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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로의 아침] ‘영혼 없는’ 공무원을 뿔나게 하지 마라

    [세종로의 아침] ‘영혼 없는’ 공무원을 뿔나게 하지 마라

    “대상자가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코드 인사를 찾으려니 ‘검증’이 길어질 수밖에요.” 현 정부의 인사 방식을 놓고 공직사회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역대 어느 정부도 명확한 인사 기준이나 원칙을 밝히진 않았지만 정도가 심하다는 평가다. 적재적소는 차치하고 적시(適時)에 대한 개념도 없어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 장기 공석인 보직이 상당함에도 무탈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공직사회의 평정심이 놀라울 정도다. 지난 6월 차관 인사는 여전히 회자된다. 교체 대상인 환경부 차관은 당시 녹색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이었다. 예정된 인사였다면 해외 출장을 가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5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선진특허 5개국(IP5) 특허청장 회의에는 청장 직무대리가 참석했다. IP5 특허청장 회의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세계 5강에 들어갔다는 상징성이 있다. 회의에 앞서 참가국에서 공석인 청장의 임명 여부를 문의하는 민망한 상황이었다. ‘불요불급’하다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외 출장 중에, 국제회의 중에 할 정도로 급한 사안은 아니었다. 대통령실은 사정이 다르다. 공석이 생기면 각 부처 에이스를 곧바로 차출한다. 그러면서도 부처 후속 인사는 관심 대상이 아니다. 차관으로 승진한 고용노동비서관과 기후환경비서관은 나흘 만인 6월 24일 인사가 이뤄졌다. 현장은 어땠을까. 후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넉 달이 지난 11월 1일에야 임명됐다. 국토교통부와의 인사교류로 나가 있던 국토정책관을 승진 임명하며 또 다른 공석이 생겼다. 고용노동비서관으로 빠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여태 임명되지 않았다. 기조실장 부재 속에 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및 국정감사는 마쳤다. 지난달 말 정책기획관마저 기획재정부로 복귀하며 내년 예산 및 법안 등은 컨트롤타워 없이 실·국에서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게 됐다. 현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노동개혁 주무 부처마저 이러니 다른 곳은 짐작할 만하다. 인선이 늦어지는 이유로 관가에서는 ‘검증’을 들고 있다. 인사 검증은 필요하지만 지나치다는 여론이 팽배해 있다. 여성가족부는 더 심각하다. 현 정부의 여가부 폐지 방침에 지난 2월 말 장관이 사임한 이후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장관뿐 아니라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기획관과 성범죄로부터 여성과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는 업무를 총괄하는 권익증진국장도 9개월째 비어 사실상 ‘식물부처’로 전락했다.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는 여당 의원조차 우려를 표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장관)대행과 국감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부처는 대통령을 보조하는 행정조직으로, 손발의 역할을 한다. 예산은 기재부가, 조직은 행정안전부가 총괄하는 것처럼 기관, 부서별로 고유 업무를 수행한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좌충우돌’하는 원인으로 관가에서는 용산의 과도한 개입을 지적한다. 고위공무원(국장) 승진뿐 아니라 전보 인사, 과장급 주요 보직자까지 검증한다는 설이 파다하다. 대통령이 장관과 차관을 임명한다면, 부처 인사는 장관이 책임지는 구조가 실현돼야 한다. 고위공무원 승진 시 검증을 강화하되 이후는 재산과 부정, 평판 등으로 단순화하고 체계화하는 평가 시스템 개편도 필요하다.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 말한다. 어느 정권이 들어서든 정책을 만들어 실현하는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우군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교육·노동·연금 등 4대 개혁은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손발이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사기 저하가 심각해진다. 5년이면 바뀌는 정권이 ‘늘공’(정통 관료)을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 재단하고 편을 가르는 헛된 노력을 반복하고 있다. 박승기 경제정책부 부국장급
  • “봉사 성과·비전 공유”… 로타리 연수회 27일까지

    “봉사 성과·비전 공유”… 로타리 연수회 27일까지

    국제 민간봉사단체 로타리가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로타리 연수회’를 열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회에는 스테퍼니 얼칙 국제 로타리 회장 등 세계 로타리 지도자들이 참석해 봉사 성과와 비전을 공유한다. 국제 로타리는 전 세계 200여개국 4만 5000개 클럽의 120만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적인 민간봉사단체다. 얼칙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7년 100주년을 맞는 한국 로타리가 역동적인 봉사 플랫폼으로 세상의 필요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구 한국 로타리 100주년 기념회장은 축사를 통해 “10만 회원들이 한국을 선진 봉사대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로타리를 더 많이 알려서 매력적이고 동참하고 싶은 단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현대차·울산·中광저우, 수소생태계 활성화 ‘맞손’

    현대차·울산·中광저우, 수소생태계 활성화 ‘맞손’

