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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통신] ‘강남스타일’ 패러디 美해고 직원 ‘전원 복직’

    [미주통신] ‘강남스타일’ 패러디 美해고 직원 ‘전원 복직’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던 미국 LA 인근의 시립 수영장에 근무했던 안전요원 14명이 전원 복직하게 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17일(이하 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9월 LA 인근의 엘몬트 시립 수영장에서 안전 요원으로 근무하던 이들은 일과 시간이 끝난 후 수영장 시설을 배경으로 하여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조회 수가 2백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엘몬트 시 당국은 이들이 공공 시설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전원 해고하였고 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시민들은 너무 과도한 처사라면 시 당국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지난 16일 엘몬트 시의회는 이 문제에 관한 회의를 개최하고 해고된 이들 14명에 대한 복직에 관한 투표를 실시한 끝에 3-2의 찬성으로 전원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의 복직 문제는 이달 초 3백 명이 넘는 시민들이 시의회 청문회에 참여하여 복직을 요구하는 등 시 당국의 과도한 처사를 비난한 끝에 이루어졌다. 해고된 안전요원 대부분이 이곳에서 일해 학비를 충당하는 대학생으로 알려지자 이들의 복직을 요구하는 청원페이지가 페이스북에 만들어져 1만 7000명 이상의 청원을 받는 등 압도적인 여론의 지지를 받았다. 가수 싸이 역시 이들의 해고 소식에 “그들을 돕고 싶다.”며 시 당국에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들의 해고 소식은 한 지역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여 여론화된 것에 비해 이번 복직 소식은 AP통신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중요 기사로 일제히 보도하여 ‘강남스타일’의 폭발적 히트로 인해 높아진 가수 싸이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케 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학교에 작품 빌려주는 미술은행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9월 의정모니터에는 49건의 시정 개선 의견이 접수됐다. 모니터 의견 심사위원회는 17일 모니터요원들의 개선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또 이 중 5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 이호태(51·노원구 공릉동)씨는 ‘학교미술은행’을 아이디어로 제시해 우수 의견으로 채택됐다. 이씨는 “해외 각국에서는 정부가 미술품을 구매해 다른 공공기관이나 시민들이 대여, 전시할 수 있게 하는 미술은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학교에 미술품을 빌려주는 미술은행을 도입하면 창작자들에게 작품 판매의 기회를 넓혀 주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학생들의 문화 향유권도 신장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희(24·종로구 누상동)씨는 “현재 서울광장에서는 계절에 따라 수많은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쉼터, 관광 명소로 활용되고 있지만 행사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광장에 행사 날짜와 시간, 내용을 월별로 표시한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하자.”고 의견을 냈다. 이슬이(23·마포구 아현1동)씨는“공항철도도 다른 노선처럼 환승 구간과 게이트에 열차 도착 현황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하면 시민 불편이 적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은주(39·양천구 신월6동)씨는 “현재 요양시설은 장기 시설에 대해서만 위생검사를 하고 있다.”며 “단기 요양시설에서도 위생 검사를 실시해 노인들이 바른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숙자(54·광진구 자양동)씨는 ‘전자책 통합관리’ 의견을 냈다. 박씨는 “공공도서관들이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도서관마다 제각각 달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전국 모든 공공도서관에 있는 전자책을 한곳에서 찾고 빌려 보는 통합 시스템이 마련되면 사람들이 편리하게 전자책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렇게 달라졌어요] 대형 태극기 무상 대여 추진 서울시는 지난 8월 의정모니터를 통해 제시된 우수 의견들을 시책에 반영, 참고하거나 장기 사업으로 검토키로 했다. 행정과는 ‘개인, 단체가 특별한 행사를 위해 대형 태극기를 사용하고자 할 때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이를 무상 대여할 수 있게 하자.’는 제안에 대해 “대형 태극기 무상 대여를 포함한 태극기 관련 지침 수립을 위해 각 자치구 현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겉도는 국선 변호인

    겉도는 국선 변호인

    지난해 6만 7133명의 형사사건 피고인이 스스로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국선(國選) 변호인의 도움으로 법원에서 1심 선고를 받았다. 이 중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1966명에 불과했다. 전체의 2.9%로 100명 중 3명꼴도 안 된다. 반면 일반(사선·私選) 변호인 선임을 포함한 전체 형사재판의 평균 무죄율은 21%가 넘는다. 국선 변호인 재판의 7배에 이른다. 대표적인 서민 법률구조 서비스인 국선 변호인 제도가 여전히 겉돌고 있다. 14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선 변호인 선임 형사사건의 1심 판결 무죄율은 2.9%에 그쳤다. 2007년 1.5%, 2008년 1.8%, 2009년 2.2%, 2010년 2.7% 등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전체 무죄율 평균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법원의 형사사건 1심 판결 무죄율은 평균 21.6%였다. 총 13만 5078명이 재판을 받아 2만 9173명이 무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 지역 법원의 부장판사는 “피고인 접견조차 하지 않고 법정에 나와 선처를 바란다는 식의 형식적 변론을 하거나 아예 법정에 나타나지 않는 국선 변호인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는 국선 변호인 제도의 파행 이유로 낮은 보수를 들고 있다. 국선 변호인의 사건당 보수는 2010년 31만 9397원, 2011년 34만 7351원 등으로 일반 사건 수임 보수에 크게 못 미친다. 한 변호사는 “국선 변호인 대부분이 월 40여건을 처리하는데 건당 보수가 적기 때문에 사건을 빨리 매듭짓고 다음 사건을 맡기 위해 의뢰인에게 자백을 강요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올 1~6월 전국 형사사건 1심 판결 무죄율이 21.6%로 높은 것과 관련해 “이는 도로법상 양벌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른 재심 무죄 사건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헌재 위헌결정 요인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들의 1심 무죄율은 2011년 기준 2.5%라고 덧붙였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코리아그랑프리 13일 예선… 전·현 챔프 페텔·해밀턴·알론소 “예열은 끝났다”

