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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채아 경북도의원, ‘난임 정책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박채아 경북도의원, ‘난임 정책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교육위원회 소속 박채아 의원(경산)은 지난 23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경북 난임 지원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난임 지원정책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김호익 안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의 “권역 난임지원센터 현황 및 문제점” 발제 후 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수형 연구위원의 “난임 정책의 변화와 방향” ② 경북도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임미정 팀장의 “심리치료의 의무화 필요성” ③ (사)한국난임가족연합회 홍성규 사무국장의 “경북 난임 정책제언 및 난임 인식개선, 휴가제도에 대한 지정토론으로 펼쳐졌다. 박 의원은 환영사에서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난임 가족에게 사회적 지지와 실용성 있는 정책개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 안병숙 경산보건소장,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대구대학교 난임연구소, 경북도청 보건정책과, 인구정책과, 미래전략기획단 등 관계 실무자가 대거 참석해 난임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호익 실장이 안동의료원 난임지원센터 ION(아이온)의 2년간의 시술 건수와 성공률의 증가를 설명하며 “지속해서 증가하는 난임 시술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 문제, 체외수정 시술 배아 연구원 부족 및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이수형 연구위원이 “난임 가족에 대해 저출산의 접근이 아닌, 아이를 원하는 부부가 안전한 임신을 통해서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으로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여성의 재생산 권리 및 여성의 건강 측면, 전 생애 남녀의 생식건강 관리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난임 정책의 변화와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임미정 팀장은 난임, 임신, 양육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센터의 확산적인 홍보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대상자의 접근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된 상담센터와 전문 상담 인력의 증원과 고위험군 위기관리 대응을 위한 필수기관 연계 강화의 필요성이 있다”라고 심리치료의 의무화에 관한 토론 의견을 밝혔다. 홍성규 사무국장은 건강보험 적용 횟수 초과자에게 추가적인 지원의 허용이 필요하고 난임 인식개선의 하나로 경북도 내 신혼부부 또는 미혼여성도 희망하면 난소기능검사(AMH)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경북 난임 정책제언 및 난임 인식개선, 휴가제도에 관해 말했다.질의응답에서는 ‘난임 여성 및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기업인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점’이 화두가 됐고, 박 의원은 답변을 통해 “기존의 정책이 경력 단절된 여성에게만 집중해 있는 점을 지적하며 본질적으로 경력 단절이 되지 않기 위해 지원하는 선제적인 정책이 없는 점은 앞으로 고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자유토론에서는 대구대학교 난임연구소 박효진 실무간사가 “난임 진단 전,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가임력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배아를 만들어내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것으로 배아연구원을 양성하는 정책과 관련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추가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내년도 정책 방향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도 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진다”라며 “앞으로 전문가분들과 두세 차례 더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난임 정책을 도출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국이 핵개발 추진하면 日핵무기 보유도 막을 수 없어”…美부시 정권 ‘매파’ 경고

    “한국이 핵개발 추진하면 日핵무기 보유도 막을 수 없어”…美부시 정권 ‘매파’ 경고

    미국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정권에서 아시아·태평양 정책을 총괄했던 리처드 롤리스(77) 전 국방부 부차관이 “윤석열 정부가 핵 개발 계획을 추진하면 일본도 핵무기 보유에 나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 미국은 일본을 통제할 수도 없고 통제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롤리스 전 부차관은 28일 산케이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이 핵 보유를 하려 한다면 일본도 독자적인 핵 보유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국 측에 경고했다”고 밝혔다. 산케이는 롤리스 전 부차관이 이달 중순 일본 입국에 앞서 한국을 찾아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자체 핵 보유’에 대해 언급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롤리스 전 부차관은 한국 국민의 약 70%가 자국의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북한이 전례 없이 강한 핵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 대한 위협이 매우 현실적이고 분명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한국을 겨냥한 전술 핵무기를 양산하고 선제공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데 비해 미국의 핵 억지력은 불충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한국 국민이 갖고 있다고 했다.1970년대 박정희 정권이 핵 개발을 추진한 데 대해 그는 “당시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점 등 때문에 박 대통령에게는 독자적인 자체 핵 능력 개발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술회했다. 그는 “당시 미국 정부로서는 한국의 핵 보유가 일본으로 파급되는 상황이 현실적인 우려였다”며 “이달 만난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한국이 또다시 같은 일(핵 보유)을 하려고 한다면 일본도 독자적인 (핵 보유) 계획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롤리스 전 부차관은 1970년대 미 중앙정보국(CIA) 한반도 정보 담당으로 박정희 정권의 자체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첩보활동에 참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미가 북한의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력 강화 협의를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그는 “윤 대통령과 한국이 원하는 수준의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한미,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달 중순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 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데 대해서는 “한미일 협력을 심화시킬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며 환영했다.롤리스 전 부차관은 다음 달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북한이 윤 대통령 방미에 훼방을 놓으려고 도발을 감행할 수도 있다”며 북한을 둘러싼 정세는 앞으로 2~3년간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오랜 근무 경험으로 한국어 구사도 가능한 ‘매파 지한파’ 롤리스 전 부차관은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과 함께 한미 군사동맹 재조정 과정 등에서 한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한편 북핵 6자 회담 미국 측 부대표로 대북 강경 대응을 주도했다.
  • [사설] 실체 드러낸 북 전술핵, 핵무장 논의 앞당겨야