    현대자동차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광역시 및 광저우시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2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가든 호텔에서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쑨즈양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을 중점 추진하는 현대차와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와 울산시·광저우시는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사례 공유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수소 포럼을 개최하고, 수소에너지 생산·공급·활용 등 수소 산업 전 주기에 걸친 실증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수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 연구과제 등을 통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3자가 참여하는 ‘수소산업협의체’를 구성하고 분기별 정기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수소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적극 지원하고, 수소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 시범도시’에 선정돼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선도했다. 지난 9월에는 국토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울산형 수소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광저우시가 속한 광둥성 역시 2021년 중국 정부의 ‘5대 수소차 시범 지역’으로 지정됐다. 내년까지 중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수소전기차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에 따라 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울산·광저우시와 기존에 다양한 수소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3자를 연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통해 두 도시 모두 글로벌 대표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러다간 세계 최고 ‘빚쟁이 국민’”…가계부채 증가율 세계 2위

    “이러다간 세계 최고 ‘빚쟁이 국민’”…가계부채 증가율 세계 2위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선진국 중 홍콩에 이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5년간 한국의 연평균 가계부채 증가율이 1.5%로, 홍콩(5.5%)에 이어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 국제결제은행(BIS) 집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2%로 스위스,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에 이어 주요국 중 다섯 번째로 높았다. 2021년 3분기 말 역대 최고치인 99.2%를 기록한 이후 지속해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보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이들 국가들은 최근 5년간 연평균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있어선 한국 대비 현저히 낮았다. 스위스(0.5%), 호주(-2.4%), 캐나다(-0.3%), 네덜란드(-4.1%) 등과 비교해 한국의 증가율은 월등히 높았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순위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2013년 43개국 가운데 15위였던 순위는 꾸준히 상승해 2022년에는 5위까지 올랐다. 연구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의 가계부채 비율이 완만하게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한국을 포함한 중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주택 구입 목적 가계대출 비중은 작년 기준 60.2%로 글로벌 평균(66.8%)을 밑돌았다. 또한 소득 대비 부동산 가격도 2015년 이후 8년 연속 하락해 세계 평균의 75.2% 수준에 그쳤다. 대신 연구소는 전체 가계부채의 약 20%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대출의 리스크를 우려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2022년 2분기 말 0.56%에서 올해 2분기 말 0.94%로 상승하는 동안,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50%에서 1.56%로 더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0.2%에 달했다. 연구소는 “최근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이 증가하고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가계대출 중 취약 차주의 비중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안정과 함께 자영업자의 소득과 생산성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 한국인보다 월급 더 받는다”…얼마 벌길래 봤더니 ‘깜짝’

    “외국인, 한국인보다 월급 더 받는다”…얼마 벌길래 봤더니 ‘깜짝’

    중소기업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숙박비를 포함한 인건비가 평균 302만여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중소기업의 약 57%가 외국인 평균 인건비가 내국인 평균 인건비보다 높다고 응답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제조업체 122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의 숙식비(38만 6000원)를 포함한 1인당 평균 인건비는 302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는 평균 기본급 209만원, 잔업수당 42만 5000원, 상여금 4만 1000원, 부대비용 8만 2000원을 각각 받았다. 다만 조사 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이 낮아 수습 기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한 수습 기간은 4개월로 조사됐다. 숙식비를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의 인건비 수준이 내국인보다 높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은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수준)’이 6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잦은 사업자 변경 요구’가 49.3%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1~3 순위 합산)은 출신 국가(76.7%), 한국어 능력(70.4%), 육체적 조건(5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현 도입 규모를 유지하되 체류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해선 ‘올해 수준 유지’ 응답이 65.2%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최장 9년 8개월)이 적정한지에 대해서는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33.1%)는 응답이 제일 높았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고용허가제 개선 과제(1~3 순위 합산)로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54.6%),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50.5%), ‘고용 절차 간소화’(42.4%) 등을 꼽았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낮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입국 전에 한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기초 기능 등 직업훈련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국, 이민자 유입 증가율 OECD 국가 2위…50% 증가”한편 지난해 선진국으로의 합법적 이민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으로의 이민자 수는 지난 2022년에 600만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작년에는 이보다 10% 가까이 더 증가한 것이다. 한국은 이민자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였다. 지난 2022년 5만 7800명이었던 한국행 이민자는 지난해 8만 7100명으로 50.9% 뛰었다. 또한 계절적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하는 계절 근로자의 OECD 회원국으로의 유입은 전년 대비 5% 늘었는데, 이는 미국과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은 계절 근로자가 전년보다 6%, 한국은 무려 212% 증가했다. OECD는 회원국 약 3분의 1이 지난해 기록적인 수치의 이민자를 수용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회원국의 인구구조 변화 등을 이민자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장-크리스토프 뒤몽 OECD 국제이주부서장은 “이민자 급증은 단순히 팬데믹으로 인한 요인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민 증가 추세엔 외국인 노동자와 해외 유학에 대한 강한 수요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 한경협 “상속세 10% 감소시 1인당 GDP 0.6%, 시총 6.4% 증가”

    한경협 “상속세 10% 감소시 1인당 GDP 0.6%, 시총 6.4% 증가”

