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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영미, 생방송 중 “××” 돌연 욕설…“사죄드립니다” 결국 사과

    안영미, 생방송 중 “××” 돌연 욕설…“사죄드립니다” 결국 사과

    개그우먼 안영미가 생방송 진행 중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안영미는 “어제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란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깜짝 놀라신 분들 계셨을 텐데, 앞으로는 적절한 방송 용어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안영미는 “너무 내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나한테 좋은 소리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고 하면 고립도 되고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면서 “때로는 조금 쓴소리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쓴소리만 하면 그렇지 않나”라며 “그러니 간혹가다가 다디단 말과 쓴소리를 배합 잘해서 맛있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생방송 중 “씨× 하는 거냐” 논란안영미는 전날 라디오 방송 중 돌연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갓세븐 영재·더보이즈 선우와 생방송 중 말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안영미는 두 사람에게 “생방송 하는 중 팬 분들이 ‘뭐 해주세요’ ‘성대모사 해주세요’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라디오 부스)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 스케치북에 (시키고 싶은 걸) 다 적어온다. 노래 나오면 그때 그걸(팬이 적어 온 것) 한다”며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에 팬서비스를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러고 뒤에 가서 씨× 하는 거냐”고 욕설을 내뱉었다. 갑작스러운 욕설에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안영미는 “신발신발 하신다고요”라며 둘러댔다. 선우 역시 “(팬들이) 신발 끈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고 수습했다. 생방송 중 욕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청취자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MBC 측은 ‘다시 듣기’ 서비스에서 이 발언을 삭제했다. 안영미가 방송 내용으로 구설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SNL 코리아’ 생방송 중에도 안영미는 “아우 씨×”이라는 대사를 해 논란을 빚었고, 당시 방송사인 tvN 측은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지난 28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6에서는 드라마 ‘정년이’ 속 미성년자 캐릭터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SNL 코리아 안상휘 PD는 언론 인터뷰에서 “풍자든 패러디든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얻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숙고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어릴 때부터…” 화사, ‘노브라’로 다니는 개인적인 이유 밝혔다

    “어릴 때부터…” 화사, ‘노브라’로 다니는 개인적인 이유 밝혔다

    가수 화사(29)가 ‘노브라 이슈’와 ‘19금 퍼포먼스’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화사는 2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공개된 ‘6년 만에 돌아온 원조 곱창 먹방퀸 화사의 어디서도 말한 적 없는 찐또간집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장 예상치 못했던 이슈로 노브라 이슈를 꼽았다. 화사는 5년 전 노브라 패션으로 공항에 갔다가 화제가 된 바 있다. 화사는 “나는 개인적으로 속옷을 하면 맨날 속이 얹힌다. 진짜 불편하다. 밥 먹으면 맨날 체하고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며 “마마무 멤버들이 ‘혜진아 안 돼’라고 기겁을 했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렇게 맨날 차고 다니나 해서 일단 시작한 게 비공식적인 자리 같은 데는 괜찮으니까 했는데 그때 당시에 그렇게 나쁜 건지는 몰랐다”고 털어놨다. 진행자 장성규는 “나쁜 건 아니다”라고 했고, 화사는 “그때 인식이 (그랬다). 그런데 이제는 다들 유연해진 거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지난해 한 대학교 축제 때 선보인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일에 대해서도 당시 심정을 밝혔다. 화사는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그러면 나도 반성해야 하는 거 같다. 그런데 사실 내가 그걸 고의로 한 건 아니고 무대 할 때 눈이 돌 때가 있다. 사실 난 내가 그렇게 한 것도 기억이 안 난다”며 “난 그때 무대 끝나고 너무 행복해서 아예 잠을 못 잤다. 그날 학생분들도 너무 재밌게 놀아주셔서 ‘아, 그래. 내가 이래서 무대를 했었지’ 하면서 정말 그럴 정도로 행복했던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화사는 이어 “난 어렸을 때부터 ‘넌 너무 과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계기가 나를 다시 한번 조심해야 할 것들을 되짚게 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 파격 노출 ‘우씨왕후’, 고구려의 본능만 남았다

    파격 노출 ‘우씨왕후’, 고구려의 본능만 남았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운명을 건 권력 암투에 뛰어든 고구려의 왕후. 드라마적 상상력이 빚어낸 왕후 우씨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우리 역사상 두 명의 왕을 남편으로 둔 유일한 왕후, 정략결혼으로 54년간 권력을 지킨 실력자로 기록된 실존 인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왕후의 서사이지만 드라마 ‘우씨왕후’는 파격적인 ‘19금 노출’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논란의 작품이 됐다. 지난 12일 파트2(5~8화)까지 전편이 공개된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고구려 9대 고국천왕(지창욱)의 죽음과 왕후 우씨(전종서)의 형사취수혼(죽은 남편의 형제와 재혼하는 혼인 풍습)을 기술한 삼국사기의 단편적인 기록은 정세교 감독과 이병학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8부작 드라마로 탄생했다. 애초 영화로 기획됐던 ‘우씨왕후’는 300억원의 제작비에 걸맞게 대규모 전투 장면과 추격 액션 등의 완성도가 높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조감독 출신인 정 감독은 사극 경력자답게 활을 쏘는 야간 마상 전투를 박진감 넘치게 연출했다. 붉고 검은 색감으로 핏빛 배인 궁중 암투의 음울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묘사한 미장센 역시 훌륭하다. 왕의 돌연사로 멸문 위기에 빠진 주인공 우 왕후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강하고 대범한 여성 캐릭터다. 전종서가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촬영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 빼고 모든 배우들이 남자 선배들이었다. ‘내가 지금 이런 여성을 연기하고 있구나’ 체감했다”는 소회대로 남성 중심의 권력 구도에서 자신과 가문의 생존을 모색하는 우씨의 절박한 모습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우씨는 파트2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흰호랑이족에 맞서 갑옷을 챙겨입고 활시위를 당겨 적을 제압한다. 그가 “고구려의 왕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니라. 인정치 않는다면 나 또한 그들을 물리치면 되느니라”고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이 작품이 애초 보여주고자 했던 고구려 왕후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파트1 뿐 아니라 파트2 역시 자극적인 노출 장면을 남발하면서 선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털 검색창에는 우씨왕후 파트2의 연관 검색어로 노출부터 뜬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 전편에 걸친 노출 장면들의 방송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처음부터 ‘청불’을 표방한 사극이지만 수위 높은 노출 장면으로 제작진이 여성의 몸을 과도하게 눈요깃거리로 소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인물들의 권력욕을 성적 욕망을 통해 상징화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이로 인해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가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우씨왕후’에 대해 “조선 시대 중심의 사극을 벗어나 역사적 상상력으로 고구려 인물들을 그려낸 작품인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못지않은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서사를 기대했지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선정성이 오히려 시청률 효과를 반감시킨 것 같다”라고 했다.
  • 과즙세연에 덩달아 급관심… ‘사이버 룸살롱’으로 불린다는 ‘엑셀 방송’ 뭐길래