    [사설] 실체 드러낸 북 전술핵, 핵무장 논의 앞당겨야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선 가운데 전술핵탄두를 공개했다. 북한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화산31’이라는 전술핵탄두는 직경이 50㎝에도 못 미치는 듯하다. 지난해부터 초대형 방사포와 순항미사일, 북한판 에이태큼스, 북한판 이스칸데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각종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수시로 쏘며 도발한 그들이다. 다양한 발사 수단을 실험한 데 이어 적지 않은 숫자의 전술핵탄두를 공개한 것은 남한에 대한 핵 공격 준비가 마무리됐음을 뜻한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나선 이후 한반도의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북한의 전술핵탄두는 10kt(킬로톤) 안팎의 위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은 15kt으로 20만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더불어 북한은 500~1000m 상공에서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시험을 하고 있다. 화산31로도 히로시마급 살상력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우리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선제타격(킬체인)·미사일방어·대량응징보복’이라는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는 한국형 3축 체계로는 북한 핵을 방어하기 어렵다는 것이 올바른 현실 인식이라고 본다.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로 날아온다. 지금도 부산에는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정박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핵에 가장 효율적 억지수단이 한국의 핵무장이라는 것은 상식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전술핵탄두 개발의 최종 단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의 핵무장 논의가 더이상 늦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4~5월에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다. 미국과 일본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자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 전남도, 무강우 대비 중장기 용수공급 대책 추진

    전남도, 무강우 대비 중장기 용수공급 대책 추진

    전라남도가 50년만의 기록적인 가뭄에 대응해 당장 시급한 물 부족 문제 해소와 함께 앞으로 더한 가뭄에도 견딜 수 있는 중장기 용수공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전남지역 총강수량은 846mm로 평년 1390mm의 60%에 그쳤고 올해 강수량도 120mm를 기록하고 있어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전남지역 생활용수 저수율은 광역상수도 주 수원인 광역댐 4개소가 23.0%, 지방상수도 60개소가 41.2%를 기록하고 있고 농업용수 저수율도 나주와 담양, 광주, 장성호 등 4대호의 37.9%를 포함, 54.7%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앞으로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극한상황까지 고려해 중장기 용수 공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동안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의 대체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해수 담수화와 관정 개발, 운반급수 등에 144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양수장 정비와 관정 개발, 준설 등에 80억 원을 지원하고, 영농기 대비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에 물 채우기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공업용수 수요 감축을 위해 여수산단 공장 정비 시기를 조정해 공업용수를 절감하도록 하고, 생활용수 절감 시 수도 요금을 감면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 물 공급 안정화를 위해 도서지역 광역상수도 해저 관로 건설과 영산강 농업개발사업을 조기 추진토록 하고, 광양만권 보조수원 확보를 위해 공장 하·폐수 재이용 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물 부족 근본 원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에서는 200년 빈도 최저 강우에도 연말까지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나, 전남도는 가능성이 희박한 무강우까지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최초…영등포구, 체험형 과학교육 지도서 저작권 등록