    “상속세의 소득 재분배 효과 확인 안 돼”재산 처분시 이익에 과세 ‘자본이득세’ 제안 상속세 부담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국민소득과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24일 지인엽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상속세의 경제효과에 대한 실증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의 1965~2022년 58년간의 경제 지표를 분석해 상속세수(상속세를 징수해 얻는 정부의 수입) 변화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했다. 그 결과 상속세수 1% 감소시 1인당 GDP가 장기적으로 0.06%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이 추정 결과를 상속세수가 10% 줄어드는 것으로 환산하면 1인당 GDP는 0.6%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속세 과세체계를 가장 마지막으로 개편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상속세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2.7%라는 점을 보면 상속세수의 변동이 1인당 GDP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속세수 변화가 증시의 시가총액에 미치는 효과도 큰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협은 상속세수 10% 감소시 국내 시총은 장기적으로 6.4%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상속세를 폐지한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의 국가와 이를 유지한 미국, 영국, 핀란드 등의 데이터를 비교해 상속세가 소득불평등 정도(지니계수)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한 결과, 그 효과는 -0.02% 포인트로 나타나 상속세 과세로 인한 소득 재분배 효과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한경협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OECD 국가 중 최고세율이 일본(55%) 다음으로 높은 우리나라(50%)의 상속세율 인하가 가장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 교수는 “상속세가 타당하려면 개인과 기업의 경제활동으로 발생한 소득을 국가가 상속세로 징수해 그 재원을 경제에 효율적으로 재투자하거나 소득불평등을 완화한다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원의 효율적인 이전을 위해 주요 선진국처럼 자본이득세로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본이득세는 상속하는 재산을 아직 실현되지 않은 자본이득으로 보고 추후 재산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이익에 과세하는 제도다. 현재 스웨덴·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에서 시행중이다.
  •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을 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전무와 함께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전선은 효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기술과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각종 전력 설비와 케이블 등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효성화학과는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XLPE(가교폴리에틸렌)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전력 전송 효율이 높아,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HVDC(초고압직류송전)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상대적으로 배출량이 적어, 탄소 중립에 대한 기준이 높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효성그룹과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은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인프라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섬 순환자원 핸드크림‘ 개발

    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섬 순환자원 핸드크림‘ 개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전남 신안군이 공동으로 섬 지역 순환자원을 활용해 핸드크림 화장품을 개발했다. 핸드크림 주요 원료는 신안군의 라벤더 축제 이후 남겨진 라벤더와 제주도 수산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어피(魚皮)에서 추출한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라벤더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과와 대체 동물모델인 예쁜꼬마선충(학명:Caenorhabditis elegans)의 수명연장의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는 상동나무 추출물을 더해 섬을 대표할 만한 고품질 핸드크림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생산했다. 이번 핸드크림은 전날 신안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국제철새심포지엄 및 정원도시 포럼‘에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화장품 개발은 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추진해온 지역상생 리빙랩*(Living Lab) 연구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협력사업의 결실이다. 최경민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선진화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신안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도서·연안의 유용 생물자원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조국 “YS 용기·결기 이어받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검찰 독재’ 단죄”

