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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용한씨

    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용한씨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는 김용한(57) 서울시립대 교수를 제1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렌셀러공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차세대방송표준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 獨 대연정도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에 진통

    독일의 명목상 국가원수인 차기 대통령 후보 선정에 대해 대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3개 정당 수뇌부가 이견을 보이면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집권 대연정의 다수당인 기독민주당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이 정당과 원내 단일세력을 이루는 기독사회당의 호르스트 제호퍼 바이에른주 총리, 소수당 파트너인 사회민주당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부총리는 6일(현지시간) 3당 공동 후보 선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다음 주 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민당은 자당 소속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교부 장관을 후보로 내세워 기민-기사당 연합의 지지를 구하고 있지만 기민-기사당 연합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신문은 이번 3당 수뇌 회합에서도 사민당 당수인 가브리엘 부총리가 이런 입장을 꺾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뒤 “그러나 기민-기사당 연합 내부에는 슈타인마이어 장관을 지지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 있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기민-기사당 연합은 자파 세력을 대변하는 후보 물색에 난항을 겪으면서 별도의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주간지 슈피겔은 이와 관련해 메르켈 총리가 지난주 같은 당 소속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연방하원 의장을 만나 출마를 권유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선 기민당 소속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부 장관이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부 장관까지 후보군에 올리고 있다. 요아힘 가우크 현 대통령의 후임을 뽑는 독일 대선은 내년 2월 12일 실시된다.  임기 5년의 독일 대통령은 하원의원 전원과 16개 각 주에서 선출된 같은 수의 대표로 구성된 연방총회의 투표를 거쳐 과반을 얻은 후보가 뽑힌다. 독일 대통령은 실권자인 총리보다 상징적 권한이 큰 국가원수이지만, 총리 제청에 의한 하원 해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특별한 정국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석호 최고위원직 사퇴…이정현 “조금만 시간을 허락해 달라”

    강석호 최고위원직 사퇴…이정현 “조금만 시간을 허락해 달라”

    강석호 최고위원이 7일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강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최고위원단에서 유일한 비주류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당원의 소리를 현실적으로 수용해서 ‘이것(사태수습)만 마무리하고 사퇴하겠다’는 로드맵이라도 최소한 내놓길 부탁한다”며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에 촉구했다. 또 “당 지도부는 이제 새로운 인물로 구성하고, 심지어 당명과 당 로고까지 바꾸는 뼈를 깎는 혁신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돌아선 민심을 다시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거국내각을 빨리 실현하고 대통령은 빨리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거국중립내각 구성과 박근혜 대통령의 2선 후퇴도 촉구했다. 비박계 강 최고위원은 지난 8·9 전당대회에서 3위로 선출직 최고위원이 됐다. 이로써 새누리당 최고위원단은 9명에서 8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정현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이정현 체제’의 교체를 요구하는 비주류 측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대통령을 도울 수 있도록 저에게 조금만 위기관리의 시간을 허락해 달라”며 즉각 사퇴를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선 교수 대한이과학회 신임회장 선출

    조양선 교수 대한이과학회 신임회장 선출

    삼성서울병원은 조양선 이비인후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53차 대한이과학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이과학회는 1990년 귀 건강을 연구하는 대학이과연구회로 창립돼 현재 정회원 450명, 웹회원 12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양선 회장은 ‘동아시아 이과학회’(EASO)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대회 및 국제사업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적 버려야... 김병준 총리 지명도 철회를”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선당후사 정신으로 당적 버려야... 김병준 총리 지명도 철회를”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7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께서는 당의 1호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당적을 버려야 한다”면서 “그렇게 해서 우리당의 지지기반인 보수의 궤멸을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훼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직이라는 공적 권력이 최순실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부당한 사익을 추구하는 데 사용됐자”라면서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서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무슨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했고 당 대표 선출 이후 정치개혁을 위해 국민공천제라는 공천혁명을 이루려 애썼다”면서 “하지만 청와대와 당내 패권세력의 발호와 농단으로 정당민주주의를 위한 정치개혁은 유린당했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 중심제에서 집권 여당의 대표가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대립해서 정국을 불안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원칙과 규범, 민주정치의 핵심 가치들이 훼손되는 상황을 막지 못했던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털어놓았다. 김 전 대표는 지금의 정국 상황을 ‘국정 붕괴’라고 규정하면서도, “대통령의 탄핵은 국가적으로 큰 충격이자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거국중립내각으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 표류의 시발점이 된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너진 국격과 국민의 자긍심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당적을 버려서 우리 당의 지지 기반인 보수의 궤멸을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대다수의 국민과 정치권 모두가 요구하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즉각 수용하고 총리 추천권을 국회로 넘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야당에서 이미 전면 거부하는 김병준 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가 이기든… 美정치 ‘추악한 민낯’에 만신창이”

