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처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81
  • [교정대상 수상자] 본상

    ■ 교화상 고은숙 제주교도소 교위 26년 동안 수용자 교화업무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85년 한 여성 수용자가 출소할 때 입을 옷이 없는 사정을 알게 되자 의류와 여비를 자비로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10여명에게 귀향여비 등을 지원해 줬다. 파키스탄 수용자의 생후 5개월짜리 아이가 폐렴증세를 보이자 의료 지원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줬다. 93년 7월 여직원 봉사동호회인 교정도우미회를 결성,매월 여성 수용자 생일상 차려주기 등에 연간 120만원 상당을 지원,수용생활 안정에도 힘썼다. 지난해 12월에는 불우수용자 가족 10가구를 방문,쌀 등의 생필품을 지원해 줬다. ■ 공로상 고창부 제주교도소 교화위원 지난 88년부터 16년 동안 직업훈련 시설을 지원해 사회복귀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힘썼다.자동차직업훈련장,교육실,컴퓨터실 등에 모두 230만원의 교화시설비를 지원했다.검정고시반 영상교육 기자재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VTR를 제공,수용자 60여명이 고입 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도록 도왔다.자매결연한 최모씨 등 5명이 출소한 뒤에는 직접 업체와 농장을 찾아다니며 자동차정비사업소와 농장관리인으로 취업하도록 알선했다.국제로타리 3660지구 제주클럽을 교정시설내에 유치,7년 동안 영치금 1440만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 창의상 유병성 수원구치소 교위 77년부터 수원교도소 및 수원구치소에 근무하면서 자살사고 방지 등 각종 교정사고 방지에 기여했다.수용자 직업교육에 특히 애정이 많아 기능을 갖춰 취업한 출소자가 거처할 방을 구하지 못했을 때 박봉을 털어 셋방을 얻어주기도 했다. 또 각종 아이디어로 업무수행의 효율성을 높여 96년 수원구치소 개청 후 연간 40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외국인 접견자를 위한 안내문과 외국인용 영치 장부를 비치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89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쳐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자애상 박애례 광주교도소 종교위원 83년부터 21년 동안 수용자 신앙지도와 불우수용자 생활지원 등에 헌신해 왔다.96년부터 성경·찬송가 등 각종 신앙서적 1200여권을 기증했다.무의탁수용자 5명과 자매결연해 영치금 460만원을 지원했다.사형수 채모씨 등 6명을 상담,안정된 수감생활을 하도록 도왔다.사형수 3명은 영세를 받고,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기도 했다.99년 출소한 무연고 장기수 2명을 담양지역의 석가공업체에 취업 알선해 사회에 복귀토록 했다.무의탁 장기수 박모씨 등 2명에게 무릎 수술비 400만원 등을 후원했다. ■ 성실상 김주영 인천구치소 교위 23년 6개월간 장기근속하면서 무의탁 수용자 및 가족돕기,노역수용자 영치금 대납 등 불우 수용자 돕기에 앞장섰다.82년 무의탁 소년 수용자와 인연을 맺은 뒤 취업을 알선,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87년 수용자 고시반 근무 때는 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무려 130명이나 배출했다.수용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고아 수용자의 재판에는 참고인으로 출석,선처를 호소해 가정법원의 송치처분을 받도록 돕고,이후에도 면회 및 편지교환을 통해 인생의 ‘선배’역할을 해주고 있다.가족과 함께 중증장애시설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 자비상 노병섭 서울구치소 종교위원 34년여 동안 매주 한 번씩 1290여 차례의 법회를 열어 25만 8400여명의 수용자에게 설법과 법문을 해설,심성을 순화하는데 도움을 줬다. 84년에는 사형수와 자매결연해 불교에 귀의하게 하고 무기징역으로 감형을 받아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20여 명의 사형수에게 1000여 차례에 걸쳐 상담을 하고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하도록 도왔다. 불우 수용자 가족들의 생활을 돕고,수용자 교화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 면려상 이기태 청송교도소 교위 82년 2월 교도관으로 임용돼 22년 동안 청송교도소 한 곳에 근무하면서 불우 수용자돕기와 문제 수용자 교화에 헌신해 왔다.매월 무의탁 수용자 20명에게 영치금을 지원하고,문제 수용자 사동 근무를 자청하기도 했다. 전과 10범의 수용자를 집중 상담,출소 후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시켰다.정신이상 수용자를 목욕시키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경비교도대 소대장 근무 때는 매월 두 차례씩 수용자 정신교육 강사로 나서 갱생의욕을 높였다.‘안동지역 탈북자 돕기 모임’ 총무로 관계 기관과 연계,탈북자 정착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 박애상 전주섭 강릉교도소 종교위원 지난 81년 이후 23년여 동안 강릉교도소에서 활동하면서 모두 80차례에 걸쳐 2400여명에게 의식개혁을 지도했다.92년부터 성경통신학교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11회,150명의 졸업생을 내보냈다. 통신학교 수료생 중 일부 본 과정을 수료한 수용자들이 목사와 선교사가 돼 국·내외에서 활발한 선교활동을 통해 촉망받는 종교인으로서 새 삶을 살아가도록 선도했다. 불우 수용자와 자매결연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의 가족을 돕고,출소자의 취업을 알선하기도 했다. ˝
  • 고개숙인 ‘영원한 집사’

    “무엇이 내 참모습인지도 알지 못한 채 헤매다 (인생)가을의 끝자락을 향해 서버렸습니다.” 10일 불법정치자금 2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최도술 피고인은 징역 6년을 구형받으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최 피고인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두 아들의 돌림자를 ‘바를 정(正)’으로 정했다.”면서 “그러나 이 사건으로 국민과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는 몹쓸 죄인이 되어 한없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이어 “보잘 것 없는 지난 세월을 많이 반성하고 후회한다.”고 덧붙였다.‘영원한 집사’답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충정’도 빼놓지 않았다.최 피고인은 “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뒤 국민들에게 성공한 대통령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그때 나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측은 “검찰과 특검이 여론과 실적을 의식해 무리하게 수사·기소했다.”면서 “회계책임자로서 관행에 따랐을 뿐이란 점을 깊이 고려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입당파 ‘이적료’ 검찰, 환수키로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7일 한나라당 입당파 의원 9명에 대해 당초 불구속기소 방침이 아닌 약식기소키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들 의원이 대선 직전 받은 2억원 안팎의 불법자금에 대해서는 약식기소와 함께 몰수·추징을 통해 전액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결론은 같은 시기에 불법자금을 받은 다른 지구당 위원장이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형평성을 감안,선처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 입당파 의원들은 “대선 직전 서청원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한 조찬 모임에서 받은 자금을 불법자금으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약식기소가 되더라도 정식재판을 청구,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입당파 가운데 김원길 의원을 이날 처음으로 소환,불법자금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삼성에서 15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 대해서도 서면이나 방문조사가 아닌 정식 소환을 통한 조사를 다음주중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검찰은 오는 20일쯤 대선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 회계부정이나 불법 내부거래,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에 대해서는 향후 새로운 단서가 포착되면 기업 총수 등에 대해 예외없이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입당파 ‘이적료’ 검찰, 환수키로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안대희)는 7일 한나라당 입당파 의원 9명에 대해 당초 불구속기소 방침이 아닌 약식기소키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들 의원이 대선 직전 받은 2억원 안팎의 불법자금에 대해서는 약식기소와 함께 몰수·추징을 통해 전액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결론은 같은 시기에 불법자금을 받은 다른 지구당 위원장이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형평성을 감안,선처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 입당파 의원들은 “대선 직전 서청원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한 조찬 모임에서 받은 자금을 불법자금으로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약식기소가 되더라도 정식재판을 청구,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반발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입당파 가운데 김원길 의원을 이날 처음으로 소환,불법자금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삼성에서 15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 대해서도 서면이나 방문조사가 아닌 정식 소환을 통한 조사를 다음주중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검찰은 오는 20일쯤 대선자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기업 회계부정이나 불법 내부거래,비자금 조성 등 각종 비리에 대해서는 향후 새로운 단서가 포착되면 기업 총수 등에 대해 예외없이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우리당 당권·원내파 ‘개혁 경쟁’

