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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향 서울시의원, 대림·신길 일대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조속 추진 촉구

    김지향 서울시의원, 대림·신길 일대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조속 추진 촉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지향 의원(영등포구 제4선거구)은 제33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 대림동·신길동 일대에서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침수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는 저지대와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2020년과 2022년 여름 집중호우 당시에는 반지하 및 1층 주택, 소규모 상가를 중심으로 주택 내부까지 빗물이 유입됐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야간에 긴급 대피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노후 저층 주택 밀집 ▲협소하고 경사가 불리한 골목 구조 ▲처리 용량이 부족한 하수·우수관로 ▲반지하·지하 주택의 높은 비중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침수 취약 지역으로, 단순한 배수시설 보완만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 가운데 대림동 일대는 2022년 여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약 4만 2430㎡ 규모의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며, 재개발 후보지 선정 당시 노후도가 약 80%에 이를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해 주거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이 동시에 요구됐다. 현재 서울시는 해당 구역인 대림1구역에 신속통합기획 2.0을 적용해 최고 35층, 1026세대 규모의 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단지 내 대형 저류조 설치 등 침수 예방 대책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0일 대림1구역을 방문해 “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부담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살피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시장은 이어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더 많이, 더 빠르게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시장 안정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오 시장의 현장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대림1구역 재개발을 통해 침수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정비 모델을 신길동과 인근 노후 주거지까지 확대해 반복되는 침수 위험에 구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시장님의 대림동 방문이 대림동·신길동을 비롯한 영등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 정비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기후 위기 시대에 대비한 도시 정비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개발 심의위원장,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관련 개선 보완 사항 제시

    김형재 서울시의회 정책개발 심의위원장,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관련 개선 보완 사항 제시

    서울시의회 제3기 정책개발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업무보고,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2024년 종합평가결과 보고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김형재 위원장(국민의힘·강남2),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정책개발 심의위원회가 과제의 적정성을 심의 후 선정하고, 용역과제 수행은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정책개발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2024년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운영의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위원장은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보완 필요사항을 제시했다. ○ 주요 보완 검토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 연구용역 과제 및 업체 선정 과정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과정의 개선 필요② 심의위원회 심의에 민간 자문위원의 참여 등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검토 필요③ 연구용역 결과물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유관 부서에 결과물을 공유하고, 정책 반영 여부를 회신하는 등 관련 절차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 검토 또한 심의위원회는 법제과의 2025년 업무보고를 통해 연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종합평가에 대한 심의위원장 총평을 확정했다. 김 위원장은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결과 활용까지 실효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 개선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AI 교과서 활용 8%뿐, 졸속에 예고된 정책 실패

    [사설] AI 교과서 활용 8%뿐, 졸속에 예고된 정책 실패

    윤석열 정부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학생과 교사 등 교육 현장의 의견 수렴이나 시범 운영 없이 추진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AI 교과서 개발 과정에서도 발행사들에 개발 기준을 뒤늦게 전달해 일정 차질과 품질 저하를 초래했다. 연간 1조원이 넘는 구독료 부담을 충분한 협의 없이 시도 교육청에 떠넘긴 사실도 확인됐다. AI 교과서 정책이 시작부터 끝까지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진행된 것이다. 감사원이 어제 발표한 감사 결과다. AI 교과서 도입은 2022년 11월 취임한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교육부는 이듬해 2월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전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기본계획 발표 이전 간담회와 협의회를 22차례 열었음에도 정작 교과서를 직접 사용할 학생과 교사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았다. 일정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시범 운영도 생략했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현장 적합성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교과서 개발 기간이 늘어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중독과 문해력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의 목소리, 연수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교사들의 지적은 외면됐다. 감사원이 올해 AI 교과서 자율선정 학교를 조사한 결과 평균 활용률은 8.1%였다. 지난 8월 AI 교과서를 기존 교과서 지위에서 교과자료로 격하시킨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된 점을 감안하면 AI 교과서 퇴출은 시간문제다. 교육부는 AI 교과서 도입 명분으로 저출생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춤형 학습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와 교실 수업 혁신을 내세웠다. 그러나 교육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충분한 검증과 공론화 없이 밀어붙인 결과 재정 낭비와 현장 혼선 등 사회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다.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 주는 전형적인 실패 사례가 아닐 수 없다.
  • 美 올해의 단어 ‘SLOP’… AI로 만든 쓰레기 콘텐츠

