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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 소설가 겸 영문학자 서정인 별세

    원로 소설가 겸 영문학자 서정인 별세

    원로 소설가 서정인이 지난 1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민국예술원이 15일 전했다. 89세.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영문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1962년 ‘사상계’에 단편 ‘후송’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9년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은 우리말의 묘미를 극대화하면서 현실을 비판했다는 평을 받으며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용병들의 타락한 모습을 그린 연작 소설집 ‘용병대장’으로 이산문학상을 받았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발표한 소설 ‘달궁’ 시리즈는 판소리에 소설을 접목한 형식으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가위’, ‘철쭉제’, ‘붕어’ 등의 소설을 썼다. 한국문학 작가상(1976), 월탄 문학상(1983), 한국문학 창작상(1986), 동서 문학상(1995), 김동리 문학상(1998), 녹조근정훈장(2002), 순천문학상(2010·2011), 은관문화훈장(2016)을 받았다. 1968년부터 2002년까지 전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퇴임 후에도 2009년까지 명예교수를 지냈다. 2009년 7월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 회원으로 선임됐다. 빈소는 경기 김포 뉴고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7시.
  • 현대차 ‘트럼프맨’ 영입…대미 소통 강화

    현대차 ‘트럼프맨’ 영입…대미 소통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드류 퍼거슨(59)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을 다음달 1일자로 신임 HMG워싱턴사무소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대미 소통 창구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퍼거슨 신임 소장은 미국 정부 및 의회와 현대차그룹 간 소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퍼거슨 소장은 공화당 소속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조지아주 4선 연방하원 의원을 지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는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세제 개혁 등 핵심 정책들을 적극 지지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화당 하원 수석 부총무로 활동하며 공화당의 입법 전략을 조율했다. 이 외에 연방 하원 세입위원회에서 사회보장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참여했다. 퍼거슨 소장은 또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주요 생산 거점이 있는 조지아주에서의 의정 활동으로 현대차그룹에 익숙한 인물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정부 및 정책 결정자들과 자동차 산업,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사업 협력을 공고히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속 한미 전문가들 “조선·에너지·AI 협력해야”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 속 한미 전문가들 “조선·에너지·AI 협력해야”

    글로벌 관세 보복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미 전문가들은 한국이 조선·방산과 에너지,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의 협력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는 15일 ‘한미 산업협력 콘퍼런스’를 열고 이들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에서 방산 분야 전문가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함정 노후화와 건조 능력 부족을 지적하며 “한국과의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은 전시에 미국 본토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빠르게 전투함을 수리할 수 있다는 의미와 평시에는 미국 조선소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어 “건조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루려면 존스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스법은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화물은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으로 운송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트럼프 1기 에너지부 차관을 역임한 마크 메네즈 미국에너지협회 회장이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전량 수입하는 상황인 데다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목표한다면 미국산 LNG 수입 확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 초 체결된 원자력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점으로 양국의 원전 수출과 기술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원자력이 양국의 공동 에너지 전략에서 핵심 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반도체 전문가인 김창욱 보스턴컨설팅그룹(BCG) MD파트너는 “미국이 선도하는 AI 모델을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대급부로 AI 빅테크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때 설비투자 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교총, “다시 복음으로”…23일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예배

    한교총, “다시 복음으로”…23일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예배

    한국교회총연합이 23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를 연다. 1885년 미국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가 이 땅에 공식 입국한 걸 기념하는 행사다. 김종혁 대표회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이 설교에 나서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축전을 전한다. 같은 장소에서 기념 음악회 ‘칸타타-빛의 연대기’도 열린다.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작사와 대본을 맡고, 김대윤 작곡가가 곡을 썼다. 지휘는 류형길 음악감독, 연주와 합창은 뉴월드오케스트라, 뉴월드합창단이 각각 맡는다. 앞서 20일 오후 8시엔 KBS 1TV에서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사람, 기적의 시작’이 방송된다. 초기 선교사들의 유산들을 되돌아본다. 오는 7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선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교총은 “이번 심포지엄은 신앙과 역사·사회를 아우르는 지적 성찰의 장으로,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 미드 ‘전격 Z작전’처럼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 나왔다

