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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가 맺어 준 부부, 첫 만남서 10일간 강제 동거 “이것이 운명” [월드피플+]

    코로나가 맺어 준 부부, 첫 만남서 10일간 강제 동거 “이것이 운명” [월드피플+]

    중국의 한 20대 커플이 첫 만남 당일 코로나19 격리로 10일간 동거하게 되면서 단 4개월 만에 전격 혼인 신고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20대 남성 장 모 씨는 지난 8월 가족들의 주선으로 지금의 아내인 현 모 씨를 만나기 위해 자신의 직장이 있는 선전시에서 하이난성의 아내 집을 찾았다가 덜컥 격리 통보를 받았다. 8월 첫 만남 당일 하이난성 싼야시에 소재한 현 씨의 집에서 두 사람은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만남 장소였던 현 씨의 집이 포함된 구역 일대가 코로나19로 전면 봉쇄되면서 두 사람은 10일간의 강제 격리 생활을 감수했던 셈이다. 하지만 당시의 강제 격리가 이 두 사람에게는 첫 만남 직후 단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축복이 됐다. 격리 기간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갈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대화 중 두 사람이 사실은 같은 학교 동창생이었으며 2년 전에는 한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후 당시 격리 생활을 담은 영상은 장 씨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상 속 장 씨는 현재 자신의 아내가 된 상대방을 위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뒤늦게 추가로 공개된 이 두 사람의 결혼 뒷이야기에 따르면, 10일간의 강제 격리 생활을 마쳤던 두 사람은 각자의 일상생활로 돌아간 뒤 서로에 대한 깊은 상실감을 느끼며 빠른 속도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장 씨는 현 씨와 헤어진 직후 고향인 선전으로 돌아왔을 당시를 상기하며 “격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며 압도적인 상실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후 지난 10월쯤, 현 씨가 돌연 장 씨의 직장이 있는 선전으로 이주하면서 두 사람의 동거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특히 이들은 혼인을 앞두고 시작한 동거 생활의 진면모를 영상으로 촬영, SNS에 공유했는데 영상 속에 등장한 장 씨는 “기름이 튀지 않도록 냄비 가까이 오지 말고 구경만 하라”면서 아내를 살뜰히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부부는 지난 26일 선전시 혼인 등록사무소를 찾아 부부로의 인연을 공식화했다. 이들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부가 만나는 것은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는 말이 딱 맞는 사례”라면서 “달콤한 부부의 사랑 이야기 덕분에 고단했던 2022년 마지막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동안 연애나 결혼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져서 안타까웠는데 장 씨 부부를 보면서 큰 위로를 받았다”, “역시 평생의 인연은 하늘이 정해준다는 말이 다 맞는 것 같다”는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이어갔다.
  • 홍콩, 새달부터 中 본토와 주민 왕래 전면 재개

    홍콩, 새달부터 中 본토와 주민 왕래 전면 재개

    홍콩이 다음달 중순 중국 본토와의 인적 교류를 전면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홍콩 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중국 중앙정부가 점진적이고 질서 있게 본토와 홍콩의 통관을 정상화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통관 업무 조정팀을 꾸려 본토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 및 선전시 당국과 논의해 새 통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닫혔던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인적 왕래와 유통이 정상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1월 감염병 대유행으로 중국이 국경을 폐쇄하면서 광둥성도 본토와 홍콩 간 주민 왕래를 엄격히 통제했다. 이 때문에 광둥성 선전에서 홍콩으로 통학이나 출퇴근을 하던 이들의 발이 묶였다. 광둥에서 홍콩으로 공급하던 물류도 큰 차질을 빚었다. 과거에 비해서는 기간이 크게 줄었지만 지금도 홍콩 주민이 중국으로 들어가려면 다른 해외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5+3’ 격리(호텔 5일·자가 3일)를 해야 한다. 올 7월 취임한 리 장관은 연례 업무보고를 위해 지난 21∼23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던 중국의 ‘위드 코로나’ 선택에 맞춰 중국 본토와 홍콩의 왕래 재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추정했다. 홍콩 정부와 시민들은 본토와 홍콩의 왕래 제한이 머잖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리 장관이 이참에 중국 지도부에 이를 건의했을 수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앞서 홍콩위성TV는 지난 21일 “중국 당국이 내년 1월 3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조치를 해제하고 사흘 동안 의학적 모니터링만 하는 ‘0+3’ 격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홍콩01 등 현지 매체들도 “홍콩 당국이 통관 업무 담당자들을 현업에 복귀시키는 등 본토와 홍콩의 통관 정상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고속철도 본토 운행 재개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中, ‘위드 코로나’ 시작하나… “새로운 전략 필요한 때”

    中, ‘위드 코로나’ 시작하나… “새로운 전략 필요한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완화를 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중국의 ‘‘위드 코로나’로 전환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따른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관료들을 인용한 보도에서 시 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의 기존 변이보다 덜 치명적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어 봉쇄 규정 완화가 가능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중국과 EU 측의 회담 관련 공식 발표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일련의 흐름은 이런 보도와 부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은 지난달 11일 ‘방역 최적화’를 명목으로 20가지 방역 유연화 조치를 내놓았다가, 감염이 급속 확산하자 지방별로 다시 봉쇄 중심의 고강도 방역으로 회귀한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4일 신장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10명이 사망하는 화재가 발생했고, 피해가 커진 원인이 봉쇄용 설치물에 따른 진화 지연에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면서 25∼27일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각지에서 우루무치 희생자를 애도하고 방역 완화를 요구하는 이른바 ‘백지시위’가 벌어졌다. 이후 중국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의 조치를 내놓았다. 방역 실무 총책임자인 쑨춘란 부총리의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좌담회 관련 보도문에서는 중국이 고수해온 방역 정책 명칭인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動態淸零)라는 표현이 빠졌다. 각 지역별로는 앞다퉈 방역 완화책을 내놓고 있다.가장 삼엄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온 수도 베이징과 인근 대도시 톈진은 대중교통 수단 이용 시 필요했던 48∼72시간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를 폐지했다. 남부 광둥성 선전시의 교통운수국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시내 교통수단 이용 승객의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일련의 흐름은 중국이 ‘저인망식’으로 감염자를 가려내는 상시적 전수 PCR 검사에서 빠르게 벗어나 ‘위드 코로나’로의 이동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해온 관변 언론인도 방역 당국의 대응 기조 변화에 힘을 보태는 모습니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의 총편집인을 지낸 후시진은 2일 저녁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러스 전파는 막을 수 없으며, 계속 대규모 봉쇄를 하더라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며 “독성은 약하고 전파력은 매우 강한 최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대응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이들의 풍요한 청춘 시대와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일자리 보장, 기업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서는 전염병의 위험을 의연하게 감내해야 한다”고 방역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치·한복에 이어…中언론 “한국 탈춤의 기원은 중국” 주장