    과즙세연에 덩달아 급관심… ‘사이버 룸살롱’으로 불린다는 ‘엑셀 방송’ 뭐길래

    방시혁·BJ 과즙세연 함께 포착 화제 후“엑셀 방송이 대체 뭐냐” 관심도 급상승여캠 BJ 모아 ‘후원’ 경쟁시키는 콘텐츠‘별풍선’ 모으는 주요 수단은 ‘섹시 댄스’“일부 엑셀 방송, 마약·성매매 조장” 주장 ‘엑셀 방송’. 다소 생소한 신조어 하나가 최근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계기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우연히 포착된 영상이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한 일이었다. 방 의장과 함께 있던 ‘여캠 BJ’(섹스어필이 주요 콘텐츠인 여성 인터넷방송인) 과즙세연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면서 엑셀 방송이 덩달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즙세연이 온라인 커뮤니티 화제를 장악했을 당시 일부 게시물 등을 통해 그의 엑셀 방송 이력이 함께 알려지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엑셀 방송이 대체 뭐냐’고 묻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는 검색 수치로도 확인된다. 28일 구글 트렌드로 ‘엑셀 방송’ 키워드 관심도를 살펴본 결과, 방 의장과 과즙세연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 전까진 미미했던 검색 빈도는 사건 직후 급증해 최고점을 찍고 이후로도 종전보다 높은 관심도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엑셀 방송이라는 용어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시청자로부터 후원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가 즐비한 인터넷방송엔 남성 시청자를 타깃한 여캠 BJ들의 활동이 많은데, 여캠 BJ를 여러 명 모아 경쟁시키는 형태의 방송도 생겨났다. 주로 유명 남성 BJ가 이런 엑셀 방송을 기획·진행하고 이 방송엔 여러 여캠 BJ가 출연해 합방(합동 방송)을 한다. 시청자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 BJ에게 ‘별풍선’(후원금)을 쏘면 해당 BJ가 앞에 나와 춤을 추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때 방송 화면 한쪽에 BJ 이름과 후원액 순위가 나란히 적히는데 이 형태가 사무용 문서 프로그램 엑셀의 격자 모양을 닮아 엑셀 방송을 통칭되고 있다. 엑셀방송엔 대개 술이 빠지지 않는다. 또 세트 분위기나 여성을 ‘초이스’ 하는 진행 방식 등이 룸살롱 문화를 닮았다고 해 엑셀 방송은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프리카TV 엑셀방송의 대표격은 인기 남성 BJ 커맨더지코가 진행하는 방송이다. 엑셀방송 외에도 술먹방(술 먹는 방송), 게임 방송 등을 콘텐츠로 하는 그는 지난해 3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인플루언서’에 출연해 “여캠 1위”라며 수입 역시 여캠 BJ 중 가장 많다고 스스로 밝힌 과즙세연은 커맨더지코의 방송에 출연하면서 엑셀방송 주 시청층을 단박에 사로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엑셀 방송에선 후원금에 따라 BJ에게 등급을 매긴다. 회사 등을 콘셉트로 하는 방송의 경우 인턴, 대리, 과장, 부장 등 직급을 부여한다. 과즙세연의 경우 인턴으로 처음 출연한 지 2주 만에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내용의 영상은 지금도 남아 있다. 방송은 여성 BJ들이 ‘직장 상사’인 남성 BJ에게 술을 따르는 모습, ‘실적’(별풍선)이 부족하다고 면박을 당하는 모습 등으로 회사 콘셉트를 재현하기도 한다. 남성 시청자들이 쏠 별풍선을 두고 여캠 BJ들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극적인 춤과 몸매 어필 등이 이어진다. 엑셀 방송은 선정성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근 유명 남성 BJ가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엑셀 방송이 집단 마약 투약과 성매매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BJ 감동란은 지난 2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인터넷방송의) ‘엑셀화’가 진행되며 개인 방송이 점점 어려워지다 보니 BJ들은 돈을 벌기 위해 소위 있는 놈들끼리 뭉치고 그들에게 기생하려고 한다”며 “그들만의 무리에 껴서 돈을 벌려면 마약도 섹스도 같이해야 한다. 안 하면 그들만의 리그에 끼워주지도, 별풍선을 쏴주지도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별풍선 후원이 줄면 열심히 방송하지 않는다고, 한물갔다고 욕을 먹는다. 그리고서 큰손 눈에 한번 거슬리면 무리에 좌표 찍혀 한순간에 퇴출당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여기에 몸담은 나이기에 역시나 피해갈 수 없는 색안경이 있다면 이곳은 사이버 포주, 사이버 창녀가 가득한 동물의 왕국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감동란은 이 같은 주장이 모든 엑셀 방송을 저격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여성 BJ로서 다른 BJ들을 모아 엑셀 방송을 기획·진행하기도 하는 감동란은 같은 날 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소수 엑셀 방송이 그렇다는 것”이라며 “(마약·성매매 하는 BJ들이 있다는) 귀에 들리는 얘기는 많지만, 유명 BJ가 진행하는 엑셀 방송을 말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선정성 등에 대한 비판은 높지만, 엑셀 방송은 이미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음지 중의 음지’로 불리는 방송이지만 큰 수익을 낼 수도 있어 많은 BJ들이 뛰어들고 있다. 매년 열리는 아프리카TV 자체 시상식에서는 커맨더지코, 과즙세연을 비롯한 관련 BJ들이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SOOP(숲)은 최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달 공시에 따르면 SOOP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원, 영업이익 333억원, 당기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25% 성장한 실적이다.
  • 中 한식당 ‘뚱보 3세’, 김정은 조롱? 결국…

