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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에게 ‘밥 먹었냐’ 외 할말이 없다면”…성평등 돌봄 양육자 특강

    “아이에게 ‘밥 먹었냐’ 외 할말이 없다면”…성평등 돌봄 양육자 특강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가 서울시 성평등주간(9월 1~7일)을 기념해 ‘성평등 돌봄을 위한 양육자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특강이 열린다. 우선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는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가 ‘아빠 사랑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남성 양육자만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밥 먹었냐’ 외 자녀에게 어떻게 말 걸어야 할지 모르겠거나 윽박지르고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남성 양육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강은 로리주희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이 ‘당신은 괜찮은 엄마·아빠·양육자입니까’라는 주제로, 3강은 이유진 한겨레신문사 선임기자가 ‘인공지능 시대의 똑똑한 엄마’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마지막 4강은 태희원 충남여성가족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자녀와 거래하는 엄마들’에 대해 강연한다. 1강을 제외한 특강 모집 대상은 성평등한 양육을 실천하고 싶은 양육자다. 부모 뿐 아니라 고모, 이모, 삼촌, 조부모 등 친인척도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하면 된다.
  • 삼성전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단체 의장석 3명 배출

    삼성전자,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단체 의장석 3명 배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인 3GPP 표준회의에서 부의장 3명을 동시 배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삼성의 기술력이 의장단 구성의 배경이 됐다. 삼성전자는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의 정경인 연구원이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2’(RAN2) 부의장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3GPP는 1998년 설립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과 애플,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며 이동통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RAN2는 단말과 기지국 간 무선 통신 프로토콜 표준을 개발하는 분과다. 2021년 8월 3GPP의 ‘서비스 및 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4’(SA4)와 ‘코어망 및 단말 실무 워킹그룹 3’(CT3)의 부의장으로 각각 당선됐던 삼성리서치(SR)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2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확정지었다. SA4는 5G 기반의 동영상 스트리밍, 확장 현실(XR) 등 실감형 미디어의 전송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이며, CT3는 5G 통신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규 부의장 당선과 연임 등에 따라 삼성전자는 업계 최다 의장석(의장 2석, 부의장 5석)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 5월 삼성리서치의 김윤선 마스터와 앤드루 베넷 연구원은 각각 3GPP의 ‘무선 접속 실무 워킹그룹 1’(RAN1)과 ‘서비스·시스템 실무 워킹그룹 2’(SA2)의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의장단 의석 확보를 통해 이동통신 전반에 걸친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며,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5G-어드밴스드 표준화와 6G 표준화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비인지 종목’들 스포트라이트 받는 무대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비인지 종목’들 스포트라이트 받는 무대로”

    “세계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잘하고 또 재미있는 종목들이 많은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인기’는 커녕 국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비인지 종목’들이 있습니다. 비인지 종목 선수들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민들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앞으로는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운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10층 OK금융그룹 사무실에서 만난 최윤(59) OK금융그룹 회장(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서 가장 해내고 싶은 일을 묻자 주저없이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일본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지난달 한국 스포츠 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선임됐다. 일본과 한국에서 ‘이방인’ 취급을 당하면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업을 키워 온 그의 특별한 경험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비인지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만, 한국에서도 여전히 재일교포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털어놨다. 또 남자 프로배구 OK 금융그룹 구단주이자 대한럭비협회장인 최 회장은 열정적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고교 시절 시작했던 럭비에 대한 애정은 그룹 사무실 입구에 있는 한국 럭비의 역사를 소개하는 게시판과 곳곳에 놓인 럭비공에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학창시절 럭비와 함께 유도를 했던 최 회장은 골프를 잘 치고 싶어 자원해서 캐디를 하기도 했던 ‘스포츠 괴짜’다. 그는 “일본에 살면서 스포츠에서만큼은 공정한 경쟁으로 실력과 노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그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재일교포 3세로 어려움 속에 한국을 그리워하던 시절 주니치 드래건스의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선수의 활약, 박세리의 US오픈 우승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 자부심이 지금의 저를 있게 했고, 조국으로 돌아와 기업을 일구게했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2020 도쿄 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최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관중이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일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 교민들의 응원을 이끌어 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든든한 일꾼 역할을 했다. 그리고 1250명의 한국 선수단 대표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선 무엇보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매끄럽지 못한 한중관계 속 중국의 일방적 응원과 편파판정 시비를 이겨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회장은 “판정 시비는 대한체육회와 종목 국제단체와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며 “하지만 각 종목 지도자가 규정과 대회 요강을 몰라서 편파판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각 종목 감독, 코치들이 이번 대회 신설된 규정과 요강을 정확히 숙지했다는 보고를 체육회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대회 전망을 묻자 최 회장은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엘리트 체육에 대한 대기업 지원이 줄어드는 가운데 학교 및 생활스포츠 활성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분석한 뒤 “최선을 다하겠지만 종합 2위 탈환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노력해 온 훌륭한 선수들과 그들이 보여줄 우리나라의 불굴의 정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국민의 관심이 침체기 엘리트 체육의 구조전환과 재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이초 위해 써달라”…주호민子 특수교사, 후원금 기부했다

