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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난 중·소 병원 지원/의보료 80% 우선지급/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1일 최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동안 의료보험 진료비 청구액의 8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 “부도난 회사 퇴직보험금 사측에 우선지급 못한다”

    ◎아시아자 노조원 가처분 수용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규홍 부장판사)는 15일 박정휴씨(광주시 서구)등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원 등 8명이 교보생명을 상대로 낸 퇴직보험금 지급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퇴직보험금 관련 소송이 끝날 때까지 아시아자동차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보류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퇴직보험금은 회사의 부도로 근로자들이 퇴직금을 받지 못할 때에 대비해 회사측이 근로자의 월급중 일부를 적립한 것”이라면서 “경영사정이 악화된 회사에 미리 보험금을 주면 다른 용도로 전용해 근로자들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보험금을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 교섭단체 보조금 우선지급/민주당측 위헌헌소 각하/헌재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 재판관)는 21일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급토록 한 정치자금법 제18조 1항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청구를 각하했다.
  • 당진지역 영세업체 14억여원 우선지급/한보철강

    한보철강은 19일 충남 당진지역 영세업체에 대한 외상채무 14억5천만원을 우선 지급키로 했다.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관계자는 이날 『회사 부도에 따른 영세업체의 피해현황을 파악,법원에 외상채무 변제금 지급승인을 요청한 결과 14억5천만원 지급 결정이 내려져 20일부터 채무변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고교신입생 중학내신성적으로 전형/「114」 안내전화 요금 한통화에 80원 부과/영장 실질심사·전담판사·체포영장제 도입 ○교육부/초등교 영어교육 실시 ▲고교 신입생 전형방법 개선=현행 고입선발고사를 거쳐 고교에 배정하는 제도를 바꿔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전형,학교를 배정한다. ▲초등 영어교육 실시=3학년 학생부터 영어교육을 1주에 2시간씩 정규 과목으로 채택,실시한다. ▲초등학교 육성회비 완전 폐지=특별시 광역시 등 6대 도시에서만 받아온 초등학교 육성회비를 완전폐지하고 도서 벽지 중학생에게는 교과서를 무상 지급한다. ▲사설학원 개방=외국인은 내국인과 같이 기술계 전문학원이나 어학원 등 일반학원을 설립·운영할 수 있다. ○정보통신/초고속 국가통신망 개통 ▲통신요금체계 조정=114안내전화가 유료화돼 한 통화를 쓸 때마다 80원을 내야 한다.이동전화 전파사용료가 분기당 1만2천원에서 9천원으로 내린다.전파사용료 납부면제 하한액이 기존의 1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통신사업 규제완화=2월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시 사전공고제를 폐지하고 자격심사기준만 고시한다.통신서비스 이용약관이나 통신설비 설치 변경은 기존의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한다.1월부터 무선국허가제도를 개선,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가입한 때에 무선국을 허가받은 것으로 보고 정기검사를 면제한다.3월부터 무선기기 검정제도를 등록제로 한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12월 전국 80개 도시를 연결하는 광전송망을 구축,초고속국가망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 ▲새로운 우편서비스 개발·보급=7월 전자우편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9월에는 무인우편창구서비스의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법무/영장 전담판사 입명 ▲영장실질심사제=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의 구속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신문하는 제도이다.구속자 수를 가능한 한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영장전담판사=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판사를 말한다.임관 10년 안팎의 베테랑 판사로 임명하며 임기는 6개월이다. ▲불구속재판의 확대=구속영장을 심사할 때 사건의 경중으로 판단하지 않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를 기준으로 판단,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구속영장을 기각한다.불구속 재판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체포영장제 도입=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를 제시하고 연행해야 한다.현행범과 법정형량이 징역 3년 이상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전에 체포영장을 발부 받지 않더라도 검사의 승인만으로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 ▲사회봉사명령 확대=소년범에만 적용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가 성인범에도 적용된다.집행유예나 선고유예를 받은 성인범을 대상으로 한다.사회봉사명령 시간은 500시간,수강명령은 200시간까지다.준수사항을 위반했을 때에는 유예한 형을 선고하거나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보석제도 활성화=기소 이전에도 보석사유가 있으면 보석을 허가한다.