    조국 “YS 용기·결기 이어받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검찰 독재’ 단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2일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 9주기를 맞아 “조국혁신당은 김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기를 이어받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과 검찰 독재를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 메시지를 통해 “민주주의의 새벽을 여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라며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고한 의지로 실행한 하나회 척결과 금융실명제는 정치와 경제 개혁의 새벽을 연 역사적 결단이었다”며 “군사독재의 악순환을 끊어냈고, 검은돈의 저수지를 정화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검찰 독재정권의 횡포로 깊은 어둠 속에 있다”며 “그러나 새벽이 오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 앞에 검찰 독재는 잡초에 맺힌 이슬처럼 증발할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이 열어주신 민주주의의 새벽을 이어받아 사람다운 삶이 존중받는, 사회권 선진국의 아침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3월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역임한 조 대표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하며 정치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탄핵소추안에는 윤석열 정부에 제기된 여러 의혹을 바탕으로 총 7개 주요 사유와 15개 세부 사례가 포함돼 있다. 조 대표는 이를 통해 “헌법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소금맨·으뜸 선장·해양 외교관… 수산 자원·어촌 관리에 진심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해양학자 출신 강도형(54) 장관이 이끄는 해양수산부는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우리 바다를 책임진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로 나뉘었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했다. 현재 3실·3국·51과·6팀에 소속된 622명과 68개 소속기관의 3669명이 기후변화의 파고 속에 해양·수산 자원을 관리·개발하고 사그라드는 어촌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국일 감사담당관 농식품부에서 일하다가 2013년 해수부가 독립 부처로 부활할 때 호적을 옮겼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업무로 쌓은 국제 감각으로 해외 항만개발협력과 통상협력 업무를 매끄럽게 소화해 냈다. 액체화물 부두 등 비관리청 전용 항만시설의 임대 허가 범위 확대를 위한 항만법 하위법령 개정을 주도했다. 점심시간에는 셔틀콕을 날리며 활력을 되찾는다. 임경은 홍보담당관 해양·수산·해운·해사 업무를 모두 거친 새내기 과장이다. 최근 디지털소통팀장을 거쳐 홍보담당관에 올랐다. 온오프라인 홍보 능력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운정책과 시절 만삭에도 굳은 의지로 ‘자율운항선박 개발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자율운항 선박기술의 초석을 다졌다.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현안을 똑 부러지게 해결하는 추진력이 돋보인다. 주말엔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김영신 운영지원과장 세심하게 직원들을 살피는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여성 직원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차세대 여성 리더’다. 언제든 안정감 있게 일을 처리해 상급자에겐 든든한 지원군이다. 수산자원정책과장 시절 총허용어획량 제한 제도(TAC)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직접 어선에 올라 바다를 누비며 어민들에게 수산 자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한 일화는 유명하다. 수산정책실장을 지낸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의 배우자다. 홍근형 어촌어항재생과장 발품을 팔며 잦은 어촌 출장을 마다하지 않는 ‘현장 밀착형’ 관료다. 보폭 넓은 업무 스타일로 규제법무·해운물류·해양환경·국제협력·수산자원·어촌재생 등 해수부의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신설해 범정부적으로 해양폐기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해수부의 대표 국정과제인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김원배 기획재정담당관 해양·수산·항만물류 등 주요 정책 부서를 거친 정책기획통이다.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 지역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등을 대상으로 해양플라스틱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지도교섭과장 때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 차단을 위해 중국 어선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장착 의무화를 끌어냈다. 홍보담당관 시절 기자들과 맺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해수부 ‘대표 스피커’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주불사형이다. 고송주 혁신행정담당관 활달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격의 없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 지난해 대통령실 파견 당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 촘촘한 방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수온 상승에 따른 오징어 자원 감소를 고려해 정부 직권의 총허용어획량(TAC) 적용 대상에 오징어를 포함했다.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이 강점이다. 이상길 해양정책과장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을 자랑하는 ‘아이디어 뱅크’다. 2018년 조직 내 칸막이 일하기 방식을 허물기 위해 정부 최초로 ‘조인트 벤처’라는 사내 벤처조직을 출범시켜 같은 해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근무 경험을 살려 국제해양포럼 등 해양 정책 네트워크 확보에 애쓰고 있다. 양식산업과장 때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방안을 짰다. 아이 3명을 둔 다자녀 관료다. 유은원 해양환경정책과장 해양·국제 분야에서 15년 이상 몸담은 ‘해양 스페셜리스트’다. 극지활동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극지과학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해 극지 연구 토대를 다졌다. 지난 1월 등대보존활용법 제정을 통해 등대의 해양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했다. 해양실에서 주무과장을 여러 차례 거쳐 탄탄한 기획·조정 능력도 갖췄다.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비롯한 해양환경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서진희 국제협력총괄과장 뚝심 있는 돌파형이다. 수많은 국제기구와 협력 경험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의 위상을 드높인 ‘해양 외교관’이다.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과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업계, 환경단체와 협의를 거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을 도입했다. 최근엔 아워오션 콘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장관회의 등 굵직한 글로벌 해양회의체 준비를 하고 있다. 직원들의 기념일과 간식을 챙기는 섬세함도 지녔다. 황준성 수산정책과장 9급 공채로 입직해 33년 만에 부이사관(3급)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기획재정부 예산실 근무 경험을 살려 정책을 마련할 때 예산까지 고려하는 노력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올 들어 마른김 품귀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뜻하는 ‘으뜸선장’에 세 차례나 올라 ‘명예 졸업’했다. 임태훈 어업정책과장 현장감이 묻어나는 정책 설계에 능하다. 참치통조림 원료인 가다랑어를 잡는 참치 선망 어선의 국내 표준설계도 제작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건당 10억원에 이르는 설계도 구매 비용을 절감했다. 낡은 어업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어업 선진화 대책을 마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시스템으로 재정비했다. “해수부가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끝은 ‘입덕’이었다”고 할 정도로 업무에 진심이다. 박승준 어촌양식정책과장 유한양행 식품사업부 영업사원 출신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때 세운 ‘안 되면 되게 하라’를 좌우명 삼아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사무관 시절 광물로 분류되던 천일염을 식품으로 정의해 소금산업 육성 기반을 닦았다. 코로나19 때 업계와 중국 정부 간 협의를 통해 대중 수산물 수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란 기록을 남겼다. 해수부 역점 사업인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이 그의 손을 거쳤다. 직원들과의 공감 능력이 뛰어난 ‘F형 리더’다. 임지현 해운정책과장 온화한 인품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젠틀맨이다. 영국 레딩대에서 선박금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해양레저관광과장으로 일하면서 해양치유센터 설립과 해양 관광지역 거점화 사업 등을 지자체와 공동 추진해 해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2022년 주영대사관에 국제해사기구(IMO) 한국대표부를 설립할 당시 실무를 총괄했다. 풍부한 국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율 능력과 꼼꼼한 업무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창용 해사안전정책과장 잔잔한 바다처럼 포근한 성격을 가졌다. 외항선사 출신으로 29년간 해양 안전과 해사 산업 분야만 팠다.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항로인 ‘한미 녹색해운항로’를 발표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관리 지침’을 제정했다. 최근엔 국제 이슈인 해운 분야 친환경·탈탄소 정책과 선박 내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장기욱 항만정책과장 굵직한 항만정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부산신항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하기 위한 ‘제2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맡았다. 2011년 국제항만협회(IAPH) 제27차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2017년엔 세월호 인양작업을 마무리해 부 안팎의 신임이 두터워졌다. 현재 항만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의 편성·집행을 총괄하면서 글로벌 거점항만 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상호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21년 공직 생활 대부분을 항만, 한 우물만 팠다. 항만 입지 시설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항만 배후단지 규제 개혁을 통해 2027년까지 민간투자 1조 6000억원을 달성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현재 부산항 북항 재개발 과정 총괄을 넘어서 국제협력과 투자 유치까지 맡아 북항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다. 기술고시 출신으로는 드물게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호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기획총괄과장 늘 묵묵히 맡은 바를 해내는 해결사다. 해양·수산·해운 등 해수부의 3대 핵심 분야를 모두 거쳤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내외 선원들의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선원 격리시설을 운영해 항만 기능이 정상 유지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지금은 2029년에 완공될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을 맡고 있다. 전남 목포에 있는 세월호 선체의 안전 관리도 그의 몫이다.
  •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주여행 하면 치매?… 아닐 수도 있습니다

