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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미국발 통상전쟁 영향 최소화에 힘 모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에 곧바로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TPP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NAFT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사이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지난 대선 기간 내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불리한 무역협정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한 트럼프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위협적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다. TPP보다 더욱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치명상을 안기는 것은 NAFTA 재협상이다. 트럼프는 멕시코에서 생산된 공산품의 유입을 막아 미국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멕시코산 제품에 35% 관세를 공약했다. NAFTA 체결을 계기로 멕시코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 온 우리 기업들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아닐 수 없다. 멕시코에서는 현재 183개 한국 기업이 한 해 220억 달러(약 25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코트라(KOTRA)는 설명한다. 미국발 통상전쟁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지혜를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NAFTA 재협상의 다음 차례는 한·미 FTA가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한국은 2013년 이후 4년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대선 당시 “한·미 FTA로 미국의 일자리 10만개가 날아갔다”고 말한 적도 있다. 무엇보다 정부는 미국이 대한(對韓) 교역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것은 한국의 불공정 무역 때문이 아닌 만큼 미국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트럼프의 목소리가 커도 일방적 양보가 아닌 두 나라가 합리적으로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취임으로 통상 분야는 이미 세계 대전이 불붙은 것과 다름없다. 기업도 스스로 활로를 개척하는 데 갑절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만, 전술전략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짤 수밖에 없다. 좁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에서 승부할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 경제에 주어진 숙명과도 같다. 눈앞에 닥친 미국발 통상전쟁의 피해는 당연히 최대한 줄여야 한다. 나아가 관련 부처는 ‘트럼프 위기’를 ‘트럼프 특수’로 바꾸어 놓겠다는 자신감으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이런 상황에서 벌써부터 조직 개편을 들먹여 바쁜 정부의 발목을 잡는 정치권은 자중하라.
  • 경제만 25회 언급… 외교보다 민생에 방점

    경제만 25회 언급… 외교보다 민생에 방점

    대선 때 106회 트럼프 캠프와 소통 헌재소장 선임은 국회 의결 거쳐야 특검 연장엔 “그때 상황따라 판단” 문체부 장관 등 구속엔 “송구하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3일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25회·의미 없는 단어 제외)였다. 황 권한대행 하면 상징처럼 따라붙는 안보와 북한은 각각 5회, 4회 언급하는 데 그쳤다. 이는 임기 내에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교적 문제보단 국정 안정과 민생 살리기에 무게를 두고 국정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년 회견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국정 방향은 확고한 안보와 경제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제 살리기에 대한 국민적 자신감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업인을 비롯한 경제 주체들의 도전의식을 북돋우고 각 부문에 희망을 키워 나갈 것”이라면서 “해외시장 진출의 넓은 길, 창업을 통한 새로운 길, 막힌 곳을 뚫어내는 규제개혁의 길, 과학기술과 ICT 등을 활용하는 미래의 길도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청년들 사이에선 인턴만 반복한다는 ‘호모 인턴스’라는 말도 있다”면서 “정부는 공공 부문부터 일자리 확대를 선도하고 기업들의 투자 촉진과 고용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新)행정부와의 관계는. -미국 대선 과정부터 우리 정부가 106차례에 걸쳐 트럼프 캠프와 소통했다. 이미 확정된 스태프들과는 협의를 시작했다. 미국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 정례적으로 협의해 왔다. 충분한 협의를 통해 한·미동맹이 잘 유지되는 방향으로 지혜들을 모아 갈 것이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 문체부 장관 등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안타깝고 또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 많다고 기회가 될 때마다 말씀드렸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다.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은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았는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 그러므로 의혹 제기만 가지고서 어떤 징계를 하거나 조치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비리가 있거나 관련돼 있다고 확인이 된 것이 전혀 없다. →청탁금지법 시행령상 3·5·10 규정 개정에 대한 입장은. -구체적인 논의를 하다 보면 청탁금지법의 근본 취지가 흔들릴 수가 있다. 쉽게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어떤 특정 지역에 집중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면 보완책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관련 부처에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되는데 차기 헌법재판소장을 선임할 생각인지. -헌법재판소장은 청문회만이 아니라 국회 의결을 거치게 돼 있다. 국회와도 필요하면 상의하고 충분하게 검토해 판단해야 할 일이다. →특검 1차 수사 기간이 다음달 만료되는데 연장할 생각이 있나. -그건 그때 가서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 →세종시 비효율 해소를 위한 국회 분원 및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에 대한 입장은. -청와대나 국회 분원을 세종으로 내려보내는 문제에 관해서는 헌법적인, 법률적인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황 권한대행 회견에 野 “말만 번드레…대통령 기분 내고 싶었나”