보석금은 현금으로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의 보증보험제도를 유지한다. ▲소년원 명칭변경=소년원의 명칭을 중·고등학교 및 전문학교로개칭한다. ▲전출입신고=외국인 체류자들의 주소변경시 전출신고를 폐지하고 전입신고만 하도록 한다(97년 7월1일부터). ○해양·수산/영어자금 확대 공급 ▲부두운영회사제 도입=국유국영이었던 부두운영제도가 국유민영 부두로 전환,부두운영회사가 하역 등을 일괄 운영하고 부두이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촉진법 시행=항만건설사업의 범위가 확대돼 화물유통시설,배후연결도로 등도 항만건설사업에 포함되며 25개 법률의 행정 인·허가를 간소화한다. ▲도선사법 개정안 시행=현재의 도선사 단일 면허제가 1종 및 2종으로 구분되며 면허유효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 ▲선박폐유 수용시설 설치운영=선박폐유를 방제·청소업자가 수거하던 것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수거한다. ▲지정화물 대상품목 축소=국적선 이용을 우선해야 했던 지정화물 대상품목중 원유·비료원료·곡물류·석유화학 공업원료는 자유화된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 확대=항만 구역내 해상교통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VTS시스템」이 9월 인천·대산항에,11월 부산·마산항에 설치된다. ▲영어자금 확대공급=영어자금의 공급규모가 9천5백억원으로 늘어나고 영어자금을 1년씩 2회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양화대교 상판 철거 ▲당산철교 철거=1월1일부터 철거작업이 시작돼 지하철 2호선 순환운행이 중단된다.당산역∼합정역∼홍대입구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99년 말 완공예정이다. ▲양화대교 구교(강남방향) 상판철거=4월1일부터 4개 차선 가운데 하류쪽 1개 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철거작업을 벌인다. ▲성수대교 개통=상반기중 개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도시고속도로 개통=용비교∼반포대교(4월중),성산대교 IC(6월중),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10월중),수서IC∼올림픽대로(12월)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여의도공원 녹지조성=4월중 여의도광장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분수대 등이 설치된 잔디공원으로 조성한다. ▲노인 목욕,이·미용비 지급=1월부터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 노인에게 분기별로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통장에 입금해 지급한다. ▲노인 교통수당 확대지급=지금까지 분기별로 지급했던 토큰 36장분(1만4천400원)을 60장(2만4천원)으로 확대한다. ○환경/대기오염 신고제 도입 ▲대기오염 기본 신고제 도입=먼지·황산화물에 대해 대기 1∼2종 및 특별대책지역안의 3종 사업장에 반기별로 사업자 스스로 배출량을 신고토록 한다. ▲연료사용 규제=저황중유사용지역을 64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0.1%이하의 저황경유 사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동차배출가스 정기검사 강화=휘발유·가스사용 자동차에 대한 공기과잉률측정을 추가하고 주행상태에서 오염물질 과다배출 차량의 선별률을 26%로 올린다. ▲오존예보제 실시=서울·인천 등 광역시 이상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하루 전날예보한다. ▲오존경보제 확대실시=7월부터 광역시 이상 주요도시에서 오존경보제를 실시한다. ▲수질오염 기본부과금제 도입=현행 배출허용기준 초과부과금 이외에 허용기준이하일 경우에도 폐수배출량에 비례하여 기본부과금을 부과한다.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허가 제한=임진강 중·상류지역인 신천·포천천·영평천 유역에 대해 납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의 신규허가를 금지한다. ▲음식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 확대=7월부터 급식인원 1백인이상 집단급식소,객석면적 1백㎡이상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음식쓰레기 감량을 의무화하고 시장·백화점·호텔도 감량화를 의무사업장에 추가한다. ○과학기술/기술담보 대출제 신설 ▲원자력 안전행정 강화=과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설돼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 허가등 원자력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함으로써 안전규제의 독립성이 높아진다.원자력 발전소 관리 구역에 출입하면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등을 하는 업자는 「원자력 관련 역무제공업자」로 등록해야 한다.원자력 발전서등의 건설 허가를 받을때 제출하는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서에 주민의견 수렴제도가 신설돼 공람 또는 공청회등 절차를 거치게 된다. ▲기술담보 대출제도 신설=과학기술 기금에서 기술 개발 자금을 대출받을 때 물적 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 뛰어나면 평가를 통해 기술 담보 대출을 받을수 있다.조건은 금리연 10% 이내,기간은 1년 이내 거치 기간을 포함 3년 이내 상환이다. ▲민간 기상예보사업=지금까지 기상청 이외에는 기상예보를 할수 없었으나 97년 하반기부터는 기상청이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기상에 관한 예보를 민간예보 사업자가 수혜자 부담으로 할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자유화=엔지니어링 기술을 외국으로 부터 도입 또는 수출하고자 할때는 사전에 과기처장관에 신고해야 했으나 기업활동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른 특별 조치법에 따라 신고제가 폐지된다. ○농림/고령농민 직접지불제 ▲농림법령 전산화자료 인터넷서비스 실시=농업관련 법률,대통령령·부령·훈령·예규·고시·대법원판례,법령해설서 등 2천여건의 농림법령을 전산화해 3월부터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은퇴 고령농민에 대한 직접지불제 시행=65세이상 농업인이 자기 논을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이상 임대하면 ㏊당 2백58만원을 일시불로 지급한다.대상면적은 1만2천㏊,지원예산액은 3백10억원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교=순수 정예 영농인력양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대학인 농업전문학교가 6개학과 2백40명 정원으로 3월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동화리 신축교사에서 개교한다. ▲농림업 세제지원=배합사료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7월부터 전면 적용되며 농업진흥지역 농지의 양도소득세및 증여세 면제시한이 98년까지 연장된다. ▲쌀수매가격 예시제 및 약정수매제시행=영농기 이전인 매년 2월중에 약정수매계획을 예시하고 농가배정량중 희망물량에 대해 출하약정을 체결한다.약정체결시 약정금액의 40%를 선지급한다. ▲소포장 양곡판매 자유화=신고없이 자유판매 가능한 소포장 양곡규모를 5㎏이하에서 20㎏이하로 확대한다.
  • 65세이상 실업급여 제외/노동부 입법예고