    “사전에 전혀 들은 바 없어요.여기서 다 진행하고 있는데 그럴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그러나 하루 이틀된 것도 아니고….” 열린우리당내 ‘일하는 국회 준비위원회’에서 일하는 한 관계자는 4일 당내 ‘새정치 실천위원회’에서 개혁과제 준비기획단을 추가로 만들었다는 소식에 이처럼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원내정당이 (개혁을)게을리하니 하자는 것”이라는 김재홍 개혁과제 준비기획단장의 반박이 나왔다. 여권내 개혁경쟁이 뜨겁다.당권파는 당권파대로,원내파는 원내파대로 새정치 구현과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그러나 국민이 원한다는 개혁을 빌미로 “자기 세력 키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각도 적지 않다. 일하는 국회 준비위원회(일준위)는 지난달 20일 구성됐다.김원기 최고상임고문·정동영 의장·김근태 원내대표 3인 공동위원장 체제지만 사실상 김 원내대표가 주도하고 있다.하는 일은 17대 국회 개원준비 및 개원시 우선처리할 입법과제 점검,국회의원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제한방안 마련,국회사무처·도서관 개혁,남북국회회담 준비 등이다. 새정치실천위원회(새정위)는 일준위가 구성된 바로 다음날 발족됐다.정 의장과 가까운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이 맡고 있다.산하기구 명칭에서 드러나듯 정당개혁과 정책정당화 방안 마련에 치중한다.당초 국회개혁추진단을 두려 했으나 일준위에 넘겼다. 두 기구 모두 국회개원 전까지 활동하는 한시 기구다.추진단장들의 면면을 보면 일준위는 원내파가,새정위는 당권파가 주도하는 양상이다. 두 기구는 기능상 중복되는 측면이 많다.무엇보다 정책중복이 우려된다.일준위 산하 정책위는 17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입법사항 등을 챙기고 있다.재래시장 특별법 제정,국민소환제 도입 등이다. 김재홍 개혁과제 준비기획단장은 이에 대해 “언론개혁·사법개혁 등에 대해 원내정당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으니 (개혁과제준비 기획단을)만든 것”이라면서도 “애매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 두 기구가 국회개혁과 정당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그러나 중앙당과 원내대표와의 관계를 놓고 당권파는 ‘당 우위’로,원내대표측에서는 ‘원내정책정당 우선론’을 들고 나오는 등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여 당내 개혁경쟁이 자칫 엉뚱한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與 6월 재보선 ‘올인’ 안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6·5’ 재·보궐 지방선거에 깊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4·15총선처럼 중앙당 차원에서 이번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하는 이른바 ‘올인’할지가 주목되고 있다. 중앙당은 그러나 “지역선거로 국한한다는 내부전략을 수립했다.”고 주장했다.김태랑 조직위원장은 29일 중앙당 지원 여부와 관련,“해당 시·도당에서 요청하는 경우 지원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중앙당 지원은 최소화한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앞서 정동영 의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김혁규·김덕규 공동선대위원장이 중심이 돼 달라.”고 말한 바 있다. 다소 발을 빼는 듯한 이같은 분위기는 두 가지 요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선거에서 여권이 이길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지역구도 타파 차원에서 노 대통령이 많은 애정을 보이는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전의 경우 박빙의 승부 내지 패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내부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부산에 APEC 개최권을 준 것도 여당 후보를 묵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한 관계자는 “부산시장 선거에 나갈 열린우리당 모 후보와 한나라당 모 후보를 놓고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우리당 후보가 1%도 채 못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전통적으로 숨어있는 야당 지지층이 10% 이상임을 감안하면 승산이 없는 것”이라고 토로했다.사정이 다소 낫다는 경남지사 선거도 결과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여당이 부산·경남 단체장 선거에서 1석만 건져도 대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둘째 요인은 자칫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경우 4·15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여당이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국민들은 여야가 정쟁에 휘둘리지 말고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합쳐 주기를 바라는데 당 지도부가 선거현장을 누비는 것은 ‘감표요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여권은 이번 선거를 영남권 지역사정에 밝은 김혁규 선대위원장이 책임지고 치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여권 주변에서는 “차기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 전 경남지사로서는 자신의 정치력을 검증받아야 하는 또 다른 시험을 앞에 둔 심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삼성전자 SOS

    총선 전후로 본격화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재계의 ‘신경전’이 삼성과 공정위의 관계에서 표출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재계는 올들어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온갖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못하고 있다.”며 규제완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삼성전자 본사의 해외 이전설까지 나와 주목을 끈다.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그룹은 최근 참여연대로부터 에버랜드가 보유 중인 삼성생명의 장부가액이 자산의 50%를 넘어 금융지주회사에 해당하는데도 인가를 받지 않았다며 공격을 받았다. 곧이어 공정위가 “에버랜드는 이미 지주회사의 요건을 갖췄다.”며 거들었고 금융감독위원회도 삼성그룹에 “6월 말까지 에버랜드가 금융지주회사 요건을 피할 수 있는 해소방안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에버랜드는 29일 공정위에 지주회사 신고서를 제출했으며,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법 위반 여부를 따져 6월쯤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공정위는 “삼성측이 지주회사가 될 의도가 없었다며 선처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지주회사 요건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삼성전자 고위임원이 이날 공정위를 방문,“대주주의 지분보다 외국계가 압도적으로 많아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전달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삼성은 지난해 말에도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삼성전자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이 씨티은행 11.75% 등 60%에 달하는 반면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7% 정도에 불과,적대적 M&A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SK와 소버린의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시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공정위에서도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 보유 지분의 의결권을 축소할 경우 경영권 안정에 적지않은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결권 제한은 신중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는 올해부터 재벌계 금융사가 갖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의결권 허용범위를 현행 ‘특수관계인 포함 30%’보다 축소하는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26일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재확인했고 다음달 3일 당정협의에서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최대 15%까지 축소하겠다는 목표지만 재정경제부 등과 의견이 달라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삼성전자의 지분은 자사주 7.3%,삼성물산 3.94%,이건희 회장 1.88%,홍라희 여사 0.72%,이재용 상무 0.64% 등 특수관계인이 14.68%를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삼성생명(7.1%)과 삼성화재(1.2%)의 지분을 더해도 23% 정도에 불과하다. 자사주는 그 자체만으로는 의결권이 없고 ‘유사시’ 우호세력에 매각해야 효력이 발생한다.국민연금(2.24%),국민은행(1.24%)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잠재적 아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금융계열사 의결권이 특수관계인과 합해 15%로 제한될 경우 8%의 지분이 ‘무용지물’이 돼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삼성측의 우려가 설득력을 갖는다.하지만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워낙 큰 데다 경영실적도 좋아 적대적 M&A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삼성측은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해외 기업경영설명회(IR) 때 미국의 유수 기관투자가가 “삼성전자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면 주가가 2배로 오를 것”이라고 제의했다는 점도 공정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내 ‘대정부 채널’ 역할을 하는 임원이 비공식적으로 공정위 관계자를 만나 입장을 설명한 것”이라면서 “본사 이전 문제도 해외투자자가 ‘농담조’로 건넨 얘기를 별 뜻 없이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임원이 방문해 적대적 M&A 우려 등을 호소했다.”면서 “앞으로 당정협의 과정 등에서 금융사 의결권 제한이 실제 문제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병철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선처땐 한국 뜨겠다”

    ‘양길승 몰래 카메라’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2629만원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김도훈 전 청주지검 검사가 ‘선처해 준다면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검사는 28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변호인 신문을 통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외압설을 퍼뜨린 것과 관련,“젊은 혈기와 수사의욕이 앞서 그동안 몸 담았던 검찰에 누를 끼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해 준다면 한국을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용역업체에 몰카를 의뢰한 홍모(44)씨에게 1억원 상당의 땅을 요구하고 이원호씨의 변호인 민모(37)씨에게 ‘이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1억원을 달라.’고 했다는 혐의 등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공소사실은 전면 부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與, 우선처리 50개법안