    코리아그랑프리 13일 예선… 전·현 챔프 페텔·해밀턴·알론소 “예열은 끝났다”

    전남 영암벌에서 세 번째 열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의 막이 마침내 올랐다. 시즌 드라이버 랭킹 1위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와 2위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을 비롯한 12개팀 24대의 머신(F1 경주용 자동차)과 드라이버들은 12일 오전과 오후 1시간 30분씩 두 차례 연습주행을 갖고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적응을 끝냈다. 연습주행은 대회 성적과는 무관하다. 본격 레이스는 이틀째 예선 경기(퀄리파잉 레이스)부터. 13일 오후 2시부터 세 차례 치러지는 예선 결과에 따라 14일 결선 출발 순서가 정해진다. 예선 방식은 횟수에 관계없이 서킷을 자유롭게 돌아 이 가운데 ‘한 바퀴 기록’(싱글 랩타임)이 가장 좋은 상위 10명을 추리는 방식이다. 1차 예선에선 기록이 늦은 7명을, 2차 예선에서도 다시 하위 7명을 제외시킨 뒤 최종 10명을 14일 결선 ‘그리드’(출발선) 앞에 세우고 레이스를 벌여 시즌 20개 시리즈 대회 가운데 16번째 챔피언을 가린다. 1차 연습 주행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5.615㎞의 서킷 한 바퀴를 1분39초148에 달려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연습주행에선 예선처럼 몇 바퀴 돌지를 팀과 드라이버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이 가운데 가장 좋은 싱글 랩타임을 자신의 성적으로 삼는다. 2010년과 이듬해 코리아그랑프리에서 연달아 준우승했던 해밀턴은 2010년 대회 1차 연습주행 때도 가장 좋은 성적(1분40초887)을 냈다. 현재 시즌 랭킹은 4위(152점). 그러나 해밀턴은 2차 연습주행에서는 1분39초717, 8위로 밀렸다. 고별 레이스를 앞둔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1차 연습주행에서 1분40초221로 6위, 2차에선 1분39초330으로 5위에 머물렀다. 시즌 랭킹 1위(194점)를 질주하며 2005~06년 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알론소가 1분39초450으로 1차 연습주행에서 두 번째 빠른 기록을 남겼다. 알론소에 불과 4점 뒤져 ‘막판 뒤집기’를 통해 역시 월드챔피언 3연패를 벼르는 페텔은 2차 연습주행에서 1분38초382로 선두를 기록, 결선에서의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대망의 결선 레이스는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앞서 낮 12시에는 국내 최대 ‘투어링카’(개조 양산차) 경주대회인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결선도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보시라이 장인, 드라마 등장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솽카이(雙開·당적과 공직 동시 박탈) 처분과 함께 사법처리 방침이 정해진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부친과 장인이 관영 중국중앙(CC)TV의 연속극에서 국가에 큰 공을 세운 혁명원로로 등장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CCTV 종합채널을 통해 7일 밤 방영된 연속극 국가운명(총 29회) 1, 2회분에서 보 전 서기의 부친 보이보(薄一波) 전 부총리와 장인 구징성(谷景生) 전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부주임이 중국의 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을 세운 것으로 묘사됐다고 해외에 서버를 둔 반체제 중문사이트 ‘찬위’(參與)가 8일 보도했다. 보이보는 중국의 8대 혁명원로, 구징성은 1930년대 항일전쟁에서 공을 세운 인물로 추앙받아왔다. 드라마에서는 이들이 이른바 ‘양탄일성’(兩彈一星· 원자폭탄,수소폭탄,인공위성) 개발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묘사됐다. 이들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구징성은 당시 유도탄개발원 정치위원으로 유도탄 개발에 기여했고, 보이보는 국방정책 관련 주요 인사로 원자력 공업 건설준비를 진두지휘했다는 것이다. 드라마가 보 전 서기에 대한 재판과 공산당 18기 전국대표대회(전대)를 앞둔 시점에 방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를 통해 ‘혁명원로’들의 자식인 보 전 서기와 구카이라이(谷開來) 부부에 대한 선처를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네덜란드 선원 36명 조선살이는 참 가슴 아픈 이야기

