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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호조 대유위니아, 승진 인사 단행

    실적 호조 대유위니아, 승진 인사 단행

    대유위니아그룹이 올해 전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로 시행될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 부사장 4명, 전무 7명 등 35명이 승진했다. 특히 주요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전자에서는 냉장고 사업의 선전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에 위니아전자에서는 최고기술책임자인(CTO)인 박성관(58)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2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박 신임 사장은 지난 2014~2018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8년 3월부터 위니아전자의 CTO로 재직 중이다. 위니아전자는 지난 3분기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내년에는 멕시코, 북미 등 해외 영업 판로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흑자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부품사인 대유에이텍에서는 권의경(58)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혁신 연구·기술(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가전과 자동차 부문 연구소를 통합한 위니아기술연구원을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포토] “백두산 공격정신으로 진군” 북한 답사 행군대

    [포토] “백두산 공격정신으로 진군” 북한 답사 행군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백두산에 오른 답사 행군대의 모습을 조명했다. 신문은 “지난해 12월 전국당 선전일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대가 겨울철 답사를 시작한 때로부터 올해 수백 개의 답사 행군대가 백두 대지의 눈보라를 헤치며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라며 “백두산 공격 정신을 삶과 투쟁의 진리로 여긴 사람만이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긴장 속 ‘코로나 수능’ 치른 수험생 ‘맞춤상담’ 받으세요

    긴장 속 ‘코로나 수능’ 치른 수험생 ‘맞춤상담’ 받으세요

    전례없는 ‘감염병 정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청소년들에게 정부가 심리상담을 원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수능 준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여느 때보다도 스트레스와 긴장, 우울감이 컸을 고3 수험생들에게 맞춤상담, 심리검사, 진로상담 등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심리상담은 연중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상담채널(유선전화: 1388, 휴대전화: 국번+1338)로 받을 수 있다. 문자(#1338)나 카카오톡(플러스친구#1338) 상담도 운영한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www.cyber1388.kr) 웹사이트를 통해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다. 수능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지역경찰,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도 시행한다. 오는 25일까지 술·담배 판매 행위, 청소년출입·고용금지 위반 등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는 우울·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만 9~18세 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내년 상반기 치유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한 4주 과정인 ’오름과정’(내년 1월 11~2월 5일)은 오는 11일까지, 10주간 운영되는 ‘디딤과정 1기’(3월 8일~5월 14일)는 내년 1월 29일까지, ‘디딤과정 2기’(6월 14~8월 20일)는 내년 3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디딤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디딤과정 1·2기에 참여하는 동안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與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법안소위 단독 의결

    與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 법안소위 단독 의결

    ‘조두순 방지법’ 여가위 법안소위 통과‘해직 공무원 복직’ 특별법 행안위 의결‘BTS 병역법’ 통과… 30세까지 입대 연기 공직자 주식 이해충돌 방지 규정 강화‘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이 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법안심사소위에서 송영길 외교통일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남북 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단독 의결했다. 개정안은 남북 합의서에 어긋나는 행위인 군사분계선 일대 확성기 방송, 시각매개물(선전광고) 게시, 대북전단 살포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심각한 위협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을 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안소위에서 퇴장했지만,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범죄자의 주소와 실제 거주지 공개 범위를 ‘읍·면·동’에서 ‘도로명 및 건물번호’로 확대하는 일명 ‘조두순 방지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도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가해자의 접근 금지 범위에 유치원을 추가하고,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을 사는 행위를 하면 가중처벌하도록 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공무원 노동조합을 설립하거나 활동하는 과정에서 해직된 공무원들을 복직시키고,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의 징계 기록은 삭제하는 내용의 해직공무원 복직 특별법을 의결했다. 복직은 해직 당시 직급으로 하게 된다.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의 입대를 30세까지 연기하는 ‘BTS(방탄소년단) 병역법’ 등 53개 비쟁점 안건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병역법 개정안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는 사람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30세까지 군 징집·소집을 미룰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야는 또 고위 공직자의 주식 관련 이해충돌 방지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순직 공무원에게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유족은 유족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공무원재해보상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대학축구 U리그 돌풍의 주역,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