    미드 ‘전격 Z작전’처럼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자동차 기술 나왔다

    1980년대 미드 ‘전격 Z작전’ 속에는 운전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키트’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가 등장한다. 국내 연구진이 미드 속 키트처럼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소통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모빌리티UX연구실은 한 장의 인물 사진만으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초 실사 AI 아바타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차와 사람 간 직관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와 있는 음성 기반 AI 비서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사용자가 말하면,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 방식에 그쳤지만, 이번에 개발한 초 실사 AI 아바타는 화면에 인물이 떠서 정교한 표정과 입 모양 표현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AI 운전기사가 운전자와 대화하거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등 보다 인간 친화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드라마 속 상황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입술과 턱 등 말을 할 때 관련된 부위를 선별적으로 학습하고 합성하는 독자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정보 학습을 줄이고, 입 모양, 치아, 피부 주름 등 세밀한 얼굴 표현을 더욱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이외에도 키오스크, 은행 창구, 광고 모델, 뉴스 진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추가로 운전자와 보행자의 감정, 피로도, 집중 상태 등을 분석해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운전자 인터페이스 기술도 개발 중이다. 연구를 이끈 최대웅 ETRI 모빌리티UX연구실 선임 연구원은 “AI 아바타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움직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주문, 상담 등 일부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상호작용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3차 세계대전 코앞’ 아우성에도…자신만만 트럼프 “우린 잘하고 있어”

    ‘3차 세계대전 코앞’ 아우성에도…자신만만 트럼프 “우린 잘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가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절박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만의 ‘외교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중재 능력을 과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3차 세계대전’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해 전쟁의 실상을 똑바로 파악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과 관련, “매우 좋은 제안이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죽음을 멈추고 싶다. 그 점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두 달여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휴전을 위한 ‘셀프 중재’를 해왔다. 지난 2월 중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과 연속 통화를 하고 휴전 협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지난달 23일 양측 협상단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소집해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및 흑해에서의 교전 중단을 골자로 한 30일간의 부분 휴전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미국이 제시한 광범위한 휴전안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여전히 과도한 조건을 내세우며 사실상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서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미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확고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푸틴은 더 멀리 전진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실재하는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궁극적 목표가 러시아 제국을 부활시키고 현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보호를 받는 영토를 되찾는 것이라는 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이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경고성 발언도 내놨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전쟁의 현실을 보라고 촉구하며 “파괴된 병원, 교회와 민간인, 군인, 죽은 아이들을 직접 보고 평화 협상 계획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3차 세계대전이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 피오나 힐 전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국장은 “우리는 이미 구조적으로 세계대전 상황에 있다”고 진단하며, 전통적인 세계대전의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갈등을 설명했다. 힐은 전쟁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핵 종말’을 떠올리지만, 실제 상황은 그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유럽에서 100만명의 사상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을 낳은 이번 전쟁은 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며 “이 전쟁은 기존 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갈등이며, 수많은 국가가 개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북한, 이란이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는데, 인도는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고 이란은 드론 공장을 짓고 북한은 군대까지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두봉 주교, 한국의 흙으로 돌아가다

    두봉 주교, 한국의 흙으로 돌아가다

    6·25전쟁 직후부터 71년 동안 한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 주교가 한국의 흙으로 돌아갔다. 지난 10일 96세로 선종한 두봉 주교의 장례미사가 14일 경북 안동시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미사를 이끈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가난하게 사시면서 가난한 이들에게 조건 없이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사셨다”며 “두봉 주교님의 삶은 복음 그 자체였고 그분의 말씀과 행업은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애도 메시지를 보냈다. 주한교황대사인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교황께서 두봉 주교님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하셨으며 주교님과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 그리고 안동교구 전체에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를 전하셨다”고 말했다. 미사가 끝나고 이별의 시간이 오자 신자들은 관을 어루만지며 오열했다. 장례미사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등 한국천주교 주요 인사와 신자, 대선 출마를 앞둔 정치인 등이 참석했다. 두봉 주교는 장례미사에 이어 경북 예천의 농은수련원 내 성직자 묘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대권 출사표 낸 홍준표… “이재명, 심판대 세워야”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14일 후보 등록을 시작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심판하고 사법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두 번째 ‘탄핵 대선’에 나섰다. 각 후보 캠프는 후보별 비전을 상징할 인물을 영입하며 세 과시에 돌입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대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 초년생, 새로운 얼굴을 뽑아서 3년간 망하지 않았나”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는 동시에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긋는 발언으로 읽힌다. 홍 전 시장 캠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이 포함됐다. 유상범 의원은 총괄상황본부장, 김위상 의원은 고용노동정책본부장, 김대식 의원은 비서실장을 맡았다. 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가 대변인을, 배우 이정길이 후원회 회장을 맡았다. 외곽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포럼’ 이영수 회장은 총괄지원본부장 역할을 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측은 대표적인 보수 성향 소설가인 이문열 작가를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후보 직속 언론정책고문으로는 고대영 전 KBS 사장을 선임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박보균 전 장관은 문화정책고문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 앞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하고 페이스북에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TK(대구·경북) 민심에 구애하기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도 언론인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월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대담자로 참여한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메시지총괄본부장으로 인선했다. 한 전 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하는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우리 아버지가 불법 계엄하셔도 막는다. 불법 계엄하는데 민주주의자가 막지, 안 막나”라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스트랙 속행 공판에 출석한 뒤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면서 “지금은 나 의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고향인 부산에서 “PK(부산·경남)를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며 부울경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 “러軍 운용 북한제 ‘곡산’ 자주포 초박살” (영상) [포착]