    황 권한대행 회견에 野 “말만 번드레…대통령 기분 내고 싶었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23일 신년 기자회견에 야권이 “빛 좋은 개살구, 속 빈 강정 같은 기자회견”이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대책이라고 내놓은 것은 정책 목표에 가까운 하나 마나 한 내용이었고, ‘노력하겠다’ ‘힘쓰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며 “말만 번드레했지 아무런 내용도 없었다. 한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 속 빈 강정 같은 기자회견”이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상황에서 그 직무를 대행하는 국무총리가 신년회견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 묻고 싶다”며 “대통령 기분이라도 내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 “국론 분열 운운하며 극단적 대립을 지양해야 한다고 국민을 훈계한 것은 정말 자신의 신분을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개탄스럽다”면서 “황 대행은 책무를 대신 지라고 한 것이지 권한을 대신 누리라고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사여구를 늘어놓았을 뿐 실질적인 내용은 전혀 담기지 않았다. 민생·외교 등 현안 해결책은 전혀 없었다”고 평했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역임한 황 권한대행이 국정농단에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뻔한 얘기를 늘어놓는 뻔뻔함이 놀랍기만 하다”며 “지금의 비상시국에서 황 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부터 사과했어야 한다. 본인이 잘나서 권한대행이 된 것이 아니다. 권력에 취한 ‘대통령 코스프레’에서 깨어나 본인의 정치적 책임부터 자각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도 “임기가 몇 달도 남지 않은 권한대행이 국정운영방향을 제시한다는 것부터 난센스”라며 “혼란만 가중시킨 회견은 기본적 현실인식 수준과 판단력조차 의심스러운 대목이 많다”고 지적했다. 추 대변인은 “무엇을 제시하기에 앞서 지난 실책에 대한 자각과 반성이 선행되는 모습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월 13일 컴백’ 방탄소년단, 세월호 유가족에 1억원 남몰래 기부

    ‘2월 13일 컴백’ 방탄소년단, 세월호 유가족에 1억원 남몰래 기부

    2월 13일 컴백을 알린 방탄소년단의 선행이 화제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세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에 최근 1억 원을 전달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본인의 이름으로 각 1천만 원씩 내고, 빅히트가 3천만 원을 보태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탄소년단 측은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를 진행했으나 기부처 관계자의 제보에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한편 23일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이 오는 2월 13일 ‘윙스외전: 유 네버 워크 어론(You Never Walk Alone)’을 공개한다”고 컴백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이 ‘윙스외전’에 담길 신곡의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군 수병들, 헌혈증 233장 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함께 근무하는 수병들이 설을 앞두고 지난 1년간 모아 온 헌혈증 233장을 백혈병과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증했다. 22일 해군에 따르면 이들의 선행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역을 앞둔 몇몇 수병이 한 장, 두 장 헌혈증을 생활지도관들에게 전달하며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수병들은 부대에서 또는 휴가 중 틈날 때마다 헌혈을 했고, 1년간 233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이들은 기증할 곳을 찾기 위해 ‘등대지기 회의’를 개최,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만장일치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기증하기로 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여자축구 평양서 첫 南北 대결

    절대적 열세… 가시밭길 예고 한국 여자축구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묶이면서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한국은 22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우즈베키스탄, 홍콩, 인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모두 평양에서 치러지는 조별 리그에서 한국은 오는 4월 5일 인도, 7일 북한,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이 공식 축구경기를 평양에서 치르는 건 처음이다. 남자대표팀이 1990년 10월 11일 친선경기로 평양에서 치른 ‘남북 통일축구’가 있었지만, 타이틀이 걸린 대회 경기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없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험난한 승부가 예상된다. 전 대회 1~3위를 차지한 일본, 호주, 중국과 2018년 대회 개최국인 요르단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A~D조 예선에서 각 조 1위가 본선 진출권을 따낸다. 대표팀으로서는 기필코 북한을 잡아야 본선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북한은 FIFA 여자랭킹 10위로 한국(18위)보다 한 수 위다. 전적에서도 1승2무14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예선이 평양에서 열리는 것도 ‘윤덕여호’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여자축구가 지난 18차례의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태국에서 열린 2003년 대회 3위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얼굴만큼 마음도 예뻐요’… 미스 유니버스 미인들의 선행

    [포토] ‘얼굴만큼 마음도 예뻐요’… 미스 유니버스 미인들의 선행

    1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파사이에서 열린 ‘2017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참가 미인들이 음식 구호물자 포장 행사에 참석해 일손을 돕고 있다.전세계에서 86명이 출전한 이번대회 결선은 오는 30일 펼쳐진다.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약 펼친 文 “남·북 경제 거래 활성화·간접세 인하”

    공약 펼친 文 “남·북 경제 거래 활성화·간접세 인하”

