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선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수중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흑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129
  • 예쁜도시 단양, 관광객 사상첫 1천만명 돌파 전망

    충북 단양군의 한해 관광객이 올해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양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63만명이 늘어난 430만 85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 충북 전체를 찾은 관광객 1056만명의 41%를 차지하는 수치다. 군은 탄핵정국 등으로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관광객 감소를 걱정했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아쿠아리움과 전국 유일의 쌍둥이 테마 축제인 쌍둥이 힐링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시설과 축제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양이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인 단양 8경과 고수동굴이 꾸준히 인기를 얻었고, 5월 황금연휴기간에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941만명이 다녀간 군은 각종 악재에도 선전하고 있는데다, 최근 문을 열거나 개장예정인 체험 관광시설들이 즐비해 올해 1000만명 관광객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십 년간 방치된 200m 길이의 터널에 최신영상과 음향시설을 설치해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수양개 빛 터널과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라인 등으로 꾸며진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지난달 개장해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남한강과 암벽 벼랑 사이에 설치돼 짜릿하고 스릴 있는 잔도와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길환 군 관광마케팅 담당은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주말 7300여명이 찾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관광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체험관광에 주력하면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양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미니스커트, K팝 야구모자 등장한 북한

    미니스커트, K팝 야구모자 등장한 북한

    북한의 여성 종업원들이 치마 길이기 무릎 위에 까지 오는 미니스커트를 입은 지난 4월의 모습을 AP가 공개했다.그러나 온전한 형태의 미니스커트는 아니다.AP는 요란한 정치선전 구호가 내걸린 대로에서 조금 들어가면 K팝 스타일의 야구 모자를 쓴 10대 소년들과 미니 스커트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상당히 많아져 세대 격차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ICBM급 2차 발사] 北, 대기권 재진입 시험 가능성… ‘9~10월 北·美 대화’ 관측도

    [北, ICBM급 2차 발사] 北, 대기권 재진입 시험 가능성… ‘9~10월 北·美 대화’ 관측도

    북한은 30일 미국이 자신들을 건드린다면 무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성공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대결 능력을 과시하고 나선 것이다.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의 성공적인 대륙간탄도로켓 2차 시험발사를 눈여겨보았을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우리 국가를 감히 건드리는 날에는 미국이라는 침략국가도 무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했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아직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모험과 초강도 제재 책동에 매달린다면 우리는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차근차근 보여준 핵 전략 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추가 도발 가능성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두 차례의 ICBM급 미사일 발사로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한 만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추가 ICBM급 도발에 나서거나 한·미 당국이 의심하는 재진입 기술을 증명하고자 기술 실험 등을 감행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ICBM급 사거리를 갖춘 화성14형에 대기권 재진입(re-entry)을 포함한 고난도 기술을 더하고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해 미사일에 장착하면 한반도 안보 지형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력을 포함한 전력 제공을 골간으로 하는 한·미 동맹은 근본적인 위기를 맞게 된다. 북한은 또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핵·미사일 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관련 능력을 과시하는 선전전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핵실험의 가능성도 여전하다. 일부에서는 북한이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앞세워 적절한 시점에 북·미 대화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향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와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등을 고려해 8월까지는 대결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9월, 10월이 되면 대화로 전환하는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K리그 올스타 ‘하노이 망신’ 러시아월드컵 行에 독 될까

    K리그 올스타 ‘하노이 망신’ 러시아월드컵 行에 독 될까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된 베트남 동남아시아(SEA)게임 대표팀에 무기력하게 0-1로 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실망을 넘어 가뜩이나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던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을 한달 앞둔 시점에 위기감까지 부채질하고 있다. 이벤트성이고 친선 경기지만 상대가 중요한 대회를 앞둔 베트남 대표팀이란 점에서 예년 올스타전과는 달리 A매치처럼 여겨졌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다. K리그 올스타팀은 지난 29일 하노이의 미딩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준비 부족에 따른 조직력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여러 수 아래로 여겨온 베트남 선수들을 상대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기는커녕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손발이 맞지 않는 허술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결국 올스타팀은 후반 25분 응위옌 반 또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리그 경기가 한창이고 곧바로 다음달 2일 주중 경기가 있어 부상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안일한 준비를 부채질했다. 이근호(강원)는 이날 결과를 두고 “안타깝다”며 “저희가 준비를 잘못 했다. 저희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게 제일 큰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날 올스타 선수 가운데 누가 태극마크를 달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할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약팀과의 졸전으로 저하된 사기가 한달 후 월드컵 예선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직접 관전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조기 소집에 맞춰 빨라지게 될 대표팀 선정 작업에 대해서는 “신태용 감독과 코치들이 중국, 일본까지 다니면서 잘 준비하고 계신다”며 신 감독과 코치진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 결과를 타산지석 삼아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에 더 대비할 수 있게 한다면 러시아행에는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이날 올스타팀이 보여준 조직력 부족은 앞으로 구성될 월드컵 대표팀에도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는 문제다. 서로 다른 구단에서 한창 리그 경기를 치르다 불과 경기 이틀 전 소집됐고 운동장에서 직접 손발을 맞춘 것은 전날 고작 한 시간뿐이었다. 대표팀 사정도 크게 나아지긴 어렵다. K리거의 대표팀 조기 차출이 다음달 21일부터 가능해졌지만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여전히 열흘에 그치고 그나마 해외파 선수들은 조기 소집에 응하지 못할 수도 있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 올스타전 패배를 거울 삼아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조직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선수들이 더 치열한 마음가짐으로 임하지 못해 망신을 자초한 대목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친선 올스타전과 월드컵 티켓이 걸린 운명의 일전은 마음가짐부터 큰 차이가 나겠지만 그동안 A대표팀의 정신력 부족이 고질로 지적됐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우려를 낳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드라인’ 넘은 北…文 대통령, 초강경 제재로 급전환

