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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3일 거제 침몰 대양호 조타실서 선장 시신 발견…2명 못 찾아

    지난달 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선장 등 3명이 실종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 127대양호의 내부 수색 과정에서 선장 김모(6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1시 05분쯤 민간잠수사 3명을 투입해 대양호 내부를 수색한 결과 조타실에서 김씨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양호 내부를 계속 수색했으나 남은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하고 오후 2시 33분쯤 물 위로 올라왔다. 잠수사들은 조류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이날 수색은 마치고 오는 6일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침몰 당시 김씨는 조타실에서 초단파대 무선전화설비(VHF-DSC)로 배가 위험하다는 신호를 해경에 보낸 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존 선원 중 1명은 바다로 뛰어내리기 전 조타실에서 김씨를 봤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지난 3일부터 민간잠수사를 투입해 대양호 내부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은 “계속 수색작업을 해 남은 실종자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선장 등 3명이 실종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책 속 한줄] 차라리 영웅 따윈 없었으면

    [책 속 한줄] 차라리 영웅 따윈 없었으면

    사람들이 자신의 의무가 뭔지 몰라 일일이 지시 내려 주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필사적으로 찾는 나라는 불행하다.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바로 그것이 ‘나의 투쟁’에 담긴 히틀러의 이념이었다.(135쪽) 2014년 12월 28일 이탈리아에서 노먼 애틀랜틱호가 좌초했을 때, 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러 명을 구한 자코마치 선장을 가리켜 언론은 ‘영웅’이라 칭했다. 그러나 정작 선장은 “영웅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움베르토 에코는 자신의 유작 에세이집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2021, 열린책들)에서 “영웅이 필요한 나라에는 묵묵히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보통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의무를 다한다면 영웅 따윈 필요 없다는 뜻이다. 같은 해에 좌초한 세월호가 떠올랐다. 영웅까지는 아니더라도, 선장이 당시 자신의 의무를 다했으면 어땠을까.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거제서 대형선망 침몰, 실종자 3명 신원 확인... “수색 범위 확대”

    거제서 대형선망 침몰, 실종자 3명 신원 확인... “수색 범위 확대”

    23일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에서 339t급 대형 선망 어선(그물로 고기를 잡는 어선) 127대양호 침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날 통영해양경찰에 따르면 실종자는 선장 김모(67)씨, 기관장 오모(68)씨, 갑판원 김모(55)씨다. 현재 구조자는 선원 김모(40)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D(31)씨 등 총 7명이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구조자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으며, 침몰 당시 승선원 10명 모두 안전 조끼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사고 선박은 현재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정 24척, 항공기 2대 등을 동원해 침몰 선박 일대 5㎞ (3해리)까지 광범위하게 수색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고 지점 파고가 2m∼3.5m로 높고 초속 14m∼16m의 강한 바람이 부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지점이 주택가와 멀지 않아 화재 위험 등으로 조명탄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경은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7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127대양호(339t급)가 침수 후 바다로 침몰해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거제서 대형선망 침몰해 7명 구조…“3명 수색 총력”

    거제서 대형선망 침몰해 7명 구조…“3명 수색 총력”

    23일 오후 3시57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쪽 약 1.1㎞(0.6해리) 바다에서 대형선망 A호(339톤)가 침수돼 해경이 탑승원을 구조하고 있다. A호의 탑승자 10명은 내국인 9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1명이다. A호 선장이 통영연안 해상교통관제(VTS)로 신고하면서 통영해경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 11척을 현장으로 급파, 오후 4시16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 7명이 구조돼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내국인 3명은 여전히 수색 중에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해당 침몰 사고와 관련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명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원 명부를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알리고 현장 방문 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해경과 부산시, 영도구, 경상남도, 거제시 등 관계기관은 긴밀히 협조해 남은 3명에 대한 인명 수색과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남해 동부 앞바다에 이날 오전 11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4시 기준으로 거제 앞바다의 최대 파고는 5.5m로 매우 높게 일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해상 침몰’ 어선 한국인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자 2명 남아

    ‘제주 해상 침몰’ 어선 한국인 기관장 시신 수습...실종자 2명 남아

    제주 해상에서 전복, 침몰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 한국인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4시15분쯤 제주해경서 소속 함정의 함장이 출항하던 중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변사체 수습 후 신원확인 절차에 나선 해경은 시신이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한림선적 32명민호(39t) 기관장 A(60)씨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의 시신 발견을 위해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수색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 한림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는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B(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뒤집힌 선박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표류하다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 선원 7명 모두 실종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실세 차관’의 이란행...개선장군이 될 수 있을까

