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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단 오르면 오래 산다길래”…엘베 안 타더니 ‘수명’ 늘어났다

    “계단 오르면 오래 산다길래”…엘베 안 타더니 ‘수명’ 늘어났다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계단 오르기를 실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퍽·노리치대학병원재단의 소피 패독 박사 연구팀은 2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2024)에서 “35세 이상 48만여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계단 수, 오르는 속도 등과 상관없이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말초동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등 35~84세 48만 479명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단 오르기는 심장마비, 심부전, 뇌졸중 등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은 운동 같은 신체 활동을 통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잠깐의 신체 활동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짧은 시간의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계단과 승강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을 것이다. 먼저 집이나 직장 등 주변에서 계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다만 계단 오르기는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균형 감각이나 근력이 떨어진 상태의 노인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도 무리한 계단 오르기는 피해야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심장과 몸, 정신 건강에 큰 건강상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안철수, 차기 대통령 묻자 “저요!” 손 들었다

    안철수, 차기 대통령 묻자 “저요!” 손 들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저요!”라며 손을 들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가 살길은 과학경제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과학경제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누군가?라고 의견이 모여지면 제가 선택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28일 공개된 SNL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 2017년 대선 과정에서 유행한 “누굽니까?”라를 보여달라는 요청에는 응하지 않고 “예상하시는 다음 대통령은 누굽니까?”라는 질문에 “접니다”라며 재차 차기 대통령이 본인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의원은 ‘후보 단일화 경험이 많은 정치계의 단일화 아이콘으로 이재명 대 조국 중 누구와 단일화를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3당이라면 혼자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조국 연대 얼마나 갈 거라고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얼마 못 간다. 조금 있으면 감옥 가야 되니까”라며 웃었다. 앞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코너에 출연해 여당 대표로 안 의원을 추천했고, 그 이유에 대해 “그래야 실패하기 때문”이라면서 “철수하니까 그렇죠”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은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안철수는 반드시 떨어진다고 그랬다”면서 “제가 성공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이 건강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 불참한 것과 관련 “(나 같으면) 프로페셔널하게 참석한다”고 답했다. 그는 “솔직하게 본인이 느끼는 감정 같은 것들 제대로 전달하고 소통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노력도 안 해보고 무조건 포기하는 것은 제 성격하고 안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위원장에게 “건강이 회복되고 생각이 정리되면 한 번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그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를 희망한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 北 “우주 정찰임무, 계획대로 결행”… 군사위성 추가 발사 예고

    北 “우주 정찰임무, 계획대로 결행”… 군사위성 추가 발사 예고

    북한이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며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발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하거나 발사 시기를 언급하진 않았다. 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지난 2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이 조선 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 선제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 군사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미국과 적대 세력의 군사적 준동과 침략적 기도를 감시·장악할 우주 정찰 기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2~26일 진행된 한미 우주연합훈련을 비난하며 정찰위성 개발은 그에 대한 응수라고 강변한 것이다. 북한은 “우주를 군사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는 현 시기 국제 평화의 주된 위협”이라며 “조선 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사이의 실제적인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국가의 안전 이익과 생존권을 담보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란 국제사회의 지적에 대해 “정당한 우주개발 권리와 합법적인 자위권 침해”, “이중 기준”이라고 반박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거대 플랫폼 규제, 효율과 공정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거대 플랫폼 규제, 효율과 공정