    미국의 사전 출판사 메리엄웹스터가 올해의 단어로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를 뜻하는 ‘슬롭’(slop)을 선정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량으로 생산한 질 낮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의미”라며 이렇게 밝혔다. AI로 쓴 조잡한 책, 소셜미디어(SNS)에 넘쳐나는 황당한 영상,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등이 예로 꼽혔다. 메리엄웹스터는 사람들이 슬롭을 짜증스러워하면서도 열광적으로 소비했다고 평했다. 원래 슬롭이라는 단어는 18세기에 ‘부드러운 진흙’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다가 19세기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뜻하게 됐고 이후 ‘쓰레기’나 ‘가치 없는 것’을 의미하게 됐다고 메리엄웹스터는 설명했다.
  • “그래도 살아 보자”… 무너지는 세상, 부조리한 삶에 전하는 희망

    “그래도 살아 보자”… 무너지는 세상, 부조리한 삶에 전하는 희망

    극장에 고립된 배우들의 의미 찾기깊어진 세계관·세심한 감정선 담아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는 인간을 끊임없이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존재이고 그에 침묵하는 세계 탓에 부조리한 삶이 만들어진다고 봤다. 소설 ‘이방인’ 속 뫼르소가 죽음이 예정된 운명을 마주하면서도 자신의 감각에 충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그리스 신화 속 시시포스가 신들의 형벌로 끝없이 돌을 굴려야 하는 데도 삶을 이어 나가는 것도 모두 부조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이방인’과 ‘페스트’, 철학 에세이 ‘시지프 신화’가 카뮈 3부작으로 묶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 뮤지컬 ‘시지프스’는 여기에 배우의 삶을 연결했다. 폐허가 된 세상 속에서 극장에 고립된 네 배우는 ‘이방인’ 공연을 만들어가며 삶의 의미를 찾는다. “배우는 시시포스와 참 닮아 있습니다. 매일 돌을 굴려야 하듯 배우는 매일 캐릭터를 창조해 내야 하니까요”라며 뫼르소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콤비가 만든 작품은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창작뮤지컬상·여우조연상·아성크리에이터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초연하며 관객을 만난 지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재연은 더 깊어진 세계관과 세심한 감정선을 장착했다. 추정화 연출은 ‘이방인’을 언급하며 “이전에는 그저 활자였는데 40대 중반을 넘어간 어느 순간에 확 와닿는 문장이 있더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삶을 꿈꾼 우리 엄마의 죽음에 누가 울 권리를 가지느냐’라고 읊었다. 이어 “이번엔 좀 더 세계관을 강화했다”면서 “무너진 세상에서 ‘내일 우리 살아 있다면 이 공연을 해보자’는 말이 관객들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고심하며 극을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우리 정말 죽을 만큼 힘들지만 그래도 죽을 만큼 열심히 살아보자는 얘기를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도 했다. 관객들에게는 이 작품이 ‘본격 배우 차력쇼’라는 별칭이 달릴 정도로 배우 모두 무대 사방을 뛰어다니며 연기한다. 극중극 형식이라 다들 1인 2역을 하는 셈이다. 이형훈·송유택·조환지(이상 언노운), 박선영·윤지우(포엣), 정민·임강성·김대곤(클라운), 이후림·김태오·이선우(아스트로) 등 초연 배우들이 다시 동참했고, 강하경(언노운), 박유덕(클라운), 리헤이(포엣)이 새로 합류했다. ‘스트릿우먼 파이터’로 얼굴을 알린 댄서 리헤이도 뛰어난 가창력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다시 열정을 찾고 싶었다”는 리헤이는 “동료 배우들이 댄서가 아닌 신인배우로 바라봐주고 ‘움직임을 잘하는 배우’라고 말해줘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 PSG 뎀벨레,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2관왕’ 석권

