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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김정은·푸틴의 ‘실패한 브로맨스’

    [열린세상] 김정은·푸틴의 ‘실패한 브로맨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세계를 경악시켰지만, 북한은 노골적으로 러시아를 두둔하며 대외관계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중국에서 러시아로 옮겼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냉전 시기 북한은 중러 간 등거리외교로 유명했다. 소련과 중국 사이에서 1인 독재체제를 유지하는 데 동조해 줄 국가가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중소분쟁 심화로 어느 쪽으로도 기울 수 없게 되자 북한은 1인 독재체제를 위한 ‘주체사상’까지 만들었다. 정치외교에서의 ‘자주’, 국방에서의 ‘자위’, 경제에서의 ‘자립’은 3대 독재체제를 거치며 지금은 핵무력 대업 완성을 위해 정치외교에서의 러시아 ‘의존’, 국방에서의 ‘기술이전과 탈취’, 경제에서의 ‘포기’가 일상화됐다. 더욱이 북한은 북중러 간의 새로운 전략적 관계 발전을 선전하고 한미일 3국 협력 강화를 비난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 강화는 북한, 중국, 러시아의 전략적 가치와 위상을 모두 동반하락시켰다. 첫째,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제일 먼저 외교적 지지를 한 데 이어 대규모 포탄과 미사일 등 군수물자를 공급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해 7∼8월 이후 러시아에 보낸 포탄 300만발 이상 중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된 150만발 이상의 포탄은 1970~80년대 생산된 것들이다. 그것들 중 절반은 작동하지 않고, 나머지는 사용하기 전에 수리하거나 점검을 받을 정도의 수준과 능력임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격이 됐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대표가 ‘제2차 셔틀외교’를 하러 간 중국 특별대표에게도 북한제 미사일 파편들을 보여 주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과 미사일이 1970년대 생산된 것부터 KN-23, KN-24 등 최근 생산된 신무기까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북한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정보를 국제사회에 알려 준 셈이었다. 둘째, 북한의 무기 수준이 공론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 무기를 수입하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가 포탄 공장들을 24시간 연중무휴 가동하고 러시아의 군수산업 종사자가 전쟁 이전 200만∼250만명 수준에서 현재 약 350만명으로 늘어났음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으로부터 포탄을 수입하고 있다. 이란으로까지 포탄 수입국을 늘리고 있다. 러시아의 군사력, 군수산업 역량, 그리고 북한 무기의 허접함이 드러났음에도 러시아 항구에 북한 선박이 다시 들어갔다는 최근 소식은 러시아 군수물자의 부족함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외교적·군사적 위상 실추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은 누가 봐도 정의로운 전쟁이 아닌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북러 관계가 군사적으로 밀착되는 것 자체가 중국의 정치외교적 위상과 역량을 제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의 북한 핵 인정은 중국이 북한의 입장을 반영한 쌍중단, 쌍궤병행의 비핵화 협상 논리가 얼마나 비현실적이며 협상용에 불과했는지를 북한과 러시아가 증명해 주는 셈이 됐다. 따라서 중국이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2차 셔틀외교를 하고는 있지만, 러시아 입장을 대변하는 중재안으로 ‘휴전’에 중점이 놓인다면 또다시 북한과 러시아에 의한 중국의 위상 하락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중국이 북한이 주장하는 3국 사이의 전략적 관계 강화에 대해 거리를 두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북한은 야심차게 2024년부터 매년 20개 군에 지방 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물질문화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선포하고 낙후된 공장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착공식에 들어갔다. 그러나 핵무력 완성 대업과 러시아의 수요를 최우선적으로 군수공장을 돌리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은 매우 낮다. 1인 독재자에게 초점을 맞춰 온 북한 외교사를 볼 때 북러 사이의 브로맨스 외교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 [책꽂이]

    [책꽂이]

    판결 너머 자유(김영란 지음, 창비) 분열의 시대에 합의는 가능할까.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법관인 저자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는다. 제사주재자, 전교조 법외노조 사건 등 상반되는 신념의 합의 과정을 대법원 판결을 통해 살핀다. 합의의 과정에서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기본적 자유를 양심의 자유, 소수자들의 기본권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공적 이성’의 산물이자 가장 이성적인 기관인 법원이 중첩적 합의를 끌어내 사회 표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48쪽. 1만 8000원.문화기획이라는 일(유경숙 지음, 큐리어스) 문화기획자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은 많지만 그 실체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유럽 여행 중 에든버러에서 공연된 한국 공연 ‘난타’에 이끌려 난타 마케팅팀장으로 일하고, 이후 티켓링크 마케팅연구소에서 ‘당일 티켓 판매’라는 혁신적인 문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저자가 문화기획자란 무엇인지 알려 준다. 어떻게 첫걸음을 내딛는지,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직에 소속되었을 때와 조직 밖에서 독립했을 때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308쪽. 1만 5000원.잃어버린 한국의 주택들(서재원 지음, 공간서가) 박정희 정권 20여년간 굵직한 선전 건축이 주목받았지만 정작 서민들의 주택에 대한 논의는 적었다. 건축가인 저자가 1960~70년대 실험적 주택과 이를 설계한 건축가를 소개한다. 당시 국내 유일 건축 전문지 ‘SPACE’에 게재된 안병의 건축가의 ‘우산을 주제로 한 주택’, 유걸 건축가의 ‘강씨댁’, 조창걸 건축가의 ‘정씨댁’ 등 8채에 대해 도면·모형 등을 다시 제작해 설명한다. 당시 건축가들의 도전과 한계를 짚고, 오늘날 건축에 유효한 관점을 시사한다. 400쪽. 3만 6000원.위기의 대통령(함성득 지음, 청미디어) 대통령학 강좌를 대학에서 처음 개설한 저자가 문재인 정권의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저자는 문 전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았으면 집권 후반부를 잘 마무리하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2019년 9월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단독으로 만났다’며 여러 사람을 인터뷰해 당시를 재구성한다. 저자는 유능한 대통령의 덕목으로 ‘국정운영’을 꼽고, 국가와 사회 문제를 해결할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을 키우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언한다. 376쪽. 2만원.
  • “하마스, 이스라엘과 군사력 격차 오판에 자멸 위기” 팔 전문가들

