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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전담병원 정부 보상 늑장…적자 눈덩이에 경영 압박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원 손실 보상을 제때 해주지 않아 공공병원의 경영압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167명의 입원 환자를 모두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고 호흡기진료소와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진료 분야만 운영했다. 이때문에 병실이 텅 비고 외래 진료마저 사실상 중단되면서 적자 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실제로 남원의료원은 손실 규모가 50억원을 넘었으나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액은 27억원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이후 남원의료원의 월별 수입은 지난 3월 22억원으로 2019년 3월 26억원보다 4억원이 줄었다. 4월에는 감소 폭이 더욱 커 지난해 37억원의 20%에도 못 미치는 6억원으로 급감했 고 5월은 작년 30억원의 30% 수준인 9억원에 그쳤다.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된 이후 6월 수입액도 작년 25억원의 70% 가량인 17억원에 그치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남원의료원에 4월 13억원, 5월 14억원을 손실 보상금으로 지원했으나 이후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 정부가 22억원을 선지급금이라는 명목으로 보내 왔으나, 이는 4개월 후에 갚는 조건이어서 손실 보상과는 무관하다. 남원의료원은 이달 급여를 주지 못해 수억원을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진안의료원도 지난 4∼5월 손실액만 9억여원에 이르지만 현재까지 보상받은 손실금은 4억 7000 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 공공의료기관 관계자는 “정부가 당시 전국 50여개 공공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병상을 비워놓으라고 ‘소개 명령’을 내려놓고 이제 와 나 몰라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황진희 의원, 경기도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활성화 관련 정담회

    황진희 의원, 경기도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활성화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황진희의원(더민주, 부천3)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경기교육복지협회 협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교육복지우선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추진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초, 중, 고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문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기교육복지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사업의 선정 및 시작은 2006년 부천을 시작으로 2019년 기준 117개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타시도 대비 경기도 사업학교의 지정비율은 경남지역 다음으로 최하권”이라면서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원조례’를 들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삶 전반에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는데,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다”며 경기교육복지우선사업의 활성화 및 정책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황진희 의원은 지역과 학교를 연결해 현장에서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의 건장한 성장을 돕는 데에 기여하는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현장의 어려움과 사업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경기교육복지우선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 또한 현장과 함께 논의해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의원은 “관계기관 경기도교육청 등과 면밀한 협의 등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모든 학생이 교육 차별 없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취약 학생들의 교육·문화·복지 지원을 위해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구 천재’ 조대성 삼성생명 유니폼 입는다

    ‘탁구 천재’ 조대성 삼성생명 유니폼 입는다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조대성(18)이 남자 실업 최강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는다.17일 탁구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5일 조대성과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차후 입대 기간을 포함해 7년이며, 현역 선수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대성은 창단팀 자격으로 우선 지명권을 보유했던 한국마사회와 계약 협상이 결렬된 뒤 복수의 실업팀을 두고 저울질을 해 왔다. 삼성생명은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정평이 난 삼성트레이닝센터(STC) 등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조대성에게 강조했다. 무엇보다 조대성의 마음을 끌어당긴 것은 이상수, 조승민, 안재현 등 ‘배울 것 많은’ 실력파 선배들과 매일같이 함께 훈련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일찍 ‘큰물’에 뛰어들어 최대한 빨리 성장하겠다는 게 조대성의 복안인 셈이다. 이철승 삼성생명 감독은 “쟁쟁한 국가대표 선배들과의 내부 경쟁은 조대성의 성장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면서 “조대성이 한국 탁구의 기대치에 걸맞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대성을 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키우는 게 이 감독의 목표다. ‘탁구 천재’로 불렸던 조대성은 2018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남자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단식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남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 체코오픈에서는 신유빈(현 대한항공)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초에는 2020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예선에서 한국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힘을 보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홀가분해진 이재명, 경기도정 탄력받을 듯