    ◎「고용조정 지원」 전업종 확대/내년부터 직업훈련비는 선지급·후정산 내년부터 65세이상 고령자는 고용보험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또 고용조정지원대상이 현행 석탄광업 등 5개 업종에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노동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개정안을 입법예고,11일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노동시장의 재진입이 어려운 65세이상의 고령자에게는 고용보험료를 징수하지 않는 대신 퇴직을 하더라도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지금은 연령에 상관없이 1년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는 한 본인의 과실로 퇴직하지 않으면 실업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업주가 직업훈련이나 교육훈련 등을 실시하면 그 비용을 다음 연도에 고용보험기금에서 정산하고 있으나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선지급 후정산방식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밖에 퇴직자에게 지급하는 「실업급여」가 퇴직자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고용보험제의 도입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구직급여」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 쌀 최저가 보장 「약정수매」/추곡수매제 전면 개편/정부,내년부터

    ◎파종기예 약정금 선지급/고령농 땅 임대·매각땐 보조금/농어촌보건소에 한의 연차적 배치 내년부터 현행 추곡수매제도가 전면 개편돼 농민들에게 최저가격을 보장해주는 약정수매제가 도입,시행된다.고령농업인이 소유농지를 전업농에게 팔거나 5년 이상 임대하면 해당농지 면적에 비례해 매년 또는 일시불로 탈농보조금을 지급하는 직접지불제도도 도입된다.각종 시설용지 수요를 산지에서 충당하기 위해 도로변 가시거리 1㎞ 이내의 준보전임지 개발에 대한 제한이 풀리고 각종 개발부담금도 감면해준다.〈관련기사 2·3면〉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정개혁추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쌀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약정수매제는 정부가 매년초 생산자들에세 최저가격과 수매물량을 사전 예시하고 파종전에 농민들과 수매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수매약정을 체결하면 약정금액의 30∼50%,총액 6천억∼1조원을 5∼10월까지 6개월간 무이자로 지원한다. 농민들은 수확후 시가가 수매가 보다 낮을 경우 수매에 응해 선도금을 뺀 나머지를 받게 되며 시가가 수매가보다 높을 경우에는 수매에 응하지 않고 시가에 팔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다.이 경우 선도금에 연리 5%의 이자를 보태 상환해야 한다. 직접지불제 수혜대상 고령농업인의 나이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농림수산부는 65세 이상으로 할 것을 검토 중이다.이 제도가 도입되는 첫해인 97년에 총 탈농보조금은 대략 3백억∼4백억원으로 추산되며 98년 이후 오는 2004년까지 매년 50억∼1백억원 가량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장관은 추곡수매제 개편과 관련,『사전예시를 통해 농가가 안정적인 영농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최저가격제를 통해 농가에 적정소득을 보장하며 선도금 지급을 통해 연간 3백억∼5백억원의 농가소득 지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밖에 농촌인구의 도시집중을 막고 농촌 청소년의 도시 대학진학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정원의 2%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어촌 자녀 특례입학 비율이 내년부터 정원의 3%로 확대되고 오는 2004년까지 총 1조7천억원을 투입,농작업의 로봇화 등 첨단영농기술 3백개를 개발한다.〈염주영 기자〉
  • 암보험/작년 신규계약 3백만건 돌파(「종합보장」 상품)

    ◎사망률 1위 불안감·건강 관심도 반영/사망보험금 위주서 치료비보장 중심 전환작전 적중/회사마다 보장한도·내용 달라… 꼼곰한 검토뒤 계약해야 암보험이 보장성 보험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80년 12월4일 교보생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가를 받아 판매에 나선 지 15년만에 암보험은 생명보험사의 단일 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국내 33개 생보사의 암보험 신규계약건수는 3백만4천55건(계약고 1백12조8천7백25억원)으로 3백만건을 넘어섰다.단일상품으로 연간 신규계약건수가 3백만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이는 생보업계 전체 신규계약건수 2천1백57만8천4백62건의 13.9%를 차지한다.이같은 수치는 보험가입연령인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기준으로 할때 국민 10명당 1명 이상이 암보험에 가입한 셈이다.지난해 신규계약건수는 지난 94년보다 2백2.8%,금액으로는 3백60.2%나 늘어났다. 이처럼 암보험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보험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내국인 사망률 1위를 차지한다는 각종 자료들은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이어져 여유가 있을 때 「만약」을 대비하는 심리적 여유로 발전했다.특히 최근에는 부모님에게 일회성에 그치는 선물보다는 암보험 등 보험에 대신 가입,매달 불입하는 식의 실리적인 효를 실천하는 경우도 부쩍 늘고 있다. 암보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보사들도 보장내용을 차별화,특화시켜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상품 가운데 보장내용을 사망보험금 위주에서 치료비 중심으로 전환시킨 것이 적중했다.유족들에 대한 보장 못지않게 살아있을 때 드는 엄청난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뀐 것이다.여기에 사망은 물론 치료를 위한 보험금도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제도를 도입,치료비와 여생정리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성별로 중점보장내용을 달리하는 성차별화 현상도 두드러진다.대한생명이 지난해 2월 남성전용인 에이스암보험과 여성전용인 레이디암보험을 개발,시판에 나섰고 교보생명도 마스터암보험과 비너스암보험을,태평양생명은 미즈·미스터 암보험을 개발했다.또 무배당 상품을 개발,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당사자 뿐 아니라 전가족이 암보장이 되는 가족용 상품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현재 웬만한 보험회사들은 암에 대비한 상품을 최소한 한두개씩 개발,시판하고 있다. 따라서 암보험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 여러 보험사의 상품중 보장내용과 한도등을 비교 검토해 자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지를 살피는 지혜가 필요하다.
  • 우성건설 부도/무리한 사업확장에 자금난 가중

