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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미쳤다고 했던 ‘비트코인 연봉’…4년 만에 2배로 뛰었다

    다들 미쳤다고 했던 ‘비트코인 연봉’…4년 만에 2배로 뛰었다

    2021년 연봉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수령한 NFL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32)가 결국 통쾌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무모한 도박’이라며 비난받았던 그의 선택은 4년 만에 두 배에 가까운 수익으로 돌아왔다.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 등 외신에 따르면, 베컴은 2021년 LA 램스와 1년 최대 425만 달러 규모(기본급 75만 달러·사인보너스 50만 달러·인센티브 최대 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 기본급(약 10억 4000만원)을 결제 플랫폼 ‘캐시 앱’을 통해 비트코인으로 수령하겠다고 밝혔다. 이 결정을 내렸을 당시, 비트코인은 약 6만 달러(약 83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듬해 FTX 파산 등으로 시장이 붕괴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1만 8000달러(약 2500만원) 아래로 추락했다. 베컴의 선택을 두고 ‘실패한 투자’라는 비판도 쏟아졌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긴 조정기를 거쳐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22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11만 8000달러(약 1억 6400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따라 베컴이 받은 급여 자산의 가치는 약 147만 달러(약 20억 4000만원)로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베컴은 지난 14일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저를 의심했다. 이젠 제가 웃을 차례”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컴 외에도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은 NFL 선수는 여럿 있다. 러셀 오쿵은 2020년 캐롤라이나 팬서스 시절 연봉 1300만 달러(약 181억 3000만원) 중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수령했고, 현재 그 가치는 약 2200만 달러(약 3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론 로저스, 션 컬킨, 세이쿤 바클리 등도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았다.
  • 브렌트퍼드 감독은 토트넘행, ‘대형 센터백’ 김지수는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

    브렌트퍼드 감독은 토트넘행, ‘대형 센터백’ 김지수는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 임대

    10년 이상 한국 축구를 이끌 대형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김지수(21)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독일 2부 리그로 향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의 카이저슬라우테른은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EPL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를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르첼 클로스 카이저슬라우테른 단장은 “왼발잡이 중앙수비수를 원했다. 김지수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줬고 양발 활용 능력, 기술력, 체격 조건 등 두각을 나타냈다”며 “그가 팀에 공헌한 뒤 선수로서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수는 구단을 통해 “팀이 저를 영입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 개인적으로 더 성장하며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며 “레드 데블스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192㎝의 장신 수비수 김지수는 2022년 18세에 준프로 신분으로 성남FC에서 K리그1에 데뷔했다. 성남이 K리그2로 강등당한 2023년에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해 6월 영국 무대에 진출했다. 김지수가 합류한 브렌트퍼드는 2024~25시즌 EPL로 승격했다. 이어 김지수는 지난해 12월 브라이턴전에서 EPL 데뷔전을 치렀다. 2004년 12월 24일생인 김지수가 한국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지수는 지난 시즌 EPL 3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 리그컵 1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떠나면서 입지가 더욱 불안해졌다. 결국 그의 선택은 독일 임대였다.
  • 파괴의 서사,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 미학의 절정

    파괴의 서사, 들라크루아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 낭만주의 미학의 절정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걸작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1827)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루브르 박물관과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각각 한 점씩 소장한 이 작품 가운데 루브르 소장작은 1827년 살롱전에 출품된 첫 대형 유화다. 길이 5m에 달하는 이 그림은 당시 파리 관객들을 강렬한 색채와 잔혹한 묘사로 충격에 빠뜨렸다. 비판과 논란이 거세지자 들라크루아는 1844년, 원작의 5분의 1 크기로 두 번째 버전을 제작했다. 이는 구도와 인물 배치에서 루브르 소장작과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원작의 강렬한 감정을 응축한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고대 아시리아의 마지막 왕 사르다나팔루스의 비극적인 최후를 다룬 이 그림은 당대 파리 미술계를 뒤흔든 문제작이었다. 화폭 가득 피로 물든 비극과 욕망, 그리고 파괴의 미학이 뒤엉켜 파괴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폭군의 몰락과 서구의 시선사방의 적군에게 포위되자 사르다나팔루스는 항복 대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그러나 그는 죽음 이후 남겨질 가족과 하인들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염려해 자기 부하들에게 애첩과 하인들, 심지어 말까지 모두 학살하라고 명한다. 이러한 죽음과 살해 방식은 서구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를 미개하고 잔혹하며 난폭한 ‘동양인들의 사고방식’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서구인의 시각에서 이러한 자살과 가족 살해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는 동양을 바라보는 서구인들의 왜곡된 시선, 즉 오리엔탈리즘이 작동한 결과였다. 무표정한 광기, 비극의 찬란함들라크루아는 이 비극적 순간에서 유혈과 죽음마저 찬란한 색채와 격정으로 묘사했다. 화면은 붉은색과 금빛으로 지배적이며 누드의 여인들은 절규하며 목숨을 잃고, 하인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칼을 들어 왕의 애첩을 찌르는 잔혹한 장면이 펼쳐진다. 막 데려온 여인의 몸은 활처럼 휘어져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심지어 동물들마저 본능적으로 죽음의 순간을 감지하고 뒷걸음질 친다. 이 혼란스러운 순간에도 사르다나팔루스 자신은 침대에 무표정하게 기댄 채 모든 광경을 내려다본다. 그의 어둡고 나른한 시선은 절망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감각적인 향락을 놓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들라크루아는 그의 사치와 향락을 강조하기 위해 발가락 마디마다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으로 재현했다. 낭만주의의 등장과 들라크루아의 선구자적 역할들라크루아는 1820년대 프랑스 낭만주의 선구자로 미술계에 등장했다. 당시 고전주의가 지배적이던 미술계에서 그는 색채와 감정의 격렬함을 강조하며 새로운 회화 세계를 열었다. 이 시기 프랑스 정치는 혁명과 왕정복고 사이에서 자유와 억압, 희망과 환멸이 교차하는 혼란의 시대였다. 어떠한 가치도 명확한 의미를 갖기 어려웠던 사회에서 들라크루아는 전통적 미의 기준을 거부하고 고통과 파괴 속에서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아카데미의 규범적인 역사화 대신 낭만주의적 주관성과 감성으로 고대의 비극을 재구성했다. 고전적 조화를 중시하던 이들은 들라크루아의 과도한 감정의 파노라마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당시 평단은 ‘잔인하고 비도덕적인 그림’, ‘광기 어린 색채와 난폭한 구도’라는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낭만주의가 점차 힘을 얻으면서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은 고통과 비극을 화려한 색과 역동적인 구도로 표현한 들라크루아 회화의 정점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광기의 미학, 시대를 넘어선 승리죽음과 쾌락, 파괴와 욕망이라는 극단적 주제들을 이토록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은 없었다. 이 그림 앞에서 관람객은 죽음마저도 ‘연출된 향락’임을 깨닫게 된다. 들라크루아는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을 통해 죽음마저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낭만주의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파국 속에서도 화려함을 잃지 않는 이 회화는 시대를 뛰어넘어 승리한 예술로 남았다. 사르다나팔루스는 모든 것을 불태우며 사라졌지만, 들라크루아는 이 강렬한 회화로 낭만주의 미술사에 영원히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 토트넘 유니폼 입은 19세 양민혁…첫 출전은 1군 아닌 U21팀 경기

