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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이재명, 어린이를 정치투쟁 불쏘시개로…아동학대”

    김기현 “이재명, 어린이를 정치투쟁 불쏘시개로…아동학대”

    “광우병 때 유모차 내세우던 아동학대 DNA”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6세~8세 어린이의 인권을 ‘프로 정치꾼’들의 불쏘시개로 소비하는 민주당의 아동학대는 저열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을 성토하는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어제 이 대표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야권 정치꾼들의 정치선동’에 전위부대로 내세우는 저열하고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다”며 “어린 초등학생을 민주당의 정치투쟁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활동가로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광우병 괴담으로 정치선동을 할 때, 다칠 위험이 높은 다중집회시위의 맨 앞에 유모차를 내세우던 아동학대의 DNA가 그대로 유전되어 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최근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을 거론하며 “어르신 세대 비하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민주당이 기껏 생각해 낸 대안이 어린이들을 자당의 정치선동 무대에 세워 이용하는 것이라니, 그 ‘천재적’ 발상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도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사법리스크가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6세에서 10세밖에 안 되는 어린이들을 정치선전과 선동의 도구로 활용하는 이재명 의원의 행위는 인권침해요 아동학대 행위에 다름 아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작태는 지도자 우상화, 체제 선전을 위해서 아이들을 동원하는 북한이나 하는 짓”이라며 “과문한 탓인지 중국도 6세~10세 어린이를 동원하는 걸 본 기억이 없다”고 덧붙였다.
  • 마법 빗자루 든 안병훈 “최근 상승세 가족·코치·팀원 덕분이죠”

    마법 빗자루 든 안병훈 “최근 상승세 가족·코치·팀원 덕분이죠”

    “퍼터만 바꿔서 좋은 성적이 난 것은 아니지만, 퍼터를 바꾼 결정은 잘한 것 같다.” 빗자루를 쓸 듯 퍼트하는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병훈이 최근 자신의 골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8일 밤 한국 언론과 온라인 인터뷰를 가진 안병훈은 “제 느낌에 지금이 골프 선수 경력 가운데 가장 골프를 잘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이 많지만 지금이 제 골프 선수 경력 중에서 가장 잘 치고 있는 것 같다”며 “거리도 늘었고, 정확도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퍼터 교체가 상승세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퍼터를 바꾼 뒤 안병훈은 6월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과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달 윈덤 챔피언십 등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상승세의 또 다른 이유로는 2021년부터 호흡을 맞추는 숀 폴리 코치의 도움을 들었다. 그는 “폴리 코치가 하루에 5분 정도 통화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제가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매일 상기시켜준다”며 “제 실력만 발휘하면 투어 챔피언십까지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폴리 코치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스윙 코치를 맡았던 인물이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안병훈은 “폴리 코치 외에도 아내나 이제 세 살인 아들, 매니저, 팀원들로부터 모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주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2024년에는 프레지던츠컵과 파리 올림픽 출전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2018년 7월 RBC 캐나다오픈 등 준우승만 통산 4회를 거뒀다. 특히 최근 샷감이 좋다.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7월 중순 130위 대였던 세계 랭킹도 57위까지 올려놨다.그 결과 안병훈은 PGA 투어 2022~23시즌 페덱스컵 순위 37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만약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선전하면 상위 30명만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도 나갈 수 있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PGA 투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안병훈은 “남은 1, 2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최종전까지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2년 전과 비교해 아이언샷은 15야드 정도, 드라이버는 볼 스피드가 10마일 정도 늘었고 정확도는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신적인 면에서도 2∼3년 전에 비해 성숙해진 느낌”이라며 “투어 카드를 잃었던 경험이 더해지면서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 Z폴드5·플립5 사전예약 102만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청신호