    홀가분해진 이재명, 경기도정 탄력받을 듯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16일 대법원이 파기환송 판결을 내려 이 지사가 직을 유지하게 됨에 따라 각종 ‘이재명표 정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가장 공을 들이는 기본소득 정책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그는 최근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 신설을 정부와 국회에 여러 차례 건의한 데 이어 기본소득 관련 법률 제정도 입법 건의 형식으로 국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2015년 성남시장 재임 당시 ‘청년배당’ 정책을 입안하면서 기본소득 개념을 처음으로 들고나왔다. 이후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등판하면서 핵심정책으로 설파해왔다. 2018년 지사 취임 이후에만 10여차례 정책토론회와 심포지엄, 간담회, 협의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론화도 시도했다. 재원 확보, 외국의 실험 사례 등으로 반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기본소득 논의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위기가 닥치면서 급진전됐다. 지난 2월 이재웅 쏘카 전 대표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을 제안하고 그다음 달 김경수 경남지사가 제안하자 이 지사는 기다렸다는 듯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안을 ‘경제방역’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런데도 지원 범위를 둘러싼 논쟁으로 시행이 지연되자 정부에 앞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선지급을 밀어붙였다.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코로나 이후 4차산업혁명 시대의 피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서 “수요 공급의 균형 파괴로 발생하는 구조적 불황을 국가 재정으로 타파해 수요 확대를 창출하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밖에도 정부 권한의 지자체 이양을 포함한 지방분권화와 경기 도정 모델의 전국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자치분권 추진, 근로감독권의 공유 및 공정거래 감독권의 이양, 공공개발이익 환수제 입법화와 청정계곡 관리를 위한 법령 개정, 수수실 CCTV 법제화 등이 대표적이다. 또 통일(평화)경제특구 입법화 및 접경지역 성장촉진지역 신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 간선도로망 확충,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비 국비 지원 등 지역 현안도 줄줄이 쌓여 있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재판과 도정에 역량이 분산될 수밖에 없었다면 앞으로는 도정에 전념할 기회를 얻은 셈”이라며 “이른바 이재명표 사업에 무게가 실리고 추진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순천전자고, ‘한복 교복 시범학교’ 선정

    순천전자고, ‘한복 교복 시범학교’ 선정

    순천전자고가 교육부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한복 교복 보급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한복 교복을 입는다. 한복 교복은 무상 보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올해 한복 교복 보급시범사업을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 공모전에 참가한 전국 50개의 중·고등학교 중 최종 22개 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앞으로 한복 디자이너를 파견하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순천전자고는 3년 동안한복 디자이너가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하고 교복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의 지원을 받는다. 1년차 1~2학년, 2년차 1학년, 3년차 1학년이 대상이다. 이진규 교무부장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학생 복지와 취업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또 선정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오민영 교감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또 빛을 발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편 유산 5억 부었는데 사기라니”…할머니의 하늘이 무너졌다

    “남편 유산 5억 부었는데 사기라니”…할머니의 하늘이 무너졌다

    15일 미래통합당 특위,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와 간담회“NH투자證 임원, 어디 불려갔다오더니 판매 드라이브”NH 측“상품 인기 많았고 직원 평가에도 미반영” 반박“남편이 지난해 2월에 사망하고 그때 받은 돈 5억원을 몽땅 넣었어요. 나라 망하지 않는 한 안전하다고 했는데…” 사기성 운용을 하다가 최근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 피해자인 유모(여·75)씨는 15일 휠체어에 앉아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에서 열린 피해자 간담회에 아픈 몸을 이끌고 참석했다. 유씨는 “노인들에게 딱 어울리는 보수적 상품”이라는 NH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얘기에 안심하고 투자금 5억원을 부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PB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했다. “옵티머스가 사기였다”는 얘기였다. 유씨는 “나는 옵티머스가 아닌 NH투자증권을 믿고 돈을 넣을 것”이라면서 “NH 측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한 달간 시간끌기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입하기로 한 집의 중도금과 계약금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특위)가 마련한 자리였다. 특위 위원장인 유의동 의원과 윤창현·강민국·이영 의원 등이 참석해 투자자들의 현실을 전해 들었다. 피해자들은 이 자리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판매사들이 조속히 보상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들에 대한 특별 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특히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 측이 책임감을 가지고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해달라고 했다. NH투자증권이 지점 PB 등을 통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4500억원 가량이다.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모임의 한 비상대책위원은 “NH투자증권의 여러 직원 얘기를 종합하면 모 임원이 어느 날 어디에 불려갔다오더니 갑자기 (옵티머스 펀드 판매에) 드라이브가 걸렸다”면서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상품 기획단계부터 모조리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NH투자증권 측은 “옵티머스 펀드는 이미 타사에서 약 3000억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우리가 막 출시했을 때도 인기 많던 상품”이라면서 “영업직원의 고과평가를 할 때도 이 상품을 얼마나 팔았나를 반영하지 않았기에 판매 독촉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위 소속 의원들은 삼성동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에 관리인으로 파견 나온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를 면담하고 실사 과정에 대해 설명 들었다. 유의동 의원은 “한 시간가량 금융당국에서 나온 관리인으로부터 상황에 대해 브리핑받았다”면서 “펀드 환매중단과 관련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 어려운 법적 근거와 자료 등 미흡한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상품을 판매한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여전히 보상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보상안을 논의할 정기 이사회는 다음 주 중 열린다. 일각에서는 50~70%의 선지급 방안이 거론되지만 NH투자증권 측은 “정해진 바 없다”며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1049명으로 모두 4327억원을 부었다. 글·사진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믿었던 은행마저…사모펀드 못 팔게 해야” 성토장 된 국회

