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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혁의 ‘파리 비상’… 높이뛰기 예선 3위로 결선행

    우상혁의 ‘파리 비상’… 높이뛰기 예선 3위로 결선행

    우상혁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 2차 시기 점프에 성공하고 있다.이날 공동 3위로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은 오는 11일 오전 2시에 열리는 결선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 우상혁,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2연속 결선 진출

    우상혁, 한국 육상 트랙&필드 최초 2연속 결선 진출

    우상혁(28·용인시청)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최초로 두 대회 연속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2m15, 2m20,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은 우상혁은 2m27은 2차 시기에 성공시키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예선을 통해 준결선 또는 결선 진출자를 가리는 올림픽 육상 트랙&필드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가운데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에서 2m27을 넘은 선수는 5명이었고, 우상혁은 2m29를 시도할 필요 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m24를 넘은 선수 7명이 추가로 결선행 티켓을 얻었다. 우상혁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2m26으로 예선 탈락했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예선에서 2m29를 넘어 결선행 티켓을 따낸 뒤 결선에서 2m35로 당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육상이 배출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금메달)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이봉주(은메달) 두 명 뿐이다. 모두 마라톤에서 나왔다. 우상혁은 11일 오전 2시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 KDI “미약한 내수가 경기 개선 제약… 美 경기 등 불확실성 확대”

    KDI “미약한 내수가 경기 개선 제약… 美 경기 등 불확실성 확대”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고금리 기조에 따라 내수가 미약한 수준에 그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경기 개선이 ‘미약’하다고 진단한 데 이어 이달에는 내수가 경기 개선을 ‘제약’한다고 한층 나빠진 평가를 내놨다. KDI는 7일 이런 내용의 ‘경제동향 8월호’를 발표했다. KDI는 지난해 10월부터 경기 부진 완화를 진단해오다가 지난달에는 경기 개선이 미약하다고 분석했다. 이달에는 내수가 경기 개선을 제약한다고 톤을 높였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에도 내수가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았다고 봤다. KDI는 “반도체 경기가 생산과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생산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소매판매액과 투자가 감소하는 등 내수는 부진한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상품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최근 서비스 소비도 점차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6월 소매판매(-3.6%)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승용차(-21.4%)가 기저효과로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의복(-4.6%)과 음식료품(-2.8%) 등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투자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6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부문(-9.7%)을 중심으로 4.6% 줄어 감소 폭이 전월(-3.0%)보다 커졌다. 선행지표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건설투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건축허가면적은 사업 여건이 개선되지 못하면서 23.2% 큰 폭으로 줄었다. KDI는 “소매판매 감소세와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 수주의 누적된 부진이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고용 여건도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KDI는 “세계 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지만, 무역 갈등 고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경기 하방 위험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 “섹시하다고 뛰냐” 욕먹은 육상여신…독일 대표팀 갈등 심각

    “섹시하다고 뛰냐” 욕먹은 육상여신…독일 대표팀 갈등 심각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얻은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26)의 첫 올림픽 출전을 두고 팀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슈미트는 1998년생으로 175㎝의 키에 아름다운 외모로 육상선수와 모델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슈미트는 2024 세계계주선수권에서 마누엘 샌더스, 요한나 마르틴, 에밀 아게쿰과 함께 혼성 4X400m 계주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슈미트는 자신의 SNS에 “천국에서 파리로”라는 코멘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올렸다. 슈미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림픽 팀에 합류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라는 제목으로 올림픽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받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슈미트는 올림픽 데뷔를 앞두고 “가장 큰 꿈이 이루어졌다. 파리에 가서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 것”이라며 “이 생각은 수년 동안 내게 동기가 됐고,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꿈이 아무리 크더라도, 헌신하고 자신을 믿는다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독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4X400m 혼성계주 예선에서 3분15초63의 기록으로 7위를 해서 예선에서 탈락했다. 혼성 계주는 남자-여자-남자-여자 주자 순으로 번갈아 레이스를 펼친다. 독일의 부진 이유로 슈미트가 지목을 받고 있다. 애초에 기록이 떨어지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합류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독일육상대표 루나 불만은 슈미트의 경기가 끝난 뒤 “모두가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육상협회는 가장 빠른 네 명이 달리도록 해야 했다. 하지만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루나가 400m 기록으로 독일 2위였음에도 해당 종목에 선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의 남자친구인 장 폴 브레다는 해당 종목에 출전한 상황이었다. 이후 루나의 문제 제기가 논란으로 번지자 루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슈미트는 협회 특혜 논란에 “사전에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 “우리는 하나의 팀이기 때문에 뭉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고 호소했다. 슈미트는 파리올림픽에서의 일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슈미트는 운동선수가 운동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독일에서 전업 운동선수로 살기는 쉽지 않다. 운동선수들에게 SNS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다. 좋은 후원사를 얻으면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서채현, 볼더링 13위… 내일 리드 결선 도전