    대학축구 U리그 돌풍의 주역,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

    코로나19로 리그 시작이 늦었던 대학축구리그 U리그가 한창이다. U리그는 어느덧 모든 대진이 확정되고 왕중왕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는 다소 약체로 평가 받아왔던 과거와 다르게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선전하고 있다. 국제사이버대 축구부는 2020 U리그 왕중왕전 32강에서 전주기전대학교를 상대로 승부차기(스코어 4-2) 끝에 승리를 거둬 16강전에 진출했다. 경기 후반 60여 분까지 전주기전대와의 중원 싸움은 이날 경기의 묘미였다. 수많은 기회들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자 국제사이버대학은 조커로 박준용 선수를 투입했다. 박준용 선수의 투입으로 공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결정적인 기회가 늘었지만 전주기전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득점이 나지 못한 채 0-0으로 승부가 났고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광주대와의 16강 전은 전반 시작하면서 서로 간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고 상대방의 반칙에 의해 패널티킥을 얻어 박준용 선수가 차분히 상대 골대로 밀어 넣어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 팀의 강한 공격이 이뤄졌으나 강한 압박과 공격의 길목을 잘 차단해 전반에 넣은 골을 후반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선전중인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의 다음 8강 상대는 인천대학교로 오는 12월1일 오전 11시 경북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 ‘배달의 민족’은 우리나라 아니고 중국? 연간 택배 물량 700억건 돌파

    이제 ‘배달의 민족’은 우리나라 아니고 중국? 연간 택배 물량 700억건 돌파

    이제 ‘배달의 민족’이라는 타이틀을 우리나라 대신 중국이 가져갈 듯 하다. 중국의 연간 택배 물량이 700억건을 넘어섰다. 중국 인구를 14억명으로 추정하면 한 사람이 50건 이상 주문한 셈이다. 30일 인민일보는 1면 기사로 중국국가우정국 통계를 인용해 “지난 16일까지 택배 물량이 700억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연간 단위로 택배 물량이 700억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경제 재개가 본격화된 8월부터 거래가 급증해 누적 건수가 차례로 500억건과 600억건, 700억건을 넘겼다. 이 추세면 올해 말까지 거래량이 800억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민일보는 전망했다. 우정국은 중국 택배산업 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선전으로 분석했다. 이들 업체가 지방도시와 농촌 지역까지 유통망을 갖춰 물동량이 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유통업체 알리바바가 솽스이 기간으로 정한 지난 1~11일 중국 택배 물동량은 39억 6500만건에 달했다. 11일 하루에만 6억 7500만건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물류구매연맹 양다칭 부국장은 “택배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전자상거래 발전 덕분”이라면서 “솽스이 기간 동안 다양한 전자 상거래 업체들이 홍보에 나서 사업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국은 코로나19 안정화로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하고 소비자들이 경제활동이 되살아난 것도 ‘700억건 달성’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윤석열 징계 사태도 文지지율 44% 소폭 올랐다…부울경선 與 밀려(종합)

    윤석열 징계 사태도 文지지율 44% 소폭 올랐다…부울경선 與 밀려(종합)

