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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남편 출산휴가 확대 “환영”… 월10만원 아동수당엔 찬반 갈려

    [단독] 남편 출산휴가 확대 “환영”… 월10만원 아동수당엔 찬반 갈려

    “백화점 명품 매장 같네요.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물건들이지만 정작 내 것은 하나도 없잖아요.”여섯 살 딸과 네 살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 박모(38)씨는 19대 대선 후보들의 보육 공약을 쭉 보고서 이렇게 말했다. 5명의 주요 후보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보육 정책을 집어넣었다. 서울신문은 이 내용을 모아 10여명의 워킹맘·워킹대디에게 평가를 요청했다. 일하는 부모들은 도입이 시급하고 잘 만든 공약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의심되는 ‘그림의 떡’이 많다며 냉소적인 반응이었다. 5대 후보는 나란히 육아휴직 급여를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는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매달 월급(통상임금)의 40%를 고용보험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로 받는다. 각 후보는 100만원인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너무 적다는 데 동의한다. 그래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00만원으로 두 배를 올리자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휴직한 첫 석 달은 특별히 급여를 더 주자고 했다. 유 후보는 휴직급여를 월급의 60%까지 끌어올린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6개월간 육아휴직을 썼던 중소기업 워킹대디 강모(35)씨는 “육아휴직도 쉽게 쓸 수 없는 마당에 휴직 급여 인상은 무용지물”이라고 잘라 말했다. 눈치 안 보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들만 혜택을 누릴 거라는 게 강씨의 생각이다. 그는 “비유하자면 기업들이 일괄적으로 월급을 왕창 올리기로 했는데 나는 백수인 상황과 마찬가지”라면서 “취직이 돼야 임금 인상이 의미가 있듯이 일단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게 해 줘야 휴직 급여 인상도 반가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유 후보의 ‘육아휴직 3년 의무화’ 공약도 비판을 받았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처럼 민간 기업도 육아휴직을 최장 3년 사용하도록 보장한다는 내용이다. 둘째를 임신한 지 5개월째인 고모(35)씨는 “중소기업 사장들은 ‘대체인력 구하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느냐’며 육아휴직을 못 쓰게 한다”면서 “출산휴가 3개월 쓰는 것도 죄인처럼 ‘선처’를 구해야 하는 형편인데 육아휴직 3년제가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육아휴직을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3회에 나눠 쓰도록 한 유 후보의 공약은 워킹맘의 호응을 받았다. 네 살 된 딸을 키우는 중소기업 워킹맘 허모(33)씨는 “돌봄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고등학교 3학년 때에도 아이 옆에서 챙겨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 복지가 그나마 잘 갖춰진 공기업도 남성 육아휴직에는 여전히 인색하다. 국책은행 10년차 직원인 김모(37)씨는 둘째 딸이 태어난 지난해 6개월간 휴직할 생각이었지만 결국 포기했다. “정 쓰고 싶다면 무급 휴직은 가능하고, 대신 돌아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승진에서 누락될 수 있으니 각오하라”는 인사부 직원의 공공연한 압박 때문이었다. 출산 직후의 아내와 아기를 돌보려고 남성이 쓰는 ‘배우자 출산휴가’를 지금의 5일에서 짧게는 14일(문 후보), 길게는 30일(안 후보, 심 후보)로 늘리는 공약은 워킹대디의 지지를 받았다. 아들 둘을 키우는 외벌이 회사원 김모(36)씨는 “‘네가 애 낳았냐’며 핀잔하는 상사 눈치를 보며 2~3일 겨우 쉬었다”며 “남성 공동 출산휴가 기간을 법으로 늘려 준다면 당당하게 휴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현실성 없는 공약들도 꼬집었다. 그는 “안 후보의 ‘병설유치원 6000개 학급 추가 설치’는 임기 내에 실현이 불가능하다”면서 “안 후보의 교육개혁안을 보면 첫해 초등학교 입학 정원이 두 배로 늘어 교실과 선생님이 부족할 텐데 병설유치원까지 늘린다는 건 모순”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의 ‘맞벌이 부부 출퇴근 시간선택제’는 새로운 역차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씨는 “외벌이는 가뜩이나 소득이 적은데 맞벌이만 시간을 선택해 출퇴근하도록 한다면 좀 서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워킹맘 허씨도 “유연근무제와 칼퇴근은 시급하지만 맞벌이 부모만 혜택을 누린다면 미혼이나 자녀가 없는 사람들이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어 나 자신도 미안해지고 회사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면서 “애 키우는 엄마, 아빠를 별나게 취급하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이지 않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 육아 휴직을 쓰고 오는 8월 다니던 공기업에 복직하는 워킹맘 이모(37)씨는 문 후보의 ‘10 to 4 더불어돌봄제’가 가장 끌린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15개월 된 아이를 재촉해 급하게 어린이집에 보낸 뒤 출근하고 야근도 잦은데 늦게까지 아이를 어린이집에 둘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을 돕는 지원센터 개설(문 후보, 홍 후보) 공약은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정부는 무슨 정책을 하려면 물리적인 공간부터 확보해 생색내고 싶어 한다”고 꼬집었다. 아동수당, 출산수당 등 재원이 필요한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5명의 후보 모두 지급 대상과 금액에는 차이가 있지만 월 10만~15만원의 아동수당을 공약했다. 이에 대해 육아휴직 4년차 공무원 양모(35)씨는 “10만원이면 피아노, 태권도 학원 한 군데도 못 보내는 돈”이라면서 “이런 예산 낭비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허씨는 “재정 부담은 되지만 국가가 아이들을 책임지고 키운다는 의미에서 취지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살아 있는 장어 몸 속에 집어넣었다 죽을 뻔한 남자