    동맹에 대한 수호의지 의심받고 평화적 정권교체 우려까지 제기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69)이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 중 누가 승리하든 간에 미국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대선과정에서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과 함께 클린턴 재단의 부패 의혹 등이 불거졌다. 트럼프는 선거조작과 성희롱, 대선불복 등의 논란이 이어지면서 과연 대선 후보로 적합하느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민주주의 선진국으로서의 미국의 이미지는 만신창이가 돼버렸다. 신문은 이런 이유로 8년 전 흑인인 버락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선출해 인종차별의 역사와 상처를 극복했다는 찬사를 받았던 미국이 이번에는 추악한 정치의 이면을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전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을 놓고 국제사회의 비판과 공격을 받은 적은 많다. 이라크 전쟁 이후 이런 양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처럼 미국 정치 시스템 자체가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된 경우는 드물다. 신문은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나 해외직접투자 순위 상위권에서 미국이 밀려났지만 여전히 오바마 행정부 이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국가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올해 대선으로 ‘미국’이라는 브랜드가 입은 타격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조차 어렵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다른 나라의 논쟁을 중재하는 데 익숙했던 미국 외교관조차 선거조작설이 사실인지를 묻는 다른 나라 외교관의 질문에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부 차관을 역임했던 니컬러스 번스는 “다른 나라 선거에 미국이 감시단을 보내 모니터를 하던 그런 역할을 더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즉 미국은 다르다는 인식을 더는 하지 않는 현상이 만연한다는 것이다. 레바논 일간지 안나하르의 워싱턴 주재 특파원인 히삼 멜헴은 “중동에서 반미정서가 가장 고조됐을때도 미국을 높게 보고 미국에 유학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상당수가 미국을 발전과 계몽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것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유럽이사회 대외관계부문 책임자인 제러미 샤피로는 “EU는 자신들이 극우세력 때문에 시달리지만 미국이 자신들이 기댈 수 있는 안정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선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의 이미지가 추락하게 된 근본 원인은 내부에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신문은 한때 확고부동한 사실로 여겨졌던 ‘미국의 위대함’이 지금은 논란의 대상이 되는 데다 동맹에 대한 수호 의지가 의심받고 최초로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뤄질지 우려가 나오는 것들이 이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패션 홍보사를 운영하는 루스 번스타인은 “미국이라는 브랜드는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고 이것이 현실이 된다는 것이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선거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이 와중에… 새누리는 당권·대권 신경전

    이 와중에… 새누리는 당권·대권 신경전

    지도부 진퇴를 둘러싼 새누리당의 내전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양보 없는 ‘치킨게임’에 갇힌 형국이다. 비박(비박근혜)계 비주류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며 압박하고 친박(친박근혜)계 주류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며 버티는 게 내홍의 골자다. 1차적으로는 당권 신경전 성격이 짙어 보인다. 더 나아가 대권 주도권 경쟁과도 맥이 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주류는 비주류의 사퇴 압박을 당권 탈환 시도로 보고 있다. ‘잠룡’들까지 사퇴 촉구 행렬에 가세한 것은 비주류가 당권을 잡아야 내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행보라는 게 주류 측 주장이다. 그러나 비주류 쪽에선 정치적 의도가 담긴 사퇴 요구가 아니라며 맞서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나 유승민 의원 등 대선주자들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한 사퇴 압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류 측이 내년 1월 귀국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당권을 넘겨주기 위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현재 양측 모두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주류의 퇴진 거부는 명분이 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그러나 비주류 역시 대안이 마땅치 않다. 비주류 진영에서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주호영, 정병국 의원이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에게 패배한 인물들인 데다, 김 전 대표나 유 의원이 맡는 방안 역시 주류 측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수 있어 택하기가 쉽지 않은 선택지다. 게다가 당 지도부가 내부 균열로 붕괴될 가능성도 현재로선 낮은 상태다. 당 대표 포함 최고위원 9명 가운데 비주류인 정진석 원내대표는 “당이 완전히 버림받게 생겼는데 이런 당에 반 총장이 오겠느냐”며 예산 심사 종료 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7일 물러나겠다고 예고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정 원내대표와 함께 선출됐으므로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원내대표와 운명을 같이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머지 5명(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방귀희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방 최고위원은 6일 “당원들이 대표로 뽑았으니 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정진석 “예산심사·거국내각 뒤 사퇴” 이정현 “중진들과 더 상의” 사퇴 거부