    Z폴드5·플립5 사전예약 102만대…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청신호

    삼성전자 폴더플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폴드5와 플립5가 출시 초반 흥행을 일으키면서 삼성의 하반기 전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앞세워 모바일 사업은 물론 최근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사업까지 하반기 동반 성장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진행한 갤럭시 Z폴드5·플립5 국내 사전 예약에서 최종 102만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일주일 동안 약 109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폴더블 시리즈로는 가장 높은 사전예약 판매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Z폴드4·플립4의 사전예약 판매량을 5% 이상 뛰어넘었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예약 판매 비중은 7대3 수준으로 지난해(6대4)보다 플립 선호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은 갤럭시 Z플립5는 민트와 크림, 갤럭시 Z폴드5는 아이스블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폴더블폰 신작에 대한 선호도는 성별과 나이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반으로 접었을 때 정사각형 형태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Z플립5는 전체 예약 구매자의 35%가 20~30대 여성이었다. 기존 바형태의 스마트폰 두 개를 접은 형태로 큰 화면을 활용할 수 있는 Z폴드5는 30~40대 남성 구매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했다. 플립5는 전작 대비 크기가 대폭 확장된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가 애플의 아이폰을 선호하는 청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폴드5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 멀티태스킹과 S펜을 통한 사용성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폴더블폰 신작이 상당히 선전했다”고 자평하며 “연간 폴더블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제품 발표 직후 진행한 언론 간담회에서 “이번 신제품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전작보다 연간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며 “글로벌 거래처도 긍정적 피드백을 주고 초기 반응도 나쁘지 않아 내부적으로 기대가 큰 만큼 폴더블폰 누적 판매량은 올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 런던 예술가 거리에 때아닌 ‘사회주의 낙서 전쟁’

    런던 예술가 거리에 때아닌 ‘사회주의 낙서 전쟁’

    영국 런던의 예술가 거리 ‘브릭 레인’의 한쪽 벽에 6일(현지시간) ‘부강(富强)·민주(民主)·문명(文明)·화해(和諧)·자유(自由)·평등(平等)·공정(公正)·법치(法治)·애국(愛國)·경업(敬業)·성신(誠信)·우선(友善)’이라는 모두 24자의 한자가 적혀 있어 눈에 띄었다. 평소 그래피티(낙서)로 가득한 곳이지만 중국 농촌에서나 볼 수 있던 흰색 바탕에 붉은색 글자들은 뜨악하기 이를 데 없었다. 7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원래 다른 그래피티 아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지난 5일 밤과 다음날 아침 사이에 예술가들이 흰색 페인트를 칠해 덮은 뒤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단어 12개를 적어놓은 것이었다. 중국 미디어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왕립예술대에서 현대예술 석사학위를 딴 이췌(본명 왕한정)가 기획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문화 식민주의에 대한 항의를 행위예술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아티스트 작품을 덮어버려 유감이지만 그것 또한 자유의 대가”라며 “앞으로 또 어떤 예술가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어떻게 창작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내에선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 이해, 대화를 통해서만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작가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비판적인 시선이 압도적이었다. 프랑스 라디오 RFI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찬란한 문화를 일제히 ‘말소’해 버린 점에서 매우 ‘중국스러운’ 작품”이라며 “스스로도 실천할 수 없는 무의미한 24자를 적어놨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도 “공산당의 선전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반미학적인지 폭로하는 것이라면 성공적”이라고 비아냥댔다. “베이징에 가서 감히 민주주의와 자유를 적을 수 있느냐? 과감하게 그렇게 한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조국은 감히 당신을 체포할 것”이란 댓글도 있었다. 반대하는 이들이 해당 한자 앞에 ‘무(無)’나 ‘부(不)’를 붙여 놀려먹기도 했다. 또 ‘평등’ 옆에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나오는 유명 구절 ‘누군가는 다른 이들보다 평등하다’고 적은 이도 있었다. 지자체가 모두 흰색으로 칠해 지워버리자 7일에는 각자 자유롭게 의견을 적기 시작했다.
  • 철기둥도 사람이었다… 호수비로 초반 실책 만회

    철기둥도 사람이었다… 호수비로 초반 실책 만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로 ‘철기둥 수비’ 모드로 변신해 팀 승리를 지켜 내며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전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레로이 자네 등이 연속골을 터트려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뱅자맹 파바르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뒤로 내준 공을 파바르에게 바로 패스했는데, 왼발에 빗맞아 압박 수비하던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흘러갔다. 1대1 위기에서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가 재빠른 선방으로 골로빈의 슈팅을 막았고,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 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 보내지 못한 공을 다시 AS모나코가 끊어 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위삼 벤 예데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김민재는 다시 ‘철기둥’으로 변신해 팀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는 사이 전열을 가다듬은 뮌헨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전반 31분과 41분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과 후반 23분 추가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실점 후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였지만 김민재의 초반 실수는 확실히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다.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실수를 꼬집으며 “실수로 인해 잠시 길을 잃었다. 우린 많은 일을 잘해 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데뷔전부터 이달 2일 리버풀(잉글랜드)전, 이날 AS모나코와의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리그 개막전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투헬 감독도 경기마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파바르 등 여러 파트너를 김민재에게 붙여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고 있다. 뮌헨은 오는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으로 2023~24시즌을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김민재는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리그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이다.
  • 이재명, 어린이 만나 “日 핵 오염수 저지”…與 “어린이를 선전에 이용” 비판

