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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三雄칼럼]實事求是 정치론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큰 정치를 하겠다”는 여야 총재의 청와대회담합의는 가뭄끝의 단비처럼 꼬일대로 꼬인 정국을 풀고 정치개혁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지탄의 대상이 된 정치가 ‘큰 정치’를 통해 국민통합의 바탕에서환난극복과 남북화해 그리고 선진한국 건설의 전동차 역할을 해주면 얼마나좋을까. 우리 정치구조와 행태는 전근대적이고 비효율적이다. 공리공담과 적대적 파쟁을 일삼거나 지역갈등적 기능을 해왔다. 국회 정당 선거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때가 되었다. 방만한 구조와 비생산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실용성 있는 정치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겐 실사구시의 실학사상이 있다. 실학은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일어난 근대지향적이고 민족지향적인 새로운 학풍이었다. 지식인(선비)들의 새로운 인식을 추구하는 학문운동이다. 鄭寅普의 “조선 근고(近古)의 학술사를 종관하여 보면 반계(磻溪)가 일조(一祖)요 성호(星湖)가 이조요 다산(茶山)이 3조인데 다산이 그 집성의 미를향유…”란 지적대로 다산은 실학사상의 중심인물이다. 다산은 ‘오학론(五學論)’에서 공리공담의 선비를 “성리학의 껍데기나 핥는 선비,훈고학의 꼬리나 붙잡고 있는 선비,역학(易學)의 곁길에서 술수나일삼는 선비,사장(詞章)이 전부인 줄 아는 선비,과거공부에만 몰두하는 텅빈 출세주의자들”이라 비판하면서,이러한 선비들의 존재는 ‘빈’ 이름을 도둑질하여 어리석은 백성들을 속이는 사회의 ‘좀’이요 ‘도포입고 낮에 도적질하는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다산이 질타한 ‘선비’는 오늘로 치면 정치인과 지식인의 한 묶음이다. 과연 오늘의 정치인,지식인들에게는 면책되는 말일까. 당초 ‘실사구시’의 담론은 청나라 고증학의 문을 연 고염무(顧炎武:1613∼1682)에 의해 주창되었다. 공론만 일삼는 양명학에 대한 반동으로서,사실에 토대하여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의 방법론이다. 그는 공허한 현학과 이학을 배척하고 실용주의 노선을 제창했다. 청나라는 고염무의 주창을 받아 대제국을 건설했지만 조선조는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공론만 거듭하다가망국의 비극을 겪었다. 조선건국기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을 통해 민본사상을 제시했다. 위정자들의 모든 행위는 백성을 위하고(爲民),백성을 사랑하고(愛民),소중하게 여기며(重民),백성을 보호하고(保民),교육하며(牧民),편안하게(安民)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이다. 조선조 실학자들은 이러한 민본사상을 실사구시를 통해 실현하자는 실학운동을 전개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정도전의 민본사상이나 실학자들의실사구시 정신을 오늘의 정치에 대입해도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 지금까지과연 우리 국회가 백성을 위하고,백성을 사랑하고,소중하게 여기며,백성을보호하고,교육하며,편안하게 해주었는가. 대답은 뻔하다. 민본사상과 실사구시의 정신이 실종된 까닭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회와 정당과 필요하면 지방행정체제까지 일괄하여 개혁하고 조정해야 한다. 정파의 이해나 정치인들의 득실에 따른 땜질용이 아닌 그야말로 21세기,새 밀레니엄에 대비하고 통일시대를 예비하는 결단으로 정치구조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때마침 金大中대통령이 각 정당의 ‘전국정당화’와 ‘유능한 신인’의 정치권 수혈을 밝혔다. 정치가 달라지지 않고는 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지역갈등과 고비용 저효율의 국정난맥을 고치기는 어렵다. 정경유착과 부정부패의근절도 쉽지 않다. 만악의 근원이 잘못된 정치에 있고 만병의 치유는 정치개혁에서 비롯된다. 율곡이 “언로(言路)가 열리고 닫히는 데 국가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했지만,언로는 이미 열렸는데 문제는 정치에 있다. 지역갈등 구조에서 손쉽게 국회의원이 되고 이를 기화로 지역토호 노릇이나 하는 선량들,범법의원 한 명 보호하고자 5차례나 방탄국회를 여는 국회,민생법안이 업계 로비로 변질되고,농·수·축협이 곪아터져도 국정감사는 겉치레 행사로 시종되는 국회구조와 기능으로는 갈수록 살벌하고 냉혹해지는 국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탈(脫)산업사회에 적합하고 국민화합과 전문성을 갖춘,그러면서 행정부를견제하고 민심을 추스르는 실사구시의 정치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김삼웅 주필
  • 與, 정부관료 黨파견 부활 추진

