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행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생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서민대출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권력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저치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48
  • 유재석 ‘억지기부’ 논란..배후엔 김태호PD가?

    유재석 ‘억지기부’ 논란..배후엔 김태호PD가?

    ‘무한도전’의 옥의 티로 지적받았던 ‘기부가 좋다’ 코너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제시됐다. MBC ‘무한도전’ 팀은 최근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으로 6억 원을 기부했다. ‘6억원 쾌척’ 소식과 함께 지난 5일 방송된 ‘명수형, 속아주길 바라’ 특집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김태호 PD가 ‘억지기부’ 논란을 미리 예상하고 ‘기부가 좋다’ 코너를 기획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명수형 속아주길 바라’가 평소 눈치가 빠르고 의심이 많아 좀처럼 속지 않는 박명수를 위해 100일 동안 준비한 ‘몰래카메라’ 코너였으며 ‘기부가 좋다’ 코너 또한 ‘명수 형 약올리기’의 일환으로 계획됐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김태호PD가 ‘기부가 좋다’ 코너가 방송됐을 시 박명수의 기부금을 높이려드는 유재석과 멤버들을 향할 비난을 예상하지 못 했을 리 없다.”며 “이는 ‘무한도전’을 비하하려는 일부 언론 매체와 시청자들을 향한 깜짝 반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앞서 29일 방송된 기부코너가 ‘박명수 몰래카메라’의 한 일환이었기 때문에 코너 분량이 짧았고 타이트하게 진행됐던 것”, “멤버들이 일제히 박명수를 목표로 삼아 기부금액을 높였다는 점 등이 근거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반박 “‘억기기부’에 이은 ‘억지해석’이다.”, “무슨 영화 시나리오 쓰는 것도 아니고 오바다.”, “김태호가 천재라고 해도 몇 보 앞을 내다 볼 수 는 없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지난 29일 200회를 맡은 ‘무한도전’은 ‘기부가 좋다’ 코너를 마련, 퀴즈를 맞힌 멤버가 해당 문제에 걸린 선물이나 돈을 기부하는 퀴즈쇼를 진행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기부금을 무슨 벌금 내듯 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했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억지기부’ 논란에 중심이었던 ‘무한도전’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의 6억원을 프로그램명으로 기부하며 ‘무한 선행’에 앞장섰다. 또한 100일에 걸쳐 완성된 ‘박명수 몰래카메라’를 한주 늦게 공개해 시청자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한도전, 불우이웃에 6억 쾌척 ‘무한선행’

    무한도전, 불우이웃에 6억 쾌척 ‘무한선행’

    MBC ‘무한도전’ 팀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으로 6억 원을 쾌척했다. ‘무한도전’ 팀이 기부한 6억 원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 중 우선 정산된 금액이다. 곧이어 나머지 수익금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한도전’의 유재석,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은 지난달 30일에도 김제동과 함께 설암(구강암)을 앓고 있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없다는 한 어머니를 위한 동화책 내용 녹음 CD를 제작해 전한 바 있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우선 정산된 6억 원이 먼저 집행됐다.”며 “곧이어 잔여 정산금도 모두 사회에 환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반기 경기 회복세… 주식·부동산은 침체”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 주식과 부동산시장은 조정과 하락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2010년 하반기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 소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입주·분양 물량 증가,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하락추세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장은 “건설투자의 회복이 더디고, 국가부채 및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고, 하반기 본격적인 출구전략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정적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당분간 부동산시장의 회복시기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센터장은 “하반기에 기업수익 증가세 둔화로 주가 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경기 선행지수의 하락 추세, 상반기에 비해 축소된 유동성, 기업 경영실적의 호조세 유지 여부 등이 하반기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라면서 “내년 2분기부터는 경제의 안정성장과 자금유입 증가 등으로 중장기 상승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5.9%, 경상수지는 114억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현 원장은 “현재의 경기 회복세가 고용 개선 및 안정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미래인력 양성, 신성장산업 확대 등 다각적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병준 산업연구원 원장은 “조선과 정보통신기기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장은 그러나 “내수는 자동차와 조선, 가전 등이 부진하고 생산은 일반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무한도전’, 6억 기부로 ‘무한선행’ 앞장

    ‘무한도전’, 6억 기부로 ‘무한선행’ 앞장

    ‘무한도전’ 팀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6억 원을 쾌척했다.MBC ‘무한도전’ 팀은 최근 프로그램명으로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금 6억 원을 기부했다. 이 6억 원은 ‘2010 무한도전 달력’으로 올린 판매고의 일부이며 나머지 수익금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무한도전’의 김태호PD를 비롯한 스태프, 제작진과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은 지금까지 ‘무한선행’, ‘무한기부’를 실천하며 예능프로그램의 색다른 역할을 제시한 바 있다.지난달 30일에도 유재석, 노홍철, 하하, 길, 정형돈은 김제동과 함께 설암(구강암)을 앓고 있어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 줄 수 없다는 한 어머니를 위한 동화책 내용 녹음 CD를 제작해 전한 바 있다.‘무한도전’ 제작 관계자는 “우선 정산된 6억 원이 먼저 집행됐다.”며 “곧이어 잔여 정산금도 모두 사회에 환원될 것이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무한선행’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사진 =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락세”vs“회복세” 엇갈린 경기전망 왜?

