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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선정

    국방부,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선정

    국방부가 2일 광주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했다. 전남도는 이번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이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서 국방부와 전남도·광주시·무안군이 오랜 소통과 협의를 거쳐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광주 군공항 이전은 대통령 주관 광주 타운홀 미팅(2025년 6월 25일)을 계기로 대통령실 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6자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후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조정을 바탕으로 2025년 12월 17일 6자 공동 합의문이 발표되면서 이전 절차 추진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올해 1월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광주 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61.50%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신속한 이전 절차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전남도는 그동안 4차 사전협의를 위한 정부 중재안 마련과 무안군 지역발전사업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주민 수용성 확보와 실질적 6자 합의 협상 테이블을 만드는 등 중재 역할을 했다. 도는 지난 1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순 통합공항 이전이 아니라 전남·광주 행정통합 상생 협력의 마중물이 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방적 추진이 아닌 소통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무안군의 비전을 군민과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시동…기후정책 중심지 도약 노린다

    경북,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시동…기후정책 중심지 도약 노린다

    경북도가 기후 위기 심화와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기후과학 연구기능을 통합하는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2일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위기가 산업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위기로 확산되면서,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정책 대응 역량 확보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가 기후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국립기후과학원을 오는 10월 출범시킬 계획이다. 도는 입지 선정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유치 타당성 분석을 비롯해 건립 및 운영 구상, 단계별 유치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전문가 자문과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설득력 있는 논리를 구축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정책국장은 “국립기후과학원 유치를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기후정책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치안산업 ‘인증 공백’ 메운다…경찰청·KCL 맞손

    국내 치안산업 ‘인증 공백’ 메운다…경찰청·KCL 맞손

    그동안 객관적인 성능 검증 기준이 없어 상용화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 치안산업 발전을 위해 경찰청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손을 맞잡았다. 경찰청은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KCL과 치안 분야 제품의 ‘성능시험 평가센터 설립’ 및 ‘표준·인증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치안 기술을 보유하고도 이를 입증할 수단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국내 시험·인증기관 중 하나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치안산업 시장은 연간 약 39조원 규모다. 지능화·조직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산업의 파급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and Markets)는 세계 치안 시장이 연평균 11.3% 성장해 2030년쯤엔 약 144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그간 국내에는 치안 제품에 특화된 시험·인증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아 기술력에 비해 산업 확산이 더딘 한계가 지적돼 왔다. 공신력 있는 검증 체계가 부족해 현장 도입이 지연되고,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도 성능 입증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많았다. 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안산업진흥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회에서 법률안 심사가 진행 중이다. 협약은 법률 제정 이후 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시험·인증체계를 사전에 마련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 기관은 우선 현장 수요가 높은 주요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성능시험 평가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국방기술품질원’(방사청)이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소방청)과 유사하게 치안 제품을 전담 검증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법 제정 이후 표준·인증제도가 신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사전에 표준화 대상 제품을 선정하고,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산업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치안 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국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기관 및 산·학·연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치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의령군 ‘어르신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5월 착공

    의령군 ‘어르신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5월 착공

    경남 의령군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오는 5월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다양한 운동·여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향상을 이루려는 취지다. 사업 대상지는 의령읍 서동리 660-3번지 일원이다. 총사업비 86억 6000만원(국비 30억원 포함)을 투입해 전체면적 188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완공은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시설은 1층에 취미 교실, 휴게실, 카페, 사무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체육관, VR 가상체험실, GX룸(요가·댄스), 메디컬룸,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헬스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고령 친화 스마트 운동기기와 재활치료 장비도 도입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2023년 건축기획용역을 시작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쳤다. 의령군 관계자는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생활체육 거점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센터 건립으로 의령 최초 실내체육관인 의병문화체육관과 함께 지역 체육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동행정타운 일대가 교육·문화·행정 기능이 집적된 복합 생활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 스릭슨, ‘골프공 100더즌 증정’ 프로모션… 매달 1명에게 1200구씩 쏜다

    스릭슨, ‘골프공 100더즌 증정’ 프로모션… 매달 1명에게 1200구씩 쏜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이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지스타(Z-STAR) 100더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스타 시리즈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스릭슨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응모가 완료되며, 매달 1명씩을 선정해 지스타 시리즈 골프볼 100더즌(1200구)을 준다. 행사 기간인 5개월간 총 5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지스타 시리즈가 글로벌 투어에서 거둔 성과를 기념하고,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도 스릭슨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에 최진석 서울과기대 교수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에 최진석 서울과기대 교수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는 제9회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학술논문상 수상자로 최진석 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불멸과 우주, 또는 지구의 아르케 너머-러시아 우주론에서 뉴타입까지, 포스트휴먼의 미-래적 계보’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은 불멸과 우주라는 거대한 문제를 매개로 인간 중심적 사유의 한계를 넘어서는 포스트휴먼의 계보를 독창적으로 탐색한 논문”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호서대 서울캠퍼스 벤처대학원에서 열리는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전국학술대회에서 열린다.
  • ‘살던집’ 확산…첫 추진 광산구 전국 유일 2억 사업비 확보