    거대 플랫폼을 규제하기 위한 입법 시도가 두 번이나 좌초될 판이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추진한 ‘플랫폼 공정 경쟁촉진법(안)’이 이해관계자의 거센 반발로 햇빛을 보지도 못했다. 거대 플랫폼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를 규제해 경쟁을 촉진하는 것이 법안의 주요 골자다. 지난 정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나 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앞두고 폐기 기로에 서 있다. 이 법안은 납품업체나 거래업체에 대한 거대 플랫폼의 갑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어떤 형태로든 22대 국회에서는 거대 플랫폼을 규제하고자 하는 법안이 다시 시도될 게 거의 확실하다. 거대 플랫폼에 대한 규제 논의는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애플·구글·메타와 같은 거대 플랫폼의 남용 행위를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일본 경쟁당국은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과점하는 애플과 구글을 겨냥해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쟁당국도 글로벌 빅테크의 남용 행위 규제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경쟁법 제정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도 2021년 거대 플랫폼을 규제하기 위한 패키지 법안이 의회에 제출됐다가 회기 종료로 폐기된 뒤 지난해 ‘온라인 시장 선택과 혁신을 위한 법안’이 다시 발의됐다. 위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거대 플랫폼의 경쟁제한행위를 규제하는 데 관련 법안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거대 플랫폼의 힘에 의해 시장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남용 행위에 대해서만 규제하겠다는 취지다. 시장경제의 효율적인 작동을 통해 경쟁 과정 자체를 보호하면서 반사적으로 거대 플랫폼의 경쟁 사업자를 보호하는 한편 그 혜택이 최종 이용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시장경제의 효율적 작동이라는 효율성과 납품업체 또는 거래업체의 보호라는 공정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전 정부 법(안)에는 ‘공정화’가, 이번 정부 법(안)에는 ‘공정 경쟁 촉진’이라는 용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가. 자원이 최적으로 활용돼 사회적 후생이 극대화되는 것을 배분적 효율성이라고 한다. 가격이 저렴할수록, 품질이 좋을수록, 혁신이 활발할수록 배분적 효율성은 커진다. 배분적 효율성이 달성되더라도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고 반대로 공정성이 달성되더라도 배분적 효율성이 훼손될 수 있다. 미국 반독점법 가운데 1936년에 제정된 로빈슨패트먼법은 구매자에 대한 가격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어야 하나 법 위반이 두려워 가격 인하를 주저하게 된다.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여타 지역에서도 똑같이 가격을 인하해야 하므로 오히려 손해이기 때문이다. 이 법으로 인해 가격 인하 유인이 사라져 모두가 손해를 보는 상황이 초래됐다. 구매자 차별 금지라는 공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가격경쟁이라는 효율성이 훼손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법은 1970년대 이후로 사문화됐다. 효율성과 공정성은 대부분은 조화롭지만 상충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법을 만들거나 집행할 때 두 가치가 충돌하게 되면 어떤 걸 우선해야 하는가. 거대 플랫폼 규제에서 공정성을 위해 효율성을 훼손한다면 자칫 둘 다 잃을 수도 있다. 김형배 더 킴 로펌 고문
  • ‘흥행 불패’ 기댄 편안한 선택 아니면 고전의 파격적 재해석…서울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춘희

    ‘흥행 불패’ 기댄 편안한 선택 아니면 고전의 파격적 재해석…서울시오페라단 ‘라 트라비아타·춘희

    1948년 1월 서울 명동 시공관 무대에 ‘춘희’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가 공연됐다.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원작 소설의 일본식 번역인 춘희(동백 아가씨)를 그대로 썼다. 당시 자유신문은 첫날 공연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오페라라는 새로운 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하루 2회, 5일간 이어진 공연은 만석을 이뤘다. 서울시오페라단이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경성을 시대적 배경으로 재해석한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춘희’를 올린다. 예술감독(박혜진), 연출자(이래이), 지휘자(여자경)까지 쟁쟁한 여성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했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로 꼽힌다. 1800년대 프랑스 파리 사교계를 배경으로 고급 매춘부인 비올레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작품의 시공간을 1910~30년대 경성으로 옮기고 캐릭터 설정도 바꿨다. 여주인공 비올레타는 기생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로, 알프레도는 일본 유학파의 ‘모던 청년’으로 그려진다. 제작직은 대사와 노래는 원전 오페라와 같다고 했다.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춘희’가 참신하다기보다는 이미 영화와 드라마에서 소비된 경성 시대의 오페라 버전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국내에서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성패만 보면 거의 ‘흥행 불패’이다. 영화 ‘암살’(2015), ‘밀정’(2016),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 지난해 ‘경성크리처’에 이르기까지 내놓은 작품마다 인기를 끌었다. 경성을 배경으로 쓴 작품들의 시대 묘사와 설정이 유사했다. 일본의 백화점, 영화관과 커피점, 댄스홀 등 현대적 공간들이 경성의 이미지가 됐고, 친일파와 독립투사의 대립이 서사의 주요 장치로 쓰였다. 많은 작품에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됐지만 어디선가 보고 들은 낯익은 그만큼 진부해질 위험도 크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은 작품의 배경을 바꾼 이유에 대해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드라마처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라 트라비아타’ 악보를 보니 스토리가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이래이 연출은 “경성이라는 배경 자체가 ‘라 트라비아타’가 작곡됐던 시대처럼 격동의 시기여서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전 오페라의 파격적인 재해석이 될지, 아니면 경성 시대를 쉽고 가볍게 소비한 작품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이혜정과 이지현이, 알프레도 역은 테너 정호윤와 손지훈, 제르몽 역은 바리톤 유동직과 김기훈이 맡는다.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혜택 확장…만 39세까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혜택 확장…만 39세까지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혜택 대상을 19~39세로 확대한다. 28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혜택 대상을 당초 만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6만 2000원(따릉이 포함시 6만 5000원)에 서울 지하철·시내버스·마을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카드로 판매 약 7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했다. 청년인 경우에는 월 7000원(5개월 간 최대 3만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새로 혜택이 적용되는 35~39세 청년은 일반권을 사용한 뒤 7월 이후 7000원(할인금액)에 만기사용개월수를 곱한 만큼의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청년 명의로 가입된 모바일·실물카드로, 환급은 환불 없이 30일을 만기 이용한 달에만 적용된다. 또 7월부터는 5만원대 할인 가격으로 곧바로 충전이 가능해진다. 모바일·실물카드 모두 티머니 누리집에서 연령인증과 카드번호 등록을 마치고, 충전 시 청년권종을 선택하면 된다. 청년 이용자는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중 하나만 등록·이용할 수 있고 등록된 정보는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리게 될 뿐 아니라 기후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청년 세대가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발언 수위 높이는 의협…“정부가 양아치나 할 저질 협박”