    ‘레드라인’ 넘은 北…文 대통령, 초강경 제재로 급전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밤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제재 수위를 높이면서 대북 전략의 방향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다다랐다고 보고 대북 정책의 무게 중심을 대화에서 제재로 급격히 전환하는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29일 새벽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대해 “동북아 안보구도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하면 우리가 독자적 대북제재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단호한 대응을 북한 정권도 실감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다각적으로 검토하라”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독자전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文대통령 “사드발사대 조기 배치 즉각 협의하라” 특히 미국과 즉각 협의해 전 정부에서 배치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나머지 4기의 추가 배치를 서두르라고 지시하고 중국에도 이를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문 대통령은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거론하는 등 환경영향평가를 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지만 이를 한순간에 뒤엎은 것이다. 청와대는 엄중하고 긴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먼저 4기를 임시배치하고 환경영향평가는 그대로 진행하면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다시 한번 최종적인 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미 (발사대) 2기가 임시로 배치된 시점에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될 시점이지만 북한이 도발함에 따라 4기 임시배치가 진행되고 그에 따른 한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절차적 정당성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유지하면서도 지금 벌어지는 상황에 긴급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발사대를 설치했다가 철수할 가능성도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건 가봐야 안다”라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내 논란이 현재 진행형이고, 중국과의 외교 마찰이 뻔하게 예상되는데도 이를 감수하고 배치 결정을 내릴 정도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 靑, “탄도미사일 강화 미사일 지침 개정 개시” 청와대는 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미사일 개정 협정을 개시해 미사일 탄두 중량을 현재 500㎏에서 1t으로 두 배 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수뇌부가 은신할 벙커를 공격할 수 있도록 미사일의 성능을 고도화하려는 것이다. 한미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이미 이 문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눴으며, 양국 실무진 사이에서도 논의가 오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새벽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가 끝나고서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즉각 개시할 수 있도록 미 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새벽 3시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과 통화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개시를 공식 제의했다. 이에 맥마스터 보좌관은 “내부 협의를 거친 뒤 알려주겠다” 고 답변했고, 오늘 오전 10시30분쯤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개시에 동의 한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사거리 800㎞ 탄도미사일은 유사시 북한 지휘부를 응징·보복하는 데 동원될 핵심 전략무기다. 그러나 기존 500㎏ 탄두 중량으로는 화강암반 지하 수십 m 깊이의 표적을 완벽하게 타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드 배치와 미사일 지침 개정은 북한의 군사 도발에 우리 역시 무력으로 맞대응하겠다는 선전 포고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화의 목표는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고 문 대통령이 밝힌 만큼 핵 폐기를 위해 대화 기조를 접진 않겠지만, ‘베를린 구상’을 통해 밝힌 한반도 평화 로드맵은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당분간 꺼내 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추석 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교류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독자적 대북 제재도 검토하라고 했지만, 실제 우리가 독자적으로 행사할 제재 수단은 거의 없어 보인다. 남북관계가 오랜 세월 단절되면서 우리 측에서 북측으로 들어가는 자금이나 물류랑은 ‘제로(ZERO)’가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씨줄날줄] 군사회담 무산 유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군사회담 무산 유감/황성기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이 무산됐다. 유감이다. 회담의 득실을 따지자면 북쪽에 많이 유리했을 것이다. 지난 17일 국방부가 ‘군사분계선에서 일체의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남북 군사회담’을 제의하면서 적대행위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우리 측이 내밀 핵심 카드가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이라는 것, 아는 사람은 다 안다.2015년 8월 20일 오후 3시 53분 북한이 대북 심리전 중단을 압박하며 경기 연천군 야산에 고사포 1발을 발사하면서 남북은 준전시 상황이 됐다. 북측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남북 접촉을 암시하는 서한을 보낸 것이 도발 1시간도 지나지 않은 4시 50분. 숨 가쁜 제안과 역제안이 오가고 김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 비서가 참가한 2+2 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것은 도발 50시간을 조금 지난 22일 오후 6시였다. ‘무박 4일’의 마라톤 협상 끝인 25일 새벽 양측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이산가족 상봉 추진이란 합의를 이끌어 낸다. 당시의 빅뉴스 속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역할이 가려졌지만, 의미 있는 제안을 한 문 대표다. 8월 21일 오전 그는 “북한(김양건)의 의사 표시에 조건 없는 고위급 접촉을 북한에 제안할 것을 (정부에)제안한다”고 밝혔다. 당시 새누리당은 “상황 인식이 비정상적이어도 한참 비정상적”이라고 비난했지만, 결과적으로 문 대표의 제안이 맞았다. 2년 전 경험이 문 대통령의 7·17 군사회담, 적십자회담 제안으로 이어졌다.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그해 1차 남북 국방장관회담(9월)을 계기로 군사회담의 역사는 시작된다. 2000년대 남북 군사회담에 20여 차례 관여했던 국방부 OB의 회고. “북측이 군사회담에 나오게 된 주요 동기는 남측의 확성기 등 선전 수단 제거에 맞춰져 있었다. 군사분계선과 그리 떨어져 있지 않은 김일성·김정일에 관한 신성불가침의 ‘존엄 구호’를 제거하라는 우리 요구에 북측이 남측 확성기를 제거하겠다는 일념으로 철거한 사례까지 있었다.” 북한의 무반응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나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 발사로 남한은 눈에 안 들어온다’, ‘회담을 통해 주고받을 것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군부 강온파의 힘겨루기가 심각하다’까지 다양하다. 2016년 1월의 4차 핵실험으로 대북 심리전 방송이 재개된 상태. 2015년 8월의 일을 떠올리면 2017년 7월의 북한은 뭔가 배가 단단히 부른 게 분명하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개혁 대상” 몰린 공청단… 수장마저 당대회 선거 낙마 정치기반 ‘흔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개혁 대상” 몰린 공청단… 수장마저 당대회 선거 낙마 정치기반 ‘흔들’