    “믿었던 은행마저…사모펀드 못 팔게 해야” 성토장 된 국회

    “관계 마케팅하는 은행에서 팔 필요 없어”“불법 행위자 명확한 처벌·피해 보상이 답”피해자들 “수익률 낮은 특판상품으로 소개”“사람들은 은행에 대한 신뢰가 큽니다. 이곳에선 사모펀드를 못 팔게 해야 합니다.”(김일광 성균관대 초빙교수) 라임·디스커버리 펀드처럼 은행 등에서 팔아온 사모펀드가 환매 중단되는 일이 계속 터지자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모펀드 비리 방지·피해 구제 특별위원회’를 만든 미래통합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모펀드 피해, 이대로 좋은가’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와 피해자 의견을 들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 교수는 “사모펀드는 기본적으로 고위험, 고난도의 금융상품”이라면서 “은행은 (고객과 직원 간) 관계와 신뢰에 기반해 마케팅을 하기에 (높은 위험성을)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사모펀드는 이곳에서 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불법 행위를 한 사모펀드 관련자를 명확히 처벌하고 소비자에게 신속히 배상하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기에 가까운 운용으로 환매 중단된 사모펀드가 계속 나오는데 금융당국은 매번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원론적 대안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모펀드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진입 장벽이 낮아진 뒤 시장 규모가 170조원대에서 400조원대로 급격히 커졌다. 주소현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금융상품과 같은 신뢰재는 소비자 스스로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기 때문에 금융회사가 주는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정보 제공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날 현장는 옵티머스와 라임, 디스커버리, 팝펀딩 등 사모펀드 상품에 가입했다가 돈을 잃은 투자자 대표들이 참석해 억울한 사연을 쏟아냈다. NH투자증권에서 주로 판 옵티머스펀드의 피해자 대표 A씨는 “고위험 고수익을 고지한 다른 펀드와 다르게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는 연 2.8%의 낮은 수익률이었다”며 “사모펀드라고 설명하기보다 ‘농협단기특판상품’이라고 소개해 피해자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발생 이후 20일 만에 피해액의 70%를 선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NH투자증권은 지금까지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아무것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대신증권에서 많이 판 라임펀드 피해자 대표 B씨는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환매 중단 이후 투자자들의 면담 요청에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설명회도 안 열었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 분당PB센터에서 많이 판매한 팝펀딩 펀드 피해자 대표 C씨는 “개인 소비자가 펀드 운용 과정을 분석해 투자할 수 있으면 왜 금융사에 맡기겠느냐”며 “한투 증권은 팝펀딩 펀드의 경우 배상 기준을 24.4%로 잡았는데 옵티머스 펀드에 대해서는 70% 선지급해 주겠다고 하더라. 둘다 운용사 잘못인데 한투 증권의 배상기준의 객관성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했던 한 피해자는 이날 행사장에서 “같은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인데도 목소리가 큰 곳에는 빠르게 대처해주고 그러지 않은 곳에는 설명회도 안 열어준다”고 주장했다.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인 이의환씨는 “미통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2015년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펴지 않았다면 지금같은 피해자들이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활동이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피해자 구제를 위한 것이길 바라고 먼저 피해자들한테 사과하고 피해자 구제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의동 미래통합당 특위 위원장은 “정쟁을 위한 특위가 아니다”라며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풀고, 경제적 손실을 보존할 수 있게 대안을 찾고 제도적 문제점과 모순점을 정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서울포토] 법원 출석하는 앰버 허드

