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주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생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746
  • 수탁고 682조원 돌파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수탁고 682조원 돌파한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68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수탁고는 지난 5월 말 기준 682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말 약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4년 300조원, 2025년 500조원을 거쳐 빠르게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TIGER(타이거) ETF’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 수요가 확대하면서 코어 투자와 성장 투자 상품 전반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 상품인 ‘TIGER 200 ETF‘는 연금과 장기 투자 자금을 꾸준히 끌어들이며 국내 대표 지수형 ETF로 자리매김했고, ‘TIGER 반도체TOP10 ETF’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연금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처음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도입한 이후 연금펀드 설정액과 TDF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M-ROBO’를 출시해 디지털 연금 서비스를 확대했다. 기관투자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와 주택도시기금 운용 등을 맡으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경쟁력을 높였고, 글로벌 자산배분과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 분야에서는 국내외 오피스와 물류시설, 호텔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최근에는 호남권 처음으로 글로벌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으며,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이 출자한 국내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운용에서도 주요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
  •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이벤트 시즌2’ 진행

    삼성증권, ‘주식모으기 이벤트 시즌2’ 진행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코스피200’(KOSPI200) 구성 종목 1주를 지급하는 ‘주식모으기 이벤트 시즌2’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원하는 종목과 투자 금액 또는 수량, 매수 주기를 설정하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일정한 주기로 꾸준히 투자하거나 매수 시점을 일일이 신경 쓰지 않고 장기 투자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꼽힌다. 서비스는 적립할 종목을 선택한 뒤 투자 규칙을 설정하고 최종 확인하는 절차만 거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나의 모으기 현황’을 통해 누적 투자 내역과 적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는 기간 내 국내 주식 또는 국내 상장 ETF를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처음 매수 체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신청과 마케팅 동의 후 ‘주식 랜덤박스’를 열면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1주를 무작위로 받을 수 있으며, 당첨 종목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지급된 주식은 다음 영업일 신청 계좌로 입고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모으기는 특정한 날짜에 원하는 종목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라며 “꾸준한 투자 수요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비대면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이후 비대면으로 종합계좌를 새로 개설한 고객이 신청하면 1년 동안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가 면제되고 유관기관 제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후에는 온라인 거래수수료율 0.015%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미래에셋생명, 반도체 변액펀드 라인업 확장

    미래에셋생명, 반도체 변액펀드 라인업 확장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경기와 업황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대표적인 산업인 만큼 단기 매매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같은 투자 환경 속에서 변액보험을 활용한 장기 투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다양한 펀드를 선택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는 상품으로, 세법상 요건을 충족하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계약 기간 중 펀드 변경 기능을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형과 안정형 자산의 비중을 조정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투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11일 ‘인덱스ETF 한국반도체’, ‘인덱스ETF 미국반도체‘, ‘인덱스ETF 중국반도체’ 등 반도체 테마 변액펀드 3종을 새롭게 편입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가별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다. 새롭게 편입된 펀드를 통해 고객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주요 반도체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인덱스 펀드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반도체 테마를 추가하면서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넓히고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신규 펀드는 미래에셋생명 변액종신보험 ‘미담’, ‘미래의 약속‘, ‘헤리티지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을 비롯해 변액연금보험, 월지급식 변액즉시연금보험, 변액적립보험 글로벌자산관리 등 주요 변액보험 상품에 적용된다. 기존 계약자도 펀드 변경 기능을 통해 새롭게 편입된 반도체 펀드를 선택할 수 있어 AI 시대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한층 확대됐다.
  • 한화생명, 암 치료비 부담 줄인 특약 출시

    한화생명, 암 치료비 부담 줄인 특약 출시

    한화생명이 암 환자의 실질적인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규 특약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선별급여 암주요치료보장S특약Ⅱ’(연1회)에 대해 9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특약은 ‘한화생명 시그니처H암보험’과 ‘한화생명 시그니처 H통합보험‘에 탑재됐다. 이번 특약은 건강보험이 일부만 적용되는 ‘선별급여’ 암 치료를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별급여는 치료 효과나 경제성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의료기술에 적용되며, 환자 본인 부담률이 30~90%에 달한다. 일반 급여와 달리 산정특례나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돼 실제 치료비 부담이 큰 영역으로 꼽힌다. 암 치료비 증가도 상품 개발 배경이다. 국내 암 환자의 연간 진료비는 2015년 약 4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약 10조 8000억원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기존 암보험은 일반 급여나 비급여 치료 중심으로 보장이 이뤄져 선별급여 치료는 사실상 보장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예컨대 본인 부담률 80%가 적용되는 5000만원 규모의 항암약물치료를 받을 경우 환자가 약 4000만원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자체 보험금 청구 데이터와 실손보험 데이터를 분석해 선별급여 구간의 의료비 부담을 반영한 보장 체계를 마련했다. 선별급여 암 주요치료를 보장 항목에 포함했으며, 포괄형 암 주요치료와 비급여 암 주요치료를 연결하는 3단계 보장 구조를 구축해 가입자가 치료비 부담 수준에 맞춰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라도 선별급여는 환자 부담이 큰 만큼 기존 암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의료 환경 변화와 치료 현실을 반영한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SDS ‘딥러닝 특화 반도체’ 구독 서비스