    ‘살던집’ 확산…첫 추진 광산구 전국 유일 2억 사업비 확보

    광주 광산구의 ‘살던집 프로젝트’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정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광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집중케어형 모델’로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2일 광산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6년 중간집 모형 구축 사업’ 공모에서 광산구를 포함해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중간집’은 광산구 ‘살던집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 시설 중 하나로,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퇴원한 시민을 위한 회복형 지원 주택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곳곳에 재활·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단기 지원 주택(중간집)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에 전국 최초로 ‘중간집’을 마련해 주거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을 구현한 광산구는 이번 공모에서 유일하게 집중 돌봄 서비스를 구현하는 ‘집중케어형’으로 선정돼 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광산구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내 운영되지 않고 있는 어린이집 등 유휴시설을 ‘중간집’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공간을 발굴해 퇴원 후 전환기에 있는 주민에게 재활·건강관리·일상생활 지원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이 사업으로 ‘살던집 프로젝트’의 생활 권역별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중간집’ 조성과 함께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케어홈 센터’도 권역별로 늘려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생활권 중심 통합 돌봄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살던집 프로젝트’가 이번 복지부 사업으로 전국 확산의 첫발을 뗐다”며 “시민들이 살던 곳, 지역으로 돌아와 회복하며 평범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는 돌봄의 ‘대전환’을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H, 2026년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600호 매입

    GH, 2026년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600호 매입

    일반형 150호, 신혼부부형 150호, 청년형 300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6년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주택 600호에 대한 매입 공고를 냈다. 일반형 150호, 신혼부부형 150호 및 청년형 300호다. 매입임대는 GH가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신축약정형은 착공신고를 하지 않은 건축 예정 주택이 대상이다. 우수한 설계 및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GH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제시된 설계 기준 적용 등을 확인하고, 공사 단계별로 품질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GH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수요를 반영하고 남부 1권역 211호, 남부 2권역 213호, 북부 권역 176호 등 3개 권역으로 배분해 매입할 예정이다. 수요가 높은 상위 3개 시·군은 심사 때 우대한다. 5월 4~15일 우편으로 접수하고, 대중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과 주택 계획 등 생활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입 주택을 최종 선정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지역 수요 기반의 주택 매입을 통해 경기도 내 주거 복지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저소득층 및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입주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주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군 선정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무안군 선정

    광주시는 2일 국방부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공식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은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 국방부 장관이 무안군·광주시·전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12월 대통령실 주관 6자 협의체에서 민·군 공항 통합 이전에 합의한 이후 처음 이뤄진 법적 절차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국방부의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무안군, 전남도, 국방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가 더욱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 “6자 협의체에서 합의한 1조원 규모 주민지원사업과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무안군, 국방부,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해 확정할 것”이라며 “광주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이전 주변지역 지원 조례’ 제정도 조속히 실행하는 등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예비이전후보지가 선정됨에 따라 조만간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군공항 이전후보지를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책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일 무안 주민 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에 최우선으로 담기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경수 군공항건설단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항 이전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오는 7월1일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의 서남권 균형발전을 함께 견인하는 상생 프로젝트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무안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광주시·무안군 등 관계기관과 무안지역 주민들 간 상호 호혜적 관계를 기반으로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위한 협력협의체를 구성해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원활하고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타이거리서치, 카이아 아키텍처 제안서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보고서 발간

