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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피지, 멕시코, 독일과 한 조

    신태용호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피지, 멕시코, 독일과 한 조

    두 대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 어부지리 본선행에 성공한 피지, 영원한 숙적 멕시코와 8강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말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에서 멕시코, 독일, 피지와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브라질을 포함해 16개국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뉜 가운데 조별예선 3경기 결과를 통해 8강 진출 팀을 가린다. 본선은 리우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월 4일에 시작,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첫 날인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본선 진출 16개국 가운데 최약체로 평가되는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온두라스, 이라크와 같은 2번 시드에 배정됐다. 1번 시드는 개최국 브라질과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멕시코, 일본이 포함됐다. 3번 시드는 스웨덴, 피지, 포르투갈, 남아공이 들어갔고 4번 시드는 알제리, 콜롬비아, 덴마크, 독일로 이뤄졌다.  조 추첨은 동일한 대륙의 국가가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3,4위 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피플+] 아들 위해 150억 포기한 아빠, 매춘소녀 구조활동

    [월드피플+] 아들 위해 150억 포기한 아빠, 매춘소녀 구조활동

    아들을 라커룸에 데려올 수 없다는 구단의 방침에 반발, 은퇴를 선언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뿌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야수 애덤 라로시(36)의 ‘비밀 선행’이 드러났다.최근 미국언론 ESPN은 라로시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불펜 투수 블레인 보이어(34)와 함께 동남아시아 미성년 성매매 소녀들을 구조하는 일을 비밀리에 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통산 255홈런 882타점을 기록한 화이트삭스의 간판타자 라로시는 지난달 '가족이 최우선'이라는 말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 사장이 아들 드레이크(14)의 라커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거부하고 은퇴를 선언한 것. 구단 측은 아들의 잦은 라커룸 출입이 다른 선수들의 경기 집중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이었고 이에 라로시는 '일'보다는 '아빠'의 길을 선택한 셈이다. 특히나 라로시가 일을 포기하면서 올시즌 연봉 1300만 달러(약 150억원)도 날아갔다는 사실은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 밝혀진 라로시의 '비밀 임무'는 그의 은퇴만큼이나 현지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로시는 보이어와 함께 '엑소더스 로드'(The Exodus road)라는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며 인신매매와 미성년 매춘과 싸우고 있다. 그의 비밀 임무는 관광객으로 위장해 몰래카메라를 들고 동남아시아의 매음굴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지난해 라로시는 10일 간 이 지역을 여행하며 납치됐을지 모르는 성매매 소녀들과 포주들의 신상을 확인한 후 당국에 제공해 구조를 도왔다. 라로시는 "비시즌 중 엑소더스 로드와 함께 하면서 인생의 큰 변화를 느꼈다"면서 나도 두 아이의 아빠로 12살 밖에 안된 딸을 찾는 수백 수천 명의 부모 심정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 로드 측은 "동남아시아의 많은 소녀들이 인신매매되거나 납치돼 성매매를 하고있다"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직접 탈출시킬 수는 없지만 이번 사례처럼 정보를 모아 구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튜브 화제 ‘소매치기 검거한’ 상주 상무 축구선수단

    유튜브 화제 ‘소매치기 검거한’ 상주 상무 축구선수단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소매치기를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당시 이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소매치기범, 뜻밖의 1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상주상무 소속인 이용, 박진포, 김성환 상병과 김성주, 김성준, 이경렬, 조영철 일병 등 7명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자전거를 끄는 할머니에게 접근한다. 그는 할머니의 자전거를 봐주는 척하면서 자연스럽게 말을 건다. 이후 할머니의 자전거 앞 바구니에 있던 가방을 훔쳐 달아난다. 이때 그의 범행을 목격한 도로 건너편에 있던 이용 외 7명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순식간에 모두 범인을 추격한다. 상주 상무 구단에 따르면 선수들은 지난 3일 문경 시내로 외출을 나갔다가 우연히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100여m 추격한 끝에 붙잡아 경찰에게 넘겼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최진혁 시민 역시 소매치기범의 도주로를 차단하는데 힘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선행은 군복 좌측에 ‘국군대표선수’라는 부착물을 기억하고 있던 경찰이 부대에 확인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다”는 반응과 “모두 멋지다”,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경 경찰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선수들에게 범인 검거 공로로 각각 감사장과 선행상을 수여했다. 또 부대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포상 휴가를 제공했다. 사진 영상=경찰청(폴인러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양적완화 타격… 경제민주화 힘 받을 듯