    ‘실세 차관’의 이란행...개선장군이 될 수 있을까

    선박 억류 사건 전부터 방문 논의외교 차관회담으로 해결 쉽지않아일본과 다른 한국 대응에 서운함도동결자금과 분리 접근·민간 활용도문재인 정부의 신임이 두터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0일 이란을 찾는다. 한국에 묶인 7조원대에 이르는 이란의 원유 수출 자금 문제의 해법을 찾고 소원해진 양국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방문이었지만 갑작스런 선박 억류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한국인 선원을 구출해 내야 하는 ‘특명’을 받은 셈이다. 반면 이란은 선박 억류에 대해 외교적 협상이 아닌 사법 절차를 통해 풀어갈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 차관이 이란 외무부 차관을 만나 설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미리 선을 그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개입돼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실세 차관이라도 해도 외교부 차관이 가서 ‘담판’을 짓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의 이란행은 지난 4일 혁명수비대의 한국 국적 선박 억류 전부터 논의돼 왔다고 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들어서면 미·이란 간의 관계가 제재 국면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이란과의 관계를 다져놓기 위해 양국간 외교차관 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은행에 동결돼 있는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자금 일부를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기 위한 용도로 쓰기 위한 협의가 진행돼 왔고, 미국 재무부의 특별승인까지 받아낸 터라 이번 회담은 양국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었다. 그러다 난데없는 선박 억류 사건이 발생했다. 차관회담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선원 20명이 이란에 억류된 것이다. 한국 정부는 청해부대(최영함)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고, 주한 이란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당연한 조치였지만 이란도 발끈했다. 이란 정부는 해양오염 조사를 위한 것으로 단순히 기술적 사안인데 한국 정부가 과민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 정부 대변인은 지난 5일 한국 선박(선원)을 인질로 삼았다는 의혹에 반박하면서 “인질범은 70억달러(약 7조 6000억원)를 인질로 잡고 있는 한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교소식통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년에 두 차례나 친서를 보냈다는 건 그만큼 이란 내부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동결자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했는데 너무 미국 눈치만 본 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일본에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묶여 있는 이란 자금이 있지만 이란이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것처럼 일본을 대하지 않는다며 ‘한국의 대이란 접근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2019년 6월 미·이란 간 중재역을 맡겠다며 직접 이란을 찾았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 탈퇴 이후 ‘최대 압박 전략’에 따른 제재로 이란의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아베 총리의 전격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은 41년 만이었다. 당시 아베 총리 방문 중에 일본 관련 화물을 실은 대형 유조선 2척이 걸프 해역에서 피격되면서 일본 내 여론은 악화됐지만 일본·이란 관계는 발전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준 게 빛을 발한 셈이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한국이 (자체적으로)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이란에) 특사라도 보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의 상황은 아베 전 총리의 방문 때보다 더 열악하다. 1년 전 가셈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로하니 행정부의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보수파의 압력이 거세진 상황에서 한·이란간 외교차관 회담이 열리다보니 이란 정부는 한국 정부로부터 원하는 바를 반드시 얻어내야 한다. “주요 의제는 한국에 있는 이란 자금에 대한 접근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라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발언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이란은 동결 자금 70억 달러 중 10억 달러를 의료장비·의약품 구매에 쓸 수 있도록 한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경 입장으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이란을 설득하려면 우리 정부로서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동결 자금을 어떻게 쓸 지에 대한 타임라인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선원 구출 작전의 일환으로 협상에 임했다가는 선박 억류 해제와 동결 자금 문제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겸임교수는 “동결 자금과 선박 억류 문제 모두 해결하려면 두 이슈를 분리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란 정부가 선박 억류는 기술적 사안이라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환경오염에 대한 증거를 요구하고 신변 보장을 확실히 해두는 쪽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다만 선박 억류 주체가 혁명수비대라는 점에서 외교 차관이 이란 정부를 설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 부분은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도 지적했다. 태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란은 종교, 군대(혁명수비대), 행정부 등의 권력기관이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된 특이한 정치 구조를 가진 국가”라면서 “우리 정부도 외교부를 통한 공식 창구 활용과 더불어 최고 권력기관인 혁명수비대와 직접 소통하는 접근법을 함께 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했다. 사실상 ‘정부 위의 정부’로 불리며 막강한 권한을 지닌 혁명수비대를 설득하려면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천정배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이란협회 등 민간 차원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종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장은 “신정체제인 이란에서는 종교지도자 인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정부 관료만 보내선 안 되고, 이란을 잘 알고 꾸준히 교류를 해온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은 “이란에는 2000여개 중소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서라도 한·이란 관계 개선이 이뤄져야 하고, 이란도 실제로는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란 “방향 틀어라”…한국 유조선, 나포 순간 위성전화 상황