    원내 과반수를 확보한 열린우리당이 20일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우선적으로 처리하려는 50여개 법안들을 정리했다.일부 법안은 한나라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아 통과 여지가 크지만 여야간 견해차가 큰 경우도 있다. ●불법정치자금은 국고로 환수 먼저 정치권에서 ‘검은 돈’의 고리를 차단하려는 법안들이 포함됐다.불법정치자금 국고환수특별법,돈세탁방지법 등이 해당된다.여야 모두 총선과정에서 ‘금권정치’를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거듭 다짐한 터여서 통과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세부적인 견해차를 극복하지 못하면 진통이 불가피하다.예컨대 2000만원 이상 금융거래를 할 때 금융결제원 보고를 의무화하는 열린우리당의 돈세탁방지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보고대상 금융거래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것이 야당측의 입장이다. 형사소송법을 개정,500만원 이상 뇌물을 수수한 사람은 반드시 기소하도록 하는 방안은 야당측의 반대에 앞서 당정협의과정에서부터 이견이 예상된다.검찰의 기소독점주의와 어긋나기 때문이다. 국민소환제도는 대부분의 정당들이 총선공약을 내세웠거나 입법화 검토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열린우리당에서는 주민의 10% 또는 3분의1 이상 발의와 투표자의 50% 이상 찬성으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을 소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야당 일각에서는 당선일로부터 1년 이내,임기종료 전 1년 이내에는 발의를 제한하는 등 정략적인 남용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보완장치 마련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밖에 공직자윤리법을 개정,1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이용,재산증식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공직자 소유 주식 백지신탁제도 도입에는 여야간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는 편이다. ●선거연령 인하는 내년 이후에 열린우리당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개정,유권자의 연령을 만 19세로 낮춘다는 방침이다.당초 만 18세로 낮추자는 입장이었으나 한나라당에서 현행 20세 유지를 주장하는 것을 감안,19세로 조정했다.열린우리당 정책위 박경필 수석 전문위원은 “야당이 끝내 반대한다면 내년 이후에 정개특위 등을 열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축적 입장을 내보였다. ●재래시장육성 특별법은 입법가능 재래시장육성 특별법은 열린우리당이 통과에 역점을 두는 법안이다.무분별한 대형할인점의 출점을 제한하는 한편 재래시장상품권 개발 등으로 재래시장을 육성시키자는 게 법안의 골자다.이 법안의 원안 통과는 아니더라도 입법취지는 충분히 반영될 전망이다. 총선 과정에서 각 당에서 내건 공약들이 비슷했기 때문이다.한나라당에서는 ‘재래시장 현대화 5개년계획’을,민주당은 재래시장활성화 방안을 냈었다. 이밖에 교사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개선,우수한 인재가 교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려는 우수교원확보법,보전가치가 큰 자연자산을 보호하는 국민신탁법률 등도 열린우리당의 우선 통과대상 법안에 포함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총선 종료… 공무원단체 ‘기지개’

    4·15총선이 마무리되자 공무원노조단체들이 꿈틀거리고 있다.민주노동당 원내진출과 열린우리당의 과반수 확보로 어느 때보다 공무원노조단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노당 지지를 공개선언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제일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전공노는 우선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라는 이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김영길 위원장 등 수배중인 지도부는 21일 경찰에 자진출두키로 했다.실정법 위반에 따른 처벌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강경투쟁 일변도’의 이미지를 털어내자는 것이다.이런 모습이 정치적 자유 주장의 호소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는 지지선언에만 그쳤을 뿐 실제적인 불법선거운동 사실이 없어 김 위원장만 희생하면 나머지 간부들은 가벼운 처벌을 받으리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이태기 교육기관본부장을 위원장 대행으로 지정,지도부 공백에도 대비했다. 또 이론적 토대 마련을 위해 관련 논문을 공개모집한다.청원·서명운동과 헌법소원도 추진한다.새 국회에서 논의될 공무원노조법 정부안에 대해서도 ‘폐기’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여기에는 민노당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민노당 천영세 부대표는 20일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전공노 지도부에 대한 선처와 공무원노조법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전공노는 여기에다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정책현안 공개모집’을 실시한다.전 조합원 누구나 자유형식으로 정책안을 낼 수 있다. 대한민국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총선 때문에 미뤄왔던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퇴진 운동을 전면에 내걸었다.다음달 3일까지 ▲공무원노조법 조기 시행 ▲공무원정년평등화 일정 공개 ▲5급 승진제 자율화 등 3가지 사안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사퇴운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전목련) 역시 미뤘던 출범식을 20일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전목련은 강령을 통해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민간노동단체와 연계하지 않는 독자노선 견지 ▲노동기본권 조기회복 등을 내걸었다.초대 박용식 회장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공무원상을 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박완서의 살아가는 이야기] 야무진 꿈

    사는 일에 지쳤을 때 훌쩍 떠나는 데가 있다.훌쩍이란 말을 쓸 정도로 가깝지도 않고 교통편도 좋지 않은 네팔이란 나라를 그렇게 친근하게 느끼는 것은 아마 그곳 사람들의 선하고 편안한 표정과 내 따위가 감히 정복할 엄두를 낼 수 없는 장엄한 히말라야의 은빛 연봉 때문일 것이다. 그곳에서의 트레킹은 운동 삼아 하는 걷기하고도 등산하고도 다르다.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여서 2000m가 넘는 고지까지도 개간을 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직립(直立)에 가깝게 경사가 급한 산지를 개간했기 때문에 우리의 다랑이논보다도 폭이 협소하여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도에 그려 넣은 등고선처럼 보인다.농지가 있으니까 농가도 있지만 몇 호 안 되는 마을도 옆으로가 아니라 상하로 발달되어 있다.트레킹 코스는 그런 농지와 마을을 거치게 돼있다.가파르지만 않다면 논밭에서 자라는 작물이나 심심할 만하면 나타나는 마을이 우리의 옛날 농촌의 나그네 길과 다를 것이 없다.어디까지 도달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걷지 않아도 되는 것도 내 성미에 맞는다.안나푸르나를 향해 온종일 걸어도 다음날 아침에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봉우리는 내가 가까이 간 만큼 물러나 있다.정상 언저리에서 눈보라가 이는 것까지 앞산처럼 지척으로 보이지만 내 생전에 거기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왜 모르겠는가.경사가 급하기도 하려니와 위대한 것을 감히 내 발로 밟아 보려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저절로 쉬엄쉬엄 걷게 되고 그러다 보니 거치게 되는 마을의 이 집 저 집을 마을이라도 온 듯 기웃대도 그만이다.봉당 비슷한 부엌의 단순 소박한 살림살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어릴 적의 우리 시골의 농가와 다르지 않다.그러나 영양실조의 씻지 못한 어린이가 흙바닥에서 뒹구는 걸 보면 생존을 오직 가파르고 척박한 산지에 짓는 농사에 의지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절감하게 된다. 금년에 그 땅을 다시 밟았을 때였다.새벽녘에 그 고지 마을에서도 학교 가는 아이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가슴이 울렁대는 감동을 맛보았다.산뜻한 교복과 다 자란 키로 봐서 초등학생은 아니었다.남학생도 있었지만 여학생도 있었다.여학생의 깨끗한 운동화와 흰 목 양말과 건강한 종아리가 눈부셨다.그 나라에도 물론 도시에는 학교도 있고,스쿨버스까지 다니고 있는 걸 보았지만 두 다리 외의 교통수단이 없는 고지의 농촌에서 그런 대처의 학교까지 가려면 젊은 건각으로도 두세 시간은 보통이라고 한다. 남존여비가 더 많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후진국에서 아들도 아닌 딸을 저 정도로 가꾸어 학교에 보내려면 본인의 각오도 비상해야겠지만 그 어머니의 노고는 도대체 얼마만한 것일까.그건 엄마들이 딸에게도 꿈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생생한 증거였다.나는 엄마들이 아들에게 거는 기대는 한 집안의 이익과 노후대책을 바라는 지극히 이기적인 것인데 비해 딸에게는 이 세상을 바꾸기를 바라는 더 원대한 꿈을 건다고 믿고 있다.내 어머니가 척박한 환경에서도 딸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키면서 귀 따갑게 하신 말씀이 ‘너는 나 같은 세상 살지 말아라.’였기 때문이다.그게 바로 세상을 바꾸라는 비원이 아니고 무엇이랴. 우리나라에서도 어머니들이 딸에게도 꿈을 가지고 교육시키기 시작한 이래 남성의 독무대로 돼있던 각계각층의 전문직 분야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게 되었다.이번 국회가 종전의 국회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도 의원의 연령이 대폭 젊어졌다는 것과 여성의원의 증가라고 한다.걱정도 팔자인 노파심인지는 모르지만 경험 없는 젊은 초선의원의 대거진출이 썩은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리라는 기대보다는 오만불손하고 객기 넘치는 말잔치나 구경하게 되면 어쩌나 미리 넌더리부터 나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번드르르한 말잔치의 시초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상생과 화해의 정치를 하겠다는 승자의 변이 솔깃하게 들린 것은 무슨 까닭일까.아마도 각 당에 고루 분포된 여성의원들 때문이었을 것이다.상생과 화해의 정치의 실현성을 아직은 극소수인 여성의원에게 건다면 꿈도 야무지다 하겠으나 정말이지 간곡한 마음으로 빈다.여성의원들이여,국회를,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걸로 돼 있는 그 고약한 정치판을 한번 확 바꿔보라고.
  • 이념보다 민생법안 우선처리