    PSG 뎀벨레, 발롱도르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2관왕’ 석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이자 팀의 유럽 축구 ‘트레블’(3관왕)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발롱도르에 이어 2관왕이다. 뎀벨레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 기간 뎀벨레는 PSG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주요 3개 대회뿐 아니라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도 공을 세웠다. 공식전 53경기에서 35골 16도움을 올렸고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로만 결정되는 발롱도르와 달리 FIFA 풋볼 어워즈는 각국 대표팀 주장과 감독, 전 세계 기자단, 그리고 팬들의 투표가 함께 반영된다. 한국 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LAFC) 모두 뎀벨레를 1순위로 꼽았다. 다만 홍 감독은 2순위로 야말 3순위로 비티냐(PSG)를 지목한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2순위로, 야말을 3순위로 뽑았다. 뎀벨레는 “팀 동료들과 나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며 “2025년은 PSG 역사에서 최고의 해였다. 올 시즌도 그렇게 해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감독상, 지난 시즌 PSG의 골문을 지켰던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는 골키퍼상을 받았다. 올해의 남자 베스트11에는 PSG에서 2024~25시즌을 보낸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되며 최강 클럽임을 과시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아이타나 본마티(바르셀로나)가 받았다.
  • ‘마법의 분자’ 벤젠… 혁신과 독성의 두 얼굴

    ‘마법의 분자’ 벤젠… 혁신과 독성의 두 얼굴

    물보다 가벼운 물질1825년 고래기름서처음으로 분리 성공플라스틱·합성고무아스피린·타이레놀기초 원료로 활용돼고농도로 노출 땐골수 손상 등 유발1군 발암물질 분류 많은 사람이 학창 시절 화학 수업하면 ‘수헬리베붕탄~’ 하며 이해도 못한 채 외웠던 주기율표 순서와 거북이 등껍질처럼 생긴 분자 구조식에 대한 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거북이 등딱지처럼 생긴 구조식을 가진 대표적인 방향족 화합물이 ‘벤젠’(C6H6)이다. 무색투명한 액체인 벤젠은 녹는점 5.53℃, 끓는점 80.1℃이며, 밀도는 20℃에서 0.8765g/㎤로 물보다 가볍다. ‘전자기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과학자 마이클 패러데이가 1825년 조명용으로 사용됐던 고래기름에서 벤젠을 처음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하고 ‘벤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1834년 독일 화학자 에일하르트 미처리히가 안식향산을 석회와 같이 가열해 벤젠을 만들면서 비로소 벤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1845년 독일 화학자 아우구스트 빌헬름 폰 호프만은 석탄에서 벤젠을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해 대량 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벤젠을 분리하고 특성은 밝혀냈지만, 아직 ‘2%’ 부족했다.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분자 구조를 알아야 했던 것이다. 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메탄(CH4)에서 볼 수 있듯이 다른 원자 4개와 결합한다. 탄소가 길게 이어진 사슬형 탄화수소는 탄소 n개에 수소 2n+2개가 붙어있는 구조를 갖는다. 문제는 벤젠은 탄소 6개와 수소 6개가 정확히 1대 1로 구성돼 있어서 당대 화학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1865년 독일 화학자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케쿨레 폰 슈트라도니츠가 벽난로 앞에서 졸다가 꼬리를 물고 빙글빙글 도는 뱀이 탄소 원자와 수소 원자로 변하는 꿈을 꾸면서 ‘고리형 탄화수소’ 벤젠 구조를 떠올리게 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사실 여부를 떠나 케쿨레의 벤젠 구조 발견은 유기화학 발전에도 큰 전환점으로 꼽힌다. 20세기 들어 석유화학 산업이 발전하면서 벤젠은 많은 유도체를 통해 폴리스타이렌, 나일론, 에폭시 수지 등 플라스틱뿐 아니라 합성 고무, 염료, 세제 등은 물론 아스피린과 타이레놀 같은 의약품의 기초 원료로까지 쓰이고 있다. 이렇듯 벤젠은 현대 화학산업의 출발점이자, 산업과 일상생활을 잇는 핵심 분자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고농도 노출 시 현기증, 골수 손상 등을 유발하고, 장기 노출될 경우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어 ‘국제암연구소’(IARC)는 담배, 석면 등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학술단체인 대한화학회(회장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는 이런 양면성을 가진 마법의 분자이자, 발견 200주년이 되는 벤젠을 ‘2025년 올해의 분자’로 선정했다. 학회의 화학대중화위원장인 김태영 GIST 교수는 “벤젠은 화학산업에서 중요한 분자지만 독성도 있는 이중적 물질로 화학의 특성을 보여주는데 아주 적합하다”며 올해의 분자로 벤젠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필호 회장도 “물리학은 우주의 언어, 생물학은 생명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화학은 학생들에게는 어렵고 외울 것 많은 과목으로, 대중에게는 ‘화학=사고, 위험’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며 “화학은 ‘위험한 학문’이 아니라 물질의 변화와 생성을 탐구하는 창조의 과학이며, 인류의 건강·환경·기술 혁신을 이끄는 핵심 학문임을 알리기 위해 올해의 분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은평 ‘구산동도서관마을’ 다문화 서비스 엄지 척