    이재명, 어린이 만나 “日 핵 오염수 저지”…與 “어린이를 선전에 이용”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정상회의 이후로 예상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장기적으로 미래 세대에 큰 피해를 끼칠 것이 분명한 핵 오염수 배출 문제에 대해 총력 단결해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할 때”라고 8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에서 “미래 세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현 세대를 사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핵 오염수 배출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피해야 하는 문제임이 분명하다”며 “정치권이 부족함을 많이 각성해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우원식 의원은 “막무가내로 (해양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을 잘 막지 못하는 정부를 보면 답답하다”며 “민주당은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부모를 동반한 어린이들도 참석했다. 민주당은 이들을 ‘아동 활동가’로 소개했다. 초등학생 김한나 양은 “내가 제일 싫은 것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찬성했다는 것”이라며 “저나 제 친구 누군가가 대통령이라면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을 절대로 막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당은 어린이를 선전·선동에 이용했다며 비판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휴가 기간 궁리한 것이 고작 그렇게나 위한다던 ‘미래 세대’를 선전·선동에 앞세우는 것이었나”라며 “정치인을 떠나 어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일본의 말만 믿지 말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아달라는 어린 활동가들의 말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라며 “국민의힘은 어린이들을 폄하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라고 맞받았다.
  • 사고 친 김민재, ‘철기둥 집중력’ 되찾으며 시즌 준비 완료

    사고 친 김민재, ‘철기둥 집중력’ 되찾으며 시즌 준비 완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안일한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바로 ‘철기둥 수비’ 모드로 변신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새 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선제 실점한 뒤 저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등이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벤자민 파바르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경기 초반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뒤로 내준 공을 파바르에게 바로 패스했는데, 왼발에 빗맞아 압박 수비하던 상대 알렉산드르 골로빈에게 흘러갔다. 1대1 위기에서 골키퍼 슈벤 울라이히가 재빠른 선방으로 골로빈의 슈팅을 막았고, 김민재가 급하게 걷어 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멀리 보내지 못한 공을 다시 AS모나코가 끊어내 전방으로 연결했고, 위삼 벤 예데르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넣었다.이후 김민재는 다시 ‘철기둥’으로 변신해 팀의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는 사이 전열을 가다듬은 뮌헨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어 전반 31분과 41분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과 후반 23분 추가 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실점 후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였지만, 김민재의 초반 실수는 확실히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다. 경기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도 김민재의 실수를 꼬집으며 “실수로 인해 잠시 길을 잃었다. 우린 많은 일을 잘 해왔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데뷔전부터 이달 2일 리버풀(잉글랜드)전, 이날 AS모나코와의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리그 개막전 출전 기대감을 높였다. 투헬 감독도 경기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파바르 등 여러 파트너를 김민재에게 붙여 다양한 전술을 실험하고 있다. 뮌헨은 13일 라이프치히와의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으로 2023~24시즌을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김민재는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리그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이다.
  • 경남 창원에서 축구 U-23 등 스포츠 국제대회 잇따라 개최

    경남 창원에서 축구 U-23 등 스포츠 국제대회 잇따라 개최

    경남 창원에서 다음달부터 11월 초까지 축구와 사격 국제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성산구 비음로 97(사파정동 305번지)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B조 예선전’ 경기가 진행된다.내년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1차 예선을 겸한 이번 아시안컵 예선전에는 한국,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가 참가한다. 9월 6·9·12일 3일간 6경기가 치러진다. 창원에서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치러지는 것은 2011년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오만전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출전해 9월 6일 카타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경기를 한다. 창원시설공단은 대회를 앞두고 창원축구센터 시설·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 잔디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2일간 ‘2023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는 아시아 35개 나라 선수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사격선구권대회에 앞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찰청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열린다. 9월 전국사격대회에는 380개팀 선수와 관계자 등 2500여명이 참가한다. 창원시설공단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국내외 사격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사격장 내·외부 환경을 정비한다. 선수단과 관람객 등의 안전을 위해 출입구와 관중석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철저하게 한다.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은 “축구 U-23 아시안컵 예선경기와 사격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창원의 스포츠 도시 위상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준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토트넘 레비 회장 욕심은 어디까지, 뮌헨 1억 유로도 거절