    “개성공단처럼… 北 SOC 참여를” 사드 배치엔 “실용적 해법 찾아야” “개헌, 선거제·재벌개혁 전제돼야” 지방국립대 서울대 수준으로 상향 군복무 1년 단축·장병 월급 인상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남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비롯해 남북 간 경제 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판간담회를 가진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우리와 북한이 내부거래 방식의 FTA 같은 것을 체결해야 할지 모른다”면서 “경제 거래를 통해 우리 기업이 북한에 진출해 사회간접자본(SOC)에 참여해 개성공단처럼 북한 땅에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는 내각제 개헌과 관련해 “내각제 개헌이 되려면 지역구도를 허물 수 있는 선거제도 도입과 재벌개혁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는 내각제 개헌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는 “최소한 이러한 두 가지 조건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각제가 도입되면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가 계속되고 있는 일본식 내각제가 될 우려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각 정당의 지지율이 그대로 국회 의석으로 반영되는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런 전제 조건이 선행된다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고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북 외교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부터 가겠다’는 최근 발언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디든 못 가겠나. 지옥이라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오랜 우방이자 친구지만, 북한은 협상 대상”이라며 “핵문제를 해결하고 역대 남북 합의를 이행·실천할 수 있는 관계로 회복할 수 있다면 당연히 북한부터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 문제는 “실용적 측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중국에) ‘북한의 핵 동결에 역할을 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사드 배치가) 부득이하다’는 식으로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설령 사드 배치로 간다 해도 중국이 한국에 경제 제재를 할 명분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공립대학 공동입학·공동학위제’를 제안했다. 그는 “서울대를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기부 부활과 벤처중소기업부 승격 ▲군 복무 기간 최대 1년 단축, 장병 월급 최저임금 수준 보장 ▲일정액 이상의 월세 소득과 주식 양도차익 과세 ▲담뱃세 등 간접세 인하 ▲워킹맘 유연근무제(오전 10시~오후 4시) 도입 등 집권 구상을 밝혔다. 또 “6월 항쟁 때 민주정부가 수립됐다면 독재 세력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친일 청산도 함께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박정희 체제가 아직 우리 사회를 강고하게 지배하고 있고, 그 체제가 낳은 것이 박근혜 정권”이라며 구체제 청산을 역설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필요”

    서울시의회 한명희의원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4)은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기존의 합의는 무효”라며 “제대로 된 협상이 다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10일 tbs 교통방송 유용화의 시시각각 프로그램의 인터뷰를 통해 출연하여 부산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설치 문제에 대한 아베 일본총리의 최근 언동은 천박한 역사의식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일본내의 보수우익의 지지를 결집하여 정권유지를 제츠처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기존의 위안부 합의는 졸속외교의 표본으로 무엇보다도 피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예의나 인간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무시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박근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우리 정부는 10억엔 속에 사죄와 배상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일본은 이를 전적으로 부정하고, 돈을 받았으니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적반하장격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박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어 “평균연령이 90살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합의금을 거절하는 것은 일본이 법적인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최근 일본측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문제를 놓고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주한일본대사 소환 등의 강경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아무소리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면합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2010년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사과 및 배상 촉구 결의안’과 2016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특별선언’을 주도하는 등 ‘합의 무효, 재협상’ 원칙을 견지하면서 이를 행동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과서도 이야기책처럼 아이와 함께 읽고 학교폭력 예방·대처법도 미리 연습해 봐요