    발언 수위 높이는 의협…“정부가 양아치나 할 저질 협박”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27일 정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의 회장직 인수를 돕는 조직으로, 임 차기 회장은 의협 안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을 가장 강경하게 반대해온 인물이다. 지난달 26일 제42대 의협 회장에 당선, “전공의들과 교수들, 의협은 ‘한 명도 늘릴 수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협 인수위는 이날 성명을 내어 “보건복지부가 교수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데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만약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5월이 지나면 많은 학생들이 유급과 제적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기에 학생들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의대 교수님들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사직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교수님들에게 도를 넘는 비난과 사직 금지 요구, 국공립대 교수 사직 시 징역 1년을 검토 중이라는 독재국가에서나 봄직한 폭압적인 발표를 했다”고 주장했다. 인수위가 주장하는 ‘징역 1년 검토’ 발언은 일부 언론이 ‘복지부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전한 내용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는 헌법에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이러한 상황을 촉발한 정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인수위는 “정부가 교수님들께 동네 양아치 건달이나 할 저질 협박을 다시 입에 담을 경우 발언자와 정부에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거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현재 의대 교수 단체들은 지난달 25일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지났다면서 사직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의대 교수 단체별로 한시적 혹은 정기적 휴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대 교수들의 휴진 등 결의가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을 위반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각 대학이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지난 19일 결정했다. 이대로 추진될 경우 내년도 의대 증원은 1000~2000명 내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마약 논란’ 로버트 할리 “유치장서 죽어야겠다 생각했었다”

    ‘마약 논란’ 로버트 할리 “유치장서 죽어야겠다 생각했었다”

    2019년 마약 투약으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이 힘든 지난날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하일은 최근 유튜브 채널 ‘크리스 이슈’에 출연해 미국 출신 방송인 크리스 존슨과 대화를 나눴다. 하일은 자숙 기간에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별로 안 괜찮았다. 그냥 집에서만 지냈다. 일도 못 하고 힘들었다”고 답했다. 하일은 “나를 지켜주고 계속 연락해 준 사람 참 고맙게 생각한다”며 존슨을 비롯해 방송인 사유리, 가수 현진영·김흥국, 개그맨 팽현숙·최양락 부부를 꼽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옥살이 어땠냐는 존슨의 질문에 하일은 “무슨 옥살이냐. 그날 하루 유치장 살이”라며 “유치장 한 방에 10명 있었다. 내가 들어간 시간은 새벽 두 시였다. 그때 다른 사람들은 다 자고 있었다. 난 이불 덮고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일은 “(유치장에서) 이불 덮고 그냥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굶고 내가 죽을 때까지 안 먹을 거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일은 유치장에서 나온 이후에도 “계속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극복했다고 밝힌 하일은 “먼저 가족이 나한테 ‘왜 그랬냐’고 묻지 않더라. 또 아들이 ‘아빠 이혼하지 마’라고 하면 아내도 ‘내가 왜 이혼해. 우리는 가족이야’라고 하더라”라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미국 변호사 출신인 하일은 한국인 아내와 결혼 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그는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인텔과 TSMC 앞다퉈 도입하는 후면 전력공급 기술…누가 가장 잘 할까? [고든 정의 TECH+]

