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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영장’ 푸틴, 미국 간다…트럼프와 악마의 거래?-미·러 정상회담② [월드뷰]

    ‘체포영장’ 푸틴, 미국 간다…트럼프와 악마의 거래?-미·러 정상회담②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령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푸틴 대통령의 방미는 2015년 유엔 총회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4년째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대격변이 예상된다. ● ICC 영장 무용지물…서방 대러제재 연대 약화국제형사재판소(ICC)가 2023년 3월 전쟁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미가 결정되면서, 그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는 물론 미국도 ICC 회원국이 아니라서, 푸틴 대통령이 알래스카 땅을 밟아도 체포영장을 집행해야 할 의무는 없다. 다만 미국이 국제사회의 대러제재를 주도해온 것을 고려할 때, 푸틴 대통령의 방미로 서방의 연대가 약화할 공산이 크다. 이는 결과와 무관하게 ‘알래스카 회담’ 자체가 푸틴 대통령의 고립 탈출 등 ‘외교적 승리’로 귀결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미국 비영리단체 ‘우크라이나를 위한 희망’ 대표 유리 보예츠코는 “휴전 합의가 없더라도 트럼프와의 만남 자체로 푸틴은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알래스카, 옛 러시아 제국…트럼프 정치적 계산1867년 미국에 매각하기 전까지 제정 러시아의 영토였던 알래스카에서 회담이 열리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모스크바에서 약 6500㎞, 미·러 간 최단 거리인 알래스카는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다. 회담 장소를 알래스카로 정한 것은 종전 성과를 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인 배려로 풀이된다. 알래스카의 지리적 접근성과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장소 선정으로 종전 성과 창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푸틴 대통령은 심리적·상징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강대국 간 현금 거래로 소유권이 미국으로 넘어간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은 ‘강대국 간 세계 질서에서 영토 문제, 특히 제3국의 영토는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펼칠 수 있다. ● 알래스카 LNG 꽂힌 트럼프…경협 논의 최적기 러시아 북극해 항로(NSR)의 해상 관문으로 기능하고 있는 알래스카는 양국 경제협력 논의에도 알맞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미·러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대한 러시아의 투자 참여를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 제재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재편되면서 유럽은 러시아산 대신 미국산 천연가스로 부족분을 메웠고, 러시아는 LNG 패권을 미국에 넘긴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알래스카 LNG 관련 사업 투자로, 극적인 대러제재 완화를 끌어낼 수 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도 미·러 정상회담 사실을 발표하면서 “우리 두 나라의 경제적 이익은 알래스카와 북극에서 만나며, 대규모로 상호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의 시행을 위한 전망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국제법보다 강대국 정치에 관심이 더 많은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를 대가로 푸틴 대통령과 대러제재 및 종전조건을 거래할지 주목된다.
  • 두 바퀴가 만든 현대사…이동수단 넘어 문화적 정체성 된 베트남 오토바이