    토트넘 유니폼 입은 19세 양민혁…첫 출전은 1군 아닌 U21팀 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은 양민혁(19)이 1군이 아닌 21세 이하(U21)팀 경기로 첫선을 보였다. 양민혁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브리즈번 로드에서 열린 3부 리그 소속 레이턴 오리엔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 U21팀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양민혁은 공격포인트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토트넘은 1-3으로 졌다. 이날 경기는 저스틴 에든버러3(JE3) 파운데이션 트로피 대회였다. JE3 파운데이션은 레이턴 수비수 출신인 고(故) 저스틴 에든버러를 기념해 설립된 재단이다. 에든버러는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토트넘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K리그1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지난 시즌엔 임대 신분으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며 정규 14경기 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장에 나섰다. 그는 전반에 왼 측면에서 데인 스칼릿, 제이미 돈 리, 윌 랭크셔, 조지 애벗 등 1군 훈련에 참여한 자원들과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토트넘 1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기도 했다.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지난 19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달고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 野장동혁 “내부총질·탄핵찬성·극우몰이 결코 용납 못해”…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野장동혁 “내부총질·탄핵찬성·극우몰이 결코 용납 못해”…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내부총질과 탄핵 찬성으로 윤석열 정부와 당을 위기로 몰아넣고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8·22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의 바다를 건너자’는 말은 민주당이 만든 보수 궤멸의 프레임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끼리 총을 겨누고 있는 사이에 어제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의 재판이 모두 중단됐다”면서 “이제라도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의회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게 계엄 유발의 커다란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의회폭거를 저지르는 민주당과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계엄 유발의 나머지 책임이 있다”고 했다. 한동훈 지도부 당시 당정 갈등을 빚었던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신을 대상으로 거취를 밝히라고 압박한 윤희숙 혁신위원장에 대해서는 “탄핵 반대 입장을 유지한다고 해서 저를 극우라고 표현하고 계신다. 그럼 제가 극우라면 그분들은 왼쪽 어디쯤 계시나. 민주당이 늘 사용하던 재래식 프레임”이라며 “그분들이 혁신 대상으로 삼았던, 아니면 극우로 몰고 있는 그 누군가가 당대표가 된다면 그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 극우 정당에 남아 계실 것인지 떠날 것인지 되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이 당론을 결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당론이 결정되자마자 의총장 문을 박차고 나서서, 언론 앞에서 ‘나는 당론을 찬성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건 쓴소리가 아니라 총소리가 될 것”이라며 “정해진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당의 전투력 떨어뜨릴 것이라면 우리 당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한남동 관저 앞을 찾아갔던 의원 45명은 당을 나가달라’고 한 것을 두고서는 “본인 스스로 당을 떠나서 민주당에 가서 정치하시면 된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인적 쇄신 구상도 발표했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인적쇄신을 하겠다. 촘촘한 의정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천에 반영하겠다”며 “싸우지 않는 자 뱃지를 떼라.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 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여성·청년·호남·수도권 인사,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용해 수도권 등 취약지역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재영입위원장을 상근직으로 전환하고,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사무총장에 이은 당5역으로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청년정치학교를 통해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년정치인을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여의도연구원을 개혁해 혁신성장, 민생경제, 청년, 고령화, 저성장, 기후위기 등의 문제에 대해 중장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산삼 대중화를 이끈 산삼의 아버지, 안헌식 박사의 기술을 모두 담은 보고바이오 ‘천삼정 산삼비책’

    산삼 대중화를 이끈 산삼의 아버지, 안헌식 박사의 기술을 모두 담은 보고바이오 ‘천삼정 산삼비책’