    “하마스, 이스라엘과 군사력 격차 오판에 자멸 위기” 팔 전문가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군사력 격차를 잘못 계산해 자멸 상태에 가까워졌다는 팔레스타인인 전문가들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전과 공습으로 하마스의 24개 전투 대대 중 18개 이상이 소규모 게릴라 조직으로 해체됐다고 밝히면서도 하마스 전투원 4만 명 중 절반가량이 죽거나 다쳤다고 추정한다.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싱크탱크 카네기중동센터(CMEC)의 팔레스타인인 분석가인 예지드 사이그는 이날 FT에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급습으로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전역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봉기를 일으킬 것이라는 망상을 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헤즈볼라 등 다른 친(親)이란 무장 세력들이 대부분 억제돼 있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도 대규모 봉기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하마스의 전략은 재앙적으로 잘못된 계산이었다고 사이그는 지적했다.서안지구 라말라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인 호라이즌 센터의 이브라힘 달랄샤 대표도 현재 하마스의 가자지구에 대한 영구 휴전 요구는 “가자지구 민간인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전쟁 재개를 더욱 어렵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FT에 밝혔다. 이런 이유로 하마스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철수, 가자 북부로의 100만 명 이상 난민 복귀, 구호 품 대량 반입 등을 위해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아랍 외교관과 분석가들은 말한다.달랄샤 대표에 따르면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들은 인질들이 협상에서 자신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유일한 보험(수단)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이 때문에 그들은 협상에서 물러나지 않아 거의 자멸에 가까운 상태가 됐다”며 “인질들을 풀어주고 전쟁이 재개된다면 자신들이 끝장날 것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해체되지 않은 하마스 대대 중 대부분이 가자의 최남부 도시인 라파와 중부의 데이르 알발라, 누세이라트 난민촌으로 후퇴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에 대한 지상전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가자지구의 민간인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인도적 재앙을 겪고 있다. 가자 북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 대한 하마스의 민간인 통제력이 확실히 약해짐에 따라 무장한 약탈자 수가 늘어 법과 질서가 무너졌다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말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해 창설됐던 하마스가 이제 생존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마스가 인질 교환 협상의 일환으로 가자지구의 영구 휴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이들의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이들은 보고 있다. 아랍 외교관과 분석가들은 하마스 지도자들이 가자지구에 대한 통치가 끝나가면서 이제는 초기의 저항 운동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달랄샤 대표는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통치권을 잃었지만 여전히 조직으로서 정치적 생존 출구를 찾고 있다. 그들은 바보가 아니다”며 “그들은 가자지구의 요구사항을 보고 있고 대중과 국제사회가 자신들을 다시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해외 지도부는 서안지구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임시 지도위원회’나 새로 구성된 정부를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다시 주장하기 위해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3인자인 마르완 이사가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 2인자 모하메드 데이프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급습을 기획한 소수의 지도자들은 여전히 가자지구 지하 터널에서 은신하고 있다. 하마스는 전투원 중 6000명가량만이 순교(사망)했다면서 군사적으로 앞서는 이스라엘군에 맞서 선전 중이라고 주장했다.
  • 국힘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공천 취소하고 서승우 선택

    국힘 돈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공천 취소하고 서승우 선택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정우택의원의 청주상당 공천이 결국 취소됐다. 정 의원이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어서다.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 의원의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했다. 대신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공천키로 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 서 전 부지사는 청주청원 경선에 참여했다가 김수민 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서울대를 나와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윤석열정부 들어 대통령비서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지냈다. 공관위는 “지속적인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국민의힘이 강조하고 있는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한 CCTV 영상이 지난달 14일 언론사 보도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2022년 10월 촬영된 이 영상에는 카페업자 A씨가 주는 봉투를 정 의원이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보도는 A씨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된 장소는 A씨의 카페 별관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가자 정 의원 측은 “후원을 하고 싶으면 정식 후원계좌를 이용해 달라” 며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바로 봉투를 돌려줬고, 며칠 후 A씨가 후원계좌를 통해 돈을 입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카페업자측은 돈 봉투를 돌려받지 못했다고 맞서고 있다. 또한 보도가 나가자 정 의원 보좌관이 찾아와 회유를 했고, 보복이 두려워 전화가 걸려온 기자에게 돈봉투를 돌려 받았다고 허위진술을 한적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A씨는 현재 2022년 4차례에 걸쳐 현금 500만원을 정의원 측에 전달했고, 정치후원금 300만원을 계좌로 입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정의원측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도 공개했다. 정의원측은 총선을 겨냥한 흑색선전이라는 입장이다.
  • “중국이 백두산 독점?”…中‘ 창바이산’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증 논의