    김치·한복에 이어…中언론 “한국 탈춤의 기원은 중국” 주장

    한국의 전통 공연문화를 대표하는 탈춤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우뚝 선 것과 관련해 중국 매체들이 ‘중국 기원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 18개 종목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했다.  이에 중국 텅신신원 등 다수의 매체들은 ‘한국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사실 탈춤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해당 소식을 쏟아냈다.  또 다른 매체 왕이망은 ‘한국 또 등재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한국은 문화 표절국’이라는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중국 선전시와 홍콩 등 남방 일대를 중심으로 한 매체 ‘선강온라인’은 "우리 모두는 중국의 문화 유산이 매우 풍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세계 수많은 국가들 역시 자신들만의 문화 유산을 축적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문화 유산 등재 시 중국과 항상 충돌하는 국가는 바로 한국"이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유산을 또 다시 도둑질했다며 뜨거운 논쟁을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 전통 탈춤 공연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빌리빌리, 하오카 등에 게재한 뒤 “한국이 중국 고대인의 원시 사냥 풍습과 토테미즘 숭배 의식, 주술 의식 등과 관련된 춤을 빼앗아 탈춤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유산에 등재시켰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 네티즌의 영상은 곧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한국이 중국 것을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하고, 세계인들 앞에 버젓이 ‘한국산’이라고 조작, 날조한 것이 너무 많아서 무감각해질 지경”이라면서 “이 춤은 중국에서 기원된 것이 맞고, 중국에서 ‘귀히’라고 불리는 귀신춤에서 시작된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은 도적질 잘하는 한국에게 오히려 배워야 한다”면서 “중국인 스스로 중국 문화가 가진 소프트파워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모든 중국인이 홍보에 나서야 한다. 중국인에게 이것은 반드시 이뤄야 할 도전이자 과제”라고 주장했다. 
  • 재주는 카타르가 돈은 왕서방이?…中, 월드컵 마스코트 무단 등록 신청 논란

    재주는 카타르가 돈은 왕서방이?…中, 월드컵 마스코트 무단 등록 신청 논란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된 직후 중국에서는 때아닌 상표법 위반 논쟁이 불붙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인 ‘라이브'(La’eeb)의 상표권이 지난 3일 이미 중국인 남성 왕 모 씨에 의해 무단으로 등록 신청 중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중국 매체 광명망 등은 22일 ‘카타르 월드컵 축제가 시작된 것과 동시에 부정행위도 본격화됐다’면서 마스코트 ‘라이브’에 대한 상표권 등록이 현재 자연인 왕 씨에 의해 ‘등록 출원 중’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왕 씨의 상표권 등록이 받아들여질 경우 사실상 중국 내에서의 카타르 월드컵 마스코트와 관련한 모든 상표권에 대한 법적 권한과 수익을 왕 씨가 부당하게 선점할 수 있게 되는 것. 문제는 이 같은 시도가 비단 왕 씨 한 사람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선전시 소재 세계관광유한공사가 ‘카타르 월드컵’ 상표권 등록을 신청한 사실이 폭로됐으나, 관할 당국에 의해 ‘이유없음’으로 기각 처리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 법치왕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앞서 개최됐던 월드컵 마스코트와 관련해서도 월드컵과 무관한 업체 또는 개인이 무단으로 상표권 등록을 시도한 사례가 무려 94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단 이들 신청 사례들 중 역사상 단 한 건만 중국 정부에 의해 인정돼, 정식 상표권을 획득했다. 해당 기업은 중국 포산시 난하이구 한 식품유한공사로 초콜릿, 사탕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확인됐다. 이 기업은 1998년 제16회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 수탉을 상징하는 마스코트였던 푸틱스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해 사용했던 것. 하지만 그 외의 93건의 월드컵 마스코트 관련 상표권 등록 신청은 모두 기각된 상태다. 이 같은 중국 내 상품권 무단 사용 및 불법 등록 신청 행위는 비난 월드컵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개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상표권 침해 사례가 속출해 정부 당국이 직접 나서 수백건의 무단 도용 사례를 단속한 바 있을 정도였다. 국가지식산권국은 당시 성명을 통해 중국 금메달리스트들의 이름을 고의적으로 도용해 상표권을 등록하려 했던 악의적 사례 109건을 기각했다.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빙둔둔을 도용한 상품 판매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당시 베이징의 한 베이커리는 빙둔둔의 모형을 본떠 만든 케이크에 올림픽 오륜기 로고를 새겨 넣어 올림픽 상표권 도용 혐의로 공안에 적발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빙둔둔을 본떠 만든 금 액세서리 ‘진둔둔’이 등장해 고가에 팔려나갔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신분세탁한 中 자산가, 알고보니 29년 전 잔혹 살인자 [여기는 중국]

    신분세탁한 中 자산가, 알고보니 29년 전 잔혹 살인자 [여기는 중국]