    산삼이 귀한 약재라는 건 누구나 안다. 백 년 이상 깊은 산 속에서 자라야 하늘이 내린 산삼, 이른바 천종산삼이라 부를 수 있다. 그동안 이 산삼은 극소수 특권층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이 희귀한 약초를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게 만든 인물이 있다. 바로 ‘산삼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헌식 박사다. 안헌식 박사는 30년 넘게 산삼과 식물조직배양 분야에 천착해왔다. 단순한 채취나 재배를 넘어, 산삼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인물이다. 실제로 그는 세계 최초로 ‘산삼 DNA 지문 분석법’과 ‘조직배양을 통한 산삼배양근 대량 생산법’이라는 두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산삼과 인삼을 유전적으로 정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백 년 넘게 자란 천종산삼과 유전적으로 99% 이상 일치하는 산삼배양근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2003년에는 경남 함양에 세계 최초로 1,000만 본 규모의 산삼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이 단지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을 안겨주는 동시에, 한국 산삼의 자생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산에서 기른 산삼’이라는 의미의 ‘산양삼’이라는 명칭도 안 박사가 제안한 것이다. 산삼을 향한 그의 열정은 단순한 연구를 넘어 한 시대의 산삼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안헌식 박사의 모든 기술과 철학이 집약된 제품이 바로 보고바이오의 ‘천삼정 산삼비책’이다. 이 제품은 천종산삼의 유전자와 거의 동일한 산삼배양근을 핵심 원료로 한다. 여기에 17가지 한방 성분을 더해, 어떤 화학 첨가물도 없이 고농축 진액 형태로 만들었다. 주 원료인 산삼배양근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기존 인삼이나 홍삼 제품을 크게 뛰어넘는다. Rb, Rg, Re, Rf 등 44가지 이상의 진세노사이드를 포함한 사포닌이 일반 홍삼 제품 1포보다 약 23배 높은 함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항산화 효과 등에서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여기에 보고바이오만의 특수 나노바이오 공법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까지 높였다. ‘천삼정 산삼비책’은 제품 구성 면에서도 다양성을 갖췄다. 프리미엄 선물용 ‘산삼비책 진(The Black)’과 일상 속 루틴용 ‘산삼비책 원(The Red)’으로 나뉘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임금조차 쉽게 구할 수 없던 천종산삼의 효능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만든 보고바이오의 기술 이면에는 한 사람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다. 안헌식 박사의 집념을 바탕으로 피어난 ‘천삼정 산삼비책’은 산삼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쓰고 있다.
  • 수험 부담은 줄고 채용은 늘은 공무험시험 초시생 증가세 뚜렷

    수험 부담은 줄고 채용은 늘은 공무험시험 초시생 증가세 뚜렷

    2025년 9급 공채에 10만명 지원, 7급 국가직 경쟁률은 44.6 대 1 기록...초봉 6.6% 인상·복지 혜택 확대 등 공직 안정성 매력 다시 부각2025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총 105,111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약 1,500명 증가했다. 경쟁률은 24.3대 1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직 주요 직렬인 행정과 기술직의 경우에도 지원자가 1,236명 늘어났으며, 2025년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44.6대 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수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시작된 공무원 채용 인원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 10% 채용 증가를 전망하며, 약 1,300명 이상 채용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시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불안한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시험 진입 장벽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민간 기업의 채용 축소가 이어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은 공직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수험 열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경기 불확실성과 고용 불안을 고려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전년보다 8.2% 늘어난 1만 7,66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공부문 인력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공무원 시험은 주요 진로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공단기, 해커스, 지안에듀 등 주요 교육업체가 진행한 공무원 시험 설명회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명회 참석자의 약 40%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처음 시작하는 초시생으로 집계됐다”며, “오프라인 학원 상담 현장에서도 초시생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시험 구조의 변화는 수험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응시 증가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필기시험의 공통과목이던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으로 대체되면서, 수험생들은 시험 일정과 준비 계획을 보다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게 됐다. 한능검은 별도의 유효 기간 없이 3급 이상만 취득하면 되기 때문에, 공공분야 시험 간 호환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하며, 시험 준비를 망설이던 이들의 진입을 돕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2027년부터는 국가직과 지방직 9급 시험에서 모든 과목의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확대된다. 한국사 과목이 제외되면서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를 위해 공통 및 전문과목 모두 문항이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른 수험 전략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 최근 문제 유형도 암기보다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는 반복 학습보다는 단기간 집중 학습이 가능한 수험 환경을 조성해 직장인이나 병행 학습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무원 처우 개선도 관심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올해 공무원 초임 봉급은 6.6% 인상됐고, 육아휴직 수당 상한도 250만 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정부 차원의 ‘4.5일제 도입’ 등 근무 환경 개선 논의 역시 진행 중이다. 이러한 복지 혜택과 안정성은 불확실한 노동시장 속에서 공무원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고 있다. 수험 시장의 흐름은 학원가와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2022년 기준 7, 9급 공무원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G사의 경우, 유료 수강생 수가 6월 한달 기준 전년 대비 49%가량 증가하며 반등했고, 특히 지방직 시험 하루 전에는 무려 전년 대비 5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암 판정 못 믿어”…암 환자 80%, 결국 병원 옮겼다

    “암 판정 못 믿어”…암 환자 80%, 결국 병원 옮겼다

    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중 8명은 암 진단 소견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하기 전까지 2곳 이상의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환자 전문 조사 기관 리슨투페이션츠에 따르면 “암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방문한 병원 수와, 복수의 병원을 방문했다면 그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전국 140명의 암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에 참여한 환자 연령대는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했다. ‘암 진단 소견을 받은 후 치료 시작 전까지 몇 군데의 병원을 방문했느냐’는 물음에 1곳이라고 응답한 환자는 전체의 20%였다. 2곳을 방문했다는 응답자는 50%, 3곳 23%, 4곳 이상은 7%로 나타났다. 암 최초 판정을 받은 병원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긴 경험이 있는 환자가 전체의 80%인 셈이다. 복수의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 ‘처음 받은 진단이 정확한지 대형병원 유명 전문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84%로 가장 많았다. 중복 답변은 허용됐다. △더 나은 치료 방법이나 최신 치료법을 제공하는 병원을 찾고 싶어서(83%) △처음 진단받은 병원에서 상급병원 등으로 추가 검사를 권유해서(58%) △수술 또는 치료 시작 일정이 너무 늦어 더 빠른 치료를 위해(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적으로 암을 치료할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의료진의 자세한 설명과 신뢰감’이 58%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항암 치료에 대한 병원·의료진의 명성(51%) △진료·치료 시작까지의 대기시간(34%) △진료 기관 접근성(31%) 순이었다. 2개 이상의 병원을 방문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묻는 말에는 ‘진단·검사의 반복’, ‘시간적 부담’, ‘심리적 스트레스’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공동대표는 “단순히 병원 이동이 아닌 생존을 위한 숙고의 여정을 보여준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 정보 제공과 병원 간 협진, 치료 결정에서 의사소통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했다. 명성옥 리슨투페이션츠 대표는 “암 진단 후 치료 결정은 환자 생존과 직결된 선택이니만큼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과 신뢰 형성이 그 자체로 중요한 치료 과정인 것을 상기시킨다”고 해석했다.
  • 주진우,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젊고 강한 보수로”