    두 바퀴가 만든 현대사…이동수단 넘어 문화적 정체성 된 베트남 오토바이

    대학원 ‘이문화연구’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때였다. 교수님이 제시한 여러 나라 가운데 우리 팀은 베트남을 골랐다. 다른 팀은 고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만의 관점을 제대로 투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구를 진행하며 가장 눈길을 끈 건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였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수백대의 오토바이가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절묘하게 피해 가는 영상을 보았다. 영상 제작자는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겁낼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몇 년 뒤 하노이를 방문해 영상 속 그 장면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오토바이가 몰려드는 번화가에서 길을 건넜다. 그런데 영상과 달리 몇 번이나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했다.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베트남에서 살고 있는 사촌 여동생은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들이 어지간하면 보행자를 피해 가지만 유튜브 영상처럼 오토바이들이 보행자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고 귀띔했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풍경이자 문화적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와 환경문제가 맞물리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경제성장과 인프라 불균형이 만든 선택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등록된 오토바이는 7500만대에 달한다. 1억명의 인구를 고려하면 사실상 전국민이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오토바이의 급증은 베트남의 역사적·경제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75년 통일 이후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추진했던 베트남은 1986년 ‘도이머이’(Đổi Mới) 정책을 통해 시장경제로 전환했다.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이 이어졌지만 교통 인프라 구축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빈약한 도로망과 지연된 도시철도 건설 속에서 베트남 국민은 오토바이를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선택했다. 구매비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좁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오토바이가 빠르게 보급됐다. 혼다와 야마하, 스즈키 등 외국계 제조사도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오토바이 문화 확산을 가속화했다. 오토바이가 만든 독특한 도시 풍경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오토바이 택시와 택배는 물론, 가전제품까지 실어 나르는 모습도 흔하다.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과 오토바이를 탄 채 주문·결제하는 풍경은 일상이 됐다. 현지에서는 “길에서 걸어 다니는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 이용이 보편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시비를 가리기 위해 보험사 직원이나 교통경찰이 올때까지 자동차를 사고상황 상태로 둔다. 이 때문에 도로는 막힐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교통정체 때문에 사고차량에 삿대질과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베트남에서 수많은 오토바이가 무질서하게 도로를 질주하는데 분명 접촉 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다. 사고 처리나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베트남에 사는 사촌 여동생은 “오토바이의 무질서한 운행이 사고 위험을 높이지만 사고 처리 방식은 한국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오토바이끼리 사고가 나면 당사자끼리 알아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자동차와의 접촉사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보험사나 경찰을 부르는 일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문화의 그림자 오토바이는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린피스는 수도 하노이를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기 질이 나쁜 도시로 선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도입하려 하지만, 인프라 부족과 시민들의 불편함으로 정책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하철로 출퇴근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다시 오토바이로 돌아간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베트남의 오토바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성장의 부산물이자 문화적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제는 환경이라는 또 다른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현실적 이동권과 환경보호 사이에서 베트남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 두 바퀴가 만든 현대사…이동수단 넘어 문화적 정체성 된 베트남 오토바이 [한ZOOM]

    두 바퀴가 만든 현대사…이동수단 넘어 문화적 정체성 된 베트남 오토바이 [한ZOOM]

    대학원 ‘이문화연구’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때였다. 교수님이 제시한 여러 나라 가운데 우리 팀은 베트남을 골랐다. 다른 팀은 고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만의 관점을 제대로 투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구를 진행하며 가장 눈길을 끈 건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였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수백대의 오토바이가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절묘하게 피해 가는 영상을 보았다. 영상 제작자는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를 겁낼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몇 년 뒤 하노이를 방문해 영상 속 그 장면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오토바이가 몰려드는 번화가에서 길을 건넜다. 그런데 영상과 달리 몇 번이나 오토바이와 부딪칠 뻔했다.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베트남에서 살고 있는 사촌 여동생은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들이 어지간하면 보행자를 피해 가지만 유튜브 영상처럼 오토바이들이 보행자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고 귀띔했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문화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풍경이자 문화적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와 환경문제가 맞물리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경제성장과 인프라 불균형이 만든 선택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등록된 오토바이는 7500만대에 달한다. 1억명의 인구를 고려하면 사실상 전국민이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오토바이의 급증은 베트남의 역사적·경제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75년 통일 이후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추진했던 베트남은 1986년 ‘도이머이’(Đổi Mới) 정책을 통해 시장경제로 전환했다. 이후 급격한 경제성장이 이어졌지만 교통 인프라 구축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빈약한 도로망과 지연된 도시철도 건설 속에서 베트남 국민은 오토바이를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선택했다. 구매비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좁은 도로 환경에 적합한 오토바이가 빠르게 보급됐다. 혼다와 야마하, 스즈키 등 외국계 제조사도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오토바이 문화 확산을 가속화했다. 오토바이가 만든 독특한 도시 풍경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경제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오토바이 택시와 택배는 물론, 가전제품까지 실어 나르는 모습도 흔하다.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과 오토바이를 탄 채 주문·결제하는 풍경은 일상이 됐다. 현지에서는 “길에서 걸어 다니는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 이용이 보편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시비를 가리기 위해 보험사 직원이나 교통경찰이 올때까지 자동차를 사고상황 상태로 둔다. 이 때문에 도로는 막힐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교통정체 때문에 사고차량에 삿대질과 욕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베트남에서 수많은 오토바이가 무질서하게 도로를 질주하는데 분명 접촉 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다. 사고 처리나 보험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졌다. 베트남에 사는 사촌 여동생은 “오토바이의 무질서한 운행이 사고 위험을 높이지만 사고 처리 방식은 한국과는 다르다”고 전했다. 오토바이끼리 사고가 나면 당사자끼리 알아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고, 자동차와의 접촉사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보험사나 경찰을 부르는 일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문화의 그림자 오토바이는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린피스는 수도 하노이를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기 질이 나쁜 도시로 선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도입하려 하지만, 인프라 부족과 시민들의 불편함으로 정책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하철로 출퇴근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다시 오토바이로 돌아간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베트남의 오토바이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성장의 부산물이자 문화적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제는 환경이라는 또 다른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현실적 이동권과 환경보호 사이에서 베트남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지역 골프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연암장학회, 제주지역 골프유망주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이하 사이프러스)와 재단법인 연암장학회는 10일 제주 지역 골프 유망주 18명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1년간 무료 연습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암장학회는 제주 지역 청소년을 위해 해마다 제주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 제주 사이프러스와 함께 제주 골프 유망주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제주 골프 유망주 장학생 선발은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주니어선수권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초·중·고등부 6명씩 18명을 선정했다. 사이프러스 측은 “골프 유망주의 꿈과 열정을 위해 제주 골프 꿈나무 장학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장학금과 무료 골프 라운드권을 통해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프러스는 제주도에 있으며 한라산과 7개 오름들이 코스를 감싸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컨디션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해발 250~300m에 위치해 있다.
  • 화성시, 올해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선발

