 교육(11.7%)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저출생·고령화시대에 퇴직급여는 근로자에 대한 공로보상과 복리후생에 방점을 둬야 한다”며 “퇴직급여 규모 확대를 위해 중도인출 수요에 대한 담보대출 확대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선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은 “퇴직연금의 연금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제지원 확대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60.8% “제주행정체제개편 필요”… 57.4% “4개 구역 적합”

    60.8% “제주행정체제개편 필요”… 57.4% “4개 구역 적합”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60.8%(486명)가 “제주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 16.4%(131명), ‘잘 모르겠다’ 22.8%(183명)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권역별 지역규모를 비례 배분해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46%다. 행정구역의 경우에는 현행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과 연구용역에서 제시한 적합대안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과 ‘4개 구역’(제주시,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의 선호도 및 이유 등을 조사했다. 특히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439명을 대상으로 적합한 행정구역 개수를 묻는 질문에는 ▲‘4개 구역’(군의 동서분리) 57.4%(252명)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 32.6%(143명) ▲‘잘 모르겠다’ 10%(44명)로 조사됐다. 4개 구역(군의 동서분리)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역경쟁 기반 구축 및 동서지역 발전 가능성’ 40.9%(103명) ▲‘지역적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 가능’ 38.1%(96명) ▲‘읍면 청사 배치로 행정기관 접근성, 주민 참여도 좋음’ 21%(53명) 순으로 응답했다. 3개 구역(국회의원 선거구 적용)을 선호한 이유로는 ▲‘인구, 면적, 세수 등 지역 균형발전 가능’ 49.7%(71명) ▲‘도농복합시로 도시와 농촌 골고루 발전’ 35%(50명) ▲‘국회의원 선거구에 따른 도민 수용성 높음’ 14%(20명) ▲기타 1.3%(2명)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227명)는 ▲‘현행 행정구역에 불만이 없기 때문에’ 35.2%(80명) ▲‘행정비용이 늘어나고 행정효율성이 낮아질 것 같아서’ 30%(68명) ▲‘지역 정서 차이 등 지역 정체성 논란으로 갈등이 발생할 것 같아서’ 18.5%(42명) ▲‘도시와 농촌 간 불균형이 더 커질 것 같아서’ 15.4%(35명)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와 관련해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도민참여단에 제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주형 행정체제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베베숲,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도 역대급 라이브 행사

    베베숲,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올해도 역대급 라이브 행사

    7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 베베숲이 11월 1일 오후 1시 11번가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십일절’에서 역대급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에서는 라이브 한정으로 그랜드 러브 20팩 + 시그니처 그린 휴대 12팩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베베숲 베스트셀러 최상위 고평량 라인 그랜드 러브, 하트 라인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무려 1239명에게 제공하는 푸짐한 경품 혜택들까지 준비돼 있어 벌써부터 화제다.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에 걸맞게 이번 행사에서는 쿠폰 할인과 함께 숫자 ‘11’을 활용한 타임어택과 구매왕, 구매금액별 사은품 이벤트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먼저 구매왕 이벤트로 라이브 중 최다 구매자 1명에게 ‘비클래시 키즈풀빌라’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중 11분마다 진행되는 랜덤 추첨 ‘11분 타임어택’ 이벤트가 진행되며 각 타임당 1명씩 추첨해 ‘꿈비 힙시트’, ‘베베숲 스킨케어 set’, ‘이누아 범퍼침대’, ‘마이크로 러기지 이지’, ‘유팡 젖병소독기’까지 육아 용품계의 인기 제품들을 경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7만원 이상 구매자 11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5만원권을, 5만원 이상 구매자 111명에게는 요기요 모바일 2만원권을, 2만원 이상 구매자 무려 1111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베베숲 관계자는 “11번가 최대 축제 기간을 맞이해 베베숲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분들께 좋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이어가며 아기 물티슈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베베숲 스킨케어 라인업을 런칭하며 영유아 토탈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 200만달러 규모 수출 협약… 제주 청정수산물, 베트남 입맛 사로잡는다

    200만달러 규모 수출 협약… 제주 청정수산물, 베트남 입맛 사로잡는다

    제주 청정수산물이 베트남시장을 공략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는 26~27일 베트남 하노이 더 가든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제주수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 이후 제주수산물에 대한 현지 관심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다. 지난 26일 개막식에서는 제주의 주요 수산물인 광어, 갈치, 소라, 옥돔, 참조기, 고등어, 어묵 등에 대한 판촉행사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제주수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 이현석 아시아한상 총연합회 베트남 북부지회장과 장은숙 하노이 한인연합회 회장, 홍선 코참 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27일에는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제주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한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은 경제 교류뿐 아니라 제주와 베트남, 제주와 하노이 간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제주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별기획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하고 시식행사와 함께 제주수산물 선호도 조사, 누리소통망(SNS) 해시태그 이벤트, 모바일 QR코드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산물 맛 평가를 병행했다.또한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협의회와 베트남 수산물 수입 유통업체인 SP GLOBAL 간 청정 제주수산물 수출·판매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간 활광어와 냉동수산물 등 200만 달러 규모의 제주수산물을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 베트남 플러스마트 4개 지점에서 제주수산물 판매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신선 어류와 수산가공식품에 대한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제주경제의 중추인 제주수산물의 가치를 베트남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전방위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즉석식품 개발, 현지 입맛에 맞는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제주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수산물은 2016년 베트남 첫 1000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수출 물량이 많은 국가다. 지난해 수출실적은 956만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도심 속 힐링 명소, 이젠 ‘서대문 홍제폭포’로 불러주세요