    [서울포토] 법원 출석하는 앰버 허드

    헐리우드 스타 앰버 허드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고등법원서 열린 명예훼손 소송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조니 뎁은 자신이 전 아내인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더 선지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한편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결혼했지만 2016년 8월 조니 뎁의 가정폭력을 이유로 전격 이혼에 합의했다. AP·EPA 연합뉴스
  • 예산군, 내포신도시가 배후에 있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산군, 내포신도시가 배후에 있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충청남도 예산군이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내 인구유입을 목표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주변 산업단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기업들이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다. 업종 제한 없이 모든 기업이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며, 명품신도시로 급부상 중인 내포신도시까지 5분 거리로 정주여건이 우수하다.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예산군에서는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으며, 분양가도 주변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며 “실제 이러한 혜택에 만족해 입주를 문의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은 서둘러 문의해 달라”라고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군은 모든 일자리를 군민이 우선된 젊은 고용인원 흡수와 함께 고령자 직업알선의 기회로 삼아 행정의 최선지원과 기업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라며 “각 산업단지를 착실히 조성해 군민에게 고용창출은 물론 인구증가,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은 민선7기 3년차 도래에 따른 군민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 문화관광 도시 조성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환경 조성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농촌 건설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지역 균형발전 가속화 △더 낮은 자세로 섬김 행정과 적극 행정 강화 등 6대 역점 분야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응봉ㆍ오가면 일원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대규모 광역교통망 구축사업과 내포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예산군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서비스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예산군의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으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는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4개의 고속도로와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예산 수덕사 IC가 직선거리로 300m, 당진-대전-영덕 고속도로, 서부내륙 고속도로(평택-예산-부여-익산) 예산 분기점 신설 예정으로 서울, 경기권 진입이 용이하며 서해선 복선전철(2022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5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중국 연안산업벨트로의 진입이 24시간 이내에 가능한 평택 당진항이 약 50㎞ 이내 위치하고 있어 충남의 주요거점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육사삼거리 개선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이은주 서울시의원, 육사삼거리 개선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화랑로 육사삼거리에 횡단보도 신설,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추가로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통해 교통안전 확보와 화랑대 철도공원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육사삼거리는 불합리한 교통체계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 의원은 서울시 도로교통개선사업 예산편성을 이끌어내고 사업비를 노원구에 지원토록 함으로써 교차로 구조개선과 보행동선 체계개선 공사를 지난 3일 완료하였다. 이 의원은 이번 도로교통개선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된 경춘선숲길에서 화랑대 철도공원 방향에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철도공원 접근성을 향상키시고 보행 환경개선으로 경춘선 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이용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육사에서 화랑대사거리 방향으로 차량 신호등이 없어 상시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교차로였으나, 차량 신호등과 신호·과속 단속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지금이라도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개선된 육사삼거리의 신설 횡단보도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횡단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스마트폰을 보면서 보행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특히, 야간에 많은 지역주민이 철도공원을 방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여 사고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지점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노원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보행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옵티머스 투자자, 원금 절반 이상 선지급 받을 듯

    옵티머스 투자자, 원금 절반 이상 선지급 받을 듯

    환매 중단 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가입자들이 원금의 절반 이상을 판매사로부터 선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다음주 후반에 예정된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옵티머스 펀드 투자 고객들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가 안전하다고 믿고 자금을 맡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투자금의 일정 비율을 조건 없이 미리 지급하기로 얘기한 바가 있다. 50% 선지급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앞서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판매분 287억원)이 원금의 70%를 조건 없이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이 한투와 달리 선지급 비율 결정에 시간이 걸린 이유로는 환매 중단 금액이 더 크다는 점과 NH투자증권이 상장 업체라서 회사의 의지와는 별개로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중 환매가 중단됐거나 만기가 남은 펀드 규모는 6월 18일 기준 4300억원이고, 개인투자자는 800여명에 이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선지급 비율과 관련해 당장 정해진 바는 없고 다음주 후반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속보] 박원순 시장 사망에 지하철9호선 구간파업 유보