    화성시, 올해의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선발

    화성특례시는 8일 오후 7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어 정조대왕에 김주한 씨, 혜경궁홍씨에 한예진 씨를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명(정조대왕 6명, 혜경궁홍씨 6명)을 대상으로 ▲예절과 태도▲발표력·표현력▲배역 이미지 적합도▲돌발 상황 대처 능력▲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선발자 2명은 오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에서 열리는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 일기’를 주제로 한 6회 홍보 투어에 참여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한 정조대왕능행차가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행렬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를 화성만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 중심의 문화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정원 도시 ‘세종’, 시민이 가꾼 아름다운 정원 선발

    정원 도시 ‘세종’, 시민이 가꾼 아름다운 정원 선발

    세종시는 10일 시민들이 직접 가꾼 다양한 정원을 발굴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정원 가꾸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신청받는다. 공모 분야는 마당·옥상·아파트 쪽마루(베란다) 등에 조성한 개인 정원과 기관·상가·학교 등에 조성한 공공정원, 골목길·자투리땅 등에 조성한 마을 정원, 공동주택 등에 조성한 아파트 정원 등 4개 분야다. 정원 전문가의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정원에는 인증 동판을 수여한다. 시는 심사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정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수상 정원 중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면 민간 정원 등록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수상 정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정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한다. 개인 정원(3곳)이 대상이며 정원주의 해설과 조성·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 예정돼 있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은 정원 도시 세종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2021년 대회를 시작해 현재 개인 정원 14곳, 공공정원 9곳, 마을 정원 3곳, 아파트 정원 3곳 등 총 29곳의 정원을 발굴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명령도 안했는데” 멋대로 톱스타 상반신 노출 영상 만든 머스크의 AI

