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착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창의성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도화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방문객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702
  • [사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9월 2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11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증대되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마약 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한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11년 9월 24일(토) 09:30~13:00 ■ 장 소 서울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 구 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 참 가 비 무료 ■ 모집인원 선착순 3,000명 ■ 참가신청 www.seoulwalk.co.kr ■ 문 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02-2000-9752~5) ■ 후 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검찰청, 경찰청 ■ 협 찬 한국수력원자력(주)
  • [교육특강·미술제·역사포럼… 區마다 ‘문화 바람’] 안철수·박경철이 말하는 ‘우리 아이 교육’

    [교육특강·미술제·역사포럼… 區마다 ‘문화 바람’] 안철수·박경철이 말하는 ‘우리 아이 교육’

    ‘우리 시대의 멘토’이자 ‘대한민국 대표 롤모델’로 손꼽히는 안철수(왼쪽·49)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칼럼니스트인 ‘시골의사’ 박경철(오른쪽·47)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의 ‘듀엣 강연’을 동네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서대문구는 2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안 교수와 박 원장이 강사로 나서는 교육특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 아이 건강하게 키우는 교육’이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번 강연은 안 교수와 박 원장의 대담 형식으로 이뤄진다. 둘은 올바른 아이 교육법을 위한 각자의 해법을 제시하며, 강의 뒤에는 참가자들과 자녀 교육 및 부모의 고민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안 교수와 박 원장은 지난 1월 ‘MBC스페셜 신년특집 안철수, 박경철’에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후 평화재단과 함께 ‘청춘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전국 순회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청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구 관계자는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생생한 자녀교육 해법을 구민들과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훌륭한 멘토인 두 분의 강의가 자녀교육에 도움이 됨은 물론 현대인에게 삶의 지표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학부모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문의는 평화재단 청춘콘서트 담당자(010-3119-9814), 구 문화과(330-1003)로 전화하거나 다음 카페(cafe.daum.net/chungcon)에서 하면 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 2일 ‘공부 잘하는 방법’ 특강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공부 잘하는 방법 공개특강’을 다음 달 2일 오후 6시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무료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교육 멘토링 사업을 벌이는 ‘공신닷컴’ 소속 대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비법을 선착순 300명에게 전수한다. 교육지원과 2199-6470.
  • 동국대 ‘골프&웰빙 과정’ 모집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골프&웰빙 최고위과정(http://gspa.dongguk.edu)은 26일 제2기 입학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주니어 골프협회 회장 정승은 교수와 프로골퍼들이 과정마다 이론과 체험 방식의 교육을 진행한다. 와인강의와 마술교육, 스피치강의와 리더십코스, 유머감각계발과 건강관리 비법 등도 포함돼 있다. 수강생들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및 행정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한국주니어 골프협회가 제공하는 각종 특전을 제공한다.
  • [사고]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 위해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9월 2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2011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증대되는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마약 없는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위한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2011년 9월 24일(토) 09:30~13:00 ■ 장 소 서울 월드컵경기장 남측광장 ■ 구 간 난지 순환길 산책로 5.8㎞(1시간 30분 소요) ■ 참 가 비 무료 ■ 모집인원 선착순 3,000명 ■ 참가신청 www.seoulwalk.co.kr ■ 문 의 서울신문 문화사업부(02-2000-9752~5) ■ 후 원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검찰청, 경찰청 ■ 협 찬 한국수력원자력(주)
  • “글로벌 스타 소품 드려요” 롯데百 창립32돌 행사

    롯데백화점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글로벌 자선단체인 ‘21세기 리더스’와 손잡고 기부활동과 연계한 사은 행사를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 전 점에서 진행한다. ‘21세기 리더스’는 세계적인 스타 600여명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이나 소품을 기증받아 이를 상품화해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 등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세기 리더스’가 기획해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디자이너 도나 캐런,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 직접 디자인하거나 그림을 그린 소품들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그컵이나 쇼퍼백을,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이폰 케이스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본점, 잠실점, 강남점에서는 사은품 증정 품목을 포함해 20여개에 달하는 스타들의 작품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이 밖에 최근 3개월 이내 헌혈증이나 봉사활동 확인서, 기부 영수증 등 ‘나눔활동 증명서’(공식인증기관 발급 증명서에 한함)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이언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의 머그컵 중 한 가지(선착순 800개 한정)를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 부문장은 “앞으로도 낮은 곳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양천, 청소년 한끼나눔 체험