    中 한식당 ‘뚱보 3세’, 김정은 조롱? 결국…

    중국 내 인기 한식당이 ‘금지어’ 우려 속에 결국 가게 이름을 바꿨다. 지난달 22일 중국중앙인민라디오(CNR)와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한국식 고깃집 ‘안싼팡’(安三胖)은 공식 상호를 ‘안여우팡’(安又胖)으로 바꾸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전국 160개 매장 간판 변경에 나섰다. 한국식 바비큐 전문점을 표방하며 2020년 산둥성 칭다오에 문을 연 이 식당은 창업 4년 만에 전국 매장 누적 방문 고객 수가 13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전, 충칭, 우한 등 대도시를 포함해 중국 전역 60여개 도시에서 1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K컬쳐 인기 속에 한국 음식과 한국 술, 한글 인테리어가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안싼팡이 돌연 가게 이름을 바꿨다. 현지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안싼팡이 이름을 바꿨느냐”는 질문을 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와 관련해 창업자 안후아동씨는 “7월 말부터 공식 상호를 ‘안여우팡 한국식 바비큐’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 매장이 160개가 넘는 인기 브랜드가 그것도 창업 4년 만에 상호를 변경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안씨는 “상호를 ‘안싼팡’으로 지은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내 성이 안씨고, 창업자 3명 모두 약간 뚱뚱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안싼팡’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전 상호는 일부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안싼팡이라는 이름이 주는 모호함과 선정성을 피하고, 모방 브랜드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이름을 바꿨다”고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랜드의 빠른 확장 속에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얻으려면 가능한 한 빨리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안씨가 언급한 ‘불필요한 오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김 위원장을 조롱할 때 ‘진싼팡즈’(金三胖子)라는 단어를 쓴다. ‘팡’은 ‘뚱뚱하다’, ‘싼’은 숫자 ‘3’을 의미한다. 김씨 일가의 뚱보 3세라는 뜻이다. 중국 당국도 이 단어의 민감성을 고려해 바이두나 웨이보 등 온라인에서 ‘진싼팡즈’는 물론 ‘진싼팡’, ‘싼팡’ 단어의 검색 및 사용을 통제하고 있다. 다만 북중 관계가 온탕과 냉탕을 오갈 때마다 검색을 차단했다가 차단을 해제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현재는 검색 및 사용이 차단된 상태다. 중국에서는 과거에도 ‘진싼팡’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아이스크림이 조롱 논란에 휩싸여 이름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
  • 용인시, 학교 통학로 노후·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용인시, 학교 통학로 노후·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경기 용인시는 개학을 하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학교주변 노후·불법광고물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정비활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인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과 차량통행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불법광고물에 대해 철거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단행하고, 선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유해 광고물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에 있는 불법간판과 노후간판, 불법 유동광고물(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등)이다. 아울러 시는 점검 대상지 이외의 지역이라도 학생들이 주로 통행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비 대상에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난립한 현수막이나 간판이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일제 정비 기간을 정해 행정처분과 철거를 진행할 것”이라며 “학교 주변의 위해요소를 정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폭로한 다큐 PD, 검찰 송치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폭로한 다큐 PD, 검찰 송치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감독을 맡은 PD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다큐멘터리 PD인 조모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조씨가 정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 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영리 목적으로 제작하면서 여신도들의 나체가 나온 영상을 당사자 동의 없이 배포한 것으로 판단했다. ‘나는 신이다’는 지난해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8부작 다큐멘터리로, 이중 1회부터 3회까지가 정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의혹을 다루고 있다. 공개 당시에도 나체 상태인 여신도들의 신체 주요 부위를 모자이크 없이 드러내 선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은 수사를 이어왔다. 조씨는 해당 다큐멘터리가 인권 침해 행위 고발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영상이므로 이는 위법하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선수용 비키니 입고… 성인화보 찍은 日 비치발리볼 대표