    국민회의가 최근 잇따른 정책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부터 중단된 정부 관료들의 정책위 전문위원 파견제도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또 정책위의 각 정조위원장과 부위원장·실장으로 이어지는 공조직 체제를 복원하는 등 정책위 운영 쇄신안을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회의 張永喆정책위의장은 19일 “정부측 전문위원들을 통해 전문성 확보는 물론 당과 정부의 창구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張위원장은 “그러나 결정에 앞서 당 지도부와 상의해 최종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의 한 고위정책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위의장·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단선조직 계통이 순발력과 효율성 면에서는 성과가 있었지만 정책혼선에 일조한 측면이 있다”며 “개인의 역량보다는 내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吳一萬 oilman@
  • 韓·日 어협 추가협상 쟁점

    한·일 어업협정 실무 추가협상 8일째인 15일에도 양국은 구체적인 조업척수와 어획량 등에 대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일본은 이번 협상에서 쌍끌이 조업을 통째로 누락시킨 한국협상팀의 체면을 감안,조업재개에는 합의했으나 그 외에는 조금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실익을 챙기기에 분주하다. 추가협상에서 논의되고 있는 쟁점을 사항별로 짚어본다. ●쌍끌이 우리 협상대표들은 지난 실무협상에서 누락된 쌍끌이 어선의 일본수역 내 조업재개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으나 총어획량 15만t 외에 추가쿼터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우리측은 다른 어업쿼터를 전용해서라도 쌍끌이 조업을 재개하기로 하면서100척에 해당하는 1,800t을 기존 쿼터 내에서 요구했지만 일본은 ‘두 자리’를 고집하고 있다.또 쿼터를 구체화하지 않는 대신 ‘선조업-후정산’방식이나 조업실적·상황에 따라 쿼터를 조정하는 분할쿼터 방식의 적용을 제안했다. 한편 일본은 우리측의 쌍끌이 조업을 수락하는 조건으로 백조기 주요어장인 제주 남서쪽에서 조업할 수 있는 이서(以西)저인망 어선을 35척에서 48척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복어 채낚기 오징어 채낚기 어선 중 100여척 정도가 오징어 어기가 끝난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동중국해의 센카쿠열도 북단 중·일 잠정조치수역에서 조업해 왔으나 일본측의 나포위협이 제기되면서 중국쪽으로 물러난상태.양국은 이번 추가협상에서 일본과 중국간 센카쿠열도 영토분쟁과 별개로 한국어선의 조업을 허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현재 조업가능수역을 ‘북위 27도 이북,동경 127도 서쪽’이라는 기본안을 놓고 조정중이다. ●갈치 채낚기 오징어 채낚기 어선으로 조업허가를 받은 제주도 어선 18척이 일본 규슈 서쪽 수역에서 갈치를 잡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일본측이 받아들였다.그러나 구체적인 조업수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咸惠里 lotus@
  • 2與 ‘정치-정책 분리’ 조율 시급

    최근 잇따른 정책혼선은 그동안 누적된 여권 내부의 모순이 한꺼번에 표출된 측면이 강하다.공동정권 특유의 복잡한 ‘결정 시스템’부터 양당의 정체성(正體性) 문제까지 겹치면서 해법 도출도 결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책혼선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국민회의 내부의 ‘정책생산’시스템과 국민회의-자민련,당-정 간의 이원화된 정책조율 과정이다. 우선 국민회의 내부개혁은 ‘공조직 활성화’로 모아진다.당의 한 정책 고위 관계자는 “효율성과 일사불란함을 강조하다 보니 충분한 내부 토의를 거치지 않고있다”고 귀띔했다.정책입안 과정에서 ‘설익은’ 정책을 선별하는 내부 메커니즘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현재 정책위의장-전문위원으로 이어지는 단선조직이 보편화된 상황이다.정조위원장이나 정조부위원장 등 조직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여 내부갈등은 국민회의에 대한 자민련의 소외감과 불신감이 저변에 깔렸다.개혁정책을 앞세운 국민회의의 ‘힘 우위의 정치’에 대한 자민련의 반발인 셈이다.이에대해 국민회의 내부에서는 자민련의 ‘발목잡기’를 성토하는 분위기도 있다.국민회의의 한 정책 고위 관계자는 “자민련은 정책발표 전엔 별 말이 없다가 여론이 나쁘게 돌아가면 여기에 편승하려 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정치와 정책을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朴炳錫정책위부의장은 “양당간 정체성 문제는 인정하지만 정치적 판단보다는 국민복리 차원에서 정책에 접근해야 해결책이 나온다”고 진단했다. 실적에 치중한 ‘인기정책’보다는 여론의 검증을 거친 ‘정책생산’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吳一萬 oilman@
  • 부실 협동조합 강제 정리한다

