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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핫피플] 감옥 가자마자 병원행…‘황제 죄수’ 태국 전 총리

    [월드 핫피플] 감옥 가자마자 병원행…‘황제 죄수’ 태국 전 총리

    태국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수감생활 편의를 위해 재소자의 교정 규정을 개정했다. 수감 첫날부터 약 4개월째 병원에 입원 중인 탁신 전 총리를 봐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17일 태국 교정국은 지난 15일 재소자들이 교도소 외부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고, 각 주에 이를 통보했다. ‘교도소 외부 수감생활’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재소자는 교도소 외부 주택이나 건물 등에서 ‘황제 죄수 생활’을 할 수 있다. 타위 섯썽 태국 법무부 장관은 새 규정이 교정법과 국제 관행에 맞으며, 과밀화는 태국 교도소가 인권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사회 복귀를 위한 훈련이 필요한 재소자들이 있고, 교도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탁신 전 총리에 대한 특혜를 위해 도입된 규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피칫 차이몽꼰 ‘태국 개혁을 위한 학생·국민 네트워크’ 대표는 “탁신이 교도소에서 하루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이번 조치는 2013년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추진한 사면 법안보다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 달 이상 병원에서 치료받은 재소자가 115명이라며 탁신 전 총리를 위한 규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년 총리로 선출됐으나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다. 그는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부터 해외로 도피했으며 최근까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망명 생활을 보냈다.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은 2011년 총리가 된 뒤 오빠의 사면과 귀국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괄적 사면을 추진했다. 이는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고, 반(反) 탁신 진영의 퇴진 공세 끝에 잉락은 결국 헌법재판소의 권력 남용 판결로 총리직을 잃었다. 탁신은 계속 해외에 머물다가 지난 8월 22일 15년 만에 자신이 세운 정당 출신이 총리로 확정되자 귀국했다. 귀국 직후 8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그는 당일 밤 고혈압 등을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이송돼 지금까지 입원 중으로 장기 입원과 호화 병실 이용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이어졌다. 논란이 벌어지는 사이 왕실의 사면으로 그의 형량은 1년으로 줄었다. 탁신은 ‘병원 수감생활’ 중 두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신의 귀국일에 탁신 세력 정당인 푸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됐다. 푸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제1당을 전진당(MFP)에 내줬으나 친군부 정당 등과 연대해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탁신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은 지난달 푸아타이당 대표로 선출됐고,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된다.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낙점…대세론 확산 속 반발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낙점…대세론 확산 속 반발도

    1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서 판가름대통령실 즉각 후임 지명할듯…이르면 이번주친윤 ‘새바람 필요’ 비윤 ‘유력 주자 잃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이후 새바람을 일으키려면 한 장관이 절실하다는 대세론이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다만 성급한 조기 등판으로 유력한 차기 주자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한 장관을 향한 국민적 지지와 열망이 있다.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한 장관이 꼭 필요하다”며 한 장관이 사실상 낙점됐다고 여권 내 분위기를 전했다. 한 장관은 이날 내각 교체 명단에는 없었지만, 이르면 이번 주 내각에서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 인선을 논의할 예정인데, 여기서 한 장관이 낙점될 경우 대통령실이 즉각 후임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 친윤계 의원은 “연석회의에서 한동훈 대세론으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 추대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주는 분도 있고, 걱정하는 분도 있다”며 “그런 이야기를 모두 녹여내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일(18일) 의견이 모이면 시간을 많이 끌 생각은 없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충분한 논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윤계는 김 전 대표의 사퇴 후 쇄신 흐름을 이어가려면 ‘한동훈 카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장관이 국회에서 보여준 대야 전투력과 논리적인 언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김장 연대’(김기현·장제원) 용퇴에도 지지율은 반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친윤계 의원은 “여러 비대위원장 후보 중에 수도권 위기론을 돌파할 수 있는 건 한 장관뿐”이라며 “당에서 적극 요청해서 설득해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111명) 중 65.4%를 차지하는 초선(59명)들은 침묵하며 ‘윤심’을 찾는 분위기지만 친윤 비대위원장에 대한 회의론도 있다.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윤심’을 앞세워 김 전 대표가 선출됐지만 늘상 약한 리더십과 수직적 당정 관계에 시달렸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TK(대구·경북) 초선 의원은 “한동훈, 원희룡 장관 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며 “의총에서 ‘한동훈 추대론’이 나와서 관심을 두고 있긴 한데 최선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비윤계는 ‘한동훈 추대론’에 대해 적극 반발하고 있다. 한 장관이 정치적 경험이 없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정권 2인자’로서 중도층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처리를 공언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정국에서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동훈은 정치 신인이지만 우리 당의 유력한 차기 주자”라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 당이 잘 키워야 한다.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치 경험 많고 큰판을 다뤄본 사람을 영입해야지 윤 대통령 ‘아바타’를 다시 당 대표로 만들어본들 선거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 ‘교황청 2인자의 몰락’…베추 추기경, 부동산 비리로 징역 5년 6개월

