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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홍준표 의원, 서울시청 방문

    [서울포토] 홍준표 의원, 서울시청 방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하기전 악수를 하고 있다.2021. 9. 14
  • “논란있을 수 있지만…” 홍준표, 이영돈·여명숙 영입

    “논란있을 수 있지만…” 홍준표, 이영돈·여명숙 영입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이영돈 전 PD와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선거 캠프에 영입했다. 홍준표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캠프에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이영돈 PD를 영입했다.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디어 대처 능력은 탁월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문화산업 총괄 본부장으로 여명숙 전 게임물 관리 위원장도 같이 하기로 했다. 외신 대변인으로는 권민영 중앙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도와주기로 했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영돈 전 PD는 ‘소비자고발’과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이 PD는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라며 말을 유행시킨 바 있다. 여명숙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게임물 관리위원장을 지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 국가교육위 ‘백년지대계’… 대선주자 ‘오년지소계’ 넘어설까

    국가교육위 ‘백년지대계’… 대선주자 ‘오년지소계’ 넘어설까

    국가교육위원회 내년 7월 공식 출범대통령 지명 5명 등 과반 친정부 가능 고교학점제·대입 개편, 野 공약과 상이정치권 합의와 제도적 기반 마련돼야“학생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한다. 대학 입시가 고교학점제 교육 활동과 상충되지 않도록 대입제도를 개선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지난 9일 발표한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권고안’의 일부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맞물리는 2022 개정교육 과정에 담길 원칙과 철학을 교육부에 권고한 것으로, 국가교육회의는 ‘사회적 협의’를 통해 권고안을 도출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 권고안은 차기 정부 출범 뒤에도 무탈히 실현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떤 교육 공약과 철학을 내건 정부가 출범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권으로부터 독립돼 교육의 ‘백년지대계’를 설립한다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한다지만, ‘초정파적’ 교육 정책이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하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월 20일 공포된 ‘국가교육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7월 국가교육위가 정식 출범한다. 출범 시기를 차기 정부로 미뤄 ‘현 정부 편향’이라는 비판은 피했으나, 어느 정권이 집권하든 ‘차기 정부 편향’이라는 오명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데다 대통령이 지명하는 위원이 5명이다. 여당 추천 몫과 교육부 차관, 진보 또는 보수 교원단체 추천 위원, 정부와 대립하기 어려운 대학 측 위원 2명 등을 포함하면 전체 위원 21명 중 과반이 정권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다.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국가교육위가 어디까지 수용하고 구현해야 하는지도 뚜렷한 원칙이나 합의는 없는 상황이다. 당장 고교학점제와 고교 체제 개편, 대입제도 개편부터 정치권발(發) 회오리를 마주하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 측 대선 주자들은 “수시 폐지·정시 100%”(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다양한 형태의 고교 설립과 정시 중심의 입시제도 재설계”(최재형 전 감사원장)를 내세우고 있다. 이런 공약을 내건 정부가 출범하고 국가교육위가 이들 공약을 수용하면 현 정부가 추진해 온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 개편, 고교 서열화 해소는 ‘백년지대계’가 아닌 ‘오년지소계’로 전락하게 된다. 교육부 내부에서는 낙관론과 우려가 교차한다. “초중등교육법에 고교학점제의 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등 상당 부분 진척된 흐름이 무위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대입제도 개편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게 최대 난관으로 남아 있다. 국가교육위는 교육과정 개정과 학제정책, 교원정책, 대입정책 등 논쟁적이고 민감한 교육 정책들을 사회적 합의에 기반을 둬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초등 돌봄 오후 7시까지’(이재명 경기지사), ‘부적격 교원 삼진아웃제’(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고도의 조율과 합의가 필요한 이들 정책들을 이미 대선 주자들이 선점한 상황이다. 이를 국가교육위가 어떻게 ‘초정파적’이고 ‘초정권적’으로 풀어 나갈 것인지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교육부에 몸담았던 한 교육계 인사는 “교육 정책이야말로 특정 세력이나 계층의 ‘욕망’이 뚜렷하게 투영되는 분야인 만큼 초정파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차기 정부가 국가교육위에 전권을 부여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정치권의 합의와 제도적 기반 마련이 이뤄져야 하지만 교육 정책에서 이 같은 경험이 전무하다는 게 한계”라고 지적했다.
  • ‘부동산 위법’ 의원에 압박 세진다… 대선주자 검증 목소리도 커져