    “서이초 위해 써달라”…주호민子 특수교사, 후원금 기부했다

    웹툰 작가 주호민(41)씨가 자신의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A씨를 돕기 위해 전국적으로 18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였다. A씨는 후원금을 서이초등학교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써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A씨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재판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 등을 지원하려는 목적이었다. 류 교수는 모금을 시작하며 “판결 결과가 어떻게 되든 힘든 과정을 견디고 있는 선생님께 힘을 드리고 싶다”며 “선생님이 일찍이 정중하게 사양한 것을 알지만 이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기에 공적으로 해결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해당 모금 캠페인은 블로그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공유되며 7일 만에 총 1844만원이 모였다. 현재는 마감된 상태다. 다만 A씨는 류 교수 측에 서이초 교사 극단선택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A씨는 류 교수에 “서이초 사건이 아니었으면 (내 사건도)드러나지 않았을 것이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수교육이나 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교육계 상황이 공정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A씨에 대한 3차 공판은 오는 28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A씨는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가 지난 1일 경기도교육감 직권으로 복직됐다.
  • ‘한경협’ 류진號 출항… 한국형 CSIS ‘퍼스트무버’ 길 닦는다

    ‘한경협’ 류진號 출항… 한국형 CSIS ‘퍼스트무버’ 길 닦는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몰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립 55년 만에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다. 한경협 새 수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으며, 전경련 탈퇴 7년 만에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재합류하기로 하면서 힘을 보탰다. 류 회장은 간판만 바꿔 다는 게 아니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모델로 한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렇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도 계속돼 정경유착의 고리를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정경유착 등 권력의 외압을 통제할 윤리위원회 설치, 9개항으로 이뤄진 윤리헌장 제정 등도 채택했다.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할 당시 이름으로,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음달 정관 개정을 승인하면 정식으로 한경협 간판을 달게 된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는 한편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은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재계회의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는 등 글로벌 무대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류 회장은 “부회장으로서 국정농단 사태를 막을 수 있었는데도 내부 시스템이 안 돼서 막지 못한 만큼 다시는 그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치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날 채택된 윤리헌장에는 ‘외부 압력이나 부당한 영향을 단호히 배격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경유착 차단 장치가 될 윤리위원회 위원은 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중순쯤 상근 부회장과 함께 공개된다. 류 회장은 “누구나 다 수긍할 만한 인물로 윤리위원장을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4대 그룹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제가 (4대 그룹) 선친을 다 안다”며 “국민이 존경하고 기대할 수 있는 경제연합회를 만들자는 게 제 생각이고 오너들도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류 회장은 삼성의 합류와 관련해 ‘혼맥으로 얽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직접 연략했느냐’는 질문에는 “혼맥은 전혀 관계가 없고, 오히려 그게 더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류 회장의 처남과 이 회장의 이모가 혼인관계에 있다. 4대 그룹의 회비 납부, 회장단 참여 등 추후 본격적인 활동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합류와 관련해 ▲불법적인 정경유착행위 등이 있으면 즉시 탈퇴할 것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할 경우에 준감위 사전 승인을 얻을 것 ▲매년 한경협 연간 활동내용 및 결산 내용을 통보받아 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권고했다. 삼성의 한경연 회원사 중 준감위 감독을 받지 않는 삼성증권만 ‘통제장치 미비’로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았고, 삼성전자 등 나머지 4개사는 한경협에 참여하면서 “준감위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SK는 회장단과 경영위원회 참가를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며, LG는 정치적 중립 유지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등을 한경협에 제안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 각 계열사 이사회에 회원 자격 이관과 관련한 사후 보고를 한다.
  • 덕분에 삽니다… 中, 수출 급감에도 러엔 73%↑

    덕분에 삽니다… 中, 수출 급감에도 러엔 73%↑

    중국이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독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만 크게 늘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한 서구 기업들의 빈자리를 메워 중국이 간접적으로 전쟁을 돕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340억 달러(약 180조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국 전체 수출은 5% 감소했지만 러시아에 대한 수출만은 73% 급증했다. 자동차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러시아에 34만 1000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6배 늘어난 수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 자동차 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을 떠났지만 중국은 반대로 시장에 대거 진입해 수출을 늘렸다.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된 것도 러시아 시장이 주효했다고 WSJ가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3.7%에서 올해 상반기 11.4%로 불어났다. 중국은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민간물품 수출도 늘렸다. 굴착기의 대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불도저 수출도 2배 증가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대공습에 맞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자 중국산 중장비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조지프 웹스터 선임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를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가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했다. 2019년 브라질 정상회의 이후 4년 만에 대면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전범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 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외한 4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했다.
  • 尹 정부 2차 개각 프로필