    ‘교황청 2인자의 몰락’…베추 추기경, 부동산 비리로 징역 5년 6개월

    영국 런던의 고급 부동산 매매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죠반니 안젤로 베추(75·이탈리아) 추기경이 법원에서 징역 5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티칸 법원은 16일(현지시간) 횡령·직권남용·위증교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추 추기경에게 상당수 혐의 사실을 유죄로 판단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베추 추기경은 거액의 손실이 발생한 교황청의 부동산 투자에 관여하고 성금을 전용·낭비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교황청은 2014∼2018년 총 3억 5000만 유로(약 4947억원)를 투자해 런던 부촌인 첼시 지역의 고급 건물을 매입·관리해오다가 1억 4000만 유로(1979억원) 이상의 손실을 떠안은 채 지난해 이 건물을 매각했다. 애초에 가치가 높지 않았던 부동산을 교황청이 국무원 주도로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막대한 투자 손실을 봤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교황청이 투자했던 시기는 베추 추기경이 국무원 국무장관으로 있던 때다. 해당 사건은 교황청의 오랜 병폐인 방만하고 불투명한 재정 운영 문제를 드러냈고, 특히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돼 빈곤층 지원에 쓰이는 ‘베드로 성금’이 투자 밑천이 됐다는 점에서 교계 안팎의 비난을 샀다. 바티칸 검찰은 2021년 7월 베추 추기경의 투자 비리 개입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부동산 매매 브로커를 비롯한 다른 피의자 9명도 함께 기소됐다. 베추 추기경은 2011∼2018년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2018∼2020년에 시성성 장관을 지냈다. 시성성은 교회가 공경할 성인을 선포하는 시성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한때 차기 교황으로 거론될 정도로 교황청 실세 중의 실세로 꼽혔던 베추 추기경은 2020년 9월 24일 시성성 장관직에서 전격 경질됐다. ‘교황청 2인자의 몰락’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는 추기경 직함을 유지하되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투표권 등 추기경으로서 권한도 반납해야 했다. 베추 추기경은 2년 넘게 끌어온 재판 과정에 “한 푼도 훔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나 자신이나 내 가족을 부유하게 한 적도 없기 때문에 결백하다”면서 혐의를 줄곧 부인했다. 그는 이날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할 의사를 밝혔다.
  • “유색인종만 오세요”…보스턴 시장, ‘백인 제외 파티’ 논란

    “유색인종만 오세요”…보스턴 시장, ‘백인 제외 파티’ 논란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백인 정치인만 제외한 연말 파티가 준비돼 논란이다. 16일(한국시간) NBC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보스턴시는 최근 유색인종 선출직 공직자만을 대상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다. 현재 보스턴 시장은 대만계 이민자 2세인 미셸 우(38)다. 그는 지난 2021년 선거에서 유색인종, 여성 최초로 보스턴 시장으로 당선됐다. 우 시장이 유색인종 공직자들만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다는 사실은 사소한 실수로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한 시청 직원이 유색인종 시의원들에게만 보내야 할 초대장을 백인 시의원들에게까지 보냈기 때문이다. 보스턴시는 백인 시의원들에게 ‘실수로 초대장을 보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보수층을 중심으로 “시청이 준비한 행사에 백인만 제외하는 것은 차별”이란 비판이 제기됐다.보스턴 시장 “수많은 연말 파티 중 하나” 해명 이에 우 시장은 “해당 파티는 시가 개최하는 수많은 연말 파티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모든 시의원이 참가하는 파티도 열리게 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소수인종들이 친목할 공간도 필요하다면서 파티의 정당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백인 시의원인 프랭크 베이커는 “초대받지 않은 파티에는 갈 생각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스턴은 최근 백인 인구 비중이 줄어들면서, 흑인, 라틴계, 아시아계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보스턴 시의회 소속 정치인은 모두 13명으로 이중 유색인종은 6명이다.
  •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대한건설협회장 당선…“업계 발전에 모든 힘”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대한건설협회장 당선…“업계 발전에 모든 힘”