    “중국이 백두산 독점?”…中‘ 창바이산’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증 논의

    유네스코(UNESCO)가 백두산을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14일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를 종합하면 13~27일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후보지엔 중국의 창바이산(長白山)이 포함됐다. 창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에 대해선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가 권고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다. 중국은 2020년 백두산 구역 중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다만 천지는 1962년 10월 12일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와 김일성 주석 사이에 체결된 백두산 일대 국경 조약인 ‘조중변계조약’에 따라 북한 54.5%, 중국 45.5%로 분할됐다. 천지 서북부는 중국에, 동남부는 북한에 귀속됐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설명자료에는 창바이산이 “지질학적으로 북중국강괴 북동쪽 경계와 유라시아대륙, 환태평양조산대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강력한 화산 활동으로 수백만년간 독특한 지역이 형성된 곳”이라고 소개됐다. 또한 “창바이산에서는 1000년 전 ‘밀레니엄 분화’를 비롯해 다단계 분화가 있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암종과 복잡한 화산지형이 형성돼 시간에 따른 지구의 역동적인 변화를 연구할 수 있는 자연 실험실과 같다”고 설명됐다. 북한도 2019년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했으나 이번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인증될 후보지에는 오르지 않았다. 국내 학계에서는 중국의 창바이산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이 남북한이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을 ‘중국만의 것’으로 만들려는 ‘백두산의 중국화’ 시도 중 하나라는 지적도 나온다. 문상명 동북아역사재단 한중연구소 연구위원은 2022년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에 발표한 ‘중국의 백두산 공정과 대응’ 논문에서 “중국은 2006년부터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이는 남북한에서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의 역사와 가치를 독점하려는 시도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은 중국이 “백두산을 만주족 ‘성산(聖山)’으로 선전하고 중국 명칭인 창바이산만 내세워 자신들의 산으로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고구려 유적을 세계유산으로 올리며 고구려를 중국 지방정권으로 규정한 바 있는데 백두산은 발해를 (중국) 고대사로 편입하는 데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에는 각각 5곳과 41곳이 있다.
  • 남녀배구 리그1위는 꼴찌들의 손끝에 달렸다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는 ‘꼴찌’의 손끝에 달렸다. 남녀부 ‘선두’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은 2위 ‘인천 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에 승점 1 차의 박빙 리더를 지키고 있다. 리그 종반 남은 한 경기가 이들의 2023~24시즌 순위를 결정한다. 추격자 대한항공(승점 68·22승13패)은 14일 일찌감치 최하위로 전락한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승점 69 ·23승12패)는 오는 16일 삼성화재와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2 이상을 챙기면 유종의 미를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 대한항공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KB손보에 완승하고,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패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이 승점 3을 챙겨 71점이 되고, 우리카드가 승점 2를 챙겨 승점이 같아도 우리카드가 1위가 된다.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패하면서 승점 1을 확보하고, 우리카드가 승점 없이 패해 양 팀의 승점이 69로 같아도 역시 승수에서 앞선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를 막는다. V리그에서는 세트스코어 3-0이나 3-1로 이긴 팀엔 승점 3을 준다. 3-2일 경우 이긴 팀엔 승점 2, 패한 팀엔 승점 1을 나눠준다. 여자부 현대건설(승점 77·25승10패)도 흥국생명(승점 76·27승8패)에 승점 1을 앞섰지만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흥국생명은 15일 GS칼텍스, 현대건설은 16일 여자부 ‘최약체’ 페퍼저축은행을 만난다.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승점 3을 챙기고, 현대건설이 페퍼를 상대로 승점 2 이하를 챙겨 승점 79로 동점이 되면 승수에서 앞선 흥국생명이 막판 1위로 올라서는 대역전극을 완성하게 된다. 물론 현대건설이 페퍼를 상대로 승점 3을 확보하면 흥국생명의 승점과 관계없이 리그 1위가 확정된다. 이와 관련,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지난 12일 현대건설전 승리 직후 “페퍼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진심이 담긴 농담을 건넸다. 김연경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페퍼 선수들이 최근 컨디션이 좋더라”며 선전을 기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8일 페퍼에 충격패를 당하며 매운맛을 봤다. 세트 하나에 최종 성적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최약체’ 페퍼와 KB손보가 1위 싸움에 ‘고춧가루’를 뿌릴 캐스팅보트가 됐다.
  • 이재명에 “저 응원하고 싶죠?”…손 맞잡고 껴안은 與후보 정체