    尹 정부 2차 개각 프로필

    부처 간 업무조정 탁월… 재정·예산통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경제관료 출신인 방문규(61)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통한다.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일 처리가 꼼꼼한 관리자 스타일로 합리적 성품의 소유자란 평을 받는다.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2차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실력파다.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 다른 부처 근무 경험도 풍부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중용될 만큼 시야가 넓고 부처 간 업무 조정에 능하다는 평가다. ▲경기 수원 ▲서울대 영문학과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28회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대변인·예산실장·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예산·정책 모두 섭렵한 정통 경제통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발탁된 방기선(58)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예산과 정책을 모두 다룬 정통 경제관료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기재부 국토해양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을 거쳤다. 정책조정국장 시절 혁신성장본부 팀장을 겸하며 규제 개선, 창업·벤처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소통 활동을 했다. 2019년 차관보로 임명된 뒤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대응과 200조원 규모 금융지원 대책 실무를 총괄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로 부임했다가 지난해 현 정부 출범과 함께 1차관으로 복귀했다.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선정됐다. ▲서울 ▲서울대 경제학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부총영사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차관보 거시경제·정책기획 등 경제정책 전문가 김병환 기재부 1차관김병환(52)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금융·거시경제와 정책기획 분야에 정통한 경제정책 전문가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경제 공약을 국정과제로 구체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아 경제금융 정책 실무를 책임졌다. 2012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을 총괄하는 등 위기 대응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창원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7회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꼼꼼한 기획통… 실장급서 차관 발탁 고기동 행안부 차관고기동(52)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안부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꼽힌다. 교육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근무하다 2008년 이후 행안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맡아 왔다. 실장급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행안부 본부 실장을 거치지 않고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합리적이며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스타일을 갖춘 데다 성품이 온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이태원 참사 등 재난관리 지휘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한경(59) 신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이태원 참사,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관리 업무를 진두지휘한 경험이 있다. 1996년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경기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업무를 주도했다. 2016년 국민안전처를 시작으로 재난관리 업무에 발을 담갔다. 2021년 재난협력실장을 지내며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 7월에는 재난관리실장에 임명됐다. ▲경기 과천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지방고시 1회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대응정책관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대구 ▲연세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8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담당관 ▲정부혁신기획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꼼꼼하고 소통 탁월… 기술 분야 전문가 김형렬 행복청장김형렬(59)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국토교통부 정통 관료 출신이자 기술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국토부 대변인·수자원정책국장·건설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부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일 처리가 꼼꼼하고 소통 능력이 탁월해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포항 ▲연세대 토목공학과 ▲기술고시 21회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새만금개발청 차장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 中, 올해 수출 급감에도 對러 수출 73% 급증…밀월 확대

    中, 올해 수출 급감에도 對러 수출 73% 급증…밀월 확대

    중국이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독 러시아와의 교역 규모만 크게 늘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철수한 서구 기업들의 빈자리를 메워 중국이 간접적으로 전쟁을 돕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자료를 분석해 “올해 1~7월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340억 달러(약 180조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국 전체 수출은 5% 감소했지만 러시아로의 수출만은 73% 급증했다. 자동차 수출 확대가 주효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은 러시아에 34만 1000대를 수출했다. 전년 대비 6배 늘어난 수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 자동차 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을 떠났지만 중국은 반대로 시장에 대거 진입해 수출을 늘렸다. 중국이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된 것도 러시아 시장이 주효했다고 WSJ가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 수출시장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3.7%에서 올해 상반기 11.4%로 불어났다. 중국은 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민간물품 수출도 늘렸다. 굴착기의 대러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불도저 수출도 2배 증가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대공습에 맞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자 중국산 중장비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조셉 웹스터 선임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러시아를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가 참가하는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가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했다. 2019년 브라질 정상회의 이후 4년 만에 대면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전범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 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제외한 4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 확대 여부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23개국이 브릭스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 브릭스를 ‘반미연대체’로 키우고 싶어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외연 확장에 적극적이지만, 미국과 우호적 관계인 인도와 브라질은 신중한 입장이다.
  • “이재명도 알았다”…김성태, 재판서 도지사 방북 및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 재차 강조

    “이재명도 알았다”…김성태, 재판서 도지사 방북 및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 재차 강조