    삼성SDS가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딥러닝 계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특화된 반도체 칩)인 ‘레니게이드’를 기반으로 한 NPUaaS(서비스로서 NPU)를 삼성클라우드 플랫폼(SCP)에 탑재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답변을 생성하고 문서를 분석할 때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효율이 좋다. AI 산업이 기존의 거대언어모델(LLM)에 적합한 ‘학습’에서 ‘추론·실행’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비용 효율성이 좋은 NPU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이전에는 LLM 모델 자체를 제작하는 게 중요했지만, 현재는 수억 명이 LLM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야 해서다. NPU는 전력 소모가 적어 기업 입장에서 GPU 대비 전력과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AI 추론을 전용 하드웨어에서 수행해 연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삼성SDS의 NPUaaS 고객은 NPU 서버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지 않아도 SCP를 통해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의 수요 및 데이터 규모에 따라 NPU를 1장, 2장, 4장, 8장 등 원하는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활용이 가능하다.
  •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AI 이식한다… ODA에 태워 영토 확장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는 ‘유상 공적개발원조(ODA)’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도로·교통·건설·발전 인프라를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한국형 AI 기술을 이식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혀갈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유상 ODA 중심 K-AI 패키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으로 구축하는 인프라에 AI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등을 연계 지원하는 새로운 종합 ODA 사업 모델이다. 정부는 수자원·보건·에너지·교통·농업·문화·교육 등 7개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 한국형 AI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수원국이 사업을 선택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여기에 EDCF를 비롯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다자개발은행(MDB) 신탁기금·협조융자, 개발금융 등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도 연계한다. 해당 사업모델에는 우리 AI 산업의 해외 진출과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국내 AI 기술과 부품 등도 최대한 포함할 예정이다. 정부는 AI 관련 수원국의 법·제도·표준 등 설계와 현지 인력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또 글로벌 AI 허브 설립을 추진해 AI 기술·솔루션을 확산하고 개도국 교육훈련과 역량 강화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원국 사업 수요를 발굴하고 사업 메뉴를 수원국에 제안해 구체적인 사업화 추진에 나선다. 구 부총리는 “앞으로 K-AI 패키지 사업 메뉴를 확충, 업데이트하면서 한국형 AI 시그니처 사업을 개발하고 국내에 설립하는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개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새로운 시장과 협력 기반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시간을 물려주는 브랜드, 롤렉스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시간을 물려주는 브랜드, 롤렉스

    시계 브랜드가 후원할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일까. 롤렉스의 답은 작품도 전시도 아닌 ‘시간’이다. 성공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 브랜드는 오래전부터 조용히 예술가를 길러 왔다. 2002년 출범한 ‘멘토와 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는 격년마다 무용, 영화, 문학, 음악, 연극, 시각예술, 건축 등 분야별로 거장 한 명과 신예 한 명을 짝지어 2년간 최소 6주 이상을 일대일로 함께 보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흥미로운 것은 선발 방식이다. 젊은 예술가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없다. 세계 각지의 지명 위원들이 멘토가 원하는 프로필에 맞는 후보를 찾아내 초청한다. 최종 선택은 멘토 본인이 한다. 공모가 아니라 부름에 가까운 셈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토니 모리슨, 데이비드 호크니, 마거릿 애트우드 같은 쟁쟁한 이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지금까지 60명이 넘는 거장이 같은 수의 신예를 선택했다. 후원금보다 귀한 것은 거장이 자신의 곁을 내어 주는 일. 프로테제들은 스승에게서 기술이 아니라 태도를 배운다. 시계 제조는 본래 도제의 세계다. 장인의 손끝에서 손끝으로 기술이 건너가는 전통 속에서 성장한 브랜드에 멘토링은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는지 모른다. 롤렉스가 시계에 새겨 온 단어 ‘퍼페추얼’(Perpetual·영속)은 이 프로그램에 이르러 예술 유산의 세대 전승이라는 뜻을 얻는다. 2023년에는 재즈 보컬의 전설 다이앤 리브스가 싱어송라이터 전송이를 프로테제로 선택해 이 계보에 한국인의 이름 하나가 더해졌다. 결국 롤렉스가 예술에 건네는 것은 시계 브랜드가 가장 잘 아는 것, 시간이다. 거장의 2년을 신예에게 선물하는 일. 화려한 협업도 미술관 건립도 아니지만 이보다 브랜드다운 후원은 없다. 동시대 예술이 잃어버린 사제의 감각을 되살리는 일이기도 하다. 시간은 붙잡을 수 없지만 물려줄 수는 있다는 것. 롤렉스는 그 오래된 진실을 예술로 증명하는 중이다.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작가·방송인
  • 임업진흥원, 숲의 가치 알린다… 공모전 투표

    임업진흥원, 숲의 가치 알린다… 공모전 투표

    한국임업진흥원이 우리 일상 속 임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2026 우리의 일상, K 포레스트 라이프 사진·영상 공모전’의 대국민 투표를 22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이 단순히 바라보는 대상이 아니라, ‘숲푸드(임산물)’와 친환경 ‘목재’, ‘석재’ 등을 통해 우리 삶을 지탱하는 핵심 자원임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특히 숏폼 영상 부문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순환경영’과정을 통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나무를 베는 행위가 아니라, 적절한 수확과 이용이 오히려 건강한 숲을 만들고 탄소 흡수율을 높인다는 선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지난 5월부터 접수된 작품들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과 영상 부문에서 각각 20점씩, 총 40점의 예비 후보작으로 압축됐다. 최종 수상작은 이번 국민투표로 결정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전문가 점수가 높은 작품이 최종 순위에 오르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한국임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대상 1점을 포함해 부문별로 총 10점의 작품이 선정된다. 상금 규모는 총 560만 원이다. 투표는 국민 누구나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로 마음을 움직인 작품을 최대 5개씩 선택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임업과 산림이 우리 국민의 삶 전반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발견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치매 보장 강화한 삼성생명 시니어보험