    이재명에 “저 응원하고 싶죠?”…손 맞잡고 껴안은 與후보 정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에서 선거유세 중 국민의힘 후보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 화제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인천 서구을 민주당 후보인 이용우 변호사와 함께 지역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 모습은 이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가게 곳곳에 들러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대표가 시민들과 사진 촬영할 때 인천 서구을 국민의힘 후보인 박종진 전 앵커의 모습이 보였다. 박 전 앵커는 이 대표를 알아보곤 먼저 다가가 인사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이 대표가 출연한 인연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뵙는다. 저 이용우 후보랑 붙는다”고 말했다. 박 전 앵커가 이 대표에게 “저를 응원하고 싶지 않느냐”고 농담하자 이들은 크게 웃었고, 서로를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했다.이날 박 전 앵커의 선거 유세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했다. 이 대표가 안 의원과 악수하며 “지역구는 어떡하고”라고 말하자 이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 대표는 박 전 앵커에게 “선전을 기원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박 전 앵커는 대결 상대인 이 변호사에게 “서로 비방하지 말고,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고, 고소·고발하지 말자”며 ‘클린 선거’를 다짐했다. 네 사람은 거리에서 약 1분간 짧은 대화를 나눴는데, 이들 모두 미소를 띠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 대표가 안 의원을 보고 “이렇게 만나다니, 한번 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 대표와 박 전 앵커는 서로의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들의 만남에 주위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다. 한편 이 대표와 안 의원은 오는 4·10 총선에서 각각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다. 그간 안 의원은 이 대표와의 맞대결을 희망했으나 불발됐다.
  • 북한 콘텐츠 전문 OTT 출시…“벌써 알림 신청한 한국인 있다”, 구독료는? [핫이슈]

    북한 콘텐츠 전문 OTT 출시…“벌써 알림 신청한 한국인 있다”, 구독료는? [핫이슈]

    해외의 친북단체가 북한 관영 조선중앙TV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활동하는 친북단체인 ‘천리마 전선’은 올해 하반기에 영상 유료 구독 서비스인 ‘시와니TV’(Shiwani 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위성과 단파를 통해 조선중앙TV와 라디오 조선중앙방송, 조선의 소리 등을 수신하고, 이를 디지털화한 뒤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격앙된 말투가 특징인 북한 아나운서들을 볼 수 있는 뉴스 프로그램과 북한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와 시트콤, 북한 특유의 군사 퍼레이드 등이 포함돼 있다. 천리마 전선 측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시와니TV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에서 북한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도 문제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단체 관계자는 RFA에 “한국에서는 북한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이 국가보안법 위반이기 때문에 불법이지만, 요즘은 북한 콘텐츠를 사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기소 대상은 아니다”라며 “한국에서는 북한 방송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여전히 불법이지만, 우리는 한국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아니므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와니TV 서비스 출시 배경에 대해서는 “주폴란드 북한대사관은 최근 대북 선전용 웹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접속이 어려워져 고화질의 북한 TV영상을 얻기가 힘들어진 상황이었다. 이때 시와니TV 출시 계획을 전하니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서비스가 북한 당국과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제공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산 당국이 공식적으로 친북단체 측에 콘텐츠를 전송하거나 콘텐츠 제휴 계약 등을 맺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천리마 전선 측은 “주폴란드 북한대사관도 해당 서비스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북한 당국과 어떤 계약 관계가 성립돼 있는 것은 아니다. 영상 사용료를 따로 지불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RFA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라디오만 청취할 수 있는 ‘기본 플랜’과 라디오청취 및 TV시청이 모두 가능한 ‘플러스 플랜’으로 출시된다. 구독료는 각각 월 10달러(한화 약 1만 3200원), 21달러(약 2만 7700원) 선이다. 시와니TV 측은 “서비스 출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알림’을 신청했으며, 알림 신청을 한 사람은 최소 50명 정도”라면서 “대부분 개인 명의로 서비스 알림 신청을 했고, 영국, 미국, 폴란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와니TV를 기획한 천리마 전선은 북한의 문화와 주체사상을 연구하는 친북단체로, 폴란드와 독일, 캐나다 등의 국적을 소유한 12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광주은행, 광주FC 응원 패키지 상품 출시

    광주은행, 광주FC 응원 패키지 상품 출시

    광주은행이 ‘광주FC적금’과 ‘광주FC체크카드’를 출시했다. 2024 K리그1 시즌 개막을 축하하고 광주FC의 선전을 기원하는 패키지상품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스포츠에 대한 지역민들의 응원과 관심을 불러모으겠다는 소망도 담았다. 1년제 상품인 광주FC 적금은 8월 30일까지 판매하며 가입 금액은 5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1인 1계좌다.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연 3.5%(자유적립식 연 3.2%)이고, 우대금리 최대 연 0.9%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4%(자유적립식 연 4.1%)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광주FC의 성적에 따라 풍성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연회비가 면제되는 광주FC 체크카드는 광주FC 홈경기 입장권 40% 할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입장권 2천500원 할인, 광주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동반 1인) 등이다. 제과점 편의점 주유소 커피점 등에서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상품 출시와 함께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와 이정효 감독이 상품 1호 가입자로 참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K리그1 시즌에 맞춰 지역민 및 축구팬들과 공감을 나누고자 스포츠 마케팅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이달 초 광주FC에 후원금 30억 원과 2024년 광고 10억 원을 더해 총 40억 원의 통 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 “수원특례시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 완성할 것”…수원 민주당 후보 5인 공동 기자회견

    “수원특례시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 완성할 것”…수원 민주당 후보 5인 공동 기자회견

    경기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후보는 12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의 정치경제 상황을 심각한 위기”라고 진단하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하여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고 발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하고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다섯 명의 수원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경기 남부권 중심도시 수원의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사통팔달 특례시 완성’을 들고, “수원특례시가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 및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 및 상부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고속도로(민자) 조기 착공을 통한 경수대로와 함께 Y자형 도심 간선도로 축 완성 ▲수원 남부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망포역~SRT동탄역간 트램, 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을 통한 수원 내부 도로망과 격자형 철도망의 조화로운 연결 등을 통해 시내외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앞으로 다섯 후보는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으로 협력하며, 미래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 회복을 위한 공통공약을 계속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 野 “외교·법무 장관 탄핵 추진”…이종섭 출국에 분노