    은평 ‘구산동도서관마을’ 다문화 서비스 엄지 척

    서울 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에 구산동도서관마을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올해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인 ‘만남이 계속되는 지구마을’에 총 6268명이 참여하는 등 성공적 운영에 따른 결과다. 지원사업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 다양성과 상호이해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한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올해 사업에서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역사·언어·사진·도서를 소개한 문화 다양성 전시 ▲어린이 대상 독서 체험 워크숍 ▲손인서 박사 초청 강연  등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듬해에도 전시·체험·교육 등 다문화 이해 증진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 UAE 찾은 이재현 CJ 회장 “K웨이브로 신영토 확장 승부수”

    UAE 찾은 이재현 CJ 회장 “K웨이브로 신영토 확장 승부수”

    1년 만에 중동 재방문 ‘현장 경영’칼둔 행정청장 만나 협력안 논의할랄 인증 K푸드 유통 확대 추진현지 유통사 손잡고 K뷰티 진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현지 정부 유력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올해 일본, 미국, 유럽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를 벌였고, 중동이 그 종착지다. 이 회장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공식 초청 이후 1년여 만이다. 이 회장이 이번 중동 방문에서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바라크와 만나 문화·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CJ그룹이 밝혔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달 한·UAE 정상 회담 때 양국 협력을 주도했다. 이 회장은 또 모하메드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 면담을 갖고 미디어·콘텐츠·관광·스포츠 산업 전반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할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회장은 현지 CJ제일제당 임직원들과 만나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할랄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동 K푸드 사업을 본격화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김스낵’과 ‘볶음면’을 중동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현지 기업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KI)와 협력해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이 회장은 “잠재력 높은 중동 시장에서 ‘K 웨이브’를 절대 놓치지 말고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신영토 확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CJ올리브영은 현지 헬스케어 유통사인 ‘라이프헬스케어그룹’과 손잡고 K뷰티 브랜드의 진출과 판매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CJ ENM도 라이브 콘서트, 현지 스타 지식재산권(IP) 발굴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 경영에는 장남인 이선호 CJ 미래기획그룹장이 동행했다. 일종의 경영 수업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도 함께 했다.
  •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314억으로 11년째 ‘가장 비싼 집’

    이명희 신세계 회장 자택, 314억으로 11년째 ‘가장 비싼 집’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1년째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단독주택에 선정됐다.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23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란 지위를 지켰다.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2026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에 따르면 이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313억 5000만원으로 올해 297억 2000만원에서 1년 새 16억 3000만원(5.5%) 올랐다. 연면적 2862㎡(약 866평)인 이 주택은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 후 11년 연속 전국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으로, 내년 공시가격은 203억원이다. 올해 192억 1000만원에서 10억 9000만원(5.7%)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영빈관 ‘승지원’(190억원), 4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동 단독주택(183억 8000만원)이 차지했다. 상위 10명의 거주지는 용산구 7곳,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기업 총수 436명 가운데 305명(69.9%)은 서울 용산·강남·서초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 단위로는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가장 많은 총수 일가가 거주했다. 이어 성북구 성북동, 서초구 반포동, 방배동, 강남구 청담동, 성동구 성수동 순이었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구에 10명, 양평군에 3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 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사모펀드와 매각 MOU

