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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타부터 BTS 무대 의상까지…‘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타부터 BTS 무대 의상까지…‘위대한 뮤지션 100인’ 전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실제 공연에 사용했던 일렉 기타,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입었던 무대 의상 등 현실에서 만나기 어려운 스타들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랜드 뮤지엄은 오는 5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위대한 뮤지션 100인전 vol.1’을 연다.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미 로큰롤 밴드인 챔스의 제1회 그래미 트로피 실물부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1983년 ‘문워크’ 무대 재킷과 ‘기타의 신’ 지미 헨드릭스의 기타,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인이 담긴 일렉 기타까지, 다양한 실착 의상과 음악 장비 등이 전시된다. 이랜드 뮤지엄 측은 “세계 음악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조명하는 전시로, 위대한 뮤지션들의 특별한 소장품 1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아메리칸 퀸(AMERICAN QUEEN) ▲디바(DIVA) ▲위대한 밴드(GREAT BANDS) ▲위대한 기타리스트 컬렉션(GUITAR LEGENDS) ▲팝의 황제(KING OF POP) ▲힙합(HIP HOP) ▲그래미어워즈 & BTS(GRAMMY & BTS) 등 7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아메리칸 퀸’ 섹션에서는 ‘테일러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전 세계 팝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펜더 기타와 사인 CD 등이, ‘디바’ 섹션에서는 최근 제67회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비욘세의 영화 ‘드림걸스’의 홍보용 커버 의상, 휘트니 휴스턴의 영화 ‘보디 가드’ 투어 코스튬 등이 각각 전시된다. 그룹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의 1977년 할리퀸 무대 의상, 오아시스의 ‘브릿 어워즈 베스트 앨범’ 트로피, 오는 5월 내한 공연을 갖는 건즈 앤 로지스의 슬래시가 연주한 깁슨 기타 등도 만날 수 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1983년 ‘문워크’ 무대 재킷과 브로치 등 액세서리, BTS가 2021년 제63회 그래미상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 의상 등도 전시된다. 전시된 소장품은 모두 진품이다. 이랜드뮤지엄은 “30여년간 체계적인 준비기간을 거치며, 전시 사업을 계획해왔다”며 “그동안 수집한 글로벌 문화유산 컬렉션은 50만여 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랜드 내 별도 사업팀에서 해당 소장품의 경매 등 행사가 있을 때마다 참여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랜드 관계자는 “마이클 잭슨 최초의 ‘문워크’ 무대 재킷과 BTS의 ‘다이너마이트’ 공연의상이 가장 가치 있는 소장품으로 꼽힌다”고 귀띔했다.
  • 부산은행장 연임, 신임 경남은행장에 김태한 내정

    부산은행장 연임, 신임 경남은행장에 김태한 내정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BNK금융지주 자회사 5곳의 차기 대표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다음 달 말 2년 임기가 끝나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각각 1년씩 연임시키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추위는 또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용퇴하기로 함에 따라 김태한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BNK자산운용 차기 대표 후보로는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 BNK신용정보 차기 대표 후보로는 신태수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각각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대표의 경우 처음 임기는 2년이고, 이후 1년 단위로 연임가능하다. BNK금융지주의 이번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은 안정과 쇄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BNK금융지주 자회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를 최종 선임하게 된다.
  •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윤익씨 위촉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윤익씨 위촉

    광주시는 광주시립미술관장에 지역 인사인 윤익 전 아트광주 총감독을 선임하고 17일 위촉했다. 시립미술관장에 지역 인사가 발탁된 것은 2018년 9월 이후 7년여만이다.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은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 파리8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 석사, 파리1대학 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지역 예술계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지난 4년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 총감독을 맡아 지역 미술시장의 성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지역 미술 현장과 행정을 두루 거치며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윤익 관장이 광주시립미술관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익 신임 시립미술관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내외 국·공립 미술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전시기획을 선보이며 지역미술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동해선 개통은 완결 아닌 시작