    인텔과 TSMC 앞다퉈 도입하는 후면 전력공급 기술…누가 가장 잘 할까? [고든 정의 TECH+]

    작년 9월 20일에 열렸던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깜짝 놀랄만한 물건을 들고 기조 연설 무대에 나왔습니다. 바로 18A 공정으로 만든 웨이퍼였습니다. 18A 공정은 인텔이 4년간 만들겠다고 5개 공정 가운데 마지막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걸 들고 나왔다는 이야기는 모든 공정이 이미 마지막 단계까지 개발이 끝났고 양산 준비 중이라는 뜻입니다. 인텔의 차세대 미세 공정인 20A/18A의 가장 중요한 혁신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후면 전력 공급망(backside power delivery network·BSPDN)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입니다. 현재 생산되는 프로세서는 트랜지스터 층을 가장 아래 놓고 그 위에 전력망을 올린 다음 또 그 위에 신호층을 쌓아 올린 방식입니다. 제조 방식은 단순하지만 신호층과 전력 층도 여러 층이 되고 트랜지스터를 포함한 논리 회로도 역시 매우 복잡해지면서 저항은 커지고 효율은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따라서 인텔은 올해 나오는 20A 제품부터 파워비아라는 자체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을 이용해 전력층을 아래로 내리고 트랜지스터 층을 신호층과 전력층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넣어 계획입니다. 이렇게 만들면 저항은 줄이고 속도는 높아져 프로세서의 성능이 향상됩니다.그런데 인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 역시 가까운 미래에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본래 계획은 2025년에 2nm 공정인 N2를 도입하고 2026년 N2P 공정에서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로드맵에서 TSMC는 이를 약간 수정했습니다. 후면 전력 공급 방식의 도입은 과거 1.6nm라고 불렀던 A16 공정에서 처음 도입할 예정입니다. 로드맵 상으로는 결국 후면 전력 공급 기술 적용이 한 걸음 뒷걸음친 셈이지만, TSMC는 새로운 사실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TSMC의 자체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슈퍼 파워 레일(Super Power Rail, SPR)은 인텔의 파워비아처럼 나노 TSV를 이용해 전력망과 트랜지스터를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력층과 트랜지스터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효율은 높아지는 대신 비용과 복잡도가 증가하는 문제가 있으나, 나중에 나오는 만큼 상대를 추격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A16 공정은 바로 그 전 세대인 N2P와 비교해서 같은 전압에서 10% 클럭을 높이거나 같은 클럭에서 전력 소모를 15-20%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복잡도에서 트랜지스터 밀도를 7-10% 높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TSMC는 경쟁자보다 늦게 N2, N2P, N2X 공정에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 (GAA) 기술을 적용한 후 자체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슈퍼 파워 레일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A16의 양산 시기는 2026년으로 실제 제품 출시는 2027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 인텔 역시 A14 공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 파워비아 역시 2세대로 진화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일 수 있습니다. 올해 인텔부터 후면 전력 기술이 본격 도입하면 이를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인텔과 2년 늦지만, 더 진보한 기술을 썼다고 주장하는 TSMC, 그리고 지금은 조용하지만, 갑자기 양산 소식을 들고 올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까지 누구 기술이 더 나은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은 선택은 어떤 기술이 될지 궁금합니다.
  • 與 “영수 회담, 강경한 요구 도움 안 돼”…민주 “총선 민심에 화답해야”

    與 “영수 회담, 강경한 요구 도움 안 돼”…민주 “총선 민심에 화답해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회담이 오는 29일 열리는 가운데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이고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총선 민심에 화답해야 한다고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29일로 확정됐다”며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서로 공감한 것이기에 국민의힘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고통이 큰 시급한 현안을 먼저 살피라는 민심의 목소리를 받들고, 이번 만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국민이 보여준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라는 뜻으로 오독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소통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면서 “영수 회담이 민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실무 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줬던 태도는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4·10 총선을 통해 국민이 분명히 명령했고 영수 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실이 의제들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이지 않았지만 대통령의 답은 이미 정해져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 MZ ‘가난뱅이 메뉴’만 찾는다…가이드라인 봤더니