    “러軍 운용 북한제 ‘곡산’ 자주포 초박살” (영상) [포착]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북한제 곡산 자주포가 완파됐다고 14일(현지시간) 유력한 친러시아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바옌니 아스베다미뗄’이 전했다. 채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서부 쿠르스크에서 170㎜ 포탄을 쓰는 북한제 M1989 ‘곡산’ 자주포 1문을 소실했다. 우크라이나는 ‘1인칭 시점 드론’(FPV)으로 자주포를 식별하고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7월 북한 ‘전승절’(정전협정 기념일) 70주년을 맞아 세르게이 쇼이구 당시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방북하자,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북한제 자주포 및 탄약 구매를 타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가을 러시아군에 곡산 자주포를 최초 인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르스크 전선에 자주포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2월 우크라이나군은 자국 동부 루한스크에서 러시아군이 운용하던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한 문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제 자주포가 파괴된 것은 개전 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우크라이나군은 3월에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3문을 타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제 곡산 자주포, 성능은? 1950년대 소련은 구식 해안포를 북한에 원조해 줬다. 북한은 그 해안포를 역설계, 모방 생산해왔다. 북한에서는 이를 ‘주체포’라고 부르며, 미국 등 서방 정보당국에서는 1978년 황해도 곡산군에서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발견해 ‘곡산포’(M1978)라고 부른다. M1989 주체포는 북한이 기존에 사용하던 M1978에 새로운 차체를 결합한 대구경 장거리 자주포다. M1989라는 명칭도 미군 정보부가 이 자주포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고 촬영한 해가 1989년이라는 의미다. 주체포는 북한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170㎜ 화포가 가장 특징적이다. 다만 2008년 구소련제 180㎜ S-23포를 장착한 M1978 주체포가 발견된 바 있어 개조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북한제 곡산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까지 공격할 수 있고,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하면 54~60㎞까지 사거리가 늘어나는 무기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은 “원래 비무장지대 북쪽에서 서울을 타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포병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이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북러, 우크라전 계기 ‘혈맹’ 수준 밀착북 경제적 이득, 최대 28조원 규모 한편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혈맹’ 수준으로 밀착하고 있다. 외교뿐 아니라 경제, 문화, 보건 등 여러 방면에서 고위급 교류도 다방면으로 진행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도 양국을 오가며 최근 2년간 연속으로 열렸다. 올해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도 크다. 북러 양국이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반대급부도 공식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군사·경제적으로 상당한 대가가 지급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평양 방공망 보강 장비와 대공 미사일을 지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러시아는 대북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경제에도 동아줄일 것으로 보인다. 박용한 한국국방연구원(KIDA)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이 대러시아 파병과 탄도미사일·탄약 등 무기 지원 대가로 최대 28조 70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는 북한 전 주민의 6년 치 식량과 맞먹는 규모다.
  • 김태술 감독 경질한 소노, “구단 이해도”에 방점…내부 승격, 신임 사령탑에 손창환 코치

