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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 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 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정부·학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도시 교통 협의체’(NUMA)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 혁신과 지역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NUMA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NUMA는 단계적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첫 번째로 지역 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두 번째로는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로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UMA는 개방형 협의체 모델로 앞으로도 참여사를 지속해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최고경영자(CEO)에 허태양 앨라배마 공장 생산실장(상무)을 선임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를 감안해 HMGMA의 전기차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 총괄을 HMGMA CEO로 전진 배치해 친환경차 생산을 늘리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법사위 ‘추·나 대전’ 시작도 전에… 여야, 野간사 선임 신경전

    법사위 ‘추·나 대전’ 시작도 전에… 여야, 野간사 선임 신경전

    정기국회 최대 ‘화약고’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위원장인 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오른쪽) 국민의힘 의원 사이 ‘추·나 대전’이 본격화되기도 전인 1일 간사 선임을 두고 격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나 의원의 사보임 절차를 요청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저지하겠다고 나섰다. 국회 관례상 상임위 간사 선정은 각 당의 자율 영역이지만 이례적으로 어깃장을 논 것이다. 민주당은 나 의원이 20대 국회 말미 민주당의 선거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선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나 의원의 간사 임명을 다수결로 봉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에서는 추 위원장이 간사 선임의 건을 아예 상정하지 않거나, 안건을 상정하더라도 민주당·조국혁신당이 모두 반대표를 행사해 간사 선임의 건을 아예 부결시키는 방안을 공공연히 예고했다. 다만 국회법 50조가 위원회는 교섭단체별로 간사 1명씩을 둔다고 규정하고 있고, 간사 선임의 건을 표결로 부결한 전례가 없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나경원 카드’로 한 방 먹었다고 간사 선임에 힘자랑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이날 송 원내대표와 함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도 출석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 “법사위 간사직을 수락하자 민주당과 음해 세력들은 패스트트랙 재판을 두고 ‘나경원만 6년째 재판’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박범계 전 법사위 간사는 당시 자유한국당 보좌진의 목을 움켜쥐며 폭행한 피고인으로 2020년 1월에 기소되고도 법사위 위원을 맡고 법무부 장관까지 지냈다”며 “올해 1월에는 법사위 간사까지 맡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추 위원장이 소위원회에 본인 마음대로 위원을 배치했다”며 “현재 법사위는 한마디로 ‘추미애 천하’”라고 항의했다.
  • 김정은 오늘 中도착…북중러 톈안먼 연대