    여소야대로 한은법 개정 어렵고 정부도 양적완화 강행할 뜻 없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총선 뒤 실행이 예고됐던 여당의 경제 정책은 추진 과정에서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 경제 공약으로 들고나왔던 ‘한국판 양적완화’는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반면 박근혜 정부의 임기말에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 지형이 펼쳐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내놓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 중소기업 적합대상 업종 확대 등의 경제민주화 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달 말 처음으로 내놓은 한국판 양적완화의 실행을 위해서는 법을 고쳐야 한다. 이는 한은이 주택담보대출증권(MBS)과 산업은행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가계부채 상환 부담을 돕고,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자는 것인데, 한국은행법 개정이 선행 조건이다. 현행 법령상으로는 한은이 주택담보대출증권이나 산업은행 채권을 인수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을 개정해야 한은이 정부 보증이 없는 주택담보대출증권이나 산업은행 채권도 직접 매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하지만 더민주 등 야당은 양적완화가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발해 왔다. 한은의 발권력은 위기 상황에서 동원돼야 하고 기업 구조조정 등 특정 목적으로 쓰면 남용 논란을 부를 수 있어 양적완화는 ‘최후의 카드’로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0대 국회 개원 뒤 100일 안에 발의할 공약 53개 가운데 한은법 개정안을 포함시켰지만, 여당의 과반 의석 확보 실패로 통과 자체가 불투명해 보인다. 총선용 공약이었던 만큼 정부도 처음부터 적극적인 추진 의사가 없었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를 1~2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내려도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양적완화가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내다봤다. 반면 동시에 ‘경제심판론’과 경제민주화를 들고나온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의 경제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야 3당은 공통적으로 고소득자 소득세율 인상, 비정규직 계약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하는 노동법 개정 반대, 중소기업 적합대상 업종 확대,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의 경제 공약을 내놨다. 정부의 협조가 필요한 세율 인상이나 중소기업 정책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정부 여당이 추진해 왔던 파견 확대, 비정규직 계약 기간 연장 등의 노동 관련법 개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누리당이 내놨던 기존에 건설 중인 사회간접자본(SOC)의 공기를 단축하는 식의 재정확대 대신 국민연금의 기금으로 보육, 요양 등 공공 인프라에 투자하는 야당의 방안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4·13 총선] 與 친박 vs 비박 당권 내전·野 ‘재통합’ 다툼… 정계개편 회오리

    [4·13 총선] 與 친박 vs 비박 당권 내전·野 ‘재통합’ 다툼… 정계개편 회오리

    ‘포스트 4·13’은 여야의 내부 지형 재편과 동시에 2017년 대선을 향한 차기 주자들의 레이스가 사실상 시작되는 시점이다. 엇갈린 여야의 총선 결과로 정당별로 정계 개편의 회오리도 휘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은 수도권 참패로 당장 조기 전당대회가 가시화됐다. 이미 김무성 대표가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사퇴를 선언한 만큼 전당대회는 20대 국회 개원 이후 7월 14일 대표 임기 만료 이전에 치러져야 한다. 이번 당 지도부는 내년 대선을 치를 ‘관리형 지도부’다. 당권의 헤게모니를 친박근혜계·비박근혜계 중 어느 계파가 쥐느냐에 따라 향후 대권 경쟁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친·비박계의 당권 쟁탈 혈투가 예상돼 왔다. 여기에 이번 선거 결과까지 더해져 새누리당은 당장 ‘새판 짜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친박계 핵심으로 당에 복귀한 최경환 의원이 TK(대구·경북) 지역 지지를 바탕으로 당권 출마를 기정사실화했지만 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 신박계 당권 후보인 원유철 원내대표·이주영 의원, 친박계 홍문종 의원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친박계는 레임덕 방지를 위해 친박계 당 대표 심기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 비박계 역시 대권을 향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당권을 양보할 수 없다. 김 대표 사퇴 이후 비박계에 뚜렷한 주자가 없는 점도 고민거리다.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론은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첨예한 계파 갈등의 불씨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는 ‘진박’ 후보에 대한 무리한 공천을 민심 이반의 원인으로 돌리며 친박계를 몰아세울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도 김 대표가 감행했던 옥새투쟁 등을 문제 삼아 비박계를 압박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의 복당이 주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말기로 접어든 시점에 노동개혁 등을 완수하기 위해 과반 의석은 필수적이지만, 친박계 입장에선 탈당파의 복당이 달가울 리 없다. 앞서 최경환 의원 역시 “내가 있는 한 복당은 안 된다”고 불가 입장을 확실히 했었다. 반면 비박계 입장에선 유 의원 등을 당권 전면에 앞세워 동력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수직적이었던 당·청 관계에서 내년 대선 시계가 가까워질수록 청와대의 주도권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선진화법 자체 개정을 위한 의석(180석) 달성이 턱없이 모자람에 따라 새누리당으로서는 제3당으로 부상한 국민의당과의 전략적 제휴 필요성이 높아졌다. 반면 야권은 ‘새누리당 압승’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트 총선’을 맞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야권 주도권 경쟁 2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해 12월 더민주를 탈당한 안철수 대표의 ‘창당 실험’은 5개월 만에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의 대권 가도에 힘을 실으며 중도통합·확장론 또는 야권 재통합론에 불씨를 댕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민주는 수도권 개혁세력 및 영남권 등 ‘비호남 지분’을 바탕으로 야권 재통합 과정에서 주도권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민주의 앞날은 ‘문재인’의 문제를 풀어 가는 일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무현계의 얼굴, 문 전 대표가 평당원으로 복귀한 상황에서 김부겸·송영길 등 원내 진입에 성공한 인사들이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구주류와 치열한 당권 경쟁을 펼 것으로 보인다. 공천 및 총선과정에서 더민주 내 ‘친노’ 색채는 옅어졌지만 ‘친문’(친문재인) 색채는 더욱 짙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류가 다시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앞서 문 전 대표 체제에서 구성된 ‘10만 온라인 당원’ 등 당내 환경 역시 구주류 측에 더욱 유리하게 재편된 측면도 있다. 국민의당도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에 돌입하면 당권을 놓고 충돌이 불가피하다. 호남과 수도권 의원 간 경쟁구도가 예상되나, 총선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은 만큼 파열음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야권 관계자는 “더민주에 비해 국민의당은 규모가 작고, 사실상 안 대표가 유일한 대권 주자이기 때문에 당권 구도도 상대적으로 간명하다”고 내다봤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야권 통합 논의는 더욱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이미 이번 총선에서 야권 연대 논의의 휘발성이 얼마나 큰지 확인됐다. 친노 패권주의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 및 호남 ‘제1당’의 위상을 등에 업고 야권 재편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원내에선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야권 내에선 안 대표의 대선행을 뒷받침하며 영향력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더민주에 남은 비주류 의원들이 동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네 팀 만난다