    金成勳농림부장관은 15일 “경영이 부실하고 조합원 숫자가 적은 각종 일선 협동조합이 합병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정리할 수 있는 ‘합병명령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金장관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업무보고를 통해 “일선조합의 통합촉진을위해 ‘농업협동조합 합병촉진법’을 ‘협동조합합병촉진법’으로 개정하겠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金장관은 이어 “협동조합 중앙회장 선거시 조합장은 물론 농민을 대표한일선조합의 대의원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면서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협동조합개혁추진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金장관은 특히 농·축협 예금인출 사태와 관련,“농·축협 정기예금 및 정기예탁금,적립식 예금중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해약한 예금의 경우 31일까지 재가입을 신청하면 이자손실 없이 예금을 복구해주는 ‘특별리콜제’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가부채중 상호신용금리에 대해서는 시중금리 인하추세에 따라현 14.5%에서 12% 수준으로 인하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朴成範의원은 15일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서울 명동과 충무로,남대문,동대문시장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관광과 상거래를 적극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독자의 소리]문화유산 소중히 다뤄야

    KBS­2TV가 방송중인 ‘진품명품’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유산 재조명과 발굴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무시할 순 없다.하지만 우리의 입장을 볼때 진행자와 패널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취급하는데 너무 소홀한 점이 아쉽다.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무시하고 상업적인 가격 매기기에 치중하는데 볼때마다 참담한 심정을 갖게된다.외국의 예를 들자면 이같은 프로그램에선 옛 것을 소중히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하나 우리 진행자나 패널들은 맨 손으로 도자기 등을 만지고 돌리고 들고 하는 모습을 볼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또 패널 감정가 소장가 모두가 왜 상업적인 가치를 매기는데만 치중하는지모르겠다. 공영방송이 가격매기기에 급급한 방송은 폐지해야 한다.굳이 하려면 가치보다는 우리의 문화적 유산 발굴에 역점을 두고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 우리 후손들이 선조들의 혼과 성을 일깨워주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본다.장점숙 [서울 광진구 중곡1동]
  • ‘협동조합 개혁’ 기고에 대한 반박문

    정부의 협동조합개혁안을 비판한 순천향대 徐箕源교수의 기고문(3월 11일자 대한매일 6면)은 몇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반박하고자 한다. 첫째,농·축·인삼협동조합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전문조합으로 가는 협동조합의 시대적 추세에 역행한다고 비판했다.그러나 이 지적은 통합대상이중앙회이지,일선조합이 아닌데도 이를 혼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정부의 개혁안은 조직이 비대하고 유사·중복된 기능을 하는 바람에 방만하게 운영해 온 협동조합중앙회를 축소하여 통폐합,그 기능을 협동조합 본래의 취지에 맞게 일선조합으로 대폭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선조합은 현 업무를 경제·유통사업 위주로 더욱 보강하고 중앙회나 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을 받아 규모화된 종합조합이나 전문업종조합으로서 더욱 경쟁력을 높여나가게 된다. 둘째,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을 독립시켜 농업금융전담기관으로 하자는 주장은 그동안 수많은 연구와 토론으로 결론이 난 사항이다. 현실적으로 협동조합의 유통사업이 걸음마 단계이고,유통부문의 사업을 제대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금을 제때에 외부에서 조달해야 한다.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협동조합 본래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 피해는 농업인·조합원에게로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물리적으로 금융부문을 떼어내기보다는 협동조합 기구 안에 두되 신용부문에서 얻어진 자금과 이익을 유통면에서 제대로 쓰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농업인·조합원에게 실제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이번 개혁안은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이 인사·조직 등의 면에서 실질적으로 분리,독자적으로 운영하도록 돼 있어 신·경분리나 통합에 따른 양 제도의 장점을 모두반영한 것이다. 셋째,중앙회장 선거를 조합장 직선제에서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제로 개혁하는 것을 비판하였다.현재의 중앙회장 선거제도는 조합장에 의한 직선제이지 농업인·조합원에 의한 직접선거는 아니다. 더욱이 중앙회장의 조합장 직선제는 그동안 많은 선거 부조리와 고비용을야기하여 각계의 비판을 받아왔다.새로운 제도는 조합장은 물론 전국대의원도 선거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농민대표권이 보강된 더욱 민주적인 선거방식이다. 아울러 중앙회장은 명예직 성격의 대표권만 가지고 지도·교육·농정활동만 담당토록 하고,경제와 신용 각 부문은 대표인사권을 가진 전문경영인이 하도록 하여 중앙회장의 권한 집중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도록 했다. 경영실적에 따른 정부감독의 차별화나 인수·합병 방식의 통폐합 추진 및단위조합의 기능 관련 사항은 앞으로 협동조합개혁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부의 협동조합 개혁안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감사드리며,개혁방안에 오해가 없길 바란다. 김재수 농림부 협동조합개혁단장 부이사관
  • 정부-IMF, 국내경제운용 합의 내용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12일 합의한 상반기 국내경제 프로그램의 핵심은 금융기관,특히 2금융권의 자산 건전성을 대폭 강화한 데 있다. ●종금사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을 2002년 3월까지 나눠 처리토록 한 것은 우리측 주장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이연상각은 손실을 일시에 털어낼 때BIS 비율이 2% 이상인 종금사에만 해당된다. 순자산가치가 마이너스인 종금사는 4월 중 영업이 정지되며 이연상각이 허용되는 종금사는 국제업무와 신규업무가 제한된다.BIS 비율이 0∼2%인 종금사에는 경영진 교체,감자,합병 등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진다. ●워크아웃 기업의 여신 IMF 주장을 수용해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의여신은 고정 이하로 분류한다’고 합의,대손충당금을 최고 20%까지 쌓도록했다.이에 따라 은행권 여신 13조8,000억원을 포함해 금융기관의 워크아웃여신 32조원 가운데 상당 부분은 고정(부실채권) 이하로 분류돼 금융기관의손실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다. ●보험사·증권사·투신사 지급여력부족비율이 마이너스일 때만 적기시정조치를 내렸으나 앞으로는 유럽연합(EU)의 지급여력기준을 도입,4% 미만이라도 경영개선조치를 받게 된다.지급여력이 4%를 넘는 국내 생보사는 삼성 교보흥국 등 일부에 불과하다.증권사는 고유계정으로 빌려 쓴 3조5,000억원의 고객예탁금을 갚아야 하고 투신사는 내년 3월 말까지 연계차입금 20%(1조8,000억원)를 추가로 해소해야 한다. ●특수은행 산업 기업 수출입 등 국책은행과 농·수·축협 등의 특수은행에는 4월부터 일반은행의 자산 건전성 기준이 적용된다.산업은행의 경우 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13조3,000억원을 2004년 12월 말까지 해소해야 한다.
  • 예천 노인복지회관 산중턱 건립…”노인 고통관” 비난