    29년 전 절친했던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도주했던 남성이 정체를 숨긴 채 수십억 원 자산가로 돌변한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후베이성 푸양 공안국은 지난 1993년 이 일대에서 흉기로 친구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도주했던 남성 웅 모 씨를 체포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지난 1993년, 웅 씨는 평소 자신과 가깝게 지냈던 친구 추이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사건 직후 곧장 광둥성 후이저우로 도주해 성(姓)과 이름을 철저하게 감춰왔고, 제3의 남성인 장 모 씨의 신분을 도용해 줄곧 가짜 신분으로 세탁해 살아왔다. 신분 위장에 성공했다고 판단한 그는 후이저우 현지에서 만난 광부 출신의 한 여성과 최근까지 장기간 동거했으나, 위장 신분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무려 2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혼인 신고를 거부하고 있던 상태였다. 당연히 사실혼 관계 아내와의 사이에 자녀를 낳는 것도 줄곧 거부했다. 이후 웅 씨는 1000만 위안(약 18억 원)이 넘는 개인 자산을 벌어들일 정도로 유명한 사업가로 이 일대에서는 제법 유명세를 얻어왔다. 하지만 완전 범죄로 끝날 것 같던 그의 행각이 탄로 난 것은 웅 씨가 최근 선전시에 소재한 협력 업체와 계약을 위해 기차역을 통과하면서 받은 안면인식기술을 덕분이었다. 당시 현장에서 열차 이용객들의 신분을 확인했던 공안국 직원이 안면인식시스템에 등록된 그의 사진이 과거 살인 혐의를 받고 도주한 웅 모 씨와 동일인물일 것이라고 의심했던 것. 이후 후이저우 공안국은 웅 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 그의 소재지와 신원 파악에 나섰고 지난 10일, 29년 간 장기 도망자 생활을 했던 웅 씨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공안들이 그의 집 안에 들이닥쳤을 당시 90세 노모가 함께 거주 중이었는데, 이를 확인한 공안국 관계자들은 그의 노모가 받을 충격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위해 웅 씨를 검사소로 인계해야 한다”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했다. 한편, 후베이성 푸양 공안국으로 이송된 웅 씨는 현재 살인 재판을 위해 형사 구금, 당시 사건 살인 혐의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갓난아이 뱃속에서 8명의 ‘태아’ 발견됐다”

    “갓난아이 뱃속에서 8명의 ‘태아’ 발견됐다”

    태어난 지 21일 된 신생아의 뱃속에서 무려 8명의 태아가 발견됐다. ‘태아 속 태아’로 불리는 기생 쌍둥이다. 최근 인도 매체 ‘NDTV’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자르칸드주의 한 사립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복부에서 태아가 발견됐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배가 임신을 한 듯 부풀어 있었고, 그 안에서 실제로 태아가 발견된 것이다. 정밀검사 결과 21일 된 여자 아기의 복부에서 무려 8명의 ‘기생 태아’가 있었다. 병원 측은 태아의 발달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태아의 크기는 3~5cm 정도로 복부 낭종 내부에서 발견됐다. 응급수술 끝에 기생 태아는 모두 제거됐고, 아기는 수술 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기생 쌍둥이 달고 태어난 아기…무사히 분리 수술 지난 9월 머리와 심장이 없는 기생 쌍둥이를 달고 태어난 중국의 한 아이도 있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선전시의 옌 모씨가 몸무게 2.9㎏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심장과 머리가 없는 기형적인 쌍둥이를 가슴 위에 달고 태어났다. 태아가 형성될 당시 일란성 쌍둥이였으나 한 명의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성장이 멈췄고, 이후 정상적으로 발달한 또 다른 태아 위에 기형적으로 매달려 태어난 일종의 희귀 선천성 질환이었다. 이 아이는 출생 직후 선전시 시립어린이병원으로 이송돼 분리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성공적이었다.발생률 ‘50만분의 1’…기생 태아 뭐길래 기생 태아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원래는 도태돼야 하는 분리된 수정란이 다른 태아에 기생해서 자라는 현상이다. 1808년 영국 의학저널에 처음 기록된 기형종의 일종으로 발생률은 50만분의 1로 매우 드물지만, 최근 환경적인 영향으로 자주 발생된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약 200건 이상 보고돼 있다.
  • [월드피플+] 골목 등 버려진 공간에 벽화를…어릴 적 꿈 이룬 中 경비원의 사연