    서채현, 볼더링 13위… 내일 리드 결선 도전

    서채현이 6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여자 준결선 볼더링 경기에서 힘차게 암벽을 오르고 있다. 이날 44.2점을 받아 20명 중 13위에 자리한 서채현은 8일 주 종목인 리드 경기에서 역전 결선행(8명)을 노린다.
  •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나라별로 고양이의 날이 다른 이유는 [인마이포캣]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나라별로 고양이의 날이 다른 이유는 [인마이포캣]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고양이의 얼굴처럼 동글동글한 이 날짜는 언제 누가 정했을까.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고양이의 날은 캐나다에 있는 국제동물복지기금(ifaw-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오랜 기간동안 인류와 함께 해온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했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와 함께 캐나다에서는 북극곰 사냥금지 운동을 이끌어낸 단체로도 유명하다. 8월 8일은 IFAW가 제정한 세계고양이의 날 수만 년전부터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아온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반려묘 가구가 반려견 가구 못지 않게 높아지고 인기까지 끌며 SNS를 달구고 있다. 반면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들 뿐 아니라 버려지거나 학대로 인해 구조되어야 하는 고양이들 또한 많아지는 가운데 8월 8일 만큼은 우리 곁의 모든 고양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조금 더 가져 보면 좋겠다. 2020년부터는 1958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국제고양이보호협회(ICC·International Cat Care)가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기념일을 관리하고 있다. 각 나라별 다른 고양이의 날 그런데 세계 고양이의 날인 8월 8일과 별개로 고양이의 날을 별도로 지정해 기념하는 나라들도 많다. 유럽 2월 17일, 일본 2월 22일, 러시아 3월 1일, 대한민국 9월 9일, 미국 10월 29일로 날짜도 참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매년 9월 9일 고양이 날을 맞아 각종 자선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고양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야옹서가의 고경원 대표가 ‘고양이의 목숨은 9개’라는 속설에서 착안한 ‘아홉 구’(九)와 ‘오랠 구’(久)의 한자음을 따서 창안된 것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다. 일본은 고양이의 날 위원회에서 고양이 사육사의 투표로 지정되어 1987년부터 기념해왔다고 한다. 2월 22일인 이유는 일본어 발음으로 고양이의 울음소리인 ‘냥’(ニャン)이 숫자 ‘2(니·ニ)’와 비슷해서다. 이탈리아와 브라질, 폴란드 등 대부분의 유럽권에서는 2월 17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다. 이탈리아 투토가토(Tuttogatto) 잡지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던 클라우디아 안젤리티가 1992년 지정했다. 2월은 중세유럽 시대의 고양이가 마녀들의 하수인으로 오해를 받아 수많은 학살이 이루어진 달로 이런 아픔을 기억하고자 했다. 번외로 2월 17일은 ‘무작위로 친절을 베푸는 날’이라고 한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비영리단체인 무작위 친절 베풀기 재단(Random Acts of Kindness Foundation)에서 만든 이 날은 아무 조건 없이 아무에게나 친절을 베풀어보는 날이다. 이를 테면 청소부에게 꽃을 선물하거나, 익명으로 희망메시지를 눈에 띄는 장소에 붙여두거나, 길에서 만난 이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거나 하는 등의 일을 떠올릴 수 있다. 어쩌면 유럽의 고양이의 날 2월 17일은 우연히 만난 외로운 길냥이들에게 친절한 마음과 눈빛이라도 베풀어주자는 뜻이 담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재밌게도 이와 별개로 ‘세계 친절의 날’이 따로 있었다. 1998년 국제 비영리민간단체 ‘세계 친절 운동단체’가 제안한 친절의 날은 매년 11월 13일이라고 한다.러시아의 고양이 날은 3월 1일이다. 러시아는 전국 가정의 약 60% 이상이 반려묘를 키울만큼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큰 나라다. 러시아에서 고양이는 ‘봄’으로 상징되고 있어 봄이 시작되는 3월 1일이 고양이의 날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미국은 동물복지가이자 라이프스타일 작가인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가 10월 29일로 지정해 2005년부터 기념하여 왔다. 또한 억울하게 불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검은 고양이들의 인식을 개선하려는 뜻으로 정한 검은 고양이의 날도 있다. 미국은 8월 17일, 이탈리아는 11월 17일이 검은 고양이의 날이다.한편, 우리나라의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기도 하다. 8월 8일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한 이유가 재밌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궁(無窮)을 상징하는 ‘무한대(∞)’가 되기 때문인데, 한자로 무궁화(無窮花)는 ‘쉴 새 없이 피고 지고 또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캐나다 IFAW에서는 몰랐겠지만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인 이유로 ‘우리와 무한대로 함께 살자’는 뜻이 담겨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날이 있을까? 다행히도 무궁화는 고양이에게 해롭지 않은 꽃이니 냥테리어에도 적극 활용해볼까 한다.
  • [사설] 혼돈의 글로벌 경제 헤쳐갈 지혜 절실하다