    여권은 17대 국회가 진보 성향의 의원들이 상당수를 점해 이념적 급진성이 우려된다는 일부 지적을 감안,새 국회 초기에는 이념 관련 법안보다는 경제 회생 등 민생 및 국회개혁 관련 안건을 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8일 “개혁의 절대적 기준은 국민 요구”라면서 “국민 요구에는 우선 순위가 있으며 지금은 민생 경제를 살리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 아니냐.”고 말했다. 국가보안법이나 정기간행물법 개정 등 이념적인 법안 처리보다는 재래시장육성특별법 제정 등 경제살리기가 최우선 해결 과제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원내 수석부대표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앞날은 실용주의 노선이 승리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념적인 접근은 맞지 않고 17대 국회에서는 신용불량자나 청년실업 문제 등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미경 의원도 “개인적으로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지만 지금 그런 문제를 들고 나와 논쟁이 오가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새 국회는 민생 등 국민을 안심시키는 데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19일 예정된 당선자 간담회 등을 통해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안정감 있는 정치 ▲야당과 싸우지 않는 상생의 정치를 한다는 것을 결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도 파병 원칙은 유지하되 시기·장소 등은 신축적으로 검토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이번주내 당내에 국회개혁추진단을 구성,17대 국회 전면쇄신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정동영 의장은 “17대 국회의 법률 1호는 불법자금 국고환수법,의원소환제,국회의원 특권 제한 등 정치개혁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겸손한 국회로 가야 하고,상생과 통합의 정치,개혁정치 측면에서는 제헌국회라는 자세로 시작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박완서의 살아가는 이야기] 야무진 꿈

    사는 일에 지쳤을 때 훌쩍 떠나는 데가 있다.훌쩍이란 말을 쓸 정도로 가깝지도 않고 교통편도 좋지 않은 네팔이란 나라를 그렇게 친근하게 느끼는 것은 아마 그곳 사람들의 선하고 편안한 표정과 내 따위가 감히 정복할 엄두를 낼 수 없는 장엄한 히말라야의 은빛 연봉 때문일 것이다. 그곳에서의 트레킹은 운동 삼아 하는 걷기하고도 등산하고도 다르다.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여서 2000m가 넘는 고지까지도 개간을 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직립(直立)에 가깝게 경사가 급한 산지를 개간했기 때문에 우리의 다랑이논보다도 폭이 협소하여 위에서 내려다보면 지도에 그려 넣은 등고선처럼 보인다.농지가 있으니까 농가도 있지만 몇 호 안 되는 마을도 옆으로가 아니라 상하로 발달되어 있다.트레킹 코스는 그런 농지와 마을을 거치게 돼있다.가파르지만 않다면 논밭에서 자라는 작물이나 심심할 만하면 나타나는 마을이 우리의 옛날 농촌의 나그네 길과 다를 것이 없다.어디까지 도달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걷지 않아도 되는 것도 내 성미에 맞는다.안나푸르나를 향해 온종일 걸어도 다음날 아침에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봉우리는 내가 가까이 간 만큼 물러나 있다.정상 언저리에서 눈보라가 이는 것까지 앞산처럼 지척으로 보이지만 내 생전에 거기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왜 모르겠는가.경사가 급하기도 하려니와 위대한 것을 감히 내 발로 밟아 보려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저절로 쉬엄쉬엄 걷게 되고 그러다 보니 거치게 되는 마을의 이 집 저 집을 마을이라도 온 듯 기웃대도 그만이다.봉당 비슷한 부엌의 단순 소박한 살림살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도 어릴 적의 우리 시골의 농가와 다르지 않다.그러나 영양실조의 씻지 못한 어린이가 흙바닥에서 뒹구는 걸 보면 생존을 오직 가파르고 척박한 산지에 짓는 농사에 의지해야 한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절감하게 된다. 금년에 그 땅을 다시 밟았을 때였다.새벽녘에 그 고지 마을에서도 학교 가는 아이가 있다는 걸 발견하고 가슴이 울렁대는 감동을 맛보았다.산뜻한 교복과 다 자란 키로 봐서 초등학생은 아니었다.남학생도 있었지만 여학생도 있었다.여학생의 깨끗한 운동화와 흰 목 양말과 건강한 종아리가 눈부셨다.그 나라에도 물론 도시에는 학교도 있고,스쿨버스까지 다니고 있는 걸 보았지만 두 다리 외의 교통수단이 없는 고지의 농촌에서 그런 대처의 학교까지 가려면 젊은 건각으로도 두세 시간은 보통이라고 한다. 남존여비가 더 많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후진국에서 아들도 아닌 딸을 저 정도로 가꾸어 학교에 보내려면 본인의 각오도 비상해야겠지만 그 어머니의 노고는 도대체 얼마만한 것일까.그건 엄마들이 딸에게도 꿈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생생한 증거였다.나는 엄마들이 아들에게 거는 기대는 한 집안의 이익과 노후대책을 바라는 지극히 이기적인 것인데 비해 딸에게는 이 세상을 바꾸기를 바라는 더 원대한 꿈을 건다고 믿고 있다.내 어머니가 척박한 환경에서도 딸에게 최고의 교육을 시키면서 귀 따갑게 하신 말씀이 ‘너는 나 같은 세상 살지 말아라.’였기 때문이다.그게 바로 세상을 바꾸라는 비원이 아니고 무엇이랴. 우리나라에서도 어머니들이 딸에게도 꿈을 가지고 교육시키기 시작한 이래 남성의 독무대로 돼있던 각계각층의 전문직 분야에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게 되었다.이번 국회가 종전의 국회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도 의원의 연령이 대폭 젊어졌다는 것과 여성의원의 증가라고 한다.걱정도 팔자인 노파심인지는 모르지만 경험 없는 젊은 초선의원의 대거진출이 썩은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리라는 기대보다는 오만불손하고 객기 넘치는 말잔치나 구경하게 되면 어쩌나 미리 넌더리부터 나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번드르르한 말잔치의 시초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상생과 화해의 정치를 하겠다는 승자의 변이 솔깃하게 들린 것은 무슨 까닭일까.아마도 각 당에 고루 분포된 여성의원들 때문이었을 것이다.상생과 화해의 정치의 실현성을 아직은 극소수인 여성의원에게 건다면 꿈도 야무지다 하겠으나 정말이지 간곡한 마음으로 빈다.여성의원들이여,국회를,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걸로 돼 있는 그 고약한 정치판을 한번 확 바꿔보라고.˝
  • [세상에 이런일이] ‘한 글발’에 살고죽고

    ‘어린 시절 한 번의 실수가 뒤통수를 때릴 줄이야.’ 고등학생 시절 담배를 사려고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대학생이 2년 만에 발각돼 경찰에 입건됐다. 모 대학 2학년인 A(20)군은 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2002년 7월초 어느날 밤 갑자기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당시 만18세였기 때문에 담배를 살 수 없었다.머리를 짜낸 끝에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나이를 속이기로 결심했다. A군은 태어난 해인 1984년에서 숫자 ‘4’를 칼로 긁어내 ‘1’로 만든 뒤 보란 듯이 즉시 집앞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입했다.이후 대학에 진학,체육을 전공하면서 아무 일 없이 캠퍼스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2년 가까이 흐른 지난 1일 A군의 할머니가 방 청소를 하다 문제의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찾아내면서 일은 꼬였다.할머니는 2년 만에 되찾은 ‘위조 주민등록증’을 손자에게 건넸고 A군은 무심코 위조 주민등록증을 지갑에 넣었다. 그날 오후 A군은 평소처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마친 뒤 친구 집으로 가다 경찰의 불심검문을 당하게 됐다.A군은 지갑을 열어 주민등록증을 제시했지만 위조 번호였기 때문에 인적사항이 검색되지 않았다.경찰은 A군을 순찰지구대로 연행해 조사한 끝에 주민등록증 번호를 고친 사실을 자백받았다.A군은 경찰에서 “고교 3학년 때 잠깐 담배를 피우다 곧 끊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A군을 공문서 변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연예인처럼” 의원만들기