    도심 속 힐링 명소, 이젠 ‘서대문 홍제폭포’로 불러주세요

    서울 도심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서울 서대문구청 인근 홍제천 변 폭포가 새 이름을 얻었다. 서대문구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는 구청 인근의 폭포 이름을 ‘서대문 홍제폭포’로 새롭게 명명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홍제천 폭포, 홍제동 폭포, 홍제 인공폭포, 홍제천 인공폭포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지만 이제 공식 명칭을 갖게 됐다. 구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선호도 조사,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새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 홍제폭포는 2011년 조성됐으며 높이 25m, 폭 60m 규모로 자연미가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청량감을 주는 시원한 폭포 물줄기 ▲장관을 선사하는 거대한 빙벽 ▲봄꽃 및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등으로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은다. 또한 각 방송사가 진행하는 날씨 생방송 리포트의 단골 배경으로도 사계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서대문구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통해 폭포 건너편으로 수변 카페와 야외 테라스,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각종 공연도 개최하면서 핫플레이스(인기 명소)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매월 이곳을 찾는 5만명 이상의 남녀노소 시민들은 편하게 앉아 폭포를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 공간이 폭포를 가만히 바라보며 멍하게 있는 소위 ‘폭포멍’의 명소로 급부상하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고 있다. 나아가 폭포 인근의 ‘안산 자락길’과 올해 8월 개장한 ‘안산 황톳길’까지 연계해 즐기는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 이름을 얻은 서대문 홍제폭포를 더 많은 분이 찾아주시길 기대하며 폭포 주변을 자연 친화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대세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퍼주기 복지엔 20대 76% “NO”

    [단독] 대세는 ‘더 내고 더 받는 연금’… 퍼주기 복지엔 20대 76% “NO”

    우리나라 경제의 저성장 흐름이 갈수록 고착화하는 분위기다.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국가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추경 편성 요구를 일축하며 ‘건전 재정’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도 총지출 증가율을 2.8%로 묶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16.6% 줄이는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짠물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가 전방위적인 재정 확대 압박 속에서도 졸라맨 나라살림 허리띠를 좀처럼 풀지 않는 배경에 ‘재정지출 효율화’를 지지하는 여론이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24일 입수한 정부의 연구용역 보고서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에서 국민 다수가 복지 지출을 포함한 국가 재정이 그것을 필요로 하는 계층에 효율적·선별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시됐다. 복지·고용·연금 등과 관련한 공론·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국민 상당수가 현 정부의 긴축적 재정 정책에 힘을 실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이 보고서를 재정 운용 방향타를 결정짓는 ‘재정 비밀노트’로 정부가 활용하는 모습이다.국민 다수는 고갈 위기에 놓인 국민연금을 지속하려면 수급 연령을 상향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에 비례해 ‘더 내고 더 받자’는 인식이 강화되는 추세가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 연구용역을 담당한 KDI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치로 ‘국민연금 수급 연령 상향’(38.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28.2%), ‘국민연금 수급액 축소’(18.4%)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보험료율 인상과 수급액 축소를 놓고 세대 간 의견이 갈렸다. 나이가 많을수록 ‘보험료를 더 낼 수 있지만 수급액은 덜 깎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로 젊은층은 ‘보험료는 높이지 말고 수급액은 깎아도 된다’, 즉 ‘덜 내고 덜 받자’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고 나라 살림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마냥 ‘퍼주기식 복지’를 반기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참여단 200명을 대상으로 한 공론조사 결과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지출 우선의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67.8%)에 달했다. 소득과 상관없이 일률적인 복지 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선호한다는 비율은 32.2%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20대의 75.7%가 선별적 복지를 택했다. 이어 60~70대의 응답률이 71.8%로 뒤를 이었다. 30~50대도 선별 복지 선호율이 더 높았으나 60%대 수준에 그쳐 20대와 60~70대보다는 선호도가 낮았다. 보수 정권이 ‘선별적 복지’, 진보 정권이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워 왔다는 점에 비춰 볼 때 20대가 선별적 복지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은 ‘20대의 보수화’가 강화됐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복지 정책을 위해 증세에 동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인 53.0%가 ‘없다’고 답했다. KDI는 “젊은 세대에서 현재 정부 지출의 비효율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복지 정책의 확대로 인한 조세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대한 청년층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KDI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복지 방향과 재원 확보 방안, 증세 의향에 대해 성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 조사를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부가 재정 개혁 과제를 연구하는 데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현안과 저출생 원인,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 조사는 올해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 부산 관광객 100만 돌파… 인기 여행지 급부상