    올가을로 예정된 19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참가하는 대표 선거에서 친이즈(秦宜智)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등 공산당 고위 관료 8명이 잇따라 낙선하는 ‘정치적 대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중 중국 정계의 최대 파벌인 공청단 출신 6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특히 공청단 수장인 친 제1서기가 당대회 대표 선출에서 탈락한 것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친 서기 외에도 덩카이(鄧凱) 전국총공회 당조부서기, 류젠(劉劍) 국투건강산업투자공사 회장, 양웨(楊嶽) 장쑤(江蘇)성 부성장, 자오융(趙勇)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등 공청단중앙 출신 4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4일 보도했다.이들과 함께 누락된 누얼바이커리(努爾白克力)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도 공청단 신장(新疆)대학 서기를 지냈다. 친 서기와 누얼바이커리 부주임은 18기 당대회의 당중앙위원(205명)이고, 나머지 4명도 당중앙후보위원(161명)으로 선출된 장차관급에 속하는 당 고위 관료들이다. 이에 따라 친 서기 등은 시진핑(習近平) 체제 2기인 19기 당중앙후보위원(366위 이내)은 물론 당대회 대표(2300명) 자리에도 쓴잔을 마시는 바람에 당 서열이 2300위 밖으로 밀려나 사실상 ‘정치적 퇴출’을 당했다. 중국 전문가 데이비드 샴보 미국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이들이 그동안 차세대 주자들로 인식돼 온 만큼 이들의 ‘낙마’가 공청단 세력에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후진타오 황태자’ 링지화 수뢰 무기징역이 기폭제 중국 공청단의 위상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공산당 엘리트의 산실인 중앙서기처 등 공청단중앙이 개혁 대상에 올라 예산이 대폭 삭감된 데다 공청단 출신 공산당 고위 관료들이 대거 권력 핵심에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공청단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3억 627만 위안(약 507억 7000만원)으로 삭감됐고, 공청단중앙 조직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지방과 하부조직을 강화하는 개혁안도 강도 높게 시행 중이다. 공청단원은 지난해 말 기준 8700만명으로 공산당원 8900만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공청단이 와해의 길로 빠져든 것은 시진핑 체제가 출범하면서부터다. 시 국가주석이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부패척결을 통해 라이벌인 공청단 세력 제거에 나선 까닭이다. 공청단중앙 선전부장 출신으로 ‘후진타오(胡錦濤)의 황태자’로 불리던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부장이 뇌물수수와 국가기밀 절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게 기폭제다. 그는 시진핑 체제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하려 했던 ‘신4인방’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추락했다. 신4인방은 그를 포함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무기징역), 저우융캉(周永康) 전 당중앙 정치국 상무위원(무기징역),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무기징역 복역 중 사망)을 가리킨다. 이를 신호탄으로 공청단 출신의 당 고위 관료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왕싼윈(王三運) 전 간쑤(甘肅)성 당서기와 뤄바오밍(羅保銘) 전 하이난(海南)성 당서기, 리리궈(李立國) 전 민정부장, 선웨이천(申維辰) 전 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 양강(楊剛) 전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경제위원회 부주임,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四川)성 부서기, 쑨화이산(孫懷山) 전 정협 홍콩·마카오·대만교포위원회 주임, 완칭량(萬慶良) 전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당서기, 판이양(潘逸陽) 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부주석, 장러빈(張斌) 전 국가종교사무국 부국장 등이 나락으로 떨어진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뤄바오밍, 장쩌민 수행해서 시 주석 눈 밖에 나기도 왕싼윈 전 당서기는 지난 11일부터 중대 기율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공청단 구이저우(貴州)성 서기 출신인 그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구이저우성 당서기로 재임할 때 직속 부하로 그와 인연을 처음 맺었다. 후진타오 체제가 들어서면서 안후이(安徽)성장 등으로 헬리콥터 승진을 했지만 링 전 부장과 긴밀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나락으로 떨어졌다. 함께 면직된 뤄 전 당서기는 공청단 톈진(天津)시 서기를 지냈다. 그 역시 하이난성 당서기 시절인 2015년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하이난성 방문 때 직접 수행한 게 시 주석의 눈 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청단 랴오닝(遼寧)성 청년부주석 출신인 리리궈 전 부장은 올해 초 이례적으로 부장에서 부국장급으로 세 단계 강등됐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부서기와 정협 부주석 등을 지낸 그는 지난해 중앙순시조 감찰에 걸린 뒤 해외 도피를 계획하고 ‘쌍규’(雙規·비리 혐의 당원을 형사 입건 전 구금 상태로 조사) 처분을 받은 것이 강등의 결정적 요인이다. 선웨이천 전 과기협 상무부주석은 지난해 9541만 위안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공청단 산시(山西)성 부서기를 역임한 그는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양강 전 부주임도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직무를 이용해 이권과 뇌물을 챙기고 간통을 하는 등의 혐의다. 공청단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서기 출신인 그는 후진타오 집권 2기에 신장자치구 부주석,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 부국장 등으로 영전했다. 공청단 광둥성 서기를 지낸 완칭량 전 광저우시 당서기는 광둥성 부성장·광저우시장 등 요직을 거치던 중 2014년 엄중 기율위반 혐의로 낙마했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광둥성에서 재임하는 동안 1억 1100만 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영어의 몸’이 됐다. 리춘청(李春城) 전 쓰촨성 부서기는 2015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공청단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서기를 지낸 그는 저우 전 상무위원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시 주석, 최근 수년 동안 공청단 후원 조직에 타격” 쑨화이산 전 정협 주임은 지난 3월 엄중기율 위반 혐의로 당적박탈 등의 처분을 받았다. 공청단중앙 판공청 주임 출신으로 정협에서 20여년간 상무부비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철학 박사 출신인 판 부주석은 광둥·장시(江西)성 부서기와 상무위원 등 공청단 간부로 일하다 2010년 네이멍구로 자리를 옮겨 상무위원, 네이멍구 상무부주석과 함께 네이멍구 행정학원장을 겸직해 왔다. 18기 중앙후보위원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네이멍구 고위 관료로 재직할 때 거액의 뇌물을 받아 이를 링지화 전 부장과 그의 부인 구리핑(谷麗萍)에게 전달한 혐의가 드러나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공청단파의 1·2인자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수장인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출신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시 주석에게 경제 권력까지 넘겨주며 힘이 빠졌다는 관측이 무성하다. 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를 지내 공청단파의 간판주자로 불리는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부주석도 비리 관련 설로 크게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능력과 배경으로 볼 때 19기 당대회 때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하던 그가 퇴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의 가족이 중국 벤처사업가로부터 일본 교토에 있는 호화주택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그의 부인인 가오젠진(高建進) 중앙음악학원 교수가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샴보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공청단을 추적해 이들의 후원 조직에 타격을 가했다”면서 “이번 일도 그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khkim@seoul.co.kr
  • 청와대, ‘캐비닛 문건’ 이관 완료…“17박스 1290건 추가로 넘겨”