    “한국인이 하멜의 이야기를 평정심을 갖고 읽기는 쉽지 않다. 조선 조정이 그들의 표착을 계기로 넓은 세상에 눈을 뜨고 미래를 준비했더라면 조선의 역사는 다른 길을 걸었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나가사키에 네덜란드 상관을 열어주고 왕성한 무역을 하며 세계정세를 판독한 왜국(일본)과 조선을 비교하면 ‘운명은 17세기 나가사키에서 갈렸구나’ 하는 생각에 미치게 된다.”(6쪽)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쓴 장편 ‘소설 하멜’(중앙북스 펴냄)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팩션’에 가깝다. 헨드릭 하멜과 사라 얀스트의 가슴시린 연애담이나 몇몇 가공인물의 ‘픽션’을 제외하면, 오히려 잘 정리된 역사서를 읽는 듯하다.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8년 만에 일궈낸 소설은 취재 대상에 심층적으로 접근해 주관적 해석을 덧씌우는 ‘곤조 저널리즘’을 닮았다. 대기자의 눈에는 1653년 조선 효종 때 제주에 표착한 네덜란드 선원 36명의 조선살이가 국운을 가른 안타까운 사건으로 비쳤을 터다. “(그들은) 하늘이 내린 선물이었다.”면서 “기술과 지식을 알아보지 못했던 조선 국왕과 신료들의 몰이해를 생각하면 하멜 이야기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단정짓는다. 청나라에 삼전도의 굴욕을 설욕하려던 효종은 하멜 일행을 훈련도감에 배치해 무기의 제조·개량, 축성, 조선, 천문, 의술에 관련된 일을 시켰다. ‘홍이포’란 첨단무기를 중국에 수출한 네덜란드 기술자들을 알아보는 듯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들은 군졸이 돼 고작 마을 순찰을 돌거나 임금의 행차에 호위병으로 내몰린다. 대갓집에 불려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 얻은 푼돈으로 생계를 꾸리기도 했다. 지방 군영으로 내쫓긴 뒤에는 아예 풀을 뽑고 돌을 고르는 잡부로 전락한다. 무능한 군주와 정쟁에 물든 신료에게 북벌은 ‘자주’나 ‘개혁’의 도구가 아닌, 청나라를 치고 명나라를 일으켜 은혜를 갚기 위한 사대사상의 도구였다. “선조에서 효종까지 조선의 역사를 읽는 것은 고통”이라던 작가의 생각은 소설 곳곳에 복선처럼 깔려 있다. 운명은 정해졌다는 ‘평행이론’은 사실일까. 파란만장한 조선 억류 생활을 기록한 하멜 표류기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로 하여금 조선과의 직접 교역을 위해 1000t급 ‘코레아호’를 건조토록 했으나 일본 막부의 반대로 코레아호는 끝내 조선으로 향하지 못했다. 소설은 김 대기자가 2005년 ‘문학사상’ 10월호에 발표한 단편 ‘은행나무의 전설’이 단초가 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出理由書”…대구 탈주범 도주 예고했었다

    “出理由書”…대구 탈주범 도주 예고했었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강도상해 피의자)씨가 22년 전에도 경찰 호송버스에서 탈주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최씨는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호송버스 쇠창살 틈 20㎝를 통과해 달아나는 등 이번 유치장 탈주 사건과 ‘판박이’라는 지적이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990년 7월 31일 오후 7시 35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에서 경찰호송버스를 타고 대구교도소로 이송 중 포승을 풀고 달아났다. 최씨는 호송버스가 정체로 서행하는 사이 차량 뒤편 쇠창살 1개를 뜯어낸 후 도주했다. 최씨는 쇠창살 13개 가운데 이미 1개가 빠진 점을 이용, 바로 위 1개를 더 뜯어냈다. 이 때문에 세로 20㎝의 간격이 생겼고 최씨는 이 틈새로 빠져나갔다. 25인승 호송버스에는 경찰관 3명이 있었고, 나머지 35명의 피의자들은 도주하지 않았다. 최씨는 당시 공범 3명과 함께 금은방과 주유소를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모두 1억여원의 금품을 턴 혐의로 구속됐다. 최씨는 당시 경찰조사에서 “저지른 범죄보다 혐의가 훨씬 많아 담당검사에게 선처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주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탈주 때에도 억울함을 호소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경찰이 제공한 구속적부심 청구서(A4 용지)의 청구이유란에 ‘出理由書’(출이유서·유치장을 나가는 이유)라고 적었다. 이어 ‘미안합니다.’라고 세번 반듯이 적었다. 또 옆에는 ‘누명은 벗어야 하기에 선택한 길입니다.’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선의적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누구나 자유를 구할 본능이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에는 괴로움과 어려움을 구원해달라는 의미인 ‘救苦救難 南無觀世音菩薩’(구고구난 나무관세음보살)을 달필의 한문으로 썼다. 초등학교 5학년을 중퇴한 최씨의 한문쓰기 실력은 중·고등학생 이상 수준으로 잦은 수감생활 중 공부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씨는 또 5일간 치밀한 탈출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지난 12일 동부경찰서에 수감된 뒤 17일까지 탈주에 필요한 물건을 모았다. 최씨는 독서를 한다며 계속 책을 요청했다. 1권씩 받아 읽고 반납하지만 최씨는 반납하지 않고 모았다. 최씨는 상처가 있는 다른 유치인이 반납하지 않은 연고도 몰래 챙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책은 담요에 덮여 탈출 당시 누워 있는 것처럼 꾸미는 데 사용됐다. 연고는 윤활제 구실을 했다. 경찰에 하고 싶은 말까지 남긴 최씨는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던 17일 새벽 영화의 한 장면처럼 유치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탈주 5일째인 21일에도 최씨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최씨를 목격했다는 신고 60여건을 접수해 행적을 쫓고 있으며 보복을 위해 탈주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피해 우려가 있는 시민을 보호 중이다. 경찰은 최씨가 경북 청도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어 청도에 파견한 경찰관 30여명, 수색견 6마리, 추적견 2마리 등을 밀양으로 보냈다. 청도에서는 최씨와 내연녀 A씨가 함께 키우던 애완견과 경찰관 380여명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市 시설서 말춤 패러디 美 안전요원 14명 해고…싸이, 시장에 선처 호소

