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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우수 야영장은 어디?…관광공사, 15개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올해 우수 야영장은 어디?…관광공사, 15개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올해 우수 야영장으로 15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15개소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전국 14개 시도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야영장을 추천받아 분야별 특화된 인프라 조성, 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어린이)친화 야영장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곳으로 경기 군포의 초막골생태공원 등 11개소가 선정됐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경남 남해)’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추억교실, 업사이클링 놀이터 등으로 꾸미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곳으로, 가족(어린이)친화와 친환경 분야에 함께 선정됐다. 교통약자배려 분야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캐러밴이 설치된 ‘내장산 내장호야영장’(전북 정읍), 반려동물 친화 분야에서는 ‘강천섬캠핑장’(경기 여주)이 각각 선정됐다.
  •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에 ‘치맥’ 관련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계, 닭고기 생산기업의 주가가 들썩였고, 전 세계에 ‘K-치킨’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홍보 기회에 “치맥 회동 계산은 깐부 사장이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치킨주의 대표 주자인 교촌에프앤비는 장 초반 15.98% 급등한 49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치맥 회동’이 열린 곳은 깐부치킨이지만, 깐부치킨이 비상장사인 탓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파트너이자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 생산기업인 마니커는 이날 8.75%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며 하림도 장 초반 5.00% 상승했다. 세 사람이 전날 ‘제주 위트 에일’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맥주의 제조사인 한울앤제주도 장 초반 14.15% 급등했다. 황 CEO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바나나우유를 나눠줬다는 소식에 빙그레도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앞서 세 사람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치맥 회동’을 했다. 엔비디아 측에서 회동 장소로 직접 깐부치킨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등을 먹으며 선물을 주고받았다. 또 제주 위트 에일과 더불어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 맥주도 마셨다. 현장에 시민들이 몰리자 황 CEO는 직접 바나나우유와 김밥, 치킨, 감자튀김 등을 나눠줘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능숙한 ‘치킨 발골’ 능력에 감탄하고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소탈한 모습에 환호했다.
  • 안산시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참가자 ‘86%’ 만족

    안산시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참가자 ‘86%’ 만족

    이민근 시장 “청년의 주거 안정은 곧 안산의 미래 경쟁력 ” 경기 안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에게 금융권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2% 이내, 연 1회 최대 200만 원의 이자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19~39세 무주택 청년이 보증금 3억 원 이하(주택 면적 85㎡ 이하) 조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안산시는 지난 8월 한 달간 신청한 198명 중 심사를 거쳐 최종 68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200만 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결과, 응답자의 86%가 ‘만족’, 9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자금 마련이 어려웠는데,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안산시는 만족도 조사에서 제시된 사업 홍보 확대(49%), 서류 간소화(25%), 선정 기간 단축(11%) 등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원예산 확대 ▲사회초년생 기준 명확화 ▲우선순위 배점표 개선 ▲온라인 홍보 강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의 주거 안정은 곧 안산의 미래 경쟁력인 만큼, 청년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착한부동산 중개사무소 운영(내년도 시행 예정) 등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주거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 해진공, 순직선원 유가족에 7000만원 규모 ‘최고 예우’ 지원금 준다

    해진공, 순직선원 유가족에 7000만원 규모 ‘최고 예우’ 지원금 준다

    ‘바다영웅 모심(模心)’ 신규 사업… 1000만원 추모 물품 외 6000만원 예우 지원금 추가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가 31일 거친 바다에서 해운산업 발전에 헌신한 순직 선원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약속하며 총 7000만원 규모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해진공은 지난 29일 부산 태종대공원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열린 ‘제47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에 참석하며 ‘KOBC 바다영웅 모심(模心)’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 사업은 순직 선원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는 마음(模心)’으로 기리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예우를 다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총 7000만원 규모의 ‘모심’ 사업은 위령제 참석 유가족과 관계자를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추모 물품을 지원하고 이 물품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해 약 700여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6000만원 규모의 ‘예우 지원금’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이 지원금은 순직·장해 선원의 유가족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선원·항만 종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현재 협약기관들과 함께 지원 대상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47회째를 맞은 순직선원 합동위령제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8개 해양수산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해진공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이 후원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조국의 해운산업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선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해양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양 공동체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전국 최고점…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지자체 선정