    청와대, ‘캐비닛 문건’ 이관 완료…“17박스 1290건 추가로 넘겨”

    청와대가 28일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 안 캐비닛에서 발견된 전 정부의 청와대 문건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이관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정기록비서관실은 지난 17∼18일 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전임 정부 미이관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대통령기록관 이관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관한 기록물은 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각종 문서와 시청각 기록물 등 약 260철 1290건으로 17박스 분량에 이른다. 박 대변인은 기록물 중에는 DVD·CD·인화사진·근거리 통신용 무선전화기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들이 발견된 곳은 안보실(873건)·통상비서관실(297건)·여민2관 회의실(38건)·총무비서관실(18건)·해외언론비서관실(11건)·사회혁신수석실(7건)·의전비서관실(7건)·사회정책비서관실(6건)·사회수석실(5건)이다. 또 인사비서관실(5건)·통일정책비서관실(4건)·일자리기획비서관실(3건)·정무비서관실(3건)·법무비서관실(2건)·여성가족비서관실(2건)·대변인실(2건)·교육문화비서관실(1건)·농어업비서관실(1건)·중소기업비서관실(1건)·기후환경비서관실(1건)·홍보기획비서관실(1건) 등에서도 문건이 발견됐다. 앞서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문건 300여종과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 504건 등은 지난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기록비서관실은 그동안 대통령기록관 직원을 파견받아 캐비닛 발견 문건 이관을 위한 분류 및 목록 작성 작업을 해 왔으나 분류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오늘 모든 원본 자료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한 후 분류 및 목록 작성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세부목록 작성과 공개구분 정보가 분류되면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공개 가능한 기록물들은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해 국민이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36년 섬유 가공 외길… 기술개발 혜안으로 미래 개척

    [인터뷰 플러스] 36년 섬유 가공 외길… 기술개발 혜안으로 미래 개척

    흔히 사양산업으로 분류되는 업계에도 여전히 선전하는 기업인들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꾸준한 개발 투자로 업계를 선도하는 임희기 ㈜정인텍스타일 회장은 섬유업계의 대표적인 ‘브레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정인텍스타일의 독자적인 발포나염 기술로 생산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수출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가지 일을 오래 붙잡은 이들에게는 해당 분야를 살피는 지혜가 쌓이기 마련이다. 36년 섬유 가공 외길을 걸어 온 임 회장에게서는 업계의 현실과 미래를 보는 남다른 시각이 느껴졌다. 그는 원단 가공 기술 개발과 동시에 아들들과 함께 디지털 생산라인으로 자체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있다. 임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정인텍스타일만의 기업가치가 있다면. -다른 회사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특징은 ‘개발’입니다. 우리는 개발을 많이 해요. 국내에서 디자인 양도 가장 많고. 그만큼 투자를 많이 하는 거죠. →그러면 특허도 많이 가지고 계시겠군요. -특허를 내서 그동안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하고 있지요. 기술을 특허로 공개를 하면 그걸 조금만 바꿔서 다른 곳들이 다 따라 합니다. 변리사들 얘기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대요. 애써 개발했는데 힘을 못 써. 차라리 갑자기 공개하면 다른 곳에서 분석하고 따라오는 시간이라도 벌 수 있죠.→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개발 투자만큼 원가도 높아지지 않습니까. -그 부분이 힘들지요. 개발은 많이 하는데, 인건비 올라가고 가공비는 떨어지니까 힘들 수밖에요. 저희는 또 생산을 국내에서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바이어들 중에선 아예 지목해서 베트남으로 가서 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생각할 부분이 많은 일이죠. →국내에서는 섬유 분야에 인력난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3D 업종 아닙니까. 일할 사람이 없어요.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서 100만 명이 놀고 있다고 해도, 여기 와서 일할 사람은 없는 겁니다. 이쪽에서는 다들 인력난이에요. 현장에 나가 보면 기본이 55세입니다. 60대가 많고, 기술자들은 70세 넘고. 그런데 우리는 그 기술자들을 붙잡고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뒤로 배운 사람이 없으니까. 73세인데 퇴직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 사람들이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워요. →인력난이 굉장히 심하군요. -인건비는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가공비가 따라 올라갈 수가 없으니 문제인 거죠. 가공료가 올라가면 전부 다 다른 나라로 가버리니까…. 여전히 우리 거래처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어디 없는 곳이 없습니다. 남미와 중동까지 있어요. 그런데도 이제까지 중 지금이 가장 힘들게 느껴집니다. →미래를 준비하시고 계실 텐데요. 어떤 방향으로 계획 중이신지요. -디지털 나염으로 시스템을 갖춰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나염은 세밀하고 불량이 없죠. 다품종 소량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양이 많지 않지만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어요. 그걸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를 키울 계획입니다. 2년 전부터 생산라인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병행하는 것이 어렵지 않으십니까. -미리 준비해야지요. 그쪽을 길을 닦아놓으면 젊은 고급인력을 써서 브랜드를 이끌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개발하는 특수한 제품들을 그쪽에서 활용할 수도 있으니 시너지가 생겨요. 아들에게 맡기고 ‘원단은 최고 뽑아 줄 테니 네가 잘해보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꿈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겠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나염 업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회사가 섬유업계를 이끌어 가는 회사가 되면 좋겠어요. 그게 목표입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단독] 탈북→자진 입북→재탈북… ‘간첩 혐의’ 첫 적용