    [속보] 박원순 시장 사망에 지하철9호선 구간파업 유보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인 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 파업이 유보됐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이하 노조)는 사측인 공사 9호선부문과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0~12일 ‘경고성 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有故)를 계기로 10일 아침 이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기범 노조 사무국장은 “서울시에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행정적으로 공백이 있는데 우리까지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파업을 유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지 않은 일’에 대해 박 시장이 숨진 일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 파업은 일단 사흘간 진행되는 ‘경고성 파업’으로 예정돼 있었다. 이번 파업은 서울9호선 운행 편수의 약 20%를 차지하는 공사9호선부문에서만 진행될 예정이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상처…자세히 목격하면 그래도 괜찮다”

    “상처…자세히 목격하면 그래도 괜찮다”

    십대 소년의 언어·심리장애 극복기말더듬증을 삶 중심에 둔 자전적 글 예전엔 상처에 사로잡혀 겁냈지만더 깊이 보면 괜찮단 생각까지 닿아인간을 보여줄 수 있어 소설 좋아해나이 마흔을 코앞에 둔 정용준의 소설에서 말더듬증은 오랜 소재였다. 제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던 단편 ‘떠떠떠, 떠’가 열한 살 때부터 실어증을 앓았던 놀이공원의 사자 모델 얘기인 것처럼. 더불어 그의 삶 속 오랜 숙제이기도 했다. 최근 출간한 장편소설 ‘내가 말하고 있잖아’(민음사)에서 작가는 처음으로 말더듬증을 마주 대했다. “전에는 말을 더듬는 현상을 인물이 갖고 있는 요소 중 하나로 생각했다면, 정면으로 그 인물의 삶을 중심에 놓고 썼어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은 방식으로, 겪었던 일을 겪었던 방식으로 썼죠.” 지난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작가가 말했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는 열네 살 소년 ‘나’가 언어 교정원에 다니며 언어적, 심리적 장애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등단 이후 10여년 동안 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 등 굴지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오랫동안 글을 매만졌다. 이른바 밀레니엄 버그가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인터넷이 멈춰 전산이 마비될 줄 알았던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했다. 그때의 감각을 작가는 ‘시시하다’고 기억한다. “나쁜 쪽으로든 좋은 쪽으로든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게 허무했어요. 바뀐 게 하나도 없는 게 제일 힘들지 않나요. 더 나빠지기라도 하면 변화의 희망이라도 갖는데 말이죠.” 소설에서는 말 더듬는 소년을 향한 세상의 자극에 무반응으로 대처하며 시시한 인생을 견디는 나와, 견딜 수 없이 시시한 시절이 중첩되며 펼쳐진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는 그의 자평처럼 보기 드물게 해피엔딩에다 따뜻한 소설이다. 적어도 이 소설에서만큼은 ‘한국 소설의 어두운 계보’(김형중 문학평론가)라던 소리가 무색해 보인다. 폭력을 휘두르던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일격을 가해 경찰서에 온 ‘나’를 구하러 언어 교정원 식구들이 대규모로 나선 풍경이 그렇다. “예전에는 상처의 감각에 몰두했다면, 이제는 똑같은 이야기를 더 깊숙하게 쓰려고 한다”는 작가는 “전에는 제가 그 감각에 사로잡혀서, 스스로 겁이 나서 못 들어갔는데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겼다”고 했다. 더 나아가 ‘자세히 목격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까지 얻었다. 나를 변호하는 교정원 식구들 중 원장과 ‘도스토예프스키’라고 불렸던 소설가의 언설은 문학의 본령을 상기시키는 데가 있다. 나는 일기장 속 ‘죽이고 싶다’ 등의 문장들 때문에 남자를 살해할 의도가 있던 것으로 오해받는다. 원장은 이에 대해 “교정원에서 언어를 고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그건 일기장이 아니라 마음을 언어로 옮기는 연습장 같은 것”(138쪽)이라고 말한다. 작가에게도 소설과 문학이 같은 맥락이다. “제 소설이 가장 절 많이 받아줘요. 쓰고 나면, 그 부분이 저에게 사라졌거나 고쳐진 건 아닌데 어째선지 소설에 맡기고 나면 괜찮아져 있고요.” 소설 속 일기의 도움처럼 문학의 힘이 컸다는 부연이다. 그는 인간을 보여 주기에 소설을 좋아한다고 했다. “유일하게 자기가 가진 태생적 기질을 미워하는 동물이 인간인데, 그게 누구 탓인지 왜 탓할 사람이 없으면 자기 탓을 하는지 등을 알려주죠.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소설을 통한 극단적인 사고 실험으로 선과 악의 딜레마를 만들어 보는 것이고요.” ‘기형도’가 어디 섬 이름인 줄만 알았다던 러시아어과 학생은 별안간 만난 소설 덕에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 것처럼 보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바른길 두고 안 돌아갈 것”… 尹결심 압박하는 秋의 ‘산사 결단’