    서울시 최초…영등포구, 체험형 과학교육 지도서 저작권 등록

    서울 영등포구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과학교육 기반을 발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 서울시 최초로 체험형 과학교육 학습 지도서인 ‘체험탐구 기반 과학 교육과정 로드맵 개발서’를 저작권으로 등록했다. 구는 지난달 24일 시교육청과 과학교육 특별구 조성 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데 이어, 4월부터는 예산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35개교(초등 23개교, 중등 12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은 기존에 교육경비 보조금 형태로 학교를 지원하던 방식과 달리, 구가 직접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등포구 청소년을 미래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에 구는 시 최초로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체험탐구 기반 과학 교육과정 로드맵 개발서’를 제작했다. 개발서는 체험교실의 학습 지도서로 활용되며, 총 두 권(초등학생용, 중학생용)으로 편찬됐다. 개발서는 과학 교과과정을 체험·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80종’ 등 교구를 활용한 스팀(STEAM) 교육을 실현하도록 설계됐다. 스팀 교육은 과학기술 지식에 인문학적 소양을 더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의를 통해 지난 15일 개발서 초등학생용과 중학생용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으로 등록했다. 이를 통해 구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플랫폼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체험형 과학교육 학습 지도서를 저작권으로 등록하고 차별화된 과학교육 플랫폼을 조성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추후 학습 지도서를 관내 교육 시설에 널리 전파해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과 흥미를 높이고, 차세대 미래 교육의 메카 영등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미사일 강대국’이어야 강대국이다/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미사일 강대국’이어야 강대국이다/한양대 명예교수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은 명중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토마호크란 말은 아메리칸 인디언 말로 인디언들이 적군에게 도끼를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 정확히 몸에 꽂혀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백발백중의 무기였다. 공포의 무기였던 도끼를 장식했던 칠면조 깃털 이름이 토마호크였다. 미국은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백발백중의 명중도를 상징하기 위해 미사일의 이름을 토마호크라 정했으며 100% 가까운 명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미국이 생산하고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1200㎞를 넘고 아음속 GPS 신호의 유도로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한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국의 맹방이라 할 수 있는 영국과 호주에만 수출했는데, 지금은 일본이 500발을 구입하려고 협상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본은 향후 토마호크 미사일 1000발을 보유할 수 있다. 1기에 20억원을 호가하는 토마호크를 부자 나라답게 일본이 1000발을 보유한다면 한국은 물론 북한과 중국까지도 사정권에 넣게 된다. 또 일본은 지난해 12월 16일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을 선언하면서 사정거리가 3000㎞에 이르는 미사일과 음속의 5배가 넘는 극초음속 미사일, 변칙적 비행으로 피격되지 않는 미사일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토마호크뿐만 아니라 10여종의 미사일을 충분히 개발해 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2035년까지 일본 남단 오이타현에서 북쪽의 아오모리현까지 약 130개의 창고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이미 공사에 착수했다. 미사일 보관 건물을 이처럼 많이 건설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사일을 연속적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발사하기 위해 압도적 수량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사일 숫자를 급격히 늘리는 것이라고 대외적으로는 변명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선제적 공격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산이다. 소형 위성 50개를 우주공간에 배치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북한 미사일에 대한 일본의 선제적 공격 관련 발언은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선제적 공격의 실행 여부에 대한 판단은 대단히 신중해야 할 문제다. 북한이 일본을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경우 섣부른 선제적 공격은 전면적인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 미사일에는 SM 시리즈인 요격미사일, 공격용 탄도미사일, 그리고 순항미사일이 있다. 한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계획은 없더라도 요격미사일과 공격미사일은 일본 못지않게 충분히 개발해 영토 곳곳에 빼곡히 배치해야 한다. 지금은 미사일 사정거리 제한이 풀려 우리도 마음만 먹으면 중국과 러시아까지 사정권에 들어오도록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다. 미국은 한국이 800㎞ 이상의 고체연료 로켓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탄두 파괴력을 높이는 계기가 돼 세계 최고 수준의 고위력 탄두를 장착한 현무 미사일을 갖게 됐다. 현무 미사일 탄두 하나가 몇 톤이 넘는 고위력이다. 이 탄두 수십 발에서 수백 발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지, 방사포 기지, 핵무기 시설, 김정은 은신 장소, 군 최고 지휘부 등을 집중 포격하면 완전히 초토화할 수 있다. 북한이 함부로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요격미사일 등을 북한의 표적을 겨냥해 1만발에서 1만 5000발 정도 은밀하게 배치한다면 그 어떤 무기체계를 갖추는 것보다 국가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의 선제공격론은 먼저 공격을 당한 뒤에 응징 보복이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우리도 일본처럼 소형 위성을 다수 우주공간에 배치하고 북한 이동식 발사대의 움직임 등 변칙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 예방 조치를 하는 미사일 전략을 적극 구상해야 한다.
  • 국제사회 ‘헛도는 북핵 제재’… 핵어뢰 터졌는데 대응책이 없다