    野 “외교·법무 장관 탄핵 추진”…이종섭 출국에 분노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끝내 출국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피의자를 도피시켰다’며 외교부·법무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도중 출국금지 된 이 대사 내정자를 겨냥해 “사실상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면서 “명백한 수사 방해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했다. 이어 “외교부는 외교관 여권을 발급하고 공수처는 형식적인 4시간 소환 조사로 해외 도피를 방조했다. 법무부는 부실한 인사 검증에 출국 금지를 해제해서 사실상 이종섭을 해외 도피시켰다”면서 “외교부·법무부 장관 및 관계자 전원을 직권 남용과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관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사실관계를 따진 뒤, 외교부·법무부 장관의 탄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홍 원내대표는 “이미 채상병 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다음 달 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면서 총선 이후 첫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을 처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윤석열 정권이 이 장관을 ‘도주 대사’로 임명하고 개구멍으로 도망시키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국가 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이자 해외 도피 사건으로, 국가의 기강과 헌정 질서가 통째로 무너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켜서 윤 대통령은 방탄에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결국 은폐·도피의 주인공이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결국 국민에게 증명한 것”이라면서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4·10 총선을 위한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선거 구도를 앞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미 이태원참사·채상병 사망사건·양평고속도로 농단·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주가조작 사건 등을 ‘5대 실정’으로 규정했다. 또 민주당은 ‘5대 비전’으로 승부하겠다는 구상이다. 5대 비전은 출생소득종합정책·물가상승률 2%대 관리·성장률 3% 회복·미래전략산업 육성·코스피 5000 시대 등을 일컫는다.
  • 남부새일센터,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남부새일센터,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숙)는 2024년 여성가족부 지원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양성 직업교육훈련으로 디지털 분야에서의 전문가로 진로를 모색하는 여성들을 위한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은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380시간의 교육으로 웹디자이너, UI·UX디자이너, BX디자이너 등 디지털 디자이너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UX기획, 웹프로그래밍(HTML&CSS), UI·UX디자인 등의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토샵, 일러스트, 피그마, 제플린, 스케치 등의 다양한 디자인툴 활용 및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과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개별 상담 및 취업 연계, 관련 공모전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 그리고 직무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교통비도 1개월에 5만원(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되어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여성들이 디지털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별 상담 및 취업 연계, 관련 공모전 및 자격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참여자들이 디지털 디자이너로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 외에도 여성가족부 국비지원으로 ‘온라인스토어 창업’, ‘청년여성 특허분석 전문사무인력’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센터 방문이나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전형 후 면접심사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심판론 띄운 이재명 “4월 총선, 반국민 세력과 국민의 대결”

    심판론 띄운 이재명 “4월 총선, 반국민 세력과 국민의 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혁신 공천을 완수하고, 심판의 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춘 혁신 공천으로 공천 혁명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사자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힘든 일이겠지만 중진을 포함한 많은 분이 2선으로 후퇴했고, 국민과 당원이 적극 참여한 혁신 공천으로 사상 최대 폭의 세대교체, 인물 교체를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냐 전진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2년간 나라를 망치고도 어느 것 하나 책임지지 않았다”며 “국정 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줬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공천 사례를 나열하며 “패륜 공천은 대국민 선전 포고나 다름없다”고도 지적했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경제 폭망, 민생 파탄, 민주 파괴를 심판하는 날이다. 무능 정권에 대한 심판의 날이자 패륜 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판의 날에 반국민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도구로 더불어민주당을 사용해달라”며 “4·10 심판의 날, 국민 승리를 위해 민주당이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 로켓처럼 꽂힌 ‘구호품 낙하산’ 주민 15명 사상…비참한 가자지구 (영상)

    로켓처럼 꽂힌 ‘구호품 낙하산’ 주민 15명 사상…비참한 가자지구 (영상)