    “하락세”vs“회복세” 엇갈린 경기전망 왜?

    남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정부의 긴축기조 본격화 등 대외 변수들이 불거지고 우리 경제 선행지표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하반기 이후 경기전망을 놓고 엇갈리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반면, 일부 민간기관들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일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 1·4분기에 정점을 통과한 국내 경기가 앞으로 상당기간 하강국면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권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지난해 12월을 정점으로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주택가격 하락과 미분양 등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높은 실업률과 주택경기 반등 지연으로 소비 부문도 상당기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 초까지는 국내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됐으나 앞으로는 그 속도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가 더블딥(경기상승 후 재하강)에 빠질 경우 현 시점을 정점으로 경기가 하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기를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은 국내 사정 외에 세계 경제의 3대 축인 미국, 중국, 유럽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은 그리스 등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위축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미국도 주택시장 불안 등으로 소비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세계 경기 회복을 이끌어온 중국도 신규대출 축소 등 긴축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모두 우리나라의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이다. 그러나 정부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해에 지수가 워낙 높았던 데 따른 상대적 반락에 불과하다.”면서 “지금처럼 전년대비 기저효과가 크고 월 단위 변화가 심할 때에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보다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경기상황을 훨씬 더 잘 나타낸다.”고 말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도 “선행지수 자체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년동월 대비 수치를 통해 일부러 경기전망을 나쁘게 할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 수준을 갖고 경기가 꺾인다고 보는 것은 정상논리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대비 42%나 늘었고 소비와 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건설부문을 빼고는 경기를 나쁘게 볼 이유가 없으며 대외여건도 아직 괜찮다.”면서 “언젠가는 경기회복 속도가 과속(過速)에서 정상속도로 돌아올 텐데 그것을 놓고 하락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태균 정서린기자 windsea@seoul.co.kr
  • 부실PF 매입에 공적자금 투입

    금융당국이 공적자금을 투입, 저축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의 매입에 나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저축은행의 부실 PF 채권 매각에 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구조조정기금을 사용하는 방안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캠코는 2008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자체 일반계정을 통해 1조 7000억원 규모의 저축은행 PF 채권을 사들인 바 있다. 공기업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 확산을 막도록 간접 지원한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지원은 정확한 의미에서 공적자금 투입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대부분 캠코 자체 기금을 이용한 데다 정부의 보증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 들어갈 구조조정기금은 공기업인 캠코가 채권을 발행해 재원을 조성하고, 정부가 보증을 서기 때문에 공적자금으로 분류된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이 보유한 673개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고, 연체 여부와 사업성에 따라 정상·주의·악화 우려 등 3등급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저축은행의 PF 대출잔액은 11조 8000억원, 연체율은 10.60%에 이른다. 캠코가 매입해야 할 저축은행 PF 채권 규모는 수천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을 위해서는 저축은행 대주주의 자기 희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의 여신관리 실패 책임을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문제를 만든 저축은행도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 저축은행 PF 전수조사 결과와 처리방향 등을 공개하면서 대주주의 증자 등 저축은행이 감수해야 할 자구책들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엇갈리는 경기 분석…“회복세 지속” “둔화 국면에”

    엇갈리는 경기 분석…“회복세 지속” “둔화 국면에”

    4월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로는 6개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개월째 증가했다. 정부는 “경기회복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주요 지표들의 상승폭은 확연하게 떨어졌다. 앞날을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의 전년동월비도 4개월째 떨어졌다. 일부에서 “경기 고점이 임박했다.”며 상반된 분석을 내놓는 근거다. 통계청은 31일 ‘4월 산업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에 비해 상승폭이 컸던 것은 지난해 4월 실적(-8.8%)이 워낙 부진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업종별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반도체 및 부품(36.7%), 자동차(39.0%) 등 수출 주력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3.5%), 자동차(-1.1%) 생산이 감소하는 등 둔화 조짐을 보였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82.2%로 전월(82.4%)에 비해 0.2%포인트 빠졌다. 윤명준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990~2009년 제조업가동률 평균이 77.9%”라면서 “82%면 양호하고, 추가 설비투자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로는 7.1% 늘었지만, 전월보다는 1.7%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상저온과 조심스러운 사회분위기의 영향 ”이라고 말했다. 설비투자도 전년 동월보다는 25.7% 늘었지만, 3월보다는 5.9% 줄었다. “3월에 반도체장비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데 대한 기저효과”라는 게 재정부의 분석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동행지수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추세 변동분을 제외)는 0.5포인트 상승한 101.1로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4개월째 상승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127.1)의 전년동월비는 8.5%로 전월에 비해 1.2%포인트 빠졌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선행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지표 중 재고순환지표(-8.0%포인트), 건설수주액(-9.9%포인트) 등 5개 지표가 감소했다. 엇갈리는 지표만큼이나 해석도 제각각이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세가 완연한 모습”이라면서 “선행지수는 자체만 보면 괜찮으며 전년동월비 전월차로 볼 때 하락하는 것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하반기에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도 “전년동월비로 보면 기저효과 때문에 낮아보일 수밖에 없다.”면서 “큰 의미를 두기에는 들쭉날쭉하고, 현재로서는 둔화국면으로 볼 만한 지표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4개월째 마이너스라는 것을 볼 때 경기가 상반기에 고점을 찍고 둔화될 것으로 본다.”면서 “남유럽 재정위기 등이 겹치면서 예상보다는 둔화시점이 빨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팔만대장경 서울로 안전하게 모셔라”