    한 달여 만에 재개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의 스마트팜 사업비 및 도지사 방북비 대납 사실을 인지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검찰은 22일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의 대북송금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날 오후 2시 재개된 이 전 부지사의 43차 공판에서 김 전 회장의 검찰 측 재주신문이 진행됐다. 검찰 측은 2019년 1월 17일 중국에서 쌍방울이 북한 측 조선아태위원회와 대북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신모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등 경기도 관계자가 참석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자리에서 이화영 피고인이 이재명 도지사에게 전화해 바꿔줘 직접 통화했죠. 아무런 용건도 없이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과 증인이 통화하도록 연결해 줄 이유는 없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쌍방울과 경기도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부지사, 평화 국장이 기업과 북한이 있는 자리에 함께 있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갈 일이 있겠느냐”며 “(이재명 도지사가 쌍방울과 연관성을 몰랐다고 한다면) 제가 회사 일을 모른다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당시 협약 자리에서 쌍방울이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를 대납하기로 약속하면서 북한과의 대북 사업 대화가 재개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 측은 “당시 도지사와 통화하면서 도지사가 당황하거나 증인이 누구인지, 왜 자신과 통화하는지 물어보거나 어색해했느냐”고 묻자, 김 전 회장은 “그런 적 없다. 자연스럽게 통화했다”고 답했다. 이밖에 김 전 회장은 ▲ 이 대표 모친상 때 조문 간 방용청 쌍방울 부회장에게 이 대표가 “고맙다”는 취지로 언급한 점 ▲ 김 전 회장 모친상 때 조문 온 당시 도지사 비서실장이 대납을 언급하며 “이 대표도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점 ▲ 김용 당시 경기도 대변인과 만난 자리에서 김 전 대변인도 “대납을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점 ▲ 이화영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납을 도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수시로 말한 점 등을 근거로 들며 “이재명 도지사도 쌍방울의 대납 사실을 알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방북 비용에 대해서도 “2019년 5월경 방북비용이 300만불로 조율됐고, 이를 증인이 납부할 것이라는 사실을 도지사가 모두 알고 있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대해 “그렇다. 이 전 부지사가 모두 보고했다고 했고,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열린) 국제대회 행사에서도 이재명 도지사와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팜 및 도지사 방북 비용을 대납하기로 결정한 주요 시점마다 이 대표와의 전화 통화를 해 확인받았다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제가 자선단체 하는 사람도 아니고, 당시 500만불을 개인 주식 맡기고 주변에서 빌렸다”며 “도지사에게 직접 서류를 받은 건 아니지만 때마다 통화했고 상대방도 거기에 대해서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납한 이유로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차원의 대북사업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법정에서 김 전 회장은 ▲ 이재명 대표에 1억5천여만원을 쪼개기 후원 ▲ 이 대표 측근들을 연이어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로 영입한 사실 등도 언급됐다. 쌍방울 그룹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이태형 변호사와 나승철 변호사, 조모 경기도 전 정책수석 등 3명을 2019년∼2021년 계열사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경기도 홍보기획관 출신 곽모 변호사도 2021년 계열사 광림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었으나, 곽 변호사가 언론 보도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이 이 변호사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이유로 “대북송금 대가로 경기도 측이 대북사업 지원을 약속하자 이 대표를 챙기기 위한 것 아니냐”는 검찰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전 회장은 이 대표를 위해 대선 전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직원 등을 동원해 후원금 1억5천만원가량을 쪼개기 후원했으며, 2020년 이 대표 모친상 때 방용철 부회장을 보내 부조금으로 100만원을 낸 사실, 경기도지사 선거 때도 이 대표에게 몇천만원 후원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이 대표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측은지심을 가져야지, 평생 자신들을 지지한 사람을 어느 날 갑자기 뜻에 안 맞는다고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이 대표가 최근 “노상강도를 경범죄로 기소했다”고 SNS에 적은 내용을 겨냥한 발언이다.
  • 전남교육청, 교사 전화번호 비공개···민원 응대 시스템 구축