    이란 “방향 틀어라”…한국 유조선, 나포 순간 위성전화 상황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호(1만7천426t)가 나포 직전 당시 상황을 선사측에 위성전화 등으로 알렸다. 지난 4일 오후 3시 20분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1만7천426t)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되기 직전 부산에 있는 선박 관리회사에 위성 전화가 왔다고 선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선사측 등에 따르면 당시 한국인 선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박 관리회사 임원에게 전화로 실시간 선박 운항 상황을 보고 했다. 배를 나포한 이란 혁명수비대는 무선 교신으로 “선박 검사를 해야 한다.배 속도를 낮춰라”며 고속정을 타고 유조선으로 접근했다. 선박 관리회사는 당시 선박의 위치는 아랍에미리트와 이란 사이 중간에 있는 공해상으로 파악했다. 유조선에 올라온 이란 군인들은 갑판 위에 선원 전원을 집결시키고 한국인 선장에게 “항구에 가서 조사해야 한다”며 선박 운항 방향을 이란 쪽으로 바꾸도록 지시했다. 이에 대해 선장은 “여기는 공해상이고 무슨 문제냐”며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이어 선장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주던 위성 전화는 끊어졌다. 선박 관리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화물을 싣고 정상적인 항로를 따라 운항하던 선박에서 근무하던 선원들과 카카오톡 등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갑자기 조사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한 시간도 안 돼 모든 선원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선원들이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도 모두 이란 군인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됐다. 선사 직원들은 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이란 혁명수비대가 고속정을 타고 유조선으로 접근하는 장면과 나포 이후 이란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유조선 상황을 CCTV로 볼 수 있었지만,갑자기 모든 화면이 꺼져 더 이상 볼수 없었다. 한국케미 선사 관계자는 “위성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배 위치를 확인한 결과 영해 침범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배는 이란 항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 “배는 이중 선체 구조로 화물이나 연료가 해상으로 유출돼 오염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유조선에는 한국 선원 5명, 미얀마 11명, 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해 있다. 한국인은 선장과 1∼3등 항해사, 기관장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선원들 생존신호 보내며 버텼는데… 떠오른 32명민호엔 아무도 없었다

    선원들 생존신호 보내며 버텼는데… 떠오른 32명민호엔 아무도 없었다

    4일 오후 제주항 서방파제. 지난달 29일 침몰한 32명민호(39t)의 부서진 선미 부분만이 덩그러니 인양됐다. 사고 발생 1주일 만에 인양된 선미는 선원들이 마지막까지 생존하던 곳이었다. 해경은 선미 인양 후 내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이라도 찾겠다며 인양 현장을 지켜보던 실종 선원 가족들은 망연자실했다. 해경은 32명민호가 전복 사고 후 파도에 밀려 표류하다가 제주항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선내에 있던 선원들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후 제주항 인근 해역에서는 선원 장모(65)씨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선원 김모(73)씨가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선장 김모(55)씨는 지난 3일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32명민호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등 4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이들 선원은 사고 당시 생존신호를 보내며 전복된 선내에서 버텼지만 기상 악화가 구조를 가로막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당시 32명민호 선원들은 갑자기 배가 뒤집히자 선미 쪽 하부선실에 머물며 애타게 구조를 기다렸다. 인도네시아인 선원이 오후 7시 27분쯤 부산시의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인 마리나교역에 텔레그램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오후 7시 44분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선내에 있던 한국인 선원과 통화해 선원 5명이 침수되지 않은 선실에 머무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9시 8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원이 선체 위에 올라가 선내를 두드리며 타격신호를 보내자 선원들도 생존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제주 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이 이들의 구조를 가로막았다. 구조대원들이 전복된 선체에 접근해 구조 작업을 시도하던 지난달 30일 오전 3시 13분쯤 거센 파도가 몰아치며 리프트백에 의존해 있던 32명민호가 떠밀려 갔고 곧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히면서 침몰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제주 해상에 몰아친 악천후가 너무 원망스럽다”며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해군과 남해어업관리단의 협조를 얻어 함선 24척, 항공기 6대, 항공드론 4대, 소형 무인잠수함(ROV) 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분쯤 조기를 잡기 위해 서귀포시 성산항을 출항해 3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 “영국 석탄 발전 0%인데 우리 대응속도는…”