    세계적인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이 17년만에 서울나들이를 한다. 다음달 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서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해인사를 벗어나 일반인에게 공개되기는 1993년에 이어 두번째. ●경찰 엄호 속에 시속80㎞ 이하 운행 27일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해인사 장경판전에서 보관해 온 선행법상경 원본 1점은 반야심경 동판, 인경본 등과 함께 28일 오전 경남 합천 해인사를 출발해 성남 나라기록관을 거쳐 서울로 입성하게 된다.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은 출발전 팔만대장경을 꺼내 특별히 제작된 돌배나무 함에 담아 국가기록원에 인계한다. 이어 해인사는 대적광전에서 팔만대장경의 운송을 부처님께 고하고 무사귀환을 비는 고불식(告佛式)을 연다. 국보급 기록물의 ‘대장정’인 만큼 보안도 특수작전을 방불케 한다. 보통 나무 재질로 된 문화재를 옮길 때에는 오동나무 보관함이 이용되지만 국보인 선행법상경이 이동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같은 재질인 돌배나무로 함을 만들었다고 해인사 측은 전했다. 국가기록원은 무진동 차량에 팔만대장경을 실어 전시장으로 옮긴다. 무진동 차량은 경찰과 경호인력의 호위 속에 팔만대장경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시속 80㎞ 이하로 운행한다. 팔만대장경은 온도와 습도를 각각 18∼22℃와 45∼55%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특별 전시함에 전시되며, 청원 경찰이 전시함 주위를 24시간 경비한다. ●구텐베르크 성경은 獨관장이 직접 운반 구텐베르크 성경은 독일 베를린 주립도서관의 바르바라 슈나이더 관장이 직접 특별 운반용 가방에 넣어 30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다. 하룻밤을 나라기록관에서 보낸 뒤 다음날 전시장으로 옮겨져 팔만대장경 옆에 나란히 전시된다. 국가기록원은 이들 두 전시물 외에도 원본·국보급 기록물 20여점에 대해 보험계약을 맺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팔만대장경 실물로 보세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이 17년 만에 가야산 산문을 나와 일반에 공개된다. 팔만대장경 실물이 외부로 반출돼 공개되는 것은 1993년 정부가 지정한 ‘책의 해’ 전시에 이어 두번째다. 경남도는 다음달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팔만대장경 원본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기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록관리 기술을 알리기 위해 국가기록원이 주관해 마련하는 행사다. 이번에 공개하는 팔만대장경은 선행법상경(禪行法想經) 원본 1점과 반야심경 동판 1점, 인경본((印經本) 1권 등이다. 선행법상경은 크기 245×677㎜, 무게 2.725㎏, 마구리 두께 좌 37.7㎜, 우 35.9㎜이다. 불교의 기본적인 관법(觀法) 수행을 30가지 관상(觀想)을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각각 등재돼 있다. 한편 경남도와 합천 해인사는 국보 제32호인 고려대장경이 간행된 지 1000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내년 9월23일부터 11 6일까지 합천 해인사 등에서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시플러스]

    ●서울대 치과병원 간호사 모집 수술보조 담당업무.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필수), 수술장 경험자 우대. 계약기간 9개월.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장애인은 우대. 원서는 병원 홈페이지(www.snudh.or.kr)서 내려 받아 31일 오전 9시까지 총무과 인사팀으로 방문, 우편, 이메일(apply@snudh.or.kr)로 접수. (02)2072-167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충북대 국가공무원 제한경쟁특채 수의연구사, 수의주사보 각 1명. 동물실험 연구수행, 학내 동물실험시설 통합관리 등.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로 동물실험 유관기관 3년 이상 경력자 지원 가능. 수의연구사는 석사 학위 취득자로 제한. 원서는 대학홈페이지(www.chungbuk.ac.kr)서 내려 받아 31일 오후 6시까지 총무과로 직접 제출. (043)261-2033. ●국회사무처 변호사 제한경쟁특채 행정사무관 4명. 법제실 및 국회입법조사처 근무. 업무는 국회의원 또는 위원회 등에서 요구한 법률안의 기초 및 법제지원, 행정입법에 관한 분석·평가 등. 원서는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서 내려 받아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인사과로 등기우편 접수만 가능. 인사과 고시담당 (02)788-2081. ●근로복지공단 간호직 5급 채용 경인·강원·중부·경남·전남 등 5개 권역. 간호사 자격증 소유자에 한함. 국가유공자, 장애인, 선행관련 장관 이상 표창자 등 우대. 원서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서 내려 받아 다음달 1일 오후6시까지 공단 인사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다음달 3일. 인사부 (02)2670-0278. ●경찰병원 일반직 및 계약직 특채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일반직), 피부과·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신과 임상심리사 등 5개 분야 1명씩 계약직 채용. 관련 면허 소지자 지원 가능. 원서는 경찰병원 홈페이지(www.nph.go.kr)서 내려 받아 31일부터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 총무과 총무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 토요일 원서 접수 불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다음달 4일 예정. (02)3400-1122.
  • 성과연봉제 확대·승진기회 상실 우려

