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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일회용 액상담배의 청소년 유혹 마케팅

    [기고] 일회용 액상담배의 청소년 유혹 마케팅

    ‘예쁘고 귀엽다’, ‘매끄럽고 심플하다’, ‘쿨해 보인다’, ‘그립감이 좋다’, ‘향이 좋다’. 언뜻 보면 패션 아이템을 설명하는 말 같다. 하지만 위의 말들은 현재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일회용 액상담배의 선전 문구다. 글로벌 조사 회사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액상담배 시장은 2018년 이래로 매년 성장하고 있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평균 3.0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통담배 시장이 매년 작아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선진국의 흡연율이 십수 년째 꾸준히 감소 추세임을 고려했을 때 이례적이다. 액상담배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업체 간 감각마케팅도 치열해지고 있다. 감각마케팅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소비자의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해 그들의 지각과 판단, 행동에 영향을 주고 제품구매를 이끌어 내는 마케팅 전략이다. 다양한 일회용 액상담배 제품의 출시와 감각마케팅을 통한 프로모션은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담배 제품에 대한 심리적인 허들을 낮추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은 청소년들이 액상담배를 통해 흡연에 첫발을 들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감각 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청소년들은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면서 심리적인 만족을 추구한다. 제품 선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걸 좋아한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이런 1020세대의 소비 형태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건강에도 덜 해로울 것 같고, 냄새가 아닌 향기가 나며, 디자인과 컬러가 패셔너블하다. 보건복지부가 큰 예산을 들여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금연 캠페인인 ‘노담 캠페인’이 효과를 발휘하기 더욱 어렵게 된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액상담배는 연초 흡연자가 담배를 끊거나 이동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많은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첫 담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하다. 편의점 가격 기준 1만원 이하의 제품이 대부분이며 용량에 따라 최대 8000회까지도 흡입할 수 있다. 한 번에 20회 흡연을 가정하면 400개비(20갑) 분량이다. 청소년들이 일회용 액상담배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유해성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다. 특히 일회용 액상담배는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해외에서는 일회용 액상담배 관련 규제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미국은 2020년 과일 향이 나는 일회용 전자담배의 판매를 금지했으며 프랑스, 영국, 호주도 일회용 액상담배의 판매를 금지하거나 수입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모두 청소년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도 각종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함께 흡연과 금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그에 맞는 적절한 규제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 성용준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 소련제 전투기를 중고차 값에…미국, 카자흐서 미그기 등 81대 사들여

    소련제 전투기를 중고차 값에…미국, 카자흐서 미그기 등 81대 사들여

    미국이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소련 시대 전투기를 중고차 가격에 사들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카자흐스탄이 경매로 내놓은 1970~1980년대 미그(MiG)-31 요격기, 미그-27·미그-29 전투기, 수호이(Su)-24 폭격기 등 소련 시대 전투기 및 폭격기 117대 중 69%인 81대를 해외 기업을 통해 구매했다. 신고된 판매 가격은 226만 달러(약 31억원)로 대당 1만 9300달러(약 2600만원)에 해당한다. 전투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비행기를 중고차 가격에 판매한 셈이다. 이들 군용기는 기술 지원 만료에 따라 원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의 소련제 군용기 구매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슷한 기체가 운용되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러시아 영문 뉴스 사이트인 리포터(topcor.ru)를 인용해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소련제 무기에 계속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군용기는 예비 부품 공급 수단이나 비행장에서 미끼로 전략 배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 공군 전문 매체 에어포스 테크놀러지에 따르면 MiG-31은 냉전 시대에 소련 영공 방어 목적으로 설계된 초음속 요격기로 중요 역할을 했다. MiG-27은 MiG-23에서 파생된 지상공격기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국제 분쟁에서 활약했다. 공대공 전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MiG-29는 널리 수출됐으며 일부 공군에서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 전천후 전술 폭격기인 Su-24는 50여년 전 개발됐는데도 불구하고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우크라이나 공군을 포함한 여러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의 관계 한편, 과거 소련의 일부였던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역사적으로 강력한 동맹국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 국가들과 더 협력해 관계가 점차 바뀌면서 러시아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일부 거침없는 러시아 선전가들은 자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고나면 카자흐스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TV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카자흐스탄은 우크라이나와 같은 나치 정권이 드러설 수 있으므로, 이 나라가 다음 문제라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해 3월 카자흐스탄 방문 당시 미국이 이 나라의 독립과 영토 보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이 나라와 무역, 교육, 환경, 광물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러시아, 중국,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 어려운 인접국으로 둘러싸여 있다며 이 나라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영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카자흐스탄의 자주 국방을 향한 독자적인 행보는 서방 국가들과의 협력 증가 사례와 일치한다며 이는 러시아와의 역사적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 고속도 6차선 확장, 민간 활주로 신설… ‘사통팔달 충북’ 신호탄 쏜다

