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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사이버폭력 개념 모호…명확한 기준·단호한 대응 필요”

    “학교·사이버폭력 개념 모호…명확한 기준·단호한 대응 필요”

    정부가 학교·사이버 폭력 예방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머리를 맞댄다. 교육부와 사이버폭력 예방 및 대응 실무협의체는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토론회(포럼)’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21년 5월부터 학생·사이버 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 13개 관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현장 교원·학생이 참석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정재민 법무부 송무심의관은 기조 강연에서 “형사사법 규범에 비해 현재 학교폭력·사이버폭력 개념은 다소 모호하다”며 “상당한 책임이나 학교의 공식 조치가 따르게 되는 괴롭힘만을 폭력으로 규정하고 단호한 공식적 절차가 수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폭력이 늘어난 것은 물리적 폭력이 더이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사이버· 학교폭력을 바로잡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패배주의나 냉소주의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신태섭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부소장은 “사이버폭력 사전감시 시스템 등 사이버폭력 맞춤형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체험형 학교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을 함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회는 교육부 유튜브(교육TV),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해외 관광객 인기 높은 ‘따릉이’...외국어 챗봇 번역도 추가

    해외 관광객 인기 높은 ‘따릉이’...외국어 챗봇 번역도 추가

    서울시가 오는 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을 통해 영어로 상담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간 직통 전화로 3자 통역도 제공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핸드폰 번호로 회원가입을 하고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고 단기 체류 외국인은 최초 화면에서 ‘Foreigner’를 선택하여 이용권 구매 후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을 위한 챗봇 서비스는 기존엔 한국어만 제공됐지만 영어까지 확대한 것이다.외국인 따릉이 대여 건수는 지난헤 2022년 4만 9000건을 기록했고 올해는 5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점점 늘어나는 따릉이 외국인 수요에 발맞춰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서울시는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와 일본어까지 3개 외국어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다산콜센터와 따릉이 상담센터 간 직통전화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이용 편의 개선으로 외국인의 따릉이 이용 접근성이 상당히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따릉이를 이용한 서울관광 코스를 홍보하고 외국인 대상 결제 수단 확대를 검토하는 등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따릉이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정부 “전세 사기, 특별단속 후에도 기한 없이 엄정 단속할 것”

    정부 “전세 사기, 특별단속 후에도 기한 없이 엄정 단속할 것”