    김정은 오늘 中도착…북중러 톈안먼 연대

    내일 中열병식 앞두고 국경 넘어미사일 공장 시찰 ‘핵보유’ 과시도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가 1일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다. 김 위원장은 2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며 북중과 북중러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중국 중심의 반(反)서방 연대 강화로 국제 정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큰 만큼 전 세계 시선은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특별열차 ‘태양호’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중국 철도총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예매시스템에 따르면 1일과 2일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열차 편 운행은 잠정 중단됐다. 일본 매체들은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의 경비가 강화됐다며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통과하는 것을 염두에 둔 태세라고 보도했다. 단둥 일부 호텔에서는 3~5일간 외국인 숙박을 통제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 5월, 6월과 2019년 1월 등 모두 네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베이징으로 도착한 1차와 4차 방중 때는 특별열차를 탔고 2·3차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했다. 마지막 방중 당시 경로를 그대로 따랐다면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출발해 신의주에서 ‘북중우의교’를 건너 중국의 단둥, 선양, 톈진을 지나 베이징에 도착한다. 평양~신의주 구간(225㎞)과 단둥~베이징(1133㎞) 등 총 1300여㎞를 꼬박 하루 걸려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열병식을 전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열병식에는 베트남, 라오스,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이란 정상 등도 참석할 예정이라 김 위원장이 이들 국가와의 소통을 도모할 수도 있다. 중국은 이번 전승절 일정을 통해 반미·반서방 연대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명예교수는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복원을,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가 등을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북중 관계 회복을 통해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 하고 북한은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전승절 기간 김 위원장이 ‘통 큰’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초청국인 중국의 입장 등을 고려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이번 방중에 동행할지도 주목된다. 앞선 네 차례 방중 일정 가운데 세 차례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고, 하노이회담 때는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만 함께했다. 만약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주애를 인사시킬 경우 사실상 후계자로서의 무게를 더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중요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새로 설계한 컨베이어 벨트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공정 체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하달했던 ‘미사일 생산능력 확대 조성 계획’이 올해까지 성과적으로 완비됐다며 “국가적인 미싸일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되고 중요 미싸일 부대들에 대한 전투정량을 계획대로, 구상대로 늘일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보도상으로는 김 위원장이 찾은 군수기업소의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중 접경지역이기도 한 자강도 지역에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해 있어 김 위원장의 방중 경로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화성-11가’, ‘화성-11나’, ‘화성-11다’ 계열의 단거리미사일 모습이 담겼는데 KN-23 계열의 북한판 이스칸데르형 미사일을 개량·생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승절에 참석 전 북한이 초보적 위상의 핵 국가가 아니라 핵무기를 다량 배치해 운용하는 ‘중견 핵보유국’이라는 위상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정부·학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도시 교통 협의체’(NUMA)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 혁신과 지역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NUMA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NUMA는 단계적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첫 번째로 지역 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두 번째로는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로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UMA는 개방형 협의체 모델로 앞으로도 참여사를 지속해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최고경영자(CEO)에 허태양 앨라배마 공장 생산실장(상무)을 선임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를 감안해 HMGMA의 전기차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 총괄을 HMGMA CEO로 전진 배치해 친환경차 생산을 늘리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공식 출범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공식 출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에 대응해 광주·전남이 협력적으로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인 ‘초광역권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두 시·도는 ‘국토기본법’ 제12조의2에 근거해 다양한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정책 전문가, 시·도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시·도별 각각 15명씩 총 3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두 시·도 부단체장이 윤번제로 맡게 되며,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촉식 후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이뤄졌고, 위원들의 심도있는 질의와 정책 제언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의 장기 계획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초광역편에 반영될 핵심 계획이다. 두 시·도는 ▲초광역권 공간구조 재편 ▲교통·물류 연계 인프라 확충 ▲산업·관광·문화의 융합 발전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혁신인재 육성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향후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연계가 가능하고, 특히 거점 간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단일 경제권·생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 기반 거점 간 산업벨트 육성 등 두 시·도 공동추진과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장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위원회 출범은 광주·전남 상생과 5극 3특 추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다양한 전문성과 지혜를 바탕으로 국가균형성장을 선도하고,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를 극복할 광주·전남 동반 성장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광주시와 협력해 5극3특 정책에 맞는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며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라고 질타했다. 또한 관리처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서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명부가 누락된 점, 토지 등 소유자 대표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 등 오류를 지적하며 “재산권 침해와 행정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일부 주민이 주거 이전비조차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 물건조사 과정에서 실제 면적과 다른 보상액이 산정된 사례, 토지주도 모르게 진행한 토지분할과 보상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억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도시개발과 정비 기능을 명확히 하며 사명을 바꾼 만큼, 이제는 진정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주거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라며 “백사마을과 같은 불합리한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 법무법인 ‘화우’, ‘기업자문 톱티어’로 떠올라....M&A 풀라인업 구축