    고속도 6차선 확장, 민간 활주로 신설… ‘사통팔달 충북’ 신호탄 쏜다

    중부·중부내륙 고속도 확장 추진2031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완공 땐청주~충주 20분대 ‘획기적 단축’청주공항 주차장 올 530면 확장주기장·국내선 터미널 확충 기대2029년엔 준고속열차로 서울역에 “2024년 한 해 사통팔달 충북 만들기의 쾌속 질주가 시작됩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 시대 개막을 위해 올해 육로와 하늘길을 대폭 열겠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철도, 항공 등 충북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교통체계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추진되는 것이다. 우선 청주~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 고속화도로의 조기 개통이 추진된다. 산업단지 지속 증가 등으로 빠른 개통이 절실해서다. 도는 내년 예정인 개통 시기를 앞당겨 올해부터 청주 북이~음성 원남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충북도민의 오랜 염원인 중부고속도로 6차선 확장도 본격 추진된다. 서청주~증평 구간(15.8㎞)은 실시설계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할 계획이다. 증평~호법 구간(55㎞)은 사전 및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정부 등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는 이미 6차선 확장 기준인 일일 교통량 5만 1300대를 크게 초과한 상태다. 2022년 기준 증평~진천 구간은 일일 7만 3000대, 남이천~호법 구간은 일일 8만대로 조사됐다. 또한 호법분기점을 기준으로 동서울, 수원, 원주 방향은 8차선이지만 남이 방향만 4차선이라 병목현상 해소도 시급한 상황이다. S자 굴곡 등 사고 다발지역 개선도 절실하다. 중부고속도로가 이용객이 느는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도로라는 점도 확장이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간 확장사업은 오는 7월까지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다. 도는 다음 단계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사업비 증가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주 오송을 기점으로 오창~진천~음성~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용역, 최적 노선안 발굴 등도 추진된다. 이 결과물을 활용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이다.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의 정부 상위계획 반영과 경부고속도로 청성~동이 구간 확장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추진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철도 분야에선 청주국제공항~제천 봉양 간 충북선 고속화 실시설계가 오는 7월 시작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착공, 2031년 완공된다. 총사업비는 1조 9058억원이다. 충북선 고속화는 2016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적정성 재검토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업 추진이 지연돼 충북의 애를 태워 왔다. 고속화가 마무리되면 청주~충주 간 20분대, 청주~제천 간 40분대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은 10월 개통된다. 충북에는 충주 살미, 충주 수안보, 괴산 연풍 등 3개 철도역이 신설돼 해당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돼 2029년 완공된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에 준고속열차가 투입돼 하루 19차례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무궁화호가 한 차례만 운행되고 있다. 서울역~청주공항 간 노선이 대폭 개선되면서 수도권 및 충남지역 주민들의 청주공항 이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는 올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도의 예상대로면 민간투자 심의, 제안공고, 실시협약 체결 등을 거쳐 2028년 착공돼 2034년 개통된다. 시속 18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대전정부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소요 시간이 100분에서 53분으로 줄어든다.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는 45분에서 13분으로 단축된다. 도는 광역급행철도가 K바이오스퀘어 등 대형 국가사업 준공 시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수립 예정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북 신규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 개발과 건의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청주공항~김천 철도, 중부내륙철도 복선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이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착공, 평택~오송2복선화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 청주공항도 확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 주차장 4857면이 운영 중이나 부족해 올해 말까지 530면이 확장된다. 주기장 확장을 위한 설계도 올해 시작된다. 주기장은 이용객 승·하기 및 항공기 정비 등을 위한 대기 장소다. 원활한 항공기 취항과 국제노선 확대를 위해 확충이 절실하다. 도는 청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도 곧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부가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를 진행하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적극 추진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도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한 자체 용역을 추진해 정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면 10년 이상 걸린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도로가 8개로 늘어나면서 청주공항이 중부내륙 교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충북의 접근성이 향상되면 경제, 관광, 산업 등 충북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GTX 객실 창문에 55인치 투명 OLED…노선도·운행 정보 한 눈에

    GTX 객실 창문에 55인치 투명 OLED…노선도·운행 정보 한 눈에

    최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객실 창문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된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철도용 투명 OLED를 GTX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투명 OLED는 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발열이 적어 실내 사용에 적합하고,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볍다. LG디스플레이와 GTX-A 사업 시행사 SG레일은 수서∼동탄 구간 열차 8량에 투명 OLED 16대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 탑승객 의견을 수렴해 향후 GTX-A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객실 창문에 적용된 55인치 투명 OLED를 통해 노선도, 운행·편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속 150㎞ 이상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특수 강화유리를 적용했다. 투명 OLED는 유통,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베이징, 푸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과 일본 JR 동일본 열차에도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
  • 1분기 1.3% GDP ‘깜짝 성장’

    1분기 1.3% GDP ‘깜짝 성장’