    ‘부동산 위법’ 의원에 압박 세진다… 대선주자 검증 목소리도 커져

    여야, 부동산 의혹 의원 후속조치 안 해이준석 “비례대표 제명, 곧 논의 있을 것”대선주자·가족 부동산 철저한 검증 요구與 “尹·이낙연 사퇴 별개” 일단 선 긋기李측 “빨리 처리를”… 이달 상정할 수도국회가 13일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와 대선 출마 포기를 선언한 윤희숙 의원의 사직을 처리하면서 부동산 위법 위혹을 받는 여야 의원들에 대한 압박은 물론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월과 지난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 국민의힘 의원 12명에 대해 부동산 위법 의혹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12명 중 윤 의원 등 6명은 소명이 됐다며 징계하지 않았으나, 윤 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택했다. 윤 의원은 이날 신상 발언에서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을 때 훨씬 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의 징계를 받지 않았음에도 자진해서 사퇴했지만, 여야 지도부는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된 다른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를 미적거리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월 의혹이 제기된 12명 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취하고 비례대표 2명은 제명했다. 10명 중 5명은 탈당 권유에 반발했고 5명은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현재까지 반발한 5명에 대한 추가 조치는 물론 탈당계를 제출한 5명을 탈당 처리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도 지난달 12명 중 지역구 의원 5명에게 탈당 요구, 비례대표 1명에게 제명 징계를 내렸지만 아직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제명과 관련해서는 곧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윤리위 구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이 부동산 문제로 물러나면서 다른 대선 주자들에 대한 부동산 검증 잣대도 엄격해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자신과 직계존비속의 10년간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하며 다른 주자들에게도 검증받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대선 전념’을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주당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국회의 사직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윤 의원과 이 전 대표의 사퇴는 별개라며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여야가 윤 의원의 의사를 존중해 본회의 처리에 나선 만큼 이 전 대표의 사퇴 역시 이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이 전 대표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 처리 문제를 당장 결론 내기보다는 더 논의하기로 했다. 이낙연 캠프는 의원직 사퇴 선언으로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 투표에서 긍정적 효과를 봤다고 판단하고 있다. 2차 슈퍼위크가 진행되는 다음달 3일까지는 사퇴안이 처리되길 기대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당이 무작정 사직안 처리를 미루려고 하는데, 경선 후보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추진’ 성남 대장동 공영개발 참여 신생업체에 1000억 배당 논란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소규모 신생 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최근 3년간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13일 밝혀졌다. 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주식을 100% 소유한 주주가 언론사 간부였고 업체 설립 수개월 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는 이와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는 “수십년 경력의 개발사업, 회계, 법무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회사를 설립해 대장동 개발에 참여했고 공모지침서에 따른 평가로 선정된 것”이라며 “30만평이 넘는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주주협약에 의한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인 출신의 A씨가 주주가 맞지만, 대표이사는 변호사로 소유와 경영이 엄격히 분리돼 있다”며 “A씨가 이 지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인터뷰도 대장동 개발과 관계없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도시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91만여㎡ 부지에 5903가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 입주가 시작됐다. 이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성남의뜰’은 2015년 7월 설립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성남의뜰의 납입자본금은 50억원(우선주 46억5000만5000원,보통주 3억4999만5000원)으로 돼 있다. 우선주의 경우 성남시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3.76%를 보유하고 있고 하나은행 15.06%, 국민은행 8.60%, 기업은행 8.60% 등의 지분이다. 보통주 지분율은 에스케이증권이 85.72%, 화천대유자산관리가 14.28%다. 이들 주주 가운데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대장동 개발을 위해 2015년 2월 만들어졌고 보통주 지분율 14.28%에 해당하는 4999만원을 성남의뜰에 납입하고 주주가 됐다. 5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주식을 보유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최근 3년간 성남의뜰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1010억원에 달했다. 이는 성남의뜰이 주주들에게 3년간 배당한 5903억원의 1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432억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이라고 화천대유자산관리측은 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당시 민간개발로 추진되던 대장동 개발 사업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으로 전환했으며 개발 이익금 5503억원을 시민에게 환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개발 이익이 5000억원 났다’라는 내용을 선거공보 등에 공표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판결을 받기도 했다. 결국 이 지사가 환수하겠다는 전체 이익금의 18% 이상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받은 셈이라 공영개발 취지가 퇴색됐고, 5000억원을 시민에게 환수하겠다는 공언도 빗나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주식을 100%(3억1000만원) 보유한 주주가 언론사 간부 출신의 A씨로 알려졌으며 그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설립되기 7개월 전인 2014년 7월 이 지사와 인터뷰를 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특수법인인 성남의뜰 구성을 위해 컨소시엄을 공모했는데 모두 3개 컨소시엄이 응모했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포함된 하나은행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특혜 의혹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이 지사가 A씨 취재에 응한 것이 전부이고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 국민대 ‘김건희 논문 조사 불가’에…교육부 “합당한지 검토”