    살아 있는 장어 몸 속에 집어넣었다 죽을 뻔한 남자

    살아 있는 장어를 몸 속에 집어넣었다가 자칫 죽을 뻔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중국 광저우르바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사는 한 중년의 남자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급히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살아 있는 장어를 몸 속으로 집어넣어서 변비를 치료하는 민간요법을 들은 뒤 항문으로 장어를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그가 장어를 넣은 뒤 창자를 타고 미끄러지듯 들어간 장어가 속을 온통 뒤집어놓은 것. 이 남자의 배는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상태였다. 의사는 급히 수술에 들어갔고, 장 속에서 장어 한 마리를 끄집어 냈다. 의사는 “장어의 머리 크기는 탁구공만 했고, 몸 길이는 50cm 정도 됐다”면서 “장어의 날카로운 이빨이 복강을 갉아먹으면서 이 남자를 하마터면 죽게 할 뻔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8살 소년이 아빠 차 몰래 운전한 이유는?

    8살 소년이 아빠 차 몰래 운전한 이유는?

    ‘치즈 햄버거가 정말 먹고 싶었어요’ 14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9일 오하이오주 콜롬비아시 이스트 팔레스타인(East Palestine) 지역에 사는 8살 소년이 아빠 차를 몰래 운전해 맥도날드에 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8살 소년. 지난 일요일 이른 저녁을 먹은 소년은 부모님이 일찍 잠자리에 들자 허기가 금세 찾아왔다. 갑자기 맥도날드 치즈버거가 먹고 싶어 진 소년은 곤히 자는 부모님을 깨우는 대신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차 운전하는 법을 습득했다. 소년은 4살 배기 여동생을 아빠 승합차에 태운 후, 오후 8시께 직접 차량을 운전해 인근 맥도날드 매장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소년은 4개의 교차로를 지나 약 2.4km 떨어진 맥도날드 매장에 무사히 도착했으며 드라이브 스루에 진입한 소년은 창문을 열고 치즈버거 두 개를 주문하며 집에서 가져온 돼지 저금통을 내밀었다. 어른 없이 운전석에 타 있던 소년의 모습에 놀란 매장 직원은 부모가 동행하지 않은 사실을 깨닫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어떻게 운전을 했냐고 소년에게 묻자 “유튜브에서 운전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발뒤꿈치를 들어 벽에 걸려있던 아빠의 차량 열쇠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달을 밟기 위해 서서 운전했다”며 “치즈버거가 너무 먹고 싶었다”고 말하며 뒤늦게 울음을 터트렸다. 이스트 팔레스타인 경찰은 선처를 베풀어 소년을 처벌하지 않았으며 소년은 연락을 받고 달려온 부모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영상= Lovelyti‘s News Network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제주도 엠티, 전현무♥한혜진 ‘무심한 중년부부 케미’