    [월드피플+] 골목 등 버려진 공간에 벽화를…어릴 적 꿈 이룬 中 경비원의 사연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단 3년 만에 무려 300여 점의 벽화를 도심 곳곳에 그려 넣어 화제가 된 50대 경비원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56세의 경비원 리핑 씨로 그는 지난 2019년 초 선전시의 한 건물 보안 경비원으로 취업하면서 도시 생활을 시작했다. 리 씨는 평소 담당하는 건물 곳곳을 하루 5차례, 30여 분씩 순찰하는 것이 주요 업무였는데 당시 그는 순찰을 할 때마다 건물 인근의 공원과 골목 등의 버려진 공간에 무언가 그려 넣고 싶다는 소망을 갖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가 이 일대 도심 곳곳에 자신만의 화폭을 그려 넣게 된 첫 계기가 됐다. 이후 실제로 리 씨는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작은 실천을 시작했는데, 경비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직후에 곧장 골목 곳곳에 버려진 시멘트 벽면과 인근 공원의 부러진 나무토막 등의 공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했다.그림 속 주인공들은 주로 인근 선전시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된 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었다. 퇴근 후 도서관을 찾아 회화 속 주인공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가 지난 3년 동안 끊임없이 이 일대 공원과 골목에 그려 넣은 벽화의 수는 무려 300여 점이 넘는다. 그렇게 그가 그린 그림 속 주인공들은 주로 인물화와 사슴, 새, 꽃 등 다양한 내용이 다수 담겼다. 이후 그의 그림에 대한 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선전시 중심가에 자리잡은 공원 관리사무소서 그를 초빙해 스카우트 되는 명성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 유명 공원 관리사무소들이 앞다퉈 리 씨를 초빙해 회화 작업을 문의하는 사례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장 최근에 리 씨가 회화 작업을 담당한 곳을 선전시 중앙공원으로 그는 일명 중국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며 이 지역 명물로 꼽혀온 공원 내부 곳곳에 자신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림을 배웠고, 이후에는 먹고 사는 문제로 감히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며 살았다”면서도 “하지만 새나 다람쥐, 새를 그려 넣은 벽면 앞에서 우리 동네 주민들이 한참을 감상하는 것을 보면서 어릴 적에 그림을 배워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웃음을 보였다. 
  • [나우뉴스]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나우뉴스]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중국의 한 건축 디자인 사무소에 근무했던 20대 여성이 사직 후 돌연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이달 초까지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시의 한 건축 디자인사무소에서 건축가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장웨이 양이 퇴직 후 돌연 이 지역 사설 교육기관의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외지 호적자인 장웨이 양은 지난해 저장성의 한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선전시의 한 디자인 연구소에 건축가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장 양이 주로 담당한 업무는 건축 평면도 작업, 모델링, 참고 자료 정리 등이었다. 하지만 장 양의 회사 생활은 그가 꿈꿔온 이상과는 크게 달랐다. 반복되는 야근과 추가 근무, 휴일 출근 등이 당연하게 강요되는 사내 문화가 존재했던 것. 지난 2019년 중국에 등장한 ‘996’이라는 신조어를 대변하듯 장 양은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 일주일에 6일 일하도록 강요받았다. 장 양은 “건축가들의 업무가 많아 초과 근무가 당연시 되는 분야”라면서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3일 연속 초과 근무를 했고, 새벽 3~4시가 되어서야 퇴근했으나 다음 날 오전 8시에 또다시 출근해야 했다”며 빈번한 야근, 추가 근무 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직했다고 밝혔다. 장 양은 또 “계약서에 있는 휴일과 주말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근무한 장 양의 손에 쥐어진 월급은 단돈 6~7000위안(약 120~140만원)에 불과했다. 밤 10시 30분 이후 근무할 경우 15위안의 야근 수당이 지급됐지만, 선전시의 고물가를 고려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임금 수준이었다. 고민 끝에 장 양이 재취업한 경비원은 사설 교육기관을 하루 5차례 약 30분씩 학원 곳곳을 순찰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업무가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에는 장 양은 자신의 외국어 학습을 위해 이 학원의 각종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저녁이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장 양은 “선전시의 거주 비용은 낮지 않다”면서 “건축가로 일할 때는 6.3평방미터에 불과한 작은 방을 임대해 월 2200위안을 지불해야 했는데,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비원 숙소에 거주 중이다. 경비원 월급은 6000위안으로 건축가로 일했던 시절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대우가 더 좋다”고 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회사들의 심각한 초과 근무 강요를 지적하는 ‘007’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007’은 매주 7일 24시간 일한다는 뜻이다. 또,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여기는 중국] 악명높은 근무에…건축가 그만두고 경비원하는 20대 여성의 사연

    중국의 한 건축 디자인 사무소에 근무했던 20대 여성이 사직 후 돌연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왕이망 등은 이달 초까지 중국 남부 대도시인 선전시의 한 건축 디자인사무소에서 건축가로 근무했던 20대 여성 장웨이 양이 퇴직 후 돌연 이 지역 사설 교육기관의 경비원으로 재취업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매체에 따르면 외지 호적자인 장웨이 양은 지난해 저장성의 한 대학을 졸업한 직후 자신의 오랜 소원이었던 선전시의 한 디자인 연구소에 건축가로 취업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장 양이 주로 담당한 업무는 건축 평면도 작업, 모델링, 참고 자료 정리 등이었다. 하지만 장 양의 회사 생활은 그가 꿈꿔온 이상과는 크게 달랐다. 반복되는 야근과 추가 근무, 휴일 출근 등이 당연하게 강요되는 사내 문화가 존재했던 것. 지난 2019년 중국에 등장한 ‘996’이라는 신조어를 대변하듯 장 양은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9시에 퇴근, 일주일에 6일 일하도록 강요받았다. 장 양은 “건축가들의 업무가 많아 초과 근무가 당연시 되는 분야”라면서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에도 3일 연속 초과 근무를 했고, 새벽 3~4시가 되어서야 퇴근했으나 다음 날 오전 8시에 또다시 출근해야 했다”며 빈번한 야근, 추가 근무 등의 문제를 이유로 사직했다고 밝혔다. 장 양은 또 “계약서에 있는 휴일과 주말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근무한 장 양의 손에 쥐어진 월급은 단돈 6~7000위안(약 120~140만원)에 불과했다. 밤 10시 30분 이후 근무할 경우 15위안의 야근 수당이 지급됐지만, 선전시의 고물가를 고려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임금 수준이었다. 고민 끝에 장 양이 재취업한 경비원은 사설 교육기관을 하루 5차례 약 30분씩 학원 곳곳을 순찰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업무가 종료되는 저녁 7시 이후에는 장 양은 자신의 외국어 학습을 위해 이 학원의 각종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정도로 이전과는 다른 ‘저녁이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장 양은 “선전시의 거주 비용은 낮지 않다”면서 “건축가로 일할 때는 6.3평방미터에 불과한 작은 방을 임대해 월 2200위안을 지불해야 했는데,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경비원 숙소에 거주 중이다. 경비원 월급은 6000위안으로 건축가로 일했던 시절과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대우가 더 좋다”고 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회사들의 심각한 초과 근무 강요를 지적하는 ‘007’이라는 용어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007’은 매주 7일 24시간 일한다는 뜻이다. 또, 일부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도록 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 ‘기생 쌍둥이’ 달고 태어난 아기…목숨 건 분리 수술 성공 [여기는 중국]