    [단독] 탈북→자진 입북→재탈북… ‘간첩 혐의’ 첫 적용

    올해 부인과 재탈북 뒤 검거…“입북 때 형사 전화번호도 소지” 2015년 북한을 탈출해 국내에서 살다가 재입북했던 40대 탈북민이 다시 국내로 들어왔다가 체포돼 간첩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재입북했다가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탈북민에게는 보통 잠입·탈출 혐의가 적용돼 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재탈북민에게 처음으로 간첩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함경북도 온성에 살던 강모씨는 2015년 초 20대 여성 김모씨와 탈북한 뒤 3월에 국내로 들어와 경기 화성에 정착했다. 1년 6개월을 살다 지난해 9월 김씨와 함께 재입북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조선에서 지옥과 같은 나날을 보냈다”며 한국 사회를 비난했다. 최근 재입북한 임지현씨도 지난 16일 같은 매체에 나와 한국 사회를 성토했다. 강씨는 그로부터 7개월 뒤인 지난달 다시 북한을 탈출한 뒤 국내로 입국했다.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들어왔다. 2년 5개월 사이에 ‘탈북·입국·재입북·재탈북·재입국’을 한 셈이다. 강씨는 ‘탈북 브로커’에게 의뢰해 만든 위조 여권을 사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과 강원경찰청은 강씨의 재탈북이 북한 당국의 지령에 따라 이뤄졌는지를 캐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췄다. 조사 결과 강씨는 재입북 당시 국내에서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갖고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의 휴대전화에는 수많은 탈북민과 탈북단체 대표의 전화번호를 비롯해 일선 경찰서 보안과 형사들의 번호도 다량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보들은 북한 당국이 대남 공작을 하는 데 요긴한 정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북한 당국이 정보 수집 목적으로 강씨를 다시 ‘남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에게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 재입국한 탈북민은 일반적으로 국가보안법 6조 ‘잠입·탈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강씨는 북한의 국가정보원 격인 ‘국가보위성’의 협조하에 국내로 다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국가보안법 4조 ‘목적 수행’, 이른바 간첩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 반국가단체 지역으로 ‘잠입·탈출’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지만 반국가단체로부터 지령을 받고 목적 수행을 위한 행위를 한 자는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강씨 사건을 이달 중순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정영학)에 송치했다. 최근 탈북민의 재입북과 재입국이 반복되는 이유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탈북민을 추방하는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탈북민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와도 국내 정착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법 당국으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만 내려지지 않으면 중국을 통한 재입북이 가능한 셈이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데 따른 죄책감과 향수병도 재입북을 감행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북한 국가보위성의 지능화되는 대남 공작도 재입북·재탈북 빈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북한 당국에게 탈북민은 일종의 ‘버리는 카드’로 인식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탈북민은 북한의 대남 공작 희생자”라면서 “탈북민들에게 간첩 임무를 부여해 재탈북시키는 것은 우리 사회와 탈북민을 이간질하려는 일종의 ‘반간계’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트럼프 “한국전 참전용사, 공산주의 막았다”

    트럼프 “한국전 참전용사, 공산주의 막았다”

    트럼프 ‘정전협정의 날’ 선포…참전용사 기리는 기념식 제안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을 ‘한국전 정전협정의 날’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공산주의 확산에 맞서 한반도를 지킨 애국지사들을 기리려 한다”면서 “조국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자유를 수호하고 목숨을 바친 용사들을 기억하며 이들의 유산 보존을 맹세한다”며 정전협정의 날을 선포했다. 이어 “한국전에서 3만 6000여명의 미군이 전사했는데도 종종 잊혀진 전쟁으로 규정된다”면서 “미군은 한반도에서 3년간 15개 동맹국과 함께 싸웠다”면서 “우리는 공산주의 확산을 막고 자유를 증진한 한국전 참전용사의 용감한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다. 2017년 7월 27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들을 기리는 적절한 기념식과 활동을 하기를 국민에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전협정으로 한반도에서 교전이 멈췄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미국과 동맹국, 우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정전협정 64주년과 유엔군 참전을 기리는 정부 기념식을 거행한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의 전략적 지위는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조미(북·미) 대결구도는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신문은 ‘7·27로 빛나는 선군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의 군사논평원 글을 통해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6·25전쟁) 때의 쓰디쓴 후회를 명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논평원의 발표는 북한이 중요한 대외적 견해를 밝힐 때 사용하는 형식으로 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사논평원을 내세운다.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에 대해 신문은 “공화국의 무진 막강한 군력이 어떤 경지에 도달했는가를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 주고 미국을 그야말로 기절초풍하게 만든 역사의 대승리”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반도건설, 3연속 분양흥행 신화 원주기업도시에서 이어간다

    반도건설, 3연속 분양흥행 신화 원주기업도시에서 이어간다

    반도건설이 상반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해, 수도권 신도시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에도 경기도 안양구 만안구에서 분양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비롯해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지축역 반도유보라’ 등 3개 사업장을 두 자리수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모두 마감했을 정도로 수도권 수요층들의 인지도도 매우 두텁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올해 공급한 3개 단지(오피스텔 포함)가 모두 분양 성공을 거두며 A+건설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먼저 지난 5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선보인 주상복합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와 59~61㎡ 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된 점이 인기를 끌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로 손꼽혔던 고양 지축지구 ‘지축역 반도유보라’에는 견본주택 개관 3일만에 약 1만7천여명이 다녀갔는가 하면, 지난 20일 있었던 1순위 청약에서 총 406가구 모집에 3899건이 접수되며 평균 9.6대1, 최고 62.8대 1(76㎡/기타경기)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도건설은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실적과 함께 장기신용등급 전망도 상승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반도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BBB 안정적(Stable)에서 BBB 긍정적(Positive)로 조정했다. 이에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은 반도건설은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분양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우선,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오는 8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1-2·2-2블록 일원에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342가구 대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 개 블록에 나란히 조성되며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8가구 규모,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94가구 규모다.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원주기업도시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과 문화생활이 가능하며 단지 주변으로 수변산책로와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이 조성돼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오는 2017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KTX와 2019년 착공하는 경강선(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이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 진입도 수월해 서울 강남권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별동학습관은 반도건설의 교육특화 상품으로, 다양한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는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도보거리에 초·중·고교가 개교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정식 견본주택 개관 전까지 주택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주택홍보관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美, 달라진 현실 똑바로 보라…시대착오적 적대정책 철회”