    치매 보장 강화한 삼성생명 시니어보험

    삼성생명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시니어 고객의 건강보장을 강화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삼성생명은 치매와 장기요양(LTC) 보장을 중심으로 뇌질환과 관절질환 보장을 확대한 ‘삼성 시니어대표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삼성 웰에이징 건강보험’보다 시니어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치매 치료 보장 확대다. 업계 처음으로 표적 치매 치료제 ‘레켐비’ 치료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ARIA-H(뇌출혈) 부작용까지 보장하는 ‘통합표적치매치료보장특약‘을 도입했다. 치매 치료가 증상 완화에서 질병 진행 억제로 변화하는 치료 환경을 반영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까지 보장하도록 설계했다. 치매와 연관성이 높은 뇌혈관질환, 뇌졸중, 뇌출혈 등 뇌질환 보장도 특약을 통해 확대했다. 치매 보장 역시 경증 이상, 중등도 이상, 중증으로 세분화해 보장 범위를 넓혔다. 관절질환 보장도 강화했다. 새롭게 도입한 ‘특정관절질환및손상보장특약’을 통해 검사와 진단, 치료, 수술은 물론 인공관절 치환 및 재치환 수술까지 보장한다. 무릎과 어깨, 손목, 발목 등 시니어층에서 발병이 잦은 주요 관절질환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부담도 줄였다. 경제활동기에는 보험료를 집중 납입하고 은퇴 이후에는 납입 부담을 낮추는 무해약환급금형 체감납입 구조를 적용했다. 또 일반고지형과 건강고지형, 간편고지형을 함께 운영해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건강 위험과 경제적 부담을 함께 덜어주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아름다운 동행

    [자치광장] 아름다운 동행

    유년 시절부터 금천에서 살았다. 소년공으로 가방공장에서 미싱사 기사님의 보조(시다) 일을 하며 가죽에 기름을 칠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연탄배달, 신문팔이, 구두닦이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만큼 다양한 일을 했다. 금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구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보았다. 조금이라도 금천구민들의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 시의원 시절에도 그런 간절함이 정치의 원동력이었다.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지난 6월 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1일 민선 9기 금천구청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구민의 삶이 나아지길 바라는 간절함을, 구민과 동행하는 행정으로 이어 가려고 한다. 1호 결재에도 금천구민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주민참여형 검토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을 첫 결재 안건으로 택했다. 독산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갈등의 핵심은 절차와 안전에 대한 불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전 단계부터 ‘주민참여형 검토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실제로 현행법에 따르면 건축허가는 행정청의 재량이 사실상 인정되지 않는 행정처분이다. 데이터센터가 주거밀집지역에 인접하더라도 주민 목소리만을 근거로 인허가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금천구는 1호 결재를 통해 건축허가 접수 시 부지 경계로부터 반경 200m 안에 사는 주민 과반수의 동의서와 자체 체크리스트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검증 절차 역시 철저한 투명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세웠다. 전문가 서면 검토(1단계)부터 갈등조정협의회(2단계), 건축위원회 자문(3단계) 순으로 검증을 진행한다. 특히 2단계인 갈등조정협의회에서는 구청과 주민대표, 전문가,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주요 쟁점을 공유하고 조정하게 된다. 예컨대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 등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 영향 요소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모든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통 부재에 따른 갈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곧바로 부구청장 직속 ‘데이터센터 전담 태스크포스(TF)’도 출범시켰다. TF는 모든 데이터센터 관련 대응을 총괄해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으로 주거밀집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구민과의 소통도 담당한다. 구민들께서 보내 주신 신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감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리스폰서빌리티’(Responsibility)는 응답하는 능력(Response+Ability)으로 풀이할 수 있다. 행정의 출발점은 구민 목소리를 듣고 답을 찾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구민의 삶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간절함도 결국 구민에게 응답하는 책임감으로 이어져야 한다. 구민의 고통과 필요에 응답해야 한다. 탁상행정의 권위적 구청장의 시대는 갔다. 구민보다 앞서가는 구청장이 아니라, 구민과 같은 길을 걷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구민 삶을 우선으로 살피며 갈등을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중요한 결정은 구민과 함께 내리겠다. 구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은 서로를 신뢰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약속을 화려한 말이 아닌 묵직한 결과로 증명하겠다. 최기찬 서울 금천구청장
  •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하이닉스·셀트리온 등 투자 약속국회 네트워크 시정에 적극 활용”“청주교도소 이전 3년 내 방향 확정돔구장 건설 정부 부담 땐 적극 호응”“시민특별시 청주를 만들겠습니다.” 이장섭(63) 청주시장은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변화’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꿔달라’, ‘움직여달라’, ‘결과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특별시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품격 대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특별시는 안전·소통·경제·문화·복지 분야의 변화를 통해 만들어져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걱정하면 먼저 살피고 시민이 아프면 함께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은 말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용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 출신 시장이다. “행정관료 출신보다 장점이 많다. 지역에 필요한 국가정책이 만들어지게 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업무인데 저는 국회의원 출신이라 국회 안에 네트워크가 있다. 장관 가운데 국회의원 출신들이 많아 정부와의 소통도 유리하다. 행정관료 출신들과 시각이 달라 시정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가 공약인데.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고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첨단 대기업 유치가 시급하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로 이어지는 청주의 우수한 산업 구조를 활용하겠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를 발표했고 셀트리온도 투자를 약속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약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대기업 범주에 들어가는 공기업과도 접촉 중이다.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꼼꼼하게 따지는 게 산업용지,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망이다. 대기업이 당장 착공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춰놓겠다.” -전임자의 꿀잼도시 사업은 어떻게 평가하나.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인 긍정적이고 훌륭한 시도였다. 시민들이 꿀잼도시 사업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했고 질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없는 축제나 행사들이 있는 것 같다.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중복 행사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축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만들겠다.” -민선 8기에서 추진되던 대형유통시설 유치는 어떻게 되나.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시민들의 당연한 소비 욕구이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다.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 외에 코스트코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시민들이 요구하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대형 쇼핑몰을 플랫폼 삼아 그 주변을 상점가로 함께 개발해 상생을 도모하겠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중단되는지. “민간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라는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전제돼야 한다. 상업 기능과 교통 콤플렉스, 향후 광역철도역 기능까지 종합 판단해 청주시가 원하는 밑그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민간 매각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가 지분 참여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안전 특별시 공약은. “현재 시스템은 담당자 판단에 따른 위험 감지와 통보 체계에 머물러 있다. 사람이 4000대가 넘는 관내 폐쇄회로(CC)TV를 눈으로 보고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재난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AI 기반 재난 안전 스마트 플랫폼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 지역의 행정 데이터를 축적해 AI가 위험 강도를 계량화하고 위험 수치에 도달하면 즉각 당직자와 시스템에 경고를 보내는 선제적이고 정확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 -모노레일 순환 관광벨트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문암생태공원과 밀레니엄타운, 그리고 테크노폴리스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관광축을 만드는 하나의 수단으로 모노레일을 구상했다. 그런데 비용과 공사 기간이 만만치 않다. 모노레일은 문암생태공원 관광용으로 한정하고 생태공원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는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청주특례시 지정은 추진하는지. “청주특례시를 꼭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인구 100만명이라는 획일적인 법 기준이 70만명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현재 청주시는 인구 3만명 기초단체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청주시가 특례시가 되면 전국적으로 대도시로 알려져 시민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조만간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례시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800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거대한 사업으로 현재 논의 중이다. 청주에 없는 구치소까지 새로 만들어야 해 다른 지역 교도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 부지를 개발해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재정상 한계가 있다. 민간 사업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국회, 재정경제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3년 안에 사업의 방향을 확정하겠다.” -충북도가 청주에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는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돔구장을 짓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 활용도 면에서도 상당히 제한적이다. 정부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인데 국가가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다면 청주시도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이장섭 시장은 충북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동반자인 노영민 전 의원을 만나 그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 출마해 금배지(청주 서원구)를 달았다. 4년 후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했으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 대전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2029년 유치

