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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부 선전 대규모 산사태… 27명 실종

    中 남부 선전 대규모 산사태… 27명 실종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20일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 광밍신구의 류시공업원 부근에서 구조대원들이 폐허로 변한 건물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있다. 선전시 공안국은 이날 27명이 실종됐고 18개 공장 건물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선전 AP 연합뉴스
  • 광양, 中 선전시와 관광 교류 폭 넓혀

    전남 광양시가 중국 선전시와 문화·관광 교류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신태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20명(공무원 6명, 광양시립국악단 14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구 1500만명의 자매도시인 선전시를 방문, 교류 활동을 벌였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선전예술학교 한·중 합동 공연과 1200석 규모의 선전대극장에서 9개의 외국 참가 도시가 공동으로 펼친 ‘제5회 국제우호도시 문화주간’ 행사 개막식 공연을 해 기립 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신 부시장은 미술관과 예술학교 방문 교류, 양 도시 관광 교류 실무협의, 현지 대표 기업 방문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2일 우이환 선전시 부시장이 주관하는 외국 방문단 접견과 ‘문화주간’ 개막식에서 신 부시장은 외국 방문단을 대표해 인사하는 등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선전시 대표 미술관인 관산웨미술관을 방문해 지난 10월 유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의 2018년 하반기 개관 시 양 미술관 상호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 4월 선전시와 인근 지역 관광업계 대표단도 광양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2018년 개교 예정인 전남동부예술고에 선전예술학교 교사와 학생들 간 교환 수업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문화·예술·관광 분야 교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이언맨 수트’ 내년에 시판, 한 대당 2억 9000만원

    ‘아이언맨 수트’ 내년에 시판, 한 대당 2억 9000만원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개인용 비행 장치가 내년에 시판된다. 한 대당 2억 9000만원이다. 9일 중국 온라인 매체 계면은 지난 6일 중국 선전시 환러해안 테마파크에서 세계 최초의 개인용 비행장치인 제트팩(Jet-pack) 시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제트팩은 수십 미터를 올라가 5분가량 간단한 비행 동작을 무사히 마쳤다. 제트팩은 최고 시속 80㎞로 3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한 대에 2억 9000만원으로 비싸지만 이미 두바이 소방대에서 20대, 중국에서도 100대의 주문이 들어오는 등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어난 모습 그대로…자라지 않는 ‘미니돼지’ 논란

    태어난 모습 그대로…자라지 않는 ‘미니돼지’ 논란

    일명 ‘마이크로피그’로 불리는 미니돼지는 유명인들 사이에서 ‘핫’한 애완동물로 인기를 끌어왔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작은 컵 사이즈의 몸집에 불과한 이 미니돼지는 여성들이 핸드백에 쏙 넣어 데리고 다니거나 집 안에서 키우기가 적합해 최근 몇 년간 사랑을 받아왔다. 아무리 작은 미니돼지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몸집이 커지거나 무거워지기 마련인데, 최근 중국의 한 회사는 태어났을 때 몸집 그대로, 더 이상 자라지 않은 미니돼지 품종을 개량하고 판매를 시작해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중국 선전시에 위치한 ‘선전 인터네셔널 바이오테크 리더스 서밋’(Shenzhen international biotech leaders summit, 이하 BGI)이라는 회사는 지난 9월부터 유전자 조작 등을 통해 몸이 자라지 않는 미니 돼지를 선보였다. 이 미니돼지는 태어나서 성장하는 동안에도 몸무게가 15㎏ 정도를 꾸준히 유지한다. BGI 측은 우선적으로 이 미니돼지의 가격을 1마리 당 1만 위안(약 179만원) 선으로 책정했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시작되면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보호단체인 RSPCA측은 명백한 동물학대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국 RSPCA의 대표인 페니 호킨스는 이를 두고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인디펜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미니 돼지가 품종이 계량되는 과정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장애를 겪을 수 있으며, 이는 몸집을 인위적으로 줄인 ‘미니 강아지’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유전자를 조작한 일부 개는 피부병 또는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미니 돼지 역시 같은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것. 또 돼지는 선천적으로 코로 땅을 파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는데, 이러한 습성이 무시되면 심한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편 미니돼지는 베트남이나 중국 원산 돼지의 소형종으로 1960년대에 처음으로 개량이 시작됐다. 현재까지는 미니돼지 성체의 몸무게가 60㎏을 넘지 않으며, 체온조절이 어려워 춥거나 더운 날씨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대도시서 ‘공중에 떠있는 도시’ 목격된 이유

