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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너의 야동이 아니다] “여고생 영상 구해요” 1분 만에 업데이트…거리낌없이 하루 수십 차례 공유

    [나는 너의 야동이 아니다] “여고생 영상 구해요” 1분 만에 업데이트…거리낌없이 하루 수십 차례 공유

    “이 영상 풀버전 찾아주시면 지인능욕(지인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것) 20장 해드릴게용.”지난 연말 233명이 모인 텔레그램 속 한 비밀 채팅방. 회원 한 명이 미리보기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원본 영상을 구했다. 앳된 얼굴의 여학생이 교복을 입은 채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맺는 사진이다. 1분 만에 ‘저 있어요’란 답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남성이 찍은 것으로 이미 내려받은 사람이 있었다. 고맙다는 답장이 이어졌다. 그렇게 여학생은 233명 앞에서 발가벗겨졌다. ●200~300여명 집단 성폭행과 같은 영상 공유 집단 성폭행과 다름없는 행위지만 이 방에선 일상이다. 서울신문이 최근 두 달간 각각 200~300여명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비밀 채팅방 10여곳에 잠입해 살펴본 대화 내용은 그대로 옮길 수 없는 수준이었다. 비실명이란 무기를 등에 업고 대화자들은 하루 수백 차례씩 아무 거리낌도, 부끄러움도 없이 아동과 미성년자 음란물을 서로 공유했다.아이디 ‘수O’은 길게는 46초, 길게는 11분 46초짜리인 영상 14개를 한꺼번에 올려 다른 회원의 박수를 받았다. ‘AkaOOOOO’은 한 여중생 사진 15장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올렸다. 이를 본 다른 회원들은 “중딩 때가 제일 OO한데”라며 품평하듯 음담패설을 이어 갔다. 10여분 후 한 회원이 “구글링으로 휴대전화 번호를 찾았다”며 여학생의 연락처를 공유했다. 그들의 대화 속에 여학생은 이미 상품이 된 지 오래다. ‘이O’이란 아이디가 “로리(아동음란물) 여기 올리는 건 위험하겠죠?”라고 묻자 ‘전혀’, ‘보고싶당 로리’ 등의 응원글이 달린다. 이에 기세가 오른 ‘이O’은 “교환 ㄱ(가능). 동영상, 사진으로만 8기가바이트 있다”고 자랑했다. 아이디 ‘11OO’은 직접 찍은 걸로 보이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복 차림의 어린 여학생이 치마를 입고 지하철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치마 사이를 집요하게 파고든 카메라 렌즈는 여학생의 얼굴도 고스란히 담아 냈다. ●주기적으로 채팅방 폐쇄·커뮤니티 유지 일부 운영자는 주기적으로 방을 폭파(폐쇄)하고 새로운 방을 만드는 방식으로 그들만의 비밀 커뮤니티를 유지했다. ‘늑O’은 자신이 만든 또 다른 음란 비밀 채팅방 주소를 선전하며 돌아다녔다. 최근에는 국내 수사가 미치기 힘든 해외 SNS 음란물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 기존 업자들도 몰리는 모습이다. 서승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는 “지난해 경찰에 고발한 135개 불법 성인사이트 전체에서 아동·청소년 음란물이 발견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용섭 조직위원장 “평화의 물결 넘실대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으로”

    이용섭 조직위원장 “평화의 물결 넘실대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이용섭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은 오는 7월 21일 막을 올려 마스터스 대회가 끝나는 8월 18일까지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대회의 의미를 이렇게 함축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1일 광주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연말 국회에서 올해 예산 259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과 중국 항저우에서 북한 경영 선수단과 만남을 갖고 대회 참가 의지를 확인한 데 고무된 듯 보였다. 이 시장은 또 유치 단계에서 설정한 레거시(대회 유산)에 미진한 대목이 있어 관련 용역을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항저우 방문의 반응이 어땠나. -국제수영연맹(FINA) ‘월드 아쿠아틱스 갈라’ 도중 훌리오 회장과 코넬 사무총장이 배석한 기자회견에서 “광주는 FINA와 상호 협력해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경영 선수단 단장과 감독, 선전부장, 선수 서너 명도 만났다. 경영선수권 결선을 참관하러 갔다가 마침 북한 선수들과 나란히 앉아 얘기를 나눴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들이 구체적으로 뭐라고 얘기했나. -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기념배지를 달아주며, 내년에 광주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자신들도 가고 싶다고 말하더라. 하지만 북한은 늘 닥쳐서야 결정을 내린다. 아주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북한은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본다. 현재 (대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박태환만한 국내 스타가 없지만 북한은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과 동메달, 카잔 대회 금메달과 동메달 하나씩 딸 정도로 다이빙 강국이다. 메달권에 우리보다 훨씬 가까워 이들이 참여하고, 단일팀까지 구성된다면 관심을 끌 것이다. 나도 지난 연말 북한을 방문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올해로 넘겼다. 응원단과 공연단이 함께 광주를 찾는 것으로 얘기하고 있다. FINA도 북한 선수단의 참가 비용과 중계권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다.→이전 국제대회와 비교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호소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만족하는지. -광주의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하계·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과 함께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로 손꼽히며, 200개 국가에서 1만 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며 약 10억명이 생중계로 대회를 지켜본다. 그런데도 국비가 482억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3.7%,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비 8.1%,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대비 23.8%, 2011 대구육상세계선수권 대비 41.7% 수준이다.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호소해 지난달 국회에서 25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만 ‘고효율 저비용’ 대회로 치러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로 만들겠다. →현 시점에 가장 어려운 점은. -국민의 관심이 부족하다. 광주 시민조차 잘 모르는 이가 있다. 대통령과 중앙정부가 나서줘야 하는데 국제 외교관계가 복잡하고 경제 사정도 안 좋아 엄두를 못 내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께서 곧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고, 국민들이 관심 갖자’고 얘기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 하는 이들도 있을 것 같다.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챔피언스대회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대회가 8월부터 이어진다. 마스터스대회는 25세 이상(수구만 30세 이상) 동호인들이 5세 간격으로 끊어 연령별로 제한 없이 참여하기 때문에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지.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 전국 2조 4000억원(광주 1조 4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전국 1조원 (광주 6500억원), 고용창출 효과 전국 2만 4000명(광주 1만 8000명)으로 기대된다.또 대회를 통해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아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를 마련,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 문화적 매력을 발산함으로써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광주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경쟁력을 갖추며 비인기 종목인 수영이 엘리트 양성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국민 스포츠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레거시 연구 용역 중이라고 들었다. -선진국에서는 초등학생부터 생존수영을 가르치는데 우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FINA. 대한수영연맹 등과 지속적인 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려고 노력하겠다. 수영대회만 치르고 끝나버리면 돌아오는 게 아무 것도 없게 된다. 수영을 시민 속에 뿌리 내리고, 광주를 외지인들도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 유산 작업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 글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광주광역시청 제공
  • 롯데면세점 ‘악재 속 선전’…작년 매출 7.5조 사상 최대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국내 전체 매출 7조 5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의 명동본점이 ‘세계 1위’ 타이틀을 지켜낸 데다 송파구 잠실 월드타워점도 ‘1조 클럽’에 가입하는 등 악재 속에서도 시내 면세점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잠실 월드타워점도 1년 새 1조원 기록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매출이 각각 4조원과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전체 매출 6조원에서 약 25% 신장한 수치다. 특히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명동본점의 매출이 되살아나며 실적을 견인했다. 명동본점은 지난해 12월 14일 기준 매출액 4조원을 넘어서 ‘단일 매장 기준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5% 신장한 셈이다. 명동본점의 지난해 일평균 매출은 11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4월에 모두 100억원을 투자해 최상위 VIP 고객을 위한 ‘스타라운지’를 문 연 데 이어, 10월에는 명동본점 1층 ‘스타에비뉴 코너’를 재개장하면서 국내 최대 중소·중견 브랜드 편집매장인 ‘블루밍뷰티관’을 선보이는 등 점포 리뉴얼 및 브랜드 다각화에 힘쓴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월드타워점 역시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시내면세점 특허를 재취득해 문을 연 2017년에 매출 5700억원을 기록한 것에서 불과 1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中 보따리상 대리 구매 급증도 큰 힘 중국 다이궁(보따리상)의 여파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업계의 매출액은 11월 말 기준 158억 1485만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달했다. 12월에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됐다는 가정하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모두 19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중에서 다이궁의 매출이 6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이 금지되면서 다이궁을 통한 면세점 대리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뿐 아니라 지난해 면세점업계가 다이궁의 여파로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다이궁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조짐이 나오고 있어 지나치게 다이궁에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나도 모르게 이혼’ 막는다며 사우디 법원 문자메시지 통보 의무화