    대니얼 레비 회장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토트넘 홋스퍼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행이 또 암초에 부닥쳤다. BBC, 디 애슬레틱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케인에 대한 뮌헨의 3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부가 계약을 포함한 ‘1억 유로(약 1437억원)+α’를 제안했는데, 토트넘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BBC는 “뮌헨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케인 이적을 두고 토트넘과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했으나, 30세 케인에 대한 두 구단의 가치 평가에는 아직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두 구단주은 지난주 런던에서 수뇌회담을 가졌지만 가치 평가에서 2500만 파운드(약 417억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서 단 1페니의 손해도 보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은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뚝심’이 케인의 이적에 끝까지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계약 조건을 두고 뮌헨과 개인 합의를 어느 정도 마쳤다. 지난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친선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린 뒤 마치 작별 인사라도 하듯 손흥민 등 동료들과 진한 포옹을 나눈 것이 방증이다. 당시 토트넘의 자체 중계방송 캐스터도 이날 경기가 케인의 토트넘 고별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을 정도로 분위기는 이적이 성사되는 쪽으로 무르익었다. 하지만 각 7000만, 8000만 유로 카드를 내민 뮌헨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한 레비 회장은 1억 유로를 넘는 뮌헨의 3번째 제안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레비 회장은 런던에서 1억 유로를 바라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그보다도 많은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끝까지 고집을 피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올여름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거액의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 채 내년에 다른 구단으로 보내줘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0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 런던 담벼락에 등장한 붉은색 한자 24자가 불러온 ‘나비 효과’

    런던 담벼락에 등장한 붉은색 한자 24자가 불러온 ‘나비 효과’

    영국 수도 런던의 예술가 거리 ‘브릭 레인’ 뒷골목 담에 ‘부강·민주·문명·화합·자유·평등·공정·법치·애국·경업·신의·우호’ 등 한자 24자가 붉은 글씨로 적혀 있다. 평소 그래피티(낙서)로 가득한 곳이지만 중국 농촌에서나 볼 수 있던 흰색 바탕에 붉은색 글자들은 런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뜨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런 선전물 등장에 자극받은 이들이 붉은색 글씨를 적거나 시진핑 주석이나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등 거센 논란의 장이 되고 있다. 7일 홍콩 밍보에 따르면 원래 이 담에는 다른 그래피티 아트가 그려져 있었는데, 지난 5일(현지시간)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 일단의 예술가들이 흰색 페인트 스프레이를 뿌려 덮어버린 뒤 붉은 글씨로 두 글자로 된 12개 단어를 적어놓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덮인 그래피티 가운데 최근 세상을 떠난 그래피티 아티스트를 추모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 한자 단어들은 중국 공산당이 사회주의의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것들이다. 이 작업을 기획한 이는 영국에 유학 중인 예술가 이췌(一鵲, 본명 왕한정). 중국 미디어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왕립예술대에서 현대예술 석사 학위를 땄다.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문화 식민주의에 대한 항의를 행위 예술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주의 방식으로 이른바 서구 문화의 중심지로 통하는 런던에서 서구 식민주의와 위선에 항의하고 그것이 어떤 충격 효과를 내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많은 예술가의 작품을 덮어버려 유감스럽지만, 그것 또한 자유의 대가”라며 “앞으로 또 어떤 예술가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어떤 방식으로 창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갖가지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내에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 이해, 대화를 통해서만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작가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다. 프랑스 라디오 RFI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 모든 찬란한 문화를 일제히 ‘말소’시켜버린 점에서 매우 ‘중국스러운’ 예술 작품”이라며 “흰색 바탕에 붉은 글씨로 스스로도 실천할 수 없는 무의미한 24자를 적어 놓았다”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도 “공산당의 선전 시스템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반미학적인지 폭로한 것이라면 이 작품은 성공적“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 은 “당신이 베이징에 가서 감히 민주주의와 자유를 적을 수 있느냐? 과감하게도 당신이 그렇게 하면 당신이 사랑하는 조국은 감히 당신을 체포할 것이다.”였다.당연히 왕한정은 예상했던 것보다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 그의 부모까지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하며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작업에 대한 언급들을 게시해놓았는데 7일 아침에는 볼 수가 없다. 작업에 함께 했던 지노 황은 인스타그램에 “그래피티는 덮여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담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바라건대 사람들이 매일 지나치며 쳐다보는 동네의 일부분이 돼 더 큰 논의의 실마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中 밖으로 진격한 中 CATL…LG엔솔 턱밑까지 쫓아왔다