    “바른길 두고 안 돌아갈 것”… 尹결심 압박하는 秋의 ‘산사 결단’

    종적 감췄던 추미애, SNS에 메시지“공과 사, 정과 사는 함께 갈 수 없다”‘진퇴양난’ 윤석열, 오늘 입 열지 주목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입니다.” 지난 6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모친상 빈소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방문 이후 종적을 감췄던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이 이틀 만인 8일 모습을 드러냈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인적 없이 고즈넉한 산사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통해서였다. 추 장관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도 불참한 채 연가를 내고 법무부 청사에도 출근하지 않으면서 숱한 뒷말을 낳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과 독대하고 있을 것’, ‘전임 법무 장관들의 의견을 듣고 있을 것’ 등의 추측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는 모두 법무부와 대검이 대화를 통해 절충점을 찾을 것이라는 희망 섞인 바람에 그쳤다. 이날 오전 9시쯤 추 장관이 SNS에 공개한 글과 사진은 결국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지 6일째 입을 닫고 있는 윤 총장을 향해 ‘2차 결단’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암시였다. 법무부 주요 간부들에게도 행선지를 알리지 않고 경기 화성의 용주사를 찾은 추 장관은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홀로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침 ‘돌아가지 않는 바른길’에 대한 결론을 내렸음을 알린 추 장관의 다음 행보는 ‘최후통첩’이었다. 추 장관은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 지 한 시간 뒤 법무부를 통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라며 산사에서 정리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추 장관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더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추 장관이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와 윤 총장의 최측근 한동훈(47·27기) 검사장이 피의자인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난 2일 “자문단 소집을 중단하고 총장은 수사팀의 수사 결과만 보고받으라”라고 지휘한 것에 대한 윤 총장의 답변 시한을 못박은 것이다. 윤 총장이 ‘공적인 수사의 영역에 사적 감정을 갖고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게 추 장관의 판단이다. 장관 지시에 따라 일단 전문수사자문단 심의를 중단하고 전국 검사장 회의를 진행한 윤 총장은 지난 6일 법무부에 ‘특임검사 도입 필요·총장의 수사지휘권 배제는 부당’ 등의 의견이 담긴 검사장 회의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정작 윤 총장의 최종 입장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추 장관이 최종 답변 시한을 통보함에 따라 윤 총장도 입장 정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윤 총장이 검사장 회의 보고서와 같은 내용의 답변을 내놓는다면, 추 장관은 장관 지휘사항 불이행을 이유로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직접 감찰과 직무정지, 대검 차장의 업무 대행 등을 지시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국회 방문 가평 현안문제 지원 요청

    김경호 경기도의원, 국회 방문 가평 현안문제 지원 요청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정부의 특별교부금 요청 및 호명산 터널, 제2경춘국도와 관련하여 국회를 방문하고 지원을 호소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조종청소년문화의집 및 작은 영화관 건립사업을 위한 정부의 특별교부금, 호명산터널 노선지정 현황, 제2경춘국도 노선선정과 관련하여 동향 파악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국회 김한정(예산결산위원회)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관련 상임위원회를 방문해 조종청소년문화의집 관련 특별교부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조하여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호명산 터널과 관련해서는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노선 지정을 요청함에 따라 관련 의원실을 통해 진행과정을 살폈다. 올해로 제1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도로의 효율적인 건설과 관리를 위하여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경호 의원은 “현재 호명산 터널의 경우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편입시켜 노선 지정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면서 “경기도는 현재 노선이 지정되면 향후 국도 5개년 계획에 편입토록 하는 내용을 정부에 요청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2경춘국도와 관련하여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노선을 용역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절실하다”라며“앞으로도 국가사무와 관련해서는 국회를 방문하여 관련 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 10일부터 파업 예고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의 노동조합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가 10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고 7일 서울시 등이 전했다. 예고된 파업 기간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이다. 다만 실제 파업 여부는 단체교섭 진행 상황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적지 않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번에 실제 파업이 진행될 경우 9호선 열차 운행 편수 445회 중 85회가 영향을 받게 된다. 이는 9호선 열차의 운행을 민자 회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와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이 나눠서 하고 있고 이번 파업을 하는 것은 후자의 노조뿐이기 때문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민간투자사업으로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이,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2·3단계 구간(언주역∼종합운동장역, 삼전역∼중앙보훈병원역)이 각각 건설됐다. 때문에 9호선 열차 운행은 1단계의 민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편수의 81%를, 지방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의 사내독립기업(CIC)인 9호선운영부문이 19%를 각각 맡고 있다. 파업 예고에 따라 사측인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과 서울시는 8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먼저 필수유지인력에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 등을 추가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열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파업이 개시되더라도 당분간 9호선 운행을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고 배차간격도 평소와 같이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와 공사는 파업 개시 예정일인 10일부터 주요 혼잡역사 13개에 2명씩 직원을 배치해 정상운행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하철 혼잡도를 낮추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파업으로 혼잡도가 다시 높아질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 유니폼 입는 황희찬, 챔스 재출격 ‘희망가’