    국제사회 ‘헛도는 북핵 제재’… 핵어뢰 터졌는데 대응책이 없다

    北 “150m 심도 59시간 12분 잠항”방사능 해일로 부산항 무력화 과시열차·잠수함 등 발사 체계 다변화한미 공군 “3축 가다듬어” 맞대응미중 신냉전 강화… 북중러 밀착 국제사회 제재 사실상 성과 없어 핵발사 수단 다양화를 추구해 온 북한이 이번에는 ‘수중 핵드론’까지 내놓았다. 북한의 노골적인 핵 위협이 계속되고 있지만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26일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수중 드론 형태의 핵어뢰 최종 개발시험에 성공했다. 북한이 수중 핵무기 개발 사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이 “타원 및 ‘8’ 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 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이나 경남 창원시, 경기 평택시 등에 있는 한미 해군기지에 더해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핵추진항공모함을 목표로 삼을 수 있음을 과시한 셈이다. ‘해일’이라고 이름 붙인 핵무인수중공격정은 북한이 줄곧 추진해 온 핵탑재 플랫폼 다변화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그동안 열차, 이동식발사대, 저수지, 잠수함, 사일로(지하발사시설) 등 다양한 핵발사 수단을 개발해 왔다. 여기에 더해 수중에서 은밀한 기습 공격이 가능한 핵드론까지 갖춘 것은 유사시 선제타격(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미 공군은 이날 공대공 실사격과 공대지 폭격 훈련을 통해 북한 위협에 맞선 한국형 3축 체계 역량을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소 북한연구실장은 “59시간 12분의 잠항 시간을 밝힌 것은 동해 전역에 대한 공격 능력이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순항미사일처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대표적인 표적은 해안지역 시설과 함께 항모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의 수중 핵드론 ‘포세이돈’을 모방해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개발했다는 해일의 기본 원리는 “통상 사용하는 어뢰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으며 북한이 발표한 실체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 위협 지속에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실효성 있게 제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이후 2017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2017년 채택한 결의안 2397호에는 ‘북한의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제재를 강화한다’는 조항을 포함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 신냉전 강화, 북중러 밀착 등으로 인해 추가 제재 성과가 전무한 실정이다. 추가 대북 제재 역시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실패했다.
  • 북한 수중핵어뢰까지 플랫폼 다양화 ‘킬체인’ 무력화 노린다

    북한 수중핵어뢰까지 플랫폼 다양화 ‘킬체인’ 무력화 노린다

    핵발사 수단 다양화를 추구해온 북한이 이번에는 ‘수중 핵드론’까지 내놓았다. 북한의 노골적인 핵위협이 계속 되고 있지만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수중 드론 형태의 핵어뢰 최종 개발시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북한이 수중 핵무기 개발 사실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이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 것”이라며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부산이나 경남 창원시, 경기 평택시 등에 있는 한미 해군기지에 더해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핵추진항공모함을 목표로 삼을 수 있음을 과시한 셈이다. 북한이 ‘해일’이라고 이름 붙인 핵무인수중공격정은 북한이 줄곧 추진해온 핵탑재 플랫폼 다변화 일환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그동안 열차, 이동식발사대, 저수지, 잠수함, 사일로(지하발사시설) 등 다양한 핵발사 수단을 개발해왔다. 여기에 더해 수중에서 은밀한 기습 공격이 가능한 핵드론까지 갖춘 것은 유사시 선제타격(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복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대응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미 공군은 이날 F35A와 F15K, A10 등 다양한 공준전력을 동원한 공대공 실사격과 공대지 폭격 훈련을 통해 북한 위협에 맞선 한국형 3축 체계 역량을 가다듬었다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소 북한연구실장은 “59시간 12분 잠항 시간을 밝힌 것은 동해 전역에 대한 공격 능력이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순항미사일처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대표적인 표적은 해안지역 시설과 함께 항모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의 수중 핵드론 ‘포세이돈’을 모방해 새로운 무기체계를 개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개발했다는 해일의 기본 원리는 “통상 사용하는 어뢰로 이해한면 된다”며 “점점 개발해가려는 의도가 있지 않은가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왔으며 북한이 발표한 실체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갈수록 노골적인 핵위협을 지속하는데도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실효성있게 제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이후 2017년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대북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2017년 채택한 결의안 2397호에는 ‘북한의 추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제재를 강화한다’는 조항을 포함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 신냉전 강화, 북중러 밀착 등으로 인해 추가 제재 성과가 전무한 실정이다. 추가 대북제재 역시 중러의 거분권 행사로 번번히 실패했다.
  • 청소년 일탈 막는 광진구…“룸카페 단속 이상無”

    청소년 일탈 막는 광진구…“룸카페 단속 이상無”

    서울 광진구가 새 학기를 맞아 룸카페 등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신종 청소년 탈선 장소로 떠오른 룸카페 점검을 위해 민·관·경과 손을 잡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개학 시기에 맞춰 신속히 ‘합동단속조’를 편성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점검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 단속반은 상가 밀집 지역인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룸카페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담당 부서와 광진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이뤄진 30여명이 모여 건대입구역 주변 룸카페 등 밀폐공간을 점검, 위반 사항에 대해 곧바로 시정조치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유해 표시 부착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여부를 집중 확인했으며, 실제로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제한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폈다. 구는 1차 점검에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스티커 미부착 업소 4곳을 적발하여 계도 활동을 펼쳤다. 이후 2차, 3차 점검을 거듭하며 위반 사항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로써 점검을 마친 룸카페들은 모두 출입문 앞에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표시를 부착하게 됐다. 향후에도 구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주기적으로 청소년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불시 점검을 통해 각종 위해요인을 제거한다. 위반 사항 적발 시 1차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불가피한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룸카페를 비롯한 밀폐장소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더욱 철저한 관리로 유해환경을 개선하여 청소년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순항미사일 쏘고도 침묵한 北

