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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마약퇴치 재단 설립한다…“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위해”(종합)

    지드래곤, 마약퇴치 재단 설립한다…“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위해”(종합)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마약 투약 관련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내년 마약 퇴치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알렸다. 21일 권씨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권씨의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권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권씨는 불참했지만 친필 편지를 통해 마약·불평등·불공정을 퇴치·근절하는 재단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권씨는 편지에서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한 곳을 보게 됐다”며 “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 사범이 2만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한 사실, 그리고 이들 중 치료 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그래서 저는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과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이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하고 근절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권씨는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힘이 없고 약한 존재가 겪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군가의 오빠, 형, 동생, 동료로 보호하는 시스템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 이 활동을 진심으로 또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재단에선 음악 예술활동을 통해 불평등·불공정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는 후원을 하며 미래의 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펼치려 한다고 부연했다. ‘평화 캠페인’ ‘편견 없는 지구 캠페인’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그는 재단에 첫 기부는 VIP(빅뱅 팬덤)의 이름으로 하겠다고도 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권씨는 그동안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로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날 공식 입장 보도를 마지막으로 아티스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 관련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조 이사는 “경찰은 수사 기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사하는 것이 필요했다는 것이 권씨의 입장”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권씨는 우리 사회에 낙인이라는 것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와 마약의 심각성 등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권씨가 사건이 종결된 후에도 무분별한 악성 댓글 때문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악플러들에게 ‘일주일’의 시간을 줬다. 조 이사는 “오늘부터 12월 28일 자정까지 일주일 내 인터넷에 떠도는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삭제 및 정정해달라”며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씨는 올해 오랜 기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을 끝내고 갤럭시코퍼레이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지식재산권) 기반 AI(인공지능) 메타버스(가상세계) 기업이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TV조선 ‘아바드림’·‘미스터트롯 2’, KBS 2TV ‘1박 2일 시즌 4’ 등을 제작했다.
  • 지드래곤 “일주일 준다…악플 지워라. 선처는 없다”

    지드래곤 “일주일 준다…악플 지워라. 선처는 없다”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측이 악플러들을 향해 “1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악플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2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권씨의 마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성해 CESGO(최고ESG책임자)는 회견에서 “권씨가 마약과 관련해 어떤 혐의도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로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식 입장 보도를 마지막으로 아티스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한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 관련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여전히 무분별한 악플과 억측 속에서 살고 있다”며 “권지용씨의 의지에 따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악플을 단 누리꾼들이) 각자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때다. 이날부터 28일 자정까지 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 훼손 게시물을 삭제하고 정정해달라.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드래곤 측은 향후 본업인 가수 일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날 대중에 보낸 편지에서 “마약·불평등·불공정을 퇴치·근절하는 재단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편지는 소속사 관계자가 대독했다. 권씨의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9일 경찰이 권씨에 대한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린 지 이틀 만에 열렸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권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공익재단 설립”…포항 경제단체는 구명운동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공익재단 설립”…포항 경제단체는 구명운동

    경북 포항의 경제·시민단체와 충북 청주 경제단체가 복역 중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구명 운동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때를 맞춰 이 전 회장이 출연한 1000억원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포항·청주상공회의소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등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복역 중인 이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해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내년 1월 10일까지 펼친다. 이들 단체는 지역 경제계는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 인원 10만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국가첨단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초격차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전 회장의 조속한 사면을 요청하기 위해 서명 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포항상의는 에코프로가 투자한 전북 군산 등으로 서명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때를 맞춰 이 전 회장이 출연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공익재단을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코프로는 전날 설립자인 이 전 회장과 가족이 주요 주주로 있는 데이지파트너스의 지분을 토대로 약 10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측은 내년 3월쯤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재단은 우선 문화·예술 분야에 주력한 뒤 향후 교육 분야로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출연 기금도 향후 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전 회장은 오래 전부터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을 막기위한 기업인의 책무를 고민해왔다”며 “재단 설립은 지방에서 사업을 일으켜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코프로 성장 모델의 연장선상에서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대마 흡연’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 징역 1년 6개월 구형