    제주도 전국 최고점…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지자체 선정

    제주도는 ‘2025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는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제주도는 제도적 기반 구축과 주민참여형 운영체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숲 가꾸기, 하천 정화 등 생태계 보전활동에 나서는 주민과 지역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규제 중심의 환경정책을 ‘보상 중심의 참여형 정책’으로 전환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같은 해 국회 정책토론회를 통해 법인·단체·개인 등 민간 참여 근거를 마련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특히 곶자왈·오름·습지 등 다양한 생태자산을 보유한 마을이 직접 사업을 주도하며 주민 참여형 운영체계를 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2023년부터 시행한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총 42개 마을이 참여했다. 2023년 9개 마을에서 출발해 2024년 19개, 올해는 13개 마을과 기업 ESG 경영 연계 1개 마을로 확대됐다. 주민 중심의 제도였던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전국 최초로 기업이 참여한 점도 주목된다. 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맞춰 기업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체계를 정비하고 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도외 기업 ㈜리브와 ㈜아세즈는 서호동마을회와 협약을 맺고, 2년간 1200만원 상당의 자금과 물품을 지원하며 임직원이 생태보전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기업의 ESG 실천과 지역 공동체 협력을 결합한 첫 사례로, 제주도가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경제 모델의 초석으로 평가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성과는 생태계 보전을 규제가 아닌 도민 참여형 인센티브 정책으로 전환한 결과”라며 “마을 주민의 높은 참여 의지와 공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의 생태가치를 지키면서 도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생태경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성과는 생태계 보전을 규제가 아닌 도민 참여형 인센티브 정책으로 전환한 결과로, 마을 주민의 높은 참여 의지와 공감이 큰 힘이 됐다”며 “제주의 생태가치를 보전하면서 도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생태경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단순 참여형에서 벗어나 인문·1차산업·생태관광과 연계한 고도화된 활동유형으로 확장한다. 생태우수지역 2~3개 마을을 권역화해 ‘(가칭) 생태계서비스 촉진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소득창출형 생태경제 모델로 키워갈 방침이다.
  •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가 독일 BMW, 미국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배터리·자동차·소재 3사가 기술 역량을 모아 차세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글로벌 협력이다. 삼성SDI는 BMW,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I는 솔리드파워의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고에너지밀도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모듈·팩 형태로 제작해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탑재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낮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볍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BMW가 전고체 배터리 파트너로 삼성SDI를 선택한 것은 16년에 걸친 신뢰 관계 때문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양사는 2009년 BMW가 삼성SDI를 전기차 배터리 독점 공급사로 선정한 이후 협력을 이어왔다. 2013년 BMW 첫 전기차 i3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후 i8·iX·i4·뉴 i7 등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에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2014년 전기차용 차세대 소재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2021~2031년까지 약 4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만나 협력 강화를 논의했고, 올해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의 범위를 미래차 기술로 확장했다. 고주영 삼성SDI ASB사업화추진팀장(부사장)은 “배터리 기술경쟁력이 곧 전기차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BMW, 솔리드파워와의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슈스터 BMW그룹 배터리셀 담당 임원은 “삼성SDI의 합류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023년 수원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에 샘플을 공급하며 양산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로봇 등 고에너지밀도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11월 한달 간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 가입 기념,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11월 한달 간

    순천시가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 가입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순천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탐방객이 바라본 순천만의 자연과 감동의 순간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도시 순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나만의 순천만’ 또는 ‘순천만에서 만난 나’다. 순천만의 풍경·흑두루미·갯벌·갈대밭 등 직접 촬영한 사진과 일기체 스토리, 또는 웹툰·애니메이션 등 자유 형식의 창작물을 제출할 수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순천만과 함께한 개인의 추억과 체험을 통해 생태도시 순천의 매력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다. 심사는 적합성, 충실성, 상징성, 작품성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진행돼 총 4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 규모는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100만원) ▲우수상(3명, 각 50만원) ▲장려상(5명, 각 30만원) ▲입선(30명, 각 10만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IUCN 회원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등 순천만을 배경으로 한 창의적 콘텐츠를 축적해 생태문화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IUCN 회원 가입은 순천이 세계적 생태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순천만 스토리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8월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해 생태도시 모델을 세계 지방정부와 공유하며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전국 1위 혁신 정책’ 관악구, 국무총리 표창