    타이거리서치, 카이아 아키텍처 제안서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보고서 발간

    - 규제 논의 넘어 기술 구현 이야기할 때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가 카이아(Kaia)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아키텍처 제안서’를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기술 설계 요건을 담은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1년간 발행 주체와 준비자산 요건 등 규제적 방향성에 머물렀던 논의를 실제 작동 가능한 기술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회와 학계에서 7차례 이상의 주요 토론회가 열렸지만 논의는 발행 주체, 준비자산 요건, 감독 권한이라는 세 축을 벗어나지 못했다. 보고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작동 방안은 한 번도 공식 의제에 오르지 않았다며 실제 실행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한 6가지 핵심 설계 요건을 제시했다. 발행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로 L1은 빠른 발행, L2는 규제 통제와 발행사의 커스텀 브랜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전체 구조 설계 면에서는 내부자 단독 실행 차단을 위한 역할 기반 권한 분리(RBAC)와 다자 서명 구조를 필수로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전체 구조는 단순 호출이 아닌 KYC 검증, 입금 확인, 공동 서명 등 여러 확인 단계를 거쳐 자동 통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는 1:1 담보 검증과 불법 자금 방지, 사고 시 책임 소재에 대해 설명했다. 준비자산이 1:1인지 검증할 수 있는 기술 시스템이 강제되어야 한다며, 이는 내부 운영 중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는 수단일 뿐 법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검증에는 외부 감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불법 자금이 시스템에 들어왔을 시에는 신원 확인, 온체인 자금 추적, 의심 거래 즉시 동결이라는 3단계 구조로 차단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시 책임의 분배 구조는 최종 규제 책임은 발행사가 지되, 각 실행 책임은 각 주체에 배분해 사고 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카이아가 K-STAR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발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아키텍처 제안서’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카이아는 2021년 한국은행 CBDC 모의실험 우선협상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한국 금융 인프라와 가장 오래 부딪혀 온 블록체인이다. 보고서는 카이아의 아키텍처 제안서에는 카이아가 다년간 부딪쳐 온 실증 경험이 담겨 있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뛰어드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기술적 코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저자인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 센터장은 “지난 1년간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는 발행 주체나 준비자산 요건, 감독 권한 등 규제적 방향성에만 머물러 있었다”며 “카이아의 사례가 제시하듯 이제는 규제의 언어를 실제 작동 가능한 기술 구조로 번역해 어떻게 실행할지를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보고서를 기반으로 민병덕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타이거리서치가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가 4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용주골’ 2030년까지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

    ‘용주골’ 2030년까지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

    성매매집결지의 상징처럼 불려온 파주 ‘용주골’ 일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경기 파주시는 이 사업의 마지막 행정 절차인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계획인가는 실제 공사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단계로, 사업 추진의 사실상 출발선에 해당한다. 파주시는 올해 1월부터 관련 절차에 착수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가가 마무리되면 토지 보상과 건축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가 곧바로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업 추진 여건도 한층 안정됐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60억 원을 확보하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연풍 리본 프로젝트는 70여 년 동안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복합 복지·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도시 재생 사업이다. 가족센터와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 등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고, 이후 공공요양시설과 보건지소, 공공도서관,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과거 성매매 장소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용주골’은 2030년까지 새로운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공간이 단순한 정비를 넘어, 지역의 낙후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삶과 문화, 돌봄 기능이 어우러진 대표 생활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용주골’로 불리던 파주읍 연풍리는 삼국시대부터 한양과 평양을 연결하던 길목에 형성된 파주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오랜 시간 지역의 역사와 기능을 함께해 온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재생사업의 의미가 더욱 크다.
  • 용인시,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용인시,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에 이어 두 번째 1위 용인특례시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NYF)이 주관하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NYF K-NBA)에서 도시브랜드(CI) 부문과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2024 NYF K-NBA에서도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로 뽑혀 수상한 바 있다. 시는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대표성(정체성), 국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CI 부문에서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열고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 CI와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과거의 도시브랜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와 인구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할 용인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어렵다고 보고 통합 도시브랜드 제작을 지시했다. 이후 만들어진 몇 가지 시안들에 대해 시민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통합 도시브랜드를 선포했다. 용인시는 또 ‘천조(千兆)개벽(반도체 부문에서 약 1000조원이 용인에 투자)’이라는 말까지 탄생할 정도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고,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약 60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360조원을,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NRD-K)에 20조원을 투자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장에서 “용인시는 글로벌 반도체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한다”며 “용인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많은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창의적인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전통과 권위의 뉴욕페스티벌의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철도망 확충을 비롯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들을 해서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전북도, 4개 지역 전통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

    전북도, 4개 지역 전통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

    전북도가 지역 전통주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4개의 지역 전통주를 올해의 건배주로 선정했다. 도는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에 ▲탁주 부문 ‘한국술도가의 빨간월탁(정읍)’ ▲약·청주 부문 ‘유유양조의 변산노을(부안)’ ▲과실주 부문 ‘배산명주사 고창LB의 복분자음(고창)’ ▲증류주 부문 ‘비즌양조의 화동원42(남원)’ 등 총 4개 제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건배주’는 전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업체당 부문별 1개 제품씩 최대 2개 부문까지 중복 출품을 허용하고, 제품 평가 비중을 70%로 상향했다. 이번 공모에는 9개 시군에서 총 17개 제품이 출품된 가운데 서류 및 관능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제품을 선정했다. 도는 ‘2026년 올해의 건배주’를 공식 행사 건배주로 활용하고, 언론 홍보와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 등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의 건배주 선정을 통해 전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전담 조직 만들어 원전 유치…“컨트롤타워 역할”