    ‘기생 쌍둥이’ 달고 태어난 아기…목숨 건 분리 수술 성공 [여기는 중국]

    머리와 심장이 없는 기생 쌍둥이를 달고 태어난 중국의 한 아이가 출생 직후 무사히 분리 수술을 마쳤다. 중국 선전네트워크뉴스는 지난달 22일 광둥성 선전시의 옌 모 씨가 몸무게 2.9kg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으나 이 아이가 4개의 팔과 4개의 다리 외에 심장과 머리가 없는 기형적인 쌍둥이를 가슴 위에 달고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일명 ‘태아 속 태아’로 불리는 기생 쌍둥이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원래는 도태돼야 하는 분리된 수정란이 다른 태아에 기생해서 자라는 현상이다. 보통 머리, 다리, 팔, 생식기 등이 몸에서 자라는데 이번에 발견된 사례는 정상적인 태아 가슴 위로 머리와 심장이 없는 기생 태아가 붙어 자란 형태로 나타났다. 태아가 형성될 당시에는 일란성 쌍둥이였으나 한 명의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성장이 멈췄고 이후 정상적으로 발달한 또 다른 태아 위에 기형적으로 매달려 태어난 것으로 일종의 희귀 선천성 질환이었다.  이 아이는 출생 직후 선전시 시립어린이병원으로 이송돼 분리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돼 현재는 회복실로 옮겨진 상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태아 50만 명 중 한 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기형적 사례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가 약 200건 이상 보고돼 있다. 특히 이번에 출생한 아이 위로 자란 기형적인 형태의 태아는 머리와 심장은 발달하지 않은 반면 손과 발, 비뇨 기능을 갖춘 외부 생식기는 일정 기간 성장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기생 태아는 모체 안에서 정상 태아를 통해 주로 혈액 공급을 받았으며, 정상 태아의 흉골과 왼쪽 어깨 하부의 동맥, 정맥 등에 복잡하게 연결돼 있었다.선전시 어린이 병원 부국장인 마오젠시옹 박사는 “산전 초음파 시 두 명의 태아가 복부를 통해 연결돼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면서 “그 중 기생 태아는 정상 태아 심장 위에 달려 있는 형태로 정상 태아의 심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었다.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시간이 지체될 경우 아이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약 3시간 20분 동안 태아의 분리 수술을 집도했던 의료진들은 뱃속 태아의 기형적 성장을 확인했으나 출산 후 정상적인 상태로 분리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 하에 정상적인 출산 시기까지 기다려 분리 수술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마오젠시옹 박사는 “출생 직후 정상적으로 성장한 아이의 기생 태아 사이에 장기와 혈관이 어느 정도 연결돼 있는지 신중하게 평가하고 판단한 이후에 수술을 통해 중요 장기를 분리하고 혈관을 정리해 여분의 조직을 제거했다”면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기형아 출산율이 높은 국가 중 한 곳으로 매년 약 90만 명의 기형아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평균 35초당 1명의 기형아가 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산부는 산전 검사에 주의를 기울이고 발견 즉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홍콩, 중국발 입국자만 느슨한 예외 적용 역차별 논란 [여기는 중국]

    홍콩, 중국발 입국자만 느슨한 예외 적용 역차별 논란 [여기는 중국]

    해외 입국자에 대해 무조건적인 코로나19 접종 확인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는 홍콩이 중국 본토에서 오는 입국자에 한해서만 무증명서 입국 방침을 고수해 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홍콩은 지난 5월부터 중국 본토와 마카오 두 곳에서 입국하는 이들에게만 무조건적인 임시 백신 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곳의 지역에서 입국하는 방문객들은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최대 6개월 동안 백신 접종이 확인된 방문객들과 동일한 수준의 외부 활동이 가능한 셈이다.  또, 이 백신 패스를 발급받은 입국자는 호텔 격리 3일 후부터 식당, 헬스장 등 최고 수준의 방역 지침이 강제되는 다중 이용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사실상 중국식 방역 지침을 고수 중인 홍콩 정부가 정작 중국 본토에서 입국하는 중국인들에게는 예외 규정을 설정한 셈이다.이 같은 논란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피해왔던 홍콩 존 리 행정장관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현지 기자들을 향해 “중국 본토는 전 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낮은 지역이기에 백신 접종 확인서 요구 예외 규정을 유지해도 무방하다”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인 특혜 의혹에 선을 그었다.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에 오기 위해 중국 본토인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규정”이라면서 “본토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물론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계속해서 감독할 것이지만, 지금까지 이 규정으로 인해 중국발 입국자로부터 현지인이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홍콩 시민들이 중국 방문 시 2주간의 격리를 홍콩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 규정에 합의하기 위해 광둥성 선전시 정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정부가 의도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향후 어떤 상황으로 전개된다고 할지라도 시민들이 큰 변화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장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홍콩은 지난달 12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로 축소해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입국자에 대한 세 가지 색깔의 건강 코드를 적용하는 중국식 제로코로나 조치를 도입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색깔 코드를 모든 주민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가 입국자에게만 적용하는 것으로 방침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PCR 검사 90억회… 온실가스 배출이 얼마라고?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PCR 검사 90억회… 온실가스 배출이 얼마라고?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과도하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대량의 온실 가스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과학 저널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된 ‘코로나19 PCR 검사의 잠재적 환경적 영향’ 논문에 따르면, 중국이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부터 올해 4월11일까지 PCR 방식의 코로나19 검사 횟수가 90억회 이상이며 그 결과 540만t의 온실가스가 생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가 1회 시행될 때마다 612.9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는 중국인이 하루에 전기를 사용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약 절반에 이른다.연구진은 코로나19 PCR 검사 키트의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생애 주기’를 추적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온 증기로 멸균한 뒤 850∼1200도 고온 소각로에서 처리하는 검사 키트의 폐기 과정에서 가장 많은 71.3%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분석했다. 검사 키트의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는 각각 14.5%와 13.3%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중국에서 PCR 검사 키트는 공장에서 검체 실험실까지 평균 약 5960㎞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중국의 PCR검사 키트가 디젤 차량인 의료용 콜드체인 물류 차량으로 수송되는데, 운송 도중 영하 20도를 유지해야 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봤다. 90억회라는 중국의 PCR 검사 횟수는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의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검사 건수 2위인 미국보다 인구가 4배 정도지만 검사건수는 10배 많았다. 연구진은 검사 이후 폐기 과정에서의 환경적 영향은 관련 자료를 이용할 수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배출된 온실가스가 자신들이 계산한 것보다 클 수 있다고 적었다. 해당 논문에는 베이징화공대, 광둥기술대,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한편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3년 가까이 지역별 대규모 집단 PCR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는 광둥성 선전시는 올해 3월부터 주민이 집 바깥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거의 매일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참고로 중국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전체 배출량의 33%인 119억t에 달했다.
  • 中 시진핑 행사장서 꾸벅꾸벅 졸아버린 홍콩 고위 관료들 결국?