    대전이 아시아 국가 도시 최초로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를 개최한다. 20일 국가보훈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영국 인빅터스 게임재단은 이날 이사회 만장일치로 2029년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대전시를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 2월 현지 실사와 5월 유치신청서 심사, 6월 영국 런던 최종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종합 평가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 등의 도시들과 유치 경쟁을 벌여 대전이 최종 후보지로 선택됐다. 대전은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등이 있는 국내 대표 보훈 도시다.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회복의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인빅터스 게임 참가국 중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12개국이 6·25전쟁 참전국이라는 점에서 보훈 외교 측면의 높은 상징성도 기대한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상이군인 대상 국제 스포츠 대회로, 그동안 영국·미국·캐나다·독일 등에서 개최됐다. 2029년 대회는 10월 6~15일 육상·양궁·수영 등 9개 기본 종목과 e스포츠·레이저 사격·파크골프 등 3개 추가 종목이 진행된다. 세계 25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와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대회 운영체계와 재원 분담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빅터스 게임은 스포츠를 통해 상이군인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플랫폼”이라며 “상이군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문화가 대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전역으로 보다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美대학원 합격증 받고도 불안해”… 영국·호주 ‘플랜 B’ 찾는 유학생

    “美대학원 합격증 받고도 불안해”… 영국·호주 ‘플랜 B’ 찾는 유학생

    F-1·J-1 소지 2만 5000여명 영향6년 걸리는 박사 과정 중단 우려유학 준비생들 탈미국 전략 확산유럽·싱가포르 학교 인기 올라가 “미국 박사과정을 목표로 몇 년 동안 학비를 모아왔지만, 이제는 유럽 대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자 체류 기간이 제한되면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엄모(36)씨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대학원에서 종교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올 하반기 미국 뉴욕의 한 대학 박사과정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정부가 유학생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방침을 발표하자 영국과 독일 대학원까지 함께 검토하기 시작했다. 박사과정은 통상 6년 안팎이 걸리지만 체류 연장이 막히면 학위도 없이 귀국 짐을 싸야 한다. 엄씨는 “미국 유학만 바라보고 준비했는데 이젠 처음부터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할 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20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학생(F) 비자와 교환방문(J) 비자 등의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오는 9월 15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신규 비자 발급자는 물론 기존 유학생에게도 적용된다. 주미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영향을 받는 F-1(유학생)과 J-1(교환연구원) 등 비자 소지자는 2만 5000여명에 달한다. 이에 미국 유학생들과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탈(脫) 미국’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과 유럽,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 진학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미국 듀크대 공과대학원 합격 통보를 받은 김우정(28)씨는 “비자 문제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유럽과 호주 대학원도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듀크대 공과대학원은 최근 유학생들에게 “비자 심사 과정에서 재입국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미국 밖으로 출국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때문에 여름방학에도 귀국을 미루는 유학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 저학년 때부터 미국 유학을 준비한 최모(24)씨도 유럽 유학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씨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규제를 잇달아 내놓을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번 비자 정책을 보니 학위를 미국에서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미국 대학원뿐 아니라 학부를 지망했던 학생들도 진학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미국 뉴욕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류자민(17)양은 “미국에서 의학·화학 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했지만 유럽 대학까지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며 “주변 친구들도 영국 대학을 함께 준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조경호 용인외대부고 입학부장은 “가파른 환율 상승으로 미국 유학 비용이 연간 1억 3000만원 수준에서 이제는 2억원이 기본이 됐다”며 “여기에 비자 규제까지 겹치면서 미국 대신 유럽이나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이 확실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특목고 입학담당 교사도 “올해 미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기존의 절반 정도로 줄었고, 대신 싱가포르국립대나 홍콩대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이들 학교의 합격선이 크게 오르는 추세”라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후에도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훈풍 탄 K조선마저…청년 정규직은 없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 : 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훈풍 탄 K조선마저…청년 정규직은 없다 [쉬었음 청년 추적기 : 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수도권 쏠리고지역 대기업 정규직 문턱 높아단기 일자리 전전하며 쉼 반복 지난 16일 조선업 중심지인 경남 거제에서 만난 2030세대 청년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는 꿈도 꾸지 못했다. 장기간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다 최근 선박 수주 증가로 지역에 훈풍이 분다지만 청년들은 조선소에서 단기 일자리로 번 돈을 소진한 뒤 또다시 단기 일자리를 구하는 악순환을 반복했다. 