    뇌기능 장애 등 알려진 것과 달리평균 6개월 일한 우주비행사 25명장기적 인지 능력 손상 징후 없어 최근 우주 선진국들은 달을 넘어 화성 탐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도 있겠지만 ‘제2의 지구’나 ‘우주 식민지’를 만들겠다는 실질적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현재 기술로 우주 공간에 사람을 안전하게 보내 장기간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우주 탐사와 거주를 위해서는 사람이 오랜 시간 우주여행을 거쳐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의대 연구팀은 현재 우주 탐험 기술로 사람이 6개월 이상 우주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전두엽 피질의 뉴런 연결과 중추신경계의 밀도가 약해지고 뇌세포에 변형이 발생해 기억력 저하, 치매, 중증 우울증 등 각종 인지 및 뇌 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미국 연구자들도 우주여행 시간이 길수록 뇌의 체액 변화가 발생해 비행 전 상태로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같은 학술지에 발표했다. 그런데 앞선 연구들과 달리 우주여행으로 인지 능력이 장기적으로 손상된다는 징후를 찾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존슨 우주센터, 민간 우주·과학 연구기업 KBR와일, JES 테크 공동 연구팀은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작업 처리 속도나 작업 기억, 주의력은 지구에 있을 때보다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인지 손상으로 이어지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생리학’ 11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우주에서 장기간 거주하면 지구와 거주 환경이 달라 우울증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겪기도 하고 수면 부족 현상에도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것은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되고, 작업 실수와 연결돼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평균 6개월을 보낸 우주 비행사 2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임무 수행 전, 비행 초반과 후반, ISS에서 생활하는 기간에 각각 10가지 인지 기능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작업 속도와 정확성, 특히 전반적 인지 기능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작업 처리 속도, 작업 기억력, 주의력 평가에서 반응이 지구보다 느렸지만, 정확성 자체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동안 가장 취약한 부분은 스트레스 관리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우주 비행사들의 인지 기능은 안정적이었으며 6개월의 임무 수행 기간에 중추 신경계에 이상이 있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시에나 데브 NASA 행동·건강 기능 연구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우주 비행사들에 대한 인지 기능 측정 자료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우주 비행사들에게서 유의미한 인지 손상이나 신경 퇴행 증상을 발견하지 못한 만큼 우주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것이 심각한 뇌 손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존 연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나주소방서, 긴급구조종합·구급대응 다수사상자 훈련

    나주소방서, 긴급구조종합·구급대응 다수사상자 훈련

    나주소방서는 최근 나주 소재 한국전력공사에서 재난대응 긴급구조 종합훈련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주시, 경찰, 군 등 13개 기관·단체 여 302명 동참, 소방차 등 장비 32여대가 동원되는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중점 훈련사항은 △대형화재 발생 시 소방 및 지원기관간 역할과 협업체계 구축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선진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다수상사장 발생시 효율적인 응급의료소 운영 △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상황공유 및 공조체계 점검 등이다.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국가중요시설에는 테러 등에 있어 언제든 대형화재로 다수사상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초기 인명구조 숙달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한국, 기후변화 취약국 위한 ‘녹색 사다리’할 것”

    尹 “한국, 기후변화 취약국 위한 ‘녹색 사다리’할 것”

    기후위기극복·청정에너지 기여 방안 발표G20 공동선언문에 尹 제안 4개항 포함페루·브라질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기후변화 취약국들을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세번째 세션에서 “한국은 작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3억 달러 추가 지원을 올해부터 이행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 피해를 지원하는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 700만 달러(약 100억원) 신규 출연 계획을 발표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 전환은 필수 과제이나, 이를 위한 부담은 신흥경제국과 개도국들에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작년 유엔 총회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한국 정부는 올해 10월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파트너국들과 함께 CFE 글로벌 작업반을 발족했다”며 “앞으로 한국은 무탄소에너지 인증체계를 개발해 나가면서, CFE 이니셔티브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지속가능한 개발에 민간의 역량과 재원을 투여하기 위한 노력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투자에 따른 위험을 경감하여 민간의 녹색 투자를 촉진하고,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개설과 같은 시장 메커니즘 도입을 통해 청정에너지 발전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달 25일 부산에서 시작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간 협상’을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플라스틱 오염 감축에 대한 노력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 등 디지털 첨단기술에 대한 수요 급증이 막대한 양의 에너지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산업의 고효율화, 디지털 인프라의 저전력화 등을 통한 ‘디지털 탄소중립’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G20 정상들이 논의한 다양한 방안들이, 내년 한국의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폐회식과 송별 오찬을 끝으로 페루와 브라질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 협력을 잇는 ‘번영의 가교’와 ‘녹색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G20이 개도국의 성장 동력 창출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날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책임 외교를 구현했다”며 “G20에서 개발 의제의 비중이 한층 커진 상황에서 한국의 책임외교 기조가 더욱 적실성을 갖는다”고 밝혔다. G20정상회의 공동 선언문에는 윤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주제들이 포함됐다. 각 나라의 건전 재정 확보 노력 촉구(제5항), 부산 개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한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회의’ 시사점을 반영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제58항), 포용·안전·혁신 원칙에 입각한 인공지능(AI) 사용·개발(제77항),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 무탄소 에너지(CFE) 확대를 통한 국제적 연대 심화(제42항) 등이다. 7항에는 모든 당사자의 국제법상 원칙 준수 의무를 적시했는데, 북한군이 파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의 여러 분쟁을 포함하는 맥락이라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 집·직장·상가 반경 1㎞ 집약… 고밀도 ‘콤팩트시티’로 지방소멸 막는다

