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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위 70% 0~2세 영아 육아수당 대상 확대추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5일 저출산 대책과 관련, “육아수당 대상을 0~2세 영아로 확대하고, 상위 30%를 제외한 전체 영아에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 대책 가운데 일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육아수당제도 확대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차상위계층 아동 중 0~1세에게 월 10만원씩 선별 지원되는 육아수당제도 부문에서 그 대상과 금액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우리가 예상하는 금액은 적어도 그것을 대폭 올려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공립 보육시설 교사에게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월 80만원의 열악한 수준의 보수를 받는 민간 보육시설 교사에게도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저출산특별대책위원장인 신상진 의원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 보완과 관련, ▲다자녀가구 우선주택공급 30% 확대 ▲양육수당 지급을 위한 소득기준 완화 ▲0~2세 탁아시설의 실질적 확충 ▲출산기피의 주요 원인인 자녀교육비 절감방안 마련 ▲저출산극복 특별회계 조성 등을 고위당정회의 등을 통해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소녀시대, 日서 해외 女데뷔싱글 판매 역대 NO.1

    소녀시대, 日서 해외 女데뷔싱글 판매 역대 NO.1

    일본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소녀시대가 명실상부 아시아 No.1 걸그룹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소녀시대의 일본 첫 싱글 ‘지니’(GENIE)는 일본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리콘은 14일 오전 속보를 통해 “한국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싱글 ‘지니’가 발매 첫 주 4만 5천장의 매출을 올렸다”며 “9월 20일자 주간 싱글 랭킹에서 4위를 획득했다. 솔로 가수 포함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달 25일 일본 첫 라이브는 일본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2만 2000명의 팬들을 동원 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올해 K-POP 걸그룹의 일본 진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진짜 주인공(大本命)’으로 주목 받은 그룹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의 이 같은 행보는 일찍부터 예견됐다. 데뷔 싱글로는 이례적으로 발매 전부터 선주문량만 8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것. 뿐만 아니라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등 음반은 물론 모바일, 음원,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더불어 지난 8월 11일 발매된 데뷔 기념 DVD ‘소녀시대 도래~방일 기념반~New Beginning of Girls‘ Generation’도 한국 여성 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DVD 종합차트 TOP 5에 진입한 바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유재석, 김태희 매력에 시크남 변신 실패한 사연▶ 이선균+최강희, 빗속에서 ‘벼락키스’…’쩨쩨한 로맨스’▶ ’30대’ 김나영, 사람들이 ‘20대’로 알고 있는 사연 공개▶ ’쪼쪼 브라더스’ 뇌구조 공개…김현중 머릿속에는?▶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빅3 국민검증 거쳐야 대선후보… 반총장 영입도 검토”