조선소에서 3~6개월 단위로 일한다는 유모(33)씨는 “경기는 불안정하고 정규직 문턱은 높으니 쉬는 것 말고 선택지가 없다”며 “조선업계의 불황이 언제 올지 모르니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할 때는 취업자, 일이 없을 때는 쉬었음 청년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쏠리는 양극화 심화 속에 지역 청년의 취업난이 깊다. 호황이라는 지역의 주력 산업도 수도권처럼 안정적인 일자리를 대규모로 공급하지 못했고, 지방 대학가 원룸촌에는 여름방학에도 첫 일자리에 진입하지 못해 졸업을 연기한 학생들로 북적였다. 거제 지역의 경우 용접·도장·배관 등 숙련 기술이 필요 없는 단순 작업만 전전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대형 조선소의 정규직 문턱은 높다 보니 몇 개월씩 ‘자발적 쉬었음’을 반복하는 패턴에 익숙해졌다. 조선소 초보 인력 일당은 15만원 안팎이다. 김모(36)씨는 “대기업 정규직이 못 된다면 월수입은 하청업체 정규직이나 일당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반면 대기업들은 경기 사이클이 극단적으로 심한 구조상 정규직의 대폭 확대는 쉽지 않다. 조선업의 경우 2010년대 불황기를 지나 최근 호황을 맞았지만 고정비 부담이 크고 미래 투자도 필요하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협력사의 경우 청년의 절반 이상이 6개월 안에 다른 일자리로 떠난다”며 “많은 청년들이 특정 기술을 보유하기보다 단순 노무직에 가깝다 보니 수도권에 반도체 공장이 생기면 대거 이직한다. 임금 인상만으로 정착을 유도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 청년과 기업 간 이런 미스매치는 조선·중공업·철강 등 기간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선업 중심지인 경남 창원·거제, 울산, 전남 목포·영암, 전북 군산은 물론 철강 중심지인 경북 포항과 전남광주 광양, 석유화학 중심지인 울산 남구와 전남광주 여수 등이 대표적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대표적인 기간산업도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구조조정이 장기화하면서 고용 자체가 위축됐다. 미국의 러스트 벨트(북동부의 쇠락한 공장지대)가 먼저 겪은 현상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중공업은 대기업 사업장에서 일해도 협력업체 소속이 많다”며 “청년은 정규직으로 일하고 싶지만, 중공업은 본사 정규직을 많이 뽑을 필요가 없어 일자리 부조화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제조업 호황은 양질의 일자리 증가와 청년 신입 고용으로 이어졌지만 이제 저렴한 이주노동자가 메운다. 휴머노이드가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사정이 이러니 수도권으로의 탈출이 이어진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5월 청년층(19~34세)의 수도권 순유입은 2만 4084명이었다. 반면 경상도는 1만 707명, 전라도는 6690명이 순유출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청년층이 순유입된 곳은 수도권에 인접한 충북, 세종, 대전뿐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9월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에 따르면 지식기반산업의 수도권 고용 비중은 2015년 61.0%에서 2024년 64.3%로 올랐지만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39.0%에서 35.7%로 하락했다. 지식기반산업 전체에서의 ‘좋은 일자리’ 비중은 20.3%에서 33.3%로 크게 뛰었지만 증가분의 약 86%를 수도권이 흡수했다. 청년주택·행복주택 등 저렴하고 질 좋은 주거, 보육·교육 인프라, 필수 의료 접근성, 교통, 문화·여가 시설의 부족은 수도권 이주를 부추긴다. 지방대생 졸업유예, 원룸촌만 성황 취업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했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살인적인 주거비 부담과 치열한 경쟁에서 오는 피로감으로 귀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경북에서 대학을 나와 2022년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고향 경북 경주시로 돌아온 이현주(30)씨는 ‘쉬었음’ 상태가 됐다. 이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 병원 근무를 시작했는데 업무 과중과 수시로 바뀌는 업무 절차로 혼란을 겪다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이후 경주에서 일반 기업의 행정 업무와 공기업 인턴을 마쳤고 지난달부터 경주 청년센터에서 진행하는 ‘쉬었음 청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씨는 “지역의 공통적인 문제는 일자리 미스매치다. 청년들이 쉬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지원이 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지방 거점 국립대에서도 졸업을 미루는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신문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교육부에서 받은 지방 거점 국립대(강원·경북·경상국립·부산·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9곳의 졸업 유예생 현황에 따르면 2022년 2501명에서 지난해 4156명으로 66.2% 치솟았다. 올해 7월까지 이미 3022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학생들은 통상 학기당 10만원 안팎의 졸업유예금을 내야한다. 여름방학이지만 학교 앞 원룸촌에는 졸업을 유예한 청년들로 붐볐다. 지난 16일 찾은 대구 복현동 경북대 인근 원룸촌에서는 자취방을 알아보려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들르는 청년들이 적지 않았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취업준비생들이 처음에는 본가에서 부모와 생활하다가 취업이 늦어지면 서로 불편해 자취방을 구하게 된다”고 전했다. 졸업 유예를 선택한 대학생 정모(26)씨는 “대졸보다는 졸업유예생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고향 안동에서 공부를 할 환경도 아니어서 기존에 살던 대구 원룸에 더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취업난으로 졸업을 미루는 청년들에게 졸업 유예금까지 부담시키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제도”라며 “대학은 졸업 유예금을 폐지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는 졸업 유예가 늘지 않도록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수 거제대 RISE추진사업단 특임교수는 “마이스터고와 대학, 기업 현장을 연계해 산업 전환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지역 산업 경쟁력과 청년 고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고 경력 형성 기회를 넓히자는 제언도 있었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분석실장은 “과거에는 지역 제조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 통로였지만 현재는 중소기업 중심 구조로 재편되며 임금·근로조건 격차가 커졌다”며 “원·하청 간 임금 격차 해소와 더불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창간기획팀창원 이창언·포항 김형엽·대구 민경석·서울 김지예·서진솔·유규상·세종 김우진 기자, 워싱턴 임주형·도쿄 명희진 특파원
  • 취업 대신 창업? 지방은 인력도 자금도 태부족, 결국 ‘폐업’[쉬었음 청년 추적기 : 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취업 대신 창업? 지방은 인력도 자금도 태부족, 결국 ‘폐업’[쉬었음 청년 추적기 : 우리는 쉬지 않았습니다]