    “우린 아직도 사랑에 배고프다.” 양천구는 오는 28일 한 끼 식사 비용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하는 ‘청소년 한끼나눔 체험활동’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월7동 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버거운 삶을 체험하며 진정한 ‘공생발전’의 첫걸음이 어떤 것인지를 일깨우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나눔과 자원봉사 정신을 배우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한 끼를 굶는 대신 점심값 2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품나눔 공간인 ‘해누리 푸드마켓’에 기부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등 소외된 주민들을 돕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끼나눔 체험활동은 자원봉사 기본 교육과 한끼나눔 교육, 자원봉사 공동체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는 8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구는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할 청소년 3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9일까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yangcheonvc.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자원봉사센터(2644-4750)로 문의.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신도주’ 빚어 보세요

    국순당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 차례주 빚기 교실을 연다. 24·31일, 9월 3일 세 차례 강좌를 열고 우리 조상들이 추석 차례상에 올리던 ‘신도주’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자로 새 신(新), 벼 도(稻)자를 사용하는 신도주는 그해 처음 거둬들인 햅쌀로 빚은 술이라는 뜻. 신도주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차례상에 올랐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식 청주에 자리를 빼앗겼다. 약간 매운 맛과 신맛 그리고 은근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고 은은한 향을 풍기는 고급 약주로, 맛이 무겁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국순당은 설명했다. 강좌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신도주를 빚어보고 일본식 청주와 우리 차례주 비교 시음, 막걸리 빚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 www.woorisooledu.com, (02)513-851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금천구, 봉제틀 기능사 집중 양성

    패션 아웃렛이 밀집해 있다는 점을 지역 특성으로 자랑하는 금천구가 ‘봉제틀 기능사 양성과정’으로 특화에 한발짝 앞서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봉제틀 기능사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1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16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민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봉제틀 기능은 우리 특유의 빼어난 손놀림을 이용한 것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한몫 거뜬히 하고 있다. 특히 나라 경제가 아주 어렵던 시절,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면서도 국가 경제를 돕는다는 자부심으로 뛰었던 옛 구로공단 ‘미싱공’들을 떠올리게 한다. 1990년대 이후 구로공단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고 금천구 쪽 단지는 가산디지털단지(G밸리)로 바뀌었다. 구는 단지 내 입주 기업 대표와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G밸리위원회도 꾸렸다. G밸리에는 66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섰으며 5931개 기업 종업원 7만 5800명이 일하고 있다. 봉제틀 기능사 양성과정은 연간 2차례 교육을 계획해 지난 4월 1기를 마쳤고, 이번 2기의 경우 지역 주민 중 미취업자와 실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다음 달 6일부터 시작된다. 3개월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5시 교육한다.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식비 월 6만원과 교통비 월 5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금천구 섬유패션봉재협회 회원사와 연계해 일자리도 제공한다. 1기 교육 수료자 중 8명은 지역 봉제회사에 취업했고, 7명은 창업했다. 구 관계자는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으로,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을 단시간에 수급함으로써 업무 적응 시간을 단축해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것은 일자리정책과(2627-2042)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플러스] 새달부터 ‘동대문구 건강교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다음 달~10월 매주 목요일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동대문구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임신·출산에 대한 이해, 건강한 자연분만법, 모유수유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교실도 마련한다. 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30~4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지역보건과 2127-5388.
  • 골드오션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

    골드오션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

     ㈜골드오션커뮤니케이션즈(유한영대표)는 해외진출 기업과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의 해외 마케팅 성공을 돕기 위해 현지에 맞춤화된 온라인 마케팅 성공비법을 소개하는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골드오션커뮤니케이션즈는 브라질, 중국(베이징, 상하이),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에 현지 법인을 두고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화된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흥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4개국에서 진행된 온라인 마케팅 사례를 바탕으로 각 국가마다 2시간 분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환경 조사·분석, 온라인 활용 홍보 방안 및 여론관리 방안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될 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거나 고민중인 기업인들에게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진행될 예정이기에 빠른 접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9월2일까지 ㈜골드오션커뮤니케이션즈(www.goldocean.co.kr/event)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 : 070-7011-3217)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의견과 다를수 있습니다
  • 종로, 인문학을 만나다