    국민대 ‘김건희 논문 조사 불가’에…교육부 “합당한지 검토”

    국민대가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본 조사를 하지 않기로 하자, 교육부가 제동을 걸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오전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국민대가 교육부의 연구윤리지침에 따라 합당하게 (김건희씨 논문) 문제를 처리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위원회)는 지난 10일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예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2012년 8월 31일까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본건은 검증 시효가 지나 본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국민대는 앞선 7월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를 포함한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를 계기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을 토대로 대학이 자체 규정을 만들어 판단하므로 국민대의 이번 결정이 연구윤리지침에 맞게 처리됐는지 확인해 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대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교육부가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처리가 합당하게 이뤄졌는지 지침에 맞춰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봐 달라”며 “이제 검토를 시작했으니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는 검토 과정에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 尹 “朴·조성은 정상적인 만남 아니다”

    尹 “朴·조성은 정상적인 만남 아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인터넷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조씨가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을 방문한 사실까지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출입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캠프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박지원 게이트’라고 재규정하고, 박 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라며 맞섰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 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조씨는 박 원장의 정치적 수양딸”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이 시점에 만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해 2014년 정계에 입문한 조씨는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윤 전 총장도 “국정원장이라는 직분에 비춰 보면 평소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두 사람의 만남은) 정상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고발을 사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런 정치 공작이 벌어졌을 때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 원장과 조씨의 커넥션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인연과 친밀한 댓글 등을 제시하며 “일반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라 특수한 관계”라며 조씨가 박 원장과 상의했을 개연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야권이 ‘고발 사주’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의 필사적인 물타기 노력이 애처롭다”며 “메신저를 공격하는 흔해 빠진 물타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석열씨가 ‘고발 사주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무리수를 연발한다”며 “사실을 엉터리로 조립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정치검찰의 오랜 타성”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공작’은 은밀히 벌이는 일이다. 동네방네 소문내며 벌이는 공작은 없다”며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공작이라면 박 원장이 만난 숱한 사람들은 모두 공작 정치의 대상”이라고 했다.
  • 尹 “朴·조성은 정상적인 만남 아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인터넷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조씨가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을 방문한 사실까지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출입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캠프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박지원 게이트’라고 재규정하고, 박 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라며 맞섰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 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조씨는 박 원장의 정치적 수양딸”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이 시점에 만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해 2014년 정계에 입문한 조씨는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윤 전 총장도 “국정원장이라는 직분에 비춰 보면 평소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두 사람의 만남은) 정상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고발을 사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런 정치 공작이 벌어졌을 때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 원장과 조씨의 커넥션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인연과 친밀한 댓글 등을 제시하며 “일반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라 특수한 관계”라며 조씨가 박 원장과 상의했을 개연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야권이 ‘고발 사주’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의 필사적인 물타기 노력이 애처롭다”며 “메신저를 공격하는 흔해 빠진 물타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석열씨가 ‘고발 사주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무리수를 연발한다”며 “사실을 엉터리로 조립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정치검찰의 오랜 타성”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공작’은 은밀히 벌이는 일이다. 동네방네 소문내며 벌이는 공작은 없다”며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공작이라면 박 원장이 만난 숱한 사람들은 모두 공작 정치의 대상”이라고 했다.
  • 野 “조성은, 박지원의 정치적 수양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인터넷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윤석열 캠프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박지원 게이트’라고 사건을 재규정하며 박 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라며 맞서고 있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 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조씨는 박 원장의 정치적 수양딸”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이 시점에 만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해 2014년 정계에 입문한 조씨는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2018년에는 박 원장과 함께 국민의당을 탈당한 뒤 민주평화당에 입당해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도 “국정원장이라는 직분에 비춰 보면 평소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두 사람의 만남은) 정상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고발을 사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런 정치 공작이 벌어졌을 때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박 원장과 조씨의 커넥션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두 사람의 인연과 온라인에서 주고받은 친밀한 댓글 등을 제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라 특수한 관계”라며 조씨가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해 박 원장과 상의했을 개연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야권이 ‘고발 사주’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이소영 대변인은 “정치검찰의 고발 사주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는 국정원장까지 끌어들여 황당한 물타기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석열씨가 ‘고발 사주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무리수를 연발한다”며 “사실을 엉터리로 조립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정치검찰의 오랜 타성”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공작’은 은밀히 벌이는 일이다. 동네방네 소문내며 벌이는 공작은 없다”며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공작이라면 박 원장이 만난 숱한 사람들은 모두 공작 정치의 대상”이라고 했다.
  • 이낙연이 방 뺀 종로… ‘대선 러닝메이트’ 지역구로 뜬다?