    주진우, 국민의힘 대표 출마 선언…“젊고 강한 보수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하지만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면서 “선택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당은 다시 강해져야 한다”면서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다시 일어서겠다”면서 “선거 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1975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주 의원은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근무하다 2022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법률지원팀에 합류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그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초대 대통령비서실 법률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이어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 [한-불가리아 수교 35주년 인터뷰]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한-불가리아 수교 35주년 인터뷰] “한류 인기를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

    “불가리아에 처음 부임하면서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한류 열풍이었습니다. 부임 전에 전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토플로센트랄라 문화센터에서 만난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는 “K-팝, K-드라마와 같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불가리아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도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과 불가리아가 수교한지 3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한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불가리아는 어떤 나라인가.요구르트와 장미로 유명한 나라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 문화 창달의 경험이 있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나라입니다. 문화적으로는 이미 9세기에 고유문자인 키릴문자를 발명했는데, 이는 우리의 한글 창제 시기인 15세기 보다 600년 앞선 것입니다.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발칸반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설립된지 3년 밖에 안된 컴퓨터 과학 AI연구소인 INSAI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습니다. 불가리아는 우리나라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가치적 기반을 이미 갖춘 나라입니다. 2004년 나토(NATO) 가입과 2007년 유럽연합(EU)가입과 함께 유럽으로의 통합을 국가의 기본발전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쉥겐 협정(회원국간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에 완전히 가입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유로화가 도입돼 27개 EU 회원국 중 21번째 유로존 가입국이 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를 한국과 비교해 인구는 약 8분의 1, 국내총생산(GDP)은 18분의 1에 불과하지만 우수한 인재와 과학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작지만 알찬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와 우리나라와 관계는.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는 2024년 기준 4억9100만 달러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합성수지, 기계류, 승용차, 가공기계, 화장품 등을 불가리아에 수출하고 있고, 불가리아는 사료, 직물제의류, 자동화기기, 금속광물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불가리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국민 수는 8104명으로 2023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였으나 유로존 가입으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양국간 사증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있어 최대 90일간 무비자 여행이 가능합니다. 불가리아가 쉥겐협정에도 가입되어 있으므로 불가리아에 입국하면 여타 28개 쉥겐협정 회원국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쉥겐 회원국 전체를 기준으로 180일 기간 내에 최대 90일간 무비자 체류 가능) 또 한류 열풍, SNS 인플루언서들의 양국 여행지 소개 증가 등에 힘입어 인적교류가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K-팝, K-드라마, K-무비에 대한 불가리아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 이외에도 오페라, 연극, 발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민간 차원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와 소피아 국립 오페라 및 발레 극장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매년 상대국을 방문해 오페라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소피아 뮤직위크’ 초청으로 한국의 동서악회가 불가리아홀에서 국악 공연을 하였고, 이반 바조프 국립극장 초청으로 부산 청년 극단인 아이컨택이 무언(無言) 퍼포먼스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국제 발레 대회에서는 한국인이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김영하 작가의 ‘아랑은 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등 한국 작가의 문학작품이 불가리아어로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커상을 수상한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작가의 ‘타임셸터’, 요르단 욥코프의 ‘발칸의 전설’ 등 불가리아 작가의 문학작품이 출판됐습니다. 올해가 한국과 불가리아 수교 35주년인데.우리나라와 1990년 3월 수교를 했습니다. 2015년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올해가 수교 35주년인데, 제 임기 중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와 같이 더 높은 단계로 격상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불가리아 대통령이 3회, 총리가 1회 방한했고,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3회 불가리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도 꾸준하게 이어왔습니다. 불가리아 측에서는 현재 한국 대통령의 첫 불가리아 방문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교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불가리아 모두 독창적 문자를 발명한 나라라는 점을 고려해 오는 9월 ‘문자와 언어,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하는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의 불가리아 주요 투자 분야가 에너지이고, 원전건설에 한국기업이 참여 중임을 감안해 오는 10월 ‘한-불가리아 에너지협력포럼’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불가리아는 과거 체제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오는 11월에는 ‘전환의 경험, AI 시대의 도전’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을 불가리아측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불가리아내 태권도진흥에 기여해왔던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예산 문제로 지난 3년간 중단되었었는데 올해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중 재개할 예정입니다. 불가리아 한류 열풍은 어느 정도인가.이곳에 부임한 후 가장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불가리아에서의 한류 열풍이었습니다. 제가 부임 전에 전해 들었던 것보다 훨씬 더 뜨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팝, K-드라마, K-무비와 같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성공이 불가리아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K-뷰티, K-패션, K-푸드 등 다양한 생활문화도 불가리아의 젊은 세대들의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6월 흑해 연안에 위치한 주요 도시인 부르가스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는데 50~60대로 보이는 여성분 7~8명이 다가와 갑자기 “우리는 BTS 아미”(We are BTS Army)라며 옷과 장신구 등 굿즈를 자랑해 몹시 놀랐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부르가스에서 한국어 선택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중고등학교장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그 중 한 분이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곧 방영될 예정이라 너무 흥분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K-팝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TS,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은 물론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불가리아 출전팀들이 공연에서 커버한 배드빌런, 싸이커스, 뉴진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드라마와 K-무비도 불가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드라마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에 나오는 인테리어, 의상, 메이크업 등이 관심사로 부상할 정도입니다. 대사관에서는 한류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불가리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국문화의 날 등 다양한 공공외교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에서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특산물이 있다면.한국에 통상적으로 잘 알려진 불가리아의 유명 제품은 요구르트, 장미유, 장미유로 만든 제품 정도일 것입니다. 저는 불가리아 와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통적인 와인 생산지인 서유럽과 북미, 남미, 호주, 뉴질랜드 와인에 비해 불가리아를 비롯한 발칸지역 와인은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불가리아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와인입니다. 불가리아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불가리아 남부, 중부, 북부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기 때문에 다양성 측면에서도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불가리아에는 마브루트, 무스카트, 미스케트, 루빈, 파미드, 두미야트 같은 고유의 포도 품종이 있는데, 이들이 만들어 내는 풍미는 전통적인 와인 강국들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멜닉 지역의 와인은 과거 영국의 처칠 수상이 광팬일 정도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양국의 협력 발전을 위한 계획은.아직까지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측면에서는 한-불가리아간 협력수준이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간 수준에 비해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한국과 불가리아간에는 역사, 문화, 지정학, 과학기술, 가치 등 많은 부분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이는 미래의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토대입니다. 불가리아가 차세대 주 에너지원으로 북쪽 코즐로두이 지역에 원전 2기(7호기, 8호기) 신설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여기에 우리 기업인 현대건설이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참여중입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약 10년간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 대사관으로서는 본계약 체결과 공사의 성공적 진행을 지원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신규 원전이 완공되면 불가리아가 ‘남동부유럽의 에너지허브’로 부상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 후속 외국인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고 산업계 전반의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한 불가리아는 과거 구소련과 러시아에 의존해왔던 무기체계를 2032년까지 환골탈태하는 군 현대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최근 미국산 F-16 전투기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의에서는 국방비 지출을 GDP의 5%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회원국이 합의했고, 불가리아도 이 목표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방산이 최근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불가리아 인근 국가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고, 한국의 무기체계가 NATO의 무기체계와 호환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불가리아간 방산협력 잠재력도 매우 높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원전과 방산’이라는 쌍두마차를 마중물로 삼아 한-불가리아 양국간 실질협력의 양과 질을 획기적으로 확대,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저의 대사 재임기간 중 최대 목표입니다. 아울러 불가리아내 이미 탄탄한 저변을 구축하고 있는 K-컬처를 바탕으로 양국간 문화협력과 인적교류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 [길섶에서] 망국전쟁