    5년 버틴 청년 기업, 넷 중 하나뿐 시장·품목 제한 큰 지방선 더 힘들어보조금 중심 지원은 ‘헌터’만 양산지원 문턱 높이되 규모는 확대해야 “지방에서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도 청년 창업이 무섭습니다. 당장 직원 구하는 것부터 하늘의 별 따기예요.” 경북 포항에서 인공지능(AI) 쇼호스트 기반의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는 김규식(33)씨는 지역 창업은 수도권에 비해 더 높은 자금·인력난을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경북도 지원금 6000만원을 발판 삼아 연 매출 10억원이 넘는 업체를 만들었지만, 김씨는 “창업 초기에는 입사 희망자가 극히 적었고 본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넉넉한 보수를 주기 불가능해 인력 유지가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지역에서 취업 시장 한파가 심화하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청년 창업을 대안으로 제시하지만 지역 청년들은 열악한 시장과 인프라 부족, 인력난 등으로 대부분이 폐업의 길로 향한다며 답답해했다. 지역 청년들은 창업 지원이 “양에 집중하고 보여주기식”이라며 실효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자금과 인프라가 부족하고 시장 규모가 적은 지역에서는 기존 창업자와의 교류나 창업 후 사후관리 등 장기 지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2024년 유통업 분야에서 창업한 30대 이건영(가명)씨는 “청년 창업 지원이 있지만 조건도 까다롭고 경쟁도 치열해 접근이 어렵다”며 “지방은 창업 아이템 자체가 제한적이고, 창업해도 제품을 팔 시장이 너무 좁다”고 말했다. 박창호 경북 청년 최고경영자(CEO)협회장은 “보조금 중심의 창업 지원은 지원사업만 따내려 하는 ‘헌터’(사냥꾼)를 양산하고 있다”며 “지원 문턱은 높이되 지원 규모를 확대해 실패 확률을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공무원 윤모(33)씨는 “청년 창업은 100곳이 문을 열고 1곳이 살아남는 것보다 10곳만 문을 열더라도 1곳이 유지하는 편이 더 낫다. 하지만 정책 목표는 일단 많이 창업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창업에 성공해도 5년간 살아남는 청년들은 4명 중 한 명꼴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대 청년 기업의 5년 생존율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5% 수준이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주요 업종일수록 청년 폐업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청년(40세 미만) 폐업은 27만 7000개로 전체의 28.7%였지만, 소상공인의 주요 6대 업종(제조·도매·소매·음식·숙박·서비스업)으로 좁히면 33.3%였다. 청년들이 자본과 기술 진입 장벽이 낮지만 경쟁은 극심한 주요 6대 업종에 구조적으로 쏠릴 수밖에 없어 폐업 위험도 그만큼 더 크다는 의미다. 실제 지자체의 창업 지원 분야도 편중돼 있다. 지역 특산물, 유휴 공간을 활용한 카페 등에 대한 창업 지원은 활발하지만 기술 창업 부분은 부족하다. 류종우 영남대 사회교육원 경영학과 교수는 “취업난의 대안으로 창업을 장려하는 정책 기조는 지양해야 한다”며 “청년 창업은 초기에는 넓게 지원하되 점차 우수 기업을 선별해 밀어주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창간기획팀
  • 드디어 연애? 설렘·질투 폭발…‘41세’ 기안84, 핑크빛 소식 전했다