    교과서도 이야기책처럼 아이와 함께 읽고 학교폭력 예방·대처법도 미리 연습해 봐요

    지난 11일 서울 지역 전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를 찾은 학부모들의 마음은 남달랐을 터. 코흘리개 꼬맹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라니, 코끝이 찡해지는 순간이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앞선다.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할지, 학교에서 다른 아이에게 맞고 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올 3월 2일 신학기 입학식을 앞둔 새내기 학부모가 알아둬야 할 것들을 챙겼다. 주말 도서관·서점 나들이 좋아요 올해 초등 1학년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된 새로운 교과서로 배운다. 부모에게는 내용이 쉬워 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할 아이들에게는 아는 내용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아이의 공부는 읽기, 쓰기, 셈하기에 가장 중점을 두되 잘하라고 다그치기보다 좋은 습관을 자연스레 붙이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둔다. 읽기는 숙제가 아닌 재미가 느껴지도록 유도한다. 부모가 함께 책을 읽는 게 좋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그리고 소리를 내 읽도록 한다. 하지만 아이가 내용을 알고 있는지 묻고 확인하는 것은 피한다. 스스로 책을 읽지 않는 아이라면 부모가 대신 읽어주는 게 요령이다. 아이가 읽기에 익숙해졌을 때 번갈아가며 읽고, 2학년부터 스스로 읽도록 유도하면 된다. 홍연화 서울시교육청 독서·인문사회교육 장학관은 “초등 1학년은 글자 해독보다는 이야기를 위주로 이해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글자가 적고 삽화가 많이 들어간 책을 골라 부모가 함께 읽는 게 좋다”면서 “주말에 서점 나들이를 가거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함께 이용하면 자녀도 자연스레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과서는 읽기 교재로 좋은 데다, 응용 문제와 활동도 많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원작들을 구해 읽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홍 장학관은 사회 교과서에 수록된 유적지 등을 찾아보고,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등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도 권했다. 예쁜 글씨보다 바르게 쓰는 법을 초등 1학년은 예쁜 글씨보다 바른 방법으로 글씨를 쓰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악력이 덜 발달했고, 습관도 제대로 붙지 않아 소근육 발달시키기를 주안점으로 둔다. 연필은 2B, B연필을 쓰는 게 좋다. 바른 연필 쥐기, 바른 젓가락 사용, 가위질하기도 신경 쓴다. 한글 자음과 모음, 숫자 필순도 바르게 쓰도록 관심을 둔다. 일부 부모는 교과 진도를 미리 가르치려 한다.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배움에 흥미를 갖는 것이다. 어렵고 힘들다고 여기기 쉬운 수학은 즐겁고 재미있는 학습을 통해 좋아하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연습지를 주면서 수학을 시키면 흥미를 잃기 쉽다. 주변 사물을 활용한 규칙 찾기 활동, 여행 중에 보게 되는 자동차와 나무 등을 세며 자연스러운 기수와 서수 이해를 유도해 보자. 낱말 속에서 합과 차에 대해 익히도록 하는 게 좋다. 덧셈, 뺄셈도 구구단처럼 암기에 해당한다. 초등 1학년은 손가락셈도 하게 하고, 부모가 이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한다. 계획·실천하는 습관 길러주기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 주려면 초등 1학년부터 조금씩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루, 또는 주 단위로 공부할 과목이나 분량을 정해 본다. 할 일을 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한다.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장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초등 1학년 과정을 미리 배우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건 사뭇 다를 수 있다”며 “선행학습보다도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교 시스템과 규칙에 적응하도록 돕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학폭 신고·상담은 117번으로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의 노력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관심을 두는 일도 중요하다. 아이가 학교폭력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나 친구관계에 대해 아이와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초등 1학년생이라면 학교폭력이 무엇인지조차 모를 수 있다.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은 친구를 놀리고 따돌리거나 괴롭히는 행동’이며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고 반드시 처벌받게 된다’는 점을 알려 줘야 한다. 또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엄마, 아빠한테 얘기해. 우리는 항상 네 편이야”라고 얘기하는 게 필수다. 학교폭력 사실을 알았을 땐 담임 교사나 부모에게 꼭 이야기하도록 당부한다. 학교폭력 피해를 볼 때에는 “그만해”라고 말하며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도록 자녀에게 미리 연습시킨다. 시교육청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위험에 닥치면 큰소리치며 도망가라▲자신의 위험을 주변에 알리라 ▲피해를 기록하고 도움을 요청하라 등이다. 학교폭력 신고·상담은 117번, 학교폭력 SOS 지원단은 1588-9128이다. 정부에서 만든 도란도란(dorandoran.go.kr)도 챙겨둔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한 자료, 좋은 사례 등이 수록돼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애국자