    ‘나 혼자 산다’ 제주도 엠티, 전현무♥한혜진 ‘무심한 중년부부 케미’

    ‘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이 제주도에서 서로에게 무심한 중년 부부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싱크로율 100% 중년 부부 느낌의 사진을 찍으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어서 200회 엠티에서도 두 사람이 중년 부부의 로맨스를 계속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연출 황지영 정다히) 200회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웃음 가득한 엠티가 공개된다. 최근 산 타러 갔다가 썸을 타고 와 화제가 된 전현무-한혜진이 제주도에서도 중년 부부 로맨스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로에게 무심한 중년 부부에 빙의한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 속 전현무와 한혜진은 넓은 벤치의 양 끝에 널찍이 떨어져 앉아 웃음을 짓고 있다. 이어 전현무는 카메라 쪽을 보고 있고 한혜진은 먼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선처리까지 디테일하게 처리해 중년 부부 케미스트리를 극대화시키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박나래는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자 중견 부부 여기 보실게요~”라며 사진사를 자처해 장난기 가득한 사진을 찍고 있고, 이를 본 이시언 헨리 기안84는 웃음을 빵 터트리고 있어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이 어떨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폭소를 유발할 중년 부부로 변신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모습은 오늘(14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벤틀리 사이드미러 실수로 박살…울음 터뜨린 中소년

    이 소년에게는 이 날이 인생 최악의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지난 12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정저우의 한 도로 위에서 벌어진 한 소년의 악몽같은 차량 충돌 사고를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5세 소년은 지난 10일 학교를 마치고 자신의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가던 도중 ‘큰 사고’를 쳤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충돌해 사이드미러가 일부 파손된 것. 문제는 사고 차량이 비싸기로 소문난 벤틀리였다는 사실이다. 사이드미러 교체비용만 무려 3만~4만 위안(약 500~6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 탑승해있던 벤틀리 차주는 곧바로 내려 소년의 아버지 전화번호를 물었다. 이어 그는 빠른 시간 내에 사이드미러를 교체해주기 바란다면서 총총히 자리를 떴다. 차주가 떠나자 소년은 곧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울음을 터뜨렸다. 소년의 아버지가 일용직 노동자로 한 달 수입이 우리 돈으로 수십 만원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소년의 아버지는 전화로 아들을 달래며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온정의 물결이 넘쳐났으며 대부분의 네티즌은 "벤틀리 차주의 선처를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30대 집행유예로 풀려나 “200시간 사회봉사 명령”

    ‘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의 피고인 임모(35)씨에게 법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13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임씨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을 명령했다. 임씨는 집행유예 결정으로 이날 석방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2차례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행위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초범으로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합의했고 피해자들도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임씨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및 업무방해, 상해, 재물손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임씨에 대해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임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의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자신을 포승줄로 묶으려던 객실 사무장 A(37·여)씨 등 여성 승무원 4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출장차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난동을 말리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았다. 임씨는 베트남 하노이공항 라운지에서 양주 8잔을 마시고 항공기에 탑승한 뒤 기내 서비스로 위스키 2잔 반가량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사건에 앞서 지난해 9월 8일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임씨가 일으킨 난동사건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송받아 함께 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직 판사 출신 변호사들 검찰 조사

    판사 출신 변호사들이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이 지난 11일 청주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A씨의 사무실과 B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두 변호사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법 판사 출신인 이들은 퇴임한 뒤 지역의 한 법무법인에서 함께 일하다 최근 독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B씨와 함께 일했던 사무장 C씨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와 관련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C씨는 법원의 선처를 받게 해줄 수 있다며 의뢰인에게 금품을 받아챙겨 지난 2월 구속됐다. 검찰은 C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두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은 지난달에도 법조 브로커로 알려진 2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는 등 법조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재보궐 선거 후보 현수막 훼손…“딸이 안철수 좋아해 사진 보관하려고”

    재보궐 선거 후보 현수막 훼손…“딸이 안철수 좋아해 사진 보관하려고”