    [길섶에서] 망국전쟁

    며칠 전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다녀왔다. 제목은 ‘망국전쟁’. 처음엔 자극적인 제목이 낯설었다. 그러나 90분의 러닝타임을 따라가면서 이 나라의 출발이 과연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는 해방 이후 제대로 단죄되지 못한 친일 세력이 어떻게 제도와 교육, 정치 속에 스며들었는지를 추적한다. 침묵한 기록과 ‘애국’이라는 말로 포장된 거짓된 신화들…. 이 영화는 그 뒤에 숨어 있는 권력의 민낯을 조명한다. 영화가 끝난 뒤 무겁게 일어서는 관객들의 표정을 기억한다. 분노도 있었고, 회한도 보였다. 영화는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고 하나의 문장을 남긴다. “망각은 반복의 씨앗이다.” 이 문장을 오래 곱씹는다. 역사란 그저 지나간 것이 아니라고. 기억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에게 권하고 싶다. 시대가 어떻게 조작되고, 과거가 어떻게 ‘기억에서 밀려나는지’를 직시하라고. 기억하려는 노력 없이는 자유도 권리도 허망해질 수 있다. 격동의 현대사를 체험한 우리의 광복 80주년이 주는 교훈이 아닐까.
  • 트럼프, 또 유네스코 탈퇴 결정… “반유대·친중 문제”

    트럼프, 또 유네스코 탈퇴 결정… “반유대·친중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반이스라엘·친중 성향, 다양성 정책 등을 문제 삼아 탈퇴를 결정했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재가입한 지 2년 만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유네스코에서 미국을 탈퇴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유네스코는 ‘워크’(Woke·진보 진영의 문화 의제)와 분열적인 문화·사회적 의제를 지지하는데, 이는 미국 국민들이 지난 11월 (대선에서) 선택한 상식적인 정책들과 완전히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모든 국제기구에서 미국의 회원국 참여가 국익에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인 2017년 10월 반이스라엘 성향을 이유로 유네스코를 전격 탈퇴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해 재가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직후인 지난 2월 유네스코 회원국 참여를 90일간 검토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이후 정부 관계자들은 유네스코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과 친중·친팔레스타인 성향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한다. 유네스코가 유대교 성지를 ‘팔레스타인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조치, 중국이 자국 인사들을 포진시켜 전방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점 등도 고려 요소가 됐다.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3년에도 정치화, 예산 낭비를 지적하며 유네스코에서 탈퇴했다가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인 2002년 10월 재가입했다.
  • 건강보험도 안 되는 200배 비싼 약… 수술대 누운 환자에 떠넘긴 병원들