    [박대통령 대국민 담화] 정진석 “예산심사·거국내각 뒤 사퇴” 이정현 “중진들과 더 상의” 사퇴 거부

    고성·욕설로 시작… 멱살잡이로 끝나 지도부 퇴진 찬반 엇갈려 합의 못 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4일 “예산 심사와 거국 중립 내각이 구성된 후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지도부 거취 문제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당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게 옳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비주류 강석호 최고위원도 “이정현 대표가 사퇴 안 하면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먼저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이 대표는 “중진들과 더 상의하겠다”며 즉각 사퇴를 거부했다. 나머지 최고위원 6명도 사퇴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발언자만 44명에 달했지만, 지도부 퇴진을 놓고 찬반 양론이 갈리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는 비주류와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는 주류는 오후 4시부터 6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의총 내내 충돌했다. 시작부터 토론 공개 여부를 놓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변질됐다. 조원진 최고위원이 비공개를 주장하며 언성을 높이자 이종구 의원이 “넌 그냥 앉아. 거지 같은 X끼”라고 맞받아쳤다. 토론 도중 감정이 격화된 주류는 비주류를 겨냥해 “당을 깨고 나가라”고, 비주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각각 요구하기도 했다. 의총이 끝날 때 쯤에도 조 최고위원과 김성태 의원이 멱살잡이를 하는 험악한 상황도 연출됐다. 비주류 이학재 의원은 “달걀을 내가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면서 “당 지도부의 자진 사퇴로 당의 얼굴을 바꾸고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자”고 주장했다. 김현아 의원도 “서울 강남의 중고교생들이 시국선언을 한다고 할 정도로 다음 세대가 우리를 부끄러워한다”며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성동 의원은 “청와대는 사람을 바꾸는데 우리가 버텨서야 되겠느냐”고 했고, 장제원 의원도 “비상대책위원회가 아니라 재창당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주류인 박맹우 의원은 “당·정·청 중에 정·청이 무너졌는데 당까지 무너지면 대야 협상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채익 의원도 “이 대표를 버리면 내년 대선 때 호남이 우리를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초선 의원은 “중진 고참 의원들이 언론을 불러놓고 3선 후배인 이 대표를 향해 그만두라고 하는데 동네 개도 이렇게 안 한다”면서 “선배들은 나무랄 자격이 없다”며 이 대표를 감쌌다. 제3의 선택지를 언급한 의원도 있었다. 윤상직 의원은 “이 대표뿐만 아니라 친박(친박근혜)계 모두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면서도 “다만 마지막 소임은 다해야 한다.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고 재창당 수준으로 개혁하자”고 주장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마라톤 의총’ 끝나…이정현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새누리, ‘마라톤 의총’ 끝나…이정현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새누리당은 4일 ‘마라톤 의총’을 통해 ‘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에 따른 지도부 총사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무려 6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의총에서 주류와 비주류 의원 44명이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사퇴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지만 최종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총 마무리 발언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지만 시간을 갖고 중진 의원들과 대화한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의총에서는 비주류 의원들이 현 사태에 대한 ‘친박(친박근혜)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하며 즉각적인 퇴진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촉구했으나 주류 의원들은 물러나는 게 능사가 아니라며 맞섰다. 실제로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유일한 비주류인 강석호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끝까지 버틸 경우 자신은 오는 7일 사퇴하겠다”고 압박한 바 있다. 그러나 이장우 최고위원을 비롯한 주류측은 “이대로 무책임하게 나갈 수는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사퇴론을 놓고 친박과 비박이 갈려 팽팽이 대립하는 가운데 다만 일각에서는 강 최고위원이 사퇴할 경우 최고위가 주류 일색으로 바뀌어 정치적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께 이 대표가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석호 “이정현 안물러나면 최고위원직 내놓겠다…이 체제로 대선 못 치뤄”