    순항미사일 쏘고도 침묵한 北

    북한이 지난 22일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하고도 23일 관영매체를 통해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 북한은 이달 들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대한 맞대응 격으로 다섯 차례 도발한 후 이튿날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는데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 가는 배경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전 10시 15분쯤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4발 발사를 탐지했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선 다음날 관영매체를 통해 상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12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16일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 도발에 나선 뒤 이튿날 발사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정치적·군사적 의미를 선전했다. 북한이 이번 순항미사일 발사에 대해 침묵하는 의도에 대해서는 신형 무기 체계와 관련되지 않은 일반적인 동계 훈련이었을 가능성과 추가 도발에 나선 이후 한꺼번에 묶어서 보도할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일곱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관련 보도를 내지 않았다가 마지막 발사 다음날인 10일 김 위원장이 ‘전술핵 운용부대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공개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해부터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격 도발로 핵 능력을 과시해 왔는데 핵심적 전략무기가 아닌 경우 보도를 생략한 적이 있다”며 “22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전략순항미사일이 아닌 일반 순항미사일의 훈련이라면 보도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강습상륙함을 목표로 기존 훈련 계획에 없던 것을 긴급 편성해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 대해 “북침 선제공격을 위한 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상륙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한다는 것은 초보적인 군사 상식”이라며 “대규모 병력과 무장 장비가 동원된 이번 훈련이 북침 선제공격을 숙달하기 위한 데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했다.
  • [데스크 시각]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굼뜬 금융·통화 당국/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굼뜬 금융·통화 당국/전경하 수석부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며칠 뒤인 지난 16일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경기대응완충자본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이란 저금리 등으로 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 대출의 일정 비율을 추가 자본으로 쌓도록 하는 제도다. 2016년 국내에 도입됐지만 적립 비율 0%로 사실상 무의미했다. 2020년부터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실질적 도입을 권고했지만 그대로였다. 금융당국이 보도자료에서 밝힌 대로 영국, 호주, 스웨덴 등은 시행 중인데 이제 방안을 검토해 2~3분기 중 부과하겠다면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란다. 경기대응완충자본을 쌓으면 그해 순이익이 줄어든다. 지난해와 올해 많은 국민들을 열받게 한 은행 임직원들의 수억원대 성과급 잔치는 순이익에 기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기준금리를 2.25% 포인트나 올렸고, 2021년 2분기에 1700조원을 넘어선 가계대출이 불쏘시개가 돼 은행의 이자수익은 사상 최대가 됐다. 예상됐던 결과다. 지나친 성과급에 대한 금융당국의 구두 경고도 필요하지만, 손에 쥐고 있고 써야 했던 규제 카드를 왜 쓰지 않았을까 의아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주식시장은 다른 주요국 증시보다 반나절가량 일찍 열린다.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SVB 예금 전액 보호도, 스위스 중앙은행이 보증한 투자은행(IB)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도 월요일 아시아 증시가 열리기 전에 발표됐다. 금융의 가속성이 세계화와 정보기술(IT) 발달로 빨라져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의 ‘선제적’ 조치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은행 시스템은 경제주체들의 믿음이 있기에 가능하다. 믿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큰 타격을 받고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 IT 발달로 몇 초 만에 은행에서 돈을 빼낼 수 있는 세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불안한 소식이 퍼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은행이 안정적 자금원을 제공하는 고객을 짧은 시간에 대규모로 잃을 수 있다. SVB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이 알려져 예금자들이 대규모로 자금을 인출(뱅크런)한 지 36시간 만에 파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 낸 IB인 CS는 UBS에 인수되기 전에 하루 평균 100억 달러(13조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CS와 SVB 사이의 연결고리는 거의 없다. 내부통제 미흡 등이 닮았을 뿐이다. SVB 사태 이후 한국은행은 은행 간 차액결제 이행을 담보하는 증권 비율 상향을 5월에 회의를 열어 8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란다. 올 2월 70%에서 80%로 올릴 예정이었는데 레고랜드 사태로 6개월 미뤄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격주로 열리는데 5월까지 기다려야 하나. 금융사에 준비기간이 필요하다지만 요즘도 꼭 3개월이 필요할까. 우리 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이어 기자회견을 한다. 금리의 방향성은 물론 파월의 발언에 국제금융시장은 다시 요동칠 거다. 살얼음판이라 파월 의장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달에 시작된 은행 위기가 곧 끝날 거라는 전망은 애석하지만 없다. 우리에게는 파산 위기에 시달리는 미국의 중소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자신의 회사는 물론 다른 금융사들이 예금하도록 독려하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도 없고, 달러 유동성 공급에 참여할 수 있는 중앙은행도 없다. 우리의 취약한 연결고리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다. 비(非)은행권의 채권이라고 안심할 수 있겠지만 금융은 서로 연결돼 있다. 금융의 가속성은 디지털이 무기가 돼 파괴적으로 변하고 있다. 금융·통화 당국이 시스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대응 속도를 끌어올려야만 하는 이유다.
  • 이창양 “용인에 日 소부장 기업 유치… 반도체 생태계 도움”