    건강보험도 안 되는 200배 비싼 약… 수술대 누운 환자에 떠넘긴 병원들

    비급여 약제, 수십~수백 배 폭리 제약사 신청 없으면 심사 안 해경실련 “비급여 전체 보고해야” 수술이나 시술 과정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값싼 약제가 있는데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수십~수백 배 비싼 비급여 의약품을 사용해 환자에게 비용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가 비급여로 병원이 폭리를 취하는 구조적 문제가 방치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 결과 의료기관이 고가의 비급여 약제를 사용해 환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의료기관이 불필요한 의료비를 청구했는지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비급여 약제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외과 수술이나 내시경 시술에 사용되는 외용 지혈보조제와 국소마취제 등으로, 환자가 직접 선택하기 어려운 ‘숨은 비급여’ 약제들이다. 조사 결과 같은 성분의 약제라도 급여 제품과 비급여 제품 간 가격 차이가 극심했다. A사의 지혈보조제는 급여 제품이 1316원이었지만 같은 성분의 비급여 제품은 평균 30만 1946원으로 최대 229배 비쌌다. 국소마취제 역시 급여 제품은 489원이지만 비급여 제품은 평균 1만 5200원으로 약 31배 비쌌다. 치료 재료나 수술 같은 의료 행위는 법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반드시 심사받아야 한다. 하지만 약제는 제약사가 자발적으로 신청해야만 급여 심사가 이뤄진다. 신청하지 않으면 ‘등재되지 않은 비급여 약제’로 분류돼 제약사가 임의로 가격을 정할 수 있어 제품 간 가격 차가 크게 벌어진다. 외용 지혈제, 국소마취제, 살균용 거즈처럼 치료 재료로 쓰이지만 의약품으로도 분류될 수 있는 약제들이 대표적이다. 환자는 자신에게 사용된 약제가 급여 대상인지조차 알기 어렵다. 의료진이 약제 가격까지 세세히 설명해 주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건보 진료와 함께 이뤄지는 비급여 진료가 적정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병원이 급여를 청구할 때 비급여 진료 전체를 보고하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인트 적립·이사 가능성 있으면 신용·체크카드… 공공앱 비대면 결제 땐 지역상품권