    선수용 비키니 입고… 성인화보 찍은 日 비치발리볼 대표

    일본 현역 여자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가 ‘그라비아’라고 불리는 성인화보를 찍어 화제다. 최근 구독자 120만명의 일본 남성 잡지 ‘주간 플레이보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8년 LA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비치발리볼 기대주들의 그라비아 도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2001년생인 키누가사 노아와 키쿠치 미유는 23세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선수로 같은 중고등학교 배구부를 나와 메이카이대학에 함께 진학한 절친한 사이다. 키누가사 노아는 일본 여자 프로배구 전국 랭킹 5위에 든 적도 있고, 대학 전국대회에서 다수 우승한 전적이 있다. 2019년 일본 전국 고교 여자선수권 (마돈나컵) 우승, 2022년 일본 전국 대학 우승에 이어 2022년 브라질 세계 선수권 대회를 제패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두 선수는 일본 비치발리볼 미모 1위로 언급되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행보는 노골적인 노출은 없지만 엄연히 노출화보라는 점에서 팬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선수용 비키니를 입고 해변 코트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비키니를 입고 전통 가옥에서 수박을 먹는 포즈로 촬영에 임했다. 이를 기념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일본에서는 2015년에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는 카타히라 아카네가 그라비아에 데뷔한 적이 있다. 2000년대 들어 그라비아 모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진 것이 한몫했다. 그라비아 아이돌이 배우 가수 방송인으로 보폭을 넓히거나, 반대로 사회 곳곳의 유명인이 그라비아 화보를 찍는 사례가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녀골퍼 안신애가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와 그라비아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일본 잡지 슈칸 겐다이는 “안신애 그라비아 화보 첫 촬영”이라며 그녀의 화보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고, 안신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매체와의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화보 촬영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비치발리볼 선정성·성차별 논란 계속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비키니 의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 선수들이 헐렁한 유니폼을 입는 것과 달리 여성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노출이 심하고 과하게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6일(현지시간) 출전 선수의 남녀 성비 균형을 최초로 이룬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여자 선수들의 경기복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종목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종목별 국제연맹(IF), 각 나라 종목 후원 업체 등의 영향으로 여자 선수들이 유니폼 선택의 제한을 받는다고 전했다.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경기복에 전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기계체조와 비치 핸드볼이 꼽힌다. 특히 비치발리볼은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보인 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이 된 이후부터 복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선수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인다는 명목하에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비키니 타입의 하의를 입어야 하며, 하의의 폭을 최대 7㎝로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정했고, 이로 인해 여성 선수들은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비키니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국제여성권리연맹은 포브스와 한 인터뷰에서 “스포츠계는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돈과 연결돼 있다”면서 “(비키니 착용을 강요하는 것은) 여성을 물건처럼 보이게 하고, 이는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배구연맹(FIVA)은 2012년 런던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참가국의 종교적 신념과 문화적 관례 등을 존중해 반바지와 긴 팔 및 민소매 상의 착용을 허용한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선수가 비키니를 입는 것을 선호한다. 여성 선수 대부분은 공을 잡기 위해 모래사장으로 뛰어들 때 모래가 유니폼 안에 들어와 갇히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미국 비치발리볼 선수인 케리 월시 제닝스는 “비치발리볼 경기는 37.8도가 넘는 더운 장소에서 열린다”면서 “경기력을 위해서일 뿐 섹스 어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너무 야해” 논란된 제니 ‘디 아이돌’ 안무, 에미상 후보됐다

    “너무 야해” 논란된 제니 ‘디 아이돌’ 안무, 에미상 후보됐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극 중 남성과 밀착해 춤을 추는 장면 등으로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 제76회 ‘에미상(Emmy Awards)’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 측은 지난 17일 제76회 에미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은 ‘각본 프로그램 최우수 안무상 2024(Outstanding Choreography For Scripted Programming 2024)’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해 6월 공개된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팝 슈퍼스타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했다. 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인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의 사랑과 열정, 음악 산업 세계를 다뤘다. 제니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멜로디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 후보에 오른 장면은 제니와 릴리 로즈 뎁이 ‘월드 클래스 시너(World Class Sinner)’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다. 안무는 니나 맥닐리가 참여했다. ‘디 아이돌’은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드라마 공개 후 국내에서는 제니가 선정적인 이미지로만 소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니는 남성 댄서들과 몸을 밀착한 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19금 안무를 소화하고, “걔가 나보다 잘하냐”는 대사를 읊고, 아슬아슬한 노출 의상을 입는 등의 모습을 보여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디 아이돌’은 첫 번째 에피소드와 두번째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혹평 세례를 받았으며, 이후에도 파격적인 장면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평을 받았다. 정식 공개 후에는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 수가 줄었고 결국 시즌2 제작은 무산됐다. 한편 제76회 에미상은 오는 9월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다.
  • 합동 단속에… 불법 전단지 사라진 강남

    합동 단속에… 불법 전단지 사라진 강남

    서울 강남구는 불법 선정성 전단지 배포를 막기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 5월 18일부터 현재까지 불법 전단지 배포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영업제한 해제로 불법전단지 살포가 급격히 늘어나자 단속을 강화했고, 올해부터 기획합동단속을 추진했다. 강남구 도시계획과가 합동단속반을 총괄하고 강남구 위생과, 서초구 도시계획과와 위생과, 강남·서초 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가 손잡고 강남 일대에 대형 유흥업소를 4차례 단속했다. 지난 5월 기획합동단속에는 서울시경 풍속수사팀이 합세하기도 했다. 기획합동단속반은 전단지에 기재된 번호로 연락해 찾아낸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관련 위법 사항을 한꺼번에 적발하고, 현장에서 전단지 살포자를 체포한 후 휴대전화를 압수해 인쇄업소 증거를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수사를 벌여 유흥주점, 인쇄업자, 살포자를 일망타진하기도 했다.
  • 지하철서 ‘바지 벗고’ 당당한 사람들…“부끄럽지 않아요” [포착]

    지하철서 ‘바지 벗고’ 당당한 사람들…“부끄럽지 않아요” [포착]

