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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셜록은 면허가 있었을까?…공인탐정 양성하는 ‘탐정업법’ [법안 톺아보기]

    셜록은 면허가 있었을까?…공인탐정 양성하는 ‘탐정업법’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난립해 있는 탐정, 심부름센터의 불법 조사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탐정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반드시 필요하다” - 황운하 의원황운하 의원, ‘탐정업법’ 대표발의국가가 교육·면허 제공해 탐정 관리 영화 ‘그놈목소리’의 배경이 된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 이 사건은 지난 2006년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됐지만 끝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개구리 소년 사건’과 함께 국내 2대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형호 아버지 이우실씨의 ‘그놈’ 찾기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이씨는 33년째 범인을 잡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수소문 중이다. 대중의 관심이 모이면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꾸려 범인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그것도 잠시뿐. 수사팀이 해체되면 범인 찾기는 오롯이 가족의 몫이 된다. 경찰청이 밝힌 범인 검거율은 2021년 기준 79.5%이다. 범죄 사건 10건 중 2건은 미제로 남는다는 뜻이다. 미제 사건의 피해 가족들은 경찰 수사가 공백이 되면 생업까지 던지고 직접 범인을 쫓으며 속을 끓인다. 이에 국내에도 ‘탐정’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범인 검거의 책임이 피해 가족 개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국가가 ‘공인 탐정’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찰 수사 대체 인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기관의 ‘치안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다.2020년, ‘탐정’ 합법화…사생활 침해 등 부작용탐정업법, 국가자격 ‘공인탐정’ 신설·시험제도 도입 현재도 ‘탐정업’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탐정업의 음성화를 막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20년 탐정 명칭 사용을 금지했던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이 개정됐다. 이 법에 적시된 ‘탐정업과 탐정 명칭의 사용 금지’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탐정사무소 개업의 길을 터준 것이다. 그러나 탐정업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후속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탐정 관련 제도 개선이 ‘반쪽’에 그쳤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자격증이 없어도 탐정사무소를 개업할 수 있게 되면서 흥신소나 심부름센터가 탐정의 탈을 쓰고 무차별적 조사를 벌이는 게 가능해졌다. 사생활 침해와 같은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제도 개선이 필요한 셈이다. 경찰 출신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대표발의한 ‘공인 탐정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안은 국가자격 ‘공인탐정’을 신설하고 시험제도를 도입해 탐정 희망자의 자질을 검증하고 결격사유를 따지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인탐정의 영업 신고를 의무화하고 탐정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의뢰인을 보호하도록 규정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했다. 법안에 따르면 ▲미아·실종자 등에 대한 소재파악 ▲도난·분실 자산 등의 소재확인 ▲의뢰인의 권리보호 등이 탐정의 주요 업무 내용이다. 또한 경찰청장 산하에 공인탐정 자격제도 운영위원회를 두고, 경찰청장이 공인 탐정에 대한 지도·감독권, 필요 조치 요구권을 가지도록 했다.이미 우리나라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들은 국가공인 탐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의 고향 영국은 2014년 탐정면허제도를 도입했다. 탐정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심으로 불법 사설탐정이 된 사람들이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영국은 탐정교육 기관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받고, 범죄기록이 없는 경우에 한해 탐정 면허를 발급한다. 국가 면허국에서 발급하는 NVQ(국가직업인증) 3급을 취득한 후 탐정 면허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탐정의 업무 범위를 엄격하게 제한해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호주에서는 탐정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통과한 뒤, 주경찰청으로부터 면허를 발급받으면 탐정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자격시험을 보거나 자격요건이 갖춰지면 면허를 발급받는다. 쟁점 없고 여야 막론 필요성 공감윤재옥·이명수 등 유사 법안 발의이재명, 대선 때 탐정업법 도입 공약 탐정업법은 쟁점이 크지 않은 만큼 절차적 요건만 충족하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탐정업법의 필요성은 여야를 막론하고 두루 공감하고 있다. 이미 여권에서도 2건의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경찰 출신인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20년 대표발의한 ‘탐정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탐정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고, 탐정업에 관한 관리·감독 및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규정 등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해 대표발의한 동명의 법안은 탐정, 심부름센터의 불법 조사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탐정업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탐정이 권한을 오남용할 경우 가중처벌하는 내용이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도 최근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해 대선후보 당시 탐정업법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황 의원의 법안은 발의 두 달 만인 지난달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황 의원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몇 해 전 스토킹 범죄 끝에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그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송파 가족 살인 사건’은 살인범 이석준에게 피해자들의 집 주소를 알려 준 흥신소에서 시작됐다”면서 “부적격자의 무분별한 사실조사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탐정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탐정업자들의 활동을 지도, 관리, 감독하고 탐정 업무의 적법성을 담보해 국민의 권리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했다”며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다만 탐정업법과 같은 제정안은 국회법상 공청회를 거쳐야 해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행안위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처리가 된다고 하면 소위원회 논의와 공청회를 거쳐 올해 8월쯤 전체회의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친박 좌장’ 최경환의 귀환...‘보수연합군’ 국민의힘에 보탬 될까 [주간 여의도 Who?]