    [사설] 혼돈의 글로벌 경제 헤쳐갈 지혜 절실하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어제 한국 등 아시아 주식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34.64포인트(종가 기준)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률(8.77%)이다. 4년 5개월 만에 주식거래를 20분간 강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을 만큼 시장 충격이 컸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4451.28포인트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하락률(12.4%)은 ‘잃어버린 30년’이 시작된 1987년 10월 20일(14.9%)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주요 증시도 폭락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등 경기침체 조짐이 뚜렷한 반면 기대했던 금리 인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은 요인이 크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대량 주식 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에 1000억 달러(약 136조원)가량 투자한 국내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경제의 혼돈 가능성은 중동에서도 일고 있다. 이란이 조만간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은 중동 지역에 전력을 증파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등이 이란과 함께 총공세를 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전면전이 우려되는 중동은 석유 공급은 물론 우리나라 무역 경로의 주요 길목으로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긴밀하고 기민한 대응이 절실해졌다. 당장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처방이 시급하고 보다 근본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도의 대응책이 강구돼야 한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우리도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걸림돌이다. 서울 아파트값(19주 연속)·전셋값(63주 연속)은 물론 전국 아파트값(7주 연속)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가계부채가 폭탄이 될 우려도 높아 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매월 5조원씩 늘던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급기야 지난달 7조 6000억원이나 늘었다. 금리 인하에 앞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조절할 방책이 선행돼야 한다. 다음달 시행 예정인 2차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DSR)의 사전 정비 작업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다. 복합다중의 악재 앞에서 재정·금융당국의 공조가 절실하다. 공동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시간 협의에 나서겠다고 기획재정부가 어제 밝혔으나 위기 양태의 복합성을 감안할 때 범정부 차원에서 보다 큰 틀의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섣부른 대책이 시장 혼란을 부르는 일도 결코 없어야겠다.
  • ‘큰별쌤’ 최태성, 6·25 전사자 유해발굴정책 중요성 알린다…국유단 홍보대사 위촉

    ‘큰별쌤’ 최태성, 6·25 전사자 유해발굴정책 중요성 알린다…국유단 홍보대사 위촉

    대중적인 한국사 강의로 인기를 얻는 ‘큰별쌤’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근원) 홍보대사로 5일 위촉됐다. 최씨는 이날 6·25 전사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의 현충탑과 무명용사 봉안관, 호국의 형제 묘역을 참배한 뒤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앞으로 국유단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고 초상권 사용 등 재능기부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정책을 홍보하는 데 동참할 예정이다. 국유단은 누적 수강생 약 700만명이 넘는 대표 한국사 강사로 교육과 방송, 저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우리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한 무료 강의나 저서 판매의 수익 일부를 기부해 2021년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씨의 활동이 유해발굴사업을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꾸준한 선행과 나눔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최씨를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그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숭고한 국가적 보훈사업인 만큼 홍보대사로서 큰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유단은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 2021년 고(故) 송해 선생, 2023년에는 방탄소년단 RM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 ‘쏘쿨’ 총잡이…양지인, 냉정한 슛오프 4-1 金