    영국 런던에서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7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지하철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렸다. 수백명의 남녀 승객들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하의를 입지 않고 지하철역에 등장했다. 이 행사는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e Everywhere)라는 단체 주최로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금은 매년 1월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수천여명이 참석하는 지구촌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다.규칙은 간단하다.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타기만 하면 된다. 바지 이외의 코트, 목도리, 장갑 등은 착용할 수 있다. 단 부끄러워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바지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지하철 안에서 책이나 스마트폰 등을 보는 등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행사 초기에는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단지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해방감을 맛보자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행사는 아시아에서 중국, 홍콩, 일본 등지에서 개최된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린 적은 없다.
  • 그림 속 5살 짜리 할아버지를 100년 만에 만난 나이든 손주 [으른들의 미술사]

    그림 속 5살 짜리 할아버지를 100년 만에 만난 나이든 손주 [으른들의 미술사]

    1884년 여름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는 영국 서식스에 있는 앨버트 비커스(Albert Vickers) 집에 머물게 되었다. 이 그림은 앨버트와 에디스 비커스 부부의 딸 도로시와 아들 빈센트가 물을 주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두 남매는 6살, 5살 연년생이다. 이 시기는 초상화가로서 사전트의 명성이 이제 막 확립되던 시기라 자연스러운 자세를 그린 그림들이 많다. 푸릇푸릇한 잔디가 돋아난 정원은 마치 푸른 융단을 깔아놓은 듯 포근해 보인다. 하얗게 탐스럽게 핀 백합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청순함의 상징이다.  스캔들로 비난을 받았던 사전트의 고마운 후원자 애초에 초상화를 의뢰한 것은 앨버트가 아니라 그의 형 토마스 비커스(Thomas Vickers) 대령 부부였다. 토마스 비커스 부부는 자신의 아이들을 그릴 초상화가를 찾아 파리로 나선 적극적인 후원자다. 부유한 토마스 비커스 부부는 이제 막 살롱에서 입선하고 발돋음하려는 사전트에게 세 딸의 초상화를 의뢰했다. 그러나 부부가 초상화를 의뢰한 것은 사전트의 ‘마담 X의 초상’ 스캔들이 나기 전이었다. ‘마담 X의 초상’은 1884년 살롱전에 출품돼 선정성을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초상화 스캔들이 나자 많은 후원자들이 주문을 취소했다. 그러나 비커스 대령은 주문을 취소하지 않고 오히려 아내와 아들 에드워드의 초상화를 더 의뢰했다. 비커스 대령은 사전트에겐 한없이 고마운 후원자였다. 사전트는 비커스 대령의 세 딸 초상화와 앨버트와 에디스 부부의 초상화를 포함해 비커스 가문의 초상화를 11점이나 그렸다. 그중 비커스 대령의 조카 즉 도로시와 빈센트를 그린 이 그림이 가장 유명하다.  100년 만에 만난 5살 짜리 할아버지 2016년 영국 왕립미술원에서 ‘현대 정원을 그리다: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전시가 열렸다. 이때 미시간 플린트 미술 협회(Flint Institute of Art)에 소장된 ‘비커스 가 아이들의 정원 연구’도 대여되어 전시에 포함되었다. 전시가 열리자 빈센트 비커스의 후손들이 찾아와 이 작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된 전시였지만 왕립미술원 측도 100년 만의 할아버지와 손주들의 만남을 막을 순 없었다. 손주들이 그림 속 할아버지보다 훨씬 나이든 어른의 모습이었다. 도로시와 빈센트는 백합 화분에 함께 물을 주고 있다. 누나인 도로시는 조심스럽게 물조리개를 받쳐가며 물을 주고 있다. 반면 호기심이 많은 빈센트는 물을 주기 보다 화가와 눈이 마주쳤다. 어린 빈센트는 물 주는 일보다 더 호기심이 있는 곳에 눈길을 주었다. 100년 후 미래에서 후손들이 찾아오는 것보다 더 호기심 있는 일은 없다.
  • 윤석열 핵심 과제라던 ‘자체 등급분류’ 해보니…OTT ‘청불→15세 관람가’로

    윤석열 핵심 과제라던 ‘자체 등급분류’ 해보니…OTT ‘청불→15세 관람가’로

    온몸이 무기인 미소녀가 주인공인 일본 영화 ‘바이올런스 액션’에서는 칼로 난자하고 총으로 쏴 죽이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넷플릭스가 자체적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등급을 분류했지만,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청소년 관람불가’로 권고했다. 웨이브가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했지만, 영진위가 1·3·6·8화에 ‘청불’을 권고한 시리즈 ‘살인사건을 구독하세요’도 비슷한 사례다. 한 부부가 연쇄살인마와 알게 된 뒤 살인범이 직접 등장하는 팟캐스트를 만들어 돈을 벌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으로, 살인 장면 등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도입 이후 ‘청소년관람불가’ 등 영상 등급분류 연령 수준이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영등위에서 받아 20일 공개한 OTT 영상등급분류 현황에 따르면 , 자체등급분류 도입 이전 OTT 등록 콘텐츠의 청소년관람불가 비율이 25.5%에서 14.7% 로 급격히 감소했다. 연도별 OTT 관람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는 지난해 27.2%, 자체등급제 시행 전인 5월까지 20.7%였다. 그러나 자체등급분류가 도입된 2023년 6월 이후 14.7%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전체관람가 등급은 2022년 17.3%에서 지난 5월까지 21.7%였다가, 6월 이후로는 35.7%에 이르렀다.청소년관람불가 비중이 높은 넷플릭스에서는 청소년관람불가 콘텐츠가 2022년 35.8%, 지난 1~5월까지 32.7% 였지만, 6월 이후 18%로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 이런 현상은 이미 예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OTT 자체등급분류제에 대해 ‘윤석열 정부 OTT 정책의 핵심 국정과제이자 문체부 5대 규제개선 과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5월 사업자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왓챠,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7개 업체를 지정했다. 관련해 영등위에서는 OTT 자체등급분류 대상 영상물에 대한 적절성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했다. 이후 1926건 모니터링을 실시했지만, 141건에 대해 부적절 판정을 하고 19건에 대해서는 OTT에 등급조정 상향 권고를 내렸다. 김 의원실은 이에 대해 “OTT 영상의 대부분이 장편 시리즈물로 이뤄져 있어 전수 모니터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45명의 모니터링 인력을 3인 1조로 운영하고 있어 OTT 영상의 전수 모니터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영등위는 장편 시리즈 일부 회차만을 지켜보는 ‘랜덤 샘플링’을 하고 있다. 시리즈물은 회차에 따라 선정성이나 폭력성 등 내용 정보 항목의 표현 정도가 달라 이를 걸러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OTT 가 자체적으로 영상의 연령 제한등급을 분류하기 시작하면서 등급 수준이 대폭 낮아지고 있고 부적절한 등급분류사례가 속속들이 적발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 인력 확대 등 자체등급분류의 적절성을 보다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적 폐해 임계점 달해… 가짜뉴스 걸러내는 메커니즘 만들어야”