    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 “영국 석탄 발전 0%인데 우리 대응속도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이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더딘 탄소감축 속도을 질타했다. 염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26일 영국에선 하루 발전량 50.67% 즉 절반 이상을 풍력으로 생산했다고 한다”며 “그 전날엔 석탄 발전 0% 세계는 하루 다르게 변하는데 우리 대응속도 무척 더디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최고위원은 “이는 우리 정부 2050 뒷받침 재생에너지 정책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에너지 전환 지역 에너지 소비체계랑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역 수원시장인 염 최고위원은 탄소감축 정책에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지역 중심 탄소중립 실현위해 지방분산형 구조와 지방정부 참여 제도화해야 한다”며 “2050 탄소중립위 출범해 영국 기후변화위처럼 행정부 감축목표 관리감독감시할 권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최고위원은 “영국 기후변화위처럼 행정부 감축목표 관리감독감시할 권한 가져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 계층 참여해 지역 주체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염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유감스러운 일 아닐 수 없다”며 “유 전 의원은 당시 정권 실세로 원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다. 대선주자 존재감 찾기 위해 초조함에서 나온 무리수”라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수색에 총력” 해양수산부 장관, 제주 현장방문…실종자 구조 난항(종합)

    “수색에 총력” 해양수산부 장관, 제주 현장방문…실종자 구조 난항(종합)

    제주항 침몰 어선 실종자 밤샘 수색성과 없어…수색 범위 확대 제주시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32t·승선원 7명) 승선원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진행됐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사고 발생 사흘째인 3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전날 오후 6시부터 함정과 관공선 6척을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었다. 해경은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15㎞, 남북 14.8㎞ 해역을 샅샅이 살폈으나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초 항공기 4대가 4회에 걸쳐 조명탄 300여 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취소됐다. 해경과 해군은 날이 밝은 뒤에도 함정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1척도 수색에 동참한다. 수색 범위는 표류 예측에 따라 최초 신고 위치인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24㎞, 남북 16.6㎞ 해역으로 확대된다. 경찰과 제주도 공무원들도 제주항과 주변 항·포구(도두항∼삼양3동 포구), 해안가를 집중적으로 수색한다.문성혁 장관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오전 제주도 ‘32명민호’ 전복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을 면담했다. 문 장관은 제주해양경찰서에서 실종 선원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사고수습본부가 있는 제주항에서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악천후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이 많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종 선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수색 인력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어 제주시 수협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대기소를 찾아 “실종자분들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색·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 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덴만 작전 영웅’으로 해군총장까지 올라

    ‘아덴만 작전 영웅’으로 해군총장까지 올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내정자는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지휘하고 해군참모총장까지 오른 정통 해군 출신이다. 황 내정자는 1978년 해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했으며 2011년 1월 해군작전사령관 시절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해운 소속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 작전을 지휘, 석해균 선장 등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했다. 황 내정자는 2013년 해군참모총장에 발탁됐으나 이듬해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되지 못한 통영함의 납품 비리에 휘말려 2015년 전역 후 구속 수감됐다. 하지만 1심, 2심 재판부와 대법원 모두 황 내정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17년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민주당에 입당해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제21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남 창원 진해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56년생 ▲경남 진해고·해사 32기 ▲해군참모총장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현) ▲국민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전복 어선 악천후에 구조 난항…해경 “날씨가 야속”(종합3보)

    전복 어선 악천후에 구조 난항…해경 “날씨가 야속”(종합3보)