    “명령도 안했는데” 멋대로 톱스타 상반신 노출 영상 만든 머스크의 AI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챗봇 ‘그록’의 성인용 버전이 구체적인 명령 없이 자의적으로 톱스타의 상반신을 노출한 영상을 생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IT 매체 ‘더 버지’는 그록의 이미지·영상 생성 도구인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의 성인용 옵션인 ‘스파이시 모드’(Spicy Mode)에서 상반신 노출 영상이 무분별하게 생성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xAI는 지난 4일(현지시간) 그록의 iOS(아이폰 운영체제) 버전에 그록 이매진을 출시했다. 유료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몇 초 만에 관련 이미지와 1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영상 생성 AI 도구인 구글의 ‘비오’, 오픈AI의 ‘소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등 타사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그록 이매진의 경우 성인용 콘텐츠까지 허용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xAI 설명에 따르면 스파이시 모드는 누드 등 성인용 이미지를 허용한다. 다만 노출 수위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블러(모자이크)를 입혀 검열한다. 이미 오래 전부터 딥페이크 등 AI 생성 이미지나 영상의 부작용이 지적돼 오던 가운데 그록 이매진의 스파이시 모드가 성인용 이미지를 허용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오나 소라 등 타사의 영상 생성 AI는 너무 노골적이고 야한 콘텐츠나 딥페이크 콘텐츠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그록 이매진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생성하고 있다고 더 버지는 지적했다. 특히 그록 이매진의 스파이시 모드의 경우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실제 명령보다 더 노골적인 콘텐츠를 생성했다고 더 버지는 보도했다. 기자가 스파이시 모드의 그록 이매진에 입력한 명령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들과 함께 코첼라(미국 음악 축제)에서 환호하는 모습을 만들어라’였다. 이에 따라 그록 이매진은 30장이 넘는 이미지를 생성했는데, 그중에는 스위프트가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사진 중에 하나를 골라 영상으로 변환하자 스위프트가 멀쩡히 입고 있던 옷을 갑자기 벗어 던지고 속옷 하의만 입은 채 군중 앞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생성됐다. 더 버지는 영상 생성 과정에서 별도의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았고, ‘영상 만들기’ 옵션에서 ‘스파이시 모드’를 선택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 버지가 공개한 영상 속 스위프트의 상반신 노출은 검은 네모로 가려졌는데, 이는 그록 이매진이 자동 생성한 것이 아니라 더 버지 측이 수동으로 추가한 것이었다. 더 버지는 xAI가 정책상 ‘외설적인 방식으로 인물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했지만, 그록 이매진이 부분적인 나체를 포함해 선정적인 영상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스위프트와 같은 유명인의 이미지·영상 생성 방지에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에 앞서 연령 확인은 단 한번만 이뤄지며, 이조차도 사용자가 입력한 나이가 실제 나이가 맞는지 아무런 증명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버지는 그록 이매진이 유명인의 노골적인 이미지를 무분별하고 허술하게 생성하는 것을 두고 “마치 소송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머스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그록 이매진을 통해 3400만개의 이미지가 생성됐다. 미국 최고의 팝가수로 평가되는 스위프트가 음란물 딥페이크와 연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스위프트의 얼굴로 제작된 음란물 딥페이크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자 소셜미디어 엑스(X)는 스위프트의 검색을 플랫폼에서 일시 차단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서비스 명칭을 X로 바꾸고 xAI와 합병했다. 당시 X는 문제의 이미지와 영상을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있으며, 이를 유포한 계정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보도한 더 버지의 기자 제스 웨더베드는 BBC에 “이 사건 때문에 그록 이매진 기능 테스트에 스위프트를 선택했다”면서 “유명인의 모습을 모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면 스위프트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됐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우리의 생각이 틀렸다”고 말했다.
  • 서울시, 청년의 날 기념 ‘미혼남녀 만남행사’ 개최…100명 모집

    서울시, 청년의 날 기념 ‘미혼남녀 만남행사’ 개최…100명 모집

    서울시가 다음 달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올해 세 번째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에 거주하는 25~45세(1980~2000년생) 미혼남녀 100명(남 50명, 여 50명)이 대상이다. 직장인,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소득 활동이 있는 사람으로 참가 자격을 뒀다. 이번 행사는 ‘설렘, 북 나잇’이라는 이름으로 한화손해보험 한남 사옥에서 독서와 도서관 데이트 형식으로 열린다. 한화손해보험에서 행사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비 전액도 지원한다. 실제로 도서관에서 데이트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5층 규모의 건물 일부를 도서관 분위기의 공간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사전 취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그룹별 활동, 블라인드 대화, 디너 타임,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 기재해 제출하며, 상호 선택이 일치할 경우 커플로 매칭된다. 또 매칭된 커플 전원에게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람 티켓을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11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하며 신청 기한은 오는 29일까지다. 자격요건 확인을 위한 서류 심사를 거쳐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결과는 다음 달 5일 개별 통보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행사에서도 소중한 인연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더 많은 청년에게 만남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이겼다”…푸틴, 트럼프와 옛 러시아제국 영토서 만난다-미·러 정상회담① [월드뷰]