    ‘나도 모르게 이혼’ 막는다며 사우디 법원 문자메시지 통보 의무화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들이 배우자로부터 이혼 당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폐단을 막는다며 법원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록 의무화했다. 여성을 배려한다며 이렇듯 공표하는 것이 우스꽝스럽게조차 느껴진다. 6일 발효된 새 규정에 따르면 법원은 남자 배우자가 일방적으로 이혼 결정을 받아든 뒤에라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록 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이런 식으로 이혼하는 ‘비밀 이혼’이 적지 않아 뒤늦게 항소하는 일이 많아 여성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제도 변경을 요구해왔다. 여성도 자신의 혼인 상태를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위자료 같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변호사 니스린 알감디는 “새 조치는 이혼했을 때 위자료를 청구할 권리를 보장받게 해준다. 또 이혼이 잘못 이용되기 전 변호인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조치가 여성의 축구 경기장 출입을 허용하고 전통적으로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직업을 갖도록 허용하는 등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경제 사회 개혁의 일환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수십년 동안 이어진 여성 운전 금지 빗장이 제거됐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배우자, 아버지, 남자 형제, 아들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신세다. 여권 신청, 해외여행, 결혼, 은행 계좌 개설, 거래 시작, 수술, 교도소 퇴소 등을 할 때 남성의 동의나 에스코트를 받아야 한다. 이런 일들은 남녀 차별이 두드러진 중동 지역 중에도 최악의 불평등 사례로 지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과의 약속’ 한채영 오윤아, 마주앉은 모습 포착 ‘냉랭한 기운’

    ‘신과의 약속’ 한채영 오윤아, 마주앉은 모습 포착 ‘냉랭한 기운’

    ‘신과의 약속’ 한채영과 오윤아가 마주 앉은 모습이 포착됐다. 5일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측은 만나기만 하면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던 한채영과 오윤아가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싸늘한 표정으로 오윤아에게 다가서고 있고 오윤아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인 듯 깜짝 놀라 한채영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 작은 테이블에 앉은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할 말이 있는 듯 비장한 표정으로 오윤아를 쳐다보는 한채영과 시선을 회피한 채 꼿꼿하게 앉아있는 오윤아 사이에는 여전히 냉랭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서로에 대한 적대감으로 서로에게 가시 돋친 말들만 쏟아내기 바빴던 두 사람이 무슨 일로 차분하게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오윤아를 상대하기 싫어하는 한채영이 왜 스스로 오윤아를 찾아간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재욱(배수빈 분)이 지영(한채영 분)을 만나러 양평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경(오윤아 분)이 지영을 찾아와 준서(남기원 분)의 문제로 다투다 오히려 지영에게 따귀를 맞았다. 그리고 지영은 “네가 저지른 짓이 어떻게 너에게 비수로 꽂히는지 봐야겠다”라고 강력한 선전포고를 했다. 또한, 현우(왕석현 분)는 자신의 친부가 재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천지가(家)에 들어오라는 할아버지 상천(박근형 분)의 말에 자신을 키워 준 부모님을 잘 돌봐 달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 오랜만의 가족 캠핑에서 현우는 할아버지를 만난 사실을 이야기했고 지영의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 극 말미 현우가 상천의 집으로 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현우가 가져올 또 다른 파장이 어떻게 펼쳐질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신과의 약속’은 5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연초 마감 예고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연초 마감 예고