    中 밖으로 진격한 中 CATL…LG엔솔 턱밑까지 쫓아왔다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고객사를 등에 업은 중국 배터리 회사 닝더스다이(CATL)가 중국 본토를 제외한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7일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CATL의 점유율은 27.2%로 LG에너지솔루션(28.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년 전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8.4% 포인트였으나 올 상반기 들어 1.5% 포인트로 대폭 줄어들었다. 중국 시장까지 포함하면 CATL은 압도적인 세계 1위다. ‘내수용’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외 시장에서 올 상반기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38.9GWh로 1년간의 성장률이 무려 107%, 세 자릿수에 달한다. 전체 배터리 기업의 평균 성장률(56%)을 2배 가까이 웃돈다.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는 테슬라의 ‘모델3’·‘모델Y’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 볼보의 ‘XC40 리차지’ 등이 있다. 현대차의 신형 ‘코나EV’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떠오르는 다크호스는 비야디(BYD)다. 이미 중국을 포함한 시장 점유율에선 2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중국 외 시장에서도 삼성SDI(5위·8.7%)에 이어 6위(1.7%)에 올랐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BYD는 아세안, 유럽 시장 등에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향후 중국계의 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 업계의 평가는 반반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SNE리서치는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판도가 기울고 있다”면서 중국계의 선전을 점친 반면 국내 업계에서는 삼원계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중국계의 시장 침투력이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전하기도 한다.
  • 손흥민 ‘킬 패스’ 황희찬 ‘골’… 발걸음 가벼운 코리안 듀오

    손흥민 ‘킬 패스’ 황희찬 ‘골’… 발걸음 가벼운 코리안 듀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절묘한 침투 패스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과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5-1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33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될 때까지 날카로운 패스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정규시즌에 대비했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36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다. 공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2-1로 앞선 후반 10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손흥민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전방으로 밀어줬고, 케인이 다시 한번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구애를 받는 케인은 이날만 4골을 몰아치며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황희찬은 5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신고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2-1로 앞선 후반 22분 마테우스 누느스가 밀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지난 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리그 27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면서 다가오는 개막전에 나설 준비까지 마쳤다. 토트넘은 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감페르 트로피 경기를 치른 뒤 13일 브렌트퍼드 원정으로, 울버햄프턴은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2023~24시즌의 막을 올린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도 5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EPL 승격팀 번리와의 친선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1일 장크트갈렌(스위스)전 득점에 이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올린 11개(7골 4도움)의 공격포인트를 넘어서는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마인츠는 12일 2부리그 SV 엘버스베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라운드는 20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경기다.
  • 손흥민은 대승, 황희찬은 골…유럽파 새 시즌 전망 ‘맑음’

    손흥민은 대승, 황희찬은 골…유럽파 새 시즌 전망 ‘맑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절묘한 침투 패스로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토트넘)과 득점포를 가동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 선발 출전해 5-1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후반 33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될 때까지 날카로운 패스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정규 시즌을 대비했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36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렀다. 공을 받은 제임스 메디슨이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성공했다. 2-1로 앞선 후반 10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아 전방으로 밀어줬고, 케인이 다시 한번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구애를 받는 케인은 이날만 4골을 몰아치며 대체 불가능한 공격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황희찬은 5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신고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2-1로 앞선 후반 22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밀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지난 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리그 27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면서 다가오는 개막전에 나설 준비까지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감페르 트로피 경기를 치른 뒤 13일 브렌트퍼드 원정으로, 울버햄프턴은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2023~24시즌의 막을 올린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도 5일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EPL 승격팀 번리와의 친선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1일 장크르갈렌(스위스)전 득점에 이어 프리시즌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지난 시즌 리그에서 올린 11개(7골 4도움)의 공격포인트를 넘어서는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마인츠는 12일 2부리그 SV 엘버스베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를 통해 시즌을 시작한다.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라운드는 20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원정 경기다.
  • 테슬라·벤츠·볼보와 함께 中 바깥에서도 내달린 CATL, 엔솔 위협한다