    “이겼다”…푸틴, 트럼프와 옛 러시아제국 영토서 만난다-미·러 정상회담①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령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 푸틴 대통령의 방미는 2015년 유엔 총회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4년째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대격변이 예상된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인 나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회담이 다음 주 금요일인 2025년 8월 15일 위대한 알래스카주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미 답방까지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푸틴, 전격 미국행…젤렌스키 사실상 ‘패싱’ 이번 미·러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당연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방안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직접 미국을 방문하는 만큼,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반영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푸틴 대통령 방미 결정으로 미·러·우 3자 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것도 우크라이나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 후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개최하려 한다고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땅에서 푸틴 대통령과 양자회담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휴전 조건으로 영토를 양보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도 “매우 복잡하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 임시휴전 대가 4개주 편입·우크라 대선 요구 전망 결국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강대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운명을 결정짓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짙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에서 앞서 합의한 휴전안을 시행하는 대가로, 기존의 종전조건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러 정상은 러시아가 앞서 미국과 합의한 ‘30일 임시 휴전안’을 시행하는 대가로 러시아의 종전 조건을 재확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두 센터장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점령 4개 주(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의 영토 편입 인정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불가 및 비무장화·중립국화 ▲우크라이나 대선 실시 등 기존 요구 사항을 관철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실었다. ●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 알래스카…파격적 선정 이번 미·러 정상회담 장소가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 알래스카인 점도 강대국 논리에 따라 전쟁이 종결될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모스크바에서 약 6500㎞, 미·러 간 최단 거리인 알래스카는 옛 러시아 제국의 영토다. 1867년 정식 계약에 따라 소유권이 미국으로 이전됐다. 이후 알래스카는 미국이 러시아의 태평양 및 북극해 진출을 감시하고 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이런 상징적 영토에서의 미·러 정상회담 개최는 정치·외교적 차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역사적 맥락과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할 때, 이번 회담 장소 선정에는 푸틴 대통령에게 심리적·상징적 우위를 제공하며 단시간 내에 종전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이 사실상 ‘푸틴의 승리’를 상징한다고 평가까지 나온다. 미국 비영리단체 ‘우크라이나를 위한 희망’ 대표 유리 보예츠코는 “휴전 합의가 없더라도 트럼프와의 만남 자체로 푸틴은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예츠코 대표는 “푸틴은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푸틴의 자존심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구로구, ‘편의점 앞 금연’ 캠페인 시범 운영

    구로구, ‘편의점 앞 금연’ 캠페인 시범 운영

    서울 구로구가 지역의 편의점 10곳 이상을 대상으로 ‘편의점 앞 금연 환경 조성 캠페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야외 탁자(테이블)에서의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와 민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단속이 아닌 환경 개선과 인식 전환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 신고된 식품접객업소 중 최근 1년 이내 간접흡연 민원이 발생했거나 야외 탁자가 있는 편의점이다. 앞서 현장 확인을 통해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편의점에는 금연 안내물과 포스터, 국가금연지원서비스로 연결되는 QR코드 등이 담긴 자료를 배부했다. 필요시 추가 안내물도 지원한다. 또 영업주에게 금연 안내 교육과 협조문을 전달하고 손 소독 화장지 등 위생물품을 함께 제공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흡연은 개인의 자유를 넘어 타인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공공의 문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 환경 조성의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시, 중국 스마트 제조시장 공략…무역 사절단 모집

    부산시, 중국 스마트 제조시장 공략…무역 사절단 모집

    부산시는 지역 스마트 제조 기계·부품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무역 사절단은 중국 내 스마트 제조 시장 확대에 맞춰 지역 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은 14차 5개년 스마트 제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제조업체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70% 이상 디지털·네트워크 전환, 3만 개 이상 지능형 공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대규모 해외 조달이 예상된다. 이에 시와 코트라 부산지원본부는 중국 톈진과 선전으로 오는 10월 26일~30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10개 사로 구성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3000만달러 이하의 부산지역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 홈페이지(trade.bepa.kr)에서 오는 14일까지 신청서와 평가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현재 일대일 바이어 상담회 참가, 통역, 전 일정 항공료 50% 지원, 선전 메가쇼 참관 등 혜택이 제공된다. 기업들은 파견 기간에 개최되는 선전 메가쇼에서 제조 산업의 최신 융복합 기술을 체험하고 글로벌 제조업계와 교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지 무역관을 통해 바이어 사전 마케팅 지원, 후속 상담, 표본 검사 연계 등 실질적 거래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은 경쟁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기술력과 신뢰도를 갖춘 지역 기업이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해남 8미, 업그레이드로 돌아왔다”…미식관광 새 바람