    이창양 “용인에 日 소부장 기업 유치… 반도체 생태계 도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 주는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한국이 일본보다 먼저 나서는 데 대한 여론의 반발 우려에 대해 “네가 떡을 줘야 나도 떡을 준다는 조건이 경제관계에서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화이트리스트의 선제적인 복원은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일축했다. 경기 용인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 “일본과 조속한 복원에 합의한 이상 누가 먼저 배제했고 누가 먼저 복원했냐를 따지는 것은 지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개선하면 일본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명분이 있고, 우리 기업은 수출 허가 서류가 간소화되는 실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23일 일본의 대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대일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가 마무리된다. 이 장관은 야당 일각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본 기업 유치가 국내 소부장 기업의 자립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클러스터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소부장을 납품하는 일본 기업의 경우 기술 향상과 생산 공정 개선의 측면에서 지리적 근접성이 주는 이점이 클 것이고 우리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철강, 액화천연가스(LNG), 조선 등 중단된 소통 채널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양국 철강업계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와 같은 탄소규제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R&D)을 공동 추진하고 자원 무기화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판 토마호크’ 쏜 날, 방첩·사이버사 간 尹

    ‘북한판 토마호크’ 쏜 날, 방첩·사이버사 간 尹

    북한이 22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로 보이는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군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전격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선제적·능동적인 대응과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강조했다. 대통령이 방첩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31년 만이고,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부터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순항미사일은 약 200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거리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참은 “사전에 알고 있었고 집중 감시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두고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순항미사일은 동해상에서 약 2000㎞ 비행했으며,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KN27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로 보인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지대함순항미사일인 KN19이거나 그 개량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발사가 지대함순항미사일이라면 오늘 입항한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이나 곧 들어올 니미츠 연합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를 목표로 두고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쏜 이후 사흘 만이다. 당시 북한은 이동식발사대가 아니라 사일로(지하 발사시설)에서 미사일을 쐈으며, 동해 상공 800m에서 터트려 전술핵폭발 모의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순항미사일로는 지난 12일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 잠수함에서 2발을 쏜 적이 있다.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 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우리 군에서 순항미사일에 주목하는 건 순항미사일이 저고도로 비행하고 이동궤적을 바꿀 수 있어 탐지·추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연합연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부산 작전기지에는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미국 해군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LHD8·4만 2000t급)이 입항했다. 마킨 아일랜드함은 지난 20일부터 새달 3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상륙훈련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여단급 규모로 시행하다가 2018년 이후 실시하지 않던 쌍룡훈련은 5년 만에 한미 연합연습에 맞춰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포항시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전력 제공국인 영국 해병대 1개 중대 40여명이 최초로 참가하며 호주·프랑스·필리핀은 참관한다. 쌍룡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윌리엄 저니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도 최근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첩사령부 업무보고에서 “적극적인 방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고,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는 “적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중심의 수세적 개념에서 탈피해 선제적·능동적 작전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방명록에 각각 “보안이 생명이다”와 “사이버 전투 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 방첩사·사이버사 찾은 尹, “본연 임무에 전력을”

    방첩사·사이버사 찾은 尹, “본연 임무에 전력을”

    “적극적 방첩 활동 총력을”“사이버작전, 선제적·능동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군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전격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북한 도발에 맞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라고 격려했다. 지난 10일 도산안창호함 잠수함 시찰과 해군 특수전전단(UDT) 방문에 나섰던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시 ‘안보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첩사령부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1월 부대 명칭 개정 이후 방첩사령부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군사보안 태세가 정립돼야 한다”며 “방산업체의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방산기밀 보호활동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방첩사령부 업무보고에 이어 윤 대통령은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이동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전후방이 없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작전부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제는 군의 사이버 작전을 대응 중심의 수세적 개념에서 탈피해 선제적·능동적 작전개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방첩사령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방명록에 각각 “보안이 생명이다”와 “사이버 전투 역량은 국가안보의 핵심”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대통령이 방첩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31년 만이고, 사이버작전사령부를 직접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 산업장관 “화이트리스트 日복원, 네가 줘야 나도 준다는 건 바람직 않아”

    산업장관 “화이트리스트 日복원, 네가 줘야 나도 준다는 건 바람직 않아”