    강석호 “이정현 안물러나면 최고위원직 내놓겠다…이 체제로 대선 못 치뤄”

    새누리당 강석호 최고위원은 4일 “이정현 대표가 물러나지 않으면 오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을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선출직 최고위원단 가운데 유일한 비주류다. 그는 “이 대표가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못한다는 게 국민의 비판적인 여론”이라며 지도부를 비판했다. 이어 “죄송하지만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로드맵을 제시하고 물러남으로써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는 “이 체제로 내년말 대선을 치를 수 없다. 모든 걸 내려놔야 돌파구가 열린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석 “예산안 통과되고 새 내각 자리잡으면 사퇴하겠다” 언제?

    정진석 “예산안 통과되고 새 내각 자리잡으면 사퇴하겠다” 언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4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뜻을 밝혔다. 정기국회 예산안 처리와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면 원내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것.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신상발언에서 “예산안이 통과되고 새 내각이 자리를 잡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고 민경욱 원내대변인이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에 따라 정 원내대표의 사퇴 시점은 “한 달쯤 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이 다음달 2일이기 때문. 정 원내대표가 사퇴하게 되면, 새누리당은 즉시 후임 원내대표 선거를 공고, 일주일 안에 선출할 예정이라고 민 원내대변인은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은 ‘최순실 사태’에 대해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의미로 풀이 된다. 또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준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 허식 前상호금융 대표 내정

    [단독] 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 허식 前상호금융 대표 내정

    농협중앙회 신임 부회장(전무)에 허식(59) 전 상호금융 대표가 사실상 내정됐다.<서울신문 10월 26일자 22면> 신임 경제대표에는 김원석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상호금융대표에는 이대훈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장이 각각 추천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인사추천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후보 추천안을 이날 확정했다. 추천안은 4일 이사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허 내정자는 경남 고성농고와 경남대 산업공학과를 나왔다. 농협금융지주 상무, 농협은행 수석 부행장 등을 지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난달 말 계열사 대표들의 일괄 사표를 수리하면서 물러났다가 열흘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올해 3월 취임 후 사실상 첫 ‘김병원표 인사’인 이번 진용은 김 회장이 조직 통합을 위해 능력과 지역 안배를 우선순위로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허 부회장 후보는 경남, 김 경제 대표 후보자는 충북 단양, 이 상호금융 대표 후보자는 경기 포천 출신이다. 하지만 ‘회전문 인사’ 논란은 부담스런 대목이다. “쇄신하겠다”며 일괄 사표를 받아 놓고는 불과 며칠 만에 다시 ‘농협 2인자’로 중용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은 오는 8일 농협 대의원회의 선출 절차를 거쳐 취임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브리핑] 보험개발원장에 성대규씨 선출