    법무법인 ‘화우’, ‘기업자문 톱티어’로 떠올라....M&A 풀라인업 구축

    법무법인 화우가 사모펀드(PE) 및 벤처캐피탈(VC) M&A에 강점을 갖춘 김영주·김민주 변호사를 각각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하며, 대기업, 크로스보더, PE, 미드캡까지 M&A 시장을 위한 전방위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화우는 윤희웅 대표변호사, 이진국 변호사, 류명현 선임외국변호사(뉴욕주), 윤소연 변호사에 이어 M&A·자본시장·기업자문 전 영역을 포괄하는 톱티어 진용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크로스보더 및 대기업 주도 M&A 딜 분야를 강화한 데 이어 이번 영입으로 PEF 주도 M&A와 미드캡 M&A 자문 역량까지 확대해, M&A 분야에서 고객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PE, VC 및 미드캡 M&A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던 LAB 파트너스의 주축 변호사들을 대거 영입해 화우가 PE 및 VC 분야에서도 단기간 내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는데 무엇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 PE 및 VC 자문 선두주자, 김영주 변호사김영주 파트너 변호사는 PE 중심 M&A 거래의 선두 전략가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고려대학교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고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했다. 2009년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해 PE 및 VC , 자본시장 규제, 인수금융, 구조화금융 등 기업자문과 금융 전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KL파트너스를 거쳐 2018년에는 LAB파트너스의 주축 창립 멤버이자 대표변호사로 합류해 LAB 파트너스가 M&A 딜 명가로 발돋움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김변호사는 SGPE의 한국특수가스 인수, 케이스톤PE의 세아메카닉스 인수, 하일랜드PE의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오케스트라PE의 KFC코리아 인수 등 국내외 주요 PE·VC 거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경진·동진섬유를 7900억원에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빅딜’도 그를 통해 이뤄졌다. 또 미국 로펌 레이텀앤왓킨스(Latham & Watkins) 홍콩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크로스보더 거래 역량을 강화한 노력을 바탕으로 외국 투자자를 대리한 인바운드 딜에도 다수 참여하였다. 2016년부터는 IFLR1000에서 M&A·PE 부문 리딩 변호사로 수년간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전문성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M&A 딜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민주 변호사김민주 변호사(변호사시험 6회)는 M&A 및 기업자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김영주 변호사의 지도 하에 LAB 파트너스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M&A, 기업지배구조, 경영권 분쟁 및 기업금융 이슈를 다뤄왔다. 8년간 다수의 미드캡 거래를 담당하며, 구조 설계부터 펀드포메이션, 실사, 규제 검토, 거래종결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역량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일본 SBI Holdings의 교보생명 지분 투자, 테넷에쿼티파트너스의 파워맥스 인수, 하일랜드PE의 오리온테크놀리지 인수 및 SK에너지의 굿스플로 인수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아이에스동서의 슬로바키아 BTS Technology 인수 거래에서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등 투자국 정부의 규제·인허가 이슈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지 로펌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소재 4개 법인 실사 코디네이션을 주도하며 크로스보더 M&A에서도 탁월한 전문성을 입증했다. 화우, M&A 풀라인업 구축… ‘기업자문 톱티어’ 입지 확보두 변호사의 합류로 화우는 PE·VC 시장에서의 상징적 대형 거래부터 미드캡 딜까지 자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M&A 경쟁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최근까지의 영입은 화우의 ‘고객 중심주의’ 전략을 자문 분야의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실현 및 강화하고 있는 단적인 예다. 새 정부의 상법 개정, 글로벌 정세 및 규제 환경 변화, AI 등으로 촉발된 산업구조개편 필요성 등으로 기업들이 직면한 리스크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화우는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기업자문 톱티어’ 입지를 한층 굳힐 계획이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화우는 복잡한 M&A 구조와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전략적 사고와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왔다”며, “이번 영입으로 모든 종류의 M&A와 PE·VC 특화 거래 및 IPO 등 자본시장 자문을 모두 커버하는 전방위 체제를 구축한 만큼, 고객 중심의 최적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양사이버대 제9대 부총장에 정현철 교수 취임

    한양사이버대 제9대 부총장에 정현철 교수 취임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정현철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가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학계의 연구 역량을 고루 갖춘 정 교수의 합류는 한양사이버대의 미래 혁신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한양사이버 측의 설명이다. 정 신임 부총장은 한양대에서 경영학 학사를, 미국 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그리고 캐나다 McGill University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KT 선임연구원, 한양대 기획처장, 교학부총장 등 다양한 현장 및 학술 경력을 쌓아왔다. 2006년부터 한양대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로 재무관리, 투자론, 기업가치평가 등 주요 과목을 대학·대학원 과정에서 강의하며, 이머징마켓의 자본자유화, 국제자본시장의 통합, 국제금융 및 분산투자 등 시대를 선도하는 주제를 연구해 왔다. 한양사이버대 관계자는 “정 교수는 현업과 학문,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사례 중심의 교육철학으로 학생과 산업 현장 모두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다”면서 “국내외 재무·금융 저널에 다수 논문을 발표하고 금융학회 및 경영사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계에서도 탁월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배터리·반도체시스템·국방융합기술 등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신설 학과를 개설하고, 혁신적 온라인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정 부총장은 한양사이버대의 실용 지식 중심, 글로벌 혁신 대학 비전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교육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 실현을 이끌 계획이다. 정 부총장은 “한양사이버대의 교육 혁신과 학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실용성, 윤리의식, 글로벌 경쟁력을 모두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하고 연구·산학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는 정 부총장의 리더십과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온라인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행정안전부 제4기 지방세발전위원회 위원장 선임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행정안전부 제4기 지방세발전위원회 위원장 선임

    서울시립대는 박훈(대외협력부총장) 본교 교수가 지난달 28일 행정안전부 제4기 지방세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지방세 발전 중장기 방안과 지방세 관계법 개정안 논의, 기타 지방세 제도 관련 정책 자문 등 지방세제 분야에 특화한 정부 자문 및 정책 제언 역할을 수행한다. 박훈 교수는 2003년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2011년 교수 출신으로는 첫 국세청 납세자보호관(개방직 국장)으로 임명됐으며,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재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한국지방세학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세법학회장,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 국세청 미래혁신추진단 위원, 서울시립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학교법인이 글로컬대학 막았다, 전주대 총장 사임 파문