    구조대원 내부 진입 수차례 실패 뒤 사실상 중단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 선원 7명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악천후에 이틀째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 구조작업이 지연되면서 생존 가능한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어 우려가 크다. 7명 승선…야간·악천후·그물에 선내 진입 어려워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가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한 지 불과 3시간여 만에 사고를 당했다. 배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함정 5척과 헬리콥터 1대를 동원해 수색·구조작업에 나섰다. 해군 함정과 제주도 행정선도 동원됐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11분쯤 헬리콥터가 제주항 북쪽 약 1.3㎞ 해상에서 뒤집힌 32명민호를 발견, 곧바로 구조대를 투입했다. 해경 구조대원이 오후 9시 21분쯤 사고 어선에 올라타 선체를 두들기며 타격 시험을 했고, 선내에서 생존 반응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전복 어선의 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더해주는 공기 주머니)을 여러 개 설치하고,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을 투입해 4차례 이상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해경은 “야간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강풍과 높은 너울까지 겹치고, 전복된 선박에서 유출된 그물 등 어구까지 주변에 널려 있어 선체 내로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32명민호가 완전히 전복된 상황이어서 내부의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는 구조대원이 잠수해 진입해야 하는데 그물 등 어구가 얽혀 있어 진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조대원이 그물에 걸릴 경우 자칫 구조대원의 목숨도 위험해진다”고 강조했다. 생존반응 확인 후 8시간 넘어…저체온증 우려선내에서 생존 반응이 확인된 지 8시간이 넘도록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날 오전 4시를 전후해 32명민호가 높은 파도에 밀려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32명민호가 파손된 상태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고, 제주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사고 해역에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과 3m의 안팎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제주항엔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저체온증 우려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5∼16도다. 이 정도의 수온은 일반적인 목욕탕의 냉탕 정도에 해당하는 온도다. 여기에 2도 안팎의 기온 속에 초속 15∼20m의 강풍이 더해지면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의 체감 온도는 영하 이하가 된다. 이런 상황에선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피를 공급하는 심장 부근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져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사고 신고 시간을 고려할 때 해경이 예상한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으로 여겨지는 ‘골든타임’도 지나고 있다. 해경은 전복된 어선 내부의 에어포켓에 승선원들이 모여 있을 경우라 하더라도 선원들이 산소 부족과 저체온증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최대 24시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정말 날씨가 야속하다”며 “현재 강풍과 너울로 선체에 접근이 어려워 선박 예인보다는 인명 수색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복 어선, 생존신호 8시간 경과…기상악화 악천후로 구조 난항(종합2보)

    전복 어선, 생존신호 8시간 경과…기상악화 악천후로 구조 난항(종합2보)

    제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29일 전복된 뒤 선내에서 생존신호가 확인됐지만 기상악화 탓에 8시간이 지난 30일 새벽까지도 구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 해상에서 제주시 한림 선적 저인망어선 32명민호(39t·승선원 7명)가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한 지 불과 3시간여 만에 사고를 당했으며,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3명 등 모두 7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함정 5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구조 작업에는 해군 함정과 제주도 행정선도 동원됐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11분쯤 헬리콥터가 제주항 북쪽 약 1.3㎞ 해상에서 뒤집힌 32명민호를 발견, 곧바로 구조대를 투입했다.해경 구조대원이 오후 9시 21분쯤 사고 어선에 올라타 선체를 두들기며 타격 시험을 한 결과 선내에서 생존 반응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전복 어선의 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트백(배에 부력을 더해주는 공기 주머니)을 여러 개 설치하고,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을 투입해 4차례 이상 선내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5∼17m의 거센 비바람이 불고, 물결이 4∼5m로 높게 일고 있는 등 악천후 상태다. 해경은 “야간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운 데다 강풍과 높은 너울까지 겹치고, 전복된 선박에서 유출된 그물 등 어구까지 주변에 널려 있어 선체 내로 진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내에서 생존 반응이 확인된 지 8시간이 넘도록 구조 작업에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날 오전 4시를 전후해 32명민호가 높은 파도에 밀려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혀 일부 파손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32명민호가 파손된 상태지만 침몰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강풍과 너울로 선체에 접근이 어려워 선박 예인보다는 인명 수색에 중점을 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선박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구조대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선박 내부에 고립된 선원들을 최대한 신속히 구조하라”면서 “현지 기상이 좋지 않은 만큼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체온증이다. 현재 사고 해역의 수온은 15∼16도다. 이 정도의 수온은 일반적인 목욕탕의 냉탕 정도에 해당하는 온도다. 여기에 초속 15∼20m의 강풍이 더해지면 수면 위에 떠 있는 사람의 체감 온도는 영하 이하가 된다. 이런 상황에선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피를 공급하는 심장 부근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져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컹컹! 성탄절에 동물 입양하세요” 마크롱대통령 반려견 네모 올림