    “말이 너무 빨라 발음이 부정확합니다.”“경제불황 등 무거운 주제를 말할 땐 심각한 표정을 지으세요.” 지난 8일 오후 9시.충남 천안의 한 선거구에 출마한 A후보의 후원회 사무실에서는 3차 TV 후보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었다.자문교수 3명이 작성한 질문서에 잔뜩 긴장한 채 답변하던 A후보에게 이미지 전문가의 날카로운 지적이 뒤따랐다. ●이미지 선거,새로운 시험대 17대 총선에 첫 출마한 A후보는 P정치컨설팅사의 고객.이 회사 조기호 전략기획실장은 “청년실업 문제에서는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라.”고 조언하는 등 말투와 단어선택,답변논리 등을 빠뜨리지 않고 지적했다.A후보는 “1·2차 후보토론회에서 상대의 예기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고 실수를 많이 해 전문가에게 리허설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대규모 오프라인 유세전이 사라진 이번 총선에서 후보들은 ‘이미지 선거’라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돈과 조직’으로 승부를 걸던 ‘구태’는 사라지고,‘이미지’가 표심을 잡는 최대의 무기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후보의 정치소신과 정책 부재를 이미지로만 포장하는 것은 ‘알맹이 없는 현혹술’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총선 노려 컨설팅업체 4배 급증 업계에 따르면 기존 10여개에 불과하던 정치컨설팅업체가 올들어 40여개로 늘어났다.컨설팅업체는 TV토론과 선거홍보물 제작,여론조사,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관리 등을 통해 총선 후보가 ‘최고경영자 이미지’(PI·President Identity)를 갖추도록 도와준다.조기호 실장은 “PI작업은 후보 경선부터 국회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뤄진다.”면서 “당선후 의정활동 컨설팅을 맡기도 한다.”고 말했다.비용은 홍보물 인쇄부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2000만∼4000만원이다. ●유권자,의리·지조형보다 친근감 선호 컨설팅 전문가들은 1990년대에는 의리·지조·소신의 정치적 이미지가 유행했지만,이번 총선에서는 ‘친근한 동반자’‘민주적 리더’의 이미지를 유권자들이 더 선호한다고 분석했다.이번 총선이 대선처럼 변질돼 정당 이미지와 호감도가 후보의 이미지와 호감도를 압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10여명의 후보를 컨설팅하는 M기획 박성민(40) 사장은 “‘눈물’로 상징되는 감성적 자극,‘재래시장’으로 상징되는 ‘서민 이미지’ 등 뚜렷한 정책과 메시지를 부각하지 못한 채 상황에 따른 이미지만으로 승부하는 것은 진정한 ‘이미지 선거’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후보 9명을 맡은 P컨설팅사 윤경주(37) 사장은 “성공한 PI는 시대흐름과 유권자의 요구,정치 행보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면서 “외모·패션 등 외적 부분을 이미지 메이킹의 전부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며,정치 행보와 선택,발언이 정치인 이미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진도 ‘박정희식’에서 ‘연예인식’으로 후보 이미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스틸사진도 이미지 선거 시대를 맞아 변하고 있다.권위주의적인 ‘박정희 스타일’보다는 친근한 ‘연예인 스타일’이 먹힌다는 것.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등을 비롯해 주요 후보의 사진을 찍은,경력 10년의 선거전문 사진작가 송정근(35)씨는 “과거엔 무표정한 얼굴로 측면을 보면서 시선은 약간 위쪽으로 향하는 박정희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후보들이 활짝 웃거나 친근감 넘치는 표정을 요구하고 있으며,넥타이나 상의도 파스텔톤의 색채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그는 “권위주의의 외피를 벗는다는 점에서 이미지 정치가 긍정적이긴 하지만,이미지 구축에만 급급해 대중의 입맛에만 맞추려는 모습은 경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세균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는 “이미지를 통해 사실을 간략히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지도 정치의 한 부분”이라면서 “하지만 사실과 이미지 사이에 괴리가 생길 수 있으며,현재 우리 정치에서는 이미지만 강조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섭 이재훈기자 newworld@seoul.co.kr˝
  • [임영숙 칼럼] 누굴 찍을까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본다.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17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면면을 알아보기 위해서다.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로 시작되다시피 한 이번 총선정국은 사실 대선처럼 진행되고 있어 정작 내가 투표해야 할 대상이 누군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후보자의 기본정보에서부터 재산·병역·납세·전과,위반행위 조치,가족·생활신조,정견·공약·주요활동 등 8개 항목으로 나누어진 후보자 상세정보를 하나하나 검색해보고 개인 홈페이지도 클릭해 들어가 본다.후보를 판단할 수 있는 많은 정보가 증빙서류까지 곁들여 인터넷에 공개된 것에 대한 처음의 감탄은 금방 짜증으로 변한다.정보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려면 최소한 하루는 꼬박 보내야 할 듯싶다.그나마도 대부분 홍보성 자료여서 이 자료만 보고는 누구를 찍을까 결정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총선에서는 우리 정치의 망국적인 병폐인 지역주의가 상당히 해체되고 여성이 정치 변방에서 중심축으로 가까이 가고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이 가능하리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무엇보다 탄핵정국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며 역사의식을 갖고 투표해야 한다는 새삼스러운 깨달음도 안겨주었다. 그러나 막상 투표해야 할 구체적인 대상을 고르기는 쉽지 않다.각 정당은 이미 지역주의를 적극 이용하고 있고 유권자 입장에서 미리 세워둔 총론을 각론에 대입하기도 어렵다.남성들의 부패정치,힘의 정치,가부장 정치,거대 담론 정치를 맑은 정치,상생 정치,평등 정치,생활 정치로 바꾸는 여성정치 세력화를 위해 여성 국회의원을 뽑고 싶어도 무려 9명의 후보가 출마한 우리 지역구에는 아예 여성후보가 없다. 각 정당의 정책과 비례 대표 후보들을 세심히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민주노동당을 제외하곤 각 당의 정책이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게다가 급조된 정책이란 인상을 주기도 한다.비례대표도 전문성 있는 직능대표를 발탁한다는 본래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대학교수가 너무 많거나 운동가가 너무 많거나 식이다. 인도의 정치가 네루는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고 했다.“모든 직업의 최고의 가치를 다 합한 것이 정치”라고 말한 우리 정치인도 있다.가장 낮은 수준의 의원이 의회의 전체 수준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은 책 ‘의회의 리비히 법칙’을 쓴 이재천씨는 “모든 이권집단들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성과,새로운 공동체적 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성과,정의를 구별하고 그 앞에 설 수 있는 지성,그리고 이상과 진실을 구현하기 위해 죽을 수도 있는 성스러움을 요구하는 것이 정치”라고 말한다.이런 정치와 정치가를 우리가 찾아 낼 수 있을까. 최선의 정치나 정치가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차악의 정치와 정치가를 찾아내야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각 정당이 책임있게 퇴출시키지 못한 구태 정치인들을 과감히 물갈이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인 듯싶다.그렇더라도 정치의 이상적인 모습을 가슴에 품고 현실과 타협점을 찾고 싶다.현실의 국회의원들이 자기 자신에게만 필요하거나 출신지역에만 필요한 의원이라 할지라도 내가 뽑은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의원이 됐으면 한다.최소한 그런 자세와 조건이라도 갖춘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기 위해 다시 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을성 있게 뒤져 보고 후보들의 방송토론과 연설도 들어보아야겠다.긴 안목으로 역사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헛된 이미지에 흔들리는 감성보다는 차분한 이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나중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임영숙 주필 ysi@˝
  • 검, 강씨 5년·선봉술씨 2년 구형

    “대통령 주변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역차별 받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회사돈 횡령·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창신섬유 강금원 회장은 6일 결심 공판에서 대통령 측근이란 이유로 ‘표적수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최후진술을 했다. 강씨는 “대통령 주변사람에겐 엄청난 도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하지만 지금까지 대통령께 부정한 청탁을 해본 일도 없고,불법 정치자금을 준 일도 없다.”고 울먹였다.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강씨는 “대통령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이라 성심껏 도와왔을 뿐”이라면서 “만약 노 대통령이 낙선했다면,나 역시 이 자리에 서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는 강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40억원,몰수 채권 3억원,추징금 14억원을 구형했다. 노무현 대통령 측근인 안희정씨와 최도술씨 등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장수천 선봉술 전 대표에게는 징역 2년에 추징금 12억 9000만원을 구형했다.선씨는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선처를 부탁한다.”고 짧게 최후진술을 마쳤다. 강씨는 지난 99∼2002년 회사돈 50억원을 빼낸 뒤 회계장부상 비용 과다 계상 등 방법으로 허위 변제처리하고 같은 기간 법인세 13억 5000만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용인땅 매매방식으로 안희정씨 등에게 19억원을 무상대여한 혐의와 안씨의 불법정치자금 17억원을 보관해준 혐의 등으로 추가기소됐다.선고공판은 20일 오전 10시. 정은주기자˝
  • [총선 D-8] 3野대표 모두 낙선대상