    ‘전국 1위 혁신 정책’ 관악구, 국무총리 표창

    서울 관악구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성과, 국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악구는 올해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의 4개 항목 11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악구는 민선 8기에서 ▲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운영 ▲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 마련 등 조직 실무 전 과정에 혁신 문화를 안착시켜왔다. 그 결과 관악구는 ▲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 디지털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 관악S밸리 벤처기업 성장 지원 ▲ 관악형 청년 정책 ▲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운영 ▲ 전국 최초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시스템 구축 ▲ 신대방역 불법 노점 정비를 통한 ‘S특화거리’ 조성 ▲ 관악청(聽) 운영 등이 주민 만족도를 끌어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혁신·포용·협치’라는 구정 비전 아래 전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는 창의적 혁신 노력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행정’의 모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양광 작동 결핵 진단 플랫폼’ 인도 기업 종근당고촌상

    ‘태양광 작동 결핵 진단 플랫폼’ 인도 기업 종근당고촌상

    종근당고촌재단은 결핵 등 40여개 감염병을 진단하는 플랫폼 ‘트루낫’(Truenat)을 개발한 인도 기업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를 제18회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는 현장형 분자 진단 플랫폼 트루낫을 통해 글로벌 보건 진단 체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트루낫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권고한 최초의 현장형 분자 진단 플랫폼이다. 태양광 배터리로 작동해 전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WH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1만대 이상의 트루낫이 보급됐으며, 1500만건 이상의 결핵 검사를 시행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필리핀 벤탄얀 제도에서는 결핵 선별 검사가 약 13배, 진단 건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동티모르 등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트루낫을 장착한 이동형 진단 차량을 도입해 현장 선별 검사부터 진단·치료 연계까지 하루 안에 완료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리람 나타라잔 몰바이오 다이그노스틱스 대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새로운 검체 유형 연구와 신기술 개발을 지속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향후 다양한 과학기술이 결핵을 비롯한 질병 퇴치에 접목돼 열악한 환경의 환자들에게도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2006년 WHO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 제정한 상으로, 지금까지 결핵 퇴치 등에 이바지한 학자 13명과 단체 17곳에 총 3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 미래 바꾸는 여정… 부산, 2028 세계디자인수도 첫걸음

    미래 바꾸는 여정… 부산, 2028 세계디자인수도 첫걸음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조직위는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프로젝트를 총괄 조정하고 부산의 디자인 비전 실현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이날 출범식은 부산의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이후 첫 공식 행사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16개 구군 단체장, 디자인 산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과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디자인 전문가 등 30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출범식에서 시장과 16개 구군 단체장들은 ‘모두를 위한 디자인 도시 부산’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선포했다. 조직위는 ‘미래 부산 디자인단’ 대표 4명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했다. 미래 부산 디자인단은 앞으로 시민 360명을 모집해 디자인 관련 정책·프로그램 제안, 캠페인 참여,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세계디자인기구(WDO)와 협력해 의무 프로그램 7개와 지역 특화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디자인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박 시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은 도시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과 행복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 수도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가 ‘베스트 상사’는… “판단하고 책임지는 리더”[세종 B컷]