    대한건설협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2023년도 제3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한승구 당선인은 충남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1989년 계룡건설에 입사했다. 계룡건설 산업건축본부장과 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8월부터는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지내고 있다. 한 당선인은 “대한건설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인 영광이 크지만 최근 건설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해 한평생 건설인으로 몸 바쳐온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4년간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 “회원사인 대·중소기업간 상호협력 증진과 권익옹호 도모를 위해 회원사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설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5월 총선에서 기득권 위협한 태국 젊은 의원들에 ‘왕실모독죄 족쇄’

    5월 총선에서 기득권 위협한 태국 젊은 의원들에 ‘왕실모독죄 족쇄’

    국왕과 왕실을 신성시하는 태국의 20대 여성 야당 의원이 왕실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일간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형사법원은 13일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의 락차녹 시녹(29) 의원에게 왕실모독죄와 컴퓨터범죄 혐의로 각각 3년형씩을 선고했다. 지난 5월 총선에서 자전거를 타고 번화가를 누비며 성실한 선거운동을 펼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방콕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락차녹은 중량급 정치인을 눌러 ‘거인 킬러’란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전진당에 가입하기 훨씬 전인 2021년 7∼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왕 사진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배분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글을 올린 것, 언젠가 썼던 왕실 비판 글을 다시 올린 것을 2년을 훨씬 넘겨 문제삼은 것이다. 치사하고 야비하다. 락차녹 측은 혐의 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판결 이후 항소 의사를 밝히며 1만 4000달러(약 1815만원) 상당의 보증금을 내고 보석을 허락받았다. 따라서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잃게 되는 의원직은 지키게 됐다. 다만 영국 BBC는 언제라도 락차녹이 투옥되면 의원직을 잃을 수 있다고 전했다.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한다. 국왕을 신성시하는 태국에서 왕실모독죄는 군주제를 보호하는 상징적인 법이다. 하지만 개혁 세력은 이 법이 반정부 인사 처벌에 악용된다며 개정을 요구해 왔다. 지난 5월 총선과 그 뒤 총리 선출 과정에도 왕실모독죄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으로 내건 전진당은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당에 올랐지만 친군부 정당 등 기득권 세력이 왕실모독죄 개정을 추진하는 전진당에 반대하면서 당시 전진당 대표였던 피타 림짜른랏 총리 후보는 의회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해 집권하지 못했다. 그리고 락차녹 등 전진당의 젊은 의원 당선자 여럿이 왕실모독죄 등으로 단죄될 위기에 몰려 있다고 BBC는 전했다.
  • [사설] 與 ‘혁신’ 들썩이는데 野 충성경쟁만

    [사설] 與 ‘혁신’ 들썩이는데 野 충성경쟁만

    내년 총선을 겨냥한 쇄신 경쟁에서 여야의 모습이 극명하게 갈리기 시작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장제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이어 어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격 사퇴했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당분간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당을 꾸려 갈 것으로 보이지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이로써 여권은 본격적인 인적 쇄신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장 의원의 총선 불출마와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친윤 핵심 인사들과 영남권 중진에게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압박의 화살이 더 거세게 쏠릴 전망이다. 김 대표가 여론의 압박으로 사퇴했으나 그렇다고 모든 책임을 당대표 한 사람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현실이다. 낮은 당 지지율과 국정 운영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다른 핵심 인사들이 자기희생 결단을 이어 가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 본격적인 공천 물갈이를 통한 진정한 혁신이 가능해진다. 여당은 이제라도 쇄신의 물꼬를 텄지만 딱한 것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다. 여당이 혁신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선 마당에 민주당은 외려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예고했건만 경각심을 갖고 당의 전면적 변화를 보여 주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국민이 두 거대 정당에 혁신을 요구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인적 쇄신과 체질 개선을 통해 국익과 민생에 도움이 되는 정당이 되라는 것이다. 총선이라는 심판의 무대를 계기로 이런 혁신 노력을 통해 더는 21대 최악의 국회를 재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비명(비이재명) 진영을 내치고 이 대표 1인 체제를 강화할 궁리만 하는 모습이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닥쳤건만 어떤 비례대표제가 이 대표에게 유리한지 주판알만 튕기고 있다. 이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인재 영입이 친정체제 강화를 넘어설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이해찬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1당을 뺏길 것 같진 않고 과반을 넘느냐, 180석 먹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대표 시절 ‘20년 집권론’ 운운하다 정권을 넘겨 주고도 오만함을 버리지 못한 모습이다. 민주당의 시간이 많지 않다. 이낙연 신당이 현실이 된다면 야권 분열로 치러야 할 대가는 혹독할 것이다. 이 대표의 결단이 절실해지고 있다.
  • 페북 사퇴로 막내린 ‘김기현 체제’… 與, 비대위 띄워 대수술 나선다