    새 유니폼 입는 황희찬, 챔스 재출격 ‘희망가’

    ‘황소’ 황희찬(24)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에서의 여정을 마감하며 새 팀으로 유력한 독일 RB라이프치히가 어떤 팀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희찬은 6일 2019~20시즌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3-0 완승을 거들었다. 올 시즌 모두 39경기에 출전해 16골 19도움을 올렸다. 그간 빅리그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유럽 현지에서 차기 행선지로 기정사실화한 라이프치히는 최근 2시즌 연속 3위를 비롯해 2016~17시즌 준우승을 뽐내는 독일 프로축구의 신흥 강호다. 현재 ‘젊은 천재’로 평가받는 율리안 나겔스만(33)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황희찬의 이적이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까닭은 현재 라이프치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는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재출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래 챔피언스리그는 이 대회를 일부라도 경험했던 선수가 같은 시즌 다른 팀 소속으로는 뛸 수 없는 규정(컵 타이드 룰)이 있었지만 2018~19시즌부터 폐지되며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 사이에 선수 3명을 새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황희찬의 팀 동료였던 엘링 홀란드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출전했으나 겨울 시장에서 이적하며 16강전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뛰기도 했다.라이프치히의 경우 이미 16강을 치렀기 때문에 황희찬은 엄밀하게 따지면 새 규정의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라이프치히는 대회 일정이 지연되며 팀의 주포 티모 베르너가 이적한 사실을 거론하며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UEFA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물론, UEFA가 이 요청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라이프치히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황희찬을 꿈의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윤봉길 의사 유묵은 가짜’ 4억원 반환소송 고흥군 승소