    중국 MZ ‘가난뱅이 메뉴’만 찾는다…가이드라인 봤더니

    중국서 ‘가난뱅이 메뉴’가 젊은 층 사이 인기다. 26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난뱅이 메뉴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매체는 “월요일은 맥도날드에서 1+1세트 먹기, 수요일엔 도미노피자 30% 할인, 목요일은 KFC에서 크레이지 목요일 할인 받기, 금요일에는 버거킹 반값 햄버거 먹기” 등의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중국서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총구이 세트’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구이는 ‘거지’, ‘가난뱅이’라는 뜻으로,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이를 공략하기 위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추세다. 세계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1+1세트’가 대표적이다. 원하는 2가지 메뉴를 13.9위안(약 2600원)의 고정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외신은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속에서 중국인들은 신중하게 외식 예산을 세우기 시작했고, 요식업계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실한 메뉴들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확산 이후 요식업체 폐업 최고치” 실제로 내수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경제 지표와는 다르게 중국 내 요식업체들은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4.6~4.8%)를 훌쩍 뛰어넘자 일각에서는 소비 심리가 회복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중국에서 폐업한 요식업체는 45만 9000곳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6% 급증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시장이 최악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지방에서는 공무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거나 삭감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경제 환경의 변화와 소비 심리 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비용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총구이 식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메뉴를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움과 만족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대구 계명대 의대 교수들 내달 3일 휴진…응급·중환자는 진료

    대구 계명대 의대 교수들 내달 3일 휴진…응급·중환자는 진료

    계명대 의대 교수들이 다음 달 3일 하루 응급·중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수술과 관련해 휴진하기로 했다. 계명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비대위 총회에서 참석인원 대다수의 동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2개월 반이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과로로 인한 번아웃과 스트레스로 교수들 체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환자의 안전 진료 보장과 교수의 진료·수술 역량,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의 자율적이고 개별적인 선택에 따라 외래진료와 수술을 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그러나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 입원환자들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추후 진료 재조정, 주기적인 휴진 일정에 대해 교수들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26일 최초 공개했다.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끈 모델이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출시 약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 주요 요소에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신규 램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은 이중 메쉬 구조로 다듬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초정밀 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두줄 헤드램프) 기술을 탑재했다. MLA는 다수 배열된 작은 크기의 램프를 통해 우수한 광량 확보 및 램프별 세밀한 선택적 점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측면부에서는 새롭게 디자인한 19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두 줄 콘셉트로 구현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를 탑재했다. 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를 통해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제네시스는 GV70에 다이내믹한 내∙외장 요소를 가미한 ‘GV70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GV70 스포츠 패키지는 전면부를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크레스트 그릴로 차별화하고 확장된 공기 흡입구(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에는 5-스포크 21인치 다크 메탈릭 휠을 장착했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GV70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에 맞춰 상세 가격과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 중랑구, 매월 4000만원 규모 ‘중랑땡겨요상품권’ 15% 할인 발행

    중랑구, 매월 4000만원 규모 ‘중랑땡겨요상품권’ 15% 할인 발행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 3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일 4000만원 규모의 중랑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랑땡겨요상품권은 공공배달앱인 ‘땡겨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구는 이번 할인 발행으로 높은 배달 중개수수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땡겨요는 중개수수료가 2%로, 7~13%를 육박하는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의 16~30% 수준으로 저렴하다. 중랑땡겨요상품권을 사용해 배달시키면 민간 배달앱보다 더욱 저렴하게 배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중랑땡겨요상품권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전용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10만원,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12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전용 앱인 땡겨요에서 중랑구 내 음식점 이용 시 사용 가능하며, 결제 시 지역사랑상품권 카테고리에서 중랑땡겨요상품권을 선택, 적용하면 된다. 아울러 땡겨요에서는 기존에 할인 발행했던 ‘중랑사랑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땡겨요상품권 할인 발행이 소상공인과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는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 박노준 우석대 총장,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 동참

