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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청 신청사, 30일 착공… 2029년 말 완공

    강원도청 신청사, 30일 착공… 2029년 말 완공

    강원도가 신청사 건립 공사에 돌입한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지사와 맞붙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신청사 건립 중단을 요구하며 공세를 펼치고 있어 양측간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30일 춘천 동내면 고은리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신청사는 10만 759㎡ 부지에 연면적 11만 4332㎡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2029년 말까지 지어진다. 본청과 의회, 강원소방본부, 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서고 총 1618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을 갖춘다. 사업비는 4995억원이다. 신청사가 지어진 뒤 남을 현 청사에는 도 산하기관, 공공기관, 사회단체와 도가 신설할 교통연수원, 가칭 강원자치경찰청 등이 입주한다. 또 도는 현 청사에 옛 춘천이궁과 조선시대 관아를 재현하고 강원역사기록박물관과 근대문화관, 봉의산 문화 둘레길, 숲체험장, 북카페 등의 문화·관광시설도 만든다. 신청사 건립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 최대 쟁점으로 부상했다. 우 예비후보는 “고은리 신청사 신축 결정 자체는 존중한다”면서도 “아파트 분양 수익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방식은 현재 공급 과잉 상황을 고려할 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지사는 “우 예비후보가 도청 이전 문제와 행정복합타운 문제를 혼동하신 것 같다”며 “신청사 건립비로 현재 1267억원을 확보했고 1년에 1000억원씩 도 예산으로 충당해 나가려고 한다”고 반박했다. 우 예비후보는 착공식 개최에 대해서도 “시공사 선정은 물론 착공계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착공식부터 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앞두고 도민을 속이는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착공식은 이미 이달 초 시작된 부지 조성 공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최근 20년 내 건립된 4개 광역자치단체 청사 모두 부지 조성 공사 착수 시점에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맞섰다.
  • 전남,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

    무안국제공항 폐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계의 경영 회복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올해 300개 여행사를 선정해 업체당 200만원씩 총 6억 원의 여행상품 개발비를 지급하는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여행상품 기획과 개발, 홍보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무안공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용역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무안공항 폐쇄로 해외로 출국하지 못한 국내 여행객이 24만 5000명으로 추산되고 이로 인한 여행사들의 손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장기 숙박 등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여행업계의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사업은 30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모 절차를 거쳐 4월 중 여행사를 선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30일 마감’ 앞두고 원전 지원한 지자체 윤곽

    정부가 추진 중인 원자력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 공모가 오는 30일 마감을 앞둔 가운데 유치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26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는 한국수력원자력에 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남용 경주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참여했다. 한수원 본사와 원전을 보유 중인 경주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 개발 및 실증을 통해 관련 산업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에는 2027년까지 SMR 기술 설계·실증 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조성되고, 2028년에는 SMR 국가산업단지가 착공에 들어간다. 최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행정 역량을 집중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기장군도 SMR 유치에 뛰어든다. 기장군은 25일 열린 기장군의회 제294회 본회의에서 ‘i-SMR 신규원전 건설 후보 부지 유치 동의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27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형 원전 2기 유치에는 울산 울주군과 경북 영덕군이 경쟁할 전망이다. 울주군은 지난 17일 ‘신규 원전 유치 기원 울주군민 릴레이 대행진’을 진행하고,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23일 한수원을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려던 영덕군은 같은 날 발생한 풍력발전기 화재 사고로 일정을 연기했다. 군은 이르면 27일 신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 변수는 주민 수용성이 될 전망이다. 경주·기장·울주는 이미 원전을 보유하고 있고 영덕은 과거 천지원전 조성을 추진하다 정부 정책 변경으로 취소된 바 있다. 부지 여건이 비슷한 만큼 지역 여론이 긍정적일수록 원전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
  • 고교·대학까지 연구 활동 연계…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 구축[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고교·대학까지 연구 활동 연계…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 구축[K-과학인재 아카데미 비전선포식]