    北 “美, 달라진 현실 똑바로 보라…시대착오적 적대정책 철회”

    북한이 미국을 향해 “달라진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책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라고 27일 요구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7·27로 빛나는 선군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의 군사논평원 글에서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6·25 전쟁) 때의 쓰디쓴 후회를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원’의 발표는 북한이 중요한 대외적 견해를 밝힐 때 사용하는 형식이다. 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사논평원’을 내세운다. 이 글에서 북한은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 시험발사를 “우리 공화국의 무진 막강한 군력이 어떤 경지에 도달했는가를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주고 미국을 그야말로 기절초풍하게 만든 역사의 대승리”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는 미국이 달라진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책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하여 알아들으리만큼 충분히 설명도 해주고 경고도 하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제 미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우리 군대와 인민 앞에 하루빨리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상에 공개한 바와 같이 우리 혁명무력의 대응방식은 이미 선제타격으로 확고히 전환된 상태”라며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말살하려 드는 자들은 즉시적이고도 무자비한 우리 식의 선제타격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종면 해직기자, 사장 공모 서류심사 탈락 “YTN 복직하겠다”

    노종면 해직기자, 사장 공모 서류심사 탈락 “YTN 복직하겠다”

    노종면 해직기자가 YTN사장추천위원회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뒤 회사에 복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노종면 기자는 26일 페이스북에 ‘X’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노 기자는 서류심사 탈락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YTN 대주주들은 공기업이다. 그들 회사의 경영진이 아무리 박근혜 정권 사람들이라 해도 이렇게까지 절박한 결행이 가능한 것일까”라고 반문하며 “이 의문의 끝에서 X, 당신을 본다”고 말했다. 노 기자는 “내가 (사장 후보에) 서자 당신은 어찌 했습니까. ‘노종면은 피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통제 불능의 소영웅주의자다’ 따위의 흑색선전으로 나에 대한 YTN 안팎의 지지여론에 균열을 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다”고 되짚었다. 그는 “입후보를 공식화 한 뒤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의 대부분은 흑색선전과 싸우는 일이었다”며 “결국 당신은 권력을 참칭하거나 YTN에서 누리는 알량한 지위를 지렛대 삼아 대주주와 결탁했고 나를 배제하는 작전에 성공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사장 공모 인정할 수 없다. 동지들을 규합해 투쟁에 나서겠다”며 “조작된 심사를 통해 사장 선임이 시도된다면 주저 없이 2008년으로 돌아가겠다. 당장 복직부터 해야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YTN사추위는 YTN 대주주인 한전KDN, 한국마사회, KGC인삼공사 등이 추천한 외부 인사 3명, 노사 협의에 의해 방송학회가 추천한 인사 1명, 언론노조 YTN지부가 추천한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언론노조 YTN지부와 방송학회 추천 인사를 제외하고, 대주주 측이 추천한 사추위원 3명이 동일하게 노 기자에게 최저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오늘은 “대주주가 추천한 사추위원들이 동일하게 최저점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외부 입김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세대 중소형 구성한 ‘광주파라곤’…강남까지 30분대 수요자 만족도↑

    전세대 중소형 구성한 ‘광주파라곤’…강남까지 30분대 수요자 만족도↑

    100% 중소형 아파트로 조성돼 화제가 되고 있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파라곤’이 합리적인 조합원 모집가격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파라곤은 우수한 서울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되며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총 806세대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전용 64㎡, 74㎡, 84㎡로 전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같은 면적에서도 총 3가지 타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수한 교통망은 물론 탄탄한 주거인프라까지 갖춘 광주파라곤은 이미 1, 2차 조합원 모집은 마감됐으며 현재 3차 조합원 모집에 돌입했다. 탁월한 주거여건이 돋보이는 곳으로 인근에는 시청, 이마트, 병원, 광주시 스포츠센터, 종합터미널 등의 광주생활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단지 도보 4분거리에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탄벌초등학교, 탄벌중학교가 있고, 이 외에도 벌원초등학교, 경안초등학교, 광주시립도서관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바로 앞에는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다.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는 단지의 대표적인 장점은 도로망과 생활인프라이다.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중부고속도로, 경안IC,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주요도로가 있어 강남 및 인근 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과 삼동역이라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있는 상황이다. 쾌속 전철망을 확보한 이 단지는 이매역 2정거장,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이용 가능하다. 강남 출퇴근이 30분대로 가능해진다는 것이며, 분당 및 판교 역시 ‘10분대 생활권’에 접어든다. 광주파라곤은 동간거리를 법정 기준보다 2배 정도로 최대화한 것이 장점이며,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 단지로 호평 받고 있다.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단지로써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그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내부에는 혁신적인 판상형 4Bay를 적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4Bay 혁신평면과 와이드 평면을 도입함으로써 서비스면적의 최대치로 끌어 올려 같은 평형이지만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단지로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단지의 내부 인테리어 역시 유럽풍 모던 스타일로 아늑한 자연미를 전달하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태양광장, 산책로, 수변공원,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구축됨으로써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3.3㎡당 800만원대의 조합원 모집가격으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파라곤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대구일보 여론조사, 한국당이 1위, 그동안은 민심조작”