    ‘친박 좌장’ 최경환의 귀환...‘보수연합군’ 국민의힘에 보탬 될까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친박(박근혜 전 대통령)계 좌장인 최경환(68) 전 경제부총리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 사면 후 경북 경산 당원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며 ‘귀환’을 알린 그는 지난달 말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 정치적 메시지를 띄우는 등 존재감 과시에 나섰다.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내년 총선을 위한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이란 해석이다. 최 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이 전 대표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준석·유승민·나경원·안철수·박근혜 등 보수 가치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연합군으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보수 연합군’론이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갑론을박이 뜨겁다.일단 당 내부선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우병우 전 수석의 출마설에 이어 최 전 부총리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기류가 크다. 이들이 ‘적폐 세력’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인물들이었던 만큼 출마설 언급 자체가 내년 총선을 좌우할 중도층 표심 흡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윤희석 대변인은 지난 3일 “저분들이 과연 향하는 지점이 어디냐, 끝에 가면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탄핵이라는 단어까지 가게 된다”고 비판했고, 장예찬 최고위원은 지난달 15일 최 전 부총리를 포함한 우 전 수석 등 친박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설을 두고 “아주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보수 연합군으로 거론된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 4일 “역사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일”이라면서 “분명한 원칙은 보수 정치가 탄핵 이전으로 돌아가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라고 관련 발언을 일축했다. 반면 같은 당 성일종 의원은 지난 5일 관련 질문에 대해 “저희 당은 모든 것이 다 열려 있다”고 했다. 성 의원은 라디오에서 ‘보수연합군’ 해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진보 쪽에서도 우리 당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건강만 하다면 그런 분들도 모셔 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누구든 배제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4일 라디오에서 “보수와 중도 연합을 복원하는 게 필수라는 말로 받아들였다”고 했다.최 전 부총리가 지역구로 내리 4선을 한 경북 경산엔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버티고 있다. 다만 그가 무소속 출마할 시 당선될 가능성을 놓고는 의견이 갈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친박계 움직임과 관련해 “내년에 친박이 무소속으로 나와본들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사람들은 박근혜가 건재할 때 경쟁력이 있지 자생력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최경환 전 부총리 누구? 1955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최 전 부총리는 행정고시(22회)로 공직에 입문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언론인 경력까지 가진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대구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했다. 1999년 예산청 법무담당관을 끝으로 관료 생활을 마친 그는 한국경제신문에서 논설위원 겸 전문위원을 지냈다. 정치계엔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상근경제특보로 영입되며 발을 들였다. 이후 17대 국회 경북 경산·청도 지역구 당선을 시작으로 내리 4선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도 기용된 바 있다.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 후인 2013년엔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2014년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 임명됐고 2015년에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임으로 국무총리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국정원 특활비 상납 사건에 연루돼 뇌물죄로 징역 5년 형을 받았다. 2022년 3월 17일에 가석방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부의 특별사면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면을 결정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시절 그를 감옥으로 보냈던 당사자다.
  • 국보협 첫 여성회장… “보좌진 위상·처우 개선”