    “사회적 폐해 임계점 달해… 가짜뉴스 걸러내는 메커니즘 만들어야”

    ‘가짜뉴스’는 민주주의가 맞닥트린 위기의 한 모습이다. 정치사회적 담론을 기만하고 분열과 혐오를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논쟁을 양극화시킨다.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된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내에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팩트체크 예산을 올해 대비 68% 확대했다.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가짜뉴스, 어떻게 근절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좌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가짜뉴스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경하 서울신문 수석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양선희(전 중앙일보 대기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가나다순)가 참석했다.● 가짜뉴스는 무엇인가 허민 뉴스는 사실을 전달한다. 가짜와 뉴스는 양립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가짜뉴스는 기형아다. 가짜뉴스의 목표는 권력의 창조다. 여기에는 좌우도, 여야도 없다. 가짜뉴스는 사회를 양극화시킨다. 더 나아가 가치를 전도하고 진실이 설 자리를 없게 만든다.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상실하게 한다. 양선희 가짜뉴스는 허위와 조작으로 일관된 정보라기보다는 일정한 팩트에 선정성, 편파성, 왜곡과 조작에다 무지의 신념 혹은 고집, 말초적 감성을 건드리는 언어 그리고 선동적 경향까지 버무려진 종합예술적 성격을 갖는다. 지금 많은 정치권 인사가 질문이라는 기법을 빌려 상대를 공격하고, 의혹 제기라는 편법을 통해 의도적으로 허위 혹은 조작 정보를 흘리며 흠집을 낸다. 정치권과 극단적인 팬덤이 의도적으로 흘리는 말들을 ‘팩트’에 대한 치열함 없이 받아쓰다 보면 저널리스트가 아닌 ‘가짜뉴스 메신저’로 전락하는 위험한 시대다. 김해영 한 경제연구원이 몇 년 전 가짜뉴스의 사회적 비용이 조 단위에 이른다고 분석한 바 있다. 관련 소송비용 등 경제적 피해인데 사회 전반에 전가되는 비용은 훨씬 클 것이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지만 팩트체크의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언론사 간 인용 보도가 잦아지면서 가짜뉴스 때문에 언론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가짜뉴스로 인해 정치권에는 적대적인 목소리만 남고, 이용자 확보에 혈안이 된 미디어도 담합하는 일종의 ‘카르텔’이 생긴다. 가짜뉴스의 이런 부정적 연합이 이제는 임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양준모 가짜뉴스는 권력을 가지거나 편승한 자가 만드는 것, 여기에 대항하는 정치에 기반하거나 편승하는 세력이 만드는 것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이런 유형들은 피해를 보상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에 편승할 경우 그 피해가 더 심해진다.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 ●가짜뉴스 진원지 무책임한 정치 선동 허민 가짜뉴스 괴담은 대체로 정치권에서 나타난다. 유럽평의회(CoE)는 2017년 ‘정보 장애’란 보고서에서 오인 정보, 악의 정보, 허위 정보 세 가지를 제시했다. 뒤로 갈수록 악랄하고 불법적이다. 수년간 일어나고 있는 가짜뉴스 현상은 거의 악의와 조작 정보 양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 커피’라는 새로운 소설이 그 예다. 가짜뉴스 생태계에는 네 개의 층이 있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교주, 선동하는 무당, 최악의 것을 믿을 준비가 돼 있는 광신도, 흥분 상태에 빠지고자 하는 군중이다. 무대는 포털이다. 가짜뉴스의 동력은 팬덤이라 할 수 있는 광신도들에게 있다. 양선희 종편 탄생 이후 ‘뉴스 예능’이란 분야가 생겼다. 뉴스 ‘놀이’(play)다. 온갖 패널이 눈을 희번덕거리며 거품을 물고 얘기하는데, 굉장히 정파적이다. 뉴스라는 이름을 뒤집어쓰고 있으니 진실성이 있어 보이는 게 문제다. 모함 책략은 정치인의 루틴이다. 각자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가 많아진 시대에 일반인이 팬덤 형식으로 가담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저널리즘이 중심을 잡아 주지 않고 오히려 플레이어로 뛰기 때문에 비난받고 있다. 뉴스 앞에 ‘가짜’가 붙는 지금이야말로 ‘사실(fact) 중심주의’, ‘민주주의의 수호’, ‘신뢰를 향한 노력’이라는 저널리즘 정신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재무장이 시급하다. ●공익적 규제 논의는 김해영 가짜뉴스 규제는 표현의 자유와 상충된다. 가짜뉴스를 공익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어떻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꼭 필요하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은 오인 정보는 너그럽게 보는 반면 악의·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악의 정보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관련 규제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 프랑스는 선거 과정에서 민감 정보는 게재를 중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널리즘 영역에서 벗어난다면 규제를 받아야 한다. 정보의 생산자와 플랫폼, 소비자, 퍼 나르는 사람들에 대해 각각 어떻게 규제할지를 나눈 비대칭적 규제가 필요하다. 포털은 어떤 뉴스를 어떻게 노출하겠다는 방안을 얘기할 필요가 있고, 포털이 악의를 가지고 노출을 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양준모 비난하고 거짓 정보를 얘기하는 걸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곤란하다. 또 하나 고려할 것은 형식적 공정성 때문에 거짓말을 계속 언론에 노출시켜 일반 대중이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확인된 거짓말쟁이는 퇴출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짜뉴스로 판결된 이후 판결문을 게시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SNS에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플랫폼 사업자들도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시각 제공 알고리즘이 필요 양선희 뉴스의 경우 하나의 사안에 대해 다양한 기사를 볼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하다. 언론은 공익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성을 일깨우고 키우는 책임이 있다. 조회수에 급급해 거짓 선동에 앞장서는 건 정상적인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말과 팩트를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미디어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느리지만 효과적인 방안이다. 허민 좌우의 자성이 필요하다. 좌파의 지적 파산과 우파의 지적 게으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나와야 한다. 제도적인 변화는 정치인에게만 맡겨선 안 된다. 성숙한 시민이 중요하다. 양준모 탈진실 시대에 가짜뉴스를 추방하고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가짜뉴스를 걸러 내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정치를 혐오하고 예능을 더 좋아하는데, 가짜뉴스를 만드는 세력들이 예능을 차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이 바로 서서 올바른 보도를 통해 존경받고 자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변태적 성관계 연상”…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로 경찰 조사