    홍준표 “대구일보 여론조사, 한국당이 1위, 그동안은 민심조작”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6일 한국당이 지지율 1위를 했다는 대구일보 여론조사를 소개한 뒤 “그동안 여론조사가 얼마나 조작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자 대구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TK지역 샘플 1700개를 추출했는데 자유한국당 43.7%, 민주당 24.2, 바른정당 10.4, 정의당 3, 국민의당 2.6으로 발표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리 국정여론조사 따내기에 급급해도 민심조작으로 좌파정권에 협잡하는 그런 여론조사 기관은 앞으로 문을 닫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선때부터 계속된 여론조사 조작 기관의 횡포는 앞으로도 계속 기승을 부리겠지만 우리는 묵묵히 민심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일보가 지난 20~22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대구·경북 19세 이상 성인 남며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4%포인트)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43.7%로 1위였고,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24.2%, 바른정당 10.4%, 정의당 3.0%, 국민의당 2.6%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810명, 경북 890명 등 대구경북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였다. 유선전화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저품질 오명 벗은 ‘홈쇼핑 화장품’

    저품질 오명 벗은 ‘홈쇼핑 화장품’

    상대적으로 저가의 품질 낮은 제품이라는 오명에 시달려야 했던 홈쇼핑 화장품이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홈쇼핑에서 ‘대박 난’ 상품이 다른 유통 채널로 외연을 넓히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25일 애경에 따르면 ‘홈쇼핑 신화’로 불리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2년 전 전체 매출의 2.8%에 불과했던 홈쇼핑 외 매출 비중을 올 상반기 47.7%까지 끌어올렸다. 2015년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 등 서울 시내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백화점으로까지 잇따라 진출하면서 유통 채널을 다변화했기 때문이다. 앞서 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는 2013년 9월 홈쇼핑에 첫 출시한 후 방송 200회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26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에이지투웨니스의 선전으로 애경 전체 매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6.3%에서 지난해 25.9%로 늘었다. 이 밖에도 화장품 브랜드 A.H.C는 아이크림이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5년 1565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4200억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업계 상위권 회사들도 홈쇼핑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늘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는 최근 홈쇼핑을 통해 ‘듀얼 커버쿠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베리떼 멀티쿠션’ 등도 홈쇼핑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제품 정보가 크게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기준이 브랜드 인지도에서 제품 자체의 경쟁력으로 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홈쇼핑의 주 이용자가 중장년층에서 20~30대로 확대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中베이징 한복판 6만명 시위… ‘파룬궁 시위’ 이후 최대 규모

    中베이징 한복판 6만명 시위… ‘파룬궁 시위’ 이후 최대 규모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한복판에서 6만명이 시위를 벌였다. 환경 문제나 노동쟁의, 당국의 부당한 처사를 중앙정부에 알리기 위한 항의 시위인 ‘상팡’(上訪)이 베이징에서 종종 열리기는 하지만 이처럼 큰 규모의 시위는 이례적이다. 특히 중국은 가을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사회 안정을 최고 목표로 삼고 있다.25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다훙먼 국제회의센터 부근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단계 금융회사 투자자 6만여명이 모여 당국이 회사 대표를 체포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문제의 회사는 선전에 있는 ‘산신후이 문화전파유한공사’로, 빈곤층이 3000위안(약 48만원)을 투자하면 2주 뒤에 3900위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며 투자자를 모았다. 산신후이는 자선기구임을 자처하며 ‘자본유통’으로 모두가 잘사는 사회, 이상적 사회주의 경제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공안 당국은 최근 산신후이 대표 장톈밍을 금융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이 회사에 돈을 낸 사람은 550만명에 이른다. 다훙먼 주변 곳곳에서 시위를 벌인 투자자들은 “당국은 박해를 중단하라. 우리는 진정으로 빈민구제를 원하고 있다. 당 중앙은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라”고 주장했다. 반정부 시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공산당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시위대 일부는 톈안먼 광장에서 집회를 열려고 했으나 공안에게 저지당했다. 베이징 공안은 시위 인파가 늘어나자 다훙먼 지하철역을 봉쇄하고 시위대 일부를 연행했다. 공안은 또 시위 현장에서 영상과 뉴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파방해차량을 배치했다. 이날 시위는 1999년 4월 25일 발생한 파룬궁(法輪功)의 ‘4·25 상팡’ 이후 최대 인파였다. 당시 파룬궁 수련자 1만여명은 고위층 집단거주지인 중난하이를 포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후 중국은 대대적 파룬궁 단속에 나섰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지자체 관심·역할 중요”…공약 200% 달성 ‘이천 일자리 달인’