    4월부터 이공계 대학생 10팀 선발 우수 프로젝트엔 창업 기회도 지원 방학 땐 서울대서 고교 과학 캠프도 중기·벤처 연계… 실제 사업화 진행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호반그룹과 함께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가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출범했다. 호반그룹과 서울대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선 이공계 대학생 및 고등학생의 연구·창업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강병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농생대) 학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아카데미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이어지는 연속형 교육 연구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의 과학기술 인재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농생대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참여 학과로, 강 학장은 이를 대표해 마이크를 잡았다. 올해 연중으로 진행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미래 과학인재를 보다 대대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도 참여 대상이다. 당장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4명 이내로 구성된 10개 팀이 연구 주제를 수행하면서 팀당 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상위 3개 팀에는 총상금 60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될 경우 향후 창업 및 사업화 연결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학캠프가 예정돼 있다. 총 30명을 선발해 5명씩 6개 팀으로 운영된다. 서울대 캠퍼스에서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과학캠프에서 학생들은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실험·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아울러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컨설팅, 멘토링 프로그램도 경험하게 된다. 강 학장은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연구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학인재 양성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중소 벤처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 산학 연계 프로젝트 등이 포함돼 있다. 강 학장은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이 미래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이공계 부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올해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진행되며 지속적인 학습 커뮤니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카데미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찬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교수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자원은 인적자원이고 글로벌 인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과학 분야의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면서 “아카데미가 정부의 정책과 연계되고 기수별로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과학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 LG전자, 뉴욕 명품 백화점 ‘프렝탕’서 올레드 TV 특별 전시

    LG전자, 뉴욕 명품 백화점 ‘프렝탕’서 올레드 TV 특별 전시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명소로 떠오른 ‘프렝탕’ 백화점 개점 1주년 특별 전시의 파트너사로 선정돼 올레드 TV를 활용한 디지털 전시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꽃’을 주제로 새달 27일까지 뉴욕 월스트리트 프렝탕 백화점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은 매장을 찾은 관람객이 ‘LG 올레드 G5 에보’의 화질과 색 정확도를 통해 생동감 있게 구현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 “우승 최대 10억원” 국민 창업 오디션

    정부가 ‘국가창업시대’를 선언하고 대국민 오디션 방식으로 창업가 5000명을 선발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기술 분야 1등에게는 10억원 이상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가 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고용 불안과 양극화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창업 사회로의 전환’ 첫 단계다. 중기부는 26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기술 분야 4000명(비수도권 70%), 로컬 분야 1000명(비수도권 90%)을 선발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활동 자금 200만원과 인공지능(AI) 솔루션,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3개월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11~12월 대국민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기술 분야 1등에게는 10억원 이상, 로컬 분야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준다. 창업 보육에는 프라이머, 퓨처플레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오디션 진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다. 멘토단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이세영 뤼튼 대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 삼성복지재단, 어린이집 보육 현장 고민 해결사로

    삼성복지재단은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보육 현장을 돕기 위해 ‘아동행동전문가 어린이집 방문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전문가 지원이 시급한 전국 어린이집 약 250여곳을 선정해 영유아와 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 현장 지원 및 양성 비용은 전액 재단이 부담한다. 아동행동전문가는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공격성이나 불안 등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를 관찰·분석하고, 교사에게 맞춤형 지도 전략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이다. 전문가가 현장을 총 4회 방문해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그 실효성을 입증했다. 실제 154곳 지원 결과 교사가 체감하는 업무 어려움은 약 30% 감소한 반면 아동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17% 상승했다. 이번 사업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함께 잘 사는 사회’라는 설립 이념에 따라 보육 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어르신 노후, 성동이 책임진다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어르신 노후, 성동이 책임진다

    서울 성동구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한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치매 약을 복용 중이거나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자택에서 의료·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에 걸쳐 재택의료, 방문간호, 가사 지원, 집수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를 지원받고자 하는 어르신 또는 보호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성동구청 통합돌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통합돌봄 웹툰’도 제작해 배포 중이다. 웹툰에는 무릎 수술 후 거동이 불편했던 독거 어르신이 가사 지원과 주거 개선 등 서비스를 통해 시설 입소 없이 자택에서 안정을 찾은 사례가 담겼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동의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삼척 동해 비경 360도 파노라마 감상