    박노준 우석대 총장,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 동참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이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환경부가 시작했다. 박 총장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봉주현 경기도체육회 이사와 이다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사격 더블트랩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추천했다. 박노준 총장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일상생활 속의 작은 실천은 우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선택이다”며 “탄소중립과 함께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는 지난 2022년 ESG 비전 ‘GREEN WOOSUK’을 선포하고 ▲제로 플라스틱(ZERO PLASTIC) ▲제로 이산화탄소(ZERO CO₂) ▲제로 블록(ZERO BLOCK)의 ‘3 ZERO’를 실천하고 있다.
  •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밥 대신 먹는 경장영양제…수급 불안에 피 말리는 환자·보호자들[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서울의 한 요양병원에 14년째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김모(55)씨는 최근 불안감에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김씨의 시어머니는 음식을 제대로 씹어 삼키지 못해 액체형 전문의약품인 ‘경장영양제’를 섭취합니다. 식도관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경장영양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음식물을 넘기는 데 문제가 있는 중증 환자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김씨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경장영양제 중 하나인 ‘하모닐란’을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김씨는 “1월 20일 신청한 하모닐란이 3월 중순에 도착했는데 이제 다 떨어져 간다”며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장영양제 수급이 불안정한 것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산인 ‘엔커버’, 독일산인 하모닐란 등 두 가지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는데, 두 제품 모두 국제정세가 혼란할 때마다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등 중동 지역의 분쟁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경장영양제 수량이 들쑥날쑥합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8년 2123만 409달러였던 경장영양제 수입 규모는 2022년 2919만 1801달러로 37.5% 증가했습니다. 중증 환자는 물론 고령화로 노인들이 늘면서 수요가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인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유모(64)씨는 “병상 130개 중 100개 정도가 경장영양제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경장영양제의 제약사 공급량은 442만 2000개로 집계됐지만, 요양기관에서 요청한 수량은 523만 4000개였습니다. 요청량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여기에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생산 지연, 수입 통관, 물류 차질 등의 문제까지 불거지면 평소에도 부족한 경장영양제를 구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하모닐란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약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을 연쇄 공격하면서 해양 운송에 차질이 있었다”며 “다음 달 중으로 국내 시장에 하모닐란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지만 국제 분쟁에 따른 수급 차질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증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온라인에서 웃돈을 주고 경장영양제를 사거나 임시방편으로 국내 건강식품 회사가 출시한 ‘뉴케어’라는 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케어는 경장영양제보다 3배 정도 비쌉니다. 한 달 치인 120개 기준으로 엔커버는 15만 5000원, 하모닐란은 21만 1000원이고, 뉴케어는 32만 3000원입니다. 게다가 뉴케어는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분류돼 건강보험 적용도 불가능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장영양제와 비교하면 최대 10배 정도 더 많은 돈을 내야 합니다. 경장영양제로 식사하는 아들을 돌보는 박모(52)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경장영양제를 먹을 땐 판매가의 5% 정도만 부담했었다”며 “최근에는 경장영양제를 구하지 못해 뉴케어를 사서 먹는데, 이전과 비교하면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했습니다.환자와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서라도 뉴케어를 의약품으로 전환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뉴케어 제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임상실험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의약품 신청 여부는 제약사가 결정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은 “환자와 보호자의 생계 수준 등을 고려해 사실상 경장영양제 역할을 하는 뉴케어 등 식품에 대해선 일부라도 지원하는 방식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경콘진,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 5개 사 모집

    경콘진,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 5개 사 모집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크라우드 펀딩, 소셜미디어 마케팅 비용 4백만 원 지원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2024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가할 도내 기업 5개 사를 오는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2024 디지털콘텐츠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은 디지털콘텐츠를 출시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조달 방식) 또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4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웹툰, 영상, 게임, NFT 등 상용화 단계의 디지털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면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www.gconlab.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전화(031-776-4614) 또는 이메일(skolnick@gcon.or.kr)로 문의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올해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오는 6월에 열릴 2차 모집에서도 스타트업 5개 사를 선발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마케팅 지원은 콘텐츠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지원 분야 중 하나”라며, “디지털콘텐츠 제품을 보유한 경기도 기업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제식음료품평회서 3스타 선정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제식음료품평회서 3스타 선정