    [세종로의 아침] 동해선 개통은 완결 아닌 시작

    경기 파주의 서쪽 끝자락, 교하·운정신도시에 사는 이들은 요즘 기적 같은 순간을 맛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부분 개통됐기 때문이다. 시속 180㎞를 오르내리는 이 ‘질주 열차’를 타면 교하·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닿는다. 교하나 운정지구 내 어느 곳에 사는 주민이든 집을 나와 서울 강북의 중심지까지 가는 데 한 시간이면 족하다. 정시성과 신속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거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면서도 오로지 노선버스 하나만 보고 살았던 시골 주민들로서는 정말 쾌재를 부를 일이다. 그렇다고 언필칭 신도시라면서 여태 교통 여건 개선에 눈을 질끈 감았던 정부의 무신경에 대한 울화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누그러지긴 한 듯하다. 며칠 전엔 또 한 번 기적 같은 즐거움을 맛봤다. 서울 사람인 양 느긋하게 GTX를 타고 서울역에 가서 KTX로 갈아탄 뒤 강원 강릉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다녀온 거다. 국토의 등줄기를 잇는 동해선 철길이 올해 첫날부터 완전 개통된 덕이다. 마을버스, 광역버스, 경의·중앙선, 택시 등 온갖 대중교통 수단을 총동원해야 했던 종전과 확연히 다르다. 파주의 두메에 사는 이들에게 이제 출퇴근 외에 여행의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열린 셈이다. 사실 이제껏 수도권 북부나 서부에 사는 이들이 동해안으로 가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자기 차였다. 차와 기차는 여행하는 느낌과 방법이 매우 다르다.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풍경을 담아내는 기차 차창의 기교는 무엇으로도 따라잡기 어렵다. 여기에 두 손과 두 발의 자유가 더해지면 정말 여행하는 맛이 난다. 아마 많은 사람이 여러 불편을 감수하면서 기차 여행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터다. 동해선 개통은 우리 여행업 생태계에 훈풍을 불러올 게 분명하다. 강릉, 속초 등에 집중되던 관광객이 경북 동해안 일대까지 확산할 것이고, 기차가 오가는 작은 포구들도 명소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이 땅에 증기기관차가 들어온 이래 단 한 번도 제대로 기차가 다녀 본 적이 없어 대표적 ‘교통 오지’로 꼽혀 왔던 울진 같은 동해안 소도시들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개통 초기이다 보니 몇몇 손볼 것이 눈에 띄었다. 우선 강릉역에서 동해선으로 갈아타는 환승 시간을 조정했으면 좋겠다. 현재는 10분 내외로 다소 촉박하거나 한 시간이 넘는 등 긴 편이다. 여행객 입장에선 KTX가 강릉역에 정시에 도착하지 못할 걸 상정해 보수적으로 동해선 연결편을 예매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자면 강릉역 맞이방에서 하릴없이 기다려야 한다. 아예 강릉 환승 여행(스톱오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국제선 비행편에서 종종 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려면 강릉역사의 짐 보관 공간을 좀더 늘려야 한다. 현재 강릉역 실내에 마련된 로커로는 조만간 태부족이 될 게 분명하다. 동해선은 무슨 이유에선지 열차 내에 식당칸은 물론 자판기 하나 설치하지 않았다. 여행객 입장에선 퍽 불편한 노릇이다. 강릉역에서 먹고 타자니 시간이 촉박하고, 안 먹고 타자니 갈 길이 멀다. 우리도 일본의 ‘에키벤’처럼 정차하는 역마다 고유한 음식을 만들어 파는 건 어떨까 싶다. 사실 오래전 코레일에서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엔 큰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여행업계 안팎의 환경이 많이 바뀐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 싶다. 여행 전 과정의 알림에 대한 서비스가 완벽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예컨대 동해선 열차에선 이번 역에 대한 알림은 있지만 다음 역에 대한 알림은 없다. 일본어 알림이 곳곳에서 생략된 것도 아쉽다. 현지 모든 안내표지판에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최소 4개 국어는 함께 써 놓길 권한다. 기차가 지나는 도시들에서도 렌터카나 공유 이동장치 등 관광객 맞을 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 어물쩍대다간 이웃 도시에 여행객 다 뺏긴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호반그룹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 변호사 선임

