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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영장 기각, 추석 민심은 어디로…야당 탄압 vs 유권 석방

    이재명 영장 기각, 추석 민심은 어디로…야당 탄압 vs 유권 석방

    추석 민심, 내년 총선까지 영향…‘벼랑 끝 대치’이재명 “상대방 죽이는 전쟁 아니라 정치로”김기현 “권력 유무로 구속 결정, 정치 편향”野, 대통령 사과 한동훈 파면 요구 ‘선전포고’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여야는 강하게 충돌했다. 기세를 잡은 야당은 ‘검찰의 야당 탄압’ 프레임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했고, 여당은 ‘유권 석방, 무권 구속’이라며 사법부를 비난했다. 추석 민심 향배가 후반기 정국은 물론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야는 ‘벼랑 끝 대치’에 나설 전망이다.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온 이 대표는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선출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의 파면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에 ‘선전포고’를 했다.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비상 의원총회에서 “권력의 유무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유권 석방, 무권 구속’”이라며 “사법부가 정치 편향적 일부 판사들에 의해 오염됐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난 날”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또 ‘이재명 대표 사과, 당 대표 사퇴’를 민주당에 요구했다. 여당 안팎에서는 추석을 계기로 민생 메시지에 집중하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여소야대 국회에서 정국 주도권을 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에는 “체포동의안 설명 때도 말씀드렸듯 관련 사안으로 21명이 구속됐다. 무리한 수사라는 말에 동의하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2년간 벌어진 이 대표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도 첫 ‘판정패’를 당한 셈이어서 수사 동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야당은 앞으로 ‘정권 심판론’, 여당은 ‘거대 야당 심판론’을 내놓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 이재명’의 국면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대표가 추가 기소되고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는 등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불거진다면 민주당이 또다시 내분에 휩싸일 수도 있다.
  • “판사가 나라 구했다” vs “판사XX”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은 누구?

    “판사가 나라 구했다” vs “판사XX”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은 누구?

    이재명(59)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기각되면서, 결정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 3명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빠른 선배로, 법원이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날 담당 법관이 심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 대표 사건을 맡게 됐다. 대전 출신인 유 부장판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해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광주지법 순천지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로 있다. 그는 부임 직후인 2월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배임 등 혐의로 이 대표에게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도 담당 법관이었다. 당시에는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영장이 자동 기각됐다. 유 부장판사는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 등을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나란히 구속했다. 6월에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구속영장 청구를 “피의자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추가 혐의를 포착해 영장을 재청구했고, 같은 법원의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27일 새벽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이례적으로 긴 총 892자 분량의 사유를 통해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그가 밝힌 기각 사유를 보면 “이 대표의 증거인멸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관련해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물적 자료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검찰이 당시 공문과 녹음파일 등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인 만큼 이 대표 측이 증거를 훼손하려고 해도 실현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검찰이 중요한 ‘사법방해’ 정황으로도 제시한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그 자체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 대표가 제1야당의 현직 대표라는 점도 기각 판단의 근거 중 하나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유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 ‘꼼꼼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을 많이 담당하다 보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자리는 법원에서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가 센 곳 중 하나”라며 “‘육체적, 정신적 압박을 감내하며 잘 재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 부장판사에 대해 “흔들림 없이 단단한 법관”이라면서 “기록을 꼼꼼히 보고 신중하게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개딸에 굴복…영장 기각이 면죄부 아냐”보수성향 커뮤니티 ‘판사XX’ 인기 키워드로 정치권 반응과 여론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에 굴복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범죄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님을 직시하라”고 요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연 법원은 이제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권력의 유무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유권석방 무권구속’”이라며 “사법부가 정치 편향적 일부 판사들에 의해 오염됐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난 날”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판사XX”라는 과격한 표현이 인기 키워드로 등장했다.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관련자 4명이 사망했는데 증거인멸 우려가 없느냐”, “법복 벗어라”, “검찰이 오랜만에 일했는데 판사XX가 날려버렸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친명 지도부, ‘대통령 사과·한동훈 파면’ 요구비명계, ‘가결파 징계’ 기류에 “통합 필요”진보성향 커뮤니티 “판사가 나라 구했다” 반색 더불어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반응이 달랐다. 친명계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영장 기각을 계기로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향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하라”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 파면이 그 시작”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별도로 낸 입장문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무리하고 무도한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표적 수사와 무리한 구속 시도를 사과하고, 수사를 지휘한 한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라고 거듭 촉구했다. 비명계는 잔뜩 몸을 움츠리는 한편, 체포안 가결 후 불거진 ‘색출’ 여론을 경계했다. 대표적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당내 ‘가결표’에 대해 “국민에게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나는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건 아니”라며 “해당 행위로 몰아가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창당 각오로 당내 통합과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지 누구를 색출해 골라낸단 건 여당이 좋아할 일”이라며 “통합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지 마녀사냥으로 가면 힘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원 게시판인 ‘블루웨이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 판사 응원글이 잇따랐다. 특히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유 판사와 관련된 글이 이날 수십개 게시됐다. 지지자들은 “큰 용기를 보여준 유 판사에게 감사를 표한다”, “유 판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다”며 반색했다. 한동훈 “죄 없다는 것 아냐…수사 차질없이 진행될 것” 한편 이 대표 영장 기각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그 내용이)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영장 기각 직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남은 수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을 중심으로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체포동의안 설명 때도 말씀드렸듯이 관련 사안으로 21명이 구속됐다”며 “무리한 수사라는 말에 동의하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영장 기각으로 향후 수사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는 “범죄 수사는 진실을 밝혀서 책임질만한 사람에게 책임지게 하는 것”이라며 “동력 같은 건 필요하지 않다. 시스템이 동력”이라고 했다.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에 의구심을 제기한 데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영장판사의 세부 판단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여야, 다음달 6일 본회의서 이균용 임명동의안 표결