    테슬라·벤츠·볼보와 함께 中 바깥에서도 내달린 CATL, 엔솔 위협한다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고객사를 등에 업은 중국 배터리 회사 닝더스다이(CATL)가 중국 본토를 제외한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7일 국내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CATL의 점유율은 27.2%로 LG에너지솔루션(28.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년 전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8.4% 포인트였으나, 올 상반기까지 1.5% 포인트로 대폭 줄어들었다. 중국 시장까지 포함하면 CATL은 압도적인 세계 1위다. ‘내수용’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글로벌 고객사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외 시장에서 올 상반기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38.9GWh(기가와트시)로 1년간의 성장률은 무려 107%, 세자릿수에 달한다. 전체 배터리 기업의 평균 성장률(56%)을 2배 가까이 웃돈다.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는 테슬라의 ‘모델3’·‘모델Y’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EQS’, 볼보의 ‘XC40 리차지’ 등이 있다. 현대차의 신형 ‘코나EV’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CATL이지만, 최근 안팎으로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한 모양새다. 중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IT즈자’는 최근 보도에서 “(CATL은) 올 들어 신에너지차(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생산 과잉과 중국 내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이라는 이중고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떠오르는 다크호스는 비야디(BYD)다. 이미 중국을 포함한 시장 점유율에선 2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중국 외 시장에서도 삼성SDI(5위·8.7%)에 이어 6위(1.7%)에 올랐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BYD는 아세안(ASEAN), 유럽 시장 등에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 3사가 장사를 못한 것은 아니다. 중국까지 포함하면 점유율이 크게 내려앉는 건 사실이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 3사의 합산 점유율은 48.5%로 국가별 기준 1위를 지켰다. 상반기 3사의 실적을 견인한 모델로는 테슬라 모델3·Y(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6’(SK온), 리비안 ‘R1T’(삼성SDI) 등이 있다. 향후 중국계의 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 업계의 평가는 반반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SNE리서치는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판도가 기울고 있다”면서 중국계의 선전을 점친 반면, 국내 업계에서는 삼원계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중국계의 시장 침투력이 그리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전하기도 한다.
  • 아빠 직장동료에 유괴돼…42년 만에 친부모 찾은 딸 [여기는 중국]

    아빠 직장동료에 유괴돼…42년 만에 친부모 찾은 딸 [여기는 중국]

    42년 전 아버지의 직장 동료에게 유괴돼 인신매매범에게 팔려갔던 여성 양 모 씨가 40대 중년이 돼서야 친부모와 재회했다. 6일 펑파이신원 등 중국 매체는 지난 1981년 산시성 남부 한중시에 거주했던 양 모 씨가 당시 4세의 나이로 아버지의 동료 펑 모 씨에게 유괴돼 쓰촨성 난충잉산현의 한 가정에 입양됐으나, 줄기차게 친부모 찾기를 시도한 끝에 무려 42년 만에 가족과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1981년 당시 단 4세에 불과했던 양 씨는 친부가 잠시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직장 동료인 펑 모 씨에게 속아 따라나서면서 유괴된 피해자다. 그날 펑 씨는 양 씨에게 사탕을 건내며 “아버지가 저쪽에 있으니 같이 가자”고 유인했고, 그를 무조건 믿고 따라 나선 직후 인신매매범들에게 넘겨진 그는 이후 쓰촨성의 한 소도시에 거주 중이었던 불임 부부에게 팔렸다. 양부모 모두 양 씨에게 친절했지만, 그의 유년 시절은 고된 상황들로 점철됐다. 그가 9세 무렵 양어머니의 지병이 심해지면서 양 씨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가축들에게 사료를 주고 아침 식사를 준비해야 했다. 그 무렵 양부는 양곡장에서 품팔이를 했으나, 수입의 대부분은 양모의 치료비로 사용돼 집안 형편은 날이 갈수록 악화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부뚜막보다 내 키가 작아서 아침밥을 지어 양모에게 먹일 때 힘들었다”면서 “학교에 가기 전에 농사일과 집안일을 마쳐야 했다”고 털어놨다. 유괴돼 인신매매로 팔려왔다는 소문 탓에 마을 친구들 역시 양 씨를 향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는데, 그 때문에 그의 어린 시절은 항상 고독했다. 친가족 찾기는 그가 스무살이 되면서 대도시인 선전으로 이주, 플라스틱 전문 생산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달 월급을 받은 양 씨는 당시 480위안의 월급으로 야시장에서 계란 8개를 사고 남은 돈은 모두 친부모를 찾기 위해 저축했다. 그 덕분에 현재는 양 씨의 명의로 된 미용실을 운영하며 제법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양부와 대화를 나누던 중 우연히 그의 친부 이름이 ‘양정해’였다는 것을 알게 됐고 양 씨는 곧장 산시성 한중시로 향했다. 직접 ‘양정해’라는 이름의 친부를 찾아 도심 일대를 구석구석 찾기 시작했던 것인데, 아쉽게도 이 무렵에는 친부모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한 채 다시 일터로 되돌아가야 했다. 이후 지난 7월 양 씨는 우연히 자신의 SNS 생방송을 진행하며 친부모의 이름과 자신을 유괴한 남성 펑 씨의 실명을 공개했는데, 당시 영상을 본 한 남성이 자신이 양 씨의 친오빠라고 밝히면서 친부모와의 생이별은 드디어 끝을 맺었다. 양 씨는 곧장 자신의 고향인 산시성을 찾아 무려 42년 만에 친부와 재회했다. 양 씨의 방문을 앞두고 그의 친부와 친오빠는 문 앞에 ‘여동생의 귀가를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문구가 담긴 팻말을 달았다. 재회 당시 그의 친부는 한눈에 양 씨를 알아봤고, 그를 등에 업은 채 기쁨의 눈물을 한동안 멈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친모는 양 씨가 유괴된 지 3년 만에 마음의 병을 앓다가 숨졌다.  그는 재회한 가족과의 만남에 대해 “스무살이 되고서부터 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친부모를 찾았다”면서 “당시 헤맸던 길에서 만났던 도움을 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껏 버틸 수 있었다.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고 했다. 한편, 경찰 수사 결과 양 씨를 몰래 빼돌려 인신매매범에게 팔아넘겼던 펑 모 씨는 지난 2012년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 中 ‘국대’ 유니폼 입은 현역 美 NBA 앤더슨, 귀화 후 첫 경기