    학교법인이 글로컬대학 막았다, 전주대 총장 사임 파문

    박진배 전주대 총장이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에서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가로막았다며 1일 사의를 표명해 물의를 빚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최종 심사를 앞두고 학교법인과 전주대가 갈등을 빚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전주대는 박 총장이 지난달 29일 구성원들에게 대학을 떠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전주대를 떠나며 드리는 감사의 글’을 통해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진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으나 법인에서는 마지막까지 글로컬대학의 필수 요건인 정관 개정을 이사회 의결을 통해 반대했다”고 사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학의 운영 주체인 학교법인이 구성원들이 염원하는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스스로 가로막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임기가 남았지만 더 이상 총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총장 임기는 2026년 1월까지로 5개월 사임이 빠른 것이다. 전주대는 호원대학교와 연합 형태로 글로컬대학을 신청,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 종료 후 스타센터 일부 공간을 전북도에 기부채납하기로 한 협약도 마련했다. 그러나 동아학원 법인은 지난달 5일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부결했다. 정관이 개정될 경우 신동아학원 이사회의 권한이 훼손될 가능성 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대 측은 “정관 개정과 관련해 호원대 측으로부터 연합 거버넌스 운영이 신동아학원 이사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지 않도록 준수하겠다는 공문을 수신했다”며 “이를 토대로 법인을 설득하고, 또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이사회는 오는 5일 이사회를 열어 박 총장의 면직과 총장직무대행 선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중소벤처기업 대축제 일주일간 막 오르다…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 첫발

    중소벤처기업 대축제 일주일간 막 오르다…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 첫발

    중소벤처기업 대축제가 APEC 중소기업 주간 일주일동안 제주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제31회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포함한 APEC 중소기업 주간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JEJU ICC) 일대에서 공식 개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장관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분야별 장관회의 중 하나로 APEC 역내 중소벤처·소상공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는 분야별 회의체 중 하나로 APEC 역내 21개국이 모여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중기부는 APEC 장관회의가 개최되는 9월 첫째 주를 ‘APEC 중소기업 주간’으로 기획해 회원국 간 정책 교류뿐 아니라 APEC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선도적인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우수성을 최대한 많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APEC 중소기업 주간’은 1일 공식 워크숍인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사실상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공식 일정이자 대장정의 문을 여는 개막행사로 의미가 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공동 주최하는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은 ▲디지털 전환 현황과 도전과제 ▲정책금융과 민간 협력을 통한 금융혁신 ▲디지털 금융의 발전과 중소기업 혁신전략 ▲APEC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앞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이번 포럼은 회원국이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개회식 축사를 통해 “30일과 3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동행축제와 걷기행사를 진행했다”며 “제주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새상품을 판매 홍보 활동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신문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는 동행축제에는 4700명, 전국 소상공인한마음 걷기대회에는 1200명이 참석해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 지사는 특히 제주의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과 성과를 소개하며 디지털 플랫폼 도시로의 혁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4일 AI디지털 대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디지털전환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정책 핵심에 현금없는 사회를 가기 위한 디지털 전환 출발했다. 소상공인 점포들과 버스에도 QR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도시로 제주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총 82개 사업에 1110억 원을 투자해 정책자금 확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연구개발(R&D) 지원, 디지털 기기 전환,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포럼 주요 연사로 보라포즈 프라산파니치 태국 중소기업진흥청 부청장, 자키코리 세계은행 디지털개발 선임담당관, 조항정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최성욱 ㈜센트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APEC 21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단, 학계 전문가, 산업계 리더 등 각계각층에서 200여명이 모였다. 특히 프라산파니치 태국 중소기업진흥청 부청장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을 제시했으며, 자키코리 세계은행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실제 경영 현장에서 직면하고 있는 애로사항과 연관된 내용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중진공은 포럼과 함께 ▲K-스타트업 인포세션(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및 글로벌 IR 피칭) ▲K-뷰티 우수제품 전시관 ▲정책연수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회원국에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 우수제품을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넓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포럼 이후에는 APEC 중소기업혁신센터 설립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2005년 대구에서 개최된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공동선언으로 설립됐으며, 2009년부터 중진공이 운영해 온 국내 유일의 거점으로 APEC 역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도 혁신포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행사에 참여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데 한몫했다. 특히 제주첨단단지 입주기업은 K-뷰티 우수제품 전시관에 참여해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고기능성 제품과 친환경 뷰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APEC 회원국 관계자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제주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편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마지막 날인 5일 열린다. 각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해 이번 회의에서의 논의를 마무리하고 장관회의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연계행사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여미지식물원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가 개최돼 80여 개 식품기업이 전시·판매와 함께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도 도전한다.
  • 허원 경기도의원,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 개최