    27개월 만에 최고… 내수회복 기대연간 성장률 전망치 2.1% 웃돌 듯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수출과 소비에 힘입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을 이뤘다. 시장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확인하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치(2.1%)도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반등 중인 내수의 폭과 국내외 리스크의 깊이가 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1.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기 성장률로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1.4%)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질 GDP는 3.4% 증가했다. 1분기 수출은 이동전화기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증가한 데 비해 수입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성장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7% 증가세를 나타냈다. 정부소비는 4·10 총선 등의 영향으로 0.7% 증가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소비심리 회복과 대외 활동 증가로 의류, 음식점 등의 소비가 늘었고 건설투자도 큰 폭의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정부 측에서 예상한 2.2%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한국 경제는 설비투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선전했다. 특히 내수 부진의 우려가 계속 제기됐던 상황에서 민간소비가 반등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민간소비 부문은 최근 대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난 영향과 지난 1월 휴대전화 출시(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4) 후 판매 효과가 작용한 것이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건설투자 부문은 지난해 4분기(-4.5%) 성장률이 높지 않았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고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실적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건설 관련 지표가 좋지 않아 건설 쪽은 다시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게 한은의 전망이다. 이 같은 호실적이 체감 경기와는 온도 차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 이달 들어선 이스라엘·이란의 대립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면서 고유가·고환율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 3월 모두 3.1%를 기록했다. 신 국장은 “민간 소비심리가 지난해보다는 올해 1~4월 개선된 상황이지만, 지속될지는 농산물 가격이나 유가 등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2.1%)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웃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수출 여건으로 볼 때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수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내수 회복 흐름이 나타나면서 청신호가 켜졌단 분석이다. 다만 1분기 실적이 높게 나온 만큼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따라갈지는 미지수다. 신 국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이나 금리 등 여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고 개선 흐름이 일단 지속되리란 전망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체감 경기와 민감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관련 전반적인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 종료 16초전 터진 7m 드로우로 경남개발공사 꺾고 챔피언결정전행…27일부터 SK슈가글레이더스와 1차전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 종료 16초전 터진 7m 드로우로 경남개발공사 꺾고 챔피언결정전행…27일부터 SK슈가글레이더스와 1차전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종료 16초전 터진 김선화의 7m 드로우에 힘입어 경남개발공사를 한 점 차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25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6-25로 승리했다. 삼척시청은 리그 1위를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과 27일부터 챔피언 결정전(3전 2선승제)을 치른다. 경기 시작전 이상은 맥스포츠TV H리그 해설위원은 삼척시청과 경남도시개발공사 골키퍼인 박새영과 오사라의 활약 여부를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만큼 이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경기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특히 이날 경기는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경남개발공사가 얼마나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었다. 경남개발공사 김현창 감독은 “삼척시청은 지난해 우승팀으로 경험이 많고 노련하다”면서 “반면 우리는 오사라, 배민희, 이연경 고참 4명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어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같은 김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전반 초반 연이은 오사라의 선방과 스텝 슛 등을 묶어 3-0으로 앞서나가던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21분 9-7로 앞서나갔다. 이후 삼척시청의 반격에 전반을 12-12 동점으로 끝냈다. 삼척시청은 경남개발공사 이연주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연이어 속공과 미들슛 등을 허용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후반 들어 최수지가 7m 드로우를 얻어내며 처음으로 13-12로 역전에 성공한 삼척시청은 후반 7분 20초에 무릎이 좋지 않아 전반전에 쉬었던 김온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김온아의 돌파로 실마리를 찾아가던 삼척시청은 그렇지만 후반 20분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에게 7m 드로우를 허용하며 20-22로 끌려갔다. 삼척시청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강별의 사이드슛으로 24-24동점을 만든 데 이어 종료 1분 전 김온아가 미들슛을 성공하며 25-25로 동점에 성공했다. 종료 16초전 김온아의 돌파를 막다가 얻어낸 7m 드로우를 동생 김선화가 성공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종료 10초 전 공격권을 얻어내며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하는데 실패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올 시즌 삼척시청과 리그에서 세 번 맞붙어 3전 전승(22-20, 25-21, 27-24)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감이 높은 상태였지만 마지막 16초를 버티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500여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김온아를 전반에 아끼고 후반전에 투입한 것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5골과 도움 2개를 기록한 전지연은 “죽기살기로 열심히 뛰었더니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수문장 박새영은 “도전하는 마음으로 해서 의미있는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 GGM에 민주노총 출범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 GGM에 민주노총 출범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가 결성됐다. GGM에는 상급단체 없는 기업별 노조도 올해 초 결성돼 조합원 100명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조건부 무노조 원칙이 이미 깨졌다. 25일 GGM과 지역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급 단체 없이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GGM 2노조가 전날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앞서, GGM은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조건부 원칙으로 출범했지만 누적 생산 12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GGM 2노조 조합원 수는 설립 당시 3명이고, 현재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단체 없는 기업별 노조도 올해 초 결성돼 조합원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2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하면서 GGM에 산별노조를 둔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조합원 모집 선전전을 시작했다. GGM의 전체 근로자 수는 약 650명이다. GGM은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로 2019년 출범했다. 출범 당시 GGM 노사는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GGM이 현대차 1개 차종만 위탁생산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노사 합의의 핵심 내용 일부가 깨짐에 따라 향후 기업 운영과 노사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GGM은 현대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를 2021년 9월부터 위탁 생산하기 시작해 이달 현재 누적 생산량 11만7000여 대를 기록 중이다. 올해 목표 생산량은 4만8500대이며 오는 7월 15일부터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GGM 관계자는 “GGM 상당수 근로자는 노조 움직임에 특별한 동요 없이 맡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노사민정 상생이라는 원칙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中 시진핑, 2027년 대만 침공 지시”…섬뜩한 주장 또 나와 [핫이슈]