    [경제 브리핑] 보험개발원장에 성대규씨 선출

    보험개발원은 3일 사원 총회를 열고 성대규(49) 전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제11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구 능인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성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보험제도과, 금융위 보험과장 등 주로 보험 업무를 담당해 왔다. 임기는 3년이다.
  • 김영란 “측근 비리로 돌리는 리더 책임 묻는 法 필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을 입안한 김영란 전 대법관이 3일 “요즘 보면 어떤 법리를 구상해서라도 측근을 이용한 리더에게 책임을 직접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 말이다. 이를 두고 최근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 배후로 지목되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대법관은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법에도 때로는 과격한 발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실감한다”며 “측근의 비리로만 돌리고 그를 활용해 당선된 사람, 이익을 얻도록 방치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법관은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나눈 대담도 소개하며 “측근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은 그 사람에게 있지 않은가. 형사법상 양벌규정을 응용해서 유사한 법리를 만들어 선출직 공무원에게 직접 책임을 물을 방법을 강구하면 어떨까 얘기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청탁금지법 시행과 관련해 “법 위반으로 처벌될까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체에 있는 것 같지만 공직자만 공짜 접대받는 것을 주의하면 될 일”이라며 “(다만) 과도한 금품 수수를 거절하고 신고하게 하는 이 법만으로는 거대한 부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법관은 청탁금지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선 “법 해석상 모호한 게 있다면 한계를 명확히 그어 주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며 “슬며시 종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버린다면 법을 지지하고 실천해 주는 많은 분에게 실망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 野에 이해 구하고 안받아주면 두말없이 수용”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야당이 거부하면 자진사퇴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준 내정자는 3일 야당의 국회 인준 거부 입장에 대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김 내정자는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나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병준 내정자의 모두발언과 일문일답 #모두발언 많은 분들이 바로 어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고 국회에서 총리 선출이 옳다고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선택을 했을까 물으실 것이다.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그대로 있기 힘들었다. 그래서 수락했다. 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권한을 100% 행사할 것이다.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해나가겠다. 상설적 협의 기구와 협의 채널을 만들어 여야 모두로부터 국정 동력을 공급받겠다. 그러는 과정에서 완전하지 않겠지만,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것이다.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총리실 조직과 기능을 개편하는 것도 생각한다. 대통령이 재직 중 형사 소추를 안 받는다는 규정을 두고 서로 다른 해석이 있다. 저는 수사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일차적으로 대통령과 여당 문제다. 하지만 대통령의 당적이 국정의 발목을 잡으면 총리로서 탈당 건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과 역사적 소명을 다하겠다. 책임과 소명 다하지 못하는 경우 결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 #일문일답 --헌법상에 있는 총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권한·범위까지 대통령과 대화했나. ▲ 헌법에는 총리의 권한이 굉장히 간단하게 기술돼 있다. 대통령의 지시 받아서 국정을 통할한다고 돼 있다. 그다음에 내각 각료에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갖는다고 돼 있다. 지금까지 사실은 총리가 헌법상 권한을 행사한 적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국정을 통할하는 게 어느 정도냐, 저는 국정 통할의 의미를 폭넓게 해석하고 있다.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총리의 지휘권을 다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저는 해석한다. 