    여야, 다음달 6일 본회의서 이균용 임명동의안 표결

    여야가 다음 달 6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기로 했다. 2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도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른 법적 절차인 국회 표결 처리로 가부 결정을 짓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여야가 공감했다”며 “가장 이른 날짜를 협의한 결과 10월 6일로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사법부는 지난 24일로 임기가 끝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수장 공백 사태를 맞았다. 임명동의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반대하면 본회의 통과는 불가능하다.여야는 지난 21일 본회의 때 처리하지 못한 각종 민생법안도 같은 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21일 열린 본회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정회 후 속개되지 않아 자동 산회하는 바람에 당시 상정된 법안 98개 안건 중 90개가 처리되지 못했다. 이 가운데는 보호출산제 도입법, 머그샷 공개법,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등 다수의 민생법안이 포함돼 있다. 다만 최대 쟁점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공영방송지배구조개선법(방송3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상정이 협의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해당 내용을 포함해서 논의 중”이라며 “현안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 간 추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윤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홍 원내대표에게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울 것 같다”며 “홍 원내대표는 원칙과 상식을 중시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협조를 잘하는 의원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도 “윤 원내대표와는 20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같이 일한 적 있다”며 “정책 현안을 매우 꼼꼼하고 차분히 잘 다뤄 배울 게 참 많았다”고 화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야당으로서 아쉬운 것은 국회와 야당을 대하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태도다. 변화를 촉구한다”면서 “역대 어느 정부도 이렇게 국회와 야당을 무시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짚기도 했다.
  • 태국 최고위급 경찰 부국장, 불법 온라인 도박 연루 [여기는 동남아]

    태국 최고위급 경찰 부국장, 불법 온라인 도박 연루 [여기는 동남아]

    태국의 최고위급 경찰관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에 연루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26일 태국 언론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특공대는 ‘베플릭스'(Betflix)로 불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라차테 하크판 경찰청 부국장의 집을 25일 오전 급습했다. 이날 경찰특공대는 작전명 ‘빅 클리닝 데이'(Big Cleaning Day)하에 방콕 중심부에 있는 수라차테 하크판 경찰 부국장의 집을 포함해 30여 곳을 급습했다. 이 중 몇몇 집들은 수라차테와 가까운 경찰관들의 소유로 10억 바트(약 372억원)가 오가는 라오스에 본거지를 둔 온라인 도박 사이트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라차테는 경찰 부국장의 신분으로 태국에서 벌어지는 주요 사건을 다루며 국내외 언론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청 내 연공서열이 높아 ‘빅 조크'(Big Joke)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그는 이번 도박 사건 연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자택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수라차테는 기자들에게 “나는 이 일에 관여한 바 없으며,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다”면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라이롱 피우판 경찰 소장은 “이번 조사는 '베플릭스'라는 도박 사이트와 12개의 자회사 사이트와 연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23명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 중 경찰관 8명이 포함됐다”면서 “출동한 경찰관들은 누구의 집인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라차테는 “이번 일은 경찰 내부의 정치 싸움에 불과하다"면서 내부 경쟁자가 본인을 모함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번 수라차테에 대한 수사는 신임 경찰청장의 선출을 불과 며칠 앞두고 벌어졌다. 수라차테는 차기 경찰청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경찰청에 오랜 기간 몸담은 수라차테는 과거 정부의 권력자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지난 2018년 9월 프라윗 웡수완 전 부총리가 그를 이민국장으로 임명했고, 2021년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는 그를 경찰 전략 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지난달 취임한 스레타 타비신 총리는 “이번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현행 경찰관들이 연루된 사안인 만큼 독립적인 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사회는 경찰의 부정 부패 행위가 만연해 경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 
  • 교도관에 ‘90도 인사’ 한 이재명… 지지자들 “품격이란 이런 것”

    교도관에 ‘90도 인사’ 한 이재명… 지지자들 “품격이란 이런 것”