    슈틸리케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등 중동 네 팀 만난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슈틸리케호가 험난한 길을 걷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 결과 A조에 속하게 됐다. 지난 7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에 따라 한국(56위)은 A조 2번을 차지해 이란(42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1년 1개월여 장정을 벌이게 됐다.  B조의 일본(57위)은 호주(50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66위), 아랍에미리트(68위), 이라크(105위), 태국(119위) 등과 한 조에 묶였다. 한국은 중동 팀을 네 팀이나 만나 이동시간, 현격한 시차, ‘침대축구’로 일컬어지는 모랫바람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 추첨 직후 “A조가 B조보다 조금 쉽다고 느낄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면서 “중국과의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강팀인 이란과는 4차전에서 맞붙는데 이 경기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0년 동안 1승4무5패로 밀렸던 이란과 최근 세 차례 맞대결 연속 0-1로 패한 데다 오는 10월 11일 테헤란 원정으로 처음 만난 뒤 내년 8월 31일 홈으로 불러들여 9차전을 치르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지금까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4패로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슈틸리케호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해발 고도 1273m에다 뜨거운 날씨, 열악한 경기장 사정, 일방적인 응원까지 겹쳐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이란의 공격 3인방 레자 구차네자드(29·찰턴), 카림 안사리파르드(26·CA 오사수나), 사르다르 아즈문(21·FC 루빈 카잔)의 위력이 상당한데 세대교체 중인 점이 변수로 꼽힌다. 아시아 최종예선에는 4.5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지며 팀당 10경기씩 홈앤드어웨이를 벌여 각 조 2위까지 네 팀이 진출권을 얻고 각 조 3위끼리 플레이오프(PO)를 치러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예선 4위와 대륙간 PO를 치러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한편 당초 1~3번 시드 추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박지성(35)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현지에 도착했지만 3~6 시드를 추첨하기로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레전드 사미 알 자베르(44)가 갑작스럽게 불참하는 바람에 덩달아 참여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SSEN초점] ‘미쓰비시 광고’ 거절한 송혜교... 우리가 몰랐던 그녀

    [SSEN초점] ‘미쓰비시 광고’ 거절한 송혜교... 우리가 몰랐던 그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 송혜교가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출연 제안을 거절해 화제다. 11일 송혜교 소속사 측은 미쓰비시 자동차 광고 제안을 받은 송혜교가 이 기업이 제2차 세계대전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기업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제 강점기, 이 기업은 조선인을 강제 연행해 노동력을 착취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탈세로 씌워진 비호감 이미지를 무마하려는 전략적 행동이라고 폄훼하기도 한다. 사실 송혜교는 ‘탈세 논란’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송혜교는 세무 관련된 일체의 업무 및 기장 대리를 세무법인에 위임하여 처리해 왔다. 2012년 국세청으로부터 ‘비용에 대한 증빙이 적절치 못하여 인정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기 전까지 세무대리인에 의하여 부실한 신고가 계속되어 왔던 것을 송혜교는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이후 세무조사를 통하여 세무신고 대리 세무사 직원의 업무상 잘못으로 통상적인 소득세의 2배 가까운 중과세와 가산세까지 납부한 바 있다. 당시 송혜교 측은 비록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여 일체의 업무를 위임하였더라도 모든 최종 책임은 납세자 본인에 있음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탈세녀’ 꼬리표는 계속 따라 다녔다. 송혜교는 이런 반응에 ‘억울하다’ 소리치지 않고 묵묵히 연기로 보답했다. 탈세 오역을 벗기 위한 행동이 아닌 진정성 있는 꾸준한 선행도 해왔다. 그동안 송혜교는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한국을 알리고 역사를 바로잡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들은 전 세계 주요 미술관, 박물관 등에 우리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한국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 교수의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에 송혜교가 후원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송혜교는 2012년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후원한 것을 계기로, 같은 해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 중경, 항주 임시정부청사를 비롯해 7곳의 전시관에 한글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참여했다. 2013년에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송혜교가 시각장애인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이유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립기념관 점자 안내서’를 발간 하기도 했다. 또 2014년엔 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 기념관’, 로스엔젤레스 남가주대학(USC) ‘도산 안창호 하우스’ 등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했으며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을 기증했고, 지난해엔 캐나다 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뮤지엄’, 독립운동의 거점지인 미국 ‘뉴욕한인교회’ 등에 한글 안내서를 비치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송혜교는 2년 전 ‘탈세녀’란 꼬리표가 붙기 전부터 선행을 해왔다. 탈세 오역을 벗기 위한 눈 가리기 식 선행이 아니란 걸 증명하는 부분. 송혜교의 선행을 가까이서 지켜본 서경덕 교수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송혜교가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면서 “송혜교 씨는 오랫동안 저와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프로젝트’를 해왔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진 일명 ‘개념 배우’”라고 칭찬했다. 알고 보면 송혜교의 미쓰비시 광고 거절은 ‘전략적’ 행동이 아닌 ‘당연한’ 행동인 것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슈틸리케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낙관”