    4·15총선 입후보자 가운데 지난달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참여한 현역의원 전원이 2004 총선시민연대의 낙선 대상자에 포함됐다. 총선연대는 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출마자 208명과 비례대표 출마자 8명 등 21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한나라당 박근혜·홍사덕,민주당 조순형·추미애,자민련 김종필 후보 등 각당의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7명,자민련 24명,열린우리당 10명 순이다.민주노동당과 국민통합21은 각 1명,무소속은 23명이다. 선정기준으로는 ▲부패·비리·선거법 위반 ▲반인권·헌정질서 파괴 ▲반의회·반유권자 행위 등 1·2차 공천반대자 선정에 적용한 6가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논란이 된 탄핵안 가결 행위는 반유권자·헌정질서 문란 행위로 규정,낙선사유에 포함시켰다.탄핵안 가결에 찬성했다는 이유만으로 낙선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민주당 김경재·정균환,한나라당 김문수·이윤성 후보 등 103명(지역구 100명,비례대표 3명),탄핵안 찬성과 다른 부적격 사유가 중복된 후보자는 민주당 박상천·유용태,한나라당 김용갑·정형근 후보 등 36명(지역구 35명,비례대표 1명)이었다. 지금종 공동집행위원장은 “2000년처럼 집중낙선대상자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지만 탄핵안 찬성과 기타 사유가 중복된 지역구 출마자 35명이 집중적인 낙선운동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낙선대상자 명단과 선정 사유 1.김명섭 (열린우리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2.김민석 (새천년민주당,서울 영등포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경선불복) 3.김원길 (한나라당,서울 강북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박계동 (한나라당,서울 송파구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5.박주천 (무소속,서울 마포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건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6.성장현 (새천년민주당,서울 용산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7.신계륜 (열린우리당,서울 성북구을) = 부패비리(굿머니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8.안완길 (새천년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 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 9.안홍렬 (한나라당,서울 강북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수사관련 물의),반인권전력 10.양경자 (한나라당,서울 도봉구갑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썬앤문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하면서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 11.유용태 (새천년민주당,서울 동작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저질발언) 12.이원창 (한나라당,서울 송파구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발언),도덕성/자질(폭력행사:전경폭행시비) 13.임래규 (새천년민주당,서울 노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허청장 재직시 발명회관 지식알선센터 설립 예산확보를 위한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14.임왕혁 (자민련,서울 은평구을) = 도덕성/자질(횡령,변호사법 위반 징역1년,집행유예 2년) 15.장성민 (새천년민주당,서울 금천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16.장세동 (무소속,서울 서초구을) = 반인권전력(민주헌정 질서파괴전력,수지김 살인사건에 대한 수사종결지시) 17.정두언 (한나라당,서울 서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발언,성희롱 물의) 18.정순주 (자민련,서울 구로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19.차은수 (자민련,서울 동작구갑) = 도덕성/자질(전과) 20.최병규 (자민련,서울 금천구) = 도덕성/자질(관세법 위반으로 징역 3년,집행유예 5년,추징금 80억 선고후 미납) 21.홍승채 (무소속,서울 성동구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폭행) 22.홍준표 (한나라당,서울 동대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조장발언,폭로),선거법 위반 23.김무성 (한나라당,부산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공용주파수통신 사업자 선정 비리사건),선거법 위반,도덕성/자질(여성비하발언,재산불성실 신고),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근거없는 폭로) 24.김정길 (열린우리당,부산 영도구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 25.정형근 (한나라당,부산 북구·강서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반인권전력(검찰수사에 의해 고문행위가 드러난 서경원 밀입국사건 당시 대공수사국장,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사건),도덕성/자질(수사 및 재판 출두 불응) 26.조우섭 (새천년민주당,부산 동래구) = 도덕성/자질(전과) 27.안택수 (한나라당,대구 북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비하발언) 28.주성영 (한나라당,대구 동구갑) = 도덕성/자질(1991년 5월 춘천지검 재직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1998년 9월 쌍방 피해 후 당시 유종근 전라북도지사 비서실장의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쳐 눈썹 주위를 찢기게 함.이 사건으로 전주지검에서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전보 발령됨) 29.박상희 (새천년민주당,인천 계양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대리투표),부패비리(산업연수생 관련청탁) 30.송영길 (열린우리당,인천 계양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대우 김우중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 수수),선거법 위반 31.이경재 (한나라당,인천 서구·강화군을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성희롱 발언),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색깔론),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관련법 개악시도) 32.이세영 (무소속,인천 중구동구옹진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 33.조만진 (새천년민주당,인천 부평구을)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선걱법위반 혐의로 구속,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2건) 34.하근수 (무소속,인천 남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한보비리),반의회/반유권자 35.김대웅 (새천년민주당,광주 동구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이용호 게이트 수사기밀 누출 혐의) 36.염동연 (열린우리당,광주 서구갑) = 부패비리(특가법 뇌물수수) 37.정몽준 (국민통합21,울산 동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제16대 대통령선거 후보단일화 후 선거하루 전인 2002년 12월18일 단일화 합의 번복) 38.최병국 (한나라당,울산 남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대전법조비리),반인권전력(부림사건 수사지휘검사),의정활동/개혁성(호주제 폐지 반대 발언,돈세탁방지법 무력화),도덕성/자질(압력성 전화) 39.강성구 (한나라당,경기 화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40.김기석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선거법 위반 41.김종열 (새천년민주당,경기 수원시영통구) = 선거법 위반 42.김진관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산시단원구을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 43.박종희 (한나라당,경기 수원시장안구)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국회의원 서청원 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 의원,서청원 석방결의를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박준호 (자민련,경기 평택시을) = 도덕성/자질(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집행유예 2년) 45.박혁규 (한나라당,경기 광주시)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불법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46.배기선 (열린우리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선거법 위반 47.신상진 (한나라당,경기 성남시중원구) = 도덕성/자질(2000년 5월 의료계 불법 파업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48.신하철 (자민련,경기 안양시만안구) = 반의회/반유권자(의정활동 중 폭력행사),도덕성/자질(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기타(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안동선 (새천년민주당,경기 부천시원미구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의정활동(법안대표발의 0건,무단결석율 17.3%) 50.안종목 (새천년민주당,경기 남양주시을) = 도덕성/자질(병역법위반,사기 전과) 51.원유철 (한나라당,경기 평택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52.유영하 (한나라당,경기 군포시) = 도덕성/자질(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53.이사철 (한나라당,경기 부천시원미구을 - 공천반대자) = 반인권 전력,도덕성/자질 54.이윤수 (새천년민주당,경기 성남시수정구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도덕성/자질,선거법 위반 55.이재남 (민주노동당,경기 안양시만안구) = 도덕성/자질(1994년 4월 평택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돼 1심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 확정) 56.이충범 (한나라당,경기 하남시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대한변협에서 과다수입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과다수임료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이해구 (한나라당,경기 안성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반인권전력(수지김 사건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수사종결 지시) 58.이희규 (새천년민주당,경기 이천시여주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59.최영식 (새천년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 = 도덕성/자질(품위손상과 성실의무 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 60.홍남용 (새천년민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허위학력기재로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도덕성/자질(면허증 부정발급 혐의로 선고유예) 61.홍문종 (한나라당,경기 의정부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선거법 위반(벽시계 등 금품 돌린 혐의로 2심 벌금 80만원 선고) 62.곽병렬 (자민련,강원 동해시삼척시) = 도덕성/자질(사길,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전과) 63.유재규 (새천년민주당,강원 홍천군횡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64.이용삼 (새천년민주당,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65.허천 (한나라당,강원 춘천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19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의장당선자로부터 금품수수) 66.김진영 (자민련,충북 청주시상당구) = 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도덕성/자질(근로기준법,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2년,특별사면복권) 67.이용희 (열린우리당,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선거법 위반 68.채영만 (새천년민주당,충북 청주시상당구) = 도덕성/자질(보건범죄특조법,의료법 위반,폭력행위 등 무고상해 전과) 69.최만선 (자민련,충북 제천시단양군) = 도덕성/자질(사기,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집유3년 선고) 70.김학원 (자민련,충남 부여군청양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의정활동/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71.박희부 (새천년민주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3년,추징금 1천만원 확정,1998년 8월 15일 특별사면,복권),도덕성/자질(1994년 7월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 장관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 72.오시덕 (열린우리당,충남 공주시연기군) = 부패비리(사정기관의 내사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천만원 건넴),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금품 음식물,제공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73.오장섭 (무소속,충남 홍성군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철새정치행태),도덕성/자질(공직자윤리법 위반: 재산불성실 신고,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 충돌) 74.이상만 (무소속,충남 아산시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변호사법 위반,현재복권) 75.이인제 (자민련,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경선불복) 76.전용학 (한나라당,충남 천안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차성표결,경선불복),선거법 위반 77.한영수 (무소속,충남 서산시태안군) = 민주헌정질서파괴전력(국가보위입법회의 위원) 78.함석재 (한나라당,충남 천안시을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철새정치행태) 79.김대식 (무소속,전북 김제시완주군) = 선거법 위반(17대 총선 관련 본인이 인쇄물 배부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도덕성/자질(공무집행방해,뇌물공여의사표시,뇌물공여약속,협박죄로 징역1년 6월,집행유예 2년 선고) 80.이종률 (무소속,전북 남원시순창군 - 공천반대자) = 민주헌정질서파괴(1980년 10월∼1981년 4월 국보위 입법 의원) 81.최재승 (새천년민주당,전북 익산시갑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정치부패(석탄비리,특가법 위반) 82.구봉우 (자민련,전남 나주시화순군) = 도덕성/자질(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징역1년 집행유예 3년) 83.김옥두 (새천년민주당,전남 장흥군영암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국정원 떡값수수) 84.박상천 (새천년민주당,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도덕성/자질(직위 이용한 월권행위,자질,특권의식),의정활동/개혁성(특검제 도입 약속 번복,검찰개혁 졸속 추진) 85.박주선 (무소속,전남 고흥군보성군 - 공천반대자) = 부패비리(현대비자금 수수 혐의로 뇌물죄 유죄선고,옷로비 사건관련 공용서류 은닉),의정활동/개혁성(정치개혁법안 개악 시도) 86.정철기 (새천년민주당,전남 광양시구례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찬성표결),선거법 위반(17대 총선관련 회계책임자가 선심관광,교통편의제공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87.주승용 (열린우리당,전남 여수시을 - 공천반대자) = 선거법 위반,반유권자(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88.채경근 (자민련,전남 장흥군영암군) = 도덕성/자질(현주건조물방화죄로 징역6월,집유 1년) 89.최응국 (한나라당,전남 해남군진도군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도로교통법특가법 위반) 90.한화갑 (새천년민주당,전남 무안군신안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부패비리(정치자금법 위반) 91.김광원 (한나라당 경북 영양군영덕군봉화군)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통령선거 개표부정설과 관련 ‘전교조 교사들이 관련됐다’는 취지의 발언),의정활동 및 개혁성(일제강점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에관한특별법안 본회의 반대표결),선거법위반(15대 총선에서 본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80만원 선고) 92.김윤한 (새천년민주당,경북 안동시) = 도덕성 및 자질(도로교통법 특가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2년) 93.김화남 (무소속,경북 군위군의성군청송군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1994년 9월 30년 경찰청장 시절 주사파와 학생시위에 대한 근본대책으로 시위진압시 총기사용의 필요성 주장) 94.이상배 (한나라당,경북 상주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대리투표),민주헌정질서 파괴(국가보위비상대책상임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선거법위반,도덕성 및 자질(방일외교 ‘등신외교’ 발언) 95.임호영 (무소속,경북 김천시) = 선거법위반(17대 총선관련 기부행위,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선관위 고발),반인권전력 96.장윤석 (한나라당,경북 영주시) = 반인권전력(5.18 고소고발사건 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장으로 공소권 없음 결정) 97.함대명 (새천년민주당,경북 문경시예천군) = 도덕성 및 자질(특가법,도로교통법 위반,사문서위조및동행사,사기,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전과) 98.허화평 (무소속,경북 포항시북구) = 민주헌정질서 파괴(12.12및 5.18사건 당시 반란주요임무종사 등으로 징역 8년형 확정,97년 12월 사면복권) 99.김기춘 (한나라당,경남 거제시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이해관계인으로부터 편의제공),민주헌정질서 파괴 및 반인권전력,의정활동 및 개혁성(돈세탁방지법 무력화) 100.김동주 (무소속,경남 양산시) = 정치부패(수서비리) 101.김용갑 (한나라당,경남 밀양시창녕군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대통령 탄핵안 찬성표결,색깔론 발언) 102.김우석 (무소속,경남 진해시) = 정치부패(한보비리,경성비리) 103.김호일 (무소속,경남 마산시갑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반의회/반유권자(지역감정 조장발언),도덕성 및 자질(장애흉내 및 비하발언,병역법 위반) 104.안석호 (자민련,경남 김해시을)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상해죄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105.이기원 (자민련,경남 사천시) = 도덕성/자질(환경보전법,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재물손괴,건축법 및 수질환경보전법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전과) 106.이태권 (자민련,경남 밀양시창녕군) = 도덕성 및 자질(변호사법 위반) 107.임채홍 (자민련,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 부패.비리(세무조사 무마청탁관련 금품수수) 108.김창업 (자민련,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 도덕성 및 자질(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8년 집유2년 선고) ■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을 단일사유로 한 낙선대상자 1.강운태 (새천년민주당 광주 남구) 2.강인섭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갑) 3.강재섭 (한나라당 대구 서구) 4.강창희 (한나라당 대전 중구) 5.고흥길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6.권기술 (한나라당 울산 울주군) 7.권영세 (한나라당 서울 영등포구을) 8.권오을 (한나라당 경북 안동시) 9.권철현 (한나라당 부산 사상구) 10.김경재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북구을) 11.김기배 (무소속 서울 구로구갑) 12.김덕룡 (한나라당 서울 서초구을) 1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소사구) 14.김병호 (한나라당 부산 부산진구갑) 15.김상현 (새천년민주당 광주 북구갑) 16.김성순 (새천년민주당 서울 송파구병) 17.김성조 (한나라당 경북 구미시갑) 18.김영선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을) 19.김영환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상록구갑) 20.김용학 (한나라당 강원 태백시영월군평창군정선군) 21.김일윤 (무소속 경북 경주시) 22.김정부 (한나라당 경남 마산시갑) 23.김충조 (새천년민주당 전남 여수시갑) 24.김태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 25.김학송 (한나라당 경남 진해시) 26.김형오 (한나라당 부산 영도구) 27.김황식 (무소속 경기 하남시) 28.김효석 (새천년민주당 전남 담양군곡성군장성군) 29.나오연 (무소속 경남 양산시) 30.남경필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팔달구) 31.맹형규 (한나라당 서울 송파구갑) 32.목요상 (한나라당 경기 양주시동두천시) 33.박근혜 (한나라당 대구 달성군) 34.박금자 (새천년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 35.박종근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갑) 36.박진 (한나라당 서울 종로구) 37.박창달 (한나라당 대구 동구을) 38.박희태 (한나라당 경남 남해군하동군) 39.배기운 (새천년민주당 전남 나주시화순군) 40.백승홍 (무소속 대구 서구) 41.서병수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42.서상섭 (한나라당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43.송광호 (한나라당 충북 제천시단양군) 44.송훈석 (새천년민주당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45.신영국 (한나라당 경북 문경시예천군) 46.신현태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권선구) 47.심규철 (한나라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 48.심재권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동구을) 49.심재철 (한나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을) 50.이강두 (한나라당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 51.안경률 (한나라당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 52.안대륜 (자민련 서울 노원구을) 53.안상수 (한나라당 경기 의왕시과천시) 54.엄호성 (한나라당 부산 사하구갑) 55.오경훈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을) 56.원희룡 (한나라당 서울 양천구갑) 57.윤경식 (한나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갑) 58.윤두환 (한나라당 울산 북구) 59.윤철상 (새천년민주당 전북 정읍시) 60.이규택 (한나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 61.이낙연 (새천년민주당 전남 함평군영광군) 62.이방호 (한나라당 경남 사천시) 63.이병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북구) 64.이상득 (한나라당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65.이성헌 (한나라당 서울 서대문구갑) 66.이승철 (한나라당 서울 구로구을) 67.이윤성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갑) 68.이인기 (한나라당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69.이재선 (한나라당 대전 서구을) 70.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은평구을) 71.이재창 (한나라당 경기 파주시) 72.이정일 (새천년민주당 전남 해남군진도군) 73.이주영 (한나라당 경남 창원시을) 74.이한구 (한나라당 대구 수성구갑) 75.이해봉 (한나라당 대구 달서구을) 76.이협 (새천년민주당 전북 익산시을) 77.임인배 (한나라당 경북 김천시) 78.임진출 (무소속,경북 경주시) 79.임태희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80.장광근 (한나라당 서울 동대문구갑) 81.전갑길 (새천년민주당 광주 광산구) 82.전용원 (한나라당 경기 구리시) 83.전재희 (한나라당 경기 광명시을) 84.정갑윤 (한나라당 울산 중구) 85.정균환 (새천년민주당 전북 고창군부안군) 86.정병국 (한나라당 경기 양평군가평군) 87.정우택 (자민련 충북 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 88.정의화 (한나라당 부산 중구?동구) 89.정진석 (자민련 충남 공주시연기군) 90.조순형 (새천년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91.조재환 (새천년민주당 서울 강서구갑) 92.조정무 (한나라당 경기 남양주시을) 93.조한천 (새천년민주당 인천 서구?강화군갑) 94.최연희 (한나라당 강원 동해시삼척시) 95.추미애 (새천년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96.함승희 (새천년민주당 서울 노원구갑) 97.허태열 (한나라당 부산 북구 강서구을) 98.현경대 (한나라당 제주 제주시북제주군갑) 99.홍사덕 (한나라당 경기 고양시일산구갑) 100.황우여 (한나라당 인천 연수구) ■ 비례대표 부적격 후보 1.김경천 (새천년민주당) 2.김종인 (새천년민주당) 3.김종필 (자민련 - 공천반대자) 4.김홍일 (새천년민주당) 5.김휴섭 (새천년민주당) 6.박배철 (자민련) 7.장재식 (새천년민주당 - 공천반대자) 8.조희욱 (자민련) ˝
  • 지역선관위 주민감시단 24시