    ‘쏘쿨’ 총잡이…양지인, 냉정한 슛오프 4-1 金

    ‘한국 8호 금메달’ 여자 권총 25m ‘양지렁이’ 양지인(한국체대)이 위기에도 냉정한 대응으로 여자 사격 25m 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여덟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확실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해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예약했다. 양지인은 지난 3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37점을 기록해 프랑스의 카밀 예드제예스키와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4-1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중1때 시작해 1년 만에 전국 금메달 25m 권총은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만 치르는 종목이다. 본선은 완사와 급사 경기를 치른 뒤 점수를 합산해 상위 8명만 결선에 오른다. 양지인은 전날 열린 본선에서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으로 6위에 올라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했던 김예지는 급사에서 한 발을 시간 내에 쏘지 못해 0점 처리되면서 합계 575점으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사격이 여자 25m 권총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김장미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김민정이 은메달을 땄다. 이미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이 금메달을 따내고 공기소총 10m에서 반효진이 금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사격 대표팀은 양지인의 금메달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 타이(금 3, 은 2)를 기록했다. 송종호와 조영재가 출전하는 남자 속사권총에서도 메달을 따낸다면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된다. 남원하늘중학교 1학년 시절 수행평가로 사격을 처음 경험한 양지인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18년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찌감치 천재성을 보였다. 이후 공기권총에서 화약을 사용하는 25m로 종목을 바꾼 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양지인을 여자 25m 권총 금메달 후보자로 예상해 대한체육회에 보고했다. ●“2028 LA 도전… 이곳이 저의 시작” 양지인은 “파리(올림픽)에 태극기를 올려서 정말 기쁘다”며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됐는데 태극기가 올라가니까 싹 씻겨 내려가더라”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도 열심히 도전하겠다. 이곳이 저의 시작이라고 봐 달라”고 덧붙였다. 양지인은 평소에도 기복이 없고 쿨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양지인은 “슛오프 가서 엄청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슛오프 도중에는 ‘제발 한 발만 (놓쳐라)’ 이러면서 경기를 봤다”고 덧붙였다.
  • IQ139 ‘천재 소녀’ 등장에 뇌섹남 전현무가 한 말

    IQ139 ‘천재 소녀’ 등장에 뇌섹남 전현무가 한 말

    방송인 전현무가 ‘극상위권’ 실력의 중학생에 기함했다. 4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최근 녹화에서는 당장 내일 수능을 치러도 충분한 실력을 갖춘 IQ139 천재 소녀가 등장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인 이 소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선행학습을 시작해 2년 만에 고1 수학을 6번, 고2 수학을 3번 공부했다. 전현무는 믿기지 않는 소녀의 선행학습 속도에 “내일 그냥 수능 보는 게 낫지 않나요?”라고 감탄했다. 정승제도 “1바퀴가 1년 치 진도”라며 “도전 학생은 대략 12년 걸리는 공부량을 2년 만에 소화한 것이다”라고 짚었다. 다만 조정식은 “선행학습만 하고 안 되는 경우도 많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잠시 고민하던 정승제는 기습 질문으로 소녀의 실력 검증에 나섰다. 이어 정승제는 ‘학군지 입성’을 고민하는 도전 학생에게 “학원에 가기 위한 학군지 입성은 반대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학군지는 면학 분위기가 장점인데, 이미 면학 분위기가 완벽하게 조성된 친구라서 도전 학생에게는 장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안타까운 어깨 탈구…여서정 체조 도마 7위, 북한 안창옥과는 ‘냉랭’

    안타까운 어깨 탈구…여서정 체조 도마 7위, 북한 안창옥과는 ‘냉랭’