    4·12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자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A(32·여)씨를 이와 같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55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아파트 입구에 걸려있는 4·12 강서구의회 재선거 이소영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현수막 속 이 후보가 안철수 대선 후보와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가위로 오려낸 뒤 다시 안 후보 사진만 잘라 집으로 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수막 주변 폐쇄회로 TV를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특수학교 교육을 받고 귀가하는 길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모는 “딸이 안철수 씨를 좋아해 사진을 보관하려고 그랬다”면서 “선처를 바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30억 횡령’ 최규선, 구속집행정지 중 병원서 도주

    ‘430억 횡령’ 최규선, 구속집행정지 중 병원서 도주

    DJ 정부 시절 ‘최규선 게이트’로 물의 7번째 추가 연장 안 되자 도망친 듯 “애초 집행정지 성급”… 檢, 지명수배김대중 정부 시절 각종 이권에 개입해 물의를 일으켰던 최규선(57)씨가 구속집행 정지 중 병원에서 도주했다. 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최씨는 전날 오후 2시쯤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최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앤씨의 회삿돈 430억여원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그는 ‘오른쪽 눈에 녹내장 수술을 했다’며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선처를 호소했지만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부터 건강을 이유로 법원은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후 지난달까지 6차례 연장됐다. 최근 다시 연장 신청을 냈으나 허가가 나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지난 6일이 집행정지 기간 만료일이었는데 연장이 안 돼 도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구속집행정지 상태는 불구속 상태와 같아 교도관이나 검찰 관계자가 피고인의 행동을 제약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법원이 도주 우려가 있는 피고인에 대해 성급하게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는 법조계 지적도 나온다. 이에 검찰은 최씨를 지명수배해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보좌역 출신인 최씨는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매개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기업체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최규선 게이트’를 일으켰다. 2002년 구속 기소돼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그는 복역 중이던 2005년에도 백내장 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병실에서 회사 경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주거 제한지를 벗어나 사업차 이라크에 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최규선게이트 장본인 최규선 병원서 도주...마이클 잭슨과 인연도 주목

    최규선게이트 장본인 최규선 병원서 도주...마이클 잭슨과 인연도 주목

    김대중 정부시절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57)씨가 병원서 도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7일 YTN 등에 따르면 최규선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현 집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라졌다. 법원이 최씨에 대한 구속집행 정지를 해제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직후 최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4일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법원에 낸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도주한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유아이에너지와 현대피앤씨의 회삿돈 430억여원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시 그는 오른쪽 눈 녹내장 수술을 했다며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 선처를 호소했지만,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2심 진행 중이던 1월부터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됐고, 이후 지난달까지 6차례 연장됐다. 최근 다시 연장 신청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규선 게이트는 그가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3남 김홍걸씨를 등에 업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며 기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권력형 비리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기소돼 2003년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최규선은 김대중 대통령 보좌역 출신이며 (주)썬코어, (주)썬테크놀로지스(썬텍)의 대표이사 회장을 지냈다. 2002년 사건이 터진 직후 최규선씨는 톱배우 A와 밀애를 나눴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연예계에서는 “톱스타 A, B와 밀접한 관계라더라”, “최 씨가 연예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는 등 얘기가 흘러나와 검찰이 ‘성상납’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계적 가수 마이클 잭슨(1958~2009)과도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선씨는 마이클잭스의 랜드마크 ‘네버랜드’에서 그의 애완 침팬지인 ‘버블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사진도 공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임순 ‘비선진료’ 관련 국회 위증 인정 “선처 부탁드린다”

    이임순 ‘비선진료’ 관련 국회 위증 인정 “선처 부탁드린다”

    이임순 순천향대학교병원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 의혹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이임순 교수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태업) 심리로 개최된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앞서 제출한 의견서에 밝혔듯)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도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교수가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오는 24일 첫 공판을 개최해 증거 조사를 마무리하고 양측의 최종 의견을 듣기로 결정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14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교수는 당시 김영재 김영재의원 원장 부부를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 원장에게 소개해 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서 원장은 당시 이 교수를 통해 김 원장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 원장은 이른바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을 진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무죄? NO! ‘금수저’ 아동성폭행범에게 51년 징역형