    부산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여행지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중국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이 부산을 오스트리아 빈과 함께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 상위 2위에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회원이 4억명 이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다. 인기 급부상 여행지는 이용자 리뷰와 검색 기록 등을 고려해 정한 후보지 1211곳 중에서 소비자 투표, 심사위원회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시는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 지난 8월 10일 이전부터 중국 현지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테마거리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게 이번 인기 급부상 여행지 선정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한다. 부산은 소비자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도 2016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제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올해 107만 6623명을 기록했다.
  • [단독] 20대 10명 중 8명 ‘선별적 복지’ 원한다… 현금성·퍼주기식 복지 ‘경종’

    [단독] 20대 10명 중 8명 ‘선별적 복지’ 원한다… 현금성·퍼주기식 복지 ‘경종’

    국민 10명 중 7명은 소득 취약계층에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주는 ‘선별적 복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선별 복지 선호도는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득과 상관없이 일률적인 복지 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의 복지 정책 기조를 현시점에의 국민 여론이 지탱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획재정부의 ‘중장기 재정개혁과제 국민인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하는 복지 방향에 대한 공론조사 결과 67.8%가 선별적 복지를 택했다. 보편적 복지를 택한 비율은 32.2%에 그쳤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75.7%가 선별 복지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60~70대의 선별 복지 응답률 71.8%보다도 높았다. 30대는 67.6%, 40대는 63.8%, 50대는 62.2%를 기록했다. 그동안 이명박·박근혜 정부 등 보수 정권이 ‘선별적 복지’,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진보 정권이 ‘보편적 복지’ 기조를 내세워 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20대가 선별적 복지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모습은 ‘20대의 보수화’가 강화됐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성별로는 남성의 70.3%, 여성의 65.3%가 선별적 복지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복지 정책을 선별 복지 기조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증세에 따른 추가 조세 부담 의향을 묻는 조사 결과에서는 ‘없다’가 53.0%, ‘있다’가 47.0%로 집계됐다. 추가 부담 의향이 없다는 의견은 남성 51.5%, 여성 54.5%로 여성이 더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부담 의향이 낮았다. 특히 30대는 증세에 반대하는 응답자가 61.8%에 달했다. KDI는 “젊은 세대의 부담 의향이 낮으나 인식을 도울 관련 정보를 주면 부담 의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담 의향이 낮은 건 현행 정부 지출의 비효율성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조세의 국민부담률 상승이 향후 젊은 세대를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잘 전파하면 이들의 담세 의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복지 방향과 증세 의향 인식 조사를 ‘공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정부가 재정 개혁 과제를 연구하는 데 공론조사 방식을 도입한 건 처음이다. KDI 경제정보센터는 우리나라 인구 비중이 50%인 서울·경기·인천에서 모집한 성인남녀 200명이 학습과 토론을 거친 뒤 3차에서 내린 결정을 최종 의견으로 집계했다. 사안에 대한 피상적인 의견이 반영되는 여론조사와 달리 학습과 토론을 통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부는 통계 수치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고 있다.
  • 롯데百이 직접 만든 ‘K기념품’ 눈길… 8가지 음식관광 기념품으로 외국인 사로잡는다

    롯데百이 직접 만든 ‘K기념품’ 눈길… 8가지 음식관광 기념품으로 외국인 사로잡는다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상품 발굴부터 판로개척까지 ‘K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 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 기념품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 남양주의 ‘김칩스’, 충북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남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남 신안의 ‘한식육수’, 경북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 등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관점에서 맛 평가를 진행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에 가점을 주고, 포장에 한국 및 지역별 특색이 더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 ‘로컬 익스프레스’(Local Express)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 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팝업에서는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켓팅’(약과+티켓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뒤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 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특히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여해 더 많은 고객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 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 오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 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양 ‘1호 특화 농산물’ 가와지 햅쌀 1980t 수확 예상

    고양 ‘1호 특화 농산물’ 가와지 햅쌀 1980t 수확 예상

    경기 고양시의 특화농산물 1호인 가와지 햅쌀이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 대부분 수확을 마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에 들어간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가와지쌀은 지난 달 말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첫 벼베기를 시작한 후 이달 말 까지 약 1980t이 수확될 전망이다. 햅쌀은 1인 가구와 캠핑족들을 위해 4kg, 10kg 포장 이외에도 캔쌀 스틱쌀 등으로 소포장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올해 가와지쌀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난 해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앞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종으로 재배된 가와지쌀은 2년 전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됐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을 지어 입안에 넣고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지역특산물 쌀 부문)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18년부터 총 28t이 수출됐다. 올해 학교급식 쌀 선호도 조사에서 170개 학교 가운데 167개교가 ‘가와지쌀을 선호한다’(응답자 98%가 긍정적 답변)는 결과가 나와 그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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