    정부가 추진 중인 공무원 계급제 개편<서울신문 2월25일자 1면>에 대해 시범실시 대상기관 공무원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급제 개편 자체보다 현행 과장급 이상에게 적용되는 ‘성과연봉제’ 확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공무원 계급제는 현행 ‘고위공무원 및 3급(부이사관)~9급’ 등 8단계로 세분·이원화돼 있는 직급체계를 ‘고위공무원-과장급-계장급-실무자급’ 등 4단계로 줄이는 방안이다. 내년에 특허청·농업진흥청·기상청에서 시범 실시하고 2012년 부 단위로 확대한 뒤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26일 특허청 노동조합에 따르면 내년 계급제 시범실시를 앞두고 무보직 서기관 이하 직원 1425명(응답자 768명)을 대상으로 계급제 개편 및 5급 공무원까지 성과연봉제 확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3%가 계급제 개편에 반대했다. 특히 연봉제 확대에 대한 반대 의견은 72.5%에 달했다. 개편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5급까지 성과급적 연봉제 확대 우려’가 33.9%로 가장 높았고 ‘승진 기회 상실’(33.5%), ‘타 부처와의 인사교류 기회 감소’(1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급까지 연봉제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는 ‘공공업무의 특성상 부적절한 성과평가에 대한 우려’가 43.1%에 달했고, ‘조직 구성원 간 지나친 경쟁에 따른 역기능’(37.7%), ‘적정한 금전적 보상의 결여’(16.6%) 등도 지적했다. 특허 행정의 중추 역할인 심사·심판 업무가 고도의 전문적 판단을 요하는 준사법적 성격이 강해 평가 강조 시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심각했다. 또 특허청은 계장급(4.5·5급)이 전체(1447명)의 73%(1061명)로, 중간 간부보다 실무급 역할에 머물고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특허청 노조 관계자는 “조사결과 대다수 공무원이 보수 및 신분 안정과 밀접한 연봉제 확대에 대해 불안감을 나타냈다.”면서 “연봉제는 책임과 권한이 뒤따라야 하는데 책임만 있고 권한이 없는 직급까지 확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성과평가 수용률이 낮은 상황에서 연봉제는 시기상조로, 명확한 직무분석 및 평가기준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대전청사 인사부서 관계자는 “연봉제가 도입되면 평가결과에 따라 기본급이 달라지고 누적되면 공무원연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결국 평가가 강화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대국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채용 및 승진·전보·보수 등 세밀히 살펴야 할 경과규정이 많아 아직 담당 과마다 검토단계”라면서 추진현황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시범실시 부처 의견 청취 및 협의, 각종 여론 수렴, 입법예고에 아무런 시간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이재연기자 skpark@seoul.co.kr
  • [Hello 월드컵] 아시아 예상성적은