    74%가 “신속한 의사결정·책임감”‘좋은 사람’보다 ‘명확한 지시’ 선호지시와 통제에 의존하는 ‘권위형 리더’의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공무원노조가 본부 직원 257명(무보직 서기관 이하)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상사 유형은 신속하게 판단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책임형 리더’였다. 상명하복이 익숙한 공직사회에서도 ‘명령하는 상사’보다 ‘판단하고 책임지는 관리자’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의미다. 복수 응답 설문에서 직원들이 꼽은 관리자의 핵심 덕목은 ▲신속한 의사 결정과 책임감(74.7%) ▲직원 의견 존중과 소통(72.4%) ▲명확한 업무 지시와 피드백(66.5%) 순이었다. 반대로 ‘함께 일하기 싫은 관리자’ 유형에는 ▲결정을 미루고 책임을 전가하는 리더(65.8%) ▲직원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리더(65.0%) ▲소통하지 않는 리더(63.0%)가 꼽혔다. 눈에 띄는 건 직원들이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만 원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좋은 관리자의 핵심 덕목으로 꼽은 건 ‘신속·명확한 업무 지시’였다. 서술형 응답에도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일수록 지시가 명확해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의견이 담겼다. 이 밖에도 ‘지엽적이고 사소한 내용보다 큰 방향을 제시하는 실·국장’, ‘불필요한 의전이나 권위의식 없이 직원들을 편하게 대해 주는 상급자’, ‘상급 보고에서 예상되는 피드백을 미리 파악해 실무자의 일을 줄여 주는 과장’을 선호했다. 반면 함께 일하기 싫은 상사는 ▲결단을 미루고 지시는 모호하며 ▲사소한 수정 요구로 업무를 불필요하게 늘리는 관리자였다. “세부 형식에 집착해 불필요한 자료를 만들게 한다”, “결정은 하지 않으면서 지적만 한다”, “하대하고 모욕감을 준다”는 답변도 나왔다. 유현희 국가공무원노조 복지부 세종지부장은 30일 “베스트·워스트 상사 선정 사유를 적게 한 것은 간부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조직 문화를 바꿔 가자는 취지”라며 “직원들의 목소리가 인사에도 반영돼야 한다. 그래야 이 조사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용산 나진상가 19·20동,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9·20동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9·20동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전자상가 동측에 있는 대상지에는 지상 28층 규모의 신산업용도 업무시설과 갤러리 등 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면적 9만 6708㎡, 용적률 1000%이다.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건축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주제로 설계됐다. 건축물 1층부터 옥상까지 공중정원이 입체적으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 등 설치비용 약 724억원은 향후 서울시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모두 11개 사업구역 중 절반이 넘는 6개 사업구역의 개발계획이 구체화됐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6개 구역에는 업무시설 7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이 연면적 4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 병력 3900명 투입해 경주 ‘요새화’… 영하 날씨에도 철통 방어 나선 군

    병력 3900명 투입해 경주 ‘요새화’… 영하 날씨에도 철통 방어 나선 군

    3월부터 준비… 경찰·경호처와 공조테이저건·삼단봉 등 무장하고 경계보문호 항공도 감시하며 안전 사수 “3번 진지 작전 준비 여부 확인해서 보고 바람.” “3번 진지 17시부 작전 준비 완료.” 지난 29일 경북 경주 소재 한 지휘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위해 외곽 경계를 맡은 육군 50사단 장병들의 작전 준비 태세를 확인하는 무전이 오갔다. 간결하지만 24시간 물 샐 틈 없는 경비로 경주를 하나의 ‘요새’로 만든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실감케 하는 대화였다. 경주에서는 APEC을 맞아 ‘보이지 않는 작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정상들이 모이는 곳 주변은 대통령경호처가, 시내 지역은 경찰이 맡은 가운데 눈에 드러나지 않는 외곽 지역 경비는 군이 맡고 있다. 국방부는 APEC을 위해 총 3900여명의 병력과 주요 장비를 투입했는데, 특히 행사가 열리는 경주에는 육군 장병 1000여명을 투입해 지키고 있다. APEC을 위해 군은 지난 3월부터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논하고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현재 목진지가 세워진 장소는 지난 7월부터 주변 지형정찰을 전부 실시하고 분석한 끝에 선정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인원 출입 관련 특이 동향을 파악하고 행사장 주변인 보문호 일대 항공 감시·정찰도 맡는다. 장병들은 테이저건, 삼단봉, 보디캠, 쌍안경, 무전기 등을 갖춘 채 경계를 선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완전무장한 별도의 기동타격대도 지휘소에서 상시 대기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산속에서 영하의 날씨를 견뎌야 하는 데다 매일 밤낮이 바뀌는 상황이지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본인들의 피곤함은 뒤로 미뤄 뒀다. APEC은 11월 1일 끝나지만 장병들은 최후의 외국 정상이 안전하게 한국을 떠나고 모든 작전이 종료될 때까지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작전에 투입된 조민준 병장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안전하게 마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가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안 보이는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국민들의 안전과 APEC의 최적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방산 ‘10년급 수주 사이클’ 개막… 美핵잠수함 건조 직접 참여 기회 온다