    미국 아이튠스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해고된 수영장 안전요원들에 대한 응원이 세계 각지에서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미 로스앤젤레스 인근 엘몬테의 시립 수영장 안전요원 14명은 수영장에서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추며 ‘안전요원 스타일’이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엘몬테시 당국은 이들이 시 소유 시설물을 개인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는 복무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해 이들을 해고했다. 특히 안전요원들이 허락 없이 시청 로고가 새겨진 안전요원 근무복을 착용한 채 시 소유물인 수영장에서 영상을 찍은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해고된 안전요원들이 페이스북에 청원 사이트를 개설해 시 당국의 해고 처분의 부당함을 알리자, 세계 각지의 네티즌들이 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또 지난 18일 해고된 안전요원들과 담당 매니저가 복직을 요청하기 위해 엘몬테 시의회를 방문했을 때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몰려와 열렬히 박수를 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가수 싸이도 지난 15일 미국 MTV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엘몬테 시장에게 선처를 호소하며 직원들의 해고 철회를 부탁하기도 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美 아이튠즈 음원 1위

    싸이 ‘강남스타일’ 美 아이튠즈 음원 1위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말춤이 미국을 휩쓸고 있다. 싸이(박재상·35)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아이튠즈 세계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의 노래가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강남스타일’의 음원은 지난달 27일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 첫 진입(52위)한 뒤 약 2주 만인 지난 13일 ‘톱 10’에 진입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강남스타일’은 아이튠즈의 월드와이드 차트(전 세계 아이튠즈 순위를 통합해 집계하는 차트)와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14일 오전 방송된 미국 NBC TV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녹음한 노래가 미국 온라인 음악 시장의 80% 가까이 점유하는 아이튠즈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강남스타일’ 음원은 현재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아르헨티나, 체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18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싸이는 14일 오전(현지 시간) 방송된 NBC TV의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에 출연해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 플라자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뉴욕 시민의 환호를 받았다. 록펠러 플라자에는 공연 전부터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초록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싸이는 MC와 게스트에게 말춤을 전수하고 한국어로 “대한민국 최고!”를 외치기도 했다. 싸이는 15일 밤 미국 NBC의 유명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 새 시즌(38시즌)에도 깜짝 출연했다. 싸이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쿠터 브라운은 이날 트위터에 “모든 사람이 오늘 밤 방송되는 SNL 프리미어(첫 회)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믿어보라”는 글을 남기며 싸이의 출연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사이트에는 싸이가 스쿠터 브라운, 팝스타 어셔와 함께 뉴욕의 한 클럽에 나타나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이 영상에서 자신에게 환호하는 한인 팬들을 향해 한국어로 브라운과 어셔를 소개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이 친구(브라운)가 얘기하길 제가 올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싸이는 다음 주 NBC TV의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도 메인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미국 MTV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영상을 만들다 복무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고된 미국 엘몬테시 시립수영장 안전요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촬영전용 헬기타고 본 아름다운 한반도

    촬영전용 헬기타고 본 아름다운 한반도

    하늘에서 바라본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까. 까마득한 절벽 끝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이 아찔한 장면일 수도 있고, 우리가 사는 정겨운 삶터의 모양새 그대로일 수도 있다. 이 같은 물음에 답해줄 EBS의 ‘하늘에서 본 한반도’가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시청자의 곁을 찾아온다. 52부작으로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부터 진도와 청산도, 독도를 거쳐 생명의 젖줄인 강과 평야, 대륙의 힘인 백두대간까지 생생한 현장을 소개한다. 아름다움과 역사성까지 담아낼 프로그램은 30분의 방영시간이 짧을 정도로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한반도를 하늘에서 바라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KBS가 올 1월 1일 신년 특집으로 마련한 ‘하늘에서 본 한반도-마라도에서 금강산까지’는 장대하고 웅장한 화면으로 한 차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BS의 프로그램은 시각을 달리해 실험적 기법을 차용했다. EBS 측은 “프랑스의 세계적 항공촬영 전문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이 찍은 ‘하늘에서 본 지구’의 형식을 빌려 ‘하늘에서 본 한반도’를 만들었다.”면서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순수 항공촬영만으로 제작·방송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EBS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상업 운항한 국제 표준의 항공촬영헬기를 활용했다. 또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사용되는 전용 카메라를 이용해 떨림이 없는 담백한 영상을 선보인다. 제작사는 ㈜한국디스커버리.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처럼 국토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간을 포착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는 또 있다. EBS는 앞으로 10년간 한반도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 대동여지도와 같은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 우리나라의 대표 영상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공영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노린다는 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EBS는 가을 개편을 맞아 간판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를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 개편해 월~목요일 오후 2시에 방송(재방송 오후 8시 25분)한다. 매주 월~화요일에는 기존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문화유산 시리즈’(수요일)와 ‘경제시리즈’(목요일)가 추가된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작가 유홍준 교수와 함께 문화유산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내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경제현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식이다. 이 밖에 27일 첫 방송되는 ‘숲 속 친구 파파룰라 시즌3’(월~화요일 오전 8시 45분)도 눈길을 모은다. 샤샤, 모아, 두두, 짠 외에 ‘부-부’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최시중 “고난 극복해 축복되게 선처를…”