    親민주 성향 커뮤서 ‘90도 인사’ 영상 화제李, 영장 기각 후 구치소 나서며 깍듯 인사“보면서 울컥” “젠틀맨” 지지 댓글 이어져‘지팡이 法출석’에 진중권 “동정 유발” 비판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27일 법원에서 기각된 가운데 이 대표가 서울구치소를 벗어나며 교도관들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친(親)민주당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화제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빗줄기가 내리치는 이날 새벽 우산 없이 구치소를 나서며 배웅하는 교도관 2명에게 각각 90도 인사를 하며 악수를 나눴다. 교도관 한 명은 이 대표가 고개를 숙여 인사하자 거수경례로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구속영장 청구 기각 결정을 받은 뒤 오전 3시 49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벗어났다. 전날 오후 8시 33분 검찰 호송용 승합차를 타고 구치소로 들어간 지 7시간 16분 만이었다. 석방된 이 대표는 구치소 건물에서 휠체어를 타고 교도관들의 안내를 받아 정문 앞까지 내려왔다. 구치소 정문을 30m 앞두고 이 대표는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에서 일어나 오른손으로 지팡이를 짚고 걸었다. 이 대표가 구치소를 빠져나오자 지지자들은 감격하며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대표가 교도관들에게 90도 인사를 하는 장면은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인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영상과 함께 “불편하게 나가시면서도 끝까지 예의를 갖추시는 젠틀맨. 고생하셨도 좀 더 푹 쉬시다 국민들과 뵈었으면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클리앙 이용자들은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이다. 보면서 울컥했다”, “결코 군림하지 않고 국민의 틈 속에서 함께 울고 웃는 분이다”, “엄청 수척해지셨다. 어서 건강부터 챙기시길” 등 이 대표를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도 “저런 건 누가 가르쳐서 나오는 게 아닌 몸에 밴 습관 같은 거다. 상대에 대한 배려·공감이다”(뽐뿌), “품격이란 이런 거다”(보배드림) 등 댓글이 달렸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도 “오늘만큼은 멋있는 거 인정한다”, “쇼든 뭐든 저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국민 선출직인데 당연히 국민에게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야 한다” 등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이 대표가 전날(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두고선 “동정을 유발하려고 약한 척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전날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지팡이를 짚었다”며 “옛날에는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들이 구속심사 받을 때) 들것 아니면 휠체어였는데 이번에 지팡이란 새로운 항목이 등장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 “휘청하는 세리머니가 있었다”며 이 대표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지지자들과 법원을 향해 연출된 것 아닌가라고 의심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8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오후 7시 24분까지 9시간 16분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4일간 단식으로 극도로 쇠약해진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은 채 법원에 나왔으며 걸음을 옮기다가 휘청거려 주변에서 부축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27일) 새벽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등 이유를 들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 젤렌스키 앞에서 나치 부역자 기립박수 유도한 캐나다 하원의장 사퇴

    젤렌스키 앞에서 나치 부역자 기립박수 유도한 캐나다 하원의장 사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캐나다 의회를 찾았을 때 나치 정권에 부역한 퇴역 군인을 전쟁 영웅으로 소개한 캐나다 하원의장이 26일(현지시간) 의장 직에서 물러났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로타 캐나다 하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출신 나치 부역자 야로슬라프 훈카(98)를 의회에 초대해 전쟁 영웅으로 소개하는 바람에 의원들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황당한 실수가 빚어진 것에 책임을 지고 이날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로타 의장은 사의를 표명하는 자리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하원의장직 사임을 의원들께 알린다”며 “43·44대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큰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22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캐나다 의회를 방문했을 때프 훈카가 초대된 것을 문제 삼으며 ‘우크라이나 나치 부역자의 등장’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로타 의장은 훈카를 소개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에 대항하며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 “전쟁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훈카는 2차 세계대전에서 유대인, 폴란드인, 벨라루스인 등에 잔학 행위를 한 것으로 유명한 나치 친위대(SS) ‘갈리시아’ 소속이었다가 연합군에 투항하기 전 제1 우크라이나 사단 소속 대원으로 활동했다가 캐나다로 이주한 인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유대인 단체와 인권 단체들도 “아돌프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한 나치 부대에서 복무한 사람이 캐나다 국회의원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며 강력히 항의했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로타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 이재명 기사회생…신병 확보 못한 檢 쌍방울·대장동 수사 제동