    조선·방산 ‘10년급 수주 사이클’ 개막… 美핵잠수함 건조 직접 참여 기회 온다

    한미 정부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명분을 공식화하자 조선·방산업이 수십조원대의 ‘10년급 초대형 수주 사이클’을 맞았다는 낙관론이 나온다. 여기에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가 구체화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핵심적인 공급망으로 자리잡을 기회가 왔다는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핵추진 잠수함은 척당 건조 비용이 수조원에 달하고, 작전·훈련·정비 순환을 전제로 최소 3척 이상을 발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선업계 입장에선 수십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버지니아급 공격핵잠수함(SSN), 콜롬비아급 탄도미사일핵잠수함(SSBN)의 척당 평균 선가가 68억 달러”라며 “첫 개발인 점을 감안해도 한국형 핵잠수함 초도함 건조 비용은 25억 달러(약 3조 5663억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면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증강 밸류체인에 참여할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한화그룹은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을 인수 중인데, 오스탈의 미국 법인은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GDEB)와 핵추진 잠수함 모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가 오스탈 인수에 성공하면 국내 기업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직접 참여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전날 관세 협정으로 구체화한 ‘마스가’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상선·군함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지위를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HD현대가 미국의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탈과 손잡고 50억 달러(7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동맹국에서 함정 블록을 생산·조달하더라도 현지 야드에서 조립도 어려울 정도로 제조 기반이 무너진 상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참여자이자 앵커 투자자로서 자금 투자처에 대해 타당성, 경쟁력, 성장성 등을 검토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항공기 부품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항공·방산 기업도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현재 KAI는 보잉에 항공기 동체 구조물을 공급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P&W(프랫앤휘트니)와 엔진 부품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그룹은 HD현대와 손을 잡고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쇼트리스트에 선정됐다. 카니 총리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최근 진수된 장보고-Ⅲ 배치(Batch)-Ⅱ1번함(장영실함)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상업적 합리성’ 따져 대미 투자… 日보다 유리한 안전장치 확보

    ‘상업적 합리성’ 따져 대미 투자… 日보다 유리한 안전장치 확보

    日과 달리 집행 속도·통제권 명시엄브렐러형 SPV 도입해 손실 상쇄‘민간기업 주도형’ EU보다는 불리전문가 “통화 스와프 문서화 필요” 한국이 지난 29일 미국과 합의한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는 상대적으로 두루뭉실한 미일 합의(5500억 달러 규모)보다 다양하고 촘촘한 ‘안전장치’를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30일 통상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연 최대 200억 달러를 상한으로 총 2000억 달러의 현금 투자에 합의했다. 반면 일본은 일시불이 아니지만 분납 조건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투자처 최종 결정 권한도 백악관이 갖는다는 점에서 ‘백지수표’를 위임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본에서 나왔었다. 자금 집행의 속도와 통제권을 명시한 한국이 리스크 관리에서 낫다는 평가다. 한국은 투자 대상을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분야’로 명시했다. 일본은 별도로 투자처를 한정하지 않았다. 일본과 달리 특수목적법인(SPV)을 엄브렐러(우산) 형태로 설계한 것도 긍정적이다. 엄브렐러 SPV 구조의 장점은 리스크 분산이다.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손실 보전이 가능하다. 반면 일본은 개별 프로젝트별로 독립된 SPV를 운영하는 분산 구조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상업적 합리성 기준을 명문화해 국내 기업이 실질적 이익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본과 달리 진행 단계에 맞춰 자금을 순차 납입하는 ‘캐피털 콜’ 방식을 채택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수익 분배 비율은 투자 원금 회수 전 5대5, 회수 후 1(한국)대9(미국)로 일본과 같다. 한국은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하면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하기로 했지만 조정이 원만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국은 원금 회수 전 9대1을 요구했으나 미국이 일본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장치를 더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은 기축통화국이기 때문에 많은 외화가 유출돼도 외환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만일 외환시장에 교란이 생겼을 때 통화 스와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문서화하면 외환시장 안정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은 미국과 6000억 달러 투자를 합의했지만, 공공 주도인 한국·일본과 달리 민간 주도 형태다. 기본적으로 정부 재정이 투입되지 않는다. 공동성명에는 “투자가 예상된다”라는 표현을 써 이행 구속력도 없다. 사업처 선정이나 수익 배분 등도 민간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 국가가 손실을 떠안을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한국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대통령·다카이치 첫 회담 “어느 때보다 한일 협력”