    [Hello 월드컵] 아시아 예상성적은

    “더 이상 세계축구의 변방으로 남아 있지 않겠다. 가능한 한 오랫동안 남아공에 머물고 싶다.” 지난 22일 한국을 떠나면서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던진 출사표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4강에 진출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세계축구의 ‘비주류’다. 아시아팀 모두가 그런 존재다. 아시아가 16강에 진출한 경우는 호주(2006년), 한국과 일본(2002년), 사우디아라비아(1994년)가 전부다. 4년 전 독일월드컵에 나섰던 아시아 4개국(한국·일본·사우디아라비아·이란)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전원 탈락했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대륙은 아시아가 유일했다. 호주가 16강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 소속이었다. 그렇다면 아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까. 남아공으로 떠나는 아시아대표는 한국과 일본, 북한, 호주 등 4개국이다. 한국과 일본은 이제 월드컵 단골손님이 됐고, 호주도 2회 연속으로 ‘꿈의 무대’를 밟는다. 북한은 1966년 이후 무려 44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아시아의 자존심이 걸렸다. 그래도 월드컵은 녹록지 않다. 쉬운 상대는 없지만 대진표도 유난히 험난하다. 북한은 월드컵 본선행의 환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조추첨 결과를 보고 울었다. 브라질·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과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한 것.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 역시 독일·가나·세르비아와 함께 D조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네덜란드·덴마크·카메룬과 E조에 속했다. 아르헨티나·그리스·나이지리아에 속한 한국이 오히려 위안을 삼아야 할 판이다. 그래도 자신감만은 하늘을 찌른다. 호주의 베어벡 감독은 “최소 16강은 간다. 조편성이 험난하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도전할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유럽’이란 별명처럼 유럽파가 대다수. 미드필더 팀 케이힐(에버턴)을 중심으로 한 4-4-2 포메이션이 유기적이고 개인기와 조직력·체력 등이 안정적인 편이다. 일본의 큰소리도 호주 못지않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몇 년간 유럽팀을 상대로 많이 준비해 왔다. 4강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 역시 “목표는 우승”이라고 힘을 실었다. 일본은 중원에서의 세밀한 패스게임이 장점인 반면 강력한 한 방을 갖춘 스트라이커가 없어 답답하다. ‘미스터리 팀’ 북한은 베일에 싸여 있어 더 두렵다. ‘선수비 후역습’ 작전이란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정보조차 없다. 조별예선에서 만날 코트디부아르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북한은 6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해 조직력과 체력이 강하다. 다들 북한을 무시하고 있지만 그들은 강하다.”고 경계했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때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아시아는 아니지만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뉴질랜드도 이변을 꿈꾼다.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국제대회에서 1승조차 없는 뉴질랜드는 이탈리아·슬로바키아·파라과이의 틈바구니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자는 게 소박한(?) 목표다. 그러나 세계의 눈은 냉랭하다. 윌리엄힐, 벳365 등 유럽 주요 베팅업체의 우승배당률에선 북한과 뉴질랜드가 1000대1~2000대1로 꼴찌다. 아시아 중 가장 후한 평가를 받은 호주의 우승 배당률이 125대1일 정도. 스페인(4대1), 브라질(5대1)과의 차이는 크기만 하다. ‘승점 자판기’로 인식되는 아시아팀들이 남아공에선 달라진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공은 둥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씨줄날줄] 잭팟/이순녀 논설위원

    4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출장갔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란 건 알았지만 모든 호텔 로비에 수많은 슬롯머신들이 도열해 있는 걸 보고 입이 딱 벌어졌다. 출국 전 ‘게임 같은 건 안 해야지.’ 다짐했건만 로비가 곧 게임장이다 보니 들며 나며 재미삼아 잠깐씩 슬롯머신 앞에 앉았다. 50센트짜리 동전이 말로만 듣던 잭팟(jackpot)의 행운을 가져다주길 은근히 기원하면서 말이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10달러짜리 지폐 몇 장만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난생 처음이자 마지막 카지노의 추억이다. 잭팟은 1900년대 초반만 해도 범죄인들 사이에 ´체포’(arrest) 같은 골치 아픈 문제를 의미하는 속어였다고 한다. 지금처럼 도박이나 복권의 큰 상금, 즉 ‘대박’의 뜻으로 사용된 건 1944년부터다. 19세기 고전 방식의 포커 게임에서 참가자들 중 아무도 숫자 11인 잭(jack)을 두 장 갖고 있지 않거나 그 이상의 패를 쥐지 못했을 때 베팅을 점점 늘려 판돈을 키우는 데서 연유했다. 특히 동전 몇 개로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는 슬롯머신은 초보자들을 잭팟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하는 게임이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사상 최대 7억 6680만원의 잭팟에 당첨된 안승필씨가 전액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해 화제다. 2000년 강원랜드가 개장한 이래 당첨금을 기부한 건 그가 처음이라고 한다. 1년에 한두 차례씩 이곳에서 소액의 슬롯머신 게임을 즐겼던 안씨는 사업 때문에 빚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움이 짧아 평소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던 소망”을 위해 거액을 선뜻 내놨다. 돈벼락에 이어 기부까지 더블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안씨의 잭팟 당첨은 놀랍고, 기부는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그의 행운과 선행이 일부 상습 도박꾼과 서민들에게 허황된 과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 강원랜드는 올 1·4분기 매출액 3367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경기침체로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카지노 고객 태반은 돈을 잃기 마련이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가을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300만명이 카지노를 찾지만 이들 가운데 500만원 이상 잭팟에 당첨되는 경우는 3000건이 안 된다. 신기루 같은 잭팟의 꿈보다는 찜질방이나 쪽방촌을 전전하는 카지노 노숙자의 비참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100시간 기타연주’ 기네스기록 경신