    김태술 감독 경질한 소노, “구단 이해도”에 방점…내부 승격, 신임 사령탑에 손창환 코치

    구단 이해도와 안정에 방점을 찍은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41) 전 감독을 경질한 자리에 손창환(49) 신임 감독을 앉혔다. 소노는 14일 “2023년 창단부터 동행한 손창환 전력분석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새 시즌을 구상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 전 감독을 보좌했던 김강선 코치와 박찬희 코치도 잔류한다. 1999년 안양 SBS에서 프로 데뷔한 손 감독은 4년간의 짧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구단 홍보팀에서 행정 경력을 쌓았다. 이어 2005년엔 KT&G에서 국내 최초로 전력분석원을 맡아 11년 동안 선수단을 지원하면서 2011~12시즌 팀의 첫 우승에 힘을 보탰다. 손 감독은 김승기 전 감독이 안양 KGC의 지휘봉을 잡았던 2015~16시즌부터 코치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 전 감독과 함께 2016~17 통합우승, 2020~21 챔피언결정전 우승 등의 업적을 이뤄냈다. 손 감독은 2023년 김 전 감독이 고양 소노의 창단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동행했다. 지난해 11월 김 전 감독이 폭행 논란 끝에 사퇴한 다음에는 전력 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소노는 초보였던 김태술 전 감독과 4년 계약한 바 있다. 이어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정규시즌을 마친 뒤 “선수 육성이 중심인 구단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그를 경질했다. 이후 “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손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 소노는 손 감독에 대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코치 때부터 선수들과 합을 맞췄고 전력 분석, 국제업무에도 능숙하다.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선수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전력분석 능력을 활용해 선수단 강점을 키우겠다. 팬들에게 승리와 함께 농구를 보는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수석코치에는 미국 프로농구(NBA) G리그에서 활동했던 타일러 가틀린이 임명됐다. 가틀린 코치는 2017~18시즌 NBA G리그 노턴 아리조나 선즈의 감독, 2018년부턴 3년 동안 스톡튼 킹즈의 코치를 지냈다. 2020년 전주 KCC(현 부산 KCC)에 합류하면서 한국 무대를 경험했고, 2022년에는 일본 B리그 1부 교토 한나리즈 수석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소노는 가틀린 코치에 대해 “외국인 선수에 대한 네트워크와 정보력이 좋다”며 “스킬트레이닝도 가능해 훈련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 장애인 위한 ‘여행의 시간’이 시작됐다…14일~20일 ‘제1회 열린여행 주간’

    장애인 위한 ‘여행의 시간’이 시작됐다…14일~20일 ‘제1회 열린여행 주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첫 ‘열린여행 주간’을 14일~20일 진행한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마련된 행사로,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 확대와 무장애 여행에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우선 전국 주요 열린관광지, 호텔 등에서 ‘열린관광 프로모션’이 열린다. 서울 간송미술관,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등 주요 열린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다. 장애인 이용 가능 객실을 보유한 전국 호텔 100여 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개막식은 15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다. 발달장애 예술가 양시영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 무장애관광을 주제로 한 ‘모두가 행복할-지도’ 전시 등의 행사가 열린다. 열린관광지로 즐기는 ‘부루마블 게임’, 감각 기반의 ‘블라인드 드로잉 체험’ 등도 상시 운영된다.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취약계층 200명과 함께하는 1박 2일 ‘나눔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5일부터 장애 유형에 맞춰 설계된 일정에 따라 ‘땅끝 해남 배리어프리 여행’, ‘예술 테마 여행’, ‘봄꽃 따라 남한강 여행’ 등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access.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의 문지영 열린관광파트장은 “이번 열린여행 주간이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과 포용적 관광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대구, 6연패 수렁… 박창현 감독 사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안방에서 6연패 수렁에 빠진 대구FC의 박창현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 울산은 1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1 2025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상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구를 1-0으로 이겼다. 지난 4경기 동안 2무2패로 승리가 없었던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위(승점 14)로 올라섰다. 후반 21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대구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울산의 결승골이 됐다.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초반 2연승을 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던 대구는 최근 6경기 연속 패배하며 11위(승점 7)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대구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공백이 클 수밖에 없었다. 대구로선 최근 울산전 3연패에 더해 울산 상대로 12경기 동안 2무10패로 승리가 없는 기분 나쁜 징크스도 이어졌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구단과 면담한 끝에 상호 합의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이후 7경기에서 1승3무3패로 부진하자 최원권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박 감독이 부임한 데 이어 2년 연속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사퇴하는 악순환을 이어 갔다. 대구는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제주SK의 경기는 공방전 끝에 1-1로 비겼다.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광주FC를 1-0으로 이기며 세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 ‘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금융판 중처법’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오는 7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통하는 책무구조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책무구조도 적용 대상인 금융투자회사와 보험사 67곳 중 53곳이 시범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또는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 19곳과 자산운용사 8곳 등 27곳, 자산총액 5조원 이상 생명보험사 16곳과 손해보험사 10곳 등 26곳이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들의 내부통제 책무를 명확히 해 책임을 지우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원인 규명과 후속 조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었다. 주요 임원과 최고경영자(CEO)에 책임을 지우기 때문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린다. 올해 1월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이 제도를 이미 도입했고, 7월부터는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이거나 운용재산 20조원 이상인 증권사와 보험사, 운용사 67곳이 시행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53개사가 먼저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대신증권, 신영증권, LS증권, SK증권 등 네 곳을 제외하곤 모두 접수했다. 보험업계에선 동양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코리안리 등이 불참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주와 은행들이 관료 출신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적용 대상 회사들이 당국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최근 흥국화재는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거친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을 거친 도효정 율촌 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도 변호사는 사법시험 50회 출신으로 2013년부터 약 10년간 금감원에 재직했다. 한화손보도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유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서울보증보험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금감원 출신을 영입한 보험사들은 모두 책무구조도 도입 대상이다.
  • “원망과 분노보다 사랑과 용서”…기독교, 부활절 메시지 발표