    [이재무의 오솔길] 애국자

    “애국심이란 것은 어릴 적에 맛있게 먹었던 것에 대한 사랑에 지나지 않는다.”(유종호 ‘문학이란 무엇인가’에서) 이 말에 기대어 나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즐겨 먹는 먹을거리들을 두서없이 떠올려 본다. 고향 산천에서 주로 구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다. 나는 수수, 담백한 맛의 밀개떡과 씹을수록 소소하게 단맛이 우러나는 수수팥떡과 양푼에 담긴 삶은 감자를 좋아한다. 입천장을 살짝 데운 뒤 목젖을 타고 넘어가는 은근, 구수한 맛의 시래깃국과 까닭 없이 울컥, 옛날이 그리워질 때면 찾게 되는, 얼큰 수제비를 좋아하고 한가하고 적적한 날 소면을 삶아서 우려 낸 멸치 국물에 갖은 양념을 한, 결연과 장수의 뜻을 지닌 가는 국수 먹는 것을 좋아한다. 적막한 저녁 소반 위에 놓인 들쩍지근한 무밥을 좋아하고 속풀이 해장으로 먹는 올갱이국과 되직한 된장국과 맵고 칼칼한 칼국수를 콧등에 땀이 송송 돋도록 먹는 것과 동짓날 새알 팥죽 떠먹는 것과 인절미에 곁들여 먹는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를 좋아한다. 조석으로 밥상에 번갈아 올라오는 슴슴한 맛의 나물류와 맵고 얼얼한 탕 종류와 깨끗한 가난을 떠올려 주는, 비계를 넣고 끓인 비지를 좋아하고 그리고 산성을 중화시키는 알칼리성을 함유하여 소화와 이뇨 작용의 효과가 좋은 토란국을 좋아한다. 그 밖에 나는 붕어찜을, 데친 호박잎에 싸서 먹는 것과 구운 김을 조선간장에 찍어 먹는 것과 된장을 풀어 민물 새우에 애호박을 썰어 넣고 끓인 민물 새우탕을 혀가 얼얼하도록 떠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좋아하는 것 중에 사시사철 물리지 않고 내가 가장 즐겨 찾는 먹을거리는 시래기를 재료로 한 것들이다. 시래기로 만든 음식에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다져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기름에 볶은 시래기나물과 시래기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된장을 걸러 붓고 쌀을 넣어 쑨 시래기죽과 시래기에 소고기, 된장, 두부 등을 넣고 끓인 시래기찌개와 시래기에 된장을 걸러 붓고 왕멸치를 우려내 끓인 것으로 구수한 맛이 비위를 돋우는 시래깃국이 있다. 나는 시래기에서 인고의 어머니를 떠올리곤 한다. 늦가을 김장을 하고 나면 어머니는 무청을 새끼로 엮어 겨우내 흙벽이나 처마 끝에 매달아 놓았다. 무청은 삼동 내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꼬들꼬들 말라 간다. 그동안에 밴 습기가 영하의 날씨에 얼면 그 살얼음 속으로 달빛이나 별빛이 스며든다. 한밤중 숲 속에서 뛰쳐나온 부엉이 울음소리가 시래기 몸속을 파고들고 강둑을 타넘고 온 된바람도 깊게, 시래기 안쪽으로 박혀서는 시래기의 일부가 된다. 그렇게 시래기는 한겨울 덕장에 내걸린 명태나 황태, 북어들처럼 배배 꼬이면서 말라 간다. 무청이 시래기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나는 신산고초를 겪으며 살다 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이다. 이렇게 열거하고 보니 나는, 감히, 다소 겸연쩍기는 하지만 나 스스로 어쩔 수 없이 애국자란 생각이 든다. 울림이 없는 추상어로 애국이니 인류애를 부르짖는 이들일수록 나날의 구체적 생활 속에서는 이웃과 타자에게 아주 인색한 경우가 많다. 저명 인사일수록 귀로 익힌 생활 현장에서의 구체어보다는 눈으로 익힌 개념어를 빌려 인간과 세계 이해에 대해 주장하거나 설파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과문한 탓인지 나는 이들이 나날의 생활 속에서 이타적 선행을 베풀었다는 말을 들어 보지 못했다. 하물며 애국이랴? 이미지와 실체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돌이켜보건대 나는 재능과 능력에 비해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동안 사회에 빚진 게 많다. 적수공권으로 올라와 비록 누옥일망정 거처를 마련하였고 아이가 대학 졸업을 앞두기까지 큰 과오 없이 살아왔다. 시난고난 지병을 달고 살지만 아직 옆에는 아내가 있고 날마다 치러내야 할 일들이 날 기다리고 있으니 이만하면 안분지족이라 할 만하다. 애국이란 거창한 구호나 추상의 나열 혹은 고담준론이나 비분강개의 주장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우리가 어릴 적 먹었던 음식들을 사는 동안 잊지 않고 즐겨 먹는 것, 그리고 실정법과 상식과 평균적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양심을 지키면서 구체적 일상을 숨 가쁘도록 연명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애국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월드피플+]노숙자에게 웨딩케이크 건넨 신부