    “변태적 성관계 연상”…마마무 화사, 공연음란죄로 경찰 조사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본명 안혜진·28)가 지난달 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안씨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안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안씨는 지난 5월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촬영하면서 혀로 손가락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 이 장면은 축제 직후 ‘직캠’(팬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 형태로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지나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이후 방영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해당 장면이 편집됐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6월 “화사의 행위가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시켜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안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장소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면 공연음란죄가 적용돼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구류 또는 과료로 처벌받는다. 경찰은 고발인과 안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기획사 등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문제의 퍼포먼스가 형사처벌 대상인지 검토하고 있다.
  • [열린세상] 불안과 혐오 그리고 사회적 비용/박준영 변호사

    [열린세상] 불안과 혐오 그리고 사회적 비용/박준영 변호사

    2020년 12월 12일. 조두순이 1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출소 날 경찰은 교도소 입구 도로를 따라 500m가량의 펜스를 설치하고 150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하지만 유튜버들이 생중계한 출소 장면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조두순을 지옥으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소를 막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 사람들은 교도소 앞 도로에 드러눕기도 하고 조두순을 태운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거나 문과 유리 등을 부수기까지 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공용 물건을 손상한 유튜버, 격투기 선수 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조두순의 집 앞에도 경찰 100여명이 배치됐지만 소란은 계속됐다. 윗옷을 벗고 조두순 나오라고 고함을 친 유튜버, 구독을 눌러 주면 집에 쳐들어가겠다고 한 유튜버 등 출소 당일과 이튿날 조두순의 집을 찾은 유튜버는 1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집 앞에서도 호송차 위로 올라가 소란을 피우거나 가스 배관을 타고 자택 침입을 시도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도 공용 물건 손상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한동안 조두순 집 앞에서의 소란을 막기 위한 순찰은 계속됐다. 적지 않은 공권력이 상당 기간 투입됐던 셈이다. 조두순의 재범보다 유튜버 등의 돌발행동을 막기 위함이었다. 조두순은 당시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 국민적 관심으로 인해 조두순을 집중관리하게 됐지만, 집 주변 감시 등을 위해 투입된 인력이 살폈어야 할 ‘우리 사회의 구석진 곳’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 조두순의 교도소 이감 소식 등 조두순 이슈는 끊임없이 제기됐고 국민의 분노와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이 와중에 출소 전에 몽타주를 만들겠다며 전직 교도관 등의 제보를 받겠다는 이가 나타났고, 출소자들은 언론을 통해 “조두순이 전자파로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했다”, “팔굽혀펴기를 시간당 1000개씩 하며 체력 단련에 힘쓰고 있다”는 등의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조두순이 독거 수용 중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목격하기 어렵다는 것과 조두순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비추어 팔굽혀펴기도 과장된 주장임이 밝혀졌다. 언론은 출소자들의 진술을 검증 없이 내보냈다. 조두순의 출소 직전에는 불안과 혐오를 키우는 보도를 경쟁하듯 쏟아냈다. 안산시는 “피해자의 2차 피해와 잊혀질 권리를 배려하지 않고 선정성만 부각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당시 대부분의 보도는 끔찍했던 사건을 잊고 사회에 적응해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와 가족들을 배려하지 않았다. 안산시를 ‘아이들이 살기 힘든 동네’로 낙인찍은 피해는 불안감에 이사 가는 주민들, 빠져나가는 원생을 대책 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이집 원장 등 서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지금도 조두순 감시에 시청과 경찰서 등이 적지 않은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거주지 진입로 골목 양쪽 입구에는 경찰과 시청이 각각 설치한 초소가 있다. 24시간 감시한다. CCTV와 비상벨을 다수 설치했다. 조두순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더 안전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는 주민이 생긴 이유다. 이렇게 감시와 관리로 들어간 예산이 2년간 약 10억원이었다. 계속 가뒀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그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죽을 때까지 가둘 방법도 없다. 불안과 혐오 자체가 문제 있다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조장과 무책임한 확산으로 인해 공동체가 짊어져야 할 사회적 비용이 커져만 간다는 사실을 우려한다. 일선에서 인력을 갈아 넣으며 꾸역꾸역 버티는 이 상황을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1952년생 조두순 한 사람 감시를 위해 ‘직접적 공적 비용’만 한 해 5억원을 지출하는 것이 적정한 일일까.
  • 제니 ‘19금 댄스+파격 노출’ 논란만 남기고… ‘디 아이돌’ 시즌2 무산