    국보협 첫 여성회장… “보좌진 위상·처우 개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제33대 신임 회장에 김민정(44·김병욱 의원실) 보좌관이 선출됐다. 여성이 국보협 회장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보협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이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를 수료한 그는 17대 손봉숙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18대 이두아 의원, 19대·20대 이학재 의원실 등을 거쳤다. 국보협은 보좌진의 권리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체다. 국보협 회장은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서 초선·비례 대표 의원실에 보좌진을 추천할 권한을 갖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보좌진 위상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해 산적한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면서 “어려운 문제지만 회관 내 보좌진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하나씩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보협에 앞서 민주당 보좌관협의회는 2018년 조혜진 보좌관이 첫 여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 [서울광장] 도덕을 잊은 민주당에게/황비웅 논설위원

    [서울광장] 도덕을 잊은 민주당에게/황비웅 논설위원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 관련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들통나자 사과했다. 그런데 사과 내용이 가관이다. “본회의 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했다. 문자 내용 중에 “○○ 지역이면 한국인이 많이 없이 (골프를) 치실 수 있다”는 내용이 공분을 산 것인데, 이는 쏙 빼놨다. 그의 해명은 ‘내로남불’ 축에도 못 낀다. 그냥 염치가 없을 뿐이다.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정치가인 관중(管仲)은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기강에 대해 예(禮), 의(義), 염(廉), 치(恥)를 들었다. 예절과 의리와 청렴함과 부끄러움을 말한다. 이 중에서 하나가 없으면 나라가 기울고, 둘이 없으면 위태롭게 되며, 셋이 없으면 근간이 뒤집어지고, 넷 모두 없으면 망해 다시 일으킬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청렴함과 부끄러움을 뜻하는 염치는 정치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덕목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정치인에게 도덕성을 기대하는 게 무리인 세상이 됐다. 염치가 없으니 오리발 내밀기도 쉽다. 얼마 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검찰에 왜 깡통폰을 제출했냐’는 질문에 “다들 한번씩 (PC와 스마트폰 등을) 초기화해 정리하지 않는가”라며 펄쩍 뛰었다. 문제가 없는 스마트폰을 초기화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의심을 살 만한 행동이다. 그런데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이 무너진 뒤 촛불혁명을 등에 업고 집권할 때만 해도 확신과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2018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이해찬 당시 당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정부 20년 연속 집권을 위한 당 현대화 작업을 시작하겠다”며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설파했다. 그런데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5년 만에 정권을 허망하게 내주고 말았다. 원희복 민족일보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진보 재구성과 집권전략’에 따르면 거저 얻은 권력이니 잃을 것에 대한 절박함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 이후에도 반성과 성찰 없이 넘어갔다는 사실이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대선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송 전 대표의 지역구를 헌납했고, 결국 코앞에 둔 지방선거에서 17곳의 광역단체장 중 12곳에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런데도 오로지 국회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가진 것을 위안 삼으며 ‘법안 밀어붙이기’에만 올인했다. ‘팬덤정치’가 횡행하며 당을 좀먹고 있어도 자정 능력은 상실된 지 오래다. 조국 사태로부터 비롯된 내로남불의 DNA는 완전히 각인된 듯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은 조국 사태의 ‘나비효과’였다.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도 외면하고 있다. 지난 5월 김 의원 사태로 열린 민주당의 쇄신 의원총회에서 양이원영 의원은 “진보라고 꼭 도덕성을 내세울 필요가 있느냐. 우리 당은 너무 도덕주의가 강하다”고 말했다.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어떻게 민주당은 무너지는가’에서 진보 진영의 정치인은 인간 본성을 거스르는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에 겉과 속이 같고, 말과 행동이 같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의 지적을 빌리자면 민주당은 상식과 염치를 잃었다. 미래의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에 총력을 다해도 민주당 지지율은 답보상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동된 김은경 혁신위원회는 이미 존재감이 사라진 듯하다. 왜일까.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샌델은 ‘왜 도덕인가?’에서 “윤리적 기반을 잃은 정치야말로 국가와 국민의 공공선에 해악을 끼치는 가장 무서운 적이다. 따라서 공직자와 정치인의 도덕성은 일반인보다 높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내로남불과 막말 정치가 일상이 된 민주당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 도의회 국민의힘 내홍, 새우등 터지는 김동연