    지난해 11월 지방에서 분양된 5곳의 현장 중 유일하게 미분양을 면한 양우건설의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높은 실계약률을 선보이며 선전을 거듭한 이 아파트는 벌써 소수 세대만이 남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주택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 전용면적 59㎡ 40세대와 84㎡ 258세대, 95㎡ 24세대 등 총 322세대와 2단지 전용면적 59㎡ 96세대(임대)와 84㎡ 262세대 등 총 358세대로 구성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의 혜택이 제공되는 가운데 전매 제한이 없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병풍산을 비롯해 고가제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계획된 숲세권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에코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으며 도심의 편의성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BL에 들어서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로써 아파트 시세가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이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인접한 광주 지역 전세매매전환 수요자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주 기업 직장인 수요와 담양 지역민들의 내 집 마련 및 이전 수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수요 등이 더해지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이 조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족생활이 가능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과 고급주택 772세대,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므로 광주 출∙퇴근이 용이한 단지는 광주를 10분대에 오갈 수 있는 13번 국도가 인접해 광주 동시 생활권이 갖춰졌으며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독주택용지에 대규모 입주 예정인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의 직주근접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장성군, 순창군, 광주광역시 등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단지 가까이 위치한 가운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도 확보했다. 양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실내에는 4~5베이 혁신평면이 도입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를 통해 쾌적한 단지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글로벌 명문 교육시설인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가 오는 2022년 개원 예정으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입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글로벌 명문교육을 누릴 수 있는 특권도 제공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규제 혁신·AI 기술 날개 달고 … 中유니콘들 63조원 삼켰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규제 혁신·AI 기술 날개 달고 … 中유니콘들 63조원 삼켰다

    중국의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전문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4패러다임’(4Paradigm·第四範式)이 중국 ‘유니콘 기업’ 반열에 합세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출신 엔지니어들이 3년 전 공동 설립한 4패러다임은 1억 5000만 달러(약 1687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기업가치를 12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4패러다임은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상(工商)은행, 중국은행(BOA)과 건설은행의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교통은행과 농업은행까지 끌어들이는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이다. 4패러다임은 AI 부문의 다른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앱)과 안면인식 쪽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복잡한 알고리즘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 것이 성공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기업 입장에서는 몸값이 비싼 고급 엔지니어를 쓰지 않고도 4패러다임 서비스를 통해 보다 싼 가격에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해 왔다. 이 덕분에 중국 5대 국유은행들이 4패러다임 시스템을 통해 사기사건을 적발해 내고 소비자들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금융 부문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중국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의 ‘천국’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액이 미국을 크게 앞지른 것이다. 유니콘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10억 달러(약 1조 1245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비상장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시장조사업체 프레퀸의 조사 결과 지난해 상반기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유치한 투자액은 모두 560억 달러(약 63조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미국 유니콘 기업들은 420억 달러를 유치하는 데 그쳐 미국을 크게 앞질렀다. 글로벌 유니콘 기업 321개 가운데 중국 기업은 98개사(전체의 30.5%)인 데 비해 미국 기업은 162개사(50.5%)를 차지했다. 중국의 유니콘 기업 수가 훨씬 적은데도 투자 유치액에서 많다는 것은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더 큰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군다나 ‘데카콘’(Decacorn)으로 불리는 100억 달러(약 11조 245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 10개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계열 금융회사인 마이진푸(蟻金服·Ant Financial) 등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임원 레이먼드 찬은 “중국은 유니콘 기업 배출과 관련해 점점 더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구개발(R&D) 투자액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까지 5년간 중국의 R&D 투자액 증가율은 연평균 9.88%인 반면 미국은 2.01%에 머물렀다.중국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산실로 떠오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 당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덕분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2015년 3월 ‘대중창업, 만중혁신’(大衆創業, 萬衆革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민간 주도의 창업 붐이 일도록 각종 규제를 개혁하고 지원하겠다고 천명했다. ‘창업 전도사’를 자임한 리 총리는 세수정책, 금융정책 등 창업 관련 정책을 과감히 추진했다. 2015년 400억 위안(약 6조 5000억원) 규모의 신흥산업 창업투자 인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감세와 면세 범위를 확대해 소규모 스타트업에 대한 감세 규모를 최대 1000억 위안까지 끌어올렸다. 스타트업 등기비용을 없애고 창업 행정절차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면서 기업등록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개혁 조치도 잇따랐다. 이때부터 스타트업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며 하루 1만 6000개를 넘어섰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등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 1위는 마이진푸다. 기업가치 평가액은 무려 9600억 위안(약 156조 4800억원)에 이른다. 2014년 설립된 마이진푸는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Ali Pay)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싱가포르투자청과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미 칼라일그룹 등으로부터 140억 달러를 유치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텅쉰(騰訊·Tencent)의 계열사인 위쳇페이(Wechat Pay)와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며 수익을 나눠 먹는 바람에 기업공개(IPO)가 지연되고 있다. 사용자 취향을 겨냥한 AI 기반의 뉴스앱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는 이용자들이 읽었던 뉴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가치 평가액은 4875억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표 상품인 비디오 공유 플랫폼 더우인(音·틱톡뉴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는 무려 2억명에 이른다. 유니콘 기업 3위는 4차산업으로 각광받는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을 하는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클라우드(阿里雲)다. 기업가치 4220억 위안으로 평가되는 알리클라우드는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3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 내수시장의 점유율을 47.6%까지 끌어올렸다. 자신감이 넘친 알리바바는 알리클라우드를 앞세워 클라우드 부문 세계 1위 아마존과 맞붙겠다는 야심 찬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핑안(平安)보험의 계열사인 P2P대출 업체 루진쒀(陸金所·上海陸家嘴國際金融資産交易市場公司)는 기업가치가 3900억 위안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루진쒀는 지난해 상장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당국의 온라인 대출관리 강화로 IPO가 연기됐다. 하지만 순이익은 크게 늘어나며 평안보험 전체 순이익에 7% 이상 기여하고 있다.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3900억 위안)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인 텅쉰이 2005년에 설립한 텅쉰뮤직(騰訊音樂·1625억 위안)은 6위,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인 징둥(京東)은 징둥디지털기술(1330억 위안)과 징둥물류(871억 위안)를 각각 8위와 12위로 동시에 두 회사를 상위권에 올렸다. 중국 유니콘 기업들은 베이징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상하이, 광둥(廣東)성 선전(深) 등 4개 도시에 집중적으로 포진해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유니콘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베이징 70개사와 상하이 36개사, 항저우 17개사, 선전 14개사 등이다. 이 지역에 유니콘 기업들이 몰려 있는 것은 인재들이 모여 있고 민간펀드 역시 활발해 기업 활동에 유리한 까닭이다. 베이징의 경우 서북부에 칭화(淸華)대와 베이징대 등 중국 최고 명문대와 중국과학원 등 연구소가 몰려 있어 산학협력이 활발하다. 때문에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에서 태어난 스타트업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로봇택배 업체인 전지즈넝(眞機智能·Zhenrobotics)은 2016년 창업한 두살배기 스타트업이지만 석사에게 연봉 30만 위안을 주는 등 파격적인 대우로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본사가 있는 항저우는 전자상거래는 물론 여기서 파생된 금융 및 물류, 빅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스타트업이 속출하고 있다. 항저우를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들 가운데는 알리바바의 신규 사업을 분사한 곳이 많다. 전자결제 부문 선두를 달리는 알리페이도 항저우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전자결제와 관련된 P2P 대출이나 기업 간 송금을 다루는 핀테크 기업이 앞다퉈 창업하고 있다. 민간펀드 역시 활발한 만큼 항저우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 좋은 환경이다. 알리바바 출신들이 창업을 하면 알리바바그룹의 직원들이 출자하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kim@seoul.co.kr
  • 민주당 “유튜브 활동도 공천심사 반영” 극약처방