    “中 시진핑, 2027년 대만 침공 지시”…섬뜩한 주장 또 나와 [핫이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모두 마치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방일 중인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전날 주일 미 대사관 공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애퀼리노 사령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에게 ‘2027년 (대만 침공) 실행 준비를 지시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이 군에 지시하면 군은 (대만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2% 증가하겠다고 공표한 것을 언급하며 “선전(공표)된 숫자는 믿을 수 없다. 실제로는 더 큰 폭으로 (7.2%를) 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불황 등으로 침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사에 투자한다는 결정이 실시된 것”이라면서 “중국군의 대만 군사 도발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 관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군사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양국의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우려나 마찬가지”라면서 “세계질서를 바꾸려는 권위주의적 국가들의 협력은 자유와 규정에 근거한 질서, 법의 질서를 중시하는 모든 국가에 우려를 가져온다”고 경계했다.애퀼리노 사령관이 중국의 2027년 대만 침공설을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20일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도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중국군의 현대화‧군대 재편 등을 언급하며 “모든 징후는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 침공을 준비하라는 시 주석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은 해당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에서 대립을 부추기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미국이지 중국이 아니다”라며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고,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 스스로의 일인 만큼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내 일각에서 ‘중국 위협론’을 부각시켜 대만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결을 도발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만에서도 ‘2027년 침공설’ 나와 앞서 지난해 4월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관은 영국 LBC라디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2027년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해”라고 말해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설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필립 데이비슨 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역시 시 주석이 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미국 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과 대만의 충돌이 예상보다 더 빨리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난해 1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마이크 미니한 미 공군기동사령관이 2025년, 지난해 10월 마이크 길데이 해군작전사령관을 2024년을 미국과 중국의 군사 충돌 시기로 예측한 바 있다. “중국의 대만 침공시 세계적으로 1경 3000조원 손해날 것” 한편,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국제 사회가 1경 3000조원의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 연구기관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지난 1월 9일자 보고서에서 중국과 대만 사이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국제사회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전세계 국내총생산의 10%에 해당하는 약 10조 달러(1경3300조원) 규모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전체 토지를 평가액 기준으로 팔았을 때 가격인 1경 489조원을 뛰어넘는 천문학적 규모다. 또 중국과 대만이 충돌할 경우, 대만 국내총생산(이하 2022년말 기준 1005조원)은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역시 전쟁의 여파로 국내총생산(2경 3704조원) 손실분이 16.7%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쟁은 당사국인 중국과 대만뿐만 아니라 주변국에게도 큰 피해를 안길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국내총생산 23.3%, 13.5%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한국의 경우 중국의 국내총생산 손실보다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추산이 나왔다. 이밖에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을 경우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 미국의 경우 국내총생산이 6.7%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곽규택 “부산, 개헌 저지선 지켜줘… 1호 법안 글로벌허브 특별법 집중”[초선 열전]

    곽규택 “부산, 개헌 저지선 지켜줘… 1호 법안 글로벌허브 특별법 집중”[초선 열전]

    “경제 문제에서 능력 발휘를 못 한 게 집권당의 총선 패배 이유일 겁니다. 그럼에도 개헌 저지선을 지켜준 부산 민심에 감사합니다.” 부산 서·동구에서 3수 끝에 국회 입성의 꿈을 이룬 곽규택(53) 국민의힘 당선인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10 총선 내내 출렁였던 부산·경남(PK) 민심을 두고 “유권자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답했다. 자신의 1호 법안으로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보완해 내놓겠다고 했다. 곽 당선인은 25년간 검사·변호사를 지냈다. 부산 원도심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그의 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PK가 보수 텃밭이라지만 민심이 심상치 않았다.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하며 직전 21대보다 2석을 더 찾아왔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더 올라갔다. (부산에서 여당의 선전은) 수도권 위기론, 범야권 200석 예측에 부산 보수세력이 막판 결집한 결과다. 부산 민심이 개헌 저지선을 확보해 준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이 크다. 더 잘해야 한다.” -당내 3인 경선, 총선 모두 쉽지 않은 경쟁이었다. “22대 국회에서 법률전문가로서 해야 할 역할을 기대해 주신 것 같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모두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여기에 부산 출신인 데다 어떤 후보보다 오래 지역구를 갈고닦아 온 점을 높이 사준 것 같다.” -여당의 참패 원인은. “개인적으로 민생 같다. 집권당으로 선거를 치르면서 패배한 데는 결국 경제 문제에서 능력 발휘를 못 했다고 판단한다. 다만 절망만 할 건 아니고 당장 지방선거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빨리 지도체제를 확립하고 정부·여당으로서 ‘일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은 구상하고 있나. “부산을 금융·물류·교육 허브 도시로 지원하는 내용의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겠다. 여야가 합의한 법안인데도 21대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재개발 사업 승인권을 부산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도 준비 중이다.” -부산 개발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은 이유는. “30년 전만 해도 지방 대도시엔 직장도 있고, 학교도 있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었다. 부동산도 서울·수도권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격차가 너무 크다. 부산 지역 현안 해결은 결국 대구, 광주, 청주 등 지방 대도시의 균형 발전 해법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나중에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나. “지역민께 사랑받는 정치인, 신뢰받는 정치인이다. 누구나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라 물릴지 몰라도 이거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 아닌가.”
  • 보성다향대축제, 5월 3일 개막