    전남교육청, 교사 전화번호 비공개···민원 응대 시스템 구축

    전남도교육청이 22일 학부모 민원 접수를 위한 민원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지원 변호사를 배치하는 등의 강도 높은 ‘교육활동 보호 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학부모 민원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교사 극단적 선택 사건과 관련 지난 8일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 대책 수립을 위한 기획단(TF)를 운영했다. TF에는 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사노조, 전남교총, 전남실천교사모임 등 교원 4개단체와 전남도의회, 학부모단체,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여했다. 교육활동 보호 대책에 따르면 교사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 전화번호를 비공개하고, 민원은 대표전화와 민원응대시스템을 통해서 접수하기로 했다. 전화 민원응대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능형 JNE 챗봇을 적극 활용하고, 대표전화를 통해 접수 후 특이민원일 경우 민원응대팀에서 함께 대응한다. 녹음 가능한 전화기, 민원예절 안내 통화연결음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피해교원 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지원 변호사를 배치해 교원에 대한 법률과 상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원책임배상보험도 학교안전공제회 교원안심공제로 전환해 변호사 선임료 선지급, 경호서비스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문제행동 등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의 분리 조치를 위해 ‘공존교실(수업지원 강사 배치)’과 온마을 온종일케어, 대안교실 등을 확대 발전시키기로 했다. 도교육청 내에 통합 학교지원팀을 구성해 아동학대, 학교폭력, 교육활동 침해, 성폭력 등이 발생 시 학교를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위기교원을 전담해 돕는 지원단(상담슈퍼바이저, Wee자문의, 퇴직교원 등)을 구성하고, 대면 상담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상담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 TF활동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만큼 교원의 안정적 근무 여건과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아동학대와 생활지도 관련 법안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檢 ‘돈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구속기소…송영길 전직 보좌관 첫 재판 열려

    檢 ‘돈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구속기소…송영길 전직 보좌관 첫 재판 열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2일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수사는 다음 단계인 돈봉투 수수 의원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4월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된 후 현역 의원이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다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위해 윤 의원의 공소장에 돈봉투 살포 혐의는 포함하지 않았다. 최대 20명의 수수 의원 명단도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일 윤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수수 의원 일부 명단을 밝혔지만 관련해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 의원의 금품제공에 의한 정당법 위반 혐의는 수수자 관련 수사와 함께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21년 5월 2일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그해 4월 24~28일 선거운동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돈을 달라”는 취지로 말하며 2회에 걸쳐 현금 3000만원씩을 요구하고,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국회의원 제공용으로 총 6000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윤 의원이 금품을 건네받은 직후인 4월 28∼29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 등에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봉투 20개로 나눠 담아 총 60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전국 대의원 등의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던 만큼 윤 의원이 돈봉투를 돌렸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개입했는지도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에 대한 정치자금법·정당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도 열렸다. 검찰 측은 박씨의 혐의를 설명하면서 사건 주요 관련자로 윤 의원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 등을 꼽았다. 박씨는 윤 의원의 지시 및 권유에 따라 이 전 부총장, 강 전 회장과 공모해 당내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에 대해 박씨 측 변호인은 “지난 18일 접견 및 선임이 이뤄져 개괄적인 의견을 밝히기 힘들다”며 다음 기일에 의견을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 전경련, 56년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개명…미국 CSIS모델로 거듭난다

    전경련, 56년만에 한국경제인협회로 개명…미국 CSIS모델로 거듭난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몰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립 55년만에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을 비롯한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은 일부 계열사가 합류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가입했다. 전경련은 명칭을 바꾸고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를 모델로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렇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반발도 계속돼 정경유착의 고리를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류 회장의 과제로 남게됐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흡수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또 정경유착 등 권력의 외압을 통제할 윤리위원회 설치, 9개항으로 이뤄진 윤리헌장 제정 등도 채택했다. 새로운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 이름으로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왔다. 주무 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9월중 정관 개정을 승인한 이후부터 한경협의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의 길을 열고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는 한편 신뢰받는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주요 7개국(G7) 대열에 당당히 올라선 대한민국을 목표로 삼겠다”면서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은 미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재계회의의 한국측 위원장을 맡는 등 글로벌 무대 경험과 인맥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된다. 관심을 모은 윤리위원회 신설과 관련, 윤리위원은 5명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중순쯤 상근부회장과 윤리위원이 함께 공개된다. 류 회장은 “누구나 다 수긍할 만한 인물로 윤리위원장을 모시겠다”고 밝혀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날 채택된 윤리헌장에는 ‘외부 압력이나 부당한 영향을 단호히 배격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경영할 것을 약속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을 선도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총회에서는 절차상 한경연 회원사를 넘게 받게 돼 4대 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한경협 회원사에 포함됐다. 그렇지만 삼성증권이 한경협 가입을 거절한 것에서 보듯 ‘절반의 4대그룹 참여’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경련이 싱크탱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정농단 사태를 거치며 박사급 인력이 25명에서 6명까지 줄어든 만큼 조직개편을 통한 외국 전문 인력과의 교류와 연계가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류 회장은 “인력증원보다는 국내 기업의 연구소와 CSIS 등과 아웃소싱을 통해 양질의 보고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미·중 갈등으로 글로벌 질서가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서 한미·한일 등의 경제현안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전경련이 ‘글로벌 경제 이슈 대응 강화’에 목소리를 내며 위상회복을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안익수 감독 사퇴 FC서울, 수석코치 김진규 대행 체제로