    부정평가 52.2% 또 과반 넘겨 여전히 우세20대 지지율 44.9%… 9.3%p 수직 상승진보층 72.0%, 중도층 41.3% 둘다 올라‘尹직무정지’ 위기 속 친문지지층 결집 분석 민주당 34.1% vs 국민의힘 27.9%오차범위 밖 민주 우위… 여성·20대 견인가덕도신공항에도 부울경선 민주 열세 국민의힘, 20대·대구·호남서 낙폭 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징계 처분 조치를 내린 사태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진보 성향의 친문지지자들의 지지 속에 43.8%으로 전주(42.7%)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정평가(52.2%)가 과반을 넘기며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훨씬 앞선 상태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4.1%로 오르면서 국민의힘(27.9%)을 한 주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다만 민주당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발의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33.5%로 우위를 보였다. 文지지율, 긍·부정 격차 8.4%p오차범위 밖이지만 간격 좁혀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3.8%로 전주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2.2%로 전주(53.0%)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긍·부정 격차는 8.4% 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조사에서는 긍·부정 평가 격차가 10.3% 포인트까지 벌어졌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모두 상승했다. 진보층은 전주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72.0%, 중도층에서는 2.6% 포인트상승한 41.3%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1.3% 포인트 하락한 18.6%로 조사됐다.내렸지만 광주·전라 72.2%인천·경기, TK, 부울경 소폭 올라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1%로 전주(24.2%)보다 5.9% 포인트 올랐다.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이 각각 2.9% 포인트, 1.9% 포인트 상승한 44.3%, 41.4%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1.4% 포인트 하락한 72.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에서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9.3% 포인트 오른 44.9%, 50대에서는 6.0% 포인트 오른 47.3%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일제히 하락해 각각 44.4%, 54.8%, 30.2%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기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위기 상황이 고조됐다. 서울시는 24일부터 연말까지 ‘1000만 시민 멈춤 기간’ 선포됐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민주당의 윤 총장 국정조사도 검토 시사, 윤 총장 측 ‘판사 사찰’ 의혹이 제기된 문건 직접 공개, 추 장관의 윤 총장 ‘재판부 사찰’ 수사의뢰, 검사장 17명 “추미애 장관 법치주의 훼손 심각” 등 검사들 반발,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 등이 있었다. 윤 총장 사태를 계기로 또다시 여론이 둘로 나뉘면서 위기 속에 친문 지지자들의 결집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민주당, 서울서 32.5%… 4.4%p↑여성 36.1%, 20대 33.8% 상승 견인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오르면서 34.1%를 기록했다. 2.0% 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국민의힘은 27.9%로 2.1% 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서울에서 전주보다 4.4% 포인트 올라 32.5%, 대전·세종·충청에서 4.1% 포인트 오른 35.7%, 광주·전라에서 3.9% 포인트 상승한 55.7%, 대구·경북에서 3.4% 포인트 오른 22.5%로 집계됐다. 여성과 20대, 50대, 60대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30대와 40대 지지율은 하락했다. 여성 지지율은 4.1% 포인트 오른 36.1%로 집계됐다. 20대는 6.9% 포인트 상승한 33.8%를 기록했다. 50대와 60대도 모두 5% 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각각 35.9%, 29.3%를 보였다. 그러나 30대(1.2% 포인트↓, 40.5%)와 40대(2.7% 포인트↓, 41.0%)에서는 떨어졌다.국민의힘, 부울경 33.5%… 1.3%p↑수도권 모두 하락세, TK서 7.6%p↓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3% 포인트 오른 33.5%를 기록했지만 시장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지지율은 27.2%로 1.5% 포인트 내렸고, 인천·경기도 27.4%로 3.4% 포인트 하락했다.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은 7.6% 포인트 하락한 33.7%, 광주·전라는 6.0% 포인트 하락한 11.9%, 대전·세종·충청도 2.4% 포인트 내린 27.2%에 그쳤다. 여성 지지율은 전주보다 5.0% 포인트 내린 23.2%를 기록했고 30대(22.0%, 1.1% 포인트↑)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20대(21.7%)에서 5.7% 포인트가 빠져 낙폭이 가장 컸다.국민의당 7.1%, 열린민주 6.7%, 정의 5.7% 이외에 국민의당은 7.1%,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7%은 소폭 올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1% 포인트 감소한 15.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차기 대권’ 이낙연·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초접전’(종합)

    ‘차기 대권’ 이낙연·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초접전’(종합)

    이낙연 20.6%, 윤석열 19.8%, 이재명 19.4%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윤석열·이재명 세 사람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6%로 1위를 달렸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각 19.8%, 19.4%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p)로, 세 사람 간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머무를 만큼 크지 않은 상태다. 윤석열, 오차범위 내 이재명 제치고 2위 다만 지난달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공동 1위, 윤석열 총장이 3위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윤석열 총장 지지율이 오르면서 오차범위 내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21.5%, 윤석열 총장은 17.2%로 윤석열 총장은 여권 주자 2인과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한달새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이 오른 반면 이낙연·이재명 두 사람의 지지율은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게다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총장 간 순위가 뒤바뀐 점도 눈에 띈다. 윤석열, 대부분 권역서 상승세…이재명, 일제 하락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은 대부분 권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전달(16.7%) 대비 3.9%p 오른 20.6%를, 대구·경북에서는 9.6%p 오른 27.3%를 기록했다.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지지율이 각각 20.3%, 19.4%, 21.8%로 전달 대비 모두 상승했다. 오차범위 내 선두인 이낙연 대표는 인천·경기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각각 3.3%p, 1.3%p 올랐지만 서울에서 8.3%p 하락해 17.9%의 지지율에 그쳤다. 진보 진영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43.3%로 전달(45.8%) 대비 2.5%p 하락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이낙연 대표는 리얼미터 기준 대선주자 선호도가 7개월째 하락세다. 이재명 지사는 수도권인 인천·경기에서도 지지율이 1.4%p 하락한 24.6%로 집계됐으며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에서도 일제히 지지율이 내려갔다. 윤석열, 보수·중도층 1위…이낙연, 진보층에서만 상승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윤석열 총장은 중도·보수층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의 윤석열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전달 대비 3.5%p, 2.9%p 상승했다. 이낙연 대표는 진보층에서만 지지율이 1.1%p 상승했다. 중도층에서 지지율 순위는 윤석열(23.6%), 이재명(20.0%), 이낙연(19.2%) 순이었다. 연령별 조사에서 윤석열 총장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4.7%p, 4.2%p 상승한 23.8%, 2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낙연 대표는 20대(17.3%→20.2%)와 60대(22.6%→23.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으며 이재명 지사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윤석열 총장이 현재 정권과 가장 명확한 대척점에서 반문정서를 상징하고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4위…안철수-유승민-추미애 순 이낙연 대표, 윤석열 총장, 이재명 지사 다음으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1%의 지지율로 4위에 올랐다. 그 뒤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3.5%, 3.3%의 지지율로 뒤따랐다. 추미애 장관은 3.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차기 대권’ 이낙연·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혼전’