    도의회 국민의힘 내홍, 새우등 터지는 김동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내분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우등’ 터지는 모습이다. 오는 11일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체제와 각을 세워 왔던 국민의힘 내 반대 진영 의원들이 새 대표를 뽑을 가능성이 커지자 기존 대표단 체제에서 시작된 정책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경기도에서 제기되고 있다. 6일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도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도당은 지난 1년간 도의회 대표 자리를 놓고 자당 의원끼리 갈등이 잦아들지 않자 11일 도의회 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선거관리와 투·개표는 도당 사무처가 주관하고 의총 현장에서 후보자 신청을 받아 무기명·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선자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문제는 곽 대표 체제가 붕괴되고 새 대표단이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 현 대표단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77대78’ 근소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협치 대상인 야당(국민의힘) 수장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지자 민선 8기 경기도 분위기는 폭풍전야와 같다. 경기도 집행부는 그동안 현 대표단과의 소통에 공을 들여 왔다. 현 대표단이 경기도와 협상하며 세운 정책예산을 모두 합하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경기도에서는 반대 진영이 당권을 잡을 경우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김 지사가 협치기구로 출범시킨 여·야·정협의체 구성원도 모두 새 대표단 체제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어 한동안 도정이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도의원은 “반대 진영에 속한 의원들이 지난 1년간 앙금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당권을 잡으면 이전 대표단 지우기에 몰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의회도 급격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 11일 의총에서 새 대표단이 꾸려져도 현 대표단이 물러서지 않을 수 있단 점에서다. 현 대표단이 사용 중인 도의회 12층 교섭단체 사무실을 놓고 ‘몸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의회사무처는 의총 전날인 오는 10일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도 “11일 의총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도 “교섭단체 사무실을 놓고 의원들 간 충돌이 발생할 경우 의회 안에서의 일이라 (경찰이) 개입하는 게 맞는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與 보좌진 대표에 김민정 보좌관...국보협 첫 女 회장 탄생

    與 보좌진 대표에 김민정 보좌관...국보협 첫 女 회장 탄생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 제33대 신임 회장에 김민정(사진·44·김병욱 의원실) 보좌관이 선출됐다. 여성이 국보협 회장이 된 건 처음이다. 국보협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보협 신임 회장 선거에서 김 보좌관이 총 534표 중 176표(33%)를 얻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북한학 석사를 수료한 그는 17대 손봉숙 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18대 이두아 의원, 19대·20대 이학재 의원실 등을 거쳤다. 국보협은 보좌진의 권리 향상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체다. 국보협 회장은 무임금 봉사직이지만 내년 총선에 초선·비례 대표 의원실에 보좌진을 추천할 권한도 갖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32대 국보협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보좌진 위상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한 산적한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문제지만 회관 내 보좌진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보협에 앞서 민주당 보좌관협의회는 2018년 조혜진 보좌관이 첫 여성 회장 타이틀을 달았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최민규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회성과보상사업 심의위원회를 비상설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최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회 운영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사회성과보상사업 심의위원회는 안건이 있을 때마다 비상설위원회로 운영함으로써 탄력적으로 위원회를 관리하고 위원회의 위원들을 논의 안건마다 더 전문성 있는 분들로 위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조례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사회성과보상사업 심의위원회를 비상설위원회로 전환하여 위원 임기, 임시위원장 선출, 위원장의 회의 소집 규정은 삭제하고, 심의·의결 후 위원회를 자동 해산하도록 규정했으며, 위원회 구성 시마다 상정 안건 분야의 위원으로 위원 변경(위촉)이 가능하므로, 안건 분야 특별위원 추가 위촉 규정을 삭제했다”라고 개정 내용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위원회 운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산 낭비를 막고, 필요한 경우에만 비상설로 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안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위촉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위원회 운영의 내실화와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향후 다른 위원회 관련 조례들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례개정의 의미와 향후 다른 위원회 조례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서울시로 이송되어 지방자치법 제32조에 따라 공포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제59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59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김천 운곡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59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일 개최했다. 김천 운곡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조용진 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숲을 지키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등교후 운동장 5바퀴 걷기”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교 시간을 9시까지 늘리기 위한 건의안”, “교내에서 불필요한 휴대전화 사용 방지를 위한 건의안”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고 발표할 때 긴장이 됐지만, 교과서로만 배웠던 도의회를 직접 방문하게 돼서 신기했다”라며 “직접 도의회에 온 것에 감회가 새롭고 도의회의 역할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의회는 주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을 구성으로 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경상북도의회는 6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입법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지방의회와 의원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실제로 체험해보고 학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순천농협,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 수상