    이재명 기사회생…신병 확보 못한 檢 쌍방울·대장동 수사 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절체절명의 기로에 섰던 이 대표는 기사회생했고, 당 대표 기간 내내 불거진 ‘사법리스크’도 어느 정도 덜게 됐다. 반면 검찰은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에 나서며 2년간 지속한 수사가 무리한 것 아니었느냐는 거센 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쌍방울그룹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를 겨냥한 다른 수사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영장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닌 만큼 조만간 불구속기소 후 법정에서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재명 친정 체제도 당분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한 ‘추석 밥상 민심’을 겨냥해 검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에 대한 여론전을 펴는 한편, 대여 투쟁을 강화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들 전망이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7분부터 오후 7시 24분까지 9시간 17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2시 23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997년 영장심사 제도 도입 이후 두 번째로 긴 시간이다. 유 부장판사는 “혐의 소명 부분에서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이 대표(피의자)의 관여가 의심되나 직접 증거가 부족한 시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대북송금 의혹 역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후 대기실에서 수의(囚衣)로 갈아입지 않고 사복 차림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치료를 받던 서울 녹색병원으로 되돌아갔다. 검, 불구속기소 후 혐의 입증 주력할 듯 검찰은 영장심사에서 500장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T) 자료와 1500쪽가량의 의견서를 통해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했거나 위증을 교사한 전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론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검찰이 1년 반에 걸쳐 광범위한 수사를 한 만큼 더 이상 인멸할 증거도 없다고 맞섰다고 한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추석 연휴 이후 불구속기소를 통해 이번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영장 재청구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이 대표를 기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주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2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증인에게 연락해 본인에게 유리하게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위증교사)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2020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자신의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제3자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민주 새 원내대표 범친명 홍익표 선출 이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 결정에 앞서 민주당은 전날 3선 홍익표 의원을 결선 투표 끝에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체제 수호’를 내세운 범친명(친이재명)계인 홍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돼서 이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재명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이 앞으로도 ‘정치검찰 프레임’으로 맞설 것을 사실상 공표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생 법안 처리와 대법원장 부재에 따른 사법 공백, 국정감사, 신임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예산 심의 등이 줄줄이 예정됐지만, 정치권은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 이재명 기사회생… 신병확보 못한 檢, 쌍방울·대장동 수사 제동

    이재명 기사회생… 신병확보 못한 檢, 쌍방울·대장동 수사 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절체절명의 기로에 섰던 이 대표는 기사회생했고, 당 대표 기간 내내 불거진 ‘사법리스크’도 어느 정도 덜게 됐다. 반면 검찰은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에 나서며 2년간 지속한 수사가 무리한 것 아니었느냐는 거센 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쌍방울그룹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를 겨냥한 다른 수사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영장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닌 만큼 조만간 불구속기소 후 법정에서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재명 친정 체제도 당분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한 ‘추석 밥상 민심’을 겨냥해 검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에 대한 여론전을 펴는 한편, 대여 투쟁을 강화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들 전망이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7분부터 오후 7시 24분까지 9시간 17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2시 23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997년 영장심사 제도 도입 이후 두 번째로 긴 시간이다. 유 부장판사는 “혐의 소명 부분에서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이 대표(피의자)의 관여가 의심되나 직접 증거가 부족한 시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대북송금 의혹 역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후 대기실에서 수의(囚衣)로 갈아입지 않고 사복 차림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치료를 받던 서울 녹색병원으로 되돌아갔다. 검찰은 영장심사에서 500장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T) 자료와 1500쪽가량의 의견서를 통해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했거나 위증을 교사한 전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론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검찰이 1년 반에 걸쳐 광범위한 수사를 한 만큼 더 이상 인멸할 증거도 없다고 맞섰다고 한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추석 연휴 이후 불구속기소를 통해 이번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영장 재청구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이 대표를 기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주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2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증인에게 연락해 본인에게 유리하게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위증교사)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2020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자신의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제3자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 결정에 앞서 민주당은 전날 3선 홍익표 의원을 결선 투표 끝에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체제 수호’를 내세운 범친명(친이재명)계인 홍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돼서 이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재명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이 앞으로도 ‘정치검찰 프레임’으로 맞설 것을 사실상 공표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생 법안 처리와 대법원장 부재에 따른 사법 공백, 국정감사, 신임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예산 심의 등이 줄줄이 예정됐지만, 정치권은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 [사설] ‘이재명의 운명’은 국정과 의정의 운명이 아니다

    [사설] ‘이재명의 운명’은 국정과 의정의 운명이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국회는 민주당 내분 사태로 올스톱됐다.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98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었지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핑계로 본회의를 종료시켜 버렸다. 나머지 90개 법안이 무기한 연기됐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사퇴로 다음날 예정된 본회의도 무산됐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민주당의 충격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한 보호출산제와 ‘머그샷 공개법’,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법 등은 당장 국민들에게 절실한 민생법안들이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이 민주당에는 충격이었을지 몰라도 국민들에게는 민생법안 처리가 더 시급하다.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25일로 예정됐던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민주당 요청으로 다음달 5일로 연기됐다. 추석 전 결론 내기로 했던 우주항공청법의 통과도 향후 상황에 따라 기약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각각 27일,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지만 일정대로 진행될지 알 수 없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여야 합의조차 못 해 청문회 없이 임명될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더 큰 문제는 30년 만에 발생한 대법원장 공백이다. 당초 여야는 25일 본회의에서 24일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 후임으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본회의가 무산됐다. 민주당의 원내대표단 총사퇴로 여야가 합의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된 것은 국회의 명백한 직무유기다. 10월 국정감사로 인해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이다. 어제 선출된 원내대표단이 민생법안 처리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10월 4~6일 본회의를 여는 게 최선의 방안이다. 새로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를 통해 멈춰 버린 국회를 재가동해야 한다. 민주당은 그제 소속 의원들 명의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로 사법부를 압박했다. 탄원서에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국정 운영과 전반적인 국가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국정 운영을 겁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은 이 대표 운명을 국정과 의정의 운명과 동일시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 원내지도부까지 ‘친명’… 원팀 강조한 홍익표 ‘비명’과의 갈등 풀어야