    유전무죄? NO! ‘금수저’ 아동성폭행범에게 51년 징역형

    7세 여아를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살해한 인면수심 남자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콜롬비아 법원이 강간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건축사 라파엘 로게라(38)에게 징역 51년 10개월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은 피고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을 가택연금으로 대체하지 못하도록 판결에 명시했다. 그러면서 가석방도 금지했다. 그가 형기 중 사망하지 않고 만기를 채운다면 89살이 되어서야 교도소에서 나오게 된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해 12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발생했다. 로게라는 보고타의 변두리 빈민촌에 사는 7살 인디언 여아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살했다. 보고타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난 로게라는 일명 '금수저' 출신 건축사였다. 하지만 재력과 배경은 사법부의 판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은 범죄를 콜롬비아 사회는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사회적 분노를 100% 반영하는 엄중한 법의 심판이 요구된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로게라는 재판에서 범죄를 인정했지만 마약과 술에 취해 저지른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그의 주장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범죄를 저지른 피고에게 심신미약은 핑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콜롬비아 형법에 따르면 아동강간살인범에겐 최고 징역 60년이 선고될 수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네티즌 수사대 ‘자로’ “세월호 좌측면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

    네티즌 수사대 ‘자로’ “세월호 좌측면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인양된 세월호를 바라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글에서 “아직 물 위로 드러난 세월호에 별다른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결과를 섣불리 단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세월호의 좌측 측면은 바닥에 닿아있어서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까지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은 제한된 정보만 보여줄 뿐이다”며 “추가적인 선처 훼손을 반드시 막아야 하고, 그간 인양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정식 출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세월호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세력들이 추천한 인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문득 1기 세월호 특조위 때 새누리당 추천 인사들의 맹활약이 떠오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아울러 “선체조사위원회의 활동은 여러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세월호 특조위를 부활’을 제시했다. 그는 “세월호 특조위가 선체조사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야권 대선후보들이 이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로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에 다큐멘터리 영상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좌현 밑바닥이 잠수함 등과 충돌해 침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당시 해군은 이에 대해 “세월호 침몰 당시 인근 해역에서 훈련한 잠수함은 없었다”고 부정한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 복무 중 대대장 욕했다 징역형 받은 20대 항소심서 선고유예

    군 복무 중 대대장 욕했다 징역형 받은 20대 항소심서 선고유예

    군 복무 중 대대장을 욕했다가 군사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20대가 제대 후 항소해 선처를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구창모)는 상관 모욕 혐의로 1심(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A(24)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선고유예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강원 인제군의 한 군부대에서 사병으로 군 복무한 A씨는 2015년 11월 11일 다른 사병과 위병소 근무 중 “3대대는 저녁점호도 대충하고 중대나 직책을 바꿔달라고 건의하면 해주는데 1대대는 아닌 것 같다. 대대장 짜증 난다. ×같다”고 말했다. 이 말 때문에 A씨는 며칠 후 상관 모욕(군형법) 혐의로 헌병대에 입건됐다. A씨가 속한 보병사단의 보통군사법원은 지난해 6월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얼마 뒤 전역한 A씨는 같은 해 9월 ”대대장을 욕한 사실이 없고, 당시 표현이 모욕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항소했다. 이에 청주지법은 “대대장을 욕한 게 사실로 인정되고, 또한 경멸적 표현을 담은 욕설을 함으로써 대대장 모욕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러나 당시 피고인이 급격한 근무환경 변화로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던 상황이었고, 이 사건 이전에 군 생활을 착실히 한 점 등을 고려야 할 때 원심이 형이 너무 무겁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귓속말 첫방’ 이보영, 증거 외면한 이상윤과 동침 ‘복수의 시작?’

    ‘귓속말 첫방’ 이보영, 증거 외면한 이상윤과 동침 ‘복수의 시작?’

    ‘귓속말’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스토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배우 이보영의 아버지가 살인 누명을 쓴 가운데 이보영이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신영주(이보영 분)는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 사건 최종공판에 앞서 사건 담당 판사 이동준(이상윤 분)과 만남을 시도했다. 재판부가 공판 전 관계인을 접촉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접촉사고를 가장해 만남이 성사됐다. 신영주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핵심 증거인 아버지의 핸드폰을 이동준에게 증거로 제출했다. 신영주는 “보이는 증거는 외면하지 않겠다는 판사님 말 믿고 왔다”며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신창호가 자신의 아버지(김창완 분) 권력욕과 자신의 판사 재임용을 결정할 재판관들과 관련이 있는 인물임을 알게 됐다. 결국 그는 증거를 외면하고 신창호에게 살인·사채 유기 미수를 적용,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신영주는 증거를 외면한 이동준에게 분노했다. 이후 술에 취한 이동준을 데려가 하룻밤을 보낸 뒤 이를 촬영해 증거물로 남겼다. 신영주는 “판사가 선처를 호소하는 피고의 딸을 유인, 겁탈했다면 그 남자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라며 그를 협박했다. 이에 다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귓속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제 블로그] 20년간 같은 회계법인, 기업 감사 제대로 될까