    ‘대마 흡연’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 징역 1년 6개월 구형

    대마 상습 흡연·소지 혐의(마약관리법 위반)로 기소된 김예원(33) 전 녹색당 공동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기일에서 “범행 횟수와 기간을 비추어볼 때 범죄가 상당히 불량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기도 파주시의 한 농장에서 대마를 챙겨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대마 양성 결과가 나온 후인 지난 5월 김 전 대표와 공범 A씨를 대마 소지 및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0월 첫 공판 당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지 묻는 판사의 말에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대표의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후 검찰은 김 전 대표가 단순히 대마를 소지·흡연했을 뿐 아니라 공범이 훔친 대마를 받아 피운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A씨는 장애인 치료를 위해 대마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인물이다. A씨는 “2016년부터 대마 합법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녹색당이 이뤄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앞으로도 아픈 장애인들에게 대마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내가 한 모든 혐의에 대해 용서를 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 전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마약이 얼마나 무섭고 잘못된 점이지 깨달았다”면서 “기회를 준다면 건강을 되찾고 성실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교육도 받고 단약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김 전 대표는 2019년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2021년 녹색당 당무위원장을 지내고 같은 해 7월 당 공동대표에 당선됐다가 대마 흡연과 관련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2월 사퇴했다. 선고는 내년 1월 17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
  • “자식 굶기고 학대”…구독자 250만 美 육아 유튜버의 최후

    “자식 굶기고 학대”…구독자 250만 美 육아 유튜버의 최후

    무려 250만명 구독자를 보유했던 미국의 육아전문 유튜버가 결국 아동학대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유타주(州) 출신 유명 유튜버 루비 프랭키(41)가 4건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2월 20일 형을 선고받을 예정인 프랭키는 한때 육아에 대한 정보와 조언을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은 유명 유튜버였다. 6명의 아이를 키우며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8 Passengers)로 구독자 250만 명을 끌어모은 그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지난 8월 30일이었다. 당시 프랭키의 사업 파트너인 조디 힐데브란트의 집에 갇혀있던 프랭키의 12세 아들이 굶주리고 헐벗은 모습으로 이웃 주민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며 구조 요청을 한 것. 이에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프랭크의 학대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프랭키는 엄격한 훈육을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충분히 주지 않았으며 물도 없이 여름철 땡볕에서 야외노동을 강요하거나 맨발로 비포장 도로를 달리게 했다. 또한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은 물론 책이나 전자제품에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해 세상과 격리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에 참다못한 아이들이 가출을 시도하면 손과 발을 밧줄 등으로 묶고 감금하기도 했다. 결국 가중 아동학대 등 총 6건의 혐의로 워싱턴 카운티 검찰에 기소된 프랭키는 힐데브란트의 범죄 혐의를 증언하는데 합의하며 이중 4건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프랭키는 18일 법정에서 "내 가족과 아이들에 대한 깊은 후회와 슬픔을 느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사업파트너인 힐데브란트 역시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프랭크의 여섯 자녀 중 미성년인 4명은 현재 주 당국의 보호를 받고있다. 
  • 김종인 “한동훈 인간적으로 아껴… 정치 등판 너무 빨라”