    이낙연이 방 뺀 종로… ‘대선 러닝메이트’ 지역구로 뜬다?

    내년 1월 전에 李사퇴안 처리된다면3월 9일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 치러 민주당선 추미애·임종석 등 출마 언급국민의힘 최재형·황교안·나경원 거론일각에선 이준석 등판 가능성도 제기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서울 종로)가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하면서 소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에서 ‘대선후보급 빅매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내년 1월 이전 국회 본회의에서 사퇴안이 처리될 경우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러닝메이트’ 성격의 선거가 될 가능성도 크다. 양당은 우선 의원직 사퇴가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궐선거 후보군을 직접 거론하기보단 상대측 카드를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민주당에서 내놓는 카드를 지켜보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자당 인사의 책임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 당헌상 공천 자체부터 고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이 전 대표가 ‘전 당원 투표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해 공천을 단행했지만, 참패의 한 원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내 경선을 위한 의원직 사퇴를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보긴 어렵지만,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선 당헌 취지에 위배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에게 계속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결기나 진정성은 모르지 않지만 당장의 사직안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선 종료 이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최고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종로 지역구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사퇴안 처리 이후에는 영향력 있는 거물급 여야 인사들이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재 양당 대선주자 가운데서도 전략적 결단을 통해 러닝메이트 성격인 종로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에선 직전 총선에 출마했던 황교안 전 대표나 종로에서 근무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언급된다.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나경원 전 의원이나 현역 종로 당협위원장인 정문헌 전 의원도 거론된다. 일각에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직접 등판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셀프 공천’ 논란과 대선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 등으로 출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저는 남은 선거가 3년 뒤 총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민주당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이후 검찰 개혁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나 직전 총선에서 거론됐던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의 이름도 나온다.
  • 尹캠프 “선거개입 박지원 게이트”… 與 “물타기”

    尹캠프 “선거개입 박지원 게이트”… 與 “물타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인터넷 언론에 제보한 조성은씨가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조씨가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을 방문한 사실까지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출입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캠프는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한 ‘박지원 게이트’라고 재규정하고, 박 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국면 전환을 시도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라며 맞섰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 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의원은 “조씨는 박 원장의 정치적 수양딸”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이 시점에 만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해 2014년 정계에 입문한 조씨는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윤 전 총장도 “국정원장이라는 직분에 비춰 보면 평소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두 사람의 만남은) 정상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고발을 사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런 정치 공작이 벌어졌을 때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 원장과 조씨의 커넥션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인연과 친밀한 댓글 등을 제시하며 “일반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라 특수한 관계”라며 조씨가 박 원장과 상의했을 개연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야권이 ‘고발 사주’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 갔다.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의 필사적인 물타기 노력이 애처롭다”며 “메신저를 공격하는 흔해 빠진 물타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석열씨가 ‘고발 사주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무리수를 연발한다”며 “사실을 엉터리로 조립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정치검찰의 오랜 타성”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공작’은 은밀히 벌이는 일이다. 동네방네 소문내며 벌이는 공작은 없다”며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공작이라면 박 원장이 만난 숱한 사람들은 모두 공작 정치의 대상”이라고 했다.
  • 홍준표·이재명 막말 공방에… 다시 떠오른 ‘돼지 흥분제’ 사건

    홍준표·이재명 막말 공방에… 다시 떠오른 ‘돼지 흥분제’ 사건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의 ‘성폭행 모의’ 논란이 일었던 ‘돼지 흥분제’ 사건이 다시 한번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홍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공격하자 이 지사 측이 ‘돼지 흥분제 사건’을 언급하며 역공에 나섰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욕 프레임’하고 ‘막말 프레임’하고 붙으면 쌍욕하는 사람을 뽑겠느냐”면서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은 할 수 있지만 쌍욕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이 지사를 먼저 공격했다. 이에 이 지사 측 전용기 대변인이 “성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고 비판하자 홍 의원은 “이런 작태를 뿌리 뽑기 위해 허위사실 공포로 선거법을 위반하고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17년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돼지 흥분제’ 사건은 홍 의원이 자신의 자선적 에세이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스스로 소개한 일화다. 대학시절 하숙집 친구가 좋아하던 여학생이 있었고 “그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겠다”고 한 친구에게 “우리 하숙집 동료들은 궁리 끝에 (돼지) 흥분제를 구해 주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홍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자고 나서 다시 생각하니 이재명 측 대변인의 허위 성명에 대해서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물러섰다. 홍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밤새 생각해 보니, 제소하면 당시 하숙생이 다 나와야 한다”며 “당사자가 두 명인데, 그 사람들이 안정된 장년 보내고 있는데 내 오해 하나 풀자고 그 사람들 가정을 흔드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홍 의원은 2030 여성에게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만큼 돼지 발정제와 같은 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의 공격에 홍 의원이 강하게 반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논쟁은 ‘이재명 대 홍준표’의 양자구도를 부각시키려는 홍 의원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잡자, 여권 1위를 겨냥하며 야권 대표주자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이다.
  • 대통령 당선증 꺼낸 심상정, 데스노트 찢은 이정미