    “해남 8미, 업그레이드로 돌아왔다”…미식관광 새 바람

    전남 해남군의 대표 먹거리 ‘해남 8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해남군은 최근 대표음식위원회를 열어 지역을 대표할 8가지 음식 메뉴를 새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해남 8미는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 요리 ▲땅끝한우 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 디저트다. 군은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해남의 상징성과 특색을 담은 식재료 위주로 메뉴를 정했으며, 업소별로 자유롭게 조리법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메뉴인 ‘해남식 닭코스 요리’는 닭회에서 불고기, 백숙, 구이, 죽까지 이어지는 풀코스다. ‘대흥사 보리쌈밥’은 두륜산과 천년고찰 대흥사 인근의 청정 자연에서 즐기는 건강 밥상으로, 보리밥과 나물, 신선한 채소 쌈이 어우러진다. 겨울 별미인 ‘해남김쌈 삼치회’는 살이 오른 삼치회에 갓 지은 밥과 묵은지를 곁들여 김에 싸 먹는 ‘삼치삼합’으로 인기를 끈다. 지리적표시 제61호인 황칠나무의 주산지답게 ‘해남황칠 요리’도 눈길을 끈다. 황칠오리백숙 등 약용식물의 풍미를 살린 메뉴가 대표적이다. ‘땅끝한우 요리’는 생고기, 샤부샤부,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회·샤부샤부로 맛보는 갯장어가 별미다. 기존 한정식을 확대해 해남 농수산물로 차린 ‘해남밥상’을 포함했고, 마무리 디저트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남고구마를 활용한 빵·음료·간식을 선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8미는 지역 미식관광의 핵심 코스로 자리잡았다”며 “지역 농수특산물 활용 범위를 넓힌 만큼 대표 음식점과 맛집을 적극 발굴해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구름이 춤추는 산, 운해를 품은 장령산의 아침

    구름이 춤추는 산, 운해를 품은 장령산의 아침

    충북 옥천군에 해발 656m의 아담한 산 하나가 있다. 이름은 장령산. 높지는 않지만 그 안에 담긴 풍경은 웅장하고 깊다. 부드러운 산세와 울창한 숲,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옥천의 명산으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왕관바위, 거북바위 같은 괴석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형상은 마치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 같다. 특히 여름철이면 금천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숲을 적시며,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장령산의 정상 부근 능선길은 산행의 백미다.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경치는 경쾌하고 다채롭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그리고 멀리 펼쳐진 산봉우리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든다. 운해와 일출, 장령산의 새벽을 깨우는 용암사 장령산 중턱에 자리한 용암사는 천년의 시간을 품은 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 건축미가 어우러진 이곳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도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새벽녘, 용암사 전망대에 서면 낮게 깔린 구름이 마치 춤을 추듯 일렁인다.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산봉우리를 수묵화처럼 물들이며,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이 장면은 옥천 9경 중 4경으로 꼽히며,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늦가을, 일교차가 큰 날이면 운해의 밀도와 움직임이 극대화되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들고 새벽부터 몰려든다. 운무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거북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장령산의 아침을 경쾌하게 감상할 수 있다. 숲속의 쉼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장령산은 산행뿐 아니라 자연휴양림을 통해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다. 야외음악당, 세미나실, 대형식당, 야영장,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3.1km의 치유의 숲은 정원, 목교, 소원바위 등 사색을 즐기기 좋은 산책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25년 4월 25일 정식 개장한 숲속동굴은 과거 폐광이었던 금천계곡 철광산을 개발한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힐링 명소다. 갱도와 광차 모형, 폭포, 포토존,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장령산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용암사에서 정상까지 왕복 2시간, 계곡 길 순환 코스는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걷는 동안 자연이 주는 위로와 풍경의 감동은 시간보다 훨씬 깊게 남는다.
  • 구름이 춤추는 산, 운해를 품은 장령산의 아침 [두시기행문]

    구름이 춤추는 산, 운해를 품은 장령산의 아침 [두시기행문]