    최근 대전과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자 정부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엄정한 단속을 기한 없이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회복 지속 추진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고 “관계 부처 간 유기적·지속적 협력을 기한 없이 계속해 청년과 서민이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노리는 전세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벌여 온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기간이 올 연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무기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먼저 경찰청은 범죄 첩보 수집 활동을 대폭 강화해 범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시도청에 ‘전세사기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을 편성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범죄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컨설팅업자 등 공범·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하고 조직적 사기 범행에 대해선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자지원위원회를 구성해 7590건의 피해 사례를 결정하고, 2662건에 대해 긴급 경·공매 유예, 저리 대출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최근 1991년생 청년이 쓴 ‘전세지옥’이라는 책을 읽은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주거 안정을 꿈꾸며 하루하루 절약하며 모은 전세 보증금을 한순간에 잃은 피해자의 현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미래 세대에게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주는 전세사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7월부터 14개월간 검거한 전세사기 관련 사범은 1765건·5568명으로 이 중 481명이 구속됐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까지 몰수·추징 보전된 금액은 1163억 5000만원이다.
  •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개최…김현기 의장 “내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개최…김현기 의장 “내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52일간의 일정으로 제321회 정례회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2024년도 서울특별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0·29참사 1주기와 관련해 그동안 제도 정비와 시스템 개선을 해왔지만 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아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지속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힘든 시기로 내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으로 생활이 안정돼야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있다”라며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은 부족함이 없도록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성장판이 막혀있었던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미래 투자 예산만큼은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서울시에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조정 및 일치시키자는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이른바 메가도시 서울 구축”이라며 “당사자인 서울시장의 입장은 무엇인지 시민들이 궁금해한다”고 물었다. 또한 서울시에 9일로 예고된 지하철 파업 선제 대응과 서울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도심 재개발 추진을 당부했으며, 기후동행카드 추진과 관련해 수도권 지자체 협치와 한강 리버버스의 정교한 정책설계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기본요금 인상과 심야 할증제도 시간 변경으로도 해소되지 않는 심야 택시난을 지적하며,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연말연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서울시교육청에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험장 정비, 교통 등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함께 서울형 기초학력평가의 조속한 시행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디벗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근본적인 디지털 교육정책의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일 개회식과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행정사무감사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321회 정례회에 따른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개회사 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과 교육감 및 관계 공직자 여러분! 10·29 참사 1주기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15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부족합니다. 시민 안전을 정책 1순위로 삼고, 항상 긴장하고, 경계하며,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야무지게 고쳐나가야 합니다.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도 예산안 심의, 민생 관련 200여 건의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보다 줄어든 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13년 만의 축소편성 예산안입니다. 의회의 내년도 예산 기조는 ‘민생’과 ‘미래’입니다.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이라고 했습니다. 생활이 안정돼야 개인도, 사회도 바르게 존립할 수 있습니다.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은 부족함이 없도록 점검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서울은 성장판이 꽉 막혀있었습니다. 서울이 글로벌 TOP5 도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미래 투자 예산만큼은 과감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두 번째인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작년 승인해준 예산과 정책에 대한 첫 번째 감사이기도 합니다. ‘3불 원칙’, 즉 ▲용도 불요불급 ▲집행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한 예산과 정책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확인하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야합니다. 오직 민생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판단해주십시오. 의회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시민들에게 입증하는 회기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52일간의 정례회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행정구역 편입과 조정>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조정 및 일치시키자는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른바 메가도시 서울 구축입니다. 당사자인 서울시장의 입장은 무엇인지 시민들은 궁금해합니다. <지하철 파업> 지하철 노조가 인력감축을 이유로 이달 9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요금을 인상하고 파업을 하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못합니다. 시민을 볼모로 한 파업은 결코 용납이 안됩니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요청합니다. <도심재개발> 서울시는 최근 세운상가 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래 서울을 위한 결정이라고 평가됩니다. 향후에도 서울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도심재개발을 촉구합니다. 반면, 도심의 흉물로 자리한 세운상가 보행로와 서울로 7017은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정책>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은 서민 교통비부담 완화와 이동권 보장이라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정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수도권 등 광역적 접근이 요구됩니다. 해당 지자체와 협치 모델이 필요합니다. <리버버스 정책> 한강 리버버스 도입은 필요성과 함께 우려도 제기되는 현실입니다. 출퇴근용 적합성과 비용 효과 측면에서 깊은 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다 정치한 정책설계를 요청합니다. 주택 건설 전문기관인 출연기관의 사업 참여도 의외라는 평가입니다. <택시요금 인상 후 개선 여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택시 기본요금 26% 인상과 심야 할증제도를 오후 10시로 앞당긴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심야 택시난은 해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 연말연시 수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쟁국가 지원> 지금 중동 등의 지역은 전쟁 중에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등 민간인의 희생이 참혹합니다. 세계 중추도시답게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깊이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의대 신설> 지방의 의료공백이 심각합니다. 서울도 종합병원 폐원과 공립의료시설의 중요 의료인력 확보에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의대 신·증설에 각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서울도 공공의료기관의 필수과목에 대한 의료 인력확보를 위해 시립대 의대 신설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교육감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능 준비 철저> 11월 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험장 정비, 교통 등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초학력평가 조속 실시> 지난해 의회는 서울형 기초학력 진단 도구 개발을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진단 도구 개발과 시행은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시범평가는 물론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전면 시행토록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학생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 학령인구 감소로 서울에서도 폐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78만명인 서울 초·중·고 학생 수는 12년 후면 42만명으로 거의 반토막이 날 전망입니다. 미래의 서울형 학교인 도시형캠퍼스 정책에 대한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 주문합니다. <전자교과서 등 디지털 교육 폐해 대책> 디벗에 대한 교육 수요자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급한대로 초등생은 가정으로 휴대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전자교과서를 도입했던 스웨덴 등 유럽은 종이교과서와 손글씨를 재도입하는 추세입니다. 근본적인 미래지향적 디지털 교육정책의 검토가 요구됩니다. <습관적 대법원 제소> 서울교육청은 의회가 의결한 조례에 대해 또 제소를 했습니다. 유례가 없는 일이자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결정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자주적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으로서, 습관적인 대법원 제소는 모순이고 수치입니다. <재정 스와프> 그동안 서울시는 교육재정 지원을 위해 법정 전출금과 조례로 교육청 예산을 지원해왔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12조 부채가 쌓여있고, 교육청은 안정화 기금 등 3조 60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일반재정과 교육재정 불균형이 심각한 지금, 재정 칸막이를 허무는 것은 서울의 재정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단이자 처방입니다. 바로 의회가 제안한 ‘재정 스와프’입니다. 시장과 교육감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시장과 교육감 및 관계 공직자 여러분! 성찰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시민 행복 증진’과 ‘서울 도약’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모두 성찰하고 다시 준비하는 정례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생, 책임, 정책’ 3대 기조로 행정사무감사 임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1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에서 ‘민생 감사, 책임 감사, 정책 감사’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대 기조의 추동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1일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교섭단체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임위별 현안 대응과 유기적 협조를 위해 각 상임위 부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소속되어 있다. 임춘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이번 정례회부터 교섭단체의 정책심의와 감사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고금리·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최우선으로 살피는‘민생감사’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정부대출 이자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은 지난 9월 원금 납부가 시작되자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해, 정부의 대출심사는 강화되고 서민경제는 제2금융권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에 역점을 둬 동행지수를 개발하는 등 중장기 사업의 기반을 닦았지만, 여전히 서울의 빈곤층 10명 중 4명은 공적 소득지원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첫 번째로 국민의힘은 약자와의 동행, 소상공인 지원, 안심소득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추진실적과 현황을 자세히 살펴 민생부담 경감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국민의힘은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책임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후로 매년 여름 찾아오는 폭우, 폭염 피해 대비와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서울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실천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핀다. 또한 지난달 29일 1주기를 맞은 이태원 사고 이후의 서울시 재난안전대책 전반을 거듭 점검하며, 시민 모두의 안전에 미흡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국민의힘은 시민의 눈으로 시와 교육청의 주요 정책 및 사업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정책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로 마약 사건 및 범죄 확산 실태, 이상 동기 범죄 증가 현황을 살피고, 서울시 관련 대책의 실효성을 따진다. 전세사기 피해 상담과 지원을 맡게 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사업 및 이용 현황을 보며 피해에 실질적 지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저출산 해소 목적으로 추진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비롯해 시의 출산 및 보육지원 사업 또한 그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교육청은 올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사회적 요구가 큰 교권침해 해소방안이 주요 현안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진단검사와 학습지원시스템도 중요한 감사대상이다. 디벗 태블릿PC의 선제적 보급에 따른 관리 미흡과 고장·분실 문제 해결방안을 살피며,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교육청의 변화된 입장도 확인할 예정이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은 서울시민께서 시의회에 부여하신 가장 기본되는 소임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모습을 통해, 왜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다수당인지, 서울시민의 희망인지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1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52일간 제321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은 2023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15일 겸임상임위인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다음 연도 예산심사와 현안 처리에 들어간다.
  • 한국은행, 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200억 지원