    아르헨티나에서 최장 시간 기타연주 기네스기록이 세워졌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기타리스트 기예르모 테라사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100시간 넘게 기타를 연주, 기네스기록을 경신했다. 테라사가 기타를 잡고 기록에 도전한 건 지난 13일. 부에노스 아이레스로부터 2000㎞ 떨어진 코모도로 리바다비아라는 도시에서 열린 공연에서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테라사가 지난 2월 리히터 규모 8.8 강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난 칠레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선행사였다. 테라사는 15일 72시간 연주로 종전의 기네스북을 깬 후에도 기타를 놓지 않고 연주를 계속, 17일 새벽 100시간 연주의 대기록을 세웠다. 무대 앞에 설치된 타이머가 100시간을 가리키자 관람석에선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테라사는 기타부문에선 이미 기네스기록의 달인이다. 지난 2000년 36시간 연속연주, 2008년 50시간 연속연주 등으로 다섯 차례나 기네스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에도 테라사가 1시간마다 5분 휴식을 허용하는 규칙을 정확히 지켜가면서 실수 없이 정확한 연주로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안보리회부 어떻게] “증거 불충분해도 회부 가능” vs “中·러 거부명분 될것”

    [천안함 안보리회부 어떻게] “증거 불충분해도 회부 가능” vs “中·러 거부명분 될것”

    정부가 천안함 사태의 가해자로 북한을 유력시하면서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서울신문은 국내의 대표적인 국제법 및 유엔 전문가인 박기갑 고려대 교수, 박현석 홍익대 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 정인섭 서울대 교수, 제성호 중앙대 교수, 익명을 요구한 사립대 A교수(가나다 순)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엔 안보리를 통한 북한 제재 가능성 여부와 처리 전망을 긴급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안보리 회부의 적절성과 현실적 제재에 대한 시각차를 보였다. 제성호 교수는 “안보리가 북한에 새로운 제재 결의와 성의 있는 조치, 사법적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장희 교수는 “국제 분쟁은 당사자가 명확해야 하는데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북한을 가해자로 보고 안보리에 회부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안보리는 국제 분쟁을 조정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유엔의 핵심 기구다. 안보리 결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 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필요시 자체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며 결의는 군사적, 비군사적 제재를 포함해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① 北 소행땐 안보리 회부할 수 있나 -제성호 불확실한 증거만으로도 회부는 가능하다. 1946년 알바니아의 코르푸 영해를 지나던 영국 군함이 기뢰에 맞아 파손되고 사상자가 났다. 영국은 알바니아를 안보리에 제소했고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서 배상판결을 받아냈다. -이장희 알바니아-영국 사건은 증거(기뢰조각)가 명확하고 국제교통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험한 물질을 방치해 놓은 연안국의 명백한 책임을 물은 것이었다. 안보리 회부는 분쟁이 성립돼야 하고 국제 분쟁은 당사자가 확실해야 한다. 피해자는 대한민국, 가해자는 북한 아니면 제3의 재해인지 아직 불명확하다. 천안함 사고는 가장 중요한 팩트, 진상 자체가 불분명한데 이를 어떻게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건지 이해되지 않고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남북한이 팩트를 놓고 긴장상태를 지속하고 있어 이 자체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파괴, 위협한다고 봤을 때 안보리가 스스로 개입할 수도 있다. -정인섭 정치적 판단으로 본다면 회부는 가능하다. -A 교수 천안함의 핵심은 사실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안보리 회부는 평화에 대한 위협, 파괴, 침략행위 존재시에 가능하게 되는데 천안함 사건이 안보리 관행상 가장 낮은 형태인 평화에 대한 위협에 해당되는지 의문이다. ② 실질적 안보리 제재 가능한가 -이장희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많다. -A 교수 어뢰조각이 나와도 북한에서 만들었거나 보유 근거가 없는 정황상 증거다. 일방적 주장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중국, 러시아가 거부할 명분이 된다. 현재로선 독자적 또는 우리와 입장을 같이 하는 국가(우방)들과 함께 대응하는 수밖에 없다. -박현석 유엔 상임위의 북한 제재는 법원처럼 증거에 입각한 재판이 아닌 정치적 결정이며 (안보리 차원의) 진상조사를 해 봐야 한다. -정인섭 국가적 제재가 가능하다. 증거라는 것은 국내 재판에서와 마찬가지로 정황, 상황으로 판사가 최종 판결하는 것이다. -제성호 당장 유엔헌장에 따라 안보리 심사로 북한에 규탄결의, 재발방지, 한국과의 평화적 해결을 권고할 수 있다. 북한의 2차 핵 실험에 대한 안보리 제재 결의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이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결의를 충분히 가동하는 등 새로운 제재 결의가 가능하다. 안보리의 진상규명을 통해 조사결과에 신뢰성을 인정받고 북한에 성의 있는 조치와 사법적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 -박기갑 증거가 명확하면 중국, 러시아가 거부하기 힘들 것이다. 핵 실험 때도 두 나라는 북한 제재를 반대하지 않았다. 북한은 안 했다고 주장하지만 상황증거란 게 있다. 북한 기뢰나 어뢰조각, 평양중앙방송으로 직간접 관여를 알리면 간접증거가 된다. 북한은 그동안 아웅산 사태, 김현희의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때도 도발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후에 사실로 드러났다. 1988년 260명이 숨진 미국 팬암 항공기 사건 때도 폭탄을 설치한 리비아 공작원을 잡는 데 3년이 걸렸다. ③ 안보리 회부 이외의 대안은 -이장희 유엔 총회 등에 국제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북한의 개연성이 높다는 납득할 만한 보고서를 내야 한다. 국내 조사결과는 안보리에서 정치적 색깔로 보기 때문에 불신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요청해서 유엔 총회 결의로 구성돼야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성범죄 정신대 문제처럼 특별보고관을 지명하는 것이다. -A 교수 양국이 신뢰하는 사람이나 단체, 국가가 나설 수 있다. 1994년 미국 클린턴 행정부 당시 북핵 문제 때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지금 그 역할을 수행할 사람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다. -제성호 분쟁 당사국 간에 평화적 해결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안보리는 군사 정전위원회,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등 분쟁 당사국 간 해결을 권고해야 한다. ④ 천안함 대응 외교적 고려사항은 -박기갑 한국의 무력 보복조치는 한반도에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대외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다. 해외투자자들이 발을 빼고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담 개최도 마찬가지다. 멀리 봐서 우방들과 다자적 협력을 취해야 한다. -이장희 북한은 남북 간의 특수성, 이중성, 잠정성의 상황 속에서 봐야 한다. 남북관계를 복원해 정상화시키는 게 가장 시급하다. 과거 정부가 한 일을 다 부정할 게 아니라 특수성과 일관성 등 인정할 건 인정하고 남북관계를 펴 나가야 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지방미분양 수급감안 차등적 정책 필요”