    “선관위에서 감시단원이 나온 것 다 압니다.‘자수’하면 ‘선처’하겠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선관위의 선거부정감시단 소속인 주부 최모(46·여)씨는 지난 5일 관내 모 산악회에서 주최한 등산대회에 선거법 위반행위를 단속하러 갔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점심 직전 산악회 관계자들이 감시단원 ‘색출’에 나선 것.최씨는 끝까지 모른 체했으나 다른 감시단원이 발각됐다.최씨가 전혀 모르는 지역주민이었다.최씨는 “감시단원끼리도 서로 모를 정도로 비밀리에 활동한다.”고 말했다. ●불법 현장에서 감금당하고 거짓 제보에 허탕도 선거전이 가열되면서 후보와 지역선관위 소속 선거부정감시단 사이에 쫓고 쫓기는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후보측은 허위 제보로 감시단원의 힘을 빼거나 따돌리고,감시단원은 친지와 지역인사를 ‘정보원’으로 활용하며 ‘쓸 만한’ 정보를 얻느라 혈안이 돼 있다. 서울 마포구 선관위에서 활동하는 감시단원 이모(46)씨는 돌잔치에서 ‘감금을 당하는’ 봉변을 겪었다.이씨 등 감시단원 3명은 주말인 지난 3일 한 통장의 외손녀 돌잔치에 모 후보가 들른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갔다. 손님을 가장한 이씨 등은 방명록에서 지역에 출마한 후보 6명 가운데 무려 5명의 이름을 찾아냈다.돈 봉투를 확인하려는 감시단원과 돌잔치를 연 가족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가족들은 ‘무단침입과 행사방해로 돌잔치를 망쳤다.’며 보내주지 않고 6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다 4시간 만인 자정쯤 풀어줬다.이씨는 “돌잔치 등에서 선거운동은 금지돼 있어 자료 제시를 요구하지만,협조를 얻기 어렵다.”고 씁쓸해했다. 허위 제보도 부쩍 늘었다.감시단원의 시선을 엉뚱한 곳에 돌리려는 의도다.서울 지역선관위 감시단원인 김모(52)씨는 모 후보측이 산악회 행사에서 돈을 나눠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현장으로 나갔다.2시간 이상 산행을 한 끝에 산 정상에 도착했지만 허위 제보였다.도봉구 선관위 감시단 반장 김모(25)씨는 “제보자 연락처로 전화를 하면 엉뚱한 사람인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포상금과 특별수당 노려 개인 정보원까지 운용 지역주민들로 이뤄진 선거부정감시단의 생체리듬은 철저히 선거판에 맞춰져 있다.24시간 감시의 끈을 놓지 않는다. 선거법에 따른 감시단의 규모는 10만명 이상 선거구는 55명,5만∼10만명 선거구는 45명,5만명 이하 선거구는 35명이다.주민 가운데 정당 추천 인사와 자원자를 반반씩 구성토록 돼 있다. 연령은 2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고,주부,공인중개사,대학생 등 다양하다.이들은 정당사무소반,후보자반,정황수집반,신고제보반,지역순회반 등 5개반으로 역할을 나누고 있다.기본 3만원의 일당에 단속 실적에 따라 A·B·C로 등급을 나눠 특별수당을 받는다.서울의 한 지역선관위 감시단원은 “특별수당은 A등급이 건당 1만원밖에 안 되지만,선거사범 신고에 따른 포상금을 노리고 대부분 지역사정에 밝은 5명 이상의 개인 정보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정당 추천 단원들 사이에는 ‘적과의 동침’도 있다.지지 정당 쪽에 관련된 정보를 흘리기도 하고,상대 정당 후보 유세만 쫓아다니기도 한다.영등포구 선관위 관계자는 “모 정당이 추천한 감시단원들이 특정 정당 후보만 지나치게 쫓아다녀 항의를 받은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주민 항의에 감시업무 그만두기도 동대문구 선관위에서는 지난 3일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측 운동원이 선관위측에 몰려가 거세게 항의,폭력을 휘둘렀다.서울 강남지역의 감시단원 임모(40)씨는 “얼마전 친지를 통해 특정 후보측을 심하게 단속하지 말라는 회유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그는 일부 감시단원은 주변의 반대로 중도에 그만두거나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마포구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들이 숨바꼭질하듯 일정을 밝히지 않고 움직여 후보와 감시단원 사이에 신경전과 마찰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 채수범기자 sunstory@seoul.co.kr˝
  • [총선 D-13] ‘탄핵폭행사과’ 송광호의원삭발