    허원 경기도의원,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이 좌장을 맡은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가 8월 29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소통큰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와 이천시가 산업 공간 안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허원 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도시에는 이제 단순한 생산 기반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삶을 품을 수 있는 공공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야 한다”며, “그 안의 공원은 문화·교육·관광·공동체 기능은 물론, 산업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첨단 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도 함께 이뤄져야 도시 전략으로서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성중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연구소장은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기능을 함께 책임지는 복합 공공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이천이 가진 지역 정체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해, 문화·예술·생태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공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윤혁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회장은 “급속한 산업 성장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성동 이천 관광두레 PD는 “반도체 공원은 산업의 부속물이 아니라, 시민과 기술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신개념 생활형 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고유 자산과 관광 트렌드를 연계해 체류형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영 본시구도 이사는 “공원은 이제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자인 공모제 도입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도시 전체와 연계된 통합 외부공간 전략,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인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공헌이 실현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원의 조성 과정 자체가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적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단순한 녹지 조성이 아니라, 도시기본계획에 통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핵심 도시 기반시설”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시민의 삶이 함께 녹아든 열린 공간으로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문정 경기도 정원산업과 도시공원팀장은 “도시공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정책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이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내 반도체 클러스터 도시 곳곳에 자연과 산업, 기술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반도체 공원이 조성된다면, 이는 곧 경기도 전체에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이자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를 토대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과 정책 실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이천1), 박용진 경기도 협치수석,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최재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신동원 서울시의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백사마을 주민 불이익 해소 위해 공정 보상 나서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라고 질타했다. 또한 관리처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서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명부가 누락된 점, 토지 등 소유자 대표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 등 오류를 지적하며 “재산권 침해와 행정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일부 주민이 주거 이전비 조차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 물건조사 과정에서 실제 면적과 다른 보상액이 산정된 사례, 토지주도 모르게 진행한 토지분할과 보상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억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도시개발과 정비 기능을 명확히 하며 사명을 바꾼 만큼, 이제는 진정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주거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백사마을과 같은 불합리한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 [세종로의 아침] 광해군의 눈물, 광해우

    [세종로의 아침] 광해군의 눈물, 광해우

    “칠월이라 초하룻날은, 임금대왕 관하신 날이여, 가물당도 비오람서라(가물다가도 비가 오더라).” ‘광해우’(光海雨)를 노래한 제주 민요 중 한 대목이다. 광해우는 조선의 15대 왕이자 폐군인 광해군(1575~1641)의 기일에 내리는 비를 일컫는다. 광해군이 제주 유배지에서 눈을 감은 건 1641년 음력 7월 1일이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다가도 이날만 되면 서늘한 비가 쏟아졌다고 한다. 여름철 비가 내리는 건 흔한 일이다. 한데 해마다 같은 날 같은 일이 되풀이되다 보면 뭔가 자연현상 너머의 것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게다가 내쳐지긴 했어도 광해군은 엄연히 조선의 군주였다. 최악의 유배지로 이름난 제주였지만 왕이 유배된 적은 없다. 당연히 광해군의 죽음은 제주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왕의 죽음에 대한 외경에다 측은함 같은 감정들이 곁들여지면서 ‘광해군의 눈물’이라는 무속적인 믿음의 수준까지 이르게 됐을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이 지난 2023년에 제주 기상관측 100주년을 기념해 1923년부터 2022년 사이의 광해우 통계를 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음력 7월 1일에 비가 내린 해는 100년 중 51년(51%)이었다. 2000년대 들면서는 약 70%까지 치솟았다. 계절 특성상 발생하는 소나기 등을 고려하면 실제 강우 일수는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은 ‘484주기 광해주 기신제향(忌辰祭享)일’이었다. 조선 왕과 왕비의 경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주관해 제사를 지낸다. 제사 날짜는 일괄적으로 양력이다. 왕릉마다 주관 단체가 다른데, 광해군은 광해주숭모회에서 의례를 이끈다. 이날 그의 정비인 문성군부인의 제사도 함께 지낸다. 다른 조선 왕릉과 달리 경기 남양주의 광해군묘는 일반에 개방되지 않는다. 일 년에 단 하루 기신제향일 때만 문을 연다. 제의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적잖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 광해군묘는 여느 왕릉에 견줘 현저히 작다. 왕릉이 아니니 능호는 당연히 없고 봉분도 옹색하다. 찾아가기도 구차하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 공원묘지 정문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홍살문에 재실은커녕 입구조차 없다. 정문을 넘어서면 먼저 공원묘지가 펼쳐진다. 그 너른 공간에 편의시설이라고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동식 화장실 두어 개뿐이다. 뙤약볕이 쏟아지는 여름에 불가마처럼 달궈진 화장실을 사용하라는 뜻일까. 이게 부자나라 대한민국의 21세기 풍경이 맞는지 당최 믿어지지 않는 장면이다. 공원묘지야 민간 시설이니 그렇다 치자. 공공 영역에 속하는 광해군묘에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다는 건 아무리 곱씹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광해군묘가 폐쇄된 건 지난 2013년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에 2018년 개방을 목표로 논의가 시작됐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던 일이 됐다. 여기서 퍼뜩 떠오르는 건 돈의 논리와 떠넘기기다. 정부는 예산 타령이고, 교회와 지방자치단체는 정부 눈치만 보는 상황 말이다. 광해군묘를 개방하려면 정부가 진입로도 새로 닦고, 주차장이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잔뜩 조성해야 할 터다. 그러니 교회와 지자체로선 급할 게 없다. ‘기다리면 열릴’ 테니 말이다. 그날 제주엔 약간의 비가 내렸다. 반면 제향이 열린 남양주는 살갗을 태울 만큼 햇볕이 강했다. 이걸 두고 무슨 주술적인 해석을 해보자는 건 아니다. 새삼 광해군의 재평가까지 파고들 생각도 없다. 그저 관광 인프라 측면에서 짚어보고 싶을 뿐이다. 관광 인프라는 국민 복지와 맞닿아 있다. 유적지를 잘 정비한다는 건 곧 국민 복지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것과 뜻이 같다. 조선의 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여기엔 수백 년을 이어 온 기신제향 등의 문화유산이 큰 몫을 했다. 세계유산에서 제외됐다 해서 광해군묘를 저리 방치해서는 안 될 듯하다. 연산군묘도 잘 조성해 개방했는데 말이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김광수 교육감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9월부터 ‘우리 학교 변호사 제도’ 도입”