    ‘콤팩트시티’(압축도시)가 지방소멸을 막을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거·직장·상업시설을 기존 도시 시스템 내부로 가져와 출퇴근 거리와 각종 편의시설의 반경을 좁히면 인구 감소 지역도 지속가능한 강소 자족도시로 변모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19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의 ‘인구 특성 변화 분석을 통한 도시 유형 분류 및 지속가능성 진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대안으로 ‘콤팩트시티’가 눈에 띈다. 콤팩트시티는 주거·문화·복지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고, 전통시장·터미널·병원 등을 반경 1㎞ 이내에 둔 인구 고밀도 도시를 뜻한다.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생활 공간이 확보되고 자동차 이용 억제로 탄소 배출과 교통사고 위험, 에너지 소비도 줄어든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영국 등 해외 선진국도 비슷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도시 압축으로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공공 인프라 효율성이 향상되며 생활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지면 인구가 유출되지 않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는 사실은 각국의 사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일본 도야마시와 아오모리시,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미국 뉴욕 배터리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한미연은 균형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메가시티’(초광역도시)도 제시했다. 행정구역의 경계를 허물고 인구와 경제 규모를 확보해 제2의 수도권을 만들자는 의미다. 현재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논의가 한창이다. 한미연은 “콤팩트시티와 메가시티의 방향성은 다르지만 과감한 거버넌스 변화에 적정한 재정이 투입되면 소멸 위기 도시가 지속가능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동대문, 친환경 혁신도시 ‘3N 시티’ 비전 선포

    동대문, 친환경 혁신도시 ‘3N 시티’ 비전 선포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구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동대문구는 이를 계기로 3N(NOW·NEW·NEXT) 시티’ 비전을 새롭게 선언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보행자 거리 ‘자일거리’와 전통시장인 ‘클라인마크트할레’를 방문해 시민 중심의 생활방식을 탐구했다. 이어 하이델베르크에서는 세계 최대 패시브하우스 단지인 ‘반슈타트’를 방문, 에너지 효율 자립형 주거모델을 살폈다. 반슈타트는 기차역 부지 화물 철로를 폐선시키고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프라이부르크에서는 환경 전문 교육기관인 ‘혁신아카데미’를 방문해 유럽의 선진 환경 정책을 탐방했다. 또 보봉 생태지구와 헬리오트로프 주택 지구를 찾아 재생에너지 활용과 탄소 배출 최소화를 극대화한 사례들을 살폈다. 이어 대표단은 프랑스 그르노블로 이동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크리스토프 페라리 그르노블 알프스 시장은 협약을 통해 친환경 도시 모델 확산에 함께 기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빌딩 ‘인텐시티’를 방문해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경험하고, 이를 동대문구의 제로에너지 건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 순환경제 전용센터 ‘폴 에흐’와 폐기물 처리시설 ‘아타노르’, 그르노블 공립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며 현지의 친환경 정책을 살폈다. 이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해외 선진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동대문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며 “앞으로 동대문구는 ‘3N 시티’를 목표로 친환경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가락시장 ‘선진화’… 채소2동, 최첨단시설 갖췄다