    [속보] ‘차기 대권’ 이낙연·윤석열·이재명, 오차범위 내 ‘혼전’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이낙연·윤석열·이재명 세 사람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6%로 1위를 달렸고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각각 19.8%, 19.4%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로, 세 사람 간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머무를 만큼 크지 않은 상태다. 다만 지난달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공동 1위, 윤석열 총장이 3위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윤석열 총장 지지율이 오르면서 오차범위 내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포항 포도로 만든 포도주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 포항 포도로 만든 포도주 광고

    “정신의 상쾌, 혈행의 양호, 원기의 충일(充溢), 동작의 활발, 병고(病苦)의 제거, 병약의 회복, 체력의 증진 등에 효력이 있고,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고, 피로를 없애 주고, 쇠약을 막고, 정력을 왕성히 하고….” 보약 광고 같지만 술 광고다. 일제강점기에 판매했던 ‘미쓰와 포트 와인’의 광고 속에 있는 내용이다. 와인(포도주)을 만병통치약처럼 과장해서 광고하고 있다. 포트 와인은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포르투갈식 주정 강화 와인을 뜻한다. 알코올 도수가 18~20도로 일반 와인보다 5도 이상 높은 독한 술인데 마치 몸에 좋은 보약인 것처럼 선전했다. ‘미쓰와 기나철(規那鐵) 포도주’라는 와인도 함께 판매됐는데 ‘완전한 흡수성과 동화성으로 효력이 비교할 수 없이 빼어난 자양강장 음료’라고 광고했다. 기나는 키나라는 열대식물 껍질에서 추출한 말라리아 특효약인 키니네를 뜻하는 단어로 해열 및 강장제로 쓰였고, 철은 빈혈에 좋은 물질이다. 미쓰와(미츠와ㆍ三輪) 포도주는 1920년대에 경북 포항 동해면과 오천면 일대에 있던 미츠와 포항농장에서 생산한 포도로 만들어졌다. 당시 미츠와 포도농장은 3만명이 넘는 조선인을 고용하고 넓이가 200만㎡에 가까웠던, 동양에서 가장 큰 포도농장이었다고 한다. 일제는 당시 유럽에서 포도를 수입해 포도주를 만들었는데 제1차 세계대전으로 포도 수입이 어려워지자 데라우치 조선 총독이 사업가 미쓰와 젠베이(三輪善兵衛)에게 포도농장을 운영해서 포도주를 만들어 보라고 권했고 미쓰와가 1918년 2월 국유지를 불하받아 농장을 설립했다고 한다. 광복 후에도 이 농장에서는 ‘삼륜포도주공사’라는 이름으로 포도주를 계속 생산했으며 1952년에도 어느 신문에 포도주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이 농장의 포도주는 1960년대까지도 ‘포항 포도주’로 불리며 시중에 판매됐지만, 기술력의 한계를 드러냈고 1966년에 방부제 과다 사용이 문제가 돼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도농장 자리에는 현재 해병대교육훈련단과 포항비행장이 들어서 있다. 미츠와 포도농장은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의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들어와 박혀”로 시작하는 이육사의 시 ‘청포도’의 배경이기도 하다. 육사의 고향은 경북 안동인데 시에 나오는 ‘푸른 바다’도 없고 청포도도 없다. 잦은 옥살이로 몸이 약해져 폐결핵을 앓았던 육사는 1936년 무렵 요양을 하러 포항으로 가서 머물렀는데 포도농장을 방문해 시상을 떠올리고는 이 시를 지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인연에서 동해면 사무소 앞과 호미곶 등 포항 여러 곳에 ‘청포도’ 시비가 세워져 있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1004가구 임차인 모집… 단지 옆에 초·중교