    3년 전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건 여서정(제천시청)이 불의의 어깨 탈구로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살아있는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미국)가 정상에 우뚝 섰고 냉랭하게 여서정을 외면한 북한 안창옥은 4위를 차지했다. 여서정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3.416점으로 7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이번 대회 예선에서 4위(14.183점)로 결선행 티켓을 따내 기대감을 높였으나 경기 당일 어깨를 다치면서 고배를 마셨다. 그는 8명의 선수 중 7번째로 연기했다. 부상 여파로 굳은 표정을 지으며 등장한 여서정은 불안한 착지로 1차 시기에서 14.166점을 얻었다. 두 번째 시기에 절치부심 힘차게 도약했지만 양손을 땅에 짚어 12.666점에 그쳤다. 전체 7위(평균 13.416점)였다. 도쿄올림픽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여서정을 성공시키면서 14.733으로 동메달을 딴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이었다.여서정은 경기를 마친 뒤 풀이 죽은 목소리로 울먹였다. 그는 “경기 세 시간 전에 연습하다가 어깨가 탈골됐다. 긴장된 상태로 시합을 치렀다”며 “예선 결과가 좋아서 기권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어떻게든 뛰어서 마무리를 짓고 싶었다.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다”고 털어놨다. 이날 두 번째로 경기에 나선 안창옥은 공중에서 몸을 두 바퀴 돌리는 동작으로 1, 2차 평균 14.216점을 받았다. 그는 자리로 돌아오면서 경쟁자 발렌티나 조지에바(불가리아)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여서정도 축하하기 위해 일어났는데 안창옥이 굳은 표정으로 지나쳤다. 3위를 지켰던 안창옥은 마지막 주자 제이드 케리(14.466점·미국)에게 자리를 빼앗기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여서정은 안창옥이 외면한 이유에 대해 “제 인사 타이밍이 늦었다고 생각하려 한다”고 머쓱해했다. 이어 “안창옥의 실력이 뛰어났다. 연습 때 조금 실수가 있었는데 시합에선 잘했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우승자는 이변 없이 바일스였다. 미국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네 번째로 출전한 바일스는 1차 시기에서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몸을 기역으로 만들어 세 바퀴 도는 동작을 선보였다. 이어 2차 시기에선 몸을 옆으로 틀었다. 그가 착지까지 안정적으로 마친 후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바일스가 평균 15.300점으로 금메달, 레베카 안드라드(14.966점·브라질)도 안정적인 기량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개인 종합, 도마, 마루운동 등 4개 종목을 휩쓴 바일스는 이번 대회 단체전, 개인 종합, 도마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평균대, 마루운동에서도 정상을 노린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는 정신적인 압박이 심하다며 기권한 바 있다.
  • ‘양평군 홍보대사’ 고공자전거 기네스북 등재 어전귀씨 위촉

    ‘양평군 홍보대사’ 고공자전거 기네스북 등재 어전귀씨 위촉

    경기 양평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공자전거 세계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명인 어전귀씨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어씨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고층고공 자전거 성화봉 주자로 활약했으며 서울~부산, 해남 500km대 땅끝마을까지 무박완주, 전국국토대장정 1004km 완주, 2019년 임시정부 815행사 자전거 2019km 완주 우승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양평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사이클선수 김병삼군 외 10명에게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하고 대한사회복지회 고아원 및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 매년 4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실천하며 모범이 되고 있다. 어씨는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양평을 알리게 되어 뜻 깊다”면서 “오늘 전달받은 홍보대사 명함으로 양평만의 매력을 알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홍보대사로 뜻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된 만큼, 우리 양평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양평군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초등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교육을진행할 예정인데, 수도권 자전거특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와도 뜻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발 묶인 제주 수학여행단에 숙박료 할인… 감동 선물”

    “발 묶인 제주 수학여행단에 숙박료 할인… 감동 선물”

    “제주 관광의 희망과 빛이 되는 따뜻한 선행이 제주 관광의 신뢰를 회복하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단체 여행객에게 제주의 한 중소 숙박업체가 베푼 따뜻한 선행을 뒤늦게 알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5월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에 수학여행을 왔다가 강풍 및 폭우로 이틀이나 발이 묶인 경남 창원 한일여자고등학생 207명에게 감동을 선물한 오드리인제주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이호일동 해변에 있는 오드리인제주에 숙박했다가 기상 악화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자 어쩔 줄 몰라 했다. 호텔은 성수기였음에도 이들에게 이틀간 약 160만원의 요금을 할인해 줬다. 다음날 100명이 돌아갔고 남은 100여명에게는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문정혁 제주관광공사 홍보과장은 “이 같은 따뜻한 선행에 큰 감동을 받은 한일여고는 올해 4월 16~18일에도 제주로 수학여행을 와 다시 한번 오드리인제주에서 숙박했다”고 전했다. 고득영 오드리인제주 총지배인은 “최근 일부 사례만 보고 제주 관광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면서 “제주를 찾아 주시는 여행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항공기 결항에 수학여행단 숙박할인에 무료식사 제공… 훈훈한 감동 선물한 중소호텔