    슈틸리케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낙관”

    “발전 선수 많아… 피지컬 아쉬워”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과 한국 축구 발전을 낙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린 FIFA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해에 특히 잘해서 자신감에 차 있다”며 “러시아행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 “대형 선수는 없지만 발전하는 선수들로 꽉 차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 대부분이 K리그에서 뛰지만 해외에 나가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18개월 동안 감독으로서 모든 일에 행복함을 느낀다”며 “통역을 통해야 하지만 선수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이고 선수들과 코치들과도 잘 융화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해외로 나가 대표팀이 특히 큰 경기를 치를 때 도움을 주지만, 우리 팀 선수들은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한국 A대표팀 선수들은 남미나 아프리카 선수들만큼 피지컬이 강하지 못하다”며 “세계 최고가 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계약 기간이 2018년까지인 그는“2018년 이후는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다시 코치를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나홀로 생일’에 풀죽은 소년 위로한 다섯 경관

    ‘나홀로 생일’에 풀죽은 소년 위로한 다섯 경관

    외로움에 빠진 한 소년을 위해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봉사에 나선 미국 경찰관들의 훈훈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은 10살 소년 톡시 앤드루스에게 최고의 생일파티를 선사한 아칸소 주(州) 경찰 5명의 선행을 소개했다. 지난 2일,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한 톡시는 기쁨 대신 큰 슬픔을 맛봐야 했다. 초대장을 보낸 같은 반 친구 21명 중 생일 파티를 찾아온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톡시 본인만큼이나 마음이 아팠던 것은 어머니 안젤라였다. 지역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마음이 찢어지듯 아팠고, 무력함을 느꼈다. 자식이 그런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은 정말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저녁, 누군가는 찾아올지 모른다는 마지막 희망마저 결국 포기한 안젤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 있었던 안타까운 일을 설명하는 글을 올린 뒤 가슴 아픈 하루를 씁쓸히 마무리했다. 그랬던 앤드루스 모자에게 놀라운 사건이 찾아온 것은 그로부터 이틀 뒤의 일이었다. 아칸소 주경찰 5명이 현관문을 두드린 것이다. 느닷없이 나타난 경찰관들의 모습에 톡시는 두려움까지 느꼈다. 그는 “무섭다고 생각했고, 동시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했다”며 문 앞에 당도한 경찰관들을 봤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경찰들이 가져온 것은 무서운 소식이 아니라 순찰차에 가득한 선물과 케이크였다. 이들은 안젤라의 페이스북 글을 우연히 읽고 선행을 베풀기로 마음먹은 경찰관 한 명과 그에게 설득된 동료들이었다. 경찰들은 톡시에게 비디오 게임, 원반 장난감, 농구공 등 다양한 장난감을 선물했고, 순찰차 내부와 경찰견도 구경시켜준 뒤 함께 농구경기도 했다. 이들은 그렇게 꼬박 하루의 시간을 온전히 톡시에게 선물한 뒤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아직 어린 톡시에게 이날은 말 그대로 ‘생애 최고의 생일파티’였다. 그는 “경찰아저씨들이 나를 위해 그 모든 것을 해줬다는 사실에 감격해 조금 울었다”당시의 고마웠던 심정을 전했다. 경관들이 돌아간 이후 어머니는 페이스북에 경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가족들에게 보여준 친절은 도저히 갚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들인지 다들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썼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동학대 늘었는데 예산은 되레 역주행