    롯데칠성음료는 74년째 국민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칠성사이다’가 올해 상반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종합점수 91.4를 획득하며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의 최고등급인 3스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이다. 브랜드의 상징인 초록색 별은 행복했던 순간을 돌아보게 하는 삶의 향수를 전달하고 있다.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또한 화채나 김장, 홈카페 같은 다양한 먹거리의 레시피에도 활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했을 때 그런 상황을 두고 이들은 ‘사이다’라고 표현한다. 칠성사이다는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해 청량감을 준다. 이 청량감이 차별적 우위에 서게 만든 주요 성공 요인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설명했다.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맞아 레트로 감성의 광고 온에어, 추억 저장소 이벤트, 버스정류장 녹화(綠化)사업 추진, 한정판 굿즈(Goods) 판매, 70주년 사사(社史) 제작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2021년 1월에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기존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천연 라임향을 더해 청량한 속성을 한층 더 강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 “소중한 ‘내 방’… 앞으로 자립도 하고 싶어”

    “소중한 ‘내 방’… 앞으로 자립도 하고 싶어”

    서초구 다니엘복지원 리모델링다툼 줄고 행동 눈에 띄게 변화서울시, 다인실 있는 31곳 개조“사생활 보호로 일상 행복 늘 것” “내 방에서 조용히 헤드폰을 쓰고 핸드폰도 할 수 있어 좋아요. 앞으로 돈벌 수 있게 되면 자립하고 싶어요.” 무연고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서울 서초구 다니엘복지원 2층에서 지난 16일 만난 김현욱(20)씨는 ‘나의 방’이 생긴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 방 벽지도 직접 골랐다”며 꽃무늬 벽지도 소개했다. 11살에 다니엘복지원에 입소한 그는 4~5명이 8평 규모의 한방에서 지내 오다 지난 2022년 거실과 방으로 구성된 가정형 시설로 고쳐지면서 자신의 침대를 갖게 됐다. 그는 “부엌에서 요리도 하고 내 빨래도 돌릴 수 있어 좋다”고 했다.반면 다니엘복지원 3층은 여전히 기존 복도형 구조였다. 학교 교실만 한 넓은 공간엔 거주인들의 이불과 옷가지를 정리할 수 있는 서랍들이 전부였다. 지승현 다니엘복지원 원장은 “한때는 10명이 한 방에 살기도 했다”며 “성인 거주인과 학생 거주인이 한 곳에서 24시간을 지내다 보니 거주인 간 다툼이 항상 고민거리였다”고 했다. 다니엘복지원이 민간 후원을 받아 2층을 가정형으로 리모델링한 뒤 거주인들의 행동엔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지 원장은 “예전엔 문을 쾅 닫고 다니거나 공용 물건을 아무렇게나 대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침대, 이불 등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거주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등 인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학생 거주인이 앞으로 자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복도형 시설로 남은 3층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리모델링된다. 서울시가 운영·지원하는 장애인 시설 41개 중 이처럼 3인 이상의 복도형 다인실이 남아있는 곳은 31곳. 시는 2028년까지 모두 개별 방과 공유공간이 결합한 가정형으로 리모델링한다. 지 원장은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정원인 100명을 꽉 채웠지만 많은 거주인이 자립하면서 2022년 이후 52명이 유지된다”며 “학생 거주인과 자립이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이 남은 상황에서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서 가정형 리모델링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복도식으로 조성된 장애인 시설이 사생활 노출 등 인권 보호에 불리한데도 리모델링되지 못하고 노후한 상태로 남아있다”며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과 정서를 쾌적하고 안락하게 바꿔 일상 만족과 행복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민주 강성 지지층, 국회의장에 추미애 공개 지지 논란

    민주 강성 지지층, 국회의장에 추미애 공개 지지 논란

    22대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공개 지지하는 동시에 다른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 내고 있다. 의원 표결로 선출되는 국회의장 선거까지 일부 강성 지지층의 입김이 작용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는‘추미애 의원님을 국회의장으로’, ‘상반기 국회의장은 무조건 추미애’ 등 추 전 장관을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지지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당원들은 추 전 장관을 이야기하더라”며 “추 전 장관이 당원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지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잼잼기사단’과 ‘잼잼자원봉사단’이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추 전 장관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일부 지지자가 의원들을 대상으로 ‘추미애 의장 추대’ 문자 보내기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후보들도 이를 의식한 듯 연일 선명성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날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우원식 의원 역시 “윤석열 정권의 사법권 남용, 거부권 남발로 훼손된 삼권분립의 정신과 헌법 정신을 수호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키라는 취지로 당적까지 버려야 하는 국회의장 선거에 강성 지지층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한 민주당 의원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국회의장은) 지금까지 전례와 기준을 고려할 때 국회 시스템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지 당원들이 선택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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