    “빅3 국민검증 거쳐야 대선후보… 반총장 영입도 검토”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것처럼 보였다. 김대중 정부 시절 ‘2인자’로 알려졌던 박 대표는 민주당이 7·28 재·보선에서 패배, 비대위 체제로 접어든 이후에는 사실상 당의 ‘1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 당의 간판급 정치인들이 총출동한 전당대회 관리와 각종 인사청문회 준비, 대여 협상 및 대 언론 창구 등의 업무가 모두 박 대표에게 쏠렸다. “혼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박 대표는 때로는 ‘강력한 중립자’로서, 때로는 ‘노련한 협상가’로서 당 안팎의 공격과 비판을 막아내고 있다. 박 대표는 역대 정권의 2인자 가운데 유일하게 정치의 중심에 남아 있는 인물이다. 인터뷰는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이도운 정치부장이 진행했다. 박 대표는 기대했던 대로 민주당 내부 문제는 물론, 여야 관계와 2012년 총선·대선 등 다양한 정치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답변했다. ■ 당의 진로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끝났다. 그 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486(소장파) 후보 3명이 전원 컷오프를 통과한 것은 민주당에 깜짝 놀랄 정도의 희망이 아직 있다는 뜻이다. 과거 야당의 전당대회에서는 항상 ‘젊은 피’가 수혈돼 왔는데, 이번에는 그런 계기가 없었다. 다행히 3명이 본선에 올라 흥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세균 전 대표, 손학규 전 대표, 정동영 상임고문 등 ‘빅3’ 중에 한 사람이 컷오프됐으면 더 흥행이 됐을 텐데 아쉽다. →‘빅3’ 중에 한 명이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민주당의 진로가 크게 달라질까. -우선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 후보가 다 나왔기 때문에 전대 관심도는 높아졌다. 그런 면에서 국민적 지지가 여전한 추미애 의원이 컷오프된 게 굉장히 아쉽다. 세 분 중에 한 분이 대표가 될 확률이 높긴 하다. 서로 경쟁하고 충돌하며 당원과 국민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인정받으면 대선 후보가 되고, 못 받으면 탈락한다. 경쟁을 하고서도 적당한 사람이 없다면 외부 인사를 영입할 수 있는 틀이 마련돼야 한다. →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보다 낮은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인물을 길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는 용꿈을 꾸는 사람들이 실제로 경쟁하고 움직이는데, 민주당은 그게 안 보이니 인적 빈곤에 대한 실망감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나는 원내대표가 됐을 때 첫마디로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했다. 다행히 집단지도체제가 됐기 때문에 이제 지도부 안에서 경쟁과 충돌이 이뤄지면 인물과 당의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인물에 귀결된다.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나은 차별적인 경쟁력이 있나. -아무래도 우리 기반은 중산층과 서민이고, 복지 정책을 중심에 두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젠다 선정은 잘하지만 실천은 안 된다. 요즘 친서민 정책을 들고 나왔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친기업 정책을 쓰지 않았나. 친서민 정책을 한다면서 실행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다. 가짜 친서민 정책이다. →서울신문이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를 했더니 민주당 내 후보들은 지지율이 낮게 나왔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야당 후보로서도 높은 지지율이 나왔다. 반 총장 영입 가능성이 있나. -그럴 가능성도 있다. 유엔 사무총장 직을 잘하고 계신 분께 누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모든 걸 다 생각해야 한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송영길·이광재·안희정 등 젊은 정치인들이 부상했다. 그들이 2012년 대선을 이끌 수 있을까.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세대교체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송영길·안희정·이광재 시·도지사에게 2012년은 좀 빠르지 않을까? 유권자들이 광역단체장으로 당선시켰는데, 2년 만에 대권 나온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분들이 밖에서 지도자로 잘 크고, 당내에선 ‘빅3’와 40대가 경쟁하면 국민들이 결정할 것이다. →대표께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특별히 좋아한다는 얘기가 많다. 젊은 시·도지사들을 어떻게 평가하나. -안 지사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안 지사는 문제점을 잘 꿰뚫어 보고, 정면 돌파를 할 줄 안다. 항상 도전한다. 이광재 강원지사는 지혜가 번뜩이고, 이슈 선점을 잘한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송영길 인천시장은 우리 당 정체성에 가장 맞는 사람이다. →한나라당에서는 김두관 경남지사를 잠재적 경쟁자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있다. -김 지사는 현장 경험이 많고 결단력이나 추진력이 좋다. 민주당의 정신적 당원이다. →혼자 너무 많은 일을 한다는 비판도 있다. -나의 본업은 원내대표이고, 비대위 대표는 부업이다. 이제 며칠 안 남았다. 내가 열심히 하니까 처음에는 당 대표 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더라. 그러나 최대한 공정하게 일을 처리했고, 이젠 아무 잡음도 없다. 당 대표 할 생각 전혀 없고, 오직 민주당을 위해서만 일한다. 어떤 목적을 갖고 원가계산을 한다면 후배들을 다그칠 수는 없지 않겠나. ■ 정치 현안 →사정 정국 얘기가 나돌았는데, 우려가 되나. -사정당국이 요즘 민주당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 같다. 우려하고, 주시한다. 그런데 자기들 눈에 든 들보는 못 본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개헌을 자주 얘기하고, 박 대표도 화답을 했다. 개헌의 불씨가 계속 이어질까. -이재오 장관은 많이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성이 없다면 내가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은 협력할 수 없다.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멍석이라도 깔아줘야 한다. 우선 여권이 4대강 문제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한다. 왜 국회 검증특위를 묵살하나. 홍수 기간만이라도 공사 중단하고 함께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공사를 꼭 대통령 임기 내에 마칠 필요도 없다. →왜 4대강을 개헌과 연계하나. -여권이 원하는 것은 다 하고, 야권은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라는 것이냐. 개헌이 백년대계라면 왜 임기 초에 추진하지 않았나. 이제 와서 특정인의 대권 가도를 막고 권한을 축소하려 하면 안 된다. 야당에도 숨 쉴 공간을 줘야 한다. →세종시 문제가 2012년 총선이나 대선에서 다시 논란이 될까. -이미 끝난 문제다. 후보 때 수차례 약속하고 당선돼서 안 지키면 나라 꼴이 되겠나. →외교 현안이 산적한데,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석이 우려스럽다. 야당이 협조할 사안은 없나. -청와대가 발표한 청문회 자가 검증표를 보니 후임을 선임하기가 꽤 힘들 것 같다. 자승자박이 될 것이다. 과거 청와대 있을 때 총리 후보 72명을 놓고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 기피 등의 잣대를 들이댔더니 71명이 탈락이었다. 우리는 지금 가장 유능한 외교부 장관이 필요하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도랑에 든 소다. 이쪽(미국)에 있는 풀도 뜯어야 하고, 저쪽(중국)에 있는 풀도 먹어야 한다. 왜 한쪽만 자꾸 뜯으려 하는지 모르겠다.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처음으로 갈등을 겪었다. 두 분의 신뢰 관계에는 변함이 없나. -나를 굉장히 옹졸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김 원내대표가 합의를 지키지 않아 사과했고, 나는 아무 얘기도 안 했다. 우리는 당당하게 임했다. 앞으로 잘해야지, 이미 끝난 문제를 더 얘기할 필요는 없다. →4대강, 세종시, 친서민, 공정사회 등 최근의 정치이슈는 모두 여당이 이끌어가고 있다. 야당은 이슈를 선점할 능력을 상실한 것인가. -여권은 저작권료도 내지 않고 우리 것을 잘 갖다 쓴다. 친서민 정책, 공정한 사회는 우리가 먼저 추진한 것이다. 여권은 친서민 정책을 한다면서 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풀었다. 보금자리 주택은 어떻게 됐나. 물가,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에 개선된 게 있나. 자기 자식들은 특채로 뽑으면서 개천에서 용 나는 세상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믿겠나. ■ 정부 평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장 큰 불만은 무엇인가. -대북정책이다.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남북문제는 한 번 무너지면 죽는다. 남북문제는 곧 경제이기도 하다. 왜 거꾸로 가려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 대통령 임기 중에 남북정상회담이 가능하다고 보나. -꼭 했으면 좋겠다. 올해가 기회다. 우리(노무현 정부)가 임기 말에 해서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나. →대북특사를 보낸다면 누가 적절할까. -대북특사는 이명박(MB) 대통령의 ‘육성’을 그대로 전달할 사람이 가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가 간다고 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MB의 말이라고 믿겠나. 이재오 특임장관이나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가는 게 좋다. 누가 봐도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로서 남은 임기를 같이할 사람이 가야 한다. 우리의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면 100%로 돕겠다. →이명박 대통령 정책 중에 잘하는 것이 있다면. -선뜻 안 떠오른다. →현 정부에서 임무를 잘 수행한 장관은 누구인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잘 했다. 복지정책에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고, 야당과도 열심히 소통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비록 야당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지만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운이 좋은 것 같다. 어쨌든 그분이 들어가서 경제가 좋아졌다. 윤 장관 총리설이 있는데, 그러면 재정부 장관 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임태희 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등 청와대 3기 참모진은 야당과 소통을 잘하고 있나. -이전보다는 노력하는 것 같다. 소통이 잘 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화는 한다. ■ 차기 대선 →2012년 대선의 승부를 가를 이슈는 무엇일까. -남북문제, 복지, 경제 3가지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얼마나 크다고 보나. -지방선거에서 가능성을 봤다. 우리가 얼마나 혼을 바쳐서 국민 속에 뛰어들어가느냐에 따라 가능성이 열린다. →총선과 대선에서 박 대표의 역할은. -집권을 위해 몸을 던지겠다. 나의 소명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끝났다. 다시 문화부 장관을 하겠나. 아니면 도로공사사장을 하겠나. →한나라당에서는 역시 박근혜 전 대표가 가장 강적이라고 보는가. -그건 예수님도 모른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9년10개월 동안 1위를 달리다 두 번이나 떨어졌다. 이인제 의원도 민주당에서 4년6개월 1위 후보였는데 막판에 후보가 되지 못했다. →한나라당 예비 후보로 누굴 주목하나. -많다.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이고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남경필 의원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재오 특임장관도 나올 것으로 본다. 이 장관이 나오면 조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오 장관에게 90도 인사를 받으며 어떤 느낌 받았나. -호의로 받았다. 선거 때부터 그렇게 해왔으니까 하는 거겠지. 그러나 머리를 바짝 숙이면서 속으로는 모든 생각을 할 것이다. 그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국민에게 물어봐야 하겠지. →민주당의 2012년 총선 공천은 누가 하나. -새 규정에 따라 이번에 선출될 대표는 대선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 그러니 차차기 대표가 할 것이다. 그런데 차기 대표가 대권을 포기하면 대표를 2년간 하게 된다. 그가 공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대선에서 야권 대통합이 가능한가. -대통합을 하면 이기고, 안 하면 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작품인가. 아니면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쟁취한 것인가. -두 분이 합작한 게 아니겠나. 그러나 그 비율이 어떨지는 내 입으로 얘기할 수 없다. 노 대통령측 분들 생각도 또 있을 테니…. ■ 나의 고백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아닌 정치인 박지원으로 독립할 생각이 없나. -독립하고 싶다고 해서 독립이 되겠나. 지금 내가 비대위 대표와 원내대표를 맡고 있지만, 그것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는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국민의 정부가 잘한 것 5가지를 꼽는다면. -당시 우리는 5년간 세계적 특종 5개를 제공했다. 첫째가 외환위기 극복, 둘째가 남북정상회담, 세번째가 월드컵 신화, 네번째 정보기술(IT) 강국, 마지막이 노벨평화상이다. 4대 연금 확대, 기초생활보장제 실시 등 우리나라에서 복지 정책이 처음으로 실행된 것도 큰 성과다. →대북송금 문제로 투옥됐었는데, 아직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원망하나. -전에는 많이 원망했다. 지금은 우리(민주당)의 대통령인데 어떻게 원망할 수 있겠나. 노 전 대통령께서도 나에게 ‘이제 끝내자’고 하셨다 →언론인들과 친분이 두터운 정치인이다. 언론관은 무엇인가. -정치인과 언론은 서로 긴장하고 활용하는 관계다. 우리가 국민여론을 살필 때 언론이라는 매체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언론에 최선을 다해서 나를 설명하고, 최대한 언론이 제공하는 정보를 습득할 뿐이다. 나는 언론인이 전화하면 99% 받거나 콜백을 한다. 요즘 의원들 가운데 기자들의 전화를 안 받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분들은 서비스 정신이 없는 것이다. →건강은 어떻게 유지하나. -밤 12시 전에 집에 들어가면 1시간 정도 자전거를 탄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운동을 못한다. 아직도 내가 파워가 있는 줄 알고 밤 늦게 찾아오는 이가 많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에 둘이 화해했다고 했는데, 진정 화해한 것인가. -난 안 했다고 본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맘대로 혼자 말씀하시고, 나중에는 곧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았나.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에도 화해 분위기는 없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늘 사람을 보내 ‘내가 외환위기를 초래한 게 아니라고 DJ가 공식적으로 말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럼 누가 환란의 주인공인가. 세상 살면서 다 화해하고 살면 예수님이나 부처님이지. 화해를 하려면 상대방을 인정하고 이해한 뒤 더 이상 말(비난)을 안 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언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난한 적 있나. 정리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걸그룹에 빠져있는 일본 열도에 트로트와 소울까지 상륙한다. 지금 일본은 한국 걸그룹들의 활약으로 떠들썩하다. 먼저 카라는 일본에서 두 개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달 11일 발매한 첫 싱글 ‘미스터’가 오리콘 주간차트 톱10에 진입했다. 이는 19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노랜즈 이후 약 30년 만에 해외 여성그룹의 톱10 진입이다. 여기에 카라는 지난 1일 발매한 Blu-ray Disc ‘KARA VACATION’로 오리콘 주간 Blu-ray Disc(이하BD) 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종합 랭킹에서도 11위에 올라 아이돌 이미지 BD작품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의 인기는 더 광범위하다. 지난 8일 출시된 소녀시대 첫 데뷔 싱글 ‘지니’(GENIE)는 선주문량 8만 장을 돌파한데 이어 발매 당일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사이트 music.jp와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레코초쿠)에서도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 클립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해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한국 걸그룹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비주얼보다 음악적 역량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본시장 진출은 대부분 아이돌그룹 일색이라 KPOP을 제대로 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렇기에 특히 반가운 소식이 있다. ‘솔의 대부’ 바비킴의 일본진출 소식이 그것. 바비킴은 11월 17일 일본에서 2CD로 구성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동경에 위치한 아카사카블리츠 홀에서 대규모 라이브 공연을 갖는 등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 탄탄한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바비킴의 일본 진출은 의미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은 비주얼 중심의 아이돌그룹과 달리 음악을 근간으로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바비킴은 라이브 공연에서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자신의 밴드와 무대에 올라 튼튼한 음악적 이음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비킴은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음악적 뿌리를 내리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음악적 성취로 K-POP의 격을 높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트로트도 가세한다. 가수 겸 배우 문보라는 오는 10일 첫 정규음반 ‘레인보우’를 국내발매와 동시에 일본 NTT, KDDI, Softbank 등 현지 모바일 3사에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보통 한국 공개 후 일본에서 서비스되기까지 1개월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앨범이 한국 발매와 동시에 일본에서 서비스는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DB, 더하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쌈디, 어린시절 사진 공개…팬들 “이건 여자아이인데?” ▶ 백지영 란제리쇼에서 카메라에 잡힌 ‘구경꾼’ 유리 ▶ 용감한형제, 작곡 매출 100억…역시 히트곡 제조기 ▶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기노출?…경호원이 성희롱 고소
  •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걸그룹 다음은 트롯·소울”..日진출 장르다양화