    항공기 결항에 수학여행단 숙박할인에 무료식사 제공… 훈훈한 감동 선물한 중소호텔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인 단체 여행객을 위해 제주의 한 중소 숙박업체가 따뜻한 선행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5월 수학여행 시즌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가 강풍 및 폭우로 무려 이틀이나 더 발이 묶인 경남 창원 한일여자고등학교 수학여행단에 감동을 선물한 ‘odri inn JEJU(오드리인제주호텔)’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인근 이호일동 해변에 자리잡고 있는 오드리 인 제주는 기상악화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되자, 어쩔 줄 몰라하는 수학여행단에 관광 성수기 기간이었음에도 이틀간 약 160만원의 숙박 요금을 절감해주는 통큰 결정을 내렸다. 이 기간 오드리 인 제주는 예정에 없던 수학여행단 207명의 객실을 모두 확보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다음 날 100명의 인원이 우선적으로 제주를 빠져나가자, 호텔 측에선 남아 있는 100여 명의 점심 식사까지 따로 준비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했다. 문정혁 제주관광공사 홍보과장은 “이 같은 따뜻한 선행에 큰 감동을 받은 해당 학교가 올해 4월 16~18일에도 역시 제주로 수학여행을 결정했다”며 “다시 한번 ‘오드리 인 제주’에서 단체 숙박을 하며 끈끈한 우정을 맺어 훈훈한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은 여행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만족을 선사하는 등 관광업계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 지난달 31일 ‘오드리 인 제주 호텔’에 감사패를 직접 전달했다. 고득영 오드리 인 제주 총지배인은 “최근 일부의 사례만을 보고 제주 관광 전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면서 “결국 제주를 찾아주시는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역시 “제주 관광의 희망과 빛이 되는 따뜻한 선행을 보여준 오드리 인 제주에 감사드린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모범 관광사업체를 널리 알리고 시상하는 등 제주 관광의 신뢰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혼성 은메달’ 박하준, 소총3자세 결선 진출 실패

    ‘혼성 은메달’ 박하준, 소총3자세 결선 진출 실패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하준(24·KT)이 사격 50m 소총3자세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박하준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572점을 기록, 44위로 경기를 마쳤다. 상위 8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은 얻지 못했다. 박하준은 이번 대회에서 공기소총 10m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50m 소총3자세까지 세 종목에 출전했다. 박하준은 지난 27일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24·경기도청)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합작했다. 공기소총 개인전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소총3자세 경기를 끝으로 박하준은 생애 첫 올림픽인 파리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하준의 주 종목은 공기소총 10m다. 소총3자세는 출전 자격을 충족해 경험 삼아 참여하게 됐다. 소총3자세 본선에서는 류위쿤(중국)이 600점 만점에 594점을 쏴 올림픽 본선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통과했다. 박하준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다음달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 반도체 호황에도 6월 산업생산 0.1%↓…더딘 회복 속 하방리스크 여전