    자치단체가 버스 노선조차 없는 산중턱에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해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경북 예천군(군수 金秀男)은 예천읍 서본리 240 문화회관내 부지 1,000여평에 국·도비 등 모두 11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노인복지회관을 건립,오는 4월 준공과 함께 개관할 계획이다.이곳에는 이·미용실과 물리치료실,공동작업실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이 노인복지회관은 시내버스 노선도 없는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노인들이 이곳을 찾을 때는 승용차나 택시 이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부득이버스를 이용하려면 부근 승강장에서 내려 500여m쯤 떨어진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오르내려야 할 형편이다. 특히 이곳에서 수시로 물리·운동치료를 원하는 노인들은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데다 거동마저 불편한 상태여서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그림의 떡’이 될 수 밖에 없다. 군 노인회 관계자는 “군의 성의없는 노인복지정책 때문에 노인들이 고통을 떠안게 된 꼴”이라며 “복지회관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군이 적절한 교통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외언내언] ‘亡者인질극’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범죄도 다양화하고 흉포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 하겠다.그러나 남의 조상 묘를 파헤치고 유해를 볼모로돈을 요구하는 것은 인간으로서는 해서 안될 패륜(悖倫)이다.특히 전통적으로 조상숭배 정신과 유교의식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반인륜적 범죄라 할 수 있다. 롯데그룹 辛格浩회장의 부친묘소 도굴사건은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어느 수준까지 타락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IMF사태로 살기가 좀 어렵게됐다고 보험금을 노려 손가락과 발목을 주저없이 자르더니 이제는 남의 조상 유해까지 파내기에 이르렀다.반인륜적 범죄의 끝이 도대체 어디인지,개탄스러울 뿐이다. 드물긴 하지만 유해 도굴은 예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역사적으로는 조선조때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조선조정에 통상을 요구하기 위해 충남 덕산에 있는 흥선대원군의 부친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실패한 사건이 대표적이다.이 사건에 분노한 대원군이 조상도 모르는 ‘서양오랑캐’(洋夷)들과는 상종할 수 없다며 쇄국정책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유명하다.대부분의 도굴은 부장품을 노리거나 풍수지리적인 이유로 행해졌으며 유해 자체를 훔친 경우는 흔치 않다. 남의 무덤을 파헤치거나 유해를 훼손하는 것은 예로부터 엄벌로 다스려 왔다.현행 형법에도 남의 분묘를 파헤쳐 사체나 유골·유발(遺髮)또는 관(棺)안에 있는 물건을 손괴,유기,은닉하는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하는 사체영득(死體領得)죄를 두고 있다.유해를 볼모로 돈을 요구한것은 형법상의 공갈죄에도 해당된다.그러나 ‘망자(亡者)의 유해’까지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실정법상의 죄를 넘어 인륜을 거스른 행위로 단죄돼야할 것이다. 아무리 사회가 각박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풍조가만연한다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사회를 지탱해나가는 정신적인 기둥이 버텨 주어야 하며,이 기둥이 바로 도덕과 윤리다.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들수록 건전한 도덕심과 윤리성은 더욱 필요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런 기본이 흔들리고있는 위험한 상태다.인륜이 무너지고 윤리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나만 있고 남은 생각하지 않는다.죽어서도 도둑 걱정을 해야 할 판이다.이번 사건의 범인들은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윤리와 도덕을 바로 세우고 인간성을 되찾기 위한 범사회적인 운동이 시급하다./장정행 논설위원
  • [이사람] 경남 진주 秋慶和씨