    소녀시대 카라 등 국내 걸그룹에 빠져있는 일본 열도에 트로트와 소울까지 상륙한다. 지금 일본은 한국 걸그룹들의 활약으로 떠들썩하다. 먼저 카라는 일본에서 두 개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달 11일 발매한 첫 싱글 ‘미스터’가 오리콘 주간차트 톱10에 진입했다. 이는 1980년 영국의 여성그룹 노랜즈 이후 약 30년 만에 해외 여성그룹의 톱10 진입이다. 여기에 카라는 지난 1일 발매한 Blu-ray Disc ‘KARA VACATION’로 오리콘 주간 Blu-ray Disc(이하BD) 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종합 랭킹에서도 11위에 올라 아이돌 이미지 BD작품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의 인기는 더 광범위하다. 지난 8일 출시된 소녀시대 첫 데뷔 싱글 ‘지니’(GENIE)는 선주문량 8만 장을 돌파한데 이어 발매 당일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일본 최대 음악사이트 music.jp와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레코초쿠)에서도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 클립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해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걸그룹들의 일본 진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다. 한국 걸그룹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비주얼보다 음악적 역량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일본시장 진출은 대부분 아이돌그룹 일색이라 KPOP을 제대로 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렇기에 특히 반가운 소식이 있다. ‘솔의 대부’ 바비킴의 일본진출 소식이 그것. 바비킴은 11월 17일 일본에서 2CD로 구성된 첫 앨범을 발매한다. 이어 동경에 위치한 아카사카블리츠 홀에서 대규모 라이브 공연을 갖는 등 본격적인 일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로 국내에서 탄탄한 음악적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바비킴의 일본 진출은 의미가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바비킴은 비주얼 중심의 아이돌그룹과 달리 음악을 근간으로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바비킴은 라이브 공연에서 6년간 호흡을 맞춰온 자신의 밴드와 무대에 올라 튼튼한 음악적 이음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비킴은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음악적 뿌리를 내리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며 “지속적인 음악적 성취로 K-POP의 격을 높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트로트도 가세한다. 가수 겸 배우 문보라는 오는 10일 첫 정규음반 ‘레인보우’를 국내발매와 동시에 일본 NTT, KDDI, Softbank 등 현지 모바일 3사에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DB, 더하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쌈디, 어린시절 사진 공개…팬들 "이건 여자아이인데?"▶ 백지영 란제리쇼에서 카메라에 잡힌 ‘구경꾼’ 유리▶ 용감한형제, 작곡 매출 100억…역시 히트곡 제조기▶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 모델과 기내 ‘섹스스캔들’▶ 브리트니 스피어스 성기노출?…경호원이 성희롱 고소
  • 소녀시대, 日음반·뮤비 동반인기 “추가주문 쇄도”