    페북 사퇴로 막내린 ‘김기현 체제’… 與, 비대위 띄워 대수술 나선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치료를 거부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가 13일 무너졌다. 김 대표의 사퇴로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대수술’에 나서게 됐다. 다만 내년 1월부터 공천 등 총선 실무 작업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달 내 새롭게 진용을 꾸리지 못한다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당무에서 손을 놓고 국회에도 나오지 않은 김 대표는 오후 5시쯤 페이스북에 당대표 사퇴의 변을 올렸다. 14일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입장을 밝히거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할 것이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다. 김 대표의 전당대회를 도왔던 한 친윤(친윤석열) 인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대표가 국민과 당원들에 대한 예의도 없이 이런 식으로 당대표직을 내팽개치는 것은 처음 봤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김 대표의 ‘페북 사퇴’ 이후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은 국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사무총장, 유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직자는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윤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처리 등 정책 파트와 당무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때까지 유임을 결정했다. 14일 여성·아동 건강지원 대책에 대한 당정 협의 등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4월 총선 준비 작업은 비대위가 꾸려질 때까지 중단이 불가피하다. 총선기획단 회의는 연기됐고, 이철규 의원이 이끄는 인재영입위원회도 전면 재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관리위원장 인선도 비대위원장의 권한인 만큼 비대위가 자리를 잡은 후 해를 넘겨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비대위원 인선 후 비대위 출범, 비대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인선 등이 단계별로 진행돼야 한다.국민의힘의 지각 변동이 ‘이준석 신당’에 변수로 작용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김 대표는 사퇴 발표를 앞두고 이날 오전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났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입당을 타진 중인 이상민 무소속 의원도 만났다. 사실상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고, 이 의원의 입당을 제안하는 ‘통상 업무’였던 셈이다. 이 전 대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전격적인 사퇴의 조짐이 전혀 없었고, 이 의원을 만나 어떤 합류 구상을 나눴는지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고 한다. 당내에서는 이날 오후 급박하게 김 대표의 사퇴가 진행된 데는 용산의 뜻이 전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김 대표의 대표직 사퇴로 국민의힘이 혁신에 나서면서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 명분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통화에서 “기존 구상대로 27일에 결심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요구는 ‘윤 대통령의 변화’인 만큼 장 의원의 불출마나 지도 체제 변경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와의 회동에 여러 해석이 나오자 페이스북에 별도의 글을 올려 “오늘 오전 이 전 대표와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해 당내 여러 우려 사항을 전달했다”며 “내가 이준석 신당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낭설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신당 창당을 만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거취에 촉각을 기울이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다. 김 대표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해온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대표의 선당후사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을 조속히 구성해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주는 당으로 혁신합시다”라고 썼다. 성일종 의원은 “김 대표의 결단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 김기현 당대표 사퇴 “총선 승리 절박”

    김기현 당대표 사퇴 “총선 승리 절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을 119일 앞둔 13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이른바 ‘주류 희생’ 권고 이후 40일 만이고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의 한 축인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시사 이후 이틀 만이다. 핵심 친윤(친윤석열)에 이어 당대표까지 기득권 내려놓기에 동참하면서 국민의힘 내 ‘혁신 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많은 분께서 만류했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 反求諸己·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대표직 사퇴를 밝혔다.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서울 6석’ 내부 총선 보고서 유출, 혁신위 ‘빈손 해산’ 등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돼서는 안 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견마지로(犬馬之勞·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개와 말의 노력)를 다하겠다”며 “이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당은 일단 윤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 사퇴 후 혼란을 빠르게 잠재우고 총선 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속도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장으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오르내린다. 국민의힘은 14일 3선 이상 중진 의원 대상의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당초 다음달쯤 거취 결단을 고민했던 김 대표는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서울 모처에서 숙고에 들어갔고 이날 이준석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 등을 만난 뒤 수 시간 만에 사퇴문을 올렸다. 다만 그는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총선 승리 위해 책임 다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총선 승리 위해 책임 다하겠다”