    ◎90년이후 5∼6개 업체 인수… 수익 못내/보유 부동산 매각 차질로 경영악화 위태위태하던 우성건설이 끝내 도산했다.한때 값나가는 아파트로 인기가 높았고 지난 해 도급순위가 18위인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로 손색이 없던 기업이다. 우성의 부도는 자금난과 무리한 사업확장이 주 원인이다.지난 해부터 추진해 온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마저 수포로 돌아가 17일 1백69억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 채 제3자인수의 길로 들어섰다. 우성그룹은 90년대 들어 무리다 싶을 정도로 사업확장을 했다.92년 인수한 삼민기업(현 우성종합건설)을 비롯,조립식자재 생산업체인 용마개발(현 우성공영),청우종합개발(현 우성산업개발)등 5∼6개 건설 관련업체를 비계열사 형식으로 편입했다.한진개발을 인수,코레스코를 비롯한 부실콘도도 사들였고 (주)리베라를 통해 해외콘도와 백화점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안성 등지에 골프장사업을 추진했다.그러나 인수업체들이 예상만큼 수익을 내지 못해 자금경색에 시달려 왔다. 94년 말부터 지속된 미분양아파트의 누적으로 우성건설은 부산시 우동과 전포동 상업용지에 1천6백억원 등 사업자금 3천5백여억원이 묶인데다 재개발과 재건축에 따른 이주비 지원 등 선지급금도 2천5백억원이나 돼 자금압박요인이 됐다.지난해 초 덕산건설과 유원건설이 잇따라 부도내면서 우성의 부도설이 계속 나돈 것도 자금난을 가중시켰다. 우성건설은 지난해 부산리베라백화점과 유성 리베라호텔,우성타이어를 매각하는 한편 부산시 우동 마리나타운 부지,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지 등 사업부지를 팔아 5천4백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비자금 사건에 협상업체들이 연루되는 바람에 매각협상에까지 차질이 빚어져 자금난을 부채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건설은 재계 27위인 우성건설그룹의 모기업이자 주력기업이다.73년 외국어대 무역학과 3학년 재학 중이던 20세의 최승진부회장(42)이 동대문구 중화동에 있던 부친의 땅 4천여평에 블록공장을 세워 중화주택개발을 세운 게 모태다. 70년 후반 강남에 불어닥친 아파트 붐으로 78년 서초동으로 본사를 옮긴 최부회장은 회사이름을 우성건설로 바꿨다.이어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건너편에 지은 4백8가구의 우성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초­잠실­개포동등 요지마다 아파트를 지어 굴지의 아파트업체로 떠올랐다. 우성이 중견그룹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최부회장 부친인 최주호씨(82)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전북 임실출신으로 동아기업과 한일나일론공업,우성건설 대표를 지냈고 84년엔 서울대 총동창회장직도 맡았었다.현재도 그룹회장이다.우성건설그룹은 총자산이 2조1천억원,부채 1조9천억원,매출액이 1조2천억원에 이르며 종업원수는 모두 4천여명이다. ◎업계 파장/아파트 1만5천가구 입주 지연/하청업체 등 1,100곳 연쇄부도 등 피해 우려 주택건설업계의 대표적인 업체인 우성건설의 부도는 주택건설업계 뿐아니라 경제전반에 걸쳐 위기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9개 계열사에 총자산이 2조1천억원으로 재계순위 27위인 우성건설 그룹의 부도와 제 3자 인수에 따라 국내 재계순위에도 변화가 예상되고,하도급 업체들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끼칠수 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30대그룹이 부도를 낸 것은 지난 70년대 율산그룹의 부도에 이어 두번째다. 건설경기가 국내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뜩이나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우성의 부도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건설업은 하도급 관계가 잘 발달되어 있어 원청업자의 부도는 줄을 타고 내려와 결국 개인사업자나 영세 사업자가 모두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우성건설의 하도급 거래업체는 7백60개사이며 자재거래업체만도 4백50개사나 된다.따라서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관련 회사만 1천1백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우성건설은 자체사업으로 10개지구에서 아파트 4천5백76가구를 공사중이다.또 19개 사업장에서 민간아파트 1만1천3백60가구 7천6백65억원규모의 도급공사를 하고 있다. 자체사업의 4천4백18가구등 거의 모두가 이미 분양된 상태로 1만5천명이 넘는 입주 예정자들도 입주 지연등의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분양된 아파트는 대형건설업체들이 연대보증을 서고 주택사업 공제조합이 착공 및 분양보증을 선 상태여서공사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총공정의 20%만을 책임지는 착공 보증이어서 사후 수습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7천6백65억원에 달하는 민간아파트 건설물량외에 3천25억원규모의 공공토목공사와 7백88억원규모의 민간건축공사등 시공중인 도급공사만도 1조2천1백32억원 규모에 이르러 건설경기가 주도하는 국내경기에 미치는 파장도 엄청날 것 같다. 모두 50여개에 달하는 채권단의 부채도 1조6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자칫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기관 우성사채 지보 3,800억원 규모 우성건설과 그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에 대해 은행,증권 등 금융기관들이 서준 지급보증이 3천8백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우성건설·우성타이어·우성관광·우성유통·우성모직 등 5개사가 발행한 회사채 가운데 아직까지 만기가 돌아오지 않은 물량은 보증채 3천7백83억1천만원,무보증채 2백87억1천만원 등 모두 4천74억2천만원어치에 달하고 있다. ◎「부도」 이모저모/우성 “채권단에 적극 협력”/주식 관리종목 지정… 오늘 하루 거래정지 ○…증권거래소는 우성건설이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우성건설을 19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룻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성건설의 주권은 2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된다. ○…18일 하오 4시30분 제일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우성건설 관련 대책회의는 수십명의 경비원들이 철통같은 방어망을 구축한 가운데 진행돼 취재진들의 접근을 완전히 봉쇄.경비원들은 은행 직원들과 함께 회의장 주변을 에워쌌으며 심지어는 취재진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회의 참석자들이 외부에 전화를 거는 것조차도 제지. 소집 당시에는 「협의」를 위한 회의였으나 제일은행측이 미리 작성한 「합의서」에 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하자 일부 참석자들이 강력히 반발했다는 후문.회의가 「부도처리후 제3자 인수 및 자금지원」이라는 「사전각본」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되자 일부 참석자들은 회의장 밖에 비치된 전화를 통해 소속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회의 종결에 앞서 하나 둘 회의장을 이탈하기도. ○…우성건설의 부도로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침통한 분위기.제일은행은 우성에 모두 2천3백21억원이 물려 우성의 전체 은행빚 9천4백66억원 중 24.5%나 된다.작년에는 역시 주거래사인 유원건설의 부도가 터져 부실여신이 계속 쌓이는 등 악재의 연속. ○…우성그룹은 이날 채권단이 최종 부도처리 결정을 발표하자 하오 최승진부회장(43)주재로 그룹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뒷처리에 분주.최부회장은 하오 6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가진 회의에서 『그동안 자구노력을 했으나 부도가 나 가슴 아프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백의종군한다는 생각을 갖고 법정관리와 제3자에게 매각처리한다는 채권단의 방침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 최부회장은 이에 앞서 『우성은 담보 여력이 충분한 업체였지만 최근 1천5백가구의 미분양사태와 경기침체등 악재로 경영난을 겪었다』고 경위를 설명하고 『하도급 업체와 협력사및 입주예정자에게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성건설측은 이날 최종 부도처리가 확정되자 주거래 은행인 제일은행과 회사채 보증기관인 동서증권측을 원망.우성건설은 어떻게든 동서증권측과의 단독 협의를 통해 채권의 일부를 변제하고 일부를 연기하는 식으로 위기를 넘기려했으나 제일은행 등 은행권의 강경한 입장을 꺾지 못해 실패했다는 후문. ◎제일은행장 일문일답/계열 8개사 법정관리 신청/제3자 인수땐 정상화 가능 우성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이철수행장은 18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부도 결정을 내린 배경과 앞으로의 대책을 밝혔다.다음은 이행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부도 결정의 배경은. ▲우성건설이 자력에 의한 자금조달이 한계에 도달,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도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아파트 입주자를 보호하며 중소납품업체 및 하청업체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채권 금융기관 회의에서 부도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의 절차는. ▲오늘 회의에서는 법정관리 신청후 제3자 인수 추진·아파트공사 지속 추진·납품업체 및 하청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등 3가지 원칙만 합의했다.곧 채권공동관리단을 구성,구체적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우성과도 협의가 있었나. ▲우성도 이해하고 동의했다. ­우성건설 이외에 나머지 7개 계열사는. ▲우성건설과 상호 보증을 서 준 상태이기 때문에 일괄 법정관리후 제3자인수가 추진된다. ­공동관리단 구성문제는. ▲빠른 시일안에 채권 은행의 담당 상무들로 실무자회의를 구성해서 운영방법 등 구체적 사항을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우성의 앞날을 어떻게 보나.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공신력있는 제3자가 인수하면 쉽게 정상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결정에 대해 우성이 내건 조건은 없나. ▲우성그룹 최승진부회장과 만났더니 우성을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고 미련이 없다고 했다. ­경영권은 어떻게 되는가. ▲제3자 인수란 경영권과 소유권을 모두 포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성그룹에 대한 금융기관 여신규모는.▲1조6천억원 가량이다.
  • 「삼풍보상」 연내 해결 불투명/서울시 최종중재안 무산 안팎