    드디어 연애? 설렘·질투 폭발…‘41세’ 기안84, 핑크빛 소식 전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방송인 장도연이 인공지능(AI) 결합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20일 SBS는 국내 최초 AI 연애 서바이벌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 론칭 소식과 함께 기안84, 장도연, 배우 이준, 방송인 강남이 출연한다고 알렸다. ‘기이안 연애’는 AI와 연애 리얼리티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연자가 AI로 구현된 연애 세계에 직접 뛰어들어 현실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만남과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변화를 마주한다. ‘인간은 AI와 연애할 수 있을까’, ‘사람의 감정을 AI는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AI가 설계한 연애 판타지 속에서 출연자들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데이트를 이어가며 설렘과 호감, 질투와 혼란, 후회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자랑해 온 기안84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관찰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감정과 일상을 공개한다. AI 파트너와의 관계 속에서 설렘과 경계, 기대와 실망을 오가는 기안84의 솔직한 반응과 선택이 가감 없이 담긴다. 스튜디오에서는 장도연, 강남, 이준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그중에서도 장도연은 AI 연애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동시에 스튜디오 MC 역할도 맡는다. 제작진은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는 AI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과 예측 불가능한 데이트를 담은 연애 실험 관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과연 인간과 AI는 얼마나 깊은 정서적 교감이 가능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본격 출범… 도민 체감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 시동

    경기도의회 제12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본격 출범… 도민 체감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 시동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도부 구성을 완료하고 도민 체감형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공식 의정 행보에 닻을 올렸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전격 개시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진형 의원(화성7)과 국민의힘 이오수 의원(수원9)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하여 전반기 상임위를 이끌어갈 회장단을 완성하고, 향후 상임위 운영 방향과 의정활동 계획을 긴밀히 공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정책과, 종교협력과, 콘텐츠산업과, 예술정책과를 포함해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아트센터 등 소관 부서 및 공공기관들이 대거 참석해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을 보고했다. 질의에 나선 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과 맞물려 경기도가 7조 원이 넘는 누적 채무와 세수 감소 등 엄중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한 만큼,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중심의 재정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현 여건 속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이 위축되거나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재정 운용과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다문화 관련 문화사업 확대, 공공기관 직무윤리 및 도덕성 제고,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 경기도자 브랜드 글로벌화 등을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진형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위원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오수 부위원장은 “문화·예술·체육·관광 정책은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도민의 행복을 키우는 중요한 분야”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민이 신뢰하는 위원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채신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2)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동시에 어려운 시기일수록 문화와 예술, 체육, 관광이 도민에게 행복과 활력을 주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정책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상임위원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1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체육진흥과, 문화유산과, 관광산업과, 전국체전추진단,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대한 업무보고를 이어받아 주요 정책과 산재한 현안들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 “5개월 때려도 못 꺾어”…트럼프 울린 이란 미사일 [밀리터리+]