    삼척 동해 비경 360도 파노라마 감상

    강원 삼척 새천년도로에 들어선 해상스카이워크가 25일 공식 개장했다. 삼척시는 이날 해상스카이워크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상스카이워크는 절벽에서 바다로 길게 뻗어나간 U자 형태의 전망시설로 길이가 100m에 이른다. 시야가 탁 트여 동해 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바닥은 투명유리여서 77m 아래에 있는 수면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입장료는 무료다. 해상스카이워크는 내진설계 1등급이 적용됐고 염분에 강한 자재로 이뤄져 지진과 해풍에 견딜 수 있다. 2021년부터 도비 포함 10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연내 완공한다. 해상스카이워크 근처에 있는 비치조각공원 내 산책로를 정비하고 나무를 심는 등 리모델링 공사도 추진한다. 김진석 시 관광개발과장은 “지난달 말 임시 개장한 뒤 한 달 동안 관광객이 대거 몰려왔다”며 “기존 공간으로는 부족해 주차장을 확충한다”고 설명했다. 해상스카이워크가 놓인 새천년도로는 삼척 해변에서 삼척항까지 4.6㎞를 잇는 해안도로로 2006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했다.
  • 광주 자원회수시설 재추진 ‘안갯속’

    광주 자원회수시설 재추진 ‘안갯속’

    ‘위장전입 의혹’으로 지난해 건립 절차가 전면 중단된 광주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재추진 여부가 안갯속이다. 위장전입 연루자들에 대한 검찰 기소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기존 소각장 부지 선정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역시 판단이 미뤄지고 있어서다. 광주시는 25일 광산구 삼거동 일대 소각장 입지 선정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해 9월 검찰에 송치된 12명에 대한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 광산경찰서의 수사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자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던 사업을 전면 중단한 뒤 ‘검찰 기소 내용을 보고 사업 재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는 12명이 위장 전입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다만 보완 수사 등을 거친 검찰이 이들 중 8명 이내로 기소할 경우 후보지 선정 기준인 ‘주민 동의율 50% 이상’을 충족할 수 있어 사업 재추진이 가능하다. 지난해 5월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광산구 삼거동 일원은 예정 부지 인근 300m 이내 거주 주민 88명 중 48명의 동의를 받아 ‘50뉴 이상 동의’ 조건을 충족했다. 검찰이 12명 중 4명을 불기소할 경우 위장전입자 8명을 제외한 주민 80명 중 절반인 40명이 적법하게 동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소 인원이 8명을 넘어서면 최악의 경우 대법원 판결이 난 뒤에나 후보지 재공모 등 사업 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 이 경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2030년까지는 자원회수시설을 가동한다는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시는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라며 “다만 광주 지역 생활폐기물은 2031년 말까지 광주 양과동 SRF(가연성 폐기물 연료) 제조 공장에 공급하기로 계약이 돼 있는 만큼 직매립 금지 대책을 마련하기까지 2년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조성진의 선율 따라… 통영의 봄이 피었다

    조성진의 선율 따라… 통영의 봄이 피었다

    조성진, 첫날 오케스트라와 협연30일엔 독주회서 ‘쇤베르크’ 연주 매년 봄이면 클래식 팬들의 눈과 귀는 한반도 남쪽 끝으로 향한다. 2002년 시작된 통영국제음악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음악제인 만큼 평소 자주 들을 수 없었던 ‘현대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선율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깊이를 마주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음악제에서는 총 26회의 공연이 치러진다.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작곡가로 선정된 영국 현대음악 거장 조지 벤저민 경의 작품 5곡이 준비돼 있다. 28일 지휘자 토비 대처의 지휘로 그의 대표작 ‘동이 틀 무렵’이 연주된다. 명망 있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통영으로 모일 수 있는 것은 예술감독을 맡은 작곡가 진은숙의 이름값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은숙의 작품 ‘그라피티’가 29일 공연에서 한국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작곡가 조윤제의 작품 ‘Toward – 향(向)’이 세계 초연으로 연주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통영국제음악재단에서 조윤제에게 위촉한 곡이다. 조성진의 공연은 두 차례 열린다. 우선 27일 개막 공연에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나선다. 오케스트라는 이날 윤이상 ‘예악’, 프레데리크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쇼팽 연주의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조성진의 쇼팽’에 거는 클래식 팬들의 기대가 크다. 30일에는 독주회로 청중과 만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파르티타 제1번’, 아르놀트 쇤베르크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로베르트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14개의 왈츠’를 각각 들려준다. 이 중에서 쇤베르크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은 그가 창안한 ‘12음 기법’을 도입하기 시작한 초기 작품이라 주목된다. 조성진이 해석한 쇤베르크는 어떨지도 관심사다. 통영국제음악제가 다채로운 건 단순히 서양 클래식만 아니라 재즈, 국악 등도 함께 선보이기 때문이다. 미하엘 볼니와 에밀 파리지앵의 재즈 콘서트가 31일 예정됐다. 같은 날 왕기석 명창이 고수 조용안과 함께하는 미산 박초월제 ‘수궁가’도 준비돼 있다.
  • “사회연대금융으로 지역사회 부활”…새마을금고 서민금융 80%로 확대