    인도주의 위기가 극에 달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주민 5명이 추락한 ‘구호품 낙하산’에 맞아 숨졌다. 주민들은 밀가루 한봉지라도 얻으려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AFP통신 등은 가자지구 보건부와 현지 의료진, 목격자들을 인용해 이날 오전 가자 북부 알샤티 난민촌에 공중 투하된 구호품이 낙하산 고장으로 추락해 이를 받으려던 주민 5명이 숨지고 10명가량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북부는 유엔이 분류하는 식량 위기 5단계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단계인 ‘재앙·기근’(Catastrophe·Famine)에 접어든 상태다. 가자 보건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알샤티 난민촌에 투하된 구호품 중 하나에 부착된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아 구호품을 받으려던 주민들 위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무함마드 알굴(50)은 “밀가루 한봉지라도 얻으러 남자 형제와 함께 공중 투하된 구호품 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은 채 주택 한 곳의 지붕 위로 로켓처럼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붕 위에서 구호품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CBS는 사망자 5명 가운데 소년 2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30대∼50대로 알려졌다.사고에 연루된 낙하산이 어느 국가의 구호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C-17 수송기 한 대가 알샤티 난민촌 상공에서 낙하산에 구호품을 달아 투하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구호품 낙하산 대부분은 정상 안착했으나 그 중 하나는 전개에 실패, 팰릿(화물 받침대)과 내용물이 주거용 건물로 빠르게 떨어졌다. BBC방송은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진본이 맞으나 영상 속 상황이 이번 사망 사고를 포착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구호품이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면서 산산이 흩어졌고 큰 소리를 내며 지상에 부딪혔다고 했다. 7일자 다른 영상에선 구호품 꾸러미 수십 개가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달고 투하됐는데, 지상에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미국과 요르단은 자국군 수송기가 투하한 구호품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요르단 공군과 합동으로 가자지구 구호품을 공중투하 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투하된 구호품이 모두 안전하게 지상에 착륙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요르단군 소식통도 “해당 작전에 참여한 왕립공군 항공기 4대는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는) 결함 없이 임무를 수행했다”고 AFP에 밝혔다.최근 미국과 요르단 등은 가자지구 북부에 인도주의적 물품을 주기 위해 구호품 꾸러미를 공중에서 투하하는 작전을 펼치고 있다. 미·요르단은 지난 2일 3만 8000끼 분량의 식량을 처음으로 투하했다. 이는 육로를 통한 지원이 사실상 쉽지 않아 선택한 대안이다. 하지만 공중투하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드는 데 비해 충분한 물량을 전달하기에 어렵고 이번 사고처럼 낙하산이 잘못 떨어질 경우 지상에 있는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9일에는 구호품을 실은 트럭에 몰려든 주민 100여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 등으로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구호 단체들은 구호품을 공중에서 떨어뜨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에는 좋지만 실질적으론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지구 당국(하마스)도 “이런 식으로 구호품을 투하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서비스가 아닌 화려한 선전에 불과하다”면서 “이전에 가자지구 시민드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오늘 구호품 꾸러미가 시민들의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작전은 쓸모없고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며 “더 늦기 전에 육로를 통해 구호품을 들여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충하기 위해 임시 항구를 건설하라고 미군에 명령했다. 유럽연합(EU)도 회원국인 키프로스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까지 해상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통로를 구축해 이르면 9일쯤 구호품 선박을 키프로스에서 출항시킬 예정이다.
  • “김정은 모시는 것이 여성의 행운”…北신문의 ‘여성의날’ 사설

    “김정은 모시는 것이 여성의 행운”…北신문의 ‘여성의날’ 사설

    “김정은 동지를 높이 모시고 사는 것이야말로 여성들의 가장 큰 행운이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북한이 여성들을 향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충성하고 맡은 역할에 헌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제부녀절’이라 부르는 이날 사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를 사회주의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것이야말로 우리 여성들의 가장 큰 행운이고 최대의 행복”이라고 강조했다.신문은 “여성들이 문화 도덕적으로 아름답고 순결해야 나라가 문명해지고 가정과 사회가 건전해진다”면서 “여성들은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옷차림과 몸단장을 시대적 미감에 맞게 아름답고 고상하게 하여 우리 식의 생활 양식과 도덕 기풍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사람들의 품격은 어머니의 손길 아래서 먼저 형성되게 된다”며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대바르고 훌륭하게 키우는데 온갖 정성과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북한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을 국제부녀절로 부르며 국가적 명절로 삼아 크게 기념하고 체제 선전의 계기로 삼는다. 자녀들을 잘 키운 ‘모범 어머니’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발표하는 여성 모임이 지난 5일 열렸고, 여성들을 위한 축하 공연, 오락 경기, 특산 음식 제공 등이 이어졌으며 부녀절 축하 카드도 제작됐다. 게다가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이 직접 ‘출생률’을 언급하는 등 어머니의 역할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전국어머니대회 폐막 연설에서 “어머니가 공산주의자로 되지 않고서는 아들딸들을 공산주의자로 키울 수 없으며 가정을 혁명화할 수 없다”면서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 건전한 문화 도덕 생활 기풍을 확립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적 미덕, 미풍이 지배적 풍조로 되게 하는 문제도 그리고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 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북한도 출산율이 저조해 노동력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 합계출산율은 2014년 1.885명에서 올해 1.790명으로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인구 유지를 위한 2.1명에 못 미치는 것이다.북한이 어머니 또는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는 데에는 김정은의 딸 ‘주애’를 띄우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북한에서는 국제부녀절을 맞아 여성 관련 소비도 늘어난다. 평양 대성백화점 화장품 전시장 직원은 “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여느 때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고 조선중앙TV에 말했다. 노동신문은 “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은 꽃 상점”이라며 “어머니와 아내를 비롯한 혈육들과 스승들, 그리고 일터에서 함께 일하는 여성들에게 안겨줄 축하의 꽃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는 남성들”에 대해 7일 보도했다.
  • 尹 지지율 2주 연속 39%… 긍정 평가 응답 이유 1위는 ‘의대 증원’

    尹 지지율 2주 연속 39%… 긍정 평가 응답 이유 1위는 ‘의대 증원’

    한국갤럽 3월 1주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39%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4%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응답 거절은 4%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했고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를 한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8%로 가장 높았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9%), ‘외교’(9%), ‘공정·정의·원칙‘(4%) 순으로 많았다. 의대 정원 확대를 긍정 평가 이유로 답한 비율은 지난주 조사 결과보다 7%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6%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등이 꼽혔다. 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난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이번 주 그 비중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주공항 작년 이용객 16% 급증…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해야”