    한화갤러리아가 사모투자펀드(PEF)에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매각하기로 했다. 지분 매각을 본격 추진한 지 5개월 만이다. 17일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H&Q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앞으로 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금액과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으며, 세부 사항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직접 지난 2023년 6월 국내에 들여왔다. 갤러리아 백화점 등 회사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시장 추정 매각가는 600억~800억원 사이로, 한화갤러리아가 2년 반 만에 투자 금액의 약 3배 차익을 거둘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최근 외식업계 불황으로 식음료 브랜드 다수가 매물로 나온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인수합병(M&A)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9개 매장을 운영 중인 파이브가이즈의 지난해 매출은 465억원으로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
  • 두산,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는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관련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경영권 지분 70.6%로, 세부 조건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한 핵심 기초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12인치 웨이퍼를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다. 웨이퍼는 반도체 전공정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소재로, 수율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두산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인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 등을 통해 후공정과 장비 분야를 키워왔기 때문에, SK실트론을 인수할 경우 전공정으로 핵심 소재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SK그룹은 SK실트론을 매각하면 연초부터 추진해 온 리밸런싱(사업 구조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도움을 받게 된다. SK는 비주력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 여력을 확보해 왔는데, SK실트론 매각도 같은 맥락이다. 다만 SK실트론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직계열화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해온 만큼 매각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양측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달에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도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29.4%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돼, 향후 지분 처리 방식이 거래 구조의 변수가 될 수 있다.
  • 구독료 매년 1조 넘는데… AI 교과서 활용률은 8%뿐

    구독료 매년 1조 넘는데… AI 교과서 활용률은 8%뿐

    윤석열 정부 당시 현장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 추진됐다는 비판을 받은 AI디지털교과서(AIDT)가 올해 도입됐지만 전국 초·중·고교의 활용률은 8%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청이 매년 부담하는 AIDT 구독료는 2028년엔 1조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감사원은 17일 국회 감사 요구에 따라 교육부 등을 상대로 진행한 AIDT 도입 관련 감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감사원은 “외부 의견수렴 없이 7차례 내부회의만 거쳐 도입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초 모든 학교에 의무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를 기본계획에 제시하지 않았다”며 “발행사들의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AIDT는 지난 2022년 이주호 당시 교육부 장관 취임 직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하라’는 지시에 따라 급속도로 추진됐다. 교육부는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202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전면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지자 시범운영은 생략했다. 대신 AIDT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보완하기로 했으나 이마저 개발기간이 지연되며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매년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독료도 시·도교육청과 협의 없이 진행됐다. AIDT는 과목별로 가격이 책정돼 올해 3361억원에서 점점 늘어 전과목이 도입되는 2028년엔 1조 732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예산 조달방식을 검토하지 않고 시·도교육청 보통교부금으로 부담하도록 일방 결정했다. 현장 반응도 냉랭했다. 올해 3~5월 AIDT 선정학교의 활용률을 점검한 결과 단 1회도 접속하지 않은 학생이 학년·과목별 평균 60%에 달했다. 같은 기간 10일 이상 활용한 학생은 8.1%에 불과했다. 교사들 중 한 번도 활용하지 않거나 중단한 비율도 85.5%였다. 사유는 “단순히 종이책을 디지털화한 수준이라 큰 도움이 않아서”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감사원은 이같은 문제들에 교육부 장관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감사원 지적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의 AIDT 활용에 대해선 “법 개정 이후에도 AIDT를 희망하는 학교들이 있기 때문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관악구, 조원복길·샤로수길 골목형상점가 지정