    순천농협,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 수상

    순천농협이 2023년 1분기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을 수상해 전국에 위상을 떨쳤다. 경제사업 달성탑은 경제사업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970여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대상으로 분기별 실시하고 있다. 사업실적 2000억원 기준, 매 500억원 단위 추가 달성한 농축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4일 농협중앙회 정례조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장용식 순천농협 경제사업본부장, 타 수상 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임직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순천농협은 시기별 영농자재의 적기 공급과 가격 지원,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및 가공을 위해 공선출하회, 계약재배, 공동출하회를 육성했다.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생활에 필요한 마트상품 공급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는 “이번 2500억 달성탑 수상은 변화하는 농업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마켓팅 과 지원사업을 펼친 덕분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농가의 소득 지지를 위해 추진했던 영농자재 구매사업, 농산물 판매 및 가공사업, 마트사업 등의 부분에서 2500억원 경제사업 달성탑을 수상하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 편익 증진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 역사문화권정비위원장 노중국

    역사문화권정비위원장 노중국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제2대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제2대 역사문화권정비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노 교수를 위원장으로, 이종훈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과 백창석 강원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국장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고 4일 전했다. 위원회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중원, 예맥, 후백제 등 총 9개 역사문화권의 정비를 위한 사업 정책과 방향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2025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 ‘한 지붕 두 가족’ 경기도의회 국힘 내홍 끝날까…11일 새 대표 선출 의총

    ‘한 지붕 두 가족’ 경기도의회 국힘 내홍 끝날까…11일 새 대표 선출 의총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오는 11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기로 하면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대립 중인 도의회 국민의힘 집안 싸움에 마침표가 찍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국민의힘 도당에 따르면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당소속 원내대표 겸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1일 열리는 의총에서 후보자 신청을 받아 비밀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자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가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도당은 선출된 원내대표를 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 변경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의장 선거 실패 책임을 두고 갈등을 겪는 도의회 국민의힘 내홍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당규 개정에 따른 조치다. 도당은 내홍 해결을 위해 중앙당에 당규 개정을 건의했고, 지난달 개정 절차를 마쳤다. 구체적으로는 당 소속 시·도의회 대표의원을 시·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로 하고, 원내대표가 없는 시·도의회의 경우 시·도당 광역의원 총회에서 선임하는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규상 혼재된 시·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시·도당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를 같게 한 조치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해 진행된 의장 선거에서 이탈표가 나온 것을 놓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은 의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며 정상화추진위를 구성한 뒤 곽미숙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를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한 의총에서 곽 대표 불신임안을 의결하기도 했다. 정상화추진위가 법원에 제기한 대표의원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됐고, 본안 소송도 제기돼 법적 분쟁도 진행 중인 상태다.
  • 송석준 국회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