    보성다향대축제, 5월 3일 개막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주요 차(茶) 생산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차의 생활화,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사전홍보와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확대 구성했다. 이와 함께 명품화를 위해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차문화 체험과 전시, 경연, 판매, 공연 등 총 8개 분야 79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성다향대축제 붐 조성을 위해 더벤티 프렌차이즈 카페 협약식과 보성 티 마스터컵 예선전, 프로야구대회 시구 행사, 차 시음 및 블랜딩 체험, 다향대축제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성군은 또 이번 개막식에서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의 협업 공연으로 보성차와 하동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천년 차의 세계 도약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축제 기간 상설 운영되는 보성군-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국제관에서는 나라별 명차를 각 나라의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나라별 차 명인에게 설명을 들을 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밖에 다향제에 어울리는 녹색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방문객에게 햇차와 새싹 볼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그린 행사와 차 만들기 체험, 보성차와 다식 맛보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 ‘경기 서·동부권 SOC 대개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 여주에서 열려

    ‘경기 서·동부권 SOC 대개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 여주에서 열려

    ‘경기 서부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시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개발 구상과 연계한 추가사업을 발굴하는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가 23일 여주시청에서 처음 열렸다. 간담회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등과 관련 공무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회의는 박현석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이 경기도의 SOC 대개발 구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여주시 기획예산담당관이 도의 SOC 구상과 연계한 시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여주시 추진사업으로는 국지도 70호선 도로 확장을 포함한 도로 간선망 구축을 위한 추가 노선과 여주~원주 복선전철 강천역(가칭) 신설, 가남역 등 여주시 주요 역사 주변 지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사업, 강천섬 등 여주시 관광자원을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중첩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여주시 실정과 현재 추진 중인 중부 내륙특별법 개정 등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위한 경기도와 여주시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현장 회의를 통해 경기 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여주시의 기대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경기 서․동부 시군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 계획을 종합해 지역 현안과 연계한 SOC 대개발 구상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온몸 사시나무처럼 떨다 사망”…‘아편중독’ 덮친 북한 상황

    “온몸 사시나무처럼 떨다 사망”…‘아편중독’ 덮친 북한 상황

    최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주민들이 아편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아편은 양귀비의 덜 익은 열매에서 채취되는 마약이다. 22일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소식통은 “지난 13일 길주군에서 아편 중독으로 이혼을 당해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를 발견한 사람은 인민반장으로 태양절(4월 15일, 김일성 생일) 포치(선전·선동을 통해 사업을 조직하고 홍보하는 행위)를 위해 그 남성을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평소 하루 2번 이상 아편을 복용했다. 그는 올해 들어 경제난으로 아편을 구하지 못하게 되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또 지난 3일에는 아편에 중독돼 떠돌이 생활을 하던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그는 아편 중독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신원은 군 안전부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한다. 북한에서 아편은 오래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사 등 비교적 흔한 질병에 걸려도 아편을 복용할 만큼 의약품 대용으로 많이 쓰인다고 전해졌다. 심지어 노년층에서는 ‘아편 주사를 6개월에 한번씩 맞으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져 정기적으로 아편을 주사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의약품 대신으로 아편을 사용하다가 양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과도하게 자주 복용하면서 중독자들이 생겨난다”면서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일부 개인 집들에서 단속을 피해 몰래 아편을 심고 재배하면서 중독자가 점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번 아편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끊지 못하고 집안의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아편을 산다”면서 “이런 아편 중독자들이 최근의 경제난으로 식량이 떨어져 배를 곯는 데다 돈이 없어 아편을 구하지 못하면서 떨림, 두통, 불안 등의 증상에 시달리다 결국 숨을 거두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함경남도 함흥시에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필로폰 대신 아편을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 아편 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남도 소식통은 “함흥시는 빙두(필로폰)를 생산하는 지역이어서 그런지 전국에서 빙두 사용률이 가장 높은 도시에 속했는데, 최근에 사람들이 돈이 없어 빙두 대신 아편 주사를 맞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보니 아편에 중독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고 했다. 그는 “아편 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온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떠는 등 별의별 증상을 보인다”면서 “흥남구역의 경우에는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한 인민반에 2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편이나 빙두 같은 마약을 사고파는 것은 원래 단속 대상인데 안전원들이 뇌물을 받고 무마해주는 식으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며 “중독자들이 늘어나고 사람들이 이로 인해 죽어가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대책은 없고 제대로 된 단속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2021년 ‘마약범죄 방지법’을 제정하고 기존 형법으로 다루던 범죄를 별도의 특별법으로 정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 아편·마약의 불법 채취나 제조, 마약 밀수 등이 적발되면 최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송영길 100%·이낙연 50% ‘선거비 보전’ 신청…선관위, 불법 지출 조사