    소녀시대, 日음반·뮤비 동반인기 “추가주문 쇄도”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에 대한 현지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 8일 출시된 소녀시대 첫 데뷔 싱글 ‘지니’(GENIE)는 선주문량 8만 장을 돌파한데 이어 발매 당일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소녀시대는 일본 최대 음악사이트 music.jp와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레코초쿠)에서도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 클립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해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뿐만 아니라 8일자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도 소녀시대는 일본의 탑가수인 아라시(嵐), 글레이(GLAY)등과 경쟁해 Top5에 랭크되는 성과를 거둬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음반 발매 이후에도 추가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음반은 물론 모바일, 음원,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소녀시대는 10일 후지TV의 간판 정보프로그램 ‘도쿠다네’에 출연하는 등 일본에서 첫 싱글 ‘지니’의 프로모션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동안’ 서인영-’성숙’ 지연, 민낯 닮은꼴 "혹시 자매?"▶ 차두리 딸, 아빠와 출국인사…"아빠로봇+아기로봇"▶ 김용준, 꼽등이 퇴치법 트위터서 공개 "뜨거운 물 사용"▶ 손예진, 난해한 패션으로 시사회 등장…"어디 가세요?"▶ 마녀스프 다이어트…"쓰레기맛? 나도 8kg 빠진다면 OK"▶ 김하늘-강동원, 증권가 결혼루머 소동 ‘그저 웃지요’
  • [부고]