    1004가구 임차인 모집… 단지 옆에 초·중교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 봉담2지구에 공급하는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임차인을 12월에 모집한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화성시 봉담읍 상리 봉담2지구 B-3 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짜리 11개동, 전용면적 62~84㎡ 총 100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공공주택지구인 화성 봉담2지구는 봉담IC를 통해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으로 진입하기가 편하다. 지난 9월 개통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 팔달구 수원역에서 인천 중구 인천역을 연결하는 수인선은 지하철 1, 4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광교와 분당,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 옆에는 수현초와 수현중이 나란히 위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근거리에 있는 홈플러스 서수원점, AK플라자 수원점, 롯데몰 수원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에 개관했고, 입주 시기는 내년 6월이다.
  • 17살 소년과 결혼한 13살 소녀, 中 당국 개입…여전한 조혼

    17살 소년과 결혼한 13살 소녀, 中 당국 개입…여전한 조혼

    만 나이로 17살 소년과 13살 소녀가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29일 신민왕은 광동성 산터우의 한 마을에서 치러진 결혼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지역 당국이 조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현지 SNS를 중심으로 17살 신랑과 13살 신부의 결혼식 동영상이 확산했다. 마을 전통대로 붉은 옷을 입고 약식 혼례를 치른 두 사람은 한눈에 봐도 앳된 모습이었다. 특히 아직 결혼 관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나이에 신랑을 맞이한 13살 신부에 대한 걱정이 쏟아졌다. 현지언론은 샨터우 차오양구 구이유 지역의 한마을에 사는 17세 소년이 지난 26일 이웃 마을 13세 소녀와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1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양가의 뜻에 따라 혼례를 올렸다.논란이 일자 구이유 당국은 즉각 조처에 나섰다. 29일 보도자료에서 구이유지역위원회 선전부는 “법률 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일어난 사건”이라면서 “소녀를 본가로 돌려보내는 등 보호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결혼을 무효화시킨 셈이다. 중국은 혼인법 제6조에서 법적 혼인 연령을 남자 만 22세 이상, 여자 만 20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만혼을 장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혼인신고는 애초에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이유 당국은 양가를 대상으로 혼인에 관한 법률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를 중퇴한 소년과 휴학한 소녀에게 복학을 권고했다. 당국 관계자는 교육적으로 올바른 결혼 관념을 수립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중국의 일부 지역은 대를 잇는 것을 중요시해 아직도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조혼 풍습이 남아 있다. 2017년 하이난성 딩안현에서도 16살 소년 소녀가 전통 혼례를 치르고 부부가 됐다. 당시 소녀는 이미 임신 5개월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신화통신은 부모가 타지로 돈을 벌러 나간 사이 조부모 손에 이끌려 본인 의지와 무관하게 등 떠밀리 듯 결혼하는 10대가 많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는 한 자녀 정책으로 아들 선호가 만연하면서 성비가 무너진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성비 불균형으로 짝을 찾지 못하는 남성이 늘면서 아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결혼시키려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주호영 “‘친문면책특권’ 회심의 미소…YS·DJ가 운다”

    주호영 “‘친문면책특권’ 회심의 미소…YS·DJ가 운다”

    “‘윤 총장 쫓아내고 공수처장만 앉히면면책특권 완성된다’는 회심의 미소 어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압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추진이 ‘친문(친문재인) 면책특권 만들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벌 오너들이 무시로 감옥에 들락거리는 게 대한민국 공화정”이라며 “2명의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갇혀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공화정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공화정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헌법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칼춤을 추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대국민 선전전을 다시 시작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국회 의석 180석을 장악한 민주당 사람들, 이들이 공공연하게 드러내는 윤석열 축출과 검찰 무력화의 목적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법의 처벌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정권 사람들 얼굴에 요즘 ‘윤 총장 쫓아내고 공수처장만 우리 사람으로 앉히면 우리의 면책특권은 완성된다’는 회심의 미소가 어린다”며 “이 정권 사람들에 대한 면책특권이 완성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공화정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한 번 더 생각해보시라. 그게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인가”라며 “아들이 구속된 김영삼(YS)·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해리스 “中에 희생된 한국군 추모”…왕이 방한에 민감한 美?