    ◎특별위로금 “1억7천”­“2억6천” 맞서/삼풍측 보상능력 태부족… 협상 걸림돌 지난 6월29일 5백2명의 희생자를 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협상이 사고발생 5개월여를 넘긴 11일 서울시에서 최종중재안을 제시했으나 유가족들이 이에 반발,난항을 겪고 있다.이에따라 보상협상 타결은 특별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연내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상협상이 늦어지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시 중재안과 삼풍유가족측이 요구하는 특별위로금의 액수가 크게 차이나기때문.또 유가족측이 피해자 개인에 대한 법정피해보상액을 산출하기위해 서울 변호사회에 손해사정을 의뢰했으나 이에대한 결과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조기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보상문제를 연말까지 매듭짓는다는 목표아래 제10차 중재회의를 열고 주요 쟁점인 특별위로금을 대구 가스폭발사고와 같은 수준인 1억7천만원,법정위자료를 3천만원으로 하는 최종안으로 제시했다.그러나 유가족대표들이 서울시의 책임문제를 거론하며 이의를 제기,협상자체가 무산됐다.한편 유가족들은 특별위로금을 당초 요구액 2억8천만원에서 2억6천5백만원으로 낮추었으나 이 역시 중재안과 크게 차이난다.법정위자료의 경우 시보다 5백만원이 많은 3천5백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시 고위 관계자는 이와관련,『시가 중재·제시한 특별보상금 1억7천만원은 삼풍측의 보상능력 및 전례가 고려된 현실성있는 최종안』이라면서 『이에 관한 추가협상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따라 법적보상이외에 대형사고시 관행이 된 특별위로금을 1억7천만원선에서 수용할지 여부는 유가족측의 선택에 달린 셈이다. 여기에 삼풍백화점의 보상능력이 턱없이 모자라는 것도 협상의 걸림돌.시가 대구 가스폭발사고 배상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삼풍사고 보상에 소요되는 재원은 사망자 1인당 평균 3억5천만원등 모두 1천7백57억원,부상자 1인당 6천만원등 5백62억원,피해업체 보상 6백11억원 등 모두 2천9백30억원.그러나 현재까지 조사된 삼풍재산은 2천2백39억원으로 부채 1천5백82억원을 빼고나면 가용재원은 6백57억원에 불과하다. 그러나시는 협상만 타결되면 정부에서 재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삼풍측의 가용재원에 관계없이 보상금을 우선지급할 방침이다.
  • 광원 71명 이틀째 갱내농성/“생계수단 막막”… 채탄 재계약 요구