    포인트 적립·이사 가능성 있으면 신용·체크카드… 공공앱 비대면 결제 땐 지역상품권

    첫날 698만명… 1조 2722억원 지급체크카드로 결제 땐 소득공제 2배지자체 쇼핑몰은 지역상품권 연동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첫날 전국에서 약 698만명이 몰렸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소비쿠폰을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 21일(밤 12시 기준) 697만 5642명이 신청했다. 대상자(5060만 7067명)의 13.8%로 지급액은 1조 2722억원이다. 2021년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첫날 신청자(약 500만명)보다 4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4.8%(5만 7316명)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12.4%(12만 9475명)로 가장 낮았다. 지급 수단으로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사람이 534만 4789명(7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은 110만 5382명(15.9%), 선불카드는 52만 4782명(7.5%)이 선택했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지류형), 선불카드 중 원하는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어떤 지급 수단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혜택이나 사용처 등이 조금씩 달라 유의가 필요하다. 먼저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면 소비쿠폰 지급액이 카드 이용 실적으로 인정돼 기존처럼 포인트 적립이나 캐시백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체크카드로 받을 경우 신용카드(15%)보다 2배 높은 소득공제율(30%)이 적용돼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또 주소 변경 시 사용 지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어서 소비쿠폰 사용 기한인 11월 30일까지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면 신용·체크카드 방식이 가장 안전하다. 단,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 배달의 경우 가맹점 단말기를 통한 대면 결제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따른다. 반면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공공 배달앱이나 온라인 쇼핑몰과 연동돼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소비쿠폰을 받으면 서울시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에서 쓸 수 있고,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e서울사랑샵’ 등 온라인몰 결제도 가능하다. 경기도의 ‘먹깨비’ ‘배달특급’ 등 공공 배달앱에서도 쓸 수 있다.
  • 정쟁 외풍에 멈춰 선 韓풍력, 에너지굴기 바람 탄 中풍력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정쟁 외풍에 멈춰 선 韓풍력, 에너지굴기 바람 탄 中풍력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미국 땅 뚫고, 대만 바람 탈 때… “해외 자본 안 돼” 우물 안 한국美알래스카주 LNG 프로젝트 가동대만 풍력발전 구글과 전력 계약국내선 ‘자본 국적’ 따지며 혐오 조장“무조건 반대 오히려 개발 속도 늦춰” ‘54시간’. 중국 광둥성의 한 해상풍력발전기 제조 공장에서 12메가와트(㎿)급 발전기에 쓰이는 118m 길이의 블레이드(날개)를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근로자 150여명이 동시에 투입돼 조립라인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듯 거대한 블레이드를 찍어내고 있었다. 블레이드의 탄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등을 일일이 손으로 붙였는데, 그 정교함과 안전성은 유럽에서도 인정한다고 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에만 총 1500개의 블레이드를 제작해 국내외 발전단지에 공급했다. 최대 출력이 여전히 8㎿급에 머물고 있는 한국의 풍력발전기 생산 능력과 대비됐다. 7월 초 서울신문 기획취재팀은 중국과 미국, 스페인, 대만을 찾았다. 에너지 패권을 노리는 국가이거나 에너지 안보에 사활을 거는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의 전력 생산 현장에서 목격한 공통점은 에너지 전환이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각국 정부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에너지 백년대계를 세웠으며, 이를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산업계는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설비 역량 강화에 온 힘을 쏟고 있었다. 신규 에너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기업들은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었다. 에너지 수급 불안은 에너지원 다변화와 최적의 에너지 믹스로 극복하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발전을 거듭했지만, 안타깝게도 에너지 안보는 뒷걸음질쳤다. 에너지원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흥청망청 전기를 쓰는 보기 드문 국가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개발은 15년째 제자리걸음을 했고 원자력발전은 지난 두 정부를 거치며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미국의 “드릴, 베이비 드릴!” 미국 알래스카주 북극해와 인접한 유전지대 프루드호베이. 송유관·가스관이 거미줄처럼 펼쳐진 이곳에는 무려 567개의 시추 현장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첫날 이곳 동쪽에 있는 북극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시추공’을 뚫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 주민 달리아(24)는 “천연자원이 뿜어져 나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천연자원 개발 카드를 꺼내 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스페인, 대정전 트라우마 극복 안간힘 단 5초 만에 모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4월 28일 스페인에서 15기가와트(GW)의 전력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대정전이 발생했다. 초유의 블랙아웃은 국가적 트라우마로 남았다. 마드리드에서 만난 시민 호르헤 디아스(22)는 “일상의 마비를 처음 경험한 순간”이라고 했다. 대정전 사태는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뒷전으로 밀렸던 전력계통 안정성 문제에 경종을 울렸다. 스페인은 전력망 및 저장 설비 투자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었다. ●대만, 국토 전체 분산 에너지 특구로 대만의 타이중 지역에 위치한 구글 데이터센터는 지난 3월 펑먀오1 해상풍력발전단지와 495㎿ 규모의 전력 구매계약을 맺었다. 데이터센터와 발전단지 간 거리는 35㎞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도 인근 창화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전기를 공급받는다. 대만 서해안을 자동차로 달려 보니 200~300m 간격으로 늘어선 수많은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었다. 전력 수요가 있는 곳에 발전소를 설치해 국토 전체가 ‘분산 에너지 특구’가 돼 가는 모습은 수도권이 지방에서 생산된 모든 전력을 빨아들이는 한국과 비교됐다. ●재생에너지 트랙레코드조차 없는 한국 문재인 정부는 2017년 느닷없이 탈원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6.8%에서 2021년 27.4%로 오히려 늘었다. 전력 수요는 급증하는데 재생에너지 확대는 더디기만 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LNG 가격이 오르면서 원전 의존도가 커진 탓이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출범과 동시에 친원전으로 에너지 정책을 180도 바꿨다. 동해안을 온통 원자력발전소로 채울 기세였지만 정작 3년 내내 신규 원전 입지조차 선정하지 못했다. 두 정부 8년간 ‘원전 공방’을 벌이는 사이 우리 여건상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던 태양광과 해상풍력은 후퇴했다. 문 정부가 재생에너지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던 태양광발전은 윤 정부 들어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 토종 해상풍력 업체들은 해외 자본과 기술 없이는 10㎿급 이상의 발전기 하나 세우지 못하면서 자본의 국적을 따지며 혐오를 조장했다. 입찰 때마다 “중국 자본은 안 된다”, “유럽 자본만 어부지리를 봤다”는 등의 마타도어만 펼칠 뿐 정작 우리 힘으로 이룬 트랙레코드(실적)는 전무한 실정이다. 장연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자본의 에너지 안보 위협이나 국부 유출은 별도 인허가 절차로 대응할 수 있다”며 “무조건적인 반대가 오히려 개발 속도를 늦춘다”고 말했다. 시작은 비슷했던 해상풍력… 中에 143배 뒤처져정권 따라 에너지 정책 오락가락‘블랙록’ 2년 만에 발전사업 허가윤석열 정부에서 답보 상태에 놓였던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최근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랜만에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지만, 업계에선 정권 따라 뒤바뀌는 에너지 정책 기조에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이 위태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이 자회사인 크레도오프쇼어를 통해 추진 중인 전남 신안군 해상의 총 2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최초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지 2년여 만이다. 산업부는 그동안 재무 능력, 계통 연결 어려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을 이유로 불허 또는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 업계에선 정권 교체가 이뤄진 뒤에야 비로소 사업 허가가 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적지 않다. 재생에너지 정책에 미온적이었던 전 정권 탓에 그동안 사업이 진척을 못 냈다는 이야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초 해상풍력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다만, 5년 후에 다른 성격의 정부가 들어서면 사업이 순항할 거란 보장이 없다”고 우려했다. 국내 해상풍력발전은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했다. 해상풍력발전은 2010년 이명박 정부의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을 통해 처음 거론됐는데, 여기에는 3단계(1단계 100MW·2단계 900MW·3단계 1.5GW)에 걸쳐 2019년까지 총 2.5GW 규모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백지화됐다. 10년 뒤인 2020년 1단계 설비 계획에도 한참 못 미치는 60MW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건립된 게 해당 로드맵의 유일한 성과다. 2010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중국의 해상풍력 설비는 올해 기준 한국(0.3GW)의 143배인 42.9GW로 확대됐다. 영국 15.6GW(52배), 독일 9.0GW(30배), 네덜란드 5.4GW(18배), 대만 3.0GW(10배) 등 경쟁국들은 모두 다 초격차 상태로 한국에 앞서 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11년 만에 폐지된 단통법…與 김현 “후속 제도 정비 나서야”

    11년 만에 폐지된 단통법…與 김현 “후속 제도 정비 나서야”

    휴대전화 구매 지원금 등을 규제했던 이른바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22일 폐지됐다. 유통점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서 소비자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단통법 퍠지 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명분으로 만들어진 단통법 도입 11년 만이다. 시장에선 2014년 단통법 제정 이후 과도한 지원금 규제로 할인 혜택이 제한되면서 유통 시장의 활력이 떨어진다는 불만이 지속돼 왔다. 특히 지원금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혜택을 차단하고 시장의 자율성과 경쟁을 위축시켜 왔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단통법 폐지 법안은 단말기 선택권을 회복하고 통신 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용자 보호 장치는 유지하면서 추가 지원금 상한을 폐지함으로써 중소 판매망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단통법 폐지에 따른 자급제폰과 알뜰폰 활성화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저가 자급제폰 확대, 자급제·알뜰폰 연계 혜택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김 의원은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유통시장의 활력을 회복하며 소비자의 권리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도 지원금 정보 제공이 투명성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불공정 유통행위 감시, 이용자 권익 보호 및 시장 질서 유지 등 후속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정책 이행을 철저히 감시하고 시장 안정화와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부결’