    대통령 당선증 꺼낸 심상정, 데스노트 찢은 이정미

    정의당, 대선주자 언박싱으로 경선시작이정미 “새로운 정치의 설계자 될 것”심상정 “4년전 모의투표 청소년, 내년 유권자”김윤기 “애매한 말의 시대 끝내겠다”황순식 “정의당, 국민 신뢰 져버렸다”정의당이 12일 ‘대선주자 언박싱’을 통해 대선주자 경선 첫 일정을 시작했다. 심상정·이정미 후보는 소품을 언박싱하며 본인과 정치 비전을 설명했고, 김윤기·황순식 후보는 연설로 ‘내면 언박싱’을 통해 심상정·이정미 유력 주자를 비판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이정미 전 대표는 택배노동자로부터 전달받은 박스에서 제빵모 꺼내며 언박싱을 시작했다. 그는 “당대표시절 저는 노조가 없어 어디에도 손 내밀 곳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비상구를 만들었다”며 “전국에 흩어져 있던 제빵 청년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들고 직고용을 외쳤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데스노트’를 찢으며 “우리는 더 이상 거대양당의 심판자가 아니다. 새로운 정치의 설계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노란 바통을 꺼내 들고 “불평등 사회 안주하는 기득권 양당을 제치고, 당신 곁에 가장 먼저 골인하는 돌봄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심상정 의원은 일회용 박스 대신 노란, 녹색 천 장바구니를 들고 와 ‘언장바구니’를 했다. 노란색 장바구니에서 가장 먼저 나온 소품은 심 의원의 아들이 9살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편지였다. 심 의원은 “당시 반지하 빌라에 살았고 양옆에는 대형 아파트가 즐비했다. 아이들이 생일이면 집에 초대해서 생일 파티해주는 문화가 있었는데 아들이 한 번도 집에 친구를 데려오지 않았다”며 “편지에 아들이 ‘엄마 아빠, 이다음에 커서 좋은 집 사드리겠다’고 (적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이 30살이 됐는데 아직도 제 옆방에 산다”며 “(국민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국민주택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심 의원은 녹색 장바구니에서 지난해 9월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들이 전달한 행운의 편지를 꺼냈다. 또한 4년 전 대선에서 중고생들이 모의투표를 한 후 만들어준 대통령 당선증 2개를 꺼내 보이며 “모의투표를 했던 청소년들이 내년이면 모두 유권자가 된다. 내년에는 정식 당선증을 받아 청소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윤기 전 부대표는 “당이 여기서 정체할 거냐 아니면 도약할 거냐 국민이 묻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통합과 안정의 리더십이니 아니라 변화와 패기의 리더십”이라며 “2007년 권영길 후보와 경쟁하던 심상정 후보의 말이다. 이 말을 그대로 심 후보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전 대표를 거론하며 “진보개혁연대의 결별을 선언했는데 똑같은 자리에서 연합정치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매한 정치인들의 애매한 말의 시대를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시장 말고 돈 말고 자본 말고 사회가 중심이 되는 민주적 사회주의를 하자”고 했다.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마치 비상등을 켜고는 5년간 멈춰 있는 것 같다”며 “오히려 변화에 저항하는 기득권 모습을 보여줬고, 내로남불이 시대의 유행어가 돼버렸다”고 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정의당은 심상정·이정미 대표 시절 민주당과 연정 아닌 연정을 하면서 도덕적 신뢰를 함께 잃었다”며 “정의당 만은 공정한 세상 만드는 일에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국민의 신뢰를 져버렸다”고 정의당의 위기를 분석했다. 정의당은 오는 16일, 23일, 25일, 30일 방송 토론회를 통해 경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당원투표를 진행한다. 내달 6일 과반 투표자가 없으면 이후 결선투표를 진행해 정의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속 정당의 뒷걸음질에 눈 감거나 동조하며 김 빠진 사이다로 변질된 이재명후보, 경선버스보다 호송버스를 탈 가능성도 있는 윤석열 후보, 반노조 극보수 이념으로 분열과 갈등의 정치 아이콘 홍준표 후보 등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이낙연이 방 뺀 종로…‘대선 러닝메이트’ 지역구로 뜬다?