    관악구, 조원복길·샤로수길 골목형상점가 지정

    서울 관악구는 최근 제18·19호 골목형상점가로 각각 ‘조원복길 골목형상점가’와 ‘샤로수길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원복길은 주거지역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상권이다. 관악구는 이 일대를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샤로수길은 점포 수가 662개로, 서울 골목형상점가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건물 단위로 지정된 건물형 상점가를 제외한 거리형 골목상권 중에서는 서울시 최대 규모다. 관악구는 샤로수길을 지역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관악구는 그간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19개의 골목형상점가가 있다. 2018년 11월 전국 최초로 ‘지역상권활성화과’를 신설해 골목상권을 전담하도록 했다. 이어 ‘10대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상인 조직화, 상권 브랜드 개발, 공동 마케팅을 통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모델을 도입했다. 2020년 ‘관악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 2월 미성동도깨비시장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점가 지정을 추진했다. 구는 향후 골목형상점가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 상권 브랜드 경쟁력 강화 ▲ 문화·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 ▲ 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확대 ▲ 보행 환경과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골목형상점가의 체계적인 육성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추진해 지역경제의 중심축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 영화가 ‘3부작 드라마’로…‘조선 최초 신부’ 다룬 작품, 안방 극장 찾는다

    영화가 ‘3부작 드라마’로…‘조선 최초 신부’ 다룬 작품, 안방 극장 찾는다

    조선 근대의 문을 열어젖힌 조선 최초 신부 김대건의 삶을 담아낸 드라마 ‘청년 김대건’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은 3부작 특집 드라마 ‘청년 김대건’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 ‘탄생’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탄생’은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념해 제작됐다. ‘청년 김대건’은 영화를 단순히 재편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형식으로 완전 재구성됐다. 영화에 150분가량으로 압축됐던 장면들을 여러 회차로 나누고, 역사적 맥락과 인물의 서사를 보강해 더 세밀하게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화가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격동의 한국 근대사와 연결해 풀어냈다면, 드라마는 그의 청년 시절에 초점을 맞춘다. 김대건 신부의 유학 시절 호기심과 두려움, 조선으로 돌아와 백성과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길러내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중국어, 라틴어, 프랑스어, 영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서양 문물과 세계 지리에 밝아 지도를 번역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글로벌 인재 김대건의 면모도 담았다. 배우 윤시윤은 극 중 김대건 신부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안성기, 이문식, 윤경호, 김광규, 이경영, 신정근, 백지원, 강말금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김대건 신부의 여정을 함께 하는 조력자들로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드라마 방송 이후에는 총 6부작으로 재편한 OTT 확장판도 공개될 계획이다. ‘청년 김대건’은 오는 24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 주장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 주장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12월 16일 전남 목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4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를 주장했다. 양우식 위원장은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을 공식 제출하며, 집행기관 공무원의 불출석·자료제출·증언거부 행위를 명시적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하여 지방의회의 감사·조사권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집단적으로 불출석해 감사가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경기도의회는 이러한 불출석을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민주주의 훼손으로 보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의 출석 여부에 따라 좌우되는 구조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감사권은 주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후의 공적 통제 장치인 만큼,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제재와 처벌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국운영위원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방의회의 감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법령 개선과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법률 제정 촉구 ▲지방의정연수센터 격상 ▲제주 자치경찰 시범지역 선정 ▲돌봄통합지원 세부 지침 마련 촉구 등 7건의 정책 과제가 상정됐으며, 각 시·도별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 경북도, 차세대 전기추진 선박·PBV 규제자유특구 추진…참여기업 모집