    김종인 “한동훈 인간적으로 아껴… 정치 등판 너무 빨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정치인으로서의 등판이 너무 빠르다”고 진단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에 여론에 나타난 걸 종합해 볼 것 같으면 이미 비대위원장으로서 한동훈 장관이 간다는 것은 거의 다 확실시된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 볼 적에 국민의힘 자체로서는 별다른 선택이 없는 것 같다”면서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직을 기정사실로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0년 21대 총선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행동반경이 없다”며 “야당 비대위원장은 본인이 전권을 가지고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의도한 바를 실패든 성공이든 할 수 있는데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 비대위원장이) 쓴소리를 한다고 그래서 지금 뭐가 나올 그런 가능성이 없다”며 “일반적으로 여당의 성향이 항상 그런데, 집권 프리미엄을 가지고서 자기 희망대로 뭐가 잘될 거라고 착각한다”고 했다.그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봤을 때 내년 총선이 21대 총선처럼 완패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한동훈 장관을 인간적으로 아낀다는 측면에서 얘기를 할 것 같으면 정치인으로서의 등판이 지금 너무 빠르지 않았나 하는 이런 생각을 한다”면서도 “지금 등판이 과연 본인을 위해서 좋은 등판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미 결심이 선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금 소위 국민의힘의 중진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의 정치 상황 판단 능력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 상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들을 직접 지난번 비대위원장을 하면서 접해봤기 때문에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의 후보를 가지고는 당선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오세훈 후보를 미는 것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이 많고 은연중에 압력도 가하고 심지어 나보고 물러나라는 기자회견까지 하던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한 장관이 지난 19일 “누구를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한 데 대해서는 “별로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한동훈 장관이 현재의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제반 여러 가지 여건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냐 안 하느냐 거기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게 인식이 제대로 돼야 바른 소리도 전달할 수 있다”면서 “솔직히 얘기해서 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논리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등판하는 것이 과연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현명한 판단이냐 아니냐를 알아서 할 일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 친족 성폭력 변호 논란…與, ‘인재’ 공지연 영입 철회 시사

    친족 성폭력 변호 논란…與, ‘인재’ 공지연 영입 철회 시사

    국민의힘이 과거 친족 성폭행범 변호를 맡아 감형을 받아낸 공지연 변호사 관련 논란을 두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9일 “국민인재 토크콘서트에서 소개된 공 변호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인재영입위원회는 먼저 본인의 입장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될 시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공지연 변호사를 비롯해 1990년대생 각 분야 인사들을 포함해 8명을 영입했다. 1993년생 중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공지연 변호사는 ‘여성’, ‘청년’, ‘다문화(사회적 약자)’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인재로 소개됐다. 공지연 변호사가 근무했던 법무법인 AK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공 변호사는 술을 마시고 처의 사촌 동생을 성폭행해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의 변호를 맡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냈다. 홈페이지에는 “(의뢰인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음을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력했다”며 “또한 의뢰인이 초범인 점과 출산을 앞둔 아내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선처해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했다”고 적혀있다.
  • 설 연휴 자고 가라는 엄마 살해한 40대 패륜아…‘심신미약’ 감형