    종로구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살아 있는 인문학 박물관-한국 근·현대사와 종로’라는 주제로 종로의 문학과 역사, 예술에 대한 강의를 실시한다. 인문학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지역 전체가 아니라 종로로 특화했다. ‘종로에서 소설을 읽다’, ‘소설가 구보씨 따라 종로 걷기’ 등 문학 중심 강의와 ‘근대 서울의 형성과 종로 건축 유산’, ‘인문학 스캔들, 성균관 유생들의 일화’ 등 역사 중심 강의, 일반 인문학 강의로 구분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를 걷다 보면 길거리 곳곳에서 역사와 문학 등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며 “종로 자체가 인문학의 보배”라고 강조했다. 건축학도 출신인 그는 “인문학은 상상력의 원천”이라면서 “구정에서도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새삼 다짐했다. 주민들을 상대로 한 강의이면서도 품격 높은 여러 강좌를 준비했다. ‘찻잔 속의 인문학’과 ‘옷장 속의 인문학’에서는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인문학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종로의 정치사’를 통해서는 4·19혁명 등 민주주의와 인권이 싹튼 종로의 거리를 접할 수 있다. 강사 대부분은 시인, 작가, 평론가로 구성됐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도 만날 수 있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으로 유명한 소설가 박태원씨의 차남 재영씨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독도 광고를 낸 홍보전문가 서경덕씨도 강사로 나선다. 서씨는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강의를 통해 홍보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150명만 접수한다. 만 20세 이상 성인이면 종로구민이 아니어도 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고, 모두 12회의 강의로 구성됐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성신여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평생교육이력제 3학점을 부여한다. 강의는 9월 9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에서 열린다. 수강 신청은 구 교육체육과(731-1692)나 동 주민센터,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life.sungshin.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이번 방학에 평화·인권 배울래요”

    “이번 방학에 평화·인권 배울래요”