    中 시진핑 행사장서 꾸벅꾸벅 졸아버린 홍콩 고위 관료들 결국?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처음 홍콩을 찾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탓에 긴장했던 탓인지 홍콩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행사 중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단잠에 빠진 사진이 공개돼 곤혹을 치렀다.  지난 1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경축대회 및 홍콩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출범 행사에 시진핑 주석이 찾으면서 홍콩 일대는 삼엄한 경비와 준비에 들어갔던 바 있다.  시 주석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홍콩을 찾은 것은 지난 2017년 홍콩 반환 20주년 행사 이후 처음이었다. 때문에 존 리 제6대 행정장관과 캐림 람 전 행정장관, 그의 남편 람 시우, 홍콩의 안보실장인 크리스 탕 등은 시 주석 맞이 행사에 동원돼 긴장된 일정을 소화했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시 주석과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서구룡역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역 앞에서 개최된 환영 행사에 동원됐고, 이어 시 주석과 홍콩 정치계 고위 인사들의 비공개 접견을 위해 홍콩 타이포에 소재한 사이언스 파크에 동행했다. 또, 같은 날 홍콩에서 개최된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위한 만찬 행사에 참석했으며, 시 주석 일행이 늦은 밤 본토 선전시의 호텔로 이동하기 직전까지 펑 여사의 수행을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펑 여사는 선전시 호텔에 도착한 직후 캐리 람 전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캐리 람 전 장관의 일정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던 것이다.  시 주석 일행이 이날 당일 일정을 마친 후 홍콩에 머물기를 거부한 채 고속열차로 약 15분 거리의 본토 호텔로 이동한 것은 코로나19 방역과 안보 등의 이유가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시 주석은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행사가 있었던 1일 오전 10시에야 다시 홍콩을 찾았다. 반면 시 주석 일행이 홍콩에 도착하기 이전부터 홍콩 컨벤션 센터 앞에서 개최됐던 오성홍기 국기 게양식에는 존 리 행정장관과 캐리 람 전 장관, 안보 실장 등 홍콩 고위 관료 전원이 이른 오전부터 참석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같은 강행군을 소화했던 탓인지 정작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행사 당시 존 리 행정장관과 캐림 람 전 행정장관, 그의 남편 람 시우, 홍콩의 안보실장인 크리스 탕은 지정 좌석에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조는 모습이 현지 소셜미디어와 매체에 고스란히 방영됐다.  누리꾼들이 캡쳐해 공유한 사진 속에는 행사 도중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깊은 잠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무서운 호랑이 시 주석이 홍콩을 찾으면서 홍콩 관료들이 얼마나 두렵고 긴장했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 사진을 시 주석이 발견하지 못하기를 바랄 뿐이다”, “자칫 목이 날아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은 없어야 한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홍콩 고위 관료들도 사람이었는지 쏟아지는 잠 만큼은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조롱했다.
  • 곳간 텅텅 빈 중국?…재정 빈틈 메우려 공무원 급여 삭감 강행

    곳간 텅텅 빈 중국?…재정 빈틈 메우려 공무원 급여 삭감 강행

    중국 정부가 재정 수입의 빈틈을 메우고자 상대적으로 손을 대기 쉬운 공무원 급여를 삭감하고 있다. 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중국 정부가 광둥, 쑤저우, 저장성 등 동부 연안 도시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고 30% 수준의 급여 삭감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 공무원 급여는 지난해 대비 약 20~30% 수준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고위 공무원의 연봉은 지난해 35만 위안(약 6700만원)에서 올해 20만 위안(약 3900만원)으로, 일반 직군 주임 공무원의 연봉은 기존 24만 위안(약4700만원)에서 15만 위안(약 2900만원)으로 30~40% 삭감됐다. 또, 선전시 룽화구 고위 공무원의 수입은 지난해 37만 위안(약 7100만원)이었던 것에서 올해 20% 이상 줄어들었다.  장쑤성 쑤난 지역의 한 고위 공무원 연봉은 지난해 대비 25% 수준(약 10만 위안) 삭감됐다. 뿐만 아니라 저장성 닝보시의 과급 처급 청급 부급 국급 등 모든 공무원 급여 역시 지난해 대비 40% 줄어들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삭감한 급여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재원 마련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급여는 삭감된 반면 물가와 집값, 대출 이자는 고공 행진 중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시사평론가 고 모 씨는 중국 정부가 제로코로나 방역을 고수하면서 끊임없이 핵산(PCR) 검사를 실시, 수백조원의 돈을 투입하며 침체된 경제 문제를 가속화 시켰다고 지적했다. 고 씨는 인터뷰를 통해 “2년 동안 계속된 제로코로나 방역이 정부 재정을 절반 수준으로 탕진하게 만든 주요 원인이 됐다”면서 “돈 없는 정부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손쉬운 재정 절감은 공무원 입금 삭감이다. 그 많은 공무원들에게 쥐어 줬던 추가 수당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지난해 우한시 공무원에게 지급됐던 연봉 이외의 인센티브 5만 위안(약 980만 원) 상당이 올해 처음으로 전면 삭감된 상태다.  또, 우한 시 정부는 지난해까지 산하 기관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지급했던 연말 인센티브 4~5만 위안 상당의 임금을 올 초 전면 취소한다는 방침을 시달했다.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신망은 최근 저장성의 공공예산 수입은 평균 10% 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지난 2020년 들어와 예산 수입 증가 속도가 2.83%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공 예산 수입 감소 외에도 토지 분양금 수입 감소와 세약 공제 혜택 증가 등이 지방 재정을 압박하는 주요 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가가치세 환급금 증가로 올해 동부 연해 도시들의 재정 수입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시사평론가 마오 씨는 “중국 정부의 재정 수입 감소는 중국 경제 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이미 내리막 길을 걷고 있으며, 공무원에게 지급할 금고가 부실해졌다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증거다. 옛 동독과 소련의 곳간이 부실해지면서 정치 체제가 빠르게 무너져 내렸던 것처럼 중국 역시 경제 체제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그들이 주장하는 정치 개혁도 끝내 완수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中 발칵 뒤집은 ‘사모님’ 돈자랑 “우리집에 벤틀리만 50대”