    최시중 “고난 극복해 축복되게 선처를…”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로 구속기소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8억원을 구형했다. 최 전 위원장은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 신청을 냈다. 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정선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받은 금액이 큰 데다 대가성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고령에 지병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죄를 용서하기 어렵다.”며 이렇게 구형했다. 최 전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A4용지에 미리 적어온 글을 울먹이며 읽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50여년 사회생활 동안 다른 사람들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법정에 이렇게 서 있다.”면서 “사회 생활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오늘 법정에 선 모습은 불명예스러워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사회 생활을 더 보람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고난을 극복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최 전 위원장은 “수술 이후 건강이 좋지 않아 밤중에 아프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 수감된 지 110일이 넘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버틸 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재판부에 보석 신청을 냈다.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외부 병원과의 협진도 충분히 가능해 보석은 필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재판부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나기도 전에 서울구치소장의 허가를 받아 삼성의료원에 입원한 뒤 심혈관 질환 수술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최 전 위원장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2월까지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고향 후배이자 브로커인 이동율(60·구속기소)씨로부터 13차례에 걸쳐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 구속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2209명이 두드린, 발 달린 신문고 조례 제정해 계속 독립성 지켰으면…

    2209명이 두드린, 발 달린 신문고 조례 제정해 계속 독립성 지켰으면…

    “시민 입장에서 작으나마 일을 해냈다는 데 보람을 느끼지만 주목할 만한 것인가요.” 서울시 시민감사 옴부즈맨으로 활약한 공로에 힘입어 16일 박원순 시장에게서 표창장을 받은 정재실(66)씨는 이렇게 되물었다. 감사원 교수부장과 환경문화감사단장 등 이사관(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감사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정씨는 2008년과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국민신문고 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씨는 서울시 옴부즈맨으로 뛰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기초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된 일을 꼽았다. 그는 “2009~2010년 몇몇 자치구 의회에서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며 “당시 액수 문제가 아니라 규정에 따라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법원까지 오가며 환급받도록 도운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8년부터 임기 2년인 옴부즈맨을 연임했다. 시간제 계약직(가급, 국장 예우)으로 2209명의 시민 및 시민단체 대표가 청구한 주민·시민감사 13건을 탈 없이 수행했다. 위법·부당한 업무처리를 밝혀내 26건에 대해 행정상 조치를 내리도록 했고 관련 공무원 19명에 대해서는 징계 등으로 시민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청렴계약 현장참관도 124차례에 이른다. 시 발주 공사·용역·물품구매 사업 실시 현장에 직접 투입돼 사리에 어긋나는 것들을 적발한 뒤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시정 청렴도 향상에도 적극 나섰다고 시 민원조사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민원배심법정 배심원으로 활동하며 임대아파트 계약해지 관련 피해를 입을 뻔했던 시민들을 위해 선처를 호소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억울한 사연을 직접 듣고 원만한 해결을 이끌어 냈다. 서울시에는 건축·토목 각 1명, 일반행정 3명 등 분야별 옴부즈맨 5명이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시장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으로 시민권익을 침해한 경우 구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건의를 받아 실천하는 역할을 맡는다. 1996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시민감사청구 제도에 따라서다. 정씨는 17일 임기를 마치게 된다. 정씨는 “국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잘 마련된 서울시 주민감사 청구 제도에 발맞춰 조례로 보장한 독립성을 오롯이 유지·발전시켜 시민권리를 지켰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재벌회장 ‘선처’ 없다…한화 김승연 법정구속

    재벌회장 ‘선처’ 없다…한화 김승연 법정구속

    위장 계열사의 빚을 그룹 계열사가 대신 갚도록 해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이 징역 4년 및 벌금 5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6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형사합의12부(부장 서경환)는 “김승연 회장이 한화그룹의 지배주주로서 본인 및 경영기획실의 영향력을 이용해 한화그룹 계열사들을 동원해 위장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계열사들의 피해액이 약 2833억원에 이르게 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임직원 명의를 빌려 상당한 규모의 차명계좌를 보유하고 이를 통해 주식거래를 하면서 양도소득세 15억원 상당을 포탈한 점, 계열사 보유주식을 김 회장 누나 측에 저가로 양도해 141억원의 손해를 끼친 점도 유죄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의 지시를 받고 한화그룹 계열사의 자금을 이용해 차명 소유 계열사의 부채를 갚은 홍동옥(64) 여천NCC 대표이사는 징역 4년 및 벌금 10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한화그룹 측은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즉시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미주통신] 경찰서에서 마리화나 훔친 ‘간큰남’ 체포