    비정규직 문제, 이주노동자 인권, 다문화, 반전 및 비폭력은 최근 우리가 자주 접하는 사회 문제들이다. 하지만 이런 주제들은 어린이들이 배우기에는 너무 무겁다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평화·인권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는 우리 공동체 사회 구현을 위해 누구나 교육받고 실천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한다. 어려서부터 몸에 익혀야 할 주제라는 이야기다. 마포구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구립서강도서관에서 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2011 어린이·청소년 평화책 순회전시회 ‘둥근 해가 떴습니다’도 이런 생각에서 첫발을 뗀 것이다. 인권과 평화는 결코 어려운 게 아니며 어린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얘기여야 한다는 게 주제다. 그래서 이번 도서전은 책을 모은 전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가미했다. 이번 순회 전시회는 평화박물관이 공동 주관해 전국 각 도서관, 문화공간 등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는데, 마포구에서는 벌써 올해로 세 번째다. ●올해 세번째… 체험 프로그램 가미 박 구청장 역시 평소 어린이 교육과 문화 사업에 관심이 많아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꾸미고 있다. 특히 ‘생명과 평화 포럼’ 초대 대표를 역임할 만큼 이 문제에 관심이 많아 구정에 있어서도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강조해 왔다. 신수현 서강도서관 문화콘텐츠팀장은 “3년째가 되면서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의 관심이 커졌고, 특히 방학이 시작되면서 열람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많아 전시회에도 관람객이 붐비고 있다.”고 전했다. 도서관 4층 어린이열람실에서는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한 도서 90권을 선정한 테마서가를 운영한다. 한·중·일 공동기획 평화그림책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의 삽화는 따로 모아 전시회를 마련한다. 또 선정 도서와 관련된 소품을 모아 서랍장에 넣어두고 만져보는 체험 프로그램 ‘열어보렴’도 운영되고 있다. 서랍에는 평화 관련 물품이나 책 속에 등장하는 소품들을 담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 내용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6~7일에는 평화 서랍 체험 후 자신의 손바닥을 그려 보고 그 속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는 책놀이가 진행된다. 7일과 14일에는 평화영화도 상영된다. ●한·중·일 공동기획 삽화 전시도 10일에는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의 작가 이억배씨가 직접 아이들을 만나는 저자와의 만남 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2년여 동안 민통선 안쪽을 수십 차례 답사하고 비무장지대 생태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이씨는 저자와의 만남에서 ‘마음의 문이 먼저 열려야 평화의 문이 열린다’를 주제로 지금까지 작업한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과 함께 대형화판 만들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어린이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3141-7053. 홈페이지(sglib.mapo.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단발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개최를 지원할 생각”이라며 “평화와 인권이 침해받지 않고 공존하며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한축을 맡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강원도 화천의 아름다움을 꼽자면 절반은 물의 몫일 겁니다. 북한강과 화천천이 들녘을 적시고,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계곡물은 파로호에서 ‘내륙의 바다’를 이룹니다. 여기에 몽글몽글 물안개가 더해질 때면 도시 전체가 진경산수화로 변합니다. 고을 이름이 ‘빛나는(華) 내(川)’인 것도 그런 까닭이겠지요. 이번 주말부터 화천 붕어섬 일대에서 쪽배축제가 시작됩니다. 수상자전거 등 온갖 수상 레포츠가 한 곳으로 모이고, 덩달아 화천 전체가 물의 나라로 변합니다. 이쯤되면 능히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갈 만한 곳이지 싶습니다. ‘산소(O2)길’이라 했다.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산소길 강원 3000리’를 모토로 강원도가 관내에 조성하고 있는 트레일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 가운데 ‘물과 안개의 고향’ 화천에 조성된 길은 ‘파로호 100리 산소길’이다. 굽이도는 북한강변을 따라 42㎞에 걸쳐 조성됐다. 호수와 주변 산자락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실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도보꾼도 없진 않으나, 대개는 자전거를 이용해 돌아본다. 자주 자전거를 접해본 이는 3시간 남짓, 초보자는 4시간 넘게 소요된다. 원시림을 관통해 가는 숲속길(1㎞)과 북한강 위로 지나가는 수상길(1㎞), 물안개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수변길(2㎞)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 붕어섬·살랑골·통통다리… 정겨운 이름들 출발지는 붕어섬이다. 딴산과 살랑골, 원천리 통통다리, 서오지리연꽃단지 등 이름만으로도 정겨운 시골마을들을 돌아본다. 코스 중간중간 맞은편과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 이용에 편의를 더했다. 백미는 강 위에 부교를 띄운 수상길이 꼽힌다. 위라리와 대이리 살랑골 사이의 험한 산길을 돌아가기 위해 만든 강상(江上) 도로다. 폰툰(상자형 부유 구조물) 위에 나무를 깔아 강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준다. 특히 비가 오고 난 뒤 물안개가 필 때면 더없이 몽환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수상길은 용화산 숲길로 이어진다. 생태가 잘 보전된 원시림 산길이다.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 # 3개국 손길 닿은 아픈 역사… 꺼먹다리 숲길 중간 어름에서 꺼먹다리(등록문화재 110호)와 만난다. 1945년부터 건설된 다리로, 목재 상판에 칠한 검은색 타르 때문에 이름지어졌다. 김순동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다리는 3개국의 손을 거치며 완성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교각은 일제가 세웠다. 해방 뒤엔 러시아(옛 소련)가 철골을 올렸다. 그러다 한국전쟁 후 우리의 손으로 상판을 올려 완공했다. 붕어섬에서 자전거와 헬멧을 대여해 준다. 신분증과 5000원을 내는데, 5000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사실상 무료다. 산악자전거(MTB) 70대, 일반 자전거 100대가 준비됐다. 화천 읍내에서 북한강 상류로 거슬러 오르면 파로호(破虜湖)에 닿는다. 화천댐이 조성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로, 6·25전쟁 당시 ‘오랑캐(중공군)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이름 붙였다. 파로호가 숨겨둔 풍경들을 속속들이 찾아보려면 배를 타는 게 좋다. 물빛누리호는 파로호를 오가는 유일한 배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마다 구만리 배터를 출발해 평화의댐까지 오간다. 물길 24㎞를 운항하는 동안 다람쥐섬과 비수구미 등 풍경의 보고를 줄줄이 지난다. 배터에서 마주하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 위로 물빛누리호가 그림처럼 떠 있고, 멀리 병풍산 등 파로호를 둘러싼 산들은 쉼 없이 구름과 희롱하고 있다. 서정적이고 목가적이다. # 휴대전화도 닿지 않는 비수구미 마을 선착장을 떠난 배가 맑은 호수를 미끄러져 간다. 물길에서 만나는 첫 풍경은 다람쥐섬이다. 파로호 내 유일한 섬이다. 1970년대 초반엔 섬에 수출용 다람쥐를 가둬 길렀다고 한다. 그러다 파로호에 얼음이 얼면서 다람쥐가 다 도망쳐버렸고, 이후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 됐다. 배가 내륙 깊숙이 들어갈수록 풍경도 깊어진다. 햇살 머금은 호수는 물비늘로 반짝이고, 겹겹이 포개진 산자락들은 제법 웅숭깊은 자태를 선보인다. 오지마을 비수구미는 호수가 물뱀처럼 구부러진 끝자락, 그러니까 내륙을 달려온 산자락들이 호수로 조붓하게 길을 낸 곳에 들어서 있다. 아홉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었다는 비수구미 마을엔 현재 4가구가 살고 있다. 마을에 들면 휴대전화가 기능을 잃는다. 굳이 끄지 않아도, 자연스레 세상과 단절되는 셈이다. 마을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비수구미 계곡이다. 하지만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현재는 문이 닫혀 있고, 올 가을께 다시 열릴 예정이다. 종착지는 평화의 댐이다. 댐 주변에 비목공원과 세계 평화의 종 공원 등 둘러볼 곳이 제법 많다. 특히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는 세계 분쟁국가에서 보낸 탄피를 녹여 만든 평화의 종이 설치돼 있다. 물빛누리호 운항시간은 편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관광객 70명과 승용차 6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30명 이상이 신청할 경우 평일에도 뜬다. 6월부터 10월까지는 하루 두 차례(오전 9시30분·오후 2시), 나머지 기간은 한 차례(오후 1시) 운항한다. 운임은 어른 편도 8000원(왕복 1만 5000원), 어린이 5000원(9000원)이다. (033)440-2732. # 물놀이 종결자, 쪽배축제 즐기려면 화천군은 30일~8월 15일 붕어섬과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화천쪽배축제’를 연다. 행사기간 동안 수상자전거와 카약, 용선 등 온갖 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물미끄럼틀을 갖춘 강변물놀이장과 붕어섬물놀이장도 운영된다. 은하수 별빛콘서트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축제에 맞춰 짚라인도 선을 보인다. 붕어섬과 강 맞은편의 피니시 타워를 와이어로 연결해 오가는 신종 레포츠다. 요금은 1만원. 이 가운데 5000원은 화천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상품권은 화천 관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수상자전거(2~4인용)는 100대를 갖췄다. 대여료는 1대 2만원(상품권 5000원)이다. 캠핑촌에서는 텐트(4~5인용)를 빌려 야영을 즐길 수 있다. 1박 당 대여료는 3만원(상품권 2만원)이다. 카약은 5000원(상품권 5000원)이다. 축제의 백미는 ‘창작쪽배 콘테스트’다.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쪽배로 경주를 치른 뒤, 디자인·과학성·연출성 등의 점수를 합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9회째로, 다양한 쪽배들이 벌이는 경주를 보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쪽배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무동력 창작선이어야 한다.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서 29일까지 접수받는다. 1688-3005. 글 사진 화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춘천간고속도로→춘천 나들목→소양2교→102 보충대→407번 지방도→화천 순으로 간다. 화천군청 문화관광과 440-2543. ▲맛집:화천어죽탕(442-5544)은 잡고기 어죽탕이 맛있다. 6000원. 콩사랑(442-2114)에서는 두부보쌈, 특선정식 등을 맛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민통선 내 안동포는 잘 보전된 DMZ 특유의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화천군청 홈페이지나 자치행정과 민군협력계(440-2308)로 5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만산동계곡은 가족 단위 야영지로 맞춤하다. 산천어 맨손잡이 체험도 가능하다. 매주 토·일요일 운영되는 시티투어도 이용할 만하다. 붕어섬과 물빛누리호 등 화천의 핵심 볼거리는 모두 들른다. 선착순 20명. 어른 1만 5000원, 어린이 1만원. 440-2852. ▲잘 곳:군청에서 운영하는 아쿠아틱리조트(441-3880)가 깔끔하다. 비수구미에도 민박(442-0145)이 있다. 민물매운탕으로 소문난 집이다. 방값 3만원에 배삯 3만원은 별도다.
  • [여행가방]