    원내지도부까지 ‘친명’… 원팀 강조한 홍익표 ‘비명’과의 갈등 풀어야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범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최고위원회는 물론 원내지도부까지 공고한 ‘친명 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내 단합을 강조했지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내년 선거를 차질 없이 치르겠다고 공언하면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익표·우원식·김민석·남인순 의원의 4파전에서 이날 일찍 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홍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의 절반(84표) 이상을 득표하지 못했고 이어 남 의원과의 ‘결선 투표’에서 이겨 당선됐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어려울 때 힘든 자리를 맡았다. 내년 총선에서 값진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당내 균열 및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듯 구체적인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고,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정견 발표와 투표 과정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당선자 꽃다발 증정 등도 생략했다.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면서 보궐선거로 치러졌기 때문에 홍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로 총선 상황을 책임져야 한다. 홍 원내대표가 이번 보궐선거에 나서며 “당대표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단결된 힘으로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설명한 것에서 볼 수 있듯 향후 민주당 지도부의 친명 색깔은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도 친문(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친명계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이 대표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기자들에게 “기각을 확신하고 있지만 이후 결과에 따라 당이 상당한 비상한 각오로 싸워 나갈 준비를 하겠다”고 이 대표 체제 수호 의지를 다졌다. 반면 다른 후보였던 김 후보에 비해 당내 통합을 이루는 방법이 온건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애초 이 대표 강성지지층(‘개딸’)이 최근 강성 친명 성향을 보여 온 김 의원을 지지해 달라는 문자폭탄을 보내는 등 의원들을 압박해 그나마 강성 친명 성향이 덜한 홍 의원에게 표가 몰렸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의 리더십은 당장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그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비명계 의원들의 가결표가 속출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민주성과 다양성이 보장돼야 하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부분도 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반면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노웅래, 김영주, 안규백 등 4선 이상 중진의원들과의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가결표’를 해당 행위로 보는 데 대해 “당론으로 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해당 행위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중진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며 새 지도부에 온건한 방식의 계파 통합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 출신의 홍 원내대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출신으로 서울 중·성동갑 등의 지역구에서 3선을 한 당내 대표적인 개혁 성향 정책통으로 불린다. ‘친이낙연계’로 분류됐지만 이 대표 취임 이후 뒤늦게 친명계 색깔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월 친명계의 지원을 받아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지만 탈락한 바 있다.
  • 국민의힘 “국회 재가동 희망”… 민주, 노란봉투법·방송법 강경 전략 가능성

    국민의힘 “국회 재가동 희망”… 민주, 노란봉투법·방송법 강경 전략 가능성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홍익표 의원이 선출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멈춰 선 국회를 다시 가동하자고 촉구했다. 범친명(친이재명)계 홍 원내대표가 “정부와 여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강공을 예고하면서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강서구청장 보선 선대위 위촉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홍을 수습하고 정상적인 정당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한다”고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재명 리스크’로 인해 멈춰진 국회를 하루빨리 재가동해 민생을 위한 대한민국 정치시계를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국회도 국민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야 관계에 대해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서 협상하고 타협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홍 원내대표에게 월요일 정례 오찬 회동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와 홍 원내대표는 둘 다 19대 국회부터 내리 3선을 지냈고 20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에서 같이 활동했다. 민주당은 당분간 강경 일변도 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본회의에 상정하려 했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법)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로서는 계속 설득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친명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한다면 정기국회는 악화 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두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상견례를 한다. 첫 협상은 본회의 일정이 될 전망이다. 지난 25일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다음 본회의는 11월 9일로 예정된 상태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추가 본회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이재명 구속 기로에... 대법원장 표결·장관 인청 줄줄이 ‘뒤’로