각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각료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도 다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과의 대화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설명은 못 하지만 경제·사회 정책에서 그것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게 전부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과의 독대는 언제, 얼마나 이뤄졌나. ▲ 지난 토요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경제 사회 분야를 맡겨달라는 것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은. ▲ 정확한 표현은 생각이 안 나지만 동의하셨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유고 상태는 아니지만 경제 사회에 대한 통할을 맡겼다고 생각한다. --야당 반대로 국회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인데 복안은. ▲ 당연히 화도 나고 저에 대해서 섭섭한 것도 당연히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제가 어떤 전략적 접근할 수도 없고 복안은 기회가 닿는 대로 제가 이 자리 설 수밖에 없는 그 마음, 국정이 정말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된다는 마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지금도 심각한 문제가 여러 형태로 악화되고 심화되고 있고, 어떤 부분은 상당히 정권 말기에 회복 불능으로 갈 것이라는 그 마음으로 나섰다고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저를 받아주시지 않는다면 두말없이 수용하겠다. --현 정부 정책과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은데 사드와 국정교과서 문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교과서의 국정화가 우리 사회에 합당한 것인가, 지속될 수 있는가 의문을 갖고 있다. 제 생각은 아직 전혀 변화가 없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제안한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수락은. ▲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오다가 호남 중진들의 강하게 반대하고 당이 조용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제가 최종적인 결심을 해야 하는 단계였는데 그 단계에서 총리직 제안을 받은 것이다. --모두발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는데 이유는. ▲ 저도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참여정부에 참여하면서부터 국가·국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하고 싶었던 것을 그때 다 못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정치로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지났다는 말씀에 저도 동의하고 그 이후 학교 가서 강의하고 글도 쓰고 늘 가슴이 아팠다. 왜 우리 세상이 이렇게 갔나. 이보다 조금 더 나아질 수 없나. 그리고 저는 무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다시 이런 사태가 터지면서 북핵 이상으로 저는 우리 생활, 삶을 파괴할 만한 것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느꼈다. 무력감을 느끼고 고민하던 차에 박 대통령과 경제사회정책 중심으로 얘기를 해보니 정책적으로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국정교과서 뿐만 아니라 재정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사드 의견도 다를 수 있다. 제 소신을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지만, 또 한편으로 저렇게 볼 수도 있겠다고 했다. --대통령과 총리가 생각이 안 맞으면 원만하게 정책 집행이 가능한가. ▲ 앞으로는 협치 구도가 아니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저는 대통령과 총리 사이 의견이 다르더라도 충분히 여당이 들어오고 야당이 들어오고, 총리 중심으로 하니 서로 협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내치는 총리가 하고 외치는 대통령이 하는 구분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는데. ▲ 아마 (내가 한 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형식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완전히 이원집정부제 형태의 법률적 권한까지도 다 가지는 총리가 될 수 없다는 말 아니겠느냐. --총리직 수락이 노무현 정신에 부합하나. ▲ 노무현 정신에 부합한다고 본다. 노무현 정신의 본질은 이쪽저쪽을 편가르는 게 아니라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다. --최순실 사태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가장 큰 본질은 대통령의 권력과 보좌체계의 문제, 이런 데 있다고 본다. 대통령 권력과 보좌체계 문제는 또다시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서 메커니즘 문제가 있다. --개헌에 대한 입장은 ▲ 어디까지나 국민과 국회가 주도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개헌은 옳지 않다고 본다. --임기 중 개헌 추진하나. ▲ 국회와 여야 정당이 결정해야 한다. --과거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를 주장했는데. ▲ 학자로서의 소신 밝힐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인 소신을 말하면, 국정의 가장 큰 문제는 책임과 권한이 일치되지 않는 것이다. 대통령은 실제 움직일 수 있는 권한보다 책임이 크고 국회는 입법권보다 책임이 약하다는 것이 제 소견이다. 이 2개를 완벽하게 일치시키는 것은 내각제다. 문제는 경제력 집중에 있다. 경제적 자원이 정치적 자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통제를 어떻게 확보하는지와 함께 내각제를 논의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면 이원집정부제 구도로 생각해봐야 한다. --과거 논문 표절로 낙마한 적이 있는데. ▲ 알다시피 저는 표절을 안 했다. 오죽했다면 표절했다고 하면 표절했는지 청문회를 하자고 저 스스로 요청했다. 그 당시 청문 자료를 다 보실 수 있다. 날짜를 잘못 확인하고 제 박사학위 논문을 안 보고 그런 과정에서 나온 오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 “측근 비리 방치한 리더에 책임 묻는 법 강구해야”... 박근혜 겨냥?