    민주당 “유튜브 활동도 공천심사 반영” 극약처방

    현역 직무수행 평가 항목 ‘SNS소통’ 포함 “지역서 주민 고충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당 일각 유튜브 평가 강화에 볼멘소리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현역 의원 공천심사에 ‘유튜브 활동’ 실적을 중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유튜브를 선점하면서 ‘유튜브 정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이 미미하자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역 의원 직무수행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크게 4개 분야다. 250점 만점인 기여활동 분야 중 ‘국민소통 수행실적’ 항목에 50점(전체 평가의 5%)을 부과했다. 국민소통 수행실적은 정책토론회 소통실적, 디지털 소통실적, 직능부문 소통실적 등 3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실적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튜브 활용 점수가 높다”고 밝혔다. 진보진영이 팟캐스트 방송을 선점하자 SNS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보수진영에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태극기부대’가 유튜브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출범해 한 달도 안 돼 구독자 18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에서도 뒤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을 시작했지만 구독자는 2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4만여명에도 크게 뒤진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참여는 미진하다. 우원식, 박용진,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 의원만 5만 2000여명이 구독하며 선전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유튜브에 뛰어들어 야당에 맞서는 지경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 방송은 약 20만명이 시청, 여당 지지자들의 갈증을 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튜브 평가 강화에 불만도 감지된다. 소통 점수가 10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지만 1~2점 차이로 공천 탈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꼭 유튜브를 통해서만 국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지역에 가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인사는 “정치문화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법”이라며 “유튜브를 국민이 많이 본다면 거기서 여론을 얻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홍카콜라에 밀린 민주당, 유튜브 실적 공천심사 활용 극약처방 먹힐까

    홍카콜라에 밀린 민주당, 유튜브 실적 공천심사 활용 극약처방 먹힐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현역 의원 공천심사에 ‘유튜브 활동’ 실적을 중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유튜브를 선점하면서 ‘유튜브 정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이 미미하자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역 의원 직무수행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크게 4개 분야다. 250점 만점인 기여활동 분야 중 ‘국민소통 수행실적’ 항목에 50점(전체 평가의 5%)을 부과했다. 국민소통 수행실적은 정책토론회 소통실적, 디지털 소통실적, 직능부문 소통실적 등 3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실적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튜브 활용 점수가 높다”고 밝혔다.진보진영이 팟캐스트 방송을 선점하자 SNS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보수진영에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태극기부대’가 유튜브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출범해 한 달도 안 돼 구독자 18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에서도 뒤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을 시작했지만 구독자는 2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4만여명에도 크게 뒤진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참여는 미진하다. 우원식, 박용진,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 의원만 5만 2000여명이 구독하며 선전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유튜브에 뛰어들어 야당에 맞서는 지경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 방송은 약 20만명이 시청, 여당 지지자들의 갈증을 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튜브 평가 강화에 불만도 감지된다. 소통 점수가 10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지만 1~2점 차이로 공천 탈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꼭 유튜브를 통해서만 국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지역에 가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인사는 “정치문화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법”이라며 “유튜브를 국민이 많이 본다면 거기서 여론을 얻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獨 남북한 대사 핸드볼 단일팀 함께 격려…“하나된 힘”

    獨 남북한 대사 핸드볼 단일팀 함께 격려…“하나된 힘”

    독일 주재 남북한 대사들이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차 베를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범구 독일 주재대사와 북한의 박남영 주독 북한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선수들이 훈련 중인 베를린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호르스트 코르버 스포츠센터를 찾았다고 대한핸드볼협회가 3일 전했다. 정 대사와 박 대사가 지난해 1월 말 한스 모드로 전 동독 총리의 90세 생일축하 행사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한 이후 네번째 만남이자, 지난해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 이전식에서 함께 참석한 뒤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손을 마주 잡은 셈이다.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북한 박 대사는 “우리 단일팀이 앞으로 많은 출전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이룩하고 서로 합심해 체육기술 발전과 우리 민족의 힘을 전세계에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사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선수단이 단일팀으로 참가해 전세계를 향해 우리 민족이 평화를 사랑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작년 한해를 여는 것이 평창이었다면 올해 새로운 평화의 기운을 여는 것은 베를린에서 시작될 것”이라면서 “개막전에서 맞붙게 되는 독일과의 객관적 전력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하나가 되면 강하다는 것을 남북동포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정 대사는 지난해 1월, 박 대사는 4월에 부임했다. 두 대사는 명절 음식 이야기를 나누다가 냉면 애호가인 정 대사가 박 대사에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 등 북한 냉면에 대해 자세히 묻기도 했다. 남북 독일대사의 공동 격려 방문은 남북대사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양국 대사들은 대회 참가를 넘어 공동 응원을 통해 남북간 화해협력과 평화 지향의 한반도 상황을 세계에 보여주자는 취지에 동의하며 단일팀의 모든 경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기로 했다. 남북한은 10일부터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 단일팀을 꾸렸다. 핸드볼 단일팀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은 한국 선수 16명과 북한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단일팀의 명칭은 평창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리아’로 정해졌으며 약어는 COR이다. 단일팀은 11일 독일과 첫 경기를 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문정왕후가 아들 명종 만수무강 기원하며 제작한 불화 보물 됐다