    설 연휴 자고 가라는 엄마 살해한 40대 패륜아…‘심신미약’ 감형

    명절 연휴에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 심신미약이 인정돼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3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오전 1시쯤 광주광역시 북구 자택에서 60대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의 범행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동생에 의해 발각됐다.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고, A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잤고 아침식사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조현병과 알코올의존증후군 등 정신질환이 있었으나 약을 먹지 않아 환각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다 명절을 맞아 어머니를 방문했고, ‘잠을 자라’며 다가오는 어머니를 괴물로 오해해 무차별 가격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A씨를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야 한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A씨는 약을 처방받고도 복용하지 않았고, 직계존속을 폭행해 살해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라며 “유족인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지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정신 감정 결과,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모든 양형요소를 종합했을 때 원심은 무거워 보인다”라며 1심 15년에서 10년으로 감형했다. 5년간 보호관찰 받을 것은 그대로 명령했다.
  •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간부 2명 항소심도 실형 구형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간부 2명 항소심도 실형 구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 사실을 은폐하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JMS 남성 간부 2명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JMS 대외협력국장 A(60)씨와 차장 B(36)씨의 증거인멸교사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각각 징역 3년과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A씨는 홍콩 국적의 여신도인 피해자 메이플과 관련해 ‘메이플이 녹음한 자료가 없으면 미친X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며 피해자들의 동태를 파악해 JMS 2인자 김지선에게 보고하고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악평하며 신자들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정명석을 고소한 피해자는 21명에 달하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이라면서 “최근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서도 피해자를 회유한 정황이 확인됐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많은 증거가 인멸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가벼워 부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의 변호인은 “오랫동안 군인으로 살아오면서 쉽게 거절하지 못해 벌어진 일들”이라면서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 가족과 지인들의 탄원을 살펴달라”고 선처를 당부했다. A씨는 최후변론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부도덕한 행동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죄짓지 않고 국가와 사회,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JMS 내에서 국방부 장관으로 불리는 A씨는 2021년 9월 여신도 메이플(29)이 주변에 성폭행 피해를 말한 정황을 확인하고 지인을 홍콩으로 보내 회유를 시도했다. 또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천국제공항에 직원들을 대기시켜 숙소까지 미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의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비해 차장 B씨에게 대처 방법을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지난해 4월 신도들에게 참고인 수사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B씨는 “JMS는 누가 봐도 이단이었으나 청소년기에 접해 이들의 이야기가 진실이라 믿으며 살았다. 교주가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발을 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의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 맞지만 세뇌된 상태에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항소심 절차가 이날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돈을 위해 생명을 팔고 영혼을 팔았으므로 엄벌을 원한다’는 관련 피해자의 탄원서가 법원에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심 재판부는 내년 1월 9일 이들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돼 오는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 학교 운동장서 ‘엄마뻘’ 여성 성폭행…중학생 항소장 제출

    학교 운동장서 ‘엄마뻘’ 여성 성폭행…중학생 항소장 제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성폭행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실형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해 2심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15세 A군은 강도강간·강도상해 등 혐의로 1심서 장기 10년·단기 5년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변호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3일 1심 선고공판에서 A군에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범행으로 15살 소년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감과 성적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 자명하고 회복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 측이 제출한 형사공탁금을 거부했고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장기 10년·단기 5년형을 선고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청소년 최고형 받게 하겠다”…검찰도 항소 검찰 측도 이 형량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검찰은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범행 내용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어서 죄질이 극히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 판결은 죄책에 비해 가볍다”며 항소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0월 3일 오전 2시쯤 충남 논산에서 퇴근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해 오토바이에 태운 뒤 한 초등학교로 끌고 가 성폭행했다. 그는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 신체를 불법 촬영했으며, 자신을 신고할 경우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또 피해자의 돈과 휴대전화를 훔쳤고, 범행 전 오토바이 구매 자금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가장해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등 강도예비죄도 추가로 적용했다. A군 변호인은 “엄청난 죄를 저질러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지만 가족들과 학교 담임 선생님 역시 범행 소식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피고인은 평소에는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으면 눈물도 흘리는 아이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피해자 B씨는 “일상이 무너졌다”며 A군의 엄벌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B씨는 “자식에게조차 피해 상황을 차마 밝히지 못했다”면서 “하던 일도 그만두고 재취업도 못 하는 등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만큼 일상이 무너졌다”고 사건 후 처한 상황을 전했다.
  • “내로남불 사건”…검찰, 조국 2심도 ‘징역 5년’ 구형