    지방의 주택 미분양이 심각한 가운데 지방주택시장의 정상화를 위해선 지방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정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14일 한국주거환경학회가 ‘지방도시 주택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대구대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2006년 말부터 시작된 지방주택시장의 미분양문제는 2007년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수도권까지 확대되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영향으로 장기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따라서 수급상황을 고려해 주택수요 진작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주택수요를 유도하고 투기 우려가 남아 있는 곳은 지속적인 시장 감시와 더불어 공급확대를 하는 차등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 군장대학 부동산경영과 교수도 “지방은 이미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고 인구마저 감소하고 있다. 인구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주택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에 따라 “지방에는 경기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특별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투기과열지구 및 주택투기지역 지정으로 거래가 위축돼 있는 지역은 정상적인 주택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강정규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교수는 “부산지역은 자가 거주율이 62%에 그치고 있어 주택수요 창출이 충분하다.”며 “이를 위해 지방 신규아파트 구입시 정책 우대금리의 한시적 적용과 재산세 감면 등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루니 짝꿍 고민되네

    ‘축구종가’ 잉글랜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존 테리(첼시)·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같은 ‘보기만 해도 배부른’ 선수들이 있는데 왜 일까. 바로 ‘루니와 짝꿍들’ 때문이다.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10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우울하게 시즌을 마쳤다. 팀의 4-0 승리를 도왔지만 후반 32분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들어갔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다쳤던 사타구니가 다시 나빠졌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심기가 불편하다. 루니는 3월3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잔부상이 끊이질 않았다. 결장을 반복했고, 득점력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월드컵 징크스’가 떠오른다. 잉글랜드는 전통적으로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이 부상 당해 100% 전력을 꾸린 적이 없다. 이미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남아공행이 좌절됐다. 올 시즌 루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골(32경기)을 터뜨렸고, 월드컵 지역예선 땐 9골(9경기)로 월드컵 본선행에 앞장섰다. 그렇게 듬직하던 루니가 골골대자 해답이 없다. 루니와 투톱으로 나설 파트너는 더 골치 아프다. 카펠로 감독은 아직 이를 확정하지 못했다. 피터 크라우치와 저메인 데포(이상 토트넘)·대런 벤트(선덜랜드) 등을 뽑았지만 누구도 속 시원한 해결책이 아니다. 현지 언론은 “루니의 투톱 파트너가 마땅하지 않다면 4-4-2를 버리고 4-3-3시스템으로 전환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고개를 흔든다. 루니의 파트너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면 크라우치가 적당하고, 득점부담을 나눠 갖길 바란다면 데포가 우위일 것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민들은 냉담하다. 누가 파트너가 돼도 불안하다. 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와 함께 C조에 속한 잉글랜드가 44년 만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결과는 루니와 그 파트너에게 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中 2단계 긴축카드 ‘만지작’