    한국은행, 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200억 지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의 광주·전남지역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1일 지역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양 기관이 위기징후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31일 체결한 업무협약(MOU) 등 협력체계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광주시와 7개 정책금융기관, 9개 지역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석해 위니아 사태 관련 피해상황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우선적으로 200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00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필요시 지원규모 및 기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으로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금융기관(은행)이 11월1일부터 12월 29일까지 취급한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의 일부(50%)를 저리(현재 연 2.00%)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 이내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내 중소협력업체들이 납품대금 결제 지연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적절한 시기에 상당한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고 이번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첫 ‘탄소배출 청구서’… 철강 등 업계 “피해 줄여라” 발등의 불

    내년 첫 ‘탄소배출 청구서’… 철강 등 업계 “피해 줄여라” 발등의 불

    지난 12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한 EU 23개국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EU의 경제협력을 강조하는 자리였지만 손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EU가 추진 중인 ‘탄소국경제조정제도’(CBAM)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CBAM과 같은) 일련의 입법이 우리 기업에 급격한 부담을 초래해 오랜 시간 쌓아 온 경제협력 관계가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4월 경총이 ESG위원회를 설립해 기업의 ESG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런 기업의 현실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문홍성 두산 사장을 비롯해 백우석 OCI 의장, 이성수 한화 사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재계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EU가 탄소배출 방지와 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도입한 CBAM에 따라 전환 기간 적용될 보고의무가 개시된 지 30일로 한 달이 됐다.●전환기간 거쳐 2026년 인증서 의무화 EU는 2021년 7월 탄소배출 방지와 역내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CBAM 제도 도입을 선언했다. 올 8월에는 전환 기간 동안 적용될 보고의무 등을 규정한 세부 이행 규칙도 발표했다. CBAM은 철강·알루미늄·시멘트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 제품의 탄소배출량을 보고하고 배출량에 따른 인증서를 의무 구매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2025년 말까지 보고 의무만 갖는 ‘전환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1월부터 인증서 구매 등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기업은 전환 기간 동안 CBAM 인증서를 매입해 제출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으나 탄소배출량 관련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CBAM 전환 기간은 10월 1일부터 개시되나 첫 보고서는 개시 후 첫 분기인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제출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분기마다 해당 분기 종료 후 1개월 이내 CBAM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보고서는 대상 분기 이후 2개월 이내에 수정이 가능하다. 기업이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고되지 않은 내재 배출량 1t당 10~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불성실 보고가 계속되면 할증된 과태료를 적용받는다. CBAM 보고 의무에 필요한 내재 배출량 산정 시 보고자는 계산 기반 산정 방식 또는 측정 기반 산정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2024년까지는 EU 이외의 제3국에서 시행되는 산정 방식이 허용된다. 그렇지만 2025년부터는 EU 방식만 적용된다. ●미래형 수소환원제철로 ‘탄소 중립’ 2022년 기준 한국의 대EU 수출액 681억 달러 중 CBAM 대상 품목 수출액은 51억 달러다. 대EU 총수출액의 7.5%를 차지한다. 특히 CBAM 대상 품목의 대EU 수출액 중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9.3%(45억 달러)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이 알루미늄(10.6%·5억 4000만 달러)으로 이 품목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포스코는 당장 내년 1월 첫 탄소배출량 보고서 제출을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포스코는 2022년 8월 관련 태스크포스(TF)팀을 창설해 운영하는 등 대내외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대비해 왔다. 또 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부 주도 TF에도 참여하는 등 민관 협력을 이어 가고 있다. 포스코는 이와는 별도로 EU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업계용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또 CBAM 관련 교육 등을 통해 밸류체인과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 측은 “보고서 준비를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단계적으로 전환해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장기적으로 현재 원료를 예비 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값싼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 생산이 가능한 ‘파이넥스’(FINEX)를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7월 파이넥스 설비를 공동 설계한 영국의 건설사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포스코는 2026년 시험설비를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하이렉스로 불리는 상용 기술을 2030년까지 개발 완료해 2050년 포항과 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내놨다. 사실상 탄소세 ‘CBAM’ 뭐길래철강 등 6개 품목 EU에 수출할 때탄소배출 보고서 내년 1월 첫 제출2025년부터는 EU 기준대로 산정 안 지키면 1t당 10~50유로 과태료 민관 앞다퉈 대응책 내놨지만…수출 비중 큰 철강·알루미늄 타격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등 기술 개발中企의 78.3%는 모르거나 무방비정부, 저탄소 전환·연대 대응 나서국회도 배출권 거래 등 제도 정비 ●수출 가격 상승·보고서 작성 등 부담 한국무역협회는 우리의 철강제품이 EU의 주요 철강 교역 상대국보다 탄소배출 집약도가 낮고 한국이 탄소배출권거래제(K-ETS)를 운영해 인증서 구입 비용이 일부 경감될 수 있지만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및 제출 등은 여전히 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의 경우 그래도 차근차근 대비를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좀 다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300개의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 대응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CBAM을 파악하고 있다고 대답한 중소기업이 21.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대체로 모름(42.3%), 전혀 모름(36.0%) 등 CBAM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EU에 수출 실적이 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142개사의 경우 54.9%가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대답해 무방비 상태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러다 보니 CBAM 대응을 위한 기초정보인 ‘탄소배출 측정, 보고 및 검증체계’를 파악하고 있는 기업도 21.1%에 그쳤다. 