    “내로남불 사건”…검찰, 조국 2심도 ‘징역 5년’ 구형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심과 같은 구형량이다. 18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200만원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 “피고인은 기득권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반칙으로 이 사건 범행으로 나아갔다”며 “그릇된 인식으로 비롯된 이 사건은 도덕적 비난의 경계선을 넘어 위조·조작 등 범죄의 영역까지 나아갔으며 그 정도도 중하다”고 지적했다. 감찰 무마 혐의에 대해선 “국가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최고 책임자가 권한을 남용하고 대통령의 신뢰 행위를 배신한 중대 범행”이라며 “우리 편에게는 관대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율배반적 ‘내로남불’ 사건이지만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자녀들의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와 딸 조민씨의 장학금 부정 수수(뇌물수수) 등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해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 이듬해 1월 추가 기소됐다. 1심은 올해 2월3일 입시 비리·딸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와 감찰 무마 일부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정경심 징역 2년 구형…내년 2월 8일 선고 검찰은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정 전 교수는 “저와 남편은 더 이상 교수가 아니고 딸도 의사가 아니며 아들도 석사학위를 내려놨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가족이 더 나은 사람으로서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선처를 내시기를 간청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감찰 무마 혐의로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받았던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을, 무죄를 받았던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기일에서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에게는 1심 형량(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내년 2월8일 선고기일을 연다.
  • ‘주호민 아들 정서 학대’ 증언한 공무원 “녹취 5분 들었다”

    ‘주호민 아들 정서 학대’ 증언한 공무원 “녹취 5분 들었다”

    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의 재판에서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교사에 의한 정서 학대로 판단한 사안”이라고 증언했다. 해당 공무원은 당시 교사의 발언 등이 담긴 4시간 녹취록 중 5분 정도만 들었다고 밝혔다. 18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사건 5차 공판에는 용인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B씨는 지난해 부서 팀장과 본인, 주무관 등 3명이 이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사례 회의를 열었고, 그 결과 ‘A씨의 언행이 피해 아동의 정서 발달에 영향을 끼쳤다’는 공통 의견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주씨 아들에게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말했다. 주씨 측은 지난해 아들에게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냈고,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이날 검찰이 아동학대 사례 회의 결과에 대해 “행위자(교사)가 아동에게 언성을 높인 행위, 상처 될만한 폭언을 해 아이의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확인한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검찰은 B씨에게 “피해 아동이 자폐장애 2급이라는 사실이 정서학대로 판단한 근거 중 하나냐”고 묻자 “일반 아동과 (판단 기준이) 다를 바 없다. 교사가 아이에게 언행을 한 말투와 분위기 등을 근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A씨의 발언을 발달 장애인인 주군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라고 판단, 지난해 12월 27일 A씨를 재판에 넘겼다.B씨는 A씨 측의 증인 신문에서 “아동학대 사례 회의 참석자들이 A씨의 발언 등이 담긴 4시간 녹취록을 전부 들은 것이냐”는 물음에 “(문제의) 내용이 녹음된 5분 정도의 녹취록을 들은 것”이라고 답했다. A씨의 변호인이 “당시 특수교사에게 해당 발언을 왜 했는지 경위를 물어봤나”라고 묻자 B씨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이어 “피고인의 발언으로 실제 피해 아동이 정서적인 트라우마를 겪었는지는 고려 안 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A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문제 삼은 ‘밉상’ 등 A씨의 발언은 혼잣말이며, A씨가 해당 발언들을 한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 녹취 파일이 재생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올해 7월 언론보도로 처음 알려지면서 주씨 측이 특수교사를 무리하게 고소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부모가 몰래 녹음기를 들려 학교에 보냈다는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원들은 법원에 A씨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학교 관할인 경기도교육청은 아동학대 신고로 직위에서 해제된 A씨를 복직시켰다.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항소심서 배모씨에게 징역 1년 구형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항소심서 배모씨에게 징역 1년 구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에게 검찰이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8일 수원고법 형사3-1부(고법판사 원익선 김동규 허양윤) 심리로 열린 배모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배씨는 “저는 제 잘못을 많이 깨달았다. 앞으로 더 많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며 “선처해달라”고 최후 진술했다. 배씨 측 변호인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당시 (선거 국면에서) 제보자나 언론은 피고인이 아닌, 당시 도지사의 불법 행위에 초점을 두고 있었고, 피고인도 거기에 적극적으로 반한다는 의미보다는 이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 때문에 거기에 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일부 허위 사실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위법하다고 할지에 대해서는 판단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이 선거 국면에서 한 말의 배경, 동기, 과정, 결과를 입체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르몬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심할 만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무죄 추정 원칙이라는 형사사건의 대전제를 고려해야 한다”며 “김혜경 씨와 피고인이 서로 호르몬제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유죄 증거로 인정할 만한 정황도 없다”고 했다. 배씨는 2022년 1월과 2월 당시 김혜경 씨의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호르몬제)을 구하려 했다”고 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4천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원심은 올해 8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배씨의 행위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이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배씨 측은 법인카드를 임의로 사용하고 김혜경 씨 관련 업무를 일부 수행한 것은 맞지만, 경기도청에 배씨가 사적으로 채용되고 김씨를 위해 대리 처방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 아직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초기 확인된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50건, 2000만원 상당이다. 김씨 역시 법인카드 유용에 따른 배임 혐의를 받는다. 한편 배씨의 2심 선고일은 내년 2월 14일이다.
  • 사장이 직원에 재떨이 던지고 욕설… 징역 2년 선고