    ●한화리조트 무료 해외여행 이벤트 한화리조트는 설악 쏘라노와 대천 리모델링 오픈을 기념해 신규 회원모집 특별 이벤트를 벌인다. 선착순 200계좌의 신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여행권(4박 5일)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는 지난 1일 설악 본관을 유러피안 스타일의 쏘라노(SORANO)로 오픈했다. 이어 지중해풍의 대천과 약 1.5배 확장된 설악 워터피아도 잇달아 문을 열었다.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와 사이판 월드리조트, 63시티의 문화관람시설, 플라자호텔 등에서 회원 이용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729-5900. ●“대구 육상대회 응원 메시지 남기세요”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8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visitkoreayear.com)에서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대회 입장권(20장)과 호텔 숙박권(1박, 2장) 등을 제공한다. ●오션월드, 우천시 100%당첨복권 증정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8월 15일까지 우천시 100%당첨되는 스크래치복권과 재방문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단체는 제외다. 복권 경품으로 주중무료숙박권, 오션월드무료이용권 등이 준비됐다. 8월 14일까지는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로 구성된 나이트 판타지쇼가, 8월 13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인기가수들의 콘서트가 각각 펼쳐진다. 1588-4888. ●하이원리조트 해수욕장 쉼터 운영 하이원리조트는 8월 21일까지 강원 삼척 맹방해수욕장에 고객쉼터를 설치하고 리조트에서 해수욕장까지 버스를 운영한다. 이동 중 신리 너와집을 들른다. 요금은 1인당 1만원, 3인 가족은 2만 5000원, 4인 가족은 3만원이다. 28일부터 8월 14일까지는 5회에 걸쳐 한여름밤 콘서트 등 인기가수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이 끝나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1588-7789. ●“남해안으로 피서열차 달려요” 거문도관광여행사(www.geomundo.co.kr)는 29일과 8월 5일 2회에 걸쳐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피서열차’를 운행한다. 피서열차는 순천까지 기차로, 이후 버스를 갈아타고 남해를 돌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꾸려졌다. 모집인원 선착순 80명이며 가격은 11만 6200원(4인1실 기준)이다. 열차와 차량비, 숙박비, 식사 2회, 여행자보험료, 관광지입장료 등이 포함됐다. (061)665-7788.
  • [서울플러스] 새달 23~26일 초등생 펜싱교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23∼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구 아트홀에서 초등학생 펜싱체험교실을 마련한다. 모집인원은 하루 20명씩 모두 80명이다.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한다. 무료. 구청 펜싱팀 코치와 선수 5명이 강사로 나서 종목을 소개하고 기본자세를 지도한다. 문화체육과 920-3414.
  • [서울플러스] 새달2일 노인 예술특강 무료개최