    中 발칵 뒤집은 ‘사모님’ 돈자랑 “우리집에 벤틀리만 50대”

    중국에서 국영기업 고위직의 아내를 자처한 여성이 고급 외제차 수십 대를 몰고 다닌다고 소리치는 장면이 인터넷에 퍼져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7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광둥성 선전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공간 문제로 이웃끼리 시비가 붙었다. 여성 A씨가 “왜 내 주차공간을 차지했느냐”며 B씨에 차를 빼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씨는 “여기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용공간”이라며 거부했다. 화가 난 A씨는 “주차 공간 계약서를 갖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내 말을 무시하면 당신이 차를 사용할 수 없도록 내 벤틀리로 주차공간을 가로 막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난 한 달 동안 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집에 벤틀리가 50대나 있으니까”라고 소리쳤다. A씨는 자신이 국영기업 고위급 인사의 아내라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임대할 때 단지 내 지하 주차장을 별도로 사거나 빌려야 한다.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 소유 주차장에 몰래 차량을 갖다두는 ‘얌체주차’ 문제로 종종 시비가 벌어진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벤틀리 주차공간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 이목이 쏠렸다. 인터넷에서 “국영기업 고위급 인사의 급여가 얼마길래 벤틀리를 수십대씩 몰고 다니느냐”, “남편의 비리부터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명 논객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여성의 집에 벤틀리 50대에 상응하는 재산이 있다면 남편은 국영기업 관리인으로서 문제가 되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전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여론을 주시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 6·1 지방선거 날 밝았다…투표 당일 ‘금지’ 행위는

    6·1 지방선거 날 밝았다…투표 당일 ‘금지’ 행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1일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후보자들뿐 아니라 유권자들도 투표 당일 금지 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 당일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이나 청소년증, 학생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외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등 캡처 이미지를 제외한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뒤인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다. 이때 보건소로부터 받은 투표안내 문자나 성명이 기재된 유전자증폭(PCR) 검사·신속항원검사 양성통지문자를 지참해야 한다.투표 관련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 안에 있는 기표소를 포함해 투표장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를 찍거나 투표소 안에서의 자신의 투표용지를 찍으면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는 것은 허용된다. 또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 문구를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투표 유의사항과 관련해선 일부만 기표되었거나 한 후보자란에 2번 이상 기표된 경우, 기표 안이 메워진 경우에도 정규의 기표 용구임이 명확히 확인되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다만 서로 다른 정당·후보자 란에 2개 이상 기표한 경우에는 무효표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 [나우뉴스]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나우뉴스]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중국 상하이에 대한 대규모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일회용 배변기가 배부됐다. 위생상의 이유로 상하이 외곽 바오산 장먀오거리 쓰탕 1촌 단지 주민들이 배부 대상자가 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58년 건설된 주택 지구로 상하이 외곽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축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상당수 주택 단지 주민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재래식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교차 감염 주요 경로로 다수의 주민이 밀집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 등이 지목되면서 정부가 해당 지역구 가정마다 이동식 배변기를 배포한 것이다. 이번에 배부된 이동식 변기는 기존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왔던 이 지역 소재의 총 1212세대에 집중 배부됐다.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수령한 이동식 배변기를 사용, 매일 아침 현관 앞에 지난 밤까지 모아 둔 배설물들을 내놓고 관할 위생국 담당자들이 일일이 각 가정을 돌며 배설물을 일괄적으로 회수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방침인 셈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동식 휴대용 간이 배변기는 좌식용 배변기 형태로 높이 약 39㎝로 제작된 상품이다. 최고 약 120㎏의 체중을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정부에서 배부한 약품을 배설물에 뿌려 고체 상태로 변화시킨 뒤 수거할 방침으로 전해졌다.한편 방역 당국의 이동식 변기통 배부 방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소변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 위생이 덩달아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중국 선전시는 확진자의 대변 표본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당시 선전 제3 인민병원 연구진은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구토와 배설물 처리 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집 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었던 네이멍구 자치구의 42세 남성 백 씨가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백 씨의 주요 감염 경로가 그의 위층에 거주하는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쑹 모 씨였을 것이라고 지역 방역 당국은 의심했다. 백 씨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웃 주민 쑹 씨의 주택 화장실 폐수 처리 시설이 백 씨의 화장실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배변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었다. 이 때문에 중국 방역 당국은 불특정 다수가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에서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비데 사용도 자제할 것을 추천했고,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권고했다. 또, 앞서 중국 당국이 ‘우한 체류 이력자’ 집중관찰 시설에서 “대소변을 본 후 소독액을 붓고 1시간 뒤에 내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이미 화장실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에 대한 확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중국 상하이에 대한 대규모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일회용 배변기가 배부됐다. 위생상의 이유로 상하이 외곽 바오산 장먀오거리 쓰탕 1촌 단지 주민들이 배부 대상자가 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58년 건설된 주택 지구로 상하이 외곽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축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상당수 주택 단지 주민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재래식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교차 감염 주요 경로로 다수의 주민이 밀집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 등이 지목되면서 정부가 해당 지역구 가정마다 이동식 배변기를 배포한 것이다. 이번에 배부된 이동식 변기는 기존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왔던 이 지역 소재의 총 1212세대에 집중 배부됐다.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수령한 이동식 배변기를 사용, 매일 아침 현관 앞에 지난 밤까지 모아 둔 배설물들을 내놓고 관할 위생국 담당자들이 일일이 각 가정을 돌며 배설물을 일괄적으로 회수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방침인 셈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동식 휴대용 간이 배변기는 좌식용 배변기 형태로 높이 약 39㎝로 제작된 상품이다. 최고 약 120㎏의 체중을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정부에서 배부한 약품을 배설물에 뿌려 고체 상태로 변화시킨 뒤 수거할 방침으로 전해졌다.한편 방역 당국의 이동식 변기통 배부 방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소변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 위생이 덩달아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중국 선전시는 확진자의 대변 표본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당시 선전 제3 인민병원 연구진은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구토와 배설물 처리 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집 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었던 네이멍구 자치구의 42세 남성 백 씨가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백 씨의 주요 감염 경로가 그의 위층에 거주하는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쑹 모 씨였을 것이라고 지역 방역 당국은 의심했다.  백 씨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웃 주민 쑹 씨의 주택 화장실 폐수 처리 시설이 백 씨의 화장실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배변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었다. 이 때문에 중국 방역 당국은 불특정 다수가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에서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비데 사용도 자제할 것을 추천했고,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권고했다. 또, 앞서 중국 당국이 ‘우한 체류 이력자’ 집중관찰 시설에서 “대소변을 본 후 소독액을 붓고 1시간 뒤에 내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이미 화장실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에 대한 확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 홍콩, 장례 시스템 멈췄다...3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도 못 치러