    사장이 직원에 재떨이 던지고 욕설… 징역 2년 선고

    회의 도중 직원에게 욕설하며 재떨이를 던진 중소기업 대표에게 징역 2년이 선고됐다. 당시 해당 직원은 재떨이를 맞아 이마에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바닥에 흩어진 담뱃재를 쓸어 담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단독 김보현 판사는 지난 15일 특수상해와 모욕,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성 모 중소기업 대표 A(5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홍성군 광천읍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회의하던 도중 테이블 위에 있던 유리로 된 재떨이를 40대 직원 B씨를 향해 던지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욕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A씨의 재떨이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또한 A씨는 같은 달 18일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B씨를 지칭하며 ‘미친 것들이 있으니 (방을) 다시 만드세요’라는 메시지를 전송해 B씨를 대놓고 모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저녁에는 B씨에게 돈을 줄 테니 사직서를 제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 사직을 강요했고 B씨가 응하지 않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고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8월 31일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김 판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했더라도 사람이라면 다친 모습을 보고 응당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대표이사로서의 지위를 과신하며 한 번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고 피해자는 피를 흘리면서도 바닥에 흩어진 담뱃재를 쓸어 담는 등 권력관계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의 인격과 자존감을 무너뜨렸고 유리한 양형을 받기 위해 피해자의 동료인 회사 직원들에게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게 해 피해자가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면서 “우리 사회의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해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낸 형사공탁금 2000만원 수령을 거부했다. A씨는 실형이 선고되자 “여직원에게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다. 업무상 과실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게 얼마인데 사과 안 했다고 그러느냐”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 “재떨이 맞고 피 흘리며 담뱃재 주운” 직원…사장 “돈 줄테니 나가”

    “재떨이 맞고 피 흘리며 담뱃재 주운” 직원…사장 “돈 줄테니 나가”

    회의 중 직원에게 재떨이를 던지고 사직을 강요한 중소기업 대표가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형사1단독 김보현 판사는 특수상해와 모욕,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성군 모 중소기업 대표 A(51)씨에게 “A씨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피해 직원의 인격과 자존감을 무너뜨리고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회의하던 중 테이블에 있던 크리스털 재떨이를 40대 직원 B씨를 향해 집어 던지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장 A씨가 던진 재떨이에 이마를 맞아 찢어져 피를 흘리면서도 바닥에 흩뿌려진 담뱃재를 쓸어 담아야 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도 A씨는 같은달 18일 회사 단체 채팅방에서 B씨를 지칭하면서 ‘미친 것들이 있으니 (단톡방을) 다시 만들라’고 메시지를 전송, B씨를 모욕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날 저녁 B씨에게 “돈을 줄 테니 사직서를 내라”고 메시지를 보내 사직을 강요했고, B씨가 응하지 않자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고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8월 ‘부당해고’ 판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 18일까지 근로자 121명에게 불법 연장근무를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했더라도 사람이 다친 것을 보면 응당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상식인데 A씨는 그러지 않았다”며 “이뿐만 아니라 A씨는 낮은 처벌을 받으려고 B씨의 동료인 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의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도록 해 B씨를 회사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재판부는 이어 “대표이사 A씨와 직원 B씨의 정황을 보면 지위를 남용한 권력관계를 여실히 보여줬다”며 “우리 사회의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해 A씨에게 엄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형사공탁금 2000만원 수령을 거부한 상황에서 이날 실형이 선고되자 “여직원에게 (B씨를)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다”면서 “(B씨가) 업무상 과실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게 얼마인데 사과 안 했다고 그러느냐”면서 거칠게 항의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었다.
  • ‘술 마셨다고 혼낸 어머니 살해’ 대학생에 5년형…“반성하고 있어서”