    중국의 본격적인 긴축 정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 과열조짐에 대한 긴축 정책 등 출구 전략의 약발이 먹히지 않고 부동산 거품까지 확산되자 중국 경제당국이 부랴부랴 금리 인상 등 2단계 긴축 조치의 실시 시기를 재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도 중국 당국이 금리 인상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리를 인상하면 미국, 유럽 등과의 금리 차이로 더 많은 해외 투기자본 유입 등이 고민거리지만 시장은 금리 인상이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경제연구원의 엄정명 수석연구원도 “다음 달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가량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크게 증가한 유동성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중국은 2009년부터 4조위안(약 670조원)의 정부 재정을 시중에 풀어 경기를 부양해 왔다. 이 때문에 시중에 풀린 현금과 예금 통화를 합친 기본통화공급량이 전년도에 비해 33% 가량 불어난 상태다.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수인 생산자물가지수(PPI)도 4월 들어 6.8% 올라 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각종 억제책을 내놓아도, 부동산가격은 지난 3월과 4월 유례없이 맹렬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거품 붕괴의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 내 70개 도시의 4월 주거·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올랐다.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3월의 11.7%를 넘어선 것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이장규 선임연구원도 “중국 정부가 금리 인상, 위안화 절상 등의 본격적인 긴축정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면서 “소비자 물가가 3%를 넘어서면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농산물 생산 감소와 주택가격 폭등,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5~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를 거뜬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금리 인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중국이 본격적인 긴축에 들어가면 우리 증시와 경제도 부정적인 여파가 예상된다. 대중 수출가운데 70%가 중간재여서 당장의 영향보다는 중국의 재정 지출 여력이 떨어지고 통화 유동성을 더 죌 수 밖에 없는 내년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우려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왜? ‘브라질-호나우지뉴, 프랑스-벤제마, 아르헨-리켈메’ 뺐나

    왜? ‘브라질-호나우지뉴, 프랑스-벤제마, 아르헨-리켈메’ 뺐나

    요즘 전 세계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은 누굴까. 당연히 남아공월드컵 참가국 대표팀 감독들이다.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갖춘 선수가 많지 않은 ‘축구 개발도상국’의 감독들은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 실력이 뛰어나면서 부상이 없는 선수를 뽑고, 조금 모자란 듯 해도 팀에 대한 헌신성이 돋보이는 백업요원을 엔트리에 채워 넣으면 된다. 그러나 ‘축구 선진국’들은 다르다. 실력이 검증된 선수 대신 가능성 있는 선수를 뽑았다가 본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도 받는 날엔 남아공에서 귀국 보따리를 싸야 할지도 모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축구 명가의 감독들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리고 있다. 파격적인 선택은 없지만, 대회에 임하는 감독들의 속내를 읽을 수 있다. 브라질 카를로스 둥가 감독은 12일 최종 엔트리 23인을 확정, 발표했다.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외계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공격수 호나우지뉴(AC밀란)를 제외했다. 둥가 감독은 “호나우지뉴의 기량을 의심하지 않지만 팀의 우승을 위해 필요한 선택을 했다.”고 했다. 월드컵 우승을 위해 필요한 건 수비 조직력이라는 계산. 공격력은 충분하다는 뜻이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프랑스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팀에 대한 충성심을 중시했다. 그는 부진에 빠진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를 빼고 지난해 11월 ‘핸드볼 어시스트’로 팀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티에리 앙리(FC바르셀로나)를 포함한 30인 예비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의 마르셀로 리피 감독도 마찬가지. 리피 감독은 유로 2008과 월드컵 예선에서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간절한 부름을 거절했던 프란체스코 토티(A S로마)를 29인 훈련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괘씸죄’에 걸렸다. 선수층이 두터운 축구 강국이 부러워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친분관계에 근거한 선수 선택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마라도나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전형인 후안 리켈메(보카주니어스) 대신 “한물갔다.”고 평가받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을 중용했다. 또 전성기를 달리는 페르난도 가고(레알마드리드)와 가브리엘 밀리토(FC바르셀로나)도 뺐다. 본선 성적이 저조할 경우 귀국 여부를 고민해야 할 상황을 자초한 셈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부고] 금호아시아나 창업주 부인 이순정여사 별세

    [부고] 금호아시아나 창업주 부인 이순정여사 별세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자인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 여사가 12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우리 나이로 101세. 고인은 1910년 전남 영광군에서 태어나 열아홉살의 나이에 아홉살 연상의 박 회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큰아들 성용(금호아시아나그룹 2대 회장·2005년 별세), 둘째 아들 정구(그룹 3대 회장·2002년 별세), 셋째 아들 삼구(그룹 명예회장), 넷째 아들 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 다섯째 아들 종구(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맏딸 경애(배영환 삼화고속 회장 부인), 둘째 딸 강자(금호미술관장), 셋째 딸 현주(대상 홀딩스 부회장) 등 5남 3녀를 두었다. 고인은 고 박 회장이 광주고속(현 금호고속)을 키워나갈 당시 회사 직원들의 식사를 직접 챙기며 극진히 내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 박 회장은 아들들에게 “오늘날 회사가 이만큼이라도 커진 것은 너희 어머니의 공이 반이다. 그걸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인은 1962년부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부 활동을 했으며, 그해부터 1984년까지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을 맡았다. 또 선행화 장학회, 장애인 장학회, 어머니 장학회 등을 설립해 매년 1억여원의 학비를 지원했고 한국부인회관 건립, 광주여성단체협의회 지원 등 여성단체육성에도 적극 나섰다. 이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1991년 대한적십자사 봉사장 은장, 1997년 무등여성대상, 2002년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6시. 노제는 15일 오전 11시 광주 금남로 금호기념관에서 열린다. 장지는 광주 죽호학원의 가족묘원. (02)2227-7550.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