    [자치단체장 25시] “지자체 관심·역할 중요”…공약 200% 달성 ‘이천 일자리 달인’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합니다.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밀접해 곧 최고의 일자리 만들기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병돈(68) 경기 이천시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천시의 청년·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천시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높은 고용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각종 수도권 규제로 말미암아 기업 신·증설이 어려운 가운데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014년부터 3년 연속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정부의 최대 화두다. 다음은 ‘일자리 만들기 달인’으로 통하는 조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6기 공약인 ‘1만명 취업’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민선 6기 4년 동안 1만명 취업을 공약했다. 지난 5월 이미 2만명이 넘는 구직자가 취업해 목표 대비 200%를 달성했다. 내년 6월까지 3만명 취업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 시는 14개 읍·면·동 모든 곳에 전문 직업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청년·여성·중장년·고령 등 계층별 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는 게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매월 19일을 ‘구인·구직 만남의 날’로 지정해 현장 채용 행사를 열고 있는데 이때 통상 20여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모여 현장 면접을 통해 구인·구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최근 지역 기업체 수가 1000개를 돌파했는데 비결은.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업 유치가 곧 최고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4년 전 약 900개였던 기업체 수가 최근 1000여개로 증가했다. 또 공장 인허가를 받고 공사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기업체들도 200여개에 이른다.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도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체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유치는 어렵지만 간단하다. 먼저 모든 것을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기업의 고충과 어려움은 즉시 해결해 주고,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업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자치법규 규제 조항을 적극적으로 폐지했다. 지방규제 정비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현장 행정을 크게 강화했다. 책상에 앉아 서류만 놓고 하는 기업 정책에서 탈피해 기업 현장을 찾아가서 회사의 각종 애로를 적극 해결해 주고 있다.→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올해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다. 시민은 공약을 보고 투표를 한다.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당선을 위한 사기다. 공약이행 과제 65개 사업의 추진 계획과 이행 상황 등을 관리 카드로 작성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공약이행 완료율은 39개를 완료해 60%이며 지난해 대비 27.7% 포인트 향상됐다.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각종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들으며 약속했던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희망하우징 사업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 사업은 단순히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집을 고쳐 주는 일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살아갈 용기를 주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사업이다. 화장실을 고치고 지붕을 고치고 따뜻한 온수가 나오는 세면대를 선물하면 고마움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분들을 볼 때 역시 우리 이천은 살맛 나는 곳이라는 것을 느낀다. 또 솔선수범 재능을 발휘해 어려운 처지의 이웃에게 집수리 봉사로 쾌적한 삶을 주는 시청 건축과 직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자족도시는 도시 인구가 30만명은 넘어야 한다는데 실현 방안은. -이천시 현재 인구가 22만명이다. 상수도·도로·공원 등 도시기본계획을 2020년 35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인구 35만 행복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면 5년 내 30만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본다. →스포츠맨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계약한 이천FC(가칭) 축구단은 어떻게 운영되나. -테니스를 30여년 쳤다. 배드민턴, 족구 등 운동을 좋아한다. 시정에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아침에 주로 걸어서 출근한다. 설봉호수를 서너 바퀴 돌고 오면 1시간여 걸리고 만보를 걷게 된다. 지난달 이천FC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시는 홈구장과 사무실 등을 지원하고 이천FC는 자체 재정과 일본 기업의 자금을 들여온다. 광고 수입으로도 운영한다. 오는 10월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내년에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게 목표다.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고 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천시가 인문독서 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역사에 관심이 많다. -역사를 모르는 젊은이는 미래가 밝지 못하다. 미래 발전의 토대가 되는 역사책 읽기가 중요하다. 이천은 고려 때 뛰어난 지략가이자 외교관인 서희 선생의 고장이다. 고려 성종 때 거란의 소손녕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침공했을 때 세 치 혀로 담판해 물리치고 강동 6주를 지켜 낸 분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서희 선생은 유엔 사무총장보다 더 훌륭한 분이다. 서희테마파크를 만들어 청소년들이 역사를 체험하도록 했다. 그리고 국립외교원 마당에 서희 선생의 동상을 세워 우리 역사상 최고 외교관의 애국정신과 외교적 리더십을 깊이 되새기도록 했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7’에서 공로상을 받았는데 인연은. -이천은 조각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시민 휴식처인 설봉공원, 온천공원에 가면 누구나 쉽게 조각 작품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천에서는 1998년 이래로 2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의 국제조각심포지엄이 매년 8월에 열린다. 조각심포지엄을 통해 현재까지 242점의 작품이 탄생했다. 이 작품들을 생활과 밀접한 곳에 전시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로 자리잡도록 했다. →임기가 1년이 안 남았는데 스스로 평가한다면. -우리 이천은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0년 7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 문화도시로 우뚝 섰다. 지난해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광주~이천~여주의 경강선 복선전철이 개통됐다. SK하이닉스 M14 공장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 또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통해 선진 시민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생각이다. 지역사회의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의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에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류현진, 4승 불발…5이닝 5안타 2실점 선전했지만…

    류현진, 4승 불발…5이닝 5안타 2실점 선전했지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4승째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얻고도 불펜 투수가 동점을 허용했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2실점 한 채 물러났다. 79개의 공을 던져 삼진은 5개를 빼앗았지만, 볼넷도 3개나 내줬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2로 균형을 맞추고 1사 3루의 역전 찬스를 이어가던 5회말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다. 이후 다저스가 3-2로 역전시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7일 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둘 자격을 확보했다. 하지만 6회 등판한 그랜트 데이턴이 에디 로사리오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는 멀어졌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17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이 실전 마운드에 오른 것은 후반기 들어 처음이자 26일 만이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서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반기를 3승 6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통증, 브랜던 매카시가 손가락 물집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했다.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미네소타와 대결한 류현진은 이날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에 머물렀지만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날카로운 커브 등을 엮어 초반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2사 후 미겔 사노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4번 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2루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가뿐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2번 타자 조 마우어와 맞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첫 타자 에디 로사리오를 꼼짝 못 하게 하는 체인지업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내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1사 후 로비 그로스먼의 3루와 유격수 사이 깊은 안타성 타구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호수비로 걷어냈다. 3회도 삼진 2개를 곁들여 가볍게 세 타자만 상대했다. 1사 후 투수 바르톨로 콜론을 3구 삼진으로 몰아낸 뒤 톱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는 커브, 체인지업을 던져 아웃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뒤 커터를 결정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 크게 흔들렸다. 첫 타자 조 마우어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는 사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처리할 때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풀카운트 승부를 겨루는 등 볼넷 두 개와 2루타 두 개를 허용하고 두 점을 빼앗겼다. 에스코바에게 볼 네개를 던진 뒤 에디 로사리오에게 가운데로 몰린 실투로 좌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얻어 맞고는 선제점을 내줬다. 이어 다시 그로스먼에게 볼넷을 허용하고서는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좌선상을 따라 흐르는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군더더기 없는 중계플레이로 1루 주자를 홈에서 잡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사노를 좌익수 뜬공을 잡고 실점을 막았다. 현역 최고령 투수인 미네소타 오른손 선발 콜론(44)에게 4회끼지 3안타에 묶여 있던 다저스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1사 후 야스마니 그란달과 족 피더슨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춘 뒤 야시엘 푸이그의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로 역전주자까지 뒀다. 다저스는 1사 3루, 류현진 타석에서 어틀리를 대타로 내세웠다. 어틀리가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 3-2로 역전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