    ●박인권(전 스포츠서울 문화부장)씨 장인상 6일 경북대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30분 (053)420-6149 ●도수희(충남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중진(전 형사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중만(목원대 교수)혜숙(나사렛대 〃)씨 모친상 이경원(한양대 교수)씨 장모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2)257-1705 ●정영수(재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회장·CJ그룹 글로벌 경영고문)인수(한국수력원자력 건설본부장)병수(한국전력공사)용운(미국 텍사스 AM 교수)씨 모친상 7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5)750-8652 ●심재연(전 대화트랜스파워 대표)재엽(전 국회의원·심로악기 회장)재돈(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씨 모친상 김회준(전 강원은행 부장)김회관(선명 대표)씨 장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성길(미래기획 대표)성민(건국대 철학과 교수)씨 부친상 7일 건국대병원, 발인 9일 낮 12시30분 (02)2030-7904 ●장정호(세원셀론텍 회장)씨 부친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40분 (031)787-1510 ●양정웅(사업)씨 모친상 김기공(대한의료협동조합 이사)홍영표(수출입은행 부장)씨 장모상 6일 인하대병원, 발인 8일 오후 2시 (032)890-3195 ●이완수(대우증권 청주지점 과장)씨 부친상 이원태(신양건설 전무)정지현(한국전력공사 차장)김진욱(자영업)씨 장인상 6일 충북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43)269-6969 ●원치규(전 대한외과학회장)씨 별세 장청순(장내과의원 원장)씨 남편상 원선주(한양대 강사)선희(지멘스 피엘엠 소프트웨어 이사)선영(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부친상 백승암(안성기공 대표)권윤기(두원공과대 교수)씨 장인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0 ●윤필병(제주 한림고 교사)예원(인천시교육청 서기관)씨 모친상 이순화(인천시의회 교육위 사무관)씨 시모상 7일 충남 온양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41)547-4444 ●이상군(프로야구 한화 스카우트 코치)씨 모친상 7일 충북 증평계룡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3)838-0003 ●김장백(프로야구 한화 스카우트)씨 외조모상 7일 서울 수유1동성당, 발인 9일 오전 8시 (02)983-9191 ●양용상(마로홀딩스 상무이사)미옥(대한항공 승무원)씨 부친상 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9일 (02)2001-1080 ●김형태(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전 KBS 시청자센터 국장)권태(미국 거주·사업)장태(포스코건설 과장)씨 모친상 백정만(포스코 ICT 부장)씨 장모상 김진만(힘스 경영지원부 대리)승욱(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7일 경북 포항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4)245-0421
  • [길섶에서]태풍 단상/함혜리 논설위원

    태풍 곤파스가 중부지방을 강타했던 날의 출근 길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패잔병처럼 차도와 인도에 나뒹굴고 있었다. 나무가 뿌리째 뽑혀 차도에 뒹굴고, 가로등과 전선주도 맥없이 꺾여 인도를 가로막고 있었다. 뉴스에 보니 전국적으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나무가 뽑히고 입간판이 흉기가 되어 날아다닐 정도의 위력이었으니 오죽했을까. 멋지고, 잘난 줄만 알았던 대형 구조물들이 자연재해 앞에서 어이없이 무너지는 것을 보니 놀랍기도 하면서 기분이 착잡했다. 자연은 커다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이렇게 가끔 재해를 통해 인간에게 경고를 준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이 곤파스의 위력을 더욱 키웠다고 한다. 인간의 탐욕과 야심이 지나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자연의 이치를 삶의 법칙으로 삼으면 몸을 보호할 수 있고 생명을 보전할 수 있다는 장자의 가르침이 새삼 가슴에 다가오는 아침이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새만금 방조제 어선 감척 부진

    새만금 방조제 안쪽 어선에 대한 감척 사업이 지지부진해 방수제 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64억원을 받아 지난해 8월부터 방조제 안쪽에서 조업 중인 600척의 어선을 줄이는 감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8월 말 현재 감척 실적은 10%인 60척에 머물고 있다. 이같이 어선 감척 사업이 부진한 것은 감척을 원하지 않는 어선의 원활한 조업을 위한 대체어항이 충분하지 않고 무허가 어선 선주들까지 감척 보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척을 희망하는 300여척도 이달부터 시작된 전어잡이 등을 이유로 감척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9일 착공하는 방수제 공사도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어민들이 방조제 안쪽에서 계속 조업할 경우 방수제 공사에 투입되는 선박이나 장비 등과 충돌할 수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도는 감척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월 중순부터 새만금 내측 수위를 1.6m 낮춰 자연스럽게 조업 중단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부안 방면에 대체어항을 신설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무허가 어선이나 감척을 원하지 않는 어선의 원활한 조업을 위해 방조제 외측에 있는 가력항과 신시도항을 보수·보강했다.”면서 “무허가 어선 등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어족 자원 고갈을 막고 새만금 방수제 공사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나머지 어선을 감척하고 이동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산 알짜기업 대선주조 누구품에?