    “원망과 분노보다 사랑과 용서”…기독교, 부활절 메시지 발표

    오는 20일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계가 민심 통합을 기원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최대 보수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2일 김종혁 대표회장 명의의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원망과 불평과 분노로 이 시기를 허비하지 않아야 한다”며 탄핵 심판 이후의 갈라진 민심 통합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절차를 진행하면서 심각한 국론 분열과 국격 실추, 실물경제의 파탄으로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수출주도형 산업 국가인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 상황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지하여 인내와 절제와 감사와 믿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도 지난 9일 “혼란 속에서도 희망과 확신으로 연대하자”는 요지의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사회 공동체의 분열과 경제적 위기를 겪으면서 어떤 이들은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과연 어디에 계시느냐고 묻는다”며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고통을 당장 마술처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지만 주님께서는 인류의 고통과 함께 하시며 이 세상을 구원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최근 우리가 겪은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단순히 정치적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의 어려움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만 우리가 희망을 품고 확신 속에 연대한다면 이 난관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vs 시진핑, 진짜 속내는?…속 터지는 치킨게임에 숨겨진 ‘빅딜’ 전략

    트럼프 vs 시진핑, 진짜 속내는?…속 터지는 치킨게임에 숨겨진 ‘빅딜’ 전략

    미중 무역 분쟁이 일촉즉발의 치킨게임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연합(EU)과 연대해 미국의 관세 공세에 맞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미중 양국이 상호 100%를 웃도는 극단적 관세율로 대치하는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궁극적 목표는 사실 중국과의 ‘거대 합의’에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1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하며 “관세전쟁은 모두가 패자가 되는 게임이며, 세계에 맞서는 국가는 스스로 고립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과 EU는 세계 경제의 핵심 주체이자 경제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확고한 옹호자”라며 “양측이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세계화의 흐름과 국제무역 질서를 함께 지키며 일방적 괴롭힘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산체스 총리도 화답하며 “유럽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일방적 관세 부과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스페인과 EU는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 무역 질서를 수호하고 국제사회의 공동이익을 지켜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대한 누적 관세율을 무려 145%까지 인상했다. 이는 중국의 펜타닐 대응 미흡을 이유로 부과한 20% 관세에 양국 간 상호관세 125%를 더한 수치다. 중국 역시 즉각 대응에 나섰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2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84%에서 125%로 대폭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자국민의 미국 여행·유학 자제 권고, 미국 영화 수입 제한 등 비관세 보복 조치에도 나섰다. 그러나 이 같은 격렬한 대립 이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시각도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에서 무역 담당 선임 국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중국과의 ‘빅딜’을 원하며, 중국과 거대한 합의를 도출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그는 중국 제품에 대규모 관세를 매겨 무역전쟁을 시작한 뒤, 일련의 고강도 공방 끝에 2020년 초 중국이 미국 제품 2000억 달러어치를 수입하고 미국은 일부 중국산 제품 관세를 면제하는 ‘1단계 무역 합의’를 이끌어냈다. 칼루트케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 갈등 상황에서 중국이 아직 협상을 제안하지 않는 점에 의아해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굴하지 않고 맞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백악관 역시 트럼프 식 협상 전술에 따라 대화를 서두르지 않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봄볕과 벚꽃과 라이딩…서울관광재단, 봄철 자전거 명소 3선