    중국 대도시에서 ‘공중에 떠 있는 도시’ 즉 신기루가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시성과 광둥성 푸산시 등지에서는 검은 구름이 잔뜩 끼인 하늘에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건물 일부가 둥둥 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구전(口傳)으로만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급속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것이 신기루 현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빛의 굴절현상으로 발생하는 신기루는 일반적으로 바다 위나 사막에서 주로 목격되는데, 대기의 밀도가 층층이 달라졌을 때 빛이 굴절하면서 ‘엉뚱한 곳’에 물체가 뜬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대륙에서도 종종 나타나긴 하지만 건물이 밀집한 대도시에서 신기루를 포착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시민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도심에 등장한 신기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형체를 감췄지만, 당시 수 백 명의 시민들이 길에서 이를 목격했으며 일대가 술렁일 정도로 선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외계인과 연관된 ‘음모론’이 아니냐는 의심도 내비치는 가운데, 중국에서 신기루 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중국 선전시 해안가에서는 망망대해 위로 갑작스럽게 거대한 섬이 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수면 위로 구름과 안개가 피어오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채의 고층 빌딩과 섬들이 나타난 것. 당시 해당 지역 기상청은 “극히 보기 드문 신기루 현상”이라면서 “육지 온도가 낮고 이에 비해 바다 수온이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온도 변화가 커지자 태양빛의 굴절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中 도심에서 ‘신기루’ 현상 포착

    [나우! 지구촌] 中 도심에서 ‘신기루’ 현상 포착

    중국 대도시에서 ‘공중에 떠 있는 도시’ 즉 신기루가 목격됐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시성과 광둥성 푸산시 등지에서는 검은 구름이 잔뜩 끼인 하늘에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건물 일부가 둥둥 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구전(口傳)으로만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담기면서 급속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것이 신기루 현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빛의 굴절현상으로 발생하는 신기루는 일반적으로 바다 위나 사막에서 주로 목격되는데, 대기의 밀도가 층층이 달라졌을 때 빛이 굴절하면서 ‘엉뚱한 곳’에 물체가 뜬 것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대륙에서도 종종 나타나긴 하지만 건물이 밀집한 대도시에서 신기루를 포착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시민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도심에 등장한 신기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형체를 감췄지만, 당시 수 백 명의 시민들이 길에서 이를 목격했으며 일대가 술렁일 정도로 선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외계인과 연관된 ‘음모론’이 아니냐는 의심도 내비치는 가운데, 중국에서 신기루 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2월, 중국 선전시 해안가에서는 망망대해 위로 갑작스럽게 거대한 섬이 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수면 위로 구름과 안개가 피어오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채의 고층 빌딩과 섬들이 나타난 것. 당시 해당 지역 기상청은 “극히 보기 드문 신기루 현상”이라면서 “육지 온도가 낮고 이에 비해 바다 수온이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온도 변화가 커지자 태양빛의 굴절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월드피플+] 수술중 보채는 신생아에 ‘모유수유’한 간호사

    [월드피플+] 수술중 보채는 신생아에 ‘모유수유’한 간호사

    부분마취를 한 채 수술실에 들어온 신생아를 달래기 위해 모유수유를 시도한 간호사가 네티즌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청년망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광둥성 선전시의 한 병원에서는 선천적인 항문 종기를 가진 생후 1개월 남짓한 이 신생아의 수술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아기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를 한 채 수술을 시도했다. 문제는 낯선 수술실의 환경과 분위기에 놀란 아기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울고 보채기 시작한 것. 아기와 마찬가지로 당황한 의료진이 수술을 더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이, 한 여성 간호사가 용감하게 옷을 걷어 올렸다. 얼마 전 출산한 뒤 모유수유 기간이었던 리바오샤(李宝霞) 간호사는 수술대에 오른 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기에게 자신의 젖을 물렸다.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간호사이자 동시에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신생아의 상태를 재빨리 파악한 덕분에, 아기는 곧 안정을 되찾았고 수술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동료 간호사들 역시 아기의 수술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힘썼다. 아기가 편한 자세로 리 간호사의 모유를 먹은 뒤 안정을 되찾았을 때, 의사와 간호사는 힘을 합쳐 재빨리 수술을 끝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간호사와 의사는 아기 환자를 생각하는 리 간호사의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수술실 밖에서 마음을 졸이던 아기의 부모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수술실 밖으로 나온 리 간호사의 손을 잡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를 ‘천사 간호사’라고 칭하기도 했다. 현재 수술을 받은 아기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술중 보채는 신생아에 ‘모유수유’한 간호사 감동