    “사회연대금융으로 지역사회 부활”…새마을금고 서민금융 80%로 확대

    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대출 지원청년 마을기업 20곳 뽑아 협력 사업김인 회장 “지역 양극화 해소 역할” 새마을금고가 지역의 ‘금융 사막화’를 막고 서민 금융의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1조 8000억원 규모의 지역재생·사회연대금융 패키지를 추진한다. 서민금융 대출 비중도 현재 65% 수준에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회연대금융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비전’을 발표했다. 사회연대금융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자금을 공급해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살리는 금융을 의미한다. 이번 패키지는 총 1조 8000억원 규모로, 예산 기반 기금형 1조 1000억원과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형 사업 약 7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지원 대상은 ▲사회연대경제 조직(2000억원) ▲소상공인(6000억원) ▲금융 취약계층(8000억원) ▲비수도권(2000억원) 등으로, 특례보증 대출과 정책 금융상품을 통해 자금 공급이 이뤄진다. 특히 청년 마을기업 지원을 확대해 올해 20개 이상을 선정하고 금고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중앙회 출연금을 바탕으로 보증비율 90~100%의 보증대출을 제공해 담보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 정책대출도 병행한다. 이를 적극 취급한 금고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2030 비전’에는 부실 금고 정상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감독체계 개선 등 37개 과제가 담겼다. 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이차보전 방식으로 1~3% 포인트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주무부처가 행안부라 금융당국의 감독 체계에 비껴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정부합동검사를 확대하고 상주 검사역을 파견해 취약 금고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역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추진과 연계해 민간기금 출연을 위한 전담기관 설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사례도 소개됐다. 유럽의 협동조합은행은 총자산 9조 9000억 유로(약 1경 7121조원) 규모로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882년 설립된 프랑스의 ‘크레디 뮤추엘’은 지역 기반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 투자를 확대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역 양극화와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문제 속에서 지역사회와 서민 곁을 지키는 금융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문송합니다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문송합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의 ‘문송합니다’라는 말도 이젠 옛날 얘기다. 이 말은 인문사회 전공생들이 자연과학 전공생에 비해 취업과 직무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한 자조적 표현이다. 한국의 인문사회 분야 지원은 한국연구재단을 중심으로 유지돼 왔지만, 지난 10년 사이 인문학 지원의 구조적 축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첫째, 인문사회 지원 비중의 구조적 축소다. 과학기술 분야는 기초연구사업, 연구기획과제, 과학기술 기반 조성, 과학기술 인력 양성으로 다원화돼 있는 데 반해 인문사회 분야는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으로 일원화돼 있다. 이 구조는 다시 인문학, 사회과학, 문화융복합 분야로 나뉘어 지원된다. 문제는 미술사·음악사·체육사와 같은 예술사 분야가 독립된 영역으로 인정받기보다 문화융복합이라는 큰 범주 안에 묶여 있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제한된 재원 안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연구들이 경쟁하게 되며 예술사 분야는 상대적으로 더욱 치열한 선정 경쟁에 놓이게 됐다. 둘째, 인문학 지원 과제 수 감소나 폐지다.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개인연구의 경우 1~10년 등 다양한 연구 기간과 함께 5000만원에서 16억원까지 제시돼 있다. 이공계 박사후 국내 연수 제도는 1~3년간 6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문사회 연구자들이 체감하는 지원 축소는 더욱 크다. 인문계 박사후 국내 연수는 1~2년간 3400만원을 지원했으나 그마저도 2021년 이후 폐지됐다. 이는 단순한 예산 배분 문제가 아니라 정책 우선순위에서 인문사회가 후순위로 밀리고 있음을 보여 준다. 셋째, 인문학 과제의 단기, 소액 과제로의 전환이다. 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개인 연구 장기지원 프로젝트는 학술연구교수 A형(5년, 4000만원), 신진연구(1~3년, 2000만원), 중견연구(10년 1000만원, 혹은 2~3년 2000만원) 지원이 있다. 개인 연구는 학술연구교수 B형(1년, 2000만원) 단기 과제 중심으로 편성돼 있다. 이는 연구의 지속성과 심화 가능성을 제한하고, 성과를 단기에 내야 하는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학술연구교수 A, B형 구분은 행정 편의를 위한 형식적 분류 용어로 명칭만으로는 그 차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최근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략기술 등 산업 연계 분야에 집중되면서, 인문사회는 융합이나 보조적 역할로 편입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 결과는 인문학 비중 축소, 과제 수와 분야 감소, 연구 기반 약화, 단기화라는 구조적 변화로 요약된다. 이로 인해 인문사회 연구는 장기적 사유보다 단기 성과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런 상황에서 인문사회 연구자들은 탈락과 낙오를 반복하며 연구 생활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결합해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와 개발이 미래의 경제 성장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나 길이가 다른 날개로는 날 수가 없음을 새겨 봐야 한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창업자와 미래 그려내는 성북 “지역 활력 불어넣을 뉴비 모집”