    문정왕후가 아들 명종 만수무강 기원하며 제작한 불화 보물 됐다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1501~1565)가 아들 명종(재위 1545~1567)의 만수무강과 후손 탄생을 기원하며 제작한 불화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회암사명 약사여래삼존도’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16세기 승려 보우가 쓴 화기(畵記)에 따르면 문정왕후는 경기 양주 회암사를 중창하면서 금니화(金泥·금물만으로 그린 그림)와 채색화 각 50점을 포함해 총 400여점의 불화를 제작했다. 그중 6점이 남아 있는데 국내에 남은 불화는 이 그림이 유일하다. 약사여래삼존도는 가운데 본존인 약사여래를 두고 왼쪽과 오른쪽에 월광(月光)보살과 일광(日光)보살을 배치했다. 금물로 그려 화려하고 격조가 느껴진다. 주존불과 보살 사이에 엄격한 위계를 둔 고려불화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갸름한 신체와 작은 이목구비 등 조선전기 왕실 불화의 특징도 반영되어 있다. 더불어 1565년(명종 20년) 향엄 등 조각승 5명이 만든 불상군인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과 불교 경전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중 각각 권3과 권5에 해당하는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3’과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5’도 보물로 지정됐다.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지장삼존(地藏三尊), 시왕(十王), 판관(判官)과 사자(使者) 등 19구로 이루어진 불상군이다. 지장보살상의 경우 오른쪽 다리를 왼쪽 무릎에 올린 반가(半跏) 자세를 취하고 있어 ‘강진 무위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312호)의 지장보살상,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상’(보물 제1666호)과 더불어 희소성과 조형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3’과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5’는 불교 의식 중 하나인 참회법회(懺悔法會)를 통해 부처의 영험을 받으면 죄를 씻고 복을 누리게 되며, 나아가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여기는 중국] 보호자 옆에 있는데…순식간에 2살 여아 낚아챈 유괴범

    [여기는 중국] 보호자 옆에 있는데…순식간에 2살 여아 낚아챈 유괴범

    중국의 한 쇼핑몰에서 두살배기 여아가 납치될 뻔한 충격적인 현장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2일 싱타오데일리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사람들로 붐비는 쇼핑몰 한복판에서 유괴 시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새해 첫날 중국 광둥성 선전의 쇼핑몰에서 이모와 함께 있던 두살배기 여아를 순식간에 낚아챘다. 백주대낮에 벌어진 일에 어리둥절한 쇼핑객들 역시 멈춰서 상황을 지켜봤다.멀쩡히 보호자가 지켜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태연하게 아이를 낚아챈 이 남성은 아이 이모의 제지에 순순히 아이를 내려놓고 도망갔다. 근처에 있던 아이의 엄마와 행인들이 즉시 추격해 이 남성을 붙잡았다. 왜 아이를 데려가려 했느냐는 엄마와 행인들의 추궁에 남성은 “그저 아이와 놀고 있었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쇼핑몰 CCTV에는 오후 4시경 분주한 쇼핑몰에서 붉은 옷을 입은 이 남성이 아기에게 접근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자신의 아들과 조카를 돌보고 있던 여성이 아들에게 시선을 돌린 순간, 이 남성은 바로 곁에 서 있던 여성의 조카를 들어올렸다.룽강 지역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은 리우라는 성을 가진 37세의 남성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건 발생 전 술을 마셨으며, 체포 후 줄곧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중국 안후이성에서 선전으로 거주지를 옮긴 그는 채소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지난 7월 정신이상행동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현재 정신감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국내 완성차업계 연간 판매량 3년째 800만대 ‘정체’

    국내 완성차업계 연간 판매량 3년째 800만대 ‘정체’

    미·중 무역갈등에 국내 소비부진 겹쳐 올해 中 경기 둔화로 더 어려워질 듯 국내 부품사들 연쇄 도산 직면할 수도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0.4% 증가해 2년간의 역성장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성장 둔화 국면에 진입한 데다 국내에서도 부품사들의 연쇄 도산 등 생태계 붕괴에 직면하면서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는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총 823만 141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819만 7536대)보다 0.4%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소비 침체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판매량을 견인했다.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58만 6775대(1.8% 증가)와 281만 2200대(2.4%)를 판매했으며 해외 판매는 각각 1.3%, 2.5% 증가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한국GM(-11.8%)과 쌍용차(-0.3%), 르노삼성(-17.9%) 등 나머지 3사의 실적은 모두 하락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900만대 이상 판매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듬해부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하락 등을 겪으며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의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 이후 8년 만에 400만대 아래로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2016년 자동차 생산국 5위를 인도에 내준 데 이어 멕시코에 6위 자리마저 내줄 상황에 몰렸다. 올해 전망은 더 어둡다.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지속되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이미 역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소매 판매랑은 지난해 10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3%, 11월 18%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 들어 21일까지는 35% 폭락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동시에 무너진다는 점에서 지금의 위기는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0만대 많은 76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를 출시해 미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하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신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이날 신설 연구개발(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미국 본사로부터 배정받는 글로벌 전략 차종 2종의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년사]김상돈 의왕시장, 지역 현안 개발사업 조속한 추진에 역점