    경북 영덕군, 전담 조직 만들어 원전 유치…“컨트롤타워 역할”

    경북 영덕군이 전담 조직을 만들어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에 본격 뛰어든다. 군은 신규 원전 유치 추진을 위한 ‘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TF’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유치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TF는 황인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정책·예산, 행정·홍보, 입지·기술, 대외협력, 미래대응 등 5개 분과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원전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신규로 지어지는 원전은 총 2.8GW 규모의 한국형 대형 원전 APR1400 2기다. 영덕읍 석리·노물리·매정리와 축산면 경정리 일원 약 324만㎡ 부지가 후보지로 제시됐다. 과거 천지원전 예정구역으로 고시된 바 있어 입지 안정성이 검증된 지역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7일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신청서’를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했다. 군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86%가 원전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TF 운영을 통해 단순한 유치 홍보와 대응을 넘어 부지 선정 이후까지 대비한 실질적인 전략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의 열망이 크고, 지금까지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유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반드시 신규 원전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 임산부 지원 확대…친환경 농산물 최대 44만원 지원

    경북 임산부 지원 확대…친환경 농산물 최대 44만원 지원

    경북도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지원 정책을 올해도 이어간다. 경북도는 2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자로,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다. 지난해 지원을 받지 않은 출산모는 올해 반드시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 거주 외국인도 지방세 납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지역사회 통합 건강증진 사업(영양플러스) 및 농식품 바우처 수혜자는 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으로는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해는 국비와 도비 사업이 병행 추진되면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상반기에는 도비로 1인당 20만원, 하반기에는 국비로 24만원이 지원돼 총 44만원(자부담 20% 포함)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신청 이후 과거 지원 여부와 영양플러스·농식품 바우처 수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이메일 또는 문자로 고유번호가 안내된다. 고유번호를 받은 임산부는 30일 이내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하며, 60일 이내 최소 1회 이상 농산물을 주문해야 지원이 유지된다. 주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개인별 한도 내에서 월 최대 4회 가능하며, 1회 주문 금액은 4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해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결산·주총 피해 ‘세무조사 날짜’ 직접 고른다… 4월 전면 시행

    결산·주총 피해 ‘세무조사 날짜’ 직접 고른다… 4월 전면 시행

    국세청이 기업의 세무조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기 세무조사 시기를 기업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한국경제인협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무조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임 청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경제 성장이라는 국민주권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발맞춰, 납세자의 관점에서 세무조사를 합리적으로 재설계할 것”이라면서 “특히 정기검진 성격의 정기 세무조사는 납세자가 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라 이달부터 정기 세무조사 대상 기업은 안내문을 받은 후 3개월 범위에서 희망하는 조사 착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이 결산이나 주주총회 등 경영상 중요한 시기를 피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는 이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과세되는 10가지 유형을 ‘중점 검증 항목’으로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최근 조사 실적에 따른 것으로 유형별 유의사항, 실제 과세 사례, 질의응답(Q&A)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조사 착수 시 안내자료로 제공한다. 예를 들면 법인 신용카드 사적 사용, 대표자 등 개인계좌를 통한 매출 신고 누락, 정당한 사유 없이 매출채권 등 임의 포기 등이 중점 검증 항목에 해당한다. 임 청장은 “법인세와 소득세 신고할 때부터 납세자가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무조사를 받을 때도 관련 자료를 미리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예측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과거 기업 사무실에 몇 달씩 머물며 진행하던 조사 방식을 지난해부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상주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등 기업 목소리를 반영해 세무조사를 재설계해 나가고 있다. 이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기업에게는 예측 불가능성이 가장 큰 리스크인데, 조사 시기와 절차를 예측할 수 없으면 부담이 훨씬 가중된다”며 “이번 혁신방안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조사 방식은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하도록 혁신해 나가되, 세무조사의 본질적 기능인 탈루 혐의 검증은 기존과 같이 엄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강남구 장애인 자립지원 스타트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강남구 장애인 자립지원 스타트