    “일제탄압에 당당히 맞선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것은 과거의 아픈치욕을 극복하고 우리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입니다” 선조들의 항일투쟁 흔적을 찾아 12년째 전국을 누비고 있는 秋慶和씨(48·사진·경남 진주시 신안동 705의1).그는 흐르는 세월과 함께 우리의 기억속에서 잊어져 가는 독립유공자의 발굴에 미친(?) 요즘 보기드문 의인(義人)이다. 秋씨가 이 작업에 뛰어든 것은 광주대 3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87년.조상의 족보를 찾다가 증조부(秋鏞玖)가 일제때 의병활동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서 부터였다.곧바로 증조부의 행적을 찾아나섰고 이 과정에서 우연히 전라도 의병대장 秋璂燁과 黃俊聖의 항일행적을 발굴,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게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때부터 秋씨는 ‘돈 안되는’ 이 일에 매달렸다.운동화 차림으로 눈속을헤매는 것은 예사였고 수십년전 사망한 사람을 수소문하며,호적을 뒤지고 다니다 간첩으로 오인받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의 이같은 열정은 결혼후에도 이어져 생계는 10년전 결혼한 부인張伊順씨(42)가 꾸려가고 있다.그가 전자회사에서 벌어오는 50여만원이 수입의 전부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秋씨가 그동안 찾아낸 독립유공자만도 50여명에 이른다.모두가 독립유공자로 추서받은 것도 그의 발굴작업이 얼마나 알찬 것이었나를 말해준다.강원도 춘천의 장총단사건,경북 청도 군용열차사건,전남·북 의병활동상 등 묻혀져 있던 주요 사건들을 발굴했다.그러나 막상 자신의 증조부는 기록이 미비해독립유공자로 지정되지 못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춘천 장총단사건.安二淳·三淳형제와 馬道賢 朴順九 등 일가 친척들이 춘천과 인제일대에서 10여년간 무장활동을 벌였던 활약상을 발굴,건국훈장 애족장을 받게 한 것이다.그는 “겨울방학동안 눈덮인 강원일대를 샅샅이 뒤지며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했기 때문에 평생 잊을 수 없다”며 어색하게 웃었다. 秋씨는 요즘 신간회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일제때 문맹퇴치와 계몽운동에앞장선 청년정신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다.오는 9월쯤이면 신간회 지회의활동상을 담은 세번째 ‘항일투사열전’을발간할 예정이다.
  • 국내 첫 ‘명예의 전당’ 짓는다

    국내 최초의 ‘명예의 전당’이 정부 대전청사에 설립된다. 특허청은 24일 부활되는 발명의 날(5월19일)에 즈음해 문을 여는 ‘발명인의 전당’ 안에 ‘우리의 위대한 창조인’과 ‘발명대왕’ 코너로 구성되는명예의 전당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창조의 세계’라는 주제로 정부 대전청사 특허청 1층에 개관하는 발명인의 전당은 모두 700㎡ 안팎의 전시공간을 이용,명예의 전당·역사관·전시관·미래관으로 꾸며진다. 명예의 전당의 ‘우리의 위대한 창조인’ 코너에는 근대화 이전 및 이후에국가의 위상을 높인 발명가와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제인·기술인 등 모두 10명의 동판부조 초상이 발명품과 함께 헌액된다. 특허청은 발명인의 전당 설립자문위원회가 이미 선정한 5인(세종대왕,이순신장군,지석영,정약용,장영실)과 갑오경장 이후 100년 동안 활동한 인물 가운데 선정될 2인 등 7인을 개관시 우선 헌액할 예정이다.또 인터넷 또는 발명인의 전당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발명가·경제인·학자 중에서 2인을 뽑아 2000년 발명의 날에 헌액하고 나머지 1인을 추후 선정한다. 발명대왕 코너에는 해마다 발명의 날 행사에서 발명대왕으로 선정된 사람의발명품이 전시된다. 발명의 전당에 설치되는 역사관은 밀레니엄 발명사,우리 선조들의 발명사,국산품 1호 등을 전시하며 전시관에는 국민이 많이 알고 있는 상표 변천사및 슈퍼미꾸라지 등 현대 첨단개발품을 소개한다.미래관에는 감각기능을 가진 센서로봇을 비롯,21세기 초에 등장할 생활제품을 선보인다.
  • 서울시, 이권관련 업무 공개처리