    “5개월 때려도 못 꺾어”…트럼프 울린 이란 미사일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5개월간 이란을 공습했지만 이란의 미사일 전력은 예상보다 빠르게 복원되고 일부 능력은 오히려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란 미사일이 실제로 미군 방공망을 뚫고 사망자까지 내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뚜렷한 종료 조건 없이 장기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군 사망자가 늘고 전쟁이 다시 확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미군은 최근 이란의 지휘시설과 방공망, 해안 감시체계, 미사일·드론 발사시설을 겨냥해 9일 연속 공습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민간 선박과 세계 무역을 위협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핵무기 확보를 막는 데 작전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주변 전력만 제거하려는 것인지, 더 넓은 군사작전을 준비하는 것인지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란도 미국의 공습에 맞서 중동 각지의 미군 시설로 미사일과 드론을 계속 발사하고 있다. 지하시설·기동형 탄두…공습에 적응한 이란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워치매거진은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있다며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능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계속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란은 생산시설과 발사 기반에 피해를 입었지만 미사일의 정확도와 기동성, 생존성을 높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 마지막 단계에서 방향을 바꾸는 기동형 재진입 기술을 발전시켜 미국과 이스라엘의 요격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은 발사 준비 시간이 짧은 고체연료 미사일의 비중도 늘리고 있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별도의 연료 주입 없이 빠르게 쏠 수 있고 이동식 발사대와 결합하면 위치를 숨기기도 쉽다. 미국은 생산공장과 저장고, 발사대를 집중적으로 파괴하면 이란의 공격 능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란은 핵심 시설을 지하에 분산하고 여러 생산 거점을 운영해 전체 제조 능력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도록 대비했다. 서방이 전쟁 전 이란의 미사일 비축량과 시설 복구 능력을 낮게 평가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위협은 실제 피해로 이어졌다. 미 당국자는 뉴욕타임스에 지난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알 살티 공군기지를 향한 공격에서 여러 발을 요격했지만 최소 1발이 기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이 이란의 미사일 재고가 여전히 충분하고 미군 방공망을 회피하는 능력도 향상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란은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자폭형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방어망을 포화시키는 전술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전쟁연구소는 이란이 고속 비행 중 방향을 바꾸는 미사일로 미국의 방어체계에 적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은 기존 ‘하즈 카셈’을 개량한 ‘카셈 바시르’에 기동형 재진입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해왔다. 기동형 재진입체는 탄두가 대기권에 들어온 뒤 궤도를 바꿔 방공체계가 예상한 비행경로를 벗어나는 기술이다. 다만 요르단 기지를 타격한 미사일에 이 기술이 실제로 적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화공격이나 탐지·추적 실패 등 다른 요인이 방공망 관통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 미군 사망 17명…끝내기도 이어가기도 어렵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인명 피해도 늘었다. 요르단 기지 공격에 이어 이라크 북부에서는 미군 병사 1명이 격추된 이란 드론의 불발탄을 처리하다 숨졌다. 이란전에서 공식 확인된 미군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 유족에게 연락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쟁을 언제, 어떤 조건에서 끝낼지는 제시하지 않았다. CNN은 이 전쟁이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피하겠다고 공언한 중동의 ‘영원한 전쟁’은 아니지만, 끝이 정해진 제한전과도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공습을 중단하면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계속 위협하고 핵·미사일 전력을 재건할 수 있다. 반대로 공격을 이어가면 미군 피해와 유가 상승, 세계 경제 충격이 커질 수 있다. 지하 시설과 이동식 발사대, 분산 생산망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같은 지역을 반복해서 공격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내 평가도 엇갈린다. 공화당은 이란의 발사대와 드론을 계속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임박한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선택한 전쟁이라고 비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를 선언한 지 거의 5개월이 지났지만 미국은 초기 작전의 한계를 보완하려 다시 공습에 나섰다. CNN은 공격 강도를 높이면서도 최종 목표와 외교적 출구를 제시하지 못한 점을 현재 전략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았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을 멈추기도, 무기한 계속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약 5개월간의 공격에도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계속 발사하는 현실은 군사적 타격만으로 전쟁의 결말을 만들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 매머드커피, 22일 오전 10시 ‘아메리카노 1,000원’ 타임딜 행사 진행

    매머드커피, 22일 오전 10시 ‘아메리카노 1,000원’ 타임딜 행사 진행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0시 59분까지 단 한 시간 동안 전국 매머드커피 매장에서 아메리카노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타임딜 프로모션이 열린다. 매머드커피는 이번 ‘아메리카노 1,000원 타임딜’ 행사를 전국 가맹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행사 시간 내 매장을 방문해 키오스크에서 1,000원으로 제공되는 ‘(타임딜) 아메리카노’ 메뉴를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고객 감사 프로모션은 매머드커피의 전국 1,0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다. 1,000호점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가 세워지기까지 오랜 시간 브랜드를 선택하고 동행해 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012년 브랜드 론칭 이후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바탕으로 가맹 사업을 확장해 온 매머드커피는 이번 행사가 전국 가맹점의 고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점 매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머드커피 본사 관계자는 “브랜드의 1,000호점 돌파를 맞아 가맹점주와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아메리카노 1,000원 타임딜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브랜드를 이용해 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화성 ‘그냥드림 온(溫)라운지’에서 전국 최초 ‘전국상의 공동챌린지’ 발표

    화성 ‘그냥드림 온(溫)라운지’에서 전국 최초 ‘전국상의 공동챌린지’ 발표

    화성특례시가 20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溫)라운지’에서 보건복지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국상의 공동챌린지 선포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이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첫 공동 실천 프로젝트로 열렸다. ‘그냥드림’ 사업을 첫 협력 모델로 선정한 상의는 앞으로 지역별 ‘그냥드림’ 사업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과 현물 기부, 봉사활동, 홍보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의 전국상의 공동챌린지 추진계획 발표, 전국푸드뱅크의 ‘그냥드림’ 사업 운영현황 소개, 화성시의 ‘그냥드림’ 운영경험 및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기부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활동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함께해서 의미 있는데, 오늘 기부가 기업 기부의 마중물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냥드림’을 전국상의 공동챌린지 첫 번째 사업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그냥드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최 회장은 기업들을 대표해 ‘그냥드림’ 사업에 2억 원을 기부했다. 화성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5월 ‘그냥드림’ 사업을 전국 본 사업으로 시행하기 이전부터 이를 시의 대표 복지 정책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 2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고 복지 상담까지 연계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운영하는 ‘국가형 그냥드림’ 거점 5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복지관 9개소, 읍면동 29개소)를 운영 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진정한 도시의 성장은 그 누구도 낙오되지 않도록 품어 안는 ‘포용’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그냥드림’을 더욱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전국상의 공동챌린지를 기회로 민관 협력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냥드림’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