    관·학 협력 일자리 창출 연계 사업5개사 선발… 선정 시 600만원 지원서울 성북구가 유망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창업가를 키우기 위한 ‘2026년 성북 산업 스마트화 창업챌린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9월 체결된 ‘4차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학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구와 고려대·국민대·동덕여대·서경대·성신여대·한성대 등 6개 대학 창업지원단이 함께 운영한다. 창업가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역 산업 기반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성북구에서 창업한 초기 창업자 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 대상이다. 구는 패션·의류 등 지역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개발 등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제조업 스마트화’ 분야를 중점 육성 분야로 지정했다. 해당 분야의 유망 아이템이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2차 심사에서 우대한다. 구는 5개 사를 뽑을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상용화 단계 진입을 위해 기업당 약 600만원씩 지원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인큐베이팅과 심층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성북구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를 그려갈 역량 있는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불광천 벚꽃으로 수놓는 ‘은평의 봄’

    불광천 벚꽃으로 수놓는 ‘은평의 봄’

    트로트 콘서트·지역 관현악단 공연주민이 꾸미는 참여형 무대도 마련박정현·장윤정·로이킴 분위기 돋워 서울 불광천이 벚꽃으로 물든다. 은평구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구는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체험 활동을 마련해 주민과 방문객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4월 3일에는 트로트 콘서트와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가수 박정현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4일에는 은평구 주민 오픈무대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은평구립합창단, 사단법인 한국전통춤연구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다이나믹듀오, 로이킴, 장윤정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오픈무대는 노래·춤·악기 연주·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공연이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20일 마무리됐으며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안내한다. 공연은 4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체험·놀이·먹거리 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70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불광천 벚꽃축제를 1열에 앉아 편안히 즐길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활기찬 불광천 벚꽃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무안서 광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 열린다

    전남도는 다음 달 1일 국방부 주관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에 앞서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와 관계기관이 이전 사업 절차와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 이전 주변 지역 지원 방안, 정부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주민 질의에 직접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12월 대통령실이 주도한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전남도·광주시·무안군·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 합의 이후 정부와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은 주민 지원과 지역 발전 방향 등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이후에도 민간·군공항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에 ‘군공항 이전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례’ 조항을 반영하는 등 무안 국가산단의 신속한 지정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 “주민 소통부터”… 전국서 송전선로 시끌시끌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망 확충 사업 일환인 송전선로 설치를 놓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다. 주민 재산·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가져오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민과의 소통이 먼저라는 요구가 거세다. 충북 영동군은 24일 정영철 군수와 관계자 등이 전날 전남 나주의 한전 본사를 방문해 한전이 군 내에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군민들의 반대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동군에는 양수발전소 건설과 연계된 신장수~무주영동, 무주영동~신서원 송전선로 등 총 4개의 대규모 전력 시설 사업이 계획돼 있다. 군은 “송전선로와 송전탑은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지가 하락 등 재산권을 침해해 주민 동의를 얻기 힘들다”며 마을 및 주요 관광지 근처 송전선로의 지중화 검토 등 5가지를 요구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주민 203명도 지난달 한전을 상대로 전북 신정읍~충남 신계룡 송전선로와 관련해 ‘입지선정위원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전이 2023년 소양면 일대를 송전선이 지날 구역으로 정했지만 제대로 된 정보 제공, 주민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완주군송전탑백지화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한전이 입지선정위를 거주 주민이 아닌 지방의원과 공무원으로 구성했고, 주민 사업설명회도 하지 않았다”며 “꼭 필요한 국가사업이라면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신중하게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의회도 지난 16일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기술적 또는 제도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착] 광섬유 드론에 공중서 ‘쾅’…러 최강 공격 헬기 Ka-52의 최후 (영상)