    수술중 보채는 신생아에 ‘모유수유’한 간호사 감동

    부분마취를 한 채 수술실에 들어온 신생아를 달래기 위해 모유수유를 시도한 간호사가 네티즌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청년망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광둥성 선전시의 한 병원에서는 선천적인 항문 종기를 가진 생후 1개월 남짓한 이 신생아의 수술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아기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를 한 채 수술을 시도했다. 문제는 낯선 수술실의 환경과 분위기에 놀란 아기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울고 보채기 시작한 것. 아기와 마찬가지로 당황한 의료진이 수술을 더 진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이, 한 여성 간호사가 용감하게 옷을 걷어 올렸다. 얼마 전 출산한 뒤 모유수유 기간이었던 리바오샤(李宝霞) 간호사는 수술대에 오른 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기에게 자신의 젖을 물렸다. 환자를 돌봐야 하는 간호사이자 동시에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신생아의 상태를 재빨리 파악한 덕분에, 아기는 곧 안정을 되찾았고 수술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다른 동료 간호사들 역시 아기의 수술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힘썼다. 아기가 편한 자세로 리 간호사의 모유를 먹은 뒤 안정을 되찾았을 때, 의사와 간호사는 힘을 합쳐 재빨리 수술을 끝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간호사와 의사는 아기 환자를 생각하는 리 간호사의 행동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수술실 밖에서 마음을 졸이던 아기의 부모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기의 아버지는 수술실 밖으로 나온 리 간호사의 손을 잡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당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격을 감추지 못했고, 그녀를 ‘천사 간호사’라고 칭하기도 했다. 현재 수술을 받은 아기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월드피플+] ‘13살 딸의 성매매’ 알게된 아버지의 눈물

    [월드피플+] ‘13살 딸의 성매매’ 알게된 아버지의 눈물

    자신의 어린 10대 딸이 ‘몸값’을 흥정하는 모습을 본 아버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중국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13세에 불과한 어린 딸이 성매매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한 아버지의 비통한 모습을 방영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선전완바오 등 현지 언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에 사는 공(龚)씨는 얼마 전부터 달라진 딸의 모습에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공씨의 딸 ‘샤오칭’(13)은 지난 4월부터 자주 짜증을 내며 가족과의 대화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전에 없이 수업시간에 몰래 빠져나오는 일이 늘었고 집에서 몰래 공씨의 돈을 가져가는 일도 잦아졌다. 급기야는 연락도 없이 며칠 씩 집에 들어오지 않는 일까지 생겼고, 13살짜리 샤오칭의 방에는 엄청난 양의 색조화장도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딸의 탈선을 염려하던 그는 지난달 말 우연히 딸의 휴대전화에서 충격적인 메시지를 발견했다.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채팅 프로그램 안에서는 딸이 한 여성과 ‘몸값’을 흥정하고 있었다. 이 대화에서 등장하는 여성은 성매매를 알선하는 업자로 추정되며, 그녀는 샤오칭에게 “내 고객은 너와 하룻밤을 보내는데 3000위안(한화 56만원)까지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샤오칭이 액수를 묻자 “하룻밤에 2000위안(약 37만 5000원) 정도를 지급할 것”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공씨는 “아이가 비뚤어지기 시작하면서 내게 휴대전화를 절대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한번은 억지로 보려고 하자 이를 집어던져 휴대전화 액정이 깨지기도 했다”면서 “어디서 돈이 나 화장품들을 사는 거냐고 묻자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만 답했다”고 말했다. 딸이 메시지에서 ‘약속’을 정한 날인 지난달 31일, 공씨는 경찰을 대동하고 약속장소인 한 호텔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는 샤오칭의 성매매를 알선한 여성이 나와 있었고, 그녀의 ‘고객’이라는 남성은 이미 호텔 객실을 잡아둔 채 샤오칭을 기다리고 있었다. 성매매 알선업자 및 성매매를 시도한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씨 이외에도 9명의 학부모가 비슷한 일로 신고를 한 상태”라면서 “일부 아이들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둑질 걸린 男, 실외기에 매달려 70시간…