    李 “도쿄 아닌 지방 도시서 만나자”다카이치 “李대통령 곧 뵙길 바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가 재개한 양국 셔틀외교가 일본의 새 정부에서도 성공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한일 정상회담에서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며 “한일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면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미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셔틀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회담에서 셔틀외교 순서상 한국 정상이 일본을 방문할 차례라며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을 곧 뵙기 바란다”고 답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는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조선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현재 캐나다는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이 ‘쇼트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된 상태다. 두 정상은 방산 협력을 위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안보·국방 분야의 협력 로드맵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 소식을 알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관련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도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온라인 스캠 센터 등에 대해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도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중국 신화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반도 핵 문제의 실질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우리에게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APEC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軍 장병 3900여명 철통 방어 나선 경주

    “APEC은 저희가 지키겠습니다”…軍 장병 3900여명 철통 방어 나선 경주

    “3번 진지 작전 준비 여부 확인해서 보고 바람.” “3번 진지 17시부 작전 준비 완료.” “수신 완료 교신 끝.” 지난 29일 경북 경주 소재 한 지휘소.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를 위해 외곽 경계를 맡은 육군 50사단 장병들의 작전 준비 태세를 확인하는 무전이 오갔다. 간결하지만 24시간 물 샐 틈 없는 경비로 경주를 하나의 ‘요새’로 만든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실감케 하는 대화였다. 경주에서는 APEC을 맞아 ‘보이지 않는 작전’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정상들이 모이는 곳 주변은 대통령경호처가, 시내 지역은 경찰이 맡은 가운데 눈에 드러나지 않는 외곽 지역 경비는 군이 맡고 있다. 국방부는 APEC을 위해 총 3900여명의 병력과 주요 장비를 투입했다. 구체적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대구·경북권역’은 지역방위사단인 50사단이 외곽경계를 비롯해 작전을 수행하고 ‘부산권역’은 53사단이 경제인 회담장과 숙소 일대에서 경찰과 공조된 작전을 실시한다. ‘공항권역’은 5공중기동비행단 등 공군부대가 주요 인사의 입·출국 공항에 대한 경호·경비작전을 진행하며 ‘해상권역’은 1·3함대사가 경제인 행사장, 숙소에 대해 해양경찰과 공조된 작전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특히 행사가 열리는 경주에는 육군 장병 1000여명을 투입해 지키고 있다. APEC을 위해 군은 지난 3월부터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논하고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본격적인 근무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했다. 현재 목진지가 세워진 장소는 지난 7월부터 주변 지형정찰을 전부 실시하고 분석한 끝에 선정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인원 출입 관련 특이 동향을 파악하고 행사장 주변인 보문호 일대 항공 감시·정찰도 맡는다. 현재 경주 보문단지 일대는 드론 비행이 금지됐는데 혹시 모를 사태를 감시하는 것이다. 장병들은 테이저건, 삼단봉, 보디캠, 쌍안경, 무전기 등을 갖춘 채 경계를 선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완전무장한 별도의 기동타격대도 지휘소에서 상시 대기한다. 오전 7시에 근무를 시작해 오후 7시에 마치고 나면 다음 날은 오후 7시에 시작에 오전 7시까지 근무한다. 진지에 투입하기 위해 부대를 나서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대략 하루에 13~14시간 정도 근무하는 셈이다. 근무 중 식사는 도시락으로 때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산속에서 영하의 날씨를 견뎌야 하는 데다 하루걸러 낮밤이 바뀌는 상황이지만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본인들의 피곤함은 뒤로 미뤄 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격려와 간식은 이들에게 큰 힘이다. 군에서도 이들을 위해 특별히 민간업체에서 간식을 지원받을 수 있게 조치했다. 지휘소에서도 가장 많이 확인하는 부분이 장병들의 건강 상태다. APEC은 11월 1일 끝나지만 장병들은 최후의 외국 정상이 안전하게 한국을 떠나고 모든 작전이 종료될 때까지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작전에 투입된 조민준 병장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어진 임무를 안전하게 마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가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 안 보이는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국민들의 안전과 APEC의 최적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병삼 군 작전본부장은 “APEC 정상회의는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국제행사로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작전기강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지원체계를 통해 빈틈없는 경호·경비작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자동차·조선·건설기계 분야 ‘AI 공장’ 본격 추진