    해리스 “中에 희생된 한국군 추모”…왕이 방한에 민감한 美?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27일 “중국군의 공격으로 전사한 한국군 병사들을 기린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1950년 11월 27일 혹한 속에서 시작된 17일간의 잔혹한 전투였던 장진호 전투의 70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12만명의 중공군의 공격으로 전사한 유엔군 및 한국군 병사들을 기린다”고 말했다. 그는 게시글과 함께 6·25전쟁 당시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11월 26일부터 17일간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미 해병1사단이 중공군과 대치해 연합군과 피란민 등 20만명을 철수시킨 작전이다. 해리스 대사가 이날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의식한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케일 브라운 미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도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장진호 전투 70주년 기념일에 우리는 미군과 한국군을 포함해 장진호에서 싸웠던 2만5000여명의 유엔군을 기린다”며 “그들의 영웅적 행동으로 유엔군이 적의 전선을 뚫고 난민 9만 8000명을 흥남부두에서 대피시킬 수 있었다”고 게시했다. 또 “70년 동안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은 한국전쟁에 대한 책임을 피하며 자국민들을 오도했다”면서 “중국 공산당의 선전이 진실을 숨길 수 없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이 미중 갈등 속에 한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방한한 것으로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미측이 연일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시진핑 또 재벌 길들이기… 이번엔 헝다그룹 정조준

    시진핑 또 재벌 길들이기… 이번엔 헝다그룹 정조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을 잇따라 겨냥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배하는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중단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의 신사업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26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방정부에 “맹목적인 신에너지 차량(전기차·수소차) 제조 프로젝트를 억제해야 한다. 2015년 이후 관련 내역을 보고하라”고 하달했다. 발개위는 “헝다자동차에 대한 투자 여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번 지시가 다분히 헝다를 겨냥했음을 알 수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헝다그룹과 창업자 쉬 회장의 미래에 대해 분석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헝다는 중국 아파트 건설 1~2위를 다투는 대형 부동산 기업이다.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2017년 쉬 회장은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로 뽑혔다. 지난해 1월 쉬 회장은 그룹 본사가 있는 광둥성 광저우에 헝다자동차를 세우고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방정부들도 헝다의 전기차 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보고 너도나도 투자에 나섰다. 문제는 헝다가 지나친 ‘공격 경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데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퍼지자 일부 아파트와 빌딩 등을 30% 할인해 내놓을 만큼 자금난이 심각하다. 최근에는 광둥성 선전시 지방 공기업에 주식을 팔아 5조원 넘는 자금을 긴급 수혈했다. 사실상 구제금융이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도 13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한다. 중국 경제의 새로운 ‘뇌관’이 됐다. 그럼에도 쉬 회장이 경영 정상화보다 전기차 사업 확대에 몰두하자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메스’를 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감독 기조를 비판하자 곧바로 앤트그룹 IPO 절차가 연기된 점을 거론하며 ‘중국 최고지도부가 대표 사업가들을 길들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경쟁력 전국 5등’ 만족 않는 강서… “내년엔 1등”

    ‘경쟁력 전국 5등’ 만족 않는 강서… “내년엔 1등”

    서울 강서구가 지방정부 경쟁력 평가에서 전국 5위, 서울 2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강서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1위를 목표로 추가 정책 개발에 나선다. 강서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2020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2020)’에서 서울 2위, 전국 5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KLCI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 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평가는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낸다. 2003년 전국 9위를 기록한 강서구는 2018년까지 1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전국 5위에 이어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마곡지구와 공항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지면 경쟁력지수가 전국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연속 전국 5위라는 성과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취임한 민선 5기부터 본격 진행된 마곡지구 개발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마곡지구는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연구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과 협력은 다른 지역 개발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강서구의 또 다른 성장축인 미라클메디특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기관평가에서 서울시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노 구청장은 “앞으로도 마곡지구의 성장, 공항 고도제한 완화 달성, 도시재생 사업 활성화 등 구 경쟁력이 한층 상승할 것”이라면서 “조화로운 성장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진핑, 중국 재벌 길들이기 나섰나? 이번엔 “中 최대 부동산기업 헝다”