    [신년사]김상돈 의왕시장, 지역 현안 개발사업 조속한 추진에 역점

    김상돈 경기도 의왕시장이 2일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정 운영계획과 구상을 밝혔다. 김 시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김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조속한 추진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장안지구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사업을 조기 착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중심부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을 앞당기고, 동안양변전소 옥내화도 조기 착수한다. 시민(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정책단·시민감시단·미래위원회를 활성화해 시민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주민참여 예산제도 확대한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점포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올해 준공 예정인 의왕테크노파크에는 첨단유망기업을 유치하고, 도시개발사업에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도 신설한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하고 시립어린이집을 확충한다. 육아나눔터와 치매안심센터를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모든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확보하고, 부곡동 장안지구와 포일커뮤니센터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설립하는 등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부족한 도시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구상도 내놨다. 먼저 의왕역에 환승 주차빌딩을 세우고, 에스컬레이트를 설치한다. 모락산 둘레길을 보완하고 산과 하천, 호수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심속 산책로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메카를 위한 사업으로 자연학습공원에 경기도 최대인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고천행복타운에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을 건립하고, 왕곡동 일원에는 야구장을 만들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전반 3점슛 14개 뽑고도 2점 차 역전패 SK, 9연패 늪에

    전반 3점슛 14개 뽑고도 2점 차 역전패 SK, 9연패 늪에

    전반전 14개의 3점슛을 터뜨린 SK가 2점 차로 졌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새해 첫날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KCC와의 SKT 5XG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에서 김선형과 장신 외국인 듀안 섬머스도 없는 상태에서도 나름 선전했지만 84-86으로 지며 9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에만 24개의 3점슛을 던져 14개를 성공해 성공률이 58%에 이르렀다. 2003~04시즌 전자랜드가 갖고 있는 16개에 이어 역대 한국농구연맹(KBL) 전반 최다 3점슛 2위의 기록이다. 안영준이 무려 7개(성공률 78%), 마커스 쏜튼이 4개를 성공시켰다. SK는 2점슛 성공률이 29%에 그쳤다. KCC의 브랜든 브라운과 하승진이 번갈아 지키는 골밑을 공략하기는 어렵기만 했다. 전반 상대가 쏙쏙 집어넣는 3점슛에 당황할 법도 한데 KCC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정현을 중심으로 골밑을 꾸준히 파고들었다. SK의 낮은 높이를 아킬레스건으로 헤집었다. 결국 SK는 전반을 56-5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은 제이슨 티그-하승진 조합, 브라운-이정현 조합을 번갈아 쓰면서 SK를 압박했다. 일대일로 막기 힘든 쏜튼은 신명호에게 수비를 맡겼다. 신명호의 스틸로 인한 브라운의 골밑 슛에 이어 또다시 브라운이 득점해 83-79으로 KCC가 뒤집었다. 경기 종료 1분18초를 남긴 상황이라 무난히 승리할 것 같았다. 그런데 41초를 남기고 림으로 향해 뛰어들던 최부경을 신명호가 민 것이 U파울로 선언되면서 최부경이 자유투 둘을 모두 성공시키고 이어진 공격에서 쏜튼이 드라이브인에 성공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31.7초, KCC는 브라운이 골밑 혼전 중에 던진 점프 샷이 림을 맞고 튀어나온 것을 SK 선수 셋을 따돌리고 정희재가 잡아 풋백 슛을 넣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 집어넣었다. 11초를 남기고 공격하던 쏜튼이 마지막 3점슛을 시도하는 순간 이정현의 손이 닿은 것으로 비디오 판독 결과 판명돼 자유투 셋이 주어졌다. 모두 넣으면 연장 승부로 끌고 갈 수 있었지만 쏜튼이 두 번째를 놓쳤고 마지막 자유투는 의도적으로 림에 맞고 튀어나오게 하려 했는데 이정현이 잡아내며 SK는 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SK는 후반전 1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만 넣어 성공률 21%에 그쳤다. 결국 전반 잘 터진 3점슛에 의지하려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초 합류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쏜튼이 28득점 7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고, 브라운은 승부처인 4쿼터에 만 10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37득점 18리바운드로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전자랜드는 인천 홈으로 불러들인 오리온을 76-70으로 물리치고 홈 8연승과 함께 시즌 홈 전적을 13승3패 ‘안방 불패’ 면모를 뽐냈다. 18승11패를 쌓은 전자랜드는 kt(17승11패)를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8위 오리온(12승18패)은 2연승에서 멈춰서며 7위 LG(14승15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팀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으로 돌아간 머피 할로웨이 대신 지난달 27일 전자랜드에 합류한 찰스 로드가 26득점 8리바운드로 두 경기 연속 20점 넘게 올리며 연승에 앞장섰고, 기딘 팟츠는 3점슛 세 방 등 13득점 7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흥시승격 30주년-중]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올해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화