    가락시장 ‘선진화’… 채소2동, 최첨단시설 갖췄다

    국내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신선식품 도매시장 선진화의 첫 결실을 선보인다. 1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가락시장의 채소2동이 완공돼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신선식품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농수산물 유통의 한 축을 맡은 도매시장은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가락시장은 도매권역 재건축을 비롯한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채소2동은 지상 3층(연면적 5만 7000㎡) 규모로 가락시장 농산물 거래물량의 37%에 해당하는 무·배추·양파·마늘·파 등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이다. 채소2동은 1층의 모든 거래구역에 정온 설비를 갖춰 도매 유통단계의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 보호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무·배추·양파·파 등은 온도에 따라 신선도가 크게 좌우되는 품목인데, 그동안 사방이 뚫린 비가림 시설에서 농산물이 거래돼 혹한과 폭염에 취약했다. 채소2동 3층에는 상품화 시설(전용 기준 4800㎡)이 들어선다. 1인 가구 증가 및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단위는 점점 세분화하고 있다. 그러나 가락시장에는 관련 시설이 부족해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원물이 인근의 경기 하남·광주 등에서 소분·가공·포장돼 다시 서울로 재판매되는 물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제 채소2동에서 ‘원물 구매→상품화→온·오프라인 판매’가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물류 비효율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공동물류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공동물류는 유통인이 개별적으로 점포 또는 구매자 차량으로 상품을 이·배송하는 대신 전문 물류업체에 한꺼번에 맡기는 체계를 뜻한다. 공동물류가 정착되면 물류 장비는 약 54% 감축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850억원(현재 기준 약 32% 감소) 절감된다. 또 공동물류가 정착되면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공사는 채소2동에 공동물류를 본격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가락시장 전 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전자송품장’도 채소2동 개장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된다. 그동안 종이송품장으로는 당일 반입물량을 정확히 알 수 없어 가격 예측과 수급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출하차량이 언제 들어올지 몰라 하역원이 장시간 대기해야 했고, 일대가 혼잡해지는 불편이 있었다. 전자송품장 사용이 활성화되면 시스템을 기반으로 상품이력 관리를 통해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사전 반입물량 예측과 수급 조절이 수월해져 농산물 가격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도매시장 디지털화 ▲물류 혁신을 통한 공간회전율 제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자산화 ▲저온창고 및 상품화 시설 확충 등을 도매시장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 사장은 “더 늦어지면 회복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자위서는 野도 동의했는데”…野 주장에 과방위서 원전 예산 깎여