    호반그룹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 변호사 선임

    호반그룹이 준법 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63)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한 신임 실장은 풍부한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준법 경영과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 실장은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하고 1988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으며 2013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했다.
  • 소유와 경영 분리… ‘메리츠 맨’ 김용범, 작년 자사주 50억어치 사들였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김용범(62)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조정호 회장이 강조하는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에 따라 실질적으로 메리츠금융을 책임지고 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생명,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 등을 거쳐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메리츠에 합류한 뒤 2013년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5년부턴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겸하며 메리츠를 이끌었다. 그가 추구했던 이른바 ‘아메바 경영’은 지금의 메리츠화재를 만든 초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회사의 상품을 함께 파는 독립보험대리점(GA)을 이용해 매년 실적을 경신했고 그 결과 2015년 1690억원 수준이던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2017년 3846억원으로 수직상승했다. 2017년 메리츠금융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며 2019년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톱3로 회사 위상을 끌어올렸다. 김 부회장의 메리츠금융 지분은 0.21%다. 지난해 12월 초만 해도 0.17%였던 김 부회장의 지분율은 12월 한 달 동안 0.04% 포인트 늘었다. 그는 지난해 메리츠금융 주식 5만주, 약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김 부회장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은 오너인 조 회장(51.25%)뿐이다. 김 부회장은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조 회장으로부터 메리츠금융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99만 2161주를 부여받았다. 행사가격은 1만 1430원이다. 조 회장의 지론처럼 빠른 성장을 위한 조건으로 역시 인재를 강조하는 그는 최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IB)부문 상임고문으로 정영채(62)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회장과 정 전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동기다. 2023년 존 리(67)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물러나고 6개월 만에 메리츠자산운용을 KCGI에 빠르게 매각할 때에도 김 부회장과 강성부(52) KCGI 대표의 두터운 친분이 작용했다는 시각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정 전 사장이 이끄는 NH투자증권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 주관사로 함께했는데 매각이 일사천리로 이뤄지다 보니 업계에선 존 리 대표가 물러나기 이전부터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에 대한 청사진을 세 사람이 함께 그려 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의 자사주 매입은 장기 주주가치 제고 이외의 목적은 없다. 장기 주주가치 제고에 유리한지 여부만 보고 매입 여부를 결정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다시 KLPGA 이끈다

    16년 만에 재임 회장… 역대 4번째 韓 골프산업 발전·성장 위해 결단새달 20일 공식 취임… 임기는 4년 김상열(호반그룹 창업주) 서울신문 회장이 제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17일 서울 강동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KLPGA에서 재임 회장이 탄생하는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 이후 16년 만으로 역대 네 번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을 놓고 김정태 현 회장(14대)이 김 회장을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이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를 결정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김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4년간 KLPGA 회장직을 맡았다. KLPGA 복귀를 여러 차례 고사한 김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맞닥뜨린 한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KLPGA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기로 결단을 내렸다. 김 회장은 1989년 창업한 호반건설을 호반그룹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2025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출신인 김정태 현 회장은 2021년부터 KLPGA를 이끌어 왔다. 한편 KLPGA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 외에도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의결했다.
  • 김현태 “곽종근에게서 국회 단전 지시받았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계엄 당일 ‘국회 단전’ 지시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곽종근 회유설’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이 곽 사령관에게 변호사를 추천한 사실 등을 인정했다. 김 단장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단전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지시가 일절 없었다”며 “단전은 특전사령관이 4일 0시 30분에 대통령 전화를 받고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해 낸 여러 가지 중 한 가지”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국회 단전 지시를 받은 배경에 대해 “(국회 내부에) 많은 분이 막고 있어서 더이상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했더니, 특전사령관이 그러면 혹시 전기라도 내릴 수 없는지 찾아봐라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 기억엔 ‘대세는 기울었다’, ‘민주당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건 민주당 전문위원이 한 이야기”라면서 “변호사 선임에 관해서는 박범계 의원과 부승찬 의원이 1명씩 2명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곽 전 사령관이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했다’고 증언하기 직전 박 의원과 만나 연습한 사실도 언급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 없이 국방위 회의가 열린 데 대해 반발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국방위원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계엄군의 국회 단전 조치를 곽 전 사령관의 독단적 행동으로 몰아가려 하고 있지만 국회 단전의 실질적 지시자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했다. 회유설에 대해서도 “회유했다면 전후의 증언이 바뀌어야 할 텐데 곽 전 사령관, 김 단장의 증언은 바뀌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주말 소환 조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던 박 직무대리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및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경비 지휘부와 여러 차례 통화한 내용과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4년 만에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4년 만에 다시 KLPGA 이끈다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이 제15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추대됐다. KLPGA는 17일 서울 강동구 KLPGA 협회 사무국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을 역임한 김상열 회장을 15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결했다. KLPGA에서 재임 회장이 탄생하는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 이후 16년 만으로 역대 4번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을 놓고 김정태 현 회장(13대)이 김상열 회장을 적극 추천했고, 이사 전원이 만장일치 의견으로 추대를 결정했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김상열 회장은 2017년 3월부터 4년간 KLPGA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KLPGA 복귀를 여러 차례 고사한 김상열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과 맞닥뜨린 한국 골프 산업의 발전과 KLPGA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기로 결단을 내렸다. 김상열 회장은 1989년 창업한 호반건설을 호반그룹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으로 현재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신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상열 회장은 다음 달 20일 열리는 2025 KLPGA 정기총회에서 공식적인 선임 절차를 거쳐 제15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 출신인 김정태 현 회장은 2021년부터 KLPGA를 이끌어왔다. 한편, KLPGA는 이날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 관련 건 외에도 2024년도 사업 보고 및 결산 승인,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을 의결했다.
  • 시진핑, 5년전 쫓아낸 마윈부터 딥시크 창업자까지 한데 모아