    자동차·조선·건설기계 분야 ‘AI 공장’ 본격 추진

    울산에서 자동차·조선·건설기계 분야 인공지능(AI) 공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기계로봇장비분야 인공지능 팩토리’ 사업에 자동차·조선·건설기계 분야 3건이 선정돼 국비 196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다차종 생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연속식 조립공정(셔틀라인)을 AI 기반 셀 조립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이 목표다. 현대자동차 주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위아, 한울테크, 로이랩스 등 8개 기관·기업이 협력한다. 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오는 2029년 12월까지 진행한다. 함정 정비 조선 분야에서는 로봇 기술을 개발해 군함 건조·정비 과정에서 위험 작업을 대체하고 작업자 안전과 공정 품질을 향상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HD현대중공업 등이 참여해 109억원을 들여 오는 2029년 12월까지 진행된다. 건설기계 분야는 굴착기 혼류 생산을 위한 ‘로봇 용접 및 AI 기반 영상 비파괴 검사(PAUT) 복합 검사 시스템’ 개발이다. AI 영상 분석과 비파괴 검사 기술을 활용해 생산 품질을 높인다. HD현대건설기계가 주관으로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제조 기술 실증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고,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차세대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동탄2 종합병원, 순천향대·고려대 컨소시엄 2곳 참여

    화성동탄2 종합병원, 순천향대·고려대 컨소시엄 2곳 참여

    LH,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 공모에 순천향대의료원과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화성시와 LH는 지난 7월 31일 재공고한 동탄2 대학(종합)병원 유치 사업과 관련해, 10월 30일 접수 마감 결과 참가확약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 컨소시엄에는 ▲순천향대의료원(동은학원), 에스디에이엠씨(주), 호반건설, 삼성증권 ▲고려대의료원(고려중앙학원), 리즈인터내셔널(주),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했다. 화성시와 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내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의료시설 용지와 주상복합 용지의 패키지 매각 형태로 추진한다. 부지 활용을 넘어 동탄2 신도시 내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 확보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제출된 사업계획서에는 종합병원 건립뿐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지역사회 공헌 방안, 친환경 조성 계획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특례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인 대규모 종합병원의 유치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곧 평가위원회를 열어 ▲종합개발 구상 ▲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해,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 성동구, ‘성공버스’ 노선 4개로 확대…성동 전역으로 공공시설 연결

    성동구, ‘성공버스’ 노선 4개로 확대…성동 전역으로 공공시설 연결

    서울 성동구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다음 달 3일부터 공공시설 셔틀버스인 ‘성공버스’ 4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는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구청, 주민센터,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셔틀버스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1노선 운행을 시작으로 올해 5월 3노선까지 확대된 데 이어 이번에 4노선이 추가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4노선은 성동구청(왕십리역 6-1번 출구)을 출발해 ▲행당2동 주민센터 ▲금호4가동 주민센터 ▲옥수동 주민센터를 경유, ‘매봉산 유아숲체험원’까지 순환하는 노선이다. 주민 설문조사에서 옥수동·금호4가동·행당2동 주민의 이용 수요가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했다. 4노선은 기존 성공버스 노선과 마을버스·시내버스·지하철과의 환승이 가능해 구 전역 공공시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다. 버스 외관에는 기존 노선의 색상 체계에 맞춰 ‘보라색’이 적용돼 무지개처럼 성동 전 지역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로써 성공버스는 성동구 17개 전 동을 연결하며 구청·주민센터·체육센터 등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동형 공공시설 생활권 교통체계’는 지난해 10대 뉴스에 선정되고,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세미나’ 자치구 우수정책상을 수상하는 등 대표 교통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버스 운수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주민 누구도 이동에서 소외되지 않고 교통사각지대가 없는 ‘성동형 교통복지’를 공고히 하도록 힘쓸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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