    서울시 다음 달 2~9일 중구 남산예술센터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청춘예술특강’을 무료로 개최한다. 참가 노인은 즉흥연극이나 전통연희는 물론 연극배우 오현경이 직접 지도하는 연기 수업까지 특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29일까지, 오현경의 예술가 특강은 다음 달 5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팀 758-2022, 2030.
  • [부동산플러스] ‘래미안 영통 마크원’ 선착순 분양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1단지 지하2층~지상23층 5개동 367가구(전용 84~97㎡), 2단지 지하2층~지상27층 11개동, 963가구(전용 84~115㎡)로 총 1330가구의 대단지다. 삼성디지털시티가 바로 붙어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031)239-3391.
  • [부동산플러스] 역삼동 역세권 ‘개나리SK뷰’ 선착순 분양

    SK건설은 초역세권과 강남8학군 등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개나리SK뷰’를 선착순 분양한다.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는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으로 전용면적 84㎡(144가구), 127㎡(96가구) 등 24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3200만~3300만원 선. 서울 강남 중심도로인 테헤란로에 위치한 데다, 단지 바로 옆의 도성초와 진선여중·고를 비롯해 인근에 경기고·휘문고·영동고 등 8학군 고교와 대치동 학원가 등이 있는 등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02)508-1520.
  • [Weekend inside] 은행들은 왜 고정금리를 기피할까