    ◎정선 삼척탄좌 하청업체 【춘천=조한종기자】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 하청업체 정립개발(대표 권정채·56)소속 광원 71명이 24일 채탄 재계약을 요구하며 지하 갱안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이에 앞서 광원들은 23일 상오 8시부터 지하 3천m갱에서 『31일자로 삼척탄좌와 채탄 계약이 만료돼 생계수단이 없어지는데도 이주문제 등 대책을 마련해 주지않고 있다』면서 ▲월평균 임금 기준 4개월분 임금 선지급 ▲공상자들에 대한 1백% 민사보상금 지급 ▲계약만료일 이후 3년간 석탄장학회 장학금 지급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 사망보험금 선지급제 도입/「시한부」진단되면 50%범위내 미리 지급

    우리나라에서도 암이나 AIDS(후천성 면역결핍증)등 치료가 어려운 중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숨지기 전에 미리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망보험금 선지급 제도(생전급부 보험제)가 도입된다. 재무부는 10일 의사로부터 여명이 6개월 이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사망보험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사망보험금은 상속인(유족)에게 지급됐으나 앞으로는 가입자가 숨지기 전에 미리 보험금을 받아 스스로 여생을 정리할 수 있게 된다.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신규 또는 기존 가입자 여부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 선지급 특약」을 넣으면 된다.추가로 부담하는 보험료는 없다. 선지급 사유는 종합병원 전문의가 여명이 6개월 이내라고 판단한 경우이며,선지급 금액은 사망보험금의 50% 범위에서 1인당 5천만원까지이다.사망보험금이 1천만원이하인 경우에는 전액을 선지급할 수 있다.
  • 신용카드 이용액/작년의 갑절 육박/한은분석,1분기 6조5천억

    은행의 돈을 빌려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을 사고,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물품을 사는 등 소비성금융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의 은행계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물품구매 2조9천5백40억원,현금서비스 3조6천2백90억원 등 모두 6조5천8백30억원이다.물품구매 1조7천1백63억원,현금서비스 1조7천9백43억원 등 3조5천1백6억원에 그쳤던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두배에 가깝다. 특히 올 1·4분기의 할부 구매액은 1조2천7백10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천7백46억원의 3.4배가 됐으며,전체 물품구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8%에서 43%로 두배가 됐다.빚을 내서라도 사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또 은행계 신용카드 회사의 현금서비스와 가맹점에 대한 선지급금을 합한 신용카드 대출 역시 3월 말까지 4조1천4백51억원으로,1년동안 85%가 늘었다.
  • 은감원,「금융거래 약관 개선안」 마련