    이권과 관련된 서울시 업무가 공개 처리된다. 서울시는 22일 이권 관련 업무 처리 결과를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권업무 온라인 공개처리시스템 프로그램’을 개발,3월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이와 관련된 전산프로그램은 개발업체인 LG-EDS가 용역을 맡아개발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처리 결과를 공개할 업무는 세무,주택·건축,위생,소방,건설공사 등 5대 민생 취약 분야는 물론이고 교통영향평가,주택재개발,도심재개발,토지형질변경,단란주점 및 유흥주점 인·허가,택시·버스·도시가스 등요금인상,시내버스 노선조정 등 시민들이 처리 과정을 궁금해하는 27개 업무다. 본청과 25개 자치구는 물론 사업소 및 투자기관이 처리한 업무는 모두 공개된다.시는 다음달 2일까지 프로그램 개발을 끝내고 29일까지 데이터 입력 및 프로그램을 보완,30일부터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민들은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www.metro.seoul.kr’를 통해 민원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金龍秀 dragon@
  • 금감위, 올 업무보고…재벌개혁촉진 ‘바이 백 옵션’인정

    금융감독위원회는 재벌개혁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5대 그룹 계열사가 감자(減資) 또는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면 나중에 기존 대주주가 주식을 되살 수 있는 권리를 주기로 했다. 제2금융권 구조조정도 추진,투자신탁회사에 적기시정조치 제도를 도입하고상반기 중 6∼64대 그룹 가운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기업을 20개이상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2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서면으로 보고했다.금감위는 5대 그룹별로 1∼2개 주력기업의 출자전환을 유도하되 기존 대주주가 출자전환 지분 등을 되살 수 있는 ‘바이 백 옵션(buy back option)’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된 64대 그룹도 채권은행단과 합의하면 나중에라도경영권을 포기했던 대주주가 주식을 되살 수 있게 돼 앞으로 워크아웃이 활성화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된 64대 그룹도 현재 15개에서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위는 은행 보험 증권 상호신용금고 종합금융 등에만 적용하고 있는 적기시정조치 제도를 투신사에도 도입,영업용 순자본비율과 고유계정 및 신탁재산의 연계 여부,자본잠식 등의 부실 정도를 감안해 경영개선권고,경영개선조치 요구,경영개선명령 등을 단계적으로 내릴 방침이다.
  • [화제의 책] 백범 김구 연구I

    백범 김구선생의 정치활동을 집중 연구한 ‘백범 김구 연구Ⅰ-정치활동과정치이념’이 최근 신지서원에서 출간됐다.부산 동의대 정경환(鄭京煥) 교수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신지서원의 기획물 ‘한국인물총서’의 첫 권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책은 ‘독립운동가 김구’보다는 ‘정치인 김구’에 초점을 맞춰 구한말부터 해방정국까지의 전과정에 걸쳐 백범의 정치역정(歷程)을 분석하고 있다. 백범은 임시정부수립과 한국광복군 창설에 주도적으로 활동하였으며 특히 광복군 조직·활동을 둘러싸고 중국 국민당정부와 외교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중일전쟁 이후 백범은 중국측과 한중동맹군을 조직,일제를 타도해야한다는이른바 ‘한중연합론(韓中聯合論)’을 펴기도 했는데 당시 중국측 자료를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해방공간과 남북분단 과정에서 ‘정치인 김구’의 역할은 시대적 사명이었다. 친일파 처리·토지개혁·신탁통치·좌우합작운동 등 당시의 시국현안에 대한 백범의 인식·대응전략을 당시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것이 돋보인다. 백범의 정치이념을 ▒민족주의론 ▒민주주의론 ▒경제평등론 ▒문화국가론등 크게 네 갈래로 나누고 있는 저자는 “백범은 소년기부터 조선조 사회의신분계급구조와 인간불평등에 강한 의문을 가졌던 인물”이라며 “정치활동전 과정에서 그는 독재를 반대하고 자유민주정치를 신봉한 정치인이었다”고 평가했다.저자는 6월초 후속작업으로 ‘백범 김구 연구Ⅱ-정치사상의 재조명’을 출간할 계획이다.
  • 불교 태고종 16세 종정 안덕암스님 추대식