    경찰서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경찰이 압수해 놓은 마리화나 향기에 유혹되어 그만 슬쩍한 간 큰 남성이 체포됐다고 미 언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사는 데이비드 톰퍼슨(27)는 지난 11일 거주지 인근 경찰서에 최근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주고자 방문했다. 경찰의 안내를 받아 접견실에 대기하는 사이에 그는 옆에 놓인 봉투에서 나는 마리화나 냄새를 직감적으로 맡고 그만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그 마리화나 봉투를 주머니에 넣은 채 조사를 다 마치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경찰서를 나왔다. 뒤늦게 마리화나 봉투가 없어진 것을 알아차린 경찰은 동료 경찰들을 수소문하였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자 바로 전 참고인 조사를 했던 데이비드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찰서에서 얼마 벗어나지 못해 붙잡힌 데이비드는 주머니에서 태연하게 마리화나를 꺼내 놓으면서 “정말 그 향기의 유혹을 참지 못해 조금만 슬쩍하려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었다.”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어김없이 그를 체포했다. 경찰에 수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러 갔다가 잠시의 유혹을 참지 못한 데이비드는 증거물 절도와 증거 조작 및 마리화나 소지의 중범죄 혐의로 철창에 갇히게 되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경찰 피해 도주한 여자 “그때 토플리스였다고!”

    경찰 피해 도주한 여자 “그때 토플리스였다고!”

    가슴을 드러낸 채 자동차를 몰던 여자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경찰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여자는 “토플리스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의 정지명령에 따를 수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사건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 북부 마리온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검문을 하던 경찰이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자동차는 오히려 속도를 내며 줄행랑을 쳤다. 순찰차가 추적에 나섰지만 차량은 전속력으로 길을 바꿔가며 도주를 포기하지 않았다. 순찰차가 여럿 따라붙고 헬기까지 떴지만 경찰은 결국 자동차를 놓쳐버렸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서 있는 문제의 자동차를 뒤늦게 발견한 건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헬기다. 경찰은 자동차가 서 있는 주택으로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자동차 주인 남자는 “2시간 동안 차를 움직인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범인(?)이 나타난 건 바로 그때. 주인의 여자친구인 35세 여성이 “자동차를 운전한 건 나였다.”고 자수(?)했다. 황당한 건 여자가 밝힌 도주의 이유. 여자는 “남자친구를 깜짝 놀라게 하려고 토플리스 운전을 하고 있었다.”며 “가슴을 드러낸 상태라 경찰의 명령을 따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구치소에 갇혔던 여자는 보석금 5000달러(약 570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영환 고문’ 진실게임… 한·중 외교갈등 장기화

    북한 인권 운동가 김영환씨에 대한 중국의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와 관련, 한국과 중국이 ‘진실 게임’ 양상을 보이면서 갈등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중국 측이 계속 부인하자 ‘꺼낼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쓰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없어 난감해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고위 당국자는 5일 “중국 측이 ‘문명적이고 인도적으로 대우해 줬으며 대승적 견지에서 선처한 바 있다’고 설명했는데, 법을 위반해 구금됐다가 풀려난 것과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한 것은 명백히 다른 문제로, 가혹 행위 부분에 대해 중국 측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중국 측에 철저한 재조사와 그에 따른 사과, 관련자 처벌, 재발 방지 등을 거듭 촉구하고, 김씨가 유엔 등 다자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을 측면 지원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에 대한 김씨의 진술은 매우 생생한 반면 중국 측은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부인하고 있어 우리가 수용할 수 없다.”며 “앞으로 한·중 간 회담 및 고위급 방문 교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4일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서울과 베이징에서 열리는 기념식 등 고위급 교류 행사와 다음 달 한·중 영사국장 회의 등에서 이 문제를 적극 제기해 중국 측을 계속 압박할 계획이다. 그러나 중국 측이 부인하고 있어 추가적인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고문방지협약을 적용하거나 국제형사재판소(ICC)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은 고문의 확실한 증거가 없을뿐더러 중국 측이 빠져나가는 조항이 많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침뱉는 10대 꾸짖다… 30대 가장의 기막힌 죽음