    ◎은행담보 부동산값 상승하면 오른만큼 대출 더 받을수 있다/부금 등 선납하면 연체때 공제/통장 재발급 모든 점포서 가능 은행에 담보로 잡힌 부동산 값이 오르면 그만큼 대출을 더 받거나 다른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또 은행에 제시된 어음이나 수표의 금액이 예금 잔고를 넘을 경우 예금자의 뜻에 따라 우선지급 순위를 정할 수 있다. 은행감독원은 2일 금리자유화에 맞춰 금융 거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여수신과 관련해 불공정하게 이뤄지던 관행을 고친 「금융거래 약관 개선안」을 마련,각 은행의 업무처리 및 약관에 반영하도록 시달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여신의 경우 그동안 담보로 잡힌 부동산 값이 올라도 대출한도는 변화가 없었으나 앞으로 그만큼 대출이 늘거나 담보능력이 커진다.담보용 부동산 값이 내리면 은행이 추가로 담보를 요구하거나 대출 한도를 줄이던 관행과 형평을 맞춘 것이다. 또 B은행의 지급보증으로 A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모두 갚고도 B은행에 그 사실을 통보하지 않을 경우 B은행에 지급보증료의 연 17%의 연체료를 물던 관행도 없애기로 했다.채무를 변제하면 실질적으로 보증은행의 손실이 없기 때문이다. 수신의 경우 같은 날 은행에 제시된 수표나 어음의 금액이 지급한도를 넘으면(부도)그동안 은행의 판단에 따라 지급하던 우선순위를 예금주(어음발행인)의 요청에 따라 정하도록 했다.정기적금,대출상환금 등 부금을 입금일에 앞서 미리 내면 나중에 입금기일을 넘기더라도 선납일 만큼은 연체이자를 물지 않게 된다. 도장이나 통장 등을 분실해 재발급받을 경우 계좌 개설점에서만 받는 신고도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된다.수출환 어음이나 선적서류를 매입할 때 하자가 있으면 은행이 정하는 확인서를 제출하는 관행도 앞으로는 서류 밑에 사유를 적은 뒤 나중에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 비자금제공 조정민씨가 주도/라이프 수사

    ◎곧 소환… 사용처 등 추궁키로/조내벽 전회장 어제 출두… 혐의 부인 라이프주택 비자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31일 노조측이 폭로한 라이프그룹의 정계 비자금제공이 라이프유통 대표 조정민씨(51)에 의해 주도된 사실을 밝혀내고 조만간 조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이같은 사실은 비자금의혹을 폭로한 노조관계자들에 대한 고소인조사 및 이날 소환된 이 회사 전회장 조내벽씨와 사장 최동문씨등에 대한 조사결과 드러났다. 조씨는 검찰에서 『88년부터 공사비 선지급 형식으로 조달한 자금을 임원활동비·공공단체기부금등에 사용한 일은 있으나 개인용도로 횡령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조씨는 또 그룹 부회장인 동생 정민씨의 수첩에서 발견된 전·현직의원 7명을 포함한 10여개의 가명계좌에 대해 『라이프유통 대표를 맡은 동생과는 자금등을 별도로 관리,아는 바 없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정민씨의 수첩에서 발견된 가명계좌 외에도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자금지출 흔적이 많은 점을 중시,정민씨가 경영난에 빠진 그룹의 대외로비 창구역을 맡아왔을 것으로 보고 조씨를 조만간 불러 자금조성 경위및 규모·사용처를 추궁키로 했다.
  • 조내벽 전회장 오늘 소환/라이프 비자금 수사

    ◎정치인 예금계좌 추적 검토/전노조위장등 5명 진정인 조사 라이프주택의 비자금조성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 부장검사)는 30일 이 회사 전회장 조내벽씨(56)를 31일 소환,비자금 조성경위 및 사용처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법무부에 조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또 조성한 비자금을 월계수회 회원등 정치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조씨의 동생 정민씨(51·라이프주택 전부회장)도 금명간 참고인으로 소환,정치자금수수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를위해 외환은행 63빌딩지점과 서울신탁은행 태릉지점에 개설된 이 회사의 비자금 관리 가명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정치인들에게 비자금이 전달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정민씨의 수첩에서 발견된 정치인들의 예금계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자금추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이 회사 전노조위원장 김희찬씨(42)등 노조관계자 5명을 불러 조 전회장이 공사대금 26억여원을 운영비선지급명목 등으로 빼돌려 정치인들에게 제공했다는 진정내용과 월계수회 회원등 정치인들의 계좌번호가 기재돼 있는 정민씨의 수첩을 입수하게 된 경위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 라이프 비자금·체임 수사/검찰/조내벽 전회장 주내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28일 라이프주택개발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박철언의원(구속)이 주도한 월계수회 회원과 민자당의원 등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해 왔다는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진정서를 낸 라이프주택 노동조합 간부들을 다음주 초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뒤 최근 사퇴한 조내벽 전회장을 소환,비자금 조성경위 및 사용처를 집중 추궁키로 했다. 검찰은 조전회장이 이같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회사공금을 유용하거나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조전회장이 지난 4월 5개 건설공사 현장에서 받은 공사대금 10억원과 땅값 15억원 등 26억원을 은행관리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운영비선지급 명목으로 21억원,민자당 특별찬조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사용한 명세서가 밝혀진 점을 중시,이 부분을 집중조사키로 했다. 이와함께 라이프측이 비자금을 한국외환은행 63빌딩 지점과 서울신탁은행 태릉지점에 각각 「김경식」·「임병식」 등 명의로 가명계좌를 만들어관리해왔다는 노조측의 주장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이밖에 조전회장의 동생 정민씨(50·라이프유통 대표)의 수첩에서 민자당 H·N·J·L의원 등 현역의원과 구속된 박의원이 회장으로 있던 월계수회,국민당 K모의원이 소장으로 있던 국제문화연구소의 계좌번호가 발견된 것과 관련,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정치권에 유입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또 검찰은 일요신문이 라이프그룹의 비자금 조성의혹을 기사화했다가 신문 초판 전부를 라이프그룹에 넘긴 뒤 이 기사를 삭제하고 다른 기사로 대체시킨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부서 고발 서울지검 남부지청 전상훈검사는 28일 노동부가 직원들의 임금 32억원을 체불한 것으로 밝혀진 조내벽전라이프그룹 회장(56)과 최동문라이프주택 사장(53)을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조씨는 지난 1월부터 5월사이 라이프주택 직원 6백여명의 임금 20억6천7백만원과 설날 상여금 6억4천만원등 모두 32억여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다.
  • “라이프비자금 고발땐 수사”/검찰/해고 노조원이 폭로