    충북 옥천군에 해발 656m의 아담한 산 하나가 있다. 이름은 장령산. 높지는 않지만 그 안에 담긴 풍경은 웅장하고 깊다. 부드러운 산세와 울창한 숲,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옥천의 명산으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왔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왕관바위, 거북바위 같은 괴석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형상은 마치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 같다. 특히 여름철이면 금천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숲을 적시며,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장령산의 정상 부근 능선길은 산행의 백미다.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경치는 경쾌하고 다채롭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 그리고 멀리 펼쳐진 산봉우리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든다. 운해와 일출, 장령산의 새벽을 깨우는 용암사 장령산 중턱에 자리한 용암사는 천년의 시간을 품은 고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의 말사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전통 건축미가 어우러진 이곳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도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 새벽녘, 용암사 전망대에 서면 낮게 깔린 구름이 마치 춤을 추듯 일렁인다.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산봉우리를 수묵화처럼 물들이며,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한다. 이 장면은 옥천 9경 중 4경으로 꼽히며, 미국 CNN go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늦가을, 일교차가 큰 날이면 운해의 밀도와 움직임이 극대화되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삼각대를 들고 새벽부터 몰려든다. 운무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거북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도 장령산의 아침을 경쾌하게 감상할 수 있다. 숲속의 쉼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장령산은 산행뿐 아니라 자연휴양림을 통해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다. 야외음악당, 세미나실, 대형식당, 야영장,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3.1km의 치유의 숲은 정원, 목교, 소원바위 등 사색을 즐기기 좋은 산책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25년 4월 25일 정식 개장한 숲속동굴은 과거 폐광이었던 금천계곡 철광산을 개발한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힐링 명소다. 갱도와 광차 모형, 폭포, 포토존,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장령산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용암사에서 정상까지 왕복 2시간, 계곡 길 순환 코스는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걷는 동안 자연이 주는 위로와 풍경의 감동은 시간보다 훨씬 깊게 남는다.
  • 경기도교육청, 개그맨 김용명·랩 교사 달지 등 홍보대사 10명 위촉

    경기도교육청, 개그맨 김용명·랩 교사 달지 등 홍보대사 10명 위촉

    임태희 “학생들에게 이정표이자 등댓불이 되어 주길 부탁” 개그맨 김용명 씨와 랩 하는 현직 교사 ‘달지’로 유명한 이현지 씨 등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10명(팀)이 8일 경기도교육청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홍보대사는 경기도 학생에 대한 진정성, 경기교육 지향점에 대한 공감, 경기도 학생과 소통을 중심으로 선한 파급력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개그맨이자 연기예술계열 교수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용명,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랩 하는 선생님 ‘달지’로 유명한 교사 이현지, 경기도 교사이자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교사 송성근·황현하 등 4명은 새롭게 위촉됐다. ‘현대판 방정환’으로 불리는 두리랜드 대표이자 배우 임채무,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전승 교육사 국악인 김영임, 예술 강사이자 성남국악협회 경기민요 분과장 국악인 방글, 학생들과 춤으로 교감하며 ‘SNS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교사 이현길·신해인, 장애 학생들로 구성돼 감동과 전율을 전하는 홀트학교 예그리나&국악 오케스트라 등 6명(팀)은 지난해에 이어 연임됐다. 위촉 후 1년간 활동하게 될 홍보대사 10명은 재능기부, 공익 캠페인, 홍보 사진과 영상 촬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기미래교육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각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행복하게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교육의 방향”이라며 “이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국가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 홍보대사로서 학생들이 닮고 싶고, 배우고 싶고, 함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이정표’이자 ‘등댓불’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특사유력’ 윤미향 “욕하는 것들 참 불쌍”…국힘 “이완용 빼는 격”

    ‘특사유력’ 윤미향 “욕하는 것들 참 불쌍”…국힘 “이완용 빼는 격”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윤미향 전 의원이 대법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제가 해야 할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억지 판결로 1심의 무죄를 2심에서 유죄로 돌렸다. 마치 보수 언론들은 제가 할머니 조의금을 다 먹은 것처럼 기사를 써댔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윤 전 의원은 이어 “언론에서 무더기로 의혹 보도한 게 다 무혐의, 불기소 처분되니, 이상한 것을 모아서 기소를 했던 검찰”이라며 “그러나 저는 참 편안하다.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후원금 횡령 등 8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현재는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윤 전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함께 법무부의 사면심사위원회 심사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민원하는 모습이 포착된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사면이 범죄자 전성시대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파렴치한 범죄자 사면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전 의원에 대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등을 친 윤미향 사면은 매국노 이완용을 친일 인사 명단에서 빼주자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광복절 80주년에 사면된다면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이 통곡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공정 가치를 파괴하고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안겨 준 조 전 대표 부부의 사면은 대한민국의 ‘신분제 국가 선포’나 다름없다”며 “조 전 대표는 현대판 음서제를 부활시켜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광복절이 악질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날로 변질돼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사면권이 ‘내 사람 챙기기’나 ‘부패 세력 감싸기’의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누에고치서 실 뽑던 ‘산일제사’ 공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누에고치서 실 뽑던 ‘산일제사’ 공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조치원읍 산일제사, 복원 후 첫 개관 11~16일 개관전시 ‘다시, 실을 잇다’ 일제강점기 누에를 치는 참사 공장에서 6·25 한국전쟁 때 조치원여고 임시교사로 활용된 옛 산일제사 공장이 예술로 문화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세종시는 조치원읍 산일제사(조치원읍 60-1)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1~16일 개관기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927년 건립돼 누에고치에서 실을 만드는 제사(製絲)공장(목구조, 220㎡)으로 사용된 ‘산일제사’는 과거 조치원 산업화를 이끌었다. 1950년 6·25 전쟁 당시 조치원여자고등학교 임시 교실로도 사용됐다. 수십 년간 멈췄던 이 공간은 지역 산업의 중요 유산이자 대표적 산업건축물로 평가받아 2019년 세종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이곳을 문화재 복원공사와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전시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시각 예술작가 구소영·전찬미·홍수정·민혜진·박영지·신아름·신예지·윤지숙 등 8인이 참여한다. 젊은 예술가들은 각자 시선과 감각으로 ‘산일제사’ 장소의 역사와 분위기를 새롭게 해석하며, 공간의 벽과 바닥, 빛과 소리 위에 자신만의 창작을 직조한다. 전시명 ‘다시, 실을 잇다’는 공간과 기억, 작가와 관람객, 과거와 미래를 ‘실’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산일제사 복원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일상과 예술 연결을 실험하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시민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몸과 음악으로 전하는 새로운 시도”… 연극 ‘텅’ 15일 무대 올린다