    “조속 복원 합의, 선후 따지는 건 지엽적”이번 주 日, 韓반도체 3종 수출 규제 해제野 비판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日기업 유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도움”철강 등 탄소규제·자원무기화 공동 대응日 “화이트리스트, 韓 보며 신중히 판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수출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한국이 일본보다 먼저 나서는 데 대한 반발 여론에 대해 “네가 떡을 줘야 나도 떡을 준다는 조건이 경제관계에서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화이트리스트의 선제적인 복원은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일축했다. 경기도 용인에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화이트리스트 선제적 복원은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적절” 이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 백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 “일본과 조속한 복원에 합의한 이상 누가 먼저 배제했고 누가 먼저 복원했냐를 따지는 것은 지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일본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2019년 8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배제했고 이후 한국도 맞대응 조치로 일본을 배제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개선하면 일본도 따라올 수밖에 없는 명분이 있고, 우리 기업은 수출 허가 서류가 간소화되는 실리도 있다”면서 “이번 주중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조속히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일본과 협의하겠다. 고시 개정에는 통상 두 달 정도 걸리지만 더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조속한 복원은 기본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르면 23일 일본의 대한국 반도체 핵심소재 3종(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대일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가 마무리된다. 이 장관은 “이번 주내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해소하고 상호 조치로 WTO 조치를 취하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야당 일각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본 기업 유치가 국내 소부장 기업의 자립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비판에 대해 “(유치) 대상은 일본이 아닌 세계 소부장 기업 대상 정책이고 앞으로도 소부장 기술 확보를 위해 예산도 더 늘리고 우호국과 협력을 강화해 공급망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러스터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소부장을 납품하는 일본 기업의 경우 기술 향상과 생산 공정 개선의 측면에서 지리적 근접성이 주는 이점이 클 것이고 우리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소부장 기업 유치 발표를 언급하며 “과연 어느 나라 경제산업 정책인지 묻고 싶다”면서 “국내 기업들은 피해를 보고 일본 기업은 혜택을 보는 일에 정부가 나서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철강 탄소규제 양국 공통 현안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 공동 추진”K콘텐츠 대일 수출·투자 유치 확대 이 장관은 철강, 액화천연가스(LNG), 조선 등 중단된 소통 채널도 재개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양국 철강업계는 탄소규제라는 공통 현안이 있는데 탄소저감 기술 확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R&D)을 공동 추진하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세(CBAM)과 같은 글로벌 현안에 기술·투자협력 확대와 함께 자원무기화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건설, 에너지 인프라 등 글로볼 수주 시장에 한일 기업이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기술 패권주의와 자국우선주의와 같은 글로벌 통상현안 관련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일본은 반도체 소재·장비가 강하고 한국은 제조에 상당히 뛰어나 상호보완적인 일이 많다”면서 “신뢰 구축의 첫걸음을 뗐고 한일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만들어진 만큼 한일 경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공조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중 패권 경쟁이 점입가경에 치닫는 등 급격한 환경 변화 속에 우리나라과 업계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는게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K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패션 등 유망 품목에 대한 대일 수출과 투자 유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한일 경제협력과 대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대일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화장품, 식품, 패션 등 연관 산업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K-콘텐츠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한일 정부간 협력채널을 재개해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산업 선도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년간 끊겼던 한일 회장단 회의를 오는 5~6월 재개한다. 또 이달 29∼30일에는 한일 신산업 무역회의를, 5월 16∼17일에는 한일 경제인회의를 여는 등 민간 경제교류도 본격화된다. 日경산상 “韓의 수출관리 운영 실효성 확실히 확인 원해…日은 결론 없어” 한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대상국 복원과 관련해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니시무라 경산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1000여 품목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한국 측의 수출관리 제도와 운용 상황의 실효성을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 일본으로선 결론이 있는 것이 아니며, 책임 있는 판단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에 대해 NHK는 “한국 측의 자세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 제조업 취업자에 장려금…부산 일자리 불일치 해소 시동