    반도체 호황에도 6월 산업생산 0.1%↓…더딘 회복 속 하방리스크 여전

    반도체 생산이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지만 6월 전(全)산업 생산은 소폭 줄어 두 달째 감소했다.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소매판매는 석 달 만에 반등했고, 경기 전망을 판단하는 잣대인 설비투자는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수출과 내수의 회복 속도 차이가 여전하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0.1% 줄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 4월 1.4% 증가한 뒤 두 달째 마이너스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0.3% 감소해 2022년 4분기(-0.7%) 이후 6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공행정에서 5.1% 감소한 게 전산업 생산지수를 끌어내렸다.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예산을 조기 집행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광공업은 제조업(0.6%)을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호조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생산은 전월 대비 8.1% 늘어 지난해 11월(9.8%) 이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지수는 163.4(2020=100)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0년 이후 가장 높았다.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에도 온기가 내비쳤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는 1.0% 늘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승용차 판매 실적이 좋았고, 신형기기 출시 영향으로 통신 판매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3.5% 줄어 아직은 국민들이 지갑을 열었다고 보긴 어렵다. 분기별로는 2분기 소매판매가 지난해보다 2.9% 줄어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설비투자는 4.3% 늘었다. 전월에 3.6% 감소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반면 건설 불황은 이어졌다. 건설기성(불변)은 0.3% 줄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였다. 토목(6.1%) 공사 실적이 나아졌지만, 건축(-2.3%)이 줄었다. 현재 경기를 보여 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고,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0.2포인트 올랐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2)분기 말로 갈수록 회복 조짐이 관측됐다. 잠재된 하방 리스크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의 파장에 대해선 “‘티메프’ 만으로는 (경기 회복에) 직접적 영향이 없지만 다른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에 부정적인 영향이 얼마나 파급될지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6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조 9800억원(5.6%)이나 덜 걷혔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45.9%였다. 연간 국세수입 예상치의 약 45%만 실제 걷혔다. 다만 역대 최대 세수 결손이 났던 지난해(44.6%)보다는 1.3% 포인트 높았다. 주범은 법인세다. 법인세는 상반기에 30조 7000억원 걷혀 지난해보다 16조 1000억원(34.4%) 급감했다. 반면 소득세는 58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억원(0.3%) 더 걷혔다. 부가가치세 수입도 41조 3000억원 걷혀 지난해보다는 5조 6000억원(15.7%) 늘었다.
  • 의식 잃고 쓰러진 60대, 외출 나온 육군 장병들이 구했다

    의식 잃고 쓰러진 60대, 외출 나온 육군 장병들이 구했다

    외출을 나왔던 육군 장병들이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신속한 구호 활동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31일 육군 제53보병사단에 따르면 기동대대 소속 김희망 병장과 권준성 상병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외출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부산 해운대구의 한 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두 병사는 즉시 119안전센터에 구조 요청을 하고, 이어 응급조치에 나섰다. 60대 남성이 일시적으로 의식을 되찾으며 일어서는 듯했다가 다시 쓰러지자 두 병사는 남성을 빠르게 끌어안아 머리가 땅에 부딪히는 등 사고를 방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게 상세하게 상황을 설명한 뒤 부대로 복귀했다. 이들은 선행은 부대 복귀 후 소대장 간담회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부대는 119안전센터를 통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병장과 권 상병은 “어두워지는 시간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바로 주변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고, 신속한 구조가 우선이라고 생각돼 주저 없이 구호활동 및 구조요청을 실시했다”며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대처가 있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위한 6년만의 3자 회동…‘빈손’ 종료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위한 6년만의 3자 회동…‘빈손’ 종료

    광주 민간·군 공항을 전남 무안으로 통합 이전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3자 회동’이 결국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어떤 경우에도 광주 군공항 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무안군의 반대에 따른 것이다. ‘통 큰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3자 회동이 끝내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하는 것으로 끝나면서 ‘광주 민·군 공항의 통합이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3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무안군수 등 3자는 무안국제공항 문제가 서남권 발전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민·군 통합공항의 무안 이전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히고 경청했으나 무안군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지자체들은 이번 회동에서 경청한 내용을 토대로 추후 다시 만나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는 각각 시·도 기조실장과 무안 부군수를 대동해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전남 영암의 한 식당에서 3시간 동안 회동했다. ‘광주 민·군 공항이전’의 당사자인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세 곳의 기초·광역 단체장이 한 자리에서 만난 것은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 8월 무안 공항 활성화 협약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민선 8기에 새로 취임한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해 세 단체장이 만나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기존에 약속한 1조원대의 지원금 외에 공항 복합도시 건설 참여,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광주 공공기관 이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대형 공공기관 무안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또 군용기 소음도 측정 및 검증, 지역민 여론조사, 토론회 개최, 이전 논의를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을 3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할 것을 제안했으나 어떤 방안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동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RE 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조성, 공항 주변 호텔·카지노·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관광·국제 물류 특구 등 미래형 신도시 개발 등의 인센티브를 무안 측에 제시했다. 광주시에는 무안군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이전 지역 지원사업의 구체적 리스트 등을 제시하고, 관련 조례 제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김산 군수는 소음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군 공항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아 어떤 경우에도 받을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또 민간공항에 대해서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없더라도 (무안국제공항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회동이 빈손으로 끝나면서 그동안 ‘3자 회동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면서 무안 읍면 순회 캠페인과 설명회 등을 중단했던 광주시의 후속 조치가 주목을 받게 됐다. 강 시장은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 번 만나 문제가 술술 풀릴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결과가 없어서 허탈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썼다. 이어 “지금 통 큰 합의만 하면 호남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고 얘기도 해봤지만, 아직 진심은 전달되지 못한 것 같다”며 “무안 통합공항을 호남 관문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다시 힘을 내겠다”고 밝혔다.
  • 중1 때 술 접하고 ‘가향담배’로 흡연 첫 경험