    30대 가장이 6살 아들이 보는 앞에서 10대 청소년을 훈계하던 중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국민들은 분노하며 청소년의 일탈행동에 대해 일벌백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일 김모(39)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고교생 김모(16)군을 상해치사 혐의로, 김씨와 몸싸움을 벌인 신모(20)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사건은 지난달 21일 0시 10분 편의점에 들른 김씨가 옆자리에서 소란스럽게 떠들며 바닥에 침을 뱉는 김군에게 ‘그러지 말라’고 훈계를 하면서 시작됐다. 김씨의 말에 격분한 김군이 반항하면서 둘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실랑이가 길어지자 길을 지나던 신씨가 싸움에 끼어들었다. 신씨는 “그만하라.”고 김씨를 말렸고, 실랑이는 김씨와 신씨에게 옮겨갔다. 김군과 김씨의 싸움이 신씨와 김씨의 싸움으로 변한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김군이 다시 싸움을 말리려고 다가갔고, 세 명이 뒤엉켜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김군은 김씨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맞았다. 화가 난 김군은 김씨를 발로 차며 폭행했고, 김씨는 뒤로 넘어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부딪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19구급대를 불러 인근 대학병원으로 김씨를 옮겼지만 뇌출혈 진단을 받은 김씨는 8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후 결국 6일 만에 숨졌다. 김군은 김씨가 쓰러지자 도주했다가 신병을 확보한 경찰이 연락하자 자수했다. 김군은 경찰조사에서 “길바닥에 침을 뱉었는데 아저씨가 이를 보더니 훈계하면서 먼저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아내와 6살 아들과 함께 산책 나온 김씨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부인이 지갑을 가지러 간 사이 사건이 벌어졌다. 아들은 혼자서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과정을 울면서 지켜봐야 했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김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김군의 나이가 아직 어리고, 우발적으로 발생한 사건이므로 선처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9년전 분식회계 최태원 회장 ‘구명운동’ 서명

    9년전 분식회계 최태원 회장 ‘구명운동’ 서명

    재벌 개혁을 주장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003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명 운동에 나섰던 사실이 30일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원장은 2003년 4월 서울중앙지검에 구속된 최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브이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탄원서를 제출했다. 브이 소사이어티는 최 회장 주도로 2000년 9월 결성된 대기업·벤처기업 유명 최고경영자(CEO)들의 친목 모임이다. 당시 브이 소사이어티는 안 원장을 포함해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 이웅렬 현 코오롱 회장 등 재벌 2, 3세 기업인과 벤처 기업인들이 각각 2억원씩 출자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03년 2월 1조 5000억원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2008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뒤 8·15 특별사면을 받았다. 재벌 총수에 대한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은 사례다. 안 원장은 최근 출간한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가벼운 형을 선고하고 쉽게 사면해 주는 관행도 바뀌어야 정의가 선다.”면서 재벌 개혁을 강조한 바 있어 말과 행동이 다른 게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안 원장은 보도가 나온 이날 오후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직접 작성한 글을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안 원장은 보도자료에서 당시 최 회장 구명 운동에 참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인정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그는 “10년 전의 그 탄원서 서명에 대해 당시에도 부담을 느꼈고, 내내 그 일이 적절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왔다.”면서 “이 일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대변인이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논평을 한 적은 있어도 안 원장이 직접 해명을 위해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공세에 나섰다. 박근혜 후보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안 원장 정도의 지적 수준이면 10년 전 무엇을 했는지 기억할 텐데 모든 게 완벽한 사람처럼 처신해 왔다.”고 비판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미모로 주름잡던 당신도… 주름에 발목 잡혔다면