    송영길 100%·이낙연 50% ‘선거비 보전’ 신청…선관위, 불법 지출 조사

    22대 총선 출마자들이 22일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완료한 가운데 낙선자 중에선 누가 보전을 받는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불법 지출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에 돌입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1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은 후보는 선거비용과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15% 미만, 10% 이상을 얻은 후보자는 절반을 보전받는다.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후보는 선거비용을 전액 환급받지 못한다. 선거 비용을 보전받는 낙선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 돼 구치소에 수감된 그는 한 차례의 선거운동도 벌이지 않고 17.38%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송 대표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한 뒤 KBS 광주방송총국의 녹화 선거 방송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도 각각 20.63%, 23.66%를 얻어 전액 보전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호남에 출전한 후보 중 20%를 넘긴 사람은 둘뿐이다. 정 후보는 20대 국회 때 전주을에서 의원을 지낸 인물로, 이번 선거 때 죄인을 실어 나르는 ‘함거’를 타고 유세를 펼쳐 주목받았다. 이 후보는 19·20대 국회에서 순천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21대 총선 때 서울 영등포을에 도전했다 낙선한 이후 각종 선거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녹색정의당 후보 중엔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가 유일하게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았다. 심 후보는 4번째 도전장을 내민 경기 고양정에서 18.41%를 득표하면서 3위에 그쳤지만 선거비용 보전에는 성공했다. 진보당 후보 중엔 보수 텃밭 부산 연제에서 45.58%을 얻으며 선전한 노정현 후보가 전액을 보전받았고, 역시 험지인 대구 수성을에 도전한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는 15.56%를 얻어 선거비용을 돌려받았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는 14.66%을 득표하면서 반액을 보전받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5선 국회의원,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에 반발하며 신당을 창당했지만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총선에서 사용된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을 과다·허위 청구하거나 불법 지출한 행위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이날 시작했다. 선관위는 지난 18일 각 지역 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했다. 조사 대상은 ▲가격 부풀리기·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 청구 및 회계 보고 ▲업체와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행위 ▲자원봉사자 선거운동 대가 제공 ▲선거사무 관계자 수당 실비 초과 제공 등이다. 앞서 선관위는 21대 총선에서 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를 총 182건 적발한 바 있다.
  • 자이언 없는 8번 시드 뉴올리언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잡을 뻔

    자이언 없는 8번 시드 뉴올리언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잡을 뻔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정규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다잡았다가 놓쳤다. 뉴올리언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1라운드(7전 4승제) 원정 1차전에서 막판 뒷심을 부족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92-94로 졌다. 정규 경기 49승 33패로 서부 7위에 자리한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 7번 시드 결정전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해 8번 시드 결정전까지 밀렸다가 가까스로 PO에 올라온 뉴올리언스는 이날 에이스 자이언 윌리엄슨이 7번 시드 결정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빠졌는데도 선전을 펼쳤다. 57승25패로 서부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뉴올리언스와 8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았던 오클라호마시티는 험난한 PO를 예감한 하루였다. 5점 차 안팎의 접전이었지만 전반에 다소 우위를 보인 뉴올리언스는 3쿼터 들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제일런 윌리엄스가 각각 10점, 9점을 뽑아내며 힘을 낸 오클라호마시티에 흐름을 내줬다. 4쿼터 초반까지는 10점 차로 뒤지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CJ 매콜럼, 트레이 머피 3세, 조나스 발란슈나스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막판 허버트 존스의 3점 슛과 브랜든 잉그램의 레이업이 이어지며 90-88로 역전한 것.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길저스-알렉산더에 점퍼, 종료 33초 전 플로터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맞으며 90-93으로 재역전당했다. 뉴올리언스는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92-94 상황에서 매콜럼이 던진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뉴올리언스는 머피 3세가 21점, 매콜럼이 20점, 발란슈나스가 13점 2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28점으로 활약했고, 윌리엄스가 19점 7리바운드, 쳇 홈그렌이 15점 11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 野 “이미 정치적 탄핵”… 與 일각 “尹 운명, 1~2주 내 결판” 자성론

    野 “이미 정치적 탄핵”… 與 일각 “尹 운명, 1~2주 내 결판” 자성론

    야권이 4·10 총선 이후에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여권에서조차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 민심에 대해 “(윤 대통령이) 정치적, 법률적, 행정적으로는 그 자리에 있을지 모르지만 (시민들은) 이미 정치적 탄핵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지난 19일 대통령실의 국무총리·비서실장 후보 인선 혼선을 두고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윤 대통령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을 망각했나. 아니면 자신은 다르다며 정신승리를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더욱 직접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했다. 강 의원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앞으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또다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력화되면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국민이 그간 이야기한 ‘탄핵의 문’을 열 때”라며 “진보당은 윤 대통령이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핀 후 탄핵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소통관 회견에서 “22대 국회 민주당의 유일한 전략은 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실시”라며 “민주당의 필연적 과제는 이재명 대표가 감옥 가기 전에 대선을 치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며 “탄핵을 피하고 민주당의 국정농단을 막는 길은 민심을 업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탄핵 가능성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과 당의 변화를 호소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화영 술자리 의혹’에 野 “국조·특검 추진” vs 與 “전형적인 재판방해”