    홍콩, 장례 시스템 멈췄다...3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도 못 치러

    인구 740만 명의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장례 체계 전반이 마비된 양상이다. 영안실이 부족해 냉동차에 시신을 보관하거나, 장례식 운영 관계자들 사이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3월 사망자들에 대한 장례가 일시 정지되거나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오미크론 확진자와 사망자 수에 압도당한 홍콩의 장례 체계가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에 대한 사망 확인 행정 절차가 최장 한 달 이상 지체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고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당국이 운영하는 관영 화장터는 6곳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지난 한 달 동안 화장터 운영은 24시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영 화장터에서는 일평균 약 300구의 시신을 화장,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일평균 120구에 불과했던 시신처리 대비 2~3배 이상 많은 수의 시신을 처리해오고 있는 상태다. 또, 홍콩 외곽에 소재한 공동묘지에서도 기존 1350구의 시신을 매장할 수 있던 시설 규모를 확충해 최대 4600구의 시신을 매장할 수 있도록 긴급 확장했다.  하지만 장례식장 직원들 사이의 추가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실상 홍콩의 장례 체계는 심각한 마비 위기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홍콩의 한 장례식장에서 근무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장의사 하데스 찬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례식장 직원들 사이의 감염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직원들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된 상태이고, 무증상 감염자 사례도 폭증하고 있어서 사실상 시신을 적절한 시기에 처리할 수 있는 일손 자체가 매우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례식장에서 근무 중인 또 다른 장의사 록 청(37세)씨 역시 “24시간 한 시도 쉴 틈이 없이 장례가 진행되고 있지만, 매달 급증하는 사망자 수 탓에 현재 모든 장례식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장례 절차를 제대로 접수해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난달 40개 이상의 장례를 담당했고, 이는 지난 2월 대비 15회 이상 더 증가한 장례였다. 장의사로 일하면서 이렇게 많은 시체들이 식장 내외부에 쌓이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코로나19 사망자의 유가족들도 분통을 터트리기는 마찬가지인 분위기다.  지난 3월 1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 정 모 씨는 “사망자에 대한 사망 확인의 행정 절차가 확정될 때까지 긴 시간을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망자가 사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그 시신을 매장하거나 화장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처리는 완료되지 못한 상태다. 언제쯤 사망자를 매장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으로 인한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 선전시에서 출발하는 방호복과 의료용품, 오동나무 관 등을 실은 방역 열차의 운송 시스템이 전면 중단되면서 중국 본토에서 유통됐던 장례 용품과 관 등의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장례 용품의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홍콩에서 유통되는 장례 용품 중 약 95%은 중국에서 생산돼 수입된 제품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평균 약 250~300개 이상 소요되는 관 역시 중국산의 비중이 컸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 당국은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일시적으로 홍콩과 선전을 잇는 무역로를 개통해 3570개의 관을 수입한 바 있다.  또, 비영리 장례서비스 기관인 ‘우망아이’(毋忘愛)는 홍콩 내 6곳의 국립병원에 총 300개의 관과 시신 부패를 방지하는 목적의 방부제 1천 개를 기증했다.  한편, 홍콩 보건부 보건센터 아우 카윙 선임의료관은 “현재 홍콩 내의 모든 공동 묘지가 100% 꽉 찬 상태”라면서 “당국은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화장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장례사업협회 측도 현재 홍콩의 모든 병원 영안실과 시신 안치실, 공동 묘지 등 시신을 처리할 수 있는 모든 부문에서 과부화가 걸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시신들에 대한 장례 절차가 사실상 연기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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