그러면서 정작 탄소중립으로 인한 추가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73.4%에 달했다. 양찬희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CBAM 시범도입으로 시작된 탄소중립 청구서는 개별 기업이 아닌 공급망 전체에 발행된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2026년 제도 본도입 이전까지 EU 당국과 협상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EU와 협상·중견 기업 등 지원 정부는 지난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갖고 ‘EU CBAM 준비 현황 및 향후 대응 방향’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에 따르면 CBAM 대상 기업은 140여개로 철강은 대EU 수출 비율이 11.7%(지난해 기준)로 높고 탄소배출이 많은 고로의 생산 의존이 큰 만큼 수출 가격 상승 우려가 나온다. 일단 정부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대EU 협상 강화와 함께 철강 등의 저탄소 전환,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U도 아직 이행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 각 기업의 보고 의무 미비 등 초기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관련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한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을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한국과 비슷한 입장을 가진 국가와 손잡고 향후 제정될 이행법 등에 대한 협의를 EU와 이어 갈 방침이다. 국내에서 이미 지불한 탄소 비용, 국내 공인기관의 검증보고서도 EU로부터 인정받도록 추진하는 등 국내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업종별 해설서, 실제 보고 사례집 등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 실무자에겐 배출량 산정 방법 등 교육·컨설팅을 강화한다. 국회에서도 관련 보고서를 만들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배출권거래제 등 제도 정비를 통해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최근 CBAM의 영향과 중장기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동향 모니터링 강화, 기후클럽 등 탄소배출 감축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적 참여 등을 제안했다.
  • 200조 공공물자 보급 기지… ‘K조달’ 세계 진출·신뢰도 제고 심혈[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200조 공공물자 보급 기지… ‘K조달’ 세계 진출·신뢰도 제고 심혈[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이상윤 차장28년 한 우물 조달정책 전문가김응걸 기획조정관국제 식견 정평… 규제 혁신 주도문경례 공정조달국장맏언니 리더십으로 신망 높아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와 시설 공사 계약 및 관리 등을 총괄하는 중앙조달기관이다. 6만 6000개 공공기관과 53만개 기업이 참여하는 공공조달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에 달해 경제·산업·국민생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공공서비스 구매·공급을 넘어 산업 보호와 신산업 성장 견인, 사회적 약자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형 공공조달(K조달)의 세계 조달시장 진출과 조달 평가의 신뢰도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다. 경제부처이지만 국민 실생활과의 연계가 약해 상대적으로 기관 인지도가 낮은 게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이상윤 차장은 1995년 조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28년간 구매·시설·조달품질관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조달정책 전문가’이다. 국민 안전·생명과 관련된 122개 제품을 ‘안전관리 품목’으로 지정하며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고 코로나19 확산 대응 추경을 확보해 공적 마스크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했다. 푸근한 인상과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편하게 소통한다. 김응걸 기획조정관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쌓았다. 또한 영국 조달관 직무와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제적인 식견과 안목을 갖춘 국제조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조달 현장의 규제 혁신을 주도하면서 지난 4월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역대 최대인 3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온화하며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동시에 꼼꼼한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문경례 공정조달국장은 조달청 여성 공무원의 역사를 새로 써 가고 있다. 여성 첫 인사계장, 운영지원과장, 비고시 고위공무원 등의 기록이 따라다닌다. 온화한 성품의 맏언니 리더십으로 신망이 높으며 섬세하지만 강단 있는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자재구매과장 당시 공적 마스크 계약 업무를 총괄했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위원회를 거친 뒤 2006년 조달청으로 옮겨 와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정조달 시장을 해치는 기업형 브로커 및 민간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는 ‘묻지마식’ 물품 구매 입찰 방지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달을 강조한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친화력을 발휘해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김지욱 기술서비스국장은 전자조달과 구매, 품질관리 업무를 섭렵한 하이브리드형 간부다. 2002년 임용 후 7년간 정보기획과에 근무하면서 전자조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갖췄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마련과 조달청 평가위원 관리 및 평가위원 선정 시스템 통합을 이뤄 냈고 평가업무 전담 부서인 공정평가관리팀 신설도 주도했다. 탈권위적 리더십을 겸비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미스터 스마일’로 불린다. 문제 핵심 파악 및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갈등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해 시설자재 가격 급등과 연이은 대형공사 유찰 등이 발생하자 시설공사 물가 변동 사전 검토와 수시 가격 조사를 통한 적정원가 반영, 기술형 입찰공사 유찰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공 공사의 원활한 이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형식 신성장조달기획관은 핵심 업무인 계약 실무에 정통하다. 본청과 지방청, 계약부서장과 운영지원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공사 발주 핸드북과 직접생산의무 위반 시 제재 규정, 해외 조달시장 수출 입문서 등을 발간한 학구파다. 유엔 공공조달사 교육 수료 및 국제구매사(L2M2) 자격증을 보유할 정도로 조달 분야 국제 거래에도 정통하다. 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1993년 9급에서 지난 4월 고위 공무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주무관으로 직접 계약 업무를 수행했고 실무과장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입사 3년 이내 직원이 66%를 차지하는 특성을 고려해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의 날’을 운영, 역량 향상을 이끌고 있다. 백승보 서울지방청장은 조달청 간부 중 유일하게 물품·서비스·공사·원자재 국장을 거쳤다. 최장수 기획재정담당관이자 정책보고서 작성법을 강의할 정도의 기획통이다. 조달청 신사로도 불린다. 시설 분야에 자주, 또 오래 근무해 ‘반(半) 시설직군’으로도 분류된다. 야구·배드민턴 등 스포츠를 즐기는데 해설자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고 있다. 강신면 인천지방청장은 주요 보직을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와 기획력을 갖춘 구매 전문가다. 신용평가제도 도입과 적격심사제도의 기본 틀을 마련한 장본인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지니고 있어 수요 기관, 업계 등과의 밀착 행정을 중시한다. 호기심이 많은 학구파로도 정평이 나 있다.
  • 신종 재난 위험 보고서 발간…첫 번째는 ‘전기차’

    신종 재난 위험 보고서 발간…첫 번째는 ‘전기차’