    중1 때 술 접하고 ‘가향담배’로 흡연 첫 경험

    청소년 흡연 70%는 박하향·과일향 등이 첨가된 가향담배로 시작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술은 초6에서 중1로 올라가는 시기에 처음 접한 경우가 많았다. 30일 질병관리청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5차(초6~고1) 통계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 초6이었던 학생 5051명을 건강패널로 구축한 뒤 2028년 20대 초반이 될 때까지 10년 동안 추적하는 조사다.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선행요인을 파악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기준 패널의 학년은 고1이었다. 패널이 각 항목에 스스로 답변을 써넣는 방식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학년이 높아질수록 담배를 경험한 비율, 액상형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를 경험한 비율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지를 파악한 결과 초6(2019년) 0.35%, 중1(2020년) 0.56%, 중2(2021년) 2.01%, 중3(2022년) 3.93%, 고1(2023년) 6.83% 등 학년이 높아질수록 비율이 증가했다. 담배를 피워본 청소년의 비율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증가했다. 담배 종류별로 보면 중3에서 고1로 진급 시 액상형 전자담배 경험률은 1.49%에서 2.60%로, 궐련형 전자담배는 0.60%에서 1.56%로, 일반담배(궐련)는 2.32%에서 2.87%로 높아졌다. 담배 제품 중복 사용률은 전자담배 사용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궐련형 전자담배 중복 사용률은 98.5%, 액상형 전자담배 중복 사용률은 73.8%로 조사됐다. 가향담배로 담배를 처음 시작한 경우는 69.5%에 달해 관련 규제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술을 한두 모금이라도 처음 마신 청소년의 비율은 초6에서 중1 진급할 때가 15.8%로 가장 높았다. 술을 처음 마신 이유로는 ‘가족 및 집안어른의 권유로’(48.9%), ‘맛이나 향이 궁금해서’(19.7%), ‘물 등으로 착각해 실수로’(8.2%) 등이 나왔다. 식습관과 관련해선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이 초6 17.9%에서 고1 29.0%로 증가했다. 반면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같은 기간 20.9%에서 31.1%로 늘어났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중2로 진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초6 29.8%→중2 18.2%)하다가 중3(21.9%)때 증가하고 고1(14.6%)때 다시 감소했다. 질병청은 “건강행태뿐 아니라 건강습관 형성과 관련된 가족, 학교, 지역사회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양한 건강증진정책에서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및 관련 정책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여서정, 한국 체조 사상 첫 연속 올림픽 메달 기회 잡았다

    여서정, 한국 체조 사상 첫 연속 올림픽 메달 기회 잡았다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처음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22·제천시청)이 파리에서 기회를 잡았다. 여서정은 주 종목인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 14.183점을 획득,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서정의 메달 도전은 한국시간 내달 3일 오후 11시 20분 벌어진다. 도마 결선은 예선 점수 상위 8명이 겨룬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여자 체조 첫 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2회 연속 메달의 기대를 부풀렸다. 북한의 안창옥(21)은 여서정과 동점이었으나 예선 5위로 밀렸다. 국제체조연맹은 평균 점수가 같을 땐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를 상위에 올려둔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받아 2차 시기에서 14.300점을 딴 안창옥을 5위로 밀어냈다. 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서정이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안창옥은 같은 기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하면서 라이벌로 떠올랐다.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린다. 여서정은 이날 도마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기술에다 수행 9.000점을 보태 14.4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0점에 수행 8.966점을 보태 13.966점을 확보했다. 1, 2차시기 합계 평균 14.183이었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27·미국)는 15.300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여서정을 비롯한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의 대표팀은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단체전 예선에서 4개 종목 합계 152.496점을 받았다. 출전한 12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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