    中 ‘국대’ 유니폼 입은 현역 美 NBA 앤더슨, 귀화 후 첫 경기

    중국 귀화를 선택한 미국 프로농구(NBA) 현역 선수인 카일 앤더슨(30)이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대중 앞에 첫 등장했다. 앤더슨은 중국이 선택한 첫 귀화 NBA 현역 농구 선수다. 6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앤더슨이 전날이었던 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트렌티노컵 4개국 초청 대회 결승 중국과 이탈리아 경기에 출전해 1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 처음 코트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총 20분간 경기를 뛴 그는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중국은 이탈리아에 79-6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중심 선수인 시모네 폰테키오와 니콜로 멜리등 전현직 NBA 출신들이 대거 경기를 뛰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대등한 경기가 예측됐기도 했지만 결과는 이탈리아의 완승이었다. 현역 NBA선수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고 있는 앤더슨의 귀화라는 특단의 조치가 있었지만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7위 중국이 10위 이탈리아의 벽을 넘기는 어려웠던 것. 앤더슨의 귀화 소식은 중국에서 꾸준한 화제가 돼 왔다. 앤더슨은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미네소타에서 9.4점, 5.3리바운드, 4.9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활약을 해왔다. 특히 코트 위의 움직임이 느린 편이라고 해서 ‘SLOW MO(느림의 미학)’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리바운드와 수비에 강점이 있고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어시스트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그가 공식적으로 중국을 처음 찾은 것은 지난 2018년 8월이었다. 당시 그는 중국 남방 도시인 선전에서 친척들을 만나 자신의 중국어 이름을 ‘리 카이얼’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리 카이얼’이라는 중국 이름을 유니폼에 새긴 그에게는 중국인의 선조의 피가 섞여 있는데, 그의 외증조할아버지가 자메이카로 이주한 중국인이며 외할머니는 역시 중국과 자메이카 혼혈로 알려졌다. 그 덕분에 지난달 중국으로의 최종 귀화가 결정되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중국 친척들을 방문했던 그는 “월드컵에 중국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중국 유니폼을 입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중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도 드러냈는데 중국 친척들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지구 반대편에서 가족을 만난다는 건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 이제 그들의 문화에 빠져들고 싶다. 나도 그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앤더슨의 중국 국적 취득 과정을 순탄하게 이끈 인물은 현재 중국농구협회장인 야오밍이다. 야오밍은 “모든 절차는 중국 법과 FIBA 규정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면서 “앤더슨은 중국 농구 사상 최초의 귀화 선수로 앞으로 중국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말 개막하는 올해 FIBA 월드컵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이 공동 개최한다. 중국은 FIBA 월드컵에서 세르비아, 푸에르토리코, 남수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앤더슨은 저우치, 쩡판보 등과 함께 중국의 월드컵 핵심 멤버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이다.  
  • “반려견 등록하세요”… 10월부터 과태료