    전기자동차, 용오름(토네이도),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 등이 미래에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잠재 재난 위험요소 분석보고서’를 30일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기술 발달에 따라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큰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를 뽑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초로 발간되는 것이다. 첫 잠재적 재난 위험 요소로는 전기자동차가 꼽혔다. 세계 주요국의 탄소 중립 선언과 함께 보급이 급증한 전기차는 1만대당 화재 발생 비율도 2017년 0.4건에서 지난해 1.12건으로 높아졌다. 화염 속 배터리는 온도가 100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화염을 확산 시켜 탑승자 대피와 진화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에서 첫 번째 보고서에 담기로 했다. 지하 주차장에 설치돼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고, 배터리팩 등 전용 부품 무게로 차량 중량이 무거워져 도로 파손과 노후 주차장 붕괴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두 번째는 내륙지방 토네이도다. 아직은 국내 사례가 미미하나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발생 가능성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08년 인천 서구, 2014년 경기 고양, 2019년 충남 당진에서 발생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풍수해 등으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의 확산 위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또는 덜 익혀서 먹어 발생하며 상처 등을 통한 피부 접촉으로도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보고된다. 해외의 경우 풍수해로 인해 해수가 월류·침수돼 상처 부위와 접촉함으로 인해 오염된 바닷물에 노출된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급증한 사례가 있다. 보고서는 30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홈페이지(www.ndmi.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새로운 위험요소를 계속 발굴해 반기별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재난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해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선제적 재난 관리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위험 요소를 지속 발굴하고 관계부처 등과 공유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향후 관련 대책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핼러윈’은 주최 없는 행사?…이태원 참사 1년 뒤에야 순찰 나선 경찰·소방·구청[취중생]

    ‘핼러윈’은 주최 없는 행사?…이태원 참사 1년 뒤에야 순찰 나선 경찰·소방·구청[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 특별관리 시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 걸음 물러나주시기 바랍니다.” 핼러윈 주간을 맞은 27일 오후 9시, ‘불금’에 모처럼 활기를 띠는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거리에 제복을 입은 경찰과 민방위복을 입은 공무원들이 등장했습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임성순 마포경찰서장, 김용근 마포소방서장 등은 이날 핼러윈 축제 데이 홍대 인파 관리 차원에서 1시간 가까이 일대 순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이태원 대신 홍대에 핼러윈 인파가 쏠릴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경찰과 소방, 지자체에서 선제 대응에 나선 건데요. 실제로 이날 이태원 일대는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오갔을 뿐, 핼러윈 장식이나 소품, 코스튬을 입은 행인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은 시민들도 종종 보였습니다.핼러윈이 ‘주최자 없는 행사’라며 방치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홍대 축제 거리 KT&G 상상마당 광장에 합동상황실을 마련하고 현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모양샙니다. 합동상황실에 따르면 핼러윈 데이가 끝날 때까지 5일간 총 2850명가량이 안전관리에 투입됩니다. 대규모 순찰 인력에 당황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홍대를 찾았다는 강아현(23)씨는 “이태원이든 홍대든 올해는 참사 추모 차원에서 핼러윈을 조용히 보내려는 것 같다”며 “이태원 거리와 동일한 사고가 발생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너무 인파 밀집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클럽 거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이모(36)씨도 “평소 금요일 저녁을 생각해 보면 순찰할 정도인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경찰들이 오가는 통에 손님들이 안 올까 불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실제로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으로 홍대관광특구를 찾은 인파는 8만명 정도였습니다. 이날 투입된 현장 인원 570명 가운데 경찰 경력만 411명이었습니다. 좁다란 오르막 골목길을 순찰할 때는 “순찰하는 사람들 때문에 길이 막힌다”, “너무 보여주기식 아니냐”라고 외치는 시민들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반면 “안전 관리 차원에서 과잉 대응은 환영”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경찰들은 2~3명씩 배치돼 홍대 클럽 거리, 지하철역 주변 등 6개소에 설치된 AI 인파관리시스템 위험 단계에 따라 통행을 통제했습니다. 시스템에서 정상·주의·위험을 판단해 확성기를 통해 보행자들에게 상황을 전달하면, 그에 맞춰 인파를 통제하는 방식입니다. 홍익대 재학생 김유빈(21)씨는 “곱창골목 같이 좁은 골목을 오갈 때 사고라도 날까 봐 불안했다”며 “펜스 대신 일방통행하게끔 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미끄럼 방지’ 페인트를 칠한 건 잘한 조치라 본다”고 했습니다. 클럽 거리에서 대기 줄에 서 있던 이모(20)씨 역시 “인파로 인한 사고나 흉기 난동 같은 범죄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데 곳곳에 경찰들이 다니니 그래도 안심이 된다”고 했습니다.순찰 이후 박 구청장은 “보행로 확보 차원에서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킥보드나 자전거는 화물차를 동원해 단속할 예정”이라며 “안전은 과잉 대응이 되더라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서장은 “현재까지 홍대관광특구 내 인파 사고나 이상 동기 범죄로 인한 신고는 없었다”면서도 “지난해 토요일 8시 인파가 제일 많았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새벽 3시까지 안전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전 대책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했을 때 빛을 발합니다. ‘보여주기 행정’이 우려에서 그치게, 그리고 1년 전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경찰과 소방, 지자체 모두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신속 대응해 지방산업 위기 극복해야”