    도둑질 걸린 男, 실외기에 매달려 70시간…

    물건을 훔치다 경찰과 주민들을 피해 건물 외벽으로 도망친 도둑의 황당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중국 신화망 등 현지언론의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의 한 주택단지에서 전선을 몰래 훔치다 주민에게 발각된 이 남성은 주민과 경찰을 피해 한 호텔 외벽으로 도망쳤다. 이 남성은 호텔 외벽 4층에 달린 에어컨 실외기 위에 자리를 잡았는데, 몸을 간신히 걸칠 정도로 좁은 폭의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70시간이 넘도록 내려오지 않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3일 밤낮을 쉬지도, 먹지도, 자지도 않은 채 버티고 있는 이 남성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오전 9시까지도 여전히 4층 높이의 에어컨 실외기 위에 몸을 피한 상황이다. 이 남성은 매달려 있는 호텔 외벽이 호텔 정문의 측면에 있어 인적이 드물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층 높이에 매달린 남성의 부상을 염려해 에어쿠션을 설치하고 내려올 것을 권하고 있으나, 남성은 이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남성은 올해 42세로, 과거에도 절도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남성은 건물 외벽 실외기에 올라간 지 32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다가, 40시간 정도가 흐른 뒤 경찰이 건넨 생수 한 통만 마신 채 고집을 꺾지 않았다. 경찰은 “호텔 객실로 들어가 남성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계속해서 울기만 했고 심신이 지친 것 같았다.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물으니 올해 70세가 넘은 어머니 생각이 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면서 “당장 내려온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차표도 마련해주겠다고 했지만 요지부동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훔친 전선의 양으로 봤을 때, 피해 규모는 약 700~800위안(약 12만 5000~14만 3000원) 정도로 그다지 크지 않아 법적 기록이 남지 않는 구류 정도로 죗값을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음달 출시 ‘애플워치’ 中’짝퉁’은 벌써 판매중

    다음달 출시 ‘애플워치’ 中’짝퉁’은 벌써 판매중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가 이미 중국에서 팔리고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물론 진짜 제품이 아닌 소위 '짝퉁' 이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CNN머니는 "중국에서는 이미 가짜 애플워치가 팔리고 있다" 면서 "공식 출시가 한달이나 남았지만 중국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짝퉁'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짝퉁 애플워치는 중국 최대 전자상가인 광둥성 선전시 화창베이(華强北)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며 대표적인 제품은 이름도 비슷한 '에이아이 워치'(Ai Watch)와 'D-워치'(D-Watch)다. 이 두 제품의 경쟁력은 역시 비슷한 디자인과 값싼 가격이다. 두 제품은 멀리서 보면 정말 진짜 애플워치를 찬 것처럼 보일만큼 비슷한 디자인이다. 인터페이스와 아이콘 또한 애플 제품과 유사하다는 것이 CNN의 평가. 그러나 운영체계는 IOS를 쓰지 못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역시나 가격. 이 기기는 각각 258위안(4만 5000원)~500위안(9만원) 사이에 판매 중으로 진짜 애플워치의 최소 가격인 349달러(약 40만원)와 비교하면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선전시의 스마트워치 오마테 개발사 대표 로렌트 르 펜은 "애플워치는 출시 전 부터 이곳에서는 주요 타깃이었다" 면서 "첫번째 애플워치이기 때문에 첫번째 '짝퉁' 역시 다소 조악하지만 곧 진짜와 점점 가까워 질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식간에 제품을 베껴내 만들어내는 능력이 놀라울 정도로 선전에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9일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 스포츠형, 일반형, 고급형 등 세 종류를 공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中 고위관리들, ‘멸종위기’ 도롱뇽으로 만찬 열어 논란