    경북도, 차세대 전기추진 선박·PBV 규제자유특구 추진…참여기업 모집

    경북도는 신규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야는 ‘K-차세대 전기추진 선박’과 ‘모듈형 L-PBV(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등이다. 국내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특구가 최종 지정되면 특구 지역 내 사업장 이전 또는 신설이 가능한 기업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해당 특구별 접수처에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와 포항시, 칠곡군, 경북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평가 절차를 거쳐 특구 사업자에 선정되는 기업은 특구가 최종 지정될 경우 전기추진 선박 상용화 실증과 저속전기자동차 기반 PBV 개발 실증을 위한 특례를 부여받아 시제품 생산과 운행 실증, 안전성 및 신뢰성 평가 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포항 전기추진 선박 특구와 칠곡 PBV 특구는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 과제에 선정됐다. 특구 최종 지정 여부는 앞으로 중기부 전문가 컨설팅과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구체화한 뒤 내년 상반기에 결정된다. 전기 추진 선박 특구는 포항 영일만 일원을 중심으로 노후 관공선과 어선을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으로 전환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소형 선박의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점할 계획이다. PBV 특구는 칠곡의 자동차부품 산업과 경주의 관광자원을 거점으로 저속전기자동차(LSV) 기반의 다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 물류, 캠핑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상부 모듈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는 ‘레고형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안전기준 마련과 상용화 실증을 추진해 새로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글로벌 특구 후보 과제 선정은 경북의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선박과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을 함께 이끌어갈 역량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올해의 탤런트’ 1·2위 휩쓴 ‘한국 드라마’ 정체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올해의 탤런트’ 1·2위 휩쓴 ‘한국 드라마’ 정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인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가 ‘2025년을 빛낸 배우’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1~2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조사한 결과, 박보검은 13.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는 11.3%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배우 김지원(4.4%), 임윤아(3.9%), 추영우(3.3%) 순이었다. 박보검과 아이유는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분)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분)의 일생을 그린 이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으며 화제성 지표 상위권을 장악했다. 한국갤럽 ‘선호 방송영상 프로그램’ 조사에서 3~5월 석 달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4관왕,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의 박영석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열린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문화포장을 수훈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로 최고의 성과를 거둔 박보검과 아이유는 내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박보검은 영화 ‘몽유도원도’를 통해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명화 ‘몽유도원도’를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서예가이자 시(詩), 서(書), 화(畵)에 능했던 안평 역을 맡아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의 고뇌를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이유는 차기작으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확정하며 다시 한번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판 왕실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에서 그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배우 변우석과 호흡을 맞춘다. 박보검과의 로맨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아이유가 변우석과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 앉아만 있어도 케겔운동… GN 바디닥터, 2025 헬스케어 히트상품 선정

    앉아만 있어도 케겔운동… GN 바디닥터, 2025 헬스케어 히트상품 선정

    국내 여성 3명 중 1명이 겪는 요실금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GN 바디닥터(GN BODYDOCTOR)의 자동 케겔 운동 기기가 ‘2025년 헬스케어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30분 자동 케겔 운동… EMS 기술로 요실금 고민 해결GN 바디닥터는 전문 EMS(저주파)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다. 기기 위에 30분간 앉아 있으면 미세한 전기 자극이 골반저근을 자동으로 수축·이완시켜, 스스로 하기 힘든 케겔 운동을 대체한다. 99단계의 정밀 강도 조절 기능을 갖춰 중장년층부터 출산 후 회복이 필요한 여성까지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홈 케어’ 열풍 타고 식약처 인증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병원 방문을 주저하는 이들을 위한 ‘셀프 헬스케어’ 트렌드도 흥행에 한몫했다. 국내 식약처 인증과 해외 안전 기준을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K-헬스테크’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GN 관계자는 “단순 노화가 아닌 근력 저하가 원인인 만큼 누구나 쉽고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는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GN 바디닥터 요실금 치료기 구매 및 렌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G․우․주」프로젝트 GH,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공로로 감사패 받아

    「G․우․주」프로젝트 GH,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공로로 감사패 받아

    경기도 내 73곳 그룹홈 개선, 4년간 6억 원 지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7일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회장 방영탁)로부터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아동그룹홈은 가정 해체, 학대,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소규모 가정 형태로 생활하는 시설이다. 경기도 내 그룹홈 상당수가 25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서 운영되고 있어 안전 문제와 주거환경 저하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정부 운영비만으로는 시설 개선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GH는 우리은행, 아동그룹홈협의회와 함께 지난 7월 ‘G.우.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4년간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노후 그룹홈 73개소의 주거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는 1차로 18가구를 선정해 개선 사업을 마쳤다. ‘G.우.주 프로젝트’는 GH와 우리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협의회는 “시설 전반의 주거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돌봄의 질도 함께 향상됐다”며 GH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최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공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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