    2025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인 피지컬 씨어터·사운드 페인팅 ‘텅’이 오는 15일 개막한다. 극단 어푸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텅은 청년 배우들의 자전적 이야기에서 출발했다.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결핍과 집착, 그로 인한 공허를 섬세하게 다뤘다. 무대 위 인물들은 사랑, 관계, 꿈, 금전, 자아 등 각자의 이유로 행복을 좇는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집착을 키우고, 인물들은 삶의 주도권을 상실한 채 텅 빈 존재로 남게 된다. 서사 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극 언어를 시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피지컬 씨어터와 사운드 페인팅 형식을 통해 설명보다는 감각, 이야기보다는 감정의 밀도에 집중했다. 사운드 페인팅은 지휘자와 연주자가 약속된 수화를 사용해 즉흥적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기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다. 피지컬 씨어터는 대사보다 몸짓이나 표정 같은 몸의 언어로 극의 의미를 전달한다. 2024년 서울예술대학교 아프로 프로젝트 쇼케이스 최우수작 및 후속지원작 선정, 2024년 제12회 대전청년유니브연극제 대상 수상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극단 대표이자 연출가 이지은씨는 “텅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연극의 다층적 표현 요소들을 통해 관객 몰입을 유도했다”면서 “무언가를 간절히 붙잡고 버티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으로 닿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어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팀
  • 용산구, 행안부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우수 자치구’

    용산구, 행안부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 ‘우수 자치구’

    서울 용산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 서울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용산구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은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정책 추진실적, 교육 기반조성, 협력체계 구축 등 5개 분야, 21개 세부지표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전문가 점검단을 구성해 평가했다. 용산구는 특히 ‘모바일 안전진단 교육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교통·생활·재난·범죄·보건 등 5대 분야별 위험도를 진단한 뒤, 개인의 취약점에 따라 맞춤형 동영상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생활과 연계된 ‘개인 맞춤형 안전교육’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바일 안전교육 참여자는 4만 1658명에 달했으며, 구는 해당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재난안전 정책 수립에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추가로 모바일 교육에 외국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4월에는 전쟁기념관 마당에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열린 재난안전체험 박람회를 통해 대규모 현장 체험 교육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아파트별 구조 특성을 반영한 현장형 화재 대피 교육도 새롭게 추진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온라인 진단, 현장 체험, 찾아가는 교육 등을 연계하여 전 구민을 지키는 ‘안전 도시 용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청년이면 월세 최대 240만원 혜택”

    “광진구 청년이면 월세 최대 240만원 혜택”

    서울 광진구가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청년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난해 설치한 주거안정기금을 재원으로 청년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 83명이다. 매월 20만원 한도로 최대 12개월까지 월세를 보전한다. 지원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차보증금 8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로 거주 ▲재산총액이 1억 3천만 원 이하 등이다. 신청기간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이며 광진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타 기관 등에서 월세지원 혜택을 받은 청년은 지원하지 않는다. 선정방법은 무작위 전산 추첨하며 선정결과는 9월 중 광진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선정되면 매월 25일 전후로 본인계좌로 입금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소통으로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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