    中 고위관리들, ‘멸종위기’ 도롱뇽으로 만찬 열어 논란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멸종위기종인 장수도롱뇽으로 만찬을 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최근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경찰관 연회를 취재하던 중국 남방도시보 기자들이 경찰관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는 당시 연회에 멸종위기종인 도롱뇽이 제공된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감추려던 관리들이 기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것. 이날 연회에는 간부를 포함한 경찰관 28명이 참석했고 도롱뇽을 제공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내 현지에서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 도롱뇽은 양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방도시보 기자 3명이 폭행당한 이번 사건은 수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경찰 관계자 14명이 정직 처분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레드리스트)에서 심각한 위기종(CR)으로 분류되고 있는 장수도롱뇽은 중국에서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를 정당하게 뒷받침하는 증거는 없다. IUCN에 따르면 도롱뇽 개체 수가 지난 30년간 급감한 주원인은 식용으로 거래하기 위한 남획이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부패 추방 정책의 하나로 고관에 의한 지출 긴축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국 한 그릇에 반찬 네 가지를 슬로건으로 한 검소한 식사를 권장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또한 ‘상어 지느러미’ 등 멸종위기 동·식물의 소비도 단속하고 있다고 중국 공산당은 밝히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희귀 동물을 식용하면 실형을 부과하는 법률도 승인됐다. 중국에서는 420종의 동물이 희귀종이나 멸종위기종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진=무지나_상하이/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포츠 비하인드] 골프채 꺾는 시진핑…떨고 있는 거대 골프장

    [스포츠 비하인드] 골프채 꺾는 시진핑…떨고 있는 거대 골프장

    ‘금지된 게임’. 중국과 아시아에 정통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댄 워시본이 최근 낸 책의 제목이다. 부제는 ‘골프와 차이니스드림’.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의 내밀한 이야기를 골프로 풀어냈다. 과열된 개발 열풍에서 감격스러운 성공 스토리와 어두운 정치 현실까지 골프는 현대 중국인들의 정서 일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문명의 충돌이라는 게 워시본의 해석이다. 어찌 보면 박세리를 전후해 골프 광풍이 불었던 한국의 모습과도 맥이 닿는다. 중국에서 골프는 부자들의 운동으로 질시와 비난의 대상이지만 또 한편으론 성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책이 새삼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전방위적인 ‘반부패 정책’ 때문이다. 골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국 정부는 전국 각지에 불법 건설된 골프장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 폐쇄에 나섰다. 지난 9일 신화통신은 선양의 강남골프장이 강제로 문을 닫는 등 베이징 12개 골프장을 강제 폐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를 비롯해 상하이, 후베이 각지의 골프장 정리 사업도 강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1990년대 외자유치 수단으로 골프장 건설을 장려했다. 2004년 178개였던 골프장은 지난해 말 585개로 늘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골프장까지 포함하면 1200~14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체육시설이나 리조트 등으로 지방정부의 허가를 받아 지어졌지만 정작 중앙정부는 불법 시설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중국은 지난 7월 발전개혁위원회와 국토자원부 등 11개 부처가 각 지방정부에 ‘골프장 정리에 관한 통지문’을 내려보냈다. 내년 6월 30일 관련 법이 정식으로 공포되면 살아남을 골프장이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 골프계의 우려 섞인 시각이다. 지난 12일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열린 광둥성 선전시 미션힐스 골프클럽도 마찬가지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골프장으로 등재된 지 10년째인 거대 골프장이지만 향후 중국 정부가 어떤 칼날을 들이댈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곳은 특히 주변 농민들의 원성이 거센 곳이다. 또 다른 문제는 한국인들의 피해도 커진다는 데 있다. 중국 내에서 골프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불법 골프장 척결 바람은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한때 3억원을 호가하던 이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1억원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이를 소유한 한국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이미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기침을 하는데 한국이 감기에 걸리고 있는 셈이다. 선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새 시즌 첫 ‘키스’

    새 시즌 첫 ‘키스’