    ‘이화영 술자리 의혹’에 野 “국조·특검 추진” vs 與 “전형적인 재판방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음주 회유가 있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범죄 피의자의 거짓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재판방해 수법”이라고 반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1일 오후 성명서에서 “이미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은 각종 증거로 인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라며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사본을 공개했고, 대질조사에 참여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비롯한 5명과 교도관, 심지어 입회했던 변호인마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진술 조작 모의 의혹 당시 수원지검 2차장 검사였던 김영일 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은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가 징계까지 받았던 인물”이라며 “검찰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마지막 자정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수사 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정확한 날짜도 제시하지 못하고, 처음에는 술을 마셨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술이라 먹지 않았다며 오락가락 말도 바꾸는 이 전 부지사의 행태는 범죄피의자들이 죄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형적인 재판방해수법”이라며 “어떻게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줄여보려는 모습은 부끄러움을 넘어 파렴치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적 상식에 반하는 무책임한 정치 선동과 본질 호도가 총선 민의가 결단코 아님에도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면죄부로 이용하려는 국기 문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성명서를 발표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사법제도의 근간을 흔들려는 사건으로, 검찰조사의 신빙성을 깨뜨려서 이 전 부지사가 무죄를 받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덜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이라며 “본인들이 그런 일이 있었으면 사실을 증명해야 함에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검찰이 증명하도록 만들었다. 괴벨스식 선전 선동의 대표적 예”라고 지적했다.
  • “이란, 러 Su-35 전투기 인도받을 수도…이르면 다음주” 포브스

    “이란, 러 Su-35 전투기 인도받을 수도…이르면 다음주” 포브스

    이란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러시아제 수호이(Su)-35 전투기를 이르면 다음주 처음 인도받을 수도 있다고 미국 매체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는 이란 국영 언론에 이날 게재된 여러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도 “만약 사실이라면, 현재 시기의 인도는 이스라엘과 이슬람공화국(이란)의 건국 이후 가장 높은 긴장 상태와 일치하므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언론들에 따르면 Su-35 전투기의 첫 번째 인도분이 다음주 이란 수도 테헤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분에 전투기가 몇 대 들어가 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란은 Su-35 전투기 총 24대를 인도받을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7월 이란 언론인 사이드 아지미가 영국 런던 싱크탱크 보어스앤바자재단(Bourse & Bazaar Foundation)에 쓴 정책 기고문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021년 러시아에 Su-35 전투기 50대분을 주문하고 비용을 지불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한 심각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그 많은 물량을 이란에 인도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포브스는 또 이날 이란 언론 보도는 흥미롭게도 지난주 쿠웨이트의 아랍어 신문 알자리다에 실린 이전 보도를 인용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이란이 이미 지난해 Su-35 전투기 여러 대를 받았지만 러시아가 적절한 전자 부품과 예비 부품을 제공하지 않아 운용이 제한됐다고 주장했다. 알자리다는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다른 아랍 걸프 국가들의 압력으로 이들 부품의 납품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이란은 이스라엘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침입에 맞서 자국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Su-35 전투기의 최대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이들 부품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알자리다의 해당 보도와 같은 주장은 어느 정도 과장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우선, 이란이 Su-35 전투기를 인도받았다는 사실이 사진이나 위성 이미지로도 공개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촬영된 위성 이미지에는 이란 지하 공군기지 밖에 있는 실물 크기의 Su-35 모형만이 포착됐을 뿐이다. 그러나 이란이 지난해 9월 러시아로부터 야코블레프(Yak)-130 고등훈련기를 인도받았다는 점에서 이 나라는 Su-35 전투기도 곧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같은해 11월 러시아와의 Su-35 전투기 거래가 완료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이란 언론들의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Su-35 전투기의 인도 시기는 현재 역내 긴장이 러시아의 계약 이행을 단념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줄 뿐 아니라 2022년 이후 양국이 구축해온 군사 관계를 강조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내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 추정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여러 명이 살해된 이후 긴장이 고조됐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향해 300기가 넘는 드론,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그중 대다수는 이스라엘 방공망과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국 연합군에 의해 요격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19일 이란 중부 도시 이스파한에 대한 정밀 공격으로 대응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당시 공격을 평가절하하면서 소형 쿼드콥터 드론 사용이었음을 강조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쿼드콥터는 드론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비슷했기에 공습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압돌라히안 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 직전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추가 조치를 할 경우 우리는 즉각 최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나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 후 위성사진에는 이란 이스파한의 셰카리 제8공군기지에 있는 러시아제 S-300 PMU-2 방공미사일체계의 레이더가 손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방공망을 뚫고 핵 시설까지 공격할 수도 있다는 신호를 이란에 전달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짚었다. 압돌라히안 장관의 이번 발언은 이란이 이를 평가절하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나타낸다. 다만 이스파한 공격 후 일주일 안에 Su-35 전투기가 한두 대라도 이란에 인도된다면 이란에 대한 주요 선전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라는 위협에 직면해 자국 방어가 강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이란의 오래된 미국제 F-14 톰캣 전투기가 오늘날까지도 공군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 34년 만에 처음으로 중요 전투기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인도가 실제로 이뤄지고 규모가 여전히 크다면 Su-35 전투기 24대가 완벽하게 가동해 이란 방공망을 강화하고 노후된 공군력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상당한 제한이 따를 것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 이준석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부·무직·은퇴층”