    ‘술 마셨다고 혼낸 어머니 살해’ 대학생에 5년형…“반성하고 있어서”

    술에 취해서 집에 늦게 들어왔다고 혼낸 어머니를 살해한 대학생에 법원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15일 서울남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당우증)는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19)씨에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올해 8월 서울 도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 어머니가 “왜 이렇게 술에 취해서 밤늦게 들어오느냐”고 훈계하자 격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이씨는 만취 상태였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으로 인한 피해는 회복될 수 없고 유족이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자 유족인 피고인의 누나와 외삼촌이 선처를 호소한다”며 “이런 사정을 모두 종합해 양형 기준 하한을 벗어나 피고인을 징역 5년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 ‘해로한 아내’까지 죽이려고 한 60대 ‘주사 난동’의 최후

    ‘해로한 아내’까지 죽이려고 한 60대 ‘주사 난동’의 최후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아내가 경찰을 부르려 하자 살해하려 한 60대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아내는 큰 후유 장애가 남을 것으로 보이고, A씨는 그 아내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8일 오후 10시 35분쯤 세종시 반곡로 자신의 집에서 “너는 끝났다”며 흉기로 아내 B씨(61)의 머리, 턱, 오른쪽 팔 등을 10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해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보다 못한 B씨가 112에 신고하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평소에도 술에 취하면 주사가 심해 지인과 가족도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고, 아내를 살해할 고의성도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자녀와 지인들이 앞으로 술을 마시지 않도록 돕겠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A씨도 아내를 위해 3000만원을 공탁한 점과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아내의 상해가 심한 점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 “살려달라”는 아들 외침도 외면...10대 자녀 2명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

    “살려달라”는 아들 외침도 외면...10대 자녀 2명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

    10대 자녀 2명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50대 친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8월 28일 경남 김해시 생림면 한 야산에서 딸 B(16)양과 아들 C(14)군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자녀들 학교에 현장 학습을 신청한 뒤 남해와 부산 등을 함께 다니다가 부친 산소가 있는 김해로 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 약국을 돌아다니며 수면제를 처방 받았고 범행에 사용할 철끈 등도 구매했다.검찰 조사에서 A씨는 10여년 전 이혼한 후 모친과 함께 지내며 자녀들을 키워왔지만, 모친과 불화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이 홀로 죽으면 남은 자녀들이 모친에게 학대당할 것을 우려해 자녀들도 범행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C군은 여행 직후 A씨에게 “같이 여행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고 말했다. A씨 범행 도중에는 정신을 차려 “아버지 살라주세요”라고 10분 넘게 애원했지만 끝내 살해됐다. 이는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다. A씨는 자녀들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자녀들이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관계자 신고로 A씨를 찾아나선 경찰에 발견되면서 목숨을 건졌다. 검찰은 지난달 7일 결심 공판에서 A씨가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점,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 등을 들며 사형을 구형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뉘우치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하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과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생명은 그 자체로 보호받아야 한다. A씨는 모친과의 갈등이나 자기 처지에 대한 절망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하나, 그러한 사정이 자녀의 생명을 침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C군은 범행 과정에서 정신이 돌아와서 ‘살려달라’고 애원했던 사정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A씨 범행에 취약했던 점 등은 불리한 양형 사유”라며 “A씨가 배우자와 이혼한 후 피해자들을 양육해 왔고 자녀들과 사이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던 점,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항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할 얘기가 있다” 40대 성폭행 피해자, 가해 중학생에게 다가간 이유