    ‘100억원의 소녀’ 김효주(19·롯데)가 또 한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2014년 한 해를 화려하게 마쳤다. 김효주는 14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미션힐스 골프장 월드컵코스(파72·638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전반 5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잡아내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맹추격한 전인지(20·하이트진로)를 막판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미 시즌 5승을 올려 지난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 부문을 포함, 4관왕을 휩쓸었던 터다. 그러나 올해 마지막 대회이자 2015시즌 개막전에서 한 개의 우승컵을 더 보태 올해에만 6승째를 신고하며 끝나지 않은 ‘김효주 시대’를 다시 알렸다.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혈입성’의 계기가 된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하면 김효주가 올해 수집한 우승컵은 모두 7개다. 국내 선수가 투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것은 2008년 신지애(26)가 올린 10승(국내 7승·해외 3승)이다. 이달 초 롯데와 재계약하면서 계약금 60억원(5년)을 포함, 약 100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린 김효주가 이날 6번째 우승으로 받은 상금은 11만 달러(약 1억 2000만원). 국내 6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쌓은 상금만 무려 13억 3000만원이고 에비앙대회를 포함, 해외 대회 상금까지 합치면 줄잡아 21억원이다. 내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될 김효주는 “내년에 많이 못 뛰게 될 국내 무대 우승을 미리 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야 하는데 KLPGA 투어 기반을 다져 놓은 것도 의미가 깊다. 우승했던 대회에는 다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효주는 내년 최소한 7개 국내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2번(파5)~6번홀(파5)까지 5개홀 줄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번홀까지 버디 6개를 적어 내고 단독 선두를 달리다 13번홀(파3)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홀(파5) 1.5m 거리의 버디 퍼트로 선두를 탈환했다. 전인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8번(파3)~12번홀(파4)까지 5개홀 줄버디로 위협하고 김효주의 13번홀 보기를 틈타 14번홀(파4) 버디로 공동 1위까지 도약해 연장 승부를 예감케 했지만 16번홀(파5) 추가 버디에 실패하고 18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적어 낸 탓에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최근 LPGA 퀄리파잉스쿨 참가자 가운데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 역시 L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쥐고 마지막 국내 무대에 나섰던 장하나(22·비씨카드)는 1번(파4)~4번홀(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발판으로 초반 선두 그룹으로 나섰지만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타를 줄인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큰무대에 강한 스타일? ‘짠물 퍼팅’ 김자영 선두

    큰무대에 강한 스타일? ‘짠물 퍼팅’ 김자영 선두

    ●선전골프장 베이징 주경기장 100배 중국 광둥성 선전시 관란진에 자리한 미션힐스 선전 골프장 입구. 높이 4m, 길이 50여m의 거대한 문패가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빽빽한 열대림을 방불케 하는 가로수 사이로 뻗은 길을 따라 골프장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까지는 차로 달려도 약 10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골프장으로 오른 곳이다. 베이징올림픽 주 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의 100배나 된다는 약 20만㎡의 어마어마한 넓이다. 선전시와 바로 옆 둥관시에 걸쳐 18홀 정규홀 12개 코스에 216홀이 깔려 있다. 중국에서 골프 금지령이 풀린 1984년 광둥성 최초의 골프장인 중산온천골프장이 개장한 지 불과 10년 만에 탄생한 ‘공룡 골프장’이다. 각 코스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세계 유명 스타 골퍼들이 직접 디자인했다. 마중 나온 테니얼 추(38) 부회장은 “선전 미션힐스골프장은 잭 니클라우스(미국·북미)와 닉 팔도(잉글랜드·유럽)를 비롯해 5개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5개 코스를 디자인해 아시아 최대의 골프장으로 출발했다”면서 “이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등 5명이 더 참여해 세계적인 코스가 된 데 이어 중국, 일본의 장롄웨이, 점보 오자키 등이 36홀을 더 만들어 2004년 세계 최대의 골프장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클럽하우스만 4개. 하루 1만 2000명의 직원이 쉴 틈 없이 움직이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골프장이기도 하다. 역시 세계 최대인 51면을 갖춘 테니스코트에 골프장 전체를 둘러싼 수영장, 5성급 호텔 두 개를 갖춘 미션힐스를 찾는 내장객은 연 300만명이다. 비교적 가깝다는 이점 때문에 한국을 향한 마케팅 전략에도 분주하다. “제주면세점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위주의 쇼핑몰을 새로 조성하고 있다”는 게 추 부회장의 귀띔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년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도 12일 이 골프장의 월드컵코스에서 시작돼 사흘 열전에 들어갔다. ●잭 니클라우스 등 코스 디자인 이날 대회 1라운드에서는 2012년 KLPGA 투어 다승왕 김자영(23·LG)이 보기는 2개로 막고 4개 홀 연속 포함, 버디는 무려 8개나 잡아내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자영은 이날 하루 퍼트를 21차례만 시도하는 ‘짠물 퍼팅’으로 28개월 만의 통산 4승째 발판을 놓았다. 2위 젠페이윈(대만)보다 1타 앞선 타수다. 나란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같은 조에서 동반플레이로 신인왕 전초전 1라운드를 치른 장하나(22·비씨카드)와 김효주(19·롯데)는 3언더파와 2언더파의 성적으로 각각 6위와 12위에 포진했다. 선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애기봉 등탑 자리에 성탄트리 밝힌다