    김광수 교육감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9월부터 ‘우리 학교 변호사 제도’ 도입”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우리 학교 변호사 제도’를 신설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8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교육활동 보호정책 기자회견을 통해 “특이 민원 발생 시 법률 자문, 분쟁조정, 행정 지원 등을 위해 제주지방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교 변호사’ 제도를 신설·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이민원이란 교사직무범위 외 사항 또는 위법 부당한 사항 요구,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유사 민원, 폭언, 폭행, 모욕 등 보복성 악성 민원이 제기되는 경우를 말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제주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를 5개권역으로 나눠서 지역마다 제주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통해 3~4명 또는 5~6명이 학교를 분담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소송당한 경우, 교원과 보호자 사이의 법적 분쟁 등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중재·조정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변호사 동행 지원을 위해서는 변소사 선임 계약이 필요하며 교원보호공제사업 소송비용 지원 약관에 근거해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개선된 교육활동 보호정책을 꺼내들며 “지난 5월, 모 중학교 교사가 우리 곁을 떠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교육감이기에 앞서 선생님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면서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해야 한다. 선생님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선생님이 동의 안 하면 한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쉬쉬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알아야 대처할 수 있다. 극한 상황까지 가는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교육활동 보호정책은 교권만을 보호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를 보호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상담을 통한 보호자 등과의 소통은 지속적으로 운영하되 교원의 개인 연락처는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여러 경로로 제기돼 왔던 학교의 모든 민원은 학교 대표전화, 학교 누리집, 온라인 시스템 등 공식 창구를 통해서만 신청·접수한다. 하나의 유형으로 지원하고 있는 교원안심번호 서비스는 지원 유형을 확대해 운영하며 지금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는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중·고등학교는 공개하고 싶지 않아도 공개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안심번호 플랫폼을 만드는데는 재정문제가 만만치 않아 또다른 전화번호를 부여해 단톡방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의 경우처럼 이메일을 통한 민원상담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모든 것이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민원 제기도, 민원 처리도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이 도내 전 학교를 방문하여 교직원과 면담을 실시했고 1570명의 교원 인식조사를 통해 학교 민원처리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를 파악해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실제 지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유레카 활용 무기명 설문조사를 한 결과 휴대전화번호를 공개하는 교원 비율은 30.32%에 이르며 개인 연락처 공개하는 교원 중 학생과 소통을 위해 공개한다는 교원 비율은 67.02%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민원대응팀 구성 인지를 못하는 비율은 24.59%에 이르며 통화녹음 기능 전화기 설치 미인지 42.29%, 민원상담실 설치 미인지 65.22%, 민원응대자료 배포사실 미인지는 50.25%에 달했다. 특히 폭언, 모욕, 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한 엄정한 대응을 요구하는 교원 비율은 84.84%로 높게 나타났다. 이날 김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 정책은 교권만을 보호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를 보호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교육활동 보호 정책은 제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보호자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협력해야만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교사노조는 도교육청이 발표한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행복한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제주교사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교사의 교육활동은 단순한 개인 업무가 아닌 엄연한 공적 직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이제 교사의 개인 연락처를 통한 민원 응대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학교 공식 창구와 민원대응팀을 통한 공적이고 체계적인 민원 처리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은 중요한 변화”라며 반겼다. 한정우 제주교사노조 위원장은 “그동안 소통의 편의상 선생님들이 제공해 왔던 개인 연락처 공개가 교사들에게 민원을 개인이 감당하도록 하는 굴레가 되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상담과 민원은 이제 공식적인 창구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너무 많아” 지적에…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 나선다