    아동학대 늘었는데 예산은 되레 역주행

    규정엔 “보호기관 최대 226곳” … 설치는 현재까지 54곳에 그쳐 영·유아나 장애아동 쉼터는 없어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올해 아동 보호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2019년까지 확충하기로 한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100곳 가운데 실제로 설치된 곳은 절반에 불과하다. 10일 김은정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옹호부장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고 ‘아동 학대 현황과 예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 관련 예산은 일반 예산이 아닌 범죄 피해자 보호 기금과 복권 기금 위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은 488억 1100만원(국비 252억 4700만원)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 전문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1055억 8400만원(국비 503억 8800만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실제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00억원 이상 줄어든 372억 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비는 185억 62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아동 학대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접수된 학대 의심 건수는 2001년 2606건에서 2013년 1만 857건으로, 아동학대처벌법이 시행된 2014년 1만 5025건으로 급증했다. 2014년 실제 아동 학대로 판명된 사례는 1만 27건으로 신고 건수의 66.7%였다. 예외 조항이 있긴 하지만 아동복지법은 전국 226개 시·군·구 1곳당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54곳만 설치돼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2014년 추산한 적정 기관 수 100곳에 턱없이 부족하다. 김 부장은 “아동학대처벌법 이후 경찰, 검찰, 법원 등 유관 기관 공동 대응에 따라 업무량이 크게 늘어 안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원 1명이 주 68시간 근무에 월평균 13회 야간 출동 및 사후 관리를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피해 아동 발견율 전국 평균이 1.1%였는데, 미국과 호주가 각각 9.1%, 17.6%인 것에 비해 상당히 낮다”고 덧붙였다. 아동 학대를 확인한 이후도 문제다. 2014년 기준 학대피해아동쉼터는 전국 37곳, 보호 규모는 1036명이다. 그러나 아동학대처벌법으로 분리 보호된 아동 수는 2912명으로 3배에 가깝다. 김 부장은 “장애 아동이나 영·유아 전담 쉼터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피해 아동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아동학대처벌법이 시행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아동이 직접 피해 신고를 한 건수는 480건으로 이전 9개월(148건)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다. 김 부장은 “자신의 신고로 가정을 깨뜨렸다는 죄책감이나 가정 내에서 유일한 경제활동자인 가해자를 신고해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피해자 및 피해 가정 지원 서비스가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공 쳐내는 것쯤이야…’ 크리켓 경기하는 케이트 미들턴

    [포토] ‘공 쳐내는 것쯤이야…’ 크리켓 경기하는 케이트 미들턴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가 1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자선행사에 참석해 크리켓 경기를 하고 있다.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일주일간 인도,부탄을 방문할 예정이다.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멍 때리는’ 주말…창의력 키우시는 중이군요

    ‘멍 때리는’ 주말…창의력 키우시는 중이군요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콘텐츠 이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각종 첨단문물 덕분에 현대인의 휴식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다. 때로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만 같다는 불안감에 자유 시간에도 각종 취미나 자기계발에 열중하기도 한다.이렇듯 다양한 이유 때문에 우리의 휴식시간은 점점 더 진정한 의미의 ‘쉼’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도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루함의 가치’들을 보도했다. ▲창의력 증진과거 연구에 따르면 약 20%의 사람은 지루함 속에서 창의력 증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루함이란 외부의 자극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신은 이때 스스로 새로운 자극을 창조해내고자 한다. 덕분에 전에 없던 상상과 탐구가 이루어지고, 창의적 사고가 창출된다. ▲문제 해결지루함이 문제 해결을 돕는다는 주장은 지난 1981년의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제시됐었다. 당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루함은 인간을 일종의 최면상태에 빠뜨려 인간 무의식의 활동을 강화시킨다.이런 인간의 무의식적 사고는 문제 해결에 있어 의식적 사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곤 하는데, 이는 의식적 사고에 비해 여러 가지 제약이나 규율에서 자유로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아성찰또 다른 연구에서는 지루함에 더 자주 빠지는 사람일수록 자아성찰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진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루함을 느낄 경우, 외적인 자극에 빠져있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돌아볼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성찰은 자신의 성향이나 직업의 변화 등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타심 발현2011년에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지루함은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강화해주며, 자원봉사나 기부, 헌혈 등의 이타적 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것은 지루함이 때로 ‘인생무상’의 기분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타인에게 선행을 베풂으로써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진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새로운 자극의 발견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여러 풍속도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모습이다. 출퇴근길, 혹은 귀향길의 승객들을 보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느라 차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이 현격히 많아졌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때와는 다른, ‘느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연구팀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정신이 자극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니 때로는 스크린에서 자연으로 눈을 돌려, 서서히 밀려오는 감흥을 멍하니 감상해 보자.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이들 미래 바꿀 음악 혁명, 학교는 그 시작이죠”

    “아이들 미래 바꿀 음악 혁명, 학교는 그 시작이죠”