    지난 10월 철거된 경기도 김포 애기봉 등탑 자리에 기독교 단체의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히게 됐다. 애기봉 등탑 철거가 결국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저자세를 취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지속되자 정부가 점등 행사를 허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올해 성탄절을 전후해 남북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의 성탄 점등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요청했다”면서 “종교활동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이 제작하는 임시 성탄 트리는 높이 9m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약 2주간 불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0월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이유로 높이 20m의 애기봉 등탑을 43년 만에 철거했다. 김포시는 이 자리에 2017년까지 평화공원을 조성해 관광객용 전망대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애기봉 철거 보도를 언론을 통해 확인한 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와대는 국방부를 상대로 철거 경위 조사에 나섰고 해병대가 안전 문제로 등탑을 상부 보고 없이 철거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애기봉 등탑의 불빛이 개성지역에서도 관찰돼 대북선전시설이나 다름없다고 꾸준히 위협해왔다는 점에서 성탄 트리에 대한 향후 반응이 주목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신랑·신부가 서로 욕설하며 싸움…원인은?

    中신랑·신부가 서로 욕설하며 싸움…원인은?

    최근 중국의 한 번화가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남녀가 크게 싸우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크게 주목받았다. 여러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중국 선전시 번화가인 동먼 거리에서 결혼을 앞둔 한 쌍의 남녀가 예비 신부의 메이크업을 두고 크게 다투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부가 야외촬영 현장에 70세 이상으로 보이도록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났던 것. 신랑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크게 화를 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심한 욕설을 하며 크게 싸웠다. 이 모습은 주변에 모인 사람들의 카메라에 찍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게시돼 크게 주목받았다.  이를 찍던 누군가가 그 연유를 묻자 그 여성은 “70세가 된 나를 사랑해줄지 궁금했다”면서 “그렇다면 70세 얼굴로 사진을 찍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그녀의 말로는 신랑은 지독한 바람둥이. 이전까지 그는 많은 여자 친구가 있었다. 그런 남자와 왜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묻자 그녀는 “내게 매우 다정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길바닥에 앉아 울음을 터뜨린 신부를 두고 신랑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후 두 사람이 어떻게 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보답한 사연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보답한 사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이라는 ‘동물’을 믿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알려진 한 사례는 위의 옛말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다이싱펀(45)씨는 21년 전 집과 직업이 없어 길거리에서 떠도는 한 10대 남자아이 3명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 당시 이중 한명은 비쩍 마른 몸에 다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말수도 극히 적어 신상 정보를 알아내기조차 어려웠다.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무조건 피하고 보는 이웃들과 달리 다이씨는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밥상을 차려주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얼마 뒤 이들은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다이씨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해 5월, 그녀는 세월이 묻은 목소리의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결국 당신을 찾았다. 난 20년 전 당신이 거두었던 그 소년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고 다이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올해 38살이 된 허씨였다. 허씨는 그날 이후부터 자신을 기꺼이 도와준 다이씨를 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다이씨가 이사를 간 까닭에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전화번호를 손에 쥐게 된 것. 허씨는 “21년 전 난 17살에 불과했다. 친구 2명과 함께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일자리를 구하러 먼 길을 나섰다가,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어 결국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길을 닦아나갔고, 결국 선전시에서 유명한 가구업체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다.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이전부터 그는 자신에게 식사와 휴식을 베푼 다이씨를 떠올리며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허씨는 지난 해 다이씨에게 보답을 위해 100만 위안(약 1억 7500만원)에 달하는 수표를 건넸지만 다이씨는 극구 사양했다. 올해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다이씨를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현금 5만 위안(875만원)을 또 건넸지만 다이씨는 역시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다이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돈을 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그가 출세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다이씨의 딸 역시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되돌아온 감동 사연