    제조업 취업자에 장려금…부산 일자리 불일치 해소 시동

    부산시가 제조업 취업자에게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중소기업 근무 여건을 개선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불일치 해소 정책인 ‘시민 행복 내일 JOB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에서 제조업, 관광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불일치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자리 부족이 문제였지만, 최근 고용 시장에는 구인난도 함께 존재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 못지않게 불일치 해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시민 행복 내일 JOB 이음 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시교육청 등 일자리 관계 기관과 시의원, 일자리 현장 전문가 등 민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 총협회 등 경영계 등으로 구성된 ‘일자리위원회’가 머리를 맞대고 수립했다. 일자리 불일치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 ▲기업 맞춤 인력 양성 ▲구인․구직 연계 강화 ▲고용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의 11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제조업 밀집 지역인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 등 서부산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장려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또 조선기자재와 관광·마이스업을 특별관리 업종으로 지정하고, 이 분야 취업자에게는 1년 근속할 경우 600만원을 적립해주는 내일채움 공제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업종 기업에는 고용 장려금으로 최대 1200만원을 지급해 취업과 채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사업장과 청년채용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ESG경영도입과 산업안전 강화에도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산혁 협력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조사연구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맞춤형 훈련도 신설하기로 했다. 대학 등 구직자가 많은 현장에 찾아가는 일자리 이음 버스를 도입해 밀착형 취업 지원을 실시하고, 부산시 일자리종합센터·일자리정보망 기능 고도화, 대학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한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을 열어 일자리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부산시 일자리 대응반을 운영해 매월 고용상황을 점검, 분석함으로써 고용 현안에 선제 대응하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산업구조가 복잡해지고 일자리도 다양해지는 상황에 걸맞은 일자리 매칭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자리 불일치 문제를 극복해 유능한 인재가 부산 기업에 취직하고,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尹 “일본 수십번 사과…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속보] 尹 “일본 수십번 사과…반일 외치며 정치이득 취하는 세력 존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숙명의 이웃 관계”라며 “우리 정부가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일관계 역사를 되짚으며 “존재 자체마저 불투명해져 버린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며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역대 최악의 한일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작금의 엄중한 국제정세를 뒤로 하고,저마저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가 1972년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선언하며 전쟁 배상 요구를 포기한 전례를 함께 거론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일국교 정상화 추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와의 공동선언 등을 거론하며 “양국 간 불행한 과거의 아픔을 딛고,일본과 새로운 지향점을 도출하고자 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결단은 “한국경제의 눈부신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구했다. 윤 대통령은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해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 관계 정상화에 따른 전방위 협력 강화 효과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논의를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우리 측의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에 착수토록 오늘 산업부 장관에게 지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최근 발표한 경기 용인의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을 유치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 밖에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협력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수주 시장 공동 진출 기회를 차례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은 한국산 제품 전반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의)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분야 기대성과가 가시화되고 우리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간 협력과 국민 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 선언과 관련해선 “한미일, 한일 군사 정보 협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양국 정상 간의 ‘셔틀 외교’를 복원하는 데서 더 나아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재가동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현명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국민과 기업에 커다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 청년 세대에게 큰 희망과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대정부·여당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안부·독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반일 감정을 결집하고 민생 행보에 주력함으로써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넘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한일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굴욕 외교로 일관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 참사 3인방’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희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박 장관의 탄핵을 놓고 당내에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국회에서 ‘배드뱅크 설치를 통한 부동산 PF 위기 해법 모색 세미나’를 열었다. 이 대표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대응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민생 행보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전언과 관련해 당내에선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에서 “전직 대통령 말씀은 미묘한 문제이니 밖에 이야기할 성질은 아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직 개편과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에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대표직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는 데 집중한 뒤 복귀해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분열과 의견 충돌을 수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빨리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주 “외교 참사 3인방 사퇴를”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여…당 내홍은 여전

    민주 “외교 참사 3인방 사퇴를” 대일 외교 공세 수위 높여…당 내홍은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대정부·여당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안부·독도 문제까지 거론하며 반일 감정을 결집하고 민생 행보에 주력함으로써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넘어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당 내홍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동원 배상,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등 외에 독도 영유권, 위안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문제까지 한일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랐다는 얘기가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망국적 야합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해 굴욕외교로 일관한 대통령실의 책임을 묻겠다”며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참사 3인방’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희 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장은 박 장관의 탄핵을 놓고 당내에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제위기대응센터는 이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자 국회에서 ‘배드뱅크 설치를 통한 부동산 PF위기 해법 모색 세미나’를 열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 자산과 채권 정리를 위한 상설 기금인 안정도약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대응 스타트업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민생 행보 재개로 활로를 찾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전언과 관련해 당내에선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상민 의원은 이날 SBS에서 “전직 대통령 말씀은 미묘한 문제이니 밖에 이야기할 성질은 아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용진 의원도 CBS에서 박 원장 언급에 대해 “그런 문제로 전직 대통령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당직 개편과 이 대표의 거취를 두고도 계파 간 신경전이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용민 의원은 이날 BBS에서 이 대표가 1심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에 대해 “무죄 추정의 원칙 때문에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는 대표직 유지에 문제가 없다”며 “일부 요구처럼 인위적으로 비명계가 원내대표를 맡거나 공천과 관련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을 당직에 임명해야 한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반면 이 의원은 “이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 사법적 무고함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복귀해야 한다”며 “새로운 지도부가 분열과 의견충돌을 수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빨리 거취 정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광주경영자총협회 사무국 이전 ‘새둥지’

    광주경영자총협회 사무국 이전 ‘새둥지’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가 기존 광주시 북구 대촌동 광주첨단국가산단에 소재하던 사무국을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호반문화재단빌딩’ 4층을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무국 이전은 광주시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회원사와의 접근성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경총은 고용노동부의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신규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주경총은 회원사 수도 증가하는 등 경쟁력과 위상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양진석 회장이 취임한 이후 45개사가 신입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부회장에 7명을 추가 선임하는 등 부회장 21명과 이사 11명, 감사 2명 등으로 새 임원진을 꾸린 상태다. 이달 말까지 추가 이사 영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사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들과 지역경제에 꼭 필요한 경제단체이자 지역사회에는 기여할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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