    [월드피플+]노숙자에게 웨딩케이크 건넨 신부

    뉴질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의 작은 선행이 한 남자를 울렸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오클랜드 리무에라의 한 교회에서 한 쌍의 부부가 신혼서약을 주고 받았다. 사진촬영을 위해 자리를 뜨려 하던 신랑, 신부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소지품을 옆에 끼고 잔디 위에 맨발로 앉아 있었고, 노숙자의 행색이었다. 부부는 그 남자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의 곁에 다가가 작은 케이크 한 조각을 내밀었다. 케이크를 받아든 노숙자도 그 순간은 부부의 결혼식 하객이 되었다. 신부 브로니아 틴달은 "우리에게 많은 케이크가 있었고, 그의 건강에 좋은 음식은 아니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자는 고마워했고 커플이 멀어지자, 그 남자가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결혼식 사진사 스티브 메이는 "작은 선행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많은 의미로 느껴질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그 순간을 기억했다. 부부는 원래 인도주의적인 단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신부 틴달(39)은 태국의 성매매 피해자와 함께 일했고, 그녀의 남편 클레멘티(49)는 국경없는 의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시리아와 파키스탄의 집 없는 난민을 도왔다. 작은 웨딩케이크 한 조각의 감동은 짧았지만 아름다웠다. 사진=NZ헤럴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인명진 “한 개인 따라다니다 나라 망해…반기문에 안 매달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11일 “반기문 전 총장에게 매달리지 않는다”면서 “우리 정책과 이념에 맞는지 검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새누리당이 대통령 후보를 낸다 그러면 국민들이 뭐라고 그러겠느냐”면서 “솔직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이 지금 국민들에게 ‘우리 당 또 찍어주세요. 우리 당에게 정권을 주세요’ 그 얘기 못하겠다. 염치가 없어서”라면서 ‘선(先) 혁신론’을 제기했다. 그는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저와 우리당은 저렇게 반 총장에게 매달리지 않는다. 우리 당이 먼저 바로 서고요”라며 “도덕적 잣대로 우리하고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이) 한 개인을 따라다니다 이렇게 나라가 망했다”며 “지금 반 총장이 내는 정책도 없고 정치적 비전도 없는데 반기문이라는 사람 하나 우르르 따라가고 해서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우리 당은 그렇게 안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과의 연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이 선행돼야 하고 반 전 총장의 이념과 정치적 비전이 새누리당과 합당한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할 수 있다. 인 위원장은 “우리가 잘못을 철저하게 뉘우치고 다시 거듭나겠다고 된 다음에 국민들이 ‘새누리당에서도 후보 한 번 내보지. 잘못을 알았으면 한 번 잘해봐’ 할 때까지 반성하고 국민의 매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내부에도 다른 당에 못지 않은 대통령 후보가 있다”면서도 “지금 다른데에 후보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념과 뜻이 맞으면 같이 연대할 수도 있다”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주택담보대출 연체부담 완화 ‘4가지 장애물’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주택담보대출 연체부담 완화 ‘4가지 장애물’

    금융위원회가 최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연체 차주(借主·돈을 빌린 사람)의 부담을 줄일 방안을 내놨다. 은행들이 대출금을 못 갚는 고객의 집을 처분(담보권 실행)하기 이전에 상담을 의무화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서민층에 대해 1년간 경매를 미뤄주거나 감정평가법인 연계 등 공매지원시스템을 통해 좋은 매수자를 찾아줘 최대한 높은 가격에 주택을 처분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게 당국의 구상이다. ‘금리 인상→취약계층 이자 부담 상승→가계 연쇄도산 우려’로 이어지는 만큼 서민들의 연체 위험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행권은 “개인 부실을 금융사에 떠넘기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발한다. 이 때문에 은행 반발을 줄이고 주택담보대출 연체 부담을 완화하려면 ‘네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선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A시중은행 대출 관계자는 “서민층의 기준을 제대로 정립하지 않으면 빚을 갚지 않고 ‘공적 구제’만을 기다리는 도덕적 해이가 심화할 수 있다”면서 “기존 대출이 유예되면 2·3금융권 추가대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차주가 서서히 채무를 줄여가는 실질적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매 유예에 대한 연체 이자 등 추가 비용을 은행, 고객, 정부 중 누가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해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전담 인력과 조직을 확보해 사전·사후 심사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정부는 서민금융진흥원 연계 활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담 조직이 필수인 이유는 전문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차주가 ‘공매를 통한 집 처분’ 대신 ‘경매 유예’를 선택했을 경우 연체이자와 기록은 계속 쌓여간다. 회생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빠른 정리 기회를 놓친 것일 수도 있다. B국책은행 관계자는 “차주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로 빌렸다고 가정했을 때 빨리 경매에 들어가면 30% 이하 일부 금액을 남길 수 있지만 1년간 경매 유예 후 연체금까지 쌓이고 나서 경매에 들어가면 남는 금액이 거의 없다”면서 “선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락 두절인 차주 접촉도 문제다. 은행권에선 연체 차주 가운데 30%가량이 연락이 안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집으로 찾아가서는 안 된다. 은행권에선 “면담을 위해서는 직장 방문을 해야 하는데 누가 그걸 좋아하겠는가”라며 “고객 접선 자체가 시쳇말로 미션 임파서블(불가능)”이라고 털어놓았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은행은 이미 담보권 실행 이전에 내용증명 등의 방법을 통해 공지를 의무화하고 있고 유사 정책인 프리워크아웃도 진행 중”이라면서 “정상 차주와의 형평성 논란을 막으려면 차주의 회생에 대한 노력과 계획이 가시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구 노력 병행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금융위 측은 “(상담 의무화 및 경매 유예 절차 등은) 도움이 필요한 연체 차주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지원책”이라며 “의무 상담 역시 예외사유를 인정하고 전담 인력을 구축해 꼭 필요한 서민에게만 지원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교육청, 선행학습 광고 학원 277곳 적발… 강남·서초 최다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를 내건 학원들이 서울시교육청 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입시·보습·외국어 학원 8670곳의 광고를 처음 전수조사해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한 학원 27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소재 입시, 보습, 외국어(성인 대상 학원 제외) 학원 전체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일일이 열람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학원이 밀집한 강남·서초(96곳) 지역이었다. 영등포·구로(37곳)와 강서·양천(32곳) 지역이 뒤를 이었다. 시교육청은 적발된 학원 277곳에 대해 즉시 선행학습 광고를 삭제하도록 행정지도했다. 또 행정지도에 불응한 33개 학원은 특별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원이 선행학습 광고뿐 아니라 교습비나 시설기준, 강사 채용 시 성범죄 조회 여부 등 다른 학원법 조항도 위반했을 개연성이 높을 것이라 보고 있다. 2014년 9월 12일부터 시행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은 학원, 교습소 또는 개인과외교습자의 선행학습 유발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2년차를 맞아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이용한 선행학습 유발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전복된 차에서 운전자 구한 시민들…차 키 빼놓는 ‘센스’까지