    거취를 놓고 잠행 중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대표직에서 전격 물러났다.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선출된 지 9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지난 9개월 동안 대한민국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만류하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라면서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 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고사성어)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이라며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인요한 혁신위가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부터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 희생의 자세를 보일 것’을 당 지도부에 요구하자 김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중진들은 거취 압박을 받았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 대표를 향한 거취 압박이 더욱 커졌다. 이에 김 대표는 이틀째 공식 당무를 보지 않고 거취를 고심했다. 게다가 신당 창당을 언급해 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27일 탈당”을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이러한 가운데 김 대표가 이 전 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곧이어 김 대표는 대표직 사퇴를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탈당에 앞서 김 대표를 한번 만나겠다고 했고, 그 연장선에서 만난 것”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돼 자연스럽게 김 대표 거취 관련 대화를 주로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표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게 됐고, 나름대로 조언도 드렸다”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 페이스북 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부로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지난 9개월 동안 켜켜이 쌓여온 신(新)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국민의힘, 나아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안고 진심을 다해 일했지만, 그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고 소임을 내려놓게 되어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만류하셨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총선승리는 너무나 절박한 역사와 시대의 명령이기에 ‘행유부득 반구저기’(行有不得反求諸己: 어떤 일의 결과를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고사성어)의 심정으로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입니다.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총선이 불과 119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저도 이제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우리 당의 안정과 총선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국민과 당원,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우리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압박 받는 김기현의 선택은? [서울포토]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압박 받는 김기현의 선택은? [서울포토]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이 주류 중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기현 대표의 결단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12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역사의 뒤편에서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이 불출마 선언를 선언하자 함께 혁신위의 대표적인 희생 대상으로 지목된 김기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김 대표는 12일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장고에 들어갔다. 일각에선 결단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친윤계 핵심’ 장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권에 목소리가 높아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의원의 불출마는 지난 2년 동안 정국 운영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장 의원보다 훨씬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눈감고 뭉개면서 시간이 흘러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선출된 당 대표 두 명이 등 떠밀려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것이 당 대표들이 별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같이 일하는 대통령이 별나서 그런 건지 되짚어 봐라”라고 말했다.
  • 폴란드 8년 만에 친EU 정부 출범

    폴란드 8년 만에 친EU 정부 출범

    지난 8년 동안 우파 민족주의를 표방한 정부가 집권하며 유럽연합(EU)과 거리를 유지했던 폴란드가 EU 친화 노선으로 회귀한다. 11일(현지시간) 폴란드 하원에서 치러진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66) 전 총리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찬성 248표, 반대 201표로 총리 지명이 확정됐다. 앞선 표결에서 현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 소속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현 총리는 불신임됐다. 투스크 신임 총리는 12일 새 내각을 발표한 뒤 하원 표결을 다시 거치는데 야권 연합 차원에서 각료 분배 등 정부 구성 방안에 합의한 상태라 이변은 없을 전망이다. 투스크는 다음날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 선언과 함께 취임하고,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지명 확정 후 연설에서 “내일부터는 모두가 예외 없이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5일 총선에서 PiS는 제1당을 유지했으나 과반 확보에는 실패했다. 다른 주요 정당이 PiS와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 재집권 가능성이 희박했다. 2015년 집권 이래 권위주의를 강화하고 EU와 틈을 벌려 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자국 안보에 불똥이 튀자 PiS는 우크라이나 지원 교두보 역할을 자처했지만 전쟁이 장기화하자 다시 이탈을 모색하고 있었다. 전 정부에서 총리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맡았던 투스크 총리가 취임하면서 폴란드 정부의 노선은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년 사이 추진한 정책이나 핵심 사업이 어그러질 수 있다. 한국이 폴란드와 진행한 3조원대의 방산 계약에 불똥이 튈 우려도 제기된다.
  • 젤렌스키는 왜 또 미국엘 갔을까… “푸틴과 일당의 소망” 호소