    전남 고흥군이 윤봉길 의사의 유묵이 위작이라며 매도인을 상대로 4억원을 돌려달라고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지법 민사11부(부장 전일호)는 고흥군이 매도인 A씨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 반환 소송에서 A씨가 선지급 받은 4억원을 반환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고흥군은 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2015년 11월 9일 윤봉길 의사 유묵, 안중근 의사 족자, 안창호 선생 시문, 김구 선생 등 3명의 서신, 한용운 선생 서첩 등 A씨의 남편이 수집한 항일독립운동가 유품의 문화재 지정 가치를 전문가들에게 자문했다. 전문가들은 윤봉길·안중근·안창호 선생 유품은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급이고, 김구 선생 서신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해당 유품들이 진품이라는 전제하에 7점의 가격 평가를 의뢰했고 평가위원들은 21억 4150만원이라고 책정했다. 고흥군은 같은 달 25일 윤봉길 의사 유묵, 안중근 의사 족자, 안창호 선생 시문, 김구 선생 서신, 조완구 선생 서신, 조경한 선생 서첩 등 6점을 10억원에 매수하기로 계약하고 이 중 4억원을 먼저 지급했다. 계약은 공무원이자 유물을 수집한 A씨의 남편이 아닌 A씨와 체결했다. 그러나 윤봉길 의사의 유묵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이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고흥군은 2017년까지 주기로 한 6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검찰은 A씨의 남편이 부당 이득을 봤다고 판단,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기소했고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A씨는 고흥군을 상대로 남은 6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2심에서 패소했다. 하지만 A씨는 유물들이 진품이며 계약 체결 전 수차례 적법한 감정을 거쳐 감정가까지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필적, 다른 유묵 작품들과의 비교, 광학 특징 등으로 볼 때 윤봉길 의사 유묵이 위작이라고 감정했다”며 “A씨는 관련 전문가가 참가하지 않아 믿기 어렵다고 주장하지만 과학적 방법에 오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2018년 고흥군의 재평가에서도 위작으로 판정받았고 애초 감정을 거쳐 비싼 값에 구매했다는 A씨 측의 주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없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추경 통과 발맞춰…코로나19 대응에 8000억대 긴급투입한다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대응과 일자리안전망 구축 등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35조 3000억원 규모인 3차 추경 가운데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은 1조 888억원이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1조 542억원)보다 346억원 증액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인 8004억원을 방역과 치료제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국립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등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는 1404억원을 투자한다. 레벨D 보호복 772만개와 마스크 200만개, 인공호흡기 300대, 에크모(ECMO) 100대 등 방역 물품을 비축하는 데 2009억원, 전국 67개 보건소에 음압 선별 진료소를 신축하는데 102억원을 배정했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에도 120억원이 배정됐다. 14∼18세 청소년과 62∼64세 등 총 455만명에 대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위해 489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가을·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이 코로나19 사태와 겹치게 될 때 의료체계에 가중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에 대한 융자를 지원하는 데는 4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앞서 1차 추경을 통해서도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같은 금액을 지원했다. 복지부는 또 보건소와 병원급 의료기관의 방역 등을 위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서는 583억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6312명이 한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긴급복지 지원요건 완화 기간을 7월에서 연말로 연장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 3만 가구에 총 527억원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고용노동부는 추경에서 당초 제출액(6조 4337억원)보다 4337억원 증액된 7조 118억원을 확보해 고용유지지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코로나19 관련 주요 고용대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추경 예산 중 실업급여(구직급여)가 3조 3937억원으로 전체 48.4%를 차지한다. 3차 추경 통과로 구직급여 예산은 본예산(9조 5158억원)과 합쳐 12조 995억원으로 한 해 구직급여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로 고용난이 심화되면서 5월 지급된 실업급여가 1조 162억원에 달했다. 매월 1조원 내외의 지출이 예상되면서 고용보험기금에 대한 예산을 확대했다. 유급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도 1조 3668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편성한 8500억원보다 5168억원이 증액됐다. 노사정 합의는 불발됐지만 정부가 우선지원 대상 기업에 휴직수당의 90%까지 지원하는 특례기간을 6월에서 9월말까지 연장한 데 따른 조치다. 특수고용직·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 노동자에 3개월간 15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도 5700억원이 확보됐다. 환경부는 추경을 통해 4781억원을 확보하면서 ‘그린 뉴딜’ 사업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안(6031억원)보다 1250억원 감액됐다. 전기화물차·이륜차·굴착기 보급에 1115억원을 배정했다. 물·에너지 이용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상하수도 구축에는 196억원을 투자한다. 미래환경산업 육성 융자에 들어갈 2000억원을 포함하면 총 4617억원을 그린 뉴딜에 집중 투입하한다. 환경부는 2개월 이내에 전체 추경의 절반인 2850억원, 3개월 이내 75%인 4295억원을, 연말까지 100%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70% 선지급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70% 선지급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해 투자원금의 70%를 보상한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소비자 보호위원회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 대한 선지급 안을 의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펀드 중 환매 중단된 규모는 167억원이고,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펀드까지 포함하면 287억원이다.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 중단 규모는 1000억원대이지만, 나머지 펀드도 부실이 발생한 기존 펀드와 구조가 유사해 전체 5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모두 환매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 관련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면서 기대수익률로 연 2.8~3.2%를 제시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펀드 발행 초기부터 대부업체 등 비상장기업이 발행한 사모사채 등을 일부 자산으로 편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편입 자산의 95% 이상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이라는 약관상 설명과는 전혀 다른 구조이다. 지난달부터 환매 중단이 이어지자 검찰은 강제 수사에 착수했고, 투자자들은 펀드 운용사와 판매사 등을 상대로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에 관공서 매출채권이 아닌 비상장기업이 발행한 사모사채 등을 담은 사실이 명확해지자 선제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은 보상방안을 결정하지 못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보상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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