    [포착] 광섬유 드론에 공중서 ‘쾅’…러 최강 공격 헬기 Ka-52의 최후 (영상)

    이제는 드론이 비행 중인 최신예 헬리콥터까지 격추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도네츠크 지역의 최전방 마을 포크롭스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최신예 공격 헬리콥터 Ka-52 엘리게이터가 드론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20일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비행하는 Ka-52의 왼쪽 부분과 충돌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후 헬기는 비상착륙 했으나 결국 화염에 휩싸였으며 탈출한 조종사들은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Ka-52는 현재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가장 강력한 최신예 공격 헬기로 30㎜ 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대당 가격은 1600만 달러(약 240억원)에 달한다. 특히 Ka-52는 지상에 계류 중 드론 공격으로 폭파된 바 있으나 공식적으로 공중전에서 파괴된 사례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는 최고 315㎞/h에 달하는 속도와 일반 헬기보다 훨씬 민첩하게 방향을 바꾸는 빠른 회피 기동 능력, 거대한 로터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기류, 여기에 전자전 시스템을 탑재해 주변의 무선 신호를 교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드론 방어에 탁월한 Ka-52를 무력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광섬유 드론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59독립공격여단은 한 달 넘게 러시아 헬기의 비행경로와 주요 공격 지점을 정밀 분석해 매복 장소를 선정했다. 이어 드론 부대는 전파 방해를 받지 않는 광섬유 드론을 날려 헬기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왼쪽 날개의 무장 포드와 충돌시켰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드론으로 헬기를 격추하는 아이디어는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다”면서 “이번 격추는 즉흥적이 아닌 오랜 기간에 걸친 치밀한 작전의 결과”라고 짚었다. 한편, 광섬유 드론은 낚싯줄처럼 가는 광케이블을 달아 최대 10㎞를 비행할 수 있다. 이는 주파수를 방해해 드론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광섬유를 연결한 드론은 신호 손실이나 전자적 감청과 관련된 위험을 벗어나 원활하고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충돌 직전까지 끊김이 없는 고화질 화면을 전송하는데 이는 광섬유 케이블 연결 방식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취임식 없이 AI 스타트업 찾았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취임식 없이 AI 스타트업 찾았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다. 임 회장은 취임식 대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찾으며 곧바로 2기 경영 행보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 회장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을 가진 79.39%가 참석했고, 참여 주주의 99.3%가 찬성해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임 회장은 주총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우주 AI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했다. 텔레픽스는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기업으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그는 기술 개발 현황과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금융 지원을 통해 혁신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금융은 첨단전략산업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투자와 대출을 결합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기 경영 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AI 전환(AX) 본격화 ▲그룹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적 금융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AX는 향후 3년간 전사적으로 추진되며 심사·영업·리스크 관리·내부통제 전반에 AI를 적용해 운영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그룹 시너지는 증권·보험 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계열사 협업을 강화해 비은행 수익 비중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지난 3년을 “완전 민영화와 자본비율 개선, 종합금융그룹 체계 구축을 통해 기반을 다진 시기”로 평가하고 “앞으로 3년은 이를 바탕으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류정혜, 정용건 등 사외이사 선임과 3연임 시 주총 특별결의 정관 개정 안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기말 주당 배당금은 760원(비과세)으로 확정됐다.
  • 정관장 ‘화애락’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구매안심지수 1위

    정관장 ‘화애락’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구매안심지수 1위

    정관장은 갱년기 여성건강 전문 브랜드 ‘화애락’이 ‘2026년 제13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에서 갱년기케어 건강기능식품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공동 주최한 KPEI는 전국 9만 500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구매 경험에 기반해 브랜드 신뢰도와 안심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갱년기 여성의 복합적인 건강 고민과 관절·근육 관리 등을 케어하는 화애락 제품들은 출시 후 20년간 고객 550만명의 선택을 받았다. 정관장 관계자는 “이번 1위는 35년간 축적해 온 여성건강 연구와 홍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갱년기 여성의 니즈들을 세심하게 반영하여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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