    청주공항 작년 이용객 16% 급증…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해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어 주세요.”충북도가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올해 도정 최대 과제로 정했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 행정수도 관문 공항, 수도권 대체 공항 등의 역할과 기능을 하려면 민간 전용 활주로가 절실하기 때문이다.충북도는 올해 정부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강력 건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민관정 공동위원회를 발족했다. 공동위원장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과 의회 의장, 민간사회단체장, 도내 항공 관련 대학 총장 등이 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고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위원회는 이어 같은 달 토론회를 개최하고 도민 가두홍보를 전개했다.도는 4억 8000만원을 투입해 청주국제공항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체 연구용역도 발주했다. 도는 용역을 통해 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사업 위치, 규모, 예산 등 구체적인 도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을 설득해 총선 공약에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도는 범도민 서명운동도 전개한다. 100만명 이상 서명이 목표다. 하반기에는 청주공항 개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이어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안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도의 구상대로 추진되면 2026년부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2035년에 거리 3200m, 폭 60m 규모의 활주로 하나가 완성된다. 사업비는 2조원 정도로 예상된다.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시급한 이유는 넘쳐난다. 청주공항은 활주로가 2개이지만 민간 전용은 없다. 하나는 공군 전용(거리 2744m, 폭 43m)이고 다른 하나는 민과 군 공용(거리 2744m, 폭 60m)이다. 그래서 활주로를 소유하고 관리하는 국방부가 시설 사용, 슬롯 배정 등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모든 사항을 통제·관리한다. 활주로 하나를 공군과 함께 사용하다 보니 민간 항공기 슬롯은 시간당 7~8회로 제한된다. 슬롯이란 시간당 공항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 운항 횟수다. 다른 공항 슬롯은 인천국제공항 70회, 김포국제공항 41회, 김해국제공항 18~26회다. 활주로 미비 실태·이유‘민간 전용’ 0개… 1개 공군과 공용민항기 시간당 이착륙 겨우 7~8회길이 짧아 대형 화물기 이용 못 해청주공항 미래·기대 효과공항 이용권역에 1360만명 거주광역철도 준공 땐 동탄까지 34분‘항공화물 분담’은 균형발전 한몫 ●F-35A 곧 추가, 민항기 슬롯 더 줄 듯 청주공항의 민간 항공기 슬롯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쓰는 17전투비행단에 2028년까지 공군 주력기인 F-35A 20대가 추가 배치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문제는 활주로 길이가 충분치 않아 대형 화물기 등이 이착륙을 못 한다는 것이다. 도가 10여년 전부터 활주로 길이를 3200m로 연장해 달라고 줄기차게 정부에 건의했지만 아직까지 달라진 게 없다. ●작년 369만명 이용, 역대 최다 기록 급증하는 청주공항 여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도 민간 활주로 신설은 시급하다. 청주공항의 2022년 이용객은 317만 5000명이며 지난해에는 369만 6000명을 기록, 역대 최다였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 이용권역 안에 1360만명이 거주하고 주요 철도, 도로망 등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서다.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2033년 준공 예정이고 동탄~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는 2034년 개통된다. 동탄~청주공항 간 광역철도가 준공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4분 만에 올 수 있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은 2029년 준공된다. 청주공항~제천봉양 간 충북선 철도 고속화는 2031년 마무리된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는 청주공항에서 제천까지 77분 걸리지만 고속화가 이뤄지면 41분으로 줄어든다. 세종시~청주공항 연결도로는 2029년 개통된다. ●2~3년 내 이용객 500만명 돌파할 듯 청주공항 정기노선은 지난해 6개국 9개 노선에서 이달 8개국 13개 노선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2~3년 내에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은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 중추 공항인 인천공항이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에 있어 군사적으로 불리한 점도 청주공항 활주로를 서둘러 마련해야 하는 이유로 꼽힌다. 인천공항이 공격당하면 항공기가 뜨지 못해 국가 전체가 타격을 받는 만큼 청주공항이 인천공항의 대체 공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신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활주로를 만들어 99% 이상 인천공항에 집중된 항공화물을 청주공항에 분산하면 국가균형발전도 기대된다. 김 지사는 “국가산업 발전과 수출 증진을 위해 항공물류 분산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민간이 활주로를 놓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가칭 공항주식회사가 자본을 투자하고 활주로, 호텔, 면세점, 쇼핑몰 등 수익성 시설을 건립하는 방식이다.
  • 청주공항, 코로나 이후 여객 회복률 122%로 1위

    청주국제공항이 국내 공항 가운데 코로나19 이전 대비 여객 회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총이용객이 2019년 300만 9051명에서 지난해 369만 5996명으로 늘어나 회복률이 122.83%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다른 국내 공항들은 100%를 넘지 못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2019년 7116만 9722명에서 지난해 5613만 1064명으로 줄어 회복률이 78.87%에 그쳤다. 김포국제공항은 92.05%, 제주국제공항은 92.91%, 김해국제공항은 80.89%, 대구국제공항은 70.72%, 무안국제공항은 26.06%로 조사됐다. 운항편수 회복률이 100%를 넘긴 곳도 청주공항이 유일하다. 청주공항은 2019년 1만 8648편에서 지난해 2만 2548편으로 120.91%의 회복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83.47%, 김포공항 95.83%, 제주공항 95.28%, 김해공항 73.86%, 대구공항 64.81%, 무안공항 22.54%다. 국제선만 따져도 청주공항의 이용객 회복률(105.37%)과 운항편수 회복률(92.91%)이 가장 높다. 충북도 관계자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근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노선이 잘 갖춰져 청주공항 회복률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에도 국내여행보다 아시아권 해외여행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의 이같은 선전은 충북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항공사들과 5개국 8개 국제노선에 대한 총 36억원의 재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노선 신설 시 주 2회 이상, 연간 28주 이상, 2년 이상 운항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도가 지원금을 준다는 게 협약의 골자다.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협력해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마닐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국제노선의 운수권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국방부와 협상을 벌여 청주공항 슬롯을 주중과 주말 1회씩 확대했다. 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따라 올해 주기장 설계시공비 100억원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청주공항은 1997년 개항했다. 당초 정부는 김포공항의 지리적 여건상 추가 확장이 어려워지자 수도권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며 청주를 대상지로 결정했다. 그러나 1990년 정부가 인천 영종도로 계획을 변경하며 청주공항은 수도권 공항에서 중부권 공항으로 기능이 변경됐다.
  • 컷오프 반발에 경고 날린 韓 “무소속 당선 이후 복당 금지”