    이낙연이 방 뺀 종로…‘대선 러닝메이트’ 지역구로 뜬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서울 종로)가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하면서 소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에서 ‘대선후보급 빅매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내년 1월 이전 국회 본회의에서 사퇴안이 처리될 경우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 ‘러닝메이트’ 성격의 선거가 될 가능성도 크다. 양당은 우선 의원직 사퇴가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궐선거 후보군을 직접 거론하기보단 상대측 카드를 지켜보며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민주당에서 내놓는 카드를 지켜보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자당 인사의 책임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한 당헌상 공천 자체부터 고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이 전 대표가 ‘전 당원 투표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해 공천을 단행했지만, 참패의 한 원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내 경선을 위한 의원직 사퇴를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보긴 어렵지만,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선 당헌 취지에 위배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에게 계속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의 결기나 진정성은 모르지 않지만 당장의 사직안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선 종료 이후 검토해야 한다는 게 최고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종로 지역구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사퇴안 처리 이후에는 영향력 있는 거물급 여야 인사들이 대선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현재 양당 대선주자 가운데서도 전략적 결단을 통해 러닝메이트 성격인 종로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인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에선 직전 총선에 출마했던 황교안 전 대표나 종로에서 근무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언급된다.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나경원 전 의원이나 현역 종로 당협위원장인 정문헌 전 의원도 거론된다. 일각에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직접 등판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셀프 공천’ 논란과 대선 이후 지방선거 공천권 등으로 출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저는 남은 선거가 3년 뒤 총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이후 검찰 개혁 이슈를 주도하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나 직전 총선에서 거론됐던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의 이름도 나온다.
  • 野 “조성은은 朴 정치적 수양딸” vs 與 “국면 전환 물타기”

    野 “조성은은 朴 정치적 수양딸” vs 與 “국면 전환 물타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가 지난달 박지원 국정원장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윤석열 캠프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박 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3일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야권은 고발 사주 의혹을 ‘박지원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반격에 돌입했고, 여권은 ‘국면 전환용 물타기’라며 맞섰다. 윤석열캠프 종합상황실장 장제원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원장이 야당의 유력 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 행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최악의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윤석열 캠프는 이날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위’ 첫 회의를 열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장 의원은 “조씨는 박 원장의 사실상 정치적 수양딸”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이 시점에 만나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2014년 정계에 입문한 조씨는 2016년 국민의당에 입당해 박 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2018년에는 박 원장과 함께 국민의당을 탈당한 뒤 민주평화당에 입당해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은 박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박 원장과 조씨의 커넥션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두 사람의 인연과 온라인에서 주고받은 친밀한 댓글 등을 제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라 매우 친밀하고 특수한 관계”라며 조씨가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해 박 원장과 상의했을 개연성을 제기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박 원장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막겠다고 천명한 대통령의 뜻을 완전히 짓밟았고, 중차대한 정보기관을 이끌 자격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야권이 ‘고발 사주’ 의혹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총공세를 이어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과정에 전혀 관여한 바 없는 국정원장까지 끌어들여 황당한 물타기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욱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 전 총장의 최측근이 야당에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 한 것이 게이트입니까, 아니면 제보자가 평소 친분 관계의 박 원장을 만난 것이 게이트인가”라고 받아쳤다. 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석열씨가 ‘고발 사주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무리수를 연발한다”며 “사실을 엉터리로 조립해 여론전을 펴는 것은 정치검찰의 오랜 타성”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공작’은 은밀히 벌이는 일이다. 동네방네 소문내며 벌이는 공작은 없다”며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공작이라면 박지원 국정원장이 만난 숱한 사람들은 모두 공작정치의 대상”이라고 했다.
  • 홍준표 “어떤 모욕도 대통령 되기까지 참겠다”…이재명측 고소 철회