    [시흥시승격 30주년-중]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올해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 본격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2018년 서해선 운행… 신안산선·월곶~판교선 건립 예정 시로 승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흥시는 우선 지역 간 단절된 벽을 허물기 위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하드웨어로 시도간 연결 도로와, 간선도로, 대중교통 확충에 집중했다. 1990년에 대야소사간 도로가 기공식을, 1991년에는 포동우회도로도 준공식을 가졌다. 2000년에는 서울 당고개역에서 안산역까지 운행하던 전철 4호선선로 증설공사가 마무리돼 안산시 신길온천역∼시흥시 정왕역∼오이도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4호선이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되면서 시흥에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 더불어 지난해 6월 16일에는 서해선(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2011년 착공한 서해선은 시흥을 남북으로 관통해 부천 소사에서 안산 원시까지 연계되는 총 23.4㎞ 복선전철로, 7년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영업을 시작했다. 서해선은 향후 북측의 대곡~소사선, 경의선, 남측의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서해선과 환승 및 연계되는 신안산선은 지난해 1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본격적으로 실시설계와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30년이 지난 시흥은 어느덧 서울과 경기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 잡았다. 향후 월곶~판교선, 인천2호선 연장 등 전철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품은 혁신교육 1번지로… 2019년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본격 추진 원년 시승격 당시 교육여건은 양적·질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다. 지역 내 동별로 편차가 심해서 신천동은 인구가 많은데도 초등학교가 2개소뿐이었고 목감·과림·신현동은 넓은 면적에도 초등학교가 없거나 1곳뿐이어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 한편 농·어업지역에 설립된 포리초등학교와 장곡초등학교 등은 1990년대 중반에 학생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이런 교육여건이 호전되기 시작한 것 역시 택지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90년대 후반부터다. 택지개발과 함께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면서 정왕동과 은행·신천·장곡동 등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급격하게 이루어졌다. 교육인구 증가에 따라 교육시설도 대거 설립됐다. 이에 학교·학생수 등 규모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는데, 초등학교는 시승격 당시 10개교에서 2018년 44개교로, 중학교는 3개교에서 23개교로, 고등학교는 3개교에서 인문계 12개교, 전문고 4개교 등 총 16개교로 증가했다. 1998년에는 시화산업단지 내 캠퍼스를 마련하고 한국산업기술대가 개교하면서 고등교육 움직임이 시작됐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역 내 설립된 최초 대학으로 시흥교육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1999년에는 이공계 전문대학인 경기공업대학(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 개교하면서 시흥은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 갈 산업기술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시흥시립도서관이 2000년에 기공하고, 시흥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시흥교육청이 2004년에 개청했다. 2017년 12월 7일 시흥시와 서울대, 한라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현장사무실에서 시흥스마트캠퍼스 조성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10년 만에 캠퍼스 조성이 본격화했다. 서울대는 2007년 세계 10위권 도약을 향한 비전을 담은 ‘서울대학교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면서 새 캠퍼스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흥스마트캠퍼스는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공공연구를 수행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 및 첨단연구를 펼치는 미래형 공공캠퍼스로 조성된다. 사회공헌캠퍼스, 스마트캠퍼스, 행복캠퍼스, 기초과학캠퍼스, 융복합캠퍼스, 통일 및 평화캠퍼스 등을 비전으로 글로벌 R&D캠퍼스로 구현될 계획이다. 더불어 시흥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생학습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2014년 국가균형발전법 계획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본사가 시흥에서 충북 음성으로 이전하면서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시설을 매입하고 ‘ABC행복학습타운’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ABC행복학습타운은 아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학습·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자 평생교육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北 김정은, 2019년 신년사 발표…함께 발표장으로 향하는 김여정

    [포토] 北 김정은, 2019년 신년사 발표…함께 발표장으로 향하는 김여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2019년 신년사 발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동당 청사로 향하는 모습부터 편하게 자리에 앉아 발표를 하는 모습까지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신년사를 읽어내려갔다. 이날 TV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적은 꿈꾸는 자의 것… 응답하라 2019

    기적은 꿈꾸는 자의 것… 응답하라 2019

    2019 기해년은 체육계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해가 될 것 같다. 2020년 도쿄올림픽과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내실을 다지는 해로 기록될 것이다.오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는 축구대표팀이 출격해 59년 만의 우승 컵을 노리며, 10~27일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개최하는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에는 한국 핸드볼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이 출격한다. 14~27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나서 2018년 대회에서 일궜던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한다. 2월 15일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한 체육 당국 관계자가 회담을 갖는다.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추진 중인 남북은 단일팀 대상 종목과 구성 기준을 합의하고 국제경기단체와의 조율 등에 나설 예정이다. 2월 19~22일에는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0월 4~10일에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서울시는 북측이 참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7월 12~28일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에는 세계적 스타들이 출동해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는 11월 2~8일 한국·멕시코·대만에서 예선전이 열리며 이후 11~17일에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우승을 다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그래픽 조숙빈 기자 sbcho@seoul.co.kr
  • “열차 타고 38선 넘다니…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허허”