    젤렌스키는 왜 또 미국엘 갔을까… “푸틴과 일당의 소망” 호소

    젤렌스키, 세번째 방미 일정 시작국방대 연설…지속지원 중요성 강조12일 상원 연설, 바이든과 정상회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 번째로 미국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지속 지원 중요성을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국방대 연설에서 “푸틴은 반드시 패배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를 믿어도 좋다. 우리 역시 그만큼 여러분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현재 미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긴급 안보지원 예산 논의가 교착 상태에 놓인 것과 관련해 “의회에서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로 기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푸틴과 그 일당”이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보예산 처리가 지체되는 것이야말로 그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이며,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들을 절망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그(푸틴)가 저지른 범죄와 그가 처한 고립 상황에도, 푸틴은 여전히 미국과 우크라이나를 능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는 틀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의회의 연내 긴급 안보 예산 처리도 촉구했다. 이날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 오전에는 상원을 방문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초당적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에 나선다. 새로 선출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도 별도 회담할 예정이다. 그는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의 변함없는 안보 지원 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발목 잡힌 우크라 긴급 안보지원 예산안바이든, 연내 처리 압박…젤렌스키 서둘러 초청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모두 106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했다. 하지만 국경 예산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간) 대치가 이어지며 의회는 긴급안보 예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불법입국자를 막기 위한 국경 예산의 시급성을 주장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과 행정부는 추가 지원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며 연내 예산안 처리를 압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공화당을 겨냥해 “푸틴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기꺼이 주려 한다”며 “역사는 자유와 대의에 등을 돌리는 사람들을 혹독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 6일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한 미 상원의 절차 투표는 공화당의 조직적 반대에다가 민주당 일부 의원들까지 가세하면서 부결됐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에 전격 초청했다. 문제는 그의 방미가 이번에도 초당적 합의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 젤렌스키 세번째 방미…분위기 반전 미지수성과 없는 대반격, 미국 경제 불안…여론 악화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의회 지도부 등과 면담한 바 있다. 그러나 날이 거듭할수록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에 대한 미국 분위기는 악화일로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 방미 당시 미국 상하원은 대대적인 합동 연설을 마련하고, 기립박수를 보내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초당적 지지를 드러냈다. 반면 지난 9월 워싱턴 정가의 태도는 냉랭했다.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 요청을 거부했고, 젤렌스키는 의회 연설 대신 백악관 회담에 앞서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지원을 호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에도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지난 6월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작전이 전황을 뒤바꿀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겨울로 접어들면서 미국 내에서는 지속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 등 미국 경제불안도 악재다. 우크라이나 반대 여론은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지난 5∼6일 미국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8%에 달했다. 반면 “적당한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7%, “충분히 지출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의 반대 비율이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 중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5%에 달해 민주당 지지자(32%)나 무당층(52%)보다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출범…김원중 서울시의원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출범…김원중 서울시의원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서울시의회를 정책의회로 견인할 제20기 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지난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으로 서울시의회가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제19기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기가 종료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3),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 김지향 운영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영등포구4)도 함께 참석해 제20기 정책위원회 출범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당부했다.제20기 정책위원회는 상임위와 의장단이 추천한 시의원 17명과 정책연구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많은 분야별 교수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들의 임기는 1년으로, 김 의장이 참석위원에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후속으로 진행한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참석위원의 호선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신 김원중(국민의힘·성북2)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위원장의 지명과 추천으로 교통위원회 소속인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과 제19기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한공식 위원(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을 선출했다. 김원중 제20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분야별 주요 정책에 관한 면밀한 연구, 신규 정책 발굴 및 제안으로 시정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의 삶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사명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밝히며 “위원장으로서 내실있는 연구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1년 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끌어나갈 테니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하며 위촉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 마상윤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취임

    마상윤 한국국제정치학회장 취임

    마상윤(56)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가 최근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한국국제정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68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학회 측이 11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다. 학회는 또 김태형(54)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제6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1년이다.
  •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공식 출범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예산·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일 제2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과 위원장단 선출 등을 위한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는 시의원 17명, 예산·재정 관련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관련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 예산 및 정책에 관한 연구 활동을 2024년 11월 27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강남3)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시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재정전만을 밝게 하는 일이라며 “그 중심에 예산정책연구위원회의 활동이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 부위원장 등을 선임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에는 위원들 호선에 의해 이종태 의원(강동2)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에는 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위원장이 지명한 김재진 의원(영등포1)과 금재덕 교수(서울시립대)가 선임됐다. 또한 효율적인 연구활동을 위해 3개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하고 소위원회 위원장에는 심미경 의원(동대문2), 박춘선 의원(강동3), 김형재 의원(강남2)이 각각 선출됐다.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두 번째로 구성된 예산정책연구위원회가 내실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서울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위촉되신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5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이종태)는 ▲시 및 시교육청 예·결산 및 주요 시책사업 재정 분석·연구 ▲지방재정 확충, 재정분권 및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개선 연구 ▲예산정책 관련 연구결과 논의를 위한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시의회 예산재정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재정분권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 미국인 48% “바이든, 우크라에 돈 너무 많이 쓴다” 불만