    시진핑, 5년전 쫓아낸 마윈부터 딥시크 창업자까지 한데 모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전 베이징에서 민영기업 심포지엄(좌담회)에 참석해 민간기업 대표들의 연설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5년 전 중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비판했다가 시 주석의 눈 밖에 난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도 참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민간기업이 발전을 추구하여 국가에 봉사할 적기”라며 당과 국가는 민간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일시적인 것으로 공산당은 기업 발전을 주된 업무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국무원 리창 총리와 딩쉐샹 부총리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민간기업 대표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과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 급부상한 유니트리의 왕싱싱 회장 등이 참석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와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BYD 왕촨푸 회장,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CATL 쩡위친 회장, 렁유빈 중국전국공산업연합회 부회장, ‘반도체 거물’ 웨이얼반도체의 창업주 위런룽, 변압기 제조업체 정타이그룹 난춘후이 회장 등의 모습도 보였다. 최근 저비용 고효율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출시로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량원펑은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날짜에 맞춰 공개한 딥시크의 돌풍 이후 처음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량원펑은 딥시크 출시일인 지난달 20일 리창 총리가 주재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바 있지만,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뒤로는 은둔 행보를 보였다. 시 주석이 민영 기업과 심포지엄을 처음 주재한 것은 집권 6년 만인 2018년으로, 이번 행사는 7년 만에 열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행사가 공산당의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보다는 지지 의지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마윈은 2020년 시 주석의 인터넷 및 민간 기업 단속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희생자였다. 당시 마윈은 중국 은행을 전당포에 비교하며, 보수적인 금융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알리바바 계열사인 앤트 그룹의 300억달러(약 35조6000억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가 취소됐다. 이후 마윈은 일본, 태국 등지를 떠돌며 은인자중했다. 마윈이 해외를 전전하는 동안 당국은 알리바바에 대한 조사를 벌여 수조원대 벌금을 부과했다. 싱가포르 사회과학대 법학부의 선임 강사인 유추안만은 블룸버그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민간 기업을 규제하는 정책에서 격려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시 주석이 민간 기업가들과 만났다는 것은 중요한 정치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딥시크 공개 이후 중국 주식시장은 크게 상승했으며, 마윈과 시 주석이 만날 것으로 알려지자 최근 며칠간 중국 기술기업 주가는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 호반그룹,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 변호사 선임

    호반그룹,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 변호사 선임

    호반그룹이 준법 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준법경영실장에 한양석(63)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업의 투명성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한 신임 실장은 풍부한 법조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준법 경영과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 실장은 사법연수원 17기를 수료하고 1988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13년 법무법인(유) 광장에 합류해 송무전문 변호사로서 활동했다. 한 실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호반그룹의 준법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호반그룹이 건전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세 10%땐 영업익 4조 이상 ‘뚝’… 대미 수출 두 축 자동차·반도체 비상