    송석준 국회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

    오는 2024년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이끌 신임 위원장으로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이 선출됐다.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도당은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송석준 의원을 무투표 합의추대 방식으로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유의동 의원(평택을)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분당갑), 서정숙 의원(비례) 등 도내 당협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석준 신임 위원장은 소통, 겸손, 책임을 강조하면서 도민이 원하는 민생과제를 확실히 책임 질 것을 약속했다. 그는 “내년 4월 민심을 얻고 승리하여 윤석열 정부의 확실한 성공과 정권교체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조선대 이사장 연임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조선대 이사장 연임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이 조선대 이사장에 연임됐다. 학교법인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법인)는 3일 제4기 첫 이사회를 열고 김 전 헌법재판관을 제21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다시 3년간 학교법인을 이끈다. 김 이사장은 지난 제3기 정이사 체제를 운영하면서 7만2000여 설립동지회원의 설립정신을 계승해 민립대학인 조선대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설립자와 그 친인척의 이사장 취임을 제안했으며, 이사 임기를 최대 9년으로 제한하는 등 이사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대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20년 7월 1일부터 제3기 정이사가 구성돼 지난달 30일 자로 임기가 만료됐다. 조선대 이사회는 지난 4월부터 이사회를 열어 제4기 이사들을 선임하고 교육부 취임 승인을 완료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제3기 이사회에서는 조선대를 바라보는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대학의 안정과 화합에 중점을 뒀다”며 “제4기 이사회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명품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 대한바둑협회 회장 탄핵… 아시안게임 준비 어떻게

    대한바둑협회 회장 탄핵… 아시안게임 준비 어떻게

    대한바둑협회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회장을 탄핵했다. 바둑협회는 지난 1일 대전광역시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서효석 회장과 송재수 부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바둑협회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임시 집행부를 꾸린 뒤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서효석 회장은 협회 직원 채용 문제로 기존 관계자들과 마찰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사무처장을 교체하는 등 인사 전횡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스포츠윤리센터는 서 회장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판단해 징계 처분을 지시했고 지난 3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3년 자격정지를 내렸다. 서 회장은 자격정지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한 상태였으나 각 시도 대의원은 임시 총회를 열어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회장의 공백으로 인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아시안게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출전한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주체는 프로 기구인 한국기원이 아닌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인 대한바둑협회다. 바둑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광저우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 등 금메달 3개를 싹쓸이했었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단체전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 민주 혁신위 쇄신안 2호는 ‘꼼수탈당 방지’

    민주 혁신위 쇄신안 2호는 ‘꼼수탈당 방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꼼수 탈당’ 방지를 핵심으로 하는 2호 혁신안을 이번 주 발표한다. 비위 의혹에 휩싸인 인사가 당 조사 및 징계 절차를 받기 전 자진 탈당하는 관행을 근절하자는 취지다. 혁신위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출직 공직자는 탈당 의사를 표시한다고 다 받아들이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이번 혁신안은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윤관석·이성만 의원을 겨냥한 조치다. 다만 정당법을 개정해 자진 탈당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보다는 당헌·당규의 자진 탈당자 복당 벌칙 규정을 강화하는 정도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혁신위는 인적 충원을 통해 ‘11인 체제’를 완성한 만큼 이번 주부터 쇄신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민 및 당원들로부터 직접 혁신 과제들을 제안받고, 혁신위 내부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논의도 진행한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부친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민주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되찾고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쓴소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은 뒤 이 대표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 민주 김은경 혁신위, 2호 쇄신안은 ‘꼼수 탈당 방지’