    미국인 48% “바이든, 우크라에 돈 너무 많이 쓴다” 불만

    파이낸셜타임스-미시간대 여론조사“지원 부족하다”는 응답은 11%에 불과 미국인 절반가량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지난 5∼6일(현지시간) 미국인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8%에 달했다. 반면 “적당한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7%, “충분히 지출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의 반대 비율이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 중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65%에 달해 민주당 지지자(32%)나 무당층(52%)보다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현재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 처리는 미국 의회에서 공화당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는 추가 지원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며 연내 예산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불법입국자를 막기 위한 국경 예산의 시급성을 주장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미 상원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600억 달러)을 포함한 111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패키지 예산안을 표결했지만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부결됐다. 안보 패키지에 포함된 국경 예산의 부족을 문제 삼은 공화당이 전원(49명)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의원 등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에 전격 초청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초당적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에 나선다. 새로 선출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도 별도 회담할 예정이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가 긴급 지원 예산안 처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 지원에도 못지않게 회의적인 여론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 이스라엘 지원도 “너무 많다”…미국 물가상승이 악재 이번 설문조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데 대한 반대 비율은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비율보다는 낮지만 역시 상당한 수준의 회의적 시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재정적 지원이 “너무 많다”고 답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이 “적절한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30%, “충분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3%였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반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5%만이 미국 경제가 “좋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인들은 높은 물가상승률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다. ‘지난 한 달간 재정적으로 가장 스트레스를 준 것은 무엇인가’(중복응답)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9%가 ‘물가 상승’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소득 수준’(49%), ‘집세’(32%) 등이 이었다. 물가 상승의 지속은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1월 취임했을 때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다만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 이 비율이 14%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소년의회 소중한 제안, 현실로 만들어 보답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소년의회 소중한 제안, 현실로 만들어 보답할 것”

    지난 6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2선거구)이 서울 중구에 있는 상연재에서 열린 2023 청소년의회 교육프로그램 성과보고회 및 평가회에 참석해 그간의 활동 내역을 보고받은 뒤, 청소년의회가 도출한 제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지난달 11일 시의회와의 만남이 어제 같은데 벌써 폐회가 되었다니 참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낀다. 무엇보다 개인 일정도 있고 여러 사정이 생길 수 있어,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모여서 활동하는 게 보통 쉬운 일은 아닐 텐데 마지막까지 헌신해 준 청소년의회 의원들과 함께해 준 선생님들, 그리고 이 청소년들을 이끌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인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청소년의회 교육위원회와 문화관광경제위원회, 환경교통위원회가 제안해준 소중한 정책들은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줄 것. 특히 가장 많은 표결을 받은 체험형 진로 교육 활성화는 본 의원의 공약이기도 하기에 그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라며 강한 다짐을 밝혔다.문 의원은 “가장 놀란 것은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각자 눈높이에 맞춰 학교 시설 개선이나 교육정책에만 몰두할 줄 알았는데, 어르신 일자리는 물론 지역소멸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까지 해 줘서 매우 놀랍다. 본 의원은 청소년의회 의원들 나이 시절 BB탄 총과 철사 올가미를 들고 뒷산에서 청설모 잡으러 다녔을 뿐이었다. 어르신 일자리가 뭐고 지역소멸이 뭔지도 몰랐다”라며 청소년의회 의원들의 깊이 있는 연구에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어찌 보면 본 의원과 같은 기성 정치인이 제대로 하지 못해 청소년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청소년의회에 대해 그저 참 잘했어요 하하 웃으며 박수 칠 순 없고, 깊은 사죄의 마음을 먼저 드리고자 한다. 이에 제안을 현실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의민주주의를 배우고 자유 민주시민으로써의 역량을 강화하는 청소년의회, 그리고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활동이 더욱 많은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도록 힘쓸 것”이라며 평가 및 제언에 대해 인사로 갈음했다. 한편 2023 서울시 청소년의회 교육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의회와 한국청소년재단의 주최로 총 42명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회는 ‘서진’ 어린이를 의장을 선출하고 3개의 상임위 활동을 통해 총 7개의 정책 제안을 의결하며 올해 제1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바이든, 12일 젤렌스키 백악관 전격 초청…의회에 예산 승인 압박