    시설 아동 합창단 4년 이끌며 장소 한계 추기경 설득해 2019년 개교 목표로 추진 중고생 60명 모아 연주 등 전문적 교육 “상처받은 이들의 치유와 자립은 동떨어진 게 아니라 동시에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척박한 환경과 삶에 내몰린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모은다면 거룩한 구원의 잔치가 될 것입니다.” 2019년 개교 목표로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노비따스음악학교 건립을 추진 중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송천오(56) 신부. 7일 서울 중구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별관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난 송 신부는 “신뢰의 결과는 사랑이며 사랑은 거꾸로 희망을 낳는다”며 “노비따스음악학교 건립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소명이자 꿈”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송 신부는 가톨릭대 신학부를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아 서울 혜화동, 창동, 대치2동, 명동성당 보좌신부와 전농동 본당 주임을 지낸 사제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5년간 파견 사제로 살았던 신부는 귀국 후 우연히 지인 소개로 만난 고아원 수용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가정의 울타리도 느끼지 못한 채 방기된 아이들이 어른들의 일방적인 규칙과 통제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또다시 희생되는 예수의 어린양을 꼭 닮았다는 느낌이었지요.” 수동적인 생활과 사회의 편견이 버겁기만 한 아이들이 내뱉는 “창살 없는 감옥”이라는 말에 시작한 게 노비따스 어린이 합창단이다. 4년간 시설 수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절실히 느낀 게 있었다고 한다. “그 아이들은 충분히 주체적으로 살 의욕이 있고 그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게 아버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 주는 길을 ‘유쾌한 멍에’로 받아들이기로 했지요.” 4년간 어린이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장소의 문제와 시설의 눈치를 봐야 하는 한계에 부닥쳐 고심 끝에 작정한 게 바로 노비따스음악학교. 자연 속에서 결손 가정 아이들을 치유하는 태국의 ‘무반덱’과 영국 ‘서머힐스쿨’에서 착안했고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제시했던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의 음악혁명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한다. 염수정 추기경에게 대안 음악학교 설립을 제의했고 2014년 8월 음악학교 설립 전담 신부로 발령받아 분주하게 뛰는 중이다. 학교는 연건평 3000평에 모두 5개 동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우선 중고등학부 6년 과정에 60명을 수용 시설로부터 추천받아 성악·기악·작곡 등 음악전공과 일반 교과·언어 교육, 심리·진료상담, 오케스트라·어린이 합창단 등 연주 봉사활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가평군과 함께 대안학교 인가 행정 서류 제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계획대로 차질 없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가을쯤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부는 잔뜩 기대하고 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베푸신 기적은 구원의 길을 우리에게 보여준 것”이라는 송 신부는 교구의 지원 없이 건축비를 마련하기 위해 각 본당을 찾아 모금 중이다. 부지 마련에 든 비용도 모두 신자와 독지가들의 십시일반 후원을 통해 충당했다고 한다. 그 후원에 보답하는 뜻을 담아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2시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노비따스음악학교의 설립을 예수님께서 보여준 구원의 재현으로 본다”는 송 신부는 나날이 늘어 가는 후원자들을 만나면서 기적 같은 희망의 씨앗을 본다고 했다. 그리고 기자를 배웅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신앙이란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깨달음을 선행으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지요.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 아닐까요.”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퉁퉁 붓는 몸과 다리…근본 원인 찾아 제거해야

    퉁퉁 붓는 몸과 다리…근본 원인 찾아 제거해야

    흔히 붓는다고 표현한다. '부종'은 피부 바로 밑에 있는 간질에 수분이 침착되는 것으로 신체의 작은 혈관에서 수분이 빠져 나간 뒤 그 분이 적절히 제거되지 못할 때 나타나는 병이다. 몸 전체가 부을 수도 신체의 일부가 부을 수도 있다. 몸 전체가 부종이 생기는 것을 전신 부종이라 하며 이는 심장이 나쁘거나 신장 또는 간이 나쁠 때 나타난다, 그 외 알부민 부족, 알레르기 반응 때도 생길 수 있다. 또한 신체의 일부 특히 다리가 부을 때 하지부종, 하체부종, 다리부종, 종아리부종 여러가지로 불리는데 이를 말초 부종이라고도 한다. 이는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 임파순환 장애, 다리의 염증 혹은 신장 장애때문에 생긴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정맥 순환이 잘안되서 부종이 생기고 정맥혈전염, 심부정맥 혈전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치료는 부종을 유발한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한 부종이 있는 부위를 올려 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알레르기가 발생 이유인 경우 항히스타민 제재와 같은 약물이 도움 되고 혈전으로 인한 정맥 흐름의 장애시 항혈전제가 도움이 된다. 보존적 치료로는 압박 스타킹 등 외부 압박이 선행돼야 하고 전기 자극을 통한 근육 보강 운동, 양압과 음압을 이용해 정맥순환을 도와주는 여러가지 치료기구들로 복합적인 치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로엘의원 이택연 원장은 “부종은 정맥역류검사를 비롯해 전신 혈관의 상태, 혈류의 흐름을 전신적으로 검사하는 VS9 검사와 심장 검사를 통해 혈관과 혈류의 상태를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치료가 진행된다”며 “더불어 발목운동을 증가시키는 보행법과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섭취로 변비를 줄이기 등 정맥순환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데 이것은 증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 혈관외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 혈관외과 교수, 미국 텍사스 메디컬 센터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 심장, 혈관외과 교수를 역임한 로엘의원 이 원장은 연세세브란스 교수시절 EBS 프로그램 ‘명의’에서 심장내과와의 협진시스템으로 수술 사례가 소개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安 “권은희, 대통령 저격 포스터 있을 수 없는 일”