    서울 강남구는 ‘2026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강남구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며 추진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보호자의 사망이나 입원, 건강 악화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장애인을 미리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해 갑작스러운 시설 입소를 막고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은 장애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 문제를 전담인력이 함께 해결하는 데 있다. 한두 가지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생활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도 생활 전반을 포괄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 알선과 이사 지원, 유지보수 지원이 이뤄지고, 일상생활 분야에서는 건강관리와 가사 유지, 은행 업무 등을 돕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병원·약국 동행, 복약관리, 의료기관 연계, 감염병 예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활동과 일자리 연계 같은 사회참여 지원, 법률지원과 공공후견인 신청 등 권익옹호, 긴급상황 대응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연계, 화재예방 등 위기 대응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가운데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 8명이다. 대상자는 욕구조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한 후, 맞춤형 지원계획을 세워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존처럼 필요한 서비스를 각각 따로 찾아 신청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담인력이 대상자별 사례관리를 맡아 자립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 수행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맡는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지원이 효과적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국 시행에 맞춰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책임 있게 운영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인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에 2030년까지 ‘수소엔진 실증 플랫폼’ 구축

    울산에 2030년까지 ‘수소엔진 실증 플랫폼’ 구축

    수소엔진 실증 플랫폼이 2030년까지 울산에 구축돼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을 주도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육상 시험·평가센터 구축에 나선다. 수소엔진 실증 플랫폼은 울산미포산단 미포지구 내 약 6500㎡ 부지에 수소엔진 조립동과 시험평가동, 연구지원동으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 실증을 위한 부하설비, 시운전설비, 수소설비, 계측설비 등 실증 인프라를 갖추고 관련 기술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대·중견·중소기업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로 울산이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해 수소 및 조선 산업 미래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구, 서울서 가장 스트레스 없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일궈낸 소중한 결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중랑구, 서울서 가장 스트레스 없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일궈낸 소중한 결과”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2025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중랑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일상생활 스트레스 체감도 최저(4.55점)를 기록하며 ‘가장 스트레스 없는 도시’ 1위에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과는 서울시 평균 스트레스 체감도가 전년 대비 0.27점 상승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랑구는 오히려 0.45점 감소하며 일궈낸 값진 성과다. 특히 ‘지역사회 소속감’ 부문에서 서울시 3위를 기록하며 ▲이웃 간 소통 ▲어려운 일 상부상조 ▲지역 행사 참여 등 공동체 지표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 의원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서울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한 ‘공간 복지’ 실현을 꼽았다. 그동안 그는 동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 및 마을활력소 조성 등 주민 교류 공간 확충을 위해 서울시 예산을 집중 확보 및 투입해 왔다. 특히 세대별 맞춤형 공간 조성 및 재단장 과정에서 정책적 제안과 예산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중랑천 장미길과 봉화산·용마산 동행길, 용마산 스카이워크 등 서울시의 ‘그린 네트워크’ 사업과 연계한 산책로 정비 사업은 중랑구를 전국에서 가장 걷기 좋은 도시(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전국 걷기실천율 1위)로 탈바꿈시켰다. 임 의원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하며 걷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신체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감소라는 지표로 나타난 것”이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환경 정비 예산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행복으로 전달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중랑구가 서울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도시가 된 것은 구민들이 서로를 돕는 ‘중랑 동행 사랑넷’ 정신과 이를 뒷받침한 시의회의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서울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웃 정이 넘치는 중랑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령 운전자 급발진 예방… 대전, 택시 200대 ‘페달 오조작 방지’ 설치

    고령 운전자 급발진 예방… 대전, 택시 200대 ‘페달 오조작 방지’ 설치

    고령 운전자의 ‘급발진’ 사고 예방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실증 특례 시범사업’이 대전에서 진행된다. 시는 2일 고령의 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설치·지원한다고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비정상적으로 강하게 밟을 시 차량의 가속을 자동으로 억제하는 장치다. 차량이 시속 15㎞ 이하로 주행 중일 때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엔진 회전수(RPM)가 4500에 도달하면 제어해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의 최고 속도 제한도 가능하다. 시는 70세 이상 고령자가 운행하는 개인·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총 200대의 장치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택시 125대, 법인 택시 75대다.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특히 택시 등 사업용 차량은 운행 시간이 길고 고령자 비율이 높아 선제 대응 필요성을 고려했다. 3~17일까지 대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방문·우편·팩스·이메일 등으로 신청받는다. 선정된 운전자는 장치 장착일로부터 1년간 의무적으로 장치를 유지하고 효과 분석을 위해 앱을 통한 운행기록 등을 제공해야 한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운행기록 분석과 설문조사를 통해 장치의 예방효과를 검증해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7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차선이탈 경고장치와 전방 충돌 경고장치, 페달 블랙박스 등 안전운전 보조장치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고령 운수 종사자의 사고 예방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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