    “컹컹! 성탄절에 동물 입양하세요” 마크롱대통령 반려견 네모 올림

    컹컹! 봉주르(안녕)! 제 얘기는 버려지면서 시작해요. 나처럼 해마다 (프랑스에서는) 10만 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지거든요. 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반려견 네모예요. 검정색 리트리버와 그리펀 혼종견이지요. 대통령님은 성탄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반려 동물을 입양하라고 촉구하는 동영상에 절 주인공으로 기용하신 거에요. 제가 짖는데 자막으로는 ‘성탄절에는 동물들을 입양하세요. 다만 잘 키우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갖고 입양하세요! 당신의 반려견은 가족의 일부에요. 그는 당신 밖에 믿을 곳이 없어요’라고 달려요 아시다시피 마크롱 대통령님은 코로나19에 걸려 파리 근교 맨션에서 자가 격리 중이셔서 저랑 늘 함께 계시답니다. 제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던 것은 2017년 8월이었지요. 미국도 그렇지만 프랑스에서도 대통령은 ‘퍼스트 독’을 기르는 오랜 전통을 지켜오기 때문이지요. 예전에 취재진과 대통령님이 회견을 하시는데 뒤쪽에서 지켜보던 제가 그만 영역 표시를 해 소변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언론사 동영상에 그대로 잡혀 많은 분들이 웃은 일이 있었지요. 대통령님이 절 대신해 사과하셨고요. 제 동영상은 다음달 내년 1월에 동물 잔학행위에 맞서는 반려동물 입양법안이 본격적으로 심의될 예정이라고 알립니다. 법안은 동물구조센터의 여견을 개선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70억원)를 투입하고 동물을 잔학하게 다룬 사람을 더 강하게 처벌하는 내용, 동물 구매자에게 반려동물을 더 잘 대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는 내용이 골자랍니다. 아울러 가난한 반려동물 주인에게는 동물병원 진료비 등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요. 제 이름이 궁금하시다고요?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에 나오는 잠수함 노틸러스 호의 선장 이름이 네모란 것 기억하시죠? 대통령님이 워낙 그 책을 좋아하셔서 제 이름을 붙이셨어요. 대통령님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님은 파리 서쪽 근교의 Hermeray 동물보호소에서 절 입양하셨어요. 250 유로(약 33만 7427원)를 주고요. 제가 원래 버려졌던 곳은 남부 코레제 지방의 툴이란 도시였는데 전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의 고향으로도 유명하지요. 올랑드 전 대통령은 필레란 이름의 암컷 리트리버를 엘리제궁에서 재임 기간 내내 길렀어요. 그러고보니 제 전임자였네요. 컹컹!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태안서 어선 전복돼 선장 사망…“실종 1명 수색 중”

    태안서 어선 전복돼 선장 사망…“실종 1명 수색 중”

    30일 오전 8시 23분쯤 충남 태안군 우배도(소등도) 남동쪽 약4.6km 해상에서 9.77톤 어선이 전복돼 최소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현재 승선원 4명 중 3명이 구조됐으나 그중 선장은 사망했다. 나머지 1명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전복 선박 주변을 중심으로 펴고 있다. 해경구조대는 경비함정 9척(해경 8척, 해군 1척), 어업지도선 1척, 항공기 5대(해경 3대, 해군 2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에게 안전운항을 계도 방송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연평도 전복 어선 선장,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소연평도 전복 어선 선장,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사망자 2명으로 늘어…실종 2명 수색 중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된 소형 어선의 60대 선장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선장 A(63)씨가 수색 중인 해경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지난 14일 전복된 12t급 B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을 하다가 선박 우측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지점 인근 해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경비함정 등 선박 17척과 헬기 등 항공기 10대를 투입해 나머지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B호는 지난 14일 오후 6시 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43㎞ 해상에서 전복됐다. 사고 당시 B호에는 A씨 등 선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1명은 인근 선박에 먼저 구조됐다. A씨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명으로 늘었으며 현재 실종자도 2명이다. 사고 직전 B호는 그물을 걷어 올리는 ‘양망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자 주변에 있던 어선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다른 어선이 밧줄을 B호 선수(뱃머리)에 연결한 뒤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B호의 균형이 좌측으로 쏠리며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소연평도 전복 대양호 “인근 어선이 예인중 균형 잃어 전복”