    김영란 전 대법관이 “측근 비리를 방치한 리더에게 책임을 묻는 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혀 주목된다. 김 전 대법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세계변호사협회 콘퍼런스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을 통해 “어떤 법리를 구상해서라도 측근을 이용한 리더에게 책임을 직접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전 대법관은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법에도 때로는 과격한 발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실감한다”면서 “측근의 비리로만 돌리고 그를 활용해 당선된 사람, 이익을 얻도록 방치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검찰이 직접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 전 대법관 역시 박 대통령의 책임론에 힘을 싣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전 대법관은 2013년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나눈 대담을 소개하며 “측근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은 그 사람에게 있지 않은가. 형사법상 양벌규정을 응용해서 유사한 법리를 만들어 선출직 공무원에게 직접 책임을 물을 방법을 강구하면 어떨까 얘기했었다”라고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대미문의 한심함’...세계인의 조롱거리 된 대한민국

    ‘전대미문의 한심함’...세계인의 조롱거리 된 대한민국

    하루가 다르게 국민들을 더 큰 경악으로 몰아가고 있는 ‘최순실 사태’에 세계인들 또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해외 최대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나라밖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네티즌은 이번 사건을 허구가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레딧 이용자들은 “처음에 소식을 들었을 땐 음모론에 불과하다 생각했는데 전부 사실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꾸며낸 이야기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최순실 및 측근에 대한 비난 해외 네티즌들은 우선 최순실 및 그 측근들의 분명한 만행을 비난하고 있다. 아이디 ‘2OP4me’는 “한 여성이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 꼭두각시놀음으로 나라를 조종한 역겨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FromFluffToBuff’는 “부모 잘 만나는 것도 실력”이라고 말했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다는 사실도 장점의 하나인 것은 맞지만 이로 인해 도덕적으로 탁월해지거나 남보다 우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유라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썼다. ● 박근혜 대통령 대한 비판 박근혜 대통령의 도덕성 결여와 책임의식 부재를 꾸짖는 목소리도 높다. 아이디 ‘hodyoaten’은 청와대 인사 개편 소식에 “친구이자 사이비 종교 수장인 자에게 주요국정을 내맡겼음을 인정하고도 (본인이 아닌) 10여 명의 부하만 사퇴하도록 만들다니 말도 안 된다”고 전했다. 박대통령의 정치적 자질에 대한 강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아이디 ‘lephantmoose’는 “내가 이해하기로 박근혜는 오래 전부터 자기 인생의 거의 모든 측면을 최순실과 상의했으며 자기 의사대로 결정한 일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자신만의 결정을 내릴 능력이나 도덕적 판단감각을 결여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 북한과의 비교 박근혜 정권을 북한 정권에 빗대어 조롱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아이디 ‘Moprollems’는 “북한도 제정신이 아닌 지도자의 독재 아래 놓여 있긴 하지만, 남한 또한 전직 무당이 이끄는 자칭 ‘여덟 여신’(팔선녀)에 의해 대통령이 조종당했다니 전대미문의 한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이디 ‘AHAPPYMERCHANT’는 “이번 스캔들을 폭로하려던 사람을 문자 그대로 ‘투옥’시켰던 남한이 북한을 ‘미친 국가’라고 비난할 자격이 있겠는가”라고 힘주어 비판했다. 아이디 ‘alexdrac’은 “이번만큼은 북한도 날조 없이 사실만으로 남한을 조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3자의 경고 간과하기 쉬운 현 상황의 본질을 한국인들이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도 눈에 띈다. 아이디 ‘Mark_Leckey’는 “나도 박대통령이 하야하기를 바라지만 ‘머리’만 잘라낼 뿐 현재의 ‘체제’(system)는 그대로 유지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민도 책임이 있다 현 정부를 탄생시킨 한국 국민들에게는 정권을 비난할 온전한 자격이 없다는 준열한 비판도 있었다. 한국에서 약 14년간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한 ‘thatvoicewasreal’은 “한국인들은 대선 전 박근혜의 언행을 듣고도 그를 선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없다는 사실은 그 시점에서 이미 명확했다”며 “민주주의 정부에서,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썼다. 이어 “외국의 시점에서 봤을 때, 이번 사태는 대통령이 낳은 폐단이 아니다”면서 “이번 사태는 간혹 ‘대어’가 적발됐을 때에만 비판을 가할 뿐, 사회의 모든 층위에서 벌어지는 부패를 순순히 용인하는 한국의 문화 전체가 낳은 폐단이다”고 말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하프타임]

    이세돌 커제에 발목 ‘결승 좌절’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 9단은 2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준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커제 9단(중국)에게 188수 흑불계패했다. 이 9단이 패하면서 삼성화재배 결승은 지난 대회에 이어 중국 기사들끼리 맞붙게 됐다. 커제 9단은 퉈자시 9단과 12월 6일 우승을 다툰다. 한국, 도핑방지기구 이사국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 선거에서 이란을 제치고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아시아 지역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으로 우리나라는 2019년까지 WADA 이사국으로 활동한다. 세계도핑방지 업무를 총괄하는 WADA 이사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지역 할당된 자리는 4석이다.
  • 이정현 지도부사퇴 요구 거부 “내가 도둑질했나”…朴대통령 개각 사전교감설엔 침묵