    부산의 향토 주류업체인 대선주조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산지역 상공계 등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2008년 사모펀드인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2년여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현재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은 부산의 중견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경남의 대표적 소주업체인 무학, 그리고 부산지역 상공계 등이다. 이들 기업이 대선주조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연간 300억원대의 순익 창출이 가능한 알짜기업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조 인수에 적극적인 비엔그룹과 무학은 최근 매각 대표 주관회사인 대우증권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상공계는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선주조를 인수할 방침이다. 무학은 애초 대선주조를 단독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부산시민들의 반발 등을 우려해 부산 상공계와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엔그룹은 대선을 인수해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향토기업이란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비엔그룹은 오너십을 갖는 조건으로 부산 상공계와 공동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산 상공계는 주류업체 경영 경험이 없는 다수 업체가 인수할 때 생길 혼란을 우려해 특정업체에 오너십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학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자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대선주조 인수에서 외부 기업을 배제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고 외부기업의 인수 방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한편 1930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선주조는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 시장점유율 74.6%, 전국 시장점유율 7.6%로 소주 업계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햄·우유) 회장이 600억원에 대선주조 경영권을 인수하고 나서 2008년 4월 코너스톤 측에 3600억원을 받고 재매각하면서 속칭 ‘먹튀’ 논란을 빚었다. 부산 상공계의 한 관계자는 “대선 인수전은 결국 누가 인수가격을 높게 써넣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수결과에 따라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인사청문회] 송곳 용섭·압박 순형·검증 병수…청문회 삼총사