    관세 10%땐 영업익 4조 이상 ‘뚝’… 대미 수출 두 축 자동차·반도체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가가치세(VAT)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들을 대미 관세 부과국과 동일하게 간주하고,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수출의 두 축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1277억 8600만 달러)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자동차와 반도체로, 두 품목은 지난해 대미 수출의 35.5%에 달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윤곽은 안 나왔지만 미국 입장에서 무역 적자가 나는 자동차 등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4월 2일쯤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한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매길 경우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000억원, 2조 4000억원씩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지난해 11월 관세 20% 부과 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최대 19%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와중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지난해 7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환경 혹은 안전이라는 명목으로 부과되는 기술적 조치들은 한국 내 미국 자동차 기업에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다”고 밝혀 상호관세 부과 명분으로 활용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암참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기차 인증·보조금 평가 등을 언급하며 “규제들이 무분별하게 신설된다”고 지적했다. 암참의 요청대로 전기차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미국 테슬라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어떤 핑계를 대면서도 미국에 불공정하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라 현대차에서 현지 생산을 늘리듯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반도체업계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복잡한 공급망 구조를 가진 산업 특성상 미국에 별다른 실익이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이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 내 대체품이 없는 상황이며, 미국으로 곧장 수출되는 반도체 물량은 전체 수출의 7%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미국 내 투자 기업에 주기로 했던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 중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관세 10%에 영업익 4조 이상 ‘뚝’…대미 수출 두 축 자동차·반도체 비상

    관세 10%에 영업익 4조 이상 ‘뚝’…대미 수출 두 축 자동차·반도체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가가치세(VAT) 제도를 운용하는 국가들을 대미 관세 부과국과 동일하게 간주하고,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수출의 두 축인 자동차와 반도체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1277억 8600만 달러)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품목은 자동차와 반도체로, 두 품목은 지난해 대미 수출의 35.5%에 달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윤곽은 안 나왔지만 미국 입장에서 무역 적자가 나는 자동차 등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4월 2일쯤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한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매길 경우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000억원, 2조 4000억원씩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지난해 11월 관세 20% 부과 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이 최대 19%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와중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지난해 7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환경 혹은 안전이라는 명목으로 부과되는 기술적 조치들은 한국 내 미국 자동차 기업에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다”고 밝혀 상호관세 부과 명분으로 활용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암참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에너지효율 등급제, 전기차 인증·보조금 평가 등을 언급하며 “규제들이 무분별하게 신설된다”고 지적했다. 암참의 요청대로 전기차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미국 테슬라가 수혜 대상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어떤 핑계를 대면서도 미국에 불공정하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라 현대차에서 현지 생산을 늘리듯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반도체업계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복잡한 공급망 구조를 가진 산업 특성상 미국에 별다른 실익이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이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미국 내 대체품이 없는 상황이며, 미국으로 곧장 수출되는 반도체 물량은 전체 수출의 7%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미국 내 투자 기업에 주기로 했던 반도체 보조금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 중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민주당에 이용 당했다’ 주장에 곽종근 “그렇게 생각 안 해”

    ‘민주당에 이용 당했다’ 주장에 곽종근 “그렇게 생각 안 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출동시킨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에 이용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용당하거나 회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구속기소 상태인 곽 전 사령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옥중 입장문에서 “저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사실에 기초해 제 의사대로 판단하고 증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을 회유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지난해 12월 6일 유튜브를 통해 김병주·박선원 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했던 그는 “당연히 여야 국방위원들이 함께 계신 장소에서 (말)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12월 5일 국방위는 취소됐고 저는 12월 6일 오후 직무 정지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소한 직책을 유지한 상태에서 설명드려야 부하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응했다”고 설명했다. 곽 전 사령관은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이 저를 회유하고 답변 연습시켰다는 것과 관련해 저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회유 받은 사실도 없고, 답변 연습을 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측으로부터 변호사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승찬 의원 소개로 변호인을 만났는데 1시간 정도 얘기하고 선임계 제출 없이 끝났다. 변호사는 구속된 이후 제가 알아보고 선임했다”고 해명했다. 곽 전 사령관은 “관련 사실을 진실되게 말하기 위해 자수서를 작성하게 됐고 12월 9일 검찰 조사 시 자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수서를 작성한 이유로는 “12월 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비화폰으로 전화가 와서 ‘비화폰은 녹음되지 않는다. 당당하게 하라’는 말을 듣고 자수서 작성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러다가는 제 지시로 출동했던 부대원들이 모두 사법적 조치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위기감이 들어 제가 사실대로 진술해야 그들을 보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곽 전 사령관은 “가장 본질은 12·3 당시 비상계엄의 상황과 사실을 정확하게 밝히는 것”이라며 “제가 말씀드린 대통령님의 2차 통화 시 지시하신 (의원들 끄집어내라 등) 사항은 그대로다. 이를 수정하거나 철회하거나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 “아이 때리는 건 곧 한울님 때리는 것”…천도교, 대전 초등생 사건에 애도 성명