    한국불교 태고종 제16세 안덕암(安德菴)종정의 추대식이 9일 오전 11시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전통 불교의식에 따라 성대히 치러졌다. 추대법회는 인간문화재 박송암스님 등의 집전으로 종조(宗祖)인 태고 보우국사와 역대 종정,선조사에게 종정추대식을 고하는 전통다례식과 함께 불교전통의 진산의식과 현대의식을 가미해 장엄하게 봉행됐다. 이날 추대법회에는 이만봉 승정,홍인곡 태고종 총무원장,김일우 중앙종회의장 등 종단의 원로스님들과 고산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성초 진각종 통리원장을 비롯한 각 종단의 대표,배종무 국민회의 연등회부회장,박철언 자민련불자회장,성낙승 불교방송 사장 등 1,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종정으로 추대된 안덕암 종정은 김연운 사정원장으로부터 종정의 상징인 금란가사와 비로관,주장자,불자 등 전수품을 봉정받고 취임법어를 통해 “종도는 화합하여 우리 불교를 재건하고 국난극복에도 우리가 앞장 서자”고 말했다. ‘태고종’이라 하면 흔히 대처승(帶妻僧)종단으로 승려들 모두가 처자(妻子)를 거느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태고종소속 승려 5,300여명 가운데 40% 정도인 2,100여명이 대처를 하지 않은 비구들이다.비구니도 600여명이나 된다. 현재 전국의 태고종 사찰은 2,600여개.이 가운데 전통사찰은 100여개 정도.대부분이 암자급 규모이고 본사급의 전통사찰은 태고종 총본산인 전남 순천선암사를 비롯 서울 신촌 봉원사 등 3∼4개에 불과하다.그 나머지는 거의 개인사찰들이다. 태고종은 조선조 이래 선교양종(禪敎兩宗)을 근간으로 한 조계종이 그 뿌리다.조계종과 마찬가지로 태고 보우국사를 종조(宗祖)로 하고 있으며 조계종과 달리 우리 불교의 전통적인 홍가사(紅袈娑)를 두르는등 전통을 지켜오고있다.일제시대까지 같은 절에서 오손도손 살아온 비구와 대처승들은 이승만 전대통령의 ‘정화’유시 이후 갈라지기 시작,1967년 조계종에서 분리됐고 70년태고종으로 종명을 바꾸면서 떨어져 나왔다. 태고종(太古宗)의 총본산은 전남 순천 선암사.총무원과 태고종 유일의 총림(叢林)이 설치돼 있는 태고종의 종무행정과 승려교육의중심사찰이다.그러나 선암사는 조계종 25교구 본사(本寺)로 법적소유권은 조계종에 있다. 이 때문에 태고종과 조계종간에는 분규가 끊이지 않는다.양측은 그동안 문제를 풀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아직도 미해결 상태다. [종정 추대법어] 天眞自性皆具足 信心淸淨卽入門 四衆奉行菩薩行 共駕白牛遊直道 喝! 和合再建我佛道 國難克服是我等 천진자성이 사람마다 다 구족하니 신심이 청정하면 곧 공문에 들게 된다 사부대중이 보살행을 받들어 행하면 다 함께 백우에 멍에하여 바른 불도에 함께 노닐게 될 것이니라 할! 종도는 화합하여 우리 불교를 재건하고 국난극복에도 우리가 앞장 서자
  • 충북銀 경영개선 명령

    충북은행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다음달 초까지 1,200억원의 증자를 달성하지 못하면 다른 은행과 합병하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일 임시회의를 열어 지난해 증자 등 경영개선조치를 요구받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충북은행에 이같은 내용의 조건부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금감위는 충북은행의 증자이행 시한을 지난해 9월에서 12월,지난 1월 말로 두차례 연기한 데 이번에 다시 3월 초로 연기했다.白汶一 mip@
  • ‘99강원 동계아시안게임 D-2

    ▒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할 한국선수단은 27일 오전 용평리조트에서 전체 임원회의를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김병두 선수단장과 종목별 코칭스태프의 상견례를 겸한 회의에서 김단장은 “최선을 다해 달라”며 “개최국의 명예를 걸고 선수 개개인이 모범적인 행동을 해줄 것”을 당부.한국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이태선 선수촌장의 환영속에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입촌식을 거행.▒한국선수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관리를 위해 선수촌내 빌라콘도 객실 1개를 의무실과 물리치료실로 활용키로 결정.선수단은 태릉선수촌 물리치료사 3명을 곧 파견받을 계획이며 의무실은 30일부터 의료진을 상주시켜 필요한 서비스를 베풀 예정.▒국내 스키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키박물관이 강원동계아시안게임 개막에 맞춰 개관된다.강원도와 평창군이 5억여원을 투자해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인근에 연건평 135평 규모로 개관할 스키박물관은 선조들이 탔던 나무스키부터 현대적인 장비까지 각종 스키용품과 사진자료등2,300여점을 전시할 계획.▒지난 25일 110여명의 선수·임원을 파견한 중국 선수단은 사흘째 중국어통역을 배정받지 못해 용평리조트와 춘천·강릉 등 개최도시를 오가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대회조직위측은 “중국어 통역 12명을 확보해 놓았지만 이들이 28일 현지에 도착하도록 돼 있어 당분간 불편은 불가피하다”고답변.▒‘기설제’ 덕분인가.강원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27일 용평리조트에 잠깐이나마 함박눈이 내려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함박웃음.그러나이날 눈은 10분도 지나지 않아 실눈으로 변하고 곧 햇살이 비쳐 겨울스포츠특유의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 부실 제2금융권 새달 정리