    홍준표 “어떤 모욕도 대통령 되기까지 참겠다”…이재명측 고소 철회

    이재명측 대변인 ‘성폭행 자백범’ 발언에홍 “고소·고발보다 국민적 판단에 맡길 것”당초 홍 “묵과 못해, 명예훼손 고발할 것”홍, 지지율 3위로 오르면서 자신감 발로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2일 자신을 ‘성폭행 자백범’으로 언급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전용기 민주당 의원을 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재명측 대변인의 허위 성명에 대해 국민적 판단에 맡기겠다”면서 “어떤 모욕도 대통령이 되기까지 참겠다”고 밝혔다. 洪, 이재명에 “쌍욕 틀면 선거 끝난다”‘형수 욕설’ 공격에 ‘돼지 발정제’ 응수李측 “성폭행 자백범이 할 말 아니잖아”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자고 나서 다시 생각하니 이재명측 대변인의 허위 성명에 대해서 이번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정치인들 성명에 고소·고발로 응징하기보다는 국민적 판단에 맡기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떤 말도 듣겠다. 어떤 모욕도 대통령이 되기까지 참겠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전날 전 대변인이 자신을 향해 ‘성폭행 자백범’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회의원직이 박탈되도록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 측과 이 후보 측의 공방은 홍 의원이 지난 10일 대구에서 이 지사를 겨냥해 “선거 시작 사흘 동안 이재명 경기지사가 한 쌍욕을 틀면 그냥 선거 끝난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이 지사가 과거 형의 아내인 형수에게 내뱉은 거친 욕설을 의미한다. 이에 전 대변인은 홍 의원의 청년 시절 ‘돼지 발정제’ 논란을 저격하며 “성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홍 의원은 “더 이상 묵과할 수도 없고 참기도 어렵다”면서 “차제에 이런 작태는 뿌리 뽑기 위해 허위사실 공포로 선거법을 위반하고 명예훼손 했다는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 도약 홍 의원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지지율 상승에 따른 자신감의 발로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6~7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에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3위(15.6%)를 차지했다. 이전 조사보다 7.5% 포인트 증가했다. 이재명 지사가 2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4.2%를 얻었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홍 의원은 지난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를 누르고 대선주자 가운데 3위로 도약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8.0%, 윤 전 총장은 26.4%를 각각 기록하며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내 접전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4.2% 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이 기관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전주까지 3위였던 이 전 대표는 11.7%로 4위로 밀려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다급한 이낙연, 송영길 만나 의원직 사퇴서 처리 촉구

    다급한 이낙연, 송영길 만나 의원직 사퇴서 처리 촉구

    배수진을 치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송영길 대표에게 사퇴서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송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 경선 전에 배석자 없이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송 대표에게 지체 없이 사퇴서를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지도부가 처리를 미루며 시간을 끌면 제 사퇴의 진정성과 각오가 훼손된다”고 강조했다고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의견을 경청한 뒤, 조만간 최고위원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사퇴 의지가 강한 편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고, 처리 여부에 대해선 “상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욱 대변인도 “최고위원들과도 상의해봐야 한다”며 “당장 오늘내일 결정 내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1차 선거인단 64만여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오는 12일 1차 ‘슈퍼위크’를 앞두고 지난 8일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충청권 과반 승리 파장을 잠재우고, 추석 연휴 이후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 위기의 윤석열, 6개월 만에 ‘총장에서 피의자로’

    위기의 윤석열, 6개월 만에 ‘총장에서 피의자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 전 총장이 4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공개했다. 지난 3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총장직을 던지 지 6개월 만에 수사 대상이 된 것이다. 이번 사건은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이후 겪은 여타 논란들과는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정면돌파’ 선언하자마자 수사 시작돼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하자 캠프를 통해 “정치공작”이라는 간단한 입장만 내놓은 뒤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측근인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해 총선 직전인 4월 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범여권 정치인, 언론 관계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고, 김 의원은 이를 당에 건넸다고 보도했다. 관련 의혹이 증폭되자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정치공작을 좀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좀 하라”고 일갈했다. 고발장 등 문건에 대해서는 ‘괴문서’라고 일축했다.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정면돌파’를 선언한 것이다. 같은 날 김 의원도 회견을 열어 고발장 전달 여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윤 전 총장이 강하게 반발하자 국민의힘에서는 측면 지원에 나섰다. 당은 공정선거추진단을 꾸려 진상 규명에 착수하고 네거티브 대응 전략을 짜기로 했다. 그러나 공수처가 10일 전격적으로 김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윤 전 총장이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히면서 진상 규명의 주도권은 공수처로 넘어간 꼴이다.이미 정면돌파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을 공수처가 피의자로 지목하면서 윤 전 총장은 퇴로가 없는 상황이 됐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검찰이 제보자를 이례적으로 빠르게 공익신고자로 보호 조치 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검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문재인 정부 검찰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검찰과 각을 세우는 사이 시민단체 고발을 받은 공수처가 먼저 허를 찔렀다. 결국 수사 결과를 놓고 법적 판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른 셈이다. 수사 결과 따라 지지율 더 잃을 수도 최근 윤 전 총장은 지지율 정체까지 겪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윤 전 총장은 8월 4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해 24.2%를 받았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한 27%를 받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추이에서 윤 전 총장을 제치고 오차 범위 내 1위를 차지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무서운 속도로 윤 전 총장을 위협하고 있고, 이미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골드 크로스’가 이뤄진 상태다. 윤 전 총장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경선 과정에서부터 빠르게 지지를 잃을 우려도 있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대해 “(의혹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기대돼야 압수수색도 하고 사람을 불러 조사도 하는 것”이라면서 “보여주기이자 망신주기”라고 비판했다. ‘국민면접’에서도 이번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윤 전 총장이 여기 관여한 정황이 밝혀진다면 ‘정치공작’이란 반발만으로 비판 여론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尹의 반격? “손검사, 추미애와 더 가깝다”