    민주 김은경 혁신위, 2호 쇄신안은 ‘꼼수 탈당 방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꼼수 탈당’ 방지를 핵심으로 하는 2호 혁신안을 이번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다. 비위 의혹에 휩싸인 인사가 당 조사 및 징계 절차를 받기 전 자진 탈당하는 관행을 근절하자는 취지다. 혁신위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출직 공직자의 탈당은 그 의미가 다르다. 탈당 의사를 표시한다고 다 받아들이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혁신안은 앞서 돈봉투 논란으로 당을 나간 윤관석·이성만 의원과 코인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겨냥한 조치다. 두 사건에 따른 당의 이미지 추락이 혁신위 탄생의 발단이 된 만큼, 해당 사건부터 매듭짓고 가겠다는 속셈이다. 다만 정당법을 개정해 자진 탈당을 원천 차단하는 방법보다는 당헌·당규 개정 및 당 지도부 차원의 입장 표명 정도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당헌·당규에 적시된 자진 탈당자 복당 벌칙 규정을 강화하는 식이다.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인적 충원을 통해 ‘11인 체제’를 완성한 만큼 이번 주부터는 전방위적 쇄신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혁신위 홈페이지를 개설해 국민 및 당원들로부터 직접 혁신 과제들을 제안받고, 혁신위 내부에 소위원회를 구성해 심층 논의도 진행한다.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전날 부친 묘소 성묘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진정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 신뢰를 되찾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 쓴소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 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평산마을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은 뒤 이재명 대표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 자살 ‘당했다’?…러 28세 엘리트 여성, 아파트서 의문의 추락사

    자살 ‘당했다’?…러 28세 엘리트 여성, 아파트서 의문의 추락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한 젊은 엘리트 여성이 아파트 발코니에서 추락해 숨지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더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바이코바(28)는 지난 24일 새벽 모스크바 자택 아파트 11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바이코바는 모스크바 은행인 로코방크에서 기업 고객을 관리를 맡아왔다. 그는 과거 러시아 국영은행 VTB에서 최고고객관리자(CCM), 모스크바신용은행 MKB에서 프로젝트 관리자(MP)를 맡기도 했다.러시아 사법 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텔레그램 기반 매체인 바자(BAZA)는 바이코바가 사고로 숨지기 전 안드레이라는 이름의 34세 남성과 집에서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구급차를 부른 사람도 안드레이로 알려졌다. 안드레이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바이코바와는 2주 전 알게 된 친구 사이로 전날 그의 집에 초대돼 술을 마시고 수다를 떨며 함께 있었다고 진술하고, 새벽 3시쯤 갑자기 바이코바가 발코니로 나갔다가 밑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바이코바는 지난해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최소 14명의 엘리트들 중 한 명일 뿐이다. 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죽음을 맞이한 이들은 대체로 반전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최근인 지난 5월에는 러시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 표트르 쿠체렌코(46)가 여객기 안에서 알 수 없는 병세를 보인 끝에 숨졌다. 그 역시 가족과 지인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 러시아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이밖에 지난해 12월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의 파벨 안토프(65)가 인도 오디샤주 라야가다의 한 호택에서 추락사했다. 당시 안토프는 같은 당 동료 의원이자 절친한 사이인 블라디미르 비다노프(61)와 호텔에 머물렀으나 비다노프가 먼저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안토프는 러시아 육류·소시지 제품 생산 대기업의 설립자로 2019년 러시아에서 가장 소득이 많은 선출직 공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6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민간인에게 부상을 입힌 것을 러시아의 테러’라고 밝히는 등 전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후 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오해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또한 러시아 부동산 재벌 드미트리 젤레노프(50)도 지난해 12월 10일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지방 도시 앙티브에서 추락사했다. 역시 지난해 9월 21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항공대학 총장을 지낸 아나톨리 게라셴코(73)가 이 대학 건물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 [B컷용산]대선출마 선언 떠올리게 한 尹의 ‘카르텔 타파’ 메시지