    [인사청문회] 송곳 용섭·압박 순형·검증 병수…청문회 삼총사

    25일 오전부터 민주당 이용섭 의원의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먹통’이 됐다. 이 의원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상대로 송곳 질문과 정확한 수치 계산을 통해 세금탈루 의혹을 시인받은 직후였다. 이 의원 측은 “1일 데이터 허용량이 10기가바이트(GB)나 되지만 500~1000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다운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검증 시리즈물을 6탄까지 내놓으며 김 후보자와 관련된 은행법 위반, 후보자 가족의 세금탈루 의혹, 스폰서 의혹 등을 들춰냈다. 참여정부 때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 의원의 이력이 ‘40대 젊은 총리 후보자인 만큼 도덕성에는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여권의 자신감을 허무는 원동력이 됐다. ●조 “대선주자 행보하면 필패”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의 노익장도 돋보였다. 7선의 조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가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을 풀어 줄 검찰 무혐의처분 결정문 제출을 선뜻 결정못하자 형법 조문과 검찰사무규칙 규정까지 나열하며 “불기소처분 사실증명서를 받아오라.”고 압박했다. 또 김 후보자가 최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보인 행동과 관련, “대선주자 행보를 하다 보면 대선주자로서나, 총리로서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꾸짖었다. 그는 전날에도 김 후보자의 은행법 위반 사실을 짚어 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서 “조현오 자질·능력 의문”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은 여당 의원이면서도 철저한 검증의 본보기를 보여 화제가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인 서 의원은 지난 23일 ‘노무현 차명계좌’·‘천안함 유족 동물 비유’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상대로 “의혹은 차치해도 위장전입이나 차명계좌 문제 등 사실 확인된 것만 보아도 적절한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대표 소환조사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의 협력 업체인 임천공업 이수우(54) 대표를 24일 전격소환 조사했다. 이 대표는 비자금을 조성해 남 사장 연임로비에 썼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임천공업 외에 관계사 임원들도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어서 ‘남상태 연임로비설’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남 사장 연임로비설은 대우조선해양이 이 대표에게 선수금을 지급했고, 이 대표가 이 돈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이명박 대통령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게 줬고, 천 회장이 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임천공업 및 동림공업, 건화공업 등을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잡고, 이날 이 대표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방법, 자금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부풀리는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를 차명계좌로 관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국내 굴지의 조선사들과의 거래내역도 조사하는 한편 이 대표가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간의 내부자거래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중장비를 제조해 볼보 등에 납품하는 건화기업을 비롯해 9개 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9개 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4000여억원으로 대우조선해양 협력사인 임천공업 1600억원, 삼성중공업 협력사인 건화공업 460억원, STX에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는 동림공업이 712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임천공업, 동림공업, 건화공업과 임직원 자택 10여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분석했다. 그러나 임천공업 회계장부가 일부 불투명하게 기재돼 있고,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돈이 대부분 현금으로 지출돼 사용처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대우조선해양에서 받은 550억원의 선수급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돼 남 사장의 연임 로비에 사용됐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측은 “우리가 선주사로부터 선급금을 받듯이 건실한 협력업체에 선급금을 주는 것일 뿐”이라면서 “임천에 나간 선수금은 1년 동안 여러 협력업체에게 선급되는 1조원 중 5~6%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남 사장은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2006년 취임했으며 정권교체 이후 연임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천 회장과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 등이 로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를 부인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미국소프트웨어연구소 파견 김정화△대통령실 〃 유정열 ■한국은행 ◇2급 이동 △전산정보국 신구식△외화자금국 전주형 최규백△경제교육센터 장동구△총무국소속 황승호◇3급 이동△기획국 이용규△전산정보국 박민호 이광돈△총무국 김기원 박상규△조사국 박양수△경제통계국 정유성△금융안정분석국 한영철 홍철△금융시장국 김준태 홍동수△금융결제국 조강래△뉴욕사무소 신현열△프랑크푸르트사무소 김인구△런던사무소 장석민△금융경제연구원 김배근△경제교육센터 안기수△광주전남본부 이일현△대전충남본부 이동익△제주본부 하천수△경남본부 최덕재△총무국소속 양석준◇4급 승진△기획국 김경섭△공보실 전재환△조사국 임춘성△경제통계국 임영진△금융안정분석국 이준범 하종림△금융결제국 김주연 채경래△발권국 오삼일△국제국 최재혁△외화자금국 남석원 조광식△경제교육센터 이지선△광주전남본부 윤소영△전북본부 박의성△강원본부 한정훈△총무국소속 문상윤◇4급 이동△기획국 권오희 이재화△전산정보국 김경욱△총무국 김천선 최재효 홍정림△조사국 가국 주동헌△금융안정분석국 이태근△정책기획국 김민수 신우일△금융시장국 문용필△금융결제국 김상규 유명순 이성환△발권국 박종남△국제국 서태종△뉴욕사무소 차진섭△동경사무소 정원식△외화자금국 손민근 조남현△부산본부 이춘재 정희섭△광주전남본부 김화용 서정석△대전충남본부 최도형△강원본부 이덕배△인천본부 김정순 임진수 전정희△제주본부 백여송△강남본부 박창현 박춘옥△총무국소속 김철 임근형 ■한국인삼공사 ◇전보 <마케팅본부>△영업실장 윤여강△신유통〃 김성옥△고객만족〃 옥순종△R&D기획실장 이성계△인삼연구소장 이생재△건식한방〃 한경호△천연물자원〃 강제용△안전성〃 백인호<제조본부>△생산관리실장 김선주△생산지원〃 신춘수<실장>△감사 안중철<지사장>△인천 신영수△충남 윤삼용△충북 전윤식△전북 정철△강원 이옥현△대구 최종현 ■한국소비자원 ◇전보 △상임이사 전효중△분쟁조정국장 문성기△홍보실장 이창옥△정책연구실 거래조사팀장 박재구△분쟁조정국 의료팀장 권남희 ■aT(농수산물유통공사) ◇전보 △재무관리처장 박해열△농수산마케팅〃 홍주식△국영무역〃 송기한△인천지사장 이공우△경남〃 최병옥
  • [CEO칼럼]존중과 배려는 소통의 전제조건/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CEO칼럼]존중과 배려는 소통의 전제조건/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요즘 우리 사회 최고의 화두는 ‘소통’이 아닐까 한다. 정치와 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의 부재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이혼율 1위인 것을 비롯해 국책사업을 둘러싼 갈등, 북한과의 외교적 마찰, 여야 대립, 노사 분쟁 등이 모두 소통의 부재 탓이다. 이런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엄청날 것이다.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들도 이같은 현상에서 예외가 아닐 것이다. 한 경영학자는 “경영인들은 실제 근무시간의 70%를 소통을 위해 사용하며, 기업문제 가운데 70%는 소통의 장애로 야기된다.”고 말했다. 꾸준한 성과를 내던 기업이 갑자기 어려워질 경우 원인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고객과의 소통 또는 조직 내부의 소통 문제일 때가 많다. 이처럼 소통의 부재는 사회 모든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사람들의 가치관이 다양화되고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있다. 최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소셜 미디어’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이 붐을 이루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뉴미디어 채널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인이 주도하며 개방적이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매체인 소셜 미디어는 시간과 대상, 비용, 관계 등에 있어 기존 미디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약을 덜 받고 경제적이며 자발성을 존중하는 소통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물꼬를 트기는 했지만 단순히 의사전달의 방식이 바뀌었다고 해서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존중이 소통의 기본 조건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즉, 소통하려면 상대를 먼저 배려해야 한다. 고객감동 서비스로 유명한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은 고객과의 소통에 있어서 고객 최우선주의의 경영 이념을 갖고 아낌없는 배려를 통해 성공한 케이스다.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고객을 먼저 배려하고 그들과 소통했다. 이는 기업의 좋은 이미지로 이어져 ‘노드스트롬 효과(Nodstrom Effect)’까지 만들어 지금까지도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때 원전폐기물처리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등 이른바 기피시설이 내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일이 사회적 관심을 끈 적이 있다. 사회적으로 이런 분쟁들이 심화되면서 구성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지역 이기주의가 확대되며 각종 사회적 비용이 증가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그러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시각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무조건적인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복합스포츠센터나 공원 등을 함께 건설함으로써 이 시설들이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닌 오히려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기까지 하고 있다. 이 같은 것들이 대화와 협상 같은 유연한 힘을 통해 자발적인 동의를 얻어낸 소통의 사례다. 또 서로를 적대적인 관계로 인식하기보다 양보하고 배려해 상대방을 파트너로 인정하는 상생의 사례이기도 하다. 소통은 곧 상생을 가져온다. 원만한 소통을 위해서는 존중과 배려가 필수적이다.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는 소통을 이루기 어렵다. 이제 타인을 위한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절대원칙이라는 점을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 법 질서나 제도들도 공존을 위한 배려에서 비롯된다. 배려는 나를 넘어 세상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연결 고리다. 또 서로를 위한 존중과 배려는 항상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세상을 이끌어 온 원동력은 힘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GM 파산1년만에 부활 날갯짓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지 1년 만에 재기에 나섰다. GM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함으로써 구제금융 자금 상환 및 본격적인 정부 지분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GM은 SEC에 낸 신청서에서 구체적인 매각 주식 수와 가격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IPO를 통해 최소 160억달러(약 18조 7550억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보도했다.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 상황에 따라서는 GM이 200억달러까지도 증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60억달러를 끌어들이면 2년 전 IPO 이후 197억달러를 조달한 신용카드사 비자에 이어 미 증권거래 사상 두번째, 200억달러면 최대 규모가 된다. GM은 주식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E)에 동시 상장할 계획이다. 보통주에 대해서는 배당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식 상장에 배당을 우선 지급하는 우선주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SEC가 신청서류를 검토하는 데 30∼90일이 걸리는 만큼 GM 주식은 이르면 10월 말부터 추수감사절 연휴 사이에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GM의 재기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오바마 정부가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GM에 구제금융 자금 500억달러를 지원해 지분 61%를 갖고 있으며, 올들어 GM은 70억달러를 상환했다. 지난 2분기(4~6월) GM은 13억 3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어제의 동료, 적으로 만나다