    [경제 블로그] 20년간 같은 회계법인, 기업 감사 제대로 될까

    정부 강제 변경 전 자정 노력해야국내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20년 가까이 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삼일회계법인, 현대차는 안진회계법인을 씁니다. 이들 기업은 말합니다. 기간이 오래될수록 신뢰 관계가 생기고, 업에 대한 지식, 노하우가 생겨 보다 정확한 감사를 할 수 있다고. 그러나 우리 회계제도가 기업들을 견제할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한 듯합니다. 한국의 회계 투명성은 전 세계적으로 꼴찌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 적당한 때가 되면 바꿔 줘야 독립성, 투명성에 대한 오해를 피할 수 있을 텐데 아직까지 감사인을 오래 고용해도 제지할 수단이 없었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5년간 감사인 강제 교체 제도를 실시했지만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 결국 실패했죠. 회계법인은 신용평가사 등과 함께 ‘게이트 키퍼’(문지기)로 불립니다. 기업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외부 투자자가 해당 기업을 알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회계법인은 기업의 분식회계 여부를 상시적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거운데요. 만약 기업과 결탁해 분식회계를 용인하거나 묵인한다면 업무 정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받게 됩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감사를 맡았던 안진회계법인도 분식회계 묵인 의혹으로 조만간 제재를 받게 될 거라고 합니다. 대체 대우조선은 안진회계법인과 얼마나 유착돼 있었던 것일까요. 안진회계법인은 2010년부터 6년간 대우조선 감사를 맡았습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동안 맡았던 경력은 제외한 겁니다. 현행법상 회계법인은 기업과 3년씩 감사 계약을 맺습니다. 이를 업계 용어로 ‘한 바퀴’라고 하는데요. 6년이면 두 바퀴를 돈 겁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업과 회계법인의 밀월 관계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의식을 가진 금융 당국도 최근 공청회까지 열고 분식회계 의심 기업뿐 아니라 총자산 5조원이 넘는 기업집단에 대해 ‘두 바퀴’(6년)가 지나면 감사인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유예기간을 2년 둡니다. 정부가 사실상 강제로 감사인을 변경토록 하기 전에 기업이 알아서 교체하는 건 어떨까요. 더 투명해지는 계기가 될 겁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명수 “극성팬이 차량 부숴..매니저는 보이스피싱 당해”

    박명수 “극성팬이 차량 부숴..매니저는 보이스피싱 당해”

    방송인 박명수가 극성 팬 때문에 고생했던 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2 ‘자랑방 손님’에서는 전직 형사 김복준 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박명수는 “최근 매니저가 보이스피싱으로 800만원을 사기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이상한 일을 많이 당한다. 저를 좋아하는 팬이 저한테 오지 못하고 ‘왜 박명수를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 시키냐’고 다가가 차를 부시고 달걀을 던졌더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잡아서 혼냈다. 신고를 했고 각서를 받고 선처를 했다”고 당시 이야기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시중은행 “대우조선 출자전환할 테니, 추가 충당금 안 쌓게 좀… ”

    [경제 블로그] 시중은행 “대우조선 출자전환할 테니, 추가 충당금 안 쌓게 좀… ”