    “대유위니아 사태, 범정부 신속 대응해 지방산업 위기 극복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대유위니아그룹발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5곳 중 3곳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가 결정됐고, 2곳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업체는 400여개로, 납품대금 미회수 등을 포함한 피해규모는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광주지역을 넘어 전국적 문제로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이에 따라 지역산업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위니아 생산정상화를 위한 긴급 공적자금 200억원 투입 ▲신용보증기금(금융위원회) 60억원, 기술보증기금(중기부) 40억원 등 위니아와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중소벤처기업부), 산업위기선제대응특별지역(산업통산자원부), 고용위기지역(고용노동부) 신속한 지정 및 요건 완화와 함께 ▲어려운 근로자의 생활자금 지원을 위한 금융권 대출상품 개발 등의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기회발전특구 추진 방안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지방주도 통합발전계획 추진 방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했다. 강 시장은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의 국장급 기구설치 기준을 폐지하되, 기구설치 일반요건(1국 4과 이상) 준수를 강요하는 것은 오히려 시·도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자치조직권 확대를 촉구했다. 지역소멸 대응을 주제로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인공지능(AI),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정책을 소개했다.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는 지역소멸과 저출생 대응의 핵심을 미래산업 일자리로 보고, 기업이 원하는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해 기업 투자와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4년부터 광주과학기술원에 반도체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인공지능(AI)영재고 설립을 위한 광주과학기술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성장단계별 인재양성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광주 인재양성 사다리가 완성될 수 있도록 오는 12월 개최 예정인 광주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개관식에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광주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 종료 이후 2025년부터 2단계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치 당부

    송도호 서울시의원, 핼러윈데이 앞두고 안전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조치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6일 ‘2023년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해 격려하면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포럼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 강화된 재난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포럼에는 실무부서에서 ▲서울시 재난안전과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에 관한 주제 발표와 ▲재난안전시스템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핼러윈 참사 이후 재난안전 관련 조직을 재편하고, 주기적인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주요 인파밀집지역에는 인파감지 CCTV를 곳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확대하고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시의회에서도 ‘서울특별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개정을 통해 다중운집사고를 사회재난 범위에 포함시키는 등 다중운집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재난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했다고 하더라도 이태원 참사와 같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조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예방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포럼을 통해 서울시의 재난정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서울이 되도록 시의회에서도 함께 힘쓰겠다”라고 격려사를 마쳤다.
  •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 위기 극복 방식, 민주주의 위기 국가에 좋은 본보기 될 것”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 위기 극복 방식, 민주주의 위기 국가에 좋은 본보기 될 것”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인터뷰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와의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키바 대사는 26일 서울 종로구 이스라엘대사관에서 가진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이 2주 정도 지연됐지만, 짧으면 한두달 안에, 길어도 몇 달 안에 이스라엘 군대가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고,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 경제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예비군들을 무기한 동원 상태를 유지하긴 어렵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신중하게 전쟁에 임할테지만 가능한 한 빨리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도 지난해 2월 침공 직후 일주일 안에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전쟁은 610일째 끝나지 않고 있다’고 되묻자 “우선 이스라엘은 러시아 군대와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며 “우리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공격 타깃으로 삼지 않으며, 전쟁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면서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신중히 행동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이 이전에 하마스와 싸웠던 모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신속하게 승리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초동 대처에 실패한 원인에 대해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와 일반보안국(GSS) 등의 정보 실패가 있었다. 육군, 국가안보실 등 수뇌부의 판단이 늦었다”면서 “변명하고 싶지 않지만, 이스라엘이 개념적 실수(conceptual mistake)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지중해로 통하는 항구를 통해 농산물 수출이 늘고, 수만 명의 가자지구 사람들이 이스라엘에서 일하며 가자지구 경제가 계속 좋아졌기 때문에 하마스가 궁극적으로 가자지구를 스스로 파멸에 이르게 하는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2005년 이스라엘이 철군하고 2007년 가자지구가 하마스에 장악한 15년 동안 우리는 2~3년마다 무력 충돌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하마스는 우리에게 줄곧 분명 잔인하고 끔찍함에도 이성적인 대화 상대였고, 합리적인 정치 결사체로서 자국민의 이익과 조직으로서의 생존에 반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하마스는 조직으로서의 자살(suicide as an organization)을 택했다”고 일갈했다. 토르 대사가 말한 ‘개념적 실수’란 무장 조직인 동시에 정당 조직인 하마스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국익을 고려해 절대 선제적으로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스라엘 정부의 판단이 실수였다는 얘기다.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의 패배나 심대한 타격만을 입고 하마스가 그대로 유지된 채 종결되면 오히려 중동 전체의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하마스에 패배하면, 이스라엘 영토를 넘보는 나쁜 이웃들에게 이스라엘이 자국 방어를 스스로 할 수 없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더 많은 군사적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강경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평화를 위한 노력 역시도 수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에게 이런 종류의 행위를 가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의 전쟁 목표는 인질을 구하고 하마스를 끝장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를 제거하더라도 팔레스타인에 하마스와 비슷한 사상을 공유하지만 다른 이름을 가진 제2, 제3의 하마스가 등장할 가능성’을 묻자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파괴할 수는 없지만 약화시킬 수는 있다”면서 “분명한 건 팔레스타인이 우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은 강력한 자치권을 보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쟁 이후의 중동 정세에 관해서는 “이스라엘의 경제적 기초는 강하기 때문에 지난 모든 전쟁이 끝날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 경제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며 “‘아브라함 협정 프로세스는 빠르게 재개될 것이며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인과 유대인의 공동 조상인 아브라함의 이름을 딴 이 협정은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르 대사는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외교적 프로세스 역시, 재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직접 대화하지 않지만, 예전부터 전쟁 때마다 이집트의 중재가 있었다”라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한 간접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개시되면 악마의 놀이터가 펼쳐질 것”이라며 “도시의 지형을 이용한 게릴라 전술로 전력 비대칭 상황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토르 대사는 “(지상전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피한 일”이라며 “팔레스타인 문제는 1만km 떨어져 있는 곳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 10km 떨어져 있는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뿐만 아니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동시에 양면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관해서도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훨씬 더 많은 로켓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 강한 적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토르 대사는 가자지구 내부에 북한제 무기가 있다는 사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마스가 가진 RPG 무기도 아마 북한제 122mm 로켓일 것”이라며 “북한의 무기가 어떻게 그곳까지 흘러 들어갔는지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란과 북한과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는 있다. 하마스를 국제적,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란이고, 이란은 오랫동안 북한과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과거 미사일 프로그램, 드론 제작 설계도와 같은 이란이 보유한 군사적 자원들이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불상의 로켓 폭발로 500여명이 사망한 알 아흘리 아랍병원 참사 책임에 관한 진상 조사 진행 과정에 관해 묻자 “이슬라믹 지하드가 가자지구 내에서 발사한 로켓에 의해 알 아흘리 병원 지역이 피격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의심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정부가 독립적으로 확인했듯이 이스라엘의 조사 결과가 확인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추적된 로켓 궤적, 알자지라의 입수 영상, 감청된 무선 통신이 모두 이를 증명한다. 가자지구 내에서 로켓이 발사되고 떨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자주 발생한다. 지금까지 하마스의 주장 중 어느 것도 사실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토르 대사는 “한국은 우리의 친구이며 같은 생각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며 “저는 한국도 자국의 안보 문제로 인한 이스라엘의 딜레마에 대해 남다른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쟁 발발 전 약 9개월간 네타냐후 정부가 추진한 ‘사법개혁’에 대한 반발로 인해 제기된 ‘이스라엘의 민주주의 위기’가 전쟁을 촉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관해서는 “현재 이스라엘은 전시내각을 꾸려 완전히 단결했다. 민주주의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면서 “이처럼 이스라엘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힘은 국민의 단결에서 나왔고, 국민들이 단결하는 한 우리는 모든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치적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 빠지면 국가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이스라엘이 지금에 처한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방식이, 민주주의 위기에 빠진 국가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공공앱 계획수립 단계부터 신중히 검토·추진해야”