    17대 총선 후보등록 마감 시간인 1일 오후 5시가 임박해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는 등록자들이 몰렸다.하지만 제출서류가 지난 총선에 비해 대폭 늘어난 탓에 후보등록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나오기도 했다.후보들은 등록을 마치자 삭발,참회순례 등의 아이디어로 유권자의 관심 모으기에 부심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싸고 당내 진통을 겪은 끝에 마감 5초전에 가까스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장재식·김방림 의원 등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4시30분쯤 비례대표 후보자 44명의 등록서류를 갖고 중앙선관위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에서 보내기로 한 비례대표 후보자 44명의 기탁금 6억 6000만원과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순위를 적은 순번표가 도착하지 않아 접수가 거부됐다.수십 차례에 걸친 독촉전화 끝에 한 당직자가 순번표를 갖고 마감 5분 전에 선관위에 도착했지만 후보등록비는 오지 않았다. 오후 5시까지 기탁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접수를 하지 않는다는 선관위 관계자의 설명에 다급해진 장 의원은 당직자들의 주머니를 털기 시작했다.김방림 의원이 4억 2000만원을 내놓고 중앙당에서도 온라인으로 송금한 1억원,현장에서 마련한 수천만원 등으로 기탁금을 선관위에 제출한 것은 마감시간 5초 전이었다.하지만 후보 가운데 16명의 서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27명만 후보로 접수시켰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마감시간이 임박하자 서류를 갖추지 못한 출마준비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선관위에 “조금 있으면 서류가 온다.”며 ‘선처’를 호소하거나 승강이를 벌였지만 선관위는 “마감시간을 지켜야 한다.”며 접수에 난색을 표했다. 서울 관악을에 출마하려던 한국기독당의 정성일 후보는 소득세 증명서와 재산신고서를 포함시키지 않아 해당 세무서에 급히 연락을 취해 관련 서류를 선관위 팩스로 받았다.하지만 관련 서류가 모두 도착하지 않아 선관위로부터 등록을 거부당했다. 민주공화당의 김송월 후보는 공천지가 경북 경주에서 갑자기 종로구로 바뀌었지만 후보자 추천서에는 여전히 ‘경북 경주’로 적혀 있었고,수정에 필요한 중앙당의 당인이 없어 접수를 포기해야만 했다. 구 선관위도 많아진 서류를 처리하면서 잦은 실수를 저질렀다. 광진구 선관위는 한 후보가 종합토지세 체납액을 냈는데도 이를 내지 않은 것으로 처리했고,강동구 선관위는 부채를 체납액으로 잘못 입력해 뒤늦게 수정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충북 제천시·단양군 한나라당 총선 후보인 송광호 의원은 대통령 탄핵과 탄핵 표결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에게 폭행을 가한 데 대해 반성한다면서 삭발했다.송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표결 과정에서 동료 의원과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이유 불문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삭발키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군포시 민주당 김선문(43) 후보는 선거운동을 포기하고 광주 5·18묘역까지 300여㎞에 이르는 참회의 순례를 나섰다.김 후보는 “정치권이 그동안 국민께 상처를 입힌 데 대해 속죄하고 참회하는 뜻으로 선거운동을 전면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하루 30여㎞씩 걸어 10일 뒤에 광주묘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45)씨가 등록 마감을 1시간 앞두고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쳤다.현철씨 측근은 “후보께서 지지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굴복,불출마 결심을 철회했다.”면서 “내일부터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철씨는 31일에 이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하려 했으나 지지자들의 만류로 기자회견이 두 차례나 무산되기도 했다. ●충북지역 후보자들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기억하기 쉬운 전화번호를 잇따라 개설해 눈길을 끌었다.후보들이 개설한 선거 사무실 전화번호는 4월15일 선거일을 알리는 의미에서 ‘415’가 들어 있는 것과 국번을 제외한 나머지 번호 4자를 중복한 것 등 크게 두 가지. 정당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