    소연평도 전복 대양호 “인근 어선이 예인중 균형 잃어 전복”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2t급 전북 군산선적 ‘85대양호’는 그물 인양작업에 문제가 발생하자 인근 어선에 도움을 요청해 예인하는 도중 균형을 잃어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생존자 K(58)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조업 중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그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인근에 있던 어선 ‘아성호’한테 그물작업이 잘 안되니 끌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아성호가 앞에서 끌었는데 갑자기 대양호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뒤집혔다”며, “대양호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당시 선장(63)은 조타실에, 선원 4명은 선미에 있었고 조류가 상당히 센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양호는 지난 14일 오후 6시 7분쯤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해 조업 중 전복됐다. 2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선원 3명이 실종된 가운데 지난 밤에 이어 현재 해경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53분 승선원 1명을 추가 구조했으나 의식불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현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지난 9일 군산에서 출항한 대양호는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바다밑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선’으로 알려졌다. 선장 B씨를 비롯해 선원 4명은 50·60대로 모두 군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대양호는 선원보험 11억원과 7600만원의 선박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선박은 어선선미 좌우에 부력 부이를 설치해 어선이 가라않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다. 15일 오전 7시현재 해경에서는 함정 11척을 비롯해 선박 43척, 항공기 10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실종자 가족관계 파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근어선 예인중 균형잃어 전복 추정” … 1명 생존·1명 사망·3명 실종

    “인근어선 예인중 균형잃어 전복 추정” … 1명 생존·1명 사망·3명 실종

    지난 14일 오후 6시 7분쯤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5명이 탄 12t급 전북 군산선적 ‘85대양호’가 전복돼 2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선원 3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의 수색작업이 밤새 이어졌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대양호 선장 B(63)씨 등 선원 3명을 찾기 위해 밤새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선박 41척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작업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해경과 군은 조명탄을 투하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대양호는 전날 오후 6시 7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쪽 43㎞ 해상에서 전복됐다. 해경은 형망어선 아성호가 대양호를 밧줄로 연결한 뒤 예인하는 과정에서 대양호가 균형을 잃고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9일 군산에서 출항한 대양호는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해저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선’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2분 인천어선안전조업국은 사고접수를 받고 대어선 구조협조 및 문자발송을 실시했다. 주변에 있던 선박 아성호가 선원 1명을 구조했으며, 6시20분쯤 인천해경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8시 53분 승선원 1명을 추가 구조했으나 의식불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현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선장 B씨를 비롯해 선원 4명은 50·60대로 모두 군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85대양호는 선원보험 11억원과 7600만원의 선박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C(67)씨는 군산시 장미동에 주소를 두고 있다. 15일 오전 7시현재 해경에서는 함정 11척을 비롯해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5척, 항공기 3대, 공군 항공기 2대, 소방 항공기1대, 관공선 4대, 민간어선 23척 등 모두 선박 43척, 항공기 10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다. 향후 인천해경은 사고상황 파악 및 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 유지, 실종자 가족관계 파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주꾸미 어선 연평도 해상서 전복…선원 4명 실종(종합)

    주꾸미 어선 연평도 해상서 전복…선원 4명 실종(종합)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전복해 50∼60대 선원 4명이 실종됐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43㎞ 해상에서 12t급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B(63)씨 등 선원 4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선원 C(58)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다. 실종된 선원은 모두 50∼60대 남성들로 사고 당시 갑판에서 주꾸미 조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남서방으로 23㎞ 떨어진 곳으로 서해 특정해역이다. 이달 9일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A호는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해저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선’으로 파악됐다. 앞서 A호 선원은 어선 조타실에 설치된 단거리 무선통신(SSB)을 통해 “어선이 전복되고 있다”며 해경 경비함정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13척과 항공기 4대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소연평도 인근 해상의 어업지도선 2척과 어선 20척도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본부를 꾸리고 조명탄을 쏘면서 실종자를 찾고 있다”며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가용한 함정과 항공기, 구조대와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모두 동원해 구조 활동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한 국방부 장관에게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도우라고 지시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경 등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 하라”며 “또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의 신원을 빨리 파악해 가족들에게 사고내용과 구조 상황 등을 알리는 등 피해자 가족 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한강에 있는 하천 점용 허가시설 관련 자료 부실”

    봉양순 서울시의원 “한강에 있는 하천 점용 허가시설 관련 자료 부실”