    HD현대중공업 노조, 올해 임협 잠정합의안 ‘부결’

    HD현대중공업 노사의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22일 진행된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6551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6193명(투표율 94.54%) 가운데 63.77%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 3000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을 담았으나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기본급 인상 규모 등 임금 수준이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올해 노사는 조선 호황기를 맞아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데는 동의했으나 사측은 격려금과 성과급 등 변동급여를 늘리는 방식에, 노조는 임금 상승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기본급 인상에 중점을 두면서 이견을 보였다. 노사는 빠르게 재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노사 모두 여름휴가 전인 이달 안에 타결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 동작구, 취약계층 학생에게 ‘여름방학 학원 특강비’ 지원…“꿈 포기하지 않도록”

    동작구, 취약계층 학생에게 ‘여름방학 학원 특강비’ 지원…“꿈 포기하지 않도록”

    서울 동작구는 지역 취약계층 중고등학생 12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여름방학 학원 특강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습 기회가 절실한 청소년들에게 사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 성취도와 자존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동작복지재단의 후원금을 통해 추진됐다. 여름방학 학원 특강비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과목과 학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한 점이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 다문화가정 청소년 중 학습 의지가 높은 중고등학생이다. 센터장 상담 및 추천을 통해 최종 12명이 선정됐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입시 대비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과목별로 ▲국어 4명 ▲영어 3명 ▲수학 9명으로 학생을 분류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센터 차원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전문 학습 기회가 학생들에게 주어져, 아이들의 성적 향상은 물론 자신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지역아동센터에 전국 최고 수준의 간식비(1인당 월 3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부족교사 인건비 및 운영비 보전과 동작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지자체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아동을 포용하는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곳’ 여행 간 日남성 “트랜스젠더女 무리에 강탈당할 뻔” 충격 폭로

    ‘이곳’ 여행 간 日남성 “트랜스젠더女 무리에 강탈당할 뻔” 충격 폭로

    태국 파타야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워킹스트리트에서 한 일본인 남성 관광객이 트랜스젠더 성매매 여성들에게 금목걸이를 강탈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해당 지역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더 타이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6분쯤 파타야 중심가의 워킹스트리트를 걷던 한 30대 일본인 남성은 여러 명의 트랜스젠더 여성들이 자신에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 남성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성매매를 제안하며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남성은 이들이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남성은 인근에 있던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여성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인파 속으로 도주했고, 다행히 금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성은 “그들이 갑자기 다가왔을 때 수상함을 느꼈다”며 “순식간에 사건이 벌어져 당황했다. 휴가 중 이런 일을 겪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형사 고소는 하지 않았지만, 경찰에 폐쇄회로(CC)TV 확인과 관광객 대상 안내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타야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계기로 현장 순찰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심야 시간대 범죄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워킹스트리트는 모두에게 안전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며 “비슷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파타야에서는 외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유사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 인도인 관광객이 성매매 여성과 하룻밤을 보낸 뒤 2만 바트(약 100만원)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했으며, 또 다른 사건에서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남성을 핸드백으로 가격한 뒤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일부 트랜스젠더들이 주로 술에 취한 외국인 관광객을 노려 새벽 시간대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파타야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태국 방콕 유흥가서 베트남 성매매 여성들 급증성매매 국적 상관없이 불법…언제든 검거 가능한편 최근 태국 방콕의 유흥가에서 성매매로 돈벌이하러 베트남 등지에서 온 외국인 여성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방콕에서 성매매하는 외국인 여성 대부분은 3~5개월짜리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다. 이들은 조직적인 브로커를 통하기보다는 지인의 추천이나 서로 초청하는 방식으로 태국에 온다고 한다. 태국 곳곳의 유흥가에서 성매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태국에서의 성매매는 국적과 상관없이 불법이기 때문에 경찰의 불시단속, 함정수사 등에 언제든 검거될 수 있다. 일부 외국인 여성들은 제3국으로 가는 경유지로 태국을 선택, 유흥가에서 일하면서 다른 국가로 이주할 돈을 모으기도 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베트남 등에서 온 성매매 종사 외국인 여성이 급증한다고 보도하면서 태국 정부가 이런 실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60여개 국가에 대한 태국 정부의 무비자 제도도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태국과 가까운 동남아 국가 중에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여권 소지자가 30일간 비자 없이 태국에 머무를 수 있다. 미얀마와 캄보디아 여권 소지자는 14일까지 비자가 면제된다. 한국인은 90일까지 무비자로 태국에 체류할 수 있다.
  • 대구 찾은 조경태 “본인 특검 대상이라 판단되면 당 나가달라”

    대구 찾은 조경태 “본인 특검 대상이라 판단되면 당 나가달라”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22일 대구를 찾아 “(우리 당 의원 중)본인이 특검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정중히 당을 나가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 음모론자·전광훈 목사 추종자·윤어게인 주창자는 우리 당이 절연해야 할 3대 세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단호한 인적 청산 대상으로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권 도전 선언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대구를 택한 데 대해 “대구는 보수의 심장으로 국민의힘 대표에 출마했으면 당연히 먼저 찾는 것이 예의”라며 “대구 당원 및 시민들께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대구는 민주주의 DNA가 살아 숨 쉬는 곳이며 12·3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행위라고 많은 대구·경북 시민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며 “비상계엄은 반민주주의 행위로 이를 지지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TK 시민들이 정통보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옳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K 의원 중 다수가 조 의원이 주장하는 인적 청산 대상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 대표 선거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는 “표를 구걸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당을 살리기 위해 나온 것이고, 단호하게 잘못된 부분은 확실하게 끊어내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 전 대표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며 “(출마 여부를)결정하면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대구로 이전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대구로 옮김으로써 대구와 경북 청년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 내년에는 산자부를 대구로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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