    전복된 차에서 운전자 구한 시민들…차 키 빼놓는 ‘센스’까지

    영국 런던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운전자를 구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6일 보도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런던 북부 바넷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사고 현장을 발견하고는 곧장 카메라를 켠 채 전복된 차로 달려간다. 전복된 차 근처에는 이미 지나가던 시민 몇 명이 힘을 합쳐 차량 문을 열고 있었고, 이들은 뒤집힌 차량에서 고령으로 보이는 노인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해내는데 성공했다. 시민들은 부상을 입었을지 모르는 운전자의 머리와 몸, 다리 등을 안전하게 붙잡은 뒤 차량에서 꺼냈고, 이 과정에서 “누가 구급차를 불러달라”며 소리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착한 사마리아인’인 이 시민들은 운전자를 구조한 뒤에도 선행은 멈추지 않았다. 카메라를 든 남성과 또 다른 시민은 차량 내부에서 가스가 새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동을 끄고 자동차 키를 빼놓았다. 그리고는 자동차 키를 ‘살포시’ 그 자리에 올려놓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개한 남성은 “운전자를 무사히 차량 밖으로 구조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누구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안희정, 22일 대권 도전 공식 선언…“지사직 유지하며 경선 임할 것”

    안희정, 22일 대권 도전 공식 선언…“지사직 유지하며 경선 임할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안 지사측 대변인격인 박수현 전 의원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지사가 오는 22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경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대선까지) 굉장히 시간이 짧고,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중이어서 많은 정치일정이 생략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더 나은 지도자를 뽑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역설적으로 검증의 시기가 너무 짧지 않느냐는 걱정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 지사는 당에 후보등록을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당이 국민검증 토론회를 될수 있으면 많이 마련해달라는 두가지 요구를 했다”면서 “이 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의원은 안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도지사 업무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치인 행보에 손해가 되더라도 도지사 업무 우선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지사 업무를 먼저할 것”이라면서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안 지사가 손학규 전 대표의 정계은퇴를 요구한데 대해 박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도 똑같은 잣대가 있고, 그렇게 할 것이다. 그런 발언으로 차차기 프레임을 만들고 이런게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전 지사는 오는 17일 화요일 낮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안희정과 함께 훈밥 토크콘서트’를 열어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교육청 ‘사립 + 공립’ 중간형 공영유치원 3월 도입

    서울교육청 ‘사립 + 공립’ 중간형 공영유치원 3월 도입

    사립 2곳 15억원 예산 지원 개방이사 파견해 투명성 확보 중학교 ‘협력예술활동’ 운영 올 3월 서울 사립유치원 2곳이 공립유치원에 버금가는 지원을 받는 ‘공영유치원’으로 거듭난다. 운영난을 겪는 사립유치원에 공립유치원 수준의 예산 지원을 하는 대신 시교육청의 관리·감독을 받도록 하는, 사립과 공립의 중간형 시설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영유치원 도입을 포함해 12개 핵심 추진 과제와 21개 실천 과제, 89개 세부 과제가 담긴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4일 발표했다. 눈에 띄는 과제는 올 3월에 도입하는 공영유치원 제도다. 서울 지역 공립유치원은 202곳으로, 사립유치원 677곳에 비해 그 숫자가 적다. 공립유치원은 국가 지원으로 부모 부담금이 월 1만원에 불과해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 입학이 ‘로또’로 불릴 정도다. 반면 일부 사립유치원은 원생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시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하나를 늘리려면 50억원 이상 예산이 들어가는 점을 보완하면서 공립 수준의 시설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공영유치원을 내놨다. 기존 사립유치원을 공립유치원만큼 지원해 주면서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공영유치원은 시교육청이 파견한 개방형 이사를 둬야 한다. 조 교육감은 “다음달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2곳을 선정하고, 법인 전환 비용이나 인건비, 운영비 등 모두 15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서울에 병설유치원 9곳을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선행학습을 받지 않고 한글이나 수학교육을 학교에서 책임지는 ‘초등학교 1, 2학년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학교는 한글을 아직 깨우치지 못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받아쓰기 등은 지양하고, 교과 연계 놀이학습 등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는 또 학생 자율권 신장을 위해 학생회 운영비도 대폭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50만원, 중·고교에 100만원씩 지원한다. 학생회 공약 실천을 위한 ‘학생 참여 예산제’에 따라 모든 중·고교에 교당 200만원씩 돌아간다. 올해 서울 중학교 384개교 가운데 절반가량인 174개교에서 한 학기 이상 모든 학생이 직접 기획부터 발표까지 참여해 뮤지컬이나 연극, 영화 등을 만드는 ‘협력종합예술활동’도 운영된다.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를 위해 학부모회 기본 운영비도 100만원씩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180개교에 학부모회실을 설치하기 위해 교당 500만원씩 투입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신동엽, “7살 아들. 뽀뽀해달라면 혀를 날름” 역시 신동엽 주니어