    안익수 감독 사퇴 FC서울, 수석코치 김진규 대행 체제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지난 주말 돌연 사의를 밝힌 안익수 감독의 뜻을 수용하고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서울 구단은 22일 “안 감독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굳은 결심을 내비치며 사의를 표함에 따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은 2021년 9월부터 팀을 이끌던 안 감독이 지난 19일 대구FC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 도중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안 감독은 경기 관련 소감을 밝힌 뒤 갑자기 ‘사퇴의 변’이라며 별도로 준비한 문구를 읽었다. 그는 “서울이 더 발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추구했던 바를 이루지 못하고 중도 하차해 죄송하다”면서 구단과 팬에게 작별을 알렸다. 서울 구단은 예고 없는 안 감독의 사퇴 선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안 감독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팀으로서의 정신을 고취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축구인으로서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겠다”며 사의를 받아들였다. 안 감독은 2021년 9월 초 최하위로 추락해 강등 위기에 직면한 서울의 지휘봉을 잡고 반등을 이끌었다. 당시 서울은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다시 파이널B에 머물며 9위로 떨어진 서울은 이번 시즌엔 K리그1 상위권인 4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부진에 빠졌다. 안 감독 체제의 마지막 경기가 된 대구와의 27라운드에서 2-2로 비긴 것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쳤다.서울 구단은 김진규 수석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는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중대한 시기에 대행으로 나서게 된 김 수석코치는 2018년부터 서울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를 맡다가 2020년부터 서울에 몸담고 있다.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으로, 전남 드래곤즈, 주빌로 이와타(일본), 서울, 반포레 고후, 파지아노 오카야마(일본), 대전시티즌 등에서 현역 생활을 했다. 서울은 27일 리그 선두 팀인 울산 현대를 상대로 28라운드를 치른다.
  •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 “따가운 시선 여전, 어두운 과거 청산” [포토多이슈]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 “따가운 시선 여전, 어두운 과거 청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으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아직도 우리를 지켜보는 따가운 시선들이 많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국민 신뢰 회복이 최상의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회원사들이 국가경제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결단한 것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부끄러운 과거와 완전히 결별하고 과감하게 변화하지 못 하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전경련, 55년만에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4대 그룹 일단 합류

    전경련, 55년만에 한경협으로 명칭 변경…4대 그룹 일단 합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55년 만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은 일부 계열사가 형식상 회원사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한경협에 가입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한경협으로의 명칭 변경,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한경협 흡수 통합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 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한경협은 이후 1968년 전경련으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한경협 명칭은 주무 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정관 개정을 승인한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산업부 승인은 9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2001년부터 전경련 회장단으로 활동해 온 류 회장은 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미재계회의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는 등 글로벌 무대 경험 인맥이 풍부한 인물로 평가됐다. 류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요 7개국(G7) 대열에 당당히 올라선 대한민국을 목표로 삼겠다”면서 “글로벌 무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이 기업보국의 소명을 다하는 길이며, 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데 앞으로 출범할 한경협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정경유착 등 권력의 외압을 차단할 내부 통제시스템으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정관에 명시했다. 위원 선정 등 윤리위 구성과 세부 운영사항 등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류 회장은 “단순한 준법 감시의 차원을 넘어 높아진 국격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엄격한 윤리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사무국과 회원사가 준수해야 할 윤리헌장도 채택됐다. 윤리헌장에는 ‘외부 압력이나 부당한 영향을 단호히 배격하고 엄정하게 대처한다’,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경영할 것을 약속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중소기업 협력을 선도한다’,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향유하도록 노력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 한경연을 한경협으로 흡수 통합하는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절차상 한경협이 기존 한경연 회원사들을 넘겨받게 돼 4대 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한경협 회원사에 포함된다. 4대 그룹의 전경련 탈퇴 이후에도 삼성 계열사 5곳(삼성전자·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SK 4곳(SK㈜,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스), 현대차 5곳(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제철), LG 2곳(㈜LG·LG전자)은 한경연 회원사로 남아 있었다. 이 가운데 삼성증권은 최근 논의를 거쳐 한경협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4대 그룹이 법적으로 한경협 회원이 되는 시점도 산업부의 정관 개정 승인 이후다.
  • ‘대북 송금’ 이화영 오전 재판 또 공전…검찰, “조직적 방해 의심”