    “열차 타고 38선 넘다니…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허허”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 장을 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7년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으로 평화의 노력을 이어갔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금 생존해 있다면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평가할까. 남북 정상이 1년 내 3차례나 만나고 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그림을 그들은 생전에 과연 상상했을까. 두 전직 대통령의 생전 발언과 옛 참모들의 전언을 토대로 가상 대담을 엮었다.# 북한 개성 판문역행 열차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싣고 달린다. 김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삶은 달걀 하나를 건넸다. 1시간 뒤 기차는 밭은 숨을 내쉬며 판문역에 다다를 것이다. 서울역을 출발할 때만 해도 바삐 밀린 안부를 묻던 두 정상은 임진강역을 지나면서부터 상념에 젖은 듯 말이 없다. 창 밖에는 싸락눈 사이로 새들이 북녘을 향해 날고 있었다. “얼마 만이지요?” “11년 만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대답에 김 전 대통령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대중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이 지켜져서 다행입니다. 약속대로 지난 26일 이곳에서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이 열렸지요. 노무현 예. 북·미 관계가 주춤하고 있는데도 남북이 나름대로 앞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는 게 대견합니다. 김대중 18년 전 제가 하늘길로 평양에 다녀왔고, 노 대통령은 육로로 평양에 가셨지요. 당시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으며 하셨던 말이 생생합니다. “저는 이번에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제가 다녀오면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지워질 것입니다”였지요? 노무현 역시 기억력은 여전하시네요. 오랜 세월 나이테가 촘촘히 쌓여 단단해진 그 장벽이 무너지고 있어요. 김 대통령께서 첫걸음을 뗐고, 제가 오솔길을 냈습니다. 제가 홀로 넘은 군사분계선을 올봄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넘었지요.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사무실 ‘T2-T3’ 샛길을 가로지르는 높이 10㎝의 콘크리트 경계석을 두 정상이 가볍게 넘어 군사분계선이라는 게 얼마나 허망한지를 만천하에 보여줬어요. 김대중 애초 이 땅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이 인위적으로 그은 금단의 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눈물을 삼켰던가요. 무력으로 평화를 유지하는 냉전의 시대가 종식되고 평화로 평화를 지키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낡은 패러다임이 무너지는 것이죠. 노무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4·27, 5·26 남북 정상회담, 6·12 북·미 정상회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일련의 과정은 평화와 화해의 선순환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줬습니다. 김대중 저는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이 평양 시민 15만명을 상대로 7분간 연설한 ‘능라도 연설’이 인상적이었어요. 남측의 대통령이 평양 시민 속으로 성큼 들어간 대사건이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에서 연설은 체제 결속을 위한 핵심적 선전도구인데, 그걸 남측의 대통령에게 넘긴 거예요. 그때 북한 가이드가 남한 대표단에게 “남측 대통령 목소리 듣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지요. 노무현 연설 내용도 인상깊었죠.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8000만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했다”고 제안했어요. 남북이 공유할 시대정신을 제시한 거죠. 우린 5000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산 한 민족임을 상기시키면서요. 김대중 노 대통령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평양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봤었지요? 노무현 그때는 공연 후 기립박수를 칠 것이냐 말 것이냐는 문제마저 적잖은 고심거리였어요. 참모들이 ‘일어서기는 하되, 박수는 치지 않는다’는 절충안을 만들어왔는데 제가 “무슨 소리요? 가서 전부 박수치는 걸로 해요!”라고 질책했죠. 여기 온 걸음이 얼마나 어려운 걸음인데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본전을 찾고 가자면 북쪽의 호감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 싶었습니다. # 기차는 경의선 최북단 도라산역에 이르러 작게 몸을 떨며 속도를 낮췄다. ‘평양 205㎞, 서울 56㎞’ 도라산역 표지판의 두 글자가 선명했다. 이 역은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2002년에 들어섰다. 김대중 판문역까지 7㎞ 남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기차를 타고 평양에 다녀온 대통령은 없었네요. 노무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기차로 평양에 가고 싶었습니다. 철도가 개성까지 연결돼 화물도 남북을 오가는데 아직 사람은 오가지 못하던 때였어요. 대통령이 열차로 다녀오면 남과 북의 끊어진 철도길이 명실상부하게 열리는 것인데, 개성에서 평양까지의 철로가 시원찮아 아쉽게도 도로를 택해야 했습니다. 김대중 대북제재 해제로 남북 철도 연결이 이뤄져 제가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밝힌 ‘철의 실크로드’ 구상이 현실화됐으면 합니다. 부산, 목포에서 출발한 열차가 서울, 평양, 신의주, 만주, 몽골, 러시아를 지나 런던, 파리까지 가게 되겠지요. 노무현 비단 그 꿈은 김 대통령과 저만의 것이 아니겠지요.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겠다던 김구 선생의 꿈이고 민족의 꿈이지요. 한국교통연구원은 경의선 철도 연결로 30년간 약 148조원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더군요. 김대중 유엔 대북제재위원회도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해줬지 않습니까. 머잖아 남북 경제협력과 개성공단 정상화의 길이 열렸으면 합니다. 노무현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도 속히 실현됐으면 합니다. 남북한 경제공동체를 넘어 동북아 경제공동체 시대가 열리는 것이지요. 북한이라는 잠재력 큰 시장을 선점하려면 북한의 저임금 노동력에 기댄 낡은 협력방식에서 벗어나 남북의 특수성을 충분히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경제협력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김대중 100년 후에는 동북아 경제·평화 번영의 중심이 된 한반도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네요. 어떤 방식으로든 통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예요. 하지만 남한도 성장하고 북한도 제재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성장한다면 통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노무현 예. 그러나 당장의 문제는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에 승부를 봐야 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이렇게 북한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나선 대통령은 없었죠. 미국 외교 정책의 관성에 얽매이지 않는 인물이기에 북·미 관계의 일대 도약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김정은 위원장 역시 북한 최대의 핵 단지인 영변 핵시설 폐기를 약속했고요. 지난 30일에는 문 대통령에게 ‘깜짝 친서’를 보내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했더군요. 비록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지만 이미 한반도 평화시계는 되돌릴 수 없는 길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김대중 북·미 지도자 사이에서 인내심을 갖고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설득한 문 대통령의 협상 전략이 적중했다고 봅니다. # 어느새 판문역에 곧 들어선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창밖을 바라보던 김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노 대통령과 저는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요. 둘 다 농민의 아들, 북한도 차례로 다녀왔고요.” 노 전 대통령의 코끝이 발개졌다. 판문역에 눈이 내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휴방 아쉬움 달래는 훈훈 투샷

    ‘일뜨청’ 윤균상♥김유정, 휴방 아쉬움 달래는 훈훈 투샷

    ‘일뜨청’ 윤균상, 김유정의 꿀케미 인증샷이 공개됐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이하 ‘일뜨청’) 측이 31일, 휴방의 아쉬움을 달래줄 ‘솔결커플’ 윤균상, 김유정의 ‘큐티뽀짝’ 러블리 투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2막으로 접어들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 분)의 한 집 살이 로맨스가 짜릿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지만 이미 서로의 진심을 알아차린 두 사람 사이 ‘썸’은 어느덧 ‘사랑’으로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선결의 직진 모드는 차회장(안석환 분)이란 장애물을 만나며 오솔에게 고백도 전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단호한 오솔의 태도에 “나한테 반드시 반하게 만든다”고 선전포고한 선결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직진할지 기대를 증폭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세상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촬영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나란히 앉아 윤균상 어깨에 팔을 두른 김유정과 자연스럽게 밀착해 포즈를 취하는 윤균상의 러블리한 투샷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얼굴을 다정하게 맞대고 손하트를 만든 윤균상. 눈을 꼭 감고 김유정에게 기댄 장난기 가득한 소년美 넘치는 미소가 ‘심쿵’을 유발한다. 카메라를 향해 ‘큐티뽀짝’ 상큼한 윙크를 날리는 김유정의 러블리한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다. ‘솔결커플’의 로맨스가 이토록 설렘을 자극하는 비결은 ‘심쿵장인’ 윤균상, 김유정이 만들어내는 꿀케미에 있다. 촬영장을 밝히는 두 배우의 에너지가 곧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유쾌한 설렘을 책임지는 원동력. 더 짜릿하고 설레는 2막을 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선결의 결벽증 치료를 위해 오솔이 입주도우미로 나서며 전환점을 맞았다. 선결의 삶에 침투한 귀여운 세균 오솔이 결벽증을 치료할 슈퍼백신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일뜨청’은 연말연시 특집 편성으로 31일과 1월 1일 휴방한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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