    “반려견 등록하세요”… 10월부터 과태료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밝혔다.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나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고, 등록 의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등록 후에도 소유자의 주소나 전화번호가 바뀐 경우, 반려견을 분실하거나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자진 신고 기간 내에는 미처 신고하지 못했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신고 기간 종료 이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10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등에서 할 수 있다. 소유자 확인 등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정보시스템(www.animal.go.kr)과 정부24(www.gov.kr)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등록 절차는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기초 수단”이라면서 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자진 신고 기간에 참여하는 서울시민은 1만원에 등록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선착순 1만 3000마리다. 동물병원 300여곳이 참여하며 서울시 수의사회의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대대적 선전… 한미일 회의·을지연습 맞대응 나설까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대대적 선전… 한미일 회의·을지연습 맞대응 나설까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첫 번째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와 오는 21~24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평양’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이후 숨을 고르던 북한이 3~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물론 북측이 ‘북침 위협’으로 간주하는 UFS를 앞두고 강대강 기조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흘간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엔진 등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고 “(북한) 군대의 전쟁 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 데서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유사한 소총 시험 사격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군수공장 시찰은 오는 16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주간 이어지는 UFS를 앞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엔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명목으로 연쇄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공조 강화인 만큼 북한이 즉각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세 나라 사이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UFS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과 군사작전을 진행했고 올해도 유사한 대응카드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 훈련에 대응할 전술유도무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노출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훈련 지도가 끝난 뒤에는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등 굵직한 전략 무기 과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무장장비전시회를 열고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세일즈한 데 이어 대량 생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재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군 서열 1위의 해임을 두고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선전...한미일 회의·을지훈련 맞대응 나설까

    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 선전...한미일 회의·을지훈련 맞대응 나설까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첫 번째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와 이달 중하순 예정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평양’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이후 숨을 고르던 북한이 3~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은 한미일 정상회의는 물론 북측이 ‘북침 위협’으로 간주하는 UFS를 앞두고 강대강 기조를 예고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사흘간 초대형 대구경 방사포탄, 저격무기, 전략순항미사일 및 무인공격기 엔진 등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하고 “(북한) 군대의 전쟁 준비를 더욱 완성해 나가는 데서 공장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책임과 임무”를 강조했다고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유사한 소총 시험 사격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군수공장 시찰은 오는 16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2주간 이어지는 UFS를 앞둔 사전 경고로 해석된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해엔 전술핵운용부대의 군사훈련 명목으로 연쇄 도발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의 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 공조 강화인 만큼 북한이 즉각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평화 관련 국가안보보좌관회의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세 나라 사이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를 포함해 미사일방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난해 UFS와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대응한 전술핵 운용부대 훈련과 군사작전을 진행했고 올해도 유사한 대응카드를 준비했을 것”이라며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 훈련에 대응할 전술유도무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노출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 훈련 지도가 끝난 뒤에는 북한정권 수립일인 9·9절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발사나 군사정찰위성 재발사 등 굵직한 전략 무기 과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에 따른 북러 군사협력을 뒷받침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무장장비전시회를 열고 쇼이구 장관에게 직접 세일즈한 데 이어 대량 생산 능력을 강조한 것이다. 올 초 해임됐던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군수공장 현지지도에 재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북한 군 서열 1위의 해임을 두고 남측 무인기 대응 실패 책임을 물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반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 반려견 등록 신고하세요… 안하면 과태료 최대 100만원

    반려견 등록 신고하세요… 안하면 과태료 최대 100만원

    2개월령 이상 반려견 의무 등록해야10월부터 과태료 최대 100만원 부과소유자 변경·동물 분실시엔 변경 등록변경등록 안하면 최대 50만원 과태료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선착순 지원미등록시 반려동물 공공시설 이용금지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 밝혔다.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나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는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고, 등록 의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등록 후에도 소유자의 주소나 전화번호가 바뀐 경우, 반려견을 분실하거나 반려견이 사망한 경우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자진 신고 기간 내에는 미처 신고하지 못했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신고 기간 종료 이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10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 적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등에서 할 수 있다. 소유자 확인 등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변경 신고는 국가동물정보시스템(www.animal.go.kr)과 정부24(www.gov.kr)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등록 절차는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기초 수단”이라면서 “반려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신고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자진 신고 기간에 참여하는 서울시민은 1만원에 등록할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선착순 1만 3000마리다. 동물병원 300여곳이 참여하며 서울시 수의사회의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콜센터(070-8633-28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미등록자는 반려견 놀이터 등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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