    이재명 구속 기로에... 대법원장 표결·장관 인청 줄줄이 ‘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따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 및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에 청문회 등이 열리지 않겠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하고는 추석 연휴 이후로 모두 밀렸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에 “사법부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본회의 일정 등 책임 있는 자세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 달 10일부터는 국정감사가 시작돼 본회의를 열기 어려우니 10월 초에는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의 합의로 본회의가 열려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부결’ 기류가 강해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여야가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지난 25일에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난 21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며 처리가 ‘불발’됐다. 또 여야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추석 연휴 전에 여는 것을 논의했으나 역시 불발됐다. 현재 국민의힘은 다음 달 5일 청문회를 열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다른 상임위원회 일정 등이 그날 집중됐다며 이튿날인 6일에 열자는 주장이다. 이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5일로 잡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만 추석 연휴 전인 27일에 잡힌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여파로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을 ‘호재’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반면 이날 선출된 신임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러 현안에 대해 양당 간 ‘협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반대할 것은 반대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인선에 적지 않은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 [속보] 민주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홍익표

    [속보] 민주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친이재명)계 3선 홍익표 의원(서울 중·성동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제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재적 의원의 과반(84표) 이상을 득표하면 즉시 당선인이 결정되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에 1차 투표에서 두 명의 상위 득표자인 홍익표·남인순 의원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하위 득표자인 김민석 의원은 후보자에서 제외됐다. 홍 의원은 결선 투표에서 남 의원을 제치고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에도 출마했으나 비명계 박광온 의원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당내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이날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홍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당선

    이칠구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당선

    경북도의회 이칠구 운영위원장(포항3)은 지난 25일 세종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0대 후반기 제1차 정기회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되어 전반기 박환희(서울시의회운영위원장)회장의 뒤를 이어 제10대 후반기 운영위원장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 신임회장은 포항시의회 의원 및 6대 후반기·7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의장을 거쳐, 지난 11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해 현재 제12대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기초의회와 광역의회를 아우르는 경험과 의장 및 위원장을 두루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운영위원장협의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받고 있다.이 회장은 “먼저 17개 시도 운영위원장님들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첫 인사말을 건네고, 10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박환희 전반기 회장께서 추진해오던 사업들은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이며, 특히 지방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독립된 조직권·예산권 확보 및 정책지원관 확대 등 실제적인 조치들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도 17개 시도와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의원 2명당 1명씩 채용된 정책지원관이 현재 각 시도에서 여러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정책지원관 평가에 대한 부분은 아직 많은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라며 “이를 위해 운영위원장협의회 차원에서 정책지원관에 대한 평가체계나 표준화된 설명서를 개발해 시도의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의회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협의로 1991년도에 출범해 현재 제10대 협의회에 이르기까지 17개 시도의 공동 이해 사안을 협의하고 공동안건을 도출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 러, ICC 재판소장도 지명수배…푸틴 체포영장에 ‘보복’

    러, ICC 재판소장도 지명수배…푸틴 체포영장에 ‘보복’

    러시아가 25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재판소장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호프만스키 피오르트, 폴란드인. 러시아 연방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 중”이라고 공지했다.호프만스키 소장과 같은 소장단인 루즈 델 카르멘 이바녜스 카란사(페루) 제1부소장도 이번에 수배 명단에 올랐다. ICC 소장단은 소장과 2명의 부소장으로 구성되며, 재판 외 행정 운영도 책임진다. 또 1심 재판부의 베르트람 슈미트(독일) 판사에게도 수배령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1심, 상소심, 전심 재판부로 구성되며, 재판 자체는 2심 재판으로 진행된다. 당사국 총회에서 선출되는 총 18명의 재판관이 9년 임기로 재판부에서 근무한다. ICC는 앞서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야 리보바-벨로바 러시아 대통령실 아동인권담당 위원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납치하고 강제 이주시킨 혐의다. ICC는 “우크라이나에서 아동을 러시아로 강제 이주시킨 행위는 전쟁범죄”라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수사 당국은 즉각 ICC 재판 관계자 4명을 상대로 형사 소송에 착수하며 맞불 대응에 나섰다. 지난 5월 카림 아흐마드 칸(영국) 소추관(검사)을 시작으로, 6, 7월 전심 재판부의 로사리오 살바토레 아이탈라(이탈리아) 판사, 아카네 토모코(일본) 판사를 각각 기소하고 지명 수배했다. 나머지 한 명인 세르히오 우갈데 고디네즈(코스타리카) 판사도 조만간 이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형사소송 배경에 대해 “무고한 사람에게 중대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덧씌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연방수사위는 자국법에 의거해 이들이 러시아의 대외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내국인에 대한 공격을 가하거나 무고한 자를 형사소추한 혐의 등을 바탕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가입하지 않은 ICC가 러시아 국민을 기소하는 것은 불법으로, 기소의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2016년 ICC를 탈퇴한 상태다. 특히 외교관 등에 대한 면책특권을 부여한 국제협약 상 국가 원수는 완전 면책 대상이라면서 ICC가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법적 결정을 내렸다는 게 러시아 측 입장이다.한편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ICC는 1998년 로마 규정에 따라 설립된 상설 재판소다. 전쟁범죄, 제노사이드(소수집단 말살), 반인도적 범죄 등을 다룬다.
  • 北 매주 한 번꼴 도발… 중러 잘못된 논리 옹호, 사실 기초로 반박… 세계 여론 이끌 것 [글로벌 인사이트]