    安 “권은희, 대통령 저격 포스터 있을 수 없는 일”

    대권병 걸렸으면 후보 사퇴했겠나 손학규는 국민의당에 필요한 분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일 호남발(發) ‘반문(반문재인) 정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광주에서 문 전 대표를 오라는 사람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실망하면 어떤 점이 부족했다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저도) 사과드리고 하나라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정치인이 다 그렇게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문 전 대표를 겨냥했다. 안 대표는 더민주의 패권 세력이 친노(친노무현)라고 봐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공천 결과를 보면 한 정당(새누리당)은 대통령 한 사람만을 위한 정당이고, 다른 정당(더민주)은 대통령 후보 한 사람만을 위한 정당으로 국민들은 판단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대권병’에 걸리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권병 걸린 사람이 후보를 양보하겠느냐”며 2012년 대선 때의 후보직 양보를 거론한 뒤 “인생에서 가장 큰 결단이었다. 그래서 대권병이라는 말은 저한테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근 정치 보폭을 넓히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영입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에 꼭 필요한 분이고 지향점이 같다고 믿는다.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수권 능력이 없는 ‘호남 자민련’이 될 것이라는 비판론에 대해서는 “호남은 지금 야권 교체 열망이 무엇보다 크다. 더민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지금 호남 유권자의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자당 소속 권은희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눈 합성 포스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과드린다”며 진화에 나섰다. 안 대표는 ‘재산도 많은데 갖은 수모를 당하며 왜 정치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 때문”이라면서 “재산 절반을 사회에 기부했고 모든 정치인이 기부에 나서야 한다”고 말해 청중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남백원 아모르컨벤션 대표, 장애인 단체 500만원 전달

    남백원 아모르컨벤션 대표, 장애인 단체 500만원 전달

    남백원 순천 아모르컨벤션 대표가 4일 전남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남 대표는 순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도 맡고 있다. 남 대표는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도에서 개최할 제24회 전남도장애인 체육대회를 맞아 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남 대표는 “장애인들이 장애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조그마한 도움이지만 이들이 희망을 키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삼미금속 경영 당시에도 기업의 이윤을 직원들에게 환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14여년 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선행을 베풀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멍 때리기’가 시간낭비?… ‘잉여스러운 휴식’의 5가지 유익함

    ‘멍 때리기’가 시간낭비?… ‘잉여스러운 휴식’의 5가지 유익함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콘텐츠 이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각종 첨단문물 덕분에 현대인의 휴식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다. 때로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만 같다는 불안감에 자유 시간에도 각종 취미나 자기계발에 열중하기도 한다.이렇듯 다양한 이유 때문에 우리의 휴식시간은 점점 더 진정한 의미의 ‘쉼’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도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루함의 가치’들을 보도했다. ▲창의력 증진과거 연구에 따르면 약 20%의 사람은 지루함 속에서 창의력 증진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루함이란 외부의 자극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의 정신은 이때 스스로 새로운 자극을 창조해내고자 한다. 덕분에 전에 없던 상상과 탐구가 이루어지고, 창의적 사고가 창출된다. ▲문제 해결지루함이 문제 해결을 돕는다는 주장은 지난 1981년의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제시됐었다. 당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루함은 인간을 일종의 최면상태에 빠뜨려 인간 무의식의 활동을 강화시킨다.이런 인간의 무의식적 사고는 문제 해결에 있어 의식적 사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곤 하는데, 이는 의식적 사고에 비해 여러 가지 제약이나 규율에서 자유로워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아성찰또 다른 연구에서는 지루함에 더 자주 빠지는 사람일수록 자아성찰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진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지루함을 느낄 경우, 외적인 자극에 빠져있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돌아볼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성찰은 자신의 성향이나 직업의 변화 등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타심 발현2011년에 이루어진 연구에 따르면 지루함은 이타심과 공감능력을 강화해주며, 자원봉사나 기부, 헌혈 등의 이타적 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것은 지루함이 때로 ‘인생무상’의 기분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타인에게 선행을 베풂으로써 자기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진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새로운 자극의 발견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여러 풍속도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모습이다. 출퇴근길, 혹은 귀향길의 승객들을 보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느라 차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들이 현격히 많아졌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자연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때와는 다른, ‘느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연구팀은 자연경관을 바라보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정신이 자극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니 때로는 스크린에서 자연으로 눈을 돌려, 서서히 밀려오는 감흥을 멍하니 감상해 보자.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양극화 해소 ‘777플랜’ 분배 도움… 가계소득 늘릴 방법론 빠져