    ◎“수십억 조성… 정치권 제공”/의원 4명·월계수회 계좌 적힌 수첩공개 라이프그룹(회장 조내벽)이 은행관리를 받고있는 중인데도 공사비를 과다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정치권등에 제공해왔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된 이 회사 경리담당 직원이 19일 「회사운영자금 집행및 조달내역」등 관련서류를 공개함으로써 드러났다. 이 서류에 따르면 라이프주택개발은 지난 4월중순 경기도 안산백화점등 5개공사현장의 공사대금 10억원과 분당3차 아파트부지 땅값 15억원등 모두 26억여원을 빼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조회장에게 운영비 선지급등으로 21억원,민자당특별찬조금 5천만원,기타 1억3천만원을 사용했다. 또 이날 공개된 조회장의 동생 정민씨(51)의 개인수첩에는 N·H·J·L의원과 월계수회등 정치인 관련단체 두군데의 계좌번호등이 적혀있어 비자금이 정치권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을 짙게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라이프주택 노조측이 조회장등을 횡령등 혐의로 고소해올 경우 비자금조성과정·규모및 정치자금제공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특별 세무조사 검토/국세청 국세청은 회계장부를 조작,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유인물이 나도는 라이프주택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를 검토키로 했다.
  • 윤화환자 진료비 보험서 우선지급/의료기관 기피 없도록 사후정산

    정부는 의료기관의 교통사고환자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환자 진료비를 보험에서 먼저 지급한 뒤 사후에 정산하는 방안을 도입할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의료기관과 자동차보험회사간에 논란이 됐던 보험회사의 진료비개별심사방식을 개선,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립된 전문심사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다. 6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91년의 3·9%였던 교통사고사망률을 오는 96년에는 3%이하로 낮춘다는 방침아래 이같은 제도개선과 함께 교통사고 구급의료체계 개선방안을 마련,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는 구급의료체계 개선방안으로 교통사고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건설부와 협의,현재 경부고속도로등 일부구간에 2㎞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고속도로 긴급전화를 모든 고속도로에 설치하는 한편 고속화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도 긴급전화를 설치키로 했다.
  • 「광주보상」 1천5백87억 확정/새달초부터 지급

    ◎사망 최고 1억2천만원/생활지원 8백31억중 7백억은 모금 광주민주화운동관련 피해자에 대한 최고 보상액이 1억9천2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29일 강영훈 국무총리 주재로 광주보상지원위원회를 열어 국민성금으로 충당되는 생활지원금 규모를 확정,사망자 및 행방불명자에게는 7천만원씩,상이자에게는 3천만∼5천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프만식 소득손실보상금과 상이자 의료지원금이 포함된 국고지급 보상금 및 생활지원금을 합한 총 보상액 규모는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의 경우 최저 7천1백만원에서 최고 1억2천3백만원,상이자의 경우는 최저 3천만원에서 최고 1억9천2백만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생활지원금 지급에 소요되는 8백31억원 중 일부 국고 지원분을 제외한 7백억원 규모의 소요자금은 국민화합적 차원에서 범국민적 모금을 통한 성금으로 충당키로 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구체적인 모금방법은 내무부에 일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총 보상금 규모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12월초부터 보상금을 지급키로 하고 성금모금에 걸리는 시한을 감안해 생활지원금은 광주시가 기채를 통해 국고지급보상금과 함께 선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현재까지 정부가 확정한 총 보상대상자는 2천2백40명으로 사망자가 1백65명,행방불명자 37명,상이자 1천9백74명,연행·구속자·구금자·기타 생활지원금 대상자가 64명이다. 보상에 소요되는 총 재원은 1천5백87억원으로서 국고로 지급되는 보상금이 7백56억원,성금 충당 생활지원금이 8백31억원이다. 국고지급보상금 7백56억원은 ▲호프만식 소득손실보상금이 4백80억원 ▲의료지원금 90억원 ▲구금자 기타지원금 5억원 ▲5공시절 미지급위로금(이자 포함) 1백81억원이다. 정부는 6공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생활지원금 및 정착금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총 보상액에서 상계,나머지 금액을 지급키로 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이진 총리비서실장은 『광주문제 해결은 결코 금전이나 보상 규모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나 이번 보상금 규모는 정치적 차원의 결정과 국가보호대상자에 대한 배려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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