    北 매주 한 번꼴 도발… 중러 잘못된 논리 옹호, 사실 기초로 반박… 세계 여론 이끌 것 [글로벌 인사이트]

    황준국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2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안에 대해 “제왕적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의 수를 늘리기보다 비상임이사국 수와 임기를 늘리고 특히 아시아 지역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한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서울신문과 한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 관련 추가 제재가 막힌 현재 안보리에서 중러의 잘못된 논리에 대해 사실관계에 기초한 반박으로 세계 여론을 이끌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올해 진행 중인 유엔총회를 평가한다면. “올해 총회는 이른바 ‘SDG 정상회의’다. 반기문 사무총장 때인 2015년 채택된 유엔 지속가능목표(SDGs·빈곤 근절, 지속가능 에너지, 생태계 복원 등 17개)가 2030년 달성에 앞서 올해 반환점을 맞는다. 동시에 이번 고위급 주간은 글로벌 전쟁,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 유엔 다자주의 강화를 외치는 총회였다.” -올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미국 정상만 총회에 참석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재 국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불참은 예상 가능했으나 영국과 프랑스의 사정은 잘 모르겠다.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북한 핵 문제에서 아무런 역할을 못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사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유일한 보편적 국제기구인 유엔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말도 이구동성으로 한다.” -유엔 개혁론, 한국이 제안하는 개혁안은 무엇인가. “안보리 개혁 논의는 1992년 처음 제기된 이후 각국 이해관계가 대립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해 왔다. 한국은 초지일관 불변한 입장이다. 대표성 측면에서 안보리를 확대 개편하되 상임이사국 대신 선출직인 비상임이사국만 늘리자는 것이다. 1963년 안보리가 현재처럼 비상임이사국을 포함해 15개국으로 확대될 당시 유엔 회원국이 113개였는데, 현재 회원국은 193개로 80개 늘었다. 또 아시아의 과소 대표 현실을 고려해 아시아의 이사국 배분을 늘려야 한다. (새로 가입한) 80개국 중 31개국이 아시아로 아프리카보다 많다. 한국이 오해받는 대목으로 일본의 진출을 막기 위해 상임이사국 증설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제왕적 상임이사국을 더 늘릴 필요는 없다.” -안보리 무용론 속에서 한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러에 대처할 방법은. “한국이 독자적 영향력이나 레버리지를 행사하기는 쉽지 않다. 중러가 잘못된 내러티브를 개발해 퍼뜨리고 있다. 한미의 연합훈련에 북한이 안보 자극을 받아 미사일을 쏜다든지, 2018~2019년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한미가 성의를 안 보였다든지 하는 얘기들이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미국 주도의 서방 제재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나라가 많아 이들 입장에서는 중러의 주장이 맞는다고 여길 수 있다. 북한 정권 핵개발 문제와 인권 문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북한처럼 나라 전체가 강제수용소 같은 체제를 유지하고 인권 박해, 정보 통제, 이동 제한을 가하는 나라가 있나. 정상국가가 안보 우려를 핵무기 개발 논리로 몰고 가서는 곤란하다. 북한은 지난 1년간 일주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쐈다. 안보리 결의 위반을 일주일에 한 번꼴로 한 셈이다.” -한국이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한다. 활동 계획과 구상은. “한국 정부는 북한 핵·인권 문제 외에 4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평화유지활동(PKO) 역량 강화와 여성과 안보, 사이버 안보, 기후 안보 등이다. 특히 사이버 안보는 선진·개발도상국, 서방·비서방 할 것 없이 중요 국가안보 사안으로 부상했는데 아직 안보리 공식 의제가 아니다. 이 이슈의 안보리 내 위상을 높이겠다.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아프리카 등지의 분쟁 이슈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
  • 與 “野, 민생 대신 가결표 색출”… 野 “尹정부 민생은 나 몰라라”

    與 “野, 민생 대신 가결표 색출”… 野 “尹정부 민생은 나 몰라라”

    추석 연휴 이후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모두 “민생 우선”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정작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여야의 ‘네 탓 공방’ 속에 일정조차 잡지 못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개인적인 사법 리스크로부터 해방돼 공당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민생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가결표 색출 같은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을 벌이는 등 참담한 실정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재판은 법원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역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이어진 국회 올스톱 상태는 민주당에 귀책 사유가 있다는 취지다. 반면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문제는 민생 이슈를 나 몰라라 하는 윤석열 정부”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무관심에 맞서 ‘벼랑 끝 민생을 살리는 국정감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을지로위원회 소속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에 “그간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등을 하겠다고 하면 국민의힘이 반대해 안건으로 올리기도 어렵지 않았나. 원내대표를 신속하게 뽑은 후 일정을 새로 잡을 때 국민의힘이 협조를 잘해 주면 될 일”이라며 국민의힘 책임론을 주장했다. 여야는 26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새롭게 선출되는 대로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이전보다 강경한 친명계 원내지도부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야 간 협상이 한층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 기간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기간과 겹치는 탓에 양쪽으로 당력이 분산되면서 맹탕 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정감사의 주인공’인 야당의 당내 갈등이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도 난관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어수선한 분위기에 힘이 붙기 어렵다. 책임 정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여야 모두 민생 외치지만 멈춰선 국회…‘네 탓 공방’만