    봄볕과 벚꽃과 라이딩…서울관광재단, 봄철 자전거 명소 3선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관광재단이 야외활동과 꽃놀이가 가능한 서울 라이딩 명소 세 곳을 추천했다. 애착 자전거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따릉이’를 이용하면 된다. 가숭어, 벚꽃과 함께 라이딩-안양천안양천은 숨은 벚꽃 명소다. 봄꽃을 즐기고 생태 체험도 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출발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5.7㎞ 구간은 봄이 되면 자전거길을 따라 다양한 꽃이 피고, 가숭어 떼를 관찰할 수 있다. 안양천 오목수변공원은 벚꽃과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라이딩 하다 쉬어가기 맞춤하다. 가숭어 떼는 4월 중순부터 관찰할 수 있다. ★라이딩 정보 따릉이 대여소 : 양평역 1번출구 앞, 오목교역 4번출구 앞 오목수변공원, 가산디지털단지역 8번출구 앞 월드메르디앙벤처센터, 디폴리스지식산업센터 별빛, 시장 맛집이 함께 하는 길-불광천불광천 자전기길은 6호선 응암역에서 시작된다. 벚꽃 터널은 기본이고, 저녁이면 천변을 수놓는 별빛 거리와 망원시장 맛집 등 다양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은평춘당의 마중벚꽃은 다른 벚꽃보다 1~2주 먼저 개화했다. 지금쯤 바닥을 꽃잎으로 장식하고 있을 테다. 망원초록길은 꽃들 너머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보여 라이딩의 즐거움을 준다. 초록길을 따라가면, 한강과 맞닿은 망원지구에 도달해 한강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인근 망원시장에서 맛집을 찾기도 좋다. ★라이딩 정보 따릉이 대여소 : 응암역 3번출구, 새절역 2번출구, 증산역 4번출구, 증산 3교 앞 대여소, 디지털미디어시티역 4번출구, 망원역 1, 2번 출구 힐링하며 라이딩-중랑천중랑천 라이딩 코스는 6호선 태릉입구역부터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까지 이어진다. 맑은 물길과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다. 한강 자전거길과도 연결돼 장거리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다. ★따릉이 대여소 : 태릉입구역 5, 8번출구, 겸재교 진입부, 동대문구민체육센터, 중랑천뚝방길입구, 어린이대공원역 2, 3번 출구
  • “성사(聖事)!”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두봉 주교의 마지막 순간

    “성사(聖事)!”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두봉 주교의 마지막 순간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프랑스 출신의 두봉 주교가 71년간의 한국 사목을 마치고 10일 선종했다. 아래는 두봉 주교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한 천주교 경북 안동교구의 관계자가 보내온 당시 모습이다. “2025년 4월 6일(주일) 갑자기 두봉 주교님께서는 뇌경색이 왔고, 다행히 방문 중이던 교우들이 있으셔서 안동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하여 뇌경색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안동교구 사무처장 신부가 병자성사를 드린 후 이루어진 수술은 잘 되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술 직후 깨어나신 주교님께 당신께서 쓰러지신 상황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을 종이에 글로 적어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고령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잘 버티셨고, 회복이 잘 되셨습니다. 그에 따라 안동 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병문안을 시작으로, 파리외방 전교회 한국지부 신부님들의 병문안이 있었습니다. 주교님의 상태가 호전되어 4월 10일(목) 오후에 중환자실을 나와 일반병실로 옮기셨고,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이시며 주교님의 의사를 표현하셨습니다. 병실을 지키고 있던 사무처장 신부에게 주교님께서 무언가를 말씀 하시려듯 하여 “주교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세요?”라고 물으니, 주교님께서는 힘겹게 새어 나오는 듯한 음성으로 “성사”라고 표현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사무처장 신부가 “고해성사요?”하고 물으니 “예”라고 답하셨고, 비록 말씀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하진 못하셨지만 고해성사를 하시고 한결 편안한 모습으로 계셨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서 사무처장 신부가 “후련하시지요, 이제 아무 걱정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주교님께서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 후 한동안 편안한 모습을 보이셔서 침대 등받이를 높여드리니 고해성사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웠던 다른 교구청 사제와 간병인이 병실로 돌아왔고, 그들의 손을 잡으시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뻗어 두봉 주교님 특유의 몸짓을 지어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오후 4시 이후 두봉 주교님께서는 다시 급격하게 호흡이 불안정해지시고, 기력을 잃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4월 10일(목) 저녁 7시경 권혁주 안동교구장 주교님이 병문안을 가서 임종을 돕는 기도를 교구청 사제들과 함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어 맡기고 하늘나라로 돌아가셨습니다. 2024년 4월10일 저녁 7시 47분, 온 삶을 기쁘고 떳떳하게 사셨고, 당신이 그토록 바라던 하느님 아버지 품에 안기셨습니다. 두봉 주교님의 마지막 말씀을 다시 한번 기억합니다. “성사(聖事)!”,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두봉 주교님, 아버지 하느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 태국 ‘송끄란축제’ 맞춰 다양한 이벤트…새달 1일부터 도착 신고 디지털로