    [Weekly Health Issue] 미모로 주름잡던 당신도… 주름에 발목 잡혔다면

    피부 주름치료는 더 이상 여성만의 관심사가 아니다.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는 관심사가 되었다. 시대의 흐름이다. 흔히 말하는 안티 에이징(Anti-aging), 즉 노화방지는 자연의 법칙에 맞서는 과학성의 대명사가 되었고, 이 중에서도 핵심은 피부의 주름치료로 집약된다. 물론 이미 생긴 주름을 의학적으로 치료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다. 주름이 안 생기게 하거나 덜 생기게 하는 일도 그렇다. 그래서 이 분야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는 기대이기도 하다. 이런 피부 주름치료를 두고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이상준 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먼저, 주름이 왜 문제가 된다고 보는가 미래학자들은 인간의 수명이 130세까지 연장되며, 머지않아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처럼 수명이 늘면 삶의 질과 가치에 대한 고민도 늘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실제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믿는 것도 주름에 대한 고민을 낳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가 경쟁력인 세상이니 주름이 치료 대상이 된 것은 당연하지 않나. ●인체생리적 관점에서 본 주름 생성 이유는 피부는 25∼30세부터 노화가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세포가 줄고 기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만들어진다. 피부는 표피·진피·피하지방층으로 나뉘는데, 피부노화는 전 층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표피 두께가 줄고 진피와 표피의 접촉면도 위축된다. 또 면역기능을 하는 랑게르한스 세포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멜라닌 세포가 줄면서 자외선 방어기능도 약해진다. ●주름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원인에 따라 표정주름과 중력에 의해 처지는 주름, 전반적 또는 국소적 잔주름 등으로 나눈다. 특히 얼굴의 표정근은 다른 부위와 달리 근육의 한쪽이 피부에 붙어 있어 표정을 지을 때마다 피부를 움직여 주름을 만든다. 이런 안면근육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주름이 눈가 주름이다. 부위별로는 안면·목·이마·미간·팔자·턱·눈가 주름 등으로, 형태에 따라 잔주름·깊은주름·골주름으로 나누기도 한다. ●주름에도 시대상이 반영되는가 그렇다. 단기간에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늘면서 몸은 젊어졌는데 얼굴은 겉늙는 경우가 많다. 짧은 시간에 급하게 체중을 줄이면 얼굴의 지방이 감소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얼굴은 지방세포의 특성상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살이 먼저 빠지고, 나중에 찐다. 따라서 심한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 지방은 줄지만 피부 면적은 그대로여서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글쪼글하게 변한다. 또 스트레스로 인상을 찌푸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마나 미간주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주름 치료의 발전 과정은 기존의 수술적 주름치료법인 안면거상술은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고 근육을 당겨서 봉합하는 방법으로, 신경손상 등의 문제가 있어 레이저치료라는 대안이 등장했다. 초기 레이저치료는 박피를 통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이산화탄소나 어븀 야그 방식이 주류였으나 장기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불편함과 색소침착 우려 등이 있었다. 이런 레이저치료는 이후 고주파나 프락셀 등을 이용해 박피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이 가운데 서마지는 한 번의 시술로 피부를 깊게 벗겨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름치료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서마지도 1∼2세대를 거쳐 최근에는 3세대인 CPT로 진화했고, 여기에 더해 울세라 고강도 집속초음파를 이용해 근육층까지 직접 작용하는 주름치료법도 적용되고 있다. 이후 가장 최근에 개발된 이프라임은 피부 진피층에 직접 미세바늘을 삽입해 자극하는 방식으로, 한번의 시술로 콜라겐 재합성과 볼륨 재배치 등 수술과 대등한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주름치료법은 유형이 무척 다양하지 않나 그런 편이다. 안면거상술이나 박피술 외에도 고주파 열을 가해 피부를 수축시키는 서마지 CPT, 고강도 집속초음파인 SMAS로 열을 가해 주름을 없애는 울세라, 피부진피층에 미세바늘을 삽입해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이프라임까지 무척 다양하다. 또 신경 마비약물로 주름 근육을 마비시키거나 자가지방 이식술, 자가혈 필러, 보충물질을 이용하는 필러주입술, 자신의 혈액 속 성장인자를 이용해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시키는 자가혈 피부재생술도 있다. ●각 치료법의 특성도 짚어 달라 안면거상술은 가끔 신경을 손상하고 회복기간이 길며, 피부층에 실을 삽입하는 실주름 제거술은 안면거상술보다 간단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다. 화학박 및 레이저박피술은 2∼3개월이나 붉은 기운이 남아 있고, 색소가 침착되는 문제가 있다. 이런 피부주름 치료의 신기원이 바로 서마지다. 특히 3세대 서마지인 CPT는 서마지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통증까지 완화했다. CTP는 병변에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해 눈이나 입가의 잔주름은 물론 깊은 주름, 팔뚝이나 뱃살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필자가 SCI 최상위 등급의 미국과 유럽 학회지에 게재한 서마지 관련 논문의 인용 지수만 봐도 CTP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를 알 수 있다. 비용도 부위와 면적에 따라 200만∼450만원 선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프락셀 레이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천개의 점을 피부에 만들고, 그 점을 통해 레이저 빔을 투과시켜 주름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피부톤까지 개선하며, 비용은 70만∼100만원 선이다. 우리 병원이 세계적으로 2곳뿐인 교육병원이기도 한 울세라는 근육층에까지 작용함으로써 잔주름은 물론 깊은 주름까지 치료하며, 피부 탄력도 강화해 특히 목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비용은 200만∼300만원 선이다. 우리 병원이 서마지, 울세라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PRP 자가혈 피부재생술은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분리, 주입해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콜라겐 성분을 충분히 합성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며, 이프라임은 피부 진피층에 센서가 부착된 미세한 바늘을 삽입해 자극을 가함으로써 콜라겐 합성과 볼륨 재배치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수술 부작용을 극복해 미국 FDA와 우리 식약청도 승인한 치료법이다. 비용은 400만∼500만원 선이다. 보톡스 치료는 눈가나 입가·미간·이마·콧등·턱끝·목 부위 등의 주름에 사용하며, 시술이 간편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누구냐 넌?”…뉴욕 다리 밑서 발견된 ‘괴생명체’ 논란

    “누구냐 넌?”…뉴욕 다리 밑서 발견된 ‘괴생명체’ 논란

    누구냐 넌? 최근 미국 뉴욕의 다리 밑에서 발견된 ‘괴사체’의 정체를 두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의 강둑을 따라 산책에 나섰던 사진가 데니스 진레이는 브루클린 다리 밑 모래 위에 이상하게 생긴 동물이 죽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마치 돼지같기도 하고 커다란 라쿤(미국 너구리)같기도 한 기이한 모습에 진레이는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을 상황 설명과 함께 뉴욕의 블로거형 뉴스사이트인 고다미스트에 올렸다. 이 사진은 오르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 사체의 정체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 이에대해 현지 공원관리국 측은 “이 사체는 요리하다 버려진 돼지” 라면서 “누군가 여기에 던져버린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진레이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체는 절대 돼지가 아니다.” 면서 “발 모양이나 턱 모양 등 돼지와는 큰 차이가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라쿤이나 거대한 설치류의 종류가 아닐까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논란이 일자 전문가들도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가세했다. 코넬 대학 야생동물 전문가인 폴 커티스 교수는 “생긴 형태로 봐서 개 인것 같다.” 면서 “사체가 썩기 시작하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괴이한 모양으로 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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