    ‘소리가 막는 골대를 소연이가 노린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만난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이룬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부터 강원 강릉에서 열리는 제10회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초·중등 및 대학부에서 5팀씩과 고등부 9팀 등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승부를 펼칠 이번 대회에는 독일에서 열대야를 날리는 승전보를 전해왔던 U-20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주목할 경기는 대표팀 선수 가운데 16명이 출전하는 대학부. 강원도립대, 여주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한양여대 등 5개 팀이 풀리그를 펼친 뒤 1위와 2위팀이 오는 26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위덕대는 불참, 수비수 고경연와 골키퍼 정지수는 볼 수 없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월드스타’ 지소연이 최전방을 누비는 한양여대. 이상엽 감독이 이끄는 한양여대에는 지소연과 강유미, 수비수 서현숙과 임선주, 송아리, 이은경까지 모두 6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나선다. 지난해 3관왕에 빛나는 한양여대는 올해 봄철연맹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한양여대의 우승에 고춧가루를 뿌릴 팀은 박기봉 감독이 지휘하는 여주대다. 여주대에는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현영과 30m 무회전 프리킥골로 축구팬들을 소름돋게 했던 김나래, 대표팀 주장인 김혜리, 1골 1도움의 김진영, 골키퍼 강가애 등 5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있다. 게다가 여주대는 지난달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선수들 없이도 대회 7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울산과학대에는 주전 골키퍼 문소리가 출전, 무실점의 철벽방어에 도전한다. 공격수 권은솜-수비수 정영아-골키퍼 문소리로 이어지는 울산과학대의 튼실한 ‘척추’는 다른 팀들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강원도립대에는 국제대회 13회 출장에 7골을 넣은 미드필더 박희영이, 영진전문대에는 미드필더 이민아가 출전한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강릉 강남축구공원1구장에서 이현영-김나래 콤비와 문소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여주대-울산과학대의 경기가 벌어진다. 22일에는 사실상 결승전인 한양여대와 여주대, 24일에는 지소연과 문소리가 맞붙는 한양여대와 울산과학대의 경기가 이어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검찰, 무죄판결 불복 푸르밀 신준호회장 사건 항소

    부산지검은 16일 대선주조㈜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푸르밀 신준호 회장 등에 대한 법원의 무죄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항소심 재판을 통해 신 회장 등에 대한 유죄를 입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4년 사돈이 운영하던 대선주조의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가 된 신 회장은 다음해 6월 ㈜무학으로부터 대선주조의 주식을 추가로 인수하기 위해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돈 57억여원을 아들과 며느리, 손자, 손녀 이름으로 빌리는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징역 5년이 구형된 신회장은 최근 열린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테이, 방송출연無 음반판매↑..‘파워셀러’ 저력

    테이, 방송출연無 음반판매↑..‘파워셀러’ 저력

    가수 테이가 방송활동 없이도 새 앨범의 폭발적인 인기에 음반 추가제작에 들어가는 등 파워셀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테이는 최근 6집 음반 ‘太利(태이)’를 발표하면서 일절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음반을 발매한지 14일 됐지만 테이의 방송출연은 물론 향후 일정까지 전무한 상태. 그럼에도 테이의 6집 앨범은 선주문 1만장에 이어 1만장 재주문이 들어왔다. 관계자는 "방송활동을 사실상 접어 더 이상의 선전은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기에 생각지 못한 재주문이다. 테이로 마지막 음반이 될 것이라는 발표에 음반을 더 구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원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음반의 타이를곡 ‘미쳐서 너를 불러’는 각 음원차트 상위권을 오른 것. 그도 그럴 것이 그간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테이는 이번 6집 음반을 통해 한층 숙성된 보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 테이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건강상의 문제는 전혀 없지만 테이와 이번 6집 음반은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협의했다. 방송에 출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두리스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태양의 키스女’ 김지혜, 댄스-미모 ‘화제만발’▶ 양세형, 이진욱 소시지사건 폭로…스타도 사람이야▶ ‘귀신’ 유재석, 점심 사전차단에 길-정형돈 ‘정색’▶ ‘꽃미남’ 닉쿤, 과거사진 들통…폭탄머리 ‘폭소’▶ ‘최연소’ 지피베이직, 인기가요 첫선…네티즌 "섣부른 데뷔 글쎄"▶ 오나미, ‘신민아 급’ 뒤태인증…“착각했다”▶ ’구미호’ 신민아, ‘여신’ 인증셀카…"진정 베이비 페이스"▶ 영화감독 박성범 별세…향년 41세
  • 이지희 日투어 가루이자와 72 우승

    이지희(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 NEC 가루이자와 72(총상금 7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이지희는 광복절인 15일 일본 나가노의 가루이자와 72 골프장 북코스(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18일 안선주(23)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이지희는 지난해 4월 라이프카드 레이디스 이후 1년4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전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대통령 8·15 경축사] “승자 독식 없게”… ‘분배 우선’ 전환 아냐

    ‘공정한 사회의 구현’은 이명박 정부가 이미 시행중인 친(親) 서민 중도실용주의 정책의 핵심가치다.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정당한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고, 또 계층 상승도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만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하려는 의지가 있고, 또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기회가 주어지지 못해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가 나서서 시스템을 고쳐나가겠다는 이 대통령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집권 후반기에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간 동반발전, 노사 간 협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등을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공정한 사회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양대 축이 확고한 원칙이며,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윤리의 힘’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정한 사회의 3대 윤리는 자율, 공정, 책임으로 요약된다. 개인의 자유와 자율, 창의와 근면을 활성화해서 도전하고 성취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경제의 ‘양적 성장’을 국민 각자의 ‘삶의 질 향상’에 연계시키고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국가경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지만 사회적 약자나 경쟁에 뒤진 사람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이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넘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일어선 사람은 다시 올라설 수 있다.”고 밝힌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청와대는 후반기 최우선 국정기조로 ‘공정’과 ‘상생’을 강조한 것이 ‘분배 우선주의’로 정책기조를 전환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히려 앞으로 파이를 더 키워 함께 잘사는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뜻이라는 설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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