    “아이 때리는 건 곧 한울님 때리는 것”…천도교, 대전 초등생 사건에 애도 성명

    “아이를 때리지 마라. 아이를 때리는 것은 곧 한울님을 때리는 것이니 한울님이 싫어하고 기운이 상하느니라.”(해월신사 최시형) 천도교가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냈다. 방정환어린이도서관,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천도교여성회본부, 천도교청년회, 동학소년회 등 천도교 관련 단체들은 연합 성명을 통해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피살사건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얼마나 부족한지를 다시 드러낸 비극”이라며 “천도교는 피해 아동의 성령출세(죽은 이의 성령이 후대의 성령 속에 다시 태어나는 것)를 심고(한울님께 마음으로 고하는 것) 한다. 정부와 관계 기관은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시 마련하라”고 밝혔다. 천도교는 “지난 12일 정부가 밝힌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한 조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은 반드시 실행되어야 한다”며, 어린이 보호를 위한 ▲학교 및 지역 사회의 아동 보호망 강화 ▲위험 감지 및 즉각 대응 시스템 구축 ▲아동 대상 강력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 ▲교사 대상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 강화 및 의무화 ▲각급 학교에 학생 생활 책임 교감 별도 임명 ▲아동 안전 전담 인력 배치 확대 등의 조치를 촉구했다. 올해는 천도교소년회가 세계 최초로 어린이 인권선언을 한 지 102년째, 어린이날을 만든지 103년째 되는 해다. 동학을 계승한 천도교는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등 어린이 인권 향상에 앞장서 왔다.
  • 영등포구는 다르게 본다, 부동산 정보 QR코드로 한방에 본다

    영등포구는 다르게 본다, 부동산 정보 QR코드로 한방에 본다

    서울 영등포구가 QR코드를 활용한 부동산 정보 간편조회 안내문을 서울시 전역 법무사 사무소에 배포해, 누구나 부동산 관련 행정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건물과 토지의 시가표준액과 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취득세 신고, 등기 신청 등 각종 행정 절차에서 필수적인 정보다. 하지만 각각의 정보가 흩어져 있어 구민들이 직접 찾아보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안내문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신규 사업으로 지정해 실용적인 형태로 안내문을 제작하고 배포 대상을 확대한다. 안내문에는 ▲건물 시가표준액 ▲토지 시가표준액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 ▲개별주택(단독·다가구) 공시가격을 즉시 열람할 수 있는 QR코드가 포함돼 있다. 스캔만 하면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구민 스스로 부동산 행정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모바일과 테블릿 PC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과 외국인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동주민센터에 안내문을 상시 비치한다. 또한 대한 법무사협회와 협력해 서울시 전역 2300여 개 법무사 사무소에도 배부해 부동산 행정 업무 처리 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안내문 외에도 부채, 사무용 자석, 명함 크기의 휴대용 QR코드 카드를 추가 제작해 많은 구민이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부동산 취득세 신고 등 각종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간편조회 안내문에 부동산 관련 필수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해, 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삼일절에 ‘DMZ 평화열차’ 달린다…‘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 출시