    임종국 서울시의원 “공공앱 계획수립 단계부터 신중히 검토·추진해야”

    최근 5년간 행정안전부의 ‘공공기관의 중복·유사 서비스 개발·제공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 7개의 서울시 공공앱이 정비권고를 받았다. 또한 올해 서울시 자체 공공앱 실태점검 결과, 서울시의 28개 공공앱 중 각각 4개와 3개의 공공앱이 ‘폐기’ 등급과 ‘개선’ 등급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공공앱은 앱을 개발하고 유지하는데 예산이 투입되는만큼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신중히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홍보기획관이 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서울둘레길, 2021년 놀토서울, 서울 한양도성, 2022년 My-T(마이티), 또타지하철, 2023년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주차정보 등 서울시 공공앱 7개가 최근 5년간 행정안전부로부터 서비스 폐지, 중복기능 제거, 고도화 중지 등의 정비권고를 받았으며, 이 중 서울시가 2021년 세금 10억원을 투입해 한국교통연구원, BC카드, KST모빌리티 등이 참여해 만든 공공앱 마이티는 올해 서울시 자체 실태점검 결과에서도 최하점인 38점을 받아 28개 공공앱 중 꼴찌를 기록했다. 마이티는 2021년 ‘대중교통 코로나 안심 이용 앱’으로 출시됐다. 이용자가 확진자 동선과 겹칠 때 자동으로 알림이 울리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종사자가 확진됐을 때도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지만, 회원가입 시 오류 발생, 사용 방법의 어려움, 부정확한 정보, 시스템 불안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올해 서울시 자체 공공앱 실태점검 결과(붙임)에서도 마이티, 서울 살피미, 서울시 엠보팅, 소방시설정보알리미 등 4개의 공공앱이 ‘폐기’ 등급을 받았고 서울의료원-서울케어, 서울일자리 포털, 마이 서울이 ‘개선’ 등급을 받았다. 디지털정책관이 운영하는 서울 엠보팅은 2014년 출시되어 서울시가 진행할 예정인 각종 정책에 대해 찬성·반대 투표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서울시 정책 관련 투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참여율도 높지만, 2022년 한 해 엠보팅 앱 다운로드 수는 4627회에 불과, 엠보팅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모바일 웹을 통해 언제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엠보팅 서비스 운영에는 2021년 2억 5746만원, 2022년 2억 6332만원의 예산이 집행됐으며 이 중 98%는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이다.
  • 원자력산업 신기술·신제품 본다...11월 8~9일 창원에서 원자력 산업대전

    원자력산업 신기술·신제품 본다...11월 8~9일 창원에서 원자력 산업대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산업 중심지인 경남 창원에서 다음달 원자력산업 대전이 열린다. 경남도는 11월 8~9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원시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KNIE)’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9회째 열리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2015년부터 해마다 경북 경주시에서 열렸다. 경남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다. 경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 일관생산을 할 수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창원)를 비롯해 300여개 원전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이다. 올해 원자력산업대전 행사로는 개막식과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원자력산업 전시회, 특별세미나, 채용설명회 등이 열린다. 전시회를 비롯한 행사장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8일 개막식때 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을 갖고 원자력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남도지사 표창 등을 준다. 8일 오후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을 한다. 설명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원전 생태계 빠른 복원과 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9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원자력산업 전시회에서는 원자로, 계측제어, 원전 해체, 원전 유지보수 등 원전 관련 다양한 장비를 전시한다. 원전 기업과 유관기관 등 관련 업체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국산 원전 기자재 신제품과 신기술을 살펴보고 원전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미나’는 8일과 9일 두차례 열린다. 8일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다. 9일 열리는 두번째 특별세미나는 ‘원전 해체 산업 기술 포럼’으로, 462조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이 2030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원전 해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오후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는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 등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 유관기관 및 공기업 관계자가 직접 채용 관련 설명을 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한다. 이번 원자력산업대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홈페이지(https://www.knie.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경남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수출 경쟁력이 취약했던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도 뚫렸다…부안에서 럼피스킨병 한우 발생