    [B컷용산]대선출마 선언 떠올리게 한 尹의 ‘카르텔 타파’ 메시지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약탈적 이권 카르텔과 맞서 싸워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약탈적인 이권 카르텔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맞서 싸워 달라.” “끼리끼리 카르텔을 구축해 획득한 이권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르텔 타파’ 메시지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앞서 ‘수능 논란’에서 “공교육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하는 것은 교육당국과 사교육의 카르텔”이라며 교육계 카르텔 문제를 정조준했던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신임 차관으로 임명된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격려하며 재차 카르텔 문제를 지적했다. 마침 이날은 윤 대통령이 대권도전을 선언한 2021년 6월 29일부터 정확히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될 것이다”,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카르텔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28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 메시지도 ‘반국가세력의 카르텔’을 향한 날선 비판의 의미가 담겼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조직적,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그리고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며 “또 돈과 출세 때문에 이들과 한편이 돼 반국가적 작태를 일삼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고 언급했다. 양자 석학 만난 尹, “퀀텀 플랫폼 만들자” 윤 대통령은 27일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와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 등 과학·경제 행보도 이어갔다. 양자과학 일정에서는 윤 대통령의 과학에 대한 관심이 주목을 받았다. 양자과학 석학인 존 마르티니스 UC 산타바바라 교수는 “국가 정상 중에서 양자과학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정상은 처음”이라고 윤 대통령을 평가했고,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클라우저 박사는 “세상에 빠르게 스마트해지는 방법은 없다”며 “기초공부가 탄탄한 교육이 중요하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양자과학 전문가, 법률·회계·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물리 공간인 ‘퀀텀 연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순방 성과도 강조…“한국 대단한 나라” 지난주 있었던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에 대한 대국민 보고 형식의 메시지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순방 성과를 소개하고, 그간 해외에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해외를 순방하며 각국 정상이나 글로벌 기업인들과 경제, 산업 현안에 대해 대화하다 보면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대단한 나라구나’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며 “전 세계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핵심적인 제조업을 다 갖춘 나라는 거의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기에다 2차 전지, 디지털, 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지 않느냐”고 말한 뒤 ‘초격차 유지’를 위한 국무위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 [씨줄날줄] 보좌관/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보좌관/황비웅 논설위원

    “내딛는 발걸음마다 후회가 찍혔다. 하지만 돌아보지 마라. 이제는 멈출 수 없다. 빛을 밝히려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드라마 ‘보좌관’ 시즌1 10회 중) 2019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명대사로 꼽히는 장면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인 장태준을 연기하는 배우 이정재는 시즌1에서 보좌관이었다가 시즌2에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다. 실제로 보좌관들은 국회의원을 꿈꾸고 총선에 나서 국회에 입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드라마와 달리 현실 정치에선 보좌관들이 공천을 받는 게 그리 쉽지는 않다. 드라마까지 등장했지만 보좌관이라는 직업은 대다수 국민에게 여전히 생소하다. 보좌관의 사전적 의미는 ‘상관을 돕는 일을 맡은 직책 또는 관리’다. 국회의원 1명당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다. 국회의원이 총 300명이므로 보좌진은 모두 2700명이다. 업무는 크게 ‘정책’과 ‘정무’로 나뉜다. 의원을 보좌하며 정책과 법률을 만들고, 행사 연설문과 보도자료를 작성한다. 지역구 관리를 맡기도 한다. 1년 중 가장 바쁠 때는 국정감사 기간이다. 이 시기에 여야 간 전쟁이 벌어지면 집에 못 가는 날이 다반사일 정도로 일이 고되다. 보좌관의 신분은 별정직 공무원이다. 의원이 보좌관의 임명과 해임 권한을 가지고 있어 ‘파리 목숨’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이런 보좌관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에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와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민보협 역사상 28년 만에 서영교 의원실의 조혜진 보좌관이 최초의 여성 협회장으로 선출돼 화제가 됐다. 올해도 제33대 국보협·민보협 회장 선거가 각각 다음달 6일, 5일 치러진다. 특히 국보협 회장 선거에 역대 가장 많은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혀 선거전이 뜨겁다.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출마해 최초의 여성 국보협 회장이 나올지 관심사다. 민보협에서는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국보협 후보들은 ‘일자리 안정’을, 민보협 후보들은 ‘처우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위상과 권한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
  • 세계여성이사協 한국회장 권선주

    세계여성이사協 한국회장 권선주

    세계여성이사협회(WCD) 한국 지부는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제4대 회장으로 권선주 전 IBK 기업은행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권 신임 회장은 7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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