    삼일절에 ‘DMZ 평화열차’ 달린다…‘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 출시

    코레일관광개발이 삼일절을 앞두고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만든 상품으로, 민간인 출입 통제선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다. ‘광복 80호 열차’는 내달 1일에만 출발한다. 코스는 모두 세 개다. 파주로 떠나는 ▲1코스는 임진각을 거쳐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을, 2코스는 역시 임진각을 거쳐 캠프 그리브스, 평화 곤돌라 등을 둘러본다. ▲3코스는 중간 정차역인 일산역 하차 후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맷돌 커피 체험, 해안 철책 길을 즐기는 구성이다. 김포는 북한과 직선거리가 불과 1.4㎞ 떨어져 있고,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 국내 유일의 북한 풍경 조망 카페도 있다.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휴식하기에 제격이다. 열차 안에 군복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발 전 오전 8시 30분까지 문화역서울(구서울역사)로 오면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관람할 기회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orailtravel.com) 참조
  • “스트레이 키즈 공연 보러 LA로 오세요”…산불 이긴 美 LA, 대대적 관광 홍보

    “스트레이 키즈 공연 보러 LA로 오세요”…산불 이긴 美 LA, 대대적 관광 홍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공세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중심지란 명성에 걸맞게 LA 전역에서 콘서트와 기부 행사, 미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자선 행사를 연다. 2026년 월드컵, 2027년 미식축구 슈퍼볼,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메가 이벤트를 앞두고 다양한 스포츠 관련 행사도 진행한다. LA 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LA로 떠나야 할 25가지 이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역사를 담은 오트리 박물관의 ‘블랙 카우보이’전을 비롯해, 게티 센터의 고전적 작품 전시, 햄머의 현대 미술, 라크마(LACMA)의 아시아 테마 전시 등 굵직한 미술 행사가 LA 전역의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호평받았던 ‘프리즈(Frieze) 아트 페어’는 오는 20일~23일(이하 현지 시각)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여섯 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 세계적인 건축 스튜디오 WHY가 디자인한 건물에서 열리는 올해 박람회엔 20여개국 10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립 극장인 패서디나 플레이 하우스 등의 공연장에선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독립 연극부터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팬테이스 극장) 등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까지,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 공연도 풍성하다. 월드 투어에 나선 한국의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5월 31일, 6월 1일)을 비롯해, 힙합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할리우드 파크 그라운드 공연(3월 14일~16일), 왕년의 인기 록그룹 AC/DC(4월 18일)와 오아시스(9월 6~7일)의 로즈볼 경기장 공연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아담 버크 LA 관광청장은 “LA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와 엔터테인먼트, 미식,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명소와 관광 시설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며 “여러분의 방문이 곧 회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7일 LA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약 3주간 이어지며 퍼시픽 팰리세이드, 알타데나 등 여러 지역에 피해를 줬다. LA 주민과 기업들은 지금도 복구를 위한 연대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前 금융위원장 유력

    삼성전자 이사회 신임 의장 후보로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물망에 올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 등 주총 안건을 논의한다. 주총은 다음 달 18일 전후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3월 20일에, 2023년에는 3월 15일에 주주총회가 열렸다. 신규 이사 선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내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의 임기가 끝난다. 이중 노 사장은 재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내정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도 주총을 거쳐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박학규 사업지원TF담당 사장이 지난해 말 사내이사를 사임해, 그 자리를 누가 채울지도 관심사다. 사외이사 중에서는 현 이사회 의장인 김한조 전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 김준성 싱가포르국립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 의장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를 맡았는데, 상법상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됐다. 이에 다음 달 주총을 마친 뒤 새로운 이사회에서 신규 의장을 선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고, 2020년 2월에는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 김 의장의 후임으로는 신 전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이사회에 합류한 신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기획재정부 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있다. 한편 이번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만큼 사내이사 복귀 가능성이 나왔으나, 검찰의 상고로 사법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사회 복귀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미등기임원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 필리핀 관광부, 한국어 지원 서비스…월∼금 오전 8시~오후 5시

    필리핀 관광부, 한국어 지원 서비스…월∼금 오전 8시~오후 5시

    필리핀 관광부가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관광 지원 콜센터(TACC) 소속 한국어 전담 상담원들이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필리핀 표준시 기준) 한국어로 상담 서비스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 필리핀의 최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국가다.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57만 4152명으로 2023년 145만 5977명 대비 8.1% 증가했다. 이는 필리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6.46%를 차지하는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53만 9402명과 견줘도 2.5% 성장했다. 관광 지원 콜센터는 일반 전화(151-8687) 뿐 아니라 모바일 핫라인 (63-954-253-321)으로도 운영 중이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한국인 여행자들의 필리핀 여행 경험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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