    전북도 뚫렸다…부안에서 럼피스킨병 한우 발생

    전북에서도 럼피스킨병 한우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부안군 백산면의 한 한우 농장(148두 사육)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 환축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날 해당 한우농가에서 기르던 소 1마리에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럼피스킨병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초동대응팀은 현장에서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반경 10㎞ 내 방역지역 한우농장 875곳(5만 1152두)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부안군 발생농장 한우 148두를 살처분(이동식 열처리) 들어갔다. 또 긴급백신 접종반(20개반/74명)을 편성하여 반경 10km 이내 한우농장 958호(5만 5111두)에 오는 31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전북도는 이날 소 럼피스키병 발생에 따라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특별교부세 9억원, 긴급방역비 1억원을 확보해 흡혈곤충 방제 및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가축전염병 방역은 축산농가 삶과 민생물가에 직결되는 만큼 추가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과할정도로 차단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이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울퉁불퉁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오는 31일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각 농가는 면밀하게 임상증상을 관찰하고 이상징후 확인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동구,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 제정…전국 최초

    성동구, 인파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 제정…전국 최초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인파사고 예방 활동 단체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여년동안 이태원 참사와 정자교 붕괴사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예기치 못한 재난이 잇따랐다. 재난의 선제적 감시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체계가 필수적이라는 게 구의 판단이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인파사고 예방활동을 안전단체 지원사업으로 명시하여 이러한 활동을 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재난 및 안전관리 단체 지원 조례안’을 구의회에 상정해 지난 20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는 1년 이상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 사업으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인명구조 및 복구 활동 ▲인파사고 예방 및 감시 활동 ▲재난 및 안전에 관한 각종 조사 ▲안전교육 및 안전훈련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및 홍보 ▲안전문화 우수사례의 발굴 및 확산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 등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제정된 이번 조례는 오는 11월 초 공포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안전 관련 단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관리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재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양천구, 19년 연속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양천구, 19년 연속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서울 양천구가 19년 연속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구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오는 2026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 관련 조직과 인력, 예산 등 지원 기반을 갖춘 도시를 뜻한다. 지난 2005년 처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구는 전국 55개 지자체 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평생학습 추진실적을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스마트창의인재센터를 활용해 직업능력과 자격증 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평생교육 홈페이지를 개발한 점도 호병을 받았다. 구는 교육부가 실시한 성인문해교육 공모지원 사업에도 17년 연속 선정돼 올해 국·시비 33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다양한 학습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접근성 높은 평생교육 환경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배움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북도,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소독·예찰 강화

    경북도,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소독·예찰 강화

    경북도가 경기·충남·충북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전력을 쏟고 있다. 도는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영양에 있는 한우 개량사업소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사육하는 한우 153마리와 젖소 188마리에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도내 14개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25개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 곤충(침파리, 모기류, 진드기류 등) 방제를 위해 축사 및 인근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23일 현재 도내에서 발생과 신고가 없으나 소 사육 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임상 예찰 강화 등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급감, 유산·불임 등 문제가 생긴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달라”며 “의심 증상 확인을 위해 매일 소를 관찰하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하마스보다 막강한’ 헤즈볼라, 보복 경고…“이스라엘, 가만 안 둬” [핫이슈]

    ‘하마스보다 막강한’ 헤즈볼라, 보복 경고…“이스라엘, 가만 안 둬” [핫이슈]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대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전투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부상하면서 양측의 갈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 본부는 21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헤즈볼래 대원이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했다면서 죽음을 애도하는 동시에,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헤즈볼라의 2인자인 셰이크 나임 카셈은 이날 헤즈볼라 대원의 장례식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시작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전쟁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해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이어 “하마스와 연대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가자지구에서 전투에 개입하지 않고 있지만, 대신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을 레바논 접경지역에 묶어둠으로써 이미 전쟁에 영향을 미치 또 이스라엘을 향해 “팔레스타인 저항군(하마스)을 공격하면 이 지역의 다른 저항군은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느냐”고 말해 헤즈볼라가 하마스와 한 편에 서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마스보다 막강하며 이란까지 등에 업은 헤즈볼라 헤즈볼라는 하마스보다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무장단체이며, 배후에는 핵무기를 가진 이란이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가 전쟁에 개입할 시 분쟁이 중동 전역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만연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하면서 헤즈볼라 등 중동지역 무장정파들의 움직임과 반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 전면전 시기를 늦추고,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의 국경지역인 라파 검문소의 통로를 열어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함으로써 중동 국가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만남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항한 새로운 전선이 열릴 것”이라는 위협적인 메시지를 내놓았다. “헤즈볼라 개입, 분수령 될 것” 현재까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에서만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이스라엘이 무인기가 탑재된 미사일을 이용해 레바논 남동부 훌라 마을 중심가 도로 위의 한 승용차를 폭격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점령지인 셰바 키부츠와 크파르 추바 산 부근 4곳에 로켓포를 발사하는 보복 공격을 했다.양측의 교전은 현재 양국의 국경지대에 한정돼 있지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격에 과잉 대응하는 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에 이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이에 미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헤즈볼라 및 이란 측에 자제 메시지를 보내려 애를 쓰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미 외교관들은 카타르와 중국 등 각국 정부들에게 ‘헤즈볼라와 이란이 자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동시에 이스라엘에게는 헤즈볼라가 개입할 빌미를 주지 않도록, 헤즈볼라 및 가자에 대한 대응을 신중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을 차지하고 있는 극우성향의 일부 장관들은 헤즈볼라와 하마스에 대한 선제공격 및 전면 지상전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화약고가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요아브 갈란드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16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헤즈볼라 선제공격을 제안했지만, 미국 및 이스라엘 내각의 다른 사람들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도 갈란트 장관과 일부 고위 군 장교들의 헤즈볼라 공격 제안을 거부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다는 게 국제사회의 공통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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