    ‘대북 송금’ 이화영 오전 재판 또 공전…검찰, “조직적 방해 의심”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실질적 변론을 맡아 온 법무법인 해광이 사임함에 따라 22일 이 전 부지사의 오전 재판도 결국 공전했다. 재판부는 더 이상의 재판 지연은 안 된다며 직권으로 이 전 부지사에게 국선변호인을 지정 선임해 오후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43차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은 “전날 해광 측에서 사임계를 제출해 오늘 오전 재판은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한 달 가까이 재판 외적인 이유로 예정됐던 증인신문이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오후에는 김성태 증인에 대해선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해광은 전날은 21일 “이 전 부지사 부인이 계속해서 (해광이 변론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사실이 아닌 말로 변호사를 비난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신뢰 관계에 기초한 정상적인 변론을 더 이상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부지사는 이날 홀로 법정에 출석했다. 기록상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으로 현근택 변호사 등 2명과 법무법인 호원이 있지만, 이들 변호인은 그동안 실질적 변론에 참여한 적이 없다. 검찰은 지난 16일 재판 지연을 우려하며 이 전 부지사에게 국선변호인이라도 지정해 재판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고, 재판부도 이 같은 의견과 재판 상황을 고려해 이날 이 전 부지사에게 국선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재판장은 “현재로서 사선 변호사가 선임될 것이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국선 변호사 한 분을 선정해 오늘 오후 재판을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사선이 선임될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국선의 조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해광 측에서 사임계에 당부한 것처럼 피고인이 제대로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국선을 추가로 선임되도록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인신이 갇힌 상태에서 가족과 변호인을 설득하기 어려웠다”며 “사건이 워낙 복잡해 변호인단을 다시 설득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선 변호인을 선임할 기회를 다시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 측은 외부 세력에 의한 조직적 사법방해가 의심된다며 재판부에 신속한 재판을 당부했다. 재판에 출석한 박상용 검사는 “지금 벌어지는 상황(변호인 사임 논란)은 단순히 피고인과 가족 간 불화나 견해차라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실을 진술하지 못하게 하려는 누군가의 사법방해 행위가 아닌지 상당히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내는 건 형사사법의 문제인데 이를 흔들려는 시도가 노골적으로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재판부는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시고 신속하게 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에 경기도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며 “당시 도지사였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쌍방울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북한에 돈을 썼는데, 우리도(도지사 방북) 신경 써줬을 것 같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같은 진술이 알려지자, 이 전 부지사의 부인 백모 씨가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며 남편 진술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해광에 대한 해임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 전 부지사의 재판이 파행됐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감사관 채용 비리’ 유감 표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감사관 채용 비리’ 유감 표시

    광주시교육청의 개방형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점수 조작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이 “광주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안타까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광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인사 담당자에 대해서는 징계에 앞서 선제적으로 직무배제를 했다”며 “징계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징계위원회 인력풀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인원으로 징계위원을 구성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약간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채용 및 선발 등 인사 시스템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보완하고 점검하겠다”며 “‘지방공무원 인사 평정지침’을 포함한 인사 규정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인사 담당 사무관 A씨는 개방형 감사관(3급) 채용 과정에서 이 교육감의 고교 동창인 유병길 전 감사관을 선임하기 위해 평가위원들에게 면접 접수를 수정하도록 했다. 평가위원 2명이 점수를 수정하면서 면접 평가에서 3위였던 유 전 감사관은 2위로 올라섰고, 이 교육감은 1순위 후보를 제치고 2순위의 유 전 감사관으로 최종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감사원은 A씨에 대해 정직 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 1살 아이에 틀어준 영상…“하루 4시간 이상 보면 능력 발달 저하”

    1살 아이에 틀어준 영상…“하루 4시간 이상 보면 능력 발달 저하”