    21년전 ‘밥 한끼’ 1억 8000만원으로 되돌아온 감동 사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다”라는 옛말이 있다. 사람이라는 ‘동물’을 믿기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알려진 한 사례는 위의 옛말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다이싱펀(45)씨는 21년 전 집과 직업이 없어 길거리에서 떠도는 한 10대 남자아이 3명을 발견하고는 자신의 집에서 머물도록 했다. 당시 이중 한명은 비쩍 마른 몸에 다리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고 말수도 극히 적어 신상 정보를 알아내기조차 어려웠다. 위험인물로 간주하고 무조건 피하고 보는 이웃들과 달리 다이씨는 그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밥상을 차려주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얼마 뒤 이들은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다이씨의 집을 떠났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해 5월, 그녀는 세월이 묻은 목소리의 남성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흥분한 목소리로 “결국 당신을 찾았다. 난 20년 전 당신이 거두었던 그 소년 중 한명”이라고 소개했고 다이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올해 38살이 된 허씨였다. 허씨는 그날 이후부터 자신을 기꺼이 도와준 다이씨를 찾기 위해 애를 썼지만 다이씨가 이사를 간 까닭에 만나지 못하다가 최근에서야 전화번호를 손에 쥐게 된 것. 허씨는 “21년 전 난 17살에 불과했다. 친구 2명과 함께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일자리를 구하러 먼 길을 나섰다가,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어 결국 길거리에서 구걸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그는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길을 닦아나갔고, 결국 선전시에서 유명한 가구업체 사장이 되는 인생역전을 이뤘다.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기 이전부터 그는 자신에게 식사와 휴식을 베푼 다이씨를 떠올리며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고, 지난해가 되어서야 그 소원을 이룰 수 있었다. 허씨는 지난 해 다이씨에게 보답을 위해 100만 위안(약 1억 7500만원)에 달하는 수표를 건넸지만 다이씨는 극구 사양했다. 올해에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다이씨를 위해 집을 수리해주고 현금 5만 위안(875만원)을 또 건넸지만 다이씨는 역시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다이씨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돈을 받을 일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그가 출세했다는 소식만으로도 나는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다이씨의 딸 역시 “엄마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구온난화’에 차가운 대응이 필요하다/ 이정수(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지구온난화’에 차가운 대응이 필요하다/ 이정수(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근래 가을 태풍이 유독 발달하는 이유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올라가는 데서 가장 먼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해수의 온도가 높아지면 태풍에 꾸준히 에너지가 공급되기 때문에 태풍의 세력은 더욱 강해 진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지난해 9월 보고서에 따르면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의 평균 해수 온도는 0.19% 상승했다. 반면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 온도는 이의 4배에 달하는 0.81℃나 상승했다.지구의 평균 해수면은 연간 3.2㎜나 상승하고 있다. 이 상승속도도 해마다 빨라지는 추세다.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상승 속도 역시 세계 평균치보다 4배는 높은 실정이다. 이 역시 강력한 태풍이 생기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점차 아열대 기후구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가을이 아닌 겨울에도 태풍이 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후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IPCC는 최근 지구온난화는 인간이 자초한 것으로 이제 현실이 됐으며 이미 위험한 수준에 도달해서 온난화 과정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 초안을 각국 정부에 보냈다. 전문가들은 보고서 초안에서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후변화 위험이 21세기 말까지 크거나 매우 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각국은 지구온난화를 저지하기 위해 국제적인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합의한 목표는 지구의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견줘 2℃ 이상 올라가는 것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빠르게 늘고 있는 전 세계 탄소배출량이 2018년부터는 줄어들어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 사실 지구온난화는 지구가 정크푸드처럼 건강에 치명적인 탄소를 너무 많이 섭취해서 생긴 문제다. 출렁이는 지구의 뱃살이 탄소인 것이다. 우리에게 탄소 다이어트를 할 시간이 고작해야 4년 남았다는 애기다. 미국과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은 탄소 다이어트를 위해 기민하고 움직이고 있다.미국 오바마 정부는 의회의 동의가 필요 없는 행정명령으로 화력발전소에 대한 탄소배출량 규제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작년 6월 선전시를 시작으로 11월 말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배출권거래제를 개시했다. 내년이면 중국은 EU에 이어 세계 2위의 탄소 거래시장으로 부상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에 비해 우리나라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현실 대응은 퇴보적이다. 작년 대한상공회의소 등 산업계가 정부와 국회에 온실가스 감축목표 재조정과 배출권 거래제 시행 연기를 요청한 사실을 봐도 알 수 있다. 산업계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입법 저지와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무력화에 총력전을 펴왔다는 점에 비춰 보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산업계와 정부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상황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 이상 지구온난화에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부와 기업,모든 국민들이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할 때이다. 지구온난화는 바로 눈앞에 닥친 현실이고 그것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대처해야만 할 것이다.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 바로’ 지구온난화 저지를 위한 우리의 의지와 실천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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