    李대통령 “너무 많아” 지적에…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며 공공기관 통폐합 지시를 내린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을 예고하고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와 비용지출 구조 등을 살피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 통폐합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조만간 꾸려질 전망이다. 당국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고,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속도감 있게 필요한 부분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선 보증 업무가 중첩되는 신용보증기금(신보)과 기술보증기금(기보)의 통합 운영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 임기는 28일 종료된다. 신보는 지난 6월 말 새 이사장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지만, 진도가 나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아직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기보는 이날 6대 지역거점은행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신보는 소관 부처가 금융위이고, 기보는 지난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된 상태다. 주택금융과 관련해선 주금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3개 기관이 합쳐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석열 캠프 출신인 김경환 주금공 사장은 지난해 9월 선임돼 2027년 9월까지 임기가 남았다. 기획재정부 소관의 한국수출입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무역보험공사도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업무 중복이 지적된다. 수출입은행장직은 윤희성 전 행장이 지난달 2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공석이다. 이외에도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기는 오는 11월 만료되고,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의 임기는 지난 1월 이미 종료됐지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 수장 하마평에 올랐던 이들이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분과에 속했던 이들이 향후 금융 공공기관장으로 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여권에서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당국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정책 금융기관이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시장 영역을 과도하게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관 간 중복이 안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 법무법인 대환, 정책자문센터 출범…기업 정책·대관 자문 강화

    법무법인 대환, 정책자문센터 출범…기업 정책·대관 자문 강화

    법무법인 대환이 정책·입법 전문성을 결집해 정책자문센터를 출범했다. 센터는 ▲남북관계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 ▲노동개혁 ▲가상자산·핀테크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법률 검토를 넘어 기업이 직면하는 정책 리스크를 관리하고, 제도 변화에 맞춘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운영진에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닌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권영만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 장현철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정 전반을 다뤘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 정책 기조와 산업별 규제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정부 정책 방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입법·규제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적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대환은 법률 자문에 그치지 않고, 정책과 법률을 아우르는 종합 컨설팅 플랫폼을 표방하며 기업의 정책 대응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익환 법무법인 대환 대표변호사는 “정책자문센터는 법률과 정책, 행정을 아우르는 입체적 자문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대환은 최근 형사지휘센터, 정책자문센터 등 전문 조직을 연이어 출범시키며, 대형 사건 대응에서부터 정책·산업 자문에 이르기까지 기업 중심 종합 로펌으로서의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경부선 열차사고 수사 속도…기관사 첫 소환 조사

    경부선 열차사고 수사 속도…기관사 첫 소환 조사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열차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27일 선로 주변에서 이동 중이던 근로자를 친 무궁화호 열차 기관사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 핵심 관계자인 A씨가 경찰에 출석한 것은 사고 발생 8일만으로,지금까지 그는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수사에 응하지 않았다. 경북경찰청 경부선 열차 사고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A씨를 경북 경산시 경북청 형사기동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당일 풀숲이 우거진 커브 구간을 지나면서 선로 주변 근로자들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당시 인지한 상황에 맞춰 열차 제동 장치 조작이나 경적 사용 여부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교신 기록과 현장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씨 진술 신빙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 K팝 보러 온 中여성 침실 침입…60대 게하 주인 “날 좋아하는 줄”

    K팝 보러 온 中여성 침실 침입…60대 게하 주인 “날 좋아하는 줄”