    어린 아이에게 무분별하게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이 70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만 1세 아동이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TV 등 각종 동영상에 노출될 경우 사회성 등 각종 능력 발달이 저하된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또래보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1세 아동은 1년 후 만 2세가 되면서 사회성과 함께 미세 근육을 움직이는 능력이 떨어졌다.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졌다. 만 4세 이후부터는 발달 저하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영상이 직접 아동의 각종 능력 발달을 늦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아동은 부모와 또래 아동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능력을 키워나가지만, 동영상에 오래 노출되는 아동은 다른 아동에 비해 이러한 기회가 적게 주어진다는 것이다. 예일대 아동학센터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레코비츠 박사는 신체적 표현과 목소리의 변화 등 의사소통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학습하는 데는 부모나 또래 아동과의 대면접촉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48%의 가정은 1세 아동에 대한 동영상 노출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 그 뒤로 1~2시간(30%), 2~4시간(18%) 순이었다. 만 1세 아동에게 하루에 4시간 이상 동영상을 틀어주는 가정은 4%였는데, 모친이 어리거나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아동에게 동영상을 오래 시청하게 하는 경향이 있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2~5세 아동에게 동영상 시청 시간을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오은영 “짧은 영상 경계해야”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는 유튜브 ‘쇼츠’와 같은 짧은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넷플릭스 주최로 열린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오 박사는 “쇼츠는 짧은 시간 안에 내용을 전달해야 하고 많이 보도록 해야 하기에 자극적”이라며 “아이들이 쇼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긴 글도 안 읽는데 일조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쇼츠는 작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300억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매월 쇼츠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에 로그인하는 시청자는 15억명에 달한다. 오 박사는 “유튜브 ‘쇼츠’와 유사한 짧은 콘텐츠들이 무분별하게 많아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문제의 원인이 숏폼 때문만은 아니지만, 문제를 공론화하고 다른 의견을 듣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세종로의 아침] 유커의 귀환…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유커의 귀환…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다. 2017년 사드 보복 조치 이후 6년 반 만의 일이다. 해외 출장 중에 이런 소식을 접했다. 동행한 관광업계 종사자 사이에서 중국 관광객(유커)의 유턴 소식은 줄곧 화제가 됐다. 유커의 귀환이 반길 일인 건 맞다. 한데 얼마나 반길 일인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온도 차가 있어 보였다. 결론은 대체로 심드렁했다는 거다. ‘그래서 뭐?’ 정도라 봐도 무방할 지경이었다. 이유는 이랬다. 첫째,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들’은 면세점 등 유통업계와 화장품업계, 중국 자본의 여행업체 등이다. 관광산업이 거의 절멸 상태였던 코로나 시국에도 사실 이들은 이른바 ‘직구’를 통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었다. 여기에 이른바 ‘객단가’가 높은 단체관광객이 합세하면 수익은 더 늘어날 터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거둔 수익이 사회 곳곳에 골고루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방문위원회가 단적인 예다. 애초 한국방문위가 출범할 때는 민간에서 돈을 대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보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기업들은 돈에 인색했다. 고린 동전 한 푼 내놓지 않았다. 관광객들에게서 갈고리로 돈을 쓸어 담을 때조차 면세점, 화장품업계는 나 몰라라 일관했다. 결국 한국방문위는 정부 관광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조직으로 바뀌었다. 관광 활성화를 세금에만 기대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민관이 함께 혹은 순수 민간 조직이 국내외 홍보를 펼치는 경우가 대다수다. 사실 그게 맞다. 수익자 부담의 원칙이란 측면에서 그렇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관광 홍보가 국가의 몫이라고 보는 견해가 팽배하다. 그렇다 보니 곰은 혈세를 뿌리고 이익은 왕서방이 챙기는, 기막힌 현실이 이어지고 있는 거다. 중국 자본의 업체들에 이익이 쏠리는 현상도 계속될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그랬다. 예컨대 면세사업자들이 국내 업체엔 10% 안팎의 수수료를 주면서 중국 자본의 업체엔 두어 배를 더 줬다. 그 탓에 국부 유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상식적으로는 잘 납득이 되지 않을 것이다. 왜 수수료가 비싼 곳과 거래를 하지? 키포인트는 ‘많은 수요자의 안정적인 공급’이다. 중국 업체들은 확실하게 ‘물어다’ 준다. 그러니 더 많은 수수료를 주고서라도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할 뚜렷한 방안이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보면 이런 현상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신이다. 중국이 변덕을 부리고, 감염병이 관광산업을 직격하는 동안 관광 접점의 인력과 설비 등 대부분의 자산이 빠져나갔다. 현재 국내 관광산업의 토대는 거의 헐벗은 상태라 봐도 무방하다. 이 상황에서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곳곳에서 문제가 불거질 것이다. 버스 임차료, 가이드 비용 등이 치솟을 것이다. 숙소 부족에 대한 지적들도 틀림없이 나올 터다. 외국계 공유숙박업체들은 더 많은 국내 시장 개방을 압박할 테고, 숙소 부족을 해결하라며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질 것이다. 근데 부디 냉정하시라. 시장원리에 따르면 된다. 필요한 이들이 숙소를 마련하고, 운영하고, 관광객의 식사를 준비하고, 물건을 팔 터다. 그 일을 혈세로 보전해 줄 일은 아닌 듯하다. 셋째, 여기에 오버 투어리즘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까지 더해야 한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유커의 귀환에 반색만 하고 있을 때는 아니란 결론에 이르게 된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문제들에 대한 대비부터 서둘러야 한다.
  • [부고]

    ●조정수씨 별세, 이균용(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씨 모친상=2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이영임씨 별세, 김규환(데일리안 국제에디터·전 서울신문 국제부 선임기자)씨 장모상=21일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23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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