    바이든, 12일 젤렌스키 백악관 전격 초청…의회에 예산 승인 압박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전쟁 지원 예산안 처리가 교착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백악관에 전격 초청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변함없는 지원 약속을 강조하기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12일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심화하는 상황에서, 두 정상은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백악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의회 지도부 등과 면담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12일 오전 상원을 방문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초당적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에 나선다. 새로 선출된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도 별도 회담할 예정이다. CNN 방송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은 의회에서 긴급 지원 예산 논의가 막다른 길에 놓인 중대한 국면에 이뤄진다”며 “국경 예산 문제를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간) 대치가 이어지며 의회는 긴급 안보 예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모두 106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백악관과 행정부는 추가 지원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며 연내 예산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반기를 들어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이 의회의 지원 예산 처리를 막아서자 최근 “푸틴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기꺼이 주려 한다”며 “역사는 자유와 대의에 등을 돌리는 사람들을 혹독하게 심판할 것”이라며 의회에 예산 처리를 압박한 바 있다. 미 상원은 지난 6일 관련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절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공화당의 조직적 반대에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까지 가세하면서 부결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미국의 지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있고, 이런 경향은 특히 공화당 지지층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퓨리서치가 미국의 성인 52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1%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도를 넘었다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 및 민주당 성향 무당층 가운데 16%만이 우크라이나에 지나치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본 반면, 공화당 및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같은 응답이 48%에 이르렀다.
  • [사설] 쇄신 눈감은 여야 초선들, 이래서 4류 정치다

    [사설] 쇄신 눈감은 여야 초선들, 이래서 4류 정치다

    여당에게 내년 4·10 총선은 의석수를 얼마나 더 차지하느냐 마느냐의 숫자 싸움이 아니다. 반환점을 돌아서는 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판가름 나는 시험대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의 태도에서는 그런 절박감이 눈곱만치도 보이지 않는다. ‘중진·친윤 희생’을 요구해 온 혁신위원회가 아무 소득 없이 40여일간의 활동을 접기로 했다.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는 말로 모처럼 국민 기대를 모았던 김기현 대표는 결국 대국민 약속을 어긴 셈이다. 총선을 겨우 넉 달 앞둔 상황에서 ‘정권 견제론’이 ‘정권 지원론’보다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선거 승패를 가르는 중도층 지지율이 야당의 절반이라는 결과는 말할 것도 없다. 여당의 자체 분석 결과 서울 49석 중 우세 지역이 6곳뿐이라는 참혹한 수치까지 나왔는데 정작 지도부는 쉬쉬했다니 할 말이 없다. 기득권 지도부의 이런 안이함보다 더 한심한 것은 이 지경에도 침묵으로만 일관하는 초선 의원들이다. 59명이나 되는 여당의 초선 의원 중 빈손 혁신위의 책임을 지도부에 따져 물은 이는 김미애 의원 한 사람뿐이다. 집권당 전체 의원의 절반이 넘는 초선들이 이렇게까지 무기력한 이유는 간단하다. 대부분 영남 출신인 이들은 당의 쇄신보다는 현 체제 유지가 공천에 더 유리하다는 계산만 하고 있는 것이다. 공천에서 탈락할까 지도부 눈치만 살피기 급급한 비겁함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도 다를 게 없다.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표의 반영률을 3배 이상 높이는 당헌 개정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마당이다. 내년 전당대회 룰을 굳이 총선을 앞두고 바꾼 당헌이 ‘이재명 대표 1인 사당화’를 노린 작업임을 모를 리 없는데도 누구 한 사람 입도 떼지 않는다. “나치당처럼 돼 간다”는 말까지 나왔고, 민주당 출신 전직 총리들까지 우려를 쏟아냈을 정도다. 다수 의견 존중이 핵심 가치인 정당 민주주의가 눈앞에서 훼절되고 있어도 한몸처럼 침묵하는 거야의 초선 의원이 무려 80명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총선을 위해 참신한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지금 여야의 행태를 보면 부질없는 일로만 보인다. 소신 행보로 정치 쇄신의 주체가 되기는커녕 초선 의원들이 한시가 급한 정치 개혁 대상으로 전락했다. 21대 국회 끝까지 책임정치와는 거리가 먼 ‘무늬만 초선’들은 내년 총선 전 공천 단계에서부터 솎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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