    컷오프 반발에 경고 날린 韓 “무소속 당선 이후 복당 금지”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막바지에 파열음이 이어지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하는 의원들을 향해 강력 경고하며 진화에 나섰다.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을 향해 “무소속 당선 후 복당 금지”를 선언했고 이의신청한 유경준(서울 강남병) 의원을 두고는 “시스템 공천 부정자는 지역구 재배치를 안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가 당선된 다음 다시 복당할 생각이라면, 나는 그런 일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가 ‘국민추천제’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컷오프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을 겨냥한 언급이다. 또 한 위원장은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 재배치는 원팀으로 함께 가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나는 당이 대단히 포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기준이 있다.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서초는 저희가 굉장히 사랑받아 온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두 번 (공천을) 드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컷오프되자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던 유 의원과 역시 컷오프되자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반발한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에 대한 경고다. 실제 비대위는 두 의원의 이의 제기에도 이날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 등 공관위의 결정을 곧바로 의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강남병은 저희한테 가장 좋은 지역이다. 모든 후보의 경쟁력이 50%를 넘지 않았고, 당 지지율과의 격차도 거의 10% 포인트에 가깝다”며 “기계적으로 계산기로 공천할 것 같으면 공관위가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이 의원을 향해서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라면 즉시 공개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213곳(84%)의 후보를 확정했으며 경선 여부조차 정하지 못한 보류 지역은 9곳이다. 부산 북구을, 경기 부천갑·부천병·하남을·용인을·화성병·화성정, 전남 여수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으로 지역구 획정 탓에 늦어진 부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험지인 경기 남부권이다. 서울 중·성동을과 강동갑, 울산 중구 등 20곳에 대한 경선 결과는 9일 발표한다. 이외 서울 강남갑·강남을, 대구 동·군위갑과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텃밭’ 지역구에서 실시하는 ‘국민추천 프로젝트’는 8~9일 신청받은 뒤 오는 15일 발표한다.
  • ‘시스템 공천’ 반발에 한동훈 “무소속 당선 후 복당 금지, 시스템 부정자 재배치 안해”

    ‘시스템 공천’ 반발에 한동훈 “무소속 당선 후 복당 금지, 시스템 부정자 재배치 안해”

    이채익·유경준 향해 강력 경고하며 진화與 공천 미정 9곳 하남을·화성병 등 ‘험지’‘국민추천제’에 “젊고 쨍한분 오면 좋겠다”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 막바지에 파열음이 이어지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하는 의원들을 향해 강력 경고하며 진화에 나섰다.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힌 이채익(울산 남구) 의원을 향해 “무소속 당선 후 복당 금지”를 선언했고, 이의신청한 유경준(서울 강남병) 의원을 두고는 “시스템 공천 부정자는 지역구 재배치를 안 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과거처럼 당의 입장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가 당선된 다음 다시 복당할 생각이라면, 나는 그런 일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가 ‘국민추천제’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컷오프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을 겨냥한 언급이다. 또 한 위원장은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부정하는 분을 재배치할 필요는 없다. 재배치는 원팀으로 함께 가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나는 당이 대단히 포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기준이 있다.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서초는 저희가 굉장히 사랑받아 온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두 번 (공천을) 드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컷오프되자 정량적 지표에 근거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던 유 의원과 역시 컷오프되자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반발한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에 대한 경고다. 실제 비대위는 두 의원의 이의제기에도, 이날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 등 공관위의 결정을 곧바로 의결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강남병은 저희한테 가장 좋은 지역이다. 모든 후보의 경쟁력이 50%를 넘지 않았고, 당 지지율과 격차도 거의 10% 포인트에 가깝다”며 “기계적으로 계산기로 공천할 것 같으면 공관위가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이 의원을 향해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라면 즉시 공개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국민의힘은 전체 254개 지역구 중 213곳(84%)의 후보를 확정했고, 경선 여부조차 정하지 못한 보류 지역은 9곳이다. 부산 북구을, 경기 부천갑, 부천병, 하남을, 용인을, 화성병, 화성정, 전남 여수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으로 지역구 획정으로 늦어진 부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험지인 경기 남부권이다. 서울 중·성동을, 강동갑, 울산 중구 등 20곳에 대한 경선 결과는 9일 발표한다. 이외 서울 강남갑,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텃밭’ 지역구에서 실시하는 ‘국민추천 프로젝트’는 8~9일 신청받은 뒤 면접을 거쳐 15일 발표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가급적이면 젊고 쨍한 분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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