    자금난에 몰린 대우조선해양 지원을 놓고 시중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우조선에 물려 있는 대출금을 주식으로 바꿔 달라(출자전환)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을 퇴출할 게 아닌 이상 이런 출자전환은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은행권의 대체적인 기류입니다. 문제는 충당금입니다. 충당금은 대출금을 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 놓는 돈입니다.시중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에 “출자전환을 하더라도 충당금은 더 쌓지 않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하네요. 은행들은 대출 등 여신 자산을 ‘정상’, ‘요주의’, ‘고정이하’,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나눠 충당금을 달리 쌓습니다. 현재 대우조선 대출금은 떼일 위험이 높지는 않지만 잘 감시해야 하는 ‘요주의’로 돼 있습니다. 주식은 대출보다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떼일 위험이 더 높아진 만큼 통상 관리등급을 강화합니다. ‘요주의’는 충당금을 7~19%만 쌓으면 되지만 이보다 한 단계 나쁜 ‘고정이하’로 분류하면 최소 20% 이상을 쌓아야 하는 것이지요. 지금보다 적게는 5%, 많게는 10% 포인트 이상을 더 쌓아야 하는 은행들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그러니 대우조선 여신 등급이 ‘고정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사실상 행정지도를 당국에 요청한 것이지요.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 여신 등급 분류는 은행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인데 오죽 죽을 맛이면 이런 요청을 당국에 했겠느냐”고 털어놓았습니다. 대우조선처럼 여신 규모가 크고 국가경제 파장이 큰 경우에는 당국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한 은행이 여신 등급을 내리면 다른 은행들도 일제히 가세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종종 금융 당국은 ‘(하향 조정을) 신중하게 하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로서는 섣불리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시대가 달라져 ‘자체 위험관리 원칙’을 앞세우며 불응하는 곳도 있습니다. 은행권의 대우조선 위험노출액은 19조 8000억원입니다. 시중은행 가운데서는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이 5000억원 이상으로 많습니다. 충당금 적립률도 10% 안팎에 불과해 추가 적립 부담이 큽니다. 은행권이 “우리는 안 내릴 테니 다른 은행들도 내리지 않게 해 달라”는 행정지도를 먼저 당국에 요청한 속사정이 이해가 되면서도 뒷맛이 씁쓸합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유라 구금재연장 22일 심리...새 변호사 등장할듯

    정유라 구금재연장 22일 심리...새 변호사 등장할듯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22일 오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제기한 정유라 씨에 대한 구금연장 심리를 개최한다. 이번 구금연장 심리는 검찰이 재판 도중에 정 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신병확보를 위해 구금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정씨 변호인은 정씨가 지난 1월 1일 체포된 뒤 구금돼 22개월 된 어린 아들과 3개월째 떨어져 지내온 점을 내세워 석방된 가운데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 여권이 무효가 돼서 검찰 주장과 달리 도주 가능성이 없다고 반박할 것으로 관측된다.정 씨가 도주 우려를 없애기 위해 전자발찌 착용 의사까지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구금연장 심리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구금 심리에 정 씨는 최근 사망한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 후임으로 새로 선임한 마이클 율 에릭슨 변호사와 함께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7세인 율 에릭슨 변호사는 ‘형법 전문가’로 지난 1998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토미 V.크리스티안슨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등 수년간 대학 강단에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축구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했던 니클라스 벤트네르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신문 BT가 그에게 ‘범죄자의 최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비롯해 언론에서 ‘연예인 변호사’,‘락커(rocker) 변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직 판사 “행정처 선배 청탁전화 받아”

    현직 판사가 법원행정처 선배 법관에게서 가족의 선처를 바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욱도(40·31기) 판사는 지난 17일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관료화의 다섯 가지 그림자’라는 제목의 A4 4장 분량의 글을 올리고 “오래전 선배로부터 (선처를 바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정 판사는 “친분을 유지하며 존경해 오던 그분은 뜻밖에 당시 제가 맡고 있던 사건 당사자가 자신의 가족임을 밝히며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는 제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도 “만약 행정처에서 상사로 모시고 근무했다면 상하 관계에서 비롯된 복종심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정 판사는 또 행정처에서 근무하지 않은 법관들이 느끼는 불안과 상처, 행정처 출신이라는 이유로 상부의 끄나풀로 낙인찍히는 상황 등에 대해서도 심경을 털어놨다. 정 판사는 “행정처 근무경력이 법관의 양심에 일종의 ‘백도어’(뒷문)를 만들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고도 했다. 그는 끝으로 “대법원장이 인사권을 매개로 일선 법관을 통제할 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는 국민의 완전한 신뢰를 받기는 무리가 있을 듯하다”며 인사권 집중에 대해서도 문제를 거론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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