    이정현 지도부사퇴 요구 거부 “내가 도둑질했나”…朴대통령 개각 사전교감설엔 침묵

    새누리당이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을 수습하기 위해 지도부와 중진의원 간담회를 열고 이를 언론에 공개까지 했으나 지도부 사퇴론을 둘러싸고 설전이 오가는 등 민망한 모습이 연출됐다. 이정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간담회에서 격론을 벌이다가 “저는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선장으로서 권한을 위임받았다. 제주도까지 잘 가면 좋은데 이렇게, 어려운 일이 생겨 저도 당혹스럽고 당황스럽고 불안하고 겁난다”고 말했다. 이어 “잠 오는 약을 평소보다 세 배로 먹어도 잠이 안 온다. 이런 위기 극복을 위해 중진 의원들이 지혜와 능력을 나눠달라. 선출된 당 대표로서 위기 수습한 뒤 다시 이런 주문을 한다면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지도부 사퇴 요구 거부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했는데 그 와중에 민망한 말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비주류인 정병국 의원은 “안타깝지만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길은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 체제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정현 대표가 그동안 어떤 말을 했고, 무슨 일을 했는지까지 거론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이게 국민적 여론이고 사태를 수습하는 길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 “내가 무슨 도둑질이나 해 먹은 것처럼, 누구하고 연관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오해할 수 있게끔, 과거에 뭐가 있는데 마치 안 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그런 말은 공식 석상에서 적절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발끈’했다. 또 “기왕 얘기 나온 김에 있는 대로 말씀해주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정현 대표의 다그침에 정병국 의원이 “지금 말싸움하려고 하는 게 아니고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기 언론도 다 있으니까 구체적으로 이정현이 뭘 어떻게 했다고 하는 걸 이야기하라”며 말을 이어갔다. 정병국 의원이 “당 대표시기 때문에 제가 자제하는 거다”라고 답하자 이정현 대표는 거듭 “자제하지 말라니깐요”라며 말싸움을 접지 않았다. 두 사람의 언쟁이 길어지자 김무성 전 대표가 슬그머니 일어나 회의장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말싸움은 주변 의원들이 “그 정도로 하십시다”라며 말리면서 볼썽사납게 마무리됐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날 회의 중에 청와대가 국무총리 등 개각을 전격 발표한 데 대해 청와대와 이정현 대표 사이에 사전에 교감이 있지 않았느냐는 의구심도 나왔다. 실제로 회의 중 정병국 의원이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내정자를 발표했다는데 사전에 아셨느냐”고 묻자 이정현 대표는 대답 대신 뭔가가 적힌 노란색 포스트잇을 들어 보였다. 이에 정병국 의원은 “대통령께 진언하려고 모였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여기서 백날 떠들어봐야 의미 없는 것 아니냐. 회의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지정관련 정부간 위원회 설치 요구, 위안부기록물 지정에 영향미칠까?

    일, 유네스코 기록유산 지정관련 정부간 위원회 설치 요구, 위안부기록물 지정에 영향미칠까?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둘러싸고 심사의 투명성 확보를 이유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하는 ‘정부간위원회’설치와 전문가의 현지조사 등 제도개혁을 유네스코에 요구했다고 NHK 등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유네스코 분담금을 매개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막기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유네스코 일본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세계기록유산 심사의 투명성과 공평성 확보를 위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일본은 세계기록유산 등록 심사 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하는 정부간위원회를 신설해 등록신청을 받아들이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심사과정에 전문가 등이 현지를 방문해 자료의 원본 내용을 확인하고 일단 등록된 자료에 대해서 적절히 보관되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기록유산지정을 취소하자고 덧붙였다. 등록심사를 담당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 위원 선출방법도 투명하지 않다면서 회원국에서 공모하는 방법으로 선출방법을 바꿀 것도 제안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난징대학살 관련 자료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자 심사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인 자국이 반론할 기회가 없었고 검증되지 않은 자료가 등재되는 등 세계기록유산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됐다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 일본은 올해 유네스코 분담금 38억5000만 엔(약 418억4796만 원)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수복비 등 임의 갹출금 5억5000만 엔(약 59억7828만 원)을 내지 않고 있다. 일본의 분담금 부담 비율은 약 9.6%로 미국(약 22%)에 이어 세계 2위다. IAC는 일본의 제도개혁 요청에 따라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각국이 제출한 의견을 토대로 내년 4월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IAC에는 한·중·일 등 세계 8개 국가와 지역의 14개 단체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지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일본이 제도개혁을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내년 중 진행될 심사는 4월에 결정될 새 제도에 따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0일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 출석해 일본이 요구한 세계기록유산 심사제도 수정이 내년 4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네스코에 제도개혁을 제안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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