    “산자위서는 野도 동의했는데”…野 주장에 과방위서 원전 예산 깎여

    여야가 2025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샅바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차세대 원전 기술인 발전용 소듐냉각고속로(SFR) 연구·개발(R&D) 예산을 정부안 70억에서 63억(90%)을 삭감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야당은 “국민적 동의 없이 원전 카르텔들이 모여 결성한 사업은 충분한 논의 없이 시작할 수 없으므로 전액 삭감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SFR R&D 예산을 삭감했다. 야당의 감액을 거쳐 최종 의결된 예산은 7억원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회의에서 반발하며 퇴장했다. 과방위 소속 한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도 원전 관련 예산이 정부안대로 통과했는데, 왜 SFR 관련 예산을 감액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과방위 관계자는 “원전 카르텔이라는 용어 자체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원전 카르텔이 아니라는 국민의힘의 의견, 민관합작인 만큼 신뢰를 위해서라도 사업이 제대로 시작돼야 한다는 정부 측 의견이 전부 무시됐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2025년 ‘민관합작 선진원자로 수출기반 구축사업’으로 7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정부와 민간이 각각 절반을 부담하는 형식으로 4년간(2025년~2028년) 총 580억원의 예산을 쓸 계획이다. 정부 측에서는 “정부 R&D로 축적된 기술력을 민간으로 이전해 국내 기업이 해외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기업들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SFR은 이론상 3세대 경수로 SMR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난데, 정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과방위 여야 의원들은 SFR 예산 감액을 두고 사흘간 논쟁을 벌였다. 지난 13·14일 논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자, 이날 열린 소위원회에서 소위원장인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 ‘다수결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소속 최형두·박충권·최수진 의원은 이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과방위 예산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야당 간사 김현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SFR이 다른 나라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지적됐던 점도 있다. 그래서 70억 전액 삭감의 의견을 유지하는데 정 필요하다면 최소 수행 비용인 7억, 10%만 가지고 일단 실행하라”며 감액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같은 날 소위에서 “2020년까지 여야 합의로 이미 이 사안에 대해 두 번의 재검토를 거쳤다. 그 이후에 ‘연구는 계속 지속해도 된다’는 재검토 결과가 나왔고, 그 이후에도 SFR에 대해서는 계속 지원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기획된 사업은 (SFR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고, 그동안 확보된 기술에 대해서 미국의 테라파워사(社)에서도 그것을 가지고 싶어서 정부에 요청할 정도다. 이 사업이 감액된다면 그동안 축적된 기술들이 사장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업에 대한 감액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충권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파이로·SFR재검토위원회의가 있었는데, (여야 합의로)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연구가 지속돼야 된다라고 결론이 났다”면서 “최근에 유망한 SMR 중의 하나로 연구가 진행이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지속 연구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파이로-SFR은 1997년부터 한국과 미국 양국의 연구진이 개발해왔지만, 탈원전 기조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 출범 해인 2017년 말 돌연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최수진 의원은 ‘민관 합동 사업’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최 의원은 “민간에서 리스크를 갖고 같이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미래에 이 사업이 되기 때문인 것이다. 정말 시급성이 중요하고 세계적으로 다 가고 있는 추세”라며 “이것을 통해서 SMR을 개발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또 우리가 분산형 에너지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지금 개발해도 이것 10년 정도 돼야 상업화돼서 쓸 수 있는데 이렇게 시급한 사항이 어디있나”라고 강조했다. 과방위는 오는 20일 전체 회의에서 상임위 차원의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尹, G20에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尹, G20에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식량 원조 규모 내년 15만t 확대 예정“기아·빈곤 극복 노력 적극 동참할 것”“개도국 경제성장은 규범질서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서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과 관련해 “아프리카의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1000만 달러(약 139억원) 규모의 신규 인도적 지원을 올해 안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열린 G20 세션1 에서 “한국은 연합의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하며, 앞으로 기아와 빈곤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식량 원조 규모도 지난해 5만t에서 올해 10만t으로 2배 확대한데 이어, 내년에는 15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신흥경제국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번영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기아와 빈곤의 근본 해결책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으로서, G20 개도국들의 성장 동력 창출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도국들은 노동, 교육개혁과 같은 구조개혁과 효율적 재정 활용을 위한 재정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도국의 경제성장은 규범 기반 질서의 확고한 유지 속에서만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은 국제사회가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차단하고, 평화와 번영을 지켜낼 수 있는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대규모 러시아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이 불법적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G20 정상들께서 규범 기반 질서 수호를 위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3년 연속 G20 정상회의를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브라질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국가 정상과 회담을 추진 중이다.
  • “돌봄 프로그램 국가 지원 강화를…다양한 가족 형태 수용 교육 필요”[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돌봄 프로그램 국가 지원 강화를…다양한 가족 형태 수용 교육 필요”[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충북 인구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해야 하며 인구교육으로 가족 형성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양애경 한서대 교수는 18일 종합토론에서 “스웨덴,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도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는데 부모보험과 아동수당, 육아휴직 제도 등 국가적 지원이 배경에 있었다”면서 “저출산 시대일수록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한 만큼 늘봄학교 등 돌봄 프로그램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교육과 함께 젠더 문제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아영 한국교원대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주셨는데 현재 학교 교육과정은 젠더 문제에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발표자께서 주장하신 바와 같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수용하는 교육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과정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청년의 빈곤·실업 증가 등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회문제 외에도 이들의 정서적·문화적·관계적 결핍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봉오 국민대 교수는 “국민건강보험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의 저출산은 특정 사회계층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계층에 해당하는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인구교육을 통해 청년층의 가족 형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가족 형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구 변화에 대한 이해와 성평등적인 가족관계 형성 등을 교육에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정책을 수립할 때 인구학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다은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객원 연구원은 “인구통계학에 기초한 인구 변화에 대한 전망과 폭넓은 이해가 소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확장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 정책결정자들이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할 때 인구학적인 관점에서 사고하고 인구 전망에 기초해서 중장기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소방학교 인근 부지 확보해, 실화재훈련장 확충·소방교육복합타운 건립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소방학교 인근 부지 확보해, 실화재훈련장 확충·소방교육복합타운 건립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6일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7일 서울소방학교 현장 행정사무감사와 14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소방학교 인근 부지 추가확보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 7일 김 의원을 비롯해 상임위 위원들은 서울소방학교 내 기존 간이 실화재훈련장 부지를 돔형태의 선진국형 실화재훈련장으로 건립 중인 현장을 방문해 시찰하고 소방학교의 각종 교육훈련장비 점검 및 소방차량 VR운전 훈련장, 다목적 인명구조훈련장, 구급차량 시뮬레이션 교육장, 수난구조훈련장, 도시탐색 및 지하철 훈련 과정 등 여러 훈련 과정을 직접 참관했다. 서울소방학교(위치 : 은평구 통일로 1031-21, 연면적 : 2만 3780㎡)는 1986년 9월 개교한 후 2018년 10월 은평구 소방행정타운으로 이전해 5개동(본관, 생활관, 종합훈련타워, 시민지원동, 안내동)의 주요 시설물과 25개(본관 11개, 종합훈련타워 10개, 야외 4개)의 훈련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신규 임용된 소방관 및 기존 소방관들이 실제 발생하는 각종 화재에 대비하는 다각적인 훈련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화재훈련장’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2022년 11월 18일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소방학교 내 선진국형인 돔형의 ‘실화재훈련장’ 건립의 필요성과 함께 향후 실화재훈련장 건립 시에는 독일 프랑크푸루트 소방학교, 홍콩 소방학교(FASA), 싱가포르 소방학교(CDA) 등 해외 선진국의 소방학교를 소방관계자들이 견학하여 최첨단 소방훈련시설을 서울소방학교 내에 반드시 구축하여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해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이 김 의원의 제안에 적극 동의함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실화재훈련장 건립에 대한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가 이뤄졌고 예산 123억원(시비 109억 3000만원과 국비 13억 70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2025년 5월경에 착공해 2026년 5월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김 의원은 “소방학교 주변 임야 개발 방안에 대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해왔는데, 이번 소방학교 현장방문에서 실화재훈련장 예정 부지를 둘러본 많은 동료 의원도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라며 “내년에는 개발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조사 실시를 황기석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기석 본부장은 “현재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 제한, 비오톱 1등급 토지 등 여러 제약 요소가 있어 행정기관 단독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어 “전문가를 통해 개발의 타당성, 필요성, 경제성 등을 검토하고, 개발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함으로써 황 본부장은 이를 수락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부지 개발이 이뤄질 경우에는 현재 건립될 실화재훈련장은 부지가 협소한 관계로 각종 훈련 시설이 충분하게 구축되지 못한 단점을 보완해 시설을 확충해야 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소방학교에 입소해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이수해 안전을 생활화하고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방교육복합타운 시설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선제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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