    시진핑, 중국 재벌 길들이기 나섰나? 이번엔 “中 최대 부동산기업 헝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들을 잇따라 겨냥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지배하는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중단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 최고 부자 중 한 명인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의 신사업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26일 차이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지방정부에 “맹목적인 신에너지 차량(전기차·수소차) 제조 프로젝트를 억제해야 한다. 2015년 이후 관련 내역을 보고하라”고 하달했다. 발개위는 “헝다자동차에 대한 투자 여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이번 지시가 다분히 헝다를 겨냥했음을 알 수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헝다그룹과 창업자 쉬 회장의 미래에 대해 분석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헝다는 중국 아파트 건설 1~2위를 다투는 대형 부동산 기업이다.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2017년 쉬 회장은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최고 부자’로 뽑혔다. 지난해 1월 쉬 회장은 그룹 본사가 있는 광둥성 광저우에 헝다자동차를 세우고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방정부들도 헝다의 전기차 사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보고 너도나도 투자에 나섰다. 문제는 헝다가 지나친 ‘공격 경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데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퍼지자 일부 아파트와 빌딩 등을 30% 할인해 내놓을 만큼 자금난이 심각하다. 최근에는 광둥성 선전시 지방 공기업에 주식을 팔아 우리 돈 5조원 넘는 자금을 긴급 수혈했다. 사실상 구제금융이었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도 13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한다. 중국 경제의 새로운 ‘뇌관’이 됐다. 그럼에도 쉬 회장이 경영 정상화보다 전기차 사업 확대에 몰두하자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메스’를 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당국의 감독 기조를 비판하자 곧바로 앤트그룹 IPO 절차가 연기된 점을 거론하며 ‘중국 최고지도부가 대표 사업가들을 길들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이 맘때 꼭…“수험생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속지 마세요

    이 맘때 꼭…“수험생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 속지 마세요

    대학 수능 수험생을 상대로 기억력 개선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일반 식품을 허위·과장 광고한 판매 업체와 사이트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들어 식품 판매 사이트 1356개를 점검한 결과 수험생들을 현혹하는 업체와 사이트 282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면역 기능 강화’, ‘기억력 개선’, ‘항산화’, ‘피로회복’ 같은 문구를 사용해 건강기능 식품으로 오인하거나 혼동하게 하는 광고가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구력’, ‘피로 회복’ 처럼 기능성 내용을 앞세워 사실과 달리 선전한 거짓·과장 광고가 75건, ‘총명탕’, ‘총명차’ 같이 한약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해 의약품인 것 처럼 속인 광고가 57건 이었다. 원재료가 항산화와 각종 신체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 처럼 소비자를 기만한 광고도 15건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판매 사이트를 모두 차단·삭제하고 상습적, 고의적으로 허위 과장 광고를 한 업체 50곳은 행정처분을 포함해 강력 제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일반 식품인데도 기억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 처럼 선전하는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영양분이 균형있게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습관이 수험생에게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수돗물에 라이터 갖다대자 ‘활활’…中 불 뿜는 수도꼭지 공포 (영상)

    수돗물에 라이터 갖다대자 ‘활활’…中 불 뿜는 수도꼭지 공포 (영상)

    흐르는 수돗물에 라이터를 갖다 대자 화염과 함께 거센 불길이 치솟았다. 23일 중국 관영 CCTV는 랴오닝성 판진시의 한 마을에 3년 가까이 불붙는 수돗물이 공급됐다고 보도했다. 보도 하루 전, 판진시 다와구 자오취안의 한 마을 주민이 집 수돗물에 불이 붙는다며 관련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수도꼭지에서 콸콸 쏟아지는 물에 라이터를 갖다 대자 불이 붙는 짧은 영상이었다. 삽시간에 번져나간 영상에 언론도 앞다퉈 관심을 보였고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영상을 올린 주민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부터 수돗물이 미끈거렸다. 손을 씻거나 설거지를 하면 마르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라이터를 대보니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이 마을 100여 가구 주민 모두 같은 문제에 시달렸으며, 지난여름 상수도사업부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도 말했다.논란이 일자 다와구 당국은 문제의 상수원을 폐쇄하고 즉각 임시 상수도를 투입했다. 그러자 점화 현상을 곧바로 사라졌다. CCTV 취재진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를 찾았다. 상수도 관리자는 오래전 인지한 현상이라고 시인했으나,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본부 내 화학실험실에서 수질 분석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육안으로만 관측했다고 답했다. 육안 관측도 화학 실험으로 볼 수 있느냐고 재차 따져 묻자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수돗물수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것을 우려해 문제를 은폐한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답변을 회피했다. 결국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물을 그대로 공급한 셈이다.문제가 커지자 다와구 당국은 공동조사팀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다와구지역위원회 선전부는 24일 성명을 통해 지하수에 천연가스가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전부 관계자는 “지하 1380m 지점에 있는 물을 퍼 올리는 과정에서 상수도관에 소량의 천연가스가 유입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수도 확장 및 재건축으로 최근 일어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2017년부터 문제의 수돗물이 공급됐다며 못마땅해하고 있다. 관련 당국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수질 검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또 관련자 문책 등을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글로벌 In&Out] 러시아가 존경하는 김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김청풍/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 박사과정