    “할 얘기가 있다” 40대 성폭행 피해자, 가해 중학생에게 다가간 이유

    새벽에 퇴근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중학생이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을 지켜본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말을 걸려다 제지당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3일 JTBC, 채널A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죄수복을 입은 15살 A군이 교도관에 붙들린 채 호송차에 탄다.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소년범’이다. A군은 ‘판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때 한 여성이 교도관의 손을 뿌리치며 호송차로 다가갔다. 피해 여성 B씨였다. B씨는 “아니,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래요. 잠깐만요”라고 말했으나 교도관은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제지했다. B씨가 A군에게 다가간 이유는 ‘반성한다’는 편지가 진심인지 묻기 위해서였다. B씨에 따르면 A군은 구속 중 자필 편지로 “피해자분은 따로 있는데 판사님께만 편지를 보내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 말을 하기까지 늦어서 죄송하다”며 “잊기 힘든 기억을 드렸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A군은 또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며 “몇 년 뒤 이곳에서 나간다고 하더라도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B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건 분명히 변호사가 쓴 걸 그대로 (A군이) 본뜬 것 같다”며 “진짜 반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A군은 지난 10월 3일 새벽 논산 시내에서 퇴근 중이던 B씨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해 태운 뒤 B씨를 한 초등학교 교정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은 범행 과정에서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B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군이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A군의 스마트폰을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A군이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를 가장해 여성들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강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도예비죄도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범행 내용이 엽기적이며 중대하고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 당시 A군 측 변호인은 “엄청난 죄를 저질러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지만, 평소에는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으면 눈물도 흘리는 아이였다.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 이현우)는 지난 13일 A군에게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범행으로 15살 소년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감과 성적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 자명하고 회복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 측이 제출한 형사공탁금을 거부했고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소년법 제60조(부정기형)에 따라 소년범에겐 장기 최대 징역 10년, 단기 징역 5년까지만 선고할 수 있다. 특정강력범죄로 가중처벌을 받더라도 장기 최대 징역 15년과 단기 징역 7년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없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거친 뒤 장기형 만료 전 조기 출소할 수도 있다.
  • “너 누구 라인?”…술취해 경찰 폭행한 ‘예비 검사’, 변호사 됐다

    “너 누구 라인?”…술취해 경찰 폭행한 ‘예비 검사’, 변호사 됐다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관을 폭행해 검사 임용이 취소된 30대 여성이 최근 변호사로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KBS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달 초 30대 여성 A씨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수리했다. 지난해 신규 검사 선발 전형에 최종 합격한 A씨는 지난 1월 30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식당가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머리를 두 차례 때렸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는 누구 라인이냐” 등의 폭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1심에서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선처를 구하는 점, 성장 과정, 범행 전후 정황 등을 참작했다”며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2심도 같은 형을 유지, 선고유예 형이 확정됐다. 법무부는 사건 직후 A씨를 법무연수원 임용예정자 사전 교육에 배제한 데 이어 지난 4월 12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임용 불가를 결정했다. 변호사법상 ‘변호사 결격사유’에 해당 안돼 변협은 A씨에게 확정된 벌금형의 선고유예가 변호사법상 ‘변호사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검사직에 임용되지 않아 당초부터 공무원 신분이 아니었던 만큼 ‘등록 거부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행 변호사법은 ‘금고 이상 형의 선고유예를 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는 변호사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변협은 공무원 재직 중의 위법행위로 인해 기소되거나 징계를 받는 등 변호사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록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변협은 A씨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비난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등록심사위원회 회부 여부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결국 A씨의 변호사 등록 신청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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