    인천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60대 업주가 20대 중국인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무단 침입해 성추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중국 SNS에 도움을 호소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2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3시 10분 중구 영종도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인이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인 중국 국적 20대 여성 A씨는 좋아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60대 남성 B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었다. A씨는 SNS에서 추천이 많았고 가격이 합리적이며 업주가 친절해 보여 이 숙소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자고 있냐” 문자 뒤 30분 만에 무단 침입 사건은 오전 2시 30분 시작됐다. B씨가 A씨에게 ‘자고 있느냐’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자, 약 30분 후 직접 객실로 찾아온 것이다. A씨가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린 글에 따르면, 이미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있던 A씨는 방 앞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깜짝 놀랐다. 도어락이 있는 바깥 현관문과 잠금장치가 없는 안쪽 문으로 구성된 객실에서 B씨가 다시 ‘자냐’라고 물었다. 한국어가 서툰 A씨는 “Sorry(미안합니다)”라고 대답하며 자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B씨는 갑자기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더니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깜짝 놀란 A씨가 급히 이불을 덮고 “No!”라고 외쳤지만, B씨는 안쪽 문도 열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A씨가 재차 “No, No!”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B씨는 1초간 멈춰서더니 침대 위로 달려들었다. A씨는 가까스로 B씨를 쫓아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와서 B씨를 연행해 갔고, A씨는 통역을 연결받아 조사를 받은 뒤 곧장 다른 호텔로 피했다.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뻔뻔한 변명 B씨의 태도는 더욱 가관이었다. B씨는 A씨에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잠이 안 와서 얘기를 좀 더 하려고 했던 것이다. 범죄를 저지를 마음은 없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가 “변호사랑 얘기해라. 이건 성희롱 범죄”라고 답하자, B씨는 “내가 당신을 좋아해서 그랬다. 당신도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 보상을 따로 하겠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또한 B씨는 “사업(숙소)은 계속하고 싶다”라고 했다가 “숙소 운영 안 해도 된다. 내가 그렇게 밉냐? 잠도 안 오고 이야기가 하고 싶었던 거고, 당신이 뭐라고 해서 바로 나오지 않았냐. 우리 좋았던 기억이 더 많지 않냐”고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B씨가 한국에 이 사건을 퍼뜨리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다면서 제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협박했다”며 “누가 자기보다 40살 많은 영감을 좋아하겠냐?”고 분노했다. A씨는 “B씨의 범행이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강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더라. 범행을 입증할 CCTV도 없다”며 “저의 진술이 중요하고,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겪은 기록 등 많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저처럼 혼자 여행하는 여성들이 또다시 피해당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저는 보상도, 합의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B씨가 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를 임의동행한 뒤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에게 국선 변호인 선임, 안전조치 등을 안내해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노인은 왜 이웃집을 깨부쉈나

    노인은 왜 이웃집을 깨부쉈나

    예전과 달리 비교적 건강하지만은퇴 후 ‘소외감’에 심리적 위축 ‘분노’ 쌓여서 극단적 감정 표출‘생활고’에 경제 이익 노린 범행교통사고 같은 ‘부주의·과실’도 광주에 사는 77세 A씨는 지난해 9월 75㎝ 길이 ‘빠루’(쇠지렛대)를 들고 집 밖에 나섰다. 그 길로 같은 건물에 사는 50대 이웃 B씨의 집 출입문 손잡이를 부수고 창문을 깨트렸다. 앞서 집 앞에서 행패를 부리던 자신을 B씨가 경찰에 신고한 일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었다. 광주지법 지혜선 판사는 지난 12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둔기를 들고 남의 집을 부수는 것은 물론 사제총기로 아들을 쏘고, 화염방사기로 방화까지 저지르는 등 최근 벌어진 끔찍한 강력범죄 중 피의자가 60대 이상인 경우가 유독 많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전체 범죄 피의자 중 15.8%였던 60대 이상(범행 당시 기준)의 비율은 지난해 18.8%로 증가했다. 특히 강력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의 비율은 같은 기간 12.4%에서 15.7%로 늘었다. 경찰 범죄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은 ▲과거와 견줘 건강한 신체와 대비된 사회적 소외감 ▲이웃과 사회에 대한 분노 ▲생활고 등 경제적 사유 ▲불법인지 모른 채 부주의·과실 등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 노년층과 달리 수명이 길어졌는데도 가정과 사회에서 역할이 줄어들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나이가 들면서 고립·배제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분노가 범죄의 형태로 표출된다는 얘기다. 박형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요즘의 노인은 청년 못지 않은 건강상태로 은퇴를 하지만 ‘인생 2막’에서 가족 및 사회 구성원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취약해지면서 분노가 쌓여 극단적으로 감정이 표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인천에서 아들을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 역시 “가족들이 모의해 (나를)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빠져 수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생활고’에 기인한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노인 피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생활고 등을 이유로 경제 이익을 노린 이들이 전체의 13.3%(1만 9686명)나 됐다. 2020년 같은 사유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전체의 6.8%(9380명)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신체나 인지 기능이 조금씩 퇴화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나도 모르게’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다. ‘부주의·과실’에 따른 범죄는 지난해 전체 노인 범죄의 43.7뉴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게 교통 범죄다. 교통계에서 일하는 서울의 한 경찰관은 “최근 관할에서 60대 피의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4건 정도 됐는데 모두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며 “나중에 보니 모두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노인 범죄의 증가는 고령화 사회의 구조적 문제인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노인 범죄의 특성 등을 진단해 재범을 막기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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