    태국 ‘송끄란축제’ 맞춰 다양한 이벤트…새달 1일부터 도착 신고 디지털로

    태국관광청이 세계적인 물 축제로 성장한 ‘송끄란 축제’에 맞춰 다양한 홍보 마케팅 이벤트를 벌인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할인과 혜택 이벤트가 마련됐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는 “11일~26일 송끄란 페스티벌 릴스 챌린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송끄란 축제 관련 영상을 릴스로 올리면 배스킨라빈스 등 맛있는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태국관광청 인스타크램(@tatseoul)을 팔로우하고 15초~60초 분량의 송끄란 릴스를 올리면 된다. 올해 촬영된 영상은 물론 지난 영상도 가능하다. 발표는 5월 2일이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한다. 앞서 ‘그랜드 송끄란 그랜드 프리빌리지’ 캠페인도 시작했다. 송끄란 축제 기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4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선보이는 60여개의 독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국관광청은 “특히 쇼핑, 식사, 교통, 엔터테인먼트, 웰니스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최대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 이민국은 오는 5월 1일부터 태국 디지털 입국 카드(TDAC) 제도를 시행한다. 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전 온라인으로 여권번호, 항공, 호텔 정보 등을 제출하고 태국 디지털 도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태국관광청 관계자는 “종이 양식의 입국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 입국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삼성동에 ‘10·27법난기념관’…‘화엄 세계’ 주제로 2028년 준공

    서울 삼성동에 ‘10·27법난기념관’…‘화엄 세계’ 주제로 2028년 준공

    약 2000억원을 들여 서울 서초구 삼성동에 조성할 10·27법난기념관의 주제가 ‘화엄의 세계를 체험하는 여정의 공간’으로 정해졌다.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인 기념관 건립의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11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1972억원에 달하는 대형 불사다.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73번지 봉은사 부지에 건립예정인 10·27법난기념관은 연면적 3만 1220㎡(약 9500평) 규모의 지하 4층, 지상 3층 건물이다. 각종 공연장과 전시장, 교육연구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설계공모는 10·27 법난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 불교 전통문화의 정신을 계승하는 복합 문화 추념공간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모두 9개 업체가 설계 작품을 제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범 건국대 교수는 “당선작이 서울의 대표적 도심 사찰인 봉은사와 자연, 도시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배치했다”고 평가했다. 10·27 법난은 1980년 빚어진 대규모 불교 탄압 사건이다. 제5공화국 출범을 앞두고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가 수배자와 불순분자를 검거한다는 명목으로 10월 27일 군인을 동원해 전국의 사찰 및 암자 등 5731곳을 수색해 조계종 스님 등 153명을 강제 연행했다. 조계종 측은 “10·27법난기념관이 우리 사회의 화해와 상생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에 어윈 발라네…“한국과 협업 강화”

    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장에 어윈 발라네…“한국과 협업 강화”

    필리핀 관광부의 한국지사장에 어윈 페르난데스 발라네 박사가 임명됐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필리핀 관광부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다양한 실무경력을 쌓았다. 필리핀 노선개발 책임자로 2019년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한 아시아 최대 항공업계 행사인 ‘루트 아시아’를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같은 해 세부에서 열린 ‘동북아시아 저비용항공사 써밋’을 주관하며, 두바이와 도하, 싱가포르, 태국 방콕, 서울, 일본 도쿄 등에서 필리핀 세부로 신규 항공편을 취항시키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국지사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2019년 10월부터 중국의 필리핀 관광부 베이징 지사장으로 재직했다. 발라네 신임 지사장은 “한국 관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 필리핀 관광의 입지를 지속해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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