    금융감독위원회는 2월부터 보험 금고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5일 금감위에 따르면 정부는 경영정상화 계획이 불투명한 5∼6개 생보사에는 적기시정조치에 따라 경영진 교체와 합병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고 금고와 신협에는 경영실태 파악에 나서 부실한 곳은 정리하기로 했다. 금감위는 이미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조선 국민 태평양 한덕 한국 두원 동아 등 7개 생보사와,정상화 가능성은 있으나 아직 증자하지 못한3개 생보사에는 2월20일까지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금감위는그러나 5∼6개 생보사는 증자나 외자유치 가능성이 희박해 다른 생보사와의합병이나 외국 생보사로의 인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이달 말까지 생보사 2차 구조조정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만들기로 했다. 생보사 합병시 정부가 출자하는 방안과 3자 인수시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덜어주기 위해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감위는 당초 3월 말 지급여력 부족비율이 10% 미만인 생보사에 경영개선조치를 내릴 방침이었으나 외자유치 등이 어려워 조기에 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白汶一
  • 대한광장-교편의 비운

    조선조 영조 때의 대학자 도암(陶菴) 이재(李縡·1680∼1746)는 5세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다.진사로 20대에 요절한 남편의 혈육 하나를 과부의몸으로 제대로 키워낸 도암의 어머니는 누구일까.바로 숙종대왕의 왕후이던인현왕후 민씨의 친언니였다.친정아버지는 여양부원군이요 친정아우들이 정승과 판서들인데다가,시가의 시아버지도 정승이요,시동생 역시 이조판서였다. 이러한 배경의 외아들이었다면 도암은 오만방자한 과부의 외동아들로 잘못된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농후했다.그러나 어머니 민씨의 탁월한 지혜와 인내심으로 외아들 도암은 끝내 대제학에 이조판서라는 높은 벼슬에 오르기도했지만, 당대를 대표하는 대학자로,만인의 존경을 받는 현인으로 우뚝 서 있다.어진 어머니의 어진 아들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통한 경우이지만 여기에는 가르치는 데는 매가 필요하다는 간과하기 쉬운 진리가 담겨 있었다. 옛날부터 선생의 대변은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어 왔다.또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된다는 말도 전해오고 있다.가르치는 일이 그렇게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어렵게 가르치는 일에 종사하는 선생님은 그만큼 높고 크게 존경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말이다.매로 닦달하고 말로타이르면서 온갖 수고를 바쳐야만 학동들이 가르쳐지는 것쯤이야 모를 사람이 어디 있으랴. 다시 도암의 이야기로 돌아가자.어린 시절 도암은 개구쟁이였나보다.뒤에이조판서를 지낸 삼촌이 아버지를 잃은 어린 조카를 가르치면서 무척 애를먹으며 혹독한 매질을 하지 않을 수 없도록 도암은 개구쟁이였다고 한다.땅에 놓으면 꺼질까,손에 들면 깨질까 두렵도록 애지중지하던 아비 없는 외아들을 그처럼 혹독하게 매질하는 시동생의 태도에 말 한마디 못하며 참고 견딜 줄 알던 어머니 민씨의 덕택으로 도암의 버릇은 잡혀 그만한 인물로 성장했다는 이야기는 세상에서 전설처럼 전해지는 이야기였다. 가르치는 일에는 매가 없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가르치는 일에는 채찍(鞭)을 결부시켜 교편(敎鞭)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교편을 잡고 있다는 말은바로 선생노릇을 하는 것으로 통하게 되고 말았다.그런데 어찌 된 일인가.선생님이 가르치느라 매질을 하면 그냥 112 범죄신고센터로 전화를 거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니.그처럼 고생하면서,애를 태우면서 가르치는 선생님을고발이나 하는 학생들,아니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된다는 존경심은커녕 선생님을 고발해야 하는 심사는 어디서 나왔을까. 가르쳐주는 선생님을 존경하지 않고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지고,존경받는 선생님이 없고서야 무슨 교육이 제대로 되어지겠는가.나라님처럼,부모님처럼스승을 존경하지는 못하더라도 스승의 가르침에는 따라야지 고발이나 하고있다면 이 세상은 어디로 갈 것인가. 우리가 학생이던 시절 선생님이 가지고 다니시던 회초리매,그 권위를 우리들은 지금도 존경하고 무섭게 여긴다.귄위 있고 존경받는 선생님들일수록 회초리가 멋있고 좋게만 보이던 그 교편들은 이제 비운의 운명에 처하고 말았다.손찌검 한번 할 수 없도록 학생들의 권위만 높아지고,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을 정도로 선생님들의 권위는 떨어지고만 있으니,슬픈지고,비운의 교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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