    이준석 “윤 대통령 지지층은 주부·무직·은퇴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과 관련, 지지층이 취약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에 출연해 “윤 대통령 본인이 여기서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임기 단축 개헌을 하려고 하지 않을까”라며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하는 말들이 앞으로 관심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층이 가정주부와 무직, 은퇴층으로 좁혀졌다는 걸 얘기하는 것”이라며 “(지지율은) 질적으로 되게 안 좋다. 60대 중반부터 윤 대통령의 긍정, 부정 평가가 (같게) 나왔다. 그 앞엔 전부 다 부정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60대 중반 이후로는 이제 대부분 은퇴하신 분들이나 사회활동 안 하시는 분들”이라며 “지금은 회사에서 앉아있는 사람들 전부가 대통령을 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과거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박 전 대통령은 당시 55세 이후부터 (긍정·부정 평가가) 갈라졌다”며 “그래서 회사에서 정치 이야기가 나와도 50대 중반 이상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고 했다. 그는 “결과가 이 정도 굳어졌으면 이젠 뒤집는 담론이 나오기 힘들다”며 “그래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65세 이상 노년층은 더 유튜브로 몰려들게 될 것이다. 이제 비단 주머니도 없다”고 했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나이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20대 이하 14%, 30대 13%, 40대 12%, 50대 24%를 기록했다. 60대는 32%, 70대 이상은 47%가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봤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폭풍 같은 반향…천만 가슴 뜨겁게” 北, 김정은 찬양가요 반응 소개

    “폭풍 같은 반향…천만 가슴 뜨겁게” 北, 김정은 찬양가요 반응 소개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위한 새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가 주민들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6일 진행된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신문은 준공기념 공연에서 처음으로 연주된 노래 ‘친근한 어버이’가 “온 나라 인민들 속에서 폭풍 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노래가 “세상에 나오자마자 온 나라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언제나 사랑하는 인민 곁에 함께 계시며 바다 같은 은정과 하늘 같은 믿음을 안겨주시고 더 밝은 미래를 펼쳐주시는 총비서 동지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 헌신의 모습과 우리가 매일, 매 순간 체험하는 사상 감정이 가사와 선율에 그대로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준공 기념공연에서 처음 공개된 선전가요 ‘친근한 어버이’는 김 위원장을 ‘위대한 령도자’, ‘친근한 우리의 어버이’, ‘슬하의 천만자식 한품에 안고’ 등의 가사가 담겼다. 빠른 비트 위에 가수 김류경이 목소리를 얹었다.합창단과 함께 김류경이 라이브로 노래하는 동안 무대 뒤 전광판에는 뮤직비디오도 나왔다. 김 위원장이 가는 곳마다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북한 주민들의 모습과 이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공개된 현장 영상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노래를 힘차게 따라 부르는 모습도 포착됐다. 신문은 “영도자와 인민이 혈연의 정으로 굳게 이어져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혼연일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숭엄한 화폭들이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열광의 환호가 더욱 고조됐다”면서 “‘친근한 어버이’ 정녕 그것은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 따뜻이, 더 억세게 품어 안아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가슴 가득 안겨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열화 같은 흠모의 송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신문은 또 국가인 ‘애국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언급하며 “충성과 애국의 위대한 힘으로 사랑하는 우리 조국을 온 세상이 부러워 바라보는 사회주의 낙원으로 보란 듯이 꾸려갈 불같은 맹세를 안고 출연자도 관람자도 시청자도 모두가 한목소리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를 합창했다”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8일 화성지구 2단계 준공식을 재방송하면서 당시 축하공연에서 부른 국가의 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로 표기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에서는 기존 명칭인 ‘애국가’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튿날 수정해 방영했다. 북한은 새 아파트에 사람들이 완전히 입주했다고 선전했지만 미국내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사진과 영상 분석 결과 다른 주거 지역보다 덜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중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참가한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중국 당국이 확인했다. 당국은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 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현장 영상을 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에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 허제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함께 달리던 3명은 허제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영상이 확산하자 중국인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양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 속도를 늦췄던 응낭가트는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허제가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허제는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응낭가트는 자신들이 선수로 출전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 메이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메이커’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 등 4명 기록 취소…관계자 문책 조직위는 허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하기로 했다. 또 베이징시 체육경기관리 국제교류센터와 중아오체육관리 유한공사 등 대회 주최사들의 자격을 정지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조직위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개 사과하면서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속한 대중화에 따라 도덕적 해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번호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58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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