    양극화 해소 ‘777플랜’ 분배 도움… 가계소득 늘릴 방법론 빠져

    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 내건 10대 공약 중 1호 공약을 제외한 2~10호 공약을 분석한다. ●청년 위해 더 좋은 일자리 마련 최근 고용 동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청년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청년고용 의무 할당 상향 등 입법 과정에서 산업계와의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청년취업지원 예산 개편이 필요한데 ‘예산 범위 내’라는 막연한 기준만 제시했다. 교육·고용·복지의 선순환 체계, 정규직·비정규직, 대·중소기업 간의 상대적 임금 격차 해소도 중요하다. ●더불어 행복한 성평등사회 구현 초저출산 문제가 가임기 여성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의 결과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성차별·성희롱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가족지원기본법 제정 등 국회 논의가 필요하다. 남성차별 해소 및 다양한 형태의 가족 차별 예방, 다문화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없다. 여성 고용 관련 육아 지원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무하다. ●경제민주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발전 도모 기업 간 상생을 꾀하며 중견·중소기업 경쟁 환경을 개선하고 균형발전 이슈를 부각시켰다. 사회적 선합의가 필요하나, 이해주체 간 의견 충돌로 난항이 예상된다. 대기업 초과 이윤 또는 잉여자본의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 동반성장론은 모든 정당이 공히 추구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론이 빠졌다. 일방적인 대기업의 독과점 규제 정책으로 이해될 가능성이 높다. ●저소득 저신용자 위한 3단계 가계부채 대책 마련 한계상황에 직면한 저소득 저신용자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가계부채 대책 3단계 방안도 구체적이다. ‘재정소요 없음’에 대한 구체적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금융부담을 순전히 금융권이 떠안으라는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분배적 정의만 강조한 결과 모럴 해저드 위험이 있다. 가계부채 관련 근본대책, 금융기관 문턱 낮추기, 개인회생 절차 단축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 ●국민통합 위한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 ‘적정복지-적정부담’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국가차원 논의기구를 제시했다. 한국형 복지국가 모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와야 한다. 공약 내용이 매우 포괄적이라 향후 많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재원 조달과 방식이 중요한데 구체적인 추계가 필요하다. 저성장시대 진입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하고, 원칙으로 제시한 ‘선택적 보편주의’의 범위도 설정해야 한다. ● ‘777플랜’으로 양극화 해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목표치로서 ‘777플랜’(현재 62% 수준인 국민총소득 대비 가계소득 비중, 62.9%인 노동소득분배율, 65% 수준인 중산층 비중을 각각 70%대로 향상)을 내놓고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소득계층 간 분배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 ‘국민총소득(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을 2020년까지 70%대로 향상’하는 데 대한 방법론이 빠졌다. 대통령 직속 ‘불평등 해소위원회’ 설치, ‘3동(同)원칙’(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동일처우)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예산 산정 및 재원 조달 방안도 부족하다. ●국민연금 혜택 국민께 더 돌려드리겠음 연금기금을 활용한 공공임대 주택, 보육시설 확충 방안은 의미 있다. 반면 연기금 운영 취지에서 벗어날 수 있어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하다. 연금 파산을 앞당길 리스크가 크고, 조세 저항도 우려된다. 미래세대에 부담되는 공약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국민적 동의 가능성이 낮은 공약이다. ●공평·합리적 건강보험 부과 기준 마련 건강보험 부과 기준에 대한 합리적 개선, 공평 조세를 강조했다. 의료집단 등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보험료 산정 기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조세 저항이 높아 재정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보험료 부과 기준 일원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고소득 자영업자, 세금탈루자에 대한 정당한 보험료 추징 등 엄정한 법집행이 전제조건이다. ●통일한국 건설 위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통일한국 건설을 위한 정치적 선언으로서 의미가 있다.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 피해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고,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재원 조달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계 제시가 없다. 현재 남북 정세를 감안할 때 적절성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사회 결의를 위반할 소지도 있다. 정리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자발적 예비군’ 덕에 든든한 향토 방위

    ‘자발적 예비군’ 덕에 든든한 향토 방위

    예비군 의무가 없음에도 보수를 받지 않고 향토방위와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예비군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은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을 하루 앞둔 31일 군산시 소룡동대 이병우(왼쪽·59)씨와 같은 사단 전주시 덕진구 지역대의 정다교(오른쪽·53·여)씨를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이씨는 1981년 해군 6전대에서 기관사 임무를 수행하다 전역한 예비역 하사로 1982년부터 35년간 군산시 소룡동대 향방 소대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이씨는 1988년에 예비군 의무가 종료됐음에도 이후 계속 자원해서 소대장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 건설회사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 반장직을 맡고 있는 이씨는 “집안 대대로 군산에 살았고 내 고장은 내가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지금까지 소대장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 예비군 정씨는 20여년간 전주에서 미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씨는 매달 1차례 군부대에서 장병들의 머리를 깎아주고 있다. 2009년 아들이 군에 입대했을 때 아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여성예비군에 지원했다는 정씨는 “봉사를 하면 할수록 내가 베푼 선행이 나에게 돌아와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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