    제니 ‘19금 댄스+파격 노출’ 논란만 남기고… ‘디 아이돌’ 시즌2 무산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HBO 시리즈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HBO 측이 ‘디 아이돌’ 시즌2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HBO 측은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시리즈 중 하나였고, 우리는 시청자의 반응에 만족한다”며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HBO뿐만 아니라 창작자와 제작자도 2번째 시즌으로 나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한 HBO 시리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인기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 조셀린 역을 맡았으며,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출연했다.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기대감을 높였던 ‘디 아이돌’은 그러나 첫 방송부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제니는 브라톱에 한 뼘도 안 되는 짧은 핫팬츠를 입고 출연해 남성 댄서들과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였고, 제니가 연이어 흡연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롤링스톤은 ‘디 아이돌’에 대해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 고문 포르노”라고 비판했고, 버라이어티는 “음탕한 남성 판타지”라고 평했다. 이 같은 혹평 세례 속에서 ‘디 아이돌’은 당초 예정됐던 6회에서 5회로 축소 방영됐다.
  • ‘공연음란죄 고발’ 당한 화사, 직접 언급했다

    ‘공연음란죄 고발’ 당한 화사, 직접 언급했다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8·본명 안혜진)가 ‘19금 퍼포먼스’ 논란 이후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3’가 열렸다. 이날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를 꾸민 화사는 흰색 브라톱에 어두운 베이지색 크롭 카디건과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화사는 관객들에게 “와 진짜 목이 안 나올까 봐 너무 걱정했는데, 전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고 고백하면서 웃었다. 이어 “이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한 거 같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는 응원의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화사는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보겠다. 여러분들, 마지막 곡 준비됐냐. 미쳐주실 거냐”며 호응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싸이 오빠 물 좀 많이 뿌려달라. 오빠가 무대 뒤에서 직접 물을 다 쏘신다더라. 장난 아니다. 물 좀 부탁드린다. 마지막 메들리 가보겠다”고 말한 뒤,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가창력을 뽐냈다. 앞서 지난 5월 화사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을 위해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라 ‘주지마’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화사는 다리를 벌고 앉은 상태에서 손을 혀에 가져다 댄 뒤 신체 특정 부위를 쓸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했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는 해당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 日 드라마·예능, 비디오물로 등급분류 가능해져

    문화체육관광부는 그간 시행해 온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고 오는 9월부터 비디오물 등급분류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디오물은 영화를 제외한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종류의 영상물을 가리킨다. 앞서 정부가 1998~2004년 추진했던 일본 대중문화 개방정책에 따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일본 영상물 중 영화에 대해서는 등급분류를 했지만, 이를 제외한 비디오물은 분류 신청을 아예 받지 않았다. 일본의 비디오물은 심야시간 영화관 편법상영 등 우회적 방법을 거쳐 영화로 등급분류를 받은 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됐다. 문체부는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OTT, 인터넷TV(IPTV)와 같은 새로운 매체 등장으로 영화와 비디오물 간 경계가 무너졌다. 자체등급분류 권한이 있는 사업자가 정책에 따르지 않더라도 제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정성이 과도한 비디오물은 기존 등급 제도에 따라 관람을 제한한다. 제한관람가 등급분류는 영등위만 할 수 있으며,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게는 권한이 없다. 지난해 영등위 등급분류를 받은 전체 성인물 3970편 중에서는 국내물이 2489편(62.7%)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일본 영상물은 1347편(33.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등위는 “변경되는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비디오물등급분류소위원회 내 성인물 전담반을 신설하는 등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日 비디오물 규제 폐지...비디오는 ‘비디오’ 등급분류

    문화체육관광부는 그간 시행해 온 일본 ‘비디오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고 오는 9월부터 비디오물 등급분류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디오물은 영화를 제외한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종류의 영상물을 가리킨다. 앞서 정부가 1998~2004년 추진했던 일본 대중문화 개방정책에 따라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일본 영상물 중 영화에 대해서는 등급분류를 했지만, 이를 제외한 비디오물은 분류 신청을 아예 받지 않았다. 일본의 비디오물은 심야시간 영화관 편법상영 등 우회적 방법을 거쳐 영화로 등급분류를 받은 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됐다. 문체부는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OTT, 인터넷TV(IPTV)와 같은 새로운 매체 등장으로 영화와 비디오물 간 경계가 무너졌다. 자체등급분류 권한이 있는 사업자가 정책에 따르지 않더라도 제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정성이 과도한 비디오물은 기존 등급 제도에 따라 관람을 제한한다. 제한관람가 등급분류는 영등위만 할 수 있으며, 자체등급분류 사업자에게는 권한이 없다. 지난해 영등위 등급분류를 받은 전체 성인물 3970편 중에서는 국내물이 2489편(62.7%)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일본 영상물은 1347편(33.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영등위는 “9월부터 변경되는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비디오물등급분류소위원회 내 성인물 전담반을 신설하고, 성인물 분류 지침을 마련하는 등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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