    지난 11일에 열린 제298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한강과 관련한 하천 점용 허가시설 현황자료를 살펴보며 하천 점용 허가시설 및 하천 점용료 징수 관련 질의를 시작했다. 봉 의원은 “어떤 시설이 점용허가를 받았고, 얼마의 점용료를 내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자 세부 내역을 봤는데, 다른 사람이 확인하기 어렵게 자료가 제출되었다. 게다가 행정사무감사 당일 인 오늘 아침에 수정해 보내준 자료도 있었다. 이를 본부장님은 알고 있느냐”고 지적했다. 뒤이어 “하천점용료 부과 현황과 첨부한 세부 내역까지 비교해 보니, 새로 받은 총괄표의 내용과 기존에 제출한 목록의 내용도 다르다. 게다가 지금이 11월인데, 아직도 검토 중이라고 나온 내용까지 있다. 이렇게 자료 제출을 하시면 행정사무감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겠냐”고 질타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장은 지적 사항을 인정하고, 앞으로 자료 제출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답하였다. 봉양순 의원은 “여러 사람이 분담을 해서 작업을 한다고 해도, 하천 점용료 부과 및 점용시설 관리에 중요한 내용인 만큼 점용료 관련 목록 작성방법과 부과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유·도선장 점용료 자료를 통해 “일부 유선사업자의 현황을 보니, 제출한 자료에 나온 내용과 지금 현장에서 본부장님이 답하시는 것도 다르다. 그런 내용도 미리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위원들이 알 수 있겠냐”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장은 자료 제출이 잘못 된 점을 인정하고, 현황 파악을 제대로 한 후 시정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봉 의원이 “일부 유선장에서 스타벅스를 임대사업장으로 유치해서 ‘순매출의 12%’를 임대료로 받고 있는 것을 아시냐”고 질의하자, 한강사업본부장은 개별 임대시설의 임대료 문제에는 서울시가 개입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지난 8월에 이마트가 발표한 자회사 실적을 보면 상반기 매출만 9371억 원이다. 2019년에 1378개의 점포가 있으니 스타벅스 점포 하나만의 매출액도 상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하천점용료는 저렴하게 내면서, 높은 수입을 취하는 유선장에서는 오히려 대 시민 서비스가 부족할 수 있는 게 아닌가? 또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면 안전 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해, 서비스 관리 및 안전 관리 내용도 보다 자세히 살펴보기를 요구해 오전 질의를 마쳤다. 오후에 추가 질의를 시작한 봉양순 의원은 “이번 여름철 최장 기간의 강우로 많은 공원들이 침수되었는데, 한강의 경우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공원 구간이 제일 먼저 완벽에 가깝게 복구된 것은 본부장님 이하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 때문”이라며 감사를 먼저 전했다. 뒤이어 “ 한강공원 11개 지구 중에서 가장 먼저 침수가 되는 지역인 반포지구의 피해가 특별히 많았던 이유는 조성 당시부터 홍수를 고려하지 않은 데에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침수가 발생한다면, 침수에 약한 나무나 무방비한 시설물의 설치는 지양하고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이처럼 합리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복구비는 매번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하자, 한강사업본부장은 이 지적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후반기에 세빛섬 공공성 확보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점을 밝히며, “본 의원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세빛섬은 처음부터 ‘플로팅 아일랜드 조성 사업(물에 뜨는 섬 사업)’으로 계획했었고, 그 결과 이번 홍수로 인한 시설 피해가 없지 않았냐”고 질의하고, “반포처럼 지반이 낮은 지역에 수상구조물을 많이 만들어서 지속적인 복구비가 들어가는 것 같다. 기존 시설 그대로 복구하려 하지 말고, 침수 현장 정보를 토대로 시설을 정확히 복구하고, 재설치 하도록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봉 의원은 “세빛섬 공공성 확보 사업을 하면서 서울시와 협약하여 한 번에 지체상금을 받지 않고, 매년 공공성 확보에 얼마를 썼는지 심의하여 그만큼 체납금을 깎아주는 내용이 있다”고 설명한 후 “그런데 문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등 실외 행사도 제대로 못했고, 실내 시설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재무상태도 좋지 못한 상황까지 겹쳐지면 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사업본부와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으며 지원도 계속 하겠다고 답하였고,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도 아니고 이왕 만들어졌다면, 거기에 시작했던 사업자가 몇 십 년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라면, 중간에 포기하고 나가지 않도록 논의를 잘 해야 한다”고 재차 지적하며, 앞으로 더욱 실질적인 상호협력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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