    尹의 반격? “손검사, 추미애와 더 가깝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0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더 가까운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를 ‘특수관계’로 몰아가자 윤 전 총장 측에서 반격에 나선 것이다. 윤석열 캠프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수족을 자르기 위해 추 전 장관이 인사를 했고, 그때 온 분이 손 검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은 당시 손 검사 전임자의 유임을 원했지만, 추 전 장관이 지난해 1월 ‘1차 검찰 인사 대학살’ 후에 손 검사가 (대검에) 오게 됐다”면서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냈다는 날인 4월 3일 시점에는 손 검사가 대검에서 윤 전 총장과 석 달도 같이 근무하지 않은 신참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캠프 김병민 대변인도 이날 YTN 라디오에서 “추 전 장관이 취임하고 나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관여했거나 윤 전 총장과 가까운 사이에 있었던 많은 인물이 한직으로 좌천됐다는 보도를 많이 보셨을 것”이라며 “그 이후 인사이동이 이뤄졌던 상황에서 손 검사와 윤 전 총장을 특수한 관계로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 전 장관 측은 손 검사와 윤 전 총장이 특수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손 검사의 유임을 위해 윤 전 총장이 적극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추 전 장관 측 설명이다. 추 전 장관은 전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손 검사의 대검 유임 과정을 설명하며 “(윤 전 총장 측이) 청와대 안에도 다 이야기해놓고 비호세력이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이) 로비를 해서 마지막에 치고 들어왔다”는 언급도 했다. 손 검사는 윤 전 총장 또는 추 전 장관과의 친소관계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과 추 전 장관이 서로 상대가 손 검사와 가깝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 4050 지지 탄탄한 이재명, 이대남 아이콘 된 홍준표

    4050 지지 탄탄한 이재명, 이대남 아이콘 된 홍준표

    여야 대선주자 간 세대별 지지율이 크게 갈리고 있다. 20대 남성의 지지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에게로 쏠리는 한편 40대와 50대의 지지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로 몰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금의 추세가 본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오마이뉴스가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7.0%로 1위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15.6%를 기록해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민주당 주 지지층인 40대(39.0%)와 50대(38.4%)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홍 의원의 경우 20대 남성에게서 47.2%라는 독보적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 이 계층의 선호도는 21.2%였으므로, 2주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한 결과다. 또한 홍 의원은 30대 남성(27.4%)과 40대 남성(21.6%)에서도 선전했다. 반면 당내 경쟁 관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세대별로 지지율이 나뉘는 것은 각 후보 캠프의 장점인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다. 이 지사의 경우 민주당의 낮은 2030 남성 지지율을 그대로 떠안게 됐는데, 이런 추세는 지난 4·7 재보궐선거부터 민주당의 해결하지 못한 숙제이기도 하다. 반면 홍 의원은 2030 남성의 지지를 독차지했지만, 국민의힘의 주 지지층인 60대에서 11.8%의 지지율을 기록해 윤 전 총장(39.2%)에 비해 크게 열세를 보였다. 새로운 지지세력을 얻은 대신 주 지지층을 잃은 것이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8개월째 굳건한 것을 두고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선 기간만큼 지지율의 흐름이 크게 변하고 순위가 요동치는 때가 없는데, 지금 같은 분위기가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지사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지난 1월부터 이번 조사까지 8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당의 한 캠프 관계자는 이런 흐름을 두고 “코로나19로 군중의 동원이 차단되면서 조직의 힘이 약화하는 경향이 있고, 온라인을 통한 밴드왜건 효과도 강화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2019명(3만 6916명 접촉, 응답률 5.5%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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