    여야 모두 민생 외치지만 멈춰선 국회…‘네 탓 공방’만

    추석 연휴 이후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 모두 “민생 우선”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정작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여야의 ‘네 탓 공방’ 속에 일정조차 잡지 못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의 개인적 사법리스크로부터 해방돼 공당 본연의 역할을 되찾고 민생정책에 집중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가결 표 색출 등 소름 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져 참담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재판은 법원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역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국회 올스톱은 민주당에 귀책 사유가 있다는 취지다. 반면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문제는 민생 이슈를 나 몰라라 하는 윤석열 정부”라며고 “윤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무관심에 맞서 ‘벼랑 끝 민생을 살리는 국정감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을지로위원회 소속의 한 의원은 서울신문에 “그간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등을 하겠다고 하면 국민의힘이 반대해 안건으로 올리기도 어렵지 않았나. 원내대표를 신속하게 뽑은 후 일정을 새로 잡을 때 국민의힘이 협조를 잘해주면 될 일”이라며 국민의힘 책임론을 주장했다. 여야는 26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새롭게 선출되는 대로 의사일정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나 과거보다 강성의 친명계 원내지도부가 들어설 전망이어서, 여야 간 협상이 한층 더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 준비 기간이 다음 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기간과 겹친다는 점에서 양쪽으로 당력이 분산되면서 맹탕 국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정감사의 주인공’인 야당의 당내 갈등이 쉽게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도 난관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어수선한 분위기 속 힘이 붙기 어렵다. 책임 정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러, 점령지 통제수위 높여…도네츠크서 야간통금·통신검열 등 시행

    러, 점령지 통제수위 높여…도네츠크서 야간통금·통신검열 등 시행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친러 분리주의 정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야간 통행금지와 통신 검열, 집회 금지 등을 도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이 지난 18일 서명하고 이날 발효된 법령에 따르면, DPR 주민들은 평일(월∼금요일) 오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외출이 금지돼 거리나 공공장소에 나갈 수 없다. 이 시간대에는 특별 허가를 받지 않은 대중교통은 물론 민간 교통수단, 관공서 운송수단의 이동까지도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경찰과 보안요원 등 특별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들은 통금 시간에도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조치는 계엄령 체제 보장을 위한 러시아 연방 대통령령과 계엄령에 관한 연방법에 따른 것이라고 DPR 당국은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DPR을 비롯해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헤르손, 자포리자 등 점령지 4곳을 새로운 러시아의 영토로 선언하고 계엄령을 선포한 바 있다. DPR은 푸실린 수장의 명령으로 우편, 인터넷 대화, 전화 통화에 대한 군사 검열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지역 정보부는 검열 수단을 가동한다. 또 군 작전본부가 허가하지 않은 집회나 시위 등 대규모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DPR은 루한스크와 자포리자 인접 지역과의 국경에 검문소와 보안 초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외부 이동을 완전히 통제하겠다는 것인데, 공무원과 징집병 등 일부 단체 구성원들도 다른 영토로 이동할 때 출발 최소 한 달 전까지 목적지와 체류 기간 등을 공개해야 한다.DPR 수장 대행 신분이던 푸실린은 전날 지방의회 회의를 통해 정식 수장으로 선출됐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 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9월 DPR이 주민투표로 러시아에 편입된 이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DPR 수장 대행으로 임명받았다.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수반으로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와 예브게니 발리츠키가 전날 지방의회 회의에서 주지사로 선출됐다. LPR 지방의회도 전날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를 수장으로 뽑았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오석규 의원이 142명 경기 남·북부 도의원 공동발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해 지난 제369회 정례회에서 구성 결의안이 통과돼 위원 20명이 선임됐으며 2024년 7월 1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오석규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 남부와 북부 모두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면서 “특위 위원 구성을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총 20명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적극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원하는 경기도의회 차원의 특위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장을 선임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경기북부의 3자(자립·자족·자생)를 보여줄 수 있도록 경기북부의 고유한 문화·생태·관광·잠재 성장 산업 분야와 우수한 인적 자원 등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데이터 제시가 필요하다”면서 관련 연구 추진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홍보, 캠페인 등의 전개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공론화가 필요하다”면서 “중앙정부(행안부), 국회, 경기도와 유기적인 업무 관계를 유지하도록 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건의(주민투표)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석규 의원은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과 협업할 수 있도록 집행부-도의회 간 효율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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