    [글로벌 In&Out] 러시아가 존경하는 김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 김청풍/바실리 V 레베데프 도쿄대 인문사회계 박사과정

    최근 러시아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연구하며 독일의 나치즘과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항한 영웅들에 대한 기억을 후대에게 전승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의 문서보관소가 개방되면서 소련 시기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그중 타향에서 태어나 온갖 고난을 겪으며 살았던 ‘김 니콜라이 안드레예비치’의 생애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니콜라이는 러일전쟁 중인 1904년 11월 18일 제정러시아가 다스렸던 연해주 지역에 이주한 한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한국어 이름은 김청풍이다. 13세가 됐을 때 그는 10월 사회주의 혁명 소식을 듣게 되고, 볼셰비키에 가담해 극동 지역에 쳐들어간 일제가 지지했던 백위파와의 투쟁에 참가했다고 한다. 이후 러시아 내전이 끝나자 농업에 종사하면서 중학교에 다녔다. 1925년 10월 소련군에 입대하고 레닌그라드와 모스크바 보병학교를 졸업한 후 극동 지역에 돌아가 중대장을 지냈다. 1928년 소련공산당에 입당하고 1929년에는 중국 만주 지역의 군벌이었던 장쉐량의 도발로 인해 발생한 중동철도분쟁에 참전했다. 전투 경험을 쌓은 김청풍은 군인으로 성장했으며, 1938년 소련 최고의 군사학교인 프룬제 군사대학을 졸업하고 1939년 소련·핀란드 전쟁에 참전했다. 같은 해 소련에서 진행된 대숙청에 휘말렸으나 무죄 판결을 받아 1940년 2월에 군대에 복귀했다. 1941년 6월 22일 독일군이 선전포고도 없이 소련을 침략했다. 소련군은 큰 피해를 입어 후퇴하고 있었으며 독일군은 그 기동력을 이용해 소련군 부대들을 포위, 섬멸하고 있었다. 참으로 시련의 시기였다. 만일 일제의 동맹국인 독일이 독소전쟁에서 이겼다면 전 세계가 파시즘이라는 암흑시대에 빠졌을 것이고 한반도의 해방도 없었을 것이다. 1941년 7월 15일 독일 육군 기갑전력의 창시자이며 제2차 세계대전의 명장인 구데리안이 지휘했던 부대들은 소련 서부전선군의 일부를 포위하려고 했다. 위험성을 인식한 소련군 사령부는 그 부대들을 소지강으로 옮길 것을 결정했으나 이용할 수 있는 다리가 크리체프라는 도시에 집중돼 있어 시간이 필요했다. 이에 소련군 사령부는 시간을 벌기 위해 크리체프로 향하던 부대를 멈추고 서쪽으로 약 4㎞ 떨어진 소콜니치라는 마을로 이동해 적의 공격을 막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김청풍이 지휘했던 137사단 409보병연대의 대대였다. 김청풍의 부대는 600명과 45㎜ 경대전차포 4대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라도 밀려오는 기갑전차 사단을 막아야만 했다. 7월 17일 오전 3시 30분 수개의 기계화보병대대, 공병부대, 수대 전차 그리고 중포(重砲)의 지원을 포함한 독일군 전투단이 공격에 들어갔다. 같은 날 오전 5시쯤 전투단의 선두 부대가 김청풍 부대와 부딪쳤다. 하지만 김청풍은 지리적 조건을 잘 이용해 방어선을 뚫으려던 독일군 선두 부대를 후퇴시켰다. 김청풍 부대의 완강한 저항을 받은 전투단장인 에버바흐 중령이 중포를 활용했으나 맹포격을 받은 김청풍은 이를 버티고 오전 8~9시가 돼서야 후퇴하기 시작했다. 짧은 전투였지만 4시간이나 벌어 준 김청풍 대대 덕분에 소련군의 주력은 성공적으로 소지강을 건너갔다. 크리체프에서 또 하나의 짧은 전투를 벌이고 소지강의 동쪽 기슭으로 건너가 교량을 폭파한 김청풍 대대는 독일군 명장의 부대들을 막음으로써 수많은 소련군인을 구했고 나치독일 패망에 크게 기여했다. 그 후 김청풍은 독소전쟁의 마지막 날까지 용감하게 싸웠고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 해방작전에 참여했다. 그는 1946년 제대 후 극동 지역으로 돌아가 한인집단농장 농장장을 지냈다고 한다. 1976년 12월 7일 별세해 한반도에서 약 550㎞ 떨어진 비킨이라는 도시에서 군장으로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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