    신동엽, “7살 아들. 뽀뽀해달라면 혀를 날름” 역시 신동엽 주니어

    신동엽이 아들의 독특한 행동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3’에서는 ‘찌질하거나 화려하거나’란 주제로 다양한 취재담이 공개된다. 이날 한 기자는 ‘아프니까 애 어른이다’라는 제목으로 도를 넘은 어린이 선행미용, 어덜키드 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취재담이 끝난 후 김정민은 MC 신동엽에게 “아이들은 어떠냐”고 성향에 대해 물었다. 신동엽은 “올해 아들이 7살인데 독특하다”며 “저는 이 부분을 좋게 보고 있지만 엄마는 억장이 무너진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예를 들어 밖에 나갈 때 아들에게 ‘아빠 나가니까 볼에 뽀뽀해 달라’고 하면 아들은 얼굴에 혀를 날름 내밀어 나를 당황하게 만든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신동엽은 “자기 자신도 찝찝하지만 아빠가 더 찝찝할 걸 알기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며 조금은 당황스러운 아들의 행동에 대해 말했다. 해당 이야기를 듣고 있던 레이디 제인은 “유전자가 골탕 먹이기 좋아하는 신동엽 그대로”라며 신동엽의 허를 찔렀고, 윤정수는 “부자의 두뇌싸움이 치열하다”고 거들었다. 한편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신동엽 아들의 유쾌 발랄한 이야기를 담은 ‘용감한 기자들3’은 4일 수요일 밤 11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행자부·안전처 3년 만에 조직 늘린다

    행시 인원 증가·자치법규과 신설 안전처 서해경비단도 330명 증원 세월호 참사 이후 3년 만에 행정자치부가 처음으로 조직을 확대한다. 2014년 당시 안전행정부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등 3개로 분리된 이래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조직을 신설하고 인원을 늘리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행자부에 따르면 올해 5급 공채(행시) 선발 인원을 3배 가까이 확대한다. 지난 2년간 매년 7명 정도의 신임 사무관을 뽑던 행자부는 올해 19명의 사무관을 선발한다. 또 지방행정실에 10명 규모의 자치법규과도 신설했다. 행자부가 인력을 늘리는 것은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결정으로 조기 대선이 시행되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당선일부터 곧바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공무원을 움직이는 예산, 인사, 조직 등 3대 동력 중 하나인 조직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새 정부가 출범할 경우 정부 전체 조직 구상을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치법규과는 점차 복잡해지는 지방자치단체 조례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신설된다. 법제처 인원 3명이 함께 근무하며 지방자치단체가 만드는 조례 등이 상위법과 충돌하는지 등을 검토한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행자부가 자치법규과를 통해 지자체 업무에 심하게 간섭하려는 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또 정부 조직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행자부가 다른 부처의 조직은 늘려 주지 않고 자기 부서만 늘린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행자부가 2014년 이후 과 단위 조직을 신설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늘어나는 지방 조례를 관리하고 조기 대선으로 인한 정부 조직 관리를 위해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국민안전처도 이달 중으로 조직을 확대한다. 서해특별경비단이 33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해 중국 어선에 대응하고 지진방재관리과 등 지진에 대비하는 조직도 2곳 신설한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전 안행부 인력은 3280명이었지만 3개 조직으로 나뉜 현재는 행자부 2806명과 국민안전처 2315명, 인사혁신처 487명 등 5608명에 달한다. 안전처로 편입된 해경 8077명을 포함하면 1만 3685명에 달한다. 경성대 법학과 손형섭 교수는 “원칙적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 조직을 대폭 개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오히려 최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정부 정책이 누구에 의해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는지 등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통일된 기관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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