    [Weekend inside] 은행들은 왜 고정금리를 기피할까

    “장기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시키겠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은행은 “고정금리가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고 반응한다. 금융위원회의 6·29 가계 부채 종합대책 내용만 믿고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았다가는 지금 무는 이자보다 0.5% 포인트 높은 고정금리 상품을 추천받기 일쑤다. 변동금리 주택 담보 대출자라면 이제 꼼짝없이 연 5%대 중반 이상의 금리를 물어가면서 추가 금리 상승에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지난달 말 현재 443조 2000억원에 이른 은행권 가계 부채 규모에 놀라 당국이 실현 불가능한 대책을 내놓은 것일까. 아니면 2016년까지 주택 담보 대출 중 고정금리 비율을 30%로까지 끌어올리라는 지시를 받은 은행이 태업(사보타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가계 부채 대책 발표 뒤 국민·외환·신한은행이 3~5년 동안 고정금리를 채택하다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상품을 발표했다. 4%대 후반에서 5%대 초반의 낮은 금리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장기 조달 방법부터 강구해야 한다.”며 관련 상품을 내놓지 못했다. 3~5년짜리 적금을 받아 15~30년 이상 대출을 해주기는 어렵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얼핏 보면 우리은행만 당국 방침을 따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우리은행이 당국 대책을 이행하기 위해 가장 충실한 태도를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신한은행이 장기 조달 방법을 연구하지 않은 채 1조~3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한시 판매 상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선착순으로 1조~3조원어치 대출 재원이 소진되면 낮은 수준으로 고정되는 금리상품은 사라진다. 2016년까지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30%로 높이려면 한시 상품이 아니라 장기 조달에 의한 지속 가능한 상품이 필요하다. 한시 판매 상품을 제외하면 고정금리 선택자는 변동금리보다 0.5~1.0% 포인트 높은 이자를 감수해야 한다. 2억원을 대출받으면 연 100만~200만원씩 이자를 더 물어야 하니 창구에서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이는 드물다. 시장금리가 급격하게 올라 변동금리가 일시적으로 고정금리 수준을 넘어서면 은행은 고정금리 자체를 올려왔다. 변동금리 평균 이율보다 0.5~1.0% 포인트씩 높은 이율로 고정금리 수준을 맞춰온 것이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주택 담보 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채택 비율은 독일 10%, 미국 10%, 프랑스 13%, 영국 62%인데 우리나라만 95%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부터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에서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 지난 5월 현재 전체 대출자의 11.4%로까지 확대됐다. 이때 새롭게 조명받은 상품이 주택금융공사가 보증을 서는 U보금자리론이다. 금리 상승 영향을 받지 않고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5% 고정금리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에는 시중 은행의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 현상이 화제가 됐다. 공사 측은 “주택유동화증권(MBS)으로 자산을 유동화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BS는 주택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MBS를 시장에 팔면 금융회사들은 대출자들이 15~30년 동안 갚을 돈을 한꺼번에 받아 다른 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시중 은행은 왜 MBS를 활용하지 않을까. 4~5년 전 당국은 시중 은행에 MBS 발행을 통한 장기 조달 구조를 만든 뒤 주택 담보 대출을 15~30년짜리 장기 대출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MBS 발행 유도 역사가 가계 대출 건전화 방안과 맥이 닿아 있는 셈이지만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다. 시중 은행이 MBS를 발행하면 그만큼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구조 때문이다. 가계 대출은 시중 은행의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4대 시중 은행별로 자산 가운데 가계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7%에 달했다. 가계 부채 잔액의 절반만 유동화를 시켜도 은행 총자산의 10~15%가 줄어들어 은행권 몸집 불리기 경쟁에서 낙오되는 구조다. 가계 부채 자산 유동화를 제안해 온 이명활 금융연구원 거시금융실장은 “은행 자산이 축소되는 것을 막으려고 자산을 팔 필요가 없는 채권인 커버드본드(CB)를 개발했지만, 법률을 포함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익 측면에서도 고정금리는 매력이 떨어진다.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시중 은행들은 비용을 빼기 전 총영업이익 가운데 74~85%를 이자수익으로 거둬들였다. 올해 초 2.80%이던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3월 말 3.39%로 0.59% 포인트 올랐고, 6월 말에는 3.59%로 또 올랐다. 덕분에 은행들은 2분기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실적에 비례해 가계가 부담해야 할 대출 부담이 커졌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예금을 받아 대출해주는 땅 짚고 헤엄